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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고용노동부 ◇실장급 고위공무원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수영△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조병기◇국장급 고위공무원 전보△직업능력정책국장 김영국△근로기준정책관 김왕△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정형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업자원정책관 최완현△해사안전국장 오운열△항만국장 임현철△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박광열△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최준욱 ■산림청 ◇과장급△기획재정담당관 임하수△사유림경영소득과장 안병기△산지정책과장 정종근△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윤차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연구장비개발본부 광분석장비개발연구부장 김건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장 진영배△영장류자원지원센터장 김지수 ■금호타이어◇신규 선임△부사장 조재석 전대진◇승진△전무 최해억 주경태△상무 김병근 안재성 정종원 백훈선 김용성 김영관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승진△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 주영걸△현대건설기계 공기영◇부사장 승진△현대글로벌서비스 안광헌△현대중공업 정기선 정명림△현대건설기계 강철호◇전무 승진△현대중공업 심왕보◇대표이사 내정△현대힘스 상무 오세광
  • [인사]

    ■외교부 ◇국장△인사기획관 김필우△동북아시아국장 김용길△국제법률국장 배종인△재외동포영사국장 이재완△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권세중△북핵외교기획단장 정연두△평화외교기획단장 이충면◇심의관(급)△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우인식△여권과장 윤희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김규현△부산지방항공청장 조무영◇국장급 전보△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어명소△국토정보정책관 전만경◇과장급 전보△자동차정책과장 박대순 ■기상청 ◇3급 승진△기후정책과장 김현경◇4급 전보△춘천기상대장 이용섭◇4급 승진△대변인실 김성묵 ■새만금개발청 ◇국장급 전보△투자전략국장 배호열 ■TV조선 △경영본부 국장대우 손목헌
  •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출범…내년 2월까지 통신비 추가 인하안 검토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출범…내년 2월까지 통신비 추가 인하안 검토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논의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가계통신비 정책 의회의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내년 2월까지 100여일 동안 운영된다. 간사는 정진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그룹장이 맡는다. 협의회 위원은 총 20명으로 중앙부처와 이동통신사·단말기 제조사 등 이해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가 모두 포함됐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논의를 진행하리라는 정부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정부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과기정통부에서 각 국장급 1명씩 총 5명이 참석한다. 애초 공정거래위원회도 협의 기구에 참여한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위원을 내지 않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곳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 2곳에서 1명씩 총 5명의 위원을 냈다. 황성욱 알뜰통신사업자협회 부회장과 박선오 이동통신유통협회 부회장도 각각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국회에서 추천한 2명을 포함한 통신정책 전문가 4명과 안진걸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 소비자·시민단체 관계자 4명도 위원을 맡았다. 협의회는 앞으로 보편요금제,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 통신비와 관련한 의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다른 이해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공청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책 협의회의 논의 결과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돼 입법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위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위해 회의는 당분간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협의회 운영 계획 및 규정, 논의 의제,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책 협의회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국민의 눈높이와 급변하는 통신시장 환경에 걸맞은 합리적인 통신비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계통신비 정책 협의회는 지난 6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통신비 인하 대책을 발표할 당시 ‘사회적 논의기구’로 처음 언급됐다. 과기정통부는 9월 이 논의기구의 구성과 운영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강경화가 윤병세만 못해서야/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강경화가 윤병세만 못해서야/황성기 논설위원

    양제츠는 중국 외교의 최고 실세다. 영국 유학을 했고 1983년 주미 중국대사관의 2등 서기관으로 외교관을 시작해 최연소(50세) 미국 대사를 지냈다. 외교부장을 거쳐 2013년 국무위원(부총리) 자리에 올랐다.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중앙정치국원으로 선발될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의 신임이 두텁다. 그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냉각된 중·일 관계를 녹인 막후다. 아베 신조 총리의 최측근 야치 쇼타로 국가안전보장국(NSC) 국장과 함께 시·아베 회담을 성사시켰다. 보도에선 야치 국장이 딱 한 번 양 위원을 만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은 몇 차례 비밀리에 만났다. 두 사람의 교섭이 없었다면 중·일 정상회담도, 관계 개선도 없었을 것이다. 최고지도자의 위임을 받은 실세 간 교섭은 본부 훈령을 일일이 받아야 하는 외교 당국 간 회담에 비해 무게도 있고 속도도 빠르다. 양 위원이 한·중 해빙의 주역이 됐다. 지난 7월 베를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양 위원이 90분간 극비 회동을 벌였다고 한다. 두 정상의 뜻을 받든 복심 간 교섭이 주효했고, 바통을 받아 청와대 안보실의 남관표 2차장과 중국 외교부의 쿵쉬안유 부장조리(차관보급)가 한·중 10·31 합의를 낳았다. 따지고 보면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도 10·31과 비슷하다. 외교부 국장급 협의와 병행해 당시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야치 국장이 2014년 말부터 8차례 몰래 만났다. 야치 국장 상대는 김관진 청와대 NSC 실장이어야 하지만 일본 정부는 주일 대사를 지낸 이병기 비서실장을 선호했다. 야치 국장과 더 친분이 있었던 인물은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이었으나 아쉽게도 민간인이었다. 지난 10월 12일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병기·야치 협상을 “한국 외교사뿐만 아니라 외교부의 굴욕이자 수치”라고 성토했다. 그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밀실회담의 협상 과정, 합의 내용이 정당한 것이냐”고 질타한다. 강 장관은 “필요에 따라서는 고위급으로 올릴 수도, 비밀리에 할 수 있지만 좋은 방안은 아니었다”고 답변한다. 외교판 ‘내로남불’이다. 이병기·야치는 안 되고, 정의용·양제츠, 남관표·쿵쉬안유는 된다는 억지를 외통위 위원과 외교장관이 떠든 꼴이다. 박 의원이 지적한 12·28 합의의 ‘위안부 피해자의 사전 동의나 협의도 없었고, 국민의 공감대도 없는 점’, 10·31 합의라고 다르지 않다. 10조원을 넘는 사드 보복 피해에 대한 중국의 사과나 유감 표명은 한 구절도 없고, 피해자의 사전 동의나 협의도 없었다. ‘사드 추가 배치’,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 참가’, ‘한·미·일 3각 협력의 군사동맹 발전’을 부정한 강 장관의 ‘3노(No)’는 안보 결정권을 중국에 내줬다는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 또한 10월 30일 박 의원과 강 장관의 국감 질의·답변에서 나왔다. 흠결을 잡자면 12·28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란 약속과 비슷하다. 촛불집회에서 ‘매국노’ 소리를 들은 윤병세 전 장관보다 강 장관이 나을 게 없다. 그래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하나 더. 위안부 합의는 일본 외상이 한국에 와서 외교부 장관과 공동 발표하는 예의라도 차렸지, 10·31 합의는 각자 외교부 홈페이지에 올리는 데 그쳤다. 외교부의 ‘위안부 합의 TF’가 연말 결론을 낸다. 박 의원의 호통으로 짐작하건대 결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밀실회담에서 위안부 할머니 의사와 관계없고, 최종적·불가역적 합의를 도출한 잘못된 협상’이 될 것 같다. 한·일 합의, 한·중 합의는 분명 최선은 아니었다. 하지만 정부가 해야 할 ‘작위의 의무’를 이행한 차선의 결과였다고 믿는다. 폄훼하기는커녕 되려 잘했다고 격려해야 한다. 문제는 12·28이 굴욕과 수치면 10·31도 그러하며, 12·28을 재협상하려면 10·31도 그리해야 할 구조가 됐다는 점이다. 강 장관은 “필요에 따라서는 고위급으로 올릴 수도, 비밀리에 할 수도 있는 게 외교”라고 단호히 말해야 했다. 경솔한 국회 답변, 무를 길 없다. 강 장관이 중심을 잡지 않으면 대한민국 외교, 금세 망가진다. marry04@seoul.co.kr
  • 과기정통부 여성 간부 전면배치했다? 어디?

    과기정통부 여성 간부 전면배치했다? 어디?

    여성 공무원을 전면 배치했다고? 어디에?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장급 전보 및 파견인사 자료를 내면서 이례적으로 ‘과기정통부, 과장 팀장에 여성공무원 전진 배치’라는 설명자료까지 덧붙여 배포했다. 과기정통부는 자료를 통해 “여성을 우대한다는 장관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본부 부서장은 물론 산하기관 임명에도 여성을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지난달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자유한국당 송희경, 이은권 의원과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으로부터 과기정통부가 여성인재 활용에 유독 인색하다는 질책을 받았다. 이에 유 장관은 “고위공무원 승진 대상인 여성 공무원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개선하겠다”고 답변했다. 국감이 끝나고 20여일이 지난 뒤 10명의 과장 및 팀장급 인사 중 여성 3명을 포함시켜놓고 ‘여성 전진배치’라며 보도자료를 낸 것은 지나친 홍보라는 비판이 내부에서조차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 인사는 승진 인사가 아니라 보직만 변경되는 전보인사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번에 여성 공무원에게 주어진 자리는 미래인재양성과장, 소프트웨어교육혁신팀장, 통신서비스기반팀장이다. 한 과기정통부 공무원은 “어떤 자리는 중요하고 다른 자리는 덜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번에 전보인사가 난 여성 공무원들이 간 자리가 핵심요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팀장은 과장급이라고는 할 수 있지만 부서 특성에 따라 과장보다 한 단계 낮은 역할을 맡을 때도 많다. 결과적으로 이번 인사로 과기정통부 내 과장급 여성 공무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 과장급 여성 비율도 12% 정도가 됐다. 현재 과기정통부 과장급은 86자리이고 실국장급에서는 여성 공무원이 없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김영철△전남도 부교육감 이기봉△강원도 부교육감 서병재△경상대 사무국장 박영숙△대변인실 송경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기준기획관 유해물질기준과장 이순호 ■병무청 ◇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김태화△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임재하△경인지방병무청장 조규동△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장헌서 ■문화재청 ◇3급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고기석△문화재보존국 수리기술과장 정영훈◇4급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재일△문화재정책국 무형문화재과 배민성△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 윤한정◇과장급 전보△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장 심영섭 ■산림청 ◇과장급△국제협력담당관 김기현 ■TV조선 △편성본부 부국장 이인재 ■해양수산부 ◇실장급 전보 및 승진△국립수산과학원장 서장우△수산정책실장 신현석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승진△차관보 김종훈◇국장급 전보△농업정책국 식량정책관 김인중 ■인사혁신처 ◇실장급 전보△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김혜순◇국장급 전보△기획조정관 정만석△윤리복무국장 하태욱 ■한국고전번역원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실장 겸 고전정보센터장 백한기△고전번역교육원 교무행정실장 최태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승진△동남지역본부장 이석우△경영혁신실장 이언성△사업관리지원실장 김진수 ■매경미디어그룹 ◇승진 <매일경제신문>△광고국 광고관리부장대우 김장회△편성기획부 부장대우 석정혁△홍보부 부장대우 서주영△신규사업부 부장 이민호△건설본부 부장대우 최봉욱 ■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장 안호상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 전무 이선욱△의원영업본부장 상무 정웅제
  • 트럼프 대통령, 장관급이 영접 최고 예우… 美TV 프라임타임대 맞춰 8일 국회 연설

    트럼프 대통령, 장관급이 영접 최고 예우… 美TV 프라임타임대 맞춰 8일 국회 연설

    공항서 환영·환송 때 예포 발사… 국회의사당에 韓·美 국기도 게양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25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전도, 경호도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빈의 격에 걸맞은 의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국빈 방문은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환송, 예포 발사 등을 특징으로 한다.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때 우리 측은 당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이 영접을 나갔지만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가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청와대 공식 환영식은 물론 공연이 포함된 국빈 만찬과 각종 문화행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의전 형식이다. 국빈 만찬은 대통령 내외가 함께 국빈으로 온 정상의 내외를 초청하는 형식이다. 의무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국빈을 대하는 예우를 갖추는 차원에서 상호 논의를 거쳐 국회 연설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연설한 이후 처음으로 국회 연설도 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차량 이동 시 붙는 사이드카나 거리에 걸리는 환영 깃발의 형태(가로나 세로), 깃발이 걸리는 장소, 체재비나 차량 제공 범위 등 내부 기준이 모두 있다”며 세부적인 의전까지도 꼼꼼하게 조율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물샐틈없는 경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의 공식행사가 열리는 청와대는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와 행사장을 다니며 동선을 확인하고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는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이처럼 미국 측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치거나 별도의 전담경호대를 구성해 경호를 준비했다. 1992년 1월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올 때는 방한하기 한 달 반 전인 11월 말에 청와대, 경찰 등의 국장급으로 구성된 경호대책위원회가 구성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는 8일 국회 연설은 오전 11시 내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통령 연설은 미국 주요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등의 시간이 저녁 10시 내외인 프라임타임대 생중계를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축하하기 위해 본청 정면에 양국 국기가 걸린다. 경호처와 군·경은 특히 일부 시민단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 기간에 ‘반(反)트럼프’ 시위를 예고했기 때문에 돌발상황에도 각별히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운명/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개헌과 ‘행정수도’ 세종시의 운명/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국정감사 시즌이 끝나는가 싶더니 곧바로 예산 국회가 이어진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교통편은 연일 중앙 부처 공무원들로 붐빈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국감이나 예산 시즌이면 더더욱 세종청사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서울에서 회의 중’, ‘서울로 가는 중’이라는 답신이 오기 일쑤다. 세종으로 이사온 한 국장급 공무원은 서울 출장 일정이 늦어지면 도심 숙박업소를 전전해야 하고 모 장관급 인사는 정부가 지원한 세종 지역 아파트에 머무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서울 일이 바쁘다. 누구를 탓할 일도 그럴 분위기도 아니다. ‘과도기’ 세종의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여겨진다. 정부세종청사의 한 관계자는 “20~30년은 가야 제대로 자리잡지 않겠느냐”며 아예 멀찍이 내다본다. 하지만 세종특별자치시는 마음도 행보도 급해 보인다. 무엇보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에 시선이 가 있다. ‘행정수도 세종, 개헌으로 완성.’ 두어 달 전부터 세종시 안팎의 주요 도로와 정부청사 인근 곳곳에 이런 문구를 적은 펼침막이 거의 100m 간격으로 매달려 있다. 이번 개헌 과정에서 세종시를 원래 목표대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완성해야 한다며 여론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세종시의 논리는 현행 시스템의 고비용과 비효율에서 출발한다. 2012년 9월 국무조정실을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이 이뤄진 이후 5년이 흘렀다. 그동안 세종 공무원의 출장비만 하루 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에 이르고 이를 포함해 행정과 사회의 비효율 비용이 적게는 연간 2조 8000억원에서 많게는 4조 88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세종시는 주장한다. 행정수도의 미완성으로 예산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으니 관습헌법 논란을 넘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헌법에 명문화해야 한다는 것이 세종시의 입장이다. 구체적으로는 헌법 조문에 수도(서울특별시)와 행정수도(세종시)를 함께 규정하는 방안, 행정수도만 규정하는 방안, 수도와 행정수도를 함께 규정하되 행정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에 위임하는 방안 등을 내놓고 있다. 비단 세종시의 지적이 아니라도 ‘몸 따로, 마음 따로’ 움직이는 세종청사의 어정쩡한 상황은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말뿐이 아닌 실제로서의 지방분권’, ‘국토의 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부작용 완화’…. 이런 거창한 담론은 담론에 그칠 뿐 세종 공무원들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난제나 다름없다. 공무원 통근열차 같은 서울행 KTX 안에서, 국회 의원회관과 소관 상임위 복도에서, 여의도 임시 숙소에서, 새벽별과 함께 공무원 버스 안에서 세종 공무원들은 하루하루 지쳐 간다.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동상이몽으로 쉽지 않은 여정을 밟을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세종청사 공무원들이 업무에 전념하고 세종시가 지방분권의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는 인색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정 운영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이미 터가 마련돼 있는 국회 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의 세종시 설치를 적극 추진할 만하다. ckpark@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임용△국립중앙과학관장 배태민◇국장급 전보△거대공공연구정책관 최원호△방송진흥정책국장 이창희◇고위공무원 승진△국제협력관 장보현△전파정책국장 류제명△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권용현 ■농촌진흥청 ◇과장급 승진△농촌지원국 식량산업기술팀장 박홍재 ■경남도 △미래산업국장 천성봉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박구용△학술진흥본부장 류동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행정처장 김기한 ■고려대 △영재교육원장 김현철 ■한국농구연맹 ◇차장 승진△운영팀장 겸 경기부장 김성태 ■신동아건설 ◇승진△부사장 진현기
  • 개방형 직위 7개 공모

    인사혁신처는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국악원장 등 개방형 직위 7개에 대한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직위는 문체부 국립국악원장과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등 2개다. 11월 개방형 공모 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10개국 고위직 한국전자정부 ‘벤치마킹’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 10개국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30일 한국을 찾았다.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각 나라의 전자정부 정책 추진 과정을 분석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10개국 고위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2017 전자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을 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베트남 등 10개국 공무원들은 이번 과정에서 한국의 전자정부 정책 사례를 듣고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먼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한국에서 어떻게 구현됐는지 살펴본다. IT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교통시스템에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통체증 등 교통 문제에 대응하는 기술로 경기 과천·광명시 등에 도입됐다. 참가국 중 도미니카공화국은 현재 자국 내에 ITS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것과 관련해 진행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원활하게 이어 주는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도 참가국들이 관심을 갖는 시스템 중 하나다. 민원업무나 정책 정보를 온라인에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정부 기술인 ‘정부24’에 대한 강의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참가국 공무원들은 한국에서 전자정부 구축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실무적 차원의 이야기도 들을 예정이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행정효율 향상의 핵심인 전자정부 서비스를 통해 참가국들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In&Out] 한·미 FTA 개정협상 대응 방안/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In&Out] 한·미 FTA 개정협상 대응 방안/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및 반무역협정 정책노선으로 올 한 해 전 세계가 시달렸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결정했고 딸 이방카가 극구 말렸음에도 파리협정도 탈퇴했다. 그 이면에서는 극우주의자 스티브 배넌 선임보좌관과 보호무역주의자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여름을 전후해 이들은 백악관에서 퇴출되거나 위상이 격하되었고 외교안보라인에 합리적인 보수론자들이 자리를 잡음으로써 인적쇄신이 이루어졌다. 또한 의회도 트럼프 대통령의 비뚤어진 대외통상정책을 견제하고 나섰다. 지난 9월 초 트럼프 대통령은 느닷없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론을 제기해 우리 통상당국을 긴장시켰지만, 의회 중진들과 외교안보 측근들이 바로잡았다. 해병대 중장 출신인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나서서 나바로 위원장을 국장급으로 강등시켜 입지를 대폭 좁혔고 월스트리트 출신인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게 통상정책 조율을 맡기면서 집권 반년 이후에는 정책라인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듯하다.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트윗 발언으로 국정을 엉망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트럼프식 정치는 쉽게 변하지 않겠지만, 한·미 FTA 개정협상을 앞둔 우리나라에 백악관 실세들의 인적 쇄신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가파식 요구가 일정 수준 관리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국내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내년 초 한?미 FTA 개정협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동안 협정 이행과 관련해 미국 측이 제기해 온 사안에 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협상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미 의회 통상정책 분야 중진인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 등 미 의회 의원들은 물론이고 협상자문위원회(ACTPN) 자문보고서에도 미국의 불만사항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 불만사항 중 FTA와 관련돼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내용 파악 및 한?미 FTA 반영 분야를 검토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협상당국인 무역대표부(USTR) 공무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한 TPP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내용을 잘 알고 있어 주요 내용을 한·미 FTA에 반영하고자 할 것이다. 실제로 USTR이 발표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 목표는 사실상 TPP 반영이다. 무역협정 반대, 중동인 입국 제한 등 민심과 동떨어진 정책 추진으로 지지도가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를 의식해서 한·미 FTA 폐기 등 강경 발언을 할 수 있다. 의회 여야 모두 트럼프식 통상정책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정책 인적 네트워크를 확충하여 미 의회에 대한 로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협상의 기술’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다.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안보 연계, 심지어 협정 폐기까지 거론할 수 있다. 당당하게 협상하는 것도 좋겠지만 우회로를 검토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수지적자 개선을 늘 강조하고 있고, 미국이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FTA에 대해 비판적이다. 셰일가스, 무기 도입 등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는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 무역수지가 일정 규모 이하로 관리되면 현 FTA가 유지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본과 중국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항을 충족시켜 주는 선에서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피해 나갔다는 점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 국장 “네 가슴도 만질 수 있어” 성희롱으로 직위해제

    감사원의 국장급 공무원이 만취한 상태에서 부하 직원에게 “나는 네 가슴도 만질 수 있다”는 성희롱 발언을 해 직위해제됐다.26일 감사원에 따르면 A국장은 지난달 말 부서 회식이 끝나고 감사관 B씨가 자신을 택시에 태우려 하자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후 B씨가 A국장의 발언을 문제 삼아 길거리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행인이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B씨에게 촬영 파일을 건넸다. B씨는 다음 날 동영상 파일을 감사원에 제출했고, 감사원은 A국장을 직위해제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고등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조치 할 것”이라면서“최대한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총괄장교 95% 육군 독식

    국방부 총괄장교 95% 육군 독식

    국방부 국장급 현역 장성 6명 가운데 5명이 육군으로 채워진 가운데, 정책과제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첫 단계 격인 총괄장교(중령) 역시 육군 독식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26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방부 내 총괄장교 중 육군 비율은 올해 6월 기준으로 94.77%에 달했다. 합참 내 육군 총괄장교는 84.35%였다. 총괄장교는 각 부서의 업무를 최종 취합·처리해 과장(대령)에게 보고하는 일종의 실무책임자다. 특히 국방개혁과 전략·정책·정보·작전기획·전력 소요 등을 담당하는 핵심부서 총괄장교는 최근 5년간 100% 육군으로만 채워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괄장교가 ‘육군 중령’으로만 편성됐던 국방부 내 주요부서는 국방개혁실, 정책기획과, 기본정책과, 북한정책과, 국제정책과, 미국정책과, 인사기획관리과, 인력정책과, 전력정책과, 전력계획과 등이다. 김 의원은 “정책과제의 실무부터 결정까지 육군이 독식하고 있다 보니 군의 정책결정이 육군 중심으로 편향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방개혁 정신에 따라 하루속히 총괄장교의 군별 편성비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육군의 총괄 장교 독식이 결국 과장, 국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세습적 철의 고리’(Chain of Iron)를 형성해 육·해·공 3군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은 3군 균형발전을 위해 육·해·공군의 대령급(과장) 이상 장교가 순환 보직하는 ‘공통직위’ 편성비율을 각각 2:1:1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총괄장교의 3군 편성비율은 법률 근거가 없어 견제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민주당 ‘공공기관 근무 모집 문자’ 진위 논란

    “정부부처 파견은 파악한 적 있어” 한국당 “기회균등은 거짓” 비난 더불어민주당이 당직자들과 비례대표 순번 대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공공기관 근무 희망자를 신청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민주당은 “보도 내용과 같은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문화일보는 25일 민주당이 지난 7월 총무조정국 명의로 부국장급 이상 당직자와 비례대표 순번 대기자들에게 ‘공공기관이나 정부 산하기관으로 갈 의향이 있는 분들은 내일 낮 12시까지 회신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5월에 청와대 파견 희망자와 6월 말에 정부 부처 파견 희망자 의사를 파악한 적은 있다”면서 “정부부처와의 인사 교류 차원에서 부처에서는 수석 전문위원이, 당에서는 관련 담당자가 각각 파견을 가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당직자가 공기업에 파견 근무로 간 사례는 없다”면서 “공기업 인사는 논공행상이 아니라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대통령 지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민주당이 보낸 문자에는 ‘정부기관 등으로의 파견근무를 희망하는 당직자는 지원 신청을 해 달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또 ‘파견근무 기간은 1년이며, 파견근무는 순환보직으로 운영된다’는 안내도 포함됐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청와대와 정부부처 파견 희망자를 파악하기 위해 문자를 보낸 적은 있지만 공공기관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당에서 청와대로 6~7명, 정부부처 순환보직으로 2명 정도가 파견근무를 갔다”고 설명했다. 김현 대변인은 “당직자가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기관에 파견근무로 간 사례는 없다”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규정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기회균등을 이야기하지만 이번에 보여 준 낙하산 인사 시도는 이것이 거짓말이었음을 보여 준다”면서 “정부기관 채용비리 조사를 지시하기 전에 대통령이 속한 당의 비리부터 제대로 조사하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채용절차를 멀쩡히 두고 ‘보낸다’는 생각 자체가 어떻게 가능한가. 이런 사람들이 적폐 청산을 외치며 전임과 전전임 정권을 향해 사정의 칼을 휘두르고 있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대표가 직접 국민께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고대 전쟁의 전리품을 나누듯이 공개적 희망자를 받는다면 어느 국민이 수긍하겠느냐”면서 “문 대통령의 공공기관 취업 관련 비리 엄벌 지시가 민주당에도 적용되는지 아니면 당직자들만 치외법권 구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비밀 요정 단속

    [그때의 사회면] 비밀 요정 단속

    1980년대까지 요정은 정치인, 공무원들의 음습한 회동 공간이었다. 접대부와 양주가 있는 고급 접대업소 요정은 부패의 온상이었다. ‘요정 정치’라는 말이 있듯이 요정은 정치인들이 애용했다. 4·19 당시 발포 명령이 결정된 장소도 요정이었다고 한다.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스스로 요정을 드나들면서도 부정부패를 눈감을 수 없었으므로 수시로 요정 단속 명령을 내렸다. 단속이 강해지면 지하로 숨어드는 법. 간판을 아예 내리고 비밀 영업을 하는 것이다.1965년 1월 13일자 경향신문을 보면 당시 비밀 요정의 실태를 알 수 있다. “단속이 날카로워지자 서울 종로 관내에서만 ‘대하’ 등 45개의 요정이 문을 닫았다. 공무원들은 옥호가 없는 비밀 요정을 찾았고 이에 발맞춰 비밀 요정은 더욱 번성하고 있다. 비밀 요정의 경영자는 ‘퇴기’(退妓)들이나 뒤에는 소위 물주가 버티고 있다. 굵직한 공무원 부패 사건은 대개 비밀 요정을 거쳐 간다. 비밀 요정은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고 절대로 여러 그룹을 받지 않는다. 항상 양주가 따르며 여흥으로 도색 영화를 상영하기도 한다. 대문은 이중으로 돼 있어 안에서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들리지 않는다. 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서울에 32곳의 비밀 요정이 있다.” 이런 비밀 요정들은 성북동이나 한남동, 신당동 등의 주택가에 숨어 영업을 해 밴드 소리에 잠을 설치는 주민들이 진정을 내기도 했다. 단속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비밀 요정의 음식값은 3만~5만원 정도로(경향신문 1969년 11월 12일자) 당시 직장인 월급의 두 배 수준이었다.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비밀 요정을 아무리 단속해도 근절하기는 불가능했다. 비밀 요정이 적발되면 관할 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겠다고도 엄포도 놓았지만 허사였다. 요정에서는 뇌물이 오가는 은밀한 뒷거래가 있기 마련이다. 요정을 몰래 드나들던 정부 부처 국장급도 경찰의 단속에 걸려들기도 했다. 1965년 1월 단속에 걸려 파면 대상이 된 공무원 70여명의 소속을 보면 청와대부터 감사원, 건설부, 세무서, 군, 구청, 학교 등 힘 있는 권력기관이 많다. 단속을 피하려고 공무원들의 승용차 번호판을 가짜로 달기도 했다. 고위 공직자들이 드나드는 요정은 그들이 든든한 ‘빽’이었다. 경찰들도 심하게 단속하다간 ‘목이 달아날’ 수도 있다며 단속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밀 요정은 갈수록 번창했다. 1970년 7월 25일자 매일경제에 따르면 비밀 요정은 서울 시내에 200여곳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설도 점점 호화로워져 실내에 냉온 풀장을 갖춘 곳이 적발되기도 했다. 사진은 요정 마당에 늘어선 외제차들.(1964년 1월 9일, 서울신문 DB)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광역버스 준공영제’ 싸고 경기도 ·성남시 갈등 점입가경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싸고 경기도와 성남시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반대해온 성남시가 다른 기초자치단체들에게 반대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22일 경기도와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20일 수원시 등 도내 15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군수에게 도의 준공영제 졸속 추진에 반대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성남시가 공문을 보낸 15개 지자체는 준공영제 동참 의사를 밝힌 곳 이다. 또 23일 수원에서 열리는 제13차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에 상정할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 시행 관련 긴급 정책의제’ 제안에 협조를 부탁했다. 그리고 버스 준공영제 ‘졸속 추진 반대’와 도민의 공론화 과정을 위한 ‘시군 협의체 구성’에 동의하면 서명하도록 한 동의서 용지도 첨부했다. 그러자 경기도는 22일 대변인 논평에서 “이재명 시장의 불통, 독선, 오만이 도를 넘어섰다. 나만 옳고, 법 위에 내가 있고, 내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대가 거부하는 ‘제왕적 권력’의 모습 그대로다. 이 시장은 더는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 1300만 도민이 이 시장의 가식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성남시도 22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버스 준공영제에 적극적인 반대의사를 표출한 다른 지자체가 여럿 있음에도 경기도 눈에는 ‘이재명’만 보이나 보다. 경기도 버스 준공영제는 버스업체의 엄청난 적자를 혈세로 메워주는 ‘버스판 4대강’ 사업” 이라면서 “버스 시스템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활발한 논의가 필요함에도 경기도는 ‘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식의 ‘답정너’ 자세로 시, 군의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놓고 이미 한 달 전에도 갈등을 빚었다. 성남시는 지난달 12일 도의회가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과 관련한 안건 처리를 보류하자 “지방재정 부담, 퍼주기 논란 등 부작용에 대한 대책 없이 ‘졸속 일방 추진’으로 일관했던 경기도에 대한 엄중 경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국장급 이상 책임실무자가 참여하는 대중교통협의체 운영안을 조속히 내놓기 바란다”며 “지자체, 의회, 교통전문가, 버스 노동자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토론회, 공청회 등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도 이에 맞서 보도자료를 내 “도와 시·군이 올해만 11번의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지난 2015년부터 관련 용역을 실시했다”며 “이런 과정과 도-시·군 상생협력토론회를 거쳐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도는 참여 의사를 밝힌 시·군과 협약을 맺은 뒤 예산 확보를 거쳐 내년 1월 1일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저출산 고민하는 韓日, 실효 있는 해법 공유를

    저출산과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한국과 일본의 인구 담당 장관들이 서울에서 머리를 맞댔다. 어제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2017 국제인구콘퍼런스’에서다. 한국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마쓰야마 마사지 1억총활약담당 장관이 각각 참석해 저출산과 고령화 해법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일본의 1억총활약담당부는 2015년 신설된 저출산과 고령화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로 우리나라 전문가들 사이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주 거론돼 온 터라 두 나라 인구 담당 장관 회의 결과에 관심이 높다. 한·일 인구 담당 장관이 저출산 정책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앞으로 국장급이 참여하는 인구 문제 실무그룹 회의를 열어 저출산 현상을 비교 분석하고 연구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의미가 있다. 두 나라 모두 천문학적인 국민 세금을 쏟아붓고도 여성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이 한국은 1.17명(2016), 일본은 1.45명(2015)에 그치고 있다. 한국은 올해 출생한 신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명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 역시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밑돌았다. 따라서 과거 실패한 정책은 반면교사 삼고, 효과가 있었던 정책들은 확대할 수 있는지 분석해 공유한다면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나아가 한국과 일본, 중국이 주축이 돼 동아시아에서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플랫폼을 만드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만하다고 본다. 한국과 일본은 사회·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다. 경제 발전 형태도 유사하다. 젊은이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도 교육과 육아, 주거에 대한 부담 등으로 판박이이고, 현재 실시하고 있거나 검토 중인 대책들도 ‘아이 낳은 사회적 환경 조성’에 맞춰져 있다. 절박함마저 닮았다. 그만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분야가 많다는 얘기다. 이번 회의에서 일본 장관은 한국의 보육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박 장관은 대책을 간결하게 만들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소회에 그칠 게 아니라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사무국의 운영에 참고해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첫발을 뗀 국장급 실무회의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실질적 장이 되도록 장관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저출산 정책은 사회 계층에 따라 맞춤형 정책을 펴야 한다는 제안 등 이번 국제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부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는 데 참고하길 바란다.
  • 6자회담 차석 러 파견… 北 최선희 접촉하나

    北 “상상 밖 타격 직면” 비난 日언론 “北, 군에 실탄 지급” 북한이 참석하는 러시아 주최 국제회의에 정부가 6자회담 우리 측 차석대표인 외교부 북핵담당 국장을 파견하기로 하면서 남북 접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이상화 북핵외교기획단장(국장급)이 20~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 (핵) 비확산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의 대미외교 실무 책임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참석해 동북아 안보 관련 세션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다자외교 세션에서 직접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정무차관 등 미국 전직 관료들도 참석해 북·미 간 1.5트랙(반관반민) 대화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변인은 남북 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 “지금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의 대외선전단체인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상대책위원회’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과 미국 전략자산 및 첨단무기의 한국 전개 등을 비난하며 “예상 밖의 시각에 상상 밖의 타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것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북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군과 비밀경찰 요원에게 실탄 지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지난 16일부터 한반도 근해에서 시작된 한·미 군사훈련에 대비한 움직임”이라며 “한·미 훈련에 맞춰 군과 비밀경찰인 국가보위성, 일반 경찰인 인민보안성 요원에게 실탄을 지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북한 소식통은 “준전시 체제에 가까운 대응”이라고 말했다. 아사히는 “한·미·일은 북한이 언제라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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