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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목 불법채취/국유림 돌며 향나무등 캐내/5명구속·44명입건

    경찰청은 28일 자연석과 희귀목등을 불법채취해온 69명을 적발,이가운데 차재렬씨(54·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간파리114)등 분재·조경업자 5명을 산림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44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또 6명을 즉심에 넘기고 14명은 산림청에 통보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은 전국의 유명산등에서 향나무등 희귀목과 자연석등이 불법채취돼 희귀식물이 멸종위기에까지 이르렀다는 보도(서울신문 4월16일자 1면)에 따른 것이다. 구속된 차씨등은 지난10일 상오9시30분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국유림에서 15∼20년생 정원수인 희귀소나무 8그루를 무단채취하다 적발됐다.
  • 국유림 목재반출 허위보고/국고 손실입힌 넷 영장

    【영주=이동구기자】 영주경찰서는 24일 안동 영림서 영주관리소 임업기사 이용걸씨(36),임업직원 유연기씨(38),동관리소 현동 분소장 박만용씨(45),직원 이재영씨(36)등 4명을 허위 공문서 작성 및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현동분소 직원 권영부씨(49)를 허위 공문서 작성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동 영림서 영주관리소 직원 이씨와 유씨는 지난해 11월5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리 산45일대 국유림 25·9㏊의 벌목 입찰에 앞서 임목조사를 하면서 실제 벌채 소나무등 4종 8천1백47그루를 5천5백50그루로 낮춰 허위보고서를 작성,1천4백50만원상당의 국유림을 5백90만원으로 가격을 낮춰 입찰토록해 국고손실을 입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체조림비/모든 임야에 확대 부과

    ◎준보전임지 전용할때도 내야/㎡당 481원… 작년비 20% 올라/산림청,시행령 개정… 이달말부터 시행 산림청은 지금까지 보전임지를 전용할 때에만 부과하던 대체조림비를 앞으로는 준보전임지를 전용할 때도 이를 부과키로 했다.이에따라 임야를 전용하는 사람은 모두가 대체조림비를 물게 됐다. 산림청은 또 올해 대체조림비 기준단가를 ㎡당 4백81원으로 결정,지난해의 3백99원보다 20.6% 인상했다. 13일 산림청이 마련한 산림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보전임지를 전용할 때만 대체조림비를 부과해 왔으나 앞으로는 준보전임지를 전용할 때도 이를 부과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 개정안을 이달말쯤 공포,시행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밖에 임야매매 증명제도로 인한 민원을 줄이기 위해 매매증명 발급여부를 신속히 결정하고 미발급시에는 그 사유를 명백하게 통보해 주기로 하는 한편 법정구비서류 이외의 서류를 첨부토록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산림청은 국유림을 확대하기 위해 민유림 매수기준과 국·민유림 교환취득기준을 완화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국유림에 붙어 있거나 가까운 경우,장차 3천㏊이상 단지화가 가능한 국유림 밀집지역내 임야만을 사들였으나 앞으로는 확대권역내 임야는 거리나 면적의 제한없이 매입하고 장차 산림보전 지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경우에는 산림보전지역 이외의 임야도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 민주 이상옥의원/5일째 단식농성/공천탈락 항의

    민주당의 이상옥의원(41·진안·무주·장수)이 자신의 공천탈락에 대한 당지도부의 해명을 요구하며 지난1일부터 5일째 민주당마포당사 사무총장실에서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의원은 5일 『당지도부가 지역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문제가 많은 사람을 공천했다』면서 『당지도부가 불합리한 공천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지난 90년5월 국유림과 사유림의 교환청탁을 받고 2천만원을 받은 사실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수뢰)로 구소돼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90년10월 보석으로 석방됐었다.
  • 비무장지대 산림 남북공동조성

    ◎육림등 종합계획 곧 마련/농림수산부/농어민연금제 준비위 가동 농림수산부는 올해 민통선 북방지역에 산림자원의 조성을 위한 기초조사를 추진하고 여건이 성숙하면 북한과 공동으로 비무장지대에 산림자원을 조성,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은 29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서면 보고했다. 조장관은 보고를 통해 민통선 북방에 국유림이 무려 6만4천㏊(1억9천2백만평)나 있는데도 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거나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국방부와 협의해 이 지역의 산림실태를 조사한뒤 연차계획을 수립해 조림·육림·벌채등 종합적인 산림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남북한간의 극한 대치로 그동안 이용하지 못한 비무장지대 산림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여건이 성숙되면 이 지역의 산림자원을 남북한 공동으로 조성,이용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기간(92∼96년)에 농어민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관계부처로 구성된 「도입준비위원회」를 운영,구체적인 갹출료와 급여수준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UR 쌀관세화 예외 협상총력/위탁영농회사 1백여개 설립/농림수산부 업무보고 요약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관세화 예외등 우리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협상력을 집중하는 한편 협상타결에 대비,국내농업정책및 제도를 점검·보완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또 시장개방과 국내보조의 감축등에 대한 이행계획서의 제출을 준비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농어민후계자를 지난해 1천5백명에서 올해부터는 연간 1만명 수준으로 늘려 육성할 계획이다. 생산기반의 정비를 위해 경지정리면적을 지난해 59만9천㏊에서 올해 62만3천㏊로 늘리고 지하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농지매매사업 지원규모를 지난해 2천8백42억원에서 올해 4천1백37억원으로 늘려 영농규모를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또 벼농사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위탁영농회사를 지난해 16개소에서 올해 1백21개소로 늘리고 농기계 사후봉사를 위한 농업기계종합부품센터와 정비기술훈련장을 도별로 1개소씩 설치,운영한다. 농업연구개발비를 지난해 2백92억원에서 올해 5백42억원으로 늘려 유전공학을 활용한 첨단기술의 연구와 실용화에 집중 투자한다. 또 경쟁력있는 농산물을 중심으로 주산단지에 버섯시험소등 10개 시험연구소를 설립하고 해외교포과학자 26명을 명예연구관으로 위촉,공동연구체제를 구축한다. 어린모 기계이앙면적을 지난해 23만㏊에서 올해 35만㏊로 늘려 벼농사의 인력을 크게 던다.한우 고기의 육질을 고급화시켜 경쟁력을 높이도록 한우개량단지를 지난해 1백21개소에서 올해 2백개소로 늘리고 돼지·닭의 사육시설자동화등을 위해 1천21억원을 지원한다. 수산자원의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시설을 7만3천㏊에 설치하고 양식 어장 11만9천㏊를 개발한다. 또 어항 11개를 새로 완공,전국 어항을 1백47개에서 1백58개로 늘리고 연안어장 1만2천㏊에 대한 바닥청소등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 이거 달라져야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3)

    ◎저질정치인/의사당 폭력 난무… 의장 사회 육탄저지/이권개입도… 13대 의원 9명 수뇌구속/국감내용 몰라 트럭 한대분 자료요청 해프닝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사람이 입법기관이다.때문에 의원들의 자질은 의회정치의 성패를 좌우한다. 우리 정치가 발전하지 못하고 비리·부패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질 국회의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TV토론에 나온 서울대 이모교수는 국회의원을 「범법자」로까지 지칭했다. 모든 국회의원이 범법자일 수는 없지만 국민들은 상당수의 의원들이 부정부패·폭력·폭언·무식·무정견등 평균 이하의 자질을 가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더욱이 의사당 안에서 폭력과 욕설,몸싸움을 일삼는 의원들의 모습은 「저질」의 표본으로 비춰졌다. ○…국회의원 자질문제를 말할때마다 13대 국회가 거론되는 것은 우선 구속된 의원숫자가 사상 최대였다는데 있다.임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까지 무려 14명이 구속되어 구속자가 몇명 더 는다면 교도소에서 원내교섭단체(20석)까지도 구성할 뻔 했다는 자조의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제헌국회에서 국회프락치사건으로 12명의 의원이 무더기 구속된 것을 제외하고 2대에서 12대까지 11대에 걸쳐 모두 14명이 구속됐던 것에 비하면 13대의 14명 구속은 엄청난 숫자다. 구속사유를 보더라도 이전까지는 명예훼손·체제발언등 정치적인 것이 다수였다.반면 13대때에는 공갈·협박과 압력을 행사하여 돈을 뜯은 수뢰혐의 구속자가 무려 9명이나 됐다. 90년2월에는 박재규의원이 방제협회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이상옥의원은 산림청에 압력을 넣어 국유림과 사유림을 교환해준 혐의로 구속됐다. 91년 초에는 상공위 뇌물외유사건으로 이재근·이돈만·박진구의원이,수서비리로 오용운·김동주·이대섭·이원배·김대식의원등이 무더기 구속되는 사태를 빚었다. 국회의원들이 「검은 돈」을 끌어들이는 수법은 ▲특정기업단체의 이익대변 ▲입법관련 ▲국정감사 ▲외유경비지원 ▲이권개입등이 대표적이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이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공공연한비리중 대표적인 것은 공천관련 헌금이다.지난해 지방의회 선거과정에서 유기준의원이 공천헌금을 받아 구속된 사례도 있지만 각 정당,특히 야당의 경우는 공천을 대가로 정치헌금을 받는 것이 주지의 사실로 되어있다. ○…부패·비리에 못지않게 심각한 것은 의사당내 폭력·폭언이다. L·S·C의원등은 본회의장에서 『×새끼』 『나쁜 놈』 『죽여라』라는등의 폭언을 일삼은 악역 단골들이다. 지난 90년 문공위에서는 야당의 K의원이 여당의 C의원에게 명패를 집어던져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히는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이같은 추태가 빈발하는 것은 의사당내에서의 거친 행동을 마치 「전과」한건을 올린 것인양 생각하는 잘못된 풍조에서도 기인한다.정기국회나 임시국회가 끝나면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누구 옆구리를 질렀더니 꼼짝 못하더라』 『세게 욕했더니 시원하다』고 무용담을 자랑한다.심지어 당수뇌부에 대한 충성도 이러한 거친 행동으로 표시하려는 의원들도 있다. 폭력·폭언을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인 것처럼 여기는 그릇된 풍토는 지난달정기국회말 국회의장에 대한 폭력사태까지 야기시켰다. 야당의 L의원등이 박준규국회의장의 본회의 사회를 육탄으로 저지한 것은 실력행사는 하되 의장몸에는 손을 안댄다는 관례를 깨버린 것이었다. 의사당 밖에서의 의원폭력도 그냥 넘어갈수 없는 문제다. 야당의 Y의원은 불법주차를 단속하는 교통경관을 손찌검하는 「특권의식」을 보여 빈축을 샀고 여당의 S의원도 경관구타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일부 의원들의 무식·무능·무자격등도 전체 국회의원들의 평가절하를 부채질하고 있다. K·H의원등이 본회의나 상임위발언에서 「이재민」(이재민)「불혹」(불혹)이란 한자단어를 「나재민」 「불감」으로 잘못 읽었다는 사례는 고전적 에피소드에 속한다. 보좌관들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읽다가 실수를 연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로 외무위에서 K의원은 질의원고를 읽다가 『괄호열고 괄호닫고』라고 문장부호까지 발음하는 촌극을 빚기도 했다. 국정감사에서 트럭 1대분이 넘는 관급공사수주내역과 설계도면자료라든지 도저히 파악키 힘든 60년이후 현재까지 전국 체육대학 졸업자 취업현황자료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무식의 소치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거론하기조차 꺼림칙한 부분이지만 성추문에 휩쓸린 의원들도 몇몇 있다.K의원의 파렴치한 여성행각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 다른 K의원은 추문을 돈으로 입막음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비업무용 땅/토지거래규제 완화 추진

    정부는 지난해 「5·8부동산투기억제조치」에 따라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대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매각을 촉진하기위해 이들 부동산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규제등을 완화해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는 27일 상오 강현욱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이수휴재무차관과 서울시등 관계부처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비업부용부동산 매각촉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된 비업무용부동산이 대부분 토지거래허가지역에 있어 「공시지가의 1백20%이상의 가격으로는 매매허가가 나지 않게 돼있는」현행규정이 이들 부동산의 매각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고 보고 이같은 제한규정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의견을 모았다.또 단일필지로 매각이 어려운 대형·거액부동산의 경우 원매자가 희망하면 도시설계변경을 승인해주거나 내년도 산림청의 국유림매입예산 3백60억원으로 성업공사공매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등을 논의했다.
  • 국유 임야 60만여평/골프장에 장기임대/경기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가 도내 국유림 2백만6천6백81㎡를 골프장 조성을 위해 10개 골프장측에 장기임대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경기도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골프장조성 부지가 부족한 10개 골프장에 용인·여주·이천등 7개 군지역의 국유림을 3년에서 20년까지 장기임대해 주었다는 것이다. 골프장별 임대면적은 KAL골프장(대표 전창수)이 이천군 장호원읍 나래리와 여주군 가남면 양귀리일대 43만3천5백90㎡로 가장 많고 자유개발골프장이 여주군 가남면 심석리의 36만2천6백53㎡,발안대중골프장이 화성군 팔탄면 화당리와 장안면 수촌리일대 25만7천8백51㎡등이다.
  • 매각 위임 부동산/89% 아직 안팔려

    여신관리대상 30대재벌이 비업무용부동산을 처분하면서 성업공사와 토지개발공사에 매각위임한 땅(2천2백83만평)가운데 83%인 1천8백90만평이 매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이들 30대재벌의 처분대상 비업무용 부동산 총5천7백41만평가운데 재벌이 자체매각하거나 성업공사·토개공을 통해 실제 매각한 땅은 전체65.4%인 3천7백57만평에 불과했다. 16일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월말까지 30대재벌이 매각한 비업무용 땅은 ▲자체매각분 2천3백64만평▲성업공사사와 토개공 위임매각 3백93만평 ▲국유림특별회계를 통한 매각 1천만평(대성산업의 경북 문경조림지)등 3천7백57만평이었다.
  • 국유림 헐값 불하/경남도·울산군 수사

    【울산=이용호기자】부산지검 울산지청 허용진검사는 20일 경남도와 울산군이 농지개발확대촉진법을 어기고 산림훼손으로 말썽을 빚은 상북면 이천리 일대 국유림을 특정인에게 헐값으로 특혜 불하한 사실을 밝혀내고 울산군으로부터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다.
  • 우리 산림 나날이 “울창”/1년새 임목 1,400만㎥ 늘어

    ◎소나무등 침엽수가 46% 차지/치산녹화 10년 노력 뿌리 내려 독일이나 스위스·일본 등과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우리나라 산림도 나날이 울창해지고 있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으로 총 6백47만6천㏊의 산림에서 자라는 임목의 축적량은 2억4천8백만㎥로 89년말에 비해 1천4백만㎥가 늘어났다. 이 가운데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향나무 주목 은행나무 등 침엽수가 46%인 1억1천4백만㎥로 절반이 조금 안 되고 동백나무 후박나무 사철나무 태산목 등 활엽수가 26%인 6천4백만㎥,침엽수와 활엽수가 서로 섞여 있는 혼효림이 28%인 7천만㎥로 집계됐다. 이 중 당장 벌채해서 재목으로 쓸 수 있는 31년생 이상의 큰 나무는 25%인 6천2백만㎥이고 청년기에 해당되는 11∼30년생이 74%인 1억8천3백만㎥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0년생 이하의 어린 나무는 3백만㎥로 1%에 지나지 않는다. 재목감이 될 만한 수목이 전체의 4분의1밖에 안 되는 이유는 지난 73년부터 시작된 제1차 치산녹화10개년계획 이후부터 제대로 나무를 심고 가꿨기 때문이다. 1㏊당 평균 임목축적량은 38.36㎥인데 이는 임업선진국으로 꼽히는 독일의 2백98㎥,스위스의 2백78㎥,일본의 1백13㎥,미국의 78㎥에 비해 빈약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과거의 ㏊당 임목축적량을 보면 73년 11.3㎥,78년 17.33㎥,83년 25.1㎥,88년 33.33㎥,89년 36.0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아주 짧은 기간에 녹화사업이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당 임목축적량을 각 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55.56㎥로 가장 많고 강원도 42.97㎥,충북 37.16㎥,전북 36.05㎥의 순이었다. 국유림과 사유림으로 비교하면 국유림이 63.27㎥로 사유림의 31.92㎥보다 곱절이 넘었다. 산림청 관계자는 지난 73년 이후 대대적으로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어 이를 잘 가꾸고 보살피면 우리나라의 산림도 더욱 푸르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부,민간이 키운 국유지 나무 매입/내년∼2007년

    ◎14만㏊ 5백만㎥ 대상/벌채 않고 입목자원으로 비축 정부는 산림이 황폐했던 지난 50년대초 개인이나 산림계 등에 국유림을 빌려준 뒤 나무를 심도록 한 조림대부지내의 나무(입목)을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12일 산림청에 따르면 매수대상인 조림대부림의 면적은 총 13만9천6백81㏊이고 이곳에 서 있는 나무의 총 재적은 5백2만8천㎥에 이른다. 산림청은 내년부터 매년 8천7백30㏊의 대부림에서 자라는 재적 31만4천㎥의 나무를 16년 동안 계속 사들여 이를 베어내지 않고 자원전쟁 등 유사시에 대비,비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1백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희망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사들이는데 ▲벌채기에 도달한 경우 ▲공원이나 보안림 등 법적으로 처분이나 사용이 법적으로 제한된 경우 등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매입가격은 감정원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가 대부림의 나무를 사들이려고 하는 것은 심은 지 40년이 지나 벌채기가 됐음에도 나무값은 싸고인건비는 비싼 까닭에 베어 팔아도 경제성이 없어 일부 조림가들이 정부가 사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또 조림가들이 벌채를 원하더라도 벌채기에 달한 대부림을 한꺼번에 베어낼 경우 연평균 벌채가능량이 연간 국산 목재 공급량의 30%나 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밖에 국제적으로도 목재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데 비해 산림면적과 입목축적은 줄어들고 있어 국가적인 차원의 임목비축이 긴요해지고 있어 정부가 대부림의 매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 공무원에 뇌물 투기/법률신보 대표 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박태규 검사는 28일 상습적으로 부동산투기를 해오며 공무원에게 공원용지 해제를 청탁,뇌물을 준 종합법률신보 대표 곽노흥씨(46)를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및 알선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곽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 서울시 부시장 비서관 이재석씨(40·별건 구속수감중)를 알선,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관계공무원에게 부탁해 국유림 교환계약을 체결해주겠다고 속여 곽씨로부터 청탁금 명목으로 11억여 원을 받아 가로챈 부동산 브로커 유재성씨(47)를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곽씨는 지난 86년 정부의 아산만개발계획이 발표되자 87년 4월 충남 당진군 송악면 영천리 산 39 일대 임야 8천여 평을 평당 1만원씩에 매입한 뒤 지난해 2월 부동산 중개업자인 최영두씨(55)에게 평당 5만원씩에 팔아 3억2천여 만 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것을 비롯,지난 81년부터 충남 당진,경기도 포천,강원도 영월 등지의 임야 1백50여 만 평을 20여 차례에 걸쳐 매수해 전매,모두 6억5천여 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의 산중턱 꽃동네 입구,가로 3m 세로1m의 바위에 새겨진 글귀이다. 꽃동네는 노인성 치매·반신불수·뇌성마비 등 버림받은 사람들의 보금자리.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힘조차 없으며 아무도 모르게 죽어갈 수밖에 없었던 1천9백여 명의 불쌍한 이웃들을 보호하고 있는 사랑의 동네이다. ◆이 동네입구에 새겨진 글귀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최귀동 할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말. 이 세상 누구의 명언보다 진솔되고 뜻깊은 교훈이 담겨 있다. 최 할아버지는 지금도 한 손에 깡통을 들고 벙거지를 눌러쓴 모습의 동상으로 동네를 지켜보고 있다. ◆음성 꽃동네는 76년 9월10일,오웅진 신부와 최귀동 할아버지의 우연한 만남에서 비롯됐다. 음성 무극본당 사제로 부임한 오 신부는 이날 다리를 절룩거리는 60살쯤 되어 보이는 늙은 거지가 깡통에 밥을 얻어다가 「죽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 병든 거지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고 이때부터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에 발벗고 나섰다. 최귀동 할아버지는 40여 년간을 굶주린 사람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고 아픈 사람들을 돌보며 아무도 돌보지 않는 시체들을 거두어 묻어준 거지성자. ◆한 젊은 신부와 한 늙은 거지가 힘을 합쳐 만든 음성 꽃동네는 지금 21만평의 대지에 숙소·정신요양원·결핵요양원·노인요양원·자애병원 등이 들어서 있고 31만명의 후원회원들이 매달 1천원씩 내는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하루평균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을 보살핀다. ◆음성 꽃동네에 이어 제2의 꽃동네가 경기도 가평군 하판리에 세워진다. 익명의 독지가가 내놓은 1만5천여 평과 산림청으로부터 임대한 국유림 17만여 평에 세워지는 가평 꽃동네는 1천5백명의 병들고 의지할 곳 없는 이웃들을 수용할 계획. 음성 꽃동네가 포화상태가 된 탓에 또 하나의 꽃동네가 만들어지는 셈인데 살벌한 줄만 알았던 이 사회에서 이처럼 꽃다운 모습을 지켜본다는 것은 참으로 흥겨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꿩 사육 내일부터 완전자유화/산림청 시행규칙 개정

    ◎경지·산림보전지역서도 가능 29일 이후에는 누구나 마음대로 꿩을 키울 수 있다. 지금까지는 시장·군수로부터 종조수가 적법하게 취득한 것인지 여부 등의 확인을 거쳐 허가를 받아야만 꿩의 인공사육이 가능했었다. 또 「사육하는 여우」는 야생조수의 범주에서 제외돼 가축으로 분류됨으로써 역시 인공사육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산림청은 27일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의 시행규칙을 이같이 개정,29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꿩의 사육은 물론 사육시설의 설치,사육한 꿩의 양도 등에 대해 가해지던 일체의 규제가 모두 사라진다. 또 지금까지는 불가능했던 경지지역과 산림보전지역에서도 꿩을 사육할 수 있고 국유림도 꿩 사육을 위해 임대받을 수 있다. 사육시설을 위한 농지전용이나 산림훼손행위도 신고만으로 가능해진다.
  • 나무 9천만그루 올해 심는다/어제부터 식수기간

    ◎장기수 3만6천㏊ 조림/산림청,93년까지 시·도·군에 무궁화동산도 조성 나무를 심는 계절이 돌아왔다. 산림청은 21일부터 오는 4월20일까지 한달간을 식수기간으로 정하고 모두 2백95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3만6천㏊의 면적에 9천5만8천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중 잣나무·낙엽송·참나무·자작나무·물푸레나무·느티나무 등 이른바 장기수가 8천4백30만그루로 대부분이다. 나머지는 오동나무·포플러 등 속성수 2백8만2천그루,조경·조림용 3백16만1천그루 등이다. 산림청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93년까지 모두 5백20만그루의 무궁화를 심기로 하고 각 시·군·구마다 1개소 이상의 무궁화 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을 불어넣기 위해 학교림을 잘 가꾼 우수학교를 각 군별로 1개교씩 선발,광릉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견학시켜주기로 했다. 산림청은 임업진흥촉진지역 1백50만㏊와 국유림 1백만㏊를 대상으로 조림사업을 확대,오는 2000년까지 49㏊를 경제림으로 가꾸기로 했다. 그때 가면 현재 31%인 인공림률이40%로 높아지게 된다. 또 영세산주들이 협업을 통해 효율적으로 산림을 가꿀 수 있도록 현재 1백9개인 협업체 수를 2000년에는 8백33개로 늘릴 계획이다.
  • 국립공원내 사유림/국가에서 매입키로/산주가 원할경우

    산림청은 19일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포함된 산림중 사유림에 대해 산주가 팔기를 희망할 경우 이를 사들여 국유림에 편입시키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올해 산림매입비 2백30억원중 1백15억원을 들여 전국 국립공원내 사유림 13만9천8백64㏊중 4천5백여㏊를 사들일 계획이다.
  • 국유지 헐값에 임대받아/11개 골프장 44만평 편입/국감자료

    최근에 건설됐거나 건설중인 골프장들이 국유림을 값싸게 대부받아 무려 44만여평을 골프장 부지에 편입시킨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산림청이 국회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골프장 국유림 대부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군의 로얄컨트리 클럽과 광주군 소재 뉴서울컨트리 클럽을 포함한 전국 11개 골프장이 모두 44만여평의 국유림을 대부받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유림을 가장 많이 대부 받은 곳은 자유개발이 여주군 가남면에 건설중인 골프장으로 10만9천9백56평에 이르고 있으며 한국레저도 같은 면에 골프장 공사를 하면서 10만6천7백78평을 대부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골프장으로는 뉴서울 컨트리클럽이 1만9천77평,로얄컨트리클럽 1만6천4백9평의 국유림을 각각 대부받았다.
  • 국유림 임대료 90% 낮추기로/내년부터

    산림청은 농산촌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내년부터 국유림 임대료를 낮추고 임대대상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26일 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촌주민이 종묘시설ㆍ양어장 등 국유림에 대해 납부하던 임대료를 지가감정가격의 1백분의 10에서 1백분의 1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 삼성ㆍ선경ㆍ쌍용소유 조림지/산림청,매입 않기로

    삼성ㆍ선경ㆍ쌍용그룹이 정부에 매각을 의뢰한 조림지중 쌍용의 조림지는 매수조건에 안맞으며 다른 두 그룹의 조림지는 예산확보ㆍ조사기간 등의 문제 때문에 산림청에서 매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11일 산림청은 쌍용그룹이 매각을 의뢰한 조림지 48만평은 강원도 동해시 도시계획구역내에 위치,매수해 국유림으로 경영할 대상으로 적합치 않은데다 평당 단가가 2만원선으로 높아 매입할 수 없다고 해당기업에 통보했다. 또 삼성과 선경의 조림지는 도시계획구역내에 있지않지만 현재 매입예산이 확정돼 있지 않은데다 이들 조림지의 위치ㆍ규모ㆍ임황 등에 대한 조사가 단기간에 어려워 현재로서는 매수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내용의 회신을 두 그룹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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