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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이주노동자 모국어 안전 수칙 안내문 제작, 배포···11개 국어

    의왕시, 이주노동자 모국어 안전 수칙 안내문 제작, 배포···11개 국어

    김성제 시장 “이주노동자 공사 현장 안전, 더 관심 기울일 것” 경기 의왕시 공사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이주노동자 모국어 안전 수칙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의왕시 ‘이주노동자 모국어 안전 수칙 배포’는 지난달 1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성제 시장이 학의동 근린생활시설에서 진행한 산업재해 예방 현장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의왕시가 의왕시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건설 현장을 점검한 결과, 8월 말 현재 의왕시 33개 건설 현장에 1,165명의 외국인이 공사 현장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태국,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러시아, 몽골, 키르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11개 국이다. 현장 공사 관계자 대부분은 “내국인은 건설 현장 노동을 꺼려 이주노동자가 없으면 사실상 공사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며, 작업 전 안전교육을 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최소한의 안전 수칙은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들의 언어로 전달하면 더 확실한 교육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의왕시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들이 공사장 주요 안전 수칙을 인식하도록 11개 외국어 버전의 전단을 제작하게 됐다. 안전 수칙에는 ▲작업장 내 안전 장구류 착용 ▲고공 작업 시 주의사항 ▲작업 전 숙지 사항 ▲작업장 내에서의 행동 요령 ▲위험 요인 발견 시 조치 방법 등의 17개 기본 항목이 담겨 있다. 김성제 시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밀매업자 체포·중독자 처벌에도 마약 성행포르투갈, 체포 대신 상담 ‘마약 혁명’ 성과“범죄자 아닌 치료·지원으로 인식 전환해야” 19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서부 옥수수밭에 퍼진 여성의 비명은 열두 살 해리 앤슬링어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 약에 취한 여성을 보면서 ‘마약을 하면 히스테리를 부리며 퇴폐적이고 사악하게 변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마약 단속을 해 온 그는 1930년 연방마약국 초대 국장이 돼 본격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앤슬링어의 타깃은 전설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였다. 볼티모어 빈민가에서 강간과 매춘으로 고통받은 홀리데이에게 헤로인과 재즈는 안식처가 됐다. 마약과의 전쟁 속에서 홀리데이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더 집요한 조사를 받아 전과자가 됐고 가혹한 폭행도 당했다. 유대인 사업가 아널드 로스스타인은 1920년 금주법이 시행되자 마약으로 틈새를 파고들었다. 밀주 경로로 마약을 운반했고 금세 북미 마약 시장을 장악했다. 1928년 ‘마약 거래 지배자’ 로스스타인이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유통시장을 차지하려는 또 다른 전쟁이 벌어졌고 더 큰 폭력 사태로 번졌다. 100년 전 앤슬링어, 홀리데이, 로스스타인의 삶은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여전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밀매업자를 없애고 중독자를 처벌하면’ 마약 범죄를 소탕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다. 다른 범죄는 핵심 인물을 체포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마약 범죄는 양상이 다르다. 밀매업자를 대거 잡아들여도 마약 거래는 줄지 않는다. 유통시장 진입을 노리는 업자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주변 사람들이 마약에 찌들어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는데 왜 상황은 더 심각해질 뿐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이후 3년간 9개국을 도는 심층 취재 결과 ‘마약 중독과 처벌의 시나리오부터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볼티모어 빈민가 아이들은 매일 마약 중독자의 죽음을 보며 자란다. 일상이 마약에 노출돼 있지만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 회생의 길은 없다. 학자금 대출도, 취업도 어렵다.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사람들이 더 소외돼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마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범죄자가 아닌 지원이 필요한 이들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앤슬링어의 시대에는 마약에 중독되면 약물 내성이 커져 더 강력한 것을 원하고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법칙을 신봉했지만 스위스 헤로인 처방 진료소의 실험은 그런 인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 1994년 헤로인 조력 치료법을 도입한 스위스는 중독자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약물을 투여받고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이들은 스스로 약물량을 줄여 85%가 평균 3년 안에 헤로인을 끊었다. 198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헤로인 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였던 포르투갈은 2001년 ‘마약 혁명’을 시작했다. 사용자와 중독자가 ‘치료받도록 격려’하는 것을 국가 목표로 삼고 당국과 공권력이 이들을 체포하는 대신 상담자가 되도록 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유럽 약물 감시센터 통계를 보면 포르투갈의 마약 사용률은 유럽 평균 이하이고 이웃한 스페인보다 훨씬 낮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 “한국은 마약 복용이 흔치 않은 나라”라고 썼지만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있고 ‘던지기 거래’ 수법이 언론을 장식한다. 손 놓을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가 된 시점에 책은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한다.
  • “전년 대비 15배↑”…외국인들이 즐긴 ‘진짜 K컬처 체험’ 정체

    “전년 대비 15배↑”…외국인들이 즐긴 ‘진짜 K컬처 체험’ 정체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방탈출카페’, ‘오락실’ 등 생활밀착형 체험 콘텐츠가 크게 유행해 한국관광공사가 관련 상품 기획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방탈출’에 주목해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처럼 여가를 보내거나 한국인이 선호하는 것을 찾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한 배경에서다. 관광공사는 일상을 그대로 즐기려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형태의 여행 트렌드가 확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한국을 찾은 외국인의 소비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한국형 놀이’다. 올해 상반기 방탈출카페, 전자오락실 등 이색 체험에 대한 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방탈출카페 소비 액수는 1419.2% 늘었고, 뒤이어 ▲전자오락실(547.6%) ▲PC방(81.5%) ▲노래방(54.8%)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관광공사도 이러한 흐름을 포착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이색 체험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방탈출’을 중심으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K퀘스트 투어’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국내 유명 방탈출 업체 ‘키이스케이프’ ‘에픽로그 협동조합’ ‘사이시옷’ 등과 함께 외국인을 위한 인프라 개선에 착수했다. 방탈출의 핵심인 줄거리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제공해 외국인도 게임 내용을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념상품도 증정한다. ‘K퀘스트 투어’는 ▲어서오세요 메모리 컴퍼니 고객만족센터입니다 ▲한국신과 경복궁 탈환작전(이상 서울) ▲잔상일지 ▲사라진 시계(이상 경북 경주) ▲미션 코드 Fe01(울산) 등 다양한 방탈출 테마로 만나볼 수 있다. 관광공사 곽재연 한류콘텐츠팀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한국인의 일상 문화를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다.
  •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과의 현안 질의응답

    ‘마음에 잡초를 심지 마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참모이자 전략가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지난 8월 27일, 9월 6일에 만나 정치 현안에 대해 문의해봤다. -곧 이재명 정부 100일이 된다. 새 정부에 대한 평가를 짧게 한다면. “초대 조각은 잘 됐다. 특히 정동영·정성호·김성환·윤호중 의원 등 중진 정치인들을 장관으로 전면 배치한 것은 국정의 안정적 운영 차원에서 좋은 선택이다. 대통령실에 AI수석을 만들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한다는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도 의미 있다.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를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에 임명한 것이나, 관료 출신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정부가 가는 방향을 선명하게 알린 신호다. 몇몇 내정자들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세계 질서 재편기에 산업정책의 방향성을 장관 등 인사로 잘 보여주었다.” -대통령실과 당의 불협화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청래 대표의 당선은 당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내란이 계속 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정 대표는 탄핵 국면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으로서 국민에게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고, 내란종식에 가장 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은 셈이다. 그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잘 운영해 나갈 것이다. 연말까지 내란 관련자들이 전부 구속되고 나면, 민주당의 정치력과 역할이 중요해진다. 미래에 대처할 능력과 정책생산 능력, 사회대타협을 만들어낼 능력 등이 필요하다. 특히 AI 관련 신산업 정책은 규제 혁파를 통해 구산업과의 타협과 조화를 이뤄내야 한다. ‘타다 파동’을 생각하면, 관련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타협들이 꼭 필요하다.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기에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짐을 덜어줘야 한다. 과거 민주당 정부의 어려움은 여당으로서 국회를 압도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정부 정책이 국회의 벽에 막혔다. 현재는 국회에서 여당이 압도적 다수인 덕분에 플랜만 잘 짜면 대통령의 국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도를 확실하게 안고 가야 한다.” -대통령실 김현지 총무비서관에 대한 논란들이 있다. “노무현 정부 초창기에 나를 돌아보게 된다. ‘김현지 비서관이 어렵겠다’는 생각에 안쓰럽다. 측근의 자리는 힘들다. 그러나 대통령 측근은 있을 수밖에 없다. 측근이 사라질 수도 없다. 특히 정권 초와 정권 후반에 측근이 필요하다. 초반 정부의 세팅을 함께 해야 하고, 후반에 레임덕 등으로 어려울 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다만 정부가 안정될수록 차츰 측근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다.”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여당의 손발이 덜 맞는 것 같다. “역할 분담이 섬세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없었던 한계로 봐야 한다. 무엇보다 지난 8월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큰 부담이 됐을 수도 있다. 100일 이후에는 정부조직도 개편되고 해 당정대의 시스템이 잘 작동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안미경중’은 어렵다고 했다. “한국은 안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경제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화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영국의 어느 경제리포트에서는 항구적 평화가 온다면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4배 오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외국 기업의 국내투자도 안보 리스크 때문에 보험료가 높다. 심지어 외국 배우들도 내한할 때 보험료가 아주 비싸다고 들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알게 된 사실은 전시적 사변이 일어나면 모든 금융투자가 무효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원달러 환율 등이 그렇게 뛰었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연내에 만나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날 가능성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교 최초로 대통령이 첫 정상외교 파트너로 일본을 선택했다. 평가는? “이번 한일·한미 연속 정상회담의 백미는 한일정상회담이다. 미국이 늘 한국에 원하는 게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다. ‘세계의 파수꾼’을 자처한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로 유럽을, 사우디로 중동을, 일본으로 동아시아를 관리하려고 했다. 한일 관계가 나빠지면 미국이 세계전략을 실행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 앞선 한일정상회담으로 미국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국내 경제가 1%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해결책은? “산업적으로는 앞서 말한 AI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 혁신경제 생태계를 형성해서 돌파해야 한다. 국부펀드 등을 조성해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또 자영업자의 부흥은 해외 관광객 유입에서 찾아야 한다. 노무현 정부 때 일본보다 외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이제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많다. 해외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 열풍을 국내 관광으로 연결해야 한다. 더불어 관객 5만 명 이상을 품는 K팝 공연장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지어야 한다. 한국어를 배우는 해외 젊은이들이 많다. 이들이 방한하면 ‘디지털 시민권’을 주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또 제조업이 최근 무너지고 있는데, 구로공단이 가산디지털단지로 바뀌었듯이 제조업의 현대화에 재정이 힘써야 한다.” -검찰개혁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검찰개혁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보다 검찰개혁에 열망이 있을 것이다. 검찰청 해체는 하드웨어적 개혁이다. 소프트웨어 개혁도 함께 해야 한다. 우선 검찰이 포괄해 기소하는 배임죄 영역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민사소송의 영역으로 넘겨야 한다. 둘째는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에 대한 검찰의 자의성 판단도 대폭 정리해야 한다. 셋째는 독자적인 감찰제도를 둬 검찰권 남용을 견제해야 한다. 사실 특수부 검사들이 문제지, 나머지 검사들은 성실하게 일한다. 더불어 윤석열 대통령 시절, 그보다 앞서 검찰총장 시절에 검찰권을 남용한 흑역사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 윤 총장 시절에 지휘한 사건들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생산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방안은. “일자리와 소득, 노후연금, 의료, 교육과 보육, 문화생활 등을 ‘국민행복 5형제’로 손꼽는다. 이 5개 항목이 잘 해결되면, 출산율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국민과 기업, 정부는 로봇과 AI와 함께 일하며 생산성 향상의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해외에서 하이테크 인력을 유입하고, 몽골 등에 비자면제 정책을 펴는 등 유연한 이민정책을 펼 필요도 있다. 애국가의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자’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 윤성근 경기도의원,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정책 마련 위한 연구성과 발표

    윤성근 경기도의원, 이주노동자 산업안전 정책 마련 위한 연구성과 발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윤성근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4)은 지난 9월 5일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이주노동자 안전관리 실태분석 및 대책에 관한 연구’ 최종보고회를 주관했다. 이번 보고회는 산업현장 내 이주노동자의 안전관리 실태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착수한 연구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연구 내용은 도내 중ㆍ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산업재해에 취약한 현실을 개선하고,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장 실태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도출해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했다. 윤성근 부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산업안전 환경을 직시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실효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며 “안전관리뿐 아니라 주거, 의료, 교육 등 전반적인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부위원장은 “그동안의 정책들이 단편적이거나 선언적 수준에 머무른 반면, 이번 연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허원, 서현옥, 김재균, 윤충식 의원이 함께 참석해 연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했고, 연구를 수행한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도내 외국인노동자 대상 안전교육 실태, 재해 유형별 통계, 사업장 대응체계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 및 외국인 대상 다국어 안전교육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안전 정책을 포함해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의료·교육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 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 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분포해있었다. 로봇이 모객을 하거나 초대형 규모로 압도하는 화려한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이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된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TCL 등 안경에 골밀도 이어폰을 접목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 속속 출시된 가운데 이젠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것이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는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 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월 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워치가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심박수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온이 과도하게 높아 온열질환 등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낸다. 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로자가 근무 중 출입이 제한된 위험구역에 들어가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관제실에도 즉각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경우에는 사고 유형과 정확한 위치, 노동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관제실과 동료에게 띄워 사고 직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IFA에선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가전시장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기자 간담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즉흥적인 대화가 가능한 ‘존더스’를 등장시켰다. 존더스는 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에 즉석해서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의 형상을 한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돌봄 및 관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독일 기업들 역시 적극 참전했다. 독일의 ‘뉴라로보틱스’는 운반용 로봇 ‘미파’와 휴머노이드 ‘포애니원’을 선보였다. 포애니원은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리를 분류하고,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분리해 하나씩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았다. 반면 지난해 IFA에서 가정용 집사 로봇인 ‘볼리’와 ‘큐나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올해 IFA에서 집사 로봇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를 할 정도로 완성된 단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급하게 집사 로봇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이 불안정했던 휴머노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치중했던 중국 기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큐나인이 단순히 똑똑한 AI 홈 허브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신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홈로봇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역시 볼리에 대해 “현재 열심히 필드테스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나주대, 국내 전문대 최초 ‘글로벌 이민행정’ 이색학과 신설

    나주대, 국내 전문대 최초 ‘글로벌 이민행정’ 이색학과 신설

    나주대학교(총장 김수연)가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이색 학과를 개설하며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글로벌이민행정복지학과’와 ‘휴먼복지외식산업문화학과’가 그 주인공이다. 두 학과는 단순히 기존 전공을 분절적으로 나눈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 수요와 글로벌 의제를 반영해 ‘융합형 실무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이민행정복지학과 글로벌이민행정복지학과는 국내 전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비자·이민·복지·국제행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외국인 유입 증가, 다문화 사회 확산, 국제 난민 이슈 등 시대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출입국관리법과 비자 발급 절차 △체류자격 심사 △다문화복지 실무 △국제 NGO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졸업 후 진로는 출입국사무소, 외국인 복지기관, 국제기구, 비자 전문 로펌, 글로벌 기업 비자 관리 부서 등으로 폭넓게 열려 있다. 또한 ‘글로벌 비자 전문 트랙’을 통해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비자 행정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를 집중 육성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사회복지사, 다문화사회전문가, 행정사, 국제복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특화 외국어 교육을 병행해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한다. 나주대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00명 이상의 유학생을 유치해 다국적 캠퍼스로 도약할 것”이라며 “UN과 국제 NGO, 법무부 산하 기관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전문인력을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휴먼복지외식산업문화학과 휴먼복지외식산업문화학과는 ‘사람 중심 복지’와 ‘문화로서의 외식산업’을 융합한 국내 최초의 학과다. 조리·서비스 중심 교육을 넘어 △복지 이해 △고객 심리 △건강한 식문화 △창업 역량까지 포괄하는 교육을 통해 현장형 전문가를 키운다. 졸업생들은 푸드코디네이터, 외식경영자, 지역사회 식생활복지사, 노인·유아 대상 급식전문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조리사 면허(한식·양식), 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푸드테라피 자격, 창업지도사, 식품위생관리사, 위생사 등 다양한 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특히 고령화·저출산 사회에 대응해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대상 푸드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특산물 브랜딩·식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기여한다.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K-푸드 체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감각까지 키운다. 나주대 관계자는 “2025년까지 외식문화 전공 유학생 1,000명을 유치해 글로벌 푸드복지 교육 허브로 도약하겠다”며 “‘푸드 복지 실천 캠퍼스’를 구축해 웰빙식품·헬스푸드 산업과의 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수연 총장은 “이번 학과 신설은 단순히 학과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문제와 지역·국가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선언”이라며 “지역대학이야말로 글로벌 사회 변화를 읽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교육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대학 위기론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나주대의 이번 학과 개설은 ‘지역대학의 생존전략’을 넘어 ‘미래사회 핵심인재 양성소’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 사이버한국외대,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진행

    사이버한국외대,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도 진행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대학 사이버관 대강당에서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박헌일 사이버한국외대 교학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82명, 석사 29명 등 총 611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단상에 올라 장지호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을 비롯해 각 학부 교수진과 악수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상장 수여 순서에서는 김평교 영어학부 졸업생과 전예선 TESOL대학원 졸업생이 총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한 학업성적과 성실한 학교생활로 타의 모범이 된 학생들이 학장상, 대학원장상, 학업성적우수상, 모범상, 공로상을 차례로 받았다. 축사에서 장 총장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보여준 끈기와 성실함은 어떤 과업이든 완수해 낼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특별한 사연을 지닌 졸업생들이 다수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그중 인도네시아 출신의 안드리안(DIAN SUANDI ANDRIYAN) 졸업생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에 재학 중 현지 한국 기업 취업에 성공해 활약하고 있다. 그의 졸업 소식을 들은 기업의 대표가 직접 휴가와 항공권을 지원해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는 안드리안 졸업생은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해 한국어를 공부한 선택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이종봉 입학처장의 개식사로 시작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각 학부 교수진과 신·편입생들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행사는 이어 ▲장 총장의 환영사 ▲신·편입생들의 대학생활 설계와 온라인 학습환경 적응에 도움이 될 학사·콘텐츠·대학생활 안내 ▲총학생회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신·편입생들은 별도로 마련된 학부별 오리엔테이션에도 참석해 소속 학부의 교수진 및 재학생 선배들과 만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의생명·국제협력 선도하는 인제대, 미래 인재 양성 중심에 서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는 올해 개교 46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에 4개 백병원을 운영하는 재단 덕에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받았다. 이러한 지원은 교육 성과로 이어졌다.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1인당 2,056만 원)를 달성하거나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이 연평균 404만원에 달하는 게 예다. 등록금 대비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한 금액을 비율로 나타낸 ‘교육비 환원율’도 283.5%를 기록했다. 병원을 보유했기에 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의생명보건대학 등 우수한 의생명계열 전공을 갖췄다는 점 역시 인제대 특징이다. 질 높은 의료계열 실습 교육 덕분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백병원 진료비감면 혜택도 있다. 모든 백병원에서 적용할 수 있으며 인제대 재학생과 가족 모두 혜택을 받는다. 교육 체계도 한층 진화했다. 인제대의 전공자율선택제는 입시 과정에서 학과를 확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입생 전원은 단과대학 계열별로 입학하여 1년 동안 다양한 전공을 직접 체험하고 탐색한 뒤, 2학년부터 본인의 진로에 맞는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입학 후에는 ▲전공 캠프 ▲진로 로드맵 워크숍 ▲계열별 공통교육 ▲희망 학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전공 이해 기회를 제공한다. 진로설계 전문 인력을 갖춘 ‘전담 진로학습코디네이터’는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 상담을 진행,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다. 전공 선택은 성적이나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 학기 말 기준 최대 2회까지 계열 변경도 허용한다. 대학은 국제 감각을 키우고자 국외연수·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신입생은 영어권 최대 250만원, 아시아권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아 해외어학연수에 참가할 수 있다. 16개국 91개 대학과의 교류 협정으로 교환학생, 자비유학, 단기연수 등 다양한 국제 경험 기회도 얻는다. 인제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109건, 약 879억원 규모의 보건 의료분야 공적개발원조(ODA)와 다양한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해외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대학순위에서는 국내 31위를 기록, 세계 상위 4.4%에 진입했다. 이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1위다. 인제대는 교육부·경상남도·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경남형 RISE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5년간 400억원(2025년 80억원 포함)을 지원받아 지역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양산·창원·울산과 김해 캠퍼스를 연결하는 통학버스는 하루 93회 운행한다. 인제대역과 캠퍼스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상시 운영돼 이동이 편리하다. 지난해 인제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경남 사립대 최초다. 이 사업은 비수도권 대학 중 지역·산업과 연계해 혁신 전략을 제시한 30개교를 선정, 1개교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인제대는 김해시와 함께 ▲바이오헬스 ▲스마트물류 ▲미래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ll-City Campus’ 모델을 구축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공생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모델을 제시하고 추진 중이다. 인제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 최초합격한 수험생(정원 내,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제외)에게는 첫 학기 수업료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도 인제대가 낳은 인재”라며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든든한 법인의 재정 지원을 통해 인제대는 여느 때보다 크게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12개 전형서 1662명 수시로 선발‘진로 탐색 기회’ 전공자율선택제 눈길의예·약학과 등 지원 기준 꼼꼼히 살펴야인제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2개 전형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94.4%인 1662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62.7%는 계열모집(전공자율선택제)으로 모집한다. 이 계열 선발자에게는 1학년 동안 두 차례 계열을 바꿀 기회를 제공한다. 성적·인원 제한 없이 100% 원하는 학과(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전형별로 1개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같은 모집 단위라도 복수 지원을 잘 활용하는 것이 합격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지역인재Ⅱ 전형과 학생부교과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반영하는 면접 전형으로 모집인원 대부분을 선발한다. 의예·약학, 지역인재Ⅰ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5배수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의 방법을 적용한다. 지역인재Ⅱ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Ⅰ·Ⅱ 전형은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한 자 또는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는 국어·수학·영어 각 2과목, 기타 교과 4과목(진로선택과목 1과목 포함)을 반영한다. 의예과, 약학과는 국어·수학·영어의 모든 교과목과 과학 교과 2과목을 반영한다. 이 때 이수단위를 적용하는데, 과학교과 이수단위 20단위 이상 이수한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글로컬리더스학부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각 2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약학과는 국어·영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중 택1), 과학탐구(택1) 4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단 농어촌학생 전형, 기초생활수급권자 전형은 제외다.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과학 중 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글로컬리더스학부는 교과 전형의 경우 국어·수학·영어, 과탐(1과목) 중 수학 포함 2합 7등급 이내, 면접 전형은 2합 9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원서접수는 9월 8일~12일 진행한다.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은 11월 14일, 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글로컬리더스학부는 12월 12일 합격자 발표를 한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글로벌센터 현장점검…“글로벌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정책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글로벌센터 현장점검…“글로벌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정책 현장 시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제332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2일 서울글로벌센터를 방문,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2008년 1월 개관 이후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 현재 글로벌센터빌딩 4~5층에 위치하여 다양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은 센터의 주요 사업인 ▲사회통합 프로그램 및 한국어 교육 ▲다국어 생활상담·전문가 상담 ▲외국인 창업지원 및 유학생 취업 멘토링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행사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위원들은 외국인주민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서비스 확대, 다양한 국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일자리 연계 강화 등 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유학생 주거문제에 대해 청년·주택 등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며 ▲창업지원과 투자유치,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집중 지원 등 구체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센터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당부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서울글로벌센터는 서울이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외국인주민들이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서울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설 내 부착된 각종 안내물이 한국어로만 표기되어 있는 등 디테일한 부분이 아쉽고, 글로벌센터 홍보도 외국인의 실제 이용패턴과 환경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관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아직 많은 개선점이 보이는 만큼 서울시와 글로벌센터가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위원회는 오늘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한 사항들에 대해 계속해서 평가하고 점검 해나가겠으며, 동시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글로벌 서울 구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길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상욱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6),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 윤종복 의원(국민의힘, 종로1),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 등이 참석했다.
  • “서울 등서 31가구 49명이 제주로 농어촌 유학 왔어요”

    “서울 등서 31가구 49명이 제주로 농어촌 유학 왔어요”

    “서울 등 7개 시도에서 92가구 136명이 제주 농어촌 유학을 신청했는데 최종 31가구 49명이 선정됐어요.”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14일 2학기 개학과 함께 도내 초등학교 8개 학교에서 ‘제주 농어촌유학’시범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제주 농어촌유학은 소규모학교의 적정 학생 수를 유지 및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제주지역 외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일정 기간 농어촌 소재 학교로 전학하여 교육활동과 농어촌 생활을 함께 체험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학기는 농어촌유학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연장을 원하면 더 받을 예정”이라며 “오는 11월부터는 2026학년도 유학생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학생의 정서 안정과 발달을 고려해 ‘가족체류형’ 모델로 추진해 가구당 월 30만원(자녀 1인당 10만원 추가 지원)의 주거비를 지원한다. 2명일 경우 40만원, 3명은 50만원이다. 또한 서울지역 학생이 유학 올 경우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주도교육청과 동일기준의 유학경비를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한 학생당 최소 60만원의 지원을 받고 제주로 이주해오게 되는 셈이다. 도 교육청은 유학 신청가구는 많지만 모두 못 받은 이유로 해당 학교 마을에 빈 주택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학생·가족이 거주할 주택수 확보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어 제주도 등과도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체험처를 발굴해 협약을 맺고 있다. 예를 들어 김녕 해녀마을의 체험프로그램 20~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체험처 발굴에 나섰다. 제주 농어촌유학은 지난 6~8월 모집했으며 서울 등 7개 시도에서 92가구 136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최종 31가구 49명이 선정돼 현재 귀덕초·송당초·하도초·성읍초·신례초·창천초·흥산초 등 7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고 평대초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사업으로 읍·면 지역의 ‘작은학교 살리기’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흥산초등학교는 지난 3월 신입생이 1명에 불과했으나 2학기에 4명의 1학년 유학생이 전학 오면서 학생 수가 5명으로 늘어나 내년도 복식학급 편성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어촌유학 홍보 확산으로 지역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교 인지도가 상승했고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일반 전학생 증가로 이어져 16명(유학생의 32%)의 일반 전학생이 추가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평대초등학교 입학식에는 김광수 교육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하이파이브를 해 눈길을 끌었다. 평대초의 경우 6가구 12명의 학생이 전학왔다. 서울에서 5가구 10명, 경기도에서 1가구 2명이다. 전입 학생의 동생 1명은 병설유치원으로 전입해 유치원생도 1명 늘었다. 이 학교는 올해부터 글로벌역량학교로 지정돼 국어수업을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이뤄지고 있어 향후 학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농어촌유학은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통해 소규모학교 학생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정주 여건과 지역 연계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외국인주민센터 운영기관 재계약 심사 참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달 29일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동부외국인주민센터 운영 민간위탁 적격자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위탁 심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심의위원회는 2026년 1월부터 3년간(2026~2028)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외국인주민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 절차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두 센터는 각각 다국어 상담·법률지원, 의료지원, 교육·문화행사 운영, 다문화 포럼 등 외국인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구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서울의 외국인주민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운영기관 선정 과정에서 객관성과 전문성이 충분히 담보되어야 한다”라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수탁기관의 책임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현재 운영 수탁기관과 재계약을 하거나 공모를 통해 운영 수탁기관를 다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 [데스크 시각]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데스크 시각] 산재 그 후, 살아남은 자의 슬픔

    사고는 한순간이었다. 인천의 한 공장에서 2t짜리 쇳덩이에 깔려 한쪽 다리를 잃은 40대 노동자.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라며 절망을 토로했다. 수술비와 치료비 일부는 산재보험으로 처리했지만, 그 이후의 삶은 전적으로 본인과 가족의 몫이었다. 생계는 아내에게 넘어갔고 5000만원에 이르는 의족 비용과 합병증 치료비, 정신과 진료비까지 떠안아야 했다. 책임 공방만 오가는 동안 피해자의 삶은 추락을 거듭했다. ‘산업재해와의 전쟁’이 선포됐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언론에는 여전히 “또다시 일터에서 노동자가 숨졌다”는 기사가 반복되고 있다. 통계는 이런 비극이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 준다. 올해 상반기 산재 사망자는 287명. 그나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숫자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건설업에서 발생했고, 전체의 80% 이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나왔다. 특히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선 사망자가 전년 대비 23.9% 늘었다. 외국인 노동자는 전체 사망자의 13%를 차지했다. 가장 취약한 노동자들이 정작 가장 위험한 자리에 서 있는 셈이다. 산재는 사고 순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후의 삶이 더 가혹하다. 위험한 사고에서 목숨을 건진 이들 역시 견뎌야 하는 짐이 적지 않다. 산재 피해자의 원직장 복귀율은 39.1%, 재취업률은 27.4%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도 복귀에 실패하면 사회적 지위가 급격히 추락한다. 반대로 저임금 노동자는 재취업으로 생계를 이어 가지만 대부분 불안정한 일자리다. 어느 쪽이든 사고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보상 제도는 한참 뒤처져 있다. 산재보험은 평균임금의 70%만 보장한다.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보장 금액이 생활비에도 못 미친다. 사업주가 보험료를 체납하면 절차는 수개월씩 지연된다. 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이 겹치면 가계 파탄은 시간문제다. 몇 년에 걸친 소송은 또 다른 고통이다. 법적으로 회사에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지만 소송 비용과 긴 절차 때문에 실제로 끝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게 산재는 개인의 상처를 넘어 가족의 삶까지 흔들어 놓는다. 외국인 노동자의 처지는 더 열악하다. 위험 현장에 몰려 있으면서도 언어 장벽과 불안정한 체류 자격 때문에 권리 구제조차 어렵다. 13%라는 통계가 실제보다 낮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산재 통계 역시 구멍투성이다. 공무원·군인·교직원·선원의 산재 사망은 고용노동부 집계에서 제외된다. 2019년 실제 산재 사망자는 1010명이었지만, 정부 공식 발표는 855명에 불과했다. 기록에서 지워진 죽음은 제도 개선의 자리에서도 외면당했다. 노동계에선 휴업급여를 생활임금 수준으로 상향하고 소규모 사업장에는 안전기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다국어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흩어진 산재 통계를 통합·공개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직업 복귀와 가계 파산을 막기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해법은 현실의 벽이 높다. 재정 부담과 기업의 반발, 제도 설계의 복잡성이 얽히면서 정책으로 구현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피해자들의 절박한 현실과 달리 정책 논의는 아직 실행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산재가 나면 우리는 늘 사망자 숫자부터 센다. 그러나 살아남은 노동자와 가족의 고통은 사고 이후에도 오랫동안 이어진다. 절단된 몸, 끊어진 생계, 무너진 가정. 이런 상흔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다. “일하다 죽지 않게 하자”는 말은 구호가 아니다.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원칙이다. 그 원칙이 무너질 때 산재는 개인의 불운으로 치부된다. “차라리 죽었어야 했나.” 한숨 섞인 그의 목소리가 오래도록 귓가에 맴돈다. 유영규 전국부장
  •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천년고도 경주, APEC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 도시로 우뚝

    APEC 월드 음식점 150곳 지정숙박업소 384곳 외국어 응대 교육대표단·언론인 등 객실 7700개 준비12개 호텔, 정상급 숙소 35곳 조성회의장 주변 자율주행 셔틀 운행클린데이, 도시 전역 자율정화 활동천년 고도 경북 경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월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각국 정상부터 관계 장관, 경제인, 언론인 등이 경주를 찾는다.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인 APEC 정상회의 주간에는 각종 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27~28일 최종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29~31일 최고경영자(CEO) 서밋, 29~30일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 이어 31일부터 이틀 동안 정상회의가 진행된다. 경주시는 교통·관광·문화·시민 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손님맞이 준비로 한창이다. 이를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에서 국제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경주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이벤트를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행사 무대로 바꾸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보문관광단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메인 행사와 주요 회의를 열고 도심지로 그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핵심 시설인 정상회의장, 만찬장, 미디어센터 등 기반 시설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HICO 정상회의장,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등의 공정률은 현재 70~80% 수준이다.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운전을 거칠 계획인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머무는 숙박 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언론인 등이 찾을 예정이라 하루 최대 7700개 객실이 필요하다. 경주 지역 12개 주요 호텔은 적게는 50억원, 많게는 1700억원을 들여 각국 정상을 위한 정상급 숙소(PRS) 35곳을 만들고 있다. 정상회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만찬장은 보문단지와 도심권 중간 지점인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조성된다. 한국적인 미를 살리기 위해 전통 건축 요소를 설계에 반영했다. 각국 정상과 참가자들의 자연스러운 친교 활동 및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관광 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 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치된다. 도심지에 있는 첨성대, 월정교, 대릉원 등 역사·문화권과 연결되는 동선은 보행자 중심으로 재정비된다. 꽃단지 조성, 수목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주차 공간 확보 등도 진행되며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편의 시설을 배치한다. 야간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라이트업 프로그램과 미디어 파사드 쇼도 준비한다. 노후 담장과 간판을 정비하고 영문 표기와 통일된 간판 디자인을 적용해 외국인 방문객의 시인성을 높인다. 구도심의 거리 분위기는 경주 고유의 전통성과 현대적 미감을 접목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이자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주시는 관광 기초 서비스 전반을 재정비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총 150곳을 ‘APEC 월드 음식점’으로 지정했다. 다국어 표기 메뉴판, 스마트 키친, 위생 등급제 도입 등을 지원한다. 업소 종사자에 대한 외국어 응대 및 친절 서비스 교육도 병행 중이다. 숙박업소 384곳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객실요금 사전 게시, 비상상황 대응 체계 마련, 비품 교체, 다국어 통역기 비치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바꿔 가고 있다. APEC 정상회의를 단순한 외교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주체가 되는 ‘생활 속의 국제 행사’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대표적으로는 ‘APEC 시민대학’이 있다. 국제회의 매너, 기본 외국어 회화, 응급상황 대처법 등을 교육하며 이미 수백명이 수료했다. 또한 1, 2단계에 걸쳐 자원봉사단을 선발해 회의 진행 보조, 관광 안내, 통역,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시민들이 각국 방문객들과의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APEC 클린데이’도 지정했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시내 전역에서 자율 정화 활동, 미소 인사 캠페인, 화분 놓기 운동 등이 민관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경주만의 환대 문화와 도시 품격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학생, 청년, 시니어 등 세대별 참여 기회를 보장해 ‘시민 모두의 APEC 정상회의’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문화 공연, 영상콘텐츠 공모전, 소셜미디어 참여 잇기(SNS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APEC 정상회의를 단기적 기획 행사가 아닌 중장기 도시 전략의 전환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핵심은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이다. 보문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행사 컨벤션, 숙박, 관광, 비즈니스 기능이 집약된 복합 공간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엔 기후 총회, 글로벌 문화 포럼, 국제교육회의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이미 14개 핵심 유적 복원과 연계된 콘텐츠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경주동궁원 새단장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구축 등도 진행된다. 시는 단순한 유적 보존을 넘어 체험형·미디어형 관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측면에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국제 원자력 캠퍼스, e모빌리티 부품산업단지 등이 신성장 기반으로 주목받는다. 이들 전략사업을 통해 관광 도시를 넘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본격적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해 다음 천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천수 우수인증마을 3곳 축제·탐방·전시… 제주 생명수 살리기 나섰다

    용천수 우수인증마을 3곳 축제·탐방·전시… 제주 생명수 살리기 나섰다

    제주도 해안과 중산간·산악지역 곳곳에는 지층 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지표와 연결된 지층이나 암석의 틈을 통해 솟아 나오는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다. 상수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까지 식수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농업용수로 이용되어 온 제주인의 생명수이자 젖줄이다. 제주도가 그 생명수를 보전관리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어 관심이다. 제주도는 ‘용천수 우수인증마을 지원사업’의 첫 대상지로 선정된 조천리, 예래동(상예1동), 일과2리(서림청년회) 마을에서 본격적인 용천수 보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천수 우수인증마을 지원사업은 제주 고유의 자연·생태·역사 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용천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3개마을엔 총 6000만원을 지원해 용천수 보전에 앞장선다. 지난 6월 4일 용천수 우수인증마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3개 마을은 환경정비, 주민교육, 관광콘텐츠 제작 등 마을 특성과 용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천리 마을은 오는 9월 13~14일 ‘제4회 조인 어스(Join Us)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 해설사 11명은 모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7번의 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지역주민들은 축제 기간 중 9월 14일 연북정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용천수 마을 탐방길 안내를 맡아 용천수의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기존 용천수 안내 표지판을 활용해 큐알(QR) 코드 기반 다국어 해설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예래동(상예1동) 마을은 용천수를 활용한 올레길과 예래생태공원을 연계한 ‘물따라 길따라’ 용천수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9월 말에 추진한다. 대왕수, 소왕수, 조명물 등 생태공원 내 용천수에서 문화해설사 안내와 함께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용천수의 아름다움을 담은 홍보 동영상도 제작하여 상예1동 마을 유튜브에 업로드 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용천수의 역사문화와 제주의 삶의 터전임을 알릴 계획이다. 일과2리(서림청년회) 마을은 서림물 빨래터 등 전통 생활문화 공간을 보전하는 ‘서림물 용천수 그림그리기 행사 및 전시회’를 10월에 개최한다. 마을청년들을 중심으로 사라져 가는 용천수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용천수의 중요성을 알린다. 아울러 그림그리기 행사와 용천수 환경정비 추진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용천수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도내 용천수 646개소 가운데 상수원수 등으로 활용 중인 용천수는 162개소(25.1%)에 불과하다. 나머지 75%는 용출량이 저조하고 공유수면 등에 위치해 있어 직접 활용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 충북도 기후재난 대응 도민교육 강화한다

    충북도 기후재난 대응 도민교육 강화한다

    충북도가 기후재난 대응을 위해 환경기관들과 손을 잡고 도민교육에 나선다. 충북도는 기후재난 대응 범도민 환경교육 공모사업 5개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볕더위, 폭우 등 기후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과 기후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 및 인식 전환 교육이 핵심이다. 창체넷은 기후변화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도내 산업체 종사자의 기후재난 대응력 향상 등을 위해 도내 기업체 대상 기후재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치원, 초·중등 학생, 성인 등으로 대상을 나눠 재난별 대응법 및 생활 속 실천법을 교육한다. 자원순환·탄소중립 실천 캠페인형 플리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환경교육센터는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및 실천형 환경교육 매뉴얼을 개발·배포한다. 센터가 위치한 청남대의 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환경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시범 운영한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기후 위기 환경교육 영상을 제작해 시청 후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환경교육 자원의 교류 기반 구축을 위한 환경교육네트워크도 구성할 예정이다. 진천군 환경교육센터는 홍보 캠페인 강사 기획단을 구성해 기후재난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인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노동자와 아동 등을 위한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이택수 도 환경정책과장은 “기관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환경 의식이 향상될 것“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스코, 인니 찔레곤에 ‘한글학교’ 열어… K문화 교류의 장으로

    포스코, 인니 찔레곤에 ‘한글학교’ 열어… K문화 교류의 장으로

    인도네시아 반튼주 찔레곤시에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포스코의 글로벌 일관제철소가 자리한 이곳에 포스코1% 나눔재단이 지원한 ‘찔레곤 한글학교’가 지난 14일 개교한 것이다. 이 한글학교는 단순한 언어 교육기관이 아니라,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포스코의 사회공헌 철학이 담긴 결실로 평가된다. 찔레곤은 ‘인도네시아의 철강도시’라 불리며 수천 명의 현지 근로자와 가족들이 생활한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아졌지만, 전문 교육기관은 부족했다. 이에 포스코1% 나눔재단은 임직원 급여 1% 기부금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 과정은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기술 인력과 청소년, 일반 시민 등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4개월 과정의 시험 대비반과 3개월 기초반으로 나뉘며, 한국어 자격을 갖춘 교사가 표준 교재와 한국 문화 체험을 함께 지도한다. 교육장은 크라카타우포스코 교육센터 내 전용 강의장에 마련됐다. 학습 교구재와 행정시설은 물론 수강생을 위한 전용 쉼터까지 갖추는 등 최상의 학습 시설을 갖췄다. 개소 전부터 찔레곤시청 민원센터 내 홍보부스에 수백 명이 몰려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개소식에는 찔레곤 부시장과 지방정부 관계자,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신건철 경영지원본부장은 “한글학교는 기업·지방정부·NGO 협력으로 실현된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라면서 “시민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한국·인도네시아 관계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교육생을 위한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었고, 포스코 임직원들은 집짓기 봉사도 펼쳐 문화 교류와 지역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는 포스코1% 나눔재단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공동 운영하며, 찔레곤시는 참여자 모집과 행정 지원을, 크라카타우포스코는 교육 인프라 제공과 지역사회 협력을 맡는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한글학교를 통해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동시에 전하는 교육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신대, 수시 1420명 선발…‘미래에너지기술학부’ 첫 신입생 모집

    동신대, 수시 1420명 선발…‘미래에너지기술학부’ 첫 신입생 모집

    동신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420명을 뽑는다. 전체 모집 인원 1537명 가운데 92.4%를 수시로 선발하는 규모다. 올해 동신대는 ‘탄소중립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이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에너지기술학부’(정원 30명)**를 신설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태양광·풍력·배터리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실무교육과 함께 한전·한전KDN 등 에너지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라이프대학은 헬스케어복지학과를 개편해 **‘사회복지상담학과’**로 새 출범한다. 또한 수시모집에서는 광주·전남 고교 졸업생을 위한 지역학생 1전형을 신설, 호남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지역학생 2전형과 병행한다. 전형은 ▲학생부 위주 ▲실기·실적 위주로 나뉜다. 일반전형과 지역학생 전형, 기회균형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를 적용하며, 면접일은 10월 15일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에만 적용된다. 한의예과의 경우 일반·지역학생전형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상위 3개 영역 합 5 이내, 기회균형·농어촌 등은 합 6 이내여야 한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성인학습자전형은 학생부 70%+면접 30%를 반영하며 면접은 10월 18일 진행된다. 전형 간 최대 2회 지원이 가능하고,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도 허용된다. 합격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마련됐다. 일반학과 수시 합격자가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소득분위 0~8분위 학생까지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5분위까지 전액 지원이 적용되며, 한의예과는 제외된다.
  • 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 ‘바이오의약학’ 전공 신설

    조선대학교, ‘의생명과학’ ‘바이오의약학’ 전공 신설

    개교 80주년을 앞둔 조선대가 혁신과 도전을 앞세워 미래형 대학으로 거침없는 비상을 시작한다. 1946년 대한민국 최초 민립대학으로 출발한 조선대는 ‘개성교육·생산교육·영재교육’이라는 건학이념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교육과 연구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왔다. 시대적 요구에 맞춘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실천하며 영향력을 확장해 온 조선대가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4629명으로, 학생부교과전형 2757명, 학생부종합전형 1468명, 실기·실적전형 404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변화는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내 신설된 의생명과학부로 인체생명과학을 다루는 의생명과학전공과 신약 개발·제약·바이오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바이오의약학전공으로 구성됐다. 모집 방식도 변화했다.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는 수시에서 선발하며, 정시모집은 수시이월 인원과 일부 의약학계열 학과만 선발한다. 특히 의예과·치의예과·약학과는 기회균형 특별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완화했다. 의예과·치의예과는 국어·수학(미적분·기하)·영어·과탐 3개 영역 합 6등급, 약학과는 3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로 조정했다. 수학은 필수 반영된다. 세 학과에는 학생부종합 서류전형이 새로 도입돼 각 6명을 선발한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기준도 강화됐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조치 수준에 따라 5점에서 최대 50점까지 감점하며,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서류와 면접 과정에서 정성적으로 반영된다. 전형 명칭도 정비됐다. 기존 ‘기초생활·차상위·한부모전형’은 ‘기초생활 등 전형’으로 통합됐다. 학생부종합(면접·창업인재) 전형 면접은 11월 22~23일 진행된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11일 조선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한성대학교, 전공 변경 자유롭게… 주야간 교차 수강

    한성대학교, 전공 변경 자유롭게… 주야간 교차 수강

    한성대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컬 창의융합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대학비전에 걸맞는 창의융합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입학한 모집단위를 넘어서 2개의 전공(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으며, 적성을 찾을 때까지 전공(트랙)변경도 자유롭도록 했다. 또 비교과 교육과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현장실습 프로그램, 장학제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창의적 인재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다. 한성대는 1166명(전체 모집정원의 69%)를 선발하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신입생 모두가 동일 학부 내에서 세부 트랙의 구분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2학년 진학 시에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교과우수전형’과 ‘지역균형전형’으로 구분되며, 학생부종합은 ‘한성인재전형’으로 대표 운영된다. 일부 특정 학과를 제외하고는 주·야간 학부가 모두 운영되며, 주·야 교차 수강도 가능하다.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주간 모집단위는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 야간은 8등급 이내여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 한성인재전형은 모집 인원을 전년 대비 43명 늘린 300명으로 확대했다. 전형 방식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평가 100%이며, 수험생 및 고교 정보 일체를 블라인드하여 평가를 적용한다. 면접고사 및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전반의 활동과 전공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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