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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부총리, 사우디 국왕 조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6대 국왕 서거와 관련해 우리 정부 측 조문사절단 단장으로 파견됐다. 25일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조문사절단은 외교부 이경수 차관보, 김진수 주사우디대사, 정석환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이들은 25~26일 양일간 사우디에 파견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왕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국영방송을 통해 압둘라 국왕이 90세의 일기로 서거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사우디로 조전(弔電)을 보내 “압둘라 국왕이 재위 기간 중 한·사우디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를 크게 발전시킨 점을 잊지 않겠다”며 위로를 건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캐머런 ‘조기 굴욕’

    영국 보수당 정부가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타계에 조의를 표명한다며 주요 공공기관 건물에 조기(弔旗)를 게양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슬람국가(IS)에 함께 맞선 우방에 대한 당연한 의례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그간 사우디에서 벌어진 다양한 인권 탄압 사례들에 침묵했던 정부가 벌인 ‘저자세 외교’란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보수당 정부의 저자세 외교가 도마에 올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자치의회의 루스 데이비드슨 보수당 대표는 트위터에 “(조기를 단 것은) 그 자체로 멍청한 짓이며, 어리석은 선례를 남겼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루이즈 멘스 전 영국 보수당 의원도 “오늘만큼은 보수당이 부끄럽다”고 고백했다. 노동당의 폴 플린 하원의원과 녹색당의 캐럴라인 루커스 하원의원도 “유니언잭(영국 국기)이 반쯤 내려와 걸려야 할 만큼 사우디와의 관계가 돈독한지, 정부가 왜 사우디 시민의 인권과 자유 보장에는 침묵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영국 문화미디어스포츠부는 압둘라 사우디 국왕의 죽음에 조의를 나타낸다며 지난 23일 정부청사와 의회, 버킹엄 궁전 등 주요 공공건물에 12시간 동안 조기를 달도록 요청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영국 주재 사우디대사관은 조기 게양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텔레그래프는 사우디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여론 악화의 원인이라며, 최근 의붓딸을 죽인 여성을 공개 참수한 것과 진보성향 블로거에게 태형 1000대와 징역 10년을 선고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적시했다. 한편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찰스 왕세자는 24일 직접 사우디를 찾아 조문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표명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kr
  • [IS, 日인질 살해 영상 공개] IS에 허 찔린 아베… ‘테러범 석방’ 요르단 설득 쉽지 않을 듯

    토요일 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과 관련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자 일본 정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영상이 공개된 지 한 시간가량 지난 25일 0시 10분 기자회견을 열어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난하며 “내각 위기관리감과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관계부처와 제휴해 정보 수집을 하는 등 확실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1시 10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주재하에 긴급 관계각료회의가 소집됐다. 새벽 늦게까지 대응책을 논의한 아베 총리는 오전 9시 NHK의 ‘일요토론’에 출연해 “동영상의 신빙성이 높다”면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인질 구출에 관계 각국과 연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IS가 요르단에 있는 사형수의 석방을 요구한 만큼 요르단과 긴밀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 아베 총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대답은 삼가겠다”면서 “인명 우선의 관점에서 요르단과 협의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 전화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습에 참여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해 온 요르단이 일본 정부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요르단 정부의 보도관은 “일본 정부와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향후의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또 요르단 정부의 한 전직 고위 관리는 “자국 인질도 있는 요르단이 일본의 인질을 위해 사형수를 석방할지는 의문”이라면서 “IS에 구속된 요르단군의 조종사와 고토 겐지, 사지다 알 리샤위와 또 한 명 등 2대2라면 타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NHK에 전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IS의 상징인 까만색 국기와 아랍어 자막이 없고, 동영상이 아닌 사진에 음성을 덧씌운 영상을 사용하는 등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사실인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스가 장관은 “시신을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유카와 하루나의 살해를 부정하는 근거는 발견할 수 없다”고 밝히는 한편 또 다른 인질 고토 겐지는 생존해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도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신빙성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우크라 반군 박격포 공격… 최소 30명 사망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리우폴에 24일(현지시간)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박격포 포격이 쏟아져 민간인 등 최소 30여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구 50만명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의 철강과 곡물 수출 요지로, 이곳에 대한 반군의 공격이 이 지역에서의 전면전을 부추기고 있다고 외신들은 우려했다. AP는 마리우폴 10㎞ 외곽의 반군 측 거점에서 무차별 포격이 가해져 5세 소년 등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격은 주택가와 상점, 학교, 시장 등을 가리지 않고 이뤄졌으며 거리 곳곳에선 포격으로 인해 자욱한 연기가 치솟고 신문지로 감싼 시신들이 널브러졌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시 북동쪽과 동쪽에서 방사포가 잇따라 발사됐다”며 “이 지역은 반군이 일방적으로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점령지”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민간인 피해가 늘어난 것은 정부군 군사시설이 주택가 인근에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합의한 휴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13~21일 사이에 벌어진 양측의 국지적 교전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즉각 반격에 나서 인근 반군 점령지역의 방사포를 거의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변인은 지난 하루 동안 반군과 러시아 측 용병 260여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지도자인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우리는 마리우폴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우리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렸다”고 밝혔으나 국제 여론이 악화된 직후 “마리우폴을 공격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다. 러시아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자하르첸코는 수일 내에 다시 도네츠크 북동부 데발체베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사우디로 향하던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빅풋 분석 연구 결과 “왜 100%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나”

    빅풋 분석 연구 결과 “왜 100%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나”

    빅풋 분석 연구 결과 빅풋 분석 연구 결과 “왜 100%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나” 빅풋 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빅풋은 미국·캐나다의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미확인 동물. 1964년에서 1970년까지 미국에서 빅풋을 본 목격자만 300명에 달한다. 신비동물학자들은 빅풋이나 히말라야의 예티(설인), 러시아의 알마스 등을 찾아 다니며 증거를 수집한다. 그 중 빅풋 연구가 헨너 파렌바흐는 40년에 걸쳐 수집된 551개의 빅풋 발자국 석고 모형을 연구했다. 그는 발자국 길이를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가우스 정규 분포 곡선을 이루는 것을 들어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의 발자국을 다룬 것이 아니라면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2일자 ‘영국왕립학회보B’에 실린 빅풋 DNA 검사 논문은 빅풋을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결론내렸다. 빅풋의 털은 하나같이 현존하는 종과 완벽하게 일치해 지금까지 발견된 빅풋의 털이 모두 가짜라는 설명이다. 털은 곰, 말, 늑대, 개 심지어 인간의 것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 ‘조문 외교’

    오바마 ‘조문 외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가 헌법을 채택한 ‘공화국의 날’ 행사 주빈으로 초청돼 25일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마지막 날 일정을 줄여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 타계를 애도하고 새 국왕을 만나기 위해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출국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 방문을 마치고 27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건너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새 국왕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애초 조 바이든 부통령이 조문대표단을 이끌기로 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인도를 떠나는 날과 바이든 부통령의 사우디 일정이 겹쳐 일정을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26일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 참석에 이어 27일 수도 뉴델리에서 연설한 뒤 원래 예정됐던 아그라 타지마할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사우디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부인 미셸이 동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2010년에 이어 인도를 두 번째 방문했다. 인도 공화국의 날 행사 참석도 미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그만큼 인도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것이라고 미 언론은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살만 신임 사우디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압둘라 국왕의 타계를 애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살만 국왕과의 첫 만남에서 양국 간 변함없는 우의 및 관계 증진을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또 테러 대책·에너지 문제 등 현안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빅풋 분석 연구 결과 “100% 가짜…인간의 털도 있다” 도대체 왜?

    빅풋 분석 연구 결과 “100% 가짜…인간의 털도 있다” 도대체 왜?

    빅풋 분석 연구 결과 빅풋 분석 연구 결과 “100% 가짜…인간의 털도 있다” 도대체 왜? 빅풋 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빅풋은 미국·캐나다의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미확인 동물. 1964년에서 1970년까지 미국에서 빅풋을 본 목격자만 300명에 달한다. 신비동물학자들은 빅풋이나 히말라야의 예티(설인), 러시아의 알마스 등을 찾아 다니며 증거를 수집한다. 그 중 빅풋 연구가 헨너 파렌바흐는 40년에 걸쳐 수집된 551개의 빅풋 발자국 석고 모형을 연구했다. 그는 발자국 길이를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가우스 정규 분포 곡선을 이루는 것을 들어 “실제로 존재하는 생물의 발자국을 다룬 것이 아니라면 이런 결과가 어떻게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2일자 ‘영국왕립학회보B’에 실린 빅풋 DNA 검사 논문은 빅풋을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결론내렸다. 빅풋의 털은 하나같이 현존하는 종과 완벽하게 일치해 지금까지 발견된 빅풋의 털이 모두 가짜라는 설명이다. 털은 곰, 말, 늑대, 개 심지어 인간의 것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日인질 살해 영상 공개] “돈보다 자신들 힘 과시… 서방 균열 노림수도”

    ‘이슬람국가’(IS)는 왜 인질 석방 요구조건을 변경했을까. 일본 내에서는 자신들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제테러 전문가인 이타바시 이사오 공공정책조사회 제1연구실장은 25일 아사히신문에 “원래 72시간이라는 시간 설정에 깊은 의미는 없었던 것으로 본다”면서 “(인질 1명을 살해한 것은) 인상을 보다 강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돈보다는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IS가 요구조건을 바꿨다는 것이다. 원래 테러조직과의 몸값 교섭은 6개월~1년간 금액을 점차 내려가며 타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72시간 내 2억 달러”라는 설정은 현실적이지 않은 것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결국 IS가 새로 내건 조건이 상대적으로 수위가 낮다는 인상을 부각해 일본 여론을 자극하고, 일본 정부가 자신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하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IS의 애초 목적이 사지다 알 리샤위의 석방이었지만 일부러 거액을 요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실제로 영상 메시지에는 “테러리스트에게 자금을 대주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고토)의 목숨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강조하고 싶다”는 등의 발언으로 일본 정부가 새로운 조건을 수용하라고 종용하는 대목이 있다.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감시하는 JM 버거 역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요구 조건을 변경함으로써 IS가 다양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사망에 묻혔던 일본인 억류 이슈가 인질 교환이라는 새로운 조건을 통해 국제적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IS는 또 서방 동맹국 간의 균열이라는 정치적 이득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서방 동맹국이 반대하는 몸값 지불이 아닌 인질 교환을 위해서라면 교섭에 나설 가능성이 있고, 이렇게 되면 결과에 따라 미국과 일본, 요르단 등 동맹국 사이의 긴장도 고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포로로 잡힌 보 버그달 육군 병장의 생환을 위해 지난해 6월 테러 용의자 5명을 석방한 전례가 있다. 버거는 “새로운 요구조건의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IS는 잃을 것이 없고 오히려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이리나 샤크 ‘예술 몸매’…결별 뒤 호날두 퇴장 도대체 무슨 일?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호날두 퇴장 이리나 샤크 호날두 퇴장-이리나 샤크 결별 “관련 있나?”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애인 이리나 샤크(29·러시아)와 헤어졌다. 2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5년간 교제한 이리나와의 관계를 끝냈다”면서 “서로 이 시점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샤크는 러시아 출신 모델이다. 호날두는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리나와의 관계, 내 사생활에 대한 주위의 억측을 끝내고자 이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이리나가 앞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샤크는 이달 중순에 열린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 동행하지 않아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7년 연속 30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엘체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넣어 팀의 6-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21골째를 터뜨린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골, 국왕컵 2골을 더해 시즌 31골을 넣어 최근 7년 연속 30골 고지를 밟았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고 이후 네이마르(브라질)가 두 골을 더한 4-0 상황에서 후반 43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메시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의 격차를 7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호날두는 코르도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에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호날두는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와 공을 놓고 다투다 에디마르의 다리 부위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항의하던 다른 선수의 얼굴을 밀쳐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 추가 징계도 받을 수 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를 통해 “에디마르와 다른 모든 분께 나의 생각 없는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에 코르도바에 페널티킥을 내줘 줄곧 0-1로 끌려가다가 전반 27분 카림 벤제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가레스 베일의 역전 결승 페널티킥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16승3패)로 한 경기를 더 치른 FC바르셀로나(승점 47)와의 격차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생존 여부 미확인, IS 일 년에 몸값으로만 500억 벌어..

    IS 일본인 생존 여부 미확인, IS 일 년에 몸값으로만 500억 벌어..

    ‘IS 일본인 생존 여부 미확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시한이 지난 가운데 석방 교섭에 일부 진전이 있다는 소식도 나왔다. IS가 일본 정부에 제시한 ‘72시간’의 협상 시한이 23일 오후 2시50분을 기점으로 만료됐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IS로부터 간접적으로 일정한 반응이 있다”며 교섭에 다소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아베총리의 측근은 “아직까지 IS와 직접적인 교섭은 없으며 일본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단계”라고 선을 그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나카야마 외무성 부대신을 중심으로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 외교루트와 IS에 영향력을 지닌 세력을 중심으로 교섭에 나서고 있지만, 이미 협상 시한이 지나 인질들의 생존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일본 정부는 요르단의 압둘라 국왕에게도 인질 석방을 위한 중재를 요청했지만, 요르단 정부도 마땅한 창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일본인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 정부에 제시한 ‘72시간’의 협상 시한이 23일 오후 2시50분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이런 가운데 일본 NHK 방송은 이날 IS로부터 곧 성명이 발표될 것이란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금까지 ‘IS가 요구하는 2억 달러 몸값을 낼 것이냐’는 질문에 “테러에 굴하지 않겠다”는 원칙론만 반복했으며, 몸값 지불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IS가 인질의 몸값으로 1년간 5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작년 11월 제출된 보고서는 IS가 1년간 3천500만∼4천500만 달러(약 380억∼489억원)의 몸값을 손에 넣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며 IS가 몸값 외에 세력권 내의 유전에 채취된 원유 밀수출, 기독교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징수’, 기부금 등 다양한 재원을 토대로 경제적으로 자립한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사진 = 방송 캡처 (IS 일본인 생존 여부 미확인) 뉴스팀 chkim@seoul.co.kr
  • 새 국왕 ‘원유 생산량 유지 정책’ 고수…시장 변동 적을 듯

    새 국왕 ‘원유 생산량 유지 정책’ 고수…시장 변동 적을 듯

    친서방 개혁정책을 표방해 온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90세를 일기로 23일(현지시간) 타계했다. 유가 하락으로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세를 불리는 민감한 시기에 압둘라 국왕의 사망이 미칠 파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왕위를 계승한 이복동생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0) 왕세제는 중도파로 알려졌으나 왕실 내에서 개혁에 반대해 온 ‘수다이리 7형제’ 중 한 명으로 지목돼 벌써부터 개혁 요구가 쇄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BBC 등 외신들은 사우디 왕가의 여섯 번째 국왕인 압둘라가 수도 리야드의 킹 압둘아지즈 병원에서 폐렴으로 타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그의 10년 통치도 마감됐다. 압둘라는 지난해 말 병원에 입원한 뒤 잠시 튜브로 호흡하는 등 고비를 넘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공영방송은 이날 새벽 국왕의 별세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이슬람경전인 코란의 구절을 보여 주는 화면을 내보냈다. 2005년부터 왕위를 이어온 압둘라의 사망으로 왕위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이복동생 살만 왕세제에게 넘어갔다. 왕세제 자리는 무끄린(69) 왕자가 이어받았다. 1932년 사우드 왕조를 연 초대 국왕 압둘아지즈 이븐사우드는 형제세습의 원칙에 입각해 왕위를 계승하도록 했다. 미국 등 서방은 살만의 전면 등장을 껄끄러워하지 않고 있다. 압둘라 국왕보다 더욱 서방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듣기 때문이다. 압둘라 국왕이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의 핵 협상을 두고 오랜 우방인 미국과 잠시 관계가 틀어진 상태였기에 미국으로선 오히려 관계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잡은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단기적으로 살만 국왕이 과도기의 불안정을 관리하기 위해 미국과 우방관계를 강조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몰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압둘라의 죽음으로 유가시장은 들썩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선 3월 인도분 WTI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 3.1%나 치솟는 등 후임 국왕의 원유 생산량 감축에 기대감이 쏠렸다. 하지만 살만 국왕 역시 원유 생산량을 유지해,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돼 원유 시장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사우디는 원칙상 국왕이 수장인 최고석유위원회와 왕실 인사들, 장관들, 산업계 지도층 등의 합의로 원유 정책을 결정하지만 실제로는 알리 누아이미 장관에게 실권이 있어 장관의 유임 여부가 정책 향방을 가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사우디는 하루 95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700만 배럴을 수출해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10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개혁이다. 압둘라의 최대 성과는, 속도는 느리지만 그래도 개혁을 진행했다는 데 있다. 각종 규제를 풀어 외국의 투자를 유치하고 젊은이들의 해외 유학을 독려했다. 사우디는 거대 산유국이지만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전제군주국에 불과하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압둘라 국왕은 중동 대부분 지역이 폭력과 급속한 정치적 변화에 휘둘리던 시절에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가를 운영했다”면서 “신임 국왕이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사우디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레알, 17세

    노르웨이의 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고르(17·스트룀스고셋)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한솥밥을 먹을까? 영국 BBC는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진 외데고르의 비교적 덜 알려진 면모를 21일 소개했다. 키 175㎝로 공격수치고는 가냘픈 체구에 왼발을 구사한다는 점 때문에 ‘제2의 메시’란 얘기를 듣는 그는 최근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등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결국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1차전을 관전한 데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 도중 호날두, 세르히오 라모스 등 레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것이 레알행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현 소속팀 선배로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부친 한스 에리크 외데고르와 매니저가 20일 마드리드에 도착해 이번 주 안에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곱 살 때부터 매주 20시간 공을 찰 정도로 열성적이었다. 그는 노르웨이 프로축구 스트룀스고셋에 입단해 지난해 4월 올레순FK와의 경기에서 데뷔하며 티펠리켄 최연소 출장 기록을 고쳐 썼다. 수비수 서넛의 정신을 쏙 빼놓은 뒤 토마스 쇠룸에게 어시스트하는 동영상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0월에는 불가리아와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 예선에 나서 최연소(15세 300일) 대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그가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리버풀도, 바이에른 뮌헨도 뿌리치고 레알 유니폼을 입기로 한 건 고액 연봉은 물론 멋진 집을 제공하고 주전 약속도 한 데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부친이 유소년 육성팀의 코치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를 위해 전용기까지 오슬로에 보냈다는 얘기도 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태양계에 ‘미확인 행성’ 존재하나?

    태양계에 ‘미확인 행성’ 존재하나?

    태양계에 속하는 행성 중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 최소 2개 더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0일 보도했다. 현재 천문학계에서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까지 8행성을 태양계 행성으로 인정하고 있다.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 정식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으로 격하됐다. 하지만 지금도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행성은 명왕성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런데 스페인과 영국 천문학자들이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NRAS)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미확인 행성’이 최소 2개 존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들 천문학자는 태양으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ETNO’(Extreme Trans-Neptunian Objects)라는 종류의 천체를 주목했다. 이론적으로는 태양으로부터 약 150AU(천문단위, 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평균 거리로 약 1억 5000만 km) 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태양계 행성과 거의 같은 궤도면에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수십 개의 ETNO를 관찰한 결과, 태양으로부터의 거리가 150~525AU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에 ETNO가 흩어져 있으며 그 궤도면은 행성 궤도면에서 불과 20도 정도밖에 기울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태양으로부터 매우 먼 곳에 매우 큰 천체 즉 행성이 존재해 그 중력의 영향으로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UCM)의 카를로스 데 라 푸엔테스 마르코스 교수는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행성이 더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최소 2개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라 코루냐 팬들의 심금을 울린 두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2편]

    라 코루냐 팬들의 심금을 울린 두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2편]

    -센떼나리아쏘의 기적, Centenariazo 2000년대에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경기를 봤던 팬이라면 잊지못할 두 경기가 있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데포르티보의 전성기시절이지요. Centenariazo라고 하는 2002 Copa del Rey 결승전과 안첼로티의 AC밀란을 기적적으로 홈에서 꺽은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 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센떼나리아쏘의 기적’은 2002년 코파 델 레이 결승전 경기입니다. Copa del Rey는 스페인어로 '국왕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Copa는 cup, Del은 From the(De=from, El=남성 관사), Rey는 King의 의미를 각각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Copa del Rey가 '스페인 국왕컵'이라고도 번역이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왜 이 경기가 ‘센떼나리아쏘'(Centenariazo)라고 불릴까요? 센떼나리오(Centenario)는 스페인어로 ‘100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1902년 3월 6일 마드리드 풋볼 클럽으로 창단했던 것에서 우리는 그 의미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2002년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100주년이 되는 기념일 이었던 것이죠. 운이 좋게도 그해 결승전 장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eu)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이었죠. 결승전에 올라온 그들은 자축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때마침 숙적 바르셀로나도 결승전에 올라오지 못하고 떨어졌습니다.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스스로 우승을 자축할 최상의 시나리오를 꿈꾸던 레알 마드리드. 은하계 군단(갈락티코 1기)이라는 별명처럼 모든 정예 맴버들이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상대팀은 결승전에 오랜만에 올라온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였습니다. 하비에르 이루레타(Javier Irureta) 감독은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던 적장 중 한명이었습니다. 빌바오, 산탄테르, 소시에다드, 셀타 비고 등의 감독 직을 역임하면서 그 당시 비센테 델 보스케와 가장 많이 대결한 감독 중에 하나였으니까요. 그래서 맞불 작전을 사용합니다. 아래는 당시 라인업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 César Sánchez(세자르 산체스,GK), Míchel Salgado(미셀 살가도), Hierro(이에로), Pavón(파본), Roberto Carlos(호베르투 카를로스), Makélélé(마케렐레), Iván Helguera(이반 엘게라), 피구(Figo), 지단(Zidane), 라울(Raúl), 모리엔테스(Morientes), SUB(교체) : McManaman(맥마나만), Jose Maria Guti(호세 마리아 구티), 솔라리(Solari)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 몰리나(GK, Molina), 스칼로니(Scaloni), 세자르(César), 네이벳(Naybet), 로메로(Romero). 세르히오(Sergio), 마우로 실바(Mauro Silva), 후안 세바스티안 발레론(Valerón), 빅토르(Víctor), 디에고 트리스탄(Diego Tristán), 프란(Fran) SUB(교체) : Djalminha, Capdevila, Duscher 442의 갈락티코에 맞서 데포르티보가 내놓은 전술은 442였습니다. 이루레타 감독은 전반전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이죠. 그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5분만에 터진 세르히오의 골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침묵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37분에 디에고 트리스탄에게 추가골을 내주게 됩니다. 이루레타는 전반전을 2:0으로 압승하게 됩니다. 그 후에 이루레타는 카프데빌라, 두셰르 같은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잠금모드로 경기에 임합니다. 데포르티보의 우승을 위해 디에고 트리스탄을 제외한 발레론, 빅로르, 프란을 모두 수비적인 선수들로 교체합니다. 다급해진 델 보스케의 마드리드는 맥마나만과 구티, 솔라리를 투입하며 경기에 실마리를 잡으려고 애쓰지만 이미 경기는 데포르티보에게 살짝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58분에 넣은 라울의 만회골 공격을 제외하고는 라 코루냐의 철저한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이에 경기는 2-1로 마무리됩니다. 2002년 3월 6일, 1902년 3월 6일에 창설된 마드리드 풋볼 클럽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수만명의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충격적인 패배를 안고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엘 센떼나리아쏘’는 마드리드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단어로, 데포르티보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단어로 스페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번더, 축구왕 호날두

    한번더, 축구왕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번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위에 섰다. 호날두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4년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상인 FIFA-발롱도르를 차지했다. 2008년에 처음 발롱도르와 인연을 맺은 호날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메시를 제치고 사상 세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2009년까지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시상했던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와 통합돼 시상하고 있다. 호날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 181명과 주장 182명, 기자 181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7.66%의 지지를 획득, 15.76%에 그친 메시, 15.72%에 머무른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들과 함께 시상대에 오른 호날두는 “잊을 수 없는 한해였다. 이런 상을 받는 것은 정말 특별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팀과 개인 타이틀을 계속해서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 어머니, 아버지, 나를 바라보는 아들을 위해 매일 발전할 것”이라며 두 주먹을 쥐고 환호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61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기록, 1962~63시즌 호세 알타피니(전 AC밀란)와 2011~12시즌 메시의 한 시즌 대회 최다 골(14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09년부터 4년 동안 발롱도르를 독차지했던 메시는 “호날두는 상을 받을 만했다”며 식장을 빠져나갔다. 최고의 골 장면을 연출한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은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16강전에서 아크 부근에서 가슴으로 볼을 받아 떨어뜨린 뒤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남자축구 올해의 지도자상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을 우승으로 이끈 요아힘 뢰브(55) 감독이 수상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한국 대표팀 감독은 1순위에 호날두를, 2순위에 노이어를, 3순위에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를 적어 넣었다. 투표 당시 주장이었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순위 메시, 2순위 호날두, 3순위 에덴 아자르(첼시)를 꼽았다. 한 명이 세 선수에게 표를 던질 수 있는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이 주어진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인 호날두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 1~3순위를 모두 팀 동료들로 채웠다. 아르헨티나 주장인 메시도 디마리아와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순으로 팀 동료들을 챙겼는데 둘의 투표 성향은 1년 전과 똑같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34개국 정상 “나도 샤를리다” 反테러 행진

    34개국 정상 “나도 샤를리다” 反테러 행진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테러 사건을 규탄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파리에서는 시민 100만여명과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해 ‘자유를 위한 외침’이라는 이름의 국제 반테러 시위를 벌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세계 34개국 정상이 참가해 파리 중심가 레퓌블리크 광장에서 나시옹 광장까지 3㎞를 시민들과 함께 행진하며 테러 척결을 위한 연대 의지를 천명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은 파리가 세계의 수도가 되는 날”이라고 밝혔다. 반테러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거리 행진에 동참한 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은 “미국이 오는 2월 18일 워싱턴DC에서 테러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러로 숨진 희생자 가족들도 행진에 참석했다. 프랑스 정부는 2200여명의 경찰을 파리 시내 곳곳에 배치해 추가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프랑스 국방부도 500명의 군인을 파리에 추가 배치하는 등 1350명의 군인들이 테러 예방 활동을 펼쳤다. 거리 행진 출발 장소인 레퓌블리크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 수십만명이 집결해 ‘자유, 평등, 우애’와 ‘샤를리’ 등의 구호 및 프랑스 국가를 부르며 집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들어 인파는 더욱 불어나 광장은 각국 국기와 피켓을 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이날 열린 반테러 국제회의에서 홀더 미 법무장관과 유럽 내무장관들은 테러 척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단호한 행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이번 사태로 프랑스 전체가 애도하고 있다”면서 “테러리스트가 노리는 것은 유럽의 가치인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에도 프랑스 곳곳에서 70만명에 이르는 시민, 학생들이 길거리로 나와 행진하면서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를 규탄했다. 남부 툴루즈(8만명)를 비롯해 포(4만명), 낭트(3만명), 니스(2만 3000명)에서도 침묵 행진이 이어졌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파리 남부 에브리에서 연설을 통해 “테러리즘과 이슬람 성전운동, 이슬람 극단주의 등 형제애와 자유, 연대를 깨려는 모든 것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지난 7~9일 사흘간 파리 안팎에서 벌어진 테러·인질 사건으로 시민 17명과 인질범 3명 등 모두 20명이 사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태양흑점 많을때 출생, 수명 5년 더 짧아 (노르웨이 8600명 조사)

    태양흑점 많을때 출생, 수명 5년 더 짧아 (노르웨이 8600명 조사)

    태양은 당신에게 행운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태양은 11년 주기로 ‘극대기’와 ‘극소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태양 흑점이 적은 극소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반대로 극대기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평균 5년 정도 수명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연구팀이 1676~1878년생 노르웨이인 8600명을 대상으로 한 인구통계 자료를 태양 활동주기에 관한 관측 데이터와 겹쳐서 분석했다. 그 결과, 강력한 태양 플레어와 자기 폭풍이 발생하는 ‘태양 극대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은 ‘태양 극소기’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평균 5.2세 짧은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태양 활동기에는 흑점과 태양 플레어, 코로나질량방출(CME)과 같은 현상이 증가해 지구 상의 무선 통신과 송전을 방해하고 위성에 손상을 끼치며 탐색 장비의 장애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태양 활동은 생물의 세포나 DNA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생식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 스트레스의 자외선 방사량과도 관련 있다. 또한 태양 활동기에 태어난 사람 중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여성의 출산율은 심하게 감소하고 있었지만, 부유층에서 태어난 여성과 남성 전반에서는 이런 생식 활동에 관한 차이점은 볼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유아의 생존부터 나아가 수명뿐만 아니라 생식 능력에도 태양 활동주기가 관련 있는 것을 처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태어나는 사람들에게서 같은 경향을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의 한 원인으로 자외선으로 인체 내에서 비타민 B 엽산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은 태아의 엽산 부족은 태아의 사망률과 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태양 극대기 동안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극대기 시작부터 끝까지 어느 시점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해까지는 데이터를 정렬할 수 없었다. 또한 자외선 노출이 태아 때부터였는지 출생 뒤였는지도 구별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인종과 거주 지역의 위도가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될지 어떨지를 조사하는 등 앞으로 추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7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출생 시 태양활동 따라 평균수명 5년 차이 (노르웨이 연구)

    출생 시 태양활동 따라 평균수명 5년 차이 (노르웨이 연구)

    태양은 당신에게 행운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태양은 11년 주기로 ‘극대기’와 ‘극소기’를 반복한다. 그런데 태양 흑점이 적은 극소기에 태어난 사람들은 반대로 극대기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평균 5년 정도 수명이 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NTNU) 연구팀이 1676~1878년생 노르웨이인 8600명을 대상으로 한 인구통계 자료를 태양 활동주기에 관한 관측 데이터와 겹쳐서 분석했다. 그 결과, 강력한 태양 플레어와 자기 폭풍이 발생하는 ‘태양 극대기’에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은 ‘태양 극소기’에 태어난 사람들보다 평균 5.2세 짧은 것을 발견했다. 이런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두드러졌다. 태양 활동기에는 흑점과 태양 플레어, 코로나질량방출(CME)과 같은 현상이 증가해 지구 상의 무선 통신과 송전을 방해하고 위성에 손상을 끼치며 탐색 장비의 장애를 일으키는 등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태양 활동은 생물의 세포나 DNA에 손상을 줄 수도 있고 생식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 스트레스의 자외선 방사량과도 관련 있다. 또한 태양 활동기에 태어난 사람 중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여성의 출산율은 심하게 감소하고 있었지만, 부유층에서 태어난 여성과 남성 전반에서는 이런 생식 활동에 관한 차이점은 볼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유아의 생존부터 나아가 수명뿐만 아니라 생식 능력에도 태양 활동주기가 관련 있는 것을 처음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날 태어나는 사람들에게서 같은 경향을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의 한 원인으로 자외선으로 인체 내에서 비타민 B 엽산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연구팀은 태아의 엽산 부족은 태아의 사망률과 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태양 극대기 동안 태어난 신생아에 대해 극대기 시작부터 끝까지 어느 시점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해까지는 데이터를 정렬할 수 없었다. 또한 자외선 노출이 태아 때부터였는지 출생 뒤였는지도 구별할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인종과 거주 지역의 위도가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될지 어떨지를 조사하는 등 앞으로 추가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7일 자로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가 비행기 충돌 못피하는 원인 찾았다

    새가 비행기 충돌 못피하는 원인 찾았다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와 비행기의 충돌 위험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비행기가 엔진이상으로 회항하거나 추락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일명 버드스트라이크(조류충돌)로 불리는 이 사고는 항공기 운항의 가장 큰 위험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항공기 조류충돌은 총 618건, 미국연방항공국의 공식자료에 따르면 매년 미국 상공에서 비행기와 충돌하는 새의 수는 900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새가 비행기와 충돌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새가 비행기의 속력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왜 거대한 비행기를 피하지 못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한 부분이다. 미국 오하이주의 국립야생연구센터와 인디애나주립대학, 퍼듀대학 등 합동연구진은 버드스라이크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찌르레기 무리를 실험실에 풀어두고, 이들에게 시속 60~360㎞로 달리는 트럭의 영상 수 편을 보여줬다. 그 결과 찌르레기 새들이 자신과 트럭간의 거리는 고려하는 반면, 트럭의 속도는 무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찌르레기는 트럭의 속도와 관계없이 트럭간의 간격을 평균 30m로 유지하는데에만 집중할 뿐이었다. 찌르레기와 움직이는 물체와의 평균 간격을 고려해볼 때, 물체의 속도가 시속 120㎞ 이하일 때에는 피할 수 있었지만, 이 이상일 경우에는 물체와의 속도가 너무 가까운 탓에 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해보자면 이는 찌르레기 새가 움직이는 물체의 일정 속도 이상은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과 본능적으로 속도보다는 거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은 “물체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질 경우 새는 이를 미처 피할 시간이 없어진다”면서 “물체와 특정한 거리를 유지하면 포식자로부터의 공격을 피할 수는 있지만, 빨리 움직이는 물체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찌르레기가 아닌 다른 조류에게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것이 이 연구의 다음 과제”라면서 “버드스트라이크를 피하기 위해서는 새가 물체와의 거리를 인식할 수 있는 특수 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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