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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서해와 서울에도 ‘해뜨는 명당’ 있소이다

    [커버스토리] 서해와 서울에도 ‘해뜨는 명당’ 있소이다

    서해안에는 굴곡진 해안과 수많은 섬 사이로 둥근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해맞이 장소가 널려 있다. 일망무제의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은 아닐지라도 위치에 따라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즐비하다. 서울 주민들도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곳곳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를 즐긴다. 대표적인 해맞이 장소는 서해안 끝단인 전남 목포시의 선상 해맞이 포인트. 이곳에선 평상시 목포~제주를 오가는 2만 4000t급 규모의 카페리 ‘씨스타크루즈’호가 새해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정원 2000여명을 태우고 목포항과 바로 앞에 펼쳐진 다도해 사이를 오가며 새해 첫 일출을 맞는다. 이번 일출 시각은 1월 1일 오전 7시 41분. 이 선박은 이날 오전 6시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해 인근 영암 삼호읍 해상까지 왕복 6㎞를 오간다. 관람객들은 오전 5시부터 목포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승선할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승선에 앞서 해맞이 길놀이 행사를 펼친다. 선상에 오르면 오전 8시 30분까지 한마당 웃음 레크리에이션, 해군 3함대 군악대 공연, VIP 덕담 코너, 시립합창단 공연, 일출타악 퍼포먼스와 일출 감상, 소망의 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새해 포토존, 액운타파, 희망의 소원지 쓰기, 신년 가훈 써 주기, 토정비결 봐 주기 등이 이어진다. 경부·호남·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 양재IC~정읍IC~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사IC~목포로 이어지며, KTX는 서울~목포 간 하루 9차례 왕복 운행된다. 해맞이를 끝내면 목포 시내 일원에서 낙지, 꼬막, 홍어, 민어회 등 풍성한 계절 음식도 즐길 수 있다. 목포보다 남쪽에 위치한 전남 진도군도 7개 읍·면의 해안가나 산 정상에서 갑오년을 맞아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각종 해돋이 행사가 펼쳐진다. 정유재란 유적지인 진도대교 인근 진도타워,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고군면 가계해변, 조도면 조도등대, 의신면 첨찰산 등지에서는 해맞이와 함께 국악공연, 농악놀이, 소원지 적기, 달집태우기, 기원제 등 각종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해발 518m)에서도 지난 2000년 새천년맞이 이후 매년 해맞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1월 1일 오전 7시 42분 일출을 볼 수 있다. 눈이 오지 않을 경우 700~1000여명이 산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는다. 불갑면사무소와 서해산악회 등은 이날 정상에서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지낸다. 서해를 낀 충남은 해가 지는 곳이라는 상식을 뒤집고 ‘해 지고 해 뜨는’ 갯마을 두 곳이 있다. 당진시 석문면 교로2리 왜목마을은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해 ‘해넘이·해돋이 축제’를 열기 시작했다. 이들 행사는 굴과 낙지 등 수산물이 갈수록 줄어들어 주민들의 소득 감소가 이어지자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첫해 20만명이 몰려들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요즘도 1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는다. 시에서 용역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만명이 찾으면 3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는 예년보다 간소화했다. 해넘이가 있는 날 모닥불을 지펴 관람객의 추위를 녹인다. 해돋이 때 떡국을 무료로 나눠 주거나 소원지 태우기 행사 등을 펼친다. 조소행(58) 왜목마을 상가번영회장은 “예년에는 행사비로 1억 2000만원을 들였는데 올해는 6000만원 정도 투입한다”며 “일몰·일출 행사가 성공하면서 지난해부터 여름철 불꽃놀이 행사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이 마을에서 멀지 않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인근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까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마을은 아산만을 사이에 두고 1~2㎞ 맞은편에 경기 평택시가 자리해 서해대교 위로 떠오르는 첫 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00년 들어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에서도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이즈음 관광객 3만명 안팎이 찾는다. 달집태우기, 모닥불 피우기, 떡국 나눠 주기 등이 곁들여진다. 요즘 이곳에서는 물메기와 숭어가 제철이고, 광어도 꾸준히 잡혀 탕이나 회를 먹을 수 있다. 김진만(48) 서면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은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열릴 때는 우리 마을에서 숙소를 잡지 못한 사람들이 읍내까지 몰려 꽉꽉 채우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해맞이 행사 가운데는 제천 청풍호의 선상 해맞이가 가장 인기가 높다. 충주호 건설로 생긴 청풍호는 ‘내륙의 바다’로 불리며 금수산 등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선 유람선을 타고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람선은 새해 첫날 오전 7시 청풍호 선착장을 출발한다. 배가 청풍호 한가운데 이르면 선상에서 해오름 극단의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고 오전 8시쯤 해맞이 참가자들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제천사랑 청풍호사랑 위원회가 나눠 준 소망풍선을 하늘로 날린다. 청풍호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면 청풍면사무소가 준비한 떡국을 먹을 수 있다. 제주도 한라산은 내년 첫날 하루 동안만 일출을 보기 위한 야간 산행이 허용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한라산 정상에서 말띠 해인 2014년 첫 해맞이 탐방객들을 위해 내년 1월 1일 0시부터 한라산 입산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한라산 야간 산행을 허용하는 것은 연중 이날 하루뿐이다. 입산이 허용되는 등산로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 등산로(성판악∼동릉 정상)와 관음사 등산로(관음사∼동릉 정상) 등 2개다. 남한 최고봉인 한라산 정상(해발 1950m)에는 해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탐방객이 많이 몰린다. 날씨가 맑을 때 한라산 정상에 오르면 제주 전역에 산재해 있는 360여 개의 오름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날 등반객을 위해 진달래밭 대피소와 한라산 동릉 정상 통제소 등지에는 전문 산악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대원들이 배치돼 안전 산행을 돕는다. 대설경보나 주의보가 발효되면 등산이 전면 또는 일부 통제될 수 있다. 서울도 갑오년 새해 첫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제법 많다. 각 자치구에서는 일출 명소마다 행사도 푸짐하게 마련해 즐거움을 보탠다. 서울 일출 명소로는 광진구 광장동 아차산이 첫손에 꼽힌다. 아차산은 행정구역상으로 서울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했다. 쉽게 말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하기도 했다. 광진구는 2000년부터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축제를 열고 있는데 해마다 4만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다.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이나 아차산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데는 약 40분이 걸리며 길이 완만해 크게 힘들진 않다. 중구 예장동 남산 팔각광장은 전통적인 일출 명소다. 서울의 중심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순환버스와 케이블카도 일찌감치 운행을 시작한다. 여유가 있다면 N타워에 올라가 해돋이를 음미할 수 있다. 서대문구 봉원동 안산 봉수대도 지난달 7㎞에 달하는 순환형 무장애숲길 전 구간이 개통돼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폭 2m에 경사도도 9% 미만으로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보행 약자들도 편하게 거닐 수 있다. 봄철 노란 개나리산으로 이름 높은 성동구 금호동 응봉산은 팔각정에서 중랑천과 한강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일출을 즐길 수 있다. 산이 아닌 일반 공원 중에도 해맞이 명소가 있다.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정상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일출 사진 찍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손꼽힌다. 전국 종합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인국 국악소녀 송소희 패러디 ‘상남자의 충격 변신’ 왜?

    서인국 국악소녀 송소희 패러디 ‘상남자의 충격 변신’ 왜?

    가수 서인국의 한복 여장 사진이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서인국 한복 입고 국악소녀 송소희 빙의?’라는 제목으로 서인국 국악소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오는 28일과 29일 열리는 서인국의 첫 단독콘서트 ‘서프라인국’에서 선보일 영상 촬영 중 현장 스태프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서인국은 국악소녀 송소희로 변신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사진 속 서인국은 여자 한복에 쪽진 머리 가발까지 쓰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인국은 CF에 나오는 송소희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의상과 소품을 손수 챙겼으며 연기까지 완벽하게 선보였다는 후문.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인국은 국악소녀 송소희는 물론 뮤지션 버벌진트의 모습까지 완벽하게 패러디 했다”며 “공연장을 찾은 팬 분들이 이 영상을 본다면 그간 무대에서 보지 못했던 서인국의 색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실 것이다”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서인국의 첫 단독 콘서트 ‘서프라인국’은 오는 12월 28일과 29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서인국 국악소녀) 연예팀 boh2@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 조사관 배용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박성락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김형렬 ■중소기업청 ◇승진△대전충남중기청 기업환경개선과장 송관철◇전보△대변인 김영신 ■특허청 ◇승진 <서기관>△상표심사1과 김상묵△디자인심사과 박철균△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 노형식<기술서기관>△생활가전심사과 황동율△가공시스템심사과 허영한△반도체심사과 이귀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 승진△중앙선관위 기획관리실장 김대년△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윤석근◇시·도 선관위 상임위원 승진△경남도 하용주△제주도 정성종◇시·도 선관위 상임위원 전보△대구시 오봉진△인천시 김영선△광주시 전선일△세종시 고승한△경기도 박이석△강원도 안효수△경북도 손재권◇이사관 승진 <중앙선관위>△기획국장 우근학△사무처 엄흥석<시·도 선관위 사무처장>△서울시 원찬희△부산시 이언근△울산시 장용훈△충북도 김호문△제주도 유병길◇이사관 전보△선거연수원장 조장연<시·도 선관위 사무처장>△인천시 이재일△대전시 김규조△세종시 박진규△강원도 정훈교◇부이사관 승진△중앙선관위 선거1과장 이동규△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장 김대일△선거연수원 전임교수 김영철△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임정열△중앙선관위 사무처 옥미선◇부이사관 전보△중앙선관위 관리국장 김신기△중앙선관위 행정국장 이재화△중앙선관위 법제국장 박세각△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이용섭△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이재후◇서기관 승진 <중앙선관위>△기획재정과 김재훈△선거2과 나명환△정당과 김문배△해석과 서현식△의정지원과 윤유식△사무처 이주환 황윤선<선거연수원>△교수기획부 박경숙△시민교육부 조태성<시·도 선관위>△서울시 지도과 홍문표△송파구 강충구△부산시 지도과 임채옥△부산시 업무지원과 김진수△대구시 업무지원과 문승철△인천시 지도과 김대식△광주시 업무지원과 김춘호△대전시 업무지원과 권오남△양평군 석두현△강원도 관리과 이명기△충북도 지도과 홍봉표△전북도 지도과 고명훈△순창군 이종우△전남도 지도과 최성필 백종섭△경북도 관리과 김진만△청도군 이종헌△경남도 관리과 신훈기△제주도 업무지원과 김창유◇서기관 임용△중앙선관위 정보센터장 박혁진◇서기관 전보 <중앙선관위>△사무총장 비서관 김범진△국제과장 윤재수△선거2과장 송봉섭△정당과장 신우용△기록관리과장 이명행△해석과장 박세진△조사1과장 김판석△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문응철△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 위환△공보과 김수연<선거연수원>△시민교육부장 김진배△제도연구부장 이기화 ■서울시교육청 ◇승진 <2급>△정독도서관장 정임균<3급>△남산도서관장 조영권△송파도서관장 설인환<4급>△총무과 정해철△정책기획담당관실 박승종△평생교육과 서무희△총무과(교육파견) 김범수 정용문◇전보△교육행정국장 이경균△총무과장 이은각△정책기획담당관 이백열△마포평생학습관장 이재하△예산담당관 이강태△학교지원과장 안덕호△교육연구정보원 총무부장 김일화△학생체육관장 박정숙△교육시설관리사업소 총무부장 백종대△영등포평생학습관장 안동호△강서도서관장 홍희경△고척도서관장 김연기△용산도서관장 이승종△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이규성△중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최경호△강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석문△동작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국천△교육시설과장 김헌암△교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관리부장 서동일△학교지원과 손영순◇파견△서울시 교육협력관 박순복△서울시의회 교육협력관 최문환△총무과(교육파견) 김재선 김성국 김선희 ■강원도 △태백시 부시장 조장현◇부군수△횡성군 원팔연△영월군 반종구△철원군 박승남△양양군 고완주◇총무과△정용기 석상균 최명서 조용건 박천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실장△비서 김이원△홍보 이창섭△운영지원 김상만△창의지속경영 박노우△기획조정 정연모△기금관리 임득문◇처장△글로벌사업 조내권△창업기술 우영환◇센터장△청도중소기업지원 석동인 ■농어촌공사 ◇실장△기획조정 전승주△홍보 한기진△미래창조혁신 신현국△감사 김준채◇처장△기반정비 김병찬△새만금간척 박종대△유지관리기획 한오현△수자원운영 이명준△농지은행 권기봉△사업계획 이용직△해외기술 유전용◇단장△환경사업 김호일△보상사업 김태식△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 심현섭△토지개발사업 김선호 ■언론중재위원회 ◇본부장△중부 정희성△호남 조남태 ■중앙일보 △심의실장 이택희△경제에디터(경제연구소장 겸임) 고현곤△사회에디터 양영유△문화·스포츠·섹션에디터 박정호△편집디자인에디터 조주환△뉴미디어에디터 김종윤△문화부장 배영대△피플앤섹션부장 서경호△행정국장 김수정◇중앙SUNDAY△기획에디터 홍병기△경제산업에디터 정경민 ■단국대 ◇실장△기획 남보우△비서 김오영 ■우리투자증권 ◇이사 승진 <센터장>△건대역WMC 류승하△울산WMC 이성희△목동WMC 편부효<부장>△재무관리 나영균△WM영업기획 이용한△에쿼티파생운용 차기현△채널기획 현동식△투자금융 김연수 ■메리츠종금증권 ◇상무△경영관리총괄 김수광△리테일사업총괄 송영구△특수투자금융본부장 김석순△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 담당 여은석◇상무보△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박태동△종합금융사업총괄 겸 기업여신본부장 박성국△리테일영업본부장 이은성△법인영업사업본부장 박관표△리스영업본부장 장재범△IB사업본부 담당 손종민 ■유진투자증권 ◇임원 선임 <상무보>△기업금융팀장 이병익◇승진 <이사대우>△채권운용1팀장 장재혁△채권금융팀장 인승진△채권금융팀 이중연 ■유진자산운용 ◇승진 <상무보>△AI본부장 진영재 ■유진투자선물 ◇승진△상무 이수구△영업이사 최성민 ■쿠쿠전자 ◇승진△상무 이창룡△이사 배수호 강민섭 정현교 허재영 ■파라다이스그룹 ◇승진 <파라다이스 제주카지노>△부사장 이병억<파라다이스그룹>△전무 최성욱△상무보 이상연<파라다이스 워커힐카지노>△상무보 강호준<파라다이스호텔 부산>△전무 장종욱△상무 박영호<파라다이스글로벌 카지노 부산>△상무 신창규 김선배<파라다이스세가사미>△전무 소병기△상무보 김영주 임준신<파라다이스 제주카지노>△상무보 이동로 최정흔<파라다이스 T&L>△상무보 이상윤 ■대상그룹 ◇상무 승진△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 임상민△식품사업총괄 M3그룹장 최광회△식품사업총괄 기흥공장장 임병용△전분당사업본부 생산기술실장 이전재△MIWON VIETNAM 대표이사 황덕현◇해외전보△PT JICO AGUNG 대표이사 황명철 ■대상FNF ◇승진 <상무>△CMG 그룹장 김도윤
  • 개항 13년만에… 인천공항 年이용객 첫 4000만명

    인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개항 13년 만에 올해 첫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오전 11시 20분 여객터미널에서 올해 4000만 번째로 입국한 써치옹찬(34·여·중국)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 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국악으로 연주하는 기념 공연을 가졌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이 2500만~4000만명이면 ‘중대형 공항’, 4000만명 이상이면 ‘대형 공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공항도 대형 공항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이용객 수는 3897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저비용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중국인 관광객과 환승객들이 급증하면서 첫 40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개항 원년인 2001년 1454만명에 불과하던 이용객 수는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이며 13년여 만에 4000만명을 넘어섰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과장급 10명 내년 상반기 공모

    안전행정부는 내년 상반기 5개 부처 10개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장급 직위는 직무 전문성이 높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심판국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국악연구실장 등으로 내년 1월 공고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고용노동부 감사관, 보건복지부 국립춘천병원장·국립마산병원장·국립목포병원장, 산업통산자원부 감사관,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등이 이번 공개모집 대상인 국장급 직위로 내년 1~3월 부처별로 채용을 진행한다. 과장급 직위는 고용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과 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 등 2개로 내년 1월에 해당 부처별로 공고가 날 예정이다. 이들 직위는 민간의 인재풀이 넓고 외부 전문가의 응모가 상대적으로 많은 직위라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선발 시험은 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이 50% 이상 참여하고 민간인이 위원장인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임용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한다. 소속 기관장은 이들 가운데 적격자를 임용한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 이상이고 업무 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민간 경력은 관련 분야에서 국장급이 3년, 과장급이 2년 이상 근무·연구한 전문가로 일정 기간 이상의 부서 단위 책임자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개방형 직위는 올 11월 말 현재 기준으로 고위공무원단에 170개, 과장급에 211개가 지정돼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공연리뷰] 연극 ‘혜경궁 홍씨’

    [공연리뷰] 연극 ‘혜경궁 홍씨’

    무대에 불이 켜지고 혜경궁 홍씨(김소희)와 정조(정태준)가 무대 뒤편에서 한가운데로 걸어나왔다. 혜경궁 홍씨는 자신의 가문을 멸족한 정조를 나무랐고, 정조는 아버지(사도세자)의 죽음을 떠올리며 이를 방조한 외가를 원망했다. 아무런 무대세트나 음악, 특수효과도 없이 20분간 이어지는 이 언쟁은 혜경궁 홍씨가 겪은 비극과 이를 둘러싼 인간의 본성을 한 호흡으로 보여준다. 지난 14일부터 서울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혜경궁 홍씨’는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라는 말을 여지없이 증명하는 작품이다. 혜경궁 홍씨는 남편인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의 손에 죽고, 아들 정조가 왕이 되자 자신의 가문이 몰락하는 비극을 겪었던 인물. 연극은 혜경궁 홍씨가 남긴 ‘한중록’을 바탕으로 활자에 파묻힌 그녀의 삶을 살아 숨 쉬듯 되살렸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기막힌 사건을 앞에 두고 펼쳐지는 인간 군상의 모습들에 생기를 불어넣는 건 배우들의 힘이다. 연극이 보여주는 혜경궁 홍씨의 삶은 한 편의 ‘막장드라마’를 능가한다. 사도세자는 어머니의 상을 치르면서도 궁녀와 간통하고, 제정신을 잃은 채 내시들을 칼로 찔러 죽인다. 아버지인 영조도 자신의 세 딸 중 하나를 ‘귀 씻는 물’ 취급하며 천대하고, 눈에 거슬리는 내시와 궁녀들을 망설임 없이 죽여버린다. 희곡을 쓰고 연출을 맡은 이윤택은 왕과 세자, 세자빈이라는 거추장스러운 이름을 걷어내고 욕망과 광기를 가진 평범한 인간을 끄집어냈다. 역사극의 외피를 썼지만 사실은 인간 내면의 본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 장면, 한 동작, 한 대사가 유난히 길게 연출된 느낌인데, 장면을 토막내지 않고 길게 잡아 인물 한 명 한 명이 에너지를 분출할 공간을 준다. 특히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장면에서는 모든 인물들이 무대를 빙 둘러싼 채 저마다의 항변을 늘어놓는다.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궁궐 사람들이 각자 품었던 욕망과 이들이 겪었던 고통이 거대한 용광로처럼 한데 뒤섞인다. 혜경궁 홍씨 역의 김소희는 ‘이윤택의 페르소나’라는 별명을 이번 작품에서도 증명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10세 소녀에서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겪고 난 회갑에 이르기까지 한 여인의 고된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4인조 연주팀이 스산한 느낌의 국악 연주를 펼치고 비극적이다 못해 기괴하기까지 한 상황을 배우들의 몸짓으로 표현해 한 편의 총체극으로 완성했다. 오는 29일까지. 전석 3만원. 1688-5966.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2013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참석한 송소희

    [포토] ‘2013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참석한 송소희

    국악소녀 송소희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TV공개홀에서 열린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장벽을 뛰어넘는 설화는…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장벽을 뛰어넘는 설화는… 아이들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상상력, 사회적 소양을 동시에 안겨 줄 연극이 쏟아진다. 국내의 대표적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축제인 제10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7편과 특별초청작 2편, 공식초청작 1편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10편이 무대에 오른다.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특별초청작인 연희단거리패의 ‘산너머 개똥아’(사진 오른쪽)와 이를 독일로 옮겨 온 ‘베를린 개똥아’다. ‘산너머 개똥이’는 가난한 평민의 집에서 태어난 날개 달린 아기장수가 꿈을 펴지 못하고 부모의 손에 죽는다는 내용의 ‘아기장수 설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했다. 이윤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탈춤과 민요가 어우러진 흥겨운 마당극이 벌어진다. ‘베를린 개똥이’는 ‘산너머 개똥아’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직후의 독일로 옮겨 왔다. 독일의 극작가인 마르쿠스 브라운과 연출가 알렉시스 부크, 헬미 인형극단 등은 우리의 민간설화를 스펀지 인형을 활용한 공연으로 탈바꿈했다. 사회적 이슈를 다룬 연극도 소개된다. 극단 진동의 ‘18 청춘잔혹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자살 예고장을 올린 당사자를 찾아 나선 학생들과 교사들의 이야기다.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눈앞에 두고도 모두가 외면하는 학교와 사회의 실상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맨발땅 이야기’(왼쪽)는 비무장지대(DMZ)인 ‘맨발땅’에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 사람들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게 한다. 극단 민들레의 ‘꽃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2011년 별세한 심달연 할머니의 삶을 풀어낸 그림책 ‘꽃할머니’를 각색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귀띔해 주는 작품인 뮤지컬 창작터 하늘에의 ‘목 짧은 기린 지피’는 인기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동화를 무대로 옮긴 것이다. 극단 하땅세의 ‘붓바람’은 동양화와 서양화가 어우러진 듯한 시각적 효과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소년과 그의 친구인 돼지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여정을 담았다. 국악뮤지컬집단 타루의 ‘하얀눈썹 호랑이’는 판소리와 라이브 국악 연주로 호랑이에 관한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식초청작인 극단 누리의 ‘파랑새’는 동명동화를 원작으로 그림자, 팝업책, 탈 등을 이용해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를 펼친다. 1만 5000~2만원. (02)745-5862.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송년 특집 ‘북으로 세상과 만나다’ 명고수 김명환 선생 삶과 예술 조명

    국악방송은 오는 26~27일 오전 9시 명고수 일산 김명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특집 다큐드라마 ‘북으로 세상과 만나다’를 방송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 판소리고법의 최초 예능 보유자였던 김명환 명고의 일생을 다룬 2부작 다큐드라마로,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 예술혼과 문화예술사에 기여한 가치를 재조명한다. 김용옥, 정가 명인 김호성,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최종민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해숙 교수,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장 정회천, 판소리 명창 최승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과 이금희 아나운서의 내레이션이 더해진다.
  • 함께 키우니… ‘알토란’ 같은 자식사랑

    함께 키우니… ‘알토란’ 같은 자식사랑

    “엄마들이 함께 놀아주고 가르쳐 주니까 재미있고 좋아요.” 자녀의 양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동대문구 엄마들이 17일 이같이 입을 모았다. 자신의 재능을 자녀를 위해 쓰기로 했다. 장안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공동육아 모임인 ‘알토란’에서 아이 40여명이 부모의 사랑과 재능기부로 건강한 꿈을 키우고 있다. 알토란은 월~금요일마다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도서관 사서인 권기정 대표는 월요일마다 주제를 달리해 동화를 읽어주고 흥미를 끄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창의력을 길러 준다. 화요일엔 사진학 석사 출신인 민주 엄마가 전래놀이와 동요로 협동심과 지혜를 일깨운다. 수요일엔 전공자의 눈높이 과학수업, 목요일엔 발레를 전공한 지연이 엄마의 무용수업과 인재 할머니의 국악수업이 격주로 열린다. 금요일엔 보육교사의 미술수업으로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 간식과 저녁식사를 마련하는 것도 부모들 몫이다.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느껴질 때쯤 서울시 마을공동체 돌봄지원 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보육교사 1명을 채용하는 등 전문성도 보완했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도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배추와 무를 심고, 우리 밥상을 채워주는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도 몸으로 익혔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물물교환이나 싼값에 사고팔 수 있는 ‘꼬꼬마 초록장터’도 개최해 공동체 의식을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권 대표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자리인데 엄마들이 뭉치는 결과를 덤으로 얻었다”면서 “보육 문제 해결에 많은 육아공동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도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와 마을공동체 지원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밝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면서 “육아공동체는 물론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악 서한범·연극 한태숙 등 ‘서울시 문화상’에 7명 선정

    국악 서한범·연극 한태숙 등 ‘서울시 문화상’에 7명 선정

    서울시는 15일 2013년 서울시문화상 수상자로 서한범(68) 단국대 명예교수, 한태숙(64) 극단물리 대표, 이만방(68) 숙명여대 명예교수, 김숙자(69) 한성대 명예교수, 주원홍(57) 대한테니스협회장, 윤숙자(65) 한국사립박물관협회장, 장유재(54) 모두투어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문화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는 것으로 1948년 제정된 이래 가수 패티김, 만화가 이현세, 첼리스트 정명화 등 624명에게 수여해 온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62회다. 국악 분야에서 선정된 서한범 명예교수는 학자로서 국악계의 수많은 인재를 양성해 온 점과 서울시 국악 강사 지원 사업과 학술활동, 해외교류활동 등을 통해 국악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연극 분야의 한태숙 연출가는 극단 물리의 대표로서 연극 ‘덕혜옹주’ ‘나운규’ ‘배장화 배홍련’ ‘오이디푸스’ 등 다수의 작품을 만들어 낸 인물이다. 특히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을 통해 각종 연극상에서 받은 수상금을 기부하고 바자회에 자신의 소장품을 기부하는 등 연극인의 복지 향상에 애써 눈길을 끌었다. 서양음악 분야 이만방 명예교수는 국내외 음악제와 학술회의 등에서 작품이 연주 및 연구돼 한국 창작 음악의 국제적 위상 적립에 이바지한 점을, 무용 분야의 김숙자 명예교수는 전통춤의 계승 및 발전에 이바지해 영예를 안았다. 체육 분야의 주원홍 협회장은 테니스 선수 및 지도자 출신으로 장애인 테니스 발전에 공로를 세운 점과 서울시체육회 실무부회장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문화산업 분야의 윤숙자 협회장은 ‘한·중·일 떡과자 교류전’ ‘개성 떡·한과 교류전’ 등을 개최하며 한국 음식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고자 노력했다. 장유재 대표이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주력한 점을 평가받아 관광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집에 보내 줘요”… 무심코 구매한 새끼 악어의 하소연?

    “집에 보내 줘요”… 무심코 구매한 새끼 악어의 하소연?

    미국 아이오와주(州)에서 발견된 새끼 악어 한 마리가 마치 집으로 빨리 데려다 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듯한 귀여운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언론들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오와주 워털루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온라인 생활 정보지에 난 광고를 보고 귀엽게 생긴 이 악어 새끼를 무심코 구매했다. 하지만 그는 뒤늦게 아이오와주에서는 2007년부터 사자, 호랑이는 물론 악어 등 파충류의 개인 소유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이 새끼 악어를 동물 보호소를 넘겼다. 현재 워털루 동물보호소에 검역 등을 위해 잠시 수용되어 있는 이 새끼 악어(사진)는 잠시 졸다가도 울음소리를 내며,소란을 피우는 등 장난꾸러기 행동을 거듭하고 있다고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전했다. ‘참피’라고 이름이 지어진 이 새끼 악어는 파충류학자 등 전문가들의 검역을 마친 후 그가 살아갈 수 있는 보다 따뜻한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파충류 전문가들은 “주로 미국 남동부 지역 깊숙이 생활하는 미국악어들은 성장을 시작하면 최대 4.6미터 길이로 무게가 450킬로그램을 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를 모르고 단지 새끼 악어가 귀엽다는 이유로 불법적으로 구매했다가 동물보호소로 넘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동물보호소에 수용 중인 새끼 악어 (현지 언론 WCFC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고종이 세운 최초의 극장 원각사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극장이었던 원각사가 복원된다. 서울 종로구는 원각사 터인 신문로1가 58 일대에 옛 모습을 그대로 되살릴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최근 문화·예술 분야 원로들이 참여하는 원각사 복원을 위한 발기인 간담회 갖고 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대한제국을 선포해 근대국가로 변혁을 꾀하던 고종황제가 1902년 세운 원각사는 1914년 화재로 소실되기까지 이인직의 장편소설 ‘혈의누’, ‘신세계’ 등 신극과 판소리, 무용, 영화 등을 공연한 근대식 공연문화의 요람이었다. 새로 짓는 원각사는 460㎡ 넓이에 300개 좌석을 갖춘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다. 매표소, 관리실, 주차장을 합한 총 면적은 2510㎡다. 구는 원형 평면에 회색 양철로 된 원뿔형의 지붕, 붉은 벽돌벽 등 당시 모습대로 지을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관계 전문가의 고증과 다양한 문헌 등을 참조해 옛 원각사 위치와 건축형식을 확인했다. 복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17억원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토지매입, 주차장 건립 비용 등을 합하면 1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원각사 복원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한 셈”이라며 “서울시 및 중앙정부와 협의해 남은 문제를 하나씩 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악, 연극, 판소리 등 각계 인사들이 공연 등을 통해 복원사업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각사 복원을 위한 발기인들이 복원에 따른 자문, 사업비 확보 등 역할을 맡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원각사는 전통건축과 근대건축의 가교가 될 수 있는 근대건축사에 중요한 건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재일교포 의사 출신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진션 양방언

    [김문이 만난사람] 재일교포 의사 출신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진션 양방언

    한 남자의 넋두리를 들어본다. “왜 나는 이 시대, 제주도의 아버지와 신의주의 어머니 사이에서 ‘양’이라는 성을 지니고 도쿄에서 태어나 조총련계 학교에 다니고, 일본의 대학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었고, 그러다가 음악을 선택해서, 일본과 아시아권에서 음악을 하고, 유럽에서 레코딩을 하며, 성당에서 음악을 듣고, 지금은 일본의 고원에 거주하면서 나의 나라 한국에서 음악을 왜 계속하고 있는가.” 인생을 살면서 ‘왜’라는 의문부호는 숱하게 접할 터. 어떤 좌절의 순간이나 결단의 기로에서 ‘왜’로 인해 인생이 확 달라지기도 한다. 하여, 남자는 다시 읊조린다. “수천 가지가 되는 ‘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경계를 그을 수도, 매듭을 지을 수도 없다. 그러나 나는 ‘왜’가 재미있다. 나에게 한없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왜’이다. 그 ‘왜’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매료시켰다.” 이 남자가 우리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프런티어’를 작곡하면서였다. 이후 MBC 드라마 ‘상도’의 메인 타이틀곡 작곡, KBS 다큐멘터리 ‘도자기’와 ‘차마고도’ 음악감독,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음악감독, 엔씨소프트 게임음악 ‘아이온’ 총감독, ‘아스타’ 게임 OST 음악작업, 2013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공연에서 배병우, 황병기 등과 ‘토크 콘서트’ 등으로 이어지면서 국내팬들과 친숙해졌다. 특히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때 ‘아리랑 판타지’를 작곡해 직접 피아노를 치고 가수 인순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국악인 안숙선 등과 무대를 함께해 주목을 받았다. 이쯤 되면 누구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될 듯싶다. 한국, 일본, 중화권에서 활동하면서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유명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53)씨. 재일교포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 등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록, 월드뮤직, 재즈 등 여러 음악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러한 폭넓은 창작활동은 물론 국립극장 예술감독, 서울시 홍보대사 등을 맡아 사회활동에도 분주하다. 지난 10월에는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를 찾아 돌문화공원에서 도민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양방언의 제주판타지’를 공연해 제주와 음악적 인연을 ‘찐’하게 맺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그가 직접 새롭게 작곡한 ‘해녀의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근거지였던 제주 동부지역의 ‘해녀의 노래’는 일제 강점기인 1933년 당시 동경행진곡에 가사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양씨가 작곡한 온전한 우리의 ‘해녀의 노래’(현기영 글)로 불려지게 됐다. 양씨에게 올해는 이래저래 특별한 해이다. 바쁜 일정도 그렇지만 다가오는 크리마스 시즌에는 그동안 숨겨놓은 비장(?)의 음악을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의 넋두리처럼 ‘왜’가 궁금해서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씨를 만났다. 공연 얘기부터 나왔다. 제목이 ‘크리스마스 피아노 판타지’인 것에 대해 그는 “피아노는 내 음악 인생의 시작점이었고 현재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고전적 악기인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선율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총체적 공간, 미지의 세계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그의 음악인생 30여년을 결집시켜 다양한 퍼포먼스와 영상이 어우러진 판타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전국의 의대생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단 ‘스마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불우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앞서 이달 중순 ‘피아노 판타지’ 음반과 생애 첫 악보집이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는 ‘프런티어’ ‘아리랑 판타지’ 등 그의 베스트곡을 비롯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2집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의 대미를 장식한 감미로운 피아노 솔로 연주곡 ‘피시스 오브 드림’(Pieces of Dream) 등이 담겨진다. “틈틈이 신작을 작곡합니다. 오케스트라가 (곡 안으로)들어가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피아노곡은 그동안 저의 음악인생을 응축시킨 곡으로 의도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모았습니다. 게임음악도 있고 영화음악도 있고 스토리도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할 때 어떤 제약이나 경계 없이 넘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의 말투는 매우 진지하면서도 중간중간 해맑은 웃음이 담겨 있다. 음악이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음악 없이는 못 살아간다. 의사를 그만두고 음악인생을 살면서 흔들려본 적이 없다. 음악은 행복이고 산소”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음악에는 수학에서의 x축, y축, z축처럼 여러 축이 있고 그 차원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감성을 찾아내는 일이 매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 축 중에 하나가 바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상음악이다. 1995년 홍콩스타TV 드라마 ‘정무문’의 음악감독을 맡아 중화권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음악과 영상매체의 환상적인 호흡을 실감했다. 이후 성룡 주연의 영화 ‘썬더볼트’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채운국 이야기’ ‘영국사랑 이야기-엠마’, 그리고 한국에서의 방송과 영화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이 방면에 한 축을 이루었다. 의사출신인 그는 어떻게 음악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도쿄에서 제주 협재 출신인 친북 성향의 아버지와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재일교포 2세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사, 형과 누나들도 의사나 약사일 만큼 의학적인 분위기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한테 양방언(梁邦彦)이라는 이름자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다. ‘양’은 성씨이니 집안 내력의 상징이고, ‘방’은 많은 나라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 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사는 동안 일본 이름을 가진 적도, 쓴 적도 없었다. 중국에서도 양방언(Liang Bang Yen)으로 통했다. 그만큼 이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어린 시절 그는 피아노를 치는 누나 덕분에 집에서 클래식, 재즈, 팝, 영화음악,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자주 접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조총련계 학교에서 보냈다. 당시 병원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학교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 계기가 됐다. 중학시절에는 친척 형 집에 놀러갔다가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을 접하면서 음악의 놀라움을 체험했다. 이때부터 음악을 들을 때마다 ‘왜’라는 많은 의문을 갖게 됐다. 공부하는 척 방 안에 틀어박혀 여러번 반복해서 헤드폰과 스피커로 음악을 바꿔 들으며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일본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밴드활동을 했다. 음악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당시 집안 분위기로는 어림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의과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의학공부를 하면서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콘라드 한센에게 피아노 레슨을 계속 받았다. 또한 여러 세미프로 음악인들과 자주 만나면서 음악적 영역을 넓혀나갔다. 1984년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 등을 거쳐 마취과 의사가 됐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두 글자가 한번도 머리를 떠난 적이 없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드디어 결심을 했다. 도쿄대 병원으로 발령받고 며칠 뒤 병원 의국장한테 찾아가 의사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알렸다. 어머니는 충격에 엎드려 울었다. 형과 누나들은 노발대발 화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음악의 길로 방향을 튼 양씨는 가족들의 만류를 뒤로 하고 집을 뛰쳐나왔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며칠동안 전전긍긍하다가 대학동기의 권유로 낡은 아파트를 구해 10년동안 살았다. 집을 나올 때 가진 돈이 5만엔뿐이어서 건강진단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음악 기자재 등을 구입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같이할 동료들을 만났고 스튜디오와 라이브 무대로 꾸준히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당시 라이브 투어로 유명한 하마다 쇼고를 만나면서 전국 투어를 수차례 경험한 것도 이때였다. 그러는 한편 CF 음악 제작, 레코딩, 편곡 등을 해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대형 레코드 회사에서 홍콩의 록밴드를 프로듀스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비욘드’ 멤버들과 만나면서 중화권과 인연을 맺었다. 그가 한국 국적을 받은 계기는 이러했다. 조선적(朝鮮籍·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적과는 다르며 일본 법률상 무국적이다)인 그가 일본 국적을 취득하려고 일본 법무성에 문의하자 성(姓)을 일본 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대답을 듣고 그럴 수가 없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199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음악활동을 하게 됐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때 평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음악으로 작곡하게 될 것같다”고 귀띔한 뒤 “음악을 통해 좋은 작품을 만나고 멋대로 살고 싶다. 또한 아버지가 태어난 제주가 너무 아름다워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해보는 작업도 할 것”이라며 웃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양방언은 영화 ‘천년학’ 게임 ‘아이온’ 등 음악감독 朴대통령 취임식 ‘아리랑 판타지’ 작곡도 1960년 일본 도쿄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출신이고 어머니는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이다.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시절에 밴드 활동을 했고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음악공부를 계속했다. 키보드 연주자, 작곡가, 사운드 프로듀서로서 1980년에서 1995년까지 레코딩, 라이브에 꾸준히 참가했다. 마취과 의사를 그만둔 뒤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재개했으며 록, 재즈, 클래식, 국악,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음악성으로 호평받았다. 1996년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인 ‘더 게이트 오브 드림스’(The Gate of Dreams)를 발매했다. 이후 7장의 앨범을 출시했으며 런던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유명 관현악단들과 협연했다. 2001년 발매된 ‘파노라마’(Pan-O-Rama)는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고, 앨범에 수록된 ‘프런티어’(Frontier!)는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의 공식 주제가로 채택됐다. 1999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홍콩 드라마 ‘정무문’, 성룡의 영화 ‘썬더볼트’, MBC 드라마 ‘상도’, KBS 다큐멘타리 ‘차마고도’, 영화 ‘천년학’ 등에서 음악작곡을 했다.
  • 13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한국언론인연합회 15명 선정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이상열 전 MBC보도본부장)가 3일 제13회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15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에서 열린다. ▲특별대상 고 채명신 주월 한국군 사령관 ▲최고대상 정갑영 연세대 총장 ▲종합대상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대상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 이대봉 참빛그룹 대표, 이희준 코아시아 회장, 김혜정 경희대박물관장, 선묵혜자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한국화가 이숙자, 국악인 김영임, 프로골퍼 박인비
  • [부고]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 임이조 선생

    [부고]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 임이조 선생

    한국 전통무용의 대가인 임이조 선생이 지난달 30일 오후 1시 23분 폐렴으로 별세했다. 63세.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전수조교이자 살풀이 이수자로서 전통춤의 보전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 온 중견 춤꾼이다. 단국대를 졸업해 서울시무용단장, 남원시립국악단장 등을 지낸 그는 다양한 창작 작품을 안무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전통 창작무로 임이조류(流) ‘한량무’, ‘교방살풀이춤’, ‘화선무’, ‘하늘과 땅’(무당춤), ‘태평성대’ 등을 발표했다. 1981년 전주대사습 무용부 장원, 1998년 진주개천예술제 대상, 2000년 예총예술문화상 국악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6년 전통무용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화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명무 이매방 선생의 제자로 그 자신도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이천호국원. (02)3410-691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사연을 느낄수록 빠져드는 드라마 OST 같은 곡”

    “사연을 느낄수록 빠져드는 드라마 OST 같은 곡”

    ‘가성의 왕’ 조관우(48)가 5년 만에 신곡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MBC ‘나는 가수다’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을 했지만 음반 시장이 불황을 겪으면서 그 역시 신보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내년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싱글 앨범을 냈다. 지난 26일 발표한 신곡 ‘화애’(火愛)는 가성의 동양적인 음색을 지닌 조관우의 목소리와 현악기의 애절한 음색이 잘 어울려 드라마 OST 같은 느낌을 주는 곡이다. “피아니스트가 저를 위해 만든 곡이라서 더 부르기 어렵고 부담이 됐어요. ‘화애’는 반복해서 듣고 그 사연을 느끼면 느낄수록 빠져드는 곡입니다. 가사와 곡 분위기에 동양적인 정서가 많이 담겨 있고 제 목소리와 클래식의 조화를 잘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춰 노래를 불렀죠.” 자기 가슴 속의 연인을 태워 보낸다는 뜻의 ‘화애’는 후렴구의 ‘가니 가니 나를 버리고서 내가 없는 곳에 너는 멀리 가려 하니’라는 부분에서 한국적인 정서와 애잔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지난여름 목 용종 제거 수술을 한 뒤 목소리를 잃을 뻔한 위험에 처했던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나는 가수다’에서 가창력으로 이기려고 무리하게 소리를 내다 보니까 성대 결절이 오고 목에 용종이 생겼죠. 수술을 하고 목소리를 내봤는데 저음만 가끔 나올 뿐 한 달 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더군요. 그땐 제 생명이 끊어진 것 같고 나쁜 생각마저 들었어요. 이후에 다행히 목소리가 나와서 녹음을 할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제겐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목소리가 그냥 가버리는 것이 잔인하게 느껴졌죠.” 그는 “‘나는 가수다’가 제게 준 것도 많지만 저처럼 잔잔하고 지속적인 감동을 줄 수 있는 목소리의 가수들이 단발적으로 승부수를 건다는 것이 좀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1994년 1집을 내고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조관우는 ‘늪’이 크게 히트하며 동양적인 멜로디에 R&B 솔 음악을 하는 가수로 알려졌지만 ‘꽃밭에서’, ‘님은 먼곳에’ 등의 리메이크곡이 실린 2집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갑자기 팬 연령대가 높아졌다. 이후 피습 사건 등에 휘말리며 모아둔 돈을 잃고 생계에 어려움까지 겪었지만 내년 20주년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새 앨범은 고교를 자퇴하고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둘째 아들 조현(15)군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을 계획이다. “둘째는 초등학교 때 레이 찰스의 영화를 보고 한동안 재즈에 빠져서 지냈어요. 피아노, 기타 등 모든 악기를 다루고 작사·작곡·편곡에도 재능이 있죠. 제가 출연한 시트콤에 OST를 작곡한 경험도 있고요. 아들과 함께 새 정규 앨범에는 지금 세대들이 들을 만한 음악을 접목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그의 아버지(유명 국악인 조통달씨)와 음악을 하는 첫째, 둘째와 함께 3대를 잇는 음악 가족이 된 셈이다. “처음에는 제 노래 실력조차 인정하지 않고 그렇게 음악을 반대하던 아버지도 이젠 (제가) 카스트라토 창법의 음역에 어느 정도 걸친다며 자랑스러워하시더군요. 이젠 음악의 길을 함께 걷는 아들도 있고, 내년 20주년을 앞두니 다시 타석에 들어선 4번 타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년에 홈런을 칠 수 있게 이번 앨범에서 꼭 안타를 치고 싶네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예술인 107명, 박권수 화백을 기억하다

    예술인 107명, 박권수 화백을 기억하다

    “목숨보다 그림을 더 사랑했던 사내! 하늘로 올라가서도 붓을 놓지 않았을 사내!”를 위해 쟁쟁한 문화예술인들이 뭉쳤다. 영화배우 최민식과 소설가 박인식이 공동대표를 맡고 개그맨 전유성, 탤런트 이효정, 성우 배한성, 연극배우 이호성, 행위예술가 심철종, 영화감독 이만, 화가 오만철, 연극연출가 기국서, 시인 송현 등 107명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인 ‘박권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박·그·사)이 29일 창립 모임을 갖는다. 고(故) 박권수 화백의 추모 유작전이 열리는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3층 전시실에서다. 유작전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지는데 1990년대 후반 건강이 악화돼 화단과의 관계가 끊긴 가운데에도 마지막 순간까지 붓을 놓지 않은 고인의 예술혼을 오롯이 담아 ‘죽음보다 그림’이란 타이틀을 붙였다. 크고 작은 화면을 이어 붙인 ‘유년의 기억 속에서’ 등 100여점이 선보인다. 이날 오후 5시에는 행위예술가 김백기의 ‘박권수를 기리는 퍼포먼스’와 국악인 장사익, 가수 최백호의 공연이 마련된다. 고 박 화백은 1950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77년 홍익대를 졸업한 뒤 82년 서울미술회관 전시를 시작으로 31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86년 미국 뉴욕 바자렐리센터 전시를 통해 한국미술을 해외에 수출한 그는 연방 해체 직전인 90년 모스크바 프롤레타리아 뮤지엄에서 한국 작가로는 처음 초대전을 여는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스페인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을 오가며 치열하게 활동하던 그는 2005년 병으로 쉰다섯 짧은 생을 마감했다. 혼자 작업하는 시간 말고는 늘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다. 생계를 이으려 홍익대 입구에 차린 디자인 가게에서 최민식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무명이었던 최민식은 화가인 형 최찬식과의 인연으로 박 화백과 가게를 꾸리면서 호형호제했다. 최민식은 지금도 인터뷰에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고인을 꼽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울 플러스]

    새달 2일 ‘정보화교육’ 개강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새달 2일 ‘12월 구민 정보화교육 과정’을 개강한다. 만 55세 이상을 위한 컴퓨터기초, 인터넷활용, 스마트폰활용, 문서편집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신청은 28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전산정보과 330-8229. 새달 13일 송년음악회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새달 13일 오후 7시 30분 성균관대학교 소극장에서 ‘종로 세대공감 송년음악회’를 연다. 유명 성악가인 신동호 교수를 비롯해 11인의 남성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 보헤미안 프리마돈나, 국악실내악단 이야흥 등이 공연을 펼친다. 신청은 12월 12일까지 구 홈페이지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화과 2148-1808.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국인에게 우리말과 한글, 우리 음식인 한식은 따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음악인 국악은 이 시대 사람들의 삶과는 다소 동떨어져 외면당하고 있다. 대중음악은 물론 팝송이나 서양의 클래식에 비해서도 대중들의 공감은 떨어진다. 프로그램은 우리 음악의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국악인들의 변신 노력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TV소설 은희(KBS2 오전 9시) 영주(최윤소)는 석구(박찬환)가 진범이라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명호(이하율)는 인천 장터에서 양 사장의 부하들을 뒤쫓아가지만 잡는 데 실패하고 만다. 충격에 휩싸인 영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성재(이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고, 성재는 영주와 당장에라도 결혼을 하겠다 말한다.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MBC 오전 7시 50분) 연수(박시은)가 브로치를 하고 출근하자 진태(안석환)는 깜짝 놀라고 만다. 동훈(최상훈)은 품평회에 소비자 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기회로 연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 정현(진태현)과 신희(배그린)는 그런 아버지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한편 연수의 디자인이 동대문 시장에 유출되어 범인을 색출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오른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아이가 있다. 세 살 성민이의 왼쪽 눈은 선천성 녹내장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커진 데다 뿌옇게 혼탁이 온 상태다. 더욱이 녹내장이 왼쪽 눈의 기능까지 모두 빼앗아 버리면서 앞까지 볼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성민이의 세상은 언제나 반쪽이다. 그런 성민이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햇빛이다. ■청소년 리얼체험 땀(EBS 밤 8시 20분) 방송인 김구라가 최초로 EBS에 출연한다. 독설가로 유명한 김구라도 방송인이기 전에 한 아이의 부모였다. 자식 교육을 걱정하는 것은 여느 부모와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자신의 아들 동현군과 동현군의 친한 친구이자 ‘제빵왕 김탁구’ 아역배우로 얼굴을 알린 신동우군의 출연을 신청했다. ■가족(OBS 밤 11시 5분) 경북 김천의 황악산 해발 500m 고지 깊은 산 속에 위치한 소나무 집이 보인다. 소나무 향이 짙은 이곳에 신춘식, 최인숙 부부가 산다. 부부는 7년 전만 해도 구미에서 요식업 체인을 하며 정신없이 돈을 벌었었다. 이제 살만하겠구나 싶던 그때 아내 최씨는 위암 말기로 시한부 3개월 선고를 받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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