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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이게 바로 BTS 인베이젼” 라스베이거스 물들인 보랏빛

    “김남준!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 BTS!”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스타디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부르는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국적도 나이도 다양한 전세계의 ‘아미’(BTS 팬)들이 귀를 찢을 듯한 소리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고, 한국어 노래 가사를 따라하자 경기장은 보랏빛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열린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지난달 서울 잠실 콘서트 이후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그룹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수도’ 라스베이거스에 단독으로 설 정도로 인기를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세계적 스타 DJ 일레니움, 전설적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와 메탈리카 등이 공연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과 달리 코로나19 규제가 완전히 완화된 미국에선 공연장에서 팬들이 마스크를 쓰되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것 등이 허용된다. 오랜만의 팬들과의 소통에 BTS 멤버들 역시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지민은 “드디어 아미들의 함성을 듣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며 “오늘을 잊지 못할 날로 만들자”고 했고 RM은 “우리가 춤추기 위해 허락은 필요없다”고 외쳤다.‘On’으로 무대를 연 이들은 ‘불타오르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콘서트는 BTS가 소속된 하이브가 선보이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팬들이 단순히 공연만 보는 게 아니라 쇼핑,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전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이 기간 아미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고,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과 마스크,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공연 기간 세계 3대 분수 쇼 중 하나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분수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20m의 물기둥을 뿜는 쇼를 진행했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는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원래 국수 요리를 하는 곳이지만, 공연 기간에는 비빔국수, 김밥, 떡볶이,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도 선보였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그간 수천 건의 행사를 치렀지만 아미가 보여주는 힘과 영향력은 본 적이 없다. 라스베이거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하 리조트에서 테마룸을 만든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이벤트 행사나 컨벤션, 다른 아티스트를 위한 특별한 형태의 객실을 준비한 적 있지만, 이정도 규모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BTS 콘서트를 기념해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도 전세계 팬을 환영했다. 시는 청사 외부 보라색으로 꾸미고, 관광청은 콘서트 전날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의 전광판을 ‘보라해가스’(Borahaegas)라는 메시지로 장식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BTS는 8일과 9일에 이어 15, 16일까지 네차례에 걸쳐 20만명의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농번기 끝나고 계절근로자 들어올라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시기를 농촌실정에 맞게 앞당기고 입국자들의 여권 유효기간도 편리하게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10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법무부는 매년 1월과 6월 1년에 두차례 전국 지자체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을 받아 2월과 7월 해당 시·군에 인원을 배정한다. 올해는 전국 89개 지자체 3720 농어가에서 신청한 전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 2330명을 지난 2월 하순에 배정했다. 그러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에 투입되려면 2개월 가량이 소요돼 법무부의 계절근로자 배정 시기가 영농기와 맞지 않는다는 불만이 높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시·군이 해외 지자체와 인력 수급에 필요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희망자를 구해 출국수속을 밟는 기간을 감안해 배정시기를 전년도 12월이나 1월로 앞당겨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농가에서는 3월부터 본격적인 영농을 시작하는데 5월에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할 경우 막상 일손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는 것이다. 더구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여권은 유효기간이 3~5개월로 짧아 한국행 계절근로자들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권 유효기간을 연장하려면 서류 절차를 다시 밟고 반드시 출국했다가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뿐 아니라 왕복 항공료 부담도 있어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를 배려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유호연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법무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시기를 영농기를 감안해 대폭 앞당기고 입국자는 출국하지 않고도 여권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하거나 처음부터 유효기간을 8개월로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지자체들은 지난 2년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인원에 비해 실제 농가에 투입되는 인원이 너무 적었던 만큼 법무부가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계절근로자 조달에 도움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전북, 전남 등 상당수 지자체들이 3월 현재까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단 1명도 받지 못한 상태다. 2020년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근로자를 1명도 받지 못한 충남도와 지난해 340명을 배정받고도 실제 입국은 0명이었던 전남도는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강원도 역시 2021년 배정 인원은 2509명이지만 실제 투입된 인원은 382명 뿐이었다. 지난해 계절근로자 입국이 적은 것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이 특별방역강화 대상국으로 지정됐었기 때문이다. 김경환 강원도 농업인력팀장은 “지난해는 동남아 국가들의 코로나19 유행으로 인력수급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해 상황이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1464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았으나 얼마나 입국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지난해 1105명이 배정됐지만 실제 입국한 인원이 10명에 불과해서다.
  • 햄버거 10%·치킨 8%↑…3월 외식물가 24년 만에 최고

    햄버거 10%·치킨 8%↑…3월 외식물가 24년 만에 최고

    외식 조사 39개 품목 모두 올라원가 상승·수요 회복 등이 원인재료비와 배달료 등 원가 상승과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리면서 햄버거와 자장면, 치킨 등 39개 외식 조사 품목의 물가가 전부 올랐다. 3월 외식 물가 상승 폭은 24년 만에 가장 컸다. 10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라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39개 외식 품목이 모두 올랐다. 갈비탕(1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죽(10.8%), 햄버거(10.4%), 생선회(10.0%)가 뒤를 이으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10% 이상 물가가 상승했다. 일상적으로 즐겨 찾는 자장면(9.1%), 김밥(8.7%), 짬뽕(8.3%), 치킨(8.3%), 라면(8.2%), 설렁탕(8.1%), 떡볶이(8.0%), 칼국수(6.9%), 돈가스(6.6%) 등도 크게 올랐다. 고기류 상승률은 소고기(8.1%), 돼지갈비(7.8%), 삼겹살(6.6%), 불고기(6.1%), 스테이크(5.5%) 등으로 집계됐다. 물가 상승률이 4%를 밑도는 외식 품목은 삼계탕(3.9%), 구내식당 식사비(3.3%), 맥주(3.2%), 해물찜(2.8%), 소주(2.8%), 기타 음료(2.4%) 등 6개 품목에 불과했다. 가공식품 등 식자재 가격과 배달료가 오르면서 원가가 상승한 점,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외식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이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은 외식 물가를 조사할 때 배달 비중이 높은 매장에 대해서는 배달료를 음식 가격에 포함해 조사한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경남(7.1%), 강원(7.0%), 대전·경기·경북(각 6.9%), 대구(6.8%)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와 서울의 상승률은 각각 6.3%, 6.2%로 전국 외식 물가 상승률(6.6%)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충남(5.5%), 광주(5.6%), 세종(5.8%) 등도 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물가 상승률은 해당 지역의 물가 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물가 상승률이 높다고 해서 다른 지역보다 외식 물가가 비싼 것은 아니다.
  • “예상 못한 굶주림”… 민심 들끓는 ‘봉쇄 상하이’(영상)

    “예상 못한 굶주림”… 민심 들끓는 ‘봉쇄 상하이’(영상)

    인구 2600만명의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시 봉쇄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보급품 지급을 둘러싼 혼란이 벌어지는가 하면 시당국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9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는 시당국의 무기한 전면 봉쇄로 혼란을 빚고 있는 상하이의 모습들이 퍼져나갔다. 상하이의 한 슈퍼마켓 앞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은 주민들이 슈퍼마켓을 약탈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다만 실제 약탈이 벌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한 아파트 주민들이 단체로 몰려나와 “보급품을 보내달라”며 항의하는 영상, 한 임시병원에서 이불과 식량 등 보급품을 차지하기 위해 격리자들이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 등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됐다.외신도 식량난을 겪고 있는 상하이 상황을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7일 도시 봉쇄 전 일주일치 충분한 국수와 빵을 사뒀지만 이제는 식량이 떨어진 한 주민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제 배고픈 느낌에 익숙해졌다”며 “21세기에 상하이 같은 대도시에서 조부모 세대가 겪었던 굶주림을 경험하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NYT는 “식량 부족이 얼마나 만연한지는 불분명하고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계층과 국적을 초월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어디에 살든, 돈이 있든 없든, 무엇을 먹을 수 있을지 걱정해야 한다”는 아우성 등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휴먼라이츠워치의 선임연구원 마야 왕은 “중국에서의 ‘봉쇄’라는 단어의 사용은 매우 부정확할 수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온전히 포착하지는 못한다고 영국 가디언에 말했다. 그는 또 봉쇄 기간 중 일부 노인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구하지 못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하면서 특히 취약 계층이 겪을 어려움을 우려했다. 상하이 시당국은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도시 봉쇄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봉쇄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기는커녕 감염자가 급증하자 무기한 봉쇄에 돌입했다.시당국이 주민들에게 식량 등 보급품을 전달하고 있지만 식량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봉쇄가 길어지며 상하이 안팎을 연결하는 물류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하지 않고 있는 등 요인으로 분석된다. 일부 트럭 운전자들은 격리 조치에 취해질 수 있는 상하이로의 운송을 거부하거나 추가 수당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포린폴리시(FP)는 전했다. 쭝밍 상하이 부시장은 9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역별 봉쇄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3일째 봉쇄로 인한 부담이 커지면서 봉쇄 완화 입장을 처음 내놓은 것이다.시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7일 이내 양성 판정자가 있는 지역’은 ‘통제구역’, ‘7일 이내에는 없지만 14일 이내에 양성 판정자가 있는 지역’은 ‘관리통제구역’, ‘14일 이내에 양성 판정자가 없는 지역’은 ‘방어지역’으로 차등화된다. ‘방어지역’의 경우 주민들이 구역 안에서 활동할 수 있고 슈퍼마켓 등 영업이 허용된다. 다만 전수 검사 일정 등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5071명으로 닷새 연속 일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중 2만 3624명(무증상 감염 2만 2609명 포함)이 상하이에서 집중적으로 나왔다.
  •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하나 된 아미들’…BTS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8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멜로디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더불어 ‘세계 3대 분수 쇼’로 꼽히는 이 쇼를 보기 위해 기다리던 사람들은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오르는 순간 연신 셔터를 눌렀다. 밝고 경쾌한 리듬에 맞춰 춤추던 물줄기는 ‘버터’(Butter)에 이르자 움직임이 더 화려해졌다. 분수대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두 곡이 끝나자 큰 박수로 화답했다. BTS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BTS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물론 시내 곳곳에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아미’(BTS 팬)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BTS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전시회와 팝업 스토어에 방문하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길게 줄을 섰다. 오전 9시에 도착해 2시간 기다렸다는 애슐리(18)와 재스민(17)은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예매 사이트에 100번 넘게 접속했었다”며 “내일까지 공연도 보고 전시, 팝업 스토어도 다 돌아볼 것”이라고 반겼다.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BEHIND THE STAGE) : 퍼미션 투 댄스’ 전시회는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전시회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이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는 4천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휠체어를 타고 오거나 유모차에 어린 자녀를 데려온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대형 주차장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재구성한 무대를 즐기고 공식 상품(MD)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로 변신했다. 오전 11시 무렵에는 2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모녀 아미’라고 소개한 빅토리아(62)와 니콜(23)은 “BTS는 음악도 좋지만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같은 메시지가 참 좋다. 그들로 인해 삶을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동안 팬들은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내 중심부에 있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BTS 멤버들이 좋아하는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레스토랑의 한 관계자는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까지 예약이 거의 다 찼다”고 전했다. 공연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BTS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전세계 ‘아미’ 모였다…BTS 콘서트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현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8일(현지시간)부터 4차례에 걸쳐 열리는 콘서트를 찾아 전세계에서 ‘아미’(BTS팬)들이 몰려들었고, 사막 위 지어진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축제 분위기로 흥겹게 달아올랐다. BTS는 8일 오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를 연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콘서트 이후 약 한달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멤버들은 이날과 9일, 15일, 16일 등 4일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이 멤버들의 춤, 노래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되며, 솔로곡이나 유닛(소그룹) 무대 없이 멤버 전원이 함께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는 도시 곳곳이 아미들의 축제 현장으로 변한 모습이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벨라지오 호텔 앞 분수는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공연했고, 지상에서 약 20m 높이까지 물기둥이 솟구쳐 오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벨라지오 분수 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분수 쇼, 두바이 분수 쇼와 함께 세계 3대 분수 쇼로 손꼽힌다.전시 체험 공간 ‘에어리어 15’(AREA 15)에는 이른 아침부터 팬들이 운집했다. 이 전시는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인데,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연습 과정과 무대 뒤 모습을 공개하는 사진전이다. 시간당 200명 안팎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했는데 전날에만 4800명이 이곳을 찾았다. 하루 이용 기준 최대 규모다. 공연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는 공연 안내 포스터와 광고가 붙었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거나 보라색 마스크, 보라색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준 팬들도 곳곳에서 보였다.현지에선 BTS를 테마로 한 호텔 객실에서 머무르거나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식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산하 11개 호텔은 BTS 멤버들의 손글씨로 제작한 메시지 카드, 포토 카드 등을 제공하는 ‘테마룸’을 선보였다. 메시지 카드에는 한글과 영어로 ‘이렇게 만나는 순간을 기다려 왔다’, ‘우리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자’, ‘소중한 추억 남겨보자’, ‘보라해’ 등 일곱 멤버가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가 담겼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평소 국수 요리를 제공했지만, 공연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비빔국수, 김밥, 붕어빵 등 메뉴를 내놓는다.‘월드스타’ BTS의 인기는 라스베이거스 시와 관광청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라스베이거스 시는 최근 공식 트위터에 청사 외부를 보라색으로 꾸민 사진을 올렸다. 관광청은 전날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과 주요 호텔 20여곳에 보라색 배경에 흰색 영문으로 ‘보라해가스’(Borahaegas)라고 적은 전광판을 장식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BTS 멤버들이 ‘사랑해’라는 말 대신 쓰는 ‘보라해’에 라스베이거스의 ‘gas‘를 합친 것이다. 다. 이번 BTS의 공연장이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한 번에 약 6만 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약 1만 6000석) 인원까지 고려하면 나흘간 3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 뛰는 밀값에 식탁 위 전쟁

    뛰는 밀값에 식탁 위 전쟁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로 10년 3개월 만에 4%대에 진입하며 물가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올해 2분기에도 수입 곡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입 곡물 가격이 최근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가면서 국내 식품이나 사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물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곡물 수입단가지수 6분기 연속 상승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국제곡물 4월호’에 따르면 2분기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 158.5, 사료용 163.1로 전 분기 대비 10.4%, 13.6%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반입량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구매한 물량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세계 곡물 가격 인상과 원·달러 환율, 해상운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센터는 분석했다.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식용과 사료용 모두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상승세다. 올해 2분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7%,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58.2% 올랐다. 같은 기간 사료용은 47.3%, 64.1% 각각 올라 식용보다 상승 폭이 컸다. 수입 곡물 가격이 오르면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식품·사료 등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고스란히 ‘식탁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달 곡물 수입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58% 상승했다. 식용 밀은 수입단가가 t당 448달러, 옥수수 348달러, 콩(채유용)은 600달러에 달했다. 사료용 밀도 333달러, 옥수수와 대두박(콩 부산물)은 t당 324달러, 493달러로 치솟았다. 센터는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가격 인상 및 공급 부족에 따른 변수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밀 선물 가격 급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칼국수 평균 가격 1년 새 9% 올라 밀 가격 급등으로 냉면·칼국수·짜장면 등 밀가루를 사용하는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올해 2월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칼국수 평균 가격이 7962원으로 1년 전(7308원)보다 8.9% 올랐다.
  • 부산 기장군 선거 열기 후끈 ...여· 야 예비 후보 13명 각축전 .

    부산 기장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 기장군 선거구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오규석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묶여 불출마한다. 이에 따라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지자 여· 야 측에서 13명이 일찌감치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을 따고자 표밭을 누비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5명의 예비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추연길 전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우성 빈 군의원, 김민정 전 부산시의원, 정진백 전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경영지원실장, 이현만 전 기장군의원 등이다. 추 전 이사장은 “할 일 많은 기장군에는 유능한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 힘에서도 7명의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김쌍우 전 시의원, 김정우 전 기장군의회 의장, 정종복 전 기장군의회 의장, 심현우 기장군 인재육성발전회 회장, 김수근 전 부산시의원,우중본 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이 공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장이 고향인 정 전 기장경찰서장은 ‘천하장사 기장일꾼’을 내세우며 표밭을 갈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21세기 4차 산업 혁명시대 기장이 새로운 시대적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조화와 균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적인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신대겸 전 한국자유총연맹 기장군지회장도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지난달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 기장군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부산 평균(38.15%)보다 약간 높은 40.79%를 기록했다. 일광·정관 신도시 등에 젊은 층 유입이 많아 이들이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정가의 한 관계자는 “기장군은 최근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 신도시 조성 등에 힘입어 젊은층과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곳이어서 이들의 표심이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5살 바둑 소녀 김민서…韓 국가대표 싹 보인다

    15살 바둑 소녀 김민서…韓 국가대표 싹 보인다

    15세 바둑 천재 소녀들이 쟁쟁한 언니들을 꺾고 한국 대표를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 선발 토너먼트 3회전 10경기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펼쳐졌다. 원래 12판이 열렸어야 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바둑 랭킹 3위 김채영 7단의 코로나 확진으로 9위 오정아 5단이 부전승으로 4회전에 올랐다. 박소율 2단과 박지연 5단의 3회전은 선수들 개별 일정으로 인해 순연됐다. 2007년생 김민서 1단이 국내 랭킹 4위 조승아 5단에게 백 반집 승리했다. 지난해 6월 프로 입단한 김민서 1단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바둑 영재로 관심을 모았다. 지지옥션배 어린이 3대3 대항전에서 남자 영재 3인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고, 2020년과 지난해 아마추어 여자국수전을 2연패했다. 프로에서는 지난해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8강에서 랭킹 1위 최정 9단에게 패배했지만, 올해 열린 신예 대회인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에서 준우승했다. 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는 여자기사 최초로 대회 4강에 올랐다. 이날 대국 초반엔 조승아 5단이 앞서갔다. 하지만 하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조승아 5단이 상대의 활로를 막으려고 했으나 김민서 1단이 잘 대처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김민서 1단과 동갑내기인 김은지 2단도 김혜민 9단에 흑 불계승했다. 전날 박정환 9단과 맞붙은 YK건기배 본선 11국에서 패한 것은 이날 대국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초반 포석이 끝난 뒤 좌변과 좌하귀, 중앙으로 번지는 전투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혜민 9단이 우하귀, 우변, 우상귀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김은지 2단은 차분하게 공세를 막아냈다. 국내 선발전에 참가 중인 최상위 랭커인 여자바둑 2위 오유진 9단은 영재 장은빈 1단에게 1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조혜연 9단, 김선빈 2단, 김혜림 3단, 이유진 2단 등도 4회전에 진출했다. 8일 열리는 4회전에서는 국내 선발전 결선에 오를 6명이 가려진다. 5명의 한국 대표 중 3명은 오는 14일 국내 선발전 결선에서 결정된다. 현재 확정된 대표는 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이며, 후원사 지명은 선발전이 끝난 뒤 이뤄진다.
  • 15세 바둑영재 김민서, 국가 대표에 ‘성큼’

    15세 바둑영재 김민서, 국가 대표에 ‘성큼’

    15세 바둑 천재 소녀들이 쟁쟁한 언니들을 꺾고 한국 대표를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 선발 토너먼트 3회전 10경기가 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대면 대국으로 펼쳐졌다. 원래 12판이 열렸어야 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바둑 랭킹 3위 김채영 7단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9위 오정아 5단이 부전승으로 4회전에 올랐다. 박소율 2단과 박지연 5단의 3회전은 선수들 개별 일정으로 인해 순연됐다. 2007년생 김민서 1단이 국내 랭킹 4위 조승아 5단에게 백 반집 승리했다. 지난해 6월 프로에 입단한 김민서 1단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바둑 영재로 관심을 모았다. 지지옥션배 어린이 3대3 대항전에서 남자 영재 3인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고, 2020년과 지난해 아마추어 여자국수전을 2연패했다. 프로에서는 지난해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8강에서 랭킹 1위 최정 9단에게 패배했지만, 올해 열린 신예 대회인 메디힐 밀레니엄 여자최강전에서 준우승했다. 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에서는 여자기사 최초로 대회 4강에 올랐다. 이날 대국 초반엔 조승아 5단이 앞서갔다. 하지만 하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조승아 5단이 상대의 활로를 막으려고 했으나 김민서 1단이 잘 대처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김민서 1단과 동갑내기인 김은지 2단도 김혜민 9단에게 흑 불계승했다. 전날 박정환 9단과 맞붙은 YK건기배 본선 11국에서 패한 것은 이날 대국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초반 포석이 끝난 뒤 좌변과 좌하귀, 중앙으로 번지는 전투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혜민 9단이 우하귀, 우변, 우상귀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김은지 2단은 차분하게 공세를 막아 냈다. 국내 선발전에 참가 중인 최상위 랭커인 여자바둑 2위 오유진 9단은 영재 장은빈 1단에게 10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조혜연 9단, 김선빈 2단, 김혜림 3단, 이유진 2단 등도 4회전에 진출했다. 8일 열리는 4회전에서는 국내 선발전 결선에 오를 6명이 가려진다. 5명의 한국 대표 중 3명은 오는 14일 국내 선발전 결선에서 결정된다. 현재 확정된 대표는 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이며, 후원사 지명은 선발전이 끝난 뒤 이뤄진다.
  • 부산·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활성화 추진단 6일 출범

    부산·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 활성화 추진단 6일 출범

    부산과 울산의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이 6일 출범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8월 원전해체산업을 이끌 부산·울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20㎢)를 지정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방사선의과학산단, 반룡·부산신소재일반산단, 에너지융합일반산단 등 핵심지구 3.36㎢와 온산국가산단, 테크노일반산단, 녹산국가산단 등 연계지구 16.68㎢로 구성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추진단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출범 회의를 열어 에너지, 원전해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대학과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울산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전해체연구소, 테크노파크, 지역 연구기관 및 대학, 원자력 관련 협회 등 20여개 관계기관으로 구성됐다.
  • ‘도암댐 갈등’ 재발 조짐에 진화 나선 강원도…합의기구 구성 착수

    ‘도암댐 갈등’ 재발 조짐에 진화 나선 강원도…합의기구 구성 착수

    강원도가 이른바 ‘도암댐 문제’를 풀기 위한 합의기구 구성에 나섰다. 최근 도암댐을 둘러싼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자 긴급 진화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는 가칭 ‘도암댐 갈등조정협의체’를 만들어 수질개선, 지역상생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와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원주지방환경청은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협의체 운영에 뜻을 모았다. 앞선 지난달 30일 강릉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강릉수력발전소 발전(發電) 재개를 위한 공론화 협약을 맺자 강릉과 정선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발전 과정에서 도암댐 물이 강릉 남대천과 정선 동강으로 유입돼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도암댐은 1989년 평창에서 강릉으로 흐르는 송천을 막아 건설됐고, 도암댐에서 흐르는 물로 전기를 생산하는 강릉수력발전소는 1991년 완공돼 발전에 들어갔으나 남대천과 동강에서 수질오염 문제가 발생해 2001년 3월 가동을 중단했다. 정선군연합회는 3일 성명을 통해 “공론화 협약에 강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이제는 강력한 생존권 투쟁으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며 강릉시와 한수원을 향해 날을 세웠다. 강릉지역 시민단체들도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도암댐 발전 방류 중단은 환경문제 심각성을 인식한 시민들의 자각과 저항운동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물이다”며 발전 재개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수원은 이달 중 강릉시주민자치협의회 21개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 협의체 구성원과 의제를 설정한 뒤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역 갈등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밀 가격 1년 만에 61% 급등… 日편의점 도시락값 15% 뛴다

    밀 가격 1년 만에 61% 급등… 日편의점 도시락값 15% 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생산 및 수출이 어려워지자 빵과 국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5일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밀 선물 가격은 t당 371.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1% 상승했다. 지난달 7일 밀 선물 가격은 지난 연말보다 약 68% 상승했다. 밀 가격 상승의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 국가이고 우크라이나는 수출 세계 5위국이다. 이 두 나라는 밀 외에도 보리·옥수수 등을 수출하기 때문에 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 식량 위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제재에 대한 맞불 조치로 오는 6월 말까지 밀 등의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발 밀 가격 상승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빵을 주식으로 하는 중동 국가들이다. NHK에 따르면 이집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밀의 70%를 수입하고 있다. 터키는 그보다 많은 80%를 의지하고 있다. 레바논은 우크라이나에서 밀을 70%나 수입하고 있는데 러시아 침공 이후 수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레바논 경제·무역부에 따르면 밀 재고분은 앞으로 1개월 정도인데 수입 대체지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밀 부족 현상은 아니지만 가격 상승으로 가계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대표 상품인 도시락과 빵 등 60개 자체 상품 가격(소비세 부과 전)을 2~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패밀리마트는 5일부터 주력 상품인 크로켓과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 상품을 소비세 포함 3~12% 인상했다. 패밀리마트는 도시락과 샐러드 등의 상품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NHK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물류 비용이 상승해 편의점 업체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밀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저소득층이다. 일본 싱크탱크인 미즈호리서치&테크놀로지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연수입 300만엔(약 2960만원) 가구에 세금 부담이 3%가량 증가한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분석했다.
  •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내년 4월 설계수명이 끝나 폐쇄 예정이던 ‘고리 2호기’ 원전에 대한 연장 가동이 추진된다. 현 정부에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의 건설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지우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고리 2호기 연장 가동이 이뤄지면 수명이 도래하는 다른 원전에 대한 연장도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이 고리 2호기에 대한 주기적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법에서 원전을 계속 운용하려면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가 제출 시한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고리 2호기에 대해 안전성평가 보고서 외에 경제성평가 지침을 주문하면서 한수원이 원안위에 제출 시한을 1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고서 검토 등에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심사 기간이 길어져 수명 만료 기한인 2023년 4월까지 결론이 나지 못하면 일단 가동을 중지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 보고서는 주기적 안전성평가와 주요기기 수명평가, 방사선환경 영향평가 등 3개로 원안위가 심사해 계속운전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평가보고서가 원자력안전법상 형식적 요건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서류적합성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고리 2호기 계속운전을 예정된 수순으로 평가했다. 신한울 3·4호기 완공이 2030년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원전 비중 30% 달성을 위해서는 연장 가동이 필수적이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안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강한 비판 및 ‘폐기’ 주문에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새 정부에서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원전은 총 6기다. 고리 3호기 2024년 9월, 고리 4호기 2025년 8월, 한빛1호기 2025년 12월, 한빛 2호기 2026년 9월, 월성 2호기 2026년 11월 등으로 계속 가동 신청이 잇따를 전망이다.
  •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속도 내는 ‘탈원전 지우기’… 고리2호기 연장 가동한다

    내년 4월 설계 수명이 끝나 폐쇄 예정이던 ‘고리 2호기’ 원전의 연장 가동이 추진된다. 현 정부에서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원전의 건설도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지우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고리 2호기가 연장 가동되면 수명이 도래하는 다른 원전에 대한 연장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고리 2호기에 대한 계속운전안전성평가 보고서를 빠르면 이번 주 중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법에선 원전을 계속 운용하려면 안전성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가 제출 시한이었다. 그러나 감사원이 고리 2호기에 대해 안전성평가 보고서 외 경제성평가 지침을 주문하면서 한수원이 원안위에 제출 시한 1년 유예를 요청했다. 보고서 검토 등에 1년 6개월가량 소요되는데 심사 기간이 길어져 수명 만료 기한인 2023년 4월까지 결론 나지 않으면 일단 가동을 중지해야 할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 보고서는 주기적 안전성평가와 주요 기기 수명평가, 방사선환경 영향평가 등 3개로 원안위가 심사해 계속 운전 여부를 승인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연장 가동에 필요한 안전성 등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리 2호기 계속 운전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평가했다. 신한울 3·4호기 완공이 2030년으로 예상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원전 비중 30% 달성을 위해서는 연장 가동이 필수적이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안위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인수위가 현 정부 탈원전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폐기’를 주문하자 두 기관은 “원전 정책을 재정립하겠다”고 답했다. 고리 2호기를 포함해 새 정부에서 설계수명이 종료되는 원전은 총 6기다. 고리 3호기 2024년 9월, 고리 4호기 2025년 8월, 한빛 1호기 2025년 12월, 한빛 2호기 2026년 9월, 월성 2호기 2026년 11월 등으로 계속 가동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 “취임기념 함께”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 우표’ 발행 추진

    “취임기념 함께” 윤 당선인, 반려견 ‘토리 우표’ 발행 추진

    “반려동물 이슈에 관심 촉구 차원”尹, 반려견 4마리·반려묘 3마리 길러토리,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서 입양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 토리와 함께 들어간 취임 기념 우표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이란 인물 중심의 기념우표 대신 유기견을 포함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5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식당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국방위 소속 초선 의원 9명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통상 대통령 인물 사진 위주로 구성됐던 기념 우표에 반려견 토리와 함께 찍은 버전도 포함해 발행하는 방안을 소개했다고 한다.  반려인구가 150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다. 여기에는 윤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 부부는 그동안 친자식처럼 여기며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특히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한 반려견으로 유명하다. 앞서 윤 당선인은 선거가 끝난 뒤 첫 주말인 지난달 13일 반려견 토리와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당시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은 오늘 오후 반려견 토리와 한강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윤 당선인은 토리의 목줄을 잡고 한강변을 여유 있게 거닐고 있는 모습이다.윤 당선인, 새 내각 인선에 “선거 때보다 더 힘들어, 매일 고민” 윤 당선인은 새 내각 인선과 관련해 “선거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 매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오찬 메뉴는 국수와 국밥이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강대식·구자근·권명호·최승재·최재형·황보승희·허은아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윤 당선인은 최근 당내 초선들과 잇달아 식사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전날은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용판 백종헌 서범수 안병길 조은희 태영호 서정숙 이종성 지성호 의원 등 초선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고기 전골을 메뉴로 오찬을 함께 했다.
  •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업무협약체결

    부산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업무협약체결

    서부산권 개발을 완성할 마지막 핵심 퍼즐인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힘을 합친다. 부산시는 5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제2에 코 델타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업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협조·지원하며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는 개발계획의 수립, 공사 발주, 용지 분양 등에 따른 제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개 기관은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단지 활성화 및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 이후 바로 사업계획수립에 착수하고 예비타당성 검토,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시는 지난 2월 8일 강서구 김해공항 서쪽 강동동과 대저2동 일원 약 320만평에 제2에코델타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국제업무 시설, 항공산업클러스터(MRO 등), 친환경 주거, 연구개발, 도심항공모빌리티(UAM)·드론 산업 등을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시는 신 교통(트램), 도로, 수질개선, 공원녹지 등을 우선 조성한다. 친환경 수변도시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서이다. 도시철도 강서선(트램) 시설을 우선 조성해 15분 생활권 도시를 실현한다. 도시철도 3호선 및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하단?녹산선을 조기 연결한다. 제2에코델타시티를 남북으로 잇는 광역도로도 조기 건설해 7개의 동서축과 연결하는 초광역 연결망을 이른 시일 내 완성할 예정이다. 사업부지 내 도심하천인 평강천과 맥도강에 낙동강 본류수를 유입해 현재 4등급인 수질등급을 2등급으로 개선한다. 폭 100m, 길이 5.5㎞의 서낙동강변 녹지축을 조성, 철새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도시를 조성한다. 이밖에 리빙랩, 인공지능(AI) 기반 3차원 설계기법 등도 도입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디지털 트윈 도시로 구현할 계획이다.박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며 “현재 공동 시행 중인 부산에코델타시티 사업을 경험 삼아 힘을 모은다면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도 원활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구미 해평취수원 식수 함께 이용한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30년 숙원사업 대구 취수원 이전 첫발 내딛다

    대구시민이 쓸 물의 일부를 경북 구미에서 끌어오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이 4일 체결됐다. 취수원 공동이용을 놓고 대구시와 구미시 간 10년 넘게 이어 온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환경부·대구시·구미시 등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애초 구미시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미 지역 국회의원 2명과 구미시의회가 강력 반발해 장소를 변경했다. 체결식에는 환경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대구시장,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경북도는 도지사가 아닌 행정부지사가 참석하는 방식으로 불쾌감을 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체결식에서 “협정 체결은 낙동강 유역 전체 물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대구와 구미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의 효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정서에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0만t을 대구에 공급하는 대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구미 지역 토지이용 제한 확대는 더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미시는 대구에 물을 주는 대가로 환경부·수자원공사로부터 매년 100억원, 대구시로부터 일시금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KTX 구미역, 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을 지원하고 구미 농축산물 판매를 돕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 대구 취수원은 1991년 구미국가산업단지 페놀 사태가 불거지면서 산단 상류로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2009년 2월 낙동강 중류에 위치한 문산·매곡취수장을 해평취수장이 있는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옮겨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구미국가산단 등에서 배출하는 유해 화학물질이 매곡·문산취수장의 원수를 오염시켜 대구시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경북도와 구미시는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함께 사용하면 수량이 부족해지고 수질도 나빠진다는 등의 이유로 취수원 공동 이용을 반대해 왔다. 체결식에도 불구하고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 있다. 경북도와 구미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경북도는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로 단체장이 바뀌는 점, 정부와 대구시가 구미에 약속한 사업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체결식 연기를 주장했다. 대구취수원 구미이전반대추진위원회와 지역 주민 등은 농성을 예고했다.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은 “협정서는 구미시민을 철저히 배제한 밀실 야합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협정 체결 시기를 더이상 늦출 수 없었다. 큰 틀에서 합의를 한 뒤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 간 뜻을 모아 상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전력도매가격 상승에 발전 공기업 실적 개선…한전 사상 최대 영업손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예상했던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들이 계통한계가격(SMP·전력도매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인 한전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5조 860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3일 각 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발전 5사 중 중부·남동·남부·동서발전은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중부발전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6% 증가한 5조 3434억원을 기록하며 3118억원 영업이익을 올렸다. 남동발전은 매출 5조 3403억원에 영업이익이 905억원에 달했다. 남부발전은 매출 6조 483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5%, 107.0%를 기록했다. 동서발전은 매출이 14.5% 증가한 4조 796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서부발전은 매출 5조 16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으나 전년보다 적자 폭이 줄었다. 발전 공기업의 실적 개선은 SMP 상승때문이다. SMP는 발전 공기업이 한전에 판매하는 전력도매가격으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데 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동반 상승했다. 전력거래소 정보통계시스템(EPSIS)에 따르면 지난해 1월 kWh(킬로와트시)당 70.65원이던 SMP가 지난해 10월(107.76원) 100원을 돌파한 뒤 12월 142.81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SMP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발전 5사는 경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머지 4개사는 637억~2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전망했다. 지난해 각 사별로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예상했던 것과 대비된다. 반면 한전의 또 다른 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판매량 및 판매단가 하락 여파로 실적이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매출은 9조 4691억원, 영업이익은 80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38.9% 감소했다. 탈원전 정책에 원전 가동률이 떨어진 데다 전력 판매량과 판매단가가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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