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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정동극장 현판식 갖고 새 CI 공개… “커튼 속 기대와 공존 의미”

    국립정동극장 현판식 갖고 새 CI 공개… “커튼 속 기대와 공존 의미”

    국립정동극장이 2일 새로운 기관명을 담은 현판식을 갖고 새 CI를 공식 발표했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새롭게 제작한 CI에는 무대 커튼을 사이에 두고 창작자의 긴장감과 관객의 기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극장으로서 전통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따. 이어 “뛰어난 창작자 또는 제작사를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 작품을 무대화하는 2차 제작극장으로서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의 레파토리화를 통해 공연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26년간 공연예술 진흥을 위해 힘써온 국립정동극장이 새로운 명칭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뜻깊다”면서 “특히 예술단 창단과 기획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국립정동극장이 국민들과 예술인의 가교역할을 하는 문화공간이자 국립공연장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오 차관을 비롯해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철호 국립극장장,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손인영 국립무용단 예술감독,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 뮤지컬 배우 정영주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정동극장은 올해부터 문체부가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330석 규모에서 중극장 620석과 소극장 310석 등 총 93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기존 300회였던 연간 공연횟수가 600회로 2배가량 증가하고, 연간 관객 수도 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통 연희와 서양 음악의 조화로 꾸미는 놀이판…뮤지컬 ‘판’ 27일 개막

    전통 연희와 서양 음악의 조화로 꾸미는 놀이판…뮤지컬 ‘판’ 27일 개막

    음악과 연기, 전통 연희가 결합된 뮤지컬 ‘판’이 3년 만에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뮤지컬 ‘판’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됐다가 1년 남짓 만에 개막한다. 뮤지컬 ‘판’은 19세기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전기수(소설을 읽어주고 돈을 받는 직업) 호태를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인 매설방(이야기방) 주인 춘섬과 전기수가 읽어주는 소설을 필사하는 이덕이 극의 매력을 살린다. 국립정동극장의 창작공연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창작ing’를 통해 개발된 ‘판’은 2017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리딩’에 선정되면서 정동극장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탄탄한 줄거리와 시원한 풍자로 호응을 얻으며 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베스트 리바이벌상’을 받기도 했다. 국악 퍼커션를 바탕으로 한 전통 연희와 함께 스윙, 보사노바, 탱고, 클래식 등 서양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극 중 극 형식으로 색다르게 전개된다. 판소리, 인형극, 꼭두각시놀음 등을 활용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배우들은 연기 뿐 아니라 악기 연주, 꼭두인형놀음, 극 해설을 다재다능하게 이어가고, 관객들도 추임새를 던지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만든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설자인 산받이 역을 제외한 전체 더블 캐스팅으로 13명의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초연 배우인 김지철, 류제윤, 김지훈, 최유하, 김아영, 박란주, 임소라 배우와 산받이 최영석이 이번에도 무대에 오른다. 또 원종환, 최수진, 류경환, 이경욱, 김지혜 배우가 새로 합류하며 기존 팀과의 케미를 자랑할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김희철 대표는 “뮤지컬 ‘판’ 속 전기수는 불합리한 법도, 신분 제도, 이뤄질 수 없는 사랑 등 현실의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재치 있는 풍자와 해학으로 통쾌함과 재미를 선사하면서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기 위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7월을 시원하게 할 동해예총의 다양한 문화 볼거리 행사

    7월을 시원하게 할 동해예총의 다양한 문화 볼거리 행사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동해지회는 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3가지 테마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번째 행사는 ‘제23회 국악한마당 정기공연 <코로나19 극복 국악 갈라 콘서트 “멀리 있는 빛”>’ 이라는 주제로 7월 23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는 (사)동해예총, 주관은 (사)한국국악협회 동해지부가 맡았다. 동해지부는 창작무용, 민요, 판소리, 판굿 놀이를 통해 극중 고통과 그 반대의 평온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행사는 ‘제23회 청소년 예술제 <꿈의 미래>’ 라는 주제로 7월 24일 오후 7시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사물놀이, 경기민요, 전통춤, 판굿, 가야금연주, 장구&소고놀이, 대금&소금연주 등 청소년이 주축이 된 국악제 행사다. 전통적인 춤과 현대적인 노래로 전통과 현재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현재를 ‘꿈과 미래’로 표현하며 전통의 맥을 잇는 동시에 현재의 것도 받아들이고자 하는 국악협회의 꿈을 그리고 있다. . 마지막 행사는 ‘2021 해변 힐링 버스킹’이다. 휴가철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동해 망상해변과 추암 해변에서 버스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와 좌석 수 제한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여러 장르의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첫째날은 성악과 합창, 둘째날은 포크송과 악기연주, 셋째날은 트로트와 발라드 가수의 무대 등으로 진행되며 총 22개 팀이 참가하며 80여 명의 문화예술인이 함께한다. 이 행사의 주최와 주관은 동해시와 (사)동해예총이 각각 맡는다.
  •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친자녀 정서적 학대 혐의 추가 기소

    ‘조카 물고문‘ 이모 부부 친자녀 정서적 학대 혐의 추가 기소

    10살짜리 조카를 폭행하고 물고문 학대를 해 사망케 한 이모와 이모부가 친자녀에게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이 사건 4차 공판에서 검찰은 이모 A(34·무속인) 씨와 이모부 B(33·국악인)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에 대한 A씨 부부의 학대가 집 안에 함께 있던 친자녀 2명 앞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망한 피해자를 매우 많은 부분 때리고 학대하고 욕을 하고 한 내용에 대해 친자 2명이 그 행위를 모두 목격했다”며 “어린 동생이 학대받는 과정을 지켜본 자녀들의 정서적 충격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추가 기소 사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 기소한 내용을 본사건 재판에 병합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자신들의 아파트에서 조카 C(10) 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화장실로 끌고 가 손발을 빨랫줄로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여러 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자신들의 학대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저항하는 C양에게 개의 대변을 억지로 먹게 하거나,알몸상태의 C양에게 장시간 손을 들게 하고 국민체조를 시키는 등 학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국악협회, 제19회 전국국악대전 개최

    한국국악협회, 제19회 전국국악대전 개최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임웅수)가 주최하는 ‘제19회 전국국악대전’이 내달 3~4일 창덕궁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연종목은 가야금병창/판소리, 고법, 기악, 농악, 전통무용, 민요/정가 등 6개 부문이다. 접수는 28일까지 구글폼 혹은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하면 된다. 종합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300만원을, 종합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 한국음악협회, 국악관현악축제 참가 접수 내달 20일까지

    한국음악협회, 국악관현악축제 참가 접수 내달 20일까지

    한국음악협회는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2021 국악관현악축제’의 참가 접수를 진행한다. 국립관현악축제는 2019년부터 매년 오디션을 통해 국악 및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젊은 신인 연주자를 선발하여 ‘한음아카데미 오케스트라’를 조직하고 수준 높은 코칭과 지휘 후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이번엔 2020년도 8월 이후에 졸업한 신인 연주자부터 만 30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 오케스트라 3기’를 조직, 박범훈(전 중앙대학교 총장), 원영석(KBS 상임지휘자,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박천지(전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등이 코칭을 한다. 모집분야는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소금, 대금, 해금, 피리(태평소)), 타악(장고, 모듬북, 꽹과리 중 택1) 이며, 8월 중 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연주자는 연수 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10월 30일 연주회를 연다.
  • [허백윤의 아니리] 콘트라베이스, 이유 있는 조연/문화부 기자

    [허백윤의 아니리] 콘트라베이스, 이유 있는 조연/문화부 기자

    무대를 꽉 채우는 대규모 국악관현악 공연에 한 존재가 도드라졌다. 국악기들 한 켠에 우두커니 자리한 서양악기,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다. 클래식으로 치면 교향악 수준의 큰 연주에서 볼 법한 악기다. 서양악기들이 국악관현악과 협연하는 무대는 많지만 아예 국악관현악단의 한 일원이 되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악기로는 콘트라베이스의 존재감이 독보적이다.콘트라베이스는 서양 오케스트라에서도 주연은 아니다. 주로 무대 맨 뒷줄 가장 끝 쪽에서 커다란 몸통을 드러낼 뿐 솔로나 협주곡을 연주하기 위해 무대 가운데로 나오는 일은 매우 드물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소설 ‘콘트라베이스’에서 더블베이스 연주자를 통해 주목받지 못하는 소외된 인간의 외로움을 서술하기도 했다. 디터스도르프, 드라고네티 등이 남긴 콘트라베이스 협주곡이 있지만 레퍼토리가 너무 부족해 답답함을 느낀 연주자들이 직접 쓴 곡이라 유명하지 않다는 내용도 소설에 담겼다. 그럼에도 묵직한 저음으로 오케스트라를 든든하게 받치는 콘트라베이스의 울림은 실내악부터 교향악까지 빠짐없이 등장한다. 이런 콘트라베이스가 국악관현악 무대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비슷한 음역대 국악기로 대아쟁이 있지만 국악관현악 무대에선 대아쟁과 별도로 콘트라베이스가 자리한다. 그만이 채울 울림이 분명하다는 뜻이다.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화성을 중심으로 하는 서양 오케스트라에서 베이스 파트가 코드의 기본음을 내며 기둥 역할을 한다”면서 “리듬 악기 위주인 국악관현악에서 그 역할이 더욱 절실해져 볼륨감을 채우고 서양 오케스트라처럼 우주적 총체성을 느끼고 싶을 때 콘트라베이스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콘트라베이스를 “주연을 돋보이게 하며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꾸미는 조연”에 비유했다. “콘트라베이스가 낮은 음역대로 받쳐 주면 해금과 아쟁 음색이 분리되듯 더욱 위로 띄워지는 느낌을 줘 중력처럼 전체를 붙잡으면서도 국악기들의 특징을 한껏 드러나게 한다”는 것이다. 소설 ‘콘트라베이스’ 속 연주자는 쓸쓸하고 우울했지만,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에 오르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들은 자부심이 단단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2013년부터 객원으로 활동한 신동성(38)씨는 “어떤 악기를 만나든 콘트라베이스는 지속음으로 악절과 악구를 채운다. 점과 점을 선으로 연결하고 선과 선을 면으로 만드는 악기”라고 소개했다. 2015년부터 객원 연주를 해 온 정선재(36)씨는 “몸에 닿는 악기가 주는 떨림이 아드레날린이 샘솟듯 짜릿해 콘트라베이스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그는 “클래식, 국악, 재즈는 물론 관악기로만 구성된 윈드 앙상블에서도 유일하게 참여하는 현악기가 콘트라베이스”라면서 “어떤 음악이든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콘트라베이스의 울림은 모든 소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평소엔 클래식을 연주하는 두 사람은 기회가 닿는 대로 기꺼이 국악 무대 맨 끝자리에 앉기를 자처한다고 했다. 단순히 조연을 넘어 동서양의 경계를 뛰어넘을 이유와 멋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용인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에 몸담고 있는 신씨는 “클래식은 촘촘하게 색을 하나씩 칠해 가는 느낌이라면 국악은 털이 굵은 붓으로 선을 그리는 것처럼 묵직하면서도 여백이 있다”고 봤다. 평생 전통을 닦아 온 선배 연주자들과 마음을 열고 음악을 나누는 경험도 “돈으로 채울 수 없는 귀중한 가치가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디토오케스트라 등에서 활동하는 정씨는 “국악관현악은 창작곡이 많은데 그 안에서도 국악의 기본 가락과 장단이 담겨 있다”면서 “새로움 속에서도 전통을 지키는 묘한 매력이 있고, 여운을 남기는 듯한 울림이 늘 호기심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어떤 무대에서건 묵묵히 같은 역할을 해내는 악기가 무대와 삶을 채우는 수많은 조연들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다. 다만 좀더 아름답고 풍부하게 색을 칠하기 위해선 무대든, 연주자든 서로 다른 것을 받아들일 만큼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연주자들은 전한다.
  •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 8월까지 진행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 8월까지 진행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6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의 예선 참가접수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통합 예술경연으로 종목 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과 지역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신인예술가를 발굴 육성하여 문화강국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예술대전에서 대한민국예술축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한층 더 예술인들의 축제와 같은 경연대회를 예고한다. 경연종목은 국악, 사진, 영화 3개 분야이며, 6월 1일(화)부터 8월 31일(화)까지 각 한국예총 광역시·도연합회가 주관하여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거주 지역에 해당하는 연합회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방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광역시·도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각 연합회마다 일정이 상이하여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예선에서 선발된 각 지역 대표들에게 10월 14일(금)부터 16일(토)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참가대상은 일반인·아마추어(만 19세 이상)로 장관급 이상의 수상경력이나 공공기관 혹은 준공공기관에 정규로 소속되어 있는 자는 대표로서 참가를 제한하지만, 감독이나 지도자로서는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및 광역시·도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금요칼럼] 내게 만약 돈이 있다면/전민식 작가

    [금요칼럼] 내게 만약 돈이 있다면/전민식 작가

    나는 가끔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을 듣곤 한다. 정확하게 철의 의미를 해석할 순 없지만 어감상으로 본다면 세상 물정 모른다는 말인 듯하다. 그래서 철이 뭔지 고민해 본다. 가족에게 사소한 누를 끼치고 지인들에게 가끔 어려운 부탁하고 매달 무탈하게 넘어 갈 기도하며 사는 게 철이 없는 거라면, 확실히 나는 철이 덜 든 게다. 글쟁이가 하루 5시간쯤 자며 글 써보겠다고 버텨도 사실은 철이 덜 든 것이고, 세상 돌아가는 꼴 무시하고 내가 쓰고 싶은 것들만 써대도 철이 덜 든 것이다. 나는 여느 샐러리맨들처럼 들어가는 하루 유지 비용이 적게 드니 다행이라 생각해도 철이 덜 든 것이고, 남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최소 한 주라도 주식을 사는데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는 점 역시 철이 덜 든 증거이리라. 세상 돌아가는 대로 움직여야 철이 들었다 말할 수 있을 텐데 글만 쓰며 살아온 시간 동안 익힌 관습들이 세상 변하는 대로 따라가는 걸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다 보니 늘 뒤처지는 모양새다. 세상 물정에 환한 사람들의 서사를 그려야 그나마 읽힌다 생각해 그리 해 보지만 완성해 놓은 글을 보면 세상에서 동떨어진 인물들만 나타나니 난 역시 세상 물정 모르는 인간인 듯하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그리 넓지 않음에도 난 한 가지도 알 수가 없다.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소설이 왜 사랑받는지 알지 못하고, 천만이 넘어서는 영화가 왜 천만명이나 그 영화를 본 것인지 알지 못한다. 그럼 나의 방식과 나의 이야기로 그게 옳지 않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데 증명한답시고 내는 이야기들이 증명과는 거리가 머니 난 세상 물정도 모르고 철도 덜 든 게 분명하다. 요즘 들어서야 나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는 걸 알았다. 두 가지 음악을 좋아하는데 그 하나는 국악이고 다른 하나는 블루스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듯한 음악의 선택인데 듣다 보면 이 둘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악도 블루스도 독특한 소수만 즐기는 걸 보면 내가 보기에 이 두 장르는 철이 덜 든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철 덜 든 듯한 느낌의 음악 중에 요즘 ‘내게 돈이 있다면’(If I had Money)이라는 음악을 좋아하게 되었다. 5인조 재즈 그룹 ‘블루스 딜라이트’(Blues Delight)의 노래다. 신이 만약 내게 돈을 주며 뭘 하겠느냐 묻는다면 시야가 트인 창 넓은 집에서 창밖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철이 덜 든 이야기를, 어쩌다 우연히 누군가 좋아할 수도 있는 그런 글이나 쓰며 하루 세 끼를 위해 늘 노심초사하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해 주고 싶다. 신이 기회를 준다고 해도 그런 생각만 하니 확실히 철이 덜 든 게 맞다. 요즘 썩 괜찮은 아르바이트를 다니고 있다. 사람들 만나면서 확실히 내가 철이 덜 들었다는 걸 자각하는 중이다. 내 나이의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새로운 일 구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았다. 내 나이면 세상의 현장에서 떠나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런 걸 피상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몸으로 느끼는 건 근래의 일이다.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나보다 열 살이나 더 많은 분도 만났다. 살아남아야 할 날들은 많은데 지금 멈춰 버리면 나머지 인생은 어찌 사느냐고 하소연한다. 그게 그 또래 남자들의 보편적인 고민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게 곧 나의 이야기임도 알게 되었다. 내게 만약 돈이 생긴다면 말년에 이르러 크게 슬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생각을 말했더니 철이 덜 든 인간이라는 핀잔을 듣는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세상에 모두 철 든 사람들만 사는 게 아니니. 철 좀 덜 든 사람들도 잠깐이나마 짬 내서 하루를 뒤돌아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 철은 좀 덜 들었지만 나는 돈도, ‘If I had Money’도 좋아한다.
  •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내딛듯 그들만의 선 만드는 팀들 모아 튀는 별색 예쁜 조화 보여줄 것”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내딛듯 그들만의 선 만드는 팀들 모아 튀는 별색 예쁜 조화 보여줄 것”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한 실험의 장(場)이 됐던 여우락(樂) 페스티벌이 12회를 맞은 올해 더 도발적이고 과감한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감독과 음악감독이 이끌던 축제를 1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주도하는 체제로 바꿔 더욱 명료한 방향성을 보여 주기로 했는데, 그 첫 주인공이 아티스트 박우재다. 양방언, 나윤선, 원일, 유경화 등이 거쳐 간 예술감독 자리를 채운 박 감독은 “거문고를 거꾸로 뒤집어 술대가 아닌 활로 연주하는 나 같은 사람을 부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의미를 찾았다. “우선 나 같은 사람들을 모아 보기로 했다”며 그야말로 요즘 국악계 안팎에서 ‘힙한’ 아티스트들을 모아 13개 무대를 꾸렸다.●새달 2일부터 13개 무대 이어져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하늘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이어질 여우락 페스티벌의 올해 콘셉트는 ‘선을 밟은 사람들의 규칙 없는 초연결’이다. 22일 만난 박 감독은 “기존 관습이나 각자가 가진 한계(규칙)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선의 선두에 서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공연”이라고 설명했다.●심청가에 미디어아트 등 접목한 공연 전통을 소재로 하지만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을 내딛듯 한 걸음씩 그들만의 선을 만들어 가는 팀들을 엄선했다. 박 감독이 소속된 그룹 무토(MUTO)와 입과손스튜디오가 만나 판소리 ‘심청가’에 키네틱 LED와 미디어아트를 접목시킨 ‘두 개의 눈’, 과거 무대에선 주목받지 못했다 요즘은 인기가 높아진 거문고만 모여 트리오를 구성한 쓰리고(심은용·황진아·박다울)의 ‘고고고’, 국악과 재즈가 결합한 신박서클과 재즈피아니스트 윤석철,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일렉트로닉 록밴드 이디오테잎 등 신선한 협업(컬래버레이션)이 잇따른다.●관객 32명 입장, 아티스트와 실험 시도 소극장인 별오름극장에선 관객 32명만 입장해 아티스트들과 함께 ‘실험’을 한다. 현악기인 아쟁(김용성)과 가야금(박선주)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고(‘실마리’), 가야금(하수연)·거문고(황혜영) 듀오는 무대에서 두부를 만들며 청각과 후각을 자극한다(‘두부의 달음’). 박 감독은 “동시대성은 일부러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내가 그 안에 있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각자 다른 색깔들이 다양성으로 인정받게 된 지금의 동시대성은 이제 누군가에게 속하지 않아도 남들과 다르게, 내 자체로 빛을 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미술시간에 선생님들이 주로 쓰라는 색깔들이 있었고 튀는 별색을 쓰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곤 했다”는 기억을 떠올린 그는 “조화를 강요받느라 아름다운 색깔들을 쓰길 자제했다면 이제는 특별한 각자의 색깔로만 찬란히 빛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가 배워 온 명인 선생님들의 이름이 붙은 산조나 소리는 선생님들이 가장 빛나고 용기 있던 젊은 시절에 만든 음악들”이라면서 “차세대 연주자들도 더욱 용기를 내고 빛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여우락 무대에 의미를 덧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석촌호숫가 문화공간 착착… 일상이 예술 되는 송파

    석촌호숫가 문화공간 착착… 일상이 예술 되는 송파

    “송파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에 있는 유일한 자연형 호수이자 관광명소인 송파구 석촌호수의 서호변에 가면 특별한 문화예술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지난 9일 문을 연 관객 참여형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다. 아뜰리에는 처음 지어진 이후 카페로 위탁 운영됐다. 구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운영방향을 구상했다. 이에 따라 관객이 관람자가 아닌 참여자로 나서 공연자와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연면적 452.83㎡, 지상 1층 규모인 아뜰리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 옥상정원 등이 들어섰다. 관중 앞에 무대를 설치하는 대신 극장 전체를 무대 삼아 관중들 사이에서 공연하는 ‘이머시브(몰입)’형 공연장 기능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송파의 고유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담은 공연을 주로 올릴 계획이다. 이번달에는 오후 7시마다 ▲데파스의 ‘뮤지컬 갈라쇼’ ▲송파국악협회의 ‘국악 콘체르토’ 등 개관 특별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개관식에서 “아뜰리에는 최신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주민참여형 공연장”이라며 “앞으로 송파구민 누구나 이곳 아뜰리에에서 새롭고 인상적인 문화 경험을 더 자주 쌓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난달 열린 ‘청년예술가 온라인 전국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팝핑댄스팀 ‘오리엔탈 히어로즈’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박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은 지난 14일 아뜰리에에서 연구동아리 세미나를 열고 35세 이하 젊은 공무원 비중이 느는 상황 속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한 구의 복합문화예술 허브 조성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석촌호수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문화실험공간 호수’ 및 아뜰리에에 이어 동호에 전문 미술관인 석촌호수 아트갤러리가 오는 8월 착공해 2023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지어진다. 박 구청장은 22일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을 조성해 구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해정전통미술연구소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해정전통미술연구소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이수자 해정 오영순 화백은 실생활 속에서 전통예술을 열어간다. 2017년 8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열린 ‘천년의 혼을 담는다’와 국립문화유산원에서 2017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손에서 손으로 전통을 잇다’에 참여했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관하는 보물 제2012호 화암사 약사여래삼존도(사진) 복원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 [리뷰] 음악과 춤으로만 집중해 전달한 세 가지 감정…유니버설발레단 ‘트리플 빌’

    [리뷰] 음악과 춤으로만 집중해 전달한 세 가지 감정…유니버설발레단 ‘트리플 빌’

    한 발짝, 한 발짝 푸앵트 동작으로 한껏 세운 발끝이 옮겨질 때마다 설렘이 증폭됐고, 하늘로 뻗은 손끝은 애절함을 더했다. 정을 담뿍 나는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며 갖는 기대와 떠나야만 하는 슬픔이 손과 발에 가득 담겨 하나의 표정이 됐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18~20일 대한민국발레축제 초청작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 ‘트리플 빌’은 오로지 음악과 춤에만 집중해 다양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 냈다. 유병헌 예술감독 안무로 유니버설발레단이 7년 만에 선보인 ‘트리플 빌’은 분노(憤), 사랑(愛), 정(情)을 주제로 색다른 네오클래식 발레로 구성한 작품이다. 몇 가지 배경을 담은 영상을 제외하고 무대 장치를 최소화한 뒤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만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갔다.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에 맞춰 시작된 ‘파가니니 랩소디’는 미로 같은 삶에서 행복했던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을 놓지 못하는 인간의 분노를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24개의 변주에 따라 격정적인 파드되부터 10명의 무용수가 짝을 지은 군무까지 생동감 넘치게 쉼 없이 이어졌다.두 번째 무대인 ‘버터플라이 러버즈’는 중국 고전설화 ‘양산백과 축영대’의 사랑 이야기를 애틋하게 그렸다.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는 설화를 중국 작곡가 허잔하오와 첸강이 오케스트레이션한 바이올린 협주곡 ‘나비 연인’ 속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했다. 중국 국립발레단 발레마스터로도 활동했고 발레 ‘춘향’을 안무하기도 했던 유 감독는 클래식 발레에 중국 색채를 녹여 절도 있는 군무와 서정적인 발레 동작을 적절히 어우러지게 했다. 남장을 하고 학당에 들어간 축영대(홍향기·손유희)가 운명적으로 만난 양산백(강민우·이현준)과 우정을 나누고 서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시간들이 발끝과 손끝으로 간절하게 그려졌다. 중국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이 부채를 활용해 각이 잡힌 듯 힘 있는 군무를 선보이는 장면들도 색다른 멋을 선사했다.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거둔 두 사람이 나비로 환생해 함께 날아다니는 장면은 영상과 조명, 춤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미세한 움직임과 시선까지 아름다운 선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줬다.세 번째 작품 ‘코리아 이모션’은 한국 고유의 정서이면서도 가장 복잡한 감정인 ‘정’을 모티브로 다양한 색채를 그려갔다. 지평권의 ‘다울 프로젝트’(2014)에서 ‘미리내길’, ‘달빛 영’, ‘비연’, ‘강원 정선아리랑 2014’ 등 국악 크로스오버 네 곡을 발췌해 발레에 한국무용 느낌을 살려 슬픔과 그리움, 의지 등을 섬세하게 풀어갔다. 이렇게 ‘트리플 빌’은 도화지에 하나씩 색을 칠하고 덧대듯 세 가지 작품에서도 여러가지 장면이 어우러졌고, 결국엔 각각의 시퀀스들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도록 짜임새 있는 작품이었다. 무용수들이 선보인 각각의 움직임도 놓칠 것 없이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쳤고 음악과 함께 녹아든 전체 그림은 아름답고 따뜻하게 울림을 전했다. 유 감독은 오랜만에 내보인 신작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피하지 않고 직관으로 마주함으로써 그 감정을 수용할 수 있을 때 스스로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안무 의도를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한국음악부터 서양음악까지’ 학생음협콩쿠르 7월 개최

    ‘한국음악부터 서양음악까지’ 학생음협콩쿠르 7월 개최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2021 제34회 학생음협콩쿠르’가 7월 27~29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음악부터 서양음악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콩쿠르인 ‘학생음협콩쿠르’는 미래의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하는 목적을 두고 지난 30년간 수많은 음악 인재들을 배출하며 음악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응시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대학원생까지이며, 예선·본선 없이 단심으로 진행된다. 한국음악부문은 7월27일 현악부(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부(피리, 대금, 해금), 성악부(정가,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타악부(개인놀이), 작곡 파트로 진행되며, 서양음악부문은 7월27~29일 피아노, 작곡, 성악(남·여), 현악부(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하프, 클래식기타), 관악부 목관부(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리코더)와 관악부 금관부(트럼펫, 테너트롬본, 베이스트롬본, 호른, 튜바, 유포늄) 파트로 진행된다. 고등부 전체대상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이, 한국음악부문 고등부 전체 차상위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이 주어지며, 기타 각 부문별 1, 2, 3위 입상자에게는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이며, 한국음악협회 홈페이지(mak.or.kr) 또는 이메일(student@mak.or.kr) 및 우편,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코로나 백신 접종… 다양한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다양한 할인혜택에 경품까지

    ‘코로나19 백신 맞으면 다양한 혜택에 경품까지 줍니다.’ 전국 지자체와 기업, 문화예술단체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 백신 인센티브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면서 소비 활성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울산시의회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5차례 추첨을 통해 135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품 참여 병원은 울산대병원, 동강병원, 중앙병원, 울산병원, 굿모닝병원, 울산제일병원 등 13곳이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백신을 접종한 시민들만을 대상으로 ‘제18회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일부터 전체 260개 마을 단위로 백신 사전예약률을 집계해 우수마을 10곳에 총 10억원의 숙원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마을 경로당에는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접종을 마친 군민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해 1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줄 계획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난 8일부터 성인 기준 3000원인 상설전시관의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접종 확인서와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전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백신을 맞은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문화·체육시설 입장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경북도민들에게 공원 입장료를 면제해준다. 엑스포대공원은 상설공연인 뮤지컬 용화향도 관람료를 20% 할인해준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전남 여수시는 예방 접종을 마친 시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료 추가 할인, 도서대출 반납기한 연장, 사회복지시설 내 노래교실 운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7월부터는 여천전남병원, 여수전남병원, 제일병원, 한국병원 등에서 종합건강검진을 할 때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도 해준다. 이사부크루즈도 다음 달 20일까지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남군은 7∼8월 코로나프리 여행 특별주간 동안 1박 2일 이상 해남을 찾는 백신 접종 관광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전북 진안군도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군민들에게 국민체육센터 입장료의 80%, 골프연습장이용료의 50%를 할인해준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준다.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직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준다. 접종자 가족에게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프리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자체 공연 및 전시 관람료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완벽한 타인’을 시작으로 연말을 마무리하는 서울시국악관혁안단의 ‘송년음악회’까지 세종문화회관 자체 공연과 전시를 대상으로 10~30%의 할인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11일부터 7월 15일까지 백신 접종자에게 유료인 부산-김포·울산-김포 노선의 앞 좌석과 비상구 좌석을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제공한다. 제주노선(제주-부산·김포·울산)에선 수하물을 우선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아슬아슬한 ‘구름 위 산책’

    [포토] 아슬아슬한 ‘구름 위 산책’

    남산국악당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라이브(LIVE) 남산’ 행사에서 줄타기 명인 남창동 씨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라이브 남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다양한 관객 경험을 수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 공연으로 기획됐다. 한옥마을 야외 공간에 30명 이내의 예약 관객을 받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공연을 생중계한다. 2021.6.14 연합뉴스
  • 전통의 멋 보고 듣고… 종로 ‘무계원’ 다양한 문화 행사

    전통의 멋 보고 듣고… 종로 ‘무계원’ 다양한 문화 행사

    죽세공예 ‘채상’ 90여점 30일까지 전시20일에는 국악 주제 ‘풍류가객’ 공연김영종 구청장 “전통문화 경험 기회로”‘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흠뻑 느끼고 즐기세요.’ 서울 종로구가 부암동에 있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는 한국의 미 ‘짜임의 미학, 채상’을 기획 전시 중이다. 채상은 대나무를 얇고 가늘게 쪼개 실과 같이 만든 대오리를 베를 짜듯 엮어 상자를 만드는 죽세 공예다. 왕이 승하했을 때 지방에서 중앙으로 올리는 봉물을 담거나 보석함 등의 용도로 사용됐다. 1975년에 채상을 만드는 채상장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채상장 서신정이 참여해 주요작인 ‘쪽물이합채상’, ‘채죽옻칠나비장’ 등 작품 9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과 20일에는 국악을 주제로 서도민요와 경기민요의 지역별 창법과 토리(민요나 무악에서 지방에 따라 독특하게 구별되는 노래 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 ‘풍류가객’을 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이수자인 박정욱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강효주 명창이 출연한다. 공연은 하루에 2회 오후 2시부터 3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 또는 무계원(02-379-7131~2)으로 하면 된다. 선착순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명인들이 보여 주고 들려 주는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리뷰] “무.야.호!” 소년소녀 눈높이 딱 맞춘 국악관현악 ‘소소음악회’

    [리뷰] “무.야.호!” 소년소녀 눈높이 딱 맞춘 국악관현악 ‘소소음악회’

    “렬루(정말로), 킹받네!(열받네)…아이고 설워. 인생은 어려워, 될 대로 안 되지.” 신조어가 가득한 통통 튀는 가사가 국악관현악과 함께 신나게 흐르자 객석에서 장난스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열심히 공부하다 꼭 잠깐 쉬고 싶어 유튜브를 켜는 순간 방문을 여는 엄마, 외모나 성격, 성적까지 우수한 유전자는 모두 몰아 받은 것만 같은 형. 사춘기 시절 누구나 느껴봤을 서러운 감정이 재치있는 가사와 활달한 선율이 무대와 객석에 행복한 웃음을 전했다. 11일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 음악회’는 온전히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악기를 소개하거나 교과서에 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을 들려주는 등 정보를 전달하는 음악회가 아닌, 그 자체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첫 선을 보인 맞춤형 국악관현악 음악회다. 새로 문을 연 해오름극장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 전 단원이 출연해 60인조 국악오케스트라가 웅장하면서도 밝고 따뜻한 음악을 선사했고, 무대 뒤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자막과 영상, 조명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이어갔다.첫 무대는 최지혜 작곡가의 ‘강, 감정의 집’ 중 3악장이 열었다. 북소리부터 대금, 피리, 해금, 대아쟁 등 악기 종류별로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음색을 보여준 뒤 서서히 강물이 모이듯 조화를 이뤘다. 이어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 배경음악과 함게 무대 앞뒤 스크린에서 게임 화면을 비추며 흥을 돋웠다.자연의 소리, 시간을 알리는 소리, 개 소리, 휴대전화 울리는 소리 등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많은 소리를 다양한 국악기로 실감나게 그려낸 뒤 듣기 싫은 소리, ‘잔소리’(노선락 작곡)와 이어진 ‘설움타령’이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오자마자 게임이니, 숙제는 하고 게임을 해야지”, “다 너를 위해 그러는 거다” 등 잔소리들이 선율을 따라 자막으로 스크린에서 춤을 췄고, 빼곡한 잔소리 문구 위에 ‘작작 좀 합시다’라는 문장이 표시되자 객석에서 키득거리는 웃음들이 나왔다. 아마씨(AMA-C)가 만들고 부른 ‘설움타령’은 그야말로 소년소녀들의 눈높이에 딱 맞았다. ‘영어 수학 논술 코딩, 집에 오면 또 다시 숙제’로 시작된 타령에는 아이들이 많이 쓰는 신조어들이 가득 담겼다. 엄마가 갑자기 방에 들어와 게임을 망쳤다고 할 때 쓴 말인 ‘엄크(엄마 크리티컬)’부터 ‘등짝 스매싱’, ‘레알, 참트루 실환가요’,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있게) 안 되나요’, ‘무야호!(기분이 좋을 때 쓰는 말)’ 등 아이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다.방탄소년단(BTS)의 ‘소우주’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연주는 미러볼과 조명, 영상이 한 데 어우러지며 공연장이 별빛 가득한 우주로 변신해 더욱 신비한 매력을 전했다. ‘이슬의 시간’(황호준 작곡)과 ‘신뱃놀이’(원일 작곡) 등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한 ‘신뱃놀이’를 연주하며 단원들이 뿅망치와 축구공 등 장난감을 들어 더욱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 단원들은 다시 ‘잔소리’ 선율에 맞춰 파트별로 유쾌한 인사를 객석에 건넸다. 풍성한 국악관현악으로 아이들의 감성을 읽어내 공간을 가득 메운 공감으로 남녀노소 모두 함께 박수치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온-오프 하이브리드’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개막

    ‘온-오프 하이브리드’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 개막

    국내 최대 전국형 아동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1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집행위원장 방지영, 예술감독 조은아 이하 여름축제)’가 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과 대구, 광주, 인천, 김해 지역에서 그리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건강한 발달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28년간 어린이들과 함께한 이번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는 팬데믹 이후의 삶을 맞이하며, 일상으로의 회복을 바라는 ‘Come with me, NOW!’ 키워드를 내세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관계에 집중하는 내면의 힘과 생태환경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9개의 국내 작품(오프라인)과 3개의 해외 작품(온라인), 그리고 두 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국내 공연은 ▲마술·극 기반의 다원예술 ‘에코백’ ▲복합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 ▲인형극 ‘오늘, 오늘이의 노래’ ▲음악극·뮤지컬 ‘멸종위기동물편’ ▲인형극 ‘세 친구’ ▲넌버벌 ‘정크, 클라운’ ▲넌버벌 ‘네네네’ ▲움직임 오브제극 ‘나와 몬스터 그리고 가방’ ▲창작국악뮤지컬 ‘수상한 외갓집’이다. 이들 작품은 서울의 종로 아이들극장, 유니플렉스 2관, 관악아트홀과 함께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광주 ACC 어린이극장, 인천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김해서부문화센터어 공연된다. 8월 2일부터 네이버TV후원 라이브를 통해 선보여질 해외 공연은 미국의 ▲넌버벌 퍼포먼스 ‘Air Play’, 일본의 ▲그림자극 ‘Hand Shadow ANIMARE’, 캐나다의 ▲놀이음악극 ‘Papa Hen’이다. 이 외에 특별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연극, 100년을 돌아보다(가칭)’과 ‘지도교사를 위한 워크숍’이 유튜브와 줌을 통해 진행된다. 서울컬처 culture@seoul.co.kr
  • 국립국악원장에 김영운 전 국악방송 사장

    국립국악원장에 김영운 전 국악방송 사장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국립국악원장에 김영운 전 국악방송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6월까지 3년이다. 신임 김영운 원장은 국립국악고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국악 이론 전문가로 한양대 국악과 교수, 한국국악학회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6월까지 국악방송 사장을 지내며 국악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고, 현재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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