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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들이 만드는 희망의 하모니 “Heal the World”‘

    시각장애인들이 만드는 희망의 하모니 “Heal the World”‘

    “음악을 통해 세상을 치유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Heal the World"를 주제로 2015 실로암콘서트를 개최한다. 실로암콘서트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음악재활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꾸미는 무대로, 시각장애인들이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발판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여 음악적 역량을 강화시키려는 뜻에서다. 이번 공연에는 전통음악아카데미 교육생들도 참가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뿐 아니라 신명나는 국악공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재활아카데미를 통해 성악을 배운 김미순(49, 시각장애 1급)씨는 “유방암 3기 선고를 받고 심한 무기력감에 시달렸는데, 평소 관심이 많던 성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돼 자신감과 활력을 되찾았다. 음악을 통해 내 안에 상처들이 조금씩 치유된 만큼 실로암 콘서트에서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강생들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플루트, 바이올린, 클라리넷, 밴드합주, 성악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으며, 무대 중간 중간 사물놀이와 판소리 등을 함께 진행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김미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태어나 처음 플루트를 잡아본 분, 열심히 배워 대학에 가고 싶다는 분, 실력을 쌓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분 등 교육생들은 다양한 사연을 갖고 교육에 참여했다.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하모니를 만들어 낼 시각장애인들의 공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12년 시각장애인음악재활센터를 설립, 음악재활아카데미와 전통음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하반기에 걸쳐 성인 41개 반, 아동·청소년 60개 반을 운영하며 복지관과 셜리번학습지원센터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110년 전 송만갑 명창 육성 찾았다

    110년 전 송만갑 명창 육성 찾았다

    구한말 미국 음반사가 우리 국악을 녹음한 음반이 대거 발굴됐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궁중음악, 삼현육각(민간 기악음악)이 발견돼 한국 전통음악 복원과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국악학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국립예술자료관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국악학 전국대회’에서 ‘20세기 초 유성기음반 녹음 연구-1906년 녹음 미국 콜럼비아와 빅터 레코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의 배연형 소장과 석지훈(연세대 사학과 석사과정)씨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대한제국 시절이던 1900년대 초 미국 빅터사가 녹음한 국악 음반 중 11장의 실물을 새롭게 확인했다. 기존에 알려진 빅터사의 국악 녹음 음반이 11장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확인된 음반의 수가 2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대한제국 황실 악공 9명이 연주한 ‘황실대취타’와 ‘국거리’, ‘별가락’ 등이 새롭게 발견됐다. 이 녹음들은 모두 어가 행차 등에 쓰인 행진곡들로 대한제국 황실 악공이 연주한 녹음으로는 유일하다. 이 밖에도 지금은 거의 전승이 끊어진 전통 기악 음악인 삼현육각을 담은 음반 3장도 새롭게 발굴됐다. 관청 풍류연회음악인 ‘육각거상’과 ‘육각향단교주’, 민간 풍류음악인 ‘영산도드리’가 이들 음반이다. 육각거상과 육각향단교주는 20세기 초까지 전승되던 궁중·관청에서의 연회 음악이며 영산도드리는 부산 동래 지역의 민간 음악가들이 녹음한 것으로 당시 사대부 사회의 풍류를 잘 보여주는 음반이다. 근대 판소리 5명창 가운데 한 명인 송만갑(1866~1939)의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도 새롭게 발굴됐다. 판소리를 담은 음반으로는 최초의 녹음이며 송 명창의 젊은 시절 육성을 들을 수 있어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 음반은 1906년 12월 미국인 녹음 기사 윌리엄 가이스버그가 대한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녹음한 것으로 당시 미국 빅터사를 통해 총 96장이 발매됐다. 이 중 1960년대 이래 학계에 총 11장이 보고됐으나 그 제작과 유통 경로 등 전모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국무총리상 영예

    전북 고창군 고창남중학교(교장 홍경표, 총동문회장 정형진 서울성북구의원)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 가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고의 대상을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31일 청운대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활동하는 400여개 3만여명의 청소년 동아리 회원들이 대회를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대회를 펼쳤다. 고창남중학교 별솔하모니 음악동아리는 2013년 7월 시골학교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교육 환경의 변화’를 이룩해보고자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의지를 모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음악동아리다. 그동안 별솔하모니는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 실정에 맞게 클래식 선율과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의 가락이 함께 어우러진 조합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동양과 서양, 클래식과 국악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처음 시도해 보는 크로스 오버를 통해 고창남중만의 특별한 연주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한 무대와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격려와 호응을 얻었다.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시작된 별솔하모니를 통해 전교생이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가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갔다. 또 타인을 향한 존중과 화합이라는 인성의 중요한 덕목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친구의 소중함을 배워가며,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완성한 하모니를 만들어 갔다. 이러한 시골학교의 특별한 변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신선한 감동으로,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kbs 투데이전북, jtv 클릭 이 사람, 국회방송 ‘인성이 미래다’, KTV ‘살맛나는 이야기’ 등 언론을 통해서도 수차례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내에서 반응은 올해부터인 것 같아요. 해외에서 이슈가 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죠. 지난 9월 부산 공연에선 호응이 남달라 깜짝 놀랐어요.” 잠비나이는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한국 밴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바쁘다. 지난해에만 14개국 38개 도시에서 50여회 공연을 펼쳤다.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서고 싶은 워멕스와 워매드, 덴마크 로스킬데와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 등을 줄줄이 섭렵했다. 올해도 투어는 쉼없이 이어졌다. 최근 약 20일간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3개국 8개 도시 투어를 다녀온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비나이를 만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동기 3명이 뭉쳤다. 피리 연주자 겸 기타리스트인 이일우는 태평소, 생황까지 다룬다. 거문고 연주자인 심은용은 키보드와 실로폰, 트라이앵글도 연주한다. 해금을 켜는 김보미는 정주(밥사발 모양의 전통 타악기)까지 다룬다. 이들이 뿜어내는 것은 국악 그 이상의 새로운 음악이다. 어떤 때는 헤비 록, 어떤 때는 프리 재즈, 어떤 때는 국악처럼 경계를 넘나든다. 이일우는 “국악기로 현대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자신들을 정의했다. 장르를 떠나 시대에 맞고 자신들이 하고 싶고 또 듣고 싶은 새로운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게 부연 설명. 음악성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셀프타이틀의 미니앨범은 가장 짧은 곡이 8분, 긴 곡이 17분에 달했고 난해함까지 똬리를 틀고 있었으나 2012년 정규 1집 ‘차연’에선 곡 길이도 대부분 4~5분으로 줄였고 드럼과 베이스 부분을 추가하며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바라본 것도 아니었다. 유튜브에서 1집 머리곡 ‘소멸의 시간’의 뮤직비디오를 본 네덜란드 에이전시에서 먼저 연락을 해 왔다. 그렇게 올라간 첫 해외 무대가 2013년 5월 핀란드 월드 빌리지 페스티벌. 한 번 두 번 해외 무대에 오를 때마다 입소문이 쌓이며 세계를 안방처럼 누비게 됐다. 잠비나이는 그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로스킬데를 꼽았다. “관객들이 우리 음악을 알고 찾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겼다.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는 느낌이었다”는 게 김보미와 심은용의 이야기. 잠비나이는 올해 말 국내 인디 밴드들과 함께 이태원 언더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 일정은 2017년 1월까지 15개가 이미 잡혀 있다. 추가 러브콜도 속속 들어오는 중이다.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정규 2집을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영국의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을 통해서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디 록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유력 레이블이라 잠비나이로서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된 셈. 음악 외에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지만 국내 상황을 보면 아쉬움은 분명 있다. “모두들 좋은 음악을 가려낼 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안타깝죠.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성을 좇기보다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참, 잠비나이. 순우리말 같은데 특정한 뜻은 없다고 한다.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문자라고 생각했단다. 그 어떤 이름으로 불리더라도 장미는 여전히 향기롭다고 셰익스피어가 그랬던 것처럼.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 해 끝자락에 울려 퍼지는 전통음악

    남산골한옥마을은 다음달 4~27일 연말에 어울리는 고품격 국악 콘서트 ‘평롱: 그 평안한 떨림’을 연다. 국악 콘서트 ‘평롱’은 종묘제례악, 아리랑 등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한국 전통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총 7개 무대로 구성된 공연은 국악과 더불어 신라 해시계와 별자리를 형상화한 입체 영상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무대 영상은 서울 곳곳의 정취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가 하면 궁중무용인 ‘춘앵무’를 장엄하고 예술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한국음악의 아름다움을 입체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하게 하는 무대장치다. 첫 무대인 ‘아침을 여는 노래’에서는 종묘제례악과 한국의 대표적 궁중음악인 ‘보허자’의 음악을 재구성했다. 우주에서 시작된 소리가 지구로 이어져 자연의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웅장한 궁중음악이다. 한옥마을에서는 연말을 마무리하는 소원을 종이에 적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리며, 4~6일에는 최고 5만원인 공연 입장권을 1만원에 살 수 있다. 관객들의 소원을 담은 종이는 2016년 남산골한옥마을의 세시맞이 행사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때 하늘로 올려 보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딸 위해 단종을 버려야 했던 충신… 26일부터 팩션 창극 ‘아비. 방연’

    국립창극단이 조선 단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팩션 창극 ‘아비. 방연’을 선보인다. 2013년 창극 ‘메디아’로 호평받은 부부 콤비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이 국립창극단과 손잡고 새롭게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조선 초기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단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의금부도사 ‘왕방연’의 이야기다. 왕방연은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한 뒤 단종을 강원도 영월로 귀양 보낼 때 단종을 호송하고, 유배 중이던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는 임무를 맡은 실존인물이다. 그러나 그의 출생과 사망에 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는다. 한 작가는 실제 역사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단종의 충직한 신하였던 왕방연이 딸을 살리기 위해 주군을 저버리게 되는 비극으로 빚어냈다.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였던 박애리가 처음으로 작창(창작 소리)에 도전하고 ‘메디아’에서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황호준이 참여한다. 주인공 왕방연 역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에서 변강쇠 역으로 열연한 29세 최호성 단원이 맡는다. 왕방연의 딸 ‘소사’ 역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세 소리꾼 박지현이 연기한다. 박지현은 ‘여성국극의 대모’로 불리는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의 외손녀이자 국립창극단 김금미 단원의 딸이다. 새달 3일에는 역사 강사 라영환이 계유정난과 단종 복위운동 등 작품의 배경이 되는 주요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강의는 무료이며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새달 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이어진다. 관람료는 2만∼5만원.(02)2280-4114.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모집합니다] “북장단이나 판소리 배울 분 오세요”

    [모집합니다] “북장단이나 판소리 배울 분 오세요”

    서울 종로에서 소리북 및 판소리 강습 수강생을 모집한다.평소 판소리나 남도민요, 경기민요 소리에 맞춰 북가락을 치고 싶은 국악동호인들을 위해 북의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강좌를 개설했다. 김은하 고수는 국악국립고 졸업 후 단국대 국악과를 나와, 김청만 선생에게서 사사했다. 판소리고법 5호 전수자로서 강원도도립국악관현악단과 한국의집예술단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시 종로에서 여러 취미반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또 판소리에 취미가 있거나 전공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양대 국악과 및 동대학원 출신인 송민정 선생의 판소리 강습이 마련돼 있다. 송민정 선생은 남원춘향국악대전 판소리일반부 우수상과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대회에서 일반부 장원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엔 종로수강 문하생들이 전국판소리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해 경사를 맞기도 했다. 송민정 선생은 초보자들에게도 쉽게 우리소리를 가르치는 교수법으로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김은하 고수 북장단 강습]■대 상 -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로 완전초보생만 가능 ■수 업 일 - 매주 1시간(추후 시간지정) ■수 강 료 - 개인교습 10만원, 단체 5만원 (1개월 4주 수업) ■학습장소 - 서울 종로5가 강습실■상담전화 - 김은하 선생님 010-3461-8269 [송민정 선생 판소리 강습] ■대 상 - 학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 ■수 업 일 - 초급 : 목요일 오후 6시(모집중), 중/고급 : 목요일 오후 8시~9시(모집중)■수 강 료 - (전공/취미반) : 3개월-21만원 (월납시-8만원)개인레슨 (취미생-월 4회 20만원, 임용,전공,입시-월 24만만원) - 문의후 시간조정 가능■학습장소 - 서울 종로3가 돈화문앞 소리여울국악원■상담전화 - 소리여울국악원 010-2504-2635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자연 속 한옥도서관 “벌써 한 살 됐어요”

    종로구 인왕산 자락에는 자연 속에 묻힌 고즈넉한 한옥 건물이 있다. 전통 가옥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곳의 이름은 ‘청운 문학 도서관’. 1만여 권의 문학 서적을 소장하고 있는 한옥 도서관이다. 종로구는 19일 오후 청운 문학 도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공연 및 문학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추억을 선사한다.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축하행사에는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악앙상블 ‘시울운’의 공연을 시작으로 명창 박윤정과 테너 김은교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지하 1층 열람실에서 정호승 시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종로문화재단에서 선착순 70명의 신청을 받는다. 청운 문학 도서관은 전통문화와 한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공간이다. 당초 이곳에는 공원관리 사무소로 사용하던 낡은 2층 양옥건물이 있었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인왕산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전통건축 양식인 한옥으로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1층 한옥 지붕은 수제 기와를 사용하고, 담장에 얹는 기와는 돈의문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 기와 3000여장을 가져와 재사용했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최의 ‘2015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인근에 인왕산 공원과 윤동주 문학관 등이 위치해 도심 속 쉼터로 손색없는 공간”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저자와의 만남, 출판 기념회 등을 운영해 문학의 메카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남도국악원장 정상열 ■국토교통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효정 ■법제처 ◇과장급 <전보>△경제법제국 법제관 박명금<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최봉래◇서기관 <전보>△자치법제지원과 임지연<파견>△산업통상자원부 진정용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학술정보관장 손용택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본부장△선임연구 서진호△필드로봇연구 서갑호△해양로봇연구 이계홍△제조로봇연구 정구봉◇실장△전략기획 손동섭△기업지원 민정탁 ■강원도 △태백시 부시장 홍용기△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 민원지원부장 송영선
  • [인사]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학중앙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 법제처, 강원도

    ■국토교통부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효정■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임용 ▲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장 정상열■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학학술정보관장 손용택■제주특별자치도 ◇ 사무관 승진 ▲ 문화정책과 종교담당 김상훈 ▲ 여성가족정책과 다문화가족담당 김인영 ▲ 축산정책과 축산물위생유통담당 조맹용 ▲ 소통정책관 홍보담당 김경용 ▲ 복지청소년과 양지공원관리담당 이동욱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위생과장 김은주 ▲ 재난대응과 치수복구지원담당 부남기 ▲ 관광산업과 관광시설담당 고영진 ▲ 4·3지원과 4·3공원관리담당 김재근■법제처 ◇과장급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박명금 ◇과장급 승진 ▲법제지원단 법제관 최봉래 ◇서기관 전보 ▲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 임지연 ◇서기관 파견 ▲산업통상자원부 진정용■강원도 ▲ 태백시 부시장 홍용기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 민원지원부장 송영선
  • [부고]

    ●정장훈(국립공원관리공단 홍보실장)씨 모친상 12일 전북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4일 (063)534-4444, 532-4447 ●이승우(IBK투자증권 상무보)씨 부친상 성병모(대신고 교사)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일청(유엔사회개발연구소 연구위원)씨 모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00 ●김재현(돌비 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조용원(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별세 병일(LG유플러스 차장)병암(K2세이프티 과장)씨 부친상 강준원(교원 과장)씨 장인상 박경순(국립국악원 단원)씨 시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원주(전 대우 부사장)씨 별세 희석(석전도예 대표)씨 부친상 전흥배(MBC 촬영감독)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14 ●장혁재(서울시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02)2227-7547
  • 마포, 600년 전통 ‘공민왕 사당제’ 개최

    마포, 600년 전통 ‘공민왕 사당제’ 개최

    음력 10월 1일인 12일 검은빛 제례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30여명의 제관은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초상 앞에 향과 잔을 올렸다. 공민왕 사당제가 열린 마포구 창전동에는 공민왕의 사당이 있다. 고려 말 자주정신이 투철했던 공민왕은 아내인 노국공주와 함께 자주 사당이 있던 자리의 정자를 찾아 시화를 즐겼다고 한다. 조선 초기에는 농산물이 모였던 서강나루에 광흥창이란 창고를 지었으며, 이를 본뜬 광흥당이 공민왕 사당 바로 곁에 있다. 광흥당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국악 공연 등이 열린다. 광흥창을 지을 때 서강동에 사는 한 노인의 꿈에 공민왕이 나타나 “여기는 나의 정기가 서린 곳이니 사당을 짓고 봉제하면 번창하리라”고 해 사당이 건립됐다. 제사에 소홀하면 화재가 나는 등 재앙이 따라 공민왕 사당제는 60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 사당은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음] 장혁재(서울시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외

    ●장기산씨 별세, 장혁재(서울시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 11일 오후 6시, 서울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11호, 발인 14일. 02-2227-7500 ●이창호씨 별세, 이승우(IBK투자증권 상무보)·은영씨 부친상, 성병모(대신고등학교 교사)씨 장인상 = 12일 오전 2시 30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덕순씨 별세, 이철희(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1팀장)씨 모친상 = 12일 오전 1시41분, 울산시 남구 달동 굿모닝병원장례식장 102호, 발인 14일 오전 7시. 052-219-5460 ●조용원(한국세무사회 부회장)씨 별세, 조병일(LG유플러스 차장)·병암(㈜K2세이프티 과장)씨 부친상, 강준원(㈜교원 과장)씨 장인상, 박경순(국립국악원 단원)씨 시부상 = 1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만군씨 별세, 김재현(돌비 코리아 대표) 부친상= 서울성모병원 3층 31호실, 발인 14일 오전 6시30분, 02-2258-5940 ●김미자씨 별세, 이일청(유엔사회개발연구소 연구위원)씨 모친상 = 12일 오전,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지하 2층 14호,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97
  • 국내첫 창설 이화여대 음대 90돌기념 대음악회

    국내 최초 음악과로 출범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음악대학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오후 7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대음악회를 개최한다.이화의 음악교육은 1886년 5월 메리 F 스크랜튼 여사가 한 명의 여학생에게 찬송가를 가르치면서 태동했다. 이후 실기와 이론교육의 확대로 발전을 거듭하던 이화의 음악교육은 1925년 이화여자전문학교 출범과 함께 창설된 음악과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음악전문교육의 장을 열게 된 것이다. 현재 음악학부 5개 전공(건반악기, 관현악, 성악, 작곡, 한국음악)과 무용과로 구성돼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이화여대 음악대학은 명실상부 한국 최고, 최대 규모 음악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화여대 음악대학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비욘드 더 퍼스트(Beyond the First): 최초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대음악회는 재학생과 동문의 실력을 선보인다. 음악분야는 물론 문화예술, 정치, 경제 등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 학부모, 지역주민,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음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음악회 1부는 한국음악과와 이화국악관현악단이 이끄는 관악영산회상, 민요, 산조합주로 힘차게 문을 연다. 이어 ‘최초를 넘어서’라는 주제의 영상을 선보이고 국내 음악 역사를 써내려간 이화 출신 음악인들의 활약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는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향연으로 200여명의 음대 재학생과 동문이 출연하여 감동적인 화합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韓·佛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韓·佛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첨단 분야를 비롯해 경제 전반과 교육·문화·관광 분야 등으로 양국 간 교류 협력 채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정치·안보 분야에서도 고위급 대화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 나라는 창업기업을 상호 지원하는 교류협력의향서(LOI) 등 9개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에 제6차 한·프랑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생명·보건과학, 혁신적인 교통수단, 나노기술, 신소재, 제약, 실버경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한·프랑스 신산업협력포럼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 간 교류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인공위성 공동 연구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교류 및 협력이 강화된다. 두 나라는 창업기업이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과 프랑스의 ‘프렌치 테크 티켓’ 등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하기로 했다. 예술, 문화재, 박물관, 출판물, 문화사업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고등교육 학력 및 학위를 상호 인정해 유학생 교류를 촉진하는 데도 합의했다. 프랑스는 수능시험에서 2017년부터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국의 직업계 고교·대학 및 기업들이 함께 하는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우리나라의 ICT, 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와 프랑스의 요리, 명품, 호텔 등의 분야에서 청년 직업훈련 교류도 활성화된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우리 가을 제철 식재료와 발효음식인 씨간장 및 매실청을 이용한 한식으로 만찬을 했다. 종갓집 씨간장을 양념 소스로 활용하고, 건배주로 전통 발효주가 곁들여졌다. 디저트로는 ‘코팡’이 제공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경제협력 및 고등교육포럼에서 프랑스 전통의 브리오슈 빵에 우리나라 고유의 단팥 앙금을 넣은, ‘한국의 빵’이라는 뜻의 ‘코팡’(KOPANG)을 언급하며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존중하면서 조화로운 협력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때 세계가 본받고 싶은 협력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올랑드 대통령은 “코팡을 어떤 것으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즉석에서 화답했고, 이에 만찬 디저트로 코팡이 제공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만찬 공연은 가야금 명인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품’ 공연이 이어졌다. 2013년 한·프랑스문화상 수상자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샹송 ‘시간의 흐름에’와 ‘아리랑’을 노래했다. 아리랑이 울려 퍼질 때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 밀레의 ‘만종’과 ‘이삭 줍는 사람들’,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의 걸작들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배경 영상으로 상영됐다. 선물 교환에서 우리 측은 차를 좋아하는 올랑드 대통령에게 고려시대 전성기 ‘흑자’(黑磁·칠흑색의 자기)의 맥을 잇고 동시에 현대적 느낌을 살려낸 금잔 다기 세트를 선물했다. 프랑스 측은 19세기 말 우리의 종교와 문화 등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21장의 사진 앨범, 프랑스 위성으로 촬영한 해인사 고해상도 사진, 듀퐁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만년필을 답례로 제공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으며 한국계 입양인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게시판] 교육부 , 가천대, 한국세라믹학회, 남산골한옥마을, 충북도, 국방대

    [게시판] 교육부 , 가천대, 한국세라믹학회, 남산골한옥마을, 충북도, 국방대

    ■교육부는 4∼6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한-국제기구 공동 정보통신기술(ICT)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는 세계은행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네스코 등의 국제기구 교육전문가와 개발도상국 교육정책가, 국내·외 ICT 교육 전문가 등 26개국 80여명이 참여해 교육정보화 성공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꿈과 끼를 키우는 학교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래 혁신학교의 특징을 살피고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에 필요한 신기술과 학습 역량, 실제 사례 등을 논의한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와 새마을운동중앙회(회장 심윤종)는 지난 3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국내외 새마을 운동 활성화 및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가천대 이길여 총장과 소진광 대외부총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심윤종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새마을 운동 연구 활동 협력 및 교류 ▲ 교육‧학술 관련 연구 및 행사의 지원 ▲ 국내외 새마을 운동 봉사 활동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을 통해 새마을 운동의 지속적 발전과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세라믹학회(회장 김형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는 4~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5년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와 함께 국제학술 심포지움‘IEFM 2015’(International Symposium on Emerging Functional Materials), 한국세라믹산업 발전방안 도출 심포지엄, 소재강국포럼 등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기획공연 ‘귀한 음악-굿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4일 소개했다. 공연에선 지역별 전통 굿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성악곡인 판소리, 가곡, 범패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이상순 무녀의 서울새남굿, 이장단 무녀의 남도씻김굿, 김동언 무녀의 동해안오구굿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전통 굿판에 이어 재밌는 서사와 음악이 있는 국악무대도 열린다. 서울대, 한국예술종합대학, 한양대, 중앙대, 전북대 등 5개 대학과 김수연, 박송희, 성창순, 송순섭 등 4개 문파를 대표하는 판소리꾼의 소리 열전과 불교의 수륙재를 감상할 수 있다.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4일 유망 작목의 조직 배양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우량 묘목을 저렴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잎의 조직을 얇게 자른 조각이나 잎눈으로 어린 식물체를 키워내는 기술로, 1년이면 20∼30㎝ 크기의 어린 묘목 생산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은 이 기술을 적용, 고소득 작목인 두릅나무와 뽕나무, 양앵두나무, 블랙베리나무의 어린 묘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정착되면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되는 묘목 물량의 20%를 국산 묘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생산 비용도 삽목·접목 등 재래식 묘목 번식법이나 수입의 절반 수준이다. ■국방대 안보대학원은 한국국제정치학회와 공동으로 4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국방대 충무대강당에서 안보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정권 4년 평가와 향후 대북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태형 숭실대 교수, 김태현 국방대 교수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적벽가를 드럼과… 명창 왕기철의 ‘소리 40년’

    적벽가를 드럼과… 명창 왕기철의 ‘소리 40년’

    국내 판소리학사 1호로서 국악계의 저변을 넓혀 온 명창 왕기철이 국악 인생 40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펼친다. 오는 1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왕기철의 40년 소리인생’은 특별히 소외 계층과 다문화, 탈북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주인공으로 활약해 온 왕기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제27회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왕기철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과 ‘춘향가’ 중 옥중에 갇힌 춘향이가 몽룡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쑥대머리 등 우리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친딸인 왕윤정과 함께하는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에서는 부녀간의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왕기철·왕기석 형제와 장문희 명창이 함께하는 해학미 가득한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과 대한민국 1세대 드러머 김희연과 김규형의 모둠북이 만나는 ‘불타는 적벽강’ 등 이색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명창 안숙선은 어사가 된 이도령과 춘향이가 재회하는 ‘춘향가’ 중 동원경사대목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풍류를 아는 한량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박종필의 ‘한랑무’, 국악계의 아이돌 명창 남상일의 구수한 ‘장타령’, 우리나라 3대 아리랑 중 하나인 밀양아리랑을 편곡해 신선한 감동을 주는 명창 박애리의 ‘밀양아리랑’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가을보다 깊다, 장인의 시간

    가을보다 깊다, 장인의 시간

    나라 안에는 독특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이 많다. 한과에 예술혼을 불어넣고, 소리를 통해 절제의 미학을 선사하는 등 자신만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이다. 가을을 맞아 이들을 찾아가는 여정을 계획하는 건 어떨까. 한국관광공사가 ‘전통문화탐방-장인을 찾아서’를 테마로 1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다. ●절제와 느림의 미학-여창가곡 조순자 명인 가곡(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은 45자 내외 시조를 국악 관현악 반주에 맞춰 10여분 동안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조선 시대 풍류방에서 선비나 중인 가객이 불렀다. 시조, 가사와 함께 정가(正歌)로 분류되며, 셋 중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장르로 꼽힌다. 남창과 여창으로 나뉘는데,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조순자 명인은 2006년 경남 창원에 가곡전수관을 설립, 평생을 가곡 전승과 보급에 힘써왔다.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에 가곡, 기악 독주와 합주, 창작극 등으로 구성된 국악 공연도 마련한다. 상상길, 창동예술촌 등과 연계하면 창원 여정이 한결 더 풍성해진다. 창동복희집과 고려당은 지역민의 추억과 향수를 달래주는 맛집이다. 옛 마산의 술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오동동 통술골목과 마산어시장이 창동과 가깝다. 여행의 피로는 마금산원탕에서 풀면 좋다. 가곡전수관 (055)221-0109. ●4대째 방짜수저의 가업을 잇다-김우찬 전수조교 김우찬 전수조교는 방짜수저 제작의 외길 인생을 걷는 젊은 장인이다. 16세 때 아버지에게 방짜수저 만드는 일을 배운 뒤 지금까지 가업을 잇고 있다. 쇳덩이를 두드리고 펴서 만드는 방짜수저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이다. 40여 가지 도구로 사흘 동안 두드리고 깎아야 수저 한 벌이 탄생한다. 매화와 연꽃, 대나무를 새긴 방짜수저를 보면 그 아름다움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작업실은 강원 강릉 입암동에 있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 한옥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선교장은 지금 가을 운치로 가득하다. 안목해변 커피거리도 가을 강릉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아이와 함께라면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강릉예술창작인촌도 들러 봄직하다. 강릉시 관광과 (033)640-5420. ●한과에 예술혼을 불어넣다-한과명장 김규흔 한과는 우리의 전통 과자다. 유과, 약과, 정과, 다식 등 종류가 많고 맛도 다양하다. 김규흔 명장은 한과 만들기에 평생을 바친 국가 지정 전통 한과 제조 기능 명인이다. 대한민국 한과명장 1호(약과 분야)다. 유년 시절 먹었던 한과의 제작 방식 그대로 정직하게 한과를 만들고 있다. 천편일률적이던 한과 모양에도 변화를 줬다. 연꽃 모양, 마름모꼴 등 새로운 약과를 개발했다. 한과의 세계화를 위해 경기 포천에 한과문화박물관도 개원했다. 여기서 한과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주변 산정호수는 북한 김일성이 별장을 마련해 경치를 즐긴 곳인 만큼 가을 풍경이 뛰어나다. 둘레길을 걸으며 붉은 단풍이 가득 담긴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는 달콤한 허브 향이 가득한 테마파크다. 국립수목원 인근의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에서는 아프리카인의 일생과 생활 문화를 관람하고, 하루 두 번 선보이는 아프리카 전통 민속춤도 관람할 수 있다. 한가원 (031)533-8121. ●4대 160년을 이어온 옹기 장인-황충길 명장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는 옹기. 장을 발효시키고, 김치 맛을 오래 유지시키며, 곡식을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음식이 잘 식지 않는 ‘살아 있는’ 그릇이다. 충남 예산의 황충길 명장은 3대째 전통 기법 그대로 옹기를 빚고 있다. 아들이 20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으니 4대, 160년에 이르는 장수 가업이다. 1990년대 들어 옹기 수요가 줄면서 문 닫는 옹기점이 많았으나, 냉장고용 김칫독을 발명해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천연 재료를 숙성시킨 잿물로 아름답게 구운 명장의 옹기가 가을 햇살에 따사로이 빛난다.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 서예의 대가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김정희 고택, 천년 고찰의 멋과 위엄을 갖춘 수덕사, 한옥에서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교촌한옥문화체험관 등 예산은 역사와 전통문화의 멋을 만끽하는 여행지다. 전통예산옹기 (041)332-9888. ●종주국을 뛰어넘은 옥공예 대가-장주원 옥장 장주원(중요무형문화재 제100호) 옥장은 옥공예 종주국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인정한 대가다. 전남 목포의 옥공예전시관에는 그가 오랜 세월 정성을 다해 만든 수많은 작품이 전시돼 있다. 수십 년 동안 옥과 함께해 온 장인의 고집스러운 인생이 엿보인다. 전시관 위쪽 판매관에서 다양한 옥 장신구도 판매한다. 인근의 목포문학관은 목포를 대표하는 문학인 4인(박화성, 김우진, 김현, 차범석)을 집중 조명한 4인 복합 문학관이다.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 끝자락에는 ‘목포의 아이콘’ 갓바위가 있다. 가족 나들이 코스라면 입암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제철 별미로는 목포 5미(味) 가운데 하나인 세발낙지가 꼽힌다. 연포탕으로 즐길 수 있다. 목포의 독특한 맛을 원한다면 홍어삼합이 제격이다. 밤바다를 수놓는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도 놓치지 말자. 목포시 관광과 (061)270-8432. ●각궁을 넘어 활의 문화를 짓다-궁장 권무석 권무석(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궁장 집안은 약 300년 전 조선 숙종 때부터 경북 예천에서 각궁을 만들었다. 권 궁장이 12대, 아들 오정씨가 13대째다. 권 궁장은 어릴 때부터 각궁 만드는 일을 도왔다. 그러다 16세 때 집을 나가 우체국 공무원, 버스 기사로 살았다. “활의 대가 끊겼다”는 형 영호씨의 말을 듣고 고심하다가, 37세에 다시 활 만드는 길로 들어섰다. 권 궁장은 각궁 제작에만 머물지 않았다. 전통 활쏘기 기능 보유자인 고 장석후 장인에게 전통 사법을 배웠고, ‘국궁의 교범’이라는 책도 냈다. 1994년 국궁문화대축제를 기획했으며, 육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에서 궁도를 가르쳤다. 권 궁장에게 각궁을 만드는 일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정신을 지키고 보존하는 일이다. 서울무형문화재 돈화문 교육전시장 (02)741-130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220년 전 그날처럼… 창경궁에 울리는 정조의 효심

    220년 전 그날처럼… 창경궁에 울리는 정조의 효심

    영화 ‘사도’에서 정조(소지섭)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문근영)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성대하게 베풀었던 연회가 창경궁에서 재현된다. 이 연회는 뒤주에 갇혀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아들의 깊은 효심이 담겨 있다. 국립국악원은 30일과 31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180여명 규모의 화려한 궁중 예술 ‘왕조의 꿈, 태평서곡’을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은 220년 전(1795년) 수원 화성에서 연행되었으며, 회갑연이 공연 예술 형태로 창경궁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대는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수제천과 여민락 등 대표적인 궁중 음악과 함께 무고와 선유락 등 화려한 궁중 무용을 선보인다. 특히 뱃놀이를 기원으로 한 선유락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큰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궁중 무용으로 우렁찬 대취타와 함께 무용수들이 대거 등장해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음악과 무용 외에도 진연에 올랐던 궁중 음식과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복식, 의물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대 좌우에 전광판을 세워 자막으로 공연 내용을 안내한다. 공연 초반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대사와 연기를 추가해 공연의 배경과 내용 및 의미 등을 극적인 요소로 표현한다. 정조 역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선시대 왕을 연기한 탤런트 이민우가 맡았고, 혜경궁 홍씨 역은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 박정자가 맡아 관객들의 재미와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측은 “이번 무대는 궁중 예술을 직접 고궁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 자금성의 ‘투란도트’, 일본 궁내청의 ‘가가쿠’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예술 발굴과 고궁 자원 활성화를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30일 오후 3시, 31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진행되며 티켓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통해 회당 400명을 대상으로 1인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02) 580-330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동정] 이우일교수, 최세균원장, 김만수시장

    [동정] 이우일교수, 최세균원장, 김만수시장

    ●이우일(사진, 61)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기계의 날” 행사에서‘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열공학의 응용범위를 생산공정으로 확장해 생산성·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우일 교수와 함께 곽노권 한미반도체 대표, 이상록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진현 포스코 기술총괄 등이 함께 수상했다.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은 28일 오후 3시부터 경북대 상주캠퍼스 10호관에서 “말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2015년 제3차 KREI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KREI는 농정 현안에 대해 농촌 현장에서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현장 밀착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KREI 현장토론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최세균 KREI 원장과 이정백 상주시장이 인사말을 한다. 지인배 KREI 박사가 “말산업 육성 현황과 발전 방안”, 서명천 말산업연구원 박사가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토론한다. ●김만수(사진) 부천시장이 28일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15 부천아트밸리 발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창의의 날개 달고 비상하는 부천문화예술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1월3일까지 50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국악, 오케스트라, 밴드, 연극,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의 문화 예술 인프라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5년째 진행 중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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