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악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화재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20
  • [지상파 하이라이트]

    ■국악의 향기(KBS1 밤 12시 30분) 김진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전통음악의 깊이와 우리 음악의 다양한 멋을 선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시간에는 ‘봄으로 가는 소리’편을 준비했다. 꽃 이야기를 담은 가야금병창에서부터 해금, 가야금, 거문고 등 각각의 악기가 전하는 창작곡, 국수호 명무의 한량무 장한가까지. 다양한 우리 음악을 통해 다가올 봄을 그려본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순금(강예솔)의 방에서 위기를 모면한 우창(강은탁)은 치수(김명수)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진경(백승희)의 생모 인옥(이현경)은 마님의 사주를 받은 기생에게 협박을 받는다. 한편 치수가 우창의 인삼 씨앗을 찾으라는 지시를 하는 가운데 순금은 연희(김도연)와 시장 구경에 나선다. ■기분 좋은 날(MBC 오전 9시 45분) 대한민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선수들의 건강미가 마냥 부러워진다. 하지만 운동은 하고 싶은데 바깥 날씨는 너무 춥고, 그렇다고 돈 들여서 운동하기에는 좀 아깝다. 프로그램은 실내에서도 건강과 다이어트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운동법에 대해서 공개한다. 자투리 시간에 하는 생활운동을 배워 건강을 되찾아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승윤이는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심한 경련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뇌전증이라는 진단 말고는 뾰족한 치료법도 찾지 못한 채 계속되는 경련과 발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야 했다. 현재로선 이소길초산혈증이라는 대사 질환이 의심되는 상황.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10명도 채 보고되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청개구리 길들이기(EBS 오전 9시 40분) 서울 은평구에서 정지연씨가 SOS를 요청했다. 여섯 살 은준이와 한 살 은후의 엄마인 그녀의 고민은 24시간 ‘엄마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사는 큰아들 은준이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 박사가 나섰다. 과연 엄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준이에게 ‘놀아줘’가 아닌 다른 말을 들을 수 있을까.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15년 전. 이석희, 전옥화 부부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아내는 직장에 다니며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는 남편과 면역력이 약해 폐렴을 앓았던 딸을 위해 남편의 고향 충남 웃골마을에 새로운 터전을 잡았다. 도시와는 180도 다른 시골의 삶에서 소소한 삶을 살아가는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말 인사이드] 아이돌 중심의 K팝만 있다고? 고군분투하는 K록도 있다!

    [주말 인사이드] 아이돌 중심의 K팝만 있다고? 고군분투하는 K록도 있다!

    “쉬즈 콜드 새침떼기(Saechimdaegi)~ 아자자자자(Ah Zazazaza) 왓 두 유 세이~” 영어로 ‘시가렛 걸’을 노래하던 윤도현이 난데없이 우리말 단어와 추임새를 외친다. 록밴드 YB는 미국과 영국 동시 진출을 알리는 첫 싱글 ‘시가렛 걸’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강렬한 록으로 편곡하고 영어 가사를 붙인 곡이다. 2007년 북미 최대 음악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에 참여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해왔던 YB는 록 밴드 건스앤로지스의 매니저였던 더그 골드스타인과 손을 잡았다. ‘시가렛 걸’은 누구나 호응할 수 있는 흥겨움 속에 원곡의 위트와 풍자를 그대로 살렸다. 아이돌 위주의 K팝이 한류 열풍을 이끌어나갈 때,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미국과 영국,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또 다른 흐름이 있다. 인디씬을 기반으로 한 록 뮤지션들이 댄스 위주의 국내 시장에 갇히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맨땅에 헤딩’으로 미국 록 페스티벌 무대에 발을 디뎠던 이들은 이제 록의 본거지인 미국과 영국에서 투어 공연을 하는가 하면 유명 매니저와 손잡고 앨범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K팝이 아닌 ‘K록’의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록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은 최근 2~3년간 꾸준히 이어져온 움직임이지만, 특히 올해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에 우리나라 뮤지션들이 연이어 초청되면서 ‘K록’은 연초 가요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에는 YB와 크라잉넛, 박재범, 장기하와 얼굴들 등 한국의 뮤지션 15팀이 참가한다. SXSW는 전 세계의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모이는 뮤직 마켓으로, 지난해 참가한 11개팀을 넘어 역대 최다 팀이 ‘물량공세’를 펼친다. 또 참가팀의 상당수는 SXSW의 본 공연 외에도 미국 각지를 도는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또 5월 영국에서 열리는 ‘리버풀 사운드 시티’에는 휴키이쓰를 비롯해 한국의 몇몇 뮤지션들이 참여를 확정 짓거나 논의 중이며, 세계 최대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도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등 4개팀이 한국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참가한다. 단순한 음악축제를 넘어 세계의 음악 관계자들이 ‘될성부를 떡잎’을 점찍으러 오는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가요계의 시선이 모인다. SXSW에 참가하는 로큰롤라디오의 소속사 힙스퀘어의 박준범 대표는 “현지에서 음반 발매나 공연, 쇼케이스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한 달 동안 투어 공연을 하며 음악적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4일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국제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 마련된 ‘K팝 나이트 아웃’ 쇼케이스는 ‘K록’의 열기에 불을 지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주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쇼케이스에서 밴드 더 레이시오스와 구남과여스텔라라이딩, 그룹 빅스와 다이나믹듀오가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음악계 관계자들 앞에서 실력을 뽐냈다. 더 레이시오스를 이끄는 김바다는 “쇼케이스 이후 미국 뉴욕의 한 에이전시에서 나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명함을 줬다”고 말했다. 이 같은 차원을 넘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낸 사례가 등장한 것도 가요계에 기대감을 키우는 이유다. 지난해 SXSW 무대에 오른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은 워너뮤직 그룹 부사장인 시모어 스타인과 손을 잡고 미국 데뷔 앨범을 작업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는 댄스 일렉트로닉 록밴드 글렌체크와 싱글을 녹음할 예정이다. 듀오 십센치는 지난달 31일 미국 LA의 1300석 규모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영국에서 데뷔해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휴키이쓰는 신스팝 밴드 피터팬컴플렉스와 함께 오는 24일과 27일 런던에서 공연한다. 사실 국내 시장에서 비주류인 록은 아이돌 중심의 K팝에 비해 그 성과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록의 종주국인 영미권을 중심으로 K록의 성공 가능성은 K팝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가요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서희선 한국콘텐츠진흥원 음악패션산업팀장은 “영미권의 음악시장에서는 록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음악 페스티벌도 록 음악이 중심일 정도로 록 시장이 크다”고 말했다. 소규모 공연이라도 반응이 좋으면 음반 판매로 이어지고, 지역 매체들이 발달해 있는 환경인 덕에 한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아도 효과는 상당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나 거대 자본의 뒷받침이 없는 ‘K록’의 힘은 음악 그 자체에서 나온다. 뮤지션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서구의 트렌드와 한국적인 특색이 공존한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인디 레이블 루비레코드의 신홍석 이사는 “지난해 SXSW 무대에 오른 윈디시티는 레게에 국악을 접목한 음악으로 차별성을 각인시켰다”면서 “장르적으로는 세계적인 트렌드를 따르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멜로디나 정서에서 한국적인 요소가 엿보인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K록’의 가능성을 본 정부도 2012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국내 뮤지션들과 세게 각국의 대중음악계 관계자들을 연결시키는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를 열고 있다. 또 미뎀이나 SXSW 등 해외 뮤직마켓에 초청됐거나 외국 활동 계획이 있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아직까지는 일회적인 쇼케이스와 비용 지원에 국한돼 있지만 록 뮤지션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물론 ‘세계가 K록에 주목한다’는 식의 자화자찬은 이르다. K팝 열풍도 아직까지는 서구에서 마이너 장르로 인식되듯 K록 역시 갈 길이 멀다. 박은석 대중음악평론가는 “K팝이 아시아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미국 시장에서 싸이와 같은 성공 모델이 나오자 한국 대중음악 전체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국악에 현대적인 사운드를 접목한 잠비나이가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듯 결국 서구에서는 만들어낼 수 없는 한국만의 음악으로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K팝을 잇는 K록의 시대를 열기에는 아직 국내 록의 현실은 열악하다. K팝의 경우 작사와 작곡부터 홍보와 해외 마케팅까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은 데 반해 록은 뮤지션 개인과 소규모 레이블이 모든 것을 도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교류 등에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 인디 레이블의 대표는 “일회성 공연과 쇼케이스는 한계가 있다”면서 “각국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상시적으로 K록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록 음악이 정작 국내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현실도 문제다. 음원차트나 방송사 음악방송이 아이돌과 대형 기획사의 음악 일색인데다 그나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는 EBS ‘스페이스 공감’은 올 초 축소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박은석 평론가는 “록 뮤지션들이 국내 시장에서 설 곳이 부족하다 보니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면서 “주류 음악이 아니더라도 다양하고 좋은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방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가영 국악소녀, 과거 전진과 뮤비서 뜨거운 키스신 ‘19금 키스’

    가영 국악소녀, 과거 전진과 뮤비서 뜨거운 키스신 ‘19금 키스’

    가영 국악소녀의 키스신이 새삼 화제다. 국악소녀 가영이 속한 걸그룹 스텔라는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앨범 타이틀곡 ‘UFO’ 뮤직비디오에서 신화 멤버 전진과 호흡을 맞췄다. 스텔라 ‘UFO’ 뮤비 속 전진은 로봇으로 등장했다. 전진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지만 가영을 통해 사랑을 알게 되는 독특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에는 국악소녀 가영과 전진의 키스 장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텔라 가영은 국악고 재학 당시 친구들과 함께 KBS 2TV ‘1박 2일’ 시청자 투어에 참여해 ‘국악소녀’ ‘국악고 김연아’ 등의 애칭을 얻었다. 이후 가영은 방송 관계자 눈에 띄어 걸그룹 스텔라로 데뷔했다. 가영이 속한 걸그룹 스텔라는 최근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 = 스텔라 ‘UFO’ 뮤직비디오 캡처 (가영 국악소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9급 공채·고졸 출신 각각 1명 ‘60년생 쥐띠’ 41명 최다 최연소·최고령 나이차 26년

    [박근혜정부 출범 1년(상)] 9급 공채·고졸 출신 각각 1명 ‘60년생 쥐띠’ 41명 최다 최연소·최고령 나이차 26년

    중앙부처 1급 이상 256명 중에는 9급 공채로 파워엘리트에 오른 경우와 최종 학력이 고졸인 파워엘리트가 1명씩 있었다. 최연소와 최고령의 나이 차이는 26년이었다. 파워엘리트 중에는 ‘1960년생 쥐띠’가 가장 많았다. 또 14명의 파워엘리트는 출신 대학을 홀로 대표했다. 이는 서울신문이 20일 국가정보원을 제외한 정부부처의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256명을 분석한 결과다. 장병원(58)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56명의 파워엘리트 중 9급 공채로 입문한 단 1명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75년 부산시 남구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건복지부로 전입해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맡았다. 7급 공채 출신은 총 4명(1.6%)이었다. 이충재(59)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박영대(59) 문화재청 차장, 이학영(58)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용삼(57)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종교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김용삼 종무실장은 부처 파워엘리트 중 유일하게 고졸 출신이다. 1975년 연천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과장, 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등을 지냈다. 이경재(73) 방송통신위원장은 부처 파워엘리트 중 가장 나이가 많다. 1980년 5공 출범 때 해직기자가 되면서 정치권에 뛰어들어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최연소는 박형수(47) 통계청장으로 이 방통위원장보다 26살이 적다. 박 통계청장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동연(57) 국무조정실장은 유일한 국제대 출신이다. 이영찬(55·경희대) 보건복지부 차관, 윤종록(57·항공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신원섭(54·충북대) 산림청장 등 총 14명이 해당 대학 출신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최병환(50) 국무총리실 사회조정실장은 유일하게 울산 태생이다. 출생연도로 보면 ‘1960년 쥐띠’가 41명(16%)으로 가장 많았다. 1957년생부터 1961년생까지 5년간 태어난 파워엘리트는 166명으로 64.8%에 달했다. ‘베이비붐’ 세대인 이들이 현재 대한민국 정부 부처를 이끌어가는 중심 축인 셈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옛 문화 경험하고 흥과 멋 즐겨볼까

    옛 문화 경험하고 흥과 멋 즐겨볼까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통문화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매달 중순 한 주 동안 특정 분야를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체험시키는 ‘교육기부 주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다음 달에는 ‘인성 교육기부 주간’이 펼쳐진다. 이번 달 ‘전통문화 교육기부 주간’에는 청소년들이 옛 문화를 경험하고 조상의 흥과 멋을 즐겁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30종을 운영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관련된 8개 기관이 참여했다. 4만 3180명의 학생이 전통문화, 민속문화, 문화유산, 역사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을 골라서 참여할 수 있다. 8개 기관 중 서울관광마케팅이 운영하는 ‘서울도보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 20개 코스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영화와 함께하는 정동 근대유산 답사’는 근현대 역사를 비롯해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이 기관은 설명했다. 가회민화박물관은 ‘민화야 놀자’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문화살림의 ‘손으로 만나는 역사문화교실’은 만들기 활동을 병행하는 참여형 역사문화수업이다. 성균관여성유도회는 ‘예절 다도교육 및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도와 예법을 상세하게 가르친다. 성암아트홀은 ‘춘향:어허둥둥 내 사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작발레인 ‘춘향’을 관람할 기회를 준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의 ‘전통, 오감, 힐링’이란 시조 오감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프로그램별 일정을 비롯해 교육기부 주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교육기부 매칭사이트(teachforkore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장고연주가 김덕수, 국악인 안숙선, 한국무용가 조흥동 등의 명사 초청 강연 영상이 게재돼 있다. 차대길 창의재단 교육기부멘토링팀장은 “체험 활동과 동영상 강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아침마당(KBS1 오전 8시 25분) 대한민국 국민 중에 가수 이미자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엘레지의 여왕’, ‘국민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를 달고 다닌 그는 한평생 온몸으로 노래하는 천부적인 능력을 자랑한 타고난 가수였다.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올해로 가수 생활 55년을 맞은 가수 이미자를 만나 본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정수는 우창이 밀수를 하게 된 것이 자신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판사 집에서는 마님이 기생 출신임을 알게 되자 진경과의 결혼을 트집잡는다. 순금은 수복을 간호하며 밤을 지새우다 우창이 자기 머리핀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복이 세운을 떠나려는 것이 세운당 때문이라고 생각한 순금은 연희(김도연)를 만난다. ■컬투의 베란다쇼(MBC 밤 9시 30분) 교양 없던 두 남자의 ‘용감 무식’ 사회탐구가 시작된다. MC들은 빨래를 널기도 하고 물건을 쌓아두기도 하는 공간 베란다에서 유쾌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족보 브레이크’ 2부가 펼쳐진다. 연예인, 방청객들과 함께 족보를 둘러싼 재미난 사연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국악의 향기(KBS1 밤 12시 30분) 김진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 시대 최고의 명인, 명창들과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경기시나위 가락을 담은 최경만 명인의 ‘태평소 풍류’부터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인들의 ‘대풍류’와 젊은 ‘산조합주’, 양길순 명무의 ‘도살풀이춤’까지. 다양한 장르로 선보이는 명인들의 즉흥무대가 펼쳐진다. ■장수의 비밀(EBS 밤 10시 45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수십 명의 해녀가 쌀쌀함이 채 가시지 않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바다로 향한다. 같은 복장이라 비슷비슷해 보이는 해녀들 중에 제주도 최고령 해녀인 아흔한 살 고인오 할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물질 경력만 76년. 그러나 아직도 물질할 때가 행복하고 즐겁다는 고 할머니의 건강 비결을 소개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제주도에 특이한 식당이 있다. 자연산 낚시 회가 기다리는 곳. 횟집 주인 이태수씨는 바다와 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다. 거기다 여기저기 참견하는 오지랖은 또 왜 그리 넓은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아들 동은씨였지만 이제는 아버지의 삶을 이어가려 한다. 어느덧 서로 버팀목이 된 부부와 아들의 유쾌한 일상을 엿본다.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국장급 승진△국립외교원 교육훈련 정병선△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김종호 최원호△우정사업본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 박경수◇과·팀장급 전보△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전영수△우주기술과장 김현수△연구조정총괄과장 김봉수△뉴미디어정책과장 이영미△연구환경안전팀장 김영문△국립전파연구원 전파시험인증센터장 박인수△산업통상자원부 파견 최성준△연구제도과장 한형주△창조행정담당관 권석민△미래인재정책과장 이창윤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 최은옥 ■문화체육관광부 △창조행정담당관 황성운△지역전통문화과장 이은복△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용섭△인문정신문화과장 김현환△도서관정책기획단장 이재선△박물관정책과장 김도형△국립국악원 기획관리과장 전영웅◇국립국어원△기획운영과장 황두연△공공언어과장 최혜원△교육연수과장 최태경△어문연구과장 이승재△한국어진흥과장 정희원◇대한민국역사박물관△문화교류홍보과장 김기현△전시운영과장 황보명△조사연구과장 남희숙△교육과장 김시덕◇국립한글박물관△기획운영과장 최성희△전시운영과장 김상태△연구교육과장 정호성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직위승진△국제개발협력과장 김수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기획조정과장 임영조◇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최영섭△국제협력총괄과장 최병국△유통정책과장 안영수 ■국회 사무처 ◇이사관 임명△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강남일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직무대리 서정일 ■조달청 ◇과장급 주재관 전출△주중국 1등 서기관 박이철△주영국 1등 서기관 김응걸 ■방위사업청 △방산기술통제관 신양재△핵심기술사업팀장 황양운 ■서울시 ◇승진 <1급 지방관리관>△도시안전실장 조성일<2급 지방이사관>△노원구 부구청장 최광빈 ■인천시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성만 ■부산일보 △상임감사 조선△이사대우 편집국장 김진수
  • 국악소녀 가영, 국악고 김연아의 이유있는 변신 ‘스텔라로 데뷔’

    국악소녀 가영, 국악고 김연아의 이유있는 변신 ‘스텔라로 데뷔’

    국악소녀 가영의 변신이 화제다. 걸그룹 스텔라가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스텔라의 멤버 가영의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텔라 가영은 지난 2009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청자 투어 특집에 출연했다. 당시 국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가영은 귀여운 외모로 ‘국악고 김연아’, ‘국악 소녀’ 등의 애칭을 얻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 국악고 친구들과 함께 티아라의 ‘Bo Peep Bo Peep’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펼쳐 시선을 끌었다. 당시 가영은 교복차림에 앳된 외모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지만, 5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파격적인 노출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K클래식’/서동철 논설위원

    전 세계 한류팬이 지난해 928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시아·대양주에 680만명, 아메리카 대륙에 125만명, 유럽에 117만명, 아프리카·중동에 6만명이 분포한다는 것이다. 의문도 없지 않았다. 지난해 세계 인구는 모두 72억 명이다. 소수의 한류팬을 제외한 나머지는 한국문화에 어떤 감정을 갖고 있을까. 일본 한류팬의 상당수는 중년 여성이다. 집에서는 TV의 한국 드라마나 가요에 빠져든다. 한류스타의 현지 공연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한국으로 직접 달려오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고맙기만 한 열성 한류팬이지만, 그의 가족은 이미 열성 안티(反) 한류팬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에게도 1970~1980년대 청소년들이 특정국의 대중문화에 빠져드는 현상을 심각한 사회문제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런 경우 해당 문화 수출국의 이미지는 현지인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근 유럽의 청소년들이 한류에 열광하는 모습에 프랑스의 르몽드 같은 유력지들이 잇따라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봐야 한다.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열성적 소수 한류팬의 존재에 매몰돼 안티 한류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도록 방치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민이 깊은 만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도 이미 제시되어 있다. 한류가 맹위를 떨치는 국가일수록 전통문화와 이른바 고급문화를 포함해 다양한 우리 문화를 적극 동반수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때 한국의 국가 이미지는 높아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청이 제시한 ‘K클래식’이라는 개념이 매우 신선했다. 국립국악원과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몰려 있는 서초동 일대를 ‘K클래식 거리’로 조성하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잠원동 일대는 ‘K팝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K클래식은 있었지만, 국악과 양악이 만난 ‘한국형 클래식’을 뜻하는 개념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K팝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활용해도 좋을 것이다. 국립국악원의 전통 음악과 무용, 예술의전당의 서양 음악과 발레, 연극, 미술을 K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묶을 수 있다. 범위를 나라 전체로 넓혀 해외로 나가는 예술가나 단체에는 ‘K클래식 인증제’를 실시하는 방법도 있다. 한국 정부가 ‘품질’을 인정하는 수준 높은 문화상품이라는 뜻의 ‘보증서’가 될 것이다. K클래식과 K팝이 우리 문화의 양 날개를 이루어 높이, 멀리 나는 날을 기대해 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K팝·클래식 연계 ‘서초 한류특구’ 만든다

    서초구가 빠르게 한류문화 메카로 변신하고 있다. 구는 12일 대강당에서 ‘K-한류문화특구’ 지정 공청회를 열었다. 계획안을 곧 중소기업청에 제출해 상반기 결정된다. 참가한 전문가와 주민들은 2019년까지 지역 특성을 활용, 케이팝과 케이클래식(한국형 고전음악)을 주제로 하는 ‘특구’ 조성에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케이팝 전용 공연장이 들어서는 리버사이드 호텔 일대에 특화 거리와 케이팝 스타 벽화 거리가 들어선다. ‘케이팝 구역’이다. 자유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홍익대 앞 ‘프린지 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케이팝 프리마켓도 열어 다양한 거리공연, 벼룩시장, 전시회, 먹거리장터 등을 마련한다. 신사동 가로수길과 더불어 해외 관광객이 한류를 느끼는 명소로 가꿀 참이다. 예술의전당~서초역을 잇는 반포로(1.3㎞)와 국립국악원~아쿠아아트 육교의 남부순환로(1.1㎞) 구간, 좌우측 간선변 30∼50m는 ‘케이클래식 구역’이다. 전문 악기점 100여곳이 밀집한 서초3동 효령로는 악기 거리로 조성된다. 클래식악기 박물관과 민속악기 박물관도 세워진다.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관현악을 연주하는 거리 음악회가 열리고 독특한 디자인의 조형물과 벽화로 가득한 클래식 특화거리도 만든다. 진익철 구청장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한류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오지랖 그녀, 재즈계 여전사들 환생시키다

    오지랖 그녀, 재즈계 여전사들 환생시키다

    “차별, 억압 속에서도 재즈사를 빛낸 여성 작곡가들을 불러 모았어요.” 재즈 보컬 써니킴(35)은 스스로를 ‘오지랖 넓은 뮤지션’으로 일컫는다. 보컬이지만 작곡, 편곡은 기본이고 재즈라는 한 장르에만 머물지 않는다. 국악기인 꽹과리에 몽골의 종, 미국 인디언들의 북을 섞는가 하면 현대 무용가, 국악인, 화가들과도 뭉친다. 폭넓은 관심사만큼 독창성과 깊이도 인정받았다. 2007년 세계적인 트롬보니스트 로즈웰 러드 밴드의 초대로 한국인 최초로 미국의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초대됐고 2012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의 재즈 전문 레이블 서니사이드에서 앨범을 냈다. 2012년, 2013년 2년 연속 재즈 팬들이 뽑은 리더스폴 보컬 부문 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오지랖과 실력을 두루 갖춘 그가 요즘 ‘여성 작곡가’라는 주제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임신을 하고 그 아이를 잃으면서 ‘내 안에 있는 여성’과 맞닥뜨렸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저 자신에게 물어봐야 했던 질문은 ‘내가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내가 나 자신을 믿고 있는가’였죠. 많이 바뀌긴 했지만 가부장적인 사회와 가정에서 많은 여성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삶을 산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란 걸 깨달았거든요.” 그러면서 그는 자연스레 남성 중심의 재즈 역사 속에서 음악으로 편견을 깨 나간 여성 음악인들에게 시선을 돌렸다. “재즈 역사 안에서도 여성은 소수였죠. 미국의 한 재즈 평론가는 ‘오직 신만이 나무를 만들 수 있고 오직 남자만이 재즈를 연주할 수 있다’는 말까지 했었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1~2%의 멋진 여성 음악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창작 작업을 해냈어요. 용기 있는 삶과 음악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멘토인 셈이죠.” 오는 23일 홍대 클럽 오뙤르에서 그는 1930년대부터 현대까지 여성 작곡가 10명을 무대로 불러낸다. 작사가 도러시 필즈,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메리 루 윌리엄스, 빌리 홀리데이를 위해 작곡했던 아이린 키칭스, 작가이자 작곡가인 버니스 펫케르, 재즈 보컬 겸 작사·작곡가 애비 링컨, 영국 보컬리스트 노마 윈스턴, 조지 거슈윈과 함께 일했던 앤 러넬 등이다. “피아노 신동으로 7세 때부터 음악 활동을 하면서 식구들을 모두 먹여살린 메리 루 윌리엄스는 텔로니어스 멍크, 디지 길레스피 등 재즈 거장들의 멘토였죠. 하지만 공연하고 받은 돈, 곡 판 돈을 다 남편에게 빼앗겼어요. 앤 러넬은 자신의 곡을 악보로 내는 것조차 수차례 거부당해야 했죠. 곡이 난해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여성이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만큼 여성 음악인들이 자기 음악을 지켜 나가는 데 어려움이 컸던 거죠.” 무대에서 써니킴은 이들의 삶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자신이 편곡한 이들의 곡을 들려준다. 이렇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여성 작곡가들의 곡은 앨범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올여름에는 지난해 벤 몬더(기타리스트)와 한국에서 가진 공연 실황 앨범을 내놓는다. “애비 링컨은 이런 말을 했어요. ‘여성이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은 일어서서 가슴이 하는 이야기를 세상에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라고요. 이게 제가 동지로 여기는 모든 여성들, 관객들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예요. ‘우리 사회가 강요하는 기대와 압박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보자. 나의 심장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소리를 따라가 보자’고요.” 2만 5000~3만원. (02)941-115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힐링 프로젝트 화풀이(EBS 일요일 밤 8시 25분) 36세 딸, 32세 아들과 큰 식당을 꾸려 나가는 50대 엄마는 자녀들이 영 미덥지 않다. 그는 오늘도 소리를 지른다. 서른이 훨씬 넘은 자녀들이 엄마를 매일같이 화나게 만드는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이 그토록 엄마를 화나게 만드는 것일까. 프로그램에서는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 방법을 고민한다. ■추적 60분(KBS2 토요일 밤 10시 15분) 지난 1월 3일 캄보디아 프놈펜 봉제공장 100여개가 밀집한 카나디아 공단 인근에서 수십 발의 총성이 울렸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장기간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를 군대와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한 것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공식 사망자만 다섯 명이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15분) 화끈한 벌칙을 위해 뭉친 가짜 가수 비들은 특급 도우미와 함께 벌칙인 셀프 빨래방 인간 세탁기를 진행한다. 이들은 셀프 세탁소에 찾아오는 손님도 모르게 세탁물을 직접 빨기 시작하고, 세탁 시 속에서 갑자기 사라진 빨래들에 손님들은 어리둥절해한다. ■희망풍경(EBS 토요일 오전 6시 30분) 가야금도 판소리도 수준급인 23세 이다영씨는 지적장애 1급이지만, 누구보다 당찬 소녀다. 다영씨가 처음 가야금을 접한 건 9년 전. 오갑순 명창의 1기 문하생인 어머니 덕분이다. 이제는 비장애 연주자들과 겨뤄도 손색없을 정도의 실력이 됐고, 백석예술대학의 국악학과에도 합격하는데…. ■전기현의 씨네뮤직(OBS 토요일 밤 9시 15분)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겨울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와 음악 속으로 겨울 여행을 떠난다. 피겨스케이팅을 다룬 도널드 라이 감독의 1978년 영화 ‘사랑이 머무는 곳에’(Ice Castles), 게빈 오코너 감독의 2004년 작 ‘미라클’ 등을 만나 본다. ■역사저널 그날(KBS1 일요일 밤 10시 30분) 태종과 원경왕후의 맏아들로 태어나 조선 최초로 체계적인 왕세자 교육을 받았던 양녕대군. 그런 그를 완벽한 왕세자로 만들려던 노력은 오히려 그를 엇나가게 했다. 어린 시절, 모범을 보여야 하는 세자로서의 삶은 그에게 감옥과 같았다는데…. ■황금무지개(MBC 일요일 밤 9시 55분) 도영(정일우)은 진기(조민기)에게 그간의 악행들을 밝히지만, 진기는 냉정하게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한다. 이후 진기는 억조(안내상)에게 돈 봉투를 내민다. 한편 하빈(차예련)은 영혜(도지원)에게 살갑게 구는 백원(유이)이 밉기만 하고, 영혜는 백원에게 하빈이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고 실토한다.
  • 북치고, 장구치고 특급호텔 지하로 국악공연 보러가세

    북치고, 장구치고 특급호텔 지하로 국악공연 보러가세

    종로구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는 특급호텔에서 전통문화 국악공연장을 운영한다. 구는 지난 4일 흥인지문 인근에 문을 연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지하 1층 1337㎡에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호텔 운영자인 동승HMC와 이 공간을 20년 무상으로 사용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 국악공연장과 전시홀, 문화교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성곽 등 인접한 문화유산과 좋은 교통 환경 덕택에 쇼핑객이나 외국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외국 관광객에게 전통문화를 알리고 주민에게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공연장은 116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국악 공연에 특화된 시설로 조성된다. 가령 판소리·민요·기악 등 공연, 소품 형식의 상설공연, 전통혼례 재현 등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음향기기 설치 등 장비 및 부대공사 중이다. 전시홀에선 시화전, 미술 강좌 등을 개최한다. 문화교실에서는 국악·국악기, 전통공예 등 강좌, 문화 세미나, 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2010년 문화시설 이용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국악 공연 특화시설 조성을 계획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예술 보존은 물론 주민과 친밀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인사]

    ■산림청 ◇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이규태△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고용휴직 전범권 ■한국원자력연구원 △전략사업부원장 김학노△연구개발부원장 김흥회 ■뉴데일리 △대표이사 회장 인보길△사장(편집인 겸임) 이진광△부사장(시장경제신문 편집국장 겸임) 이성복△편집국장 김영◇뉴데일리경제△대표이사(편집국장 겸임) 박정규 ■경희대 △국제부총장 이승한 ■한국교통대 △교무처장 조희찬△학생처장 서수연△기획처장 임동욱 ■세종문화회관 ◇팀장△경영지원 이종민△홍보기획 문정수△고객지원 김주석△문화재원(직무대리) 도희환△공연기획(직무대리) 신동준△예술단총괄 서춘기△국악사업 어연선△종합공연물운영 정윤상△서양음악단운영 허난영◇센터장△삼청각사업소 문경아△북서울사업소 한성국
  • ‘유엔 공공행정포럼’ 홍보대사 국악소녀 송소희 위촉

    ‘유엔 공공행정포럼’ 홍보대사 국악소녀 송소희 위촉

    ‘국악소녀’ 송소희(왼쪽·17·충남 호서고)양이 안전행정부가 준비하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송양은 5일 “공공행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포럼을 국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송양은 포럼 관련 홍보 동영상, 포스터 제작, 캠페인 등에서 홍보모델로 활동하고 로고송 제작에 참여하며 문화 공연에도 출연하게 된다. 이날 홍보대사의 첫 활동으로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 줬다. 유정복(오른쪽) 안행부 장관은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행정 한류’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되는 행사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 23~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6월 23일인 유엔 공공행정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의 행정 분야 우수 사례를 시상하는 행사다. 2003년부터 미국,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열린 국제행사를 올해 한국이 유치했으며 100여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민센터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예술창작소·보건소 한곳에

    주민센터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예술창작소·보건소 한곳에

    노원구는 4일 복지·보건·문화·예술 분야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상계2동 주민센터(조감도) 착공식을 갖는다. 기존 주민센터가 멀리 떨어진 데다 노후해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내년 3월까지 117억 8000만원을 들여 새로 짓는다. 도서관·보건소·예술창작소·동아리방 기능까지 곁들인 복합공간으로 주민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지하 1층에는 완벽한 방음시설을 갖춰 인근 주민들로부터 간섭받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국악, 록 음악 등 동아리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2층엔 154㎡에 작은 도서관과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만들어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층에는 치료실을 갖춘 주민 참여형 미니보건소가 들어선다. 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복합청사 설계 때 에너지 절약에 역점을 두고 신재생에너지를 사용, 일반건물 대비 6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는 건축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를 단순히 서류만 떼는 곳이 아니라 구민 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신식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삶의 질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방콕’하긴 아까운 설 연휴… 재미난 것 없을까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나흘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연휴를 더욱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풍성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재충전도 하고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을 소개한다. ◆코미디 한편에 ‘소문만복래’ 이번 설 극장가는 어느 해보다 상차림이 푸짐하다. 특히 한국 영화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코미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과 칸영화제 수상작 등 볼 만한 외화도 포진해 있다. 이번 연휴에는 한국 영화 네 편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지난 22일 개봉해 승기를 잡은 ‘수상한 그녀’는 욕쟁이 칠순 할매가 20대의 몸으로 돌아가 가수의 꿈을 이룬다는 타임슬립형 코미디. 오두리 역을 맡은 심은경의 구수한 사투리와 ‘나성에 가면’ 등 1970~80년대 구성진 노랫가락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좌충우돌 코미디 속에 숨겨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도 흥미를 끈다. 카메오로 등장하는 김수현은 꼭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수상한 그녀’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피끓는 청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어우러진 학원 로맨스로 나팔바지, 맥가이버칼 등이 유행했던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국민 연하남’ 이종석이 충청도 사투리와 야릇한(?) 손동작 하나로 여학생들을 홀리는 홍성농고 최고의 카사노바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여주인공 박보영도 과격한 학교 일진을 잘 소화해 가벼울 법한 코미디에 무게 중심을 잡는다. 영화 ‘신세계’의 제작진이 내놓은 ‘남자가 사랑할 때’는 언뜻 진부해 보이지만 은근하면서도 강한 여운을 남기는 멜로 영화다. 연애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사채업체 부장 태일(황정민)이 채권 회수 때문에 만난 호정(한혜진)에게 끌리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후반부에 신파조로 흐른 것이 다소 아쉽지만 개연성 있는 전개와 소박한 에피소드가 쏠쏠한 재미를 준다. ‘조선미녀삼총사’는 할리우드 ‘미녀 삼총사’의 조선판으로 조선 팔도의 수배범들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다. 하지원이 비상한 두뇌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삼총사의 리더 진옥 역을 맡았다. 진옥은 푼수 같은 주부 검객 홍단(강예원), 활과 쌍절곤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터프한 막내 가비(손가인)와 함께 사라진 십자경을 찾아 달라는 왕의 밀명을 받고 미션 완수에 나선다. 현재 관객 350만명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겨울 왕국’이 역대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쿵푸팬더 2’(506만명)의 기록을 깰 것인지도 관심거리. 화려한 볼거리와 귀에 착 감기는 OST 등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흥행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아이는 물론 어른 관객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도도한 얼음공주 언니 엘사와 밝고 쾌활한 동생 안나 등 자매의 이야기로 기존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이야기를 뒤틀어 눈길을 끈다. 명절 때 안 보이면 왠지 섭섭한 청룽(성룡)은 이번엔 신작 영화 ‘폴리스 스토리 2014’로 돌아왔다. 1985년부터 시작된 시리즈의 6번째 이야기로 청룽의 격투기 등 고난도 액션은 여전히 화끈하지만 미스터리를 강조한 스토리로 전작에 비해 분위기는 다소 어두워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굿판 공연보며 ‘무병장수’ 서울 예술의전당은 30일부터 2월 1일까지 공연 할인, 사인회, 선물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CJ토월극장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해를 품은 달’(해품달)은 설 당일인 31일 오후 2시와 6시 2회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해품달’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과 액받이 무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날 공연엔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전동석이 이훤을 연기하고, 정재은과 조휘가 각각 연우와 양명을 맡는다. 정통 국악 공연도 풍성하다. 서울 국립국악원은 설 기획 ‘청마의 울림’을 31일과 2월 1일 오후 4시 예악당에서 공연한다. 국악관현악과 민요, 판소리, 국악동요, 전통연희가 어우러지는 흥과 신명의 무대다. 소리꾼 남상일이 진행을 하면서 판소리 ‘흥보가’의 ‘흥보 박타는 대목’도 부른다. 공연시간 2시간 전부터 야외광장에서 널뛰기, 팽이치기, 짚신썰매,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02)580-3300.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30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설맞이 국악한마당’을 연다. 수제천, 천년만세, 태평무, 민요, 판굿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무병장수와 풍요를 향한 소망을 담은 시간으로 꾸몄다. (051)607-3123.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마당극 ‘허생전’을 앙코르 공연한다. 연암 박지원이 쓴 소설 ‘허생전’ 속 허생의 집이 남산골 자락이라는 점에 착안해 만들었다. 정치·사회·경제적 의제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해학을 춤과 연주, 재담으로 버무렸다. (02)3676-3676.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할인행사를 준비해 관객을 맞는다.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머털도사’를 퍼포먼스로 옮긴 ‘위저드 머털’은 31일까지 새해 맞이 이벤트로 관람료를 20% 할인한다. 대표적 넌버벌쇼로 꼽히는 ‘점프’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뭉쳐 태권도, 애크러배틱, 마술 등을 한데 섞어 판타지 뮤지컬을 만든다. 서울 대학로 AN아트홀에서 공연한다. (02)2038-8182. 유럽 정통 목각인형인 마리오네트를 만나는 ‘목각인형 콘서트’는 2월 1~2일 공연을 60% 할인 판매한다. 관절 마디마다 줄을 연결해 동작을 만드는 마리오네트는 속눈썹까지 움직일 정도로 정교하다. 현장에서 선착순 40팀에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람권을 선물로 증정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 (02)766-6007. ‘맛있는 공연’을 표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은 2월 2일까지 가족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3인 이상 가족이 예매하면 적용된다. ‘비밥’은 전 세계 대표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비보잉, 아카펠라, 비트박스 등 다양한 소리와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울 종로2가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에서 상설 공연한다. (02)766-0815.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민속박물관 윷점으로 ‘운수대통’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이어지는 미술관은 설 연휴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숨은 ‘보고’(寶庫)다. 국립현대미술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덕수궁관을 제외한 서울관, 과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지난해 개관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관에선 개관 특별전으로 5개의 주제 전시가 이어진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말의 해를 맞아 말 그림 다색판화로 연하장 만들기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과천관에선 건축가 이타미 준의 대규모 회고전인 ‘바람의 조형’전과 인도·중국의 현대미술을 조망하는 ‘중국·인도 현대미술전’이 계속된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선 ‘사진과 미디어: 새벽 4시’전을 비롯해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태도가 형식이 될 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노원구 중계동 북서울미술관에선 ‘2013 서울 포커스-한국화의 반란’전과 ‘스토브가 있는 아뜰리에’전 등이 열린다. 종로구 부암동 서울미술관에선 ‘운보 김기창 탄생 백주년 기념’전이 계속된다. 이곳 야외공원의 너럭바위와 수백년 된 소나무, 흥선대원군 별장인 석파정 등은 가 볼 만한 명소다. 이 밖에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선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대규모 개인전과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사진전이 각각 마련됐다. ‘애니 레보비츠’전은 31일 방문 고객 중 3대 가족, 또는 모녀 관람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관훈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탄생 100주년 기념전이 이어지고 있다. 설 연휴 박물관과 고궁, 왕릉 등에선 전통문화를 이해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0일부터 2월 2일까지 각종 민속놀이 체험은 물론 공연, 전시 등 40여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말띠 해를 기념하는 체험행사에선 직접 말을 타 볼 수 있고, 대막대기로 걷는 죽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죽마놀이와 말 장난감 놀이를 결합한 가족대항 ‘말로 이겨 보자!-말 놀이 경연대회’, ‘청말이 있는 풍경-한지 쟁반 만들기’, ‘내 손으로 꾸미는 말 저금통’ 등 말을 소재로 한 체험 코너가 풍성하다. 말의 해 특별전인 ‘힘찬 질주, 말’의 관람도 가능하다. 설 세시 행사로는 운수대통을 기원하는 토정비결·윷점 보기, 설빔 입어보기, 전통가옥 오촌댁 안에서의 세배 등이 마련된다. 또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 쌍륙, 고누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래떡, 한과, 식혜 등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기획검사실 용성진 권성희△법무심의관실 이응철△법무과 최청호△국제법무과 노선균 최태은△국가송무과 최태원△상사법무과 강상묵△검찰과 임세진△형사기획과 이동균△공안기획과 김창수△국제형사과 이지형△범죄예방기획과 박진성△인권구조과 김보성△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이상진 한제희 박찬록 강정석 최재민 전준철 최지석 임승철 진현일 이만흠 민영현 김승호 이준범 강백신 김민아 이성범△서울중앙지검 우남준 최종무 조대호 손영은 고필형 김창진 강승희 안병수 이창원 김형석 송지용 최영아 황우진 정용환 김우 나욱진 이정배 김용식 김병문 임길섭 최재준 이승훈 김태견 차상우 장형수 추의정 임연진 장진영 박향철 심형석 정일권 최재순 장대규 정지영 장유강 권근환 채필규△서울동부지검 이주영 권나원 박성민 김상균 박혜란 오미경 최지현 이상훈 김형걸 한강일 손아지 이준석 최갑진△서울남부지검 이병석 성상헌 이종민 추혜윤 손찬오 박현규 유옥근 장재완 박기완 최선경 조영희 안광현 김희영 신기련 김민구 박지나 박은진 천재인 이혜현 황성아 유주현 서아람△서울북부지검 장성훈 박혁수 김미라 하재무 김도연 임예진 신금재 신원용 이주희 김재성 문하경 이승희 정휘연 이자경 박현규 최하연 강현정 홍동기 정소영△서울서부지검 이종혁 박정의 조영찬 손정현 마훈 김재남 소창범 장욱환 한연규 최혜경 김민정 선현숙 황나영 심강현 김민아△의정부지검 김명석 정광일 채수양 김호준 이동원 최우균 조용후 허지훈 김재화 이상목 임두환 우성영 김호경 김미지 김형아 장아량 이경한 양귀호 심기호△고양지청 윤대영 허수진 정보영 김태형 류주태 송민경 김은혜 염호영△인천지검 이진호 전미화 이태일 나창수 손진욱 김중 박성민 손상욱 손정숙 손상희 원종우 서재식 김상문 정선제 김창섭 진을종 이경석 김민정 이기홍 서동범 김성훈 정효민 최윤희 정가원 김지연 하일수 임아랑 김지은 이정아 김형철 손유빈△부천지청 박태호 허성환 박지용 황성민 신현만 박채원 조정복 신지나 이경아△수원지검 김지연 정효삼 홍보가 임대혁 박사의 김수환 민병권 윤원기 박석용 인훈 박순영 김가람 최용보 김수민 김희연 박배희 이지은 최상훈 오상연 이부용 최민준 김슬아△성남지청 박승환 원형문 박종민 채양희 채희만 정가진 강은선 장송이 고려진△여주지청 김한민 권슬기△평택지청 이한울 김경년△안산지청 강남수 박광현 박준영 이동현 정화준 이정민 이선기 임은정 최현주 김미선 전영경△안양지청 박현주 마수열 유효제 임지수 조윤경△춘천지검 남상관 윤나라 정유선 유정현 엄상준△강릉지청 윤인식 황재동 김보미 서지원△원주지청 이건표 이희준 이나경△속초지청 신승호 정동현△영월지청 유종건 우재훈△대전지검 양재혁 김태은 이인걸 하담미 송정은 이치현 여경진 박경택 김미수 양익준 최수지 최지은△홍성지청 윤석환 김승우 이소연 이주연△공주지청 이세종△논산지청 허용준△서산지청 김태겸 이수정△천안지청 신준호 홍승현 차호동 박상용 정선희 이선화 김태호△청주지검 이영림 김현 이유선 임지연 권인표△충주지청 임영욱 안성민 김보현△제천지청 이윤구△영동지청 황윤재△대구지검 유동호 진정길 단성한 김용자 남수연 최수봉 호승진 송한섭 이창희 전영우 정우성 김지윤 정정욱 현승록 송윤상△대구서부지청 서창원 김기윤 최준호 황보현희 한상윤 전승철 곽금희 서재희 이수현 안미현 이도희 배석희△안동지청 허태훈△경주지청 소재환 이승필 권동욱 김수희△포항지청 이영규 권영필 김혜림 김정연 나소라△김천지청 최형규 김세희 조도준 오보미△상주지청 김정훈 이수환△의성지청 이승철△영덕지청 은종욱△부산지검 강수산나 김도형 조용한 류국량 엄희준 김영남 류남경 박성민 이장혁 서현욱 노정옥 박대환 천헌주 강성기 서성목 박수민 김희영 최현석 박영식 김치훈 이환우 유시동 박은혜 오창명 김세현 이용정△부산동부지청 윤철민 문영권 송규선 이정민 최종필 김경목 오대건 이은주 민은식△울산지검 이계한 김남순 김성주 신대경 김연실 하준호 김민정 김도형 박경세△창원지검 김보현 김공주 김상현 윤재슬 신혜진 박대범 윤동환 유민종 이승용 이기영 박수 송명진 서소희 정민희△마산지청 성병규 백상준△진주지청 박종호 한대웅 성두경 강윤진 김은정△통영지청 황수연 박성진 김나리 박한나△밀양지청 김재환△거창지청 박금빛△광주지검 김수현 김성훈 천관영 김해경 엄재상 김은경 김은형 구진미 박규남 김현웅△목포지청 유관모 김은정(광주지검 직무대리) 안준석 김희송 정희용 황호석 문선주△순천지청 장성철 안희준 박홍기 정몽구 이종혁(광주지검 직무대리) 이재원(광주지검 직무대리) 김병욱 최리지 이라영 김현곤△해남지청 안대희 김춘성△전주지검 김선규 김선문 김윤용 이윤희 구본승 허선주 박민희△군산지청 김종필 조수영 전철호 이선영 윤효정△정읍지청 김정선 국양근△남원지청 김재우△제주지검 이현정 홍석기 송가형◇타기관 파견△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윤진용△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김종오△국가정보원 파견 박진원 이헌주△국민권익위원회 파견 임세호△금융정보분석원 파견 이정봉△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신승희 황금천△법제처 파견 황정현△여성가족부 파견 정은혜△여성가족부 파견복귀 오정희△외교부 파견 이승우△외교부 파견복귀 이재승△한국거래소 파견 김영일△한국거래소 파견복귀 김영기△헌법재판소 파견 서인선△UNCITRAL·송도 파견 임창국△UNCITRAL·송도 파견복귀 김한조◇검사 임용△서울중앙지검 이진수(부부장) 조혜민 김상범 신지원△서울동부지검 오연택 김서영△서울남부지검 이신애 강수희△서울북부지검 김하영 이정규△서울서부지검 최혜윤 문숙영△의정부지검 조지현△고양지청 문지원 박민지△인천지검 석동현 박성현△부천지청 최준환 박예주△수원지검 최영준 송성광△성남지청 문태권 김수민△안산지청 성재호 김지혜△안양지청 최주원△춘천지검 박영수△대전지검 김진영 이평화△청주지검 성진영△대구지검 박일규 정윤정△대구서부지청 김수지△부산지검 변재은 장영롱 허윤행△부산동부지청 김광락△울산지검 차대영 김소정△창원지검 최대호△광주지검 김녹원△순천지청 정경진△전주지검 이승훈△제주지검 박철량◇4월 1일 검사 임용 예정자△서울중앙지검 정윤식 이강우△서울동부지검 진종규 신헌섭△서울남부지검 석수민 박재훈△서울북부지검 김영식 윤성호△서울서부지검 김해밝은△의정부지검 함재원 유제민△고양지청 이주현△인천지검 전효곤 이슬기△부천지청 이현석△수원지검 이영진 신영민△성남지청 오흥세△안산지청 조종민△안양지청 신영삼△대전지검 김승기△청주지검 조현일△대구지검 정선철 정승원△대구서부지청 조동훈△부산지검 한주동 권경호△부산동부지청 박재호△울산지검 김세관△창원지검 최명수△광주지검 최성준 최용희△순천지청 오준근△전주지검 최성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책보좌관 한민호△재정담당관 윤성천△종무1담당관 김승규△홍보정책과장 김대균△지역민족문화과장 이은복△관광개발기획과장 최상현△국립국악원 국악진흥과장 신건석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무역정책과장 조영태△산업정책과장 정대진△석유산업과장 강경성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자본시장조사단 주홍민△은행과 이석란△자본시장과 신장수 ■중소기업중앙회 ◇승진△정책개발2본부장 최윤규◇전보△정책개발1본부장 박해철△감사실장 박용만△보증공제실장 최무근△강원지역본부장 정욱조 ■신용보증기금 ◇본부장 <승진>△부산경남영업본부 강현순△대구경북영업본부 권장섭△호남영업본부 홍운기<전보>△특화사업영업본부 박학양△IT전략부 한동안△신용보험부 노용훈 ■한국외대 ◇부총장△서울캠퍼스 최충희△글로벌캠퍼스 이보화△산학연계 조경순◇대학원장△강효석△정치행정언론 남궁영△법학전문(법과대학장 겸임) 이훈동△경영 권석균◇대학장△영어 박우수△서양어 김상열△국제지역 홍완석△동유럽학 권혁재△통번역 김광섭△경상 최용제△공과 한현구◇처장△기획조정 김성수△국제교류(대외협력) 김유경△정보지원 윤일동△사업지원 김종석◇실·단장△홍보실 이유나△연구산학협력단 최영수◇원장△국제사회교육 김철민△외국어연수평가 곽중철△교수학습개발 정상철◇외대학보△편집인 겸 주간 오종진◇서울캠퍼스△교무처장 문명재△학생복지처장 김시홍△행정지원처장 박영복◇글로벌캠퍼스△도서관장 이은구△교무처장 이재원△학생복지처장 윤성우 ■한양대 △도시융합개발대학원장 이주형△사회과학대학장 최진우△대외협력처장 정성훈△사회봉사단장 김용수 ■천안연암학원 △교학처장 정흥우△평생교육원장 황혜정△실습농장장 조상수 ■KB금융지주 ◇상무 선임△준법감시인 정민규 ■외환은행 ◇지점장△가산디지털기업금융 정인호△강릉 최백규△군산 전태평△권선동 이영노△김포 김동일△김해 최장민△당산역 김재수△당진 이석영△대치동 허환열△도곡역 김채길△목동 겸 SBS 안광수△목동트라팰리스WM센터 정지연△반포동 이희락△반포퍼스티지WM센터 권진경△백마 백남범△분당 임현숙△산곡동 권용한△삼성역 김승구△상도역 이경향△서소문 권혁채△서초동 이용배△성남 강춘원△성산동 최형삼△세종로 염정호△시화스틸랜드 곽성민△신촌 오연근△안양 권석하△압구정중앙 정연학△양산 윤진화△영도 노종태△영업부WM센터 양동윤△운정 김년수△음성기업금융 김길선△이천 김원태△인천 허용도△일산 박희정△잠실트리지움 전영환△장유 김웅영△전주공단 허윤배△정관 한승만△종로 최형태△좌동 박이목△진주 조철래△창동역 이정재△홍제역 이창환△화곡역 이성기 ■한글과컴퓨터 ◇이사 승진△연구개발본부 허정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승진△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부사장 이동우△롯데로지스틱스 부사장 이재현△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 전무 차원천△롯데루스 전무 양석△롯데인재개발원장 전무 박송완△낙천기업관리유한공사 전무 서재윤△롯데유통 사업본부장 전무 이병정△대산MMA 상무 조재용△롯데미래전략센터장 상무 이진성◇대표이사·단위 조직장 전보△씨텍 대표이사 상무 박우신 ■롯데쇼핑 △부사장 강희태 윤종민 최종원△전무 박호성 문영표 류제돈 박현철 이일민 이창원 임병연△상무 남창희 강성현 김승희 이석환△이사 류민열 박대훈 우길조 이창현 이호설 조영제 황영근 송승선 오일근 윤주경 홍원식 홍평규 조셉 분따란(Joseph Buntaran) 한형석 이관로 이상무 기원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이사대우 김지은 남기대 박상병 유영택 이선대 이용환 하영수 한길모 현종혁 박영식 성광희 양은모 유경우 이관이 조영준 함영배 허승무 강민수 김응걸 박철호 이은교 지형수 박찬서 이병희 박노경△전문임원(이사) 백인수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교현 이홍열△전무 최창수△상무 김영학 전명진△이사 김연섭 박범진 박현철 임동희 허광식 현문주△이사대우 김성기 김우찬 김진엽 박세일 선우기병 이중형 정승원 최정환△전문임원(이사) 강경보△전문임원(이사대우) 박상현 송보근 ■롯데제과 △전무 신항범△상무 노맹고△이사 이학수 정연강 추광식 최경인 최명림△이사대우 김용우 문영태 정재웅 ■롯데칠성음료 △이사 곽재억 김태현 노연석 신중희 이선장 이원표 장학영 허병탁△이사대우 민기식 박윤기 박재남 이동진 허용 ■롯데푸드 △전무 이상률△상무 신재열 조경수△이사 김종길△이사대우 손희영 신재영 이경석 ■롯데리아 △상무 김기석 최병규△이사 김상형 이호우△이사대우 박종우 ■롯데중앙연구소 △상무 이규영△이사 임정훈△전문임원(이사대우) 강창훈 ■호텔롯데 △상무 맹경호△이사 김현식 서정곤△이사대우 강성태 남재섭 송중구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상무 최병록△이사대우 김보준 박상영 이승국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 △상무 조병선△이사 최홍훈△이사대우 권오상 김승욱 ■대홍기획 △이사 홍성현 김형태△이사대우 구본욱 오성수△전문임원(이사) 박선미△전문임원(이사대우) 한유석 ■롯데로지스틱스 △상무 박찬복△이사 박영진△이사대우 김공수 ■롯데상사 △이사대우 임영택 ■롯데루스 △이사 몰튼 앤더센(Morten Andersen) ■롯데하이마트 △상무 김세완 장대종△이사 김진호 박재욱 손찬규 송낙규△이사대우 문주석 장성주 ■코리아세븐 △이사 전동석 이종현△이사대우 황인성 ■롯데홈쇼핑 △이사 우정욱 이일용 김종영△이사대우 송찬종 ■롯데닷컴 △이사대우 이제관 ■한국에스티엘 △이사 유형주 ■롯데건설 △부사장 하석주△전무 김명국△상무 고수찬 김금용 김일수 이주호△이사 김대식 김병근 임영균 최용석△이사대우 김지선 김현구 류병정 백용석 변휘석 전구호 정형철 ■롯데알미늄 △상무 엄임용△이사 이한섭△이사대우 이승련 ■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상무 김정원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이사 양종식 윤중원 ■롯데정보통신 △이사 노준형 윤덕상△이사대우 박정희△전문임원(이사) 유재택 ■현대정보기술 △이사 최중호 ■롯데캐피탈 △상무 고정욱 박광필△이사 최규상△이사대우 이승근 ■롯데손해보험 △상무 위성룡△이사 주영하△이사대우 오광식 ■롯데자산개발 △이사 안호명△이사대우 박경철 백운재 ■이비카드 △이사대우 정진환 ■롯데삼동복지재단 △상무 이정욱
  • 이웃 봉사 위해 뭉친 ‘장군의 부인들’

    육군본부가 24일 지역의 보훈시설 및 복지시설을 후원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자 ‘Army 사랑 나눔회’를 결성했다. 부대별 또는 개인적으로 펼치던 봉사활동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계룡대와 대전권에 복무하며 관사에 거주하는 장군 부인 45명으로 봉사대를 구성해 첫발을 뗐다. 앞으로 20여명이 더 동참할 것으로 회원들은 내다봤다. 이들은 이날 대전 유성구 죽동 대전보훈요양원을 찾아가 첫 봉사활동을 벌이며 산뜻하게 출발을 했다. 봉사대는 시설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한 것은 물론 노인들의 말동무를 해 주며 발을 씻겨 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요양원 1층 강당에선 계룡대근무지원단 군악대의 국악,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노인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달 한 차례씩 봉사활동에 나서고 분기별로 회비를 걷어 보훈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육군의 이름으로 뜻깊은 일을 해 보자는 취지에서 나눔회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내 참전용사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후원금 모금 행사 등을 개최해 나눔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진도 앞바다서 되살아난 전설의 악기 ‘요고’

    진도 앞바다서 되살아난 전설의 악기 ‘요고’

    문헌에서만 전해 오던 악기인 ‘요고’(腰鼓·허리가 잘록한 장구)의 원형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23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4~11월 전남 진도군 군내면 오류리 앞바다에서 진행한 제2차 수중발굴<서울신문 2013년 10월 19일자 1면>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발굴에서는 요고를 비롯해 삼국시대 초기의 경질무문(硬質無文)토기, 고려시대 청자류, 용무늬 청동거울, 임진왜란 당시의 돌폭탄인 석환 등 500여점의 유물이 나왔다. 완전한 형태를 유지한 청자류는 보물급 이상으로 평가된다. 연구소는 “이번 발굴조사는 수습된 유물들이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시대를 망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주요 출토 유물인 2점의 요고는 장구의 원형이다. 지난 2009년 태안 마도해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요고 3점이 발굴됐으나 용처를 알 수 없어 ‘이형도기’(異形陶器)로 분류됐다. 연구소는 “(출토된 도자기 형태의 요고 일부가) 울림통, 울림테, 울림턱의 세 가지 요소를 갖춘 점에 착안, 전문 악기장에게 의뢰해 옛 형태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10월 진행된 복원 과정에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도자기 전문가 자격으로 참여했다. 중국의 요고가 가운데가 짧고 양끝이 볼록한 형태인 데 반해 우리나라의 요고는 가운데가 길고 끝이 작은 변형된 모습이다. 복원을 주도한 이복수(52·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12호) 악기장은 “국립국악원 뜰에 설치된 중국식 요고도 이번에 확인된 모습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전래돼 삼국시대에 널리 사용된 요고는 조선 초기(1493년) 편찬된 악학궤범(樂學軌範)에도 언급돼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와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기,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등에도 요고 치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이 밖에 발굴 결과물에는 서기 1세기 무렵 제작된 항아리 등 경질무문 토기 2점과 고려청자 265점 등이 포함됐다. 토기는 해남 군곡리 패총(사적 449호)의 출토 유물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원앙모양향로, 참외모양병, 잔받침 등 청자는 최고급 수준에 도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쌍룡운문대경 등 고려시대 청동거울, 원풍통보와 가태통보 등 11~13세기 송나라 동전 등도 나왔다. 연구소는 오는 5월부터 이 해역에서 제3차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