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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전표밭 이곳에서는…:2

    ◎김 후보,재개발공적 앞세워 “야바람 차단”/노원을/와신상담 민 후보,보선패배 설욕별러/진천·음성/DJ강풍 주춤… 여,거물급에 승산기대/진안 무주 장수 ▷서울 노원을◁ 홍성우전의원이 국민당후보로 출마,혼전양상이 빚어지는듯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민자당 김용채후보의 우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 10대부터 3선을 했던 홍후보가 지난해말 정치재개를 선언했을 때만해도 상당한 돌풍을 몰고 오리란 예상이 있었다.하지만 실제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홍후보의 여러 약점들이 부각됨으로써 민자당 김후보를 꺾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홍후보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것은 12대말 정계은퇴를 선언케했던 스캔들 시비다.4년이 지났음에도 주민들사이에 여러 풍문이 계속되고 있을 만큼 최대의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정치공백기간동안 지역구 관리를 소홀히 해왔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홍후보는 이같은 약점을 커버키위해 「기성정치 청산」을 외치며 맨투맨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나 3공·5공을 거치면서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이 「새정치」를 주창하고 나선 것은 앞뒤가 맞지않는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또 「재벌당」간판으로 나서 상당수 유권자들의 거부감을 받고 있다는 것. 홍후보는 하루 수백명씩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득표기반이 확대되는 징후가 별로 없어 고심하고 있다.게다가 민자당측으로부터 『열세상황을 금품공세로 만회하려 한다』는 공격을 받고 있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반면 민자당 김후보는 공명선거실현으로 유권자들의 냉정한 한표를 기대한다는 방침아래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여권의 중진답게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완공,종합운동장 설치,열병합발전소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등 굵직한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중이다. 김후보측은 달동네로 유명하던 이 지역에서 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것을 강점으로 꼽는다. 특히 13대때 거의 없던 아파트거주 인구가 지금은 67%를 차지함으로써 그만큼 중산층이 두터워진 것도 국민당 홍후보에게는 불리한 여건이라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민자당 김후보측은국민당측의 막판 금품살포만 막으면 낙승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지난 선거때 차점 낙선한 임채정후보가 민주당공천을 받아 재출진,전체 유권자의 30%를 차지하는 호남출신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 출신의 전대렬후보(신정당)가 「김대중비판론」을 펴면서 호남표를 잠식하고 있어 민주당 임후보가 13대때 득표수준을 유지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민중당을 탈당,「민중회의」모임을 결성한 오세철 연대교수가 청년층을 집중 공략,표를 분산시키고 있는 것도 야권 후보들에게 불리한 요인이다. ▷진천·음성◁ 국민당등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신당후보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이 지역 유권자의 주된 관심은 민자당 민태구후보와 민주당 허탁의원간의 지난 4·3보선에 이은 두번째 대결에 쏠리고 있다. 지난 보선에서 뜻밖의 고배를 들었던 민후보측은 주된 패인을 오랜 공직생활에 따라 몸에 밴 관료체질을 벗지 못한 탓으로 자가진단,지난 2년간 「낮은 자세」로 농민층과 밑바닥 서민층을 누비며 와신상담,설욕을 장담하고 있다. 민후보진영은 특히 3당 통합이후 갑작스러운 출마에 따른 조직분규도 보선 패인의 하나로 보고 이를 극복하는데 주력,자연부락 단위로 1∼2차에 걸쳐 조직정비를 완료하는등 출진 채비를 이미 마무리했다. 이 지역은 복합선거구로 과거 역대선거에서처럼 음성(민태구·허탁)대 진천(정우택·이인수)의 군대항전 성격을 띨 조짐도 있으나 음성에서 초·중·고를 나온 두터운 지역연고와 충북지사 시절 확실한 지역구 사업실적을 갖고 있는 민후보측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 반면 허의원측은 통합야당의 「바람」을 기대하며 농민표 공략에 주력하고 있으나 충북지역의 뿌리깊은 보수성향과 반DJ(김대중 민주당대표)기류를 감안할 경우 야권통합이 오히려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실정. 특히 이지역 농민회 조직이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탄탄하다는 점에 착안한 허의원 진영은 일찍부터 농민회측의 지지를 업기 위해 부심해 왔으나 별다른 농촌관련 의정활동 실적을 남기지 못해 젊은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분석이다.지난 보선에서는 수차례의 낙선에 따른 동정표의 힘을 빌릴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같은 프리미엄이 없어진 것도 허후보측으로서는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재벌 신당인 국민당측은 진천출신의 정운갑 구신민당총재권한대행의 4남 정우택씨를 내세워 정대행의 「후광」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대행이 과거 유신 말기 김영삼 신민당총재 제명파동때 석연찮은 태도를 취해 구설수에 올랐다는 점에서 젊은층으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 정후보측은 현대계열인 한라중공업을 통해 장학금을 희사하는등 물량공세와 함께 그동안 음성에서 주로 국회의원을 배출한 점을 노려,「이번에는 진천출신」이라며 작은 지역감정에 호소하고 있으나 부친은 진천이 고향이지만 정후보는 타지출생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신정당의 이인수후보는 깨끗한 정치풍토에 앞장서겠다는 구호를 앞세우며 역시 진천지역을 중심으로 표밭갈이를 하고 있으나 큰 변수가 되지 않을 듯. 민후보측은 이번 선거가 군대항전이 되지 않도록 진천∼청주간 국도4차선확장·포장 조기완공등 균형있는 지역개발을 주요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진안·무주·장수◁ 이번 총선에서는 「DJ바람」이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게 전북의 분위기다. 이가운데 특히 진안·무주·장수의 경우 교통·농수산부장관과 재선의원의 화려한 경력을 지닌 민자당의 황인성후보가 지명도가 워낙 뚜렷해 여권의 호남무석 치욕을 만회할 수 있는 최대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후보등록 며칠전에 공천자를 교체하는등 전력에 차질을 빚어 전전긍긍하는 상태이다. 민주당의 당초 공천에서는 안 탁씨가 확정됐으나 안씨는 며칠간의 지역구점검 결과 민자당 황후보의 위세가 워낙 드세 가망이 없다고 판단,결국 공천을 반납하는 바람에 오상현씨가 뒤늦게 민주당후보로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것. 또 민주당공천에서 비리와 연루된 의원으로 분류돼 탈락한 이상옥의원은 공천탈락에 반발해 단식농성까지 벌이다 뚜렷한 명분도 없이 국민당으로 옮겨버려 지역주민들도 이의원의 변절에 어이없어 하는 반응이다. 이지역 출마자는 황인성(66·민자)오상현(52·민주)이상옥씨(42·국민)등 3명으로 모두 전현직의원.이들은 11대총선에서도 맞붙어 황후보가 56.6%,오후보가 22.4%를 득표해 동반당선됐고 이후보는 낙선했었다. 이중 국민당의 이상옥후보는 13대총선때 「황색바람」을 타고 평민당의원으로 당선됐으나 90년 국유지와 사유지의 교환청탁과 관련해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5년과 추징금 2천만원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보석으로 석방된 전력때문에 민주당의 공천에서 탈락됐던 것. 교통·농수산부장관및 11·12대의원,전북지사·국무총리비서실장·조선전업사장·국제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와 전문경영인으로서도 탁월한 경력을 가진 민자당의 황후보는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캐치프레이즈아래 자신의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과 호남발전에 헌신하겠다며 유권자층을 파고들고 있다. 특히 5년간의 전북지사시절 전주∼군산간고속도로·군산외항확대·임해공단의 착공 또는 완공의 업적과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의 신속한 피해복구 등의 행정력이 주민들의 기대를모으고 있다는 여론. 황후보는 진안군의 최대쟁점인 용담댐수몰지역 4개면의 보상문제도 행정경륜을 바탕으로 주민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민주당의 오상현후보는 뒤늦게 공천장을 받아쥔 핸디캡과 지난 11대선거시 황후보에 비해 절반도 못미친 득표력을 극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3개군의 넓은 선거구에서 단시일에 바람을 일으키기에는 힘들 것이라는게 지역의 분위기.그러나 오후보는 20일쯤 김대중대표의 지역유세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김대표의 전북에 대한 영향력도 예전같지 않다는게 최근의 여론. 국민당의 이후보는 자신이 추천했던 이 지역 광역의원 몇사람의 도움과 과거 조직원들을 동원,득표전에 뛰어들었으나 13대의원시절 뇌물수수사건과 지역에 대한 기여도가 별로 없었다는 점 등을 유권자들이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재벌당으로 불리는 국민당간판에 지역주민들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서울노원을 ▲김 용 채 59 자 현의원 ▲임 채 정 50 주 위원장 ▲홍 성 우 51 국 전의원 ▲전 대 열 51 신 정치연구소장 ▲오 세 철 49 무 연세대교수 ▲장 성 욱 43 무 연구소운영 ◇유권자수 17만6천5백35명 ◇전통적 서민거주지역과 신흥아파트 혼재지역. ○진천·음성 ▲민 태 구 58 자 지구당위원장 ▲허 탁 56 주 현의원 ▲정 우 택 40 국 전공무원 ▲이 인 수 57 신 정당인 ▲이 원 배 51 무 농업 ▲이 규 필 43 무 회사대표 ▲김 대 부 30 무 무역업 ◇유권자수 9만1천명(진천 3만8천,음성 5만3천명) ◇농민회 조직이 강세이고 군대항성격을 띠고 있는 복합선거구. ○진안·무주·장수 ▲황 인 성 66 자 전·교통농수산장관 ▲오 상 현 52 주 전의원 ▲이 상 옥 42 국 현의원 ◇유권자수 8만10명(진안 3만2천,무주 2만3천,장수 2만3천) ◇전북에서 제일 면적이 넓은 3개군 지역구이며 전통적인 농촌지역.11대총선에 이은 재격돌.
  • 오대산 연수원 일반에 불법분양

    ◎국립공원내 국유지 헐값 임대받아 건립/경찰,성신관광개발 수사 【평창=정호성기자】 강원도 평창경찰서는 2일 성신관광개발(대표 조윤진·서울 성동구 광장동145)이 지난해 7월 건설부·내무부·평창군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종합사회교육시설인 연수원시설물 건축허가를 받아 공사중인 오대산 국립공원지역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52 일대 20필지 22만3천4백18㎡(국유지 7만1천1백40㎡ 포함)의 「오대산 단체 연수원」시설물을 불법 분양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성신관광개발은 건축허가를 받을 당시 사회교육법(제9조)상 종합사회교육시설로 허가가 돼 영리를 목적으로 한 분양을 할 수 없게 돼있는데도 지난해 7월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오대산 단체 연수원 분양사무소」라는 사무실을 개설,훼밀리 타입 1천2백50만원,골드타입 5천만원,그랜드타입 8천만원등 5개 타입 1백50구좌를 분양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성신관광개발이 지난해 3월부터 오는94년 3월까지 3개년간 시설부지내 국유지 7만1천1백40㎡를 임대사용키로 하고 평창군에 연간 1백25만6백50원씩(평당 66원꼴)의 저렴한 임대료를 낸 것과 관련,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와 해당 시·군 관할 교육청과의 사전협의가 없었던 점,이 지역에 있던 50년생 소나무가 대량으로 벌채된 점 등에 대해서도 수사키로 했다.
  • 국유지 신규취득/연차적으로 확대/각의 의결… 1백70㎢ 매입키로

    정부는 우리나라 전체 국토면적의 19.7%(90년말 기준)인 국유지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해 앞으로 매년 국유지의 매각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신규취득은 확대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20일 이같은 국유지 확대방침에 따라 우선 올해 1백70㎦의 토지를 매입하고 14.8㎦를 매각하는 내용의 「92년도 국유재산관리계획」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 한햇동안 국유지는 1백55㎦가 늘어나며 전체 국토에서 국유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90년말 19.7%에서 19.9%수준으로 높아진다.
  • “국유지 불하” 속여 3억사취/여성사격연회장 구속

    서울지검 수사과는 14일 한국여성사격연맹회장 정숙자씨(56·서울 송파구 신천동11)와 이단체 후원회장 강행원씨(45·대전시 서구 변동)를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등은 지난해 5월 토지브로커로부터 소개받은 강모씨(46·사업)에게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국유지 2천8백여평을 정부의 국유지불하담당자에게 부탁해 싼값에 불하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3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정씨는 지난 71년부터 한국여성 사격연맹회장직을 맡고있다.
  • “킬링필드의 분노”다시 촉발(움직이는 세계)

    ◎개혁기대 좌절/부정부패 만연/반정폭력사태 잇따르는 캄보디아/“관리가 국유재산 착복” 큰 반발/민주화도 제자리… 불신감 팽배/정부선 “체제전복세력의 도발” 비난만 「킬링필드」의 캄보디아에 평화의 기운이 감돌고 있지만 요즈음 캄보디아인들은 분노와 좌절에 빠져있다. 전쟁은 끝나고 유엔군은 도착해 있으나 새로운 장미빛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은 극소수의 정부관리들 뿐이다. 최근 수도 프놈펜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목격한 외교관들과 서방 원조기관 종사자들은 이같은 폭력이 캄보디아를 휩쓸고 있는 분노와 좌절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유엔평화유지군의 배치를 가져온 지난 10월의 평화협정,정부의 최근 민주개혁약속에 고무받았던 국민들은 이제 그들의 분노를 큰 소리로 표시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캄보디아 국민들은 진정으로,진정으로 분노하고 있다』고 한 서방 외교관은 전한다. 이 외교관은 훈센 총리의 최근 평화적 시위허용이 국민들의 대담성을 키워 지난 주말 사태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나 진짜 원인은 현재 캄보디아에 만연되고 있는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여러 집단들은 정부관리들이 국유지와 다른 정부 재산을 팔아치워 이 돈으로 사복을 채운다고 비난하면서 여러 차례 소규모 시위를 벌였다. 『캄보디아에 항상 부패가 있어 온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에 이른 적은 없었다.외부에서 많은 돈이 몰려 들어오자 정부의 고위관리들이 호주머니를 채우고 있다』고 한 외교관은 말했다. 프놈펜의 빈민들은 지난 수개월간 외국인들이 몰려들고 투자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그들의 주위에 갑자기 신흥부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일부 캄보디아인들은 우아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밤에는 디스코클럽에서 춤을 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빈민들은 여전히 오두막 속에서 비참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고 한달에 10∼12달러의 봉급을 받아온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그나마의 월급조차 수령하지 못했다. 호르 남홍 외무장관은 지난 주말의 시위가 부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또이 시위가 봉급과 생활비간의 격차와도 상관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폭력사태가 정부 전복 세력들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평화협정에 서명한 저항세력들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반부패 시위가 격화,지난 20일 시위대가 교통부 장관인 로스 춘의 집을 습격하자 훈센총리는 그를 해임하는 조치를 취했다. 로스 춘에 자택의 대한 습격은 지난 11월27일 크메르 루주 지도자인 키우 삼판의 귀국시도시 그에 대한 공격과 유사한 형태로 진행되었다.약 1만명의 성난 군중은 태국에서의 망명을 마치고 귀국하려던 키우 삼판 일행을 공격,이들을 태국으로 되돌려보냈다. 외교관은 프놈펜의 시민들이 이같은 폭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한 아시아 외교관은 캄보디아인들이 폭력 시위를 벌이는 또 다른 원인으로 이 나라 통화인 리엘의 대미달러화 환율이 인정되지 않아 경제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꼽았다. 외국인들로 부터 봉급을 받는 수천명의 캄보디아인들은 암시장의 달러 환율이 지난 10월의 1달러 대 1천2백리엘에서 지난주 알수 없는 이유로 1대5백20리엘로 폭락하자 봉급이 실질적으로 50%이상 깎이는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한 서방 외교관은 캄보디아인들이 좌절하는 다른 이유로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들었다. 『사람들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도착하면 모든 것이 단숨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유엔 선발대의 도착 이후에도 달라진 것이 없자 이들의 기대는 환멸로 바뀌었다』고 이 외교관은 설명했다.
  • “위헌결정,계류사건에도 효력”/대법원 판례

    ◎소급적용범위 확대 적용 헌법재판소가 특정 법률조항에 위헌결정을 내렸을때 그 효력은 법원에 제소돼 있는 사건으로서 위헌심판신청이 제기되어 있거나 신청은 없더라도 위헌여부가 다투어지는 사건에까지 소급적으로 미친다는 대법원의 첫 판례가 나왔다. 이번 판례는 그동안 법률에 대해 위헌결정이 내려졌을 때 위헌제청신청을 낸 당사자에게만 효력을 인정해 주던 것에서 소급적용의 범위를 확대해준 것이다. 대법원은 그동안 위헌결정의 효력을 놓고 ▲위헌결정의 소급효를 인정할 수 없고 결정이 내려진 당해사건만 효력을 인정해줘야 한다 ▲위헌결정이전에 있었던 사건이라도 전면적으로 소급효를 인정해줘야 한다 ▲두가지설을 절충해 법원에 제소돼 있거나 위헌여부가 다투어지고 있는 사건은 소급효를 인정해야 한다는 등으로 견해가 엇갈려 왔었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윤관대법관)는 24일 국유지를 20년이상 점유해온 이종우씨(서울 은평구 응암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의 소유권이 인정된다』고 국가의 상고를 기각,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민생예산」 졸속 삭감/내년 추예편성 불가피

    ◎내년 예산 삭감내역과 문제점/재해예비비 1,500억등 깎여/교원 처우개선비 171억 송두리째 제외/범칙금 목표할당 어불성설 새해 예산안이 여야간 합의에 의해 표결처리 됐다는 긍정적측면은 있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는 삭감대상항목이 무원칙하게 결정돼 정채수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는 여야당의 본말이 전도된 예산심의 절차에 기인하고 있다.즉 불요불급한 예산항목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따져나가 「귀납적」으로 세출삭감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예산심의의 올바른 수순임에도 이번 예산심의는 여야간 정치적 거래로 삭감규모부터 정해 놓고 막판에 졸속으로 삭감대상항목을 절충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앞뒤가 뒤바뀐 예산심의로 추경편성요인을 안고 있음은 물론 꼭 집행해야 할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었다. 이 가운데 문제가 가장 심각한 부문이 국민복지를 위한 민생예산의 삭감대목이다.특히 보사부가 책정한 사회복지전문요원 2천명 증원에 따른 예산 3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이 예산은 지난 9월 당정회의에서 파기시켰다가 국가의 복지정책수립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전문요원확보가 필수불가결하다는 보사부의 의견을 다시 받아들여 보사위가 이중 1천명분인 16억원을 살리기로 했었고 이어 예결위도 계수조정과정에서 5백명분인 8억원을 추가시켰으나 마지막 예산처리때 아무런 검토도 없이 전액 삭감시킨 것이다. 또 교육계의 숙원이던 누락경력 인정등 교원처우개선예산이 송두리째 깎여 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예결위와 교청위에서 교원처우개선 필요성을 인정,▲사립학교교원 퇴직수당중 국고지원 증액분 1백7억1천4백만원 ▲누락경력 인정에 따른 예산 62억1천8백만원 ▲주임교사수당 1억9천4백만원 ▲원로교사 교직수당가산금 1천만원등 1백71억3천6백만원이 삭제된 것이다. 또 재해대책 예비비를 1천5백억원이나 대폭 삭감했는데 수해등 큰 재해가 생기면 결국 추경예산을 편성해야한다. 더욱이 무역박람회 건설경비(2백억원)를 삭감했는데 어차피 대전세계박람회를 치러야 하기때문에 필요한 건설경비는 국가가 채무를 부담하는 형태로 조달할 수 밖에 없다. 또 아프리카나 중남미 저개발국과의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키 위해 책정한 대외협력기금 출연및 융자금을 4백억원에서 2백억원으로 절반이나 삭감한 것도 수출시장다변화 측면에서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반론도 일고 있다. 특히 총액삭감에만 매달려 항목조정작업이 졸속으로 진행돼 신발산업에 대한 합리화업종 지정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상공부측은 당초 예산안에 잡혀있지 않았으나 신발산업합리화를 위한 시설개체자금 9백억원을 여야협조로 항목조정과정에 추가확보키로 했으나 예산안의 법정시한 마감시간에 쫓겨 끝내 실종됐다.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출연금 1백억원을 삭감함으로써 제조업 경쟁력강화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이 그만큼 봉쇄됐다. 세출 뿐만 아니라 세입면에서도 이번 예산심의는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즉 세법등 예산부수법안을 손질하지 않고 세외수입과 세수추계상의 관세수입을 줄인 것은 예산편성의 기본을 무시한 편의주의에 지나지 않는다. 여야가 세입에서 ▲국유지 매각수입 1천1백97억원 ▲벌금및 몰수금 5백억원 ▲입학금및 수수료 28억원등 세외수입 2천50억원과 관세 1천억원을 삭감한 것은 국민조세부담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장부상의 삭감에 지나지 않는다. 특히 벌금및 몰수금을 삭감한 것등은 말하자면 교통범칙금을 적게 걷겠다는 발상이나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성질의 세입이기 때문에 전혀 논리에 맞지 않고 실효성이 없다.
  • 국유지 불하 미끼/5억여원 가로채

    서울지검 수사과는 13일 육사 20기생임을 자처, 동기생들을 통해 매립지등 국유지를 싸게 불하받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이를 믿은 8명으로부터 모두 5억 2천여만원을 가로챈 송대영씨(48·무직·서울 강남구 대치동 511 한보미도맨션 111동 302호)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89년 5월 (주)영남개발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김모씨 부부에게 『육사 20기 출신으로 중령 예편,영남개발의 이사로 있다』고 자신을소개한 뒤 『 영남개발이 경남 통영군 봉남면에 매립공사를 할 예정인데 여당의 중진인 국회의원 정모씨도 관련돼 있다』며 매립지 가운데 2천평을 시중가격보다 싼 1억원에 사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기는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8명으로부터 5억1천8백만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이다.
  • 광주시에서도/10억 덜 거둬/현대산업등 대상

    【광주=임정용기자】 광주시와 각 구청이 기업체가 취득한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취득세를 징수하면서 상당액을 부족하게 거둬 들였는가 하면 국유지를 불법으로 매각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감사원이 최근 실시한 광주시에 대한 정기감사자료에 따르면 광주시와 산하 각구청은 (주)금호가 지난87년 12월에 취득한 서구 광천동 2천51㎡의 땅을 4년동안 비업무용으로 방치했다. 또 (주)현대산업 개발이 서구 화정동 토지 1만8천1백72㎡를 지난 83년 12월 토지개발공사로부터 분양받았으나 1만1백23㎡에만 취득세가 부과됐고 나머지에 대한 취득세 2억2천2백여만원은 징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감사에서 부당행정처리와 관련된 25건의 지적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비업무용토지의 취득세 징수와 관련,추징을 요하는 것이 11건에 10억5천여만원에 이른다.
  • 국가 상대 손배소 승소후 배상금 못받자/국가기관 수입금 강제 징수

    ◎집달관 동원… 부천·주안역등서 2천여만원 집행 【인천】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기고도 배상금을 받지 못한 표순영씨(44·인천시 남동구 만수5동 943의 18)가 23일 하오 3시부터 2시간동안 부천역 매표수익금에 대한 강제징수에 나서 매표수입금 1백27만원을 징수했다. 표씨는 이보다 앞선 이날 낮12시쯤부터 인천지법 집달관 10명을 동원,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소재 남인천우체국의 수입금에 대한 강제징수를 집행하려 했으나 직원들의 저항에 부딪혀 실패했다. 표씨가 배상금 징수 강제집행에 나선 것은 주안역·부평역·제물포역·동인천역·남인천우체국등 5개소에 6차례이며 강제징수에 성공한 것은 5차례로 징수금액은 모두 2천5백81만원에 이르고 있다. 표씨는 지난 82년 7월 경기도 옹진군이 당시 옹진군 영종면 운복리 613의1 김순례씨(44·인천시 중구 운남동 443)소유 논 8천6백61㎡를 국유지라며 자신에게 5백51만원에 팔았으나 소유주 김씨가 토지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패소함에 따라 소유권 이전등기가 말소되는 손해를 보자지난 4월26일 국가를 상대로 1억3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 서울고법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 “공무원이 국유지 불법불하 받았어도/규정없으면 환수못해”

    ◎울산지원 판결 【울산=이용호기자】 공무원이 직위를 이용,국공유재산을 부정한 방법으로 불하 받았더라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환수규정이 없으면 환수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부산지방법원 울산지원 민사합의3부(재판장 김시승지원장)는 8일 상오 10시 울산지원에서 열린 경남 양산군유지 소유권 이전등기말소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양산군조례에 국공유지 재산관리권자가 국공유지를 취득하지 못한다는 규정이 없어 군유지를 환수받을 수 없다』고 원고인 양산군에 패소판결을 내렸다.
  • 미 헤리티지재단 회장 에드윈 퓰너 특별기고(유엔코리아)

    ◎“북한은 체제변화 결단내려야 한다”/유엔시대의 남북관계/한국 북방정책 성공으로 큰 압력/한반도 적화 포기 징후 아직 없어 지난달 소련에서 실패한 쿠데타가 진행중일때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보수파들의 소요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었다.심지어는 북경이나 아바나까지도 소련개혁파에 대한 보수파들의 공격을 공공연하게 옹호하는것을 꺼렸다. 그러나 몇가지 두드러진 예외가 있었다.이라크의 쿠데타 기도자들에 대한 재빠른 지지쇼는 널리 보도된바 있고 비슷한 예로 북한도 국영언론이 그 즐거움을 감추지 못한 표현으로 소련시민들에게 새로운 쿠데타를 지지하고 그들의 명령에 따를것을 호소했었다. 물론 소련과 동구전역을 개혁의 물결이 휩쓰는 동안 평양측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소련의 쿠데타에 대한 북한의 성급한 지지는 하나의 좋은 예로 남아있다.그같은 태도는 강경 공산주의세계에서도 가장 성미급하고 고집스러우며 비이성적이고 예측불가능한 북한의 특성을 두드러지게 나타냈다. 최근 수년간 북한도 언젠가는 그 체제가 개혁이나실용성을 고려하게 될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김일성은 자신의 방식을 고수해왔다.그러나 이따금 한국에 대한 정책에 있어 전술변화를 취하기도 했다.지난 17일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한 예가 되고 있다.북한은 별개의 의석으로 가입할것을 세계각국으로부터 강요받았으며 그같은 여론을 따르지 않으면 가뜩이나 궁핍한 이미지가 더욱 손상될것이 분명했다. 비슷한 경우로 지난해 북한이 재개에 응했던 남북총리회담을 들수있다.그러나 세차례의 회합을 거치는 동안 서울측이 제시한 타당성 있는 많은 제안들은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개방하면 실패 인정” 국제환경의 많은 희망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서울측과의 화해에 대한 기본적인 반대입장은 바뀌지 않았다.그 까닭은 최근의 세계적 사건들이 말해주고 있다.김일성체제와 같은 폐쇄체제의 개혁과 개방은 바로 정치적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소련에서 벌어진 믿지못할 사건들은 1948년 김일성체제를 탄생시켰던 제도와 이데올로기를 효율적으로 종식시켰다. 공산주의는 이제 더이상국제공동체에서 막강한 힘으로 인식되지 않고 대부분의 옛고객들로부터 버림받아 역사의 쓰레기더미 위에 놓인 신세가 됐다. 이같은 역사의 진행과정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산주의를 신봉하고 있는 중국·베트남·쿠바·북한등 초창기 그들의 체제를 수립했던 동일한 지배 엘리트들에 의해 아직도 통치되고 있는 이들 네 이단자들이 동일하게 개혁의 보조를 취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오히려 과거체제의 고수는 개혁구도를 향한 세대간 변화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김일성은 세계 어느 다른 지도자보다도 국민들을 강력하게 통제해오고 있다.그가 죽거나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면 변화는 급속하게 이뤄질 것이다.정치개혁운동이나 국제조류에의 접촉증대등 이른바 벽에 생긴 균열들은 독일의 통일과 동구전역에 공산주의의 몰락,소련공산당의 해체등을 가져왔다.우리는 아직 북한이라는 기둥에 균열이 생긴것을 발견치 못하고 있다.또 거기에는 바웬사나 옐친 같은 인물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민주주의나 자본주의의 장점에 대한 토론도 없다. 북한에 있어 개혁과 개방은 절박하기 때문에 소련의 상황이 아마도 열쇠가 될것이다.따라서 최근의 사건들은 한국의 북쪽형제들이 결과적으로 그들의 현체제에 대한 바른 판단을 내리고 그것을 버리게 될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북한의 비참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 익숙한 사람들은 김일성주의는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우리는 공산주의가 본질적으로 인간의 기본심성에 맞지 않는것임을 안다.세계공산주의자들 대부분도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북한국민들에게는 이제 결정할 기회가 주어졌음에 틀림없다. 그들의 정부를 향한 정책적 도전은 그곳 사회의 실체를 드러나게 할것이다. 서울측은 여러 제안들을 통해 남북한간의 사회적 경제적 교류를 증진시키기에 노력해왔다.이것은 바로 고도의 성공을 거둔 노태우대통령의 「북방정책」의 목표이기도 하다.소련·중국등 전통적인 북한의 우방들로부터 서울정부의 합법성을 인정받고 유대관계를 강화시켜 평양측 정부에 한국과의 관계정상화에 노력하도록 압력을 증가시키도록 했다.그리고 미국은 한국의 이같은 노력을 강력히 지원해왔다. ○“핵개발등 포기해야” 결과적으로 이 과정은 군사적 경쟁보다 경제적 정치적 협력을 증진시킴에 의해 남북 양측이 이익을 얻게될 것이다.이 과정의 중심부분이 바로 최근 유엔에서의 성공이다.유엔은 남북이 긴장완화를 추구하도록해 효율적인 새로운 대화통로 역할을 하게될 것이다. 동북아에서의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북한 침공의 억제력으로 4만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또한 워싱턴이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것은 평양측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확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즉,김일성은 한반도 전체를 공산주의 지배체제하에 장악하겠다는 자신의 목표를 포기했다는 어떤 징후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미국은 평양과 공식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부시행정부는 북한외교관들과의 비공식 대화나 평양측에 대한 무역제재조치의 부분적 완화등 몇차례 화해 제스처를 보낸적이 있다. 이제 공은 김일성의 코트로 넘어갔다.워싱턴은 만족할만한 태도변화가 있을때까지는 북한측과 어떤 형태로든 성급한관계개선을 피할 것이다.첫째 평양은 남측과의 대화를 재개해야 하고 자유왕래및 군사력증강에 대한 협정과 같은 구체적으로 진전된 행동을 보여야 한다.또한 평양은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에 응하고 개발중인 핵무기들을 포기해야 한다. 워싱턴과 서울간의 밀접한 안보관계유지는 지금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우리의 다른 우방들과 달리 한국은 그들의 방위 수요에 있어 「무임승차」하지 않고 있다.서울은 이제 더이상 미국의 지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지 않으며 스스로의 안보를 위해 더욱더 많은 부담을 안고 있다. 동북아지역에 있어서의 평화는 미국이 이지역 세력으로 존재하는 것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북한의 침략억제를 위한 적정규모 미군의 한국유지가 포함된다.물론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될때는 미군병력 감축이 고려될 수 있다. 이제 시간은 서울측에 있고 미국이 한반도에서 평화유지를 위해 행해온 중요한 역할은 상당히 감소될 것이다. ◎애윈 퓰너 ■전유럽전략방위문제연구소장 ■워싱턴대 객원교수 역임
  • 국유지 임대료/새 달부터 큰폭 경감

    ◎땅값 상승폭보다 인상률 작게 책정 국유지를 빌려쓰고 있는 사람들의 국유지임대료 부담이 내달부터 크게 경감된다. 재무부는 18일 국유지임대료 산정기준이 지난 90년 6월부터 내무부 과세시가표준액(또는 감정가격)에서 공시지가로 바뀌고 그동안 땅값이 많이 올라 국유지임대료가 종전보다 2∼5배 이상으로 급등함에 따라 임차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인상폭을 90년 6월이전 대비,10∼25% 수준으로 대폭 낮추어 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를 위해 국유재산법시행령을 개정,이달중 확정공포하여 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재 국유지를 빌려쓰고 있는 사람은 개인과 법인을 합쳐 13만9천여명으로 이들의 대부분이 무허가 판자촌등에 사는 영세민들이다. 국유지임대료의 인상폭 조정내역을 보면 지난해 6월 임대료 체계개편이후 임대료상승률이 개편이전에 비해 10% 이하인 경우는 그대로 적용하되 상승률이 10%를 넘는 경우에는 상승폭에 따라 단계별로 ▲10∼20%는 10∼13%로 ▲20∼50%는 13∼16% ▲50∼1백%는 16∼19% ▲1백∼2백%는 19∼22% ▲2백∼5백%는 22∼25% ▲5백% 이상 오른 경우는 25%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낮게 조정된 인상률을 소급 적용,차액은 임차인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 국유지 보상금/4억대 가로채/공무원에 영장

    서울지검 특수3부 권령석검사는 6일 철도청 철도건설창 관리과 계장 장사정씨(50·6급)를 공문서 변조및 행사 사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장씨는 지난 88년 6월부터 89년 12월까지 수도권 전철구로3복선 공사에 필요한 토지수용업무를 맡아오면서 서울 신길동에 있는 국유지 약 2백평을 사유지인 것 처럼 등기권리증등을 변조해 보상금 4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군용지에 조합아파트 짓는다” 속여/52명 상대 11억대 사취

    ◎1명 영장·신문사장등 둘 수배 서울서초경찰서는 31일 조합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국유지에 조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고 속여 신청자들로부터 모두 1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서울지하철공사 청원경찰 강인규씨(45)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해운경제신문사장 고해길씨(49)와 서순옥씨(41·여·서초구 양재동 286의4)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서초동 1005의6 국방부 소유 땅 1만5천여평을 불하받아 조합아파트를 짓는 것처럼 속여 아파트를 신청하러온 손복길씨(41·토목업·강남구 역삼동 757)등 52명으로부터 신청금등 명목으로 모두 11억6천8백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정부,민간이 키운 국유지 나무 매입/내년∼2007년

    ◎14만㏊ 5백만㎥ 대상/벌채 않고 입목자원으로 비축 정부는 산림이 황폐했던 지난 50년대초 개인이나 산림계 등에 국유림을 빌려준 뒤 나무를 심도록 한 조림대부지내의 나무(입목)을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매수대상인 조림대부림의 면적은 총 13만9천6백81㏊이고 이곳에 서 있는 나무의 총 재적은 5백2만8천㎥에 이른다. 산림청은 내년부터 매년 8천7백30㏊의 대부림에서 자라는 재적 31만4천㎥의 나무를 16년 동안 계속 사들여 이를 베어내지 않고 자원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비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1백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희망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사들이는데 ▲벌채기에 도달한 경우 ▲공원이나 보안림 등 법적으로 처분이나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된 경우 등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매입가격은 감정원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부림의 나무를 사들이려고 하는 것은 심은 지 40년이 지나 벌채기가 됐음에도 나무값은 싸고인건비는 비싼 까닭에 베어 팔아도 경제성이 없어 일부 조림가들이 정부가 사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또 조림가들이 벌채를 원하더라도 벌채기에 달한 대부림을 한꺼번에 베어낼 경우 연평균 벌채가능량이 연간 국산 목재 공급량의 30%나 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밖에 국제적으로도 목재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산림면적과 입목축적은 줄어들고 있어 국가적인 차원의 임목비축이 긴요해지고 있어 정부가 대부림의 매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 북한산은 보전해야 한다(사설)

    서울시의 북한산 주변에 대한 건축규제조치는 여론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곳 기슭의 자연환경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호화빌라 등으로 최근 마구 훼손되고 있어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긴급처방으로 보는 것이다. 어쨌든 무계획적이고 졸속에 치우쳐온 서울시 행정의 한 단면을 또 확인한 셈이어서 문제가 되고도 남는다고 여긴다. 그러나 뒤늦게나마 여론을 의식하고 문제의 시정을 시도했다는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그것은 몇 가지 점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나는 북한산 일대의 자연경관 훼손이 한계상황에 이르렀다고 하는 사실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3만1천2백70평에 8백13가구의 빌라 등 공동주택이 이미 들어섰거나 지어지게 되고 1만9백90평의 옛 외교단지에는 이북5도 청사 등의 공공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만큼 이곳 일대가 무분별하게 개발됨으로써 그 동안 많은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왔다. 그런가하면 건축법 위반행위가 적지 않게 문제를 제기했다. 주변의 산림이 마구 파헤쳐지고 층수를 속이는 등의 눈가림식 건축행위가 작은 말썽을 빚은 것이다. 대부분이 호화주택이어서 계층간 위화감 조성에도 상당한 작용을 했을 것이다. 이번에 여론의 반발을 부른 것도 이것이 커다란 요인이었다고 생각된다. 또 하나는 자연훼손이 다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 들어 우리는 곳곳의 자연환경 훼손이 시비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고 있다. 가뜩이나 전국적인 골프장 건설에 따른 자연환경 파괴행위가 그러하고 경치가 좋다고 하는 지역마다 일고 있는 호화주택 붐이 말썽을 부르고 있다. 북한산 일대의 건축행위는 이런 이유에서도 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서울시의 이번 조치에 문제가 없지 않다. 이 일대의 토지소유자들은 당국의 느닷없는 일방적인 제한조치로 재산권의 침해를 받게 됐다는 사실이다. 이곳에 대한 토지소유 경위를 살펴보면 이번의 조치가 얼마나 일방적인가를 알게 된다. 이 일대는 옛날부터 경관보전의 가치가 큰데도 당국은 지난 70년대초 정부청사 건립기금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국유지에택지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불하하면서 주거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그런데 20여 년이 지난 이제와서 건축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니 소유자의 입장에서 보면 더 이상 억울할 데가 없는 일이다. 서울시 행정은 그래서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자연환경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모두의 바람을 우선해 더 이상 파괴행위는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개인으로서는 피해를 입게 되고 원칙없는 행정에서 빚어진 것에 틀림없으나 공익을 위해 북한산을 있는 그대로 보전했으면 하는 것이다. 이번의 조치가 여론의 압력으로 이뤄졌다는 데서도 많은 사람들의 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건축제한조치로 토지소유자들만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도록 해서는 곤란하다. 그들에게는 납득할 만한 수준의 보상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공익의 중요함 못지않게 사유권도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일의 책임이 정부당국에 있어 그러하다. 그러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세부사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자들과의 적당한 타협이나 여론무마용에 그침으로써 북한산의 자연보전이라는 본래의 의도가 실종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토지·임야등 국유잡종재산/20년이상 점유자에 소유권”/헌재 결정

    ◎“시효취득배제 조항은 위헌”/“국가만 우대는 평등권 위배” 국유재산이라 하더라도 행정재산이나 보전재산이 아닌 잡종재산은 시효경과에 따른 소유권의 취득을 인정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한병채 재판관)는 13일 국유재산법 제5조 2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국유재산 가운데 잡종재산을 매각,대부하는 행위는 국가가 사경제적인 법인의 주체로서 행하는 사법행위이므로 시효취득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국유재산법 제5조 2항은 20년 동안(등기한 경우는 10년 동안) 소유의 의사를 갖고 부동산을 점유하는 사람은 그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규정한 민법 제245조에도 불구하고 국유재산만은 시효취득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유재산법은 국유재산을 관청청사,도로,하천,공원,항만 등의 행정재산과 문화재와 같은 보전재산,그밖의 잡종재산으로 분류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이같은 일부 위헌결정에 따라 행정재산과 보전재산은 20년 이상 점유하고 있어도 취득할 수 없으나 일반적인 토지나 임야등 잡종재산을 법정 취득시효기간 이상 점유한 사람은 민법의 시효취득규정에 따라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재판부는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이 다수의견을 낸 이날 심판에서 『잡종재산을 국유재산이라고 하여 언젠가 국가공익을 위한 행정재산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소유권을 변동시키는 것은 사적 자치의 원칙과 국민의 기본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국가라도 민사관계에 있어서는 사경제적 주체로서 개인과 원칙적으로 대등하게 다루어져야 하며 국가만을 우대하는 것은 비례원칙과 평등권,사유재산권 보장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지난 89년 5월 경기도 이천군에 임야 2만여 평을 갖고 있다 뒤늦게 국유재산임을 알게 된 한만태씨(이천군 신둔면 고척3리 126) 등 6명의 신청에 따라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었다. ◎소유권이전소송 빈발 예상/등기이전소서 이겨야 취득(해설) 국유재산법의 「시효취득배제」 조항이 13일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으로 결정됨으로써 앞으로 국유지라하더라도 개인이 20년 이상 사용하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유지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개인(국유지 무단점유자)이 국가를 상대로 해당토지의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는 소송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유지는 모두 58억8천5백만평이며 이 중 이번 위헌판결과 관련된 잡종지는 8억9천1백만평이다. 잡종국유지 가운데 무단점유된 땅은 5백62만6천평(전체 무단점유된 국유지는 6백39만평)으로 무단점유된 지 15년 이상된 것은 절반 가량인 2백81만평이다. 따라서 이들 무단점유 15년 이상된 국유지는 시효기간(20년)이 지나면 점유자가 국가에 소유권 이전을 요구할 수 있는 토지다. 헌법재판소의 「시효취득배제」 위헌결정으로 국유지에 대해서도 사유지와 마찬가지로 시효취득이 가능해졌지만 시효취득대상인 20년 이상 무단점유된 국유지의 소유권이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만으로 국유지 점유자에게 자동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20년 이상 국유지를 점유한 개인이 국가에 대해 소유권 이전을 요구하는 등기이전청구소송을 제기,이겨야만 소유권을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소유권을 얻어내려면 「20년 이상」 「아무런 분쟁없이」 「공공연하게」 소유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 취득 1조9천억/처분 1조3천억/올 국유재산 관리계획

    정부는 올해 1조9천8백83억원 어치의 재산을 국유재산으로 취득하고 1조3천10억원의 국유재산은 처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해 1백35.8㎢(4천1백5만평)의 국유지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밖에 1천2백95억원 어치의 국유재산은 48개 중앙행정기관간에 소유권을 서로 바꿀 계획이다. 12일 재무부가 발표한 91년도 국유재산 관리계획에 따르면 지난 89년말 기준,국유지 총면적은 1만9천4백20㎢로 전 국토면적 9만9천2백62㎢의 19.6%로 집계됐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유지는 5.5%인 5천4백29㎢,사유지는 74.9%인 7만4천4백13㎢였다.
  • 무단 점유 국유지 점검/재무부,새달까지

    ◎정식 임대차 계약 체결 정부는 무단으로 점유되고 있는 국유지 실태를 전국적으로 조사,점유자와 정식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기로 했다. 정부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국유지 무단 점유조사에 착수,오는 3월 초순께 전국적인 실태가 집계될 전망이다. 22일 재무부에 따르면 민법의 경우 개인이 특정한 땅을 20년(등기가 된 경우 10년) 이상 점유하면 그 소유권을 취득토록 규정돼 있으나 국유재산법은 국유재산의 경우 이러한 「시효취득」의 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국유재산법의 규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소송이 헌법재판소에 제기돼 있는데다 지난해 완성된 토지전산화 자료를 분석한 결과,무단으로 점유될 국유지로 추정되는 토지가 상당히 드러남에 따라 무단 점유 국유지에 대한 권리보전 조치를 서두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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