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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도 국민도 변해야 산다(최택만 경제평론)

    우루과이 라운드 (UR)협상타결로 21세기를 향한 세계경제질서가 태동했다.역사적인 UR협상타결로 인해 종전의 상품에 국한했던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의 자유무역주의가 서비스부문까지 확대됨으로써 본격적인 자유무역시대가 개막되고 있는 것이다.신GATT체제의 출범은 전세계 1백16개 국가가 무역거래에서 보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시대에 돌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른바 지구촌경제(글로벌경제)내지는 국경없는 경제시대가 열렸다. 글로벌경제의 개막은 이번이 세계역사상 3번째이다.제 1차 글로벌경제는 19세기 후반에서 1913년까지 영국의 주도아래 진행되었다.당시 영국은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무역비중이 24%에 달했고 무역흑자는 국민총생산의 4%를 유지했다.노동력의 이동도 무려 1천만명에 이르렀다.영국은 이같은 압도적인 경제력을 배경으로 자유무역주의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했고 이로써 영국에 의한 평화시대(Pax Britanica)를 연바 있다.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이 나라경제가 쇠퇴하면서 글로벌경제도 후퇴하고 말았다. 제 2차 글로벌경제는 2차대전이후 미국의 주도아래 시작되었다.미국은 자유무역주의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GATT를 출범시켰고 이 체제를 이용하여 유럽부흥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세계무역은 확대일로를 거듭했다.GATT가 출범할 당시 불과 8백80억달러에 불과했던 세계무역 총액이 지난 91년 3조4천5백억달러로 36년동안 무려 39배가 증가했다.제 2의 글로벌경제가 기울기 시작한 것은 70년대 들어서이다.무역적자 누증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시대 (Pax Americana)가 기울면서부터이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타결은 제 3차 글로벌경제시대의 탄생으로 생각된다.전세계가 주도하는 경제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하겠다.이번 협상에는 전세계 1백16개 국가가 참여했고 자유무역대상에 상품뿐아니고 서비스를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제 1차 글로벌경제시대에는 토지·노동·자본등이 중요한 생산요소였고 2차 글로벌경제시대는 3대생산요소중 자본비중이 더 중요시되었다. 제 3차 글로벌경제시대는 자본의 중요성보다는 매니지먼트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UR타결이후 서비스무역의 자유화는 생산요소의 개념을 과거 토지·노동·자본 등 물적요소개념에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인적요소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쉽게 말해서 인간의 능력과 정보가 경제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UR협상타결로 글로벌경제가 21세기의 국제경제질서가 될 것이 분명하다.UR는 「국경없는 무역」만이 아니고 「국경없는 경제」 시대를 개막시킨 것이다.최근 국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국제화·세계화는 글로벌경제라는 이름으로 이미 19세기에 탄생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청년기를 맞았으며 21세기에는 성숙기로 들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급변하고 있는 국제환경속에서 우리의 위상은 어떤가.아직도 『문을 꼭닫고 지내자』는 조선시대 말기의 「쇄국론」이 상존하고 있는 것 같다.전세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하는 글로벌경제,국경없는 경제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만 유독 세계속에서 고립하여 폐쇄적인 국가를 영위할 수 있는가. 1960년이후 진행되고 있는 정보화는 지구촌 어느 한쪽에서 일어난 조그마한 일을 수초만에 다른 한쪽에 전달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만 귀를 막고 살 수가 없다.우리 국민 모두가 변해야 산다.변하면 살고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변신즉생 불변즉멸)는 격언을 되새겨야 할 시점에 있다.우리국민 모두가 「넓은 세계,밝은 미래」를 향해 사고와 인식,그리고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국민 모두가 글로벌경제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철저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정부공직자·정치인·사회지도층인사·기업인·근로자 등 모든 국민이 「국경없는 경제」를 전제로 하여 글로벌화 내지는 국제화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요소들을 과감하게 제거해야 할 것이다.공직자는 누구보다도 먼저 국제적 시각과 사고를 갖고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여 국내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키워주어야 할 것이다. 정치인은 모든 국정현안을 지역적·정파적 관점이 아닌 국가적·국제적 관점에서 분석,국가경쟁력을 배양하는데 힘을 기울였으면 한다.사회지도층 인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국민들은 집단의 이익보다는 국익을 생각하여집단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자세가 요구된다.특히 기업인들은 글로벌경제시대 우리의 경쟁대상자는 결코 국내에 있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분발했으면 한다.경제의 글로벌화시대 우리의 생존전략은 집단이나 정파간 대립과 갈등이 아니라 국민역량을 국가발전을 위해 집결하고 총동원하는 것이다.범국민적·국가적인 「위대한 각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역사적인 시점이다.
  • 철저한 국익추구 전략(UR 경제시대:2)

    ◎미/「무역보복 칼」들고 세계시장 공략/기존 반덤핑체제 강력운용 다짐/한국엔 금융개방 압력 강화할듯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UR)의 타결로 해외시장확보의 틀이 마련됐다고 보고 미국의 공산품뿐만아니라 농산물과 용역의 해외진출을 강력히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클린턴대통령은 UR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된 14일 『해외시장개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역사적인 승리의 단계에 와있다』고 밝힘으로써 미국이 앞으로 취할 대외전략의 일단을 비쳐주었다.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의 새로운 국제경제질서 구축이 바로 시장개방의 제도화이긴하지만 이의 확실한 집행을 위해 기존의 통상관계법은 그대로 시행할것임을 천명했다. 로라 타이슨 미대통령 경제자문회의의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UR관련 특별브리핑을 통해 『이번 우루과이협정은 외국의 불공정무역관행에 대해서는 301조를 포함한 우리 국내무역관계법의 적용을 그대로 인정했다』고 밝히고 이번 협정의 규제범위밖에 있는 분야에 대한 이같은 국내법의 적용을 위해 (협상과정에서)대단히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미국은 이제 향후 대외통상에서 한손에는 시장개방법전인 「UR독본」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무역보복의 칼날인 「301조 통상법」을 높이 들고 무역상대국을 세차게 몰아붙일 계획이다. 미국은 이번 UR협상타결로 미국상품에 대한 외국의 관세가 평균 3분의 1이상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있으며 미국의 단위노동경비가 미주요 무역상대국들보다 30%정도 낮기때문에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타이슨의장도 UR의 효과와 관련,앞으로 10년후 이 협정이 완전가동되면 미국은 연간 1천억∼2천억달러 정도로 국민생산이 늘어날 것이며 더욱이 미국의 지적재산권 보호가 범세계적으로 시행되면 이보다 훨씬 더많은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앞으로 행할 대외통상전략은 3가지 측면에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째는 무역상대국들이 UR의 합의사항을 제대로 준수하는 조치를 취하고있는지를 쌍무적 차원에서 감시하고 독려할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상의 최대수확으로 치부하고있는 농산물개방,지적재산권보호,관세인하등과 관련 각국이 해당 국내관계법규와 제도를 개정하는지의 여부를 주시하면서 수시로 쌍무회담을 통해 이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는 이번 UR협상 막판에서 제외키로 한 영상·음향(시청각분야)부문에 대해 대EC공세를 집요하게 펼것으로 보이며 상대국의 시장개방 정도가 UR규정에 미흡하다고 판단될때는 지금보다 훨씬 가혹하게 반덤핑및 무역보복의 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UR협상의 미측 브레인인 보우먼 커터 대통령경제정책 부보좌관도 영화·TV쇼등 영상·음향분야에 대해서는 301조를 바로 적용할 것이며 외국수출품의 덤핑에 대해서는 국내의 기존 반덤핑체제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있다. 셋째 미국의 대아시아무역의 급성장과 함께 이번 UR타결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에 대한 통상장벽의 추가완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한국등에 대해서는 금융시장의 개방에 따른 압력을 강화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UR타결을 계기로 미국의 대외정책 즉 외교정책의 제1목표가 미국의 경제적 이익추구라는 사실을 재확인해 주고있다. 세뮤얼 버거 백악관안보담당 부보좌관은 역시 이날 배경브리핑을 통해 『이번 UR타결은 클린턴대통령이 취임이후 줄곧 강조해온 외교의 경제최우선주의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모든 대내외정책을 경제문제에 레이저광선처럼 초점을 맞추겠다』고 한 언급이 다시한번 입증되고있다. 냉전이후시대의 국제질서는 피아개념의 군사력에 의한 힘의 균형이 아니라 허물어진 무역장벽위에 경제강국의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는 신경제질서로 대체되고있음을 미국의 통상전략에서 감지할수있다. ▷UR이행 일정◁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되자 이제부터의 관심은 과연 최종의정서가 내용대로 이행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현재 계획된 UR최종의정서의 구체적 이행과정은 다음과 같다. ▲94·2·15 국별계획(컨트리 스케줄) 제출=의정서 채택 이후에도 협상을 계속,분야별 개별사항에 대한 이해당사국 간의 합의 또는 미합의 여부까지 표시된다. ▲94·4·12∼15(모로코 마라케슈) 협상 정식 조인=회원국 외무 혹은 통상장관이 참석하는 각료회의에서 조인식 개최. ▲95·1 「다자간 무역기구」(MTO)창설=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대신해 환경보호,시장 경쟁력 제고,일본시장 개방등 중점 논의. ▲95·7 각국 비준거쳐 발효=국별 사정으로 비준이 늦어질 경우는 종전의 GATT체제 적용을 받음. ▷UR협상 일지◁ ▲86·9·20=서비스와 농산물을 포함한 GATT 각료회담 시작. ▲91·12·23=EC12개국,둔켈 사무총장의 농업보조금 타결제안 거부. ▲92·11·20=미·EC 6년간 유럽농업보조금 21% 축소와 유럽 종유생산 규제를 골자로한 블레어 하우스 협정체결. ▲92·12·16=뒤마 불농업장관,EC집행위원회의 농업보조금 인하 무효 선언. ▲93·9·20=EC,미에 블레어 하우스 협정의 명확화를 위한 협상재개 요구. ▲93·12·1=미·EC협상대표,농업부문등 다른 부문에 대한 협상재개. ▲93·12·14=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총리,쌀시장 개방 발표.미·EC,시청각 부문 제외 합의. ▲93·12·15=GATT 1백16개국 UR최종의정서 채택.
  • “수입쌀 전량 가공수출”/김 대통령

    ◎95년 도입 39만섬 정부서 매입 김영삼대통령은 14일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에 따른 농촌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노력을 펼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국가 전체적으로는 관세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수출이 증가,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해병 청룡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부에서는 쌀 개방에서의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쇠고기등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95년의 수입쿼터 12만6천톤은 지난해 실제수입량인 12만7천톤보다도 적은 양』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95년에 우리가 수입해야하는 쌀의 양은 우리소비량의 1%인 39만섬』이라면서 『이에 대해서는 정부가 전량 매입,가공 수출할 것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지옥갔다온 기분」의 허 장관(사설)

    우루과이라운드(UR)의 우리측 협상대표인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이 『마치 지옥에 다녀 온 기분』이란 말로 이번 협상의 온갖 어려움을 표현했다. 실제로 이데올로기적 냉전종식이후 계속 거세지기만 하는 경제전쟁의 세계화 소용돌이속에서 허장관만큼 짧은 시간에 강도높은 시련을 겪은 인사도 우리나라엔 없을 듯싶다. 국민들도 이번 협상을 지켜 보면서 국익과 경제운용의 국제화 관계가 어느정도로 밀접한 것인가를 실감했을 것이다.또 정부기관 종사자들은 『우리는 특별히 봐 줄 것』이란 식의 의존적 수동 자세론 어떤 국제협상에서도 환영받지 못함은 물론 제대로 이득을 챙기지 못할 것이란 점을 큰 교훈으로 얻었을 것이다. 지금의 시대에서 경제다위니즘이 빠른 속도로 팽배해지고 있는 사실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할 뿐이다.19세기 중엽 찰스다윈이 주창한 「약육강식」「적자생존」의 생물진화론이 당시 유럽열강의 식민지 쟁탈전을 합리화시키는 정신적 뒷받침을 함으로써 빚어졌던 것과 적잖이 닮은 상황이 오늘의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다함은 지나친말이 아닐 것이다. 이와 관련,우리는 국내시장의 협소성 등의 이유 때문에 숙명적으로 대외지향 성장전략을 펼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아직 국력이 약해 경제다위니즘이 판치는 국제무대에서 자주 「약육」의 신세가 되고 있음도 외면해선 안될 일이다. 이밖에 우리는 쌀등 농산물 시장 확대개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관세인하로 공산품수출이 늘어나 전체적인 손익계산서는 플러스가 된다는 내용의 자위적 전망에도 매우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관세인하등의 유리한 조건은 중국등 다른 수출경쟁국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기에 별도의 경쟁력강화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하나 지적하고 싶은 문제는 각국이 경제이익을 한가지라도 더많이 확보키 위해 혈안이 되는 마당에 과연 관계당국이 이에 충분히 맞설 전문성을 갖추고 있느냐는 점이다.이와함께 대통령이 세일즈맨을 자청하는 현실에서 관계당국은 냉전시대외교전략을 얼마나 탈피한 통상외교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지도 묻고 싶다. 이번 쌀문제협상에서 우리측은 관세화유예기간을10년,의무수입쿼터(최소시장접근비율)를 1∼4%로 합의하는 등 그나마 당초 예상보다 유리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이 유리한 쌀시장개방 조건의 대가로 쇠고기등 다른 부문의 손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도 하다. 어쨌든 이번 UR협상은 우리에게 국제화의 의미를 한껏 피부로 느끼게 했다. 정부는 이제 냉혹한 국제현실에서 국력을 키우고 국민들을 잘 살도록 하기 위해선 능동적이고 자신있게 추진할 수 있는 대외지향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할 것이다.경제각료들이 다시는 지옥에 갔다온 느낌이 안들게 말이다.
  • 무역개선효과 10년간 145억불/제네바 UR협상 한국의 손익계산서

    ◎관세장벽 낮아져 공산품 수출 급신장/농산물 조건 완화… 예상보다 피해 줄듯/금융시장개방 상당폭 양보… 국내기관 약화 우려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7년만에 타결됐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을 대표로 한 정부 협상단이 지난 2일부터 13일동안 벌여온 협상결과는 장기적으로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그러나 UR라는 신무역체제가 아직 세부적인 모습을 완전히 그려낸 것이 아니고 국내산업은 입장에 따라 득실이 엇갈리고 있다.일찍부터 빗장을 열어 경쟁력이 붙은 부문은 내심 반기는 표정인 반면 이를 굳게 걸었던 부문은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공산물의 관세인하와 비관세 장벽의 점진적인 철폐로 수출증대의 기회를 확보한 것이 큰 이득이라면 농산물의 개방은 이에 못지않은 손실이랄 수 있다. 그러나 농산물의 경우 대표단이 2주간의 짧은 일정에도 불구,일본보다 훨씬 유리한 쌀시장 개방조건을 이끌어내고 쇠고기 등 축산물의 조기개방 충격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이경식 부총리도 14일 『쌀개방조건이 유리하도록 쇠고기나 금융·서비스·공산품을 당초보다 희생하지 않은채 우리의 당초 개방일정에 맞춰 양허했다』고 밝혔듯이 정부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협상에 1백16개 회원국의 하나로 참여,전체적으로 볼 때 국익에 보탬이 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또 UR협상의 타결은 우리에게 실보다 득을 더 많이 가져올 것이란 중론이다.이번 협상에서 우리는 UR협상의 9개 분야 가운데 공산품의 관세인하,비관세장벽 완화 등 5개 분야에서 상당히 이득을 취한 것으로 당국과 전문가들은 보고있다.또 지적재산권과 투자조치는 득실이 비슷하나 뒤처진 우리산업의 기술습득과 경쟁력 강화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이번 타결로 각국에 두텁게 처진 수입 공산품의 관세가 33%정도 낮춰질 예정인데다 우리나라의 평균관세율은 이미 선진국 수준인 9%에 달해 추가인하 요인이 극히 적어 개방되더라도 수입이 급증하지 않을 전망이다.업계는 이에따라 경쟁력 있는 철강과 전자·화학·섬유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선진국이 자국산업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수입을 교묘히 규제하고 있는 반덤핑 관세·긴급수입 규제조치(세이프가드)·상계관세 등의 보이지 않는 비관세 장벽의 빗장이 풀려 한결 유리한 입장이다.향후 10년간 무역개선 효과가 1백4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서비스는 업종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건설업의 토목부문은 내년에 전면 개방되더라도 국내산업이 경쟁력이 있어 별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고속도로·해저터널 굴착기술 등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이다.더욱이 굳게 닫혔던 일본이나 미국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취약한 부가가치 통신망,유통시장,지적재산권 분야는 전문가나 생산기반이 취약한 편이다.또 쌀개방과 관련,아직 초보단계에 있는 금융부문의 경우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지점을 설치할 때 경제적 심사를 폐지하는 것을 비롯,당초 양허안보다 몇가지를 추가로 양보해 자칫 국내기관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특히 개방이 불가피한 쌀과 쇠고기 등 15개 기초농산물과 이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감축은 가뜩이나 생산기반이 약한 국내농가에 큰 충격을 미칠 전망이다.다행히 쌀 수입을 10년간 유예하고 수입량을 국내 가공용 정도 수준에 묶어 당장 쌀수입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예상보다 적을 전망이다.쇠고기 역시 당초 97년 7월 전면 수입개방하려던 계획에서 3년간 쿼터제를 유지해 이를 유예하고 완전개방시 관세율을 현행 20%에서 43.6%로 올려 축산농가에 미치는 영향을 극소화할 수 있게했다.고추·마늘등 4개 품목도 97년 7월부터 수입개방하되 현행관세율에 1백%를 더한 상한관세를 물릴 계획이다.이에 따라 농촌경제연구원이 당초 15개 농산물을 95년부터 6년 동안 관세화 방식으로 개방할 경우 농가피해액이 총 12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은 다소 빗나갈 것으로 보인다.
  • 나라를 위한 「강론」(사설)

    쌀로 야기된 국가적 난국의 해소를 호소한 김수환추기경의 「강론」내용이 사회전반에 맑은 파문을 던지고 있다.온 국민에게 총체적 자성과 결의를 먼저하도록 요구한 것은 도농을 초월한 폭넓은 공감과 함께 새로운 상황전개의 가능성마저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김추기경의 강론에 유달리 시선이 모이는 것은 쌀문제로 대통령의 대국민 직접사과가 있은후 존경받는 지도층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론결집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추기경은 문민정부들어 처음으로 일요일 낮 명동성당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집전하면서 쌀로 인한 성급한 패배주의의 극복을 호소함으로써 파행과 혼란을 극복할 적극적 인식도입을 제창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가장 유의해야 할 일로서 농촌이 현재 겪고 있는 아픔을 국민적 관심으로 함께 이겨 농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하는 일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역사적으로 보면 농촌문제는 쌀개방 여부를 떠나 이미 경제발전을 위한 지난날의 공업화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맞아야했던 결과로 진단하면서 지금은 농촌을 살리기 위한 거국적 노력이 경주 되어야 할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쌀이 빚은 사회쟁점을 보는 김추기경의 견해는 명확하다.국제화·개방화가 세계적 물결이라면 이를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강조가 그것이다.특히 개방을 둘러싼 국론모색과정에서 국익에 우선하는 객관적 분석에의 접근은 심각한 농촌문제를 국가차원에서 푸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감정에 치우치기에 앞서 보다 더 큰 가치,보다 최소한의 손실을 겨냥한 냉정한 결단 이상의 가치는 없다. 국가원로급 인사라 하더라도 만인 앞에서 첨예한 문제를 소신있게 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나라를 사랑하는 통찰력이 아니고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인지 모른다.우리는 세계화의 추세를 직시하는 지도자들의 인식의 공통성에 공감을 보내면서 쌀협상이후에 벌어질 상황에 대처하는 또 한번의 냉정함을 다짐하지 않을 수 없다.총체적 위기를 이겨낸 저력에 또 한번의 불을 당기자는 것이다.외국산 물질주의에 빠지기에 앞서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정신운동의 제창이 그것이다. 김추기경의 강론은 쌀개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정부는 물론 이를 수수 방관한 정치권에도 아픈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대통령의 사과까지 있었는데도 국정을 이끌 국회는 정쟁으로 지샐뿐 해법을 못찾고 있다.『나라의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안정과 평화를 회복할 수 있도록 기원하자』는 김추기경의 당부는 단순히 종교지도자의 호소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최선 다한 협상…국민 납득할것”/제네바 담판 허농림수산 일문일답

    ◎다른 나라 비해 특별대우 받은셈/쇠고기 완전 개방시기 3년 늦춰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3일 하오5시40분부터 40여분 마이크 에스피미농무장관과 4차회담을 마친 뒤 『최선을 다해 미국과 협상했다.미련도 후회도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허장관이 협상장소인 포름호텔에서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이다. ­미국과 최종협상을 마친 소감은. ▲지옥에 갔다온 기분이다.이렇게 어려운 협상이 될줄은 몰랐다.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협상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이 가장 많은 특별대우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우리에게 조금이라고 유리한 조건을 따내기 위해 막판까지 모든 노력을 다했다. ­에스피장관의 협상에 임하는 태도는. ▲우리나라에 대해 상당히 동정적이었다.다른 나라보다 한국에 많은 특별대우를 허용했다.그는 한국과의 농산물협상 결과를 보고 다른 나라들이 이의를 제기할 것을 걱정했다. ­쌀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쇠고기를 많이 양보한 것은 아닌가. ▲당초 오는 97년7월부터 현행 관세로 전면개방토록 돼 있던 것을 3년 더 늦추는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미국의 수입량 확대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이 점이 아쉽다. ­협상결과를 국민이 납득하겠는가. ▲납득할 것으로 본다.국민들은 정부가 이번 협상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줄 것이다. ­협상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었나. ▲막바지에 이르면서 일본은 물론 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이 「상대적 불공평」을 강조,협상에 큰 지장을 주었다.이 나라들의 주장 때문에 협상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UR협상 정부대표단 단장으로서의 소감은. ▲미련도 후회도 없다.농림수산부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그동안 대표단 모두가 고생했다. 허장관은 미국과의 농산물협상의 실질적인 득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되풀이 강조했다.
  • 국익보호 최선다짐/허 농수산 총리에 전문

    제네바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에 참가하고 있는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은 11일 황인성국무총리 앞으로 전문을 보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국익보호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문은 황총리가 보낸 격려전문에 대한 답전으로 허장관은 『협상타결 때까지 1주일남짓 남은 기간 정부의 훈령과 지침에 따라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조금이라도 더 우리의 국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황총리는 10일 제네바에 격려전문을 보내 협상대표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 조경식 전농림수산부장관 인터뷰(쌀정책을 말한다)

    ◎“수입 두려워말고 수출시장 개척을”/「공장형농업」 육성,국제경쟁력 높여야 『정부가 전혀 무방비상태로 쌀시장의 개방을 맞은 것만은 아닙니다.그동안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될때의 대책을 준비해 왔지요』 ○정부·국민 힘모아야 UR협상이 본격화되던 지난 9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협상의 주무창구였던 농림수산부장관을 지낸 조경식농림수산정보센터이사장은 11일 『농산물시장의 개방은 국제사회의 대세에 따른 것』이라면서 『쌀의 부분개방이 확실해지는 상황에서 우선 해야할 일은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와 국민의 일치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조전장관은 일부에서 제네바에 파견된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등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고있는데 대해 『어떤 장관인들 국익을 위해 협상하는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지 않겠느냐』고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마지막까지 대표단을 밀어줘야 하며 그래야 하나라도 더 얻는다』고 호소했다. 조전장관은 정부의 정책이 못마땅하다는 비난여론에 답답함을느끼는듯 2시간인터뷰를 하는 동안 장관재직때 이루어진 우루과이라운드협상과정과 농촌구조개선을 위한 정책을 7장의 메모지에 깨알같은 글씨로 정리해 손에 쥐고 있었다. ­장관재직때 UR협상이 본격화됐는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는데 소홀했던 것 아닌가. 『그건 오해다.벌써부터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을 놓고 대책을 준비해왔다.대표적인 것이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이라 할 수 있다.92년부터 10년동안 무려 42조억원이 투입되는데 정부에서도 마음먹고 예산을 배정한 것이다.또 미곡종합처리장건설,가공산업육성,능금주스·위생고춧가루·김치공장건설등 일일이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농업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끝까지 버티기 전략 ­그러나 결국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지경에 이르지 않았나. 『단순히 우루과이라운드대책의 차원을 떠나 우리농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경지정리가 50%밖에 되지 않았다.이는 10여년전 물가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아 초긴축으로 재정을 운영했기 때문이다.농촌구조개선에 예산을투입할 여건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그것은 농업뿐만아니라 사회간접자본,환경,기술등도 마찬가지다.그 결과가 지금은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그런 점에서라면 정부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 ­협상전략에는 문제가 없었나. 『끝까지 버티자는 것이 정부의 전략이었다.우리 대표단이 너무 늦게 출국했다는 비난도 있는데 어차피 우리는 일본의 타결을 지켜본 뒤에 협상을 해야 유리하다.우리의 입장이 일본과는 또 다르다는 점을 강조,최소한 일본보다는 나은 타협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정부가 국민을 속여왔다는 비난은 면치못하는 것 아닌가. 『속인 것이 아니다.협상전략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것뿐이었다.우리가 갖고 있는 복안이 드러나서야 협상이 되겠는가.최근에 우리 언론이 쌀개방을 너무 크게 보도하니 협상 상대편이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갑자기 고압적인 자세로 나와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기업이윤 일부 환원 ­그러나 그전에도 쌀시장개방의 불가피성을 들어 미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몇차례 나왔는데. 『그들이 마치 선각자인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같다.그러나 책임있는 정부관계자가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그것은 우리의 협상전략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기 때문이다』 ­농산물시장개방 뒤의 농업전망은. 『결국 공장농업으로 가야한다.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해야 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최근 충북 음성에 만든 유리온실은 불과 몇백평규모지만 사시사철 오이를 재배해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문제는 돈인데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되면 공산품을 제조하는 대기업등은 혜택을 받을 것이다.그들이 받은 혜택의 일부를 농촌으로 돌려야 한다』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은 어느정도 인가. 『옛날 이란의 팔레비왕은 한국 사과만을 먹었다.이란과 회담이 열릴때면 10상자씩 사과를 싣고 갔던 적이 있다.정부가 무턱대고 애국심에 호소해 우리쌀만 먹으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미국의 칼로스,일본의 고시하카리보다 우리의 일품벼가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입증이 됐다.또 최대 꽃수출국인 네덜란드에 우리가 선인장을 수출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수입만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수출시장개발도 신경을 써야 한다』
  • 신용은 기업의 인격/안공혁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굄돌)

    21세기를 6년 남짓 남겨둔 세기말의 한국경제는 불과 1세기전 개혁과 개방의 물결이 거세게 몰아치던 구한말의 악몽을 다시금 연상케 한다. 당시 우리 선조들은 쇄국만이 국익을 위하는 유일한 길이요,개방은 오히려 망국을 초래하게 된다는 우물안 개구리식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그후 100년,제국주의가 사라진 자리에 EC,NAFTA등 지역패권주의가 창궐하고 UR등의 개방화압력은 우리의 생명과도 다름없는 쌀시장마저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자기혁신을 도모하는 것만이 과거와 같은 우를 범하지 않는 최선의 길이요,대안이 될 수 있다.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비효율적인 제도와 관행을 새질서에 맞게 과감히 개선시켜야 하며,각 경제주체의 의식과 태도 또한 혁신적으로 변화되어야만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정부는 과거 경제·사회 전반의 심층부에까지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경제정의실현을 위한 개혁조치로서 금융실명제를 단행하여 약 4개월이 지난 지금 실명문화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으며 금리자유화의 실시로 기업의 의식과 거래관행도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다. 이제 실명제하의 밝은 사회에서는 기업의 모든 정보가 사회에 공개되고 거래내용도 투명해져 폐쇄적이고 비밀스러운 운영이 불가능해지며,기업간의 경쟁은 비자금조성,로비나 접대에 의한 불건전 경쟁에서 경영합리화,품질개선,가격경쟁등 기업의 사업성과 기술력에 의한 건전경쟁으로 변화될 것이다.금융거래나 일반 상거래시 기업에 대한 평가 또한 담보력이나 자산상태,경영자의 대외지명도보다는 기업자체의 신용도가 의사결정의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결국 신용이 지배하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는 이른바 「신본주의 사회」가 될 것이며,이와 같은 사회에서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신용이요,신용은 또한 기업의 인격이다. 이제 금융실명제가 정착되고 신경제가 뿌리내리는 새 시대의 신경제질서하에서는 양질·다양의 신용을 갖추고,이를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정직한 기업만이 경제사회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다는 것을 거듭 되새겨 보아야 한다.
  • 세계로 나아가는 길 뿐이다(사설)

    쌀개방의 외부도전과 그에따른 내부충격에 대응하여 김영삼대통령이 적극적인 정개에 나섰다.대통령은 어제 대국민담화에서 국내 쌀시장 부분개방의 불가피한 선택을 밝히고 쌀시장개방을 막지못한데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면서 농민보호및 농업구조개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UR최종협상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어려운 국면에 정면으로 대처,분명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는 진솔한 자세는 문민대통령으로 신뢰를 갖게한다.우리는 쌀시장 개방의 결단이 불가피 할뿐 아니라 우리의 국익에 합치된다고 믿으며 이번 담화가 국론의 방향을 잡고 민심을 수습하여 총력대응태세에 국력을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변화와 개혁의 국제흐름에서 우리가 살길은 국제화뿐이라는 국민적 인식과 노력이 절실하다.부존자원이 없고 자유무역을 통해 생존하고 발전해 나가야하는 우리로서는 GATT체제속에서의 경쟁과 협력은 다른 여지가 없는 선택이다.오늘의 국제적대세에서 개방은 생존을 위한 자구책이자 중심국가로부상하기 위한 궤도가 될수밖에 없다.1세기전의 국제상황에서 개국을 선택한 일본과,쇄국을 고집한 우리의 명암이 엇갈렸던 역사적교훈은 오늘에 되살려야 할 우리의 길잡이이다.오늘에도 개방과 개혁으로 무서운기세의 성장을 거듭하는 중국과 개방도,개혁도 외면하고 쇄국과 고립속의 파탄지경에 이른 북한의 대비는 극명하다. 개방을 두고 소모적 논란을 벌이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올바른 대응자세가 아니다.불행하게도 우리는 이번 쌀개방문제의 초기단계에서 사회적 논의의 방향이 책임논쟁과 국론분열로 밀려가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있다.개방이냐 고립이냐 하는 논의의 본질이 가려지고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 이해되어야 할 쌀시장고수의 표현이나 싸고 갈등을조장하는 상황이조성된것은바람직한 대응이라 할 수 없다.대통령이사과한것으로이문제는 끝나야할것이다. 한마디로,개방문제를 정치투쟁의 수단으로 삼아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국력을 소진시키는 것을 지양하고 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결속력을 발휘해야 한다.이점은특히 정치권이 명심할 일이다.무의미하고 현실성 없는 국민투표주장이나 감정을 헤집는 선동적 장외투쟁으로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집단적 갈등을 국내적 시각에서 증폭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제적 흐름에서 국가이익을 증진하는 정치의 국제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그동안 문민정부의 개혁이 이룩한 효율적 체제정비와 준비가있고 시련앞에 대동단결하는 저력이있다.패배주의는 금물이다.자신감을가지고각계가하나로 결속해 개방과 개혁으로 국제화,미래화로 전진함으로써이시련을전화위복의계기로 바꾸어야 한다.
  • 김 대통령,“시련극복” 호소 특별담화

    ◎쌀 지키지 못한것 국민에 죄송/우리농업 새출발 되게 합시다/피부 와닿는 농촌정책 펼터/국익위해 국제화 선택했다 김영삼대통령은 9일 『문을 닫고 지키는 쇄국보다는 문을 열고 나가는 개국이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일 수 밖에 없다』고 전제,『국제사회에서의 고립보다는 GATT체제속의 경쟁과 협력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쌀시장 개방의 불가피성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고립을 택할 것인가,세계로 나아갈 것인가」라는 제목의 특별담화를 발표,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지금 이 순간도 UR협상에서 마지막 하나라도 더 유리하게 끌어가기 위해 최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쌀을 지키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민에게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앞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TV와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된 가운데 발표한 담화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이 우리 민족에게 시련이기는 하지만 이 시련을 이겨내면 거대한 도약과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건을 고려할 때 우루과이라운드 타결로 분명히 우리가 잃는 것보다는 얻는 것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UR는 우리에겐 개방과 국제화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거쳐야 할 하나의 관문』이라고 전제,『이번 기회를 정치 경제 사회 교육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높은 비용 낮은 효용을 극복하는 새로운 시작의 계기로 삼자』고 호소했다. 김대통령은 『쌀을 지키기 위해 GATT체제를 탈퇴할 것이냐,아니면 수용할 것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과연 국가의 이익이 무엇인지를 놓고 대통령으로서 불면의 밤을 지새우며 고뇌했다』면서 『진실로 이제 이 길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결단을 내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농촌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개조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농어촌구조개선을 앞당기고 농산물 개방과 관련한 이익을 농민에게 돌리며 우루과이 라운드로 생기는 이익을농촌에 환원하는 것은 물론,농가보상·농지를 비롯한 농업관련 제도와 구조의 개혁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부득이한 개방으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농민의 고통을 모두가 나누어야 한다』면서 국민적 지원이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패배주의와 내부분열,그리고 책임의 전가』라고 말하고 『대통령으로서 그 책임을 솔직히 인정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스스로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담화발표에 이어 청와대 본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청와대수석비서관,민자당의 김종필대표와 당4역등 고위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간담회를 주재하고 쌀개방으로 오히려 농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갖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쌀시장이 개방되면 농민에게는 다소 어려움을 주겠지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익에 부합되는 점이 많은만큼 국민들에게 이를 잘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 국회,개혁과 개방의 장되어야(사설)

    쌀개방의 도전속에서 정쟁과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뒤늦게나마 정상화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여야는 법정시한을 넘긴 지 5일만에 새해예산안을 처리했다. 우리는 여야가 막바지 협상을 통해 안기부의 개혁을 제도화하고 농민혜택을 늘리는 데 합의해 국회를 정상화한 것만도 과거보다는 나아진 것이라고 단순히 좋게 보아줄 수는 없다. 문민국회라면 예산안의 졸속심의는 물론 법도,체통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의장에서부터 의원에 이르기까지 엄중히 자성하고 책임을 느끼는 바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심기일전하는 새로운 각오와 구습에서 벗어나는 개혁적 자세로 남은 회기동안 개방의 시련을 극복하는 국가적 태세와 방안을 찾고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3대정치개혁입법을 처리하는 것만이 실추된 국회의 위상을 바로잡고 국민에 대한 책무를 다하는 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국제화의 구체적 상황인 이번 개방의 외부도전은 피해부문과 계층에 대한 대책은 물론 총체적인 우리사회의 구조와 의식및 문화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다각적이고 복합적인변수의 성격을 지닌다.실로 정권적 차원이 아닌 국가적 차원의 총력대응이 요청되는 이 시련을 두고 연계작전과 장외투쟁,극한대결,책임논쟁등의 정치투쟁을 벌이는 낡은 행태를 되풀이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가 없다. 충격을 흡수하고 국론을 조정하는 정치권과 국회의 역할이 절실한 시점이다.위기에 처하여 그 사회의 주류가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 국가적 실력의 수준을 가늠한다고 볼 때 쌀개방을 둘러싼 우리 내부의 논란이 역할분담의 대안강구와 협상력강화보다 「정부」와 「책임」쪽에 지나친 비중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아직도 최종협상이 진행중인 사안을 놓고 국가간 경쟁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정부를 상대로 비판의 화살을 퍼붓는 것이 과연 성숙된 모습인가. 우리는 한미정상의 전화회담에서 보듯 대통령의 자세는 현단계에서 국익수호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당연히 정부차원의 대비태세는 단계별로 나오리라고 보고 있다.솔직하게 말해 아무도 개방을 말하지 않고서 이제와서 정부만 공격하는 책임회피로 해결될 계제가 아닌것이다.그럼에도 국회에서 국가원수를 인신공격하는 야당의원의 모습은 사회주류가 정부와 협심하여 개방에 대응하는 이웃나라와 비교해 너무나 대조적이다.그러므로 국회와 여야가 할일은 오히려 개혁과 국제화를 적극 실천하고 제도화하는 일이다.개방과 국제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새로운 내외환경에 부응하는 정치개혁은 더욱 긴요하다.「선거혁명」의 제도화 자체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통합선거법등 3대정치개혁 입법은 정치인 스스로에 대한 규제법임을 잊지 말고 이번회기내에 기필 처리하기를 당부한다. 개방이 개혁을 실종시키는 구실이 될수는 없다.
  • “UR 최대 수혜국” 실리 선택/일본의 쌀시장 부분개방 안팎

    ◎“협상 최대장애 양보 불가피” 현실적 판단/국내자급 위기… “「쌀쇄국」 한계” 인식도 한몫 일본이 마침내 쌀시장을 개방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일본의 쌀시장개방은 쌀의 자급자족이라는 지금까지의 농업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명적」변화이다.그러나 이는 국가전체의 이익을 우선한 실리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은 우루과이라운드(UR)시장개방위원회의 저메인 도니의장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쌀시장을 부분개방한다.조정안은 ▲관세화를 95년부터 6년간 유예하고 그이후의 관세화에 대해서는 재협상한다 ▲최저수입량은 첫해인 95년에는 국내소비량의 4%(약40만t)로 하고 6년째에는 8%로 확대한다 ▲수입국의 식량안보를 배려한다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정안은 국내적으로는 관세화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는 관세화의 원칙을 수용했다고 해석될 수 있는 애매한 내용으로 일본의 의도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일본정부는 평가한다. 일본이 쌀시장을 개방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자유무역체제의 최대 수혜자인 일본은 UR체제의 유지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UR협상의 중대한 걸림돌인 쌀문제에서 일본의 양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또 자신의 쌀시장개방 거부로 UR교섭이 실패할 경우 국제적 책임론과 비판을 우려해 왔다.더욱이 난항을 보여오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의 농업교섭도 타결되었기 때문에 일본은 부분개방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쌀쇄국정책의 한계가 왔다는 지적도 있다.일본에도 주식인 쌀만은 자급자족하여야 한다는 식량안보론이 강하지만 쌀자급체제는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농업인구의 고령화및 재배면적의 감소로 생산량이 줄고 올해는 많은 쌀을 수입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 되었다.개방반대론자들조차도 10년내에 쌀의 국내자급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의 농업은 더욱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적다.일본의 농업소득은 국민총생산(GNP)의 0.8%에 지나지않으며 농업인구는 6%에 불과하다.일본농가는 80%이상이 겸업농가이며 농가소득중 농업으로부터의 수입은 평균 20%미만이다.외국쌀이 유입될 경우 농업인구는 더욱 줄어들지않을 수 없다. 일본정부로서는 이러한 농업인구 감소대책등을 포함한 쌀개방후의 대책이 중요 과제가 되고 있다.일본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는 ▲자급자족을 전제로한 식량관리법의 개정 ▲농촌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전업 지원제도 ▲농업조건이 나쁜 산간지역에 대한 소득보상 ▲쌀비축등 식량관리제도의 개선 ▲농지의 대규모화등이다. 일본은 6년간의 유예기간에 이러한 대책을 중심으로 농업생산성 향상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그러나 쌀시장개방은 일본쌀농업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쌀시장개방은 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정권 기반을 크게 흔들 우려도 있다.연립여당내의 사회당은 부분개방도 결국 관세화로 이어지지않을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자민당도 국회에서의 철저한 심의를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부분개방은 당초 자민당정권때부터 추진해온 것이며 자민당과사회당내에도 도시출신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개방론자가 많다.그동안 많은 논란을 해온 일본의 쌀시장이 마침내 개방되고 있다.정부의 보호로 「온실」에서 자라온 일본농업은 이제 「국제 경쟁의 시대」를 맞고 있다.
  • 밥상공동체/이재정 성공회 신학대학장(굄돌)

    마침내 쌀시장이 개방되어 내후년부터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 쌀이 우리의 식탁에 오를 판이다.그동안 그토록 쌀시장만큼은 막아내겠다고 장담을 하던 정부도 슬그머니 「국제화」의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불가피론을 내세우고 있다.반면에 농민들을 중심으로 여러 단체에서 쌀 개방 결사반대를 외치면서 거센 항의를 하고 있다.이런 성토가 좀처럼 가셔지지 않을 기세이다.당연한 일이다.이나라 백성 치고 그 누가 이번 협상에 동의하겠는가. 쌀은 우리의 문화이고 정신이다.그것은 결코 상품이 아니고,시장에 내놓고 팔고 사는 것이 아니다.오랜 세월 쌀이 재산이나 가치의 기준이 되어 온 것은 단순히 쌀이 우리의 주식이기 때문만은 아니다.이런 의미에서 쌀시장의 개방은 단순히 쌀의 수입이 아니다.우리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것이며,우리의 정신을 빼앗기는 것이 아닌가.우리는 여기에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본래 국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워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아 왔지만,일본식 표기로 미국이 아니라 미국임을 실감치 않을 수 없다.그러한 미국에 섭섭한 감정이 들지만 우리 정부에게도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쌀의 개방이 국제화의 추세여서 불가피한 것이라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그 대책을 세우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나갔어야 했다.정부가 진지하게 농업의 장래를 위한 정책이나 농민을 살려내기 위한 계획을 국민과 더불어 추진했어야 마땅하다.한솥밥을 먹으며 밥상공동체의 이웃과 가족이 되어 온 우리들이 이제 그 솥을 깨뜨리고 어디에서 역사를 이어갈 것인가.손님이 오시면 밥상부터 차려 올리던 우리의 뜨거운 마음이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가. 이제는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기 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지혜를 짜내야 할 때가 되었다.그리고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마땅히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특히 거짓말한 사람부터.
  • “농업구조조정 유예기간내 완료”/이 부총리 간담회 일문일답

    ◎대통령과 쌀개방 논의한적 없다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쌀 수입 개방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현재까지의 협상진행 상황은. ▲여러가지 불확실한 보도가 많아 협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따라서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우리 대표단은 현재까지 에스피 미농무장관과 3차례 회담했다.오는 7일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난 뒤 에스피 농무장관과 한번 더 협상할 예정이다.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쌀의 관세화 유예기간과 최소시장 접근 폭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보도된 안을 논의중인 것은 사실인가.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협상을 계속중이다. ­김영삼대통령과 쌀개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내용이 있는가. ▲나로서는 없다. ­대표단에 훈령을 몇 차례나 내렸는가. ▲얘기할 수 없다.협상 전후로 수시로 많은 협의를 했다. ­유선상으로 협의했는가. ▲그렇다.보안문제는 걱정말라. ­부총리를 보좌하는 별도의 팀이 있는가. ▲없다.대조실을 중심으로 이제까지 연구한 결과가 있고 농림수산,재무,상공자원,외무등 관계 장관들과 논의한다. ­최종 협상결과는 어디서 발표하나. ▲아직까지 방침이 없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안이 있는가. ▲얼른 떠오르는 말만으로는 곤란하다.그러나 농촌구조 조정작업을 당초 10년에서 4년 동안으로 앞당긴 것도 이미 UR를 염두에 둔 것이다.다만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시간을 두고 정부안을 만들고 있다.쌀의 관세화 유예기간이 끝나는 시점까지는 우리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기르도록 구조조정을 끝낼 방침이다.UR협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부문이 있으면 불리한 부문과 함께 힘을 써야 할 것이다. ­UR협상의 이익되는 분야를 손해보는 분야에 투입한다는 얘기인가. ▲너무 구체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겠다.우리 경제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혜를 짜내겠다. ­신농정은 예정대로 추진하는가. ▲UR의 쌀 협상문제가 결론나는 대로 정책방향을 검토해 보겠다. ­농촌보호를 위해 농업목적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가. ▲유럽 몇개 나라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농업목적세등 유럽공동체(EC)의 공동농업정책(CAP)과 비슷한 정책을 신중히 검토하겠다.장기적 관점에서 마련하겠다. ­협상의 마지노선은. 협상은 상대가 있다.때문에 뭐라고 말 할 수 없다. ­유리한 협상을 위해 일본과 양자협상을 할 용의는 없는가. ▲지금은 없다.다만 우리가 일본보다 낫다고 하는 보도가 나갈 경우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협상기술상 우리가 쌀의 10년 이상 유예를 받을 수 있는가. ▲둔켈협상안에 유예기간이라는 말조차 없을 정도로 현재 협상이 힘들다. ­오는 7,8일쯤 정부의 담화가 발표되는가. ▲누가 그런 얘기를 했는가.우리 입장이 어려우니 언론이 협조해 달라.
  • 농업경쟁력 강화 서둘때다(사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타결시한을 11일 앞둔 어제 민주당은 「쌀시장개방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장외투쟁에 들어갔다.야당은 오는 7일 서울역 광장에서 「쌀시장개방저지를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발로 본격적인 장외투쟁을 하겠다고 발표했다.농민단체등 사회단체도 「우리쌀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를 결성하고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 나라안에서 개방저지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관세무역일반협정(GATT)과 유럽공동체(EC)는 한국이 요청한 「쌀에 대한 관세예외」를 거절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신GATT체제에서 탈퇴하지 않는한 부분개방을 수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국면에 이르렀다.그런데도 나라안에서는 부분개방에 대비하기보다는 반대운동의 열기만 높아가고 있다. 냉정한 이성으로도 풀기가 어려운 국제협상인데도 감정에 휩쓸리기 쉬운 군중집회를 앞세우고 있어 안타깝다.이제는 집회를 여는 데 귀중한 시간과 인력을 투입할 게 아니라 모든 국민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 외국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방안을찾아내야 할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관세유예기간내에 국내 쌀생산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정치권은 농민의 표를 의식하여 「장외투쟁」을 벌이기보다는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한 제도나 법적인 장치를 찾아내어 입법화하는 것이 농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는 길이다.일본의 새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자와(소택일랑)는 지난 5월 펴낸 그의 저서 「일본개조계획」에서 『쌀시장개방은 일본의 국익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역설,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호소했다.자신의 정치생명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지 모르는 「제2의 개국론」을 편 것이다.우리에게도 오자와 같은 용기있는 정치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현재 국회에는 우리농업의 경쟁력강화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16개 법안이 상정되어 있다.그 가운데 양곡증권법·양곡관리법·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법 등 3개법 개정안만이 상임위심의를 마치고 본회의에 넘어가 있는 실정이다.정치권이 진정으로 농산물시장개방을 걱정하고 있다면 이들농업관계법 개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농업구조개선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 농민단체 등 사회단체 역시 무조건의 반대보다는 각 단체의 특성에 따라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가 이를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본다.정부는 42조원이 투입되는 농업구조개선사업을 쌀의 관세화유예기간전에 완료토록 해야 할 것이다.또한 특정작물 생산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지 않으면서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보상제도를 개발하고 농어촌 복지향상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해야 할 것이다.
  • 고수협상에 온국민 힘 모아야/최호선(쌀정책을 말한다)

    ◎개방 불가피론 성급… 끝까지 저지 노력을 쌀시장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임박해지자 쌀개방을 결사 반대하는 온 국민들의 열기는 전국 각처에서 한겨울의 강추위도 아랑곳없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쌀이 차지하는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는 재론할 여지조차 없다.그것은 이미 전국인의 3분의1이나 되는 1천3백여만명의 국민들이 쌀은 절대 개방할 수 없다고 서명하여 쌀수입개방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나라 안팎에 알린 바 있기 때문이다. ○1천3백만명 서명 협상이 초읽기에 돌입한 긴박한 상황이라고 한다.이 중요한 시점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최대 쟁점이었던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 협상이 타결의 조짐을 보이고 일본도 쌀의 최소시장 접근을 수용할 것으로 보도되자 이에 편승한 일부 언론이나 무책임한 학자들이 마치 개방은 당연하거나 살판이라도 난듯한 언사를 일삼고 공공연히 불가피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럽기 이를데 없다. 지금은 농산물 협상이 끝난 것이아니라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정부 대표단이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온힘을 모아주는 것이 옳겠다.본래 국가간 협상은 거미줄 같은 긴장의 연장속에서 상대국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하여 모든 정보와 영향력을 사용하는 것이다.우리에게 쌀시장 개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대국을 설득시키고 우리 농업을 이해시켜 협상에 영향을 줄수 있도록 온갖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국익에 합당하다 하겠다.그러기 위해서는 비록 눈치로 한몫보는 대세론자라 할지라도 정부의 입장이 변치않고 확고한 이상 부추기거나 맞장구쳐 역기능을 조성하는 일은 삼가야 옳겠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란 각국의 자기이익챙기기 마당이지 무슨 비둘기를 띄운 평화의 사도행진장이 아니다.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강대국들이 개방하므로 어쩔수 없지 않느냐하는 숙명론적인 사고나 안이한 패배적 발상은 적전분열을 보일 뿐 국익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어처구니 없는 논리는 마치 쌀을 개방하지 않으면 가트(GATT)에서 탈퇴해야 하거나 아니면 쫓겨난다는 등의 터무니 없는 논리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것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취할 사회지도층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다시 말하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제각기 자기 나라의 이익을 지키기위한 외교이지 무슨 강화조약같은 것이 아니다.우리나라가 국제적 고립을 면하기 위해서는 일본과 같이 조건부 쌀시장개방방식을 수용해야 한다는 것도 실로 위험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소위 최소시장접근도 바로 시장자유화로 가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 ○숙명론적 사고 안돼 쇠고기 시장개방 사례에서 보듯이 지난 89년 국내소비의 3%수준의 쇠고기 수입할당으로 시작한 것이 불과 3년만에 56%로 수입량이 급증한 것이나 양담배의 소비격증에서,그리고 PX에서 흘러나오는 칼로스쌀에 사족 못쓰는 졸부들의 상태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알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구조의 전근대성,불균형 성장정책에서 비롯된 농촌의 현실 등을 압력을 가하는 협상상대에게 얼마나 알렸는지 냉철히 반성해봐야 할 것이다. ○농촌현실 바로 전달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이 평화로운 시절에도 세계유일의 분단국으로서 북의 핵위험에 공동대처하자는 미국이 비상시 식량의 중요성을 뻔히 알면서도,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곳,한국의 쌀을 예외없이 개방하라는 것은 그들의 오만인가,아니면 우리들의 잘못인가를 곰곰히 생각해야 한다.「혈맹」이란 단어는 「교역」이란 사전에 없다는 것도 잘 안다.그러나 그 단어를 지금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어떻게 어려울때 그 특별한 관계가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 어쨌든 협상은 또다른 형태의 전쟁이라해서 과언이 아니다.그 전쟁의 승패가 결정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의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국론을 모아 최후의 일각까지 역사에 여한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 “나는 닫고 너는 열라” 강대국 2중성/김성훈(쌀정책을 말한다)

    ◎미 개방거부 품목 파악해 실익찾는 협상 절실 오는 15일로 협상시한이 예정돼 있는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다각적 무역교섭,즉 우루과이 라운드(UR)에서 쌀등 기초농산물의 완전 시장개방문제가 협상타결의 걸림돌인 양 국내언론에 부각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농산물협상분야만이 아닌 15개 협상 전분야에서 갈등과 마찰이 일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섬유,철강등 공산품의 수입자유화를 미국이 앞장서 반대하고 프랑스등 EC는 영화,비디오필름의 완전개방을 반대하고 있다. ○15개 전분야서 마찰 서비스 분야와 금융·조세정책분야에서의 이견대립은 아주 날카로워 UR협상타결의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지난 47년동안 단순히 협정체제로 유지해오던 GATT를 다자간국제무역기구(MTO)로 격상시키자는 둔켈 초안에 세계 모든 회원국들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만이 반대하고 있다.그동안 이른바 「슈퍼301조」와 「덤핑법」으로 무역상대국에 보복을 가할 수 있었던 미국의 기득권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UR협상은 이렇듯 산넘어 산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주 많이 쌓여있다. 농산물 협상문제만 국한하여 살펴보면 크게 보아 두가지 문제가 쟁점이 돼있다. 첫째,프랑스등 EC가 고집하는 수출보조금을 어느정도 깎느냐의 문제이다.당초 작년 11월 미국과 EC간에 물량기준으로 6년동안 약 24%정도 깎자고 합의했던 이른바 「블레어하우스 협약」을 EC가 다시 하자고 나서 문제가 돼있다.다른 하나는 캐나다·스위스·노르웨이·멕시코·일본·한국등 29개 나라가 주장하는 각국의 특수한 사정에 따라 몇개의 기초 농축산물을 예외없는 관세화(완전시장개방)조치로부터 예외를 인정하자는 문제다.그런데 하필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지키고자 하는 품목이 다름아닌 쌀이며 기타 쇠고기 감귤 고추 마늘 양파등이 모두 미국만이 유일한 이해당사자인 것이다. 그런데 미국은 1964년 GATT 창설이래 지금껏 가트의 웨이버(수입개방면책)조항에 근거하여 국내 「농업조정법」22조에서 보호육성을 규정하고 있는 땅콩 사탕수수 면화등 14개 품목에 대하여 예외없는 관세화를 피해 왔다.오히려 미 상원은 UR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이들 품목은 절대 개방할 수 없으며 동법 22조 B항을 함부로 희생시키지 말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두차례나 채택하여 미 대통령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미,웨이버조항 이용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협정에서도 이들 품목의 개방여부를 명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외없는 관세화」를 반대하고 있는 캐나다의 이론적 근거인 GATT 11­2­C조항(생산통제를 이유로 수입제한)의 유효함을 공식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리고 멕시코로부터의 채소수입을 제한하는등 많은 예외를 명시하고 있다.이에 그치지 않고 클린턴대통령은 의회비준과정에서 국회의원들에게 캐나다산 밀수입을 제한하는등 많은 수입제한조치를 약속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UR협상에서는 미국의 이해가 달려있는 쌀등 기초농산물에 대하여 예외없는 관세화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일 강대국생리 감지 일본은 이미 이같은 세계 강대국들의 2중적인 생리구조와 UR협상의 2중성을 일찍 감지한 것이다.워낙 국제무역에서 흑자를 많이 보고있고 이미 30년전에 국제수지 적자국조항(가트 18조 B항)을 졸업한 바 있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기초농산물의 예외없는 수입자유화를 반대할 수는 없다.자칫하다간 UR협상 결렬의 책임을 뒤집어 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그렇지않아도 통상면에 있어선 일본은 세계 만국의 공통의 적이 아닌가.그래서 짐짓 미국의 압력에 굴복,준비하고 있는 비장의 카드가 다름아닌 4∼8%의 최소시장 접근허용(부분개방)인 것이다.그만큼 사주면 미국 캘리포니아쌀 수출량을 거의 소화할 수 있는 반면 일본의 가공수출용 수요량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미국,캐나다 그리고 29개 나라들의 동정을 살펴볼때 일본만 「예외없는 관세화」를 받아들일수 없다.그래서 완전개방문제만은 따로 6년후에 협상을 하자는 안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미국도 일단 실리를 취하고 이를 인정할 모양이다.그러나 한국에 대해서는 밑져야 본전으로 한번 더 압력을 가해보자는 입장이다.우리 통상외교 담당자들이 이와같이 살벌한 UR협상에서 국제화·개방화의 실상이 무엇인가를 눈을 부릅뜨고 직시하면서 국익을 최대로 지켜나가길 거듭 충고하는 바이다.
  • 「폭력저지」를 자축하다니…(사설)

    국회가 새해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의사당을 폭력이 난무하는 난장판으로 만들고 끝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오점을 남겼다.문민시대의 첫 정기국회에서 재연된 활극정치의 구습을 보면서,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국회의원의 자질도 제대로 못갖춘 이런 한심한 수준의 국회와 국회의원으로 개혁과 개방의 도전을 감당할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에 빠지지 않을수 없다.눈앞에 닥친 21세기적 현실에서 19세기식 구정치 의식과 제도의 틀을 바꾸는 「정치개혁」이야말로 미룰수 없는 시급하고도 근본적인 명제임을 확인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첫번째로 지적될 것은 의사당내의 폭력이다.야당 국회의원들이 비서들까지 합세해 사회자의 의사진행을 폭력으로 방해하고 상해까지 입히는 행위는 과거 독재타도투쟁때는 통용될수 있었을지 몰라도 정통성을 지닌 문민정부를 출범시킨 국민들의 정서가 용납할 수 없다.국회권위의 상징인 의장단에 폭행을 가하는 기초질서 파괴의 폭력정치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민주의정의 기초가 설수 없다. 다음으로 법을 만드는 국회의 야당이 예산안처리의 법정시한내 처리의 저지를 위해 극한투쟁을 일삼는 행태는 뜯어고쳐야 한다. 헌법의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은 국정운영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국회 견제조항이다.국회의 무능으로 인한 피해를 행정부와 국민에게 전가하는 방식은 이번으로 끝나야 한다.국회가 결과적으로 헌법을 위반한데 대해서는 반성과 사과가 있어야 한다. 폭력과 유회등의 진통을 지켜보는 국민들이 의아하게 생각하는것은 도무지 왜들 이러는지 영문을 알수가 없다는 점이다.예산내용에 있어 큰 이견이 있는것도 아니며 쟁점현안이 되어온 안기부법도 막후절충내용을 보면 국회운영을 파탄시킬만한 사안은 못된다.민주당 이기택대표가 『여당의 날치기통과 저지에 처음으로 성공함으로써 통치권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고 한것은 연계작전을 구사한 야당의 의도를 알 수 있게 해준다.한마디로 정치쇼를 하고있다는 뜻이다.여당의 「날치기」를 유도함으로써 투쟁명분도 얻고 실리도 취하는 고전적인 당략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야당 대변인이 법정시한 저지후 여당을 가리켜 「국민살해범」「국가패망밀수범」등등의 살벌한 논평을 내고 저지축하일색이었다는 민주당의 모습은 할말을 잃게 한다. 민자당의 자세도 너무나 안이했다는 비판을 면할수 없다.도무지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은 보이지않고 위만 쳐다보는 과거 여당모습 그대로였으니 말이다. 여야는 이번 예산안처리 사태에 뼈아픈 반성이 있어야 한다.정치 불안의 후유증을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하루속히 이성을 되찾아 예산안 처리를 매듭짓고 정치개혁의 제도화와 쌀개방문제등 국익을 위한 채무를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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