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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절약행정 돋보이네

    경제위기론이 다시 불거져 나오는 요즘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펼치고 있는 ‘자린고비 행정’이 새삼 주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초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처음으로 ‘물절약 운동’을 펴온서초구는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물절약 최우수기관’으로 공인받은 바 있다.물절약 운동이란 ▲각 가정에 절수형 기기를 보급하는 한편 ▲목욕업소에는 사용량을 자동조절할 수 있는 센서형 수도꼭지 부착을 의무화하고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에는반드시 중수도시설(수돗물을 여과해 화장실용도 등으로 재활용하는시설)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캠페인. 서초구는 나아가 지난 7월부터 폐플라스틱을 모아 수출,‘자원 재활용’과 ‘구 재정확충’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최근에는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구청사의 조명기기와 보일러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른바 ‘에너지 절약사업(ESCO)’을 벌여 연간 4,200여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할 수있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나바다 운동’이나 ‘금모으기 운동’ ‘나무재활용’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활용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금 모으기’는 IMF체제가 막 시작된 97년말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돼 전국 자치단체가 앞다퉈 참여하도록 했던 ‘나라사랑운동’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조남호 구청장은 “민간부문에서 절약운동을 자율적으로 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아셈 정상들](3)시라크 프랑스대통령

    ‘정치를 위해 태어난 인물’ 오는 19일 ASEM에 앞서 국빈 방문하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68)의 프로필에서 드러나는 사실이다.파리 생.프랑스 정치·경제 엘리트 배출 명문 국립행정학원(ENA) 출신이다.기병대 장교로 대 알제리전투에서 부상하기도 했다.62년 조르주 퐁피두 총리 보좌관으로 시작된 그의 정치 인생 38년은 프랑스 정치·행정역사와 함께였다. 67년 드골당 소속 하원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6차례 당선됐다.역임한 각료직만 해도 4개.총리도 두 차례 지냈다.77년 부터 18년 동안 파리시장을 지냈다.평균 지지율 52.64%의 인기.95년 대통령 당선은 81년과 88년 두 차례 대권 도전 실패 뒤 얻은 승리다.2002년 재선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도 유력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무한한 에너지의 소유자’로 불리는 시라크 대통령의 별명은 ‘불도저’다.시라크의 보스였던 퐁피두 전 총리가 ‘나의 불도저’로 애칭을 붙인 데서 유래했다.68년 대학생 데모가 극심할 당시 좌파,노조,정부와의 비밀 협상장소에 권총을 소지하고입장했다는 일화도 있다.특히 95년 대통령에 취임한 뒤 주변국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섬에서 핵 실험을 강행,국제 사회로부터 ‘위험한 불도저’란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정치 인생 중 가장 큰 실수는 지금의 동거 정부를 있게 한 97년 5월의 조기 총선.‘민심’을 제대로 파악치 않은 채 선거를 8개월 앞당겨 화를 자초했다.당시 일간 리베라시옹은 “불도저식 스타일에 집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헬무트 콜 전 서독 총리와 함께 유럽 통합의 양대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지난 3월 김대중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인 이번 방한 기간 중 외규장각 도서 반환문제,김 대통령이 제시한 유라시아 초고속망 사업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1932년 파리 생 ▲59년 국립행정학교(ENA) 졸업 ▲62∼65년 퐁피두 총리보좌관 ▲67∼95년 하원의원(6선) ▲68∼74년 국무·정무·농무·내무 장관 역임 ▲74∼76년 총리 ▲74∼75년 공화국수호연맹(RPR전신)사무총장 ▲76∼94년 공화국연합(RPR)당수 ▲77∼95년 파리시장 ▲86∼88년 총리 ▲95년 제5공화국 제5대 대통령 당선김수정기자 crystal@
  • [외언내언] 민족주의와 쇼비니즘

    맹목적·국수주의적 애국주의를 흔히 쇼비니즘(Chauvinism)이라고일컫는다.비교적 긍정적 의미를 지닌 민족주의와는 달리 다른 민족에 대한 적대적 뉘앙스를 물씬 풍긴다. 이는 나폴레옹의 병사였던 쇼뱅의 이름에서 비롯된 단어다.쇼뱅은나폴레옹을 따라 인접국을 치는 17차례 전투에서 매번 부상을 당하고도 그를 무조건 찬양했다.그 대가로 한 해 40달러 상당의 연금을 받으면서 쇼비니즘이라는 신조어의 주인공이 됐다. 얼마 전 시민혁명에 의해 권좌에서 쫓겨난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가택 연금됐다는 소식이다.그 와중에도 재기를 꿈꾸고 있다지만 그가 처한 현실은 참담하다.서방측이 전범재판에 회부하려고 벼르고 있는데다 유고 인권단체가 권력남용 혐의로 제소했기 때문이다. 13년 전 집권 후 한 때 그도 국민적 갈채를 받았다.유고연방 해체과정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표방하면서부터다.그러나 ‘인종청소’로 악명높은 보스니아 내전,코소보사태 등을 초래하면서 세계 여론의 지탄을 받았다.특히 나토(NATO)의 공습과 미국과 유럽연합(EU)등의 경제제재로 밀로셰비치의 유고는 사면초가에 빠졌다.또 밀로셰비치정권의 정실주의 및 부패는 유고의 민생을 도탄에 빠뜨렸다.이번 대통령 선거 직전 사회안전망이 붕괴된 것은 물론 실업률이 50%까지 치솟았다.결국 그는 권좌에서 물러나야 했다.그의 쇼비니즘이 부메랑이 된 셈이다.세계의 보편적 가치와 동떨어진 편협한 민족주의는 이웃민족 뿐만 아니라 이를 표방하는 민족과 자신에게도 재앙을 안긴 것이다. 서울에서 열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를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들이외국 비정부기구(NGO)와 연대,세계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때문에 쇼비니즘은 아니지만 지나친 고립주의도 현실성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자연이나 세상사에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있기 마련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는 차원에서다. 이기철 시인은 ‘나무도 가끔은 열렬하다’라는 시에서 그런 흐름을 이렇게 표현했다.[비를 기다리는 가지들은 하늘을 향해 뻗고/산의발을 씻어주는 물은 아래로 내려간다] 물리학에서는 이를 불가역성(不可逆性)으로 정의한다.뉴욕 타임스칼럼니스트 프리드먼은 세계화도 불가역적이라고 보았다.‘렉서스와올리브나무’라는 저서에서 세계화를 “자정이 지나면 좋든 싫든 다가오는 새벽”에 비유했다. 다만 세계화가 극단적 신자유주의와 결합하면 범지구적 빈부 격차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마침 ASEM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들과 NGO들이 사상 처음 서울에서 대화를 갖기로 했다고 한다. 모쪼록 세계화의 큰 흐름을 인정하면서 그 역기능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
  • 안산 고잔지구 상업·준주거지 147필지 분양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의 상업용지및 준주거용지 147필지,8만200여평을 분양한다. 수공은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에 대해 계약자가 계약해제를 원할 경우 원금은 물론 이자까지 보장해주기로 했다.평당 분양가는 300만∼500만원.필지당 규모는 107∼2,315평으로 다양하다. 계약자 가운데 2003년 7월부터 9월사이 계약을 해제하는 사람은 원금은 물론 연 6%의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분양가의 10%만 내면 언제든지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042)629-3201전광삼기자 hisam@
  • [북한에서 만난 사람](4)평양옥류관 의뢰원 조장 김영희씨

    평양의 대동강변에 자리잡은 옥류관.지난 60년 8월13일 문을 연 북한 최초의 대규모 음식점이다.이곳에서 의뢰원(안내원) 조장으로 일하는 김영희씨(35). “겨자 식초 간장만으로 훌륭한 맛을 냅니다”. 남측 손님을 만나자 평양냉면(찬국수)의 특징은 순메밀로 만든 쫄깃한 면발과 깔끔하고 산뜻한 맛이라고 평양냉면 자랑부터 시작했다. 평양냉면을 맛있게 먹는 데는 비결이 따로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일단 고명을 옆으로 젖혀놓고 면발에 식초를 치고 잘 섞은 후 전체를휘젓는다.그런 다음 기호에 맞게 간장 겨자 식초를 곁들여야 본래의진미를 느낄 수있다고 했다. 기본반찬은 삶은 낙지(북한에서는 오징어를 낙지로 부른다),청포깨정무침,녹두지짐,닭강냉이볶음 등.육수는 꿩·소·돼지·닭고기를 쓰고 꿩완자를 동동 띄운다. “귀한 음식이기 때문에 왕앞에 내던 놋그릇을 사용합니다” 한그릇은 200g.이곳에서는 냉면을 그램단위로 판매한다.가격은 15원.우리돈으로 8,000원정도.면을 추가를 원할 때도 200g,100g 등으로주문한다. “남측 손님들이 맛있다고 칭찬할 때 가장 기쁩니다” 김씨는 그동안 방문했던 남측 손님 중 한자리에서 무려 10그릇까지먹은 사람도 있다고 귀띔해줬다.유럽쪽 사람들도 신기해 하며 맛있어 한단다.특히 프랑스인들은 ‘원더풀’을 연발한다고. 옥류관은 300석 규모의 연회석 1개를 비롯해 30여개의 방으로 손님을 맞는다.주로 당 간부들의 연회나 외국인 접대장소로 사용된다.지난 6월 이곳을 방문했던 김대중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의 전용방을 사용했다고 했다. 94년 김일성 사망한 후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던 방이었다. 그러나 귀한 손님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이 방으로 모셨다는 것. 평양의 옥류관에는 의뢰원만 100여명이며 공훈 요리사 30여명 등 300여명이 일하고 있었다. 최희주 기자 pearl@sportsseoul.com
  • 北에 식량 50만t 제공 계약

    남북은 4일 대북 식량차관 50만t(태국산 쌀 30만t,중국산 옥수수 20만t) 제공 계약을 판문점을 통해 정식 체결했다.계약서상 대주(貸主)는 한국수출입은행,차주(借主)는 북한 조선무역은행이다. 이에따라 1차 인도분인 옥수수 2만2,050t을 실은 우리 국적 ‘팬 리더’호(범양상선 소속)가 4일 오후 중국 다롄(大連)항을 출발,5일쯤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또 태국 방콕항에서 선적중인 쌀 1만t도 우리 국적 ‘레오나’호(세양선박)에 실려 이번주 안에 남포항에전달될 계획이다. 통일부 황하수(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4일 “상환조건은 10년 거치20년 분할상환에 연 이자율은 1%,연체 이자율은 2%”라며 “현금상환이 원칙이지만,당국간 별도 합의가 있을 경우 현물 등 다른 방법으로도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식량분배의 투명성과 관련,남북은 계약서상에 ‘차관이 민족간에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용도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구절을 명기했다. 황국장은 “향후 북측과 논의를 거쳐 현장실사 등 확인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오늘의 눈] 골리앗과 다윗의 뒤바뀐 운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은 공존에 의존한다.상대방의 역사와 존재를 서로 인정하는 상호주의다.이스라엘에 유대 민족주의와‘탈무드’가 있다면,팔레스타인에는 아랍 민족주의와 ‘코란’이 있다.이스라엘의 독립을 보장한 1917년의 ‘발포어 선언’이 있다면,1915년의 ‘맥마흔 선언’은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약속하고 있다. 발포어 선언은 중동에서의 세력확장을 꾀한 미국의 도움으로 1948년이스라엘 건국을 낳았다. 그러나 맥마흔 선언은 영국의 배신과 제국주의적 국수주의로 변질된 ‘시오니즘(Xionism)’의 대두로 100만명이상의 팔레스타인 난민만 배출했다.오스만 터키에 맞서 팔레스타인과 유대민족이 똑같이 싸웠으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이스라엘의 독차지가 됐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젖과 꿀’의 분배를 요구하는 1964년아랍정상회담의 결과로 태어났다.30년간의 투쟁 끝에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상호존재를 인정하는 평화협상에 조인했다.이를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중동의 완전한 평화를 추구하는 캠프 데이비드 협상이 열렸으나 결렬됐다. 그런 와중에 중동이 화염에 휩싸였다.이스라엘의 야당 당수 아리엘샤론의 이슬람사원 방문이 기폭제가 됐다.팔레스타인과의 협상을 못마땅하게 여긴 그는 회교도 성지인 사원을 방문,의도적으로 팔레스타인에서의 시위를 유도했다.회교도는 성전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강경파 유대인은 이슬람사원을 헐고 유대신전을 짓자고 주장,협상의 걸림돌이 돼왔다.시위가 일자 이스라엘 군·경은 기다렸다는 듯 군중에총격을 가했고 12살 어린이를 포함,50여명의 팔레스타인 사람을 죽였다.여론에 밀려 이스라엘이 일단 총을 거뒀으나 무력진압은 중동평화에 먹구름만 드리웠다. 이스라엘은 협상 테이블에 나서면서 한쪽에선 팔레스타인에 총부리를 겨눴다.2,000년간 나라없는 설움을 겪고도 팔레스타인에게는 자기들이 당한 똑같은 고통을 주고 있다.나치 독일의 학살에 치를 떨던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학살을 서슴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지금 돌팔매질로 이스라엘의 무력에 맞서고 있다. 사울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다윗은 블레셋의 골리앗을 돌팔매질로 쓰러뜨렸다.지금 이스라엘은 골리앗이 됐고 ‘그들의 다윗’은 팔레스타인인으로 나타났다. 백문일 국제팀 기자 mip@
  • 北지원 식량 1차분 오늘 北送

    정부가 북한에 지원할 태국산 쌀 30만t과 중국산 옥수수 20만t의 식량차관은 북한에서 현물상환이 가능하게 된다. 남북 양측은 이런 내용의 차관상환조건 등이 명기된 차관공여계약을이르면 4일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과 북측의 조선무역은행 사이에 맺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차 인도분 중국산 옥수수 2만t이 4일중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선적돼 5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차관 50만t(태국산 쌀 30만t,중국산 옥수수 20만t)과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무상지원되는 10만t(옥수수) 등 총60만t을 북측에 모두 전달한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었다. 정부 당국자는 3일 “그동안 북측과 계약서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벌여 이견이 해소된 상태이며 4일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계약 체결과 동시에 이미 중국과의 구매계약을 마친 옥수수는 북한으로 출항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 공기업사장단 경영혁신 다짐

    공기업 사장단이 모여 경영혁신의 의지를 다졌다.경영실태에 대한감사원의 감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완료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기획예산처 전윤철(田允喆) 장관과 공기업 사장단은 29일 간담회를갖고 감사원 감사결과로 지적됐던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문제,즉 마구잡이식 기금 출연이나 임금 과다 지급 등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개혁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 장관은 “공공 부문의 개혁은 사회 전반 개혁의 선결과제인 만큼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구조조정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평가함으로써 공기업이 국민에게 진정으로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경영혁신이 더딘 것으로 지적됐던 자회사 문제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협의,오는 11월말까지 매각 또는 외부 위탁 등 구체적인정리 방안을 마련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사내 근로복지기금에 대한 적정한 출연기준을 마련하고 공기업경영평가때 구조조정 실적 관련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감사결과 경영혁신 모범사례로 선정된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의 백무남(白武男) 사장이 노조와 함께 추진했던 32%에 이르는 강도높은 인력 조정 사례와 퇴직금 누진제 폐지,각종 복리후생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 성공적 경영혁신에 대한 ‘노하우’를 사장단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南北 식량차관제공 합의서 전문

    남과 북은 지난 26일 서울서 열린 ‘남북경제협력 실무대표’ 접촉에서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쌀 30만t,옥수수 20만t을 차관형식으로 제공키로 합의했다.다음은 남북간 식량차관 제공에 관한 합의서 전문이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면서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남북간 식량차관 제공에 합의하였다. 1.남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북측에 외국산 쌀 30만t 및 옥수수 20만t을 차관으로 제공한다.제공되는 식량의 인도 인수에 관한 사항은 첨부된 ‘식량 인도 인수절차’에 따른다. 2.식량의 구입 및 인도는 남측이 지정한 식량공급대행사를 통해 이행한다. 3.차관 금액은 식량구입비 및 식량의 북한 인도에 필요한 비용으로한다. 4.차관의 상환기간은 식량차관 제공후 10년 거치기간을 포함하여 30년으로 하며 이자율은 연 1.0%로 한다. 5.이 합의서에 따른 차관공여 및 상환은 남측의 한국수출입은행과북측의 조선무역은행 사이에 체결되는 차관계약에 의한다. 6.북측은 식량차관 제공이 원만하게 이행되도록 필요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며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7.이 합의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남북당국이 협의하여 해결한다. 2000년 9월26일 남측을 대표하여 남북경제협력실무대표 대한민국 재정경제부 차관보 이근경 북측을 대표하여 북남경제협력실무접촉 북측대표단단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역성 지도국장 정운업
  • 하늘과 땅이 잇닿은 오직 한 곳 ‘천혜의 곡창’

    이 들녘은 지금 따스하다. 누렇게 익은 벼들로 가득한 김제의 만경평야.때마침 불어온 산들바람과 흥겨운 춤사위를 나누느라 이랑마다 여유와 만족감이 충일하다. 노령산맥이 서해로 뻗어오다 그 기운을 모악산에 모두 토해내고 지리멸렬,한숨을 내쉰 형국으로 평야가 들어섰다.땅과 하늘이 잇닿은,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전북 김제시 광활면과 진봉면 일대. 들판에 서면 도리깨질을 하는 어머니와 수확을 앞둔 논에서 피를 뽑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고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서 배어나오는 바다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오래전부터 천혜의 곡창.“태풍 ‘프라피룬’인가 뭔가 ‘사오마이’인가 뭔가도 이상하게 싹싹 비켜간당게.물도 좋고 땅도 좋아,다른 곳은 흉년들면 여긴 더 대풍이지라”농심은자랑스럽기만 하다. 이곳의 어느 논두렁을 들어가도 가슴이 다 훤해지는 지평을 만날 수있다.또한 쭉 뻗은 도로를 따라 시원스레 달리다보면 도시인들은 해방감에 흠뻑 젖어든다. 그리고 일몰.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벼들의 머리위로 참연히 얼굴을 담그는 일몰을 접하는 일은 여느 곳에서 쉬 만나기 어려운 엑스터시를 안겨준다. 김제에서 유명한 벽골제에 이르는 길.그 길엔 코스모스가 연도에 나와있고 가을이 마중나와 있다.무려 13세기라는 거대한 세월을 버텨낸 벽골제.그 둘레가 44㎞에 이르렀다는 이 제방은 호남(湖南)이니 호서(湖西)니 하는 명칭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가 이곳의 물을 빼고 흙을 메워 논으로 둔갑시켜 놓는 바람에 벽골제는 박제화돼 있다. 제를 쌓는 데 동원된 일꾼들의 짚신을 털게 했다는 신털미산과 성주의 딸 단야공주가 일꾼들을 불러모아 가야금을 뜯으며 노고를 위무했다는 명금산 등이 남아있지만 일제는 많은 것을 이 천혜의 곡창에서앗아갔다.소설가 조정래씨가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으로 이 곳을 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김제시 위로는 만경강이,아래로는 동진강이 에워싸듯 흐른다.만경강위쪽이 군산.만경들녘에서 군산까지의 도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포장됐다.다 효과적인 수탈을 위해서였다.그런 아픔과 한을 되새기는 여정이 이곳 지평선위에 아로새겨져 있다. 김제시는 조씨와 함께 금산사와 심포 등 현존하는 관광자원을 돌아보는 ‘아리랑 투어‘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소설에 등장하는 감골댁 일가,사금 채취장,징게맹갱 등 거점과 송수익 정재규 손판석 등 50∼60명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투어로 진행된다. 또한 드라마 제작을 중점지원하겠다는 입장을 MBC측에 전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조씨는 현재 집필중인 ‘한강’을 마무리하는 2002년 이후 첫 작품으로 벽골제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단야’를 집필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에는 사실 지평선이 두 개지라” 도인기 김제시청 문화공보담당관은 자랑했다.그대로였다.심포항에 물이 빠지니 또하나의 지평선이 얼굴을 드러낸다.평일인데도 사람들은 바지락이며 생합들로 가득한 자루를 어깨에 지고 갯벌을 훠이훠이 저어나온다. 심포 바로 곁의 망해사.소박한 절 크기에 비해 만경강,서해,군산땅,김제들녘을 한눈에 내려다보는,지평선과 수평선을 한꺼번에 맛보는조망감이 활달하다. 그리고 모악산 줄기에 자리한채 풍요로운 만경들녘을 굽어보는 금산사.국보 62호인 미륵전을 비롯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등 3개의 대형불상이 봉안된 대적광전과 점판암을 쌓은 육각다층석탑 등보물급 문화재들이 즐비하다.조계사의 큰 집 답게 호남 지역 전체를아우를만한,속리산 법주사에 비견될만한 위엄을 갖추었다. 이제 열차를 타고 남행할 때 서쪽 창변으로 내다보던 석양의 아름다움을 더깊이 이해할 것 같다. 글·사진 김제 임병선기자 bsnim@. *김제 ‘지평선축제' 내일 팡파르. 성공적인 지방축제로 자리매김한 김제 지평선축제가 올해는 29일부터 사흘동안 열린다.올해 하이라이트는 ‘떡가래 길게 뽑기’로 기네스 공인기록에 도전한다.시민과 관광객 380명이 참여,통일 염원을 담아 한반도 지도를 형상화한 380m 길이의 떡가래를 뽑는다.지금까지 비공인 기록은 지난해 12월 이화여대에서 세운 305m. 광활면의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 26m의 관람대도 주목할만하다.우마차를 타고 황금벌판을 누빌 수도 있고 40가족이 1박2일간 자매결연 농가에 머무는농사체험,허수아비와 옹기만들기를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입석 줄다리기와 벽골제 축조를 배경으로 한 쌍용놀이 등 민속놀이와 심포항에서 즐기는 조개캐기,청하면 만경대교에서 벌어지는 망둥어낚시대회 등이 펼쳐진다.축제위원회(063-540-3108)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을 빠져나와 714번 지방도로를이용한다.강남고속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김제행 버스가 운행되며 열차도 수시로 다닌다.29번 국도가 벽골제∼죽산∼심포항으로 연결된다.김제시와 벽골제,심포항을 돌아오는 셔틀버스가 행사기간동안6대 운행된다. ■먹거리 김제의 3대 자랑거리는 벽골제와 미질 뛰어나기로 이름난지평선쌀,싱싱한 생합(백합). 생합은 간이 나쁘거나 악성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있다고 전해지며 쫄깃한 맛이 9월과 10월 절정에 이른다. 조금은 인파로 북적이는 심포항보다 거전(巨田)마을쪽이 한가롭고 좋다.시원한 맛이 일품인 꼬막국수와 꼬막무침도 푸짐하다.새만금횟집(063)543-6668낙조를 기다리며 거전마을 갯벌에 정박한 배에 올라 망둥어 낚싯대를기울이는 맛도 황홀하다.
  • 여야 오늘 정국 정상화 관련 입장정리

    25일은 정국 정상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다.민주당의 청와대 주례 당무보고와 한나라당의 의원총회가 잡혀 있는 까닭이다. ■민주당 당무보고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당 3역은 이날 오후 당무보고를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정국수습방안을 건의한다.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국회 정상화 방안과 정국현안 대책이다.국회 정상화에 있어서는 정국파행의 발단이 된 국회법 처리와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특별검사제 요구에 대한 당의 방침이 담긴다.정책현안으로는 의약분업 대책과 주식시장 안정 대책 등이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제와 관련,민주당은 ‘선(先) 국회 정상화’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국회법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정족수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면 3당이 다시 논의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관건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4일 요구한 ‘여권의 성의표시’이다.박 대변인은 서 대표의 유감표명 가능성을 묻는질문에 “‘강력히 부인하지는 않더라’고 써달라”고 말해 대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나라당 의원총회 “등원론과 투쟁론이 엇갈릴 것”이라는 게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의 예상이다.당 주변에선 “오후에 민주당 당무보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일방적 결론은 내려질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사실상 ‘조건부 등원’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다.하순봉(河舜鳳) 부총재는 “오늘 내일 자연스레 의견을모아 보겠다”고 말해 ‘저쪽(민주당) 사람들을 만날 일도,이유도 없다’던 전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대변했다. 문제는 등원의 명분이다.여권에 ‘성의표시’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맥락이다. 권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가 요구한 ‘대통령의 사과’는 서 대표의 유감표명 선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대변인은그러나 “날치기한 국회법을 원천무효로 하고 다시 운영위에 넘기는것은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못박았다.특검제에 대해서도 “여당이 명시적으로 언급해야 한다”고 했다. ■영수회담 전망 한나라당 일각의 회의론에도 불구,다른 대안이 없지않느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권철현 대변인도 영수회담을 묻는 질문에여권의 성의표시 등 전제조건을 달면서도 강력히 부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25일 이후 여야가 영수회담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국회 표류로 국정 차질 우려. 올 정기국회는 대략 400건에 가까운 안건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16대 개원국회를 비롯,올해 열린 임시국회에서 처리된 법안이거의 없어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현재 국회에 계류된 법안은 89건으로,민생이나 경제개혁을 위해 시급하다는 것이 민주당 분석이다. 정부가 특히 다급해 하는 법안은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설립법과 금융지주회사법,조세특례제한법 등 금융구조조정 관련 법안이다.CRV설립법은 워크아웃 기업의 부실자산을 CRV가 별도 관리,경영 정상화를 촉진하도록 하는 내용으로,제정이 늦춰질 수록 금융기관의 부실이 심화된다는 것이 정부의 걱정이다.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제지원을 내용으로 한다.역시 처리가 지연되면 구조조정 차질과 금융권 부실로 이어진다.금융지주회사법은 금융기관의대형화·겸업화를 위한 것으로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한법안이다. 민생 안건으로는 추경예산안과 소득세법 개정안,최저임금법 개정안이 시급하다.2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결식아동 2만2,000명과 불우노인 1만7,000명에 대한 급식이 미뤄지고 있다.다음 달부터 시행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도 막대한 차질이 우려된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불우시설 기부금이나 주택저당 차입금의 대출이자,대학원 교육비를 소득공제하는 내용으로,중산층과 서민층의 생계지원이 목적이다.최저임금법 개정안은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들도최저임금 보호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이다.165만명이 보호대상에 편입되고,이 가운데 현재 임금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약 10만명이최저임금을 보장받게 된다. 진경호기자
  • 공기업 자회사 개혁 사각지대

    구조조정 등 공기업 경영혁신 프로그램에서 공기업 자(子)회사의 경영혁신이 더디다.공기업 주무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다 공공부문 개혁의 관제탑 역할을 하는 기획예산처의 인력 부족,직접적인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모(母)기업의 박약한 개혁 의지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있다. 22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64개로 이중조폐공사,관광공사,한국전력 등 모기업이 20개다.한전기술,고속도로관리공단 등 자회사는 44개다. 하지만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챙기는 예산처 직원은 3∼4명에 불과해한 사람당 규모가 큰 4∼5개의 모기업을 관리하고 있을 뿐 자회사관리는 엄두를 내기 힘든 형편이다. 자회사들은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한통프리텔등 8개를 제외하고는 2002년 하반기까지 모두 민영화될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의 구체적 지침 등 관리는 모기업이 맡고 있다.정부는 한전기공 등 규모가 큰 몇 개의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모기업을 통해 구조조정 지침을 내리고 평가 역시 모기업을통해 하고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발표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모기업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못하는 처지라 자회사의 경영혁신은 더 힘들다.유휴인력에게 임금 32억원을 과다지급한 도로공사의자회사인 한국건설관리공단과 모기업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방침인 회사매각을 임의로 철회하고 아무 근거없이 노조원 1,469명의 호봉을일괄 승진시킨 한전기술주식회사는 단적인 예가 된다. 특히 지난 6월 예산처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자원공사는 퇴직금 139억원을 지나치게 책정해 지적을 받았으나자회사인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구조조정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대조를 이뤘다. 한 공기업 자회사의 기관장은 “노조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 정부가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노조의 요구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모기업의 도움이 별로 많지 않은 만큼 정부가 자회사 구조조정에 직접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산처 고위 관계자는 “이번 부실경영 적발은 감사원의 대부분 인력이 달라붙어 두달여가 걸려해낸 일”이라며 “부처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처의 직접관리대상 자회사 수를 늘려 공기업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터뷰/ 개혁 모범 수자원기술공단 白武男사장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편하게 일하고 쉽게 월급받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노·사 모두 사회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이하 수기공) 백무남(白武男·) 사장은 공기업도 이제 21세기에 걸맞은 경영 마인드와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을가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수기공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개혁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 98년 초부터 착실하게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해낸데 대한 평가결과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무책임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데 대해 경고·시정요구 등의 지적을 받은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성공사례다. 수기공은 민영화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종업원지주회사 설립을통한 민영화다.지난해 퇴직 직원들은 경북권 5개 사업소 관리를 담당하는 종업원지주회사인 ‘한국수자원 종합 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민영화다.퇴직금을 투자한 직원들의주인의식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기공은 전국을 세 권역으로 나눠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서남권,수도권 두 권역도 내년상반기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사장은 “구조조정과 고용안정,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노사각각의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월례조회,간담회,노사합동 현장순회 설명반 구성 등으로 직원들을 설득해 ‘권역별민간위탁’을 착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으로 550명이던 수기공 직원은 현재 391명이다.백사장은 “영세한 자본력의 문제나 상법상의 법인 설립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내에 ‘창업 지원반’을 구성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공기업중 퇴직금 누진제를 가장 먼저 폐지하고부사장직을 없애고 6개 부서장을 2개 부서장으로 줄이며,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등 공기업 경영혁신에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보였다. 여느 공기업이 그렇듯 처음에는 노조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다.‘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는 노조의 장기간 농성이 거듭됐다. 백사장은 “진솔한 대화로 구조조정의 불가피성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노조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해 동료 직원의 퇴직때는 남은 직원들이 1분기 상여금을갹출해 전달하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또 성공적인 권역별 민간위탁을 위해 ‘노사 합동 구조조정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다. 수기공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子會社)로서 전국 8개 다목적댐과 18개 광역상수도(총 2,380㎞)의 모든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등의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86년 설립됐다.2001년까지 민영화를 완료하고수기공은 해체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민주당, 정국수습 노력

    민주당이 정국 수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나라당에 장외집회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서영훈(徐英勳)대표는 21일 “국제유가 인상,태풍피해 등으로 국민의 고통분담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국현안들에 대한 수습책을 제시했다. 민주당의 정국 해법은 국회법개정안은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고,선거비용 실사문제는 국회안에서 얼마든지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의약분업 문제는 당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한 만큼 대통령 직속 보건의료특위에서 논의,결정하는 것을 지켜보기로 했다. 관건은 한빛은행 불법대출 외압 의혹사건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의혹을 받던 박지원(朴智元)전문화관광부장관이 물러나 조사를 받기로 했으니 이제 검찰 수사를 일단 기다려본 뒤 미흡하다고 생각되면국정조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입장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여전히 특검제 주장을 고수,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형국이다. 그러나 이 문제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박상천(朴相千)·정대철(鄭大哲)최고위원과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로 구성된 중진회담 대표단에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과 친분이있는 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을 보강,전권을 위임했다. 아직 한나라당이 중진회담에 소극적인 점을 감안, 자민련과 먼저 중진회담을 추진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서대표는 “오늘(한나라당 부산집회)을 고비로 국회가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여당이 정치력을 발휘,한나라당이 28일 대구집회를 취소하는 등 해빙 정국이 조성될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대통령, 朴智元 문화장관 사표수리 안팎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0일 한빛은행 외압대출 의혹을 받아온 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것은 여론안정과 정국수습을 위한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고육책으로 볼 수 있다. ◇조기 수습의지=일단 물꼬를 터보임으로써 야당이 움직일 수 있는명분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여권내부의 전열정비라는 측면도 없지 않다.민주당내 일부 최고위원과 의원들이 박 전장관의 사퇴를 공개리에 거론하는 등 ‘힘겨루기상황’을 조기에 정리하겠다는 의지도 엿볼 수 있다.여기엔 자연인신분으로 공정한 검찰수사를 통해 결백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다. 박 전장관 스스로도 장관직 사퇴가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이운영씨가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의 측면도 있음을 토로했다. 야당의 특검제 요구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검찰수사의 공정성이 담보된 상황에서 야당의 주장이 예전처럼 입지를 갖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다.여권의 내분양상을 조기에 봉합하려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즉 여권이 내부결속의 모습을 갖춤으로써 정국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확보의 의미다. ◇정국운영 조정 가능성=커 박 장관의 사표수리는 “죄가 없는데,어떻게 물러나게 하느냐”는 김 대통령의 생각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것을 의미한다.박 장관의 자진사퇴는 김 대통령의 결단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유가 파동,증시불안 등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형국에서 정치불안의 가속화는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는 우려의 산물로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한빛은행 의혹사건을 검찰수사에 초점을 맞춰 놓음으로써국정안정을 꾀하겠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이렇게 볼 때 김 대통령의 정국운영 구상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공산이 크다. ◇정국 전개 불투명=그러나 박 장관의 사퇴 및 처리가 벌써 정국의새로운 현안으로 부상하는 등 정국의 시계는 여전히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야당은 오히려 박 장관의 구속수사와 특검제 수용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나섰다.또 이운영씨의 21일 검찰 자진출두 약속이 지켜질 지도미지수다.그를배후에서 돌봐 온 세력들의 전략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사가 정상궤도를 달릴 지도 의문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이동수·유용성조 ‘金만 남았다’

    시드니올림픽 개막 6일째인 20일 남자 펜싱 플뢰레에서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금메달을 거머쥐고 여자 유도 70㎏급의 조민선(두산)이 동메달을 추가한 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이동수-유용성조(이상 삼성전기)가 은메달을 확보하는 등 한국선수단은 이틀째 메달 퍼레이드를 벌였다. 그러나 기대을 모았던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는 단 한 명도 4강에 오르지 못했고 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김동문-하태권조(이상 삼성전기)가 초반 탈락했다.또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여자역도의 김순희(경남도청)와 사이클의 조호성(한국통신)도 각각 4위에그치며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배드민턴. ‘인도네시아 나와라’-.셔틀콕 남자 복식의 이동수-유용성조가 은메달을 확보했다.여자복식의 라경민(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는 4강에 올랐다. 2번시드 이동수-유용성조는 20일 올림픽파크의 제3체육관에서 벌어진 배드민턴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셔틀콕 황제’ 박주봉이 이끄는말레이시아의 리완와-충탄푹조(5번시드)를 2-1(15-12 7-15 15-4)로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김동문-하태권조는 앞선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찬드라위자야-토니 구나완조(인도네시아)에 0-2(13-15 10-15)으로 완패,‘태극 형제 대결’이 무산됐다. 이-유조는 21일 최강 위자야-구나완조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며 김-하조는 리완와-충탄푹조와 동메달을 다툰다.라경민-정재희조는 8강전에서 리키 올센-헬레나 키르케가르드조(덴마크)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오는 22일 2번시드 후앙 난양-양 웨이조(중국)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역도. 세계정상급인 중국이 엔트리를 내지 않은 ‘틈새체급’에 출전해 기대를 모았던 김순희는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여자역도 75㎏경기에서 인상 105㎏,용상 135㎏으로 합계 240㎏을 들어 올리는 데그쳐 아깝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사이클. 조호성(한국통신)이 시드니 덩크그레이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40㎞ 포인트레이스에서 막판 스퍼트 실패로 후안 란네라스(스페인),밀튼와이넌츠(우루과이),알렉세이 마르코프(러시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농구. 여자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돔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의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정선민(19점·신세계)과 정은순(16점·삼성생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2-77로 패했다.이로써 한국은 1승2패를기록,6개국으로 구성된 B조에서 미국(3승),러시아(2승1패),폴란드(2승1패)에 이어 쿠바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영. 구효진(15.인천구월여중)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수영 여자 평영 200m 예선에서 2분28초21로 서민정의 한국기록(2분29초22)을 1년1개월만에 앞당기며 11위를 차지한뒤 16강 준결승에서 2분28초50으로 11위에 머물렀다.구효진의 11위 기록은 64년 도쿄대회에서 진장림과 김봉조 등 5명이 첫 출전한 이래 한국수영이 올림픽에서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핸드볼.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A조 예선 3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체력과 신장의 열세로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해 24-26(11-9 13-17)으로 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朴智元장관 사퇴 이후의 정국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의 사퇴로 향후 대치정국이 어떤궤적을 그릴 지 주목되고 있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현 정국을 바라보는 시각과 구상을 점검한다. ◆서영훈(徐英勳) 민주당 대표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사퇴한 마당에 더이상 야당도 국회를 외면할 명분이 없다”고 주장한다.박 전 장관 사퇴는 한빛은행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위해 본인과 여권이 단호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므로 한나라당도즉각 국회로 복귀,민생현안 처리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것이다. 한빛은행 사건을 보는 서 대표의 시각은 당내 동교동계보다는 보다‘객관적’이다.그는 외압 여부에 대해 그동안 구체적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투명하게 의혹이 밝혀지는 것이 중요하며,이를 위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박 전 장관의 사퇴는 이를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일 당 6역 회의를 주재한 서 대표의 표정은 비교적 홀가분했다.박 전 장관의 사퇴를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동교동계와는 한발 거리를 둔 자신의 ‘객관성’을 내비친 대목으로도 이해된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특별검사제는 공세를 위한 공세로 보고 있다.따라서 진상규명 이상의 ‘의도’를 담은 야당의 특검제 요구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총선비용 실사개입 의혹에 대한공세 역시 같은 차원에서 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치라는 것이 이런 쟁점을 해소하면 저런 쟁점이또 나오는 것 아니냐”고 말한 점도 이런 시각을 말해준다. 지난 18일 최고위원 워크숍과 19일 의원총회,그리고 20일 박 전 장관 사퇴를 거치면서 서 대표는 정국 수습에 대한 구상을 정리한 인상이다.이날 회의에서도 “한달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정국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한빛은행 사건은 검찰의 엄정한 수사로,실사개입 의혹이나 국회법 문제는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청와대 주례보고를 통해 종합적인 정국수습안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한 뒤 여야 중진회담을 공식 제의,야당과의대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진경호기자 jade@.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 박지원(朴智元)전 문화부장관의 사퇴 이후에도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오히려 박 장관의 사퇴로 대여(對與)투쟁의 전의에 더욱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박 장관이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 20일 당 지도부가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이유로 특검제 도입과 박 전 장관의 출국금지·구속수사 등을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총재는 ‘21일 부산역 집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 전 장관 한사람이 그 직을 물러났을 뿐 대통령과 정부는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시정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현정권이 끝내 오만과 독선의 길을 간다면 전면적인 대정권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박 전 장관의 사퇴는 여권의 진전된 태도로 볼 수 있지만,진실한 성의 표시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특검제 도입과 날치기 무효화 등 정국정상화를 위한 성의를 보이고 국민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언제든지 장외집회를 중단하고 국회로 들어갈 것”이라며 국회정상화의 전제조건을제시했다.또 “여당내에서 상당히 양식있는 목소리가 들려 오고 있다”며 “향후 여권의 움직임을 지켜보고자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박 전 장관이 사퇴 표명 기자회견을 하면서도 지나치게 변명을 늘어놓고 야당을 공격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드러냈다”며 지도부의 불편한 심기를 대변했다. 이 총재는 또 향후 특검제 도입 등 대여 투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론의 지지세를 넓히기 위해 의약분업과 경제·수해 문제 등 민생 사안을 둘러싼 보폭도 넓혀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국회 정상화와는별도로 의약분업 관련 복지위,수해 관련 행자·건교·농수산위,경제관련 산자·정무·재경위 등에 대해서는 ‘전체회의’가 아닌 ‘간담회’ 형식으로 여야 협의의 장(場)에 참여키로 했다.당내 의약분업실태반이 의사협회와 약사회 등을 방문,간담회를 가진 것도 투쟁과민생을 병행한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부산 박찬구기자 ckpark@
  • 朴智元문화장관 사퇴

    여권은 한빛은행 대출압력 의혹사건과 의료계 폐업사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분업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정국수습에 본격 착수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정국의 장기불안이 경제상황을 더욱나쁘게 만들 수도 있다고 판단,여야 영수회담 등 정국안정을 위한 수습책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20일 한빛은행 외압대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민주당 김한길 의원을 임명했다. 김의원은 이날 문화부 장관에 임명됨에 따라 국무위원직에 전념하기 위해 전국구 의원직을 사퇴했다.이에 따라 민주당 전국구 20번인 김화중(金花中)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의원직을 승계한다. 박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사임을 결심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는 “저에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공인이 아닌 자연인의 신분으로 검찰의 어떤조사에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저의 억울함을 포함해 모든 의혹이 검찰에서 밝혀지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운영씨(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는 스스로 약속한 대로 내일(21일) 정오까지 검찰에 출두해 모든 것을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이씨의 결단으로 의혹만 있고 실체는 없는 상황이 더이상 계속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공식 브리핑에서 “김대통령은 박장관이 공인이 아닌 자연인으로서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의혹사건의 진상이 깨끗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며 “검찰수사를 통해 모든 게 투명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후임으로 임명된 김한길 의원은 김 대통령을 오래 보좌하면서성실하고 헌신적인 자세로 일해왔다”면서 “무엇보다 문화예술 분야의 많은 식견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임명배경을 설명했다. 양승현 서동철기자 yangbak@
  • 임진강 남북공동 수해방지 사업추진기획단 공식 출범

    남·북한의 공동치수와 수해방지 등 자원부문 협력을 위한 ‘임진강남북 공동 수해방지사업 추진기획단’이 20일 공식 출범했다. 건설교통부는 19일 수자원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한강홍수통제소,한국수자원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가 8명으로 기획단을 구성,올해 안에 임진강 유역에 대한 공동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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