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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가 8살에 소녀가장이 된 안타까운 사연

    “저 어린 게 무슨 죄가 있다고….부모님을 병구완하랴,동생 보살피랴.너무너무 안쓰러워요.” 중국 대륙에 8살 밖에 안된 소녀가 부모님의 병환을 돌봐주고 동생도 챙겨야 하는 힘든 가장 역할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중부 충칭(重慶)직할시 뎬장현 창룽(長龍)향 스쉐이(石水)촌에 사는 한 초등 2년생 소녀는 기동을 못하는 병든 부모를 돌보고 나이어린 동생을 챙겨주는 ‘최연소 가장’으로 등장,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무겁게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화제의 인물은 올해 8살난 쩌우춘룽(鄒春容·여·8)양.1년여전부터 병상에 누워 있는 부모님의 간병은 물론 남동생을 돌봐주는 소녀 가장이다.어릴 때부터 제대로 먹지 못하는 데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탓인지 키는 1m를 겨우 넘고 몸도 비쩍 말라 피골만 앙상한 모색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한다. “아빠,이제 약 드셔야지요.” 지난달 26일 오후 뎬장현 인민병원 2층 입원실.어린 소녀가 침대에 누워있는 아버지에게 뜨거운 물로 약을 먹이고 밥도 떠먹인 뒤 화장실까지 부축해 가는 등 병구완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뒤에서 보면 어린 나이에 힘든 일을 하다보니 심신이 피곤한 듯 어깨가 축처져 있었다. 사실 춘룽양의 집안이 처음부터 이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5년여 전까지만 해도 그리 넉넉한 셈평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어려운 편도 아니어서 오손도손 단란한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그가 태어나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온갖 재롱을 부릴 때부터 불행의 그림자 드리우기 시작했다.그녀가 두살 때 남동생 런제(仁杰)군이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산후 조리가 잘못돤 탓인지,어머니가 가끔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어머니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저금한 돈이 별로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병세는 하루가 다르게 악화됐다.이에 민간 치료법으로 처방했다가 부작용을 일으키는 통에 어머니는 병을 치료하기는 커녕 오히려 장애인이 되는 불운이 찾아왔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침대에서 밥을 받아 먹어야 했으며 의식도 오락가락했다.동생 런제군은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부족으로 5살이 되도록 걸어다는 것도 힘들어 하고 있다.더욱이 2005년 8월 아버지 추시성(鄒喜勝)씨마저 심근염으로 병원에 입원해버렸다. 부모님이 모두 앓아 눕는 바람에 춘룽양은 가장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었다.집안의 일을 모두 추슬러야 하는 가장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녀로서는 학교도 다니고 빨래와 밥을 하는 등 1인 2역을 어렵게 소화해냈다. 이같이 팍팍한 삶에도 그녀는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다.부모와 동생을 돌보고 집안일을 하는 와중에서도 5㎞쯤 떨어진 학교를 오며가며 책을 읽는 등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전념해 성적은 반에서 1∼2등을 다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을 춘룽양이 너무나 기특한지라 앞다퉈 먹을 것이나 입을 것 등을 내놓아 살림살이를 보태주고 있다.이웃 주민 탄제(譚杰)씨는 “어린 춘룽양이 어렵게 집안 살림을 떠맡아 하는 것을 보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동네 주민들은 기특한 춘룽양을 위해 얼마되지 않지만 쌀이나 국수,빵을 내놓거나 집안일을 거들어주는 등 조금씩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안녕하셔요] 돌아온 스타 성훈(成薰)과 펄·시스터즈 3남매

    [안녕하셔요] 돌아온 스타 성훈(成薰)과 펄·시스터즈 3남매

    『돌아와보니 나보다 더 유명해졌어요 』- 「펄 · 시스터즈」의 오빠 성훈(成薰)은 동생들을 가리키며 자못 대견해 못견디겠다는 말투다. 「수출배우 제1호」란 별칭으로 「홍콩」에 갔다가 3년만에 돌아온 그는 자기가 없는 3년동안 동생들이 가요계 정상의 인기를 차지한데 대해 더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 것 같다. 모두가 늘씬한 체구 성훈(29)의 본명은 배용수(裵龍守). 「펄」자매는 인순(仁順·21) 인숙(仁淑·19). 이들 인기 연예인 3남매는 부산에서 통조림 공장을 하고 있는 배경식(裵敬植·59)씨의 6남매(남3·여3)중 세째, 다섯째, 여섯째 자녀다. 한결같이 쭉빠진 늘씬한 체구가 우선 혈통을 과시하는데, 어머니 (현정득(玄正得)·53)와 아버지중 어느쪽을 닮았느냐는 물음에, 『 양친이 모두 늘씬하시다』고 공평한 대답이다. 「매스콤」을 통해 수 없이 소개된 이들 3남매 이외의 비연예인 3남매 역시 『우리들 보다 더 늘씬하다 』는 자랑인데 출가한 맏딸 미령(美玲·33)씨는 소문난 미인이었고, 둘째 용하(龍河·31)씨는 한국수출공단 근무, 그리고 네째 용문(龍文·26)씨는 난방관계 회사를 갖고있는 예비재벌급 사장이라고 소개. 영화배우이든 가수이든 그것이 사람들의 이목을 즐겁게 해주는 직업이고 보면 이들 성훈과 「펄」자매가 타고난 신체조건은 그야말로 천혜(天惠)라 할 수 있다. 재능을 과시하기 전에 우선 남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천질을 갖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들의 재능 역시 갖가지다. 본업인 노래와 연기를 제하고도 이들은 「스포츠」에 각기 「프로」급의 실력을 갖고 있다. 성훈은 중앙대(中央大) 재학중 축구 「팀」주장이었고 유도 2단, 당수 초단의 실력. 인순양은 중학교때 수영2백m에서 국내1, 2위를 다퉜다는 것. 인숙양은 「스포츠」는 『별로 흥미없다』지만 기성 뺨치는 「발레리너」. 허물없는 친구처럼 운동과 연예에 상통점이 있어서인지 이들 3남매는 오누이관계라기 보다 허물없는 친구사이다. 한국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점잔빼기가 이들한텐 전혀 없다. 어디서 든지 함께 뛰고 뒹굴 수 있는 그런 탁 트인 분위기. 소꿉장난할 때의 동심을 이들 장성한 3남매는 그대로 지니고 있다. -셋이 함께 영화에 나간다는 소문이던데? 『 얼마전 그런 부탁을 받았어요. 「첫사랑」등 「펄」의 「히트·송」3편에 함께 출연해 달라는-』 성훈의 이 말에 인순·인숙양은 함께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화화기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말할 수 없다는 것. -영화배우가 되고 싶은지? 이 물음에 인순양은 『멋진 영화배우가 되고싶다』고 대답했으나 인숙양은 『 오빠와 함께 나가는 것뿐이지 큰 관심은 없다』고 서로 다른 의견이다. 이번에 3남매가 공동 출연할 생각을 내린 것은 이를테면 오빠의 귀국을 기념한 우애의 열매. 뮤지컬 영화 해봤으면 그런데 성훈은 동생들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으로 오해될까봐 퍽 난처한 기색이었다. 『어린 동생들에게 폐가 될지도 모른다』고 입빠른 사람들의 편견을 두려워 했다. 그는 『 동생들이 이만큼 됐으니 「뮤지컬」영화를 해봤으면 해요. 노래와 연기가 제대로 조화된 본격적인 「뮤지컬」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 우리들 3남매의 「이미지」도 새로운 것이 될거』라고 그나름의 희망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성훈은 인기연예인으로 보다 순수한 여성으로 동생들이 행복해지길 희망했다. 『나는 이렇게 역설해요. 인순이는 72년까지만 노래하고 · 인숙이는 73년에 그만두라고. 여자는 결혼할때가 되면 시집가서 현모양처가 되는게 현명한 일이 아닙니까? 』 이 말에 동생들은 「너무 서두른다」고 똑같이 불만을 표했다. 『이제부터 노래공부도 본격적으로 할참인데- 』라는 게 인순양의 말이고, 『 시집가는 것보다 노래하는게 행복하다』는 게 인숙양의 항변. 귀국 한달이 채못되는 성훈에게는 이미 6, 7편의 작품 청탁이 밀려들었고 그 중 3편쯤은 동생들과 공연할 생각. [선데이서울 70년 7월 2일호 제3권 27호 통권 제 92호]
  • 사내가 설탕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이유

    “쌀밥이나 국수,빵은 안 먹어도 괜찮지만 설탕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그냥 미쳐버립니다.” 중국 대륙에 밥·국수·빵보다 설탕을 더 많이 먹는 ‘설탕 기인(奇人)’으로 불리는 60대 남성이 등장,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화제의 장본인은 중국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쑤자툰(小家屯)구에 살고 있는 쑨창쥔(孫長軍·64)씨.그는 최소한 3일에 500g의 설탕을 섭취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을 보이는 ‘설탕 마니아’라고 북경일보(北京日報) 인터넷신문인 천룡망(天龍網)이 최근 보도했다. “나는 설탕을 매일 먹는데,마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만약에 설탕을 하루라도 먹지 못하면 거의 미쳐버린답니다.” 6년 전부터 3일에 500g 정도의 설탕을 먹고 있다는 쑨씨는 실제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게 보였다.채수염이 넉넉하고 턱끝이 뾰족한 모습의 그는 그러나 몸피가 깍짓동만하고 아주 건강한 모색을 하고 있었다. 쑨씨는 매일 외출할 때마다 설탕 봉지를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양 가지고 다닌다.목이 칼칼하면 보온병의 차에다 안다미로 네 다섯 큰 스푼의 설탕을 탄 ‘설탕 차’를 마신다.친구들이 이 차를 한번 마셔보고는 “너무 달다.이 것을 어떻게 마시느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고. 그는 설탕만 먹는 것이 아니다.집에다 사탕을 몇 봉지씩 사놓고 간식으로 먹기도 한다.그는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차에 한 두 작은 스푼의 설탕을 넣어 마셨다.”며 “그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단 것만 찾게 돼 설탕을 먹는 양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설탕이나 사탕을 매우 좋아해 이렇게 많은 양은 당분을 섭취하고 있지만 아직 충치도 하나도 없을 정도로 건강한 치아를 갖고 있습니다.” 처음 설탕을 먹기 시작한 것은 지금부터 50여년전.무엇인가 잘못 집어먹어 속이 뒤집히는 일 있었다는 쑨씨는 그때 설탕 한 큰 스푼을 먹었는데 갑자기 속이 편안해졌다.그때부터 집안의 모든 음식에 설탕이 들어가야 먹는 등 설탕을 특별히 좋아했다는 것이 쑨씨의 설명이다. “내 나이 마흔살 때였으니까 20년 전의 일입니다.시장에 가서 설탕 한 봉지를 산 뒤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설탕 먹고싶은 마음을 참을 수 없어 조금씩 먹다보니 어느새 500g 한 봉지를 다 먹어 마누라에게 혼이 난 적도 있습니다.” 쑨씨는 “아내나 자식들이 설탕을 너무 많이 먹어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해 조금 미안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지금까지는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이와 관련,비뇨기과 전문의 궈훙신(郭宏欣)씨는 “쑨씨의 경우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습관화돼 인슐린 분비가 크게 늘어나 정상적인 대사활동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그러나 신체 특성상 특이체질이어서 가능한 것이지,일반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설탕을 섭취하면 쉽게 당뇨병 등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정유업계-수입차업계 ‘주유구 신경전’

    “차를 수출해 팔면서 현지 사정을 무시하는 것은 수입차의 오만”(정유 업계) “기름을 팔려면 고객 사정에 맞춰 주유기를 바꿔 달아야”(수입차 업계) 수입차 업계와 정유 업계가 디젤(경유) 주유기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휘발유 주유기와 디젤 주유기 크기가 다른 데서 비롯됐다. 디젤 승용차 판매가 급격히 늘면서 양쪽의 신경전도 팽팽하다. ●디젤 주유기가 어쨌기에 차에 달려 있는 휘발유 주유구 직경은 2.1㎝다. 디젤 주유구는 3.05㎝로 휘발유 주유구보다 약 1㎝ 크다. 과거에는 디젤을 버스나 트럭 등 ‘상용차’만 썼다. 덩치가 크다 보니 주유구 크기도 당연히 컸던 것. 주유소들은 여기에 맞춰 휘발유 주유기보다 큰 디젤 주유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2005년 디젤 ‘승용차’ 시대가 열리면서부터 시작됐다. 첫해 1260대에 불과하던 수입 디젤 승용차는 지난해 4338대(10.7%)로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첫해 4%에서 올 1월에는 15%로 껑충 뛰었다. 그런데 수입 디젤차의 주유구는 일반 승용차의 휘발유 주유구와 크기가 같다. 국내 주유소의 기존 디젤 주유기로는 기름을 넣을 수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입 디젤차를 모는 운전자들은 수입차용 디젤 주유기가 있는 주유소를 찾아 기름을 넣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휘발유와 디젤 주유구 크기가 같다 보니 혼유(混油) 사고가 수입차에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수입차 “전국 모두 주요소에 설치를” 폴크스바겐코리아 방실 부장은 25일 “수입 디젤차 판매가 급증하는데도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휘발유 주유구와 크기가 같은 디젤 주유기를 설치한 주유소가 거의 없다.”면서 “기름을 팔려면 당연히 고객(수입차)의 사정에 맞춰 정유사들이 주유소에 별도 주유기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국의 디젤차 시장이 아직은 미미한 실정에서 한국만을 위해 주유구 크기가 다른 별도의 디젤차를 제작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한국수입차협회는 “올해만 해도 디젤 승용차 신규 출시가 14종이나 예정돼 있다.”면서 “판매량이 계속 불어나는 만큼 정유사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정유업계 “강남 등 수요 많은 곳만 교체”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주객이 전도된 주장”이라며 흥분한다.A정유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회사들도 디젤 승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실정과 운전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주유구 크기를 기존 디젤 상용차에 맞춰 출시하고 있다.”면서 “하물며 시장에서 소수인 외제차들이 해당국의 다수 상황을 외면하고 기존 주유구를 고집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성토했다. 이 관계자는 “차량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차를 수출할 때는 왼쪽으로 옮기고 사이드미러도 접힐 수 있게 만드는 것은 현지사정에 맞춰야 하는 게 마케팅의 기본상식이기 때문”이라며 “주유구도 사소한 것 같지만 외제차 회사들이 고객(운전자)의 불편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출시 때부터 크기를 바꿔 수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유회사들은 일선 주유소들이 수입차용 디젤 주유기 설치를 요청해오면 곧바로 설치해주고 있다. 주유기 끝의 노즐(nozzle)만 바꿔 끼면 돼 비용은 10만원 안팎이다. B정유사 관계자는 “강남 등 수입차가 많은 지역의 주유기는 상당수 교체했지만 전체 자동차 가운데 1%도 채 안 되는 수입 디젤차를 위해 전국 2만개 주유소의 주유기를 모두 바꿀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프라이드 등 디젤 승용차를 판매중인 기아차측은 “운전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디젤을 넣을 수 있도록 국산 디젤 승용차는 모두 주유구 크기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완도군 전문 수산경영인 키운다

    전남 완도에 전국 최초로 한국수산벤처대학이 설립된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조선대와 공동으로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내 해양생물연구센터에 ‘한국수산벤처대학’을 설립키로 했다. 군은 오는 26일부터 신입생 30여명을 모집,3월31일 개강할 계획이다. 교과과정은 벤처 창업지원, 경영·마케팅, 수산정책 정보공유, 성공사례 체험분야 등으로 편성됐다. 강사진은 경영·유통·판매 등 전문가와 대형 수산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전달한다. 특히 국내외 벤처수산업 탐방, 대형수산물 유통시장 방문 등 현장 위주의 교육이 이뤄진다. 학사운영은 전남도와 완도군, 조선대가 공동 설립한 해양생물연구센터에서 1년 교육과정으로 매월 1회(토·일요일 1박 2일), 연 12회 24일간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무료로 전남도와 완도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교육생에 대해서는 생산·유통·창업·신기술 등 각종 수산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교육생간 전국 네트워크를 결성해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완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데뷔 10년맞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데뷔 10년맞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30). 청순가련한 지젤이면 지젤, 요염한 카르멘이면 카르멘, 스파르타쿠스의 야심만만한 예기나면 예기나…. 지난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적’의 메도사 역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한 지 올해로 10년, 발레를 시작한 지는 20년째다. 웬만한 무용수들이라면 나름대로 감회에 빠질 법도 하련만, 김주원에겐 그런 감상조차도 사치스럽다. 당장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思悼(사도)-사도세자 이야기’의 혜경궁 홍씨로 무대에 올라야 하고, 다음달 2∼4일엔 정동극장 기획 아트프런티어 시리즈 ‘몸짓으로 그리는 수채화-김주원’의 연출 총감독 겸 주역도 맡아야 한다. 지난 15일 오전 10시30분 기자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내 국립발레단 연습실을 찾았을 때도 그녀는 70평 남짓한 공간에서 홀로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작품에 매달려 있었다. “주변에서 저의 발레 10주년에 의미를 두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춤을 췄고, 지금도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의 변함없는 각오로 이렇게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데뷔 10주년 소감을 청하자 ‘생뚱맞다’는 표정을 지은 뒤 대뜸 올해 공연 스케줄부터 내보인다. 3월 중순 국립발레단 ‘지젤’,4월 ‘스파르타쿠스’ 러시아 공연,5월 ‘백조의 호수’ 폴란드 공연과 ‘스파르타쿠스’ 한국 공연…. 그뿐인가.7월을 전후해 6개의 초청 공연이 잡혀있고 하반기로 넘어가선 올해 국립발레단 야심작 ‘사랑의 시련’,7∼9월 호주·헝가리 등의 갈라 초청공연,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강수진 내한 갈라공연 출연…. 이 가운데 처음 한국무용에 몸을 담는 극장 용의 ‘思悼(사도)-사도세자 이야기’와 자신을 위해 기획된 정동극장의 ‘몸짓으로 그리는 수채화-김주원’이 아무래도 가장 부담스러우면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단다. ‘思悼(사도)-사도세자 이야기’는 98년 국립발레단 신입단원 시절 인연을 맺었던 국수호 현 디딤무용단장의 출연제의에 선뜻 응한 것이고, 정동극장 기획공연 역시 고등학교 1학년때 국립발레단 방학시즌 문화학교에서 처음 만난 최태지 정동극장장이 자신의 데뷔 10년에 맞춰 내준 무대여서 감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사도세자 이야기’공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발레가 하늘에 가까워지고 싶어하는 사람의 욕망을 담고 있다면, 한국무용은 땅과 친숙한 정서에 충실하지요. 정반대의 호흡을 요구하는 색다른 무대에서 클래식 발레리나로서의 제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 한국적인 느낌을 표현하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더군요.” 정동극장 기획공연은 무대의 총 연출을 맡아 사흘간 ‘사랑’이란 주제로 4개의 다른 작품에서 4명의 남성 무용수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다 안무가 선정, 의상, 심지어는 출연자 개런티까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그녀는 그래선지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사는 기분”이란다. 그동안 숱한 상을 받았지만 지난해 ‘완벽한 상체라인’이란 찬사와 함께 주어진 ‘최고 여성무용수상’은 아무래도 가장 큰 영예다. 그런데 이 화려한 영예 뒤에는 가슴 아픈 기억이 서려 있다. “데뷔 무대때 무리한 연습중 오른쪽 발등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어요. 절실하게 원했던 작품이었고 주변의 기대감도 커서 마취제를 맞고 무대에 올랐었지요. 그 후에도 이어지는 공연으로 발바닥 한가운데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데 재활 치료와 염증 치료를 계속해야만 합니다.” 특히 ‘완벽한 상체라인’이란 평은 그야말로 발레에 맞지 않는 몸을 철저하게 담금질한 끝에 얻은 눈물겨운 노력의 결정이다. 툭 불거진 뒷 목뼈와 기형적으로 휘어진 팔, 그리고 유난히 가늘고 긴 목 때문에 여간 고심한 게 아니었지만 남모르게 해온 근육운동과 교정으로 지난 2004년 일본 공연에선 ‘그녀는 배우다.’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관객에게 더 이상 감동을 줄 수 없을 때 미련없이 무대에서 내려오겠다.”고 말하는 김주원. “나만 보고 나만을 위해 무대에 섰지만 이제는 내 무대를 위한 모든 이들의 배려와 고마움을 볼 수 있게 되어 감사한다.”며 다음 공연준비를 위해 서둘러 연습장을 떠났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사고] 맑은 물 밝은 세상

    새 감각, 바른 언론 서울신문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물 사랑 캠페인 ‘맑은 물 밝은 세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합니다. 21세기 모든 인류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는 물 문제의 해결입니다. 물의 소중함을 모르는 우리는 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채 낭비와 오염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임에도 국민 대부분이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익 캠페인인 ‘맑은 물 밝은 세상’을 통해 국민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바른 물 사용을 유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서울신문사, K water 한국수자원공사
  • ‘맑은 물 밝은 세상’ 알립니다

    ‘맑은 물 밝은 세상’ 알립니다

    서울신문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생명의 근원인 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맑은 물 밝은 세상’ 캠페인을 연중 벌이기로 했다. 노진환 서울신문 사장과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15일 서울신문 회의실에서 공익 캠페인 추진 협약서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소중한 자원인 물의 중요성과 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물 부족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자연 친화적인 물관리 시스템과 수질 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 선진 물관리 시스템 등 물 관련 산업 전반도 소개하기로 했다. 국내 수자원개발·관리 기술의 해외 보급 사례를 알리고,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 좌담회도 열기로 했다. 또 물 사랑 관련 이벤트를 공동 개최하고 홍보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 [부고]

    ●김희건(신한카드 영업지원본부장 부사장)씨 빙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292●신승하(전 고려대 동양사학과 교수)씨 별세 은지(두산 전자BG과장)주현(하나은행 개포동지점 대리)씨 부친상 권인기(하나은행 인력지원부 차장)김진식(하나은행 BRM팀 〃)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5●임세근(전 부산은행 부행장)씨 상배 순정(동시통역사)효정(삼성전자 IR팀 과장)씨 모친상 김재우(연세대 의대 조교수)김웅섭(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92-0299●장기영(조선대 교수)기배(롯데카드 광주지점장)씨 모친상 임원배(변호사)오웅탁(한양대 기획처장)양협(속초대 교수)씨 빙모상 13일 조선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2)231-8901●유영근(KT 강원본부장)씨 상배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이병익(ING생명 중부본부 상무)씨 부친상 12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650-2742●김성균(도서출판 폄 대표)도균(프라이머스 대표)혁균(레인콤 대표)씨 부친상 김숙자(경향신문사 편집국 교열팀 기자)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5●조성희(전 보안사 경리실장)씨 별세 중광(티오티 대표)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265●허종욱(전 조흥은행 전무이사)씨 모친상 김홍조(재미 의사)씨 빙모상 허남혁(외환은행 자금부)씨 조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72-2011●최삼수(KCC 건재영업총괄 상무)씨 모친상 13일 경남 김해시 부원동 녹십자 요양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5)322-4401●신향근(순천대 교수)단식(교보증권 영업부 차장)성길(금산면사무소)단길(고흥군 농협)경식(대전 성심의원장)씨 부친상 우기홍(한국수자원공사)씨 빙부상 13일 고흥제일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61)830-3443
  • [Metro] 광역상수도 통합관리센터 준공

    수도권 광역상수도 공급 및 수질을 실시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권 광역상수도(하루 생산능력 790만㎥, 급수인구 1000만명)의 생산·공급·운영을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한 곳에서 통제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짓고 14일 준공식을 가진다. 서울·인천·경기지역 24개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정수장과 취수장을 중앙에서 한꺼번에 조정·통제·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통합운영센터에서는 첨단 분석기술을 이용, 수도권 전역의 물 수요와 예측분석이 가능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광역상수도 통합관리센터 준공

    수도권 광역상수도 공급 및 수질을 실시간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권 광역상수도(하루 생산능력 790만㎥, 급수인구 1000만명)의 생산·공급·운영을 최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해 한 곳에서 통제하는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짓고 14일 준공식을 가진다. 서울·인천·경기지역 24개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정수장과 취수장을 중앙에서 한꺼번에 조정·통제·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통합운영센터에서는 첨단 분석기술을 이용, 수도권 전역의 물 수요와 예측분석이 가능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기대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참, 희한하네!…거꾸로 서야만 오줌 누는 견공

    참, 희한하네!…거꾸로 서야만 오줌 누는 견공

    “참 희한한 일이네.개가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야만 오줌을 눌 수 있다니!” 중국 대륙에 물구나무를 서야만 소변을 볼 수 있는 정말 기이(奇異)한 ‘발발이 견공(犬公)’이 등장,화제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떠오르는 화제의 명물은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살고 있는 수컷 발발이 견공이다.올해 1년 6개월된 ‘바오바오(寶寶)’라는 이름의 이 견공은 생후 1년 3개월쯤 지나면서 거꾸로 물구나무를 서서 뒷다리를 허공으로 향한채 오줌을 누는 희한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고 동아무역신문(東亞貿易新聞)이 13일 보도했다. 주인 청(程·여)모씨에 따르면 ‘바오바오’는 다른 개들과는 달리 반드시 물구나무를 서서 뒷다리를 든 상태라야 오줌을 눌 뿐 아니라 고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만두는 모두 토해버리는 ‘채식주의자’이다. 정확치는 않으나 3개월 전부터 도립(倒立)해 볼일을 보고 있는 ‘바오바오’는 요기(尿氣)가 생기면 어디서 오줌을 싸야 할 지,소변보는 장소를 우선 정한다.그 살살이가 볼일을 보는 장소는 다른 개들과는 달리 유독 큰나무 밑둥치이다. 오줌 눌 장소인 큰 나무가 정해지면 그 주위를 몇번이나 돌며 나무 뿌리의 냄새를 맡아본 뒤 이상이 없어야만 비로소 자신이 소변을 볼 장소로 최종 결정된다.냄새를 맡는 이유는 다른 개가 와서 이미 오줌을 산 적이 있는가를 확인해보는 것인데,다른 개의 오줌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절대로 그곳에서 볼일을 보지 않는다고 주인 청씨는 말했다. 소변을 보는 장소가 정해졌으면 보통 개와 같이 그곳으로 득달같이 달려가 물구나무를 서서 오줌을 싸는,‘경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시원하게 오줌을 내갈기고 나면 아주 자연스럽게 밖으로 뛰어나가 논다.특히 거꾸로 물구나무 서서 볼일을 보기 시작한 이후부터 거꾸로 물구나무 서서 뒷다리를 들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결코 오줌을 싸지 못한다고 청씨는 전했다. “말로는 믿지 못할 겁니다.그 모습을 보기만 하면 정말 얼마나 우스운지 웃음을 참기 어렵습니다.” ‘바오바오’의 오줌 누는 모습이 마치 서커스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다는 청씨는 볼일 볼 장소를 곧바로 찾지 못할 때는 마치 호떡집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오줌 눌 장소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안절부절한다는 것이다. ‘바오바오’는 거꾸로 물구나무 서서 오줌을 누는 것 외에도 육식은 전혀 먹지 못한다고.청씨는 “‘바오바오’가 생후 30일쯤 됐을 때 우리 집으로 데려와 길렀다.”며 “우리 집에 온 이후 고기는 물론 달걀 노른자를 줘도 모두 토해버리고 오직 옥수수로 만든 국수나 떡 등만 먹는 채식주의자”라고 덧붙였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언론·시민단체 “또 방송장악 음모”

    언론·시민단체 “또 방송장악 음모”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과 도덕적 해이 등을 막는다는 취지로 제정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운영법)이 언론계 주요 이슈로 대두됐다. 지난해말 통과된 모법은 물론 최근 입법예고된 시행령에서도 KBS(한국방송)와 EBS(교육방송)가 대상 공공기관에서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대로라면 정부는 KBS와 EBS의 임원 선임과 회계 감시, 필요할 경우 통폐합은 물론 매각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는 “정부의 방송장악 음모가 또다시 드러났다.”고 강력 반발하는 한편 공공기관운영법 제4조 2항의 적용제외 대상에 ‘방송’을 추가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청원키로 했다. 민주노동당의 천영세 의원 등 정치권 일각에서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국회 통과돼 시행령 입법예고 공공기관운영법은 기존의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과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을 통합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자는 명목에서 추진됐다. 지난해 12월말 국회에서 통과돼 오는 4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지난 2일 시행령이 입법예고됐다. 각 부처별로 관리됐던 공공기관(공사)의 예산 등을 기획예산처가 직접 관리감독하도록 한 것이 골자이다. 한국도로공사나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각기 다른 부처에서 관리받다 보니 예산 및 회계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주먹구구식 경영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운영법 제4조 1항 1호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직접 설립되고, 정부가 출연한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방송법에 의해 설립된 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설치된 EBS도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다. 민노당 천 의원은 “기존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에서 공영방송을 적용제외 대상으로 뒀던 것은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같은 합의를 파기하고 KBS와 EBS를 정부관료의 통제에 두려는 것은 방송장악이라는 의혹의 불씨만 남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도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운영법이 4월부터 효력을 발생하면 KBS 등의 독립성을 정부관료가 마음대로 유린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일각선 “공영방송 방만경영 탓” 하지만 일각에서는 KBS 등 공영방송이 오히려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실제 감사원은 2004년 “KBS가 예산편성에서 외부 감독을 전혀 받지 않아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고 발표했다. 당시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KBS는 문화관광부가 폐지를 요구한 퇴직금누진제를 계속 유지하고, 인건비 등 재정부담이 커지자 KBS2의 광고비 인상으로 충당했는가 하면, 사원들에 대한 개인연금도 회사가 지원했다. 노조전임자도 25명으로 정부투자기관 허용기준치보다 19명이나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출자기관이 예산편성과 결산과정에서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받는 것과 달리,KBS는 국회에서 결산 승인만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방송사 경영에 직접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언론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강형철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국가와 정치로부터 독립된 기구가 공영방송의 경영을 규제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지방시대] 울산을 품격있는 도시로/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얼마 전 고교동창이 서울에서 울산으로 발령을 받아 왔다. 그는 인사 담당자에게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졌다고 했다. 지방 근무가 곧 좌천으로 여기던 참이니 그럴 만도 했다. 한동안 그는 우울했다. 그러나 그는 곧 명랑해졌다. 유독 건강을 챙기던 그는 등산, 수영, 낚시, 골프, 축구, 양궁 같은 운동을 다른 도시와 달리 울산에서는 4계절 내내 가능하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에게 울산은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도시였던 셈이다. 울산은 면적이 서울의 약 1.6배가 넘지만 인구는 10분의1 정도밖에 안 된다. 삼면이 산으로, 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전체 80%가 녹지다. 서울과 같은 도시적 위용도 없고, 부의 상징이나 과시용 도시건축경관도 없지만 울산은 젊고 활력이 넘친다. 도심에서 서쪽으로 차로 30분만 가면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 신불산 같은 고봉준령이 즐비하다. 또 동쪽으로 30분쯤 가면 동해안, 그것도 때 묻지 않은 청정해안에서 회 한 접시에 소주 한 잔 걸칠 수 있는 도시가 울산이다. 이런 도시가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까? 산은 있되 바다가 없거나, 바다는 있되 산이 없는 도시가 태반이다. 울산은 공장이 많은 산업도시지만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태화강에서 전국수영대회를 열 만큼 도시는 맑아졌다. 최근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도 ‘태화루’를 복원하려는 역사문화적 의지도 돋보인다. 울산은 천혜의 도시다.1962년 인구 6만명의 소도읍에서 45년이 지난 지금 110만명의 ‘산업수도’로 성장했다. 도시 경제지표만으로는 울산만한 도시도 드물다. 한국 ‘자동차의 메카’답게 인구 대비 차량수는 서울을 포함한 7대 도시 중 가장 많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과 경쟁력을 가진 울산도 몇 가지 시급한 과제를 안고 있다. 먼저 생태도시로서의 완성과 정착문제다. 생태도시는 ‘태화강 수영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꾸고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고 중요하다. 울산의 생태도시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생태산업도시로의 정착과 완성을 위한 2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도시계획과 관리의 모든 부문에서 생태도시로의 지향성을 가시적으로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노사화합을 통한 사회 안정성의 확보문제다. 울산은 산업을 배경으로 성장 발전해 온 도시인 만큼 노사화합이야말로 사회안정성 확보의 관건이며 도시 운명을 좌우할 만큼 절실하다. 울산은 경제적 번영의 달콤함도 맛봤고 노사분규에 따른 파국의 쓴맛도 일찍이 경험했다. 이제 사회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울산의 진정한 번영은 공허하다. 아울러, 지금 울산은 혁신도시 건설, 역세권 및 강동권 개발, 국립대 설립 등 굵직한 사업들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호기를 도시발전의 큰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가 절실하다.‘탈 울산’을 걱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울산에선 전대미문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붐을 이루고 재개발·재건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지역업체가 아닌 수도권 업체들이 자본력으로 밀고 들어온다. 지역에 대한 기여보다도 이윤만 챙기고 내빼는 건 아닌지 솔직히 걱정이다. 울산은 외부의 과대평가와 과소평가가 공존하는 ‘묘한’ 도시다.45년간 압축성장에 따른 진통이라면 ‘넘어야 할 산’이며, 이제는 성장보다 안정을 다독일 때가 아닐까 한다. 이제 울산은 ‘잘사는 도시’에서 ‘품격 있는 도시’로 가야 한다. 돈이 많다고 격이 높은 건 아니다. 경제력도 있고 품격도 있다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소위 ‘스마트 성장’(smart growth)으로 도시관리와 도시정책의 일대 전환을 기해야 할 때다. 김선범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 수자원학회 회장 심명필 교수

    인하대는 심명필 환경토목공학부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수자원학회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제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심 회장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위원, 건설교통부 중앙하천관리위원 등을 맡고 있다.
  • [사설] ‘민족주의로 먹고사는 사람 많다’

    연예계에서 ‘민족주의’가 새삼 화두다. 연예기획자 박진영씨가 인터뷰에서 “정치권과 언론이 한류를 문화적 소통으로 이해하지 않고 민족주의의 틀 안에 끼워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놓고 인터넷에 연일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일본은 물론 동남아 국가 등에서도 반한류 정서가 심심찮게 목격되는 상황에서, 가벼이 흘려보낼 수 없는 진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씨는 “민족주의로 먹고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의 지적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한류에 ‘민족’을 덧씌워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바람직하지도 않고, 오래갈 수도 없는 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류의 발전 족적을 보면 더욱 극명하다. 한류는 국가나 민족을 떠나 동시대의 고민과 감성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공했기에 가능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전면에 부각시키지 않았기에 더욱 빠르게 확산된 측면이 있다고 본다.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정치·경제적 강대국의 이미지가 없는 게 오히려 장점이 됐을 것이다. 우리도 이제 좀더 넓은 시각에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더구나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있어 국수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한류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우리의 정서를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세계인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없다. 국내의 분위기가 유연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민족’의 이데올로기로 아직 다툼을 하는 전근대적인 문화계 풍토가 우려스러운 것도 이 때문이다.
  • [참여정부 인사 특징 ‘검증된 인물 선호’] 공기업 22곳 사장 공무원·정치인 출신

    [참여정부 인사 특징 ‘검증된 인물 선호’] 공기업 22곳 사장 공무원·정치인 출신

    공기업 27개사 가운데 82%인 22개사 사장이 공무원·정치인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정부가 분류한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27개사 임원의 경력을 확인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27개 공사의 사장 가운데 민간에서 채용된 사람은 이수호 가스공사 사장, 이재희 인천국제공항사장, 지난달 사표를 낸 한행수 대한주택공사사장,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뿐이었다. 해당 공사에서 성장해 사장까지 오른 이른바 ‘내부 사장’은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이 유일하다.88관광개발, 환경관리공단, 조폐공사, 마사회, 철도공사, 석탄공사 등 6개 공사의 사장은 정치인 출신이다. 나머지 한국전력공사, 한국공항공사, 지역난방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16개 공사 사장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었다. 이들 공기업 27개에 포함되지 않는 금융 관련 공기업 가운데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기업은행, 증권예탁원, 증권전산,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경우 모두 재정경제부 출신이 사장 자리를 석권했다. 이사회 역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감정원의 비상임 이사 6명 가운데 2명은 열린우리당에서 활동했던 정치인 출신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어머니의 손맛 ‘녹두빈대떡’

    [의사 한송이의 요리짱건강짱] 어머니의 손맛 ‘녹두빈대떡’

    이제 한 주만 지나면 설이다.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설이 되면 매년 고향을 찾는 인파로 도로는 몸살을 앓지만 그 고달픔이 즐거운 건 오랜만에 모이는 가족끼리 오순도순 정겹게 나누는 대화와 음식이 있어서이리라. 어렸을 적 할머니, 어머니와 어른들이 모여서 북적대며 차례음식을 만들 때면 늘 가장 먹고팠던 음식이 ‘녹두빈대떡’이었다. 노릇노릇 가장자리가 약간 탄 듯한 고소한 녹두전을 한 입 베어 먹기 시작하면, 밥을 못 먹는다는 어른들의 핀잔에도 불구하고 녹두전으로 배가 찰 때까지 내내 부엌을 들랑거렸던 것 같다. 맛있는 녹두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잘 불린 녹두를 너무 곱지 않게, 적당히 씹히는 감이 있도록 갈아야 하고, 들어가는 재료를 따로따로 양념해 준비해야 한다. 녹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식이어서 고기와 나물을 넣은 큼지막한 녹두빈대떡 한 장이면 속이 든든해진다. 대표적인 우리 음식인 빈대떡은 녹두를 물에 불렸다가 맷돌에 갈아 소댕(솥뚜껑)에 부치는 음식으로 황해도에서는 ‘막부치´, 평안도에서는 ‘녹두지짐’ 또는 ‘지짐이’라고 한다. 빈대떡의 어원은 ‘빈자떡’이라는 얘기도 있고, 서울 덕수궁 뒤쪽에 빈대골이라고 부르던 곳(지금의 정동)에 유난히 ‘부침개 장수´가 많아 빈대떡이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이름과는 달리 빈대떡은 예전에 큰 상이나 제삿상에 전을 고일 때 쓰던 고급스런 음식이다. 녹두 간 것을 얇게 소댕에 부치고 그 위에 쇠고기나 돼지고기, 숙주나물, 도라지나물, 김치 따위를 얹은 후 다시 녹두 간 것을 얇게 덮는다. 지방마다 부치는 방법이 다른데 평안도 지방에서는 돼지고기와 나물거리를 큼직하게 썰어서 녹두 간 것 위에 얹어 두툼하고 큼직하게 부치고, 서울에서는 돼지고기와 나물을 잘게 썰어서 손바닥만 하게 작게 부친다. 필자가 녹두빈대떡을 먹어 본 곳 중 어렸을 적 솜씨 좋으시던 외할머니가 해주신 빈대떡과 가장 같다고 느꼈던 음식점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락락소풍’이다. 요리솜씨 좋기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안준 사장이 본인의 사옥 1층에 오픈한 오리엔탈 음식점이다. 이 곳의 녹두전은 질 좋은 녹두를 갈아 쓰고, 다진 돼지고기 대신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칼로 곱게 다져 넣는 것이 특징이다. 또녹두빈대떡을 부칠 때 식용유 대신 돼지비계를 녹여 씀으로써 더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난다. 이 곳의 음식은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을 쓰지 않고, 조미료와 기름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제철 채소와 해산물, 콩과 두부 등의 자연식 위주인 것이 장점이다. 특히 맛있는 녹두빈대떡은 조안준 사장이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레서피대로 만든다. 가다랭이, 다시마, 표고 등을 우려 만든 완탕이나 양지를 정성스럽게 고아 만든 육수에 각종 재료를 넣어 내는 언덕국수(쌀국수)도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제대로 된 국물 맛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만든 곳이니 만큼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식당 내 인테리어와 소품, 지하의 갤러리,2층의 오리엔탈 가구와 소품 전시장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락락소풍은 서울고등학교 사거리 남부순환도로 방향 하나은행 빌딩 뒤편 조안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완탕 7000원, 명란김밥·너비아니김밥 5000원 앞뜰 생채 1만 7000원, 항구 생채 2만 2000원, 락락녹두 2만 3000원, 디너세트메뉴 4만∼5만 5000원, 점심은 낮 12시~오후 2시, 저녁은 오후 5~11시까지이며 저렴한 와인 몇 가지와 맛있는 차들도 준비되어 있다.(02)587-3378. 여성전문병원 ‘한송이 W클리닉´ 원장
  • [도토리뉴스] 수입 자동차 월간 점유율 ‘마의 5%’ 첫 돌파

    지난 1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4365대로, 국내 승용차 판매대수 8만 2431대(국산차 7만 8066대)의 5.3%를 차지하며 ‘5% 점유율’이라는 새 기록을 세웠다. 월간이기는 하지만,1987년 수입차가 국내에 본격 수입된 뒤 처음으로 마(魔)의 5%를 넘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 한 해 96만 2000대의 국산 승용차가,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만 5500대의 수입 승용차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6국)]정상권에 진입한 윤준상 4단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본선 1회전(6국)]정상권에 진입한 윤준상 4단

    총보(1∼272) 주형욱 3단은 사실 완전 무명기사나 다름없다. 입단 후 성적도 그랬고, 소리 소문없이 군대에 다녀온 뒤에도 그랬다. 그러나 이 바둑은 주형욱 3단의 실력이 탄탄함을 보여준 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윤준상 4단이 어느 곳에서 실수를 했는지 잘 드러나지도 않는 상황에서 중반 한때 주3단은 필승의 형세를 만들었다. 이후 너무 유리해서 느긋하게 두다가 역전패를 당했지만 그리고도 차이는 고작 반집이었다. 주3단이 조금만 더 긴장해서 뒀으면 대어 윤준상을 낚으며 2회전에 올랐을 것이다. 주3단은 이후 KBS바둑왕전에서 신예 강호 진동규 3단을 물리치며 새롭게 출발하고 있다. 바둑계에서는 군에 다녀온 뒤에 달라진 주형욱을 한번 주목해 봐야 할 것이다. 윤준상 4단은 중반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혼신의 힘을 다한 추격으로 기필코 반집 승리를 따내서 최근 왜 잘 나가고 있는지를 증명해냈다. 윤4단은 이창호 9단과 벌이고 있는 국수전 도전기에서 2대 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최근 이창호 9단이 극심한 슬럼프라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질 정도로 종이호랑이가 된 것은 아니다. 바둑계에서는 윤4단이 2대 0으로 앞서 나가는 사실에도 놀라고 있지만, 그보다도 바둑 내용에 더 놀랐다. 특히 도전2국에서 두터운 기풍으로 큰 전투없이 끝내기에서 이9단을 압도하며 세밀한 끝내기로 반집 승리를 일궈낸 데에 감탄해마지 않았다. 그동안 윤4단의 기풍은 한방의 펀치가 강렬한 힘의 바둑으로만 여겨졌는데, 어느새 미세한 바둑까지 잘 다루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바둑에서 정밀함과 힘을 모두 갖췄다는 것은 문무를 겸비한 것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윤4단은 지난 1일 바둑랭킹에서는 또 다시 한 단계 올라서서 11위가 됐다. 이제 정말로 10위 진입이 목전에 있게 됐다. 랭킹은 아직 11위이지만 현재 바둑계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는 포지션은 이미 10위 안쪽이다. 국내 정상권 기사들도 윤준상이라고 하면 호락호락하게 이긴다고 자신 못한다. 올해 큰 일을 만들어낼 것만 같다. (80=66,83=65,122=66,124=65,194=115,201=37,244=198,245=222,267=126,272=37) 272수 끝, 흑 반집승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 6집반) 유승엽 withbd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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