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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설계·공연… 청소년에 귀 기울인 서초, 미래 예술가 터 닦다

    기획·설계·공연… 청소년에 귀 기울인 서초, 미래 예술가 터 닦다

    1248명 설문 결과, 프로그램 반영전자칠판·공구·미술 용품 등 갖춰공예·영상·음악 등 창작 활동 도와전성수 구청장 “문화 욕구에 단비” “센터 구상부터 설계, 프로그램 마련까지 우리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돼서 뿌듯합니다.”(서울 서초구 방배아트유스센터 조윤상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방배유스센터가 지난 16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방배아트유스센터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문화·예술 관련 첨단 장비와 공간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한다.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다양한 직업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음악문화지구, 서리풀악기거리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존 문화·예술 인프라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배아트유스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전체면적 1760㎡ 규모다. 주요 공간은 ▲1층 로비와 예술공간, 카페 ‘노닥노닥’ ▲2층 팟캐스트 스튜디오 ▲3층 창작아트룸, 미디어아트룸, 1인미디어스튜디오 ▲4층 틴스페이스, 뮤직룸, 무비룸 ▲5층 반반한 옥탑방이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3층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공간이다. 창작아트룸은 전자칠판, 전문가용 공구, 이젤 등이 있어 DIY 목공, 창작 공예, 미술 등이 가능하다. 특히 미디어아트룸에는 태블릿PC, 대형 전자칠판, 플로터를 구비해 태블릿드로잉 및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아트북 제작 등 디지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4층은 청소년 공연장 및 음악 제작, 영화감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뮤직룸에서는 음악 만들기 체험, 보컬 트레이닝 등이 가능하고 무비룸에선 미니시사회가 열린다. 1층은 청소년 작품전시 및 휴식 공간과 활동 프로그램 공간으로 꾸몄다. 청소년 카페 ‘노닥노닥’에서는 디지털 액자형 TV를 통해 명화 등을 볼 수 있다. 벽면 갤러리에서는 청소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방배아트유스센터의 기획·설계부터 프로그램 구성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청소년 12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충실히 반영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방배아트유스센터가 청소년의 문화예술 욕구를 적셔 줄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행복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은 휴관한다.
  • 북한에 희망 전하는 ‘애기봉 트리’ 10년만에 재점등

    북한에 희망 전하는 ‘애기봉 트리’ 10년만에 재점등

    북한 주민들과 군인들에게 성탄의 희망을 전하는 ‘애기봉 트리’가 10년 만에 다시 불빛을 밝혔다. 김포시는 24일 오후 6시 성탄 트리로 형상화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탐방로 점등식을 개최했다. 공원에서 애기봉 전망대로 올라가는 800m 길이 탐방로에 야간 조명을 켜면서 2014년 철거된 애기봉 트리(철탑)에 다시 불을 밝힌 것이다. 점등식에는 시민 500여명이 모여 크리스마스 이브의 설렘을 만끽했다. 애기봉은 임진강 건너 북한 개풍군과의 거리가 1.4㎞에 불과한 최전선에 있다. 1964년 해병대가 높이 18m의 트리를 설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71년 30m 높이 철탑이 세워진 이래 매년 개신교계 주관으로 트리 점등행사가 열렸다. 북한 주민들과 군인들에게 성탄의 희망을 전하면서도 체제 우월성을 알리려는 의도였다.이 과정에 잠시 점등이 중단됐던 적도 있었다. 2004년 남북 군사회담 합의로 중단됐다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이 있었던 2010년 점등식이 재개됐다. 특히 2010년 점등식 당시엔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 우리 군 포병·기갑 전력이 실탄을 장전한 채 비상 대기하기도 했다. 애기봉 트리의 불빛은 지난 수십년간 이어지다 2014년 10월 트리로 쓰던 철탑의 노후화 문제로 철거됐다. 같은 해 12월 당시 개신교계는 9m 높이 트리를 재설치하고 예전처럼 트리 점등식을 열려고 했으나 북한의 협박을 받아 계획을 취소했다. 10년 만에 재개된 이날 점등식은 과거처럼 철탑을 트리로 꾸미는 방식이 아닌, 탐방로 전체에 조명을 달아 트리처럼 형상화한 것이다. 또 김포시는 성탄절 이브를 맞아 국악 마술, 트로트,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캐리커처, 비즈 팔찌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 ‘K캠핑 매력을 전 세계로’… 대한캠핑장협회, 세계화 도약식 행사 개최

    ‘K캠핑 매력을 전 세계로’… 대한캠핑장협회, 세계화 도약식 행사 개최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캠핑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대한캠핑장협회는 22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 킹스홀에서 ‘K-캠핑 땡큐!’ 세계화 도약식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캠핑 관광객 유치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2024년을 K캠핑 세계화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역동적이며 광범위하게 확산하기 위해 매년 4월 경기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열리는 ‘2024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 행사를 기획·자문키로 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K캠핑 세계화 도약을 위한 협회 내 추진기구로 ‘추진위원회’와 ‘산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위원 20여명을 위촉했다. 또 고문 2명을 위촉해 각 위원회를 지원하도록 했다. 또 K캠핑을 실현하기 위한 인적 기능을 강화하고자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통역 안내를 통한 언어 소통문제를 해결해가기 위한 드림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K-캠핑안전드림단 1기는 7명의 산악전문가로 구성됐으며, K-캠핑통역안내드림단 1기 10명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국 언어로 무장한 전문통역안내사들로 구성됐다. 2부 행사에서는 K캠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K국악을 소개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K캠핑의 초석을 마련할 2024년 ‘3회 GOCF’ 소개와 설명회도 열렸다. 개회사에서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장은 “이번 K캠핑 세계화 도약식을 발판 삼아 내년 4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24 GOCF 행사에서 해외 관광객들이 K캠핑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실증적 계기를 만들고 싶다”면서 “외국인 캠핑 이용자들도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CF를 주최·주관한 하비비커뮤이케이션 강동구 대표는 “대한캠핑장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K캠핑이 K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내년 4월 열리는 GOCF에도 외국인 관광객 1000여명 이상이 방문해 K캠핑을 경험하는 첫 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OCF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초 야외 캠핑페어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매년 4월 개최하고 있다. ‘3회 GOCF’는 내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 문체부 예산 6조 9545억원 확정, 올해보다 3.17% 증가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올해보다 2137억원(3.17%) 증액된 6조 9545억원으로 확정됐다. 애초 문체부가 올린 정부안보다는 총 251억원이 삭감됐다. ●청년, 노인, 장애인 등 예산 증액 내년도 시범사업으로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순수예술(공연·전시)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이 밖에 ‘꿈의 오케스트라’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예술활동 지원이 67억원에서 107억원으로 늘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예산 17억원도 새롭게 편성됐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금액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인상된다. 생활체육활동을 보조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 대상이 10만 6000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난다. 시니어 친화형 체육시설 건립이 6억원에서 56억원으로 껑충 뛰는 등 노인 세대 지원사업이 468억 원에서 502억원으로 증가한다. 장애인 맞춤형 지원사업 예산도 2701억원에서 2855억원으로 대폭 증액됐다. ●예술인 해외 진출 돕는 기반 조성 문체부는 내년도 예술인에 대한 단순한 생계 보조형 소액지원을 줄이고 대규모 간접 지원을 추진한다. 예술가들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미술유통업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행사 계기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한국미술을 세계 무대로 내보내는 데 주력한다. 47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케이(K)-아트 특별전도 17억원이 신규로 잡혔다. 원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출판사의 수출을 돕는 ‘케이(K)-스토리마켓’, ‘부산국제아동도서전’ 등이 신규로 생긴다. 출판 수출 지원 예산은 이에 따라 68억원에서 81억원으로 증액됐다.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 6개 국립예술단체와 2개 전속단체에서 활동하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대폭 확대한다. 화랑에 소속되지 않은(비전속)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아트페어 참여, 마케팅, 비평지원 등 시장 진도 적극 지원한다. 문학·시각예술·공연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은 27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뛰었다. 작품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다.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부산 국제아트센터 등 주요 문화예술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데 432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정책금융 1조 7400억원 공급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대한 국내 콘텐츠 지식재산(IP) 전부 양도 등 종속 현상을 타파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모태펀드와 달리 투자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를 새롭게 조성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를 8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늘리는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 1900억원에서 내년 3400억원으로 늘려 콘텐츠 시장에 1조 7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우리 기업의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10개소를 새롭게 조성하는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72억원으로 늘어난다. 일본 도쿄에 기업지원센터가 새로 들어선다. 예산이 47억원으로 잡혔다. ‘챗 지피티(Chat-GPT)’로도 급부상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9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후반작업) 양성 프로그램을 10억원 규모로 도입한다. 세계 저작권 현안 신속 대응 연구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85억원으로 늘어난다.●지역소멸 막자...문화환경 조성 박차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환경을 조성해 지역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예산이 2억원에서 내년에 193억원으로 늘어난다. 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 조성에 신규로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기존 24개 문화도시 조성 지원과 함께 새로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시범 지원한다. 내년에 390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늘리기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남부권 지역 명소를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광역관광개발사업이 올해 55억원에서 내년에는 278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도시와 산업관광도 443억원에서 내년 607억원이 책정됐다. 인구감소지역 방문 시 상품가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이 올해 3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30억원으로 뛰었다. 발급 대상 지역도 올해 15개에서 40개 지역으로 넓힌다.<br> ●파리올림픽 지원, 생활체육 지원확대 내년에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이에 대응해 예산도 늘었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당·식비·국외 훈련비 등 국가대표 훈련지원을 지난해 515억원에서 570억원으로 강화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스포츠, 예술, 패션, 전통문화 등 다양한 역량을 선보이는 대규모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애초 86억원이 잡혔으나 201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또 국제대회 개최 및 참여 기회를 계기로 국내 유망 스포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신규로 30억원이 책정됐다. 스포츠산업 펀드 출자도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스포츠산업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전년 800억원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637억원 규모 융자도 제공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처우를 개선하고 체육지도자 양성 예산도 33억원에서 42억원으로 늘린다. 또 체육인들에게 인문 문화를 활용한 심리지원도 할 계획이다. 19억원이 신규로 책정됐다.
  • 2024년 새해는 서대문구 신년음악회와 함께

    2024년 새해는 서대문구 신년음악회와 함께

    서울 서대문구가 새해 1월 2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서대문구민과 함께하는 2024 이화여자대학교 신년음악회’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화여대가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클래식과 국악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공연 시간은 70분이다. 이날 이화여대 음대 계명선, 김정은 교수가 슈베르트의 ‘군대행진곡’을 연주하고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자전거를 타고’를 부른다. 이어 이화가야금 앙상블 ‘위드’가 디즈니 영화 주제곡을, 이화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이화음대합창단이 휴버트 패리의 ‘예루살렘’ 등을 들려준다. 특히 2013년 창단된 이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 대학 최초로 졸업생과 재학생 단원으로 구성된 상설 관현악단으로 전문적인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과 함께하는 이번 신년음악회가 희망과 행복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새해에도 주민 분들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02-330-1410)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 음악의 경계를 지우다

    음악의 경계를 지우다

    시노그라퍼(무대·조명 연출) 여신동이 빛과 어둠만으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연출한 환상적인 무대. 정중앙 피아노 앞에 앉은 연주자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자신을 소개한다. “작곡하고 연주하는 정재일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정재일 단독 콘서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정재일은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자유로우면서 변화무쌍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고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스트링 오케스트라 더퍼스트를 지휘하며 뛰어난 퍼포머의 진면목을 보였다. 시작은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데카와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 수록곡. 역병과 전쟁 그리고 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 살아가는 인류가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다. 전쟁의 비극을 담은 ‘강을 건너간 사람들’(2020)은 박순아의 역동적인 가야금 연주와 마치 배틀하듯 그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격정적 선율이 감동적인 화음을 빚었다. ‘오징어 게임’, ‘기생충’, ‘브로커’의 영화음악 삽입곡(OST) 메들리 연주는 각각의 OST가 모여 한 편의 음악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정재일은 ‘오징어 게임’의 대표 테마 ‘웨이 백 덴’ 무대에서 어린아이처럼 서툴게 리코더를 불고 의도된 오케스트라와의 불협화음 합주로 팬들을 홀렸다. 정재일은 기생충 연주에 앞서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대본을 주면서 바로크 스타일의 음악을 주문해 작업했는데 듣더니 아주 싫어했다”며 “여러 차례 퇴짜를 맞고 절망해 술을 마시고 숙취 상태에서 만든 곡을 봉 감독이 마음에 들어 해 OST가 됐다”고 일화를 전했다. 정재일의 자유롭고 독보적인 음악 세계는 판소리와 국악, 피아노,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폭발했다. 휘몰아치는 소리꾼 김율희의 목소리와 대금, 아쟁의 전통 소리, 피아노, 현악 선율이 한데 어우러져 ‘진도씻김굿’과 액운을 물리치는 ‘비나리’의 비장하면서 스펙터클한 연주를 선사했다. 이 곡은 지난 10월 영국 바비칸 센터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준비한 마지막 앙코르곡은 김민기의 육성에 편곡 버전의 라이브 연주를 덧입힌 노래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정재일은 “어린 시절 여러 음악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에 나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이끈 예술가”라고 그에게 헌사를 보냈다. 최근 위암 진단을 받은 김민기는 오랫동안 예술인의 산실이었던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내년 3월 폐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전날 첫 공연에서 김민기씨가 객석에 앉아 그 노래를 감상해 감동을 더했다”며 “마치 라이브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 앙코르 무대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말했다.
  • 관객 홀린 음악감독 정재일의 ‘크로스오버’

    관객 홀린 음악감독 정재일의 ‘크로스오버’

    시노그라퍼(무대·조명 연출) 여신동이 빛과 어둠만으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 연출한 환상적인 무대. 정중앙 피아노 앞에 앉은 연주자가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으며 자신을 소개한다. “작곡하고 연주하는 정재일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정재일 단독 콘서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정재일은 클래식과 국악, 대중음악을 넘나들며 자유로우면서 변화무쌍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고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스트링 오케스트라 더퍼스트를 지휘하며 뛰어난 퍼포머의 진면목을 보였다. 시작은 영국의 클래식 음반 레이블 데카와 발매한 솔로 앨범 ‘리슨’(Listen) 수록곡. 역병과 전쟁 그리고 기후 변화의 위기 속에 살아가는 인류가 서로의 목소리를 경청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다. 전쟁의 비극을 담은 ‘강을 건너간 사람들’(2020)은 박순아의 역동적인 가야금 연주와 마치 배틀하듯 그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격정적 선율이 감동적인 화음을 빚었다.‘오징어 게임’, ‘기생충’, ‘브로커’ 각각의 영화음악 삽입곡(OST) 메들리 연주는 각각의 OST가 모여 한 편의 새로운 음악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정재일은 ‘오징어게임’의 대표 테마 ‘웨이 백 덴’ 무대에서 어린아이처럼 서툴게 리코더를 불고 의도된 오케스트라와의 불협화음 합주로 팬들을 홀렸다. 정재일은 기생충 연주에 앞서 “봉 감독이 기생충 대본을 주면서 바로크 스타일의 음악을 주문해 작업했는데 듣더니 아주 싫어했다”라며 “여러 차례 퇴짜를 맞고 절망해 술을 마시고 숙취 상태에서 만든 곡을 봉 감독이 마음에 들어 해 OST가 됐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정재일의 자유롭고 독보적인 음악 세계는 판소리와 국악, 피아노,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폭발했다. 휘몰아치는 소리꾼 김율희의 목소리와 대금, 아쟁의 전통 소리, 피아노, 현악 선율이 한데 어우러져 ‘진도씻김굿’과 액운을 물리치는 ‘비나리’의 비장하면서 스펙터클한 연주를 선사했다. 이 곡은 지난 10월 영국 바비칸 센터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그가 준비한 마지막 앙코르곡은 김민기의 육성에 편곡 버전의 라이브 연주를 덧입힌 ‘아름다운 사람’ 노래였다. 정재일은 “어린 시절 여러 음악을 찾아 방황하던 시기에 나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이끈 예술가”라고 그에게 헌사를 보냈다. 최근 위암 진단을 받은 김민기는 오랫동안 예술인의 산실이었던 대학로 소극장 학전을 내년 3월 폐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전날 첫 공연에서 김민기 씨가 객석에 앉아 그 노래를 감상해 감동을 더 했다”라며 “마치 라이브로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이 든 앙코르 무대에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해남 땅끝마을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4년만에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재개된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송지면 땅끝마을에서 제25회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해남 땅끝마을은 연말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기상여건 등으로 지난 4년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박완규 밴드와 제이세라, 지역 향우 출신 안세권 성악가와 함께하는 팬텀프렌즈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또한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신나는 EDM 댄스파티, 갑진년 새해맞이 희망 불꽃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내년 1월 1일에는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띠배 띄우기, 퓨전 국악 공연, 새해 맞이 희망의 북춤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는 대북타고 등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열린다. 올해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와 두륜산 오소재에서도 각각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오는 31일 오후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는 해남팔경의 하나인 주광낙조를 배경으로 해넘이 기원제, 축하공연,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1월 1일 새벽 북일면 오소재 공원에서 갑진년 해맞이 기원제, 공연, 가래떡 인정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가 시작되는 곳, 땅끝 해남에서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의 좋은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 포니부터 이어진 네덜란드 협력 부각… “반도체는 양국 협력 상징”

    尹, 포니부터 이어진 네덜란드 협력 부각… “반도체는 양국 협력 상징”

    尹,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참석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 보훈 행보도순방 답례 문화행사 후 국왕 내외 환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한국과 네덜란드의 기업인들을 만나 “우리 대한민국 정부는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들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네덜란드는 60여 년 전에 한국이 유럽과의 무역을 본격화하기 위해 최초로 무역관을 개설한 국가다. 1979년 한국의 첫 국산 자동차인 포니가 유럽 시장의 문을 처음으로 두드린 곳이 바로 이곳 암스테르담”이라면서 네덜란드와 한국의 관계를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해 온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반도체 동맹’ 구축을 발표한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오늘날 양국 협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의 ASML과 한국의 삼성, SK하이닉스는 상호보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통해 각자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반도체 분야의 전략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반도체 동맹에 대해 “우리 두 나라가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반도체 동맹으로 발전하는 튼튼한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들은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세우고, 대학원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함께 배우며 정부 간에는 반도체 대화 채널을 개설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원전, 수소, 해상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기관들은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 ▲물류 ▲농업 등 분야에서 총 19건의 계약 또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는 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이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등이, 네덜란드 측에서는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 말튼 디얼크바거 NXP 최고전략책임자(CSO), 잉그리드 타이센 VNO-NCW(네덜란드 경영자협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간담회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자유와 평화와 번영을 지금 누리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공산 침략에 맞서 싸운 네덜란드 청년들이 흘린 피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그러한 감사의 마음 위에 양국의 굳건한 연대가 지속되어 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특별 참석자인 카투사 출신 최병수(90)씨를 비롯해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임원, 양국 정부인사 등 50여 명이 자리했다. 최씨는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 부대의 부대원으로 원주, 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으며 이곳 암스테르담에서 70여년 만에 옛 네덜란드 전우들과 다시 만났다. 또 이 자리에선 한국전 참전용사 코르트 레버르(93)에게 6·25전쟁 참전 유공자 단체복인 ‘영웅의 제복’이 전달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비즈니스 포럼 이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FAS 라이브에서 열린 ‘네덜란드 순방 답례 문화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전통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 다양성을 유럽 사회에 알린 답례 문화행사 공연에 박수를 보내고, 공연이 끝난 뒤 네덜란드 국왕 부부와 환담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승무 보유자인 채상묵 명무, 가곡 종목의 김영기 보유자, 국립국악원 연주 단원 등 국악인들이 출연해 국악을 소개했다. 특히 국빈 초청의 답례에 부합하기 위해 신 명창이 조선시대에 네덜란드에서 귀화한 조선의 무관 더벌터브레이(한국명 박연)와 제주도에 표류해 서양에 한국을 처음 알린 하멜의 이야기를 판소리 단가 형태로 구성하여 한국과 네덜란드의 뿌리 깊은 인연을 전했다. 판소리 이수자 박애리, 남상일씨가 네덜란드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에 대한 이야기를 몇 사람의 창자가 소리를 하는 입체창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불교 사찰 승려의 춤을 표현한 승무, 국악원 민속악단의 기악합주, 시조와 민속무용 장구춤, 서도민요 등도 선보였다. 끝으로 신 명창과 박애리씨, 남상일씨가 합창으로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국악원 민속악단의 판굿으로 공연이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와 1961년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에 따른 문화행사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한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우호 증진에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강남에서 하루 즐겨요”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강남에서 하루 즐겨요”

    서울 강남구는 오는 16일 개포동 ‘강남힐링센터 개포점’에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크리스마스 힐링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형트리와 캐럴이 있는 따뜻한 공간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직접 만들며 잠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센터 야외 잔디광장에 규모 4m의 트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트리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MBTI 캔들, 털모자, 목도리, 친환경 명함 지갑 등을 파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연말연시를 기념할 수 있는 소소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 안 숲카페에서는 접착제 없이 종이만을 사용하는 친환경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고, 우드 팬시를 색칠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센터 안 그룹 힐링존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독특한 음색으로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주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한 해를 열심히 달려온 구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따뜻한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힐링센터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에게 더 수준 높은 행복을 주는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유인촌 “평화와 화합 위해 최선”…라테라노 대성전은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유인촌 “평화와 화합 위해 최선”…라테라노 대성전은

    한국과 교황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1일(현지시간)로 60년이 흘렀다. 이날 서울과 로마에서 공식 기념 미사가 동시에 집전됐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된 로마 미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우리 정부 대표로 직접 참석, “교황청과 힘을 합쳐 양국 국민,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로마 라테라노 대성전에서 열린 기념 미사에서 축사를 통해 “양국 관계는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뒤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방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대한민국 천주교인들의 기억 속에 역사적인 장면으로 간직돼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난 5년 동안 진행한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연구, 올해 9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등 양국간 의미 있는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문화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힘”이라며 “문화는 여러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들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교황청과 힘을 합쳐 문화로 양국 국민,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미사로 양국의 우애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믿는다며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10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참석한 유 장관은 미사에 앞서 파롤린 추기경과 20여분간 환담하며 한국과 교황청의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사를 마친 뒤에는 파롤린 추기경과 함께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2인조 국악 그룹 달음의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이날 기념 미사에서 “교황청을 비롯한 가톨릭교회와 대한민국이 현재와 미래에 다가올 희망과 불확실성을 마주하는 데 한층 더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황청은 화해와 통일에 대한 한국인의 열망에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한국 국민과 함께 걸어가며 그들의 열망을 나누고 공동선을 위한 진심 어린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는 1947년 제임스 패트릭 번 주교가 교황 사절 자격으로 한국에 부임하면서 시작됐다. 교황 사절 파견 이후 양국은 1963년 외교 관계를 수립했고, 1984년과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한편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전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대성당이자 천 년 동안 교황이 머무르던 곳이다. 교황청이 바티칸으로 이동했지만, 라테라노 대성전은 지금도 ‘모든 성당의 어머니요 으뜸’으로 대접받는다. 지위로 따지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과 쌍벽을 이루는 유서 깊은 대성당에서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미사가 열린 것이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른바 교황의 비서실로, 교황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는 기구다. 교황청 조직의 심장부로 자주 묘사된다. 그 자리를 책임진 국무원장은 교황청의 ‘이인자’로 통한다. 교황이 선종하거나 스스로 물러날 경우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미사에 참석한 한 한국 성직자는 “교황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빼고는 교황청이 이보다 더 해줄 수 없을 정도로 극진하게 한국 가톨릭교회를 예우했다”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행사”라고 평가했다.
  • 우리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김삼대자·김현곤 ‘은관문화훈장’

    우리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김삼대자·김현곤 ‘은관문화훈장’

    우리 문화유산을 연구해 온 전문가와 전통 악기의 명맥을 이어 온 장인 등이 훈장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김삼대자 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비롯한 7명과 단체 4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김삼대자 전 위원은 목칠 공예품과 민속품을 연구·조사하며 조선시대 왕실 공예품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편종과 편경을 제작하고 태평소와 대금, 소금 등 여러 국악기를 복원해 온 김현곤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초,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 된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 50㎡) 등의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에 있어 주변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이 다양한 예술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명예 수문장에 가수 송가인, ‘응급처지 의인’ 정종섭 씨

    인천공항 명예 수문장에 가수 송가인, ‘응급처지 의인’ 정종섭 씨

    인천공항 명예 수문장으로 가수 송가인과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 정종섭 팀장이 임명됐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명예 수문장 임명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송가인은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자 대중가수로 2년째 한국문화재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정 팀장은 지난 11월 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쓰러진 이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정 팀장이 구한 이가 일본 홋카이도 남서쪽 도마코마이시의 이와쿠라 히로후미 시장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임명식에서는 배우 임호가 왕 역을 맡아 수문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공항의 평안을 기원한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전통 문화사업 운영 협약을 연장하고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두 기관은 앞서 2004년 협약을 맺고 공항 내 한국전통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공예 체험, 전통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를 알려왔다.
  • 종로구, 신진 국악인과 함께 한 ‘우리소리 성찬’

    종로구, 신진 국악인과 함께 한 ‘우리소리 성찬’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우승팀 특전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국악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국악내일’에는 올해 최종 6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악기, 현악기, 타악기의 다채로운 화음과 우수한 연주력을 선보인 ‘광락’에게 돌아갔다. 실험정신상은 ‘웨이브랭스’, 전통활용상은 ‘해금프로젝트 Eii_(이이)’, 대중공감상은 ‘현악 앙상블 4S’, 퍼포먼스상은 ‘다못’, 아이디어상은 ‘프리즘’이 받았다. 종로구 관계자는 “수상팀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프로필 촬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며 “국악내일의 특전공연은 청년 국악인들의 음악적 기량과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고 강조했다. 국악내일은 종로구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공동주관하고 종로구가 후원한다. 특전 공연 관람료는 1만 2000원이며 예매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우리소리 대들보가 되어줄 청년 국악인의 눈부신 내일을 응원하고 가능성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무대”라며 “수상팀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을 음미하며 국악의 매력에 빠져보길 추천한다”고 했다.
  • 서초구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된다

    서초구 한예종·국악원 앞 지하보도 핫플된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국종합예술학교와 국립국악원 앞 유휴 지하보도가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서초구는 국립국악원 인근부터 신중초 진입부까지 이어지는 지하보도(서초동 1466-14번지 일대)에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이날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길이 40m, 너비 7.2m인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33㎡)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약17㎡)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약50㎡)의 다목적 문화공간이 새롭게 탄생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의 특징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내 위치해 있어, 주변의 문화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예술인의 다양한 예술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곳에서 청년예술인들은 창작활동을 맘껏 고민할 수 있는 공간과 여러 장르의 공연 기회도 주어지며, 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흥미진진한 예술공간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누구나 공연 즐기고 연주 연습…문화예술 천국 열어가는 동작[현장 행정]

    누구나 공연 즐기고 연주 연습…문화예술 천국 열어가는 동작[현장 행정]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하에서 국악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트렌디한 밴드 음악이 공연장을 채웠다. 관객석을 메운 상도동 주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며 공연을 즐겼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밴드 한다두는 “이렇게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이날 개관식을 열고 지하에 마련된 대중문화 공연장인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에서 개관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2019년부터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활용됐던 상도어울마당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따라 지난 3월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새 단장하게 됐다. ‘1동 1예술공연장 조성사업’의 제1호 공공예술공연장이다. 지난 6월부터 설계에 들어가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상도어울마당이라는 이름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주민 명칭 공모로 정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구에는 음악 분야를 비롯한 많은 예술인이 계시지만 이들이 제대로 연습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상도어울마당은 주민들이 모여 연주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민 예술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장환진 동작문화재단 대표는 “구에서 만든 공연장에서 주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211.5㎡(약 64평) 규모로 최대 60석까지 좌석 배치가 가능하다. 공연 배우 대기실과 음향, 조명시설 및 프로젝터 등 전문 공연을 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췄다. 소규모 공연과 연습, 주민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3층은 지역 지체장애인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찾은 공간에서도 지역의 많은 장애인이 모여 차를 마시고 바둑을 두거나 스크린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었다. 2층에는 서울형 키즈카페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상도어울마당을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연습공간 대관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무료 개방해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상도어울마당을 1호로 동작구 지역마다 주민들 누구나 공연을 즐기고 연주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면서 “주민이 모두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포럼을 3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1차는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2차는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건설’, 3차는 11월 9일에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목표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은 위 정책포럼 중 3차로 발표한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해 오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맨발걷기 건강길’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며, 대전 계족산 맨발 황톳길 및 순천 국가정원 내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및 5개 공원의 맨발 황톳길, 함양군 상림공원 숲길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소개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건강길 및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강남구 대모산 흙길과 황톳길 등 서울 시내 여러 지역에서 최근 개장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설명한 후, 서울시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맨발걷기 건강길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3.4km와 남산공원 한남자락(하얏트호텔 맞은편 야외식물원 일대) 1.5km 구간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버들다리까지 770m와 버들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 269m 등 약 1km 구간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3.5km 구간’을 서울의 맨발걷기 건강길로 3곳을 추천 및 제안했다. 위 3곳에 황톳길, 마사톳길, 흙길, 천연소재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맨발걷기 건강길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은 최근 코로나 이후 남산을 찾는 이용객은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 관광객의 숫자 또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울창한 숲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및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맨발걷기 건강길이 조성된다면 서울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상품으로도 각 광을 받을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순환도로가 아름다운 건강길로 재조성된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수많은 어린이와 서울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뛰어놀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김 의원은 댄스와 체조를 결합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 ‘하이컨디션 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홍보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난 2월 종로구민회관, 4월 용산 아트홀과 서초 사랑의교회, 6월 북서울꿈의숲,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산가족공원과 강북솔밭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댄조운동캠페인’에서 직접 참여한 국민댄조 홍보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댄조운동’의 특징은 ①동작이 비교적 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독특하게 호흡과 케겔동작을 결부시켜 체조의 효과 높다 ②안티스트레스의 목적으로 신명 나고 흥이 날 수 있도록 국악, 가요, 팝송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진행될 수 있다 ③케겔동작을 장 건강에 응용해 장청뇌청의 댄조 목적이 명확하고, 느리게 빠르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평생토록 수련하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④국민댄조 전문강사 양성으로 젊은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과로는 ①치매 및 성인병 예방, 변비 및 치질 예방, 면역력 향상 ②요실금, 변실금, 전립선 건강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③뱃살제거, 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소한다 ④매일 아침 건강쾌변 생활습관으로 개선으로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 효과와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에 ‘국민댄조운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청광장에서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댄조운동을 개최하면 시청과 의회 공무원, 직장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건강한 서울, 활기찬 서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때 오 시장도 함께 나와서 춤을 출 것을 요청하자 오 시장은 자신도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국민댄조운동이 젊은 층에서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시범 대학으로 지정해 서울광장과 같은 방식으로 7개월간 국민댄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에게,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 9988사업’ 및 ‘9988 하는 날 걷기 이벤트’와 ‘국민댄조운동’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맨발걷기 건강길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할 부분이 있으니 내년에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봐서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종로구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개최

    종로구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개최

    서울 종로구가 국악의 일상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돈화문로 일대에서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공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렉처콘서트는 우리소리도서관(23~24일), 서울돈화문국악당(25~26일)에서 열린다. 국악인 강효주가 진행을 맡은 우리소리도서관 렉처콘서트는 ‘경기12잡가’ 중 제비가, 소춘향가, ‘수잡가’ 푸른 산중 하에, ‘휘모리잡가’ 바위타령 등을 소개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은 소규모 좌창 편성으로 소리꾼의 소리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마련된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은 ‘한국의 소리’ 시리즈 공연을 선보여왔다. 이번 렉처콘서트 역시 한국의 소리 시리즈의 하나로, 서울 잡가의 중심지 역할을 한 돈화문의 의미를 재조명하려는 취지다. 예매는 종로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느리고 긴 사설의 잡가부터 빠른 속도의 잡가까지 다채로운 서울소리를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소개했다.
  • “판소리는 새로운 K 예술 창조할 원동력”

    “판소리는 새로운 K 예술 창조할 원동력”

    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K팝 스타들이 국악을 샘플링해 활용하는 사례도 늘면서 한국 전통 음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각종 음악 경연대회에서 판소리 전공자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 전통 종합예술인 판소리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라는 말처럼 판소리를 총정리한 학술서가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판소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반세기 가까이 판소리만 연구한 정병헌 숙명여대 명예교수가 17세기에 등장한 한국 대표 전통예술인 판소리 400년사를 정리한 ‘판소리의 역사’(태학사)가 바로 그것이다.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과 한 명의 고수(북 치는 사람)가 노래와 말, 몸짓 등을 섞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종합예술이다. 판소리는 17세기 서남 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조선 창극사’나 ‘판소리 이백년사’ 같은 책이 있기는 했지만, 통사(通史) 형태의 판소리사(史)는 이 책이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첫 번째 장에서는 판소리의 범위와 구성, 기원, 시대 구분 등 판소리 역사 기술을 위한 정의를 내렸다. 그다음 2~7장에는 17세기 판소리의 등장부터 현재까지 6개 시대로 구분해 정리했다. 특히 조선 인조~효종 대에 활동한 전북 김제 출신 명창 박남부터 1959년생 고수인 박근영까지 시기별로 활약한 명창과 고수, 후원자 201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일종의 ‘판소리계 족보’를 만든 셈이다. 정 교수는 “판소리의 역사는 소리꾼, 고수, 후원자, 그리고 청중들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들에 관한 연구가 역사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라면서 “판소리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일반인에게 익숙한 판소리계 소설이나 창극, 마당극 등은 판소리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 판소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장르를 달리한 예술 형태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에는 판소리의 역사를 설명할 때 이런 유사 장르도 포함했다. 정 교수는 “판소리계 소설은 지향이나 의식에 있어 판소리와 공통부분을 갖고 있으며 창극이나 마당극을 만들고 키운 집단은 판소리 소리꾼들로부터 배출됐기 때문”이라며 “이런 역사적 기여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이들을 판소리 역사에서 언급하는 것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판소리가 세계화되고 더 확장되지 못하는 이유를 ‘판소리를 보존해야 할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판소리를 보존 대상으로 인식할 경우 박물관 유물처럼 관광이나 연구 대상이 될 뿐이라는 지적이다. 판소리는 단순히 우리 것이기 때문에, 또는 오래됐기 때문에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예술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어 미래의 새로운 예술 형태를 나타나게 하는 마중물이자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존하는 것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정 교수는 강조했다. 그래서 정 교수는 “끊임없는 적응을 통해 새로운 시대와 호흡함으로써 전통적 판소리와 창조 판소리가 공존할 때 판소리는 확장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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