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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국감

    ●법사 대검찰청(10시,대검찰청)●정무 기초기술연구회 산업기술연구회 공공기술연구회(10시,대덕연구단지 항공우주연구원) 소관연구기관 현장시찰(15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재정경제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10시,국회)●통외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14시,평통)●국방 육군제1군사령부 육군제7사단 시찰(10시,육군제1군사령부)●행자 서울시(10시,시청)●과기정통 정보통신부(10시,국회)●농림해양수산 해양경찰청(10시,국회)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14시,국회)●산자 한국수출보험공사(10시,국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15시,국회)●보건복지 국민건강보험공단(10시,보험공단)●환노 근로복지공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국노동교육원 산재의료관리원(10시,근로복지공단)●건교 경기도(10시,도청)
  • “광주보다 심한 민란 부안서 일어날수도”정균환총무, 盧정부 비난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가 25일 국회 산업자원위의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국감에서 부안군 위도 핵폐기장 논란과 관련,“대통령 퇴진운동”“민란 가능성” 등의 자극적 발언을 불사하며 정부를 가차없이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전북 고창·부안이 지역구인 정 총무는 “부안 주민 몇천명이 몇달째 촛불시위를 하자 정부가 전국에 있는 전경들을 부안에 퍼붓고 있다.”고 주장한 뒤 “지금 부안은 광주사태보다 더 심각하고,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민심이 흉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소속 군수가 하룻밤 사이에 핵 폐기장 유치 도장을 찍어준 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영웅처럼 군림하는데 그런 군수에게 대통령이 잘했다고 전화를 하니 그날부터 부안군민이 대통령 퇴진운동을 하게 됐다.”면서 “대선때 (전북도민이) 90% 이상 지지해 줬는데,6개월도 안돼 퇴진운동을 하게 만든 셈”이라고 비난했다.사필귀정이라는 얘기다. 이어 “노 대통령이 6개월도 안돼 보통 대통령의 지지도보다 낮은 지지도를 갖고 있는 것은심각하다.이렇게 가면 국정운영이 대단히 어렵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경인운하 경제성평가 왜곡

    건설교통부가 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를 하면서 용역을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두차례나 결과를 수정토록 요구하는 등 용역 결과를 왜곡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교부는 또 민자유치사업 선정을 위해 총사업비를 축소했으며,경인운하 위의 교량을 선박 높이보다 낮게 건설하는 등 계획·설계 과정에서의 부실 사례도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2∼4월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민간사업자(경인운하주식회사) 등을 대상으로 ‘경인운하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벌여 이같은 문제점을 적발,건교부에 경인운하 건설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일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감사 결과를 감안해 “경인운하는 방수로와 제방도로를 건설한 뒤 경제성과 사업 내용을 재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발표,경인운하사업 시행이 불투명해졌다. ●짜맞추기식 경제성 조사 건교부가 지난해 8월 경인운하 건설 용역을 맞긴 KDI로부터 ‘비용대비 편익비율’(B/C비율,1보다 높아야 경제성이 있음)이 0.8166으로 낮게 분석되자 용역기간을 2개월 연장한 뒤 운하이용료를 받지 않는 등 7개 항목을 추가로 반영해 다시 분석토록 했다.같은해 10월 B/C비율은 다소 높아져 0.9206과 0.9945로 나왔지만 역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B/C비율을 1보다 높게 만들기 위해 또다시 사토편익 부분 등을 반영한 8개 대안의 경제성을 요구,지난 2월 0.9223∼1.2807의 용역결과를 받아 공표했다. 그러나 감사원이 교수와 관련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해 같은 데이터로 B/C비율을 산출한 결과,8개 대안의 B/C비율은 0.7607∼0.9317로 분석됐다. ●사업비 축소로 국고 손실 건교부는 민자유치사업 선정을 위해 총사업비 규모를 축소했다.지난 94년 경인운하 총사업비를 1조 2683억원으로 산출하고서도 4913억원만 소요되는 것처럼 검토,민간건설업체들의 참여의사가 있는 것처럼 다음해 3월 이를 고시했다.당시 건교부는 토사처리비 5400억원의 경우 김포 매립장에 공짜로 버릴수 있다고 임의로 해석했으며,방수로 구간 사업비 2370억원은 이미 치수계획에 포함된 비용이라는 이유로 사업비에서 제외했다. 이를 토대로 민자사업자의 수익보전을 위해 부지보상비 2600억원을 국고 지원키로 했으나 실제 협약 당시에는 부지보상비 외에 교량 등 대체시설 공사비까지 포함해 국고지원비를 5337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또 민자사업자의 투자비 보전을 위해 인천 연안의 공유수면 매립면허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내에 인천터미널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특혜를 주면서 사업이 취소될 경우 국고에서 이를 지원키로 했으나,해양수산부와 환경부의 반대로 매립면허가 취소돼 1889억원의 국고 손실도 초래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오늘의 국감

    ●법사 서울고·지법,서울가정법원·서울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10시,서울고법)●정무 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10시,국회)●재경 한국증권거래소 현황청취(10시,한국증권거래소 회의실),선물거래소 현황청취(14시,한국증권거래소 회의실)●통외통 주멕시코대사관(10시,멕시코)주러시아대사관(10시,러시아)●국방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해군군수사령부·해군교육사령부·해군복지근무지원단(10시,해군본부)공군본부·공군군수사령부·공군교육사령부·공군복지근무지원단(14시,공군본부)●행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한국소방검정공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10시,국회)●과기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10시,국회)●문광 문화재청(본부)(10시,국회)●농해수 농촌진흥청(10시,농촌진흥청)●산자 한국수력원자력㈜(10시,국회) ●보건복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10시,심평원)●환노 서울지방노동청·부산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10시,국회)●건교 한국수자원공사(10시,한국수자원공사)
  • 오마이뉴스 피소/박동배씨, 위도 현금보상설 관련

    위도에서 낚시를 하면서 ‘원전센터를 유치하면 3억∼5억원이 돌아간다.’며 현금 보상설을 퍼뜨린 인물로 지목된 박동배(41·과학기술정책 연구원 부연구위원·부안군 동진면)씨가 23일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를 고소했다. 박씨는 소장에서 ‘오마이뉴스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당했으며 총리실 산하인 연구기관을 ㈜한국수력원자력의 용역회사로 보도하는 등 악의적인 오보가 많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7월 중순 ‘지난 5월8일 부안 위도 주민들이 한수원에서 제공한 대덕연구단지와 부곡온천 관광 중 박동배(한수원 용역회사 소속)씨가 한 가구당 3억∼5억원을 제공하고 위도와 격포 사이에 교량 연결을 약속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런 허위 사실을 믿은 부안 군민들이 심야에 부안 집을 습격,승용차를 불태우는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승용차가 불타는 등 위협이 계속되자 임신한 아내가 유산을 했으며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다음달 10일 산업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서게 돼 이 부분에 대한 사실 여부가 어느 정도 밝혀질 전망이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 환율급락 중국수출 ‘비상’

    미국 달러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화에 연동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국 위안화의 가치 또한 덩달아 하락,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에 비상이 걸렸다.중국으로의 수출은 물론이고 제3국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기업들도 가격과 채산성에서 상당히 불리하게 됐다. 23일 현재 중국 위안화의 대(對) 달러환율은 8.2771위안이다.중국은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어 환율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비슷한 배율(통상 8.2배 수준)로 유지된다.이 때문에 올 3∼4월 원·달러 환율이 폭등했을 때 위안당 15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위안 환율은 23일에는 139원대로 하락했다.똑같은 물건을 팔고도 3∼4월에 비해 달러당 10원 이상의 손실을 보게 된 셈이다. 이 때문에 중국과의 수출경쟁에서 더 열세에 놓일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첨단 휴대전화,자동차,조선 등 기술경쟁력이 가격 요소를 완전히 압도하는 품목은 타격이 덜하겠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우리를 상당수준 따라와 있는 백색가전,저가 휴대전화,경공업제품 등에서는 중국 내 시장과 제3국 시장에서 불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KOTRA 관계자는 “같은 수출경쟁국이지만 달러 대비 환율이 우리와 함께 떨어지고 있는 일본과는 사정이 다르다.”면서 “중국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섬유 등 경공업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현재 중국이 국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수준에 이르고 있다. 한국은행 조승형 국제무역팀장은 “원화의 가치가 위안화보다 높아지는 상황은 수출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라면서 “그러나 중국의 수출경쟁력 향상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면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러 가치 하락은 중국 정부에 대한 각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그동안 낮은 화폐가치를 이용해 저가로 전세계에 디플레이션을 수출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시장에서는 내년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달러당 환율을 지금의 8.2위안대에서 8.0위안대 정도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기업 부당내부거래 조사 착수

    한국전력 등 7대 공기업 25개사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25일부터 시작된다.이어 이르면 11월께 두산·한화 등 10여개 중견그룹에 대한 공시이행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이미 부당내부거래 조사가 이뤄진 삼성·현대·LG·SK 등 6대 그룹의 조사 결과는 다음달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전(자회사 포함 12개사),도로공사(3개사),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한국수자원공사,한국가스공사,농업기반공사(이상 각 2개사) 등 7대 공기업과 자회사에 대해 부당내부거래 및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계획표를 지난주에 발송했다고 22일 발표했다.공기업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는 2000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미 조사를 끝낸 6대 재벌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에 대해서는 다음달 초에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 공식 상정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億臺수입차 쌩쌩

    1억원이 넘는 초호화 수입차들이 불티나게 팔린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수입차 시장은 불황이 없다.오히려 고급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다.국내 자동차 업계가 극심한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부익부 빈익빈’으로 가는 소비 양극화의 한 단면이다. ●억대 수입차 시장은 더 호황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는 모두 1만 2294대가 팔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460대보다 17.5% 늘어났다. 특히 1억원 이상의 수입차는 2631대가 팔렸다.전년 동기의 1842대보다 42.8%나 늘어났다.수입차 전체 증가율의 2.5배 수준이다.수입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4%로 올라섰다.반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같은 기준으로 16.1%의 판매 감소를 겪었다. 1억원이 넘는 수입차 시장은 BMW,메르세데스 벤츠,렉서스 등 ‘빅 3’가 주도하고 있다.3사의 시장 점유율이 95.1%에 이른다. BMW코리아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412대를 팔았다.시장 점유율은 53.6%에 이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921대보다 53.3% 늘어났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722대로 27.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렉서스도 368대를 팔아 13.9%의 점유율을 보였다. 2억 3510만원짜리 BMW760은 71대나 팔렸다.수입차 중 가장 비싼 2억 8900만원짜리 페라리 F360 Spider도 1대가 팔렸고,2억 6900만원짜리 페라리 F360 Modena는 2대가 판매됐다.2억 6500만원짜리 벤츠 CL600은 3대가 팔렸다. ●억대 신차 속속 상륙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18일 E-클래스의 최고급 모델인 1억 2700만원짜리 E500 아방가르드를 출시했다.V8 엔진과 세계 최초의 7단 자동변속 시스템인 ‘7G-트로닉’을 장착하고 있다.배기량은 4966㏄,최고 출력은 306마력,최고 안전속도는 250㎞.6.1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회사는 다음달 중순 2억원대인 SL600도 출시할 계획이다.지난 6월엔 2억 7000만원짜리 뉴 CL600과 1억 6200만원짜리 SL350을 내놨다. 아우디 수입업체인 고진 모터임포트는 4200㏄급 A8 롱 휠 베이스를 오는 11월 신규 출시한다.1억 2570만원짜리 A8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GM코리아는 럭셔리 SUV(다목적차량)인 에스컬레이드를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억대 경쟁’에 가세한다.지금까진 9250만원짜리 캐딜락 드빌 DHS가 국내에 출시된 이 회사 모델 중 최고가였다.폴크스바겐도 1억 5000만원대 5000㏄ 투아렉을 출시하기 위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한국도요타는 1억 700만∼1억 1030만원대의 뉴 LS430을 지난 2일 출시했다.BMW코리아도 2억 3320만원짜리 최고급 세단 760Li를 지난 4월 출시했다.2억 3900만원짜리 2인승 로드스터인 Z8과 함께 2억원대 모델이 2개로 늘어났다. 재규어 수입업체인 PAG코리아는 지난 6월 알루미늄 차량 재규어 XJ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뉴XJ 시리즈를 내놨다.가격대는 1억 850만∼1억 3800만원으로 재규어 최상위 모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진정한 언론의 힘은 사실에 근거한 비판”/예순아홉에 전장 누비는 피터 아넷 기자

    고희를 앞둔 예순아홉의 나이에도 여전히 전장을 누비고 있는 ‘영원한 종군기자’ 피터 아넷이 한국을 찾았다.CNN 기자였던 지난 91년 걸프전 특종보도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이라크전에서는 미군작전을 비판한 발언으로 NBC방송에서 해고돼 논란이 됐던 바로 그 인물이다. 한국언론재단 초청으로 방한한 아넷은 16일 국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론의 책임과 기자정신을 누누이 강조했다.“언론의 최대 무기는 ‘사실’에 있습니다.의견이 아닌 사실에 근거한 비판정신이 언론의 힘입니다..”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보도를 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 상황에 대해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언론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가 없다.”면서 “공인이라면 여러 평가를 인정하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풍토지만 언론 또한 무책임한 보도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언론 스스로 비판기능 포기 아넷은 최근 2년 동안 정부편향적 태도를 보인 미국 언론에도 호된 비판을 쏟아냈다.“이라크전쟁은 감시와 비판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상실한 미국 언론에도 책임이 있습니다.”그는 미 언론의 최근 보도행태가 정부권력에 통제받던 과거로 퇴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2차대전 당시에는 모든 기자들이 군복을 입어야 했을 정도로 언론에 대한 통제가 엄격했습니다.연합군에 유리한 전황만 보도되던 때였죠.”당시와 다른 점을 꼽자면 이제는 미국 언론 스스로가 비판기능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라크전이 발발 전에는 부시 행정부의 강경정책을 비난하던 주류 언론들이 그같은 우려를 자체적으로 걸러냈습니다.” 60년대 베트남전을 계기로 언론의 견제기능을 강화해 정부 정책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고 워터게이트 사건 등을 통해 세계 언론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던 미 언론이 이제 전세계로부터 ‘자국 위주의 편파보도를 일삼는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이같은 상황은 모두 “9·11테러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자 언론산업의 상징이었던 세계무역센터가 테러로 무너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미 언론들은 공포와 분노를 느끼게 됐다고 한다.“이후 아프간전을 시작으로 이라크전까지 미 언론은 부시 행정부의 복수전을 용인하게 됐습니다.”그의 지적에 따르면,미 언론은 이라크전을 정당화하는 데 직접 나섰고 막대한 예산지출과 인권침해 등 여러 문제를 노출시킨 대테러전도 눈감아줬다.그는 “9·11테러 이후 2년간은 언론의 사회감시 기능보다 국가안보가 우선시 되던 시기였다.”고 꼬집었다. ●9·11테러 이후 국수주의적 보도 심화 아넷의 설명은 계속됐다.“언론사간 경쟁도 국수주의적 보도를 부추겼습니다.”폭스TV,워싱턴포스트 등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보수 언론이 애국심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정부에 공격적 보도행태는 비애국적 행위로 호도되기 십상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미 언론의 국수적인 태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전비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고 미군 피해가 증가하면서 이라크전에 대한 보도가 균형을 잡아가고 있습니다.”하지만 미 언론의 자발적인 자성의 결과는 아니라고 지적했다.“이라크전을 바라보는 미 국민들의 시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전쟁 피해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커지기 시작하자 미 언론들도 현실을 반영하게 된 겁니다.”미국 언론이 균형감각을 회복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서방기자로는 처음으로 빈라덴과 인터뷰 현재는 영국 데일리 미러 등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41년째 분쟁현장을 취재하고 있는 아넷.“전시상황일지라도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기자의 의무”라고 당당히 밝히는 그에게도 언론인으로서 굴곡이 많았다. AP통신 베트남 특파원시절인 66년 라오스 쿠데타 발발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했고,CNN 기자시절 걸프전을 생중계하며 세계적 스타기자로 떠올랐다.또 지난 97년에는 서방 기자로는 처음으로 알 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그의 걸프전 보도는 사상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된 전시상황이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특히 그가 보도한 전쟁참상은 공격의 정확성을 자랑하며 민간피해의 최소화를 선전하려던 당시 부시 정부에 치명타를 입혔다.때문에 백악관은 아넷이 이라크의 허위정보 선전도구에 불과하다며 맹비난을 퍼부었고 34명의 의원들은 CNN에 아넷이 비애국적 기자라는 항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맹활약을 펼치던 그도 98년 미군이 월남전 당시 사린가스를 사용했다는 특종보도가 결국 오보로 밝혀져 18년 동안 재직했던 CNN에서 해고당했다.또 지난 3월에는 NBC방송의 종군기자로 바그다드에서 활약하다 이라크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의 작전이 실패했다고 언급해 전격 해고된 바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고급 수입차 ‘불티’/전년보다 17% 판매 늘어

    고급 수입차가 올해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국산차는 급격한 내수 감소를 보인 것과 대조된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수입차는 등록기준으로 모두 1만 2294대가 팔렸다.전년 동기의 1만 460대보다 17.5% 늘어났다. 반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는 같은 기간 91만 7053대가 판매됐다.전년 동기보다 16.1% 줄어들었다. 차종별로 보면 독일의 BMW는 올들어 8월까지 모두 3663대가 팔렸다.전년 동기보다 14.5% 늘어난 수치다.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29.8%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125대가 팔렸다.전년 동기보다 절반에 가까운 48.3% 급증했다.올 점유율도 17.3%로 늘었다. 렉서스의 강세는 여전했다.시장 점유을은 16.5%로 3위를 차지했다.다만 2015대에서 2024대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회상임위별 국정감사 일정

    ●운영위▲9월26일:중앙인사위,중소기업특위,국회사무처·도서관▲10월11일:대통령 비서실·경호실,기획예산처 ●법사위▲9월22일:서울고·지검,인천지검,수원지검,춘천지검▲23일:헌법재판소,법제처▲25일:서울고·지법,서울가정·행정법원,인천지법,수원지법,춘천지법▲26일:부패방지위▲29일:부산고·지법,창원지법,울산지법,부산고·지검,창원지검,울산지검▲30일:대전고법,특허법원,대전지법,청주지법,대전고·지검,청주지검▲10월1일:광주고·지법,전주지법,제주지법,광주고·지검,전주지검,제주지검▲2일:군사법원,국가인권위▲6일:대검찰청▲7일:감사원▲9일:대법원▲10일:법무부 ●정무위▲9월22일: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23일:국민고충처리위,비상기획위,청소년보호위▲24일:경제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인문사회연구원 및 소관 연구기관▲25일:국가보훈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88관광개발㈜▲26일:감사원장 임명동의▲29,30일,10월1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2일:한국자산관리공사▲6일:기초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산업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공공기술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8,9일:공정거래위▲10일:금융감독위,금융감독원 ●재경위▲9월22일:국세청(본청) ▲23일:부산지방국세청,대구지방국세청,선물거래소(현황청취)(이상 1반) 광주지방국세청,대전지방국세청(이상 2반)▲24일:조달청(본청,서울.부산.인천지방조달청,중앙보급창),관세청(본청,서울.인천공항,부산.인천.대구.광주세관)▲25일:서울지방국세청,중부지방국세청,국민경제자문회의▲29일:재정경제부▲30일:한국은행▲10월1일:기술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은행▲2일:예금보험공사▲6일:신용보증기금,한국증권거래소(현황청취),한국수출입은행▲7,8일:재정경제부 ●통외통위▲9월22일∼10월5일:재외공관(아주반:주일 대사관,주중 대사관,주호주 대사관,주미얀마 대사관.미주반:주미 대사관,주UN 대표부,주뉴욕 총영사관,주LA 총영사관,주멕시코 대사관,주과테말라 대사관.구주반: 주러 대사관,주프랑스 대사관,주OECD대표부,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6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7일:통일부▲8일:통일부,한국국제협력단▲9일:재외동포재단,한국국제교류재단▲10,11일:외교통상부 ●국방위▲22,23일:국방부,합동참모본부▲24일:육군본부▲25일:해군본부,해병대 사령부▲26일:공군본부 ▲29일: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위기관리센터(시찰)▲30일:국방부조달본부,군인공제회▲10월 2일:육군교육사령부,병무청▲6일:육군제1군사령부,육군제7사단(시찰)▲7일:현대중공업㈜,해군작전사령부▲8일:㈜로템,㈜대한항공▲9일:해병6여단(시찰),정보사령부(현장확인)▲10일:국방부 ●행자위▲9월22일:행정자치부▲23일:경찰청▲24일:공무원연금관리공단,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새마을운동중앙회▲25일: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한국소방검정공사,한국지방재정공제회▲29일:경기도,경기도경,경상북도,경북도경▲30일:강원도,강원도경▲10월1일:부산시,부산시경,충청북도,충북도경▲2일:제주도,제주도경,광주시▲6일:서울시▲7일:중앙선거관리위원회▲8일:서울시경▲9일:경찰청▲10일:행자부 ●교육위▲9월22일:교육인적자원부▲23일:서울시교육청▲25일:경기도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청▲29일:경북교육청,대구교육청,경북대학교,경북대병원,전남교육청,광주교육청,전남대학교,전남대병원▲30일:제주도교육청,제주대,제주대병원,경남교육청,부산교육청,울산교육청,경상대학교,경상대병원▲10월2일: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충남대학교,충남대병원,강원교육청,강원대,강원대병원▲6일:대한교원공제회,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7일: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한국사학진흥재단▲9일:교육부,서울대병원,충북대병원,강릉대치과병원,부산대병원,전북대병원▲10일:교육부 ●과기정위▲9월22일: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23일:정보통신부▲24일:기상청▲25일: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과학문화재단▲26일:정보통신연구진흥원▲29일: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연구소▲30일: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한국과학재단▲10월1일:한국전산원,한국정보문화진흥원▲2일: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보호진흥원▲6일: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7일:부산체신청▲8일:과기부▲9일:정통부▲10일:과기부,정통부 ●문광위▲9월22일:문화관광부▲23일:방송위원회,방송문화진흥회▲24일:국정홍보처,해외홍보원,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25일:문화재청▲29일:한국문화예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30일:국립중앙박물관,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10월1일:한국관광공사,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협의회▲2일:한국방송공사,문화방송▲6일:한국방송광고공사,언론중재위원회▲7일:공주·부여·익산 백제 역사재현단지 시찰▲9일:문화관광부,문화재청▲10일:국정홍보처,방송위원회 ●농해수위▲9월22일:농림부▲23일: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25일:농촌진흥청▲26일:수협중앙회▲29일: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30일:농업기반공사▲10월1일:농협중앙회▲2일:한국마사회▲6일:해양경찰청,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7일:농수산물유통공사▲9일:해양수산부▲10일:농림부 ●산자위▲9월22일:산업자원부▲23일:산자부▲24일:한국전력공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한국 KDN㈜,한국기공㈜,한국전력기술㈜,한국원자력연료㈜▲25일:한국수력원자력㈜▲29일:한국석유공사▲30일: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업㈜▲10월1일:중소기업청▲2일:특허청▲6일:한국수출보험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7일:한국전기안전공사,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강원랜드▲8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9일:현장시찰(한국산업기술대학,시화공단)▲10일:산자부 ●보건복지위▲22일:보건복지부▲23일:식품의약품안전청(국립독성연구소 포함)▲24일:한국보건산업진흥원▲25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26일:현장시찰(인천공항검역소)▲29일:국민연금관리공단▲30일:국립보건원▲10월1일:보건복지부▲2일:대한적십자사▲6일:국민건강보험공단▲7일:전라남도▲8일:시찰(제주검역소,복지시설)▲9일:제주도▲10일:보건복지부 ●환노위▲9월22일:환경부▲23일:노동부▲24일:한강유역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영산강유역환경청,경인지방환경청,원주지방환경청,대구지방환경청,전주지방환경청▲25일:서울지방노동청,대구지방노동청,경인지방노동청,광주지방노동청,대전지방노동청▲29일:중앙노동위원회,노사정위원회,한국산업안전공단,학교법인기능대학,한국기술교육대학교▲30일:제주도▲10월1일:부산지방노동청,낙동강유역환경청▲2일:우포늪 시찰▲6일:환경관리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7일:근로복지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한국노동교육원,산재의료관리원▲8일:서울시▲9일:환경부▲10일:노동부 ●건교위▲9월22일:건설교통부▲23일:한국도로공사▲24일:철도청,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25일:한국수자원공사▲29일:대한주택공사▲30일:한국토지공사▲10월1일:5개 지방국토관리청▲2일:국책사업 현장감사▲6일:서울시▲7일:경기도▲8일: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9일:부산교통공단,대한주택보증㈜,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10일:건교부 ●여성위▲9월26일:여성부 ●정보위▲10월4일:현지시찰▲6,7일: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조정대상부처 및 소속기관▲8일:국가정보원,국가정보원법에 규정된 정보 및 보안업무의 기획 및 조정대상부처
  • 경제 플러스 / 물사랑 실천사례 공모

    한국수자원공사는 ‘제4회 물사랑 실천사례 공모대회’를 연다.하천 살리기 운동과 물부족 대비 노력,풍수해 예방·복구,물수요 관리,물절약 실천 등의 내용이다.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한다.지자체와 일반단체,개인으로 나눠 시상한다.(042)629-2226.
  • 하반기도 취업 좁은문/대기업 15.2% 계획없어 39.3%는 채용규모 축소

    올 하반기에 공채를 하는 대기업은 10곳 중 4곳에 불과하고 6곳 중 1곳은 아예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을 줄이겠다는 기업은 전체의 39.3%로 하반기 취업문이 지난해보다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대기업 1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2003년 하반기 대기업 채용전망’에 따르면 전체의 39.2%인 44개사가 하반기 공채를 하겠다고 답했다. 수시채용 형태로 인원을 충원하겠다는 업체가 15.2%였으며 채용을 아예하지 않기로 한 업체는 15.2%였다.30.4%는 아직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비해 축소하겠다는 업체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업체가 각각 39.3%,37.5%였으며 채용규모를 늘리겠다는 업체는 5.4%인 6개사에 그쳤다.이에 따라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기업(69.6%,78개사)들의 채용예상 인원은 지난해보다 37.5% 줄어든 4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 채용계획이 있는 대표적 기업은 포스코(20명),기업은행(100여명),한국수출입은행(20여명),SK텔레콤(100여명),벽산건설(25명),삼보컴퓨터(40명),교원(25명) 등이다.효성도 10월쯤 두자릿수 규모의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삼성공조(15∼20명),SK㈜(20∼50명),한국타이어(80명),현대오토넷(30명),CJ시스템즈(40명),제일모직(○○명) 등이 대졸 신규 인력을 충원한다.동부한농화학,세아제강,고려제강,효성데이타시스템즈(20명) 등은 10∼11월에 공채를 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p@
  • 효석문화제 내일 개막…체험행사등 다채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李孝石)의 삶과 문학세계를 기리는 효석문화제가 5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린다. 5회를 맞는 이번 문화제의 주제는 ‘자연과 문학과 전통’.이효석의 생가와 가산공원,물레방앗간 등이 있는 효석문화마을을 무대로 공연예술과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소설 등장인물의 가장행렬과 문학의 밤,창작음악극,가산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이효석 문학의 진수를 보여준다.특히 1930년대 소설 속 장면을 재현한 봉평장터에는 40여곳의 전통 먹거리 코너를 마련하고 흥정천 둔치 일대에서는 전통 놀이와 메밀국수 만들기,판화찍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당도 기다린다.
  • 현대車 美법인 CEO 핀바 오닐/ 미쓰비시車로 이적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현대모터 아메리카(HMA)의 핀바 오닐(사진·51) 사장이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북미지역 판매법인 미쓰비시 모터스 노스 아메리카(MMNA)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회장으로 영입됐다. MMNA는 지난달 31일 오닐 사장이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2일부터 사표를 제출한 피어 개그넌(46)의 뒤를 이어 CEO 및 공동회장으로 부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사장의 전격 영입은 올들어 미국에서 판매량이 급감한 미쓰비시가 판매 경쟁을 벌여온 현대차를 따라잡기 위한 대책으로 보여 현대차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현대에서 18년 근무해오며 지난 1998년 사장으로 승진한 오닐은 지난달 29일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오닐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자동차를 처녀 수출하기 1년 전인 1985년 도요타에서 자리를 옮기며 인연을 맺었다.그는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던 현대 저가 소형차가 품질과 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으로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하자 90년대 후반 ‘10년간 10만마일 보장’이라는 획기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미국수출 등을 들고 나와 재기를 노렸다.두 가지 전략은 주효,현대차의 미국 판매가 1998년 9만대에서 지난해 36만대로 늘었다.올 7월까지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공공기관, 환경평가 무시?

    공공기관들이 환경영향평가와 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를 하는 등 불법행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가 31일 국회 환경노동위 서병수(徐秉洙·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불법공사를 벌이다 적발된 21개 사업장 가운데 81%인 17개 사업의 주체가 공공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향평가 협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 259곳 가운데 81%인 210곳 사업의 주체도 공공기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기관이 환경영향 평가없이 사전 공사를 한 곳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경북 원남∼울진 국도 확·포장 공사,경남 밀양∼산외 도로 4차선 확장 공사,울산지방해양수산청의 울산신항 건설사업,한국수자원공사의 전남 탐진다목적댐 건설사업,충남도의 공주∼동면 도로 확·포장 공사 등이다.불법 사전공사를 한 민간사업 4건은 원주시가 승인한 ㈜K광산의 석회석광산 개발사업,전남도가 승인한 ㈜B산업의 골프장 건설사업 등으로 공공기관이 민간사업의 불법행위에 대해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서 의원은 “법을 어긴 공공기관들은 대부분 환경영향평가 대상 여부를 몰랐다거나 사업 시행이 시급했기 때문이라는 등의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불법에 앞장선 행위에 대해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유진상기자 jsr@
  • 금강기획, 370억 광고물량 영입

    금강기획이 지난 7·8월 총 370억원의 광고물량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말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승리, 120억원의 광고를 수주한데 이어 한일건설(서울랜드), 강원랜드 등에서도 광고권을 획득했다. 또한 국민카드, 한국수력원자력, SK건설 등도 각각 새 광고주로 영입했다. 금강기획은 지난 7월말 커뮤니케이션그룹 WPP에 편입됐으며 지난달에는 이영희(李永熙)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 6자회담 전야 표정 / 北·美대표 만찬장서 4~5분간 밀담

    |베이징 김수정특파원| 6자회담 공식개막을 하루 앞둔 26일 베이징 분위기는 참가국간 다양한 사전접촉으로 숨가쁘게 돌아갔다.특히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참여국 대표단을 위한 리셉션에서는 6개국이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 접촉을 가지며 탐색전을 벌였다. ●오늘 북·미 양자대화 가능성 6자회담 북한 수석대표인 김영일 외무성 부상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차관보는 이날 저녁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왕이(王毅) 부부장 주최의 환영만찬에서 처음으로 수인사를 나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리셉션에서 돌아온 뒤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북·미 양측 수석대표가 자연스럽게 만나 4∼5분간 대화를 나눴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북·미 수석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공식적인 양자회동 일정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여 이르면 27일께 북·미 양자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대표들은 6자회담의 핵심의제인 핵 폐기 및 체제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간단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수혁 수석대표는 또 “김영일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회담이 성공하도록 남북한이 협력하고 이해를 높이자.’고 말했으며 김 수석대표도 ‘서로 잘 해보자.’고 답했다.”고 전했다. ●남북대표 “잘 해보자” 이 수석대표는 “지난번 4자회담 때 파트너였던 북한 이근 차석대표와도 5년 만에 만나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과 회담장에서 굉장히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느꼈고,언제든지 자연스럽게 만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남북한 양자회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주고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이어 “북한 대표단을 비롯,각국 대표단이 서로 화기애애해 뭔가 회담에 기대를 걸 수 있을 듯한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왕이 중국수석대표는 환영만찬 인사말에서 베이징 6자회담의 역사적 의의를 언급하며 “어렵게 성사된 기회인 만큼 절대 놓치지 말고 한반도에 영원한 평화를 정착시키는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회담장 북·미 나란히 27일 본회담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회담장인 댜오위타이 방비원에마련된 대형 6각형 테이블에서 북·미는 나란히,남북한은 서로 마주보는 자리에 앉는다.회담장 입구에 자리한 중국(PRC)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국(ROK),러시아(RUSSIA),미국(USA),북한(DPRK),일본(JAPAN)의 알파벳 순서로 배치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미가 나란히 앉게 된 것이 중국측의 배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인사말은 주최국인 중국이 먼저 한 뒤 알파벳 순으로 북-일-한-러-미가,기조연설은 역순으로 하도록 조정됐다.북·미가 나란히 앉긴 했으나 회담장이 워낙 커 귀엣말을 나눌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 감사원이 뽑은 모범공무원/음지에서 더 빛난 ‘참공직자’

    공직자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하고 징계하는 감사원이 모범공직자를 뽑아 격려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이종남 감사원장은 25일 지난해 6월부터 올 7월까지 한해 동안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 등 168개 기관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발굴한 모범공직자 15명을 서울 삼청동 감사원으로 초청,격려했다. 이날 초청된 사람들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창의적인 업무처리로 예산을 절약하거나 남몰래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공직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공직자들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문지현(38) 지방사회복지주사보는 지난 90년부터 최근까지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복지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수급자 4700여명을 찾아내 복지급여의 사각지대를 없앴다.또 소득이 있으면서도 부당하게 복지수당을 지급받은 부정 수급자 4400명을 적발해 지급을 중지시켰다. 문 주사보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 주민에게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구민 한가족 되기’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 2001년 135명,지난해 162명의 저소득자를 후원자들에게 연결시켜주는 등 저소득층 보호에 한몫을 했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감시과 한권우(49) 위생주사는 지난 98년부터 최근까지 부정·불량식품의 근절업무를 수행하는 중앙단속반으로 활동하면서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유해물질을 섞은 냉면과 막국수,가래떡 등 758건의 위반사항을 단속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마약성분이 함유된 담석치료 식품 4억 4000여만원어치를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기도 했다. 경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정재호(45) 지방농업주사보는 고랭지 채소 농사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고랭지 딸기 생산을 권해 매년 20억원의 소득향상에 기여했다.또 최근에는 남북사랑나누기협회 등을 통해 여봉딸기 3000본과 교재를 북한에 지원하는 등 남북교류 증진에도 기여했다. 경남 김해시 김달영(43) 토목주사보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지역 내 내삼농공단지 절개지의 경사면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새벽같이 출근,절개지 아래 공장근로자 75명에게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김 주사보가 공장근로자를 대피시킨 직후 산사태가 발생,인근 공장들이 곧바로 매몰돼 243억원의 재산피해와 2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 보건복지국 박혜선(54·여) 지방행정사무관은 지난 98년부터 재해구호사업을 담당하면서 수해에 대비해 미리 취사도구와 부식류 등의 구호물품에 대한 사전계약을 체결하고,운송차량·인력 등을 사전 준비하는 등 이재민 지원에 큰 기여를 했다. 그동안 구호물품의 중복지급과 필요물품의 누락 등으로 인한 이재민들의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생활필수품과 취사도구,주·부식류 등 3가지로 분류해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전달체계를 만들어 구호물품 전달체계를 바꾸어 놓았다. 충북 건설교통국 임헌동(44) 지방토목 주사보와 한국남부발전 부산복합화력 건설처 강길수(36·6급)씨,주 쿠웨이트대사관 김동억(별정 3급) 공사참사관,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 장구식(49) 지방행정사무관·차원석(47) 지방통신서기,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강시우(행정 4급) 대리,조달청 강승현(별정 5급)씨,경남 김해시 김정호(35) 지방토목서기,중부지방국세청 김영두(49) 세무주사,부산 동래구보건소 조봉수(39) 지방의무서기관도 모범공무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모범공직자는 감사원이 지난 한해 동안 1092명의 공직자를 징계·문책하거나 형사 고발한 가운데 뽑힌 것이어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안 300척 또 해상시위/1000여명 위도 상륙 행진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해상시위가 지난달 31일에 이어 21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에서 또다시 열렸다. 이들 시위대는 위도에 상륙해 핵폐기장 백지화 행진을 벌이다 의료봉사활동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의료봉사단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격포항 선착장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폐기장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이어 일부 참석자와 격포·곰소·계화 등 부안군내 13개 항·포구 어민 500여명이 11시쯤부터 300여척의 각종 어선을 나누어 타고 격포항 방파제 안팎에 집결,14㎞ 떨어진 위도 파장금항까지 해상시위를 했다. 해상 시위대 500여명은 오후 1시쯤 위도에 상륙해 “보상금 필요없다.핵폐기장 결사반대”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파장금항에서 진리까지 왕복 4㎞를 행진했다.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한수원 산하 방사선보건연구원 의료봉사단 직원 20여명이 타고 가던 버스를 가로막고 타이어를 찢고 바람을 빼는 등 20여분간 난동을 부렸다. 부안 임송학기자 sh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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