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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악대경연 대상 오경희씨

    8일 KBS홀에서 삼성문화재단 주최로 열린 제12회 서울국악대경연에서 ‘서공철류’가야금 산조를 연주한 오경희(吳慶熙·여·41)씨가 대상을 차지했다.부문별 장원에는 ▲관악 이호진(26) ▲판소리 강경아(여·32) ▲가야금 병창 양정이(여·36) ▲풍물 김일현 외 4명 ▲무용 김은희(여·49)등이 뽑혔다.
  • 국악실내악단 한모음 창작곡발표회

    1996년 창단 이후 12곡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꾸준히 국악실내악의 가능성을 모색해온 한모음실내악단이 6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1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이 악단은 이번 무대의 개념을 ‘퓨전예술의 장’으로 잡았다.윤문숙 장은선 송안나 등 3명의 단원이 주축이 되어연주한다.음악작곡 윤소희(동국대)·의상디자인 및 설치미술 이기향(한성대)·조명 김창기(용인대)·무용 백현순(동국대)교수.(02)575-0432. 황수정기자 sjh@
  • 성과주의 예산제도 시범기관 39개기관으로 확대

    정부 부처의 예산운영 방식이 성과주의 중심으로 바뀐다. 기획예산처는 4일 성과주의 예산제도 시범기관을 올해 28개 기관에서 내년에는 39개 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현재의 예산 투입 및 통제위주 예산운영방식을 점차 성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국제교육진흥원,국립식물검역소,국립수의과학검역원,축산기술연구소,국립재활원,국립목포결핵병원,국립지리원,대구지방 국도유지건설사무소,기상청 항공기상대,통계청 충남통계사무소,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책임운영기관11곳이 새로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범기관들은 예산요구서와는 별도로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를 작성해 오는 15일까지 예산처에 제출해야 한다.예산처는 성과주의 기관의 실적을 감안해 예산편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성과주의 예산 시범기관을 지정해 운용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립국악원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16개 기관이,올해에는 조달청,산림청,특허청 등 12개 기관이시범기관으로 지정됐다. 성과주의 예산운영방식이란 각 기관이 예산처에 예산을 요구할 때 해당 회계연도에 달성하려는 목표와 성과지표 및측정방법 등을 담은 성과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평가한 성과보고서를 다음해 예산과 연계시키는 제도다. 곽태헌기자 tiger@
  • [발언대] 청자陶工 인간문화재 지정을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이자 ‘세계도자기 엑스포’가경기도 이천·광주·여주에서 8월10일부터 80일 동안 열리는 관광 문화의 해이기도 하다.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코리아 하면 떠오르는 예술품이 무엇입니까” 또는“한국에서 가장 사고싶은 기념품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상당수가 “고려청자”라고 대답한다. 이렇듯 고려청자는 우리 것을 넘어서 예술적 가치가 빼어난세계적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이미 오래다.따라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세계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려 1,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대하게 도자기 엑스포를 준비중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무엇인가가 빠져있음을 아는사람은 거의 없다.그것은 바로 ‘천년의 비색’으로 일컬어지는 고려청자의 나라에 ‘청자도공 인간문화재’가 아직까지도 지정되지 않았다는 아이러니다.이는 달리 말하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개최해놓고 마스코트를 지정하지 않은 상황과 비슷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비색의 재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수많은 도예가들은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 등 당국의 이같은 무관심에 비판적인 속내를 감추지 않고 있다.이유인 즉, 우리음악인 국악분야에는 판소리를 비롯하여 인간 문화재로 지정이 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며 전통음식을 만드는 사람들까지도 오래전 인간문화재로 지정이 된 마당에 말로는 ‘천년의 전통’과 ‘비색의 혼’을 내세우면서도 도자분야에서는인간문화재는커녕 중요무형문화재 한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자기를 전승하는 사람들은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잃고 있다.잊어버릴 만하면 망언을 퍼붓는 일본에서도 이번 행사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색청자의 종주국이자 엑스포의 개최지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루빨리 비색청자의 인간문화재가 지정돼 관광가이드들이 외국인으로부터 누가 가장 뛰어난 도공인가라는 질문을받을 때 선뜻 답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일 중앙기획대표
  • 2002월드컵 D-365/ 미리 알아본 문화행사

    2002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내년초쯤부터 갖가지 문화예술행사가 전국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축구대회인 월드컵이 한국문화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월드컵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30일 문화관광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준비된 문화행사는10개 개최도시에서 75건,국립극장 등 대형 문화공간에서 28건,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에서 7건,문화관련 민간단체에서 18건 등 총 128건에 이른다.6월중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주요 문화행사를 알아본다. ◇ 국립문화예술기관 ◆국립중앙박물관 내년 4∼6월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김홍도의 ‘풍속도첩’등 조선후기 풍속화100여점이 전시되고,9개 지방박물관에서는 통일신라 불교조각 특별전,남도문화 명품 특별전,백제문화 특별전,복식 2000년 특별전,근대수묵대전,금강문화대전 등이 열린다. ?국립중앙극장 내년 3∼6월중 춘향전을 주제로,한국과 서양의양식이 총망라된 공연이 꾸며진다.국립발레단 등 국내기관뿐 아니라 러시아국립발레단 이탈리아오페라단 북한민족가극단 등도참여한다.한국의 다양한 전통연회와 함께 본선진출국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세계전통연회대축제도 4∼6월중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내년 4∼6월중 월드컵 주요참여국 대표작가 100여명이 작품 200여점을 내놓는 ‘도가니전’이 마련되고,한국 근대미술명품 100여점을 전시하는‘2002월드컵 기념 한국근대미술 100선전’도 열린다. ◆국립국악원 내년 6월 서울 종묘에서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 의식이 재현되고,한달앞서 5월에는 궁중연례악과 경서도(京西道) 소리극인 ‘시집 가는 날’,상설국악공연이 펼쳐지는 월드컵 기념 전통예술축제가 준비된다. ◆국립민속박물관 내년 3∼6월중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주변 등에서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상을 보여주고 민속공연도 하는 ‘동방의 등불,한국’기념축제가 펼쳐지고 5∼7월에는조선시대 생활도구 318점을 소개하는 ‘조선왕조의 미’전이 열린다.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서울예술단,정동극장등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 개최도시 서울의 경우 ‘World Cup for All’을 주제로서울 월드드럼축제를 마련하는 등 10개 개최도시별로 지역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부산은 해양항만 문화관광도시,대구는 패션예술도시,인천은 물류중심도시로의도약을 추진하며 그에 걸맞는 행사들을 꾸민다.광주는 문화예술도시,대전은 문화과학도시,울산은 산업문화도시로서 광주비엔날레,한밭문화제,처용문화제 등을 준비한다.문화유산도시 수원,전통음악도시 전주,휴양관광도시 서귀포도 특유의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 조직위 오는 8월 D-300일을 맞아 비바 2002 한일 월드컵 축제를 계획하는 등 계기시점을 활용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 민간단체 문화행사 2002 월드컵 평화미술제와 축하 그림연 날리기 대회,아시아 현대음악제 등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문화단비’에 섬주민들 열광

    인천 연안부두에서 229㎞.쾌속선으로 4시간30분을 내쳐 달리면 북한의 장산곶과 불과 17㎞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 섬백령도에 다다른다. 국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이 외로운 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사상 처음 이곳에서 이뤄진 대규모 음악회와 국악 공연,전시는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의 문화 갈증을가뭄 끝 단비처럼 시원스레 해소했다. 문화관광부와 2001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는 30일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1’ 사업의 하나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흑룡극장에서 열린 모던 팝스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운집한 지역주민과 장병 400여명을 열광시켰다.문화에서 소외돼온 이들에게 웨버의 ‘오페라 유령’,수자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중 ‘마리아’등 감미로운 클래식뿐 아니라 ‘에레스 투’‘사랑은 아무나 하나’‘소양강처녀’등 친근한 곡들도 들려줬다. 주민 장임순씨(29·여·백령면 북포리)는 “이런 문화행사를 접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그는“농번기여서 농민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흑룡부대 연병장에서 국립국악원 단원 40여명이삼고무 사물놀이 장고춤 경서도 민요 살풀이등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펼쳤다. 해병 흑룡부대에 1년6개월째 근무중인 구태한 중사(31)는“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백령도 주둔 장병들에게 특이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백령 중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미술품,유물 등의전시회에도 장병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천마총, 신라토우 등유물 90여점과 조선시대 풍속화 등 패널 60여점을 전시했다.쌍영총 벽화 등 목판인쇄를 실습하고 민화를 채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등 미술품 50여점을 선보였다.미술관은 주민과 장병들이 문화의 향기를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복제미술품 50여점을 백령중고와 군부대에 기증했다.문화관광부 전통지역문화과 정상원 사무관은 “외딴 섬지역을 대상으로 최소한 분기별 1회이상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령도 김주혁기자 jhkm@
  • 출발, 서울월드컵! 시민과 함께

    월드컵 개막을 만1년 앞둔 31일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한‘출발,서울월드컵! 천만 시민과 함께’ 행사가 서울시 주최로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전개되며 1부 행사로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3시20분까지 잠실∼한강∼상암동에 이르는 29.4㎞구간에서 ‘서울시민 축구 드리블링 대행진’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월드컵 1호골의 주인공인 박창선씨 등 시민 50명으로 구성된 드리블링팀은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킥오프,잠실선착장에서 한강유람선에 올라 여의도선착장까지 이동한다.이때 2002개의 방패연 날리기,수상 퍼레이드,타악 및국악공연 등이 선상 주변에서 펼쳐진다. 드리블링팀은 여의도선착장에서 202대의 ‘친절택시’에탑승해 한강공원내 우회도로,순복음교회앞,서강대교,신촌로터리,서교로,성산2교,중암교 등을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이동한다. 월드컵주경기장에서는 2부 행사로 오후 3시부터 축구묘기,대형공 굴리기,100대의 자전거행렬 행사가 이어지며 드리블링팀이 경기장안으로 들어오면 고건(高建) 시장과 시민대표들이 동시에 골문을 향해 ‘월드컵 성공을 향하여 골인!’ 행사를 펼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이준아 창작정가 독창회

    국내 대표적 여류가객 이준아(42·한국정가단 단장)가 ‘가야금의 명인’이자 스승인 황병기의 창작품들을 모아 부르는창작정가 독창무대를 마련한다.6월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이번 무대는 올해 이화여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하는 황병기선생의 창작활동 4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공연의 성격을 띈다. 공연제목인 ‘즐거운 편지’를 읽듯이 느리고 여유있는 호흡으로 꾸며질 무대다.황진이의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박목월의 시 ‘고향의 달’ 등을이준아가 곡을 붙여 부른다.(02)764-6546. 황수정기자 sjh@
  • “소리 알수록 무대 겁나요”

    “진작 마련해야 하는 무대였는데 늦은 감이 있어요. 소리를 좀 알고나니까 무대가 점점 겁이 나네요.” 연극인 김성녀씨의 동생이자 사단법인 동초제 판소리보존회 이사인 김성애(金星愛·47)씨가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발표회’를 연다.다섯살 때부터 여성국극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에게 이번은 첫 개인발표회.설렐 수밖에 없다. 한때그는 대중가수로도 무대에 섰다. 70년대초 언니(김성녀)와함께 ‘비둘기 자매’란 이름으로 ‘까투리 사냥’을 히트시킨 주인공이다. “막상 무대를 펼치려다 보니 욕심나는 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명창 오정숙씨의 애제자로서 무엇보다 판소리 보급에 애써야겠지만,여성국극도 부활시킬 수 있었으면 하는바람을 갖고 있다. 어머니가 여성국극의 대가인 박옥진씨다. 6남매 중 5명이예능계에 몸담고 있는 ‘예술인 집안’이다.김성일 MBC무용단장이 그의 남동생.이모부인 고 한갑득씨의 거문고 이수자인 김성자씨,국립국악원 해금주자인 김성아씨가 여동생이다. 이번에 그는 판소리 춘향가를 4시간동안 반창(半唱)한다. “잊혀져 가는 여성국극 붐을 일으킬 무대를 다시 마련할것”이라고 다짐한다.그는 지난 93년 전국 판소리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황수정기자 sjh@
  • KBS 국악관현악단 美케네디센터서 공연

    KBS국악관현악단이 전통음악 연주단체로는 처음으로 미국국립극장인 케네디센터 무대에 선다.24일 KBS국악관현악단에 따르면 창단 15년만에 첫 해외공연으로 26일 워싱턴 케네디센터,28일 뉴욕,30일 시카고 등 미국 3개 도시 순회공연을갖고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 국악방송 남원중계소 새달 개소

    재단법인 국악방송(이사장 尹美容)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 전북 남원국립민속국악원에서 국악방송 남원중계소개소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국악FM방송(95.9㎒)프로그램을 송출한다.남원,임실,장수,순창,곡성,구례 등 6개 시·군민 40여만명이 새벽 5시부터 다음달 새벽 3시까지 매일22시간씩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된다.국악방송은 지난3월2일 서울·경기지역(99.1㎒)을 가청권으로 개국했다.
  • 가야금 명인 황병기 예술 기린다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부산으로 피난했던 중학교 3학년소년이 우연히 친구의 권유로 가야금을 배웠다.부모님에게는 학업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그 약속을 지켜 가야금과 공부를 병행한 끝에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그러나 법조문보다는 가야금이 좋았다.대학 3학년 때 전국 국악 콩쿠르에 나가 최우수상을 탔다. 졸업하던 해인 1959년 서울대 국악과가 신설돼 강사로 나섰다.국악은 퀴퀴하고 진부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기 위해 1962년 가야금·장구 위주의 첫 장작곡 ‘숲’을 작곡,창작국악의 길을 열었다.어느덧 세월이 흘러 그가 이번 학기를 끝으로 이화여대 교수직 정년을 맞는다. 독보적 음악세계를 바탕으로 한국음악의 현대화·대중화·세계화에 앞장선 가야금의 명인이자 창작국악의 태두 황병기(65).그의 창작활동 40년째를 기념하는 초대형 콘서트‘황병기 음악세계로의 여행’이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각 예술분야의 대가들이 ‘시계탑’‘소엽산방’‘산운’‘달하노피곰’ 등 그의 작품을 주제로 그의 예술세계에경의를 표하는 헌정공연이다.‘미궁’과 ‘침향무’는 그가 직접 연주한다. 국악을 중심으로 클래식(바이올린 이예찬 소프라노 윤인숙),록(콘트라베이스 장영규),재즈(키보드 한충완),전통(이해경)·현대무용(방희선),액션 페인팅(박영애),비주얼 아트(김국형),설치미술(김인철)등이 한데 어우러져 차원높은 무대로 꾸며진다.국내외적으로 보기 드문 혁신적 시도다.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된 소재로 삼는 그답게 이번 공연의수익금은 전액 유엔환경계획(UNEP)한국위원회 기금으로 쓰인다. 이번 공연에 맞춰 기존 앨범을 대폭 손질,4개국어 해설을곁들여 낸다.그의 가야금 인생 50년을 돌아보는 대담집 ‘황병기와의 대화’(풀빛)도 최근 출간됐다. 재미 작곡가 나효신이 인터뷰 내용을 한글과 영문으로 정리했다.22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그는 6월 10∼27일 자신이 결성한 6인조 국악앙상블인 ‘서울 실크 앤드 뱀부’를 이끌고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순회공연에 나선다. 7월 28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연한다.“학교 일에서 벗어나 진정한 연주가의 길에 매진하겠다”는 원로국악인의 말에서 인생은 끝없는 행로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김주혁기자 jhkm@
  • 지애리 가야금 독주회

    가야금 연주자 지애리(37)가 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8번째 독주회인 이번 무대의 제목은 ‘경계를 넘어’.85년부터 올해까지 독일과 일본,한국의 작곡가들이 만든 현대가야금 창작곡들을 한자리에 모아 독창적인 곡 해석을 해보이겠다는 요량에서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애제자인 그는 일찍이 리틀엔젤스단원 시절부터 북미와 유럽지역 순회공연에 나서는 등 탄탄한 연주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에는 황병기의 ‘하마단’,나인용의 ‘낙조Ⅱ’,독일 작곡가 마틴 에버라인의 ‘가을폭풍과 꿈틀거리는 빛’ 등을 연주한다. 황수정기자 sjh@
  • [씨줄날줄] 세계문화유산 종묘제례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다.종묘가 지난 1995년 유네스코의‘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은 경사다. 사실 종묘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은 우리 전통문화의정수(精髓)라고 할 수 있다.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비의신위가 봉안된 종묘의 정전(正殿)은 우선 건축적으로 매우특이하다.1392년 조선왕조가 탄생하면서 세워진 이 건물은동시대의 단일 목조건축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또 건물 한칸 마다 한 왕의 위패를 모시도록 하였기 때문에 정면이 매우 길고 수평선이 강조된 독특한 형식미를지니고 있다. 이곳에서 해마다 봄·여름·가을·겨울 4차례 정기 제향(祭享)이 장엄하게 올려지고 그밖에 나라에 특별한 변화가있을때 이를 알리는 의식을 왕이 직접 나와 거행했다.요즘은 조선왕조의 혈통을 이은 전주 이씨 후손들이 매년 5월첫째 일요일에 한번 종묘제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종묘제례에서 연주되는 음악은 중요무형문화재 1호로지정돼 있을만큼 한국 음악의 본령을 이룬다. 종묘제례악의보태평(保太平)과 정대업(定大業)은 세종대왕이 직접 작곡한 것으로 전해진다.요즘 국악곡들을 옛 악보와 비교해 보면 대부분 너무 변해서 전혀 다른 음악처럼 보이고 어떤 곡은 그 이름만 같을 뿐 유사성도 찾을 수 없을 정도인데 종묘제례악은 제작당시의 모습을 악보에 의해 확인할 수 있는거의 유일한 곡이다. 또 옛 궁중음악들은 노래와 춤을 함께수반한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순수한 기악곡으로 변했는데 종묘제례악은 지금까지 ‘악장’이라는 노래와 ‘팔일무’라는 무용이 따르는 옛 형식을 지키고 있다.일제시대 이왕직아악부의 존속여부에 관한 조사를 했던 일본의 한 음악학자는 종묘제례악을 듣고 “내 몸에 날개가 돋쳐 하늘에오른 것 같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유네스코의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선정은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해 국제사회의 호응을 받아 새로 도입된 제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유형 문화재 뿐만 아니라 무형 문화재 보존에 세계적 관심을 환기시킨 것이다.아울러한국의 문화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랑스의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몇해전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적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판소리를 비롯해 국내에서 이미 지정된 중요무형문화재 100여종은 유네스코 무형유산걸작의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임영숙 논설위원실장 ysi@
  • 팝·재즈·국악선율 가슴에 ‘쏙’

    6월3일 오후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봄여름가을겨울’과 6월9일 오후3시30분·7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의‘LOVE TOGETHER’.각기 독특한 색채를 지닌 대형 조인트콘서트로 시선을 끄는 무대다. ‘봄여름가을겨울’이 국내 퓨전재즈를 개척했던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의 지난 20년간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라면 ‘LOVE TOGETHER’는 이른바 현대 기독교 대중음악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선두주자 3인이 한자리에 모이는흔치 않은 자리다. 그룹 봄여름가을겨울은 80년대 후반,당시만 해도 불모지대였던 퓨전재즈를 대중음악계에 소개한 선구자.‘사람들은모두 변하나봐’‘어떤이의 꿈’‘영원에 대하여’등 히트곡들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봄여름가을겨울이 지금까지의 음악세계를 정리하면서 새 흐름을 보여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에 노바소닉 박효신 한상원 정원영 김광민 한충완 사계가 함께 무대에 서는 것도 관심거리.팝과 재즈 국악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굳힌 굵직한 뮤지션들이 어우러지는크로스오버 콘서트로 볼 수 있다. ‘LOVE TOGETHER’는 박종호 송정미 소리엘의 무대.흔히 기독교 음악정도로만 인식되던 CCM을 대중음악 장르로 편입시킨 대표적인 인물들이다.영향력과 음반판매량에서 모두 복음성가계의 정상에 있는 이들이 한자리에 서기는 처음이다. 이번 무대의 컨셉은 역시 ‘사랑과 화합’.랩 레게 힙합 재즈 록을 가미한 가스펠로 젊은층에 호소하는 박종호와 송정미,부드러운 선율과 가슴에 쏙쏙 박히는 노래말의 싱어 소리엘이 어떤 화음의 조화를 이룰지 관심거리다. 김성호기자 kimus@
  • 서원숙교수 가야금독주회

    단국대 국악과 서원숙 교수가 5개년 계획으로 가야금산조 다섯바탕 완바탕 독주에 도전한다. 첫째바탕 무대로 김죽파류 독주회가 16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린다.(02)709-2048. 중요무형문화재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죽파 김난초(1911-89)가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조부 김창조에게서 배운 가락에자신의 독특한 가락을 첨가시켜 만든 55분짜리 대곡. 가락 사이로 긴장과 이완의 미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고도의테크닉과 절제를 요하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음악이다.서교수는 김죽파류 이수자다.장구 김청만. 김윤덕류,김병호류,성금연류,심상건류를 2005년까지 매년 연주할 계획이다. 김주혁기자 jhkm@
  • ‘생동하는 축제’ 대한민국 국악제

    ‘생동하는 축제’를 표방하는 제21회 대한민국 국악제가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올해는 대학로를 중심으로,남산골 한옥마을과 인사동 등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의 거리가모두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의 길놀이가 흥을 돋우는 전야제는 13일 오후 6시 문예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이어 문예회관대극장에서는 14∼17일 명인명창이 총출연한 가운데 오후7시30분부터 ▲정악과 ▲기악과 춤 ▲소리 ▲관현악을 주제로무게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동안 오후 2시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전국각 지역의 풍물패와 관객이 어울리고,오후 3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는 가야금병창과 국극,시조,판소리가관객을 맞는다.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인사동 경인미술관마당에서는 남사당길놀이와 창작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02)762-1211 국악제 사무국김종면기자 jmkim@
  • [우리 지자체 최고] (12)경북 고령군 관광산업 육성

    경북 고령군은 서기 42년부터 562년까지 520년동안 가야연맹의 맹주였던 대가야가 도읍지로 삼았던 곳이다. 당시 철기와 토기 등 문화가 발전하여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대사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다. 이같은 사실을 반증이라도 하듯 지산동 고분군 200여기,가야지역 유일의 고아동 벽화고분,악성 우륵의 가야금 창제지인 정정골 등 많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고령군은 이같은 대가야문화를 체계적으로 개발,고령을문화체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대가야 왕릉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이어 대가야 역사관과 대가야 역사테마공원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왕릉전시관은 77년 발굴된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대 순장묘인 고령읍 지산동 44호고분을 원형대로 재현했다. 고령군은 또 대가야 역사관을 왕릉전시관 인근에 건립한다.2003년 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부지 1만3,793㎡에 연건평 1,015㎡ 규모로 세워진다. 이곳에는 그동안 고령에서 출토되었던 9,000여점의 대가야문화유물이 전시된다. 고령군은 역사관이 완성되면 가야문화의 실체를 전달하는 산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56억원을 들여 대가야 역사테마공원을 2006년 12월까지 준공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해 착공했다. 역사테마공원은 지산동 고분군과 사적 61호인 주산성 일대에 176만여㎡ 규모로 꾸며진다. 이곳에는 대가야 문화관과 야외공연장,대가야역사 체험관,가야관,대가야 제1관문,고분군 전망대 등이 들어선다. 대가야 문화관은 2,300여㎡ 규모로 건립된다.1층에는 3D입체 영상관이 들어서고 2층에는 대가야 역사와 문화유물등이 전시된다. 대가야 문화관에는 가야연맹의 발자취와 지산동 고분의유적,대가야의 문화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시실을 마련한다. 야외공연장에는 700석 규모의 원형 관람석과 반원형 무대,각종 공연시설 등이 갖춰지며 국악 공연장과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연건평 2,100여㎡ 규모의 대가야역사 체험관에서는 대가야의 대표적인 철기와 토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장간과 전통가마 등이 설치된다. 관광객들이 대장간에서 철을 달궈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농기구 등을 만들어 보고 가야토기도 제작하는 체험관광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 공원 입구에는 조선시대 8대 객사(客舍)중의 하나인 가야관을 30평 규모로 복원한다. 이밖에 고령읍 쾌빈동 시가지 입구에는 너비 30m,높이 10m인 대가야 제1관문이 세워진다. 이태근(李泰根) 고령군수는 “그동안 고령군은 우수한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경주의 신라문화권,안동의유교문화권 등에 비해 관광개발 측면에서 낙후돼 있었다”면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입체적으로 되살리는 대가야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고령은 관광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 한찬규기자 cghan@. * 경북 고령군 관광산업 육성 경제적 효과는. 2006년 완성을 목표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대가야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의 경제적 성과는 어느 정도일까. 최근 대구·경북연구원이 이 사업의 경제성과를 분석한결과는 대단히 고무적이다. 현재 연간 20만명 수준인 관광객이 100만명으로 늘어난다는 것. 또 관광수익이 연간 424억원 증가하고 1,000여명의 고용증대와 연간 14억원의 지방세를 더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초에 문을 연 대가야 왕릉전시관은 실제로 이 분석의 타당성을 뒷받침해 준다. 개관 이후 12월 말까지 불과 4개월동안 모두 15만명의 관광객이 고령을 찾았던 것.이는 전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수치다. 관광수입만도 67억여원에 이른다. 올해는 모두 45만명의 관광객이 왕릉전시관을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왕릉전시관에 입장객이 몰리고 있는 것은 순장묘를 실제 그대로 재현해 놓은데다 국내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대가야시대 유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은 대가야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되면개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야산,지리산 등과 연계한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령 한찬규기자
  • 유태평양군 한국관광 홍보사절에

    국악 신동 유태평양군(9)이 한국관광 홍보사절로 위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유군 후원행사를 갖고 유군을 홍보사절로 위촉하기로 했다.유군은 이자리에서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상생’ 등을 시연한다.유군은 오는 5월 일본,6월 미주,8월 동남아 등에 파견되는 문화관광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우리 문화와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게 된다.특히 오는 6월과 11월 미주와 일본에서 개최되는 해외공연 때는 한국관광홍보 데스크가 설치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돈벌이’ 눈독 예술발전 뒷전

    ‘수익증대와 경비절감은 성공,공연작품의 수준향상과 예술발전 기여도는 미흡’지난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국립극장의 1년 성적표다. 문화예술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정할 당시 제기된 우려가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책임운영기관(Agency)이란 정부기관이지만 운영을 민간인사에도 개방하여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이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국립중앙극장 사업운영성과 평가’를갖고 보고서를 냈다.이 평가는 가까이는 올 한해 극장장의보수,멀리는 임기가 끝날 때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기초자료를 마련한다는 뜻에서 실시됐다. 각 항목의 평가등급은 평점 100%인 A플러스에서 75%인 E제로까지 모두 9단계로 나뉘었다. 결론적으로 연극인 출신의 김명곤 극장장은 A등급을 받아올해 봉급이 7% 올랐다.그러나 경제논리로는 A급일지 모르지만,문화논리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문화예술계는지적한다. 평가 결과 김극장장은 ▲영업성과와 객석점유율을 높여 수익을 증대했고 ▲공연장 주변환경 및 관람 분위기를 개선했으며 ▲유료주차장의 시설관리에 힘쓰고 ▲안내 및 홍보에도 노력했다는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반면 ▲공연작품의 수준과 ▲예술발전 기여도에서는 C등급에 그쳤다.정작 국가가 문화예술기관을 운영하는 이유가 되는 항목들에서는 부진한 것이다.지난해 오페라단과 발레단·합창단 등 3개 국립단체를 예술의전당에 넘겨주고 창극단과 국악관현악단·무용단 등 ‘토종 예술’로 전속단체의진용이 짜여진 가운데 ▲우리 문화예술의 선양을 묻는 항목에서 C등급을 받은 것도 충격적이다. ▲문화소외지역 계층에 대한 배려를 묻는 항목에서도 C등급에 그쳤고,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해외공연의 감소 역시문제점으로 드러났다.수익증대가 평가의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되다보니,국립극장이 해야할 사업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또한 ▲중장기 경영계획의 수립 항목에서도 C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문화예술기관을 책임운영기관화한 데 따른 문제점을 수치로 드러내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보고서 대로라면 문화예술기관의 책임운영기관화는 근본적인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제도의 유지가 불가피하다면,기관장 평가방식이경영 우선에서 문화 우선으로 바뀌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지금처럼 ‘문화예술에 기여’보다 ‘돈벌이’에 치중할경우 머지않아 극장의 존립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국립극장 평가에는 이흥재 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과 정홍익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안병주 경희대 예술학부교수가 평가위원으로,윤형근 공인회계사가 자문위원으로참여했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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