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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되살리자” 대구교사들 앞장

    ◎학교수업뒤 틈내 매일 2시간씩 연습/관현악단구성,시민에 보급운동 한창/학부모도 큰 호응… 국악관련 청소년활동 적극 지원 초중등교사들이 국악의 불모지인 대구지역에서 우리음악 보급을 위해 선봉에 나섰다. 대구심인고 음악교사인 배해근씨(38)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교사국악회」가 교육현장에서부터 국악보급의 뿌리를 내리자는 대구지역 40여개교 음악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 국악회는 지난달 15일 하오6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첫 연주회를 마련,시민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국악의 신비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1천2백석의 객석을 가득 채운 청중들은 국악의 선율에 빠져 연주회가 끝나도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시민들에 대한 국악보급의 실험무대이기도 했던 이날 연주회는 우리들 피속에 국악사랑이 꾸준히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해 준 성공작이었다. 이 교사국악단은 지난 89년 배씨가 10여명의 교사들과 함께 교사사물놀이패를 결성한뒤 학교국악교육 정상화를 위해 일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악강습을 펴 오면서 태동됐다. 단원 모두가 체계적인 국악교육을 받지 못한 순수 아마추어였지만 학교수업뒤 짬을 내어 매일 2시간씩 연습해온 결과 국악관현악단 구성의 꿈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교사들로서 개당 1백만원을 호가하는 거문고·가야금·대금등 국악기를 마련하기에 벅차기도 했지만 단원 모두가 교육현장에서 서양음악에 밀려 도외시되고 있는 국악의 현실이 안타까워 온갖 열정을 쏟았다. 이들은 먼저 강습회를 거쳐간 1백50여명의 교사들로 국악교육연구회를 결성,음악수업에서부터 국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32명의 교사들로 교사국악관현악단을 결성,시민에 대한 국악 보급에 나섰다. 최근들어 국악에 대한 인식이 점차 호전되고 있지만,국악이 전문인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어 시민보급이 절실하다고 판단,창단을 더욱 서둘게 된 것이다. 이들은 또 올 초부터 학부형들을 중심으로 한 어머니 사물놀패도 운영,국악이 우리생활속에 온전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매년 두차례의 방학기간동안 해변이나 산간에서 야외국악강습회를 마련하고 지난9월에는 대구지역 청소년국악제도 주최했다. 2∼3년전부터는 국악연주단등 일선학교에서의 국악관련 특별활동도 지원,18개 학교에서 학생국악연주단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활동들이 학교음악교육 정상화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배해근씨는 『직접적으로 학교교육에 연결될 수 있도록 문교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피아노없는 학교는 없어도 장구하나 없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국악을 연주할 수 있는 연습장소조차 제대로 없다』는게 배씨의 불만이다. 또 대구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국악제」도 영남지방의 특색이 없으며 다른 시도에 비해 그 규모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최근 경북대와 영남대에 국악과목이 개설됐고,내년도에 칠곡지역에 4년제예술대학 돈보스코가 개교되면 국악발전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배씨는 『국악은 무엇보다 우리민중 모두가 어깨걸이를 하고 덩실춤을 추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시민과 유리된 국악은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창단연주회는 시민들이 국악을 일상생활에서 접할수 있게 한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 무료국악감상실/신나라소극장 개관/압구정 로데오거리에 2백석 규모로

    무료감상회로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던 신나라라이브홀이 폐관 1년만에 신나라소극장으로 다시 문을 연다. 오는 21일 개관하는 신나라소극장은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건너편 신나라레코드사 건물의 지하 1층으로 70평 규모에 2백여개의 객석을 갖추고 있다.신나라레코드는 이 소극장은 그동안 공연장이 없어 중단해왔던 무료국악감상회와 국악인들의 개인발표회,신인가수들의 발표무대,문화예술단체들의 발표회 및 세미나,소규모 연극공연무대로 활용키로 했다. 신나라소극장은 특히 「국적불명의 거리」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은 속칭 「로데오거리」에 재개관함으로써 강남의 청소년문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조그마한 역할을 담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창작국악 및 일제시대 SP로 제작된 판소리음반의 복각등 상업성이 거의 없는 국악음반의 출반에도 힘을 기울여온 신나라레코드는 새로 마련한 지하2층 지상5층짜리 사옥을 종합 음반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따라 소극장 외에도 4층의 50평을 전시실 및 국악음원자료실로 꾸며 국악관련전시회를 유치하고 전통음악 관련 자료들을 수집공개함으로써 이를 연구하는 학생이나 학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건물의 1층부터 3층까지는 종합음반매장으로 특히 3층은 클래식음반의 전문매장으로 꾸며진다.이밖에 지하2층은 휴게실로 셀프서비스방식의 저렴한 운영으로 국악과 클래식이 흐르는 또하나의 건전한 청소년문화공간화 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한편 신나라소극장에서는 오는 24일과 25일 국악실내악과 산조등 다채로운 전통음악프로그램으로 개관기념공연이 펼쳐진다.
  • “국립극장위상 대폭 강화해야”

    ◎서울대 김문환교수,활성화 방안으로 제시/예술의 전당·연수회관 등 흡수 통합/기능별 역할분담 통한 운영 바람직/전국적 포용력 갖춘 소프트웨어 중심체돼야 현재의 국립중앙극장은 극장이라는 공간적인 개념에서 벗어나 예술의 전당을 흡수 통합한 소프트웨어중심의 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14일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린 「국립중앙극장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서울대 김문환교수(미학과)에 의해 제기됐다.국립중앙극장과 예술의 전당의 통합 주장은 두기구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시도하고 있는 문화부의 내부검토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국립중앙극장의 예술진흥회가 주최한 토론회를 통해 제기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교수는 이날 토론회의 제1주제인 「국립중앙극장 운영활성화 방안」의 첫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서 「국립중앙극장의 새로운 위상­국립무대예술원의 창설제안」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내놓으면서 그 당위성을 설명했다.그는 먼저 현재의 국립중앙극장이라는 명칭을 「국립한국무대예술원」으로 바꾸고 그 형태도 국고보조와 민간투자,자체수입을 최대한으로 확보할수 있는 특수법인화할 것을 제안했다. 그것은 건물이나 시설이라는 인상을 주기보다는 모든 종류의 공연예술표현을 포용하는 기능이 강조되고 자율성과 공익성은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먼저 현재의 국립극장은 「무대예술원」의 주도아래 예술의 전당과 통합내지 연계할수 있으며 이밖에 용산미군기지를 비롯한 여타의 지역에 추가로 거점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현재 전국의 주요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도 문예회관이 다투어 건설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의 공급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음을 지적했다.따라서 국립극장이 이들 문예회관에 양질의 공연예술작품과 전문무대인력을 공급해 줌으로써 명실공시 전국민에게 혜택을 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립극장의 시설과 국립예술단체의 폭이 지금보다 넓어져야 한다는 김교수는 오페라나 뮤지컬을 위한 전문반주악단이 창설되어야 하며 현재 추진중인 국립예술학교 연기원으로 지정받아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현재 문예진흥원에 소속되어 있는 무대예술연수회관도 흡수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런 논리연장선상에서 현재 국립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국립창극단은 국립국악원으로 이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김교수는 새로운 「무대예술원」은 민간부문에 대한 선도자 내지 후원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그 하나의 방안으로 문화부는 국립극장부지안에 있는 구국악고건물을 민간예술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가칭 「공연예술회관」으로 전환시켜 민간부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았다.이런 전제아래 현재의 장충동 국립극장을 새로운 「무대예술원」산하의 제1국립극장으로,예술의 전당을 제2국립극장으로 분리활용하는 안을 제시하면서 두 국립극장은 장르별 역할분담이 아닌 기능별 역할분담을 역설하고 나섰다. 이를테면 장충동극장은 산하단체의 자체공연위주로 운영하되 공연예술경연대회등의 행사를 주최하는 공간으로,예술의 전당은 산하단체의 자체공연장으로 우선 사용하면서 국내외 외부단체들을 기획공연 형태로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상만씨(음악평론가),정진수교수(성균관대·연극연출가),김태원씨(무용평론가),이건용교수(서울대·작곡)등이 극장의 운영개선및 각전속단체의 운영개선방안을 제시했다.
  • 남도의 대표적 민요/진도 아리랑/전승·발전운동 “한창”

    ◎「보존회」,육지정서 혼합으로 원형퇴색따라 발벗고 나서/마을잔칫집 다니며 가사 7백여종 발굴/경창대회·순회교습통해 전승자 육성/타지인에 알리기위한 「아리랑 비」도 곧 건립 애절한 가락과 해학 넘치는 노랫말로 우리민족의 정서를 대표해온 아리랑타령.그 가운데서도 진도아리랑은 남도특유의 한(한)과 섬사람들의 낭만이 서려있어 대표적인 남도민요로 손꼽히고 있다.그러나 진도연육과 함께 육지문화가 섬사람들의 정서에 혼합되면서 진도아리랑원형이 퇴색해가자 「진도아리랑타령보존회(회장 박병훈·56)」가 이의 전승·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존회회원은 향토사간인 박회장을 비롯,정회원 17명과 준회원 14명등 모두 31명.이들은 요즘 진도아리랑의 유래를 찾고 가사를 발굴하는등 보존·전승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마을 잔칫집등 놀이마당이 열리는 어느곳이나 필기도구를 지참하고 찾아다니며 할머니들이 즉흥적으로 불러내는 가사를 채록하는 것도 이들의 차지다.회원들이 그동안 찾아낸 가사만도 7백여종이나 된다.이들이 보존회를 만들고 발굴·조사활동에 나서던 85년의 80여가지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이들은 이를 모아 「진도아리랑타령가사집」전3권으로 펴냈다. 격년제로 열리는 군민의날 행사에서 「진도아리랑 경창대회」를 열어 입상자 3명씩을 뽑아 아리랑 전승자로 육성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보존회는 또 지난 88년 서울 「모임아리랑회」주최로 열린 제1,2회 아리랑제에서 진도아리랑 발표회를 여는등 지금까지 1백50여차례에 걸쳐 서울·부산·대구·광주등 전국 대도시를 돌며 공연을 갖고 진도아리랑을 전국에 알리고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고장 후손들에게 아리랑의 맥을 이어갈수 있도록 매년 2차례씩 관내 초·중학교를 돌며 「진도민요 순회교습」도 열고 있다. 이와함께 이고장을 찾는 관광객이나 타지인들에게 진도아리랑을 알리기 위해 추진중인 「진도 아리랑비」건립은 현안 역점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90년 제2회 전남 향토문화제에서 1백만원을 수상한 보존회는 회원들의 갹출금 1백만원등 모두 5백만원의 예산도 이미 확보,올 안에 아리랑비의 위치,문안 등의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존회가 현재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진도아리랑의 무형문화재 지정과 전수회관 건립. 회원 한영심씨(63·여)는 『아리랑은 그동안 잡가(잡가)로 천시,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일부 아리랑을 국악인들만의 전유물에서 대중적 가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무형문화재지정등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재를 털어 진도아리랑비를 세우려는 것도 바로 이런대 큰 뜻이 있다고 박회장은 덧붙였다.
  • 서울 정도 600년 사업 세부내용

    ◎4가지 주제별 12개 경축행사 “푸짐”/문화축전 등 시민 자발 참여 부축/난지도매립장에 환경생태공원 조성/위인동상 제자리 찾기·전통거리 재현 서울시가 27일 확정한 정도 6백년 기념사업기본계획안은 시민 스스로 하는 사업,경축 기념사업,미래에 대비하는 계기사업등 3가지 유형으로 역사·인간·문화·세계도시등 4개의 주제별로 모두 12개의 세부사업을 벌인다. ▷6백년전◁ 서울의 발생부터 조선·일제치하·전후혼란기·급성장기등 시대구분에 따른 성장사를 자연환경·도시형태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알리는 6백년 종합전을 94년 9월부터 95년 6월까지 한강변에서 연다.이를 위해 서울생활풍속전 근대1백년 도시예술전 서울사람전등의 주제별 전시를 통해 시민의 관심을 제고시키며 93년 10월부터 2개월동안 대전엑스포와 연계,사진및 소리를 통해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알아보는 자료전을 개최한다. ▷21세기구상◁ 통일시대 지방화시대 정보화시대 경제블록화시대를 맞아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서울 21세기 위원회」를 구성,21세기 서울의 도시구조및 서울시정을 짠다. 21세기 서울의 모습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조사하고 94년중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세계질서와 동아시아에서의 서울의 위상과 역할을 찾는다. ▷서울탐사◁ 서울의 역사·지리·문화·경제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도록 서울학을 육성하고 특히 일제치하의 흩어진 자료를 일본등에서 집중 수집하고 93년 말부터 서울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와함께 시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서울문화그림지도등 서울미디어를 개발한다. ▷서울동네운동◁ 아파트단지·단독주택지역등에서 주민들이 합심해서 꽃과 나무를 함께 가꾸며 대학과 기업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우리동네를 다듬는다. ▷서울새도시얼굴◁ 여의도광장 지하에 주차장,시민문화시설,편익시설등을 마련해 시민시대의 중심광장으로 만들고 21세기 준공목표로 시청사 건립을 구체화한다.또 95년까지 경희궁터에 시립박물관을 건립,시민역사교육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한다. 대원군 사가를 매입하는등 운현궁을 정비 개발하고,창덕궁 담장을 따라 순라길을 재현하는등 원서동 사적공원을 조성하며 경희궁을 역사·환경거리로 정비한다.옛 지형과 계류를 복원해 「남산골」을 조성,전통공방을 전시한다. 북한산성 문루및 인접성곽을 복원하고 남산 낙산등 서울성곽 훼손부분및 혜화문의 성곽을 따라 역사탐방로를 만든다. 중앙박물관에서 남산,예술의 전당을 잇는 남북축을 만들고 경희궁에서 정동까지를 근대사의 거리,경희궁 박물관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를 문화의 거리,경희궁에서 사직공원 인왕산까지를 역사의 거리로 조성한다. 또 위인동상 제자리 찾기를 벌이고 노래하는 조각공원을 만드는등 도시공간에 거리조형물을 조성한다. 폐쇄되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에는 환경생태공원을 만들고 한강변에 집중녹화 사업을 벌인다. ▷문화경진◁ 시에 행사기획전문업체·문화예술전문가·시민등으로 문화촉매단을,구에는 작은축제위원회를 발족시켜 시민이 참여하는 우리마당 작은 축제를 펼친다.또 「나도 예술가」축전을 통해 시민이 찍은 서울영상전,우리동네 그리기,주부생활민예페어,동네문화 야시장등의 행사를 갖는다. ▷6백년대동제◁ 서울을 둘러싼 외4산 내4산 한강등을 시민이 직접 찾아 6백년 기념 나무심기,산수제례,봉화올리기,성곽돌기등의 행사를 갖고 한강선상음악회·백송 사물놀이·야외연주회등을 개최한다.또 역사향토제의 일환으로 서울성장사 재현놀이·세시풍속놀이·전통예술놀이를 한다. 6백년이 되는 94년 11월 29일 남대문 앞에서 국악과 양악,무용,첨단기술이 결합된 종합경축공연을 벌이고 세계민족필름제·세계공연예술제·문학축제·인형극제등을 개최한다. ▷세계도시기반조성◁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항(텔레포트)등 정보기관시설과 국제교역기능등 중심업무기능을 갖춘 첨단정보화 업무단지를 조성한다.서울을 세계속의 도시로 부상시키기 위해 회의장 공연장 호텔등의 시설을 갖춘 국제컨벤션 센터 건설을 추진한다.
  • 전통악기 음량조절 연구 “눈길”/국립국악원·서울대 뉴미디어연 발표

    ◎징·북 등 야외용악기 실내에 맞게 개량/꽹가리,안쪽에 감음재 부착·채도 작게 풍물놀이에 쓰이는 징과 꽹과리 장구 북등 타악기의 음량을 연주공간에 맞게 조절하는 방안이 처음 연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하오1시 국립국악원소극장에서 열린 「타악기 음향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및 시연회」가 그것. 여기서 발표된 내용은 국립국악원이 서울대 뉴미디어기술공동연구소팀(책임교수 성굉모·전자공학과)과 지난해 시작한 「악기제작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의 첫번째 연구성과가 된다. 이번 연구의 과제는 기본적으로 야외용으로 만들어진 「사물」의 최근 실내에서도 활발히 연주됨에 따라 연주장상황에 맞게 음량을 조절할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보자는 것. 이에따라 성교수는 「징의 음향학적 특성 및 꽹과리의 음량조절에 관하여」 국악기제작자 김현곤씨(연악사대표)는 「음량조절이 가능한 장구와 북의 제작에 관하여」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성교수는 지난해 전국의 유명한 징과 꽹과리 장인들에게 다양한 특성의 악기제작을 의뢰한뒤 이 악기들에 대한 음향학적인 특성을 연구,실내무대와 교육용에 적합하게 개량한 악기들을 공개했다.성교수는 이자리에서 꽹과리의 안쪽면에 감음재를 부착하면 음량이 감소하되 그 감소량은 고음일수록 크게되며 이런 단점은 꽹과리채를 작고 가볍게 만들면 해결된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두번째 발표자인 김씨는 장구나 북속에 통의 공간을 개폐하는 장치와 가죽의 이완을 따로따로 조절할수있는 조임장치를 달고 채를 변형시킴으로써 음량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악기를 제시했다. 한편 발표회에 이어 2부에서는 국립국악원사물놀이팀이 나서 음량이 적어진 악기와 기존악기를 비교해 연주하는 순서도 있었다.
  • 창무예술원/창무회,종합무용센터 문연다

    ◎마포 창천동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한국무용단 등 5개 산하단체 입주/30일부터 명인명무전 등 축하공연 공연과 교육을 겸하게 될 종합무용센터 「창무예술원」(대표 임기수·예술감독 김매자)이 오는 30일 문을 열고 대규모 축하공연을 갖는다. 한국무용의 지주 역할을 해온 창무회가 마포구 창천동에 마련한 「창무예술원」은 지하 2층,지상 7층의 복합건물.2백50석 규모의 소극장과 2개의 대형연습장·사무실·회의실·휴게실 등을 고루 갖추었다.무용전문인 및 일반인을 위한 교육기관 「창무인스티튜드」,한국무용단 「창무댄스컴퍼니」,주니어댄스컴퍼니인 「창무댄스레퍼토리」,국제간 공연협력기구인 「인터내셔널 컬쳐 익스체인지」 등 창무회의 5개 산하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은 30일 하오 4시 극장앞에서 펄쳐지는 거리축제와 고사굿 「비나리」로 시작되어 28일동안 계속된다.무용공연,설치미술,즉흥연주,좌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무용공연으로는 한국무용계의 원로(김천흥 최희선 이매방 김문숙 조광,김백봉),중견(엄옥자 이현자 채상묵 김복희 김온경 정재만) 12명이 출연하는 「한국의 명인명무전」(31일 하오 7시30분,11월4일 하오 7시30분)이 우선 꼽힌다. 그리고 일본 현대무용가 야마다 세쓰코의 초청공연 「아버지(11월1일 하오4시30분,7시30분),중국몽골춤의 1인자 쟈줘광과 위쇼웨허앤윈의 공연(2일,3일 하오 4시30분,7030분),80년대이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무용단 12개 단체의 축하공연(8∼16일)이 이어진다. 이밖에 한무회,국수호의 디딤무용단,가림다무용단,임학선무용단,현대무용단 사포,남정호줌무용단,뫼오로시발레단,문애령발레단 등도 참가한다.또 창단 16년째인 창무회의 정선레퍼토리를 이 기간에 함께 펼친다.공연외곽행사로 중국 최고의 무용교육기관인 중국 북경무용학원교수 판츠토의 중국무용워크숍(11월1일 하오 3시)과 일본 부토무용창시자중 1인인 가사이 아키라의 워크숍(3일 하오 3시)을 곁들이기로 했다. 즉흥·신명공연으로는 국내 아방가르드재즈의 연주자로 알려진 강태환의 프리재즈(6일),일본의 베이스주자 요시자와 모토하루와 마임이스트 심철종의 만남(7일),무속음악의 대가 김석출과 일본의 프리재즈뮤지션인 사이토 데쓰,한국춤꾼 김은희의 공연(20일),젊은 국악그룹인 「슬기둥」의 축하뒷풀이공연 「태」(26일)가 있다.또 「기국서의 장란1」(17일),피아노와 인성을 이용한 박창수의 뮤직퍼포먼스(5일),행사기간동안 내내 예술원외벽과 인근거리일대에서 벌어질 김영희의 공간설치미술 등 인접예술의 참여를 통해 이번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기로 했다. 한편 무용의 세계적인 흐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특별좌담회(30일)도 마련했다.볼쇼이발레단의 예술감독인 유리 그리고로비치,베이징무용가협회 주석인 쟈줘광,일본 부토무용창시자의 한사람으로 꼽히는 가사이 아키라,동경국제연극제 사무국장인 세이 야기,미국 「댄스매거진」의 편집국장 리처드 필립 일본 인지학협회 회장 다카하시 이아오가 참석한다.
  • 정당이미지 개선에 이벤트 도입/민주당 「출발­20·30대물결」행사

    ◎팝스 오케스트라·영상 쇼 등 다채/서울 이어 대선전 12개도시 개최 민주당이 청년층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이미지개선등을 위해 기획한 청년문화제「출발­20·30대물결」행사가 23일 하오7시30분부터 2시간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중·이기택대표등 당원·학생·시민등 2만여명이 모여 행사를 지켜보았 김대표는 공연시작을 알리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퍼지자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고 수행의원,20·30대 젊은 지구당위원장들이 일반 관중석에 군데군데 섞여 앉아 출연진·관중들과 호흡을 같이했다.이 행사는 젊은이들에게 문화적 흥미거리를 제공,정치적 무관심을 허물면서 자연스레 민주당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주기 위해 대선전략의 하나로 기획된 것이다. 테너 신영조씨의 가곡독창으로 시작된 1부순서에서는「변화예감」을 주제로 60인조 서울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속에 귀에 익은 가곡이 이어졌고 가수 이동원이 히트가요를 친근감있게 불러 행사를무르익게 했다. 제2부에서는 무대에 설치된 초대형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구성된「역사의 현장」이 내레이터의 설명을 곁들여 중계됐으며 전문사회자인 박일규씨가 「신세대」를 주제로 이야기쇼를 엮어 나갔다. 메인행사는 노래와 극으로 펼쳐진 제3부 「젊음의 축제」. 「비오는 날의 수채화」권인하를 시작으로 변진섭·신형완이 히트곡을 선사,앙코르송을 부르기도 했으며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코미디언 오재미가 신디사이저 반주속에 대학가에서 유행하는 노래가사 바꿔부르기로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어어 국악인 신영희씨등이 판소리와 랩뮤직을 접합시켰고 전인권등 인기가수들과 김덕수사물놀이패가 어우러져 재즈·사물놀이를 섞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행사는 민주당의 대형심벌에 불을 켜둔채 출연자와 관중들이 함께 「솔아 솔아 푸른 솔아」등을 부르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대표는 이날 공연내내 웃음띤 표정으로 곁에 있는 한 청중의 어린이를 무릎에 앉힌채 관람했는데 사물놀이도중 출연자의 노래요청에 『목이 잠겼지만 흥이 나니 한곡 부르겠다』며 청중들과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하기도. 김대중대표는 부인 이희호여사 김민석위원장(영등포을)등과,이기택대표는 한광옥총장 이해찬당무기획실장등과 함께 각각 관중석에 앉아 멀티비젼쇼 개그풍자극 판소리와 랩,그리고 사물놀이패의 조인트 콘서트등으로 이어지는 공연마다 박수를 치며 관람하는등 젊은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이들을 대상으로 득표 활동. 민주당은 이 행사를 대선전략 차원에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대선전까지 수원·청주·대전·춘천·대구·울산·제주·광주등 12개시·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대선은 정책대결장” 공약개발 부심/3당,국정수행력 부각에 총력전

    ◎안정·개혁 중점… 당외 의견수렴/민자/유권자 찾아 좌담형식 정책 홍보/민주/「아파트 반값」 등 경제분야에 체중/국민 대선출진의 닻을 올린 민자·민주·국민 3당은 이번 대선이 어느때 보다 치열한 정책대결장이 될 것으로 판단,유권자들의 피부에 와닿을수 있는 공약개발 및 다양한 홍보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권을 담당할 유일한 정치세력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도록 일관된 정책기조를 강조,전화 등을 통한 유권자 접근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반면 민주·국민 양당은 국민에게 수권정당으로서의 이미지 관리에 치중하는 홍보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민자당◁ 신한국창조를 국정목표로 ▲깨끗한 정치,강력한 정부▲한국병 치유를 위한 교육개혁▲제2의 경제도약▲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실현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정책공약을 개발중이다. 이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교육과 경제부문. 서상목의원은 『이는 이번 대선이 대학입시와 맞춰져 있는데다 각당 후보들이 「경제대통령」을 강조하고 있어 이 부문들에 대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문의 경우 현재 지식과 입시위주로 되어있는 제도를 인간교육으로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산업사회에 부응할수 있는 기술교육체제의 확립및 교육투자확대방안 등이 주요 골격을 이룬다. 예컨대 인문 실업고의 비율을 98년까지 50대50으로 하고 대학입시과목을 줄이는 대신 인성과 적성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방안 등이 그것이다. 경제부문의 주요 골자는 ▲기술한국▲작은정부 실현▲경제수립과정의 민주화로 대별된다.먼저 국력의 기본이 경제력이라는 인식아래 기술드라이브 정책추진및 인력양성이 그 주된 내용을 이룬다. 또 금융,기업창업,토지,건축관련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조직도 개편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그동안 우리의 경제정책이 관주도형식으로 이뤄졌음을 감안,수립과정에서부터 민간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여기에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등 윗물부터 맑은 정치공약이 준비되어 있으며 강력한 정부를 위한 법질서 회복방안등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민족통합을 위한 비전과 실천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미 구체적인 윤곽을 마무리 짓고 21,22일 이틀에 걸쳐 김영삼후보에게 보고까지 마친 상태이다. 김후보는 이 자리에서 『불필요한 공약은 무리가 따르므로 공약수를 최대한 줄이라』고 지시했다. 이들 공약은 크게 나눠 「안정」과 「개혁」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는 것이 공약개발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민자당은 이들 공약을 70여가지로 압축,「김영삼후보의 70가지 약속」이라는 책자로 만들어 11월 중순쯤 대규모 대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규모 군중을 동원,세를 과시하는 「바람몰이」대신 「버스투어」형식으로 유권자들이 모인 곳을 찾아다니며 얼굴을 맞대고 연설이 아닌 좌담형식으로 접근하는 방식위주로 전환. 유세내용도 종전처럼 정부와 여당의 실정만을 집중 공격하는데서 벗어나 각 유세지역의 생활환경과 산업·문화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파악,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발전청사진을 제시해 수권능력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의 탈정치화추세를 감안,심각한 정치적 접근대신 유권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친근감을 조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당청년특위는 이에따라 23일 저녁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출발 20∼30대의 물결」행사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도시를 순회개최하는 청년문화축전을 기획,정치에 무관심한 청년층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3일의 행사에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와 김덕수사물놀이패,인기가수,국악인,성악가,개그맨들이 출연하고 김대중대표를 비롯한 당직자 전원이 관중석에 자리를 잡아 젊은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기회를 가지면서 개혁과 변화의 메세지를 전달할 계획. 주부등 여성층을 겨냥해서는 오는 31일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한강물살리기 시민문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주부백일장,주부가요제,재활용품전시회 등도 열리며 11월까지 금강·낙동강·영산강 등 4대강에서도 행사를 잇따라 벌일 예정. 「뉴DJ플랜」에 따른 김대중후보의 이미지 고양을 위해서도 김대표의 인간적인 모습이 담긴 옥중서신 모음집 「사랑하는 가족에게」와 「김대중을 아십니까」「김대중은 말한다」등의 소책자를 당내 행사마다 배포하고 있으며 김대표의 일생과 포부를 담은 홍보용만화 「김대중­알고보면 가슴이 따뜻한 사람」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홍보기법을 동원 중이다. ▷국민당◁ 경제분야에 초점을 맞춘 정책개발과 홍보전략을 짜놓고 있다. 「아파트 반값 공급」유의 「체감공약」을 연속적으로 터뜨려 유권자들의 심정적 동조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각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개발공약도 약3백여건은 추려 놓은 상태. 이같은 정책공약에 신뢰성을 얹기위해 ▲서울·부산·청주 등 3곳에 「반값」아파트를 건설하고 ▲전국 20여개 지역구에 부품공장등을 연내에 착공키로 하는등 현대그룹을 활용한 「공약사전이행」방안을 적극 검토중. 국군의 날,경찰의 날 등 특정 이슈에 맞춘 신문광고,시리즈 정책광고 외에 단행본과 만화등 다양한 홍보기법을 동원하고있다. 이미 1백만부 이상이 배포됐다는 정주영대표 자서전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이를 만화로 각색한 「감자꽃 트랙터」,정대표의 사상과 신상명세를 총1백13개 항목의 문답형으로 구성한 「정주영에게 듣는다」등이 간행,배포되고 있다. 당내소식과 정대표동정 등을 TV뉴스형식으로 꾸민 비디오테이프가 주기적으로 제작·배포되고 있고 곧 멀티비전등 첨단전자매체도 동원할 계획이다.
  • 대한민국국악제 다시 태어난다/국악협회,주최권인수…22∼25일 공연

    ◎국악인이 직접 기획… 「참맛」에 큰 기대/530여명 출연 전통예술 고루 선보여 전통예술의 큰잔치인 대한민국국악제가 국악인들에 의해 다시 태어났다. 대한민국국악제는 그동안 문예진흥원과 KBS가 주최해왔으나 12회째를 맞는 올해는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전황)가 주최권을 넘겨받아 행사를 치르게 된것.이에따라 이번 국악제는 국악인들이 직접 기획해 22일부터 4일동안 서울과 전주에서 나뉘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모두 5백30여명이 출연하는 초대형무대인데다 정악과 민속,전통과 창작국악을 고루 선보임으로써 국악인 자신들에게도 대화합의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이사장은 『지금까지의 국악제는 「행사를 위한 행사」였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제 국악인의 손으로 넘어온 만큼 연주인이나 관객 모두가 국악의 맛을 만끽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이번 국악제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번 국악제는 날마다 성격이 다르면서도 그분야의 정수만을 가려 뽑아 관객들이 국악의 참맛을 느낄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국악제에는 또 북한전통예술의 영향권인 중국 연변의 동포 산조연주자 김진과 김동설을 초청해 우리의 산조와 비교해 볼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국악협회는 앞으로 국악제가 범국민적인 축제로 승화될수 있도록 지방분산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이번 축제 마지막날 공연을 전주에서 갖는것은 이 계획에 따른 것이다. 국악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개막제(22일 하오7시30분 국립중앙극장 대극장)=국립국악원 연주단·무용단·중앙국악관현악단·김덕수패사물놀이,성창순 정재국 김영재 김무길 장덕화 정철호 정철수 출연. ◇창작국악과 관현악의 어울림(23일 하오7시30분 국립중앙극장 대극장)=KBS국악관현악단 김월하 이동규 박용호 황용주등 출연. ◇산조의 밤(24일 하오7시30분 국립중앙극장 소극장)=양승희 이생강 김진 김동설 김청만 정철수 출연 ◇전주국악대공연(25일 하오2시) 전북학생회관)=전북도립국악원 연주단,박동진 오정숙 안숙선 강정숙 임이조 김덕수패 사물놀이등 출연.공연문의 744­8051,525­3478.
  • 경북/향토문화 씨앗뿌리기 한창/화랑정신 기리기위해 화랑공원 조성

    ◎전국가야금대회 이어 국악단 곧 창단/28일부터 구미서 전북­충남미술인과 합동전 경북도가 도립국악단을 창단하고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를 갖는등 특색있는 지방문화 창달을 위해 활기찬 문화행정을 펴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경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가야금의 발상지인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국악당에서 제1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가졌다.전국에서 일반부 17개팀(기악 15 병창 2),학생부 27개팀(기악 15 병창 12)등 4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가진 이번대회에는 3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도는 또 이달내에 2억원을 들여 도립국악단을 창단,오는12월초 창단기념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립국악단은 36명의 단원으로 출범하여 내년에는 60명으로 구성인원을 늘리는 한편 월1회 특별연주회를 가져 도민의 정서순화에 큰 몫을 하며 국악의 교육장으로도 터를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11월에는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향말씨 자랑대회」를 열기로 돼 있어 관심을 끈다.지역특유의 사투리로 고향의 명승지나 효행 지역발전상 등을 출전 연사당 5분간씩 열연하게 되는 「고향말씨 자랑대회」에선 그동안 숨겨져 있던 특색있는 사투리가 쏟아져 웃음을 선사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8일 도내 25개 시군의 31개팀이 참가하는 제1회 경상북도농악대회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며,다양한 문화행사5종이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이밖에 지역감정의 벽을 허물고 지방미술 발전을 위해 경북과 충남 전북지역의 중견화가가 참가하는 제1회 3도 미술교류전이 오는28일 구미시 구미종합예술회관에서 마련되는데 이또한 지방문화발전의 큰 활력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도는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연극문화 창달을 위해 포항시민회관에서 도내 15개 학생연극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제1회 경북도청 소년연극제를 가졌으며,지난 4월에는 5개팀이 참가한 제2회 경북연극제를 포항에서 개최했다. 한편 통일의 새 시대를 주도하는 진취적 도민기상을 높이기 위해 도는 경주시 경주보문관광단지내에 화랑공원을 4억여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삼국통일의 근원인화랑정신 재조명을 위해 조성되는 화랑공원에는 화랑의 얼을 기릴수 있는 각종 기념물을 건립하고 신라시대 복장을 갖춘 현대판 하랑과 원화를 상주시킨다는 것이다. 예총경북지부장인 이근식씨(59)는 『경북도가 도립국악단을 창단하는 등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대단히 기쁘다』면서 올해 연극단 4개팀이 창단되고 시·수필집11권이 발간되는등 경북도의 문화행정이 도내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일은 지난 1월 부임한 이판석경북지사가 역대 지사들에 비해 문화예술 창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문화경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음악과 함께 전시」 새 화랑문화로

    ◎토탈미술관·최갤러리,「뮤지엄콘서트」 잇달아 마련/시·청각예술 일체화… 분위기 참신/“고급문화에 접근 편하게” 취지도/야외무대·음향시설 등 완비… 음악장르도 다양 아름다운 선율과 매혹적인 그림이 어울려 펼치는 이중주.최근 일부 화랑들이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이른바 「유럽식 살롱문화」의 전형을 우리식으로 새롭게 시도하여 문화애호가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는 서울 평창동과 경기도 고양시 장흥에 대규모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 토탈미술관이 9월말부터 본격적인 뮤지엄콘서트 시대를 일었다.그리고 앞서 강남의 최갤러리가 지난 90년부터 현대미술과 고전음악이 만나는 전시회를 개최,뮤지엄콘서트가 정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심어왔다.야외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장흥의 토탈미술관은 지난 봄 평창동에 또하나의 토탈미술관을 설립하면서 뮤지엄콘서트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돌렸다.평창동 토탈미술관은 미술관내에 3백석규모 15평무대의 야외공연장을 꾸며놓고 실내전시장에도 음향시설을 갖춰 전시 개막행사에 콘서트를 곁들여 왔다.이에 따라 지난 9월26일 바이올리니스트 이기철씨의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난 3일 서양화가 고영훈씨의 전시개막 리셉션 때에는 성악가 김동은,클라리넷 김동진,바이올린 이택주등이 출연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그리고 오는 17일에는 국립국악원의 특별출연으로 우리고유의 정악과 민속악을 들려주는등 분위기 변화를 시도할 예정.24일에는 테너 안형일과 소프라노 황영금의 조인트리사이틀,31일에는 서울 크리스천 우먼스콰이어의 합창공연을 야외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시각예술과 음율이 자아내는 독특한 가을날의 정취를 꾸미고 있는 이곳 토탈미술관측은 앞으로도 꾸준히 뮤지엄콘서트라는 새 장르를 앞장서 개척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90년 여름부터 음악과 미술을 접목시킨 「현대미술과 고전음악이 있는 풍경전」을 해마다 1∼2회씩은 열고 있는 최갤러리는 전시회 개막파티의 먹자판 음식상 대신 작은 실내악 콘서트를 끌어들인 제1호 화랑으로 꼽힌다.지난 9월5일부터 열린 장지원 유의랑 한석란등의 여류작가 초대전에는서울대 음대교수 김정길씨가 나와 현대 음악곡을 소개하는 개막연주회를 가졌다.또 지난 8월16일에는 국내 음악공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바로크콘서트를 연 바 있다. 음악을 전공한 화랑대표 최충실씨는 『화랑이 그림을 파는 곳이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갖고있는 것이 안타까워 새로운 화랑문화를 제 나름대로 개발해낸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전시회의 개막파티를 실내악 연주회로 꾸미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리고 토탈미술관의 큐레이터 정준모씨는 『우리문화 수준에서 고급문화의 대중화가 절실함을 느껴 뮤지엄콘서트를 고안해냈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활짝 열릴 미술관시대를 앞두고 이같은 시각예술과 청각적 공연예술의 일체화는 미술관문화가 지향해야 할 중요한 과제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서울국제무용제/「춤의 해」 축제 흥돋우기 춤판

    ◎7∼28일 문예회관서 예선거친 10개팀 경연/미·화 등 2개 외국단체들도 참가/대상·기은대상 수상작 지방순회 국내최대의 무용경연대회인 「서울무용제」가 올해부터 국제적 규모의 춤페스티벌인「서울국제무용제」로 확대돼 꾸며진다. 7일부터 28일까지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춤페스티벌은 우리 춤계의 다양한 흐름과 수준을 한눈에 가늠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또 경연과는 별도로 외국의 유명단체를 초청해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한국무용협회주관으로 매년 가을에 치뤄지던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14회를 맞게 되는데 그동안 무용계에서는 이 무용제에서의 수상을 가장 큰 명예로 여길 정도로 권위와 연륜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춤의해」의 축제적 분위기를 고양하고 최근의 침체된 대회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국무용협회와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경연방식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단체중 2개단체가 1개조를 이뤄 이틀씩 공연하고 그 결과를 채점하게 된다. 수상내용은 최우수상인 대상1개단체(상금 7백만원)과 안무상(상금 2백만원),연기상(1백20만원),음악상·미술상(각 60만원)외에 「춤의해」후원단체인 기업은행이 별도로 5백만원을 지원,「기은대상」을 마련했다.또 대상과 기은대상수상단체에는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지방6개도시를 순회공연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안무상,연기상수상단체에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단체들로는 □오로시발레단,이은주무용단,가림다현대무용단,춤타래무용단,이정희현대무용단,임학선무용단,발레블랑,윤덕경무용단,이길주무용단,애지회등이다. 분야별로는 한국무용5개단체,현대무용 2개단체,발레3개단체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예년에 비해 현대무용단체가 준것이 특징이다. 외국의 초청공연단체로는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특색있는 무용을 선보인 바있는 미국의 현대무용단 필로볼로스무용단과 네덜란드씨어터2가 참여한다. 이밖에 7일 전야제 행사로 김진걸의 산조와 김백봉의 부채춤등 원로무용가들의 명작무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지난해 서울무용제에서 대상을 받은 박명숙 서울현대무용단의 「황조가」가 앙코르공연된다(11일).또 국내의 대표적 무용단인 국립국악원무용단의 「벼」(15일),서울예술단의 「광대의 꿈」(22일)무대도 이 행사를 빛내기 위해 마련됐다.
  • 국교 예절·전통문화교육 강화/교육부/95학년도부터 단계시행

    ◎「산수」는 「수학」으로 명칭 바꿔/유치원 종일제운영도 허용 오는 95학년도부터 국민학교 산수가 수학으로 교과명칭이 바뀌고 전통및 예절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육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제6차 국민학교·유치원(5차)교육과정 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이에따라 오는 95학년도부터 현재 국교5학년에서 배우던 「어림수와 어림셈」은 6학년에서,6학년의 「근사값과 사칙계산」은 중학교 1학년에서 학습하게 된다. 국어학습은 읽기·독해력 배양 위주에서 학생중심의 듣기,말하기 작문을 비롯한 표현력등 언어사용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3학년이상에서 배우는 사회교과는 종래 19단원에서 16단원으로 크게 줄며,자연은 기초적인 자연과학지식 학습과 함께 자연현상에 대관찰,실험·실습 등 탐구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또 최근 맞벌이 부부증가,핵가족화 등 가족구조변화 속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예절·도덕·질서교육이 소홀히 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국교 1·2학년의 바른생활과 슬기로운생활,3학년이상의 도덕·사회교과등을 통해 식사예절·공연장등 공공장소예절·방문예절 등 실생활 예절교육이 크게 늘어난다. 어린이들의 정서교육 교과목인 음악·미술·체육 등에서 장구·소고·단소 등 전통악기와 전통음악·제기차기·연날리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정규교육과정으로 흡수,전통문화에 대한 학습비중을 높였다. 교육부는 또 4∼6학년의 수업시간을 주당 30∼32시간에서 29∼31시간으로 줄임으로써 학생들의 수업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이밖에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에서는 지난 3월이후 취학연령이 4세에서 3세로 낮아짐에 따라 학습내용을 세분화 하고,유치원교육에 탁아기능을 포함시켜 종전의 반일제에서 종일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달라지는 국교·유치원교육/제기차기·연날리기·국악 포함/국교/절악·환경보호 등 새 과목 추가/유치원 30일 확정,고시된 「제6차 국교·유치원(5차)교육과정 개정안」은 개인의 창의적 능력개발과 도덕성·공동체의식 교육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21세기에 대비,지난 85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온 개정안은 탐구·창조성 개발과 공동생활에서의 도덕성 함양및 생활예절 교육이 강조되었다. 또 높게 책정된 학습수준을 낮추고 주당 수업시간을 선진국 수준으로 줄여줌으로써 발육기의 어린이들이 지나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과목별 주요 개편내용은.다음과 같다. ▷국어◁ 말하기·듣기·읽기·쓰기등 언어사용 기능을 신장시키도록 했다. 이를위해 ▲특정상황 설명하기 ▲주제발표등 시범보이기 ▲질문하기 ▲토론등 활동하기 등이 구체적인 국어학습 방법으로 제시됐다. ▷수학◁ 종전의 수와 사칙연산의 계산중심 교과내용에 수학의 초보적인 개념·원리·법칙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을 새로 첨가하고 교과명칭을 산수에서 수학으로 바꿨다. 이는 체계적인 사고력,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학습내용은 하향 조정했다. ▷바른생활과 즐거운생활◁ 국민학교 1·2학년에서만 다루는 과목으로 바른생활은 인사·언어·행동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생활습관과 예절을 실천위주로 꾸몄다. 즐거운생활은 민속놀이·전통음악에 관한 내용을 보강하면서 음악회·전람회·유적지 탐방등 현장학습활동을 강조했다. ▷도덕◁ 현행 국가생활과 통일·안보생활 영역을 국가·민족생활영역으로 통합하면서 통일에 대비한 민족공동체의식 교육으로 전환했다. ▷자연◁ 관찰법,실험·실습법등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강화하면서 생활환경보전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환경관련 단원을 신설했다. ▷음악·미술·체육◁ 음악은 전래 동요와 민요,전통악기에 대한 이해와 활용부문이 새로 추가됐으며 미술은 박물관,전시회 관람등 현장학습시간을 늘려 전통 미술품과 문화재에 대한 감상과 이해력을 높이도록 했다. 체육에서도 제기차기·팽이치기·연날리기등 민속놀이를 정규 교과내용으로 흡수했다. ▷실과◁ 실과는 3학년부터 배우도록 대상학년을 낮추면서 ▲연장다루기 ▲가꾸고 기르기 ▲건사하기등 실천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유치원◁ 기본예절·준법정신·질서의식·청결등의 기본 생활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었고 절약·환경보호·올바른 식생활습관 등을 새로운 과목으로 추가,유아시절부터 터득하도록 했다.
  • 내년예산 어떻게 짜여졌나/중기지원 1조5백억원 배정

    ◎사회간접시설엔 올보다 22% 증액/1조7천억 투입,국도포장 마무리/국방비 전년비 9.8% 늘어 9조6천억 내년도 나라살림의 규모와 내역이 확정됐다. 총 38조5백억원(일반회계 기준)의 새해 예산안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농어촌구조개선,과학·기술투자,교육·인력양성등 국가미래를 위한 부문에 중점적으로 배정된 것이 특징이다.특히 경상경비와 정부청사신축과 같은 불요불급한 부문과 소득이전적 지출이 최대한 억제되고 10%이상 증가세를 보였던 방위비가 9.8%의 한자리수 증가에 머무르등 종전의 예산편성관행과 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부문별 나라살림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사회간접◁ 시설 올해보다 22.2% 늘어난 총 4조6천9백86억원이 투입된다.고속도로부문에 1조1천8백억원을 책정,물동량 이동의 주경로이거나 수송능력이 한계에 달한 제2경인,시흥∼안산,신갈∼원주,양산∼구포구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광양·아산항의 배후수송망 역할을 하게 될 함양∼진주,안산∼안중,안중∼당진구간공사에 착수한다. 국도는 1조7천5백49억원이 투입돼 공단접근도로와 경부축 애로구간,지역중심도시 연결구간확장에 집중 투자되며 이천∼곤지암,평택∼안성등 모두 32개구간 2백38㎞가 완공된다.국도포장률도 내년말에는 99%에 달해 사실상 마무리된다.철도부문에는 총 1조2천3백62억원이 투입돼 경부고속전철에 2천3백82억원이,전라선 개량과 영동선 전철화,호남선 복선화등 주요 간선시설에 1천14억원이 각각 투자된다.수도권 교통난완화를 위해 경인전철 과천선 분당선(수서∼분당)일산선등 광역전철망 건설에 6천1백7억원이 투입되며 서울 부산 대구 인천등의 지하철 건설에도 3천8백억원이 지원된다. 영종도 신공항에 1천4백32억원이 투자되고 김해공항은 97년에 대형점보기가 취항할 수 있게 활주로신설등 확장사업이 추진된다.청주 광주공항등 지방공항개발 및 시설확장에도 2백27억원이 들어간다.또 총 3천5백80억원을 들여 수출입화물의 적체가 심한 부산·인천·광양·아산항의 부두확장,배후수송시설 건설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부산항 7부두 확장과 인천항 5부두축조는 내년중 완공된다. 남강·용담댐등 다목적댐과 횡성·밀양댐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물부족이 극심한 울산지역의 공업용수도를 완공하며 목포 대불공단도 오는 94년초 통수가 가능토록 한다. ▷중소기업◁ 지원 새해 예산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분야로 올해보다 무려 42.6% 늘어난 총 1조5백72억원이 편성됐다. 중소기업 경쟁력강화를 위해 구조조정기금 지원을 올해의 1천6백억원에서 2천4백억원으로 늘리고 섬유·신발산업의 시설개체 및 자동화를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8백40억원,물류코스트 절감을 위한 수도권 광주 대구 부산등 4개 공동집배송단지의 건립등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신용보증기관에 1천5백억원(올해 추경서 1천5백억원 별도 지원)을 출연하고 중소기업의 연쇄도산방지를 위한 공제사업기금에 3백20억원을,신기술 중소기업의 창업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8백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 확대를 위해 수출보험기금에 5백억원,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한 무역진흥공사 전시사업등에 5백11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중소기업 공통애로기술 개발과 부품·소재 국산화사업에 2천9백억원을 투입한다. ▷농어촌◁ 지원 올해보다 12.5% 늘어난 3조4천7백39억원이 투입된다.농어가부채탕감,농조조합비 지원,양곡기금 지원등 소득보상적 지출을 제외한 실사업비는 21%가 늘어났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대비,농업구조개선에 1조8천1백2억원을 들여 농어촌발전기금을 대폭 늘리며 농업기계화와 경지정리등 생산기반 확충을 집중 지원한다. 영농자금은 올해 2조4천억원에서 2조4천5백억원으로,영어자금은 6천억원에서 7천억원으로,양축자금은 2천8백억원에서 3천4백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농수산물 유통구조개선을 위해 창원 충주 안산 춘천 천안등 5개 도매시장을 완공하고 안양 이리 대구에 3개시장을 새로 건설하며 중소도시의 직판장 12개소,공판장 4개소,집하장 70개소,저장소 40개소를 각각 늘린다.농업진흥지역 농지에 5백42억원을 들여 경지정리사업 국고보조율을 현행 70%에서 80%로 높이고 기계화 전업농에 대한 보조도 5%에서 10%로,토양개량비료 보조는 20%에서 30%로 각각 확대한다. 농어가부채탕감에 영농자금 이차보전 및 부채대책비등 4천3백53억원을 지원하고 농조조합비 지원등에도 1천7백58억원을 쓴다. ▷과학기술투자◁ 「G7 프로젝트」에 5백억원을 투자,2백56MD램 HDTV등 11개과제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제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9백19개 생산기술등 공업기반기술개발에 9백억원을 사용한다.기초과학연구지원을 위한 과학기술진흥기금 조성에 9백40억원이 출연되고 핵심기초과학 연구시설인 방사광가속기설치에 1백50억원이 지원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등 22개 출연연구기관에 2천8백65억원을 지원,연구사업비를 대폭 늘리고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30MW급 다목적 연구로의 자력설계 건조에 1백13억원을 들인다. ◎우리살림 어떻게 달라지나/공공임대주택 10만호 건설/맑은 물 공급위해 광역상수도 완공/영세민 노령수당 월 만5천원 지급/UR대비 농업구조개편 1조8천억 지원 ▷국민복지◁ 영세민 생계보호에 1천6백85억원을 배정,가구주 부식비를 하루 6백원에서 7백원으로 올린다.노령수당 단가를 월1만원에서 1만5천원으로 50% 인상하고 농어촌 노인교통비를 1장당 2백10원에서 2백60원으로 높인다.노인치매센터를 1개소 세우고 실비만 내는 노인요양시설 11개소를 지원한다. 주부인력의 취업을 돕기위해 보육시설을 올해 9백73개소에서 1천5백6개소로 확충한다.사회복지전문요원을 3천명으로 늘린다. 5천9백34억원을 들여 국가유공자의 기본연금을 3%,부가연금 및 수당을 5% 인상한다.중상이자 간호수당을 1급은 월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2급은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20% 인상한다.지역의료보험에 6천3백82억원을 지원하며 공공임대주택 10만호를 새로 짓는다. ▷교육·산업인력◁ 기능·기술인력 양성부문에 1천7백14억원을 들여 공업계고교 시설을 늘리고 공고생을 내년중 27만명으로 올해보다 4만명 늘린다.일반계고교 직업과정은 기능자격취득자(3천명)에게 훈련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고친다.36개 직업훈련원 시설확충과 2만6천4백30명의 기능인력 양성에 모두 8백74억원을 지원하고 이공계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며 전문대학 시설 및 기자재 확충에 1백51억원을 투입한다. 사립학교교원 퇴직수당을 전액 국고로 충당한다.사립대학 실험실습기자재 및 도서구입 지원을 확충하는 한편 51개 국립대학시설확충,학술연구비등 대학교육 부문에 4천5백8억원을 지원한다. 전직 고위공직자,산업현장 인사가 향리에서 후진을 교육하는 고급두뇌유치제를 올해 3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석사과정 1백10명에게는 1인당 5백만원,박사과정 50명에게는 8백만원의 연구장려금을 지급한다.지방교육재정 지원규모는 올해의 7조1천9백32억원에서 8조6천4백77억원으로 1조5천억원 가량 늘어난다. ▷문예·체육·통일◁ 연극전용극장 건설에 30억원을 지원,내년중 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개원한다.신안해저유물전시관 경복궁복원등 문화재보존과 부여·대구박물관 완공,국립남원민속국악당 건립등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육성부문에 6백39억원을 책정,광주 대전등지의 전국체전 시설과 시군 및 동계체육시설 확충과 청소년중앙공원,청소년수련원 청소년연구원등을 지원한다.유엔가입에 따른 국제기구 분담금 지원이 올해의 1백46억원에서 2백26억원으로 늘어나며 남북교류활성화에 대비,남북협력기금에 4백억원,교류협력·남북대화추진에 1백34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개발◁ 지방의 도로망정비 수질환경개선 농어촌지역개발을 위한 지방양여금규모가 1조4천7백5억원(금년 1조2천5백6억원)으로 늘어난다.공단진입로 건설등 전주권 2단계에 3백20억원,비금∼도초도 및 자은∼암태도간연도교공사등 다도해 특정지역개발에 71억원,제주 서귀포시 우회도로등 제주도특정지역 개발에 1백37억원,백제문화권등 미개발지역 지원에 40억원을 각각 들인다.도서 벽지지역의 상하수도 전기 방파제의 지원과 소규모 어항개발등에 2백42억원을 투입한다.지방공과대학 기자재 확충 및 6개 특성화공대육성에 1백74억원,지방공공직업훈련원 지원에 7백73억원을 각각 책정한다.지방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생산기술연구원의 입지는 수도권(시화)에서 천안으로 변경했다. ▷환경개선◁ 상수도시설 확충에 2천1백97억원을 들여 수도권 4단계,금호강(대구),섬진강(전북일부)계통의 광역상수도를 완공하고 지방의 노후상수도시설 개량과정수장 건설등에 1천억원을 지원한다.농공단지 폐수처리시설등 수질오염 방지시설에 1백83억원을 쓴다. 폐기물 처리시설확충을 위해 수도권 및 호남권에 유해폐기물처리시설을 새로 만들며 목포 진주등의 일반쓰레기 광역매립지를 마련하고 속초 여천등 5개소를 신규로 착수한다.부산 광주등 8개도시에는 쓰레기 소각시설을 설치한다.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배관망을 확충,평택기지와 대전간을 마무리하고 대기측정망을 늘린다. ▷국방·치안◁ 방위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9조5천9백74억원 규모로 편성,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장비현대화등과 하사관수당 인상등 장병처우개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소매치기등 지하철범죄 예방을 위한 지하철방범수사대에 10억원을 지원하고 순찰차 휴대용 무전기등 장비강화 부문에 42억원을 책정했다.일선 경찰관서의 운영비지원을 늘려 경찰서(2백22개)는 월8백58만원에서 8백94만5천원으로 18%,지·파출소(3천3백89개)는 72만2천원에서 85만원으로 17.7%를 각각 인상키로 했다.전·의경의 급식비도 하루 2천1백95원으로 7.9%,생활용품비를 월3만2천2백원으로 6.2%가 각각 인상된다.
  • 국악/창작음악 힘입어 연주회 활기

    ◎국악가요 등 새 양식개발 대중화 기여/작년 국내공연 619회… 전년의 1.5배/꾸준한 강습·학술행사로 애호인 확산 추세 국악계가 활발한 국내외 공연으로 양적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국악창작분야도 발전적 변화를 겪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문예진흥원이 공개한 국악관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91년의 경우 한햇동안 이뤄진 국내국악공연은 모두 6백19회로 전년도 4백28회에 비하면 무려 44.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해외공연도 91년에 41회로 전년도 16회에 비하면 25.6%가 증가했다. 이같은 국악공연의 활성화는 국악애호인도 늘어나는데다 이론적인 뒷받침도 풍성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따라 국악 강습도 전년도에 비해 15.5%가 증가한 1백70회,국악학술행사는 전년도의 두배이상인 13회가 실시됐다. 한편 창작음악연주회는 91년 국내국악공연 6백19회가운데 63회를 차지했다.그리고 전통음악과 창작음악으로 구성된 새로운 형태의 연주회가 1백37회나 돼 창작음악의 입지는 점차 탄탄해질 것으로 국악계는 전망했다. 특히 90년대이후 각 예술분야에서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한국성회복운동」에 힘입어 국악의 창작 음악은 「국악의 대중화」에 큰 몫을 해왔다.그리고 이에 부응하는 국악인들의 노력도 두드러져 지난해 예술음악쪽에서 발표된 「황현정 비파연주회」,「17현가야금의 밤」,(KBS국악관현악단 특별공연)「국악 동요발표회」(국립국악원),「제11회 대한민국국악제」등의 창작음악연주회가 활발히 이루어졌다.이 가운데 「제11회 대한민국국악제」에서 위촉,발표된 악곡들은 특히 주목됐다.한국인의 의식원류가 되는 굿의 풍부한 예술적 자원을 음악화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또 비예술 음악쪽에서도 창작음악의 대중화가 비교적 활발히 진행돼 국악가요라는 새로운 형식의 음악이 부각되기도 했다. 국악인 이성천씨(서울대교수)는 『국악 창작음악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시정해야할 중요한 과제 몇가지가 있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지난해 KBS­FM주최 「91신작가곡의 향연」에서 처음 발표된 서양관현악 반주의 국악풍 가곡은 미래 한국 창작음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서막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23일 국립국악원 소극장에서 열린 국내최초의 본격적인 가야금 앙상블인 서울 새울가야음삼중주단의 연주회도 미래음악상황을 내다본 앞서가는 감각의 국악작업이었던 것으로 주목됐다.이들은 우리의 국악기로 백대웅이 편곡한 파헬벨의 「캐논」을 비롯,현대적 감각을 살린 창작곡 「다른 둘」(전순희작),「제주민요에 의한 대화Ⅱ」(이명욱작),「담즙」(백병동작)등을 연주,호평을 받았다. 한편 문예진흥원 자료는 지난해 국악계가 국내외활동에서 양적 증가를 이루었고 재외 한국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활성화됐으며 국악계의 해외교류활동도 과거 피동적이고 일시적인 형태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했다.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긍정적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 문화예술인단체/예능계 병역특례 존속 요구

    ◎89년 법개정서 올해말 폐지 결정/수혜대상인원 연간 5∼10명 불과/“2년공백은 연주생활의 끝” 탄원 우수한 예능인력에 대한 병역면제혜택이 올해말로 폐지됨에 따라 이의 존속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국내외 유명경연대회의 입상자에게는 예술적 정진을 통해 국가이익에 봉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1년부터 병역면제의 특혜가 주어져왔다. 그뒤 지난 89년에 「병역의무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이 병역법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법으로 제정되는 과정에서 예능계 우수자에 대한 병역면제의 특례조항이 사실상 폐지된 상태였다. 정부는 그러나 문화예술계의 반발이 거세자 갑작스러운 법개정으로 인한 혼란을 막는다며 92년까지는 예술인의 병역면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부칙을 명시했던 것. 이에따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산하 10개단체장들은 지난달 관계요로에 탄원서를 보낸데 이어 최근 민자당 김영삼총재와 가진 오찬회에서도 이의 필요성을 간곡히 호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오찬에 참석했던 정회갑음악협회이사장은 『끊임없이 연습이 필요한 연주자들에게 2년간의 공백은 바로 연주생명을 끊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 제도의 존속을 위해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야 할때』라고 말했다. 이제까지 병역특례가 적용되어온 국내경연대회는 양악의 경우 음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작곡상과 해외파견콩쿠르,동아음악콩쿠르,중앙음악콩쿠르이며 국악의 경우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전국국악경연대회와 동아음악콩쿠르,전주대사습놀이 등이다. 이 대회들의 1등상수상자들은 병무청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병역면제혜택을 받아 왔으나 수상자들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아 연간 수혜자는 5∼10명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 제도를 존속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병역면제의 특혜를 받아도 5년동안 국내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의무규정도 외국유학을 떠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대구춤판 가을준비로 분주

    ◎시립무용단,19일부터 정기공연/주연희무용단,전국무용제 참가 대구지역 무용인들이 가을맞이 공연준비에 분주하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첫 해외공연을 가졌던 대구시립무용단이 오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3번째 정기공연을 갖는다.인간의 초월문제를 주제로 한 신작 「그」를 공연하며 안무는 무용단의 상임안무가 구본숙씨가 맡았다. 9월말 부산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무용제에 대구대표로 참가하는 주연희무용단도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무용제 참가작인 「백두기둥」은 지난 3월 공연했던 작품으로 주씨는 최근 주연급 남자무용수를 보강하는등 작품보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에앞서 궁중정재를 무대에 올려온 영남대 김희숙교수(국악과)가 영남대와 미국 인디애나주 볼스테이트주립대와의 자매결연 25주년기념 문화교류의 하나로 오는 13일과 15일 볼스테이트대학에서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의 밤」을 가졌다.춘앵전·처용무·살풀이등을 공연했으며 김교수는 방문중에 열린 무용세미나에도 참가했다.
  • 통일기원 대형춤판 연다/내일 임진각서… 전통무용·발레 등 공연

    추석맞이 임진각 통일춤판이 오는 11일 낮12시부터 임진각 망향탑에서 열린다. 「92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92 통일춤판추진위원회」및 통일경모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통일춤판은 「통일과 민족화합에 대한 기원」을 주제로 모두 3부로 나뉘어 9시간동안 진행된다. 통일경모회주최로 치러지는 제1부 식전의식에서는 제문낭독과 북한동포에게 띄우는 편지낭독,망향배와 고향의 봄·우리의 소원합창,만세삼창에 이어 분향으로 이어져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하오3시까지 계속된다. 참석자들의 분향순서가 끝나면 하오6시30분부터 탤런트 유인촌과 장윤정의 사회로 통일과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국민의 염원을 담은 흐드러진 춤판이 야외무대에서 벌어진다. 국립무용단을 비롯,국립국악원무용단,서울시립무용단,김덕수 사물놀이패,한국현대무용단등 9개 단체와 김백봉·한순옥(무용)박윤초(국악)오현명씨(성악)등 모두 2백31명이 참가해 1백만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는 대형 추석행사가 뒤를 잇는다. 이날 통일춤판에는 국립국악원무용단의 「화평지무」(안무 문일지),김덕수패의 「통일기원 비나리와 기원무」,서울시립무용단의 「통일염원 꽃춤」,조승미발레단의 「한알의 밀알」,한국현대무용단의 「황조가」등이 공연된다. 이날 춤판은 행사 참가자들과 임진각을 찾은 일반인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촛불기원의식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한편 「92 추석맞이 통일춤판」은 당초 북한의 예술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실공히 남북한 무용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추진돼왔으나 최근까지도 북측이 「춤의해 운영위원회」가 보낸 행사초청에 답신을 보내오지 않아 남측 단독으로 치르게돼 아쉬움을 남긴다.
  • 국립민속국악원 새 청사 기공/전북 남원에… 건평 2,486평 규모

    ◎94년 완공… 국악인 육성·민속음악보존 앞장 국립민속국악원의 새청사기공식이 7일 상오11시 김영삼민자당총재와 이수정문화부장관,강상원전라북도지사,국악인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남원시 어현동 현장에서 있었다. 새청사는 총공사비 80억원을 들여 4천3백27평의 대지에 건평 2천4백86평 규모로 지어지며 94년12월 완공될 예정이다. 건물의 겉모습은 전통적인 정자와 천막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어 한국적인 건축미와 축제적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건물의 내부에는 6백개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과 12개의 교육·연습시설,사무관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지난 3월20일 남원시립국악원에서 승격,개원됐으며 새국악당이 완공되면 서울의 국립국악원과 연계해 민속국악인육성과 민족음악의 보존사업은 물론 연간 2백만명에 달하는 남원경유 관광객에게 수준높은 전통문화를 상시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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