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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외길 40년’ 건축가 김 원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외길 40년’ 건축가 김 원

    제갈공명의 서재에는 이런 글귀가 걸려 있었다. 담박명지(澹泊明志) 영정치원(寧靜致遠)=맑은 마음으로 뜻을 밝히고, 편안하고 정숙한 자세로 원대함을 이룬다. 일생동안 좌우명으로 삼아 몸소 실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나라 현대 건축사의 큰 획을 그은 고(故) 김수근. 생전에 “건축은 언어가 아니라 벽돌로 짓는 시(詩)”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타임’지는 그를 가리켜 ‘한국에서 가장 경탄할 만한 건축가’로 선정했다. 이때 인터뷰에서 ‘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나의 집은 자궁입니다. 자궁의 집은 어머니이며 어머니의 집은 가옥이며 집의 집은 환경입니다. 집을 주택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환경입니다. 환경이 철학적으로는 공간이 되겠는데, 공간은 집의 집의 집입니다.” ●‘김수근 특별전´ 6개월 동안 준비 요즘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은 아주 특별한 행사로 발길을 멈추게 한다. 김수근 타계 20주기를 맞아 ‘지금 여기/김수근’ 전시회(28일까지)가 열리고 있는 것. 생전에 고인이 직접 설계했던 미술관에서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준다. 또 ‘김수근 재조명’을 위한 심포지엄과 건축강연 등 여러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홍신자 공옥진 김덕수 등 종로구 원서동의 ‘공간사옥’을 통해 배출된 여러 예술인들이 헌정공연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훈훈한 감동을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대규모의 전시는 사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환경건축가로 유명한 김원(64)씨. 김수근과 김중업의 뒤를 잇는 우리나라 현 건축계에서 첫손가락을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1985년 일본 가지마 출판사에서 스승이자 선배인 김수근과 함께 ‘세계의 현대 건축가 101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96년에는 ‘문학의 해’를 맞아 ‘가장 문학적인 건축가’에 뽑혔다. 김씨의 올해 나이 60대 중반. 여전히 쉼없는 왕성한 활동으로 국내 건축계를 이끌고 있다. 굳이 작품을 열거한다면 국립국악당, 독립기념관, 서울종합촬영소, 종합전시장(KOEX), 신라민속촌 등 굵직굵직한 건물을 지었고 수상경력 또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현재는 ‘김수근문화재단 이사장’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등을 맡고 있다. 김씨는 이번 ‘김수근 특별전’을 위해 6개월동안 준비할 만큼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지난 60년대 중반 건축계에 발을 들여 놓았던 초창기 6년 동안 ‘김수근 건축 연구소’에서 일을 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김씨에겐 이번 전시의 의미도 크지만 올해로 건축가 외길 인생 40년을 맞이한다. 데뷔 당시 동료 건축가들 대부분이 현역에서 은퇴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감회가 사뭇 다르다. 지난주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광장’ 사무실에서 김씨를 만났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벽에 ‘담박명지∼’라는 글귀가 크게 들어온다. 앞서 언급한 제갈공명의 좌우명처럼 그의 건축인생 40년 또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종로 옥인동 재개발 친환경 설계 먼저 근황을 물었다. 중요한 설계를 마무리하느라 바쁘다고 입을 연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옥인동 일대의 재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것이다. 내용은 이러했다. 그는 20년 전부터 인왕산 산자락에 위치한 한옥집에서 살고 있다. 얼마전 이 일대에 재개발 얘기가 나오자 동네주민들은 자연스럽게 당대 최고의 건축가인 김씨에게 자문을 구했고 여러 동의과정을 거쳐 설계를 맡게 됐다. 김씨는 대신 동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최근의 재개발 추세와는 차원이 전혀 다른 이른바 미래형 아파트, 즉 환경친화적 ‘웰빙 개념’을 주창했던 것. 김씨는 잠시 역사성을 설명한다. 옥인동 청운동 누하동 누상동 일대에는 조선시대 때 종로구 가회동의 양반들과는 달리 주로 궁에 드나드는 중인들이 살았다. 의관, 역관, 갓 고치는 기술자 등이 기거하면서 위항문화(委巷文化)를 꽃피웠다. 이들은 역관 등을 통해 서구문화를 먼저 접해 비록 중인이지만 의식수준이 높았고 신분 또한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다. “위항시인들은 가난했지만 모임 날짜와 장소를 정해 정기적으로 시사(詩社,60여개의 시동인으로 추산)를 열었지요. 예를 들어 옥인동의 ‘송석원길’은 바로 이 위항문학의 대표적 흔적입니다. 천수경이라는 역관이 살았던 집에는 한달에 한번 문인들이 모였는데 추사 김정희가 직접 특강을 오기도 했지요. 이때 추사는 이들의 수준에 놀라워하며 ‘송석원(松石園)’이라는 세 글자를 써주었습니다. 이는 바위에 새겨져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또 윤동주 이광수 이상 등 많은 문학가들이 이곳에 살아 옥인동 일대는 말 그대로 ‘조선·근대의 문학터’인 셈이지요.” 이러한 문화향기를 최대한 살리면서 저밀도·저층의 빌라형 아파트를 설계중이란다. 이를 위해 내장과 외부는 목재와 황토, 지붕은 태양열을 흡수해 자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시는 강북 재개발 지역의 모범답안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건축의 딜레마 동양사상으로 풀어야” 좋은 집이란 어떤 것일까. 감동적인 집보다 편안한 집을 고르라고 한다. 몸은 건강하게, 마음은 편안하게, 머리는 지혜롭게 만들어주는 집이어야 좋다는 것. 눈으로 보고 ‘와 멋있다.’보다는 눈을 감고 생각했을 때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의 집을 고르라는 것이다. 건물이란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 사람을 위해서 지어야 한다는 거듭된 주장이다. “이제는 건축의 지혜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종묘건축의 경우 디자인 차원이 아니라 숭고한 우주이론을 표방하듯이 현대건축의 딜레마를 동양사상의 구원에서 찾아야 하지요. 건축은 예술이 아닌 인문학입니다.” 아울러 건축가는 생활을 알고, 자연을 알고, 인생을 알아야 한다는 지론을 편다. 어쩌면 오히려 나이든 지금에야 가장 원숙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다가온다. 그는 광복 전인 1943년 서울에서 5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6·25발발 3년 전 외교공무원인 아버지가 부산으로 발령을 받아 다대포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6·25 일주일 전 서울에 출장왔다가 전쟁 중에 변을 당했다. 이후 집안형편은 무척 어려워졌다. 하지만 어린 김원은 공부를 워낙 잘했고 글짓기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상을 죄다 휩쓰는 실력을 발휘했다.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큰 사람이 되라.’는 어머니 손에 이끌려 서울로 올라와 경기중학에 진학했다. 생활력이 강해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숙비와 학비를 보탰다. ●고1때 ‘선배´ 김수근 만나 건축가 꿈 키워 김수근을 처음 만난 것은 고1 때. 당시 김수근은 국회의사당 공모에 당선돼 명성이 자자했다. 이 무렵 ‘자랑스러운 선배’의 자격으로 경기고 학생들을 상대로 특강을 한다. 이때 김수근의 강의내용 중 “국회란 민의를 수렴해서 결정하는 곳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가장 사랑을 받아야 하고 또한 위엄이 있어야 존경을 받는다.”라는 말에 크게 감동을 받아 건축가의 꿈을 키웠다. 그 이전만 하더라도 미술대학에 진학해 조각가가 되려고 했으나 집안형편이 어려워 망설이고 있던 터였다.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 유학을 떠나던 동료들과는 달리 ‘국내 잔류’를 고집하며 ‘김수근 건축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들어갔다. 여기에서 ‘건축철학’‘공간심리학’ 등을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내공을 쌓았다. 그러던 중 73년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났고 유럽의 건축을 보며 ‘우리것’을 찾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후 78년 한국종합전시장 현상설계에 응모해 1등을 차지하면서 건축가로서의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사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건축 늘 생각” 80년 이후에는 ‘올해의 작품상’ 등 매년 빛나는 수상작을 내놓아 우리나라 건축문화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늘 행복해지는 건축을 생각합니다. 사는 사람이 행복해져야 합니다.” 이화여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초등학교 1년 후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필생의 역작인 옥인동 아파트와 현재 이화여대 건물 5개동 짓는 일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 그가 걸어온 길 ▲1943년 서울 출생 ▲61년 경기고 졸업 ▲65년 서울대 건축공학과 졸업 ▲65∼69년 김수근 건축연구소 연구원 ▲76년 건축연구소 ‘광장’ 개소, 한국 현대건축가 6인에 선정 ▲77년 한국종합전시장(KOEX) 현상설계 1등 당선(정림건축 합작) ▲79∼89년 한국풍수지리연구회 회장 ▲80년 국립현대미술관 건립추진위원 ▲82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 ▲84년 예술의 전당 건축설계 자문위원 ▲85년 세계 현대건축가 101인에 선정 ▲92년 학교법인 계원학원 이사 ▲98년 건국대 건축대학원 겸임교수 ▲99년∼현재 국회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2003년∼현재 김수근문화재단 이사장 ●상훈 제1회 서울시건축상 장려상(79년), 한국건축가협회 작품상(80∼98년), 올림픽조직위원회 현상설계 1등(82년), 대통령표창(2001년)외 다수 ●저서 행복을 그리는 건축가(2003년)외 11권 km@seoul.co.kr
  • 한여름 밤 해변축제…제주로!

    ‘제주의 여름축제로 초대합니다.’ 여름 휴가철 제주에서는 각종 축제가 잇따라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푸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원에서는 22일부터 8월12일까지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가 펼쳐진다. 전국에서 45개팀 1000여명이 출연해 기악과 합창, 성악, 무용, 대중예술 공연등을 매일 벌인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고창 우도농악보존회를 비롯해 재즈밴드 ‘스톤재즈’, 러시아 여성연주단인 ‘미네르바’, 제주팝오케스트라, 제주시립예술단, 조승미발레단, 한라윈드앙상블, 청주 해조음 등과 이동원, 안치환 등 대중가수들도 출연한다. 부대행사로는 제주도환경사랑사진연합회의 ‘아름다운 제주’와 한라산문학동인회의 ‘시와 그림이 하나로’ 등 전시회와 페이스 페인팅, 초상화 그리기 등이 마련된다. 또 8월12일부터 15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10개국 28개팀이 참가하는 세계마칭쇼밴드 대회가 열리고 제주해변공연장과 제주문예회관, 서귀포시 천지연야외공연장 등에서는 16개국 13개팀,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8월12∼20일)도 펼쳐진다.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산지천에서는 8월말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국악, 무용, 연극 등이 무료 공연된다. 철인3종경기(8월5∼6일), 오픈윈드서핑대회(8월11∼13일), 전국인라인스케이팅대회(8월26∼27일)등 제주레저스포츠축제도 펼쳐진다. 서귀포 예래생태마을 해변축제도 29·30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에서 열려 맨손으로 넙치잡기와 선상 낚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라이프n조이(YTN 오전 8시30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요즘, 평생교육이란 더이상 남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나이를 불문한 교육 열풍이 곳곳에서 불고 있다. 그 중 방송통신대학교에서 평생교육의 일환을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는 사람들이 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성공한 기업인으로 탈바꿈한 최동식씨를 만나본다.   ●EBS스페이스-공감(EBS 오후 10시) 스톤재즈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이원수를 주축으로 재즈 연주자 3명과 국악 연주자 3명으로 구성된 6인조 크로스오버 밴드.1990년 첫 번째 앨범 ‘하이틴만을 위한 로큰롤’을 발표한 이후 5장의 앨범과 다양한 공연을 통해 한국적인 크로스오버를 시도해왔다. 그들의 음악세계로 들어가본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5분) 1996년 여름,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은 왜 일어난 것인지, 그 속에 담긴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한다. 그리고 아직도 존재하는 선상살인, 선상폭력의 원인은 무엇인지, 제 2의 페스카마호 비극을 막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TV속의 TV(MBC 낮 12시10분) 최근 방송위원회에서는 지상파 방송국의 새벽방송시간을 좀 더 엄격히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지난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 채 TV를 시청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새벽시간, 다른 유료 채널을 이용해야 한다. 새벽시간, 지상파 TV를 볼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본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10시5분) 낙뢰가 떨어질 때 가장 안전한 자세는 최대한 몸을 낮게 웅크리는 것. 그렇다면 낙뢰 발생시 가장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전기연구원과 함께한 낙뢰 실험을 공개한다. 낙뢰가 떨어질 때 자동차 안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하는데 정말 안전한지, 사람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치는지 알아본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KBS1 오전 10시) 지도상 가장 북쪽에 위치한 해상국가 노르웨이. 그곳엔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선보였던 바이킹의 후예들이 살고 있다. 피오르(Fjord)가 노래하는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깨끗한 자연은 예술가들의 영감을 자극한다. 북유럽의 청명한 색으로 복지와 평등을 일군 노르웨이, 베르겐으로 떠나본다.
  • [부고]

    ●최규동(금속회사)규호(스포츠서울 포항총판장 사장)규출(자영업)씨 모친상 20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054)776-9412●이창수(전 금융결제원장)씨 별세 승식(하나은행 자금부 차장)중식(삼성제일병원 비뇨기과 교수)씨 부친상 김진혁(신라호텔 기획부 차장)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9●오영수(대우정보시스템 자동차부문사업본부장)민수(청석엔지니어링 기술연구원 상무)씨 모친상 황영남(YN상사 대표)지형원씨 빙모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92-0299●이명우(강원일보 원주주재 차장)길우(한글과컴퓨터 디자인스쿨 충주지사장)씨 부친상 21일 충북 음성군 생극면 자택, 발인 23일 (043)878-3543●현병수(중부주택)세진(대전둔산경찰서 수사과장)창진(법무사)영진(〃)씨 모친상 변형근(우리은행 지점장)김동석(정보통신부 서기관)씨 빙모상 21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471-1652●임중빈(한화 미주법인 상무)용빈(사업)정빈(프로덕션 태 대표)경혜(교사)씨 부친상 김민철(한국농촌공사 소장)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2●오택열(경희대 테크노공학대학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이재준(하나로텔레콤 과장)재상(마리진 대표)시은(CLSA코리아증권 부장)주은(시립국악단 부수석)씨 부친상 12일 미국 애너하임,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01●이흥탁(대신증권 총무부 과장)씨 모친상 20일 전북 익산 우석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843-6499●정복섭 위섭(사업)씨 모친상 정길훈(KBS 광주방송총국 기자)씨 조모상 21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62)600-7400●송만순(건화엔지니어링 부회장)씨 상배·자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010-2230●장응수(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변호사)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05●홍종도(한국출판협동조합 기획관리실장)씨 별세 양미자(도서출판 모티브 대표)씨 상부 홍종서(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형님상 21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072-2022●안창성(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에콰도르회장)씨 별세 수길(사업)대길(사업)진선(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 기획실장)민숙(교사)진삼(회사원)씨 부친상 21일 오후 8시 중앙대 부속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860-3500●이형태(자영업)경춘(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진언(삼성전자 연구팀장)씨 부친상 21일 오후 9시30분 전남 해남 중앙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1)532-4444
  • [문화 캘린더]

    ●송파구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난 성내천이 이번에는 콘서트 무대로 변신한다.2006 성내천 문화한마당 행사가 7월27일부터 8월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성내천 물빛광장(오금동 오주중학교 옆)과 물소리광장(오륜동 올림픽상가 옆)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재즈의 밤과 국악의 밤, 관현악의 밤 등 매일 밤 테마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된다.27일 ‘재즈의 밤’은 송파구립교향악단을 비롯, 코리아나 홍, 재즈바이올리니스트 유정미, 재즈기타리스트 김수동, 색소폰 연주자 안용희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3일 ‘국악의 밤’은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을 비롯, 아우라코리아 및 퓨전 국악연주,10일 ‘관현악의밤’은 송파구립실버악단을 비롯, 특전사 40인조로 구성된 관현악오케스트라가 출연, 주옥 같은 선율을 들려준다. ●강서구 허준 박물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2기 ‘Hello! 허준캠프’를 운영한다.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캠프 기간은 다음달 16∼17일이다. 장소는 허준박물관과 안성 너리굴 마을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20명으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허준박물관 한약마을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허준 선생과 박물관 전시 유물에 대해 재미있게 영어로 배워보고 자연 속에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영어와 친근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박물관 영어 가이드 해보기와 보물찾기, 영어 연극 해보기, 십장생 만들기, 동의보감 속 한방쿠키 만들기 등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02)2063-3573. ●송파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송파유스챔피언경연대회와 송파청소년축제가 각각 다음달 6일 진행된다.3대 3 농구대회가 펼쳐지는 송파유스챔피언경연대회는 이날 오후 1시 송파수련관 체육관에서, 댄스·뮤직대회가 열릴 송파청소년들의 축제는 오후 3시 송파수련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본선경기에 앞서 댄스·뮤직대회는 22일 오후 3시,3대 3 농구대회는 30일(일) 오후 1시 각각 예선전을 치른다. 접수는 3대 3 농구대회는 22일 오후 3시까지, 댄스·뮤직대회는 30일 오후 2시까지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받는다. 농구대회는 22개팀까지, 댄스·뮤직대회는 50개팀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02)449-0500.
  • 지자체 너도나도 ‘관광개발’

    지방자치단체의 캐시카우(미래의 현금수익원)는 관광이다. 지자체마다 관광개발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투자금액도 대부분 1조원을 웃돈다. 관광산업이 안정적으로 지자체의 수입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광주 6대권역으로 구분 육성 광주시는 오는 2007∼2011년 특급호텔 등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국제적 관광도시로 만드는 내용의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을 20일 발표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제적 관광시설 개발▲도시관광개발·광역관광권 개발▲문화예술관광자원의 체계적 관광자원화▲관광정보·휴먼웨어 관리체계 구축▲시민여가 관광의 활성화 등 5대 개발전략을 마련했다. 개발비용은 국비, 지방비 등 1조 200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관광지는 문화예술, 신도심, 도시위락, 생태체험, 전통문화, 역사휴양 관광지 등 6대 권역으로 특성화해 개발된다. 동구 금남로 일대 아시아문화전당지역과 북구 매곡동 중외문화예술지역 일대를 문화예술관광권으로 지정돼 2011년까지 각종 개발사업이 펼쳐진다. 또 광산구 어등산 일원과 북구 우치공원 일대를 도시위락관광권으로 분류하고 어등산내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남구 서창·대촌과 양림동 일대의 전통문화관광권은 고싸움 테마파크 조성과 예술인 생가 정비, 임방울 국악전수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와 광산구 첨단지구는 신도심관광권으로, 광산구 용진산 일대와 황룡강 일대는 생태체험관광권, 무등산과 시가문화권 일대는 역사휴양관광권으로 각각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4조 2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북 관광에 1조 투자키로 전북도가 앞으로 5년 동안 1조 478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오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4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안’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마련한 관광개발안에 따르면 ▲지정 관광지 3곳▲보완 관광지 6곳▲신규 관광지 6곳 등 15곳을 선정해 체계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지정 관광지로는 정읍시 정읍사, 진안 용담소풍, 익산 미륵사지구가, 보완 관광지는 남원 관광단지, 장수 방화동, 익산 웅포·왕궁보석테마, 완주 죽림온천, 군산 금강호가, 신규 관광지로는 남원 연수원전문관광지, 완주 구이호반, 김제 벽골제, 부안 변산해수욕장이 각각 지정됐다. 재원조달계획은 국비 1177억원, 도비 813억원, 시·군비 1753억원, 민자 6135억원 등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관광개발사업은 지역 특색을 살려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관광단지를 조성, 전북을 서해안의 관광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새만금지구, 고군산군도 등 해양관광지는 물론 무주 태권도공원과 관광기업도시, 지리산과 덕유산 국립공원 등 동부 산악권 관광자원을 연계해 도내 전역을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기자 shlim@seoul.co.kr
  • 대기업 문화예술지원 불균형

    대기업 문화예술지원 불균형

    기업들의 문화예술지원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장르별 편중 현상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메세나협의회(회장 박영주)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지원 현황을 조사해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298개 기업이 18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년보다 5.3% 늘어난 수치로 200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문화예술지원금의 대부분을 출연재단을 통해 집행했다. 전체 지원액 중 문화재단 출연금은 922억원이었고, 개별 기업의 지원액은 878억원이었다. 문화재단으로는 삼성문화재단이, 개별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이 1위를 차지했다. 협의회는 순위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장르별 지원액은 극심한 쏠림 현상을 보였다. 미술관 건립 및 운영, 소장품 매입 등 미술 분야에만 802억원이 몰렸다. 이어 문화시설 등 인프라에 368억원, 서양음악에 301억원이 지원됐다. 반면 연극(50억원), 무용(49억원), 국악(24억원) 등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보다는 미술품 투자 등에 더 관심이 많은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영주 회장은 “장르 불균형 현상을 줄이기 위해 중소 기업과 소규모 예술단체의 짝짓기(매칭)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문화예술 지원금에 대한 세액 감면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구정이삭]

    ●종로구 보건소에서 ‘고혈압 3일 건강교실’을 연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종로구보건소 동부진료소(창신동 종로구민회관)에서 3일 동안 이뤄지는 고혈압 건강교실은 각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고혈압의 이해와 관리(적십자 간호대학 고영애 교수) ▲고혈압과 식이요법(중앙대병원 유혜숙 영양과장) ▲고혈압과 운동요법(세명대학교 한의학과 김경린 강사)에 대해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고혈압 3일 건강교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18일까지 선착순으로 종로구 보건소 보건지도과로 신청하면 된다.02)731-0218●동대문구 식생활의 변화와 인스턴트 식품 과다 섭취 등으로 어린이 비만이 심각해지자 관내 거주 과체중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2006년 여름방학 동안 ‘어린이비만 교실’을 연다. 놀이 위주의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교육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스스로 건강생활을 가꾸어 나가도록 어린이 대상 비만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12시. 접수기간은 21일까지 선착순이며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대상은 초등학생 4∼6학년 가운데 BMI 23이상인 과체중아동 20명이다.02)2127-5080●성동구 보건소의 ‘건강의 전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의 전화는 병원에 가야할 상황은 아니지만 건강의 빨간불을 암시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인터넷과 전화, 팩스 등으로 의료상담을 받는 것이다. 현재 지역 병의원 의사와 한의사, 의과대학 교수 등 30여명의 각계 전문 의료진이 건강의 전화 상담 코너 자원봉사 자문을 맡고 있다. 최근엔 24시간 의료정보 서비스를 위해 개설한 ‘건강의 전화 홈페이지(http:///edicall.seongdong.seoul.kr)’의 접속이 늘고 있다.02)2298-2300●강서구 보건소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이 인기다. 배정섭 치매예방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지도한다. 치매노인의 단기 기억력을 살리기 위해 도구와 영상자료를 활용해 기억된 정보를 70% 이상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해 실시한다. 치매 예방교육 주제는 신나게 놀아보세와 눈싸움의 추억, 궁중놀이 배워보기, 국악한마당 등이다. 치매예방 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가양 5복지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화곡 3동 천사요양원에서 이뤄진다.02)2657-0100●마포구 민선 4기 출범 뒤 과감한 혁신행정을 위해 소모적인 회의문화를 줄여 화제다. 주요 내용은 그동안 매월 2째주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해 왔던 간부미팅을 폐지한 것을 비롯, 확대간부회의의 참석인원은 6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축소,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 또한 주간 간부회의는 8시에서 9시로 조정하고,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도 주 2차례에서 매주 1차례로 줄였으며, 각 국장이 매주 목요일 소집했던 목요회의는 필요시 열도록 하고 상시회의는 폐지했다. 소모적 회의문화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행정업무에 더욱 주력하는 것을 의미한다.●영등포구 현재 직원들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 유발과 어학수준 향상을 위해 공지사항과 회의소집 등 각종 안내방송을 영어로 실시하고 있다. 영어방송을 실시하는 아나운서들은 영등포구 외국어 학습 동아리반에서 활동하는 있는 직원들로, 영어방송을 통해 유창한 영어발음을 선보여 구청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등포구 직장 외국어 학습 동아리는 2004년 12월 영어학습을 시작으로 개설되어, 현재 일어, 중국어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1외국어 습득하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스피치콘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여하여 지속적인 외국어 학습을 유도할 방침이다.
  •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장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 공연장

    “어흠 어흠, 아따 밤중 가운데 사람이 많이 모였구나.” “아닌 밤중 사람이야 많건 적건 웬 영감이 남의 놀음처에 난가히 떠드시오.”영화 ‘왕의 남자’의 인기몰이 이후 관심이 커진 ‘광대놀이’ 공연이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남사당 전수관 앞에서 ‘안성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안성시립 바우덕이풍물단 상임단원 30명과 학생 명예단원 10명, 객원단원 10명 등 50여명이 참여한다. 고사굿으로 시작해 굿으로 끝내는 공연은 살판(땅 재주 놀이), 덜미(인형극),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이), 버나놀이, 풍물놀이, 무동놀이 등 6마당으로 꾸며진다. 재담과 해학을 한층 강화해 완성도를 높였다. ‘잘하면 살판이요 못하면 죽을판이다.’라는 말에서 따온 ‘살판’은 풍물에 맞춰 멍석위에서 어릿광대와 재주꾼들이 반주에 맞추어 땅재주 놀이를 펼친다. ‘어름위를 걷듯이 조심스럽다.’는 뜻에서 유래한 어름은 3m높이의 줄위에서 묘기와 재담을 주고 받으며 공연을 선보인다. 어름마당에서는 장생 역의 감우성 대신 줄타기 묘기를 연기했던 권원태씨의 공연도 볼 수 있다. ●풍물놀이 강습도 인기 가죽으로 둥글고 넓적하게 만든 가죽접시를 버나라고 하는데 재담을 주고 받으면서 담뱃대나 길다란 나무를 가지고 버나를 돌리는 ‘버나놀이’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원이 함께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풍물놀이는 보는 이들의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만든다. 양주별산대, 통영오광대, 안동 하회 별신굿 등 중요 무형문화재의 연합 공연도 열린다. 공연 시간은 2시간.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공연자들과 함께 더덩실 춤을 추며 흠뻑 취해보는 뒤풀이가 마련된다. 남사당 풍물놀이는 일반인들도 배울 수 있다. 남사당 전수관에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2회(오후 2시,7시) 꽹과리, 북, 장구 등 풍물놀이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당초 60명 정원에 1개반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안성시립바우덕이 풍물단이 출연한 영화가 흥행하면서 수강생이 쇄도해 강습반을 2개로 늘렸다. 수강생 중에는 60대 장년층뿐 아니라 국악은 따분한 것이라고 여기던 10대 신세대들도 적지 않다.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인 감우성과 이준기가 이곳에서 어름(줄타기 놀이)을 배웠다. ●아트센터엔 구경거리 즐비 상설무대가 열리고 있는 남사당 정수관 옆에는 이색적인 건물이 들어서 있어 눈길을 끈다. 아트센터 ‘마노’로 , 거꾸로 된 집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 2층 전시관에 영화 ‘왕의 남자 궁궐세트장’이 설치됐다.100여평 규모의 세트장은 영화속 연산군 옥좌와 장녹수 처소, 연산군 처소 등을 옮겨 놓은 궁궐코너와 영화 등장인물을 배경으로한 사진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서는 유리공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티투어 버스요금 1000원 남사당 전수관은 안성문화기행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는 “영화 ‘왕의 남자’ 흥행 성공으로 안성남사당 풍물단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남사당 토요공연 관람을 위해 찾는 외지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화기행은 유기로 유명한 안성맞춤 박물관 관람을 시작으로, 안성 3·1운동 기념관, 미리내 성지, 태평무 공연관람, 남사당 풍물공연 등을 연계한 1일 코스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1000원으로 중식은 제공하지 않는다. 문화기행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한다. 관람객들이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시에서 배치시켰다. 시티투어 버스는 안성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약국 앞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10시에 출발하며, 오후 3시30분,5시20분에 태평무 공연과, 남사당 공연 관람객을 위해 10분간 정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을 나와 안성쪽으로 우회전한뒤 계속 직진한다. 대덕터널에 이어 비봉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우회전해 보개면사무소쪽으로 들어가면 남사당 전수관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홈페이지(www.baudeogi.com)참조, 문의 031)6767-815.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디오로 배우는 범패세계 어때요

    오디오로 배우는 범패세계 어때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전승자인 마일운(옥천범음대 학장) 스님이 범패의 오디오 의식 교본인 ‘하늘의 소리(梵唄)’를 세상에 내놓았다. 범패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리에 담은 한국불교문화의 꽃.1600여년간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왔으며 판소리·가곡과 함께 국악의 3대 성악으로 꼽힌다. 그러나 각 사찰에서 의식이 통일되지 않은 채 제각각 집전되는 탓에 제대로 배울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원형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다. 일운 스님이 내놓은 ‘하늘의 소리((梵唄)’는 이같은 상황에서 불교의식을 통일해 일반 사찰에서 필요한 의식용 소리를 총 집결한 오디오 범패 교재다. 모든 범패의식을 오디오로 담아 의식 집전은 물론 교육용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우선 재의식을 중심으로 출시했으며 앞으로 약 60여장을 더 제작해 모든 불교의식을 담아낼 계획이다. 일운 스님은 서울 신촌 봉원사를 전통의식 전승도량으로 일군 운파(1971년 입적) 스님의 최연소 제자.14세 되던 해인 1962년 봉원사로 출가,5년여 동안 운파 스님에게 범패를 사사했으며 45년간 범패 외길을 지켜왔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에든버러축제 새달 개막 국내 5개 공연단체 참가

    에든버러축제 새달 개막 국내 5개 공연단체 참가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국내 공연단체 5곳이 참가한다. 8월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연극과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다. 올해에는 약 36개국에서 1800여개의 공연이 선보인다. 국내 참가작은 예감의 무술퍼포먼스 ‘점프’, 극단 초인의 무언극 ‘기차4’, 극단 서울의 어린이영어뮤지컬 ‘춘향’, 현대인형극회의 인형극 ‘인형도시-코리아판타지’, 퍼포먼스 그룹 ‘묘성’의 비보이 공연 등이다. 이중 ‘점프’를 제외한 4개팀은 첫 참가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에든버러행인 ‘점프’는 태권도와 태껸, 애크러배틱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무술 가족과 도둑의 대결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 지난해 840석 규모의 어셈블리홀 공연 당시 평균 8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스페인, 독일, 영국 웨스트엔드 등 세계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극단 초인의 창작극 ‘기차4’는 기차표를 잃어 버리는 바람에 인적 드문 시골역에 내린 엉터리 마술사 부부가 ‘앵벌이’남매를 돕는다는 내용의 무언극이다. 마임, 무용과 함께 저글링, 텀블링, 골무 마술 등 다양한 마술과 곡예가 펼쳐진다. 지난 2월 일본 요코하마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지난 6일 개막한 프랑스 아비뇽축제에 참가 중이다. 극단 서울의 ‘춘향’은 판소리 춘향전을 어린이 영어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초·중·고교생들이 공연한다. 작년 뉴욕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앞두고 다음달 2∼6일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한다. 현대인형극회의 ‘인형도시-코리아판타지’는 줄인형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무용, 춤, 노랫가락, 놀이 등을 국악과 함께 선보이는 인형극이고, 퍼포먼스 그룹 ‘묘성’은 의상과 음악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색다른 비보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책꽂이]

    ●세계의 민속음악(박창호 지음, 현암사 펴냄) 세계민속음악이라고 하면 흔히 월드뮤직을 떠올린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월드뮤직은 영미권을 제외한 제3세계의 대중음악을 가리키는 것이다. 세계민속음악은 월드뮤직의 뿌리다. 월드뮤직과 세계민속음악의 관계를 우리 음악에 비유하자면 대중가요와 국악이라 할 수 있다. 인도의 라가, 이슬람의 마캄, 이란의 라디프 등을 세계민속음악으로 다룬다. 라가 음악은 힌두교의 최고 경전인 ‘베다’를 낭송하면서 시작됐다. 켈트족의 풍적(백파이프 혹은 코른뮤즈) 연주, 코르시카의 폴리포니 가창, 그리스의 렘베티카 가창 등도 소개.1만 6500원.●역사가 새겨진 우리말 이야기(정주리 등 지음, 고즈윈 펴냄) 신석기시대부터 원시 한인들이 쓰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우리말은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와 조선의 중세 왕조시대를 넘어 일제강점기를 견디며 오늘에 이르렀다. 우리말에는 우리의 역사가 오롯에 새겨져 있다. 단군신화의 ‘곰’과 ‘고맙습니다’의 관계는? 신라사람 김유신과 백제사람 계백은 말이 잘 통했을까. 구철자법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이승만 대통령의 속사정은? 우리말의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보듬으며 내일을 만들어가는 흥미로운 우리말 교양서.1만 1500원.●한국 역사의 미인-천년의 향기(이수광 지음, 영림카디널 펴냄) 중국 4대 미인 서시·왕소군·초선·양귀비는 각각 침어(沈魚)·낙안(落雁)·폐월(閉月)·수화(羞花)라 불린다. 그들의 미모에 물고기도 가라앉고, 기러기도 떨어지며, 달도 숨고, 꽃도 부끄러워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한국 역사의 미인은 누구인가.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진정한 미인이란 예나 지금이나 외적인 용모가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 데 있음을 강조한다.1만 2000원.
  • 김명곤 문화장관 취임 100일 소회

    김명곤 문화장관 취임 100일 소회

    “절벽에 매놓은 줄을 타고 건너가는 느낌입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5일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소회의 첫 마디다. 그만큼 어려우면서도 균형감각이 필요한 자리라는 걸 강조한 말이다. 김 장관은 “아직은 초보 정신으로 조심스럽게 줄을 타고 있지만 앞으로 한 손으로 접시까지 돌리며 능숙하게 건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김 장관은 문화행정의 3대 가치로 ‘창조’‘소통’‘나눔’을 제시한 뒤, 문화부가 진행 중이거나 진행예정인 200여개의 사업 중 30여개의 신규 혹은 보완 과제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7대 신규·역점과제로 ▲한류의 지속·확산을 위한 세계화 전략 추진 ▲민족문화 정책을 문화예술정책 근간으로 설정▲기초예술진흥대책 강화▲전통예술 활성화정책 적극 추진▲국가의전의 문화적 개선▲한국관광명품 만들기 추진▲차세대 스포츠인재 육성사업 등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특히 한류의 지속·확산을 위한 정책보완을 강조했다.“한류정책을 전통문화와 순수예술까지 확대하고, 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한국음악 등 ‘한(韓) 브랜드’를 개발해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통예술 활성화 방안으로 전용극장 건립과 초중고 음악교과의 국악비중 확대, 방송에 국악 쿼터제 도입, 국가의전의 문화적 개선을 위한 TF 운영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이달 말부터 문화부에 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1단계 조직개편후 팀제를 우선 시행하고, 외부기관에 업무분석과 진단 용역을 맡겨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조직개편을 함으로써 팀제를 완전히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김장관은 그러나 최근 신문법 위헌 결정과 관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에 맞춰 보완조치를 준비하겠다.”는 등 원론 수준의 답변만 내놓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05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업(YTN 오후 1시20분) 제17대 국회가 지난달 의장단을 새로 선출, 후반기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 입법과 견제기능을 통해 국가발전을 견인해야 하는 국회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취임한 임채정 국회의장으로부터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포부와 17대 국회가 풀어야 할 현안에 대해 듣는다. ●문화예술 36.5(EBS 오후 10시5분) 주5일 근무제와 놀토(쉬는 토요일)로 가족들의 주말체험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우리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국립국악원에서 진행하는 ‘떠나자! 소리여행’. 게임을 통해 우리 소리와 가까워지고 역사 속 유물들도 함께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과 할 수 있어 특별하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15분) 지난 2004년에는 층간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분쟁을 중재할 만한 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다. 건교부에서는 올 2월, 주택법 시행령 ‘공동주택관리규약’에 층간 소음을 제재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했지만 소음 제재기준이 명시되지 않아 실질적인 효력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좋길래(MBC 오후 8시15분) 선주는 만복의 뜻을 꺾을 수 없을 것 같아 집을 나온다.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선주는 완도행 티켓을 사려다가 동수 부인 필두의 티켓까지 사준다. 필두는 초면인 선주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느낀다. 한편, 형철은 선주가 자신을 거절한 사실과 그녀의 가출소식에 충격을 받는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할리우드의 공세에 주춤한 한국영화를 다시 일으키겠다는 영화 ‘한반도’가 개봉 초읽기에 들어갔다. 촬영현장과 뒷이야기들이 공개된다. 강우석 감독과 주연배우 차인표, 조재현으로부터 ‘한반도’ 제작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다.‘조영구가 만난 사람’에서는 재미있는 노총각, 윤종신을 만나본다. ●환경 스페셜(KBS1 오후 10시) 나비의 짧지만 화려한 일생을 추적해 본다. 왕세줄나비의 조기우화 장면, 알 위에 자신의 털을 덮어 보호하는 왕자팔랑나비의 산란 장면을 세계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로 변신을 거듭하여 비로소 성충이 되는 나비는 도시에서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본다.
  • 뮤지컬도 ‘사극바람’ 났네

    뮤지컬도 ‘사극바람’ 났네

    영화 ‘왕의 남자’에서 드라마 ‘주몽’으로 이어진 사극 붐이 뮤지컬 무대에도 일어날까.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4편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개막을 앞둬 눈길을 끈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의 ‘화성에서 꿈꾸다’와 서울예술단의 ‘바람의 나라’는 각각 조선시대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 서울시뮤지컬단의 ‘키스 미 타이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반쪽이전’은 전통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역사에 판타지를 입히다-‘화성에서 꿈꾸다’VS‘바람의 나라’ ‘화성에서 꿈꾸다’(8∼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는 조선시대 개혁군주 정조와 최초의 여성실학자 빙허각의 사랑을 토대로 미완의 꿈이 되고 만 화성 천도 과정을 그린다. 빙허각은 실학자 서유본의 아내로 여성실학백과인 ‘규합총서’를 쓴 실존 인물이다. 기득권 세력의 반발로 개혁을 이루지 못한 왕과 봉건사회의 억압에 갇힌 여성실학자의 가상 로맨스는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폭넓은 메시지를 전한다. 중견 연출가 이윤택을 비롯해 작곡가 김영동, 안무가 조흥동, 인간문화재 하용부 등 내로라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제작진으로 참여했다.‘로미오와 줄리엣’에서 호흡을 맞춘 차세대 스타 민영기와 조정은이 주역을 맡았다.(031)230-3440. ‘바람의 나라’(14∼2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는 김진의 동명 만화를 무대화한 것으로 고구려의 시조 주몽에 이은 2대 유리왕의 아들 ‘무휼’이 주인공이다.2001년 한차례 공연한 적이 있지만 이번에 줄거리를 비롯해 음악, 안무, 무대 세트 등을 전부 새로 만들었다. 방대한 분량을 11개의 장면으로 압축하고, 이미지 중심의 영상과 입체 효과를 통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리스’‘헤드윅’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연출가 이지나와 드라마 ‘상도’‘대장금’의 음악감독 이시우, 현대 안무가 안애순이 의기투합했다. 고영빈·김산호(무휼)유나영(연) 등 출연.(02)523-0986. ●설화에서 드라마를 찾다-‘키스 미 타이거’VS‘반쪽이전’ 초연 제목은 ‘호랑이 처녀 바람났네’였다. 재공연 땐 ‘송산야화’, 그리고 이번엔 ‘키스 미 타이거’(18일∼8월6일 세종문화회관 소극장)다. 물론 포장만 바뀐 건 아니다. 내용도 매번 업그레이드됐다. 삼국유사 이야기중 ‘김현 감호설화’가 뿌리다. 낮에는 호랑이로 밤에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호녀와 순박한 총각 김현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재기발랄한 로맨틱 뮤지컬로 탈바꿈시켰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김종욱 찾기’로 차세대 뮤지컬 블루칩으로 떠오른 장유정 작가와 김혜성 작곡가 콤비의 데뷔작.(02)399-1114. ‘반쪽이전’(21일∼8월27일 서강대 메리홀)은 한국판 ‘미녀와 야수’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전래의 반쪽이 설화를 무대로 옮긴 가족 뮤지컬이다. 태어날 때부터 신체의 반이 온전치 못해 온갖 멸시를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성장해 아름다운 사랑을 이루는 반쪽이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200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자체 제작한 작품으로 일본, 프랑스 등 해외무대에서도 호평받았다. 전통 마당놀이와 국악을 현대적으로 차용한 시도도 참신하다.(02)3673-0156.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DMZ~화성 투어버스 새달 3일 운행

    경기관광공사는 홍콩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주 비무장지대(DMZ)와 수원 화성을 잇는 경기데일리투어버스를 오는 7월3일부터 운행한다. 투어버스는 파주시 서북부 DMZ와 고양시 라페스타 거리, 수원 화성, 용인 에버랜드·경기도국악당·민속촌 등을 운행한다. 경기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수원 화성∼이천 도예촌∼용인 에버랜드 야간사파리 등을 기본으로 하는 일본인 관광객 중심의 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일연 탄생 800주년 7월 내내 기념행사

    삼국유사를 집필한 보각국사 일연(一然·1206∼1289)의 탄생 8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27일 경북 군위군 인각사(주지 상인 스님)에 따르면 일연 스님의 탄생일인 7월6일부터 입적한 8월1일까지 각종 법회와 음악회, 학술대회, 템플스테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인각사는 일연이 만년에 노모를 모시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다. ‘반만년 민족혼을 찾아 나서는 은빛바다 대항해’를 주제로 개최될 행사 첫날에는 인각사에서 일연 탄신 기념법회가, 오후 7시30분엔 일연의 출생지인 경산시의 자인 계정숲 야외 특설무대에서 민요와 국악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 기념음악회가 마련된다. 8일부터 23일까지 주말에는 인각사에서 추모다례 행사와 기념음악회가 이어지고 10일부터 27일까지 평일에는 ▲템플 스테이 ▲사찰음식 체험전 ▲청소년 민족문화학교 ▲삼국유사 탐방여행 ▲팔공산 달빛산행 등의 행사가 인각사와 영천 은해사에서 마련된다. 20,21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한국학 중앙연구원에서는 중국, 일본 등 7개국 일연학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일연·삼국유사 국제학술세미나’가 열린다.28∼30일 인각사 경내에서는 오세암, 동승, 화엄경, 우담바라, 파계, 관세음 리틀붓다, 티베트에서의 7년 등 불교관련 영화 8편이 상영된다.군위 김상화기자shkim@seoul.co.kr
  • [쪽지 통신]

    ●국내 첫 유교박물관인 유교문화박물관이 이 20일 개관했다.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문을 연 유교문화박물관(관장 박원재)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를 갖추고 여러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서 기탁받은 자료 250여종 300여점을 전시한다. 유교문화박물관은 고서와 고문서, 서화, 영정, 민속자료를 비롯해 고서나 지도를 찍어내는 데 사용된 목판을 포함, 총 20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6개의 상설 전시실은 유교의 기본뼈대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반영해 ‘유교와의 만남’,‘유교와 수양-사람되기’,‘유교와 가족-사람 노릇하기’,‘유교와 사회-사람 대하기’,‘유교와 국가-사람 위하기’,‘유교와 미래사회-더불어 살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품에는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국보 132호), 고려 후기 문신 장량수의 진사 급제 교지인 ‘장량수급제패지’(국보 181호) 등 국보 2점,15세기 양반가문의 재산분할 상속 문서인 ‘권심처손씨분금문기’(보물 549호) 등 보물 10여점이 포함돼 있다.(054)851-0800.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이 다음달 8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내한 공연을 가진다. 모나코 왕실 소년 합창단이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1989년과 2004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합창단은 1885년 선교단체로 출발해 1973년 당시 모나코의 국왕 레니에 3세로부터 현재 명칭을 선사받았다.1973년 음악감독으로 임명돼 합창단을 크게 부흥시킨 필립 데바의 아들인 피에르 데바가 현재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36명의 단원들은 모두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과한 8세 이상의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소년들이다. 매년 3차례씩 정기해외공연을 열고 있다. 샤르팡티에르, 바흐 등의 종교곡부터 가브리엘 포레의 가곡과 흑인영가, 샹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02)2049-4700. ●아시아문화동반자와 함께하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별공연인 ‘함께 가요, 아시아’가 7월2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주최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에서 열린다.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지에서 온 젊은 전통음악 연주자들이 그들 고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준다.(02)580-3300.
  • 정신나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가 보훈의 달을 기념해 출시한 앨범에 친일가요를 일부 개사(改辭)한 노래가 수록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보훈처는 ‘휘날리던 태극기’ ‘전우야 잘자라’ 등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에서 널리 불렸던 군가와 진중(陣中) 가요 12곡을 편곡한 앨범 ‘리멤버 유’(Remember U)를 지난달 출시했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한편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존 군가와 진중가요를 록, 댄스,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것이다. 그런데 이 앨범에 친일가요인 ‘혈서지원’에서 일부 가사만 바꾼 ‘혈청지원가’라는 곡이 포함된 사실이 일부 시민의 제보로 드러났다. ‘혈청지원가’는 6·25 당시 국군 자원 입대를 독려하는 내용으로 ‘혈서지원’ 중 일부 가사만 바뀐 채 불렸던 곡이다. ‘혈서지원’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3년 일제가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해군장병을 모집하기 위해 우리나라 유수의 작곡가와 가수들을 동원해 제작한 대표적인 친일가요로 알려져 있다. ‘무명지 깨물어서 붉은 피를 흘려서 일장기(日章旗) 그려 놓고 성수만세(聖壽萬歲) 부르고 한 글자 쓰는 사연, 두 글자 쓰는 사연 나라님의 병정되기 소원입니다.’라는 내용의 1절을 포함해 총 5절로 구성돼 있다.‘혈청지원가’는 원곡 가운데 ‘일장기’를 ‘태극기’로,‘성수만세’를 ‘천세만세’로,‘나라님의 병정’을 ‘대한민국 국군’ 등으로 일부 가사만 바꿨을 뿐 멜로디 등이 원곡인 ‘혈서지원’과 거의 동일하다. 국가보훈처는 원곡이 친일가요인 ‘혈청지원가’가 앨범에 수록된 데 대해 “많이 불리는 순서대로 군가나 진중가요를 편곡해 수록했을 뿐 원곡이 친일가요인 줄은 몰랐다.”는 입장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미술 ■ 박종민 조각전 27일까지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박종민은 투박하면서도 거친 돌을 온화한 맛으로 살려내는 작업을 해온 작가. 흑·백·적색 등 다양한 대리석을 투박하게 처리함으로써 질박한 한국적 미감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02)741-2296. ■ 제14회 ‘살롱·드·쁘랭땅’ 한·일 국제회화제 18일까지 서울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빌딩 1층 서울갤러리. 한·일 서양화가들이 지난 93년부터 일본 요코하마와 서울에서 매년 번갈아 열어온 교류전. 곽동효, 강석진, 구자승, 우사다 야스오, 이가라시 미치코 등 두 나라 작가 55명이 작품을 선보인다.(02)2000-9737. ■ 정대현 개인전 21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인. 시간과 공간, 순환 등의 주제를 단순하고 간결한 형태의 조각에 담아온 작가의 10번째 개인전.3m가 넘는 원추·원뿔형 스테인리스스틸 작품 등 조각 15점과 드로잉 30여점이 전시된다.(02)732-4677. ●어린이 ■ 목각인형 콘서트 7월15일까지 월∼목 오전 11시, 금 오전 11시·오후 4시, 토 오전 11시·오후 2시·4시 북촌 창우극장. 러시아에서 인형극을 공부한 김종구의 정통 유럽 마리오네트 인형극.1만 5000원.(02)926-2050. ●클래식■ 김지미·태정화 듀오 리사이틀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성가원’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545’등 연주. ■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 내한 공연 18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소나타 KV 376’등 모차르트 소나타곡 연주. ●연극 ■ 바보각시 7월2일까지 게릴라극장. 마을 사내들에게 자신의 살을 나누어주다 추방된 여인의 이야기인 살보시 설화를 현대적으로 되살렸다. 신도림역에서 포장마차를 하는 바보각시의 죽음을 통해 메마른 도시에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연희단거리패 창단 20주년 기념작. 이윤택 작·연출, 이윤주 김소희 등 출연. 화∼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7시30분, 일 오후 3시·6시 1만 5000∼2만원.(02)763-1268. ■ 한여름밤의 꿈 17일 오후 7시30분,18일 오후 3시·6시 19·20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 요정은 도깨비로, 서양음악은 전통 국악기로 탈바꿈하는 등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한국적인 옷을 입혔다.27일∼7월1일 영국 런던 바비칸센터 무대에도 오른다. 양정웅 연출, 정해균 김준완 등 출연.2만∼4만원.(02)3673-1390. ■ 나생문 7월2일까지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진실은 과연 존재하는 걸까. 영화 ‘라쇼몽’으로 널리 알려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 대나무숲 배경과 타악 연주가 긴장감을 더한다. 구태환 연출, 최광일 장영남 등 출연.2만∼3만원.(02)741-3934. ●뮤지컬 ■ 맘마미아 18일~9월10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2004년 국내 초연 당시 중년 관객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흥행작. 결혼을 앞두고 친아버지를 찾아나선 딸과 씩씩한 미혼모 엄마의 이야기가 전설의 그룹 아바의 음악안에 담겨진다. 박해미 이태원 이경미 등 출연. 화∼금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7시30분. 3만∼13만원.1588-7890. ■ 폴 인 러브 8월27일까지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30분, 일 오후 3시·6시30분 연강홀. 동생의 약혼녀를 사랑하는 바람둥이 형과 결혼공포증에 시달리는 동생, 그리고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약혼녀의 예측불허 삼각관계. 성재준 작·연출, 이지혜 작곡, 김다현 이신성 등 출연.2만∼4만 5000원.(02)708-5001. ■ 김종욱 찾기 7월30일까지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6시 대학로 예술마당1관. 첫사랑에 관한 팬터지를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뮤지컬. 해외여행에서 운명처럼 만난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선 한 여자의 좌충우돌 사랑기. 장유정 극작·김혜성 작곡, 김달중 연출, 오만석 엄기준 등 출연.4만원.(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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