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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게이트’ 1일부터 본격수사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1일부터 본격화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31일 차정일(車正一)특별검사팀으로부터 넘겨받은 ‘이용호 게이트’ 수사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마무리짓고 40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은 현재 공적자금 비리를 수사중인 대검 중수1과를 제외한 중수2·3과 수사검사와 연구관·수사관 전원을 수사팀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광주·인천지검,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3명과 국세청,금융감독원 직원 등도 파견받았다. 수사팀은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씨,대통령의 차남 김홍업(金弘業·아태재단 부이사장)씨,김씨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수사팀은 특히 김성환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운용한 90억여원의 출처 및 사용처 등을 우선적으로 규명하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감사위원·감사원 인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임기가 만료된 김병학(金秉學) 전 감사위원 후임에 이원창(李源昌) 충남대 교수를 임명했다.또 노옥섭(盧鈺燮) 감사원 사무총장을 감사위원에,황병기(黃炳基) 감사위원을 감사원 사무총장에 각각 임명했다.한편 감사원 제2사무차장(1급 상당)에는 박형채(朴炯埰) 감사교육원장이 임명됐다. ●이원창 감사위원 ▲경북 봉화(51)▲고려대 경영학과▲세정회계법인 회계사▲한국세무학회 이사. ●노옥섭 감사위원 ▲광주(53)▲서울대 일반사회교육학과▲행시15회▲감사원 기획관리실장. ●황병기 사무총장 ▲경북 영양(53)▲연세대 상학과▲행시12회▲감사원 기획관리실장·2사무차장
  • 이석희씨 공판 27일 재개

    ‘세풍사건’의 핵심으로 미국에서 체포된 이석희(李碩熙)전 국세청 차장이 지난 19일 보석을 신청,26일 오후 2시(한국시간 27일 새벽 4시)에 속행될 구속적부 심문에서 재판부의 허용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씨의 변호인단은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연방지법에 이씨의 체포는 한·미 범죄인 인도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보석을 신청했다.한국 정부가 뇌물수수로 수배했으나 혐의 자체가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구속대상이 아니며 도주의 우려도전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한국 정부는 범죄인 인도재판은 사법적 절차일 뿐 아니라 한·미간 조약에 따른 행정적절차로 보석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3년 6개월간에 걸친 이씨의 도피행각을 감안할 때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미법무부측에 전달했다. 워싱턴의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도재판에 보석이 허용되지 않지만 변호사의 청구가 있으면 판사는 도주의 우려를 감안해 심사한다.”며 “미 연방검찰은 판례법상 보석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직장 건보료 새달 또 인상

    올해 들어 두차례 인상된 대부분의 직장근로자 건강보험료가 4월부터 또 오를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 가입자 보험료 부과기준(현행 2000년 총보수)이 국세청에 소득신고된 총보수로 변경됨에 따라 오는 4월분 보험료에 지난해 총보수 인상분을 정산해서 부과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 가입자들은 지난 2월 보험료율 인상에 따라 이달부터 평균 보험료가 3만 472원에서 3만 2514원으로 6.7% 오른 데 이어 4월에는 지난해 근로자 평균 임금인상률 6% 만큼 보험료가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공단 관계자는 “이번 4월 인상분은 보험료 인상이라기보다는 지난해 납부했어야 할 보험료 정산금을 부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또 중앙인사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보수 인상률(6.7%)을 반영,4월부터 공무원 및 교직원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일괄 인상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학원·복덕방·소비성 서비스업 세부담 늘듯

    학원과 비보험 진료가 많은 병·의원,부동산중개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의 표준소득률이 높아져 지난해 귀속분 세부담이 늘어난다.슈퍼마켓·서점 등 영세업종은 세부담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최근 재정경제부 및 교수,세무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2001년 귀속분 표준소득률 조정방안을 이같이 잠정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장부를 기입하지 않는 ‘무기장 사업장’이 주대상이며 표준소득률을 올리면 세부담이 5∼10%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슈퍼마켓·일용잡화·곡물소매·서점·어류양식업 등 소비가 감소한 영세업종 ▲철강·종이제조업 등 수출부진으로 불황인 업종 ▲화학제품·타이어재생업·기계·장비제조업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경영수지가 악화된 업종 ▲섬유 관련제조업 등 사양산업 ▲여행사·자동차판매대리 등 경기침체 및 소득률 하락업종 등에 대해서는 표준소득률을 낮춰주기로 했다. 반면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소비성 서비스업 ▲학원과학원강사,피부비만관리업,비보험병과를중심으로 하는 일부 의료업 등 사회적 관심증대에 따른 호황업종 ▲대형할인매장·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부동산중개업 등 호황업종은 표준소득률을 올리기로 했다. 표준소득률이란 회계장부를 쓰지 않는 사업자들의 소득금액을 추계하기 위해 국세청이 정하는 기준이다.해마다 업종별 경기변동 요인 등을 고려해 조정된다.올해 발생하는소득분부터는 매입비용·임차료·인건비 등 주요 경비를공제하고 나머지 비용만 추산하는 ‘기준경비율제도’로바뀐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 봉태열(奉泰烈) 청장은 이날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에게 업무보고를 하면서 “병원·학원등 신용카드 거래 기피업종의 경우,환자나 소비자들로부터 두 차례 연속 고발이 들어오면 곧바로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공무원 명퇴 크게 줄어…1분기 213명

    공무원 명예퇴직자 수가 최근 크게 줄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 수준으로 거의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자치부는 올해 1·4분기 정부기관의 명예퇴직자가 24개 부처에서 213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IMF체제 이전인 지난 97년 1·4분기의 172명에 근접한 수치로,공무원조직이 안정을 되찾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연도별 명예퇴직자는 지난 97년 861명에서 본격적인 IMF체제로 돌입한 98년 8275명,99년 8200명,2000년 3113명,지난해 1259명 등이었다. 이번 명예퇴직자는 국세청과 철도청이 각각 39명으로 가장많고 정보통신부 35명,경찰청 31명 등이며 직급별로는 5급이상 21명,6급 이하 94명,특정직 34명,기능직 64명 등이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102명과 107명이고 30대도 4명이 포함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이석희 前차장 보석신청

    법무부는 미국에서 인도재판을 받고 있는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1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 소재 연방지방법원에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집중취재/ 위기의 시내버스

    ■실태분석. ‘시민의 발’ 시내버스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서울 등전국 6개 버스노조는 ▲ 기본급 10.6% 인상 ▲ 장기근속수당 인상▲근로일수 1일 단축 ▲ 상여금의 기본급화 등을요구하며 오는 28일 파업 돌입을 예고해 놓고 있는 상태다.업계 역시 당국에 시내버스 100원,좌석버스 300원 등의요금인상을 요구해 놓고 있다. 노조의 파업선언으로 급해진 건설교통부는 19일 서둘러 시외·고속버스요금 8% 인상안을 발표,시내버스를 관장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요금을 인상해줄 수 있도록 숨통을 터줬다. 그러나 시내버스 업계는 건교부의 시외·고속버스 요금인상안을 그대로 시내버스에 적용하면 경영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초 요구한 대로 100원을 인상해줄것을 되풀이 강조하고 있다. 또다시 불거지고 있는 업계의 경영난과 그로 인한 파업위기 등을 계기로 시내버스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점과실태를 점검해본다. [멈춰서는 버스들] 18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제일여객 차고지.정비사들이 곧 운행할 버스를 정비하느라부산한 사이로 서있는 차량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이회사 장석준(張錫俊) 총무부장은 “운전기사가 없어 하루종일 멈춰 선 차량들”이라고 설명한다. 이 회사는 154,154-1,155,155-1,156번 등 5개 노선에 총130대를 운행한다.이들을 정상운행하기 위해서는 근무·비번·휴가 등을 감안,차량 1대당 2.4명의 기사가 필요하다. 총 312명이 있어야 하는 것.하지만 현재 인원은 285명뿐. 그래서 1개 노선당 2∼3대의 차량이 평일에 멈춰서 있다. 주말에는 운행을 멈추는 차량이 훨씬 많아진다.일요일에정상운행을 하면 평일에 멈춰서야 하기 때문에 이용자가적은 휴일에 운행차량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사정은 상암동의 동남교통도 마찬가지.이 회사는 361번과302번 버스 86대를 운행하기 위해 206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165명밖에 없어 평일에는 노선당 3∼4대,휴일에는 20여대를 세워놓는다. 김명순(金明順) 대표는 “기사뿐만 아니라 정비사마저 부족하다.”며 “중국이나 필리핀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라도고용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했다. 금천구 시흥동의 범일운수 박만태 업무이사도 비슷한 말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회사는 얼마 전까지 업계에서 탄탄한 업체로 소문났지만 버스구조조정 과정에 인근 버스업체 2곳을 인수하면서어려움을 겪고 있다. “10개 노선에 243대의 버스가 있는데 이들을 운행하기위해서는 544명의 기사가 필요한데 504명밖에 없어 하루 30여대,휴일에는 전체의 30%를 쉬도록 합니다.” 그는 “구조조정을 하면서 업체수는 줄었지만 노선수는거의 줄지 않아 경쟁력이 떨어졌다.”면서 “상당수 업체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줄줄이 나붙는 “운전사·정비사 급구(초보자도 환영)”]상황이 이렇다 보니 버스업계는 인력확보에 초비상이 걸렸다.지난 2월 조합 긴급총회에서는 초보자도 긴급히 구한다는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결의했다.보통 경력 1년 이상인사람들을 뽑지만 희망자가 없다보니 초보자도 환영하기로한 것. 조합측은 현재 서울에서만 4300명의 기사가 부족하다고본다.59개 회사에서 8300대를 몰기 위해 2만 300명이 필요한데 1만 6000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따라서 약 15%(1200여대)를 세워놓고 있다. [떠나가는 기사들] 조합측은 신규 입사자를 제외하고도 연간 600여명이 버스업계를 떠난다고 한다.급여가 다른 업종에 비해 열악한 것이 이직의 가장 큰 이유다.보통 월 200만∼230만원 지급되지만 법규위반이나 사고시 자부담을 빼면 실수령액은 훨씬 적다.버스기사에 대한 인식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어서 좀 경험을 쌓았다 싶으면 공항버스나 직통버스 등으로 옮겨 가거나 관광버스나 화물차를 구입,자가영업을 하려는 추세가 늘고 있다. 반면 대중을 실어날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인력을 충원하려 해도 쉽지 않다.때문에 만성적인 인력부족 현상이 되풀이된다는 설명이다. [버스업계 경영상태는] 시내버스 문제는 ‘빈곤의 악순환’으로 설명된다.지하철 확충과 자가용 증가로 시내버스의분담률은 계속 하락세다. 지난 85년 57.5%였던 분담률은 90년(43.3%),95년(36.7%),지난해 말 27.6%로 계속 떨어졌다.이용객의 감소는 경영악화로,또한 이는 저임금으로 이어져 결국 기사와 정비사의 이직으로 연결된다.97년 89개이던 업체수는 인수합병으로 59개로 줄었다.현재 생존한 업체의 절반 가량이 자본잠식 상태에 들어갔고 59개 회사중43개가 상여금이나 퇴직금 등 191억원을 체불하고 있다.2000년도의 경영수지를 분석한 결과 48개 업체에서 393억원의 적자를 냈다.대당 1일 적자는 1만3000원꼴이다. [궁극적인 해결책은] 현 상태에서 인력난·경영난을 자체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이는 업계와 당국,교통문제 전문가 등 모두가 인정한다.때문에 자체적으로 근무여건을개선할 수 있는 여지도 별로 없다.특히 업계에서는 요금인상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요금이 오르면 결국 승객도 줄게 돼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업계에서는 시내버스가 ‘시민의 발’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하자면 보다 근원적인 제도적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고강조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문봉철 서울버스조합 이사장.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문봉철(文奉哲) 이사장은 “경영상태의 악화로 종업원 근로조건이 개선되지 않고 결국 이직(移職)으로 이어진다.”며 “시내버스 경영정상화를 위해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사 부족은 왜 생기나] 버스 운전은 힘든 일이다.과거에는 숙련공이 많았으나 이제는 힘든 일을 안 하려고 한다. 일에 비해 보수도 약해 지하철이나 철도 종사자의 3분의2밖에 못 받는다.그나마 이것도 잘못하면 당상부분 깎인다. 때문에 이직률이 높아 대부분 업체에서 15∼20% 인력이 모자란다. [경영상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인가] 작년에 정부가 100억원을 지원해 줬지만 232억원의 임금이 체불됐다.59개 업체중 10개는 흑자를 낸다.20개 업체는 현상유지를,나머지는적자다. [개선방안이 있나] 많은 사람들이 요금인상만을 생각하는데 별도의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시내버스는 지하철과함께 ‘시민의 발’이다. 그런데 지하철은 적자를 지원해주면서 버스는 안 해준다.월급이 체불되는데 ‘친절하게운전하라.’고만 하면 친절해지나.우선,교통세 면세혜택을부여해줘야 한다. 버스업계가 내는 세금 가운데 국세가 97%이고 이중 90%가 교통세다.경유 1ℓ당 155원의 교통세가붙는다.항공기나 연안여객선,경운기 등이 모두 면세다.요금을 올리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버스를 공공 인프라라고 생각한다면 지원을 해줘야 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인건비가 싼 중국동포라도 데려다 써야 한다.이 문제는 업계 내에 이견도 있지만 같은 지역을 운행하기 때문에 연습하면 된다.숙소와 식당도 있어어려움이 없다.정부에 건의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1종보통 국제면허가 있으면 연수를 거쳐 1종대형으로 바꿀수 있다.1인당 50만원의 연수비용이 필요한데 정부에서 지원하면 된다. [노조에서 28일부터 파업을 하겠다는데] 어떻게든 막아보려 한다.당초 협상을 월드컵 뒤로 미루려 했는데 6개 도시노조가 연대해 어렵게 됐다. 업계 사정상 임금인상의 여지가 1.3%밖에 안되지만 2%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노조는 박차고 나갔다.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총액대비 20.3%가인상된다.버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83원이다. [감독기관과 대화를 했나] 서울시에 요금인상을 요청한 상태다.시의 용역결과가 6월말에 나온다.노조에 그때까지 기다리자고 했으나 못 기다리겠다고 난리다.시에서 7월 안으로 요금 인상을 보장하면 책임지고 협상하겠다. 조덕현기자. ■서울시·건교부, 시내버스 재정지원 확대. 서울시와 건설교통부는 일단 버스업계의 투명한 경영을전제로 지속적으로 재정지원을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지난해부터 버스카드 할인과 학생요금 할인에 대한 손실을보전해주고 있다. 시내버스가 공공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판단에 따라 재정지원을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다. 올해도카드할인과 환승할인에 따른 손실보전 몫으로 410억원을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시내버스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재정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올해의 경우 지난해 임금인상에 따른 업체 부담과 올해 임금인상분을 감안해 원가용역을 의뢰,그 결과를 요금인상에 반영하거나 재정지원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 버스의 수량과 노선이 너무 많아 과잉경쟁으로 적자가생기는 점도 고려, 노선과 수량을 줄이는 것도 검토하기로했다. 하지만 경유에 대한 면세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시 지원금의 절반 가량이 교통세에서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그동안 업계의 입장을 감안,건교부에면세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건교부는 현재 택시·고속버스·마을버스·화물차·장애인차량 등이 계속 면세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에서 시내버스에만 면세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시내버스에 면세를 해주면 수송용 차량의 유류 과세체계가 붕괴되며 경유차의 65%가 면세차가 된다는 것. 또한 면세유 공급은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어려워 시중의 면세유 불법유통이 판을 칠 것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건교부는 연료에 대한 면세보다는 외국처럼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병원 ‘신용카드 거부’ 이젠 옛말

    “성형수술을 받거나 보약을 지을 때 이젠 신용카드로 결제됩니다.” 성형외과·안과·치과·한의원 등 의료보험이 안되는 진료가 많은 병·의원 관련단체들이 18일 신용카드 사용활성화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성형외과에서 하는 쌍꺼풀수술 등 미용수술은 비용이 건당 적게는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에 이른다.그러나 그동안카드결제가 제대로 안돼 소득탈루의 소지가 많았다. 안과의 라식수술이나 치과의 보철,한의원의 보약 등도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데다 카드결제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의료보험이 되는 진료과목의 경우 보험자료를 보면 소득이 100% 검증된다.”면서 “그러나 의료보험 비수혜 진료가 많은 성형외과 등의 경우 진료금액이 큰 데도 신용카드 결제비율이 병과별로 적게는 5∼10%,많아야 30∼40%여서 이들 병·의원의 소득 양성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용카드 사용활성화에 동참하는 병·의원 단체는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치과협회.이들 단체는 최근국세청과 간담회를 갖고 국세청이 만들어 배포하는 ‘신용카드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이달중 회원으로 있는 병·의원에 붙이기로 했다.신용카드 조회기도 모두 갖추기로 했다. 스티커 부착에는 전국 병·의원의 51%인 2만 800여곳이 참여한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환영’ 스티커를 붙이고 신용카드수취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진 병·의원에 대해서는 명백한 소득탈루 혐의가 없으면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신용카드 기피 병·의원에 대해서는 국세청 세금감시고발센터(080-333-2100)나 국세청 홈페이지(www. nts.go.kr)의 세금감시고발센터에서 제보를 받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세무사시험 ‘최소인원제’ 도입

    그동안 절대평가를 통해 합격자를 결정해온 세무사시험에 합격자수가 목표인원에 미달할 경우 합격선을 하향조정하는 ‘최소합격인원제’가 도입된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무사법 시행령개정안을 확정,오는 7월 실시되는 세무사 2차시험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현행 세무사시험이 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하는 절대평가제여서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합격자수 변동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때문에 합격자수를 적절히 조절,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세무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최소합격인원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최소합격인원은 국세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가 수급상황을 고려해 미리 공고하게된다.”며 “대체로 전년도 합격인원의 ±20% 범위내에서결정하되 최소 500명 이상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덧붙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 오피스텔 분양 계약서 제출 의무화

    18일부터 서울에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업체는 시행사 뿐만 아니라 시공사도 불이익을 받는다. 또 분양업체는 선착순 분양 여부가 표시된 분양계획서를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서울시장·구청장은 선착순 분양 여부를 파악,이를 건설교통부에 통보해야 한다. 건교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오피스텔·주상복합 아파트선착순 분양업체에 대한 추가 제재조치를 마련했다. 건교부는 선착순 분양 업체에 대해선 국세청과 경찰청에통보,세무조사·떴다방 단속에 우선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3년간 토지공사·주택공사·지자체가 공급하는공공택지를 분양받을 수 없도록 하고 국민주택기금 지원도제한키로 하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조합원간의 민사계약인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 모집 단계에서 분양계획서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분양 뒤 선착순 여부를 따져 조합과 조합원에게 국민주택기금 지원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18일부터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이개정돼 세부 분양방식이 마련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국신용정보 사장 강석인씨

    산업은행은 한국신용정보 사장에 강석인(姜錫寅·56) 감사가 내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강 사장 내정자는 행시 14회로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총괄과장,통계청 경제통계국장,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했으며,지난해 1월부터 산은 감사로 일했다.
  • [기고] 신개념 주거정책 만들자

    정부의 주택시장안정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봄철이사를 앞둔 서민생활은 암울하다. 당국은 지난 6일 투기과열지구지정,주택시장 안정대책,서민전세지원강화,주택공급확충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정책이 잘 정착될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지난 1월 국세청을 동원한 강남과 주요 투기지역 조사결과는 무엇인가.또 1월대책이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문제의 핵심은 부동산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증대와 횡포가사회악의 근원임을 인정하지 않는 데서 출발한다.이제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기존정책의 보완이아닌 서민주거안정을 통한 균형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할 시점이다.왜냐하면 분배정의는 효율성만으로 해결할 수없으며 형평성과 상호보완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또한 주거정책원칙도 소유집중억제,공정거래,조세형평성,서민주거안정,국토균형보전,지역공동체형성 등을 중심개념으로 구축돼야한다.이를 위해 먼저 지난 90년 정착된 토지공개념 회복과부동산투기자에 대한 철저한 응징,부당한 전월세금인상분에 대해 세금추징 등 과거 규제책을 활용해야 한다.또한 전국민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전락시키는 분양권전매제에 대한 근본대책도 필요하다.아울러 주택정책 근간은 국민주거복지의안정과 향상에 집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마련해야 할 기준은 첫째 신규주택이 무주택서민과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유통구조확립,둘째 임대주택마련을 위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확대,셋째 부동산투기와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제도보완,넷째 다주택 보유과세강화등이다.물론 분양주택의 대량공급정책도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실수요자에게 주택이 공급되거나 전월세자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것이다.또 주택가격 하향안정을 통해 국가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겠다.첫째,아파트 투기요인을제거하자.현행방식은 경기활성화는 할 수 있겠으나 계층·지역간 위화감과 무주택 및 실수요자에게 공평하게 공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또한 부작용도 심각한 바 분양권 전매제에 대한 금지책 마련과 토지공개념 재도입,철저한 투기조사와 응징 등 근본적인 원칙마련이 요구된다.둘째,소형 임대주택보급을 확대하자.정부는 국민임대주택 8만호 공급과 함께2003년까지 총 20만가구 공급계획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2006년까지 최소 50만호공급이 요구된다.아직도 전체가구의 7.9%인 112만가구가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정부는 도시서민 삶의 질 향상과 주거안정을 위해 원칙과 소신있는 임대주택정책을 전개해야 한다.셋째,주택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시키자.투기개념이 아닌 거주공간으로서 삶의 질을 중시하고,지역특성과 환경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과거와 같은 소유와 분양에서 탈피해 거주공간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을강화해야 한다.이를 위해 철학있는 환경주거복지정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넷째,환경주거복지문제를 전담할 논의조직을구성하자.시민단체가 그린벨트해제지역의 임대아파트공급계획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정부의 정책적 해결방안과 노력이 미비했다는 점이다. 주택문제 해결방안으로 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주택시장 안정대책 등은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철학과 원칙 마련이 아쉽다. ▲유상오 녹색연합 녹색도시위원장
  • 부동산투기 1785명 탈루액 307억 추징

    국세청이 부동산투기 혐의자 2119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이 가운데 조사를 끝낸 1785명으로부터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들 중 청약예금통장 불법매매 등 관련법규를 위반한 150명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분양권 당첨 취소 조치를 관계당국에 통보했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에 대해서는 특별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세청은 14일 서울·수도권지역의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아파트의 투기성 거래와 관련해 올 들어 두 차례 세무조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수도권지역 82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거래된 아파트분양권 등에대한 세무조사에서 총 1785명 탈루소득 833억원을 적발해 세금 307억원을 추징했다. 이 가운데 ▲청약예금통장 불법매수자 31명 ▲‘떴다방’(이동중개업자) 등 불법행위를 한 부동산중개업자 119명 등 150명의 경우 건설교통부에 분양권 당첨 취소를 통보했다. 국세청 김영배(金榮培) 조사3과장은 “아파트 분양권을 살때 청약예금통장의 불법양·수도 사실이 드러나면 이미 체결된 계약도 취소되기 때문에 반드시 양도자를 직접 만나 실질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조사가 끝나지 않은 334명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특히 불법투기거래를 조장한 부동산중개업자 27명의 경우 현재 특별세무조사를 실시 중이라고밝혔다. 육철수기자 ycs@
  • “분양권 양도로 위장한 증여”

    국세청은 14일 부동산투기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사가 끝난 1785명과,거래과정에 연루된 거래상대방 518명 등 총 2303명의 탈세유형을 소개했다.양도차익을 적게 신고해세금을 탈루한 경우가 2089명으로 대부분이었다. ●떴다방이 불법매입한 청약예금통장으로 분양받은 분양권전매=‘떴다방’(이동식 중개업자) 정모씨는 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 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아파트 59평형에당첨된 뒤 지난해 9월 고모씨에게 4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팔았다. 고씨는 이를 민모씨에게 다시 5100만원에 양도,1100만원을남겼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 보유자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직접 판 것처럼 신고했다.국세청은 3명(임·정·고씨)의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아파트분양권을 양도로 위장해 어머니에게 증여=김모씨는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한신플러스아파트 34평형을 분양받아 같은해 8월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조사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드러났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의 합계액인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렸다. 육철수기자 ycs@
  • “이용호·홍업씨 수억거래 의혹”

    한나라당은 G&G 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에 대한 특검수사와 관련,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차명계좌로 수억원이 거래됐다는의혹을 제기하고 김씨가 특검에 자진출두해 조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3역회의에서 “차명계좌의 발견으로아태재단은 김 대통령 일가의 사금고임이 입증됐다.”면서“김 대통령은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직접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재단 해체,검찰수사·국세청 세무조사 등을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수억원의 돈이 여러차례 세탁과정을 거쳐 홍업씨에게 수시로 건네진 점 등이 문제의 계좌가 홍업씨나 재단의 비자금 계좌일 가능성을 높게 한다. ”면서 “검은 돈의 규모는 70억∼80억원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차남인 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과 이용호씨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확인되지않은 일들을 가지고 일부에서 아태재단이나 김 부이사장이이용호씨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유감스러운일”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이지운 기자 poongynn@
  • 지방세 가산세율 너무 높아

    지방세 가산세율이 국세보다 배나 높은 등 조세 형평성에 어긋나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광주지역 각 자치구에 따르면 자치단체는 기한내에납부되지 않은 취득·등록·주민세 등 지방세에 대해 당초 세액에 20%의 가산세율을 적용한 금액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국세 대부분은 가산세율이 1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지방세 납세자는 부동산 등 과세물건을 취득한 후 납기일을 단 하루만 넘겨도 과세액의 20%에 해당하는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국세 대부분은 가산세율이 10%에 불과하고 양도소득세의경우 납기일 내에 내면 10%까지 감면 혜택을 주면서 지방세에만 국세의 배에 해당하는 가산율을 적용하는 것은 조세 형평성은 물론 납세자들의 법 감정에도 어긋난다는 것이 구청 세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주민들도 조세행정이 고객편의 위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지방세 가산세율도 국세와 같이 10%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납세자가 납기일을 하루만 넘겨도 동일한 가산세율을적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체납기간에 따라 차등적용하는방향으로 지방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국부유출 110개社 세무조사

    국세청은 다음달부터 변칙 해외투자 등 국제거래를 이용해세금을 탈루하거나, 탈루소득을 해외로 유출·낭비한 국내외 법인 110곳과 개인 1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했다. 국세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세금없는 외화유출행위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제거래를 이용한 세금탈루 혐의 기업등 106곳 ▲변칙 외자도입을 통한 소득탈루 혐의 기업 4곳▲탈루소득으로 외화를 유출·낭비한 개인 137명 등이다. 개인 중에는 탈루혐의가 있는 과다한 해외골프여행 또는 신용카드 과다사용자(84명),고액을 변칙적으로 해외로 빼돌린증여성 송금자(32명),해외이주 알선업체 및 위장 이민자(21명) 등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국제거래시 가격조작 ▲위장 해외직접투자 ▲해외수입금 국내 미반입 ▲조세피난처 이용한 자본거래 ▲탈루소득으로 호화 해외여행 ▲이전가격 조작 ▲해외지급소득에 대한 원천징수 불성실 이행 ▲해외수입금 과소·누락 신고 ▲해외지사비용 과다계상 ▲고정사업장을 단순연락사무소로 위장한 영업 등을 10대 국부유출행위로 선정,이를통해 외화를 유출·낭비하는 행위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육철수기자 ycs@
  • 국부유출 세무조사 안팎/ 외화 불법유출 ‘일벌백계’

    국세청이 11일 외화불법유출 행위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 방침을 밝혔다.이는 대다수 기업이 어려운 수출여건속에서도 힘겹게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데 반해 한편에서는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하고 호화판 해외골프여행 등을 일삼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외화유출행위는 최근 국제거래 규모가 확대되고,지난해부터 외환거래가 완전 자유화된 이후 빈번하게 발생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게 국세청판단이다. 국세청이 99년부터 2001년까지 외화유출 행위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1조 4509억원이나 추징한 것을 보면 탈루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2차 조사대상, 어떻게 선정됐나] 국세청은 최근 세무조사결과 국제거래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세금탈루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오는 4월부터 세무조사를받는 사람들은 개인 137명,법인 110곳.개인의 경우 해외골프여행자 4만 5000명과 이민자 1만 5000명,증여성 해외송금자 1000명 가운데 탈루혐의가 큰 사람들이 선정됐다.국세청은 조사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해 외환전산망자료,수출입 통관자료,출입국자료,해외 신용카드 사용자료 등 국제거래 관련자료와 국세통합전산망(TIS)의 세금신고 내역,재산변동상황을 종합분석했다. [외화유출 및 탈루사례] 국세청이 올초부터 두달간 실시한외화유출 법인 및 개인에 대한 1차 조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외화유출 행위가 나타났다. A건설은 96년 1월 은행에서 150만달러를 대출받아 B국 현지법인에 투자하고,7개월 후인 96년 8월 국내 법인을 폐업했다.대표이사 이모씨는 국내법인 부도로 잠적한 뒤 현재 B국에 머물고 있다. C에이전시는 국내 학습지 판매사인 D사가 해외 학습지 제작업체로부터 독점판매권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에이전트 계약을 중개했다.그러나 에이젠트 수수료의 일부만 국내에 반입하고 나머지 330만달러를 해외계좌에 예치해 놓은 뒤 세무신고에서 누락시켰다.추징세액은 19억 1200만원. 박모씨는 의료기기회사 국내 대리점을 개인명의로 운영하다 해외 의료기제조회사와 합작으로 국내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그러나 해외 의료기제조사로부터 국내 독점판매권을해지하는 대가로 받은 480만달러를 해외계좌로 빼돌렸다가적발돼 56억 5800만원을 추징당했다. 육철수기자 ycs@
  • 신승환씨 감세청탁 수뢰 시인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돼 기소된 이형택(李亨澤) 전예금보험공사 전무,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의 동생 승환(承煥)·승자(承子)씨,대양금고 실소유주 김영준씨 등에대한 2차 공판이 11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朴龍奎) 심리로 열렸다. 신 피고인은 누나 신승자 피고인과 함께 사채업자 최모씨로부터 안정남(安正男) 전 국세청장에 대한 감세 청탁 명목으로 각각 1억원과 2억원씩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은 모두인정했다. 신 피고인은 그러나 “이용호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신용불량 상태 해소를 위한 것일 뿐 회사와 관련한 부정한로비나 청탁을 한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형택 피고인은 2000년 11월의 지분 15% 참여 계약에 대해서는 “자금줄을 새로 구해달라는 조건으로 받은 것으로그 전의 국가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의 대가는 아니다.”고주장했다.다음 공판은 4월2일. 이동미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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