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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금과 클래식이 만났을때…

    해금과 서양 클래식음악의 만남은 어떨까. ‘해금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오는 31일 금호아트홀에서 클래식으로 선보이는 해금공연인 이색 콘서트를 연다. 정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서 해금이라는 전통악기를 바이올린이나 피아노처럼 독주악기로 내세워 서양악기와의 앙상블을 시도할 예정이다. 해금과 피아노를 위한 이중주 ‘소리 그늘에서’, 해금과 바이올린·챔버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소리 그림자’, 해금협주곡 ‘달 그리워’등을 선보인다. 모두 초연되는 곡들로 기존의 해금 창작곡과는 사뭇 다르게 클래식 장르의 현대음악으로 창작된 곡이다. 그의 해금소리는 절제된 표현속에 감춰진 힘과 오랜 수련을 통한 여유로움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내뿜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교수는 ‘슬기둥’ 활동시절 발표한 대표적인 연주곡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로 해금을 널리 세상에 알린 인물. 지난 2001년 발매된 그의 뉴에이지 해금 앨범 ‘공(空)-Beautiful Things In Life’는 현재까지도 잘 팔리는 국악 음반이다. 그동안 전통, 퓨전, 뉴에이지 해금을 선보인 데 이어 클래식과의 만남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그의 이번 연주가 해금의 또 다른 영역을 어떻게 열지 기대된다.(02)599-6268.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숲과 달 벗삼아 듣는 판소리

    서울시는 토요일인 20일과 27일 오후 7시 뚝섬 서울숲에서 ‘한여름 밤 국악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20일에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악기로 ‘프론티어’‘축제’`신뱃놀이´ 등 국악곡들을 연주하며,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가 신명나는 축원노래인 비나리를 부르며 판굿을 펼친다. 또 아쟁의 명인 백인영이 `시나위´를 연주하고,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김종엽과 김영화 등이 출연해 풍자 해학극인 창작 마당놀이 `살곶이벌 꼭지단´을 공연한다. 27일에는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가 관객들과 어울려 길놀이, 대동놀이를 벌이며, 경기명창 이선영이 `노랫가락´ `청춘가´를, 판소리 명창 김수연이 `진국명산´ `사랑가´를 각각 부른다.
  • [지금 부산에선] 韓流 원조 ‘조선통신사’ 200년만의 행차

    [지금 부산에선] 韓流 원조 ‘조선통신사’ 200년만의 행차

    17∼18세기 200여년간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 첨병역할을 한 조선통신사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부활한다. 특히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일제가 패망하면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갔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관부연락선을 타고 한국으로 온 일본인 처들의 모임인 부용회 회원들이 행사에 동참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선통신사 학회의 출범 얼마 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조선통신사’는 생소한 단어로 느껴졌다. 조선통신사에 대해 연구를 해오던 학자와 대학교수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단지 조선시대 일본에 문물을 전파했다는 단편적인 내용만 알고 있었을 뿐 정확히 조선통신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강남주 전 부경대 총장 등 학계 및 관계 전문가 19명이 지난 2002년 3월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 위원회는 이후 매년 일본과 국내 도시들을 순방하며 17세기 조선통신사 활동과 한국 전통공연 등을 소개해 왔다. 이후 행렬재현위원회는 조선통신사문화사업추진위원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지난 3월 문화관광부로부터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올해는 문화부와 부산시로부터 각각 5억원씩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행사 규모가 확대되고, 재현행렬 행사를 갖고 학술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지난달에는 조선통신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조선통신사학회가 창립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학회는 그동안 사단법인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통신사의 복원작업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의 폭을 넓히는 활동을 하게 된다. 강 위원장은 “최근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로 한·일 관계가 소원해지기는 했지만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양국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학회는 의견을 같이하는 지식인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 올해는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하는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부산 , 의성, 밀양, 서울과 일본의 쓰시마(對馬島), 시모노세키(下關)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조선통신사 옛길을 따라서’라는 문화기행 행사는 지난 4일부터 국내와 일본 현지 등에서 8일까지 개최됐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200여년간 한·일 문화 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던 당시 조선통신사의 주요 행렬을 예술기행단이 답사하게 된다. 예술기행단은 조선통신사학회 소속 학자와 시인, 수필가, 극작가, 사진작가, 미술가, 국악인 등 예술가와 대학생, 일본의 언론인 및 미술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내와 일본 등지의 조선통신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탐방해 사진촬영, 문예작품 창작, 현장 학술토론 등을 벌이게 되며 기행을 마친 뒤 기행문과 그림, 사진 등을 모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9∼22일에 열리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가는 뱃길’ 행사와 9월8∼11일에 열리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오는 ‘오는 뱃길’ 행사인 ‘교류의 뱃길 100년’ 이벤트는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이 행사는 부산과 일본 시모노세키의 뱃길이 열린 100주년을 짚어보는 이벤트로 가는 뱃길에는 일본인 부인들인 부용회 소속 할머니들이 동행한다. 오는 뱃길에는 시모노세키 민단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0∼21일 양일간 시모노세키 일원에서 열리는 ‘바칸마쓰리’ 행사에는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조선통신사 복식 패션쇼 등이 열린다. 이에 앞서 8∼9일에는 일본 쓰시마에서 행렬을 재현하는 ‘아리랑마쓰리’와 한·일 공연단의 예술공연이 이어져 현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1711년 조선통신사 정사였던 조태억의 9대 후손 조동호씨가 정사를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조선통신사학회는 오는 9월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련, 조선통신사 연구자인 일본 교토예술단기대학 나카오 히로시 명예교수 등 국내외 학자들을 초청해 강연과 통신사와 문학, 회화, 음악 등에 대해 폭넓은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혼을 담은 무대… 시민들 감동 물결

    혼을 담은 무대… 시민들 감동 물결

    ‘역시 마에스트로 정명훈’ 광복절을 맞아 15일 서울시가 주최한 ‘광복 6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혼을 담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정씨의 데뷔 무대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오후 7시30분에 시작됐지만, 미리 입장하려는 시민들로 오후 3∼4시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시는 1만 2000명 남짓 참석하리라 예상했지만, 이날 행사장에는 2만 5000여명이 몰려들었다. 외국대사·국회의원 등 귀빈 300여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차량통행이 통제된 덕수궁앞 차로에 앉아 공연을 감상했다. 시민들의 박수 갈채 속에 무대에 오른 정씨는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으로 막을 올렸다. 서울시향이 1945년 창단 때 처음 연주했던 곡이다. 아리랑·사물놀이협주곡 등 국악과 접목된 색다른 음악도 선보였다. 이어 애국가 작곡가 고(故)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으로 막을 내렸다. 옥빛 한복을 입은 정씨가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의 영상과 함께 곡을 연주, 감동을 더했다. 숭례문 광장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최 경축음악제가 빨리 끝나 폭죽을 터뜨리자 공연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주부 이정숙(38)씨는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곡들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北어린이에 우유를…] ‘통일우유’15t 北에 첫 전달

    [北어린이에 우유를…] ‘통일우유’15t 北에 첫 전달

    “한민족 어린이 ‘통일우유’로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히.” 북한 어린이들에게 우유를 지원하는 ‘통일우유’ 첫 전달식이 14일 오전 11시30분 금강산 온정리 현대아산 금강산사업소 사무실에서 열렸다. 서울신문과 CBS, 한국낙농육우협회, 굿네이버스가 공동주관하고 농림부, 서울우유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북한 금강산국제관광총공사 장훈일 총경리가 나와 주관사를 대표한 CBS 이정식 사장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통일우유는 서울신문사 등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으로 전지우유 5t과 멸균우유(장기보관이 가능한 물우유) 10t을 마련,13일 고성 육로를 통해 금강산으로 반입됐다. 전달된 우유는 북한의 민족화합협의회 등을 통해 평양과 신의주, 원산, 남포, 사리원, 해주, 청진, 용천 등 9개 육아원에 골고루 나눠져 네살 이하의 영·유아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우유는 당장 아쉬운 대로 2000∼3500명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CBS 이정식 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면서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성장해 조국 통일을 이뤄 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북한의 장훈일 총경리도 “남측에서 전달해준 정성어린 우유가 어린이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신문사 등 주관사들은 올 연말 평양에서 한 차례 더 우유를 전달한 뒤 규모를 확대해 연차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성사에는 북한의 아동을 돕기 위해 1991년 국내외 민간인들이 중심이 돼 구성된 굿네이버스의 역할이 컸다. 한편 이날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금강산 문화회관에서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CBS가 마련한 ‘통(通)해야’ 콘서트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2회째를 맞은 이 콘서트는 남과 북이 통하고, 국악과 서양음악이 통하고, 세대가 통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신중현 밴드와 심수봉, 크라잉넛, 테너 임웅균 등이 참석해 남북 유행가와 통일가요를 선보였다. ●모금계좌 농협 069-01-271561, 예금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ARS 060-700-1001(한 통화 2000원) ●모금기간 연중 금강산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고충처리인 겸무 유상덕△베이징특파원 준비 이지운■ 법무부 ◇서기관 승진 △부산소년원 교무과장 金基榮△대구〃 〃 姜洪大△대구〃 분류보호과장 金榮綠△광주〃 교무과장 朴英柱△전주〃 〃 高奉龍◇서기관 전보△부산소년분류심사원장 尹在鍊△광주〃 宋花淑△서울소년원 교무과장 金滿坤△대전〃 〃 尹光遠△청주〃 〃 沈在述△서울소년분류심사원 〃 金壯洙■ 행정자치부 ◇이사관 승진 △안전정책관 韓奉璣 △자치인력개발원 기획부장 李相福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朴光鎬◇부이사관 승진△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柳金烈 △균형발전팀장 金振英 ◇과장급 전보△조직기획팀장 金日載 ■ 문화관광부 ◇이사관 승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郭濚鎭◇국장 △문화산업국장 朴良雨△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장 李治周◇과장 △정책홍보관리실 성과전략팀장 韓民鎬△문화정책국 국제문화협력과장 盧泰剛△〃 공간문화과장 禹相一△문화산업국 게임산업과장 金相旭△체육국 생활체육과장 朴成基△〃 국제체육과장 吳泳雨△한국예술종합학교 총무과장 全興斗△〃 교무과장 金龍三△〃 기획과장 李炳國△국립중앙박물관 사업기획팀장 朴周煥△〃 교육홍보팀장 徐英愛△국립중앙도서관 사서능력발전과장 黃寅寬△〃 자료기획과장 申鉉泰△〃 어린이청소년도서관설립기획단장 李淑鉉△〃 정보화담당관 呂渭淑△〃 주제정보과장 宣明順△국립디지털도서관건립추진단장 愼仁鏞△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丁安植■ 관세청 △인천세관 통관심사국장 金鍾雄■ 소방방재청 ◇부이사관 승진 △재난종합상황실장 徐鍾振
  • 탄천에 눈부신 ‘빛의 향연’

    탄천에 눈부신 ‘빛의 향연’

    분당신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탄천에서 대규모 페스티벌이 열린다. 성남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탄천변을 중심으로 분당구청 잔디광장, 중앙공원, 남한산성 야외공연장 등에서 ‘2005 성남탄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되는 탄천페스티벌은 19일 오후 분당구청 특설무대에서 난타공연과 해외 민속예술공연단의 지구촌 퍼레이드,SBS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공개 콘서트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둘째날은 러시아 등 10개국 민속예술공연단과 ‘동화’의 퓨전 국악,‘코라’와 ‘벨라트릭스’의 퓨전 클래식공연,‘문화마을 들소리’의 집단신명 퍼포먼스 등 국내외 초청 공연단의 예술무대가 이어진다. 공연 첫날부터 23일까지는 중앙공원 광장에서 영국 루미나리움 컴퍼니의 ‘공기로 만든 빛의 집(Architects Of Air)’ 시리즈의 신작(levity Ⅱ)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다. 유료로 개방되는 빛의 집에서는 명상음악과 함께 에어돔을 통해 투영되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무대가 없는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이동 예술무대인 ‘찾아가는 페스티벌’은 분당 위스타트마을 등 3곳에서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 성남지역 소규모 공연단체와 아마추어 예술단체 등이 꾸미는 ‘프린지 페스티벌’이 태평동 탄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21일 춤짱선발대회, 민속체험, 포토체험 등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탄천을 축제의 소재로 끌어올린 국내 첫 천변(川邊)축제”라며 “신구시가지의 주민화합과 수도권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문화예술위 설립위원 11명 위촉

    문화관광부는 10일 문학평론가 김병익씨 등 11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설립위원으로 위촉했다. 설립위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범을 위한 정관을 작성, 설립등기를 마친 뒤 곧바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전환해 정식 출범한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분야별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위원추천위원회가 공개 모집한 199명을 심사해 선정했다.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분야별 설립위원은 다음과 같다.▲문학 김병익(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미술 김정헌(공주대 교수)▲음악 정완규(중앙대 음대 교수)▲연극 심재찬(극단 전망 대표)▲무용 김현자(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통예술 한명희(전 국립국악원장)▲문화일반 강준혁(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김언호(한길사 대표)박종관(충북 민예총 사무처장) 신의(경희대 대학원 주임교수) 전효관(시민문화네트워크 티팟 대표)
  • 판소리+웃찾사=??

    전통 판소리와 그렇지 않은 창작 판소리 즉 딴소리가 어우러지는 청소년 국악 프로그램이 최근 인기몰이중다. 이 공연은 여름 방학을 맞아 서울시 중구의 새로운 문화 공간 ‘충무아트홀’에서 마련한 국악체험 공연 ‘우리 소리여행 2’. 우선 판소리를 듣기전 ‘판소리가 뭐꼬’라는 시간을 통해 간단한 국악 상식과 판소리에 관한 쉬운 강의가 진행된다. 또 ‘독도는 우리 땅’은 웃찾사 버전으로, 첫째마당은 ‘깐따삐아 논평’, 둘째마당은 ‘그때그때달라요’, 셋째마당은 ‘막무가내 보이즈’다. 이어 ‘꾀쟁이 하인’ 코너는 우리나라 전래 민담을 소재로 만든 판소리다. 꾀많은 하인 막동이가 그의 주인 김진사의 과거 보러가는 한양길에 동행해 심술쟁이 김진사를 골탕 먹이는 내용.21일까지, 매일 오후 5시(월요일제외) 충무아트홀 소극장.(02)1588-7890.
  • 민족사의 아픔 선율로… 몸짓으로…

    민족사의 아픔 선율로… 몸짓으로…

    광복 60주년을 맞아 음악회를 비롯해 뮤지컬,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이 연주되는 의미 있는 경축 음악회가 열리는가 하면,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독립운동 일대기가 뮤지컬로 엮어지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각계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의욕적인 행사준비로 인해 광복절 당일인 15일 야외음악회를 둘러싼 갈등도 보인다. ●음악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15일 오후 4시 우리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안익태, 윤이상, 진은숙의 작품세계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종전의 이벤트성 공연과 달리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들 작곡가 3인의 작품 연주를 통해 광복 60주년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기는 무대다.(02)580-1135.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합창단, 김덕수 사물놀이패 등이 협연하는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도 이날 오후 7시 남대문광장에서 윤도현, 김수철 등 대중가요 가수와 성악가, 국악인들이 총출동하는 음악회를 갖기로 해 양측은 “서로 장소를 변경하라.”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같은 시간대에 불과 6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서울시청앞 광장과 남대문광장 사이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각각 뒤섞인 음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무용극 공연예술그룹 칼미아(예술감독 정선혜 상명대 교수)가 창작한 무용극 ‘코드명 19450815’가 15일 오후 7시30분 천안 독립기념관 내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에서 공연된다. 이곳은 1995년 광복 50주년 당시 일제 잔재 청산을 상징하기 위해 폭파했던 옛 조선총독부(중앙청) 건물의 파편을 모아 조성한 곳으로, 공연장으로 활용되기는 처음이다. 치욕의 세월을 이겨내고 마침내 조국의 빛을 되찾은 우리 민족의 의지를 세 부분으로 나눠 보여준다.(041)550-5282. ●연극·뮤지컬 광복 60주년을 맞아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 두 편이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나란히 막을 올렸다. 지난 5일부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청년 장준하’(조한신 작·연출)는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을 통해 조국과 민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작품. 장준하 선생이 독립군에 합류하려고 중국 중동부지역에 있던 일본군 부대를 탈출해 중경으로 가는 6000리 대장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독립유공자증을 지닌 관객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5일까지.(02)722-1467. 지난 4일 소극장에서 막 올린 연극 ‘나비’(김정미 작·방은미 연출)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에 관한 이야기다. 재미교포 희곡작가 김정미의 작품으로, 지난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뉴욕에 이민 온 김윤이 할머니와 손녀 진아, 한국에서 집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위안부 할머니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을 그렸다.15일까지.(02)741-5332.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의 민족사를 다룬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도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극단은 13∼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아리랑’(엄태경 각색·정진 연출)을 공연한다.(032)438-7775. 최광숙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08일 TV 하이라이트]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발레, 겉으로 보기엔 부드럽고 우아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근육 강화가 필수적인 예술이다. 이번 시간에는 발레에 필요한 기초체력과 근력을 강하게 다지는 스트레칭을 배운다. 몸 안에 축적되기 쉬운 힘을 빼내고, 불필요한 근육이 붙지 않도록 해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발레스트레칭에 도전해 보자.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과천 정보도서관과 마음껏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 과학기구들의 체험을 통해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과천정보도서관의 정보과학나라와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강화갯벌센터를 찾아가 본다.   ●자매바다(MBC 오전 9시) 인철은 순영에게 상의할 게 있다며 공장으로 찾아가지만, 이를 본 명진이 화를 낸다. 인철이 독립하겠다며 유산 가운데 자기 몫을 미리 떼어달라고 해 명진과 다투게 된다. 반장 선거 후보에 오른 춘희는 곧 여주를 떠나 서울로 이사를 가게 돼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하고….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바람을 피우다 위자료를 주고 이혼한 남편. 그러나 1년 후, 남편은 이혼 당시 아내가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은 “어떻게 자기에게 위자료를 받아낼 수가 있느냐?”면서 위자료를 돌려달라고 요구한다. 남편은 이혼한 아내로부터 위자료를 돌려 받을 수 있을까?   ●TV문화지대(KBS1 오후 11시35분) 역사와 함께 한 우리의 공연무대. 무대에서 다양한 실험과 창작을 시도했으며, 이 일에 열정을 바친 사람들. 광복 이후 60년 동안 한국 공연무대를 이끌어 온 원천이 무엇인지를 짚고, 무대에 삶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꺼지지 않는 예술혼과 우리 공연무대의 저력을 알아본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12시55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판소리의 명인 안숙선과 거문고 연주자인 딸 최영훈. 대를 이어 국악에 뛰어든 딸의 진로에 반대했던 사연과 함께 명창 안숙선의 딸로 살기가 쉽지 않았다는 딸의 말을 듣는다. 안숙선, 최영훈의 닮은 듯 다른 모녀 이야기와 지극한 국악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 ‘록·힙합 독립군가’ CD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경축행사가 국내는 물론,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해외 주요 지역에서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전후해 풍성하게 열린다. 7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이상 13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와 중국 충칭(重慶)(이상 15일) 등 3개국 4개 지역에서 경축식이 잇따라 개최된다. 국내에서도 15일 서울을 비롯, 광복절을 전후해 수원 춘천 제주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체육 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광복절에는 보훈처가 광복 60주년 기획사업으로 준비해 온 독립군가가 신세대 취향의 록, 발라드, 파페라, 국악, 소울, 힙합 등으로 리메이크돼 CD로 출시된다. 유명 가수들이 제작에 참가한 CD에는 독립투사들의 조국 독립 염원이 담긴 ‘독립군가’,‘압록강 행진곡’,‘선봉대가’,‘기전사가’,‘장검가’ 등 총 13곡의 독립군가가 수록된다. 소리꾼 장사익(한반도가)씨와 록 그룹 ‘크라잉 넛’(독립군가), 김장훈(애국가), 서문탁(압록강 행진곡), 조관우, 럼블피시, 정세훈 등 13개 팀이 한 곡씩 맡았다.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본사 주최 청소년음악회 성황

    4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여름 청소년 음악회 ‘Youth Concert 2005’로 우면산 기슭에 자리잡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들썩였다. 한여름 밤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이 ‘퓨전공연’은 청소년을 비롯한 청중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수준을 갖췄으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호흡을 하는 무대가 됐다.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1부 막이 올랐다. 빠른 템포로 시종 일관 경쾌하게 흐르는 이 서곡은 관객들에게 여름밤의 편안함을 선사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씨가 스페인에서 유행한 춤곡인 비탈리 ‘샤콘느’를 연주하면서 무대와 객석은 금세 열정적인 분위기로 바뀌었다. 기타리스트 이병우씨가 낭만적인 분위기의 가스텔누오보의 ‘테데스코 기타협주곡’을 연주하자 청중은 색다른 음악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 열성팬들의 환호와 열광으로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와 결국 연주가 끝난 뒤 그는 두번의 커튼콜을 받았다. 2부는 한국적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짜여졌다. 민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부르는 젊은 소리꾼 김용우씨가 민요 ‘천안도 삼거리’, 베트남 민요 ‘쌀통’, 북한 가요 ‘임진강’을 멋지게 소화해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묶었다. 전통악기로 다양한 음악 실험을 하는 국악타악 그룹 공명은 ‘기린자리’‘해바라기’‘흥’‘보물섬’을 신명나게 연주,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퍼포먼스로 진행된 ‘흥’은 연주자들이 악기를 들고 객석으로 뛰어 들자 객석의 청소년들도 흥에 겨워 무대에 올라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로 3번째. 표를 예매하지 못한 청중이 현장에서 표를 사기 위해 오전부터 몰려들어 매표소가 북적이면서 거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안산 등 수도권에서 찾아든 초·중·고교생들도 적지 않아 국내 최고 수준의 청소년음악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문화 캘린더]

    ●서울 노원구 5일(금) 오후 3시와 6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영화 ‘간 큰 가족’을 무료 상영한다. 입장료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12세 이상 관람가.(02)938-1244. ●인천시 부평문화사랑방 5,12일(토) 방학맞이 무료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퓨전 국악, 탱고 등을 들을 수 있다.(032)505-5595. ●인천시 사이버시티센터 5일(금)부터 매주 금·토 무료 영화상영회를 연다. 상영시간은 금요일 오후 5시, 토요일 오후 3시. 상영작은 ▲5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6일 몬스터주식회사 ▲12일 밀리언달러 베이비 ▲13일 밀리언즈 ▲19일 마파도 ▲20일 네버랜드를 찾아서 ▲26일 주먹이 운다 ▲27일 역전의 명수 등이다.(032)440-4135. ●경기 부천시 자연생태박물관 6일(토)∼28일(일) 백합전시회가 열린다. 짚풀공예 전시회·곤충만들기 등도 함께 진행된다.(032)320-3976. ●세종문화회관 8일(월) 오후 2시와 6시 대극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퓨전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공연한다. 마술사 최현우가 신기한 마술과 함께 재미있는 해설을 겯들인다. 입장료는 1만∼3만원.(02)399-1614. ●서울 도봉구 11일(목)부터 두 달 동안 창동문화마당에서 노래와 춤, 마술 공연으로 꾸며지는 상설예술무대를 연다.11일 현악 3중주,18일 태권도,25일 밸리댄스 등이 펼쳐진다.(02)2289-1151. ●경기 용인시 16일(화)∼22일(월) 용인문예회관에서 ‘한여름 영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장·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이 상영된다. 관람료 2000∼3500원.(031)335-0455. ●서울역사박물관 19일(금)까지 오전 10시∼오후 1시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역사 탐험교실’을 연다. 선비부채 만들기, 문인화 그려보기 등으로 짜여져 있다. 참가비는 무료.(02)724-0191. ●서울시립미술관 24일(수)까지 매주 화·수·금요일 오후 4시 본관 제1강의실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미술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감상 및 표현방법을 가르친다. 수강료는 무료.(02)2124-8922.
  • 자연과 예술 찾아 여행 떠나볼까?

    ■ 공주 미술전 마을 주민들이 자연을 이용, 직접 자연속에 미술작품을 만들어 인간과 환경간의 조화를 생각케 하는 ‘예술과 마을’전이 5∼20일 충남 공주시 신풍면 동원1리 원골마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야외 미술전에는 주민 76명과 국내 자연미술작가 50명 등 126명이 참가해 150여점의 미술작품을 마을입구와 개울, 담, 논밭, 숲 등에 설치한다. 재료는 농촌에 흔히 있는 밀짚모자, 삼태기, 짚, 헌옷 등이다. 행사기간 중에도 주민들이 창작품을 만들고 관람객들도 자신이 준비하거나 마을이 제공하는 재료로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올해부터는 마을에서 민박도 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또 관람객들에게 칼국수와 빈대떡 등을 싸게 제공하고 주민들이 생산한 표고버섯, 고추, 옥수수, 잡곡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마을은 올해 공주시로부터 ‘테마마을’로 지정되면서 나온 2억원을 재원으로 연중 전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행사가 끝나면 작품을 모두 철거했다. 행사 홍보부장을 맡고 있는 주민 이성진씨는 “내년부터는 관람객들이 마을의 논밭이나 냇가에서 손수 채소를 가꾸거나 가재를 잡아보는 체험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010-3944-2881)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춘천 인형극제 2005 춘천인형극제(www.cocobau.com)가 오는 9∼15일 춘천인형극장과 육림랜드 등 시내 곳곳에서 열려 동심을 사로잡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초록아띠’를 주제로 해외 7개국 8개 극단과 국내 68개 극단이 참가해 모두 200여회의 다채로운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춘천인형극제 개막 거리 퍼레이드는 일반인들도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매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코코바우열차’가 14일 청량리역과 춘천을 왕복하며 하루동안 인형극을 만들어 공연하는 ‘번개인형극’등이 꾸며진다. 축제기간 중인 10∼14일 매일 오후 8시 국악 색소폰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며, 인형극 교육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포럼, 아마추어 인형극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축제 당일인 9일 오후 8시 춘천인형극장 축제무대에서 열려 ‘초록아띠’가 공연되며 세계적인 불꽃예술가 피에르 알랭 위베르(프랑스)가 환상적인 불꽃놀이를 선사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어린이 ■ 꼬방꼬방 28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전래동화로 엮은 극단 사다리의 놀이음악극.(02)382-5477. ■ 판도라의 날씨상자 7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번개와 천둥 등 첨단 장치로 즐기는 기상과학 체험 뮤지컬.(02)3445-3435. ■ 가루야 가루야 28일까지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한톨의 밀알이 자라 밀가루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놀이연극. 이영란 작·연출.(02)569-0696. 연극 ■ 엄마는 오십에 바다를 발견했다 9월25일까지 산울림소극장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연극.91년 초연 이후 10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으로 배우 박정자가 네번째 무대에 선다. 임영웅 연출. 정세라 출연.(02)334-5915. ■ 품바 무기한 상상아트홀. 각설이 타령의 한과 해학을 밀도있게 조명한 모노드라마. 김시라 작·서상규 연출, 박동과 김기창 출연.(02)741-3934. ■ 나의 교실 28일까지 창조콘서트홀. 집단 따돌림을 소재로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움직임과 이미지로 표현한 퍼포먼스극. 김낙형 작·연출. 정승길 이지연 출연.(02)762-0010. ■ 풍인 9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나병으로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을 다룬 연극. 극작가 이만희의 데뷔작.(02)872-4974. 미술 ■ 이영학의 돌조각전-20일까지 갤러리 현대 두가헌 돌과 물, 풀이 어우러지는 조각들. 움푹 파인 돌안에 물을 채우기도 하고, 풀도 심는다. 덕분에 돌안에 작은 연못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예쁜 풀밭처럼 변한다. 소박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지는 돌 조각에서 한국적인 선과 자연과의 융합을 추구하려는 작가의 세계가 읽혀진다.(02)3210-2111. ■ 조선시대 문양전 흙, 나무, 쇠등으로 만든 떡살, 소반 등에 나타난 문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인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을 엿보는 자리.(02)766-6494.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전 결정적인 순간을 찍어 ‘찰나의 거장’으로 불리는 사진작가의 타계 1주기 전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던 것을 연장전시한다.21일까지 선화랑·모란 갤러리.(02)737-1854. 뮤지컬 ■ 돈키호테-2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셰르반테스의 명작을 뮤지컬로 본다. 삽입곡 ‘더 임파서블 드림’으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김성기 류정한 강효성 출연.(02)501-7888. ■ 청년 장준하 5∼15일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독립군이 되기위해 중경 임시정부로 가는 대장정을 그린 로드 뮤지컬. 조한신 작·연출, 서영주 최성원 출연.(02)722-1467. ■ 밑바닥에서 21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물, 막심 고리키의 원작을 세미 뮤지컬로 각색. 왕용범 연출·박용전 작곡, 황태광 이창욱 출연.(02)745-2124. ■ 풋루스 10월16일까지 연강홀. 반항과 억압, 사랑과 고통 등 분출하는 젊음의 열정을 춤과 노래로 풀어낸다. 서지영 이한 김영민 출연.(02)766-8551. 클래식 ■ 서울신문 청소년 음악회-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클래식 음악과 국악 등 ‘퓨전 공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박성현씨의 지휘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허 트리오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열성 팬들을 확보한 기타리스트 이병우, 젊은 소리꾼 김병우, 대표적인 국악 타악그룹 ‘공명’이 총출동,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 대관령 국제음악제 3∼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 등.(033)249-3374. ■ 충무아트홀 서머페스티벌 8∼25일 충무아트홀 대극장.(02)2230-6600. ■ 모차르트 마술피리 6∼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 ■ 평창 메밀꽃마을 오페라 문화체험축제 6일까지 평창 메일꽃마을 오페라학교.(02)2256-8800.
  •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3) 거문고와 가얏고

    [사진으로 본 전통의 숨결] (3) 거문고와 가얏고

    “거문고가 몇 줄인지 아십니까?” 서양음악을 위주로 교육받은 탓에 대부분 자신있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거문고는 그 소리가 은은하고 그윽하여 예로부터 속내를 비치지 않는 고고한 기품의 선비들이 애호하던 우리의 전통 현악기이다. 명주실을 꼬아 만든 줄을 쓰며 왼손으로 ‘괘’를 집고 오른손으로는 식지와 장지사이에 끼운 술대를 가지고 줄을 내려치거나 올려 뜯어서 소리를 낸다. 6현(絃)인 거문고에 비해 가얏고(가야금(伽倻琴)의 우리말 표현)는 오동나무의 울림통위에 12현을 얹은 다음 머리쪽에는 ‘담괘’라고 하는 것을 두어 줄을 버티고, 고리에는 ‘양이두’를 꽂아 줄을 감아 얹는다. 거문고 소리가 웅장하고 남성적인데 비해 가얏고는 소리가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섬세해 여성적이다. 우리문화는 중국의 강한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독창성을 지니고있다. 중국 진(晋)나라의 칠현금을 왕산악이 고쳐서 만든 거문고와 당나라의 쟁(箏)을 우륵이 본떠 만든 가얏고는 우리민족의 음악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주체적으로 수용한 대표적인 예이다. 현재까지 우리음악사에서 중요한 맥을 이루며 전승되고 있다. 과학문명의 예술인 서양음악이 청중들을 열광시키는데 비해 자연의 예술인 우리음악은 흥과 한을 모두 한덩어리로 녹여내어 듣는 이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거문고와 가얏고는 바로 조상의 숨결이 스민 우리 소리의 고향이다. 글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거문고 명인 중요무형문화재 1호 성경린옹 아침 9시면 어김없이 버스를 타고 용인을 출발하여 서초동 국악원에 출근한다는 성경린(95·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예능보유자)옹. 그의 손에는 항상 거문고의 술대가 쥐어져 있다. 구순을 이미 넘긴 명인의 중후한 손놀림이 눈으로 보이다 이내 귀로 들려오는가 싶더니 천천히 가슴으로 파고든다. 80년 이상을 궁중음악의 외길을 걸으며 그 맥을 이어온 그의 일거수일투족에는 매사를 삼가고 두렵게 여기며 지내는 삶의 자세와 오묘한 인생의 진리가 배어있는 듯하다. 버들가지 같은 가야금을 타는 이는 많아도 거문고 연주자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 대해 “거문고가 어려운 탓입니다. 이미 정해져있는 음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음을 만들어내야 되니까요”라고 말한다. 그는 또 “한우물 파기보단 유행이나 이해타산에 쉽사리 휩쓸리는 국악계의 세태가 아쉽다.”고 한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사고] 여름 청소년음악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의 여름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국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젊은 소리꾼 김용우, 그리고 국악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합니다. 더불어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탈리 ‘샤콘느´(바이올린 허희정),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기타협주곡´(기타 이병우),‘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공명),‘천안도 삼거리´ ‘쌀 통´ ‘임진강´(김용우) 등 ●입장권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단체 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 1588-7890 / 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 전화 1544-1555 / ww w.interpark.com(회원 10~20%할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문 의 서울신문 사업기획부 (02)2000-9754 ●협 찬 kb 국민은행 ●후 원 스포츠서울
  • [사고] 여름 청소년음악회 열립니다

    서울신문의 여름 청소년 음악회가 오는 8월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병우와 뛰어난 기량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국악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젊은 소리꾼 김용우, 그리고 국악타악그룹 공명이 출연합니다. 더불어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회의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프로그램 비탈리 ‘샤콘느´(바이올린 허희정),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기타 협주곡´(기타 이병우),‘기린자리´ ‘해바라기´ ‘흥´ ‘보물섬´(공명),‘천안도 삼거리´ ‘쌀 통´ ‘임진강´(김용우) 등 ●입장권 R석 3만원,S석 2만원,A석 1만원(단체 30명이상 할인) ●예매처 티켓링크 전화 1588-7890 / www.ticketlink.co.kr인터파크 전화 1544-1555 / www.interpark.com(회원 10~20%할인)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음악사 등 서울 및 수도권지역 주요예매처 ●문 의 서울신문 사업기획부 (02)2000-9754 ●협 찬 ●후 원 스포츠서울
  • [학교소식]

    [학교소식]

    ●초등생 여름독서학교 캠프 서울여대는 다음달 10∼12일 초등학교 3∼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바롬교육센터에서 ‘여름독서학교 캠프’를 연다. 성격유형에 따른 독서방법과 영어동화 등 책읽기 교육프로그램뿐 아니라 전통놀이와 우리가락도 배울 수 있다. 강사진은 김두임 서울여대 독서연구회 연구위원 등 대학내 평생교육원 강사들로 이뤄졌다. 등록기간은 29일까지 선착순이다. 신청은 전화로 받는다.(02)970-5341,5343. ●전교생 반별 독서발표회 경동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반별로 독서 발표회를 열었다. 그동안 읽었던 학년별 필독도서를 바탕으로 독서감상화, 시화, 독후감, 만화 등 여러 분야를 선택해 솜씨를 뽐냈다. ●영어뮤지컬 ‘Boksyl´ 발표회 목동중학교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방송회관 브로드홀에서 제1회 영어 뮤지컬 ‘Boksyl’ 발표회를 가졌다. 이 뮤지컬은 특기·적성교육수업을 통해 4개월 동안 연습한 작품이다. 주인공이 잃어버린 강아지를 다시 찾는 내용으로 학생 36명이 참여했고 교사 7명이 지도했다. ●5·6학년 대상 흡연 예방교육 대신초등학교는 지난 15일 5,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흡연을 할 때에 찌그러드는 폐를 보고 놀라는 아이들이 적지 않았으며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10개 특기활동반 닦은 기량 뽐내 언북초등학교는 지난 16일 특기적성 발표회를 열었다.10개의 특기활동반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마술부에서는 1학년 어린이들이 귀여운 마술실력을 보였다. 생명과학부에서는 애벌레를 직접 만질 수 있게 했고, 거미, 장수풍뎅이 등 여러 곤충들을 전시했다. ●국립국악원 방문 체험활동 국악문화예술교육 연구학교인 중대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2일 국립국악원을 방문했다. 장구, 북, 꽹과리, 소고 등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탈춤을 배웠다. 사물놀이를 감상하고 국악기와 국악자료 체험활동도 펼쳤다. ●최신 시설 교내 도서실 개관 연촌초등학교는 지난 13일 많은 책과 최신 시설을 갖춘 교내 도서실을 열었다. 그간 비좁고 책도 적어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던 도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교실 2개를 터서 만든 새 도서실에는 기존 책에 새 책 1000여권이 더 들어왔고, 인터넷 및 도서 검색용 컴퓨터도 여러 대 설치됐다. 개관식에서는 학부모·교사들이 모여 효과적 도서실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12개 고교 내년 학과개편 경기도 성남 성일정보고교는 내년에 경영정보과와 사무자동화과, 정보처리과를 폐지하는 대신 인터넷정보과와 디지털정보과를 신설한다. 또 안성공고는 인테리어디자인과를 신설하고 광주 경화여고는 정보처리과를 없애는 대신 비즈니스영어과 및 디지털경영정보과를 새로 만든다. 이와 함께 수원 정산공고가 디지털통신과와 디지털전자과를 신설하고 전자전산과 및 전자통신과를 폐지하며 성남 성보정보고는 관광경영과를 신설한다. 이밖에 성남 양영공고가 디지털로봇과와 멀티미디어과를, 여주 창명여자종합고가 관광레저과 및 인터넷정보과를, 화성 남양종합고가 e-비즈니스과 및 인터넷정보과를 각각 새로 개설한다. ●미국 앨라배마서 스페이스 캠프 인천대학교 영재교육원은 다음달 5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스페이스 캠프(SPACE CAMP)’를 실시한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는 이 캠프는 영재교육원에 재학중인 중등 2∼3년생 22명이 참가한다. 연수단은 연수기간중 미국 ‘스페이스 캠프’에 입소한 뒤 ‘우주왕복선 기본구조 및 작동방법 익히기’,‘우주역사 및 천체 우주학 강의’,‘우주왕복선 발사 및 착륙 체험’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영어소통 능력향상 캠프 개소식 인천시교육연수원은 최근 원어민과의 다양한 체험을 통한 영어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2005 Power-up English Camp’ 개소식을 가졌다. 인천지역 교육청이 자체 선발한 100명의 중학교 1학년생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는 방학기간중 연수원 외국어수련부에서 합숙으로 진행된다. 캠프 기간에는 원어민교사 11명과 캠프 지도교사로 선발된 영어교사 20명 등 모두 53명의 교사들이 학생을 지도하게 된다. 교육은 영어권 10개 나라에 대한 지리, 문화, 관습 등 이해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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