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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억원 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발견

    2000억원 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림 발견

    최초 경매에 45파운드(약 7만 7000원)에 나온 ‘굴욕적 작품’이, 알고 보니 1억 2000만 파운드(약 2052억 원)의 가치를 지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유화로 그려진 이 그림은 ‘구세주’(Saviour of the World)라는 제목의 작품이며, 당초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그림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세계 명작 전문가들, 특히 다빈치 그림 전문가 4명은 이 그림이 그의 제자가 그린 것이 아니라 다빈치의 그림이 확실하다는서약을 했으며, 이 작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어떤 정보에 대해서도 함구할 것을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National Gallery)와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 전문가인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마라니 교수는 “우리는 ‘구세주’ 작품과 관련해 어떤 정보도 발설할 수 없으며, 작품의 소유주도 이에 대해 매우 날카롭게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 작품이 다빈치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작품 속 머리 부분과 눈썹 등이 일부 훼손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라며 “지금까지 이 작품은 그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제가 판을 쳤지만, 색감이나 붓터치 등이 가히 환상적으로, 다빈치의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그린 다빈치의 ‘구세주’는 500여 년 전에 완성됐지만, 17세기 영국의 국왕이던 찰스 1세가 처형당하면서 이 그림은 찰스 2세의 소유가 됐다. 이후 이 그림은 다빈치의 제자가 그린 것으로 오해받으며, 1958년 소더비 경매에서 단돈 45파운드에 거래된다. 한 미술품 경매 담당자는 “이 그림이 경매시장에 등장하면 최소 1억2000만 파운드까지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그림은 올해 말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리는 다빈치 특별전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킬링필드’ 전범들 단죄 가능할까

    ‘킬링필드’ 전범들 단죄 가능할까

    자국민 170만명을 학살한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정권에 대한 전범 재판이 최근 시작됐지만 확실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범들이 재판에 비협조적인 데다 캄보디아 정부의 대응도 미온적인 까닭이다. 이번 재판은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수도 프놈펜 특별전범재판소(ECCC) 법정에서 진행됐다. 전범 혐의로 출두한 인물은 크메르루주 정권의 2인자로 불린 누온 체아(84) 전 공산당 부서기장과 렝 사리(85) 전 외무장관, 키우 삼판(80) 전 국가주석, 렝 사리의 부인인 렝 티리트(79) 전 내무장관 등 4명이다. 이들은 1975년부터 4년간 집권했던 공산주의 정당 크메르루주의 핵심 인물로, 노동자가 중심이 되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킬링필드’로 유명한 대학살을 감행했다. 당시 지도자였던 폴 포트는 1998년 사망했다. AP통신은 이번 재판에 대해 “독일 나치 전범들을 단죄한 뉘른베르크 재판 이후 가장 주목받는 재판”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세기적인’ 재판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누온 체아는 법정에서 “기분이 나빠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법정을 나갔고, 렝 티리트는 “나이가 많아 불편하니 재판을 빨리 끝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심지어 조는 모습도 보였다. 렝 사리는 “1996년 잔당들을 이끌고 정부에 투항하는 조건으로 국왕으로부터 특별사면을 받았다.”면서 “이는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결국 심리는 큰 소득 없이 끝나버렸다. 단죄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범들이 이렇게 비협조적이고,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서로 간의 책임 공방도 예상되는 까닭이다. BBC 방송은 “재판다운 재판은 빨라야 8~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이들의 나이가 80대 고령임을 감안할 때, 재판이 이렇게 늘어지게 되면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사망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훈 센 캄보디아 총리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역시 한 때 크메르루주 당원이었던 데다, 이번 재판이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유엔 등 국제사회가 나서 캄보디아 정부를 설득하지 않았다면 이번 재판도 성사되지 못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BBC는 현지 인권단체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크메르루주 정권에 몸담았던 훈 센 총리가 재판이 이뤄지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모나코 예비 왕비 ‘세기의 결혼식’ 앞두고 도망 시도

    모나코를 통치하는 알베르(53) 국왕의 약혼녀 샤를렌 위트스톡(33·남아공)이 결혼식을 코앞에 두고 고향으로 도망치려다 붙잡혔다는 주장이 나와 모나코 왕실이 한바탕 소란에 휩싸였다. 모나코는 ‘세기의 결혼’으로 불리는 이번 혼례 준비에 5000만 파운드(약 860억원)를 쏟아부으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위트스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편도 항공권을 들고 프랑스 니스 공항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몰래 출국하려다 모나코 왕실 경찰에게 제지 당했다고 프랑스 주간지인 렉스프레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그는 남편이 될 국왕의 복잡한 사생활에 대한 새로운 ‘비밀’을 듣고 깊은 좌절감에 빠져 도망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영선수 출신인 위트스톡은 알베르 국왕의 어머니인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와 비교될 만큼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아 왔다. 그는 경찰 등의 만류로 마지못해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으나 결혼 뒤에도 왕비로서 공식적인 역할은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렉스프레스는 전했다. 모나코 왕실은 국왕의 결혼식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러면서도 왕실 측 변호인은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국왕이 단단히 화가 났다.”며 “이 주간지에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번 보도로 잔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질까 봐 우려하는 눈치다. 알베르 국왕과 위트스톡의 결혼식은 30일 록그룹 이글스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거행될 예정이다. 결혼식에는 유럽 각국의 왕족들을 비롯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모델 나오미 캠벨,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 데스먼드 투투 대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피겨 스타 김연아와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 등도 알베르 국왕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임을 감안해 결혼식에 참석한다. 보도의 사실 여부를 떠나 보도의 파장이 워낙 커 결혼식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의 메일 인터넷판이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주말 영화]

    ●천일의 앤(EBS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맥스웰 앤더슨이 1948년 지은 동명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국의 왕 헨리 8세(리처드 버튼)와 비운의 두 번째 부인 앤 볼린(주느비에브 부졸드)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야심만만하고 영리한 앤은 프랑스 궁정에서 교육을 받은 뒤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국왕이라는 호색한 헨리 8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헨리 8세에게는 이미 스페인 출신의 왕비 캐서린이 있었다. 하지만 앤은 은밀한 연애를 거부하고 당당하고 끈질기게 결혼을 요구함으로써 결국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위해 교회와 정면으로 반목하게 만든다. 그렇게 그들은 어렵사리 결혼에 성공한다. 그러나 앤 역시 왕자를 생산하지 못하자 헨리 8세는 또다시 다른 배필을 찾기에 나선다. 한편 헨리 8세의 사악한 심복 크롬웰은 앤을 축출하기 위해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목을 씌우는 음모를 꾸민다. 결국 앤은 냉담한 정치적 알력의 희생자가 되어 딸의 장래를 걱정하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식스 센스(KBS1 토요일 밤 1시 5분) 아동 심리학자인 닥터 말콤 크로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정신병자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리고 정신병자는 크로가 보는 앞에서 자살하고 만다. 이듬해 가을, 닥터 크로는 여덟살 난 콜 시어의 정신상담을 맡게 된다. 자신의 무성의한 치료에 앙심을 품고 총구를 겨눈 뒤 자살한 환자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닥터 크로는 지극정성으로 콜의 상담 치료를 맡는다. 콜은 현재 정신적인 충격에 빠져 있다. 그의 눈에 죽은 자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죽은 자들이 나타났다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콜에게 뭔가를 호소한다는 점이다. 과학적으로는 풀 수 없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콜은 자신에게 수시로 닥치는 공포로 인해 누구와의 대화도 거부하는 상태다. ●뱅크잡(OBS 토요일 밤 11시 15분) 영국의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태섬)는 옛 애인 마틴(새프런 버로스)으로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예전에 함께했던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크리트 전문가 밤바스, 재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은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해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수백개의 금고에 보관 중인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와 범죄 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은 자신들이 훔친 것 중에 돈 외에도 뭔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태국 왕가 대 끊길 판

    태국 왕가 대 끊길 판

    ‘태국 왕가, 대 끊길 위기에 놓였다?’ 푸미폰 아둔야뎃(84) 태국 국왕이 파킨슨병과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후계자인 마하 바지랄롱코른(59) 왕자는 에이즈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사실은 태국 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 미국 외교관들이 6년간 작성한 기밀 문서에서 밝혀진 것으로 위키리크스가 미국 대사관 문서를 입수하면서 공개됐다. 2009년 당시 에릭 존 태국 주재 미국 대사가 작성한 문건에 따르면 푸미폰 국왕은 오랫동안 파킨슨병과 우울증,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리고 있다. 국왕은 최근 2년 가까이 병원 신세를 졌으며, 문건 내용이 맞다면 그의 건강은 현재 더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 수텝 트악수반 태국 부총리도 미국 외교관들에게 “국왕이 정신상태가 걱정스러울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고 자신의 말년에 전개될 나라 상황에 대해 매우 침울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특히 국왕의 아킬레스건인 마하 왕자도 불치병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에이즈나 C형 간염, 혈액암 등 혈액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는 설이 제기된다. 존 대사는 “마하 왕자의 폭력적이고 감정기복이 심한 성격은 이미 알려진 지 오래”라면서 “그는 지난 2년간 1년 반 정도를 독일 뮌헨 외곽에 있는 빌라와 스파 등 유럽에서 자신의 정부, 흰색 푸들 푸푸와 함께 지냈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셋째 부인인 스리라스미 왕자비가 팬티만 걸치고 왕자의 생일을 축하하는 외설스러운 비디오가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미국 외교관들은 “푸미폰 국왕과 그의 아들이 죽을 경우 태국은 ‘진실의 순간’에 맞닥뜨릴 것”이라면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리킷 왕비나 왕자의 누나인 마하 차크리 시린돈 공주가 왕위 계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푸미폰 국왕과 마하 왕자의 건강 이상설은 수년간 나돌았지만 태국에서는 왕가에 대해 비판하면 징역형에 처해지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보도되지는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서 왕가의 위기설이 제기되면서 다음 달 3일 총선을 앞둔 태국 정계에 혼돈과 긴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왕정 모로코 ‘민주화 봄’ 오나

    400년 된 왕정국가 모로코의 국왕이 국민적 민주화 요구를 받아들여 헌법을 수정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왕 권력의 상당 부분을 총리와 의회에 넘기고 국왕은 국가 안보와 군대, 종교적 문제에 대해서만 권력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모하메드 6세(47) 모로코 국왕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개헌안을 제안하고 다음 달 1일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19일 전했다. 새 헌법 초안에 따르면 왕은 앞으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 출신의 총리를 임명해야 하며 사법부의 독립도 보장된다. 정부가 행정권한을 얻게 되는 반면 국왕은 군대와 종교를 독점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모로코는 왕의 권력이 헌법에 따라 일정한 제약을 받는 입헌군주제 국가이지만 그동안 국왕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해 왔다. 모하메드 국왕은 이번 개헌을 통해 ‘이름뿐인’ 입헌군주제에서 ‘실질적’ 입헌군주제로 변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수정헌법의 핵심 요소는 균형과 독립, 권력 분립이며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시민의 자유와 존엄”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중동을 휩쓴 민주화 운동에 자극받은 모로코인들은 지난 2월부터 왕의 권력이양 등 정치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국왕의 연설 이후 일부 도시에서는 사람들이 국기 등을 들고 나와 거리에서 환호성을 외쳤으나 일각에서는 “민심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앞서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도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자 지난 12일 내각을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구성하는 데 동의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악마 나무?…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악마 나무?…세계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

    ’악마가 깃든 나무?’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라고 보도한 이색적인 나무가 화제다. 화제의 나무는 영국 동부 서퍽(Suffolk) 주(州) 스토우랭토프의 한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 21m 크기의 이 나무는 줄기부분이 마치 흘러내린 듯 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치켜뜨고 있는 듯 한 두 눈, 틀어진 두개의 콧구멍, 이빨이 나있는 벌어진 입, 입가에 붙어버린 귀가 연상된다. 이 나무를 본 사람들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자라는 ‘거대한 버드나무’를 연상하기도 하고 뭉크의 유명한 그림 ‘절규’를 연상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나무에 악마가 깃들지 않았을까 의심을 하기도 한다.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40)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 요양원의 소유자인 존 캐치볼은 “가지들이 자라고 죽은 자리가 어느 때인가 부터 틀어지고 하면서 지금 같은 특이한 모양의 나무가 됐다.” 며 “조부모를 방문하는 아이들도 이 나무에는 잘 올라가려 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는 영국왕 에드워드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존의 건물을 짓고 1969년에 사설요양원이 된 유서 깊은 건물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하자’ 있으면 비싸?…19세기 희귀 우표, 23억원 낙찰

    ‘하자’ 있으면 비싸?…19세기 희귀 우표, 23억원 낙찰

    150여 년 전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희귀 우표가 경매에서 180만 스위스 프랑(약 23억원)에 낙찰됐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스위스 북부 바젤의 ‘장과 폴 바하’ 옥션 하우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9세기 발행된 오스트리아를 지배한 독일 신성로마제국의 국왕 페르디난트 2세를 그린 우표가 23억원에 에 팔렸다. 1859년 발행된 이 우표는 당시 오렌지 잉크가 사용됐지만, 공정 실수로 푸른색으로 인쇄된 우표가 극히 일부 유통됐었다. 이번 낙찰된 우표도 그중 1장으로 특히 보존 상태가 양호해 경매가가 크게 뛴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 회사 측은 해당 우표의 판매자는 프랑스에, 낙찰자는 미국에 거주한다는 정보만 공개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로는 19세기 스웨덴에서 발행된 희귀 우표 ‘트레스킬링 황색우표’로, 지난해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230만 달러(약 24억 9000만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같은 종류 우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국 ‘검사 프린세스’ 마히돈 공주 대검 방문

    태국 ‘검사 프린세스’ 마히돈 공주 대검 방문

    김준규 검찰총장은 방한 중인 태국의 파차라 끼띠아파 마히돈 공주(33)와 출라신 와산타싱 태국 검찰총장 등을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접견했다. 공주는 태국 왕위 계승 서열 3위로 알려졌다. 마히돈 공주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첫째 손녀이자 왕세자의 외동딸이다.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자국 검사로 임용됐으며, 현재는 우돈타니 지방검찰청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마히돈 공주는 유엔 차원에서 여성 수용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구금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자는 ‘여성 수용자의 삶 향상(ELFI) 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엔 총회에서 이와 관련한 ‘방콕 규칙’을 채택하는 데 기여했다. 마히돈 공주는 김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ELFI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를 소개하고 형사 절차 전반에서 여성 인권 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형사 절차에서의 여성인권 보호’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검찰총장회의의 두 번째 주제로 포함됐다. 태국 검찰은 지난해 아룬팟 팍디웡(32·여) 검사가 대검과 서울남부지검 등에서 6개월간 첨단수사기법 등에 관해 연수했으며, 올해도 현직 검사가 연수를 오는 등 우리 검찰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정조 문집 ‘홍재전서’ 市유형문화재 지정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조선 정조(재위 1776~1800)의 개인문집 ‘홍재전서’(弘齋全書)를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세종대왕(재위 1418~1450)이 직접 편찬에 참여한 ‘자치통감사정전훈의’(資治通鑑思政殿訓義)를 보물(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문화재청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정조의 호를 딴 홍재전서는 정조가 동궁 시절부터 국왕 재위 기간까지 지은 시문(詩文), 훈유(訓諭) 문서, 교지(敎旨) 등을 모아 1787년 규장각에서 60권 60책으로 펴낸 것이다. 전서에는 정조가 세손 때 지은 시구가 눈에 띈다. ‘화려한 누각 동쪽에서 달이 처음 솟더니/달빛이 닿는 곳마다 마음도 따라 비추네/삼천 대천 세계를 달빛아 두루 비추어라/본래부터 하늘은 십분 맑은 것이라오’ 국왕이라는 최고 지도자 자리에 있으면서 학계와 정계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백성과 하나 되는 사회를 만들려는 정조의 마음 씀씀이를 엿볼 수 있다. 임금이 보는 어람용(御覽用)으로 인쇄본인 2~3차 편집본과 함께 임금의 저작을 편찬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서울시는 평가했다. 시는 2일부터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해 8월쯤 유형문화재로 고시할 예정이다. 세종대왕이 편찬을 지시하고 친히 교정까지 봤던 ‘자치통감사정전훈의’는 중국 송나라 사마광(1019~1086)이 19년간 쓴 역사책을 풀이한 책이다. 백성이 쉽게 역사책을 접하도록 한 대중화 사업의 결과물로 1434년 편찬 작업이 시작됐다. 자치통감은 기원전 403년부터 960년에 이르는 1362년간의 중국 역사를 294권에 담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교도소 톱5 는?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교도소 톱5 는?

    교도소는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갱생 및 재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사회와 격리된 생활과 규칙은 그 담장 만큼이나 높다. 최근 한 해외사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특이한 교도소 5’를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저히 교도소라고 느껴지지 않는 해외의 특이한 교도소를 소개한다. 1. 고급 호텔 수준 오스트리아 ‘레오벤 교도소’ (Justizzentrum Leoben) 멀리서 보면 고급 호텔이나 회사 처럼 보이지만 실제 교도소다. 멋진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로 별 다섯개 짜리 교도소라고도 불린다. 입구에는 ‘모든 인간은 선천적으로 자유롭고 평등하다’고 쓰여있으며 재소자들의 사회복귀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유도 보장된다. 이곳에는 205명의 재소자가 복역하고 있으며 재소자의 인권을 과보호 한다는 논란도 있다. 2. 재소자가 스스로 운영하는 볼리비아 ‘산 페드로 교도소’(San Pedro Prison)   잠겨진 문을 열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면 아무도 죄수복을 입고있지 않으며 레스토랑, 시장, 호텔 등과 뛰어노는 아이들도 볼 수 있다. 이 교도소는 재소자 들끼리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아 스스로 운영하는 하나의 사회로 간수도 없다. 여기 재소자들은 안에서 돈을 벌 수 있으며 이 돈으로 살 곳을 구입하거나 빌린다. 재소자 가족의 입소도 허락돼 가족끼리 생활하는 경우도 있으며 재소자가 교도소 안에서 범죄를 일으키면 다른 재소자들로부터 형을 받게 된다. 볼리비아의 재정상태가 열악해 교도소 내부는 이같이 재소자들에게 맡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춤추는 필리핀 ‘세부 교도소’(Cebu Prison) 최근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집단으로 춤춰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교도소다. 교도소 측은 재소자의 교화 프로그램으로 춤을 가르치고 있으며 댄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톡톡한 홍보효과도 누리고 있다. 관광객들도 교도소를 구경갈 수 있으며 죄수옷 등을 구입하거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교도소 측은 “교화 프로그램으로 댄스를 도입한 이후 재소자들의 생활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4. 세계 최초 육아 교도소 스페인 ‘아랑후에스 교도소’(Aranjuez Prison) 아이가 있는 재소자의 경우 가족 모두 생활할 수 있게 설계된 세계 최초 육아가 가능한 교도소다. 입소 조건은 부부가 모두 재소자로 3세 미만의 아이가 있는 경우 해당된다. 방 벽에는 디즈니 캐릭터가 장식돼 있으며 외출 허가를 얻으면 가족들이 바캉스도 갈 수 있다. 교도소 측은 “아이와 함께 생활한 재소자들의 재범률이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5.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국왕실령 ‘사크 교도소’(Sark Prison)  영불 해협에 있는 영국왕실령 사크섬에 있는 초미니 교도소다. 인구 600명 정도의 작은 섬에 있는 이 교도소는 멀리서 보면 교도소라기 보다는 창고 수준이다. 최장 1일을 가둘 수 있으며 150년 이상이나 사용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빅 이어’ 바르샤 함성 許하다

    FC바르셀로나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축구를 한다. 짧고 빠른 패스로 중원을 장악한 뒤 최종 수비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려 끊임없이 공격한다. 뛰어난 개인기와 철저한 팀플레이로 상대에게 반격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이런 바르셀로나를 이기려는 상대에게는 항상 경기력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했다.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그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강팀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맨유도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더 필요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선수들이 높은 투지로 나서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바르셀로나가 3-1로 맨유를 꺾고 챔스리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는 “지금까지 내가 상대했던 팀들 가운데 최고의 팀이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강력했다.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에 머문 것은 대단히 아쉬운 일이지만, 그들은 빅 이어(우승컵)를 가져갈 자격이 충분했다.”고 했다. 비디치의 말대로 바르셀로나는 평소보다 더 강했고, 완벽했다. 맨유가 경기다운 경기를 한 것은 전반 10분까지였다. 나머지 80분은 바르셀로나가 다했다. 패스하고 침투하고 슈팅하는 것은 모두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가 19번의 슈팅, 그 중 12개의 유효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하는 동안, 맨유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또 772차례의 패스를 시도한 바르셀로나는 662번을 성공시켰다. 성공률 86%. 반면 맨유는 419차례의 패스 시도에 309번 성공(73%)하는데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짧고 빠른 패스를 매끄럽게 이어갔던 반면 맨유는 자신의 장점인 상대의 좌우를 크게 흔드는 롱패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페드로의 선취골로 앞서갔다. 맨유는 7분 뒤 웨인 루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중원을 내 준 맨유는 역습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원정이나 다름없는 웸블리의 중원을 점령한 바르셀로나는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이어 24분 다비드 비야의 쐐기골까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끝났다. 맨유는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에 실패했고,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 빼앗겼던 빅 이어를 되찾아 갔다. 메시는 올 시즌 챔스리그 13경기에서 12골을 넣어 3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기쁨을 더했다. 또 시즌 득점에서도 정규리그 31골과 챔피언스리그 12골, 스페인국왕컵 7골, 슈퍼컵 3골 등 총 53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정규리그 40골, 챔피언스리그 6골, 국왕컵 7골)와 균형을 맞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5·18기록물·일성록 세계기록유산 된다

    5·18기록물·일성록 세계기록유산 된다

    200년 전 조선시대 왕이 직접 써나간 기록도, 30년 전 아픈 현대사의 기록도 모두 세계의 중요한 유산이 된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8, 9번째가 된다. ●5·18기록물 조건부 등재 권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24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10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과 함께 정조가 국정 운영 및 조정의 일들을 직접 쓴 일성록(日省錄)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하기로 했다. 단 5·18 기록물은 조건부로 등재를 권고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IAC 회의 결과를 25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관행상 등재 권고 결정은 확정된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5·18 관련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것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2007년 최근 현대사의 한 대목인 넬슨 만델라의 1963년 법원 판결 기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적은 있다. 하지만 아시아 민주화 운동, 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1980년 광주의 상황을 기록했다는 점은 향후 국내 현대사 정립의 측면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재 관련 자료는 5·18기념재단, 국가기록원, 육군본부, 국회도서관, 미 국무부 등에 뿔뿔이 흩어져 있다. ‘5·18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는 정부기관 자료와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자료, 시민 성명서, 필름, 피해자 병원 치료기록, 국가 보상 자료 등 5·18 전개 과정과 흐름을 보여 주는 방대한 자료를 유네스코에 제출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홍세현 5·18등재추진위 연구위원은 “관련 기록들은 광주시청에 상당 부분이 있지만 곳곳에 흩어져 있다.”면서 “공공기록물 관련 법률에 따라 각자 관리할 것으로 보지만 5·18 아카이브를 구성하면서 한 곳으로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성록 -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 이와 함께 유네스코 IAC가 등재 권고 결정을 내린 일성록(국보 153호)의 의미 또한 크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에 이어 일기체로 쓰인 조선왕조와 관련된 기록이 모두 세계기록유산이 된 셈이다. 일성록은 조선 후기 정조를 비롯한 국왕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운영사항을 일기체로 정리한 연대기 자료로서 1760년(영조 36) 이후 1910년(융희 4)까지 151년치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질만 편찬된 유일본이자 필사본으로, 총 2329책 전체가 온전하며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이 보관 중이다. 정조가 세손 시절에 쓰기 시작한 존현각일기(尊賢閣日記)에 뿌리를 둔 일성록은 정조 즉위 이후에는 국가의 공식기록으로 편입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호날두·메시 “시즌 득점왕은 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왕 경쟁이 끝이 없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일단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은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의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2010~1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알메리아와의 38라운드에서 리그 39, 40호 골을 넣으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날 말라가 경기에 결장한 메시(리그 31골)와의 격차를 9골로 벌리며 리그 득점왕을 확정했다. 또 텔모 사라(1950~51시즌·아틀레틱 빌바오)와 우고 산체스(1989~90시즌·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던 리그 최다 득점인 38골을 넘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난 2009년 6월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644억원)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던 호날두의 스페인 무대 진출 뒤 첫 득점 타이틀이다. 호날두는 첫해였던 2009~10시즌 정규리그 26골을 뽑았지만,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34골), 팀 동료 곤살로 이과인(27골)에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그쳤었다. 반면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메시는 오는 29일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 뒀지만 이미 11골로 2위인 사뮈엘 에토오(인테르 밀란), 마리에 고메스(바이에른 뮌헨·이상 8골)를 제치고 득점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어 공동 5위다. 이제 남은 것은 시즌 득점왕. 일단 호날두가 앞서 있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40골, UEFA 챔피언스리그 6골, 스페인 국왕컵 7골을 합쳐 총 53골을 넣었다. 메시는 정규리그 31골, UEFA 챔피언스리그 11골, 스페인 국왕컵 7골, 슈퍼컵 3골로 모두 52골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남은 경기가 없고, 1골 뒤진 메시에게는 맨유와의 결승전이 남아 있다. 맞대결만으로도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며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표 골잡이인 호날두와 메시의 자존심을 건 득점왕 대결의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31세 훈남’ 부탄국왕, 결혼 발표…뭇여성 ‘가슴앓이’

    훈훈한 외모는 물론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국왕의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부탄 국왕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부탄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31)가 국회 개회식 연설에서 오는 10월께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을 따르면 부탄 국왕위 결혼 상대는 현재 영국 런던의 레전츠대학에서 공부 중인 21세 여성으로 이름은 제선 페마로 알려졌다. 그녀는 국왕과 먼 친척 관계에 있으며 부친은 국영 항공사의 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히말라야 부탄 왕국의 제5대 왕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과정을 마친 엘리트로, 지난 2006년 28세라는 어린 나이에 선왕으로부터 왕위를 계승 받아 관심을 끌었다. 그는 부탄의 국왕이라는 화려함 이외에도 훈훈한 외모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反테러·원전안전 국제공조 합의

    反테러·원전안전 국제공조 합의

    주요국 의회 지도자들은 20일 테러와 해적 등의 새로운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반성으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26개국 의회 정상들이 참가한 ‘서울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는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 정상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목적과 이유, 형태를 불문하고 테러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테러 단체들의 핵물질 취득 방지에 관한 기존 조치들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핵 안전과 관련해 원자력 관련 정보 교환, 대처 능력 구축 등을 통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달성하기로 했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동반·균형 성장을 위해 G20 개발 공약의 충실한 이행과 개발 경험 공유, 금융위기 같은 우발적 사태에 대한 예방 메커니즘 개발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동선언문 채택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세계경제의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장수성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불균형 발전은 세계경제의 가장 큰 제한 요소”라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격차를 줄이고 원조와 채무 탕감 등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 셰이크 사우디아리비아 국왕 자문회의 의장도 “전 세계 파트너십의 기본 요소인 경제·기술·금융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 대표들은 G20 국회의장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다음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서울 회의는 지난해 캐나다 오타와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폐회사에서 “세계 평화, 반테러, 선진국 개발 경험 공유, 금융위기 이후 동반 성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면서 “공동선언문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오바마 새로운 ‘중동 독트린’ 발표 임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중동 정책 관련 연설을 한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이번 연설은 중동평화협상 문제를 포함하겠지만, 그것보다 더 광범위한 연설”이라고 말했다. 오사마 빈라덴 사살 이후 대테러 전쟁의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다 중동의 민주화 도미노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독트린’ 형식의 중동전략을 천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09년 6월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이슬람권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을 요구하는 역사적인 화해 연설을 한 바 있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의 긍정적인 변화를 미국이 어떻게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말할 것”이라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 문제도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소위 ‘아랍의 봄’으로 불리는 역사적 순간에 있다.”면서 “이는 그 지역 주민들의 삶과 미국의 안보를 개선할 변화를 미국과 동맹국들이 지지할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연설 내용에 대한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를 면담한 뒤 “중동 지역에서의 빠른 전환은 충분한 정치적·경제적 개혁을 수반해야 한다.”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중동 지역의 민주화 바람 속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상 재개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배우려 노력하고 꿈을 좇아가세요”

    “배우려 노력하고 꿈을 좇아가세요”

    노르웨이에는 왕이 두 명 있다. 먼저 수도 오슬로 슬로테트 궁전에 사는 국왕이 있다. 그리고 라면맛 하나로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을 자신의 충직한 신민으로 복속시킨 ‘또 다른 왕’이 있다. 바로 ‘라면왕’(The King of Noodle)으로 통하는 이철호(74)씨다. 라면 ‘미스터 리’로 노르웨이 라면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초중등 학생들이 라면 시식행사,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학교를 결석할 정도니 왕의 명성에 걸맞은 부와 명예, 인기를 누리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가 최근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손화수 옮김, 지니넷 펴냄) 한국어판을 내놓고 한국을 찾았다. 18일 오후 서울 성북동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60년 전 한국전쟁 중 본의 아니게 노르웨이로 떠난 뒤 처음으로 맞는 공식적인 금의환향이다. 이씨는 “어릴 적 아버님이 항상 재산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지만 배움은 평생의 자산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그 가르침을 따라 아이들에게 늘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꿈을 좇아가라고 말한다.”면서 일대기를 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책은 자신이 직접 겪은 온갖 굴곡과 역경의 생애를 구술했고, 기자 출신인 셋째 딸 이리나 리(35)씨가 이를 꼼꼼히 정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英 여왕 100년만에 ‘화해의 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7일(현지시간) 100년만에 아일랜드를 국빈 방문했다. 영국 국왕이 아일랜드를 방문하기는 아일랜드 독립 이전인 1911년 여왕의 할아버지였던 조지 5세 이후 처음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올해 85세인 여왕이 테러 위협까지 무릅쓰고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이 양국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아일랜드는 400년 넘게 영국의 식민지 신세였던 데다가 독립 이후에도 영국 영토로 남아 있는 북아일랜드를 두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테러 위협 때문에 삼엄한 경호가 이어졌다. 런던경찰청에서 파견한 왕실 경호대 120명 등 1만명이 경호에 동원됐고 경호비용만 3000만 유로(약 462억원)나 됐다. 전날 수도 더블린 외곽에 있는 한 버스에서 폭탄이 발견되면서 긴장감도 높아졌다. 여왕이 착륙한 발도넬 공항은 방공시스템을 가동했고 공항에서 대통령궁까지 가는 길은 보행자와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의례적인 거리 행사도 없었다. 여왕은 대통령궁에서 메리 매컬리스 대통령과 환담한 뒤 크로크파크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이 경기장은 1920년 영국군 발포로 선수와 관중 14명이 숨진 곳이다. 여왕은 아일랜드 독립운동 순국자들을 위한 추모공원과 국립전쟁기념관을 찾아 헌화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英여왕, 테러위험 속 100년 만에 17일 아일랜드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7일(현지시간)부터 아일랜드를 국빈 방문한다. 영국 국왕이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것은 1921년 아일랜드가 독립한 뒤 처음이며 1911년 조지 5세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을 찾은 이래 100년 만이다. 북아일랜드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단체들의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영국 여왕의 아일랜드 방문은 피로 얼룩진 양국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치유를 강조하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여왕은 남편인 필립공과 함께 방문 첫날인 17일 1919~1921년 독립전쟁 중 숨진 아일랜드 병사들이 묻힌 더블린 전쟁기념관을 방문, 헌화할 예정이다. 이어 1920년 영국군의 발포로 관중과 선수 14명이 숨진 크로크파크 경기장을 방문한다. 모두 민감한 장소들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관계는 한국과 일본 관계에 비유될 정도로 오랜 독립전쟁으로 악화돼 있다. 북아일랜드 신교도와 구교도 간 유혈 충돌이 1998년 평화협정으로 일단락되면서 양국 관계가 개선됐지만 영국 여왕의 방문을 반기지 않는 아일랜드 국민도 상당수 있다. 15일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양국 보안 당국은 아일랜드의 테러리스트들이 미사일과 로켓 발사대를 구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더블린을 중심으로 테러 경계 수위를 높였다. 또 런던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공화국군이 런던 중심가에서 폭탄테러를 벌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혀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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