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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호봉제·5급 공채 폐지…정부의 과잉 규제·지원 없애야” [최광숙의 Inside]

    “공무원 호봉제·5급 공채 폐지…정부의 과잉 규제·지원 없애야” [최광숙의 Inside]

    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공공부문 개혁 의지를 밝힌 이후 본격적인 공공기관 개혁 행보에 들어간 것이다. 역대 정부 대부분이 방만한 공공기관을 수술대에 올렸지만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난 25일 서울신문에서 만나 공공부문 개혁을 비롯한 정부 개혁에 대해 들었다. ●일부 공공기관, 민간이 돈 벌 기회 뺏어 -공공기관 개혁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핵심적인 공공기관 개혁은 과도하게 커진 공공기관의 기능을 줄이는 기능조정을 하는 것이다. 적자가 심각한 공공기관이 많아 경영 효율화가 불가피하다. 경영 효율화를 거쳐 기능조정을 해야 한다. 경영 효율화의 핵심 과제는 적자 구조 해소, 인력 효율화, 임금체계 개편 등이다.” -공공기관 기능을 줄인다는 의미는. “공공기관 과잉기능이 문제다. 공공기관이 알뜰주유소(석유공사), 카지노(그랜드코리아레저) 등 민간 영역에 진출한 것은 명분이 없을뿐더러 시장 질서를 해친다. 기름값 인하를 유도하고, 돈을 벌어 관광기금 등으로 쓰자는 취지이지만 그런 논리라면 정부가 반도체에도 진출해 이익을 내 좋은 데 쓰자는 것과 다름없다.” -공공기관이 민간 분야에서 이익을 내는 것이 왜 문제인가. “정부는 업체들의 담합 등을 감시하고 처벌하면 된다. 그런데 정부의 기능을 일선에서 수행하는 공공기관이 민간 영역에 진출해 민간으로 가야 할 수익을 뺏어 챙기는 것은 세금을 과도하게 걷는 것보다 더 나쁘다. 세금은 민간에 돈 벌 기회를 주고 일부를 정부가 거둬들이는 것이지만 공공기관이 민간 영역에 진출하는 것은 돈 벌 기회조차 민간에 주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기능조정은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나.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하면 인력 감축이 뒤따르게 된다. 노조의 반발은 국민 지지로 돌파할 수밖에 없다. 인력 감축 목표를 정해 주고 강제로 압박하기보다 점진적 조정을 유도해야 한다.”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공공기관 14개에 한국전력 등이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한 것인데 억울하겠다. “공기업 적자의 핵심은 낮은 공공요금과 무리한 국책 사업이다. 정부 책임이 더 크다. 하지만 공기업도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정부 사업을 하면서 예산과 조직을 늘려 영향력을 확대하는 혜택을 누렸다.”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개입을 줄여야 하지 않나. “공기업의 대주주인 정부가 개입하는 것을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개입하면서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은 문제다. 1990년대 말 공공기관의 자율성 확대를 명분으로 정부이사제가 폐지됐는데, 이참에 공공기관 이사회에 정부이사를 부활시켜 공식적으로 개입하고 책임지는 것이 낫다.” ●공무원 동기부여 위해 호봉제 손봐야 -기재부가 공공부문을 총괄 관리하는데 산하 공공기관은 각 부처가 맡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각 부처가 산하 공공기관을 관리할 경우 팔이 안으로 굽는 관행으로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것이 그동안의 연구 결과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숫자가 350개에 달하다 보니 기재부에 의한 일괄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다. 기재부는 공기업 등 주요 공공기관 관리에 집중하고 그 외 대부분의 공공기관 관리는 주무 부처로 이관해야 한다.” -정부 개혁도 추진돼야 하지 않나. “공공기관의 기능조정을 하다 보면 정부 기능조정이 따라온다. 호봉제 폐지 등 임금체계 개편 역시 공무원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공무원 호봉제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임금을 상승시킨다. 동기부여를 위해 호봉제를 폐지하는 등 정부 개혁 청사진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정부의 패러다임은 예전 그대로다. “노동과 자본 투입이 중요한 개도국 단계에서는 생산요소를 동원·매칭하는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이제 성장은 노동·자본 투입만이 아니라 시장 효율성·갈등 비용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개도국 시대의 성공 추억에 사로잡혀 여전히 정부가 하는 일에는 개발시대의 잔재가 많다.” -왜 정부 개혁이 중요한가. “선도 국가에 걸맞은 정부로 탈바꿈해야 한다. 그동안 정부는 과잉지원(보조금 지급 등)하고 과잉통제(규제 등)하는 일을 해 왔다. 이제는 각 경제 주체가 자율적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책임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 그런 방향으로 정책 효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 정부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시장의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 개혁이 중요하다.” ●과잉 규제·지원이 기업 진입·퇴출 막아 -정부가 ‘그만해야 할 일’은. “경제 성장에서 역량 있는 기업의 시장 진입과 실패한 기업의 퇴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과잉규제로 새 기업의 시장 진입을 막고 과잉지원으로 망할 기업의 퇴출을 막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기업의 옥석을 가리는 주체는 소비자, 채권자, 투자자 등이다. 정부가 이 과정에 개입하면 경제주체의 자율과 경쟁을 저해한다. 정부의 과잉규제와 기업의 옥석 가리기는 개혁의 걸림돌이다. 반면 정부의 기업 지원이 지나치면 재정 낭비는 물론 기업의 책무성을 약화시킨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2년간 사실상 국민 세금 12조원을 지원받고도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것도 정부의 과잉지원 탓 아닌가. “선진국에서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한계기업의 생사여탈권을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갖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채권자인 은행 뒤에 정부가 있다. 좀비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은 기업의 생산성 제고에도 걸림돌이 되지만 정부에 로비를 잘하면 좀비기업도 살아날 수 있다는 잘못된 시그널을 준다. 국민들이 정부가 해결해 줄 것이라는 정부 만능주의에 빠지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그런 것을 악용해 시장 개입 등 정부의 권한을 늘리고 자리도 챙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공무원이 13만여명 늘었다. “부처별 여유 정원을 내놓으면 이를 다른 부처 인원 증원 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인력 효율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7급 더 뽑고 실국장은 개방형 100%로 -공직사회도 업그레이드돼야 한다.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여야 한다. 현재 5·7·9급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데 5급 공채를 폐지하고 7급을 더 뽑아야 한다. 실국장급 자리의 20%를 외부와 경쟁하도록 했는데, 점진적으로 100%로 높여야 한다. 5급 공채자는 빠른 승진을 위해 한자리에 오래 머물기보다 잦은 보직 변경을 선호한다. 그리고 50대 중반 퇴직해 산하기관 등에서 정부와 산하기관 간 담합에 참여한다. 앞으로 7급으로 들어와 과장 혹은 개방형 국장급으로 정년까지 머무는 것이 공무원의 일반적인 경로가 돼야 한다.” -역대 정부의 공공부문 개혁이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공공부문 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혁 추진 주체에 의한 톱다운(top-down) 방식의 개혁이 지속돼야 한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절대적이다. 부처별 셀프 개혁에 맡기거나 일과성에 그치면 성공할 수 없다. 김대중 정부는 대체로 두 조건을 지켰다고 본다. IMF 경제위기 직후 개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등에 업은 결과이다. 노무현 정부는 보텀업(bottom-up) 방식 개혁을 지속했다. 이명박 정부는 톱다운 방식이었으나 광우병 사태를 맞아 지속되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두 조건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대통령 지지율 저하 등으로 개혁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내후년 총선이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가 개혁의 적기이다. 정부 개혁을 추진할 대통령 직속 가칭 ‘정부개혁위원회’ 같은 전담 기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 민간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고 대통령 비서실이 간사를 맡는 체제가 좋을 것이다. 이 황금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박진 KDI 교수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30년간 KDI와 KDI 대학원에서 재직 중이다.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팀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초대 국회미래연구원장을 지내 현장에 밝다.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에 반대하는 ‘공공개혁론자’, ‘정부 개혁론자’다. 중도적 시각에서 정부 정책을 논평하는 ‘정부정책 뒤집어 보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김복환 ■금융결제원 ◇임원 인사△상무 고재연△상무 이상운
  • 생태산업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콜롬비아 환경부 울산서 연수

    생태산업단지 구축 노하우 전수… 콜롬비아 환경부 울산서 연수

    콜롬비아 환경부 자원순환경제 정책 실무자들이 울산서 사흘간 생태산업단지 구축 기술을 배운다.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콜롬비아 자원순환경제 정책개발 사업’ 정책실무자 연수 교육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부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자원순환경제 정책개발 사업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2021·2022 지식공유프로그램(KSP)’(한국수출입은행 발주)이다. 이 사업은 울산과학대·고려대·울산대·한림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농업, 광산, 건설, 서비스 등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지만 부가가치와 자원효율성이 매우 낮다. 이에 콜롬비아 정부는 국가 순환경제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환경보존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생태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순환경제 정책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한국의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경험과 기술을 배울 예정이다. 5박 6일의 이번 한국 연수는 콜롬비아 환경부 국장급 공직자 3명과 연구원 등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번 한국 연수 중 지난 19일부터 2박3일 간 진행되고 있는 울산 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울산은 한국 생태산업단지를 대표하는 도시기 때문이다. 연수단은 지난 19일 울산시 환경국장 면담과 SK 환경관리, 생태산업단지 현장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생태산업단지 실무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한국의 자원순환 정책 및 산업공생 사업화 전략’·‘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 사업 전략과 성과’ 특강에 이어 ‘한국제지 스팀 및 이산화탄소 네트워크’, ‘성암소각장과 용암폐수처리장의 스팀네트워크 및 용수네트워크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21일에는 ‘울산 생태산업단지 사업 전략과 성과’·‘산업공생에 의한 투자유치 사례 소개’ 특강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환경관리와 생태산업 관련 사업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흥석 울산과학대 교수는 “개발도상국들이 한국의 산업화를 밴치마킹하고, 울산의 생태산업단지 전환 경험을 배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실장급 인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기획단장 강완구 △국민경제자문회의 지원단장 우해영◇국장급 인사 △정책조정국장 김범석 △경제구조개혁국장 성창훈 △장기전략국장 이승원 △사회예산심의관 박금철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안상열 △재정혁신국장 김현곤 △재정관리국장 정희갑 △공공혁신심의관 임형철 △대외경제국장 김진명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승진 △대변인 김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김정회 ■서울문화재단 △경영본부장 김홍남△예술창작본부장 직무대리 김영호△문화진흥본부장 직무대리 백승우△경영본부 안전관리실장 장재환△예술창작본부 예술지원실장 김수현△예술창작본부 대학로센터실장 남미진△예술창작본부 창작기반실장 한지연△문화진흥본부 문화사업실장 임미혜△문화진흥본부 축제기획실장 이규승△문화진흥본부 예술교육실장 우연△정책협력실장 정일한△윤리경영실장 주한식 ■하나은행 ◇부장△리테일상품부 강석우△정보보호부 김배원△리테일사업부 김영호△투자상품부 김학년△글로벌FI사업부 노광국△경영검사부 노태성△연금지원부 민오임△영업지원부 박상진△기업디지털지원부 박태준△리테일손님지원부 서윤희△중소벤처금융부 성현식△IT기획부 오재철△제휴투자부 이병용△디지털마케팅부 이성웅△디지털채널부 이재형△외환마케팅부 이정아△증권대행부 이정훈△자산관리지원부 이종면△영업추진지원부 이준규△수탁영업부 전병우△신탁부 정대중△외환사업지원부 정종원△글로벌사업지원부 정해구△디지털전략부 정혁△연금사업부 조영순△IT정보개발부 차순문△IT시스템부 최대현△투자손님지원부 최영권△마이데이터사업부 함종권△데이터전략부 홍화진 ◇센터장△현대모터금융센터 한기승 ■IBK기업은행 ◇부행장 승진 △IT그룹장 현권익 △리스크관리그룹장 손근수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박봉규 ◇본부장 승진 △바른경영실 본부장 유일광 △카드사업본부장 김문년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기완서
  •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이날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의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한미연합비행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진행된 첫 한미연합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기재부 고위공무원 정원 초과… 파견 공무원 5명 실직자 전락 [재계 블로그]

    기획재정부의 고위 공무원 인사 적체 문제가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이다. 보직을 받지 못하고 본부에서 대기하는 공무원이 줄지어 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파견 나간 국장급 공무원 5명 안팎이 친정인 기재부의 자리를 찾지 못해 실직 상태로 대기 중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인사 적체가 심한 기재부에서는 국장 승진을 앞둔 총괄과장 등 공무원들이 외부에 파견을 나가 보직을 기다리는 사례가 많다. 타 부처나 위원회, 국제기구, 지자체, 정당 등에서 5년가량 근무하다 자리가 나면 기재부로 복귀한다. 이 중에서 지방자치단체나 정당에 파견을 나가는 경우에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서는 사표를 낸 뒤 파견을 마치면 기재부에 재임용 형식으로 기용된다. 재임용이 되기 전까지는 급여도 받지 못하는 실직 상태에 놓인다. 지난 6월 지방선거로 신임 지자체장이 취임하자 경제부지사 등 부단체장으로 나갔던 국장급 공무원들은 자동 면직됐다.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는 부단체장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용할 경우 임용 당시 단체장이 임기 만료로 퇴직할 때 면직하도록 하고 있다. 직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파견을 나갔던 국장급 수석전문위원도 자리를 잃었다. 3월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자 민주당에 배정됐던 정원이 현재 여당인 국민의힘 몫이 됐기 때문이다. 기재부의 인사 적체는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간 통합으로 정원은 축소됐으나 두 부처 출신의 현원은 유지되면서 계속 심화되고 있다. 본부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채 대기하는 고위 공무원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공무원이 은퇴하거나 승진해서 갈 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기에 적체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제재 칼자루에 부담”… 공정위 수장 공백 장기화

    “기업 제재 칼자루에 부담”… 공정위 수장 공백 장기화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이 ‘시계제로’ 상태가 돼 버렸다. 새 정부 재벌 정책을 이끌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공정위 내부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꽉 막힌 공정위원장 인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지명까지 2개월이 걸렸다. 장고 끝에 적임자를 찾았지만 송 교수가 지명 6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윤 대통령의 공정위원장 찾기는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첫 공정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만 10여명에 달한다. 관가 안팎에서는 “한국에서 공정위원장 할 만한 사람 이름은 거의 다 나온 것 같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거론된 인물 대부분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도 도의적인 결격 사유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11일 “윤 대통령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친기업 기조를 강조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는데, 공정위원장은 기업을 상대로 제재를 내려야 해 자칫 대통령과 엇박자를 낼 수도 있어 부담이 큰 자리”라고 말했다. 공정위원장 찾기가 난항에 빠지자 관가에서는 지난달 퇴임한 김재신 전 공정위 부위원장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전 부위원장은 내부 신망이 두텁고, 공정위 업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사람을 윤석열 정부가 기용하겠느냐”며 가능성을 작게 봤다. 공정위는 현재 사무처장(1급), 상임위원(1급), 심판관리관(국장급) 등 세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한 조성욱 위원장이 아직 재직 중이지만 후임 위원장과 함께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공석은 채워지지 않고 있다. 현재 공정위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윤수현 부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직권조사도 진행하고 있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의 국정 과제를 추진할 동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다.
  • 다시 ‘시계제로’ 돼버린 공정위원장… 기업 제재 칼자루 부담 탓?

    다시 ‘시계제로’ 돼버린 공정위원장… 기업 제재 칼자루 부담 탓?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이 ‘시계제로’ 상태가 돼 버렸다. 새 정부 재벌 정책을 이끌 수장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공정위 내부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꽉 막힌 공정위원장 인선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초대 공정위원장 후보자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명했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지명까지 2개월이 걸렸다. 장고 끝에 적임자를 찾았지만 송 교수가 지명 6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윤 대통령의 공정위원장 찾기는 출발점으로 되돌아왔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 첫 공정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인물만 10여명에 달한다. 관가 안팎에서는 “한국에서 공정위원장 할 만한 사람 이름은 거의 다 나온 것 같다”는 말도 나온다. 하지만 거론된 인물 대부분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도 도의적인 결격 사유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한 여권 관계자는 11일 “윤 대통령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친기업 기조를 강조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했는데, 공정위원장은 기업을 상대로 제재를 내려야 해 자칫 대통령과 엇박자를 낼 수도 있어 부담이 큰 자리”라고 말했다. 공정위원장 찾기가 난항에 빠지자 관가에서는 지난달 퇴임한 김재신 전 공정위 부위원장의 이름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김 전 부위원장은 내부 신망이 두텁고, 공정위 업무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중용된 사람을 윤석열 정부가 기용하겠느냐”며 가능성을 작게 봤다. 공정위는 현재 사무처장(1급), 상임위원(1급), 심판관리관(국장급) 등 세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한 조성욱 위원장이 아직 재직 중이지만 후임 위원장과 함께 일할 사람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공석은 채워지지 않고 있다. 현재 공정위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윤수현 부위원장은 “기업에 대한 직권조사도 진행하고 있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의 국정 과제를 추진할 동력이 떨어진 상태라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았다.
  • 경찰 지휘부, 전국 돌며 현장 간담회 시작…직협 달랠 수 있을까

    경찰 지휘부, 전국 돌며 현장 간담회 시작…직협 달랠 수 있을까

    행안부와 제도개선 실무협의회 발족 경찰 지휘부가 전국을 돌며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일선 경찰과의 소통에 나섰다. 전국 시도경찰청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삭발과 단식 투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인 윤희근 경찰청 차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새 지휘부가 내부 수습에 나선 것이다.경찰청은 8일 경무관 이상 국장급 간부들이 17개 시·도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경찰제도개선과 관련한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간담회는 이날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11~13일 나흘에 걸쳐 진행되며, 관서별로 1~3명의 직장협의회 대표와 현안에 관심있는 직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관들은 지난 4일 충북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민관기 경위의 삭발과 단식을 시작으로 일선서 직협 회장단이 3명씩 돌아가면서 삭발 릴레이와 1인 시위 등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윤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의 임명 제청안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직협의 이같은 단체행동에 대해 “현장 직원들이 우려하는 목소리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일련의 행동이 국민에게 더 큰 우려를 드리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임으로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 후보자가 본청 간부들을 각 지역으로 직접 보내 간담회를 갖도록 한 것은 사실상 정부의 방침을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일선의 애로사항과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갈등 봉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직협 입장에서도 일련의 시위를 중단하기 위한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윤 후보자는 간부들에게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행안부와 경찰청은 이날 경찰제도개선 관련 실무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에서는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설치 ▲행안부 장관의 소속 청장 지휘규칙 제정 ▲경찰 인사 절차 투명화 ▲경찰 업무 관련 인프라 확충 등 행안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협의체에는 행안부 정책기획관·경찰제도개선TF 과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혁신기획조정담당관이 기본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안건별로 관련 국·과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오는 15일 경찰제도개선과 관련한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 새 정부 고위공무원 연수회 열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공유하기 위한 고위공무원 연수회가 열렸다. 당초 6월 30일과 7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1~2회차 연수회는 수도권 및 중부지방 폭우에 따른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위해 취소된 바 있다. 인사처는 새 정부 국정비전과 목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정운영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실·국장) 대상 연수회를 8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회는 정부의 국정비전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임상준 국정과제비서관), 경제정책 방향(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규제혁신 전략 특강(김종석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연수회는 실·국장급 공무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최 예정이었으나, 1~2회차 연수회 취소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국정목표를 공유·확산할 예정이라고 인사처는 밝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전반에 국정비전과 목표가 공유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며 “인사처는 국민이 기대하는 일 잘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방역사령탑은 공석

    코로나 재유행 현실화… 방역사령탑은 공석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 변이 BA.5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여름철 재유행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던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르고 면역 회피도 가능한 변이다. 줄곧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5일까지 42일째 공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BA.5의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7.5%였는데, 이번 주 24.1%로 크게 증가했다”며 “조만간 BA.5의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내 유행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이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3월 셋째 주 이후 줄곧 감소하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보다 21.2% 늘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웃도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의 퇴임(5월 25일) 이후 복지부 장관 공백을 1·2차관이 메우고 있다. 인사권을 행사할 수장이 없어 방역 실무를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임)과 예산 담당 기획조정실장도 공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장관 후보자가 지명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기까지 한 달을 더 버텨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차관의 업무 부담이 너무 크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방역 업무를 국장급이 대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직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응만이 아니다. 다른 관계자는 “장관이 와야 연금개혁부터 준비할지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추진 계획을 세우는데 지금은 우선 추진 과제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 BA.5변이 우세종 가능성...재유행 현실 됐는데 보건수장 42일째 공석

    BA.5변이 우세종 가능성...재유행 현실 됐는데 보건수장 42일째 공석

    코로나19 오미크론 세부변이 BA.5가 조만간 우세종이 돼 여름철 재유행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던 BA.2보다 전파 속도가 35.1% 빠르고, 면역 회피도 가능한 변이다. 줄곧 감소하던 확진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여름철 재유행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방역 사령탑인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는 5일까지 42일째 공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BA.5의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7.5%였는데, 이번 주 24.1%로 매우 증가했다”며 “조만간 BA.5의 우세종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내 유행 확산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 8147명이다. 지난 5월 26일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나왔다. 3월 셋째 주 이후 줄곧 감소하던 주간 신규 확진자 수도 15주 만에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6월 26일~7월 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5만 9844명(일평균 8549명)으로, 전주보다 21.2% 늘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BA.5 검출률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르면 면역력 감소 등으로 예측을 웃도는 수준의 재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하면서 권덕철 전 장관이 퇴임(5월 25일) 이후 복지부 장관 공백을 1·2차관이 메우고 있다. 인사권을 행사할 수장이 없어 방역 실무를 지휘하는 보건의료정책실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겸임)과 예산 담당 기획조정실장도 공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장관 후보자가 지명돼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하기까지 한 달을 더 버텨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1·2차관의 업무 부담이 너무 크고, 보건의료정책실장의 방역 업무를 국장급이 대신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직을 완벽하게 컨트롤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코로나19 대응만이 아니다. 다른 관계자는 “장관이 와야 연금개혁부터 준비할지,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추진계획을 세우는데, 지금은 우선 추진 과제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임기 초반, 이른바 ‘허니문 기간’에 개혁과제나 의미있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사령탑이 없어 골든타임이 흘러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세 번째 장관 후보를 맞아야 하는 복지부 청문팀은 곤혹스런 표정이다. 대변인실을 중심으로 약 10여명 직원이 두 달 가까이 후보자들의 각종 비위 의혹 해명에 매달리고 있다.
  •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첫날 별정직 4명 임명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 첫날 별정직 4명 임명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첫날 4명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모두 김 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정책보좌관(별정4급)에 윤양택 충북대 총동문회장을, 정무보좌관(별정4급)에 김태수 전 청주시의원을 기용했다. 윤 보좌관은 지사직 인수위원회에서 정책1분과 간사로, 김 보좌관은 김 지사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으로 각각 일했다. 대외협력관(별정5급)에는 유승찬 전 국민의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비서(별정6급)에는 이지윤 전 한국신문방송인클럽 기자를 임명했다.두 사람 모두 김 지사 선거캠프에서 일했다. 김 지사는 “기업을 꾸려 성공한 윤 보좌관은 창업 업무와 대학과의 소통에 필요한 인사며, 유 대외협력관은 국회 비서관 출신으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사람”이라고 했다. 대외협력관은 도 기획관리실 직원들과 함께 국비확보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 지사는 공모를 통해 경제부지사도 임명할 예정이다. 실국장급의 전문임기제로 정책특보와 정무특보도 채용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공보관’에서 명칭이 변경된 대변인도 외부에서 뽑기로 했다. 대변인실에는 외부에서 시간선택제 임기제 직원(6급) 1명을 뽑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이시종 전 지사 때 있던 자리들”이라며 “공모 절차를 거쳐 부지사를 결정하는 것은 도정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경제민생 제일주의’ 전북지사 김관영호 출범

    민선 8기 전북지사 김관영호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의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한다. 김 지사는 ‘오직 경제, 오직 민생’이라는 ‘경제민생 제일주의’를 강조해 도정 전반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김 지사는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용’과 ‘협치’를 강조해 ‘이념’이나 ‘체면’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과 ‘성장’을 추구하며 ‘소통’하는 도정이 펼쳐질 전망이다. 전북도정의 5대 목표는 ▲전북도민 경제 부흥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균형발전 ▲도민행복·희망교육이다.김관영 지사는 1일 오전 8시 조봉업 행정부지사, 김종훈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들과 함께 전주시 완산구 교동 군경묘지에서 참배를 하는 것으로 민선 8기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이어 오전 8시50분에는 하나로마트 전주점을 방문해 주요 농수산물 가격과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경제 도지사로서 민생을 직접 챙기겠다는 신호다. 오전 9시50분에는 전북도청에서 사무인계 인수서와 취임선언문에 서명하고 정무부지사 등 도청 간부 임용장을 수여한다. 또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상견례, 기자실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찬 후에는 국회의원과 주요 기관장들을 접견하고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 취임식은 민선 8기 도민을 섬기는 전북도정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동쪽 끝마을인 무주군 부평마을과 서쪽 끝 부안 위도 주민들, 청년기업인, 청년농, 아동, 여성, 다문화 가정, 장애인, 노인 등 도민 2000명을 초대했다.취임식은 전북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전 소개, 취임 선서, 취임사 낭독, 민선 8기 도민 희망 메시지,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종근·강현욱 전 지사, 도내 국회의원, 전북 출신 타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정당별 도당위원장 등도 참석한다. 취임식 후에는 천년누리 광장에서 황금소나무를 식재하고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공무원노동조합과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도지사 관사를 도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도지사 관사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도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189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시카고에 있던 ‘시카고통신’(City News Bureau of Chicago)은 기자 사관학교로 불리며 수많은 언론인을 양성했다. 특히 이 회사가 강조하며 유명한 문구가 된 것이 바로 “너의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말하더라도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언론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유명한 이 문구가 최근 다시 생각나는 이유는 경찰 치안감급 인사를 둘러싼 초유의 진실 공방 때문이다. 치안감은 경찰 계급 중 치안총감ㆍ치안정감 다음의 세 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국장급이나 시도 경찰청 수장으로 임명된다. 일반직 공무원으로 따지면 2급 대우를 받으며 고위공무원단 나급에 해당한다. 문제는 지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외 출장 이후 저녁에 난 28명의 치안감 인사에서부터 불거졌다. 치안정감 인사에서도 행안부 장관이 직접 후보자를 면접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공개된 치안감 인사 중 7명이 불과 2시간 만에 바뀐 것이다. 경찰공무원법 7조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치안감 인사는 대통령실ㆍ행안부ㆍ경찰청 간의 인사 협의가 이뤄진 뒤 발표되는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장관은 경찰이 최종안이 아닌 인사안을 공개했다고 주장한다. 해외 출장을 가기 전 최종 인사안을 컴퓨터에 보관했지만 귀국 후 공항에 있어 이를 치안정책관에게 전달할 수 없었는데 경찰이 최종 인사안이 아닌 다른 안을 공개했다는 얘기다. 이 장관이 “경찰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기안 단계의 인사안을 공지해 사달이 났다”고 말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이 장관 주장대로라면 ‘간이 배 밖에 나온 경찰’이 상관 OK 사인도 나지 않은 인사안을 언론에 마음대로 공개한 것이다. 반면 경찰은 당초 실무자의 실수라고 얼버무리려다 ‘국기문란’이라는 말까지 듣자 행안부에서 최종안이 아닌 것을 전달했다며 억울해하는 표정이다. 관행적으로 ‘윗선’에서 다 정리돼 내려온 인사안을 다만 대통령 결재 전에 발표한 것뿐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과 이달 초 치안정감 승진과 보직 인사 때도 지난 8일 내정 발표가 있었고, 9일 대통령 결재가 이뤄졌다. ‘국기문란’이 당시에도 벌어진 것이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은 치안정감 인사 때는 미리 보고가 있었고, 이번 치안감 인사에서는 그런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경찰 인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초유의 ‘인사참사’도 있지만 검수완박에 따라 권한과 위상이 강화된 경찰을 통제하려는 행안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을 발표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1987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숨졌다”는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의 궤변이 있은 뒤 지금의 경찰 체제가 만들어졌다.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고 경찰의 권한이 막강해진 만큼 민주적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이 맞는지 우려스럽다. ‘좌동훈 우상민’ 체제로 검찰과 경찰을 장악해 정권을 유지하는 보위기관으로 경찰이 전락할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결코 경찰을 길들이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청와대가 경찰을 통제했던 관행을 벗어나 행안부 통제 아래 두는 정상화라고 강조한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것이다. 어머니가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듯이.
  • 기내 간담회 연 尹 “긴장? 전혀”… 김건희 여사도 깜짝 등장

    기내 간담회 연 尹 “긴장? 전혀”… 김건희 여사도 깜짝 등장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자 ‘다자외교 데뷔전’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일정은 회의 장소인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공군 1호기) 안에서부터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한국 출국 후 12시간이 지난 28일 오후 2시 40분(한국시간) 비행 중인 공군 1호기 안에서 취재진 및 대통령실 직원 좌석 앞에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직접 그쪽으로 가겠다”고 말한 뒤 일일이 동승객들과 악수하며 기내를 한 바퀴 돌았다. 얼굴을 기억하는 직원에게는 “여기 앉아 있었느냐”고 친근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기내 인사를 마친 뒤에는 취재진과의 짧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첫 순방인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왔느냐’는 질문에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느냐”고 답했고,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못 쉬었다. 자료 보느라”고 답했다. ‘첫 순방인데 긴장되지 않느냐’고 묻자 “전혀”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10시간 넘게 비행했는데, 어떻게 보내셨나’라고 묻자 “프리미어 축구하고, 저 유로컵 있잖아요. 그것 좀 보고, 책도 좀 보고 그랬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 대해 “다자회담이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초청받은 파트너국 회담만 2시간 30분 정도 되고 나머지는 회담이 짧게 짧게 있고 길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시간이 많지는 않아 (정상 간)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서로 좀 확인한 다음에 ‘다시 또 보자’ 그런 정도 아니겠느냐. 만나봐야지”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표정은 시종 밝았다. 질의응답이 끝날 때쯤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재진 앞에 깜짝 등장했다. 김 여사가 취재진을 마주한 것은 처음이었다. 취재진은 ‘비행이 어땠나’, ‘장시간 비행했는데 컨디션이 어떻냐’고 연이어 질문했지만, 김 여사는 엷은 미소만 짓고 답하지 않았다. 이를 본 윤 대통령은 웃으며 “말씀하시지”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인사를 마치자 작은 목소리로 “감사합니다”라고만 말하고 함께 자리를 떴다. 윤 대통령 부부가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은 현지시간으로는 늦은 밤, 한국시간으로는 28일 오전 4시 30분이었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약 14시간 30분을 비행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손을 꼭 잡고 트랩에서 내려온 뒤 기다리고 있던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부부 및 하비에르 살리도 스페인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과 차례로 악수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뒤에서 보폭을 맞춰 함께 인사를 받았다. 의전 인사 가운데는 빅토리아노 곤잘레스 나토 정상회의 한국연락관과 김영기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 등도 있었다. 스페인 측은 당초 의전차장이 윤 대통령을 영접할 예정이었으나 급을 높여 살리도 아태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환영인사를 받은 뒤 대기하고 있던 의전 차량를 타기 위해 공항 청사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이동하며 주위를 많이 살폈고, 김 여사에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로 이동해 이튿날 오전까지 휴식을 취하며 한·호주 정상회담 등 순방 첫 일정과 관련한 자료 등을 검토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기내 유럽축구 관람 발언을 놓고 한국 정치권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YTN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사실 말실수가 굉장히 많은 상황인데 오늘도 보니까 하신 말씀 중에 ‘비행기 안에서 뭐했느냐’고 하니 ‘유로 축구 보셨다’,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며 “외교로 나가다 보면 누구를 만날지, 그러면 그 사람에 대한 인적 사항과 또 무슨 얘기를 나눌지 이런 거 준비하기에도 벅찬 시간이다. 그런데 유럽 축구를 보셨다고 하니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비행시간이 15시간이다. 공부를 15시간 계속할 수는 없으니 잠시 쉬는 시간에 보신 것 같다”며 “스포츠·음식 이야기를 하면서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도 또 하나의 외교라고 생각한다. 축구 잠시 봤다고 큰 문제는 될 것 같지 않다. 좀 너그럽게 봐주시라”고 반박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대변인 조용범△정책기획관 강기룡△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경제예산심의관 김동일△복지안전예산심의관 황순관△조세총괄정책관 정정훈△소득법인세정책관 이용주△재산소비세정책관 조만희△공공정책국장 김언성 ■통일부 ◇별정직 고위공무원 나급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이정훈 ■대신증권 ◇지점장 신규 선임△평촌지점 정순식◇센터장 신규 선임△인천센터 윤용광◇이사대우 센터장 전보△강남대로센터 한명희◇센터장 전보△압구정WM센터 서훈석△강남선릉센터 김영천△일산WM센터 김신제 ■쌍용CE △부사장 이병주 지준현
  • 우리, 자주 만나요… 민원실 옆 집무실

    우리, 자주 만나요… 민원실 옆 집무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들이 청사 로열층에 있던 집무실을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기고 있다. 민원인이 자주 찾고 각종 집회·시위에 따른 소음으로 근무 환경이 열악해지지만 소통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임기 초에 심어 주기 위해서다. 강원 횡성군은 군수 집무실을 2층에서 1층 민원실 옆으로 옮기는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는 민선 8기가 출범하는 다음달 1일 이전에 완료되고, 기존 집무실은 재난안전과 사무실 등으로 바뀐다. 40여년 만에 이뤄지는 집무실 이동은 김명기 군수 당선인 공약으로 민원인과 더 폭넓게 소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전혜숙 군 재산관리팀장은 “집무실 규모가 예전보다 작아지고 일반 부서 몇 곳의 사무실은 조금 넓어진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도 7층에 위치한 시장 집무실을 민원실이 있는 1층으로 옮길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 당선인도 선거 운동 기간 “시민들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집무실 1층 이전을 약속했다. 이태영 시 회계과장은 “집무실 이전은 부서 재배치와 함께 이뤄지고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기간도 있어 이전까지는 3~4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어떤 부서가 7층으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 당선인도 시장 집무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옮긴다.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고 장애를 가진 시민을 배려한다는 취지에서다. 시장을 보좌하는 국장급 부서 사무실이 같이 내려가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만 40세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인 가운데 가장 젊은 최재훈 경북 달성군수 당선인은 취임 뒤 가장 먼저 할 일로 집무실 이전을 꼽고 있다. 최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집무실을 주민과 가까운 곳으로 옮기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8층에 있는 집무실을 3층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군포시도 시장 집무실을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한다. 하은호 시장 당선인은 후보 시절 “시민과의 대화와 만남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시장실을 1층으로 내리겠다”고 했다. 광역 지자체 중에서는 제주도가 지사 집무실을 옮긴다. 집무실은 본관 2층 남쪽 한라산 방향에서 같은 층 북쪽 정문 방향으로 옮겨진다. 집무실이 이전하는 것은 1980년 도청 제1청사 본관이 준공된 이후 42년 만이다.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은 “도청 정문 쪽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더 가까이에서 도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다”라고 밝혔다.
  • 경찰국 신설에 반발, 경찰청장 직 던졌지만…“힘없는 경찰” ‘댓글 삭제’ 릴레이도

    경찰국 신설에 반발, 경찰청장 직 던졌지만…“힘없는 경찰” ‘댓글 삭제’ 릴레이도

    때 놓친 사의표명에 댓글 썼다 지워조주은 기획관, 국장급 첫 게시글“경찰조직 위해 외부에 목소리 내겠다”전국 직협 “경찰국 신설 철회하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의 권고안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찰 일선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다. 행안부 방침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에 대해서도 반응이 엇갈렸다.27일 경찰 내부망에는 김 청장의 입장문에 댓글을 썼다 지우는 ‘댓글 삭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 등 경찰 통제 방안에 대한 반발로 김 청장이 사의 표명까지 했으나 결국 통제안이 실현되는 데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7분쯤 게시판에는 김 청장의 사의 표명 입장문이 올라왔다. 이어 댓글 수십 개가 달렸으나 잠시 뒤 댓글은 작성자에 의해 모두 삭제됐다. 한 경찰관은 “이왕 이렇게 나가시는 거 제대로 쓴소리 좀 하고 나가시지”라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 때에도 공지된 아래에 2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가 작성자 본인에 의해 삭제되는 ‘댓글 삭제’ 릴레이가 이어졌다.현 지휘부가 경찰의 목소리를 더 내야 한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인천 지역의 한 경찰관은 “1987년에 입문해 치안본부 시절 시청에서 주는 월급도 받아봤다”면서 “김 청장의 사의 표명을 듣고 다시 한번 힘없는 경찰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맞부딪혀 싸우다가 힘에 겨워 마지막 선택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며 이제는 새 청장과 지휘부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경찰국 신설이 철회되지 않으면 과감하게 청장 직을 못하겠다고 결단을 내려 달라”며 “13만 모든 경찰도 사표 낼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경찰청 국장급으로는 처음으로 조주은 경찰청 여성청소년안전기획관도 글을 올렸다. 여성학 분야 전문가인 조 기획관은 국회입법조사처, 여성가족부에서 근무하다 2019년 개방직으로 경찰청에 들어왔다. 조 기획관은 “청장님께서 남은 임기를 채우시며 13만 경찰조직을 대표해서 경찰의 자존심을 세워 주시길 기대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새 지휘부와 함께 경찰의 독립성과 사명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면서 “참다 참다 아니다 싶으면 경찰 조직의 발전을 위해 지휘부를 향해, 외부에 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국 각지에서는 경찰 직장협의회를 중심으로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18개 전국 시도경찰 직협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중립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안부 경찰국 부활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경찰 견제가 필요하다면 국가 경찰위원회 실질화 등 민주적인 통제 방법을 강구하고 경찰청장을 장관으로 격상해 독립성을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안성주 울산경찰청 직협 회장은 행안부 장관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행안부 장관님,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제발 그 강을 건너지 말았으면 한다”며 “전국 곳곳 14만 명의 경찰이 모두가 하나가 된 마음으로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했다. 또 ‘경찰독립선언문’에서 “경찰국 설치 의도는 권력 장악을 통한 유신정권으로의 회귀를 실행하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결코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경찰의 임무는 어느 정치세력 하에서도 영향권 밖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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