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작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계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객실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다시 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052
  • 5∼7일 강원도 화천서 비목문화제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이름모를 비목이여…” 6·25전쟁중 가장 치열한 전장의 하나였던 강원도 화천군 백암산 기슭.국립국악원장을 지낸 한명희씨가 현역 장교시절 이곳을 순찰중 이끼낀 돌무덤을보고 시 한편을 바쳤고 뒤에 곡을 붙여 만들어지게 된 곡,‘비목’이다. 5일부터 7일까지 ‘비목’의 고향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붕어섬 특설부대와 평화의 댐 비목공원에서 제4회 비목문화제가 열린다.비목문화제는 처음엔전몰장병들에 대한 추모제로 시작해 종합문화제로 자리잡은 이색행사.올해는 추모행사를 비롯해 축제,‘옛 전우만남의 장’과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꾸며지게 된다. 여기에 북한음식 시식코너,먹거리장터,미술전시회,문화상품판매소,향토특산물코너 등 상설전시장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붕어섬=옛 전우 만남의 장,비목깎기 경연대회,돌탑쌓기대회,불꽃놀이,만남과 희망의 축제,통일염원 관악연주회,패러글라이딩 시범,평화통일기원 돌탑쌓기대회,읍면풍물경연대회▲순례코스(643전투전적비∼화천댐∼파로호안보전시관∼오음리파월장병훈련소)=격전지 순례▲군부대유격장=1일병영체험▲화천초교∼붕어섬=남북하나되기 촛불대행진▲평화의 댐=비목상징탑제막식,위령제,추모공연▲예술회관=강원현대작가전시회.(0363)440-2225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새 음반

    [텍사스 '더 허시']86년 결성된 영국 모던 록밴드의 다섯번째 정규앨범.모던 록을 기본으로 블루스,뉴웨이브,R&B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온 그간의 음악적 행로가 한차원 성숙된 모습으로 응집돼 있다.첫 싱글로 공개된 ‘인 아워 라이프타임’은복고 분위기의 중국풍 현악기배치가 돋보이는 곡으로 지난 8일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4위에 올랐다.캘빈 클라인,구찌 등 세계적인 패션업체로부터끊임없이 모델 제의를 받고 있는 홍일점 리더 샬린 스피테리의 고감도 보컬도 여전히 매력적이다.디스코 리듬이 가미된 80년대식 록음악 ‘서머 선’등 12곡 수록.유니버설. [둥 지]가족 실내악단 ‘둥지’가 내놓은 첫번째 음반.아버지 이병욱(서원대 음대교수),어머니 황경애,아들 영섭,딸 은기로 구성돼 있으며 네가족이 현재 모두국악을 공부하거나 가르치고 있다.음반에는 MBC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요 ‘연날리기’를 이씨가 편곡한 것과 블룸의 ‘미뉴에트’를 대금과기타 이중주로 편곡한 것,자작곡 ‘오! 금강산’ ‘가시버시 사랑’ ‘검정고무신’등 모두 12곡이 담겨있다.서울음반.
  • 정부, 세계 ‘젊은 인사’ 끌어안기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를 주목하라’ 최근 한중 관계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외교부는 중국 21세기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도자’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향후 명실상부한 지도자로서 발돋움할 중국의 ‘유망 신예’들을 초청,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간 친선도모에 나선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부터 외교부와 주중 대사관을 중심으로 폭넓은 초청 대상을 고르고 있다.정계는 물론 경제계·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50대의 ‘대표적 유망주’들로 엄선할 계획이다.내달초부터 시작,올해 10여명등 모두 40~50명을 초청한다.향후 3∼4년간 지속될 ‘장기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이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토론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한국의 첨단 산업시설 방문과 문화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차세대 지도자 교류 추진은 중국에 멈추지 않는다.오는 24일부터 5일간 강원 보광피닉스파크에서 ‘제3차 아시아·유럽 젊은 지도자회의’를개최할 예정이다.‘미니 다보스회의’로 불리는 이번 회의는 25개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회원국과 유럽집행위에서 선발된 30∼40대 차세대 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21세기 도전과 기회준비’라는 대주제를 놓고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미디어 등 8개 분야별 워크숍 토의가 진행된다.회의와 별도로 유·불교 유적지 방문과 국립국악원 공연관람 등을 통해 우리문화의 깊이와 다양성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첫날 개막식에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축사와 사공일(司空壹) 아시아·유럽비전그룹 회장,다케미 케이조 일본 참의원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한국측은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과 이찬진(李燦振)한글과 컴퓨터 사장,백지연 앵커 등 20여명이,해외에서는 영국 노동당의 존 그로건의원과 싱가포르 체이 와이 췐 의원 및 언론인 다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청중속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활기

    “청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지난 97년 IMF체체에 들어서면서 전문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자 콘서트홀을 벗어난 다양한 공간의 연주회가 부쩍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예정됐던 공연까지 줄줄이 취소돼 클래식 음악계가 움츠러들었다.문화향유의 기회가 적어진 셈이다.이처럼 공연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자각 기획사들과 연주자들은 기획공연을 준비,청중을 찾아가는 연주회로 눈을돌렸다. 음악계의 이런 노력에 성당·교회·미술관·학교 등이 화답하고 나섰다.평소에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들을 연주장소로 선뜻 개방한 것이다.가나아트센터·아트선재선터·토탈미술관등은 갤러리음악회를 상설화,단순한 전시장이아닌 종합문화공간으로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학교 음악회는 교육적 효과는 물론 잠재 문화고객 개발 효과도 높다.교회는 선진외국에서는 종교음악은 물론 교회 건물의 잔향을 이용한 특별한 음악 연주 장소로사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명동성당 지난 1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30분 동안 ‘한낮의 음악회’를 열고 있다.첫 음악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연주자들은명동성당 소속 18명의 오르가니스트들이 매주 번갈아 연주한다.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악기의 특성상 아무곳에서나 들을 수 없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주단 단장인 오세화씨는 “기대보다 많이 참석했다”며 “주변 직장인 등 비신자들에게도 가벼운 마음으로 성당을 찾도록 하기 위해 연주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당음악회여서 성가곡 내지 종교음악만을 생각할수 있지만 친근감을 느낄수 있도록 쉬운 곡으로 정했다”며 반응을 보면서 본당 뒤 성모동산에서야외연주회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횃불선교회에서도 간간이 파이프오르간 연주회가 열리며 안동교회는 지난 16일 교회 창립 90주년기념 음악회를 교회에서 가졌다. ■학교방문음악회 공연기획사인 크레디아가 주최한 것으로 지난 4월 22일 서울 보성여중에서 처음 시작됐다.연주장을 찾기 힘든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기회이며 연주자에게는 미래의 관객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6월 9일에는동부이촌동 용강중에서 문익주(피아노)양성원(첼로),21일에는인천 상인천중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연주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 ■가나아트센터 지난 4월부터 센터내 야외무대에서 기획공연을 가졌고 5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어린이를 위한 마임과 인형극을 하고 있다.아직정례화된 프로그램은 없다. 지난 14일에는 이종상의 ‘원형상을 위한 테마’라는 작품전시회에 맞춰 무대배경을 그의 작품으로 꾸미고 이유나의 가야금 독주회를 가졌다.6월에는포크음악 3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를 준비중이다.300석. ■아트선재센터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월 셋째 일요일 오후 3시에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연다.그리고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연 ‘스토리텔링 99’도 7∼10월 매월 네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는 매 공연마다 주제를 달리해서 연주 중간중간에 해설을 덧붙이거나 시낭송을 겸하게 된다.주말 오후여서 편안한 마음으로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다.250석. ■금호미술관 3년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갤러리 음악회’를 열고있다.전시장에 간이의자를 설치하고 흡음 커튼을 설치,음향시설도 그런대로 좋다는평을 듣고있다.200석. ■토탈미술관 연주회를 정례화한 것은 지난해부터.한달에 한번꼴로 매월 첫째 목요일에 ‘아르스 크레오’(창조적 예술이라는 뜻)라는 이름의 무대를마련하고 있다.그동안 국악,현대음악,작곡가 초청대화,마임,현대무용 등으로 특색있게 진행해왔다.특히 지난 4월1일 열린 해금연주자 김영재 공연때는비가 내려 설치작품이 놓인 전시장 마루바닥에 멍석을 깔고 앉아 연주가 계속돼 운치를 더해주었다.200석. 강선임기자 sunnyk@
  • ‘異象·以上·理想’…국악과 춤·대중가요의 흥겨운 만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만나는 이색공연이 국립국악원 축제마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29∼30일 오후 5시부터 국악원에서 열리는 5월축제 ‘이상(異象)이상(以上)이상(理想)’은 새로운 천년을 앞두고 국악과 춤 등 타 장르와의 만남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첫날 무대는 전통타악기 연주에 ‘한량무’를 결합시킨 국악원 민속단의 ‘모듬 퍼포먼스’로 시작한다.전통탈놀이인 ‘북청사자놀이’와 ‘고성오광대’를 우화적으로 표현한 ‘99 우화 탈놀이’,지방색이 뚜렷한 우리민요의 유희성을 탐구하는 ‘다섯빛깔 우리감성-1’이 공연된다. 두번째무대는 젊은 음악인들이 고유 음악과 만나는 자리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아리랑 주제에 의한 플루트와 22현 가야금을 위한 이중협주곡’(황의종 작곡) 연주에 이어 록그룹 ‘시나위’가 펼치는 ‘시나위 대(對) 시나위’,이정식과 재즈밴드,젊은 소리꾼 유미리,이주은과 함께하는 판소리 ‘수궁가’ 입체창,타악기 연주자 최소리와 타악그룹 ‘몰개’의 합동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더해준다.둘째날에는 ‘양주별산대’와 ‘수영야류’를 해학적으로 재구성한 ’99말뚝이전’과 남도지방 노래를 담은 ‘다섯빛깔우리감성-2’가 공연된다. 2부에는 궁중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화평지무(和平之舞)’ 옛시가를여성 2중창 시조창으로 구성한 ‘무릉도원의 옛노래’ 그리고 5월 축제의 컨셉을 담은 ‘천년의 바위도 깨어 일어나’와 국악가요가 실내악단 ‘슬기둥’의 연주와 노래로 초연된다.입장료는 무료.(02)580-3333. 강선임기자
  • 안숙선·성우향 명창의 판소리 완창무대

    명창들의 판소리 완창무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22,29일 안숙선(51)과성우향(67)의 완창무대가 마련된다. 완창이라 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빠뜨리지 않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알려져 있고 재미있는 대목 중심으로 엮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수궁가’ 완창무대를 갖는 안숙선 명창은 지난 86년부터 거의 매년 완창무대를 갖고 판소리 다섯 마당을 번갈아 무대에 올렸다. ‘수궁가’는 86,94년에 이어 세번째 공연.판소리 다섯마당(적벽가·수궁가·춘향가·심청가·흥보가)중 ‘적벽가’와 함께 가장 남성적인 작품으로 꼽힌다.그러나 안명창은 재치있는 너스레와 표정,아담한 체구의 귀염성 있는연기로 토끼는 물론 온갖 동물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용왕이 병을 얻는 장면부터 토끼가 별주부 꾐에 빠져 용궁에 갔다 위기를 모면하고 살아나오는 대목까지 약 3시간 동안 고수 김성권과 김청만의 장단에맞춰 완창한다.(02)518-7343. 성우향 명창(67)은 29일 오후 4시 국립극장 소극장 무대에서 김세종제(制)‘춘향가’를 완창한다.김세종제는 동편제의 대표격으로 성명창은 남창 못지 않은 굵은 통성으로 ‘춘향가’를 들려준다. 성명창은 전남 화순태생으로 7세때부터 소리를 시작했으며 안기선 장응민정광수 박초월 박녹주 선생에게 배웠다.이중 보성소리 대가인 정응민 명창의 후계자로 알려져 있다.보성소리는 전남 보성지방에서 발생한 한 유파로 강산제라고도 불리며 동편제와 서편제 소리의 장단점을 보완,발전시킨 것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에 판소리사이트(www.pansori.co.kr)를 개설,눈길을 끌었다. (02)2274-1173. 강선임기자
  • 호반·성벽길 수놓는 마임·연극축제

    대표적 지역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춘천 국제마임축제’와 ‘수원 화성(華城)국제연극제’가 26일과 28일 각각 개막한다.일부 지역축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나친 개입으로 문화예술단체와 마찰을 빚어 파행 운영 위기에 놓여있다(과천 세계마당극큰잔치나 광주 비엔날레).이와 달리 수원·춘천은 민관의 협조로 열매를 거두고 있어 이번 축제에 쏠리는 눈길도 남다르다. 춘천은 호수의 도시.호수는 잔잔할 뿐 말이 없다.대사가 없는 ‘몸짓 장르’ 마임축제의 마당으로 제격이다.26일부터 5일 동안 이어지는 ‘무언(無言)의 잔치’는 아시아에서 규모가 제일 크다.11회를 맞는 올해엔 국내 15개팀과 프랑스 캐나다 일본 카자흐스탄 등 4개국이 참가한다.주제는 ‘20세기 보내기’. 26일 물굿,길놀이 거리축제로 이어지는 전야제로 분위기를 띄운다. 27일부터 나흘 동안은 시내 4곳의 극장에서 다양한 마임공연이 있다.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프랑스의 롤랑 클레레와 비올랜 클라네의 ‘O씨 부부’를비롯한 국내외 유명 마임이스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기획 프로그램 ‘아시아적 몸짓’과 작년에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도깨비 난장’,‘호반제례’등 다양한 행사도 곁들인다. 특히 가족과 젊은이를 위한 밤샘 축제로 나누어 진행하는 ‘도깨비 난장’이 볼 만.마임과 ‘배워봅시다’코너의 1부가 끝나고 29일 밤 11시30분부터이튿날 새벽5시까지 이어지는 2부는 젊은 열기를 맘껏 터뜨린다.개그맨 주병진의 사회로 사다리움직임연구소와 남긍호의 마임,재즈드러머 김대환,가수전인권 한영애 어어부밴드,무용의 지혜명 김소영 등이 ‘젊은 밤’을 하얗게 밝힌다. 축제위원회의 권순석 기획실장은 “예술·가족·어린이·아마추어·거리공연 등의 주제별로 극장을 지정해 원하는 작품을 골라 관람할 수 있다”면서“이번 축제를 계기로 마임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을 ‘아시아 마임의 메카’로 부상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0361)242-0585 수원은 성(城)의 도시.‘자연,성,인간’이라는 주제가 말하듯 성은 인간과자연을 잇는 다리다.국제연극제는 지난 96년 수원 화성(華城)을 세운지 200년을 기념하여 시작했다.축제의 산파역을 맡았던 김성열 예술감독은 “모든 공연을 무료로 개방하여 대중에게 다가가는 잔치가 수원축제의 특징”이라며 “내년부터는 ‘아트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연극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복합축제로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지난 97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화성(華城)’의 성벽을따라 야외공연장이 이어진다. 28일 전야제는 대만 경극으로 꾸민다.이어 29일엔 창무회의 전통 무용,‘신중현과 김삿갓’의 록 콘서트,국악가수 장사익의 열창이 개막제를 수놓으며연무대 특설무대에서 9일 동안 잔치가 펼쳐진다.신중현의 무대는 30년만에갖는 라이브 공연이라 눈길을 끈다. 미국 영국 등 8개국의 팀을 불렀다.3년 동안 공들여 초청한 일본의 대표적퍼포먼스 팀 파파는 무용과 연극의 크로스 오버 형태인 ‘섬’을 공연한다. 우리 정서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동유럽의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도 참가한다.무용과 마술을 결합한 영국팀도 볼만한 작품이다. 15개팀이 이끌어 가는 거리공연은 마임 무용 재즈 마당극 클래식 연주 등다양한 장르로 진행된다.(0331)245-4587이종수기자 vielee@
  • 성과 예산제도 시범기관 16곳 선정

    내년부터 예산을 제대로 쓰는지에 따라 다음해 예산을 더 주거나 덜 주는성과주의 예산제도의 시범사업 대상으로 서울정신병원,국립국악원,전파연구소,국군홍보관리소 등 16개 정부기관이 선정됐다. 이는 정부부문에 있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시스템 개선의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37개 중앙관서의 실·국 또는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시범기관 신청을 받은 결과 해당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의사와 대국민 접근성,예산규모,조직형태를 고려해 시범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부처 본부조직 10개,소속기관 6개이다.선정 기관에 대해서는 성과목표의 달성정도에 따라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기획예산위는 이들 기관의 성과결과를 2001년 예산편성시 분석지표로 활용,달성도가 높은 기관에 대해서는 계속사업 및 신규사업 추진이 용이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반면 성과달성도가 낮은 기관은 미달사유를 규명한 뒤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머지 12개 시범기관은 외교통상부의 다자통상국,행정자치부의 정부기록보존소,법제처의법제기획관,교육부의 평생교육국,국가보훈처의 보훈관리국,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국,기획예산위의 정부개혁실,통계청의 통계정보국,해양수산부의 국립해양조사원,해양경찰청의 해양오염관리국,농림부의 농촌개발국,환경부의 상하수도국이다.
  • 은희진명창 내일 김연수제 ‘춘향가’ 발표회

    판소리 명창 은희진(52)의 판소리 ‘춘향가’ 발표회가 15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 194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은희진은 박봉술,성우향,오정숙,조상현 선생에게 판소리 5마당(적벽가·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을 배웠다.남원 춘향제 전국명창대회 대상과 전주대사습명창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으며현재 전북도립 국악원예술단 예술감독 겸 창극단장을 맡고 있다. ‘춘향가’는 판소리 5마당 가운데 가장 긴 작품.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데8시간이 걸려 완창무대를 갖기란 쉽지않다. 69년 박동진 명창이 국립극장에서 8시간 동안 완창한 기록이 있고 은희진의스승인 오정숙 명창이 동초 김연수(金演洙)가 짠 춘향가를 8시간 이상 불러화제가 되기도 했다. 은명창이 오랜 친구인 고수 김청만의 장단에 맞춰 들려줄 춘향가는 김연수제.김연수제는 일반적인 판소리와 달리 정확한 사설과 등장인물의 배역표시가 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성춘향과 이도령의 내력을 이야기하는 대목부터 광한루에서 만나는 장면,둘이 백년가약을 맺고 이별하는 장면,변학도가 부임하는 대목까지 들려준다. 공연시간 3시간 20분.(02)580-3333.
  • 주말 야외상설무대 마련-음악·춤·국악등 다양한 장르 공연

    자연을 즐기며 음악을 감상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국립극장과 예술의 전당이 주말에 마련하는 무료 상설 야외공연이 부담없이 공연장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야외공연은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나이 제한이 없어 가족나들이를 겸할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주말 명소로 인기가 높다. 5월부터 시작된 국립극장(02-2274-1173)의 ‘토요문화광장’은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국립극장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공연일정 표참조) ‘토요문화광장’은 지난 93년 여름부터 마련한 야외문화행사로 매주 음악·춤·국악 공연이 번갈아 열린다.지난 1일에는 서울풍물단의 두드락 공연이 열렸으며 8일에는 국립발레단의 발레공연이 있었다.이날 공연에는 3,000여명이 관람,열기를 더해주었다.오는 15일에는 팝 피아니스트 임학성과 섹소폰 연주자 이정식,재즈가수 김준이 나와 ‘마이웨이’‘데킬라’‘데니 보이’‘서머타임’‘사랑하니까’ 등 대중적이고 야외에 어울리는 클래식과 팝송을 들려준다. 예술의 전당(02-580-1300)은 지난 4월18일부터 매달 2,4째 일요일 오후 3시에 야외극장에서 ‘일요 야외콘서트’를 갖는다.오는 23일에도 야외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입장권은 예술의 전당내 서비스 플라자에서 무료로 나눠준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02-593-8760)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오후 3시 덕수궁 중화전 앞 특설무대에서 ‘하성호와 함께 하는 덕수궁 가족음악축제’를 연다.오는 15일 열리는 음악회에는 가야금연주자 강승연·양정이,소프라노 김금희,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협연자로 나와 하성호 편곡의 ‘흑인 오르페’‘스탠 바이 미’‘인 더 무드’‘수박장수’와 ‘님이오시는지’ ‘꽃구름 속에’ 등으로 관객의 흥을 돋궈준다.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02-501-8477)도 오는 15일 오후 4시30분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야외조형무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강선임기자
  • 이정식의 ‘話頭’는 한국식 재즈

    ‘몽금포 타령’‘꽃밭에서’등 민요와 가요를 재즈식 화법으로 연주하는독특한 무대가 마련된다.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색소폰 주자 이정식의 ‘화두(話頭)’공연이 그것.얼마전 발표한 6집 앨범 기념 공연으로 국악가수 장사익,재즈 보컬리스트 차은주,세션맨 곽윤찬(피아노)이주한(트럼펫)등 녹음에 참여했던 이들이 전부 무대에 오른다. 앨범 수록곡 외에 창작곡 1∼2곡,‘서머타임’등 미국 스탠더드 곡들을 더해 15곡 정도를 연주할 예정.특히 이정식이 ‘영혼이 깃들어 있는 목소리’라고 극찬하는 장사익이 앨범에 담긴 ‘희망가’외에 한곡을 더 선사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민요 3곡과 가요 7곡을 재즈로 재해석해 수록한 앨범 ‘화두’는 한국적 재즈 스탠더드의 가능성을 보여준 역작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스탠더드는 유행에 관계없이 어느 시대에나 늘 연주되는 명곡들로 ‘마이 발렌타인’‘고엽’등이 대표적이다. “처음엔 가요를 재즈로 연주한다는 게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자칫 카페 경음악처럼 천박해질 수 있거든요”태평소 주법을 창안하고,4집 앨범에 민요‘뱃노래’를 편곡해 싣는 등 국악과 재즈의 접목을 꾸준히 시도해 온 그도가요를 재즈화하는데는 회의적이었던 모양이다.‘잘해야 본전’이란 생각에한참 망설였는데 결과물이 예상보다 만족스러워 다행이란다. 첫 작업인 만큼 선곡과 편곡에 많은 신경을 썼다.대중음악사적으로 의미가있는지,또 재즈 어법에 어울릴 만한지의 두가지 원칙을 세워 세심하게 곡을골랐고,편곡 작업 때도 행여 영향을 미칠까 봐 연주자들에게는 일부러 원곡을 들려 주지 않았다.“박단마선생의 ‘나는 열 일곱 살이예요’는 한국 최초의 재즈스타일 가요입니다.‘아니 벌써’와 ‘사노라면’‘가리워진 길’은 각각 70∼90년대를 상징하는 곡들이죠” 그는 재즈가 국내에 유입된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좀체 ‘우리 것’으로체화되지 못하고 서양의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한다.해서 재즈의 대중화와 함께 한국식 재즈의 정체성을 찾는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화두’앨범과 공연은 이같은 노력의 첫 결실일 뿐.앨범 부제를 ‘코리안 재즈 스탠더드 1집’이라고 붙인 것도 이같은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임을 염두에 둔 때문이다.“이번 작업이 우리 스타일의 재즈를 찾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이봉조 길옥윤 신중현 등 우리 가요사에 길이 남을 만한 작곡가들의 헌정 앨범을 시리즈로 내는 프로젝트도 고려하고 있다.(02)598-8277. 이순녀기자 coral@
  • “남북 정상회담 서두르지 않겠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의 용의는 있지만,최우선 과제로 삼거나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을 방문,지방행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한 뒤지역언론과의 회견에서 “남북관계에서 최대로 주력할 것은 어떻게 하면 한반도의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공존을 하면서 교류와 협력을 하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의 대북정책 목표가 마치 남북정상회담에 있는 것처럼 보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김대통령의 언급은 포용정책이나 정상회담을 시한을 정해놓고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또 “김대통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한반도 전쟁을 억제하고 남북이 평화롭게 교류·협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정치개혁에 대한 질문에 “정치의 고비용 저효율과 지역세분화를 해소하는 것이 정치개혁의 목표이며,구체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나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젊은층 수혈론’과 관련해서는 “현재진행중인 선거구 문제가 결정된 뒤 젊고 참신한 인사 중에서 기품과 창의적능력을 갖춘 젊은이를 발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밖에 김대통령은 새만금종합개발사업과 전주 비행장 건설지원 등을 약속하고 “군장(군산·장항)산업단지는 중국과의 무역 등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만큼 수출자유지역으로 지정하는 문제를 전북도와 산업자원부가 협의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전북 전주 소재 전북도립국악원을방문,이 지역 출신으로 올해 효행상과 장한 어버이상을 받은 훈·포장 수상자 20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전주 양승현기자 yangbak@
  • 경기 명창 전숙희/“소리의 깊은 맛 이제야 알듯”

    “이제야 소리의 깊은 맛을 조금 알겠습니다”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소리 인생 40년을 맞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자 40여명과 함께 ‘경기소리 발표회’를 갖는 경기명창 전숙희(54).지난 91년 첫번째 발표회를 가진 이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감회를 이렇게 말했다. 전씨는 ‘창부타령’으로 한세대를 풍미했던 명창 고(故)전태룡옹의 딸로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우리 음악을 접했다.13살때부터 안등용·조백운·이창배 등 당대의 이름난 소리꾼들로부터 판소리·서도소리·경기민요를 사사했다. 그러나 그가 갈등없이 올곧게 한길을 걸어온 것은 아니었다.한창때인 30대에 ‘소리한다’는 데 회의를 느껴 외면하고 살았다.10년간 소리를 ‘작파’하고 살아오다 40살의 문턱에 들어선 지난 84년 소리에 이끌려 경기소리 인간문화재였던 고(故)안비취선생을 찾았다. “너무 늦게 시작한다며 주위에서 말렸지만 소리를 안하면 마치 죽을 것만같았습니다” 오랜 방황끝에 다시 찾은 길이었기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94년 제 1회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민요인으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경기 12잡가 전곡을 수록한 음반을 냈다. 소리를 향한 남다른 사랑과 애착,열정이 있어서인지 그의 노래를 들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거리며 흥이 솟구친다.‘창부타령’에는 가락마다 구수함이절절이 배어있다. 이번 무대에서 전씨는 경기 12잡가 ‘제비가’를 시작으로 정선아리랑 등강원도 민요와 긴 난봉가와 뱃노래,그리고 부친의 예술혼을 그대로 이어받은 ‘창부타령’을 펼친다.‘승무’와 ‘북춤’을 곁들인 ‘입춤’으로 소리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현재 전숙희 소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국악예고에 출강하고 있다.(02)580-3333강선임기자sunnyk@
  • 서초구민회관, 문화 심어 교양 꽃피운다

    ‘서초구민회관은 문화백화점’ 서울지역 자치구들이 교양강좌 영화감상 레크리에이션교실 등 양질의 문화행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돋보이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을 끌어들여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초구민회관의 가장 튀는 행사는 금요음악회.매주 금요일 열리는 금요음악회는 94년부터 시작,지난 7일로 183회를 맞이하는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이를 거쳐간 관람객만도 24만5,000여명에 이른다. 클래식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공연내용에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오케스트라,국립국악원,서울시립가무단 등 최고의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져 대강당의 좌석 800석이 모자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요일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워주고 있는 클래식교실도 음악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한다. 지난달 속속 개설한 동준모의 클라리넷교실(월)과 오승국의 클래식기타교실(수)을 비롯해 김인혜의 성악강좌나 토요 오페라 감상회 등 쉽게 접하기 힘든 프로그램도 만들어 친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특히 대학교수나시립교향악단의 수석연주자 등 화려한 강사진들이 모두 자원봉사로 강의를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매달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는 ‘서초아카데미 목요강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교양강좌를 하고 있다. ‘정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우리의 세계화와 중남미’‘21세기 한자문화권 시대를 대비하여’ 등 약간 어려운 주제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좌석은 빈틈이 없다. 이밖에 문학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끔은 구민회관을 벗어나 유명작가의생가와 작품 배경지를 찾아가기도 한다.전국에 벚꽃이 만발한 지난달에는 주민 70여명과 함께 섬진강 남도순환열차를 타거나 정지용 시인을 기리는 충남 옥천의 지용제,강원도 철원 이태준 시인의 생가 등을 찾아 지금까지 21차례에 걸쳐 전국 곳곳을 다녔다. 하익봉(河益鳳) 문화공보과장은 “언제라도 구민회관을 찾으면 문화행사를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면서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다양하고 질높은 문화행사를 맛볼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 재즈무대…재즈로 재해석한 동요 연주

    보통 재즈를 ‘성인들의 음악’으로 여기기 쉽지만 외국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클럽 등에서 재즈를 함께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학전그린소극장에서 어른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재즈무대가 마련된다.연주자는 정원영&한상원 밴드,트라이빔,트럼펫주자 이주한. 이들은 재즈를 기본으로 블루스,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주로,10대부터 30대를 두루 아우르는 복합적인 음악색채를 갖고 있다. ‘정원영&한상원밴드’는 라이브무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밴드이고,‘트라이빔’은 재즈에 국악,랩,동요 등 새로운 대중성과 실험성을 만들어내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주한은 재즈계와 가요계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트럼펫 주자. 이번 무대에서 이들은 각기 자신들의 고정 프로그램과 더불어 동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곡들을 연주할 예정.무대뒤의 슬라이드 영상이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데 한 몫한다. 5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잠시나마 재즈의 선율에 취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 싶다.입장료는 어른이 2만원,초등학생은 1만원.평일 오후 7시30분,주말·공휴일 오후 5시.(02)763-8233이순녀기자
  • 풍성한 문화행사 가족과 함께

    5월은 가정의 달.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길수 있는 기회도 많다.보통 음악회는 초등학생은 되어야 입장할수 있으나 어린이날을 전후하여 열리는 음악회 중에는 3세 이상이면입장이 가능한 것이 많다.아이들과 함께 연주회에 가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는 점에서 한번 시도해 볼 만한다.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하는 우리들 세상 전국 12개 소년소녀 합창단과 광명 청소년 교향악단이 참여,동요·성가곡·가곡 등을 율동과 함께 들려준다. 12개 합창단이 한무대에 서는 흔치않은 공연으로 각 합창단의 특색을 비교·감상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만 5세부터 입장 가능.예술의 전당 콘서트홀.5일 오후 2시,5시.(02)580-1300. 유아를 위한 클래식음악회 피아니스트 이기정(세종대교수)과 함께 하는 음악회.만 3세 이상이면 입장이 가능하다.유치원 교사 최정지씨가 나와 해설도해준다.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5일 오후 3시.(02)2235-8955. 온가족이 즐기는 문화마당 예술의 전당내 만남의 광장,상징 광장,돌의 광장,놀이마당,우면지 등에서 5일 하루내내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만남의 광장에선 개그맨 김생민의 사회로 사물놀이와 춤을 첨단 미디어와결합한 미디사물놀이,댄싱 퍼커션 등을 보여준다.돌의 광장에서는 장승삿갓씌우기,대형팽이치기,고누,칠교 등 민속놀이와 원시체험을 할수 있는 자연생활체험마당이 마련된다.놀이마당에는 장애어린이도 함께 어울릴수 있도록 볼풀이 설치되며 키다리 피에르가 등장한다.우면지에서는 하루종일 사물놀이와탈춤공연과 강습을 실시한다. 꿈속에서 콩쥐랑 팥쥐랑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서양의 ‘신데렐라’와접목시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창작무용극.현대에 사는 ‘짱아’가꿈속에서 콩쥐가 사는 옛날로 돌아가 이야기가 펼쳐진다.국립국악원 예악당. 만 3세면 입장 가능.4∼6일.오후 5시.(02)580-3300. 가족사랑콘서트-핀란디아와 수수께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마련한 음악회. 가족단위로 티켓을 구입하면 50% 할인 해준다.시벨리우스 ‘핀란디아’‘바이올린협주곡’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 ‘수수께끼 변주곡’을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 대강당.7일 오후 7시30분.(02)399-1563. 꿈나무들의 메아리 13개 소년소녀합창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노을지는 강가에서’ ‘산울림’ ‘엄마 사랑해요’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을 들려준다.만 5세면 입장 가능.세종문화회관 대강당. 8일 오후 7시.(02)399-1634. 김영임의 소리 어버이날을 맞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효’콘서트.경기민요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인 김영임과 정재경,박순금,임춘희 등이 출연하여 ‘회심곡’과 ‘밀양아리랑’‘정선아리랑’‘해주아리랑’등 각 지역의 아리랑,‘청춘가’‘태평가’‘한오백년’ 등을 구성진 가락으로 들려준다.콘서트 홀.8일 오후 3시,7시30분.(02)580-1300. 강선임기자 sunnyk@
  • 날마다 축제… 흥겨운 5월

    가정의 달인 5월의 서울은 온통 축제와 문화이벤트,행사들로 뒤덮인다.서울시와 각 구청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하고 알찬 문화예술 행사를 대부분 무료나 저가로 마련, 가족단위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외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경복궁 광화문 대학로 명동 등 4대문안 역사·문화 탐방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종묘공원 국악정에서는 ‘전통연회의 장’이 열려 사물놀이,택견,민요공연이 펼쳐지고 돈화문에서는 ‘궁중생활의 장’을 통해 수문장 연출극과 상황극 ‘금군’을 선보인다.또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강강수월래 및 전래동요 등 우리 문화와 놀이를 배우는 ‘문화체험의 장’이 마련된다.‘젊은 향연의 장’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록·포크송 콘서트가,‘세계민속의 장’ 정동로타리에서는 외국어대의 12개 나라 민속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이밖에 5월 한달동안 다양한 청소년대상 이벤트를 펼치며 각 자치구들도 구민의날 등을 맞아 풍성한 축제행사를 주민들에게 선사한다. 성북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4일부터 11일까지를 ‘아리랑 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선잠제 봉행과 무료영화상영,기념공연,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관악구는 1일 구민의 날을 맞아 관악산 1,2광장에서 관악산제와 철쭉아가씨 선발대회,구민노래자랑 등으로 짜여진 ‘관악산 철쭉제’를 갖는다. 강남구도 1,2일 이틀간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압구정문화축제’를 열며 종로구는 3일부터 9일까지 구민의날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서초구는 2일 구민걷기대회를,강서구는 각 동별 경로잔치를,중랑구는 14일 구민의날 행사를 각각 치른다.
  • 국립국악관현악단 오늘부터 ‘효를 위한 음악회’

    5월은 가정의 달이다.가정의 중요함과 아울러 부모님 은혜에 대해 생각케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우리 전통속에 배어 있는 효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국악관현악단은오는 30일과 5월1일 ‘효를 위한 음악회-부모은중송(父母恩重誦)’을 국립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1부 ‘창작찬불가’와 2부 ‘부모은중송’으로 진행된다. ‘창작찬불가’는 국악관현악단 단장인 박범훈이 작곡한 것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국악에 바탕을 두면서도 대중적인 요소들이 많아 누구나 쉽게 따라부르고 감상할 수 있다. 2부 ‘부모은중송’은 부처님의 효에 대한 가르침을 적은 ‘부모은중경’에 나오는 대목을 광덕스님이 노래로 만든 것으로,199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됐다.당시 수백명의 입석관객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판소리 명창 안숙선과 마당극 배우 김성녀.경기민요 김영임,도신스님(불교가요가수)과 500여명의 합창단이 나와 잊혀져가는 효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무대가 될 것이다.30일 오후 7시30분,5월1일 오후 4시.(02)2274-1173. 강선임기자 sunnyk@
  • 이병욱교수 일가 실내악단 ‘둥지’ 공연

    일가족이 국악을 연주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2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을 갖는 가족실내악단 ‘둥지’.부모와 남매 등 가족 4명이 기타·장구·대금·가야금과 노래·춤 등을 펼친다.이 무대는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음악을 통해 형성된 가족간의 두터운 사랑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서원대학교 음대교수인 아버지 이병욱씨는 기타를 곁들여 노래를 들려준다.부인 황경애씨는 춤과 장구로 장단과 신명을 더한다.여기에 아들 영섭(추계예술대 재학)의 대금과 딸 은기(서울대 음대 국악과)의 가야금이 어우러진다. 첫곡인 ‘둥지’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이씨가 새로 만든 곡.가족의 화합과 음악적 결속을 다지는 의미를 담고있다.‘기타환상곡’은 기타와 국악관현악 협주곡이지만 이날은 기타독주에 장구반주를 얹어 여유와 신명을 한껏 표현한다.아울러 ‘허튼타령’ ‘오 금강산’ ‘검정고무신’ ‘떠나시던 날’ ‘뱃노래’등을 들려준다. 실내악단 ‘어울림’을 이끌고 있는 이씨는 “국악을 보고 들으며 자란 두아이가 스스로국악을 공부하겠다고 결정했을 때 가장 기뻤다”면서 “‘둥지’를 통해 우리 것을 찾고 가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02)580-3300 (강선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