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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인사이드] 예산 성과급 5년째 세금공무원 독식,일반직에겐 ‘그림의 떡’

    “예산성과급,이럴 바에야 차라리 없애는 게 나을 겁니다.”(정부 과천청사 한 공무원) 예산성과급을 주기 시작한 지 5년째를 맞았지만 세금공무원이 잇따라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일반공무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다.기획예산처도 성과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제도를 고치겠다는 입장이다. ●세금공무원이 성과급 싹쓸이 예산지출을 줄이거나 국고수입 증대에 기여를 한 공무원에게 주는 예산성과급은 한사람당 최고 2000만원이다.올해는 국세청 2명,관세청 1명 등 모두 5명이 하위직 공무원의 연봉에 해당되는 2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예산성과급은 업무실적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성과상여금과는 다르다. 예산성과급 제도의 도입 이듬해인 지난 2000년 지급된 110억원의 성과급 가운데 국세청 85억 7000만원,관세청 3억 4000만원 등 모두 89억 1000만원(81%)이 세금공무원들에게 돌아갔다.2001년 성과급 74억원 가운데 세금공무원 몫은 67억 4000만원(국세청 60억 2000만원,관세청 7억 2000만원)으로 91%를 넘었다. 또 2002년 성과급 22억원 가운데 82.7%인 18억 2000만원(국세청 15억원,관세청 3억 2000만원)이 세금공무원 몫으로 돌아갔다.올해는 20억원 가운데 16억원(80%)이 세금공무원 차지다. ●원인은 수입증대와 예산절약의 불균형 이런 현상은 성과급을 주로 국고수입을 늘린 공무원에게 주기 때문에 빚어진다.올해 성과급 20억원 가운데 수입증대 공무원에게 17억 2000만원,예산절약 공무원에게 2억 8000만원이 지급됐다. 행정자치부의 경우 인터넷 관보를 만들어 연간 17억원의 예산을 절약했지만 성과급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하지만 국세청은 정부기관이 주는 각종 수당에 근로소득세를 부과해 60억원의 국고수입을 늘린 점을 인정받아 성과급을 받았다.이에 대해 일반부처 공무원들은 “성과급을 주는 기준이 애매하다.”고 불균형을 지적했다. ●예산처,보완작업 나선다 예산처는 국고수입증대에 주는 성과급을 줄이고 예산절약 성과급을 늘리는 식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예산처 관계자는 “국고수입 증대 성과급과 예산절약 성과급의 규모를 차등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대형 쇼핑몰 개발싸고 조폭 전방위로비 경찰간부 등 11명에 금품

    현직 치안감과 총경 등 경찰간부와 구청·국세청 직원 등 공무원 11명이 쇼핑몰 개발업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거나 이들에게 수사와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三)는 25일 이상업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서울 천호동 대형 쇼핑몰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폭력조직 N파 두목 출신 노모(38·구속)씨의 로비스트였던 윤모(52·구속)씨의 청탁을 받고 수원 중부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노씨가 고소한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확인,경찰청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국장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인 문희상씨의 매제다. 윤씨는 검찰에서 이 국장에게 300만∼500만원 등을 줬다고 진술했다가 영장실질심사에서 30만∼50만원을 줬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이 국장은 “윤씨의 부탁을 받고 수원 중부경찰서에 전화를 건 적은 있지만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 “아내가 결성한 선교단체에 윤씨가 후원금 30만원을 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이 국장외에 윤씨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십만원까지 금품을 수수한 김모 총경 등 경찰 6명에 대해서도 비위사실을 경찰청에 통보했다.또 건축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한 강동구청 윤모·염모 과장 등 구청직원 3명과 탈세조사 의뢰 등 청탁을 들어준 국세청 직원 1명에 대해서도 해당기관에 비위사실을 통보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받은 금품이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등 많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쇼핑몰사업 과정에서 경찰을 비롯해 은행,공기업 등에 전방위 로비를 벌인 폭력조직 명동 N파 두목 출신 노모(38)씨 등 8명을 이날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증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사채업자 원모(35)씨 등 3명은 불구속기소하고 모 체육협회 이사 출신 정모(58)씨 등 3명은 수배했다.구속자중에는 노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41억여원을 불법 대출해준 W은행 수지지점장 김모(49)씨 등 은행원 2명과 신탁계약 체결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한국토지신탁 전 개발신탁총괄팀장 김모(48)씨 등 2명,로비스트 윤모(52)씨와 건축설계회사 대표 구모(40)씨등이 포함됐다. 노씨는 2000년 4월 천호동에서 상가를 짓고 있던 건축업자 임모씨로부터 사업권을 빼앗은 뒤 사업자금을 대기 위해 W은행으로부터 41억여원을 대출받으면서 지점장 김씨 등에게 2001년 7월부터 4억원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H그룹 前재무본부장 소환,‘세풍’ 이석희씨와 대질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5일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해 H그룹 전 재무본부장 조모씨를 소환,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과 대질심문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97년 11월 H그룹으로부터 15억원을 모금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모씨와 대질했다.”고 밝혔다.검찰은 H그룹 외에 모금 경위가 불확실한 기업체 재무 관계자 1∼2명도 추가로 소환할 방침이다.검찰은 또 ‘세풍’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계획을 확정,서상목 한나라당 전 의원과 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 회성씨,부국팀 관련자 석모씨에 대해 이번주 중 소환을 통보키로 했다. 부국팀은 97년 9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이 전 총재의 정기 면담을 앞두고 국세청과 안기부를 동원하는 대선자금 모금계획이 담긴 ‘면담참고자료’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기획담당자인 석씨는 “당시 기업들에 대한 모금계획을 담은 면담자료가 작성된 적이 없으며 존재하지도 않는다.”면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이후 부국팀이 정치활동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서 전 의원을 통해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교부된 4억원 등 모금액 일부의 유용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횡령 혐의 적용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취임 1개월 평가·향후전망/盧마스터플랜 새달 공개

    노무현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상당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는 모두 동의하지만 변화의 방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노 대통령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그는 현 정부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그러나 브리핑시스템의 보완 의사를 밝힌 것에서 나타나듯 청와대 스스로도 일부 국정운영 시스템의 보완·수정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이런가운데 문 실장이 내달까지 국정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 정부 평가 엇갈려 노 대통령이 대북(對北) 송금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정면돌파하겠다는 원칙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또 대표적인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을 개혁하려는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야당과의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않다.의욕이 지나치게 앞서서 그런지는 몰라도 1급을 인위적으로 물갈이하려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다.이 과정에서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로또복권 당첨이 그런건가….1급쯤 됐으면 할 만큼 한 게 아닌가.”하는 식으로 말하며,고위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주요 직책 인선 과정에서 취소사례가 나타나는 등 청와대내 인사검증 시스템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위원회 신설이 적지않고,각 부처에 정책보좌관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정부조직이 비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지엽적’인 문제보다 노 대통령 앞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미 관계와 북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다.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장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 실장의 평가와 과제 문 실장은 일부에서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다.”면서 “호남의 민심은 ‘힘을 모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은 “지금까지는 레일을 까는 작업을 했지만,앞으로는 레일 위에서 달리는 일을 시작한다.”면서 “참여정부의 어젠다와 자세한 마스터플랜이 다음달에는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권의 성패여부는 1년 이내,특히 100일 이내에 동력을 잃지 않고 갔을 때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빠르지도 않고,느리지도 않게 긴장감과 속도감을 갖고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5월 말까지는 개혁의 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라는 뜻이다. 문 실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게 나온다.”면서 “신문을 보면 마치 큰 일이 난 것처럼 돼 있지만,장관 인선을 포함해 대체로 지지율은 75∼80% 정도”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용섭 국세청장 취임회견“정기 법인세조사 당분간 유예”

    국세청은 미국-이라크전쟁과 북핵 문제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정기 법인세 조사는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다. 이용섭(李庸燮) 국세청장은 24일 취임식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무조사 방향에 대해 “불성실 혐의가 짙은 사람부터 조사해 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요원 정예화… 다면평가 반영 이 청장은 또 국세청 인사와 관련 “1급 3명이 조직의 발전을 위해 고맙게도 용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후속 인사를 위해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특히 본청 조사국을 ‘조사전문요원’과 ‘일반 요원’으로 분리,조사 전문요원을 전문화·정예화하기로 했다.조사 전문요원에 대해서는 인사에서 상대적으로 우대할 계획이다. 1급 3명이 물러나기로 함에 따라 이 청장보다 행정고시가 한 기수 위인 본청의 행시 13회 국장 4명 중에서 본청 차장이나 서울청장 등으로 인사 발령을 낼 지 여부가 관심사다.현재 1급 승진 후보자인 2급은 13명에 이른다. 다면평가는 이 청장 취임식에 참석한 본청의 사무관 이상과 서울청·중부청 등 지방청의 서기관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이 청장은 “다면평가라고 무조건 다 옳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결과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등과 손해볼 인사교류 안해 이 청장은 또 “재정경제부 세제실 및 국세심판원과 국세청은 같은 식구로 보고 인사교류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러나 국세청이 손해를 보는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있을 국세청 1급 인사에서 재경부와 교류하는 방안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
  • [메트로 인사이드] ‘버티기族’ 6000억 체납...주·정차 위반 과태료 ‘절대로 못내’

    서울의 자치구들이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장기 미수금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과태료 장기 체납자에 대해 봉급·예금 압류 예고,자동차 원부 압류,신용불량자 등록 건의,형사고발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보지만 ‘버티기족’들은 꿈쩍도 않는다. 과태료 체납자는 동대문구 46만명,종로구 60만명 등 구청마다 40만∼60만명.지난 2월말 현재 시내 전체 자치구의 체납액만도 6000억원이나 된다. ●4년간 414차례 위반 충북 음성군 금왕읍 K산업 대표 A씨는 1998년 2월9일 동대문구 답십리 S아파트 상가 앞에 자동차를 세웠다가 주차위반 ‘딱지’를 받았다. 이후 A씨가 동대문구 관내에서만 받은 주·정차 위반 스티커는 4년여 동안 414차례.과태료는 자그마치 1656만원이나 된다.A씨 외에 이모(44)씨가 383차례 1400여만원,황모(42)씨는 364차례 1300여만원이나 체납했다. ●과태료 걷기 백태 자치구들은 상습 체납자에 대해 각종 대응책으로 맞서지만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제재방안이 딱히 없어 두 손을 들다시피 한 상태다. 자치구마다 담당 인력이 많아야 6∼7명이어서 위반자에게 고지서를 발송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다.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원부를 압류하기도 하지만 운행에 별 지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실효성이 없다.자동차세 체납의 경우와는 달리 차량을 팔 때 과태료를 ‘게워내도록’ 하지도 못한다. 부동산이나 급여를 압류하는 방법도 있으나 수십만명에 이르는 체납자의 형편도 모른 채 선뜻 단행할 수도 없는 노릇.결국 자치구는 과태료 납부 시효기간인 5년이 임박해서 고액자만 선별해 조치할 수밖에 없다.이 경우 체납자는 가산금없이 해당 과태료만 내면 되기 때문에 ‘버티기 체납자’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동대문구 다음달초 형사고발 동대문구는 다음달 초 체납자에게 형사고발이라는 ‘초강경책’으로 대응키로 했다.대상자는 A씨 등 300회 이상,700만원 이상 체납한 6명이다. 현행 ‘조세범 처벌법’ 제 10조에는 준조세를 포함한 지방세를 연 3회 이상 체납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는다. 종구로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자도 신용정보를 금융기관에 통보해 불이익을 주도록 시에 건의했다.이미 국세·지방세 500만원 이상 체납자의 경우,‘주의 거래처’로 등록돼 신규대출·신용카드 발급제한 등 제재를 받고 있는 만큼 형평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재정경제부가 “현행법상 문제는 없지만 신용불량자 양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각종 과태료 체납자까지 신용불량자로 만들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송한수 류길상기자 onekor@
  • 기타노우미 日스모협 이사장,日스모선수 40명 6월 첫 한국 방문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씨름 스모가 오는 6월 서울을 찾는다.스모의 한국방문은 처음.40명의 최고장사(마쿠노우치·幕內)를 이끌고 한국에 갈 일본스모협회 이사장 기타노우미(49)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위성방송으로 스모를 보는 한국팬들을 위해,한국측 요청도 있고 해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모협회는 해외에서의 경기를 ‘공연’이라고 표현한다.흥행보다는 전통문화인 스모를 알린다는 측면이 더 강하다는 의미를 띠고 있는 셈이다.협회의 해외 공연은 캐나다,호주,프랑스를 포함해 지금까지 10차례.한국에서는 이틀간(14,15일)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도쿄,오사카,나고야,후쿠오카 등 4개 도시를 돌며 한해 6차례 공식경기를 치르는 스모는 15일간 40명의 장사가 시합을 가져 우승자를 내는 전통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모래판이나 샅바·규칙 등에서 우리의 씨름과는 판이한 스모는 최근 스타부재,일본인 씨름꾼의 약세 등으로 인기가 떨어져 위기감이 고조된 상태이다.지난 1월 일본인 스타 다카노하나가 은퇴하고 몽골 출신의 아사쇼류가 최고 서열인 요코즈나로 승진함으로써 외국인 2명이 요코즈나를 차지하는 스모 사상 첫 이변을 기록했다. “요코즈나가 왜 일본사람이 아니냐.”는 항의성 편지가 협회에 온다고 전하는 기타노우미는 “외국 선수들은 ‘헝그리 정신’이라고 할까,찬스에 강하고 우승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문화 스모에 아이로니컬하게 외국세가 거세다.전체 씨름꾼 674명 가운데 외국인 제한(53명)에 육박하는 51명(7.6%)이 활약하고 있다.한국인은 2명.씨름꾼 중에서도 진짜 장사로 대접받는 마쿠노우치에 김성택(스모 선수명 가스가오)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협회는 4월에 김성택 등을 한국에 보내 대구지하철 사고 위로금 300만엔을 기탁할 예정.스모 인기 부활이라는 짐을 걸머진 기타노우미 이사장은 최연소 요코즈나 승진기록(21세)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왕년의 장사이기도 하다. marry01@
  • 사회 플러스/ ‘세풍’관련 1~2개社 기업인 소환

    ‘국세청 동원 대선자금 불법모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3일 구속수감된 전 국세청 차장 이석희씨를 소환,불법모금 대선자금 166억 3000만원 중 이씨가 기억하지 못하거나 부인하는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씨의 조사결과에 따라 불법모금에 참여한 24개 기업 가운데 1∼2개 기업의 관련자를 소환하기로 했다. 또 이르면 이번 주 안에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부국팀’ 기획담당 석모(41)씨 등 관계자를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귀국 직후 ‘위장 장애’를 호소했던 이씨는 22일 위내시경 검사 결과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예산절약 성과금 20억원 국세·관세청이 80% 차지

    올해 성과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국세청 13억원,관세청 3억원 순으로 세금관련 공무원이 휩쓸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모두 20억원의 성과금을 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국세·관세청 공무원이 받는 성과금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셈이다. 국세청 공무원들은 정부기관이 지급하는 수당에 근로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던 것을 찾아내 60억원의 세금을 거둬들였다.이렇게 해서 늘어난 국고수입 규모는 모두 5208억원이나 됐다. 하지만 시행 5년째를 맞으면서 성과금 전체 규모는 줄고 있다. 시행 첫해인 98년 43억원,99년에는 무려 110억원의 성과금이 지급됐으나 2000년 74억원,2001년 22억원으로 줄었다.이정규 제도관리과장은 “예산절약을 위한 아이디어가 점점 줄고 있어 성과금 지급규모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세풍’ 관련자 내주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1일 대선자금 불법모금과 관련,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을 정치자금법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사진),수감했다. 이씨는 현대·SK 등 23개 기업들로부터 166억 3000만원을 강제 모금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지난 97년 11월 현대증권 이익치 전 회장을 국세청 차장실로 불러 10억원을 받는 등 100억원 이상의 강제 모금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가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 회성씨,임채주 당시 국세청장 등과 역할을 분담했으며 임 전 청장과 함께 ‘100대 그룹 기본사항’ 조사 내용을 토대로 기업인들에게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또 조사무마 명목으로 P건설사 대표 유모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은 이씨가 설립을 주도한 W재단으로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강제모금액 전체 규모와 추가모금액 70억원의 출처와 용처를 추궁한 뒤 다음주부터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그러나,기업인 소환 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회 플러스/ 김성호前복지 불구속 기소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21일 서울·경인지방국세청장 시절 기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김성호(金成豪·57)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세풍수사 뒷얘기/ 이석희씨 귀국은 ‘햄버거’ 탓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돌아온 것은 ‘햄버거’ 때문? 4년7개월만에 돌아온 ‘세풍’의 주역인 이 전 차장의 송환 배경을 둘러싸고 뒷얘기가 무성하다.수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기간 도피 생활을 했던 이씨가 돌연 인도재판을 포기하고 송환에 응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햄버거’라고 한다. 미국에서 13개월 동안 수감생활을 했던 이씨를 가장 괴롭힌 건 하루 세끼 변함없이 제공된 ‘햄버거’.이씨는 “햄버거만 먹고는 더이상 버티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식 ‘콩밥’인 햄버거는 일종의 ‘가혹행위’였던 셈이다.실제 햄버거만 먹은 탓인지 이씨는 현재 위산과다로 인한 ‘위장장애’를 호소하고 있다.이씨는 귀국 기내에서 나온 비빔밥을 정신없이 먹었다고 수사팀은 전했다. 이씨는 수감생활 틈틈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연구했다.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대선이 한나라당의 패배로 끝난 뒤 인도재판 포기를 결심하면서 노 대통령과 현 정부의 성격부터 파악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씨는 정치적 보복을 가장 경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이씨는 노 대통령이 직접 쓴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라는 책을 탐독했다는 전언이다.이 책은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시절의 경험담과 정치철학을 기록한 책이다. 이씨의 소지품에는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13년2개월 동안 수감됐던 황대권씨의 옥중 서간 ‘야생초 편지’도 있었다. 한편 이씨는 “당시 모 대학 겸임교수로 위촉돼 강의를 준비하던 중 모 기업의 대선자금 제공 보도를 보고 수사가 나에게 미칠 것으로 생각해 출국했다.”고 진술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이용섭 국세청장후보 ‘절세의 달인’

    20일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용섭 청장 후보자의 ‘절세’가 화제에 올랐다. 이 후보자가 국회 재정경제위에 제출한 납세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모두 2억 719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납세액은 598만원에 불과했다.특히 이 후보는 이 기간 급여에서 1995만원이나 원천징수당했으나 연말정산에서 1397만원을 공제받았다. 공제액수가 이처럼 많았던 것은 증권저축·연금보험·신용카드·의료비·기부금 공제 등 소득공제 대상을 최대한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 김황식 의원은 “후보자는 지난해 연봉 7700만원의 결정세액이 겨우 200만원에 불과하고 세금환급률은 2000년 62.2%,2001년 73.1%,2002년 71.4%로 대다수 봉급생활자에 비해 엄청나게 높다.”며 “이 후보는 ‘절세의 달인’”이라고 평했다. 관세청장으로 재직한 지난해의 경우 총소득은 7745만원으로 이중 715만원이 원천징수됐으나 연말정산 후 515만원을 환급받아 실제 납세액은 200만원에 불과했다. 이 후보자는 납입금액의 5%를 세액공제해 주는 증권저축에 2800만원을 불입해 140만원을 환급받았다.또 교육비 537만원,기부금 463만원,연금보험료 409만원,개인연금 64만원,의료비 70만원을 공제받았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용섭 국세청장 청문회“완전포괄주의 도입해야”

    이용섭 국세청장 후보자는 20일 “세제상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어야 하며 이같은 원칙은 상속과 증여에도 적용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완전포괄주의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현행 유형별 포괄주의는 완전포괄주의로 가는 중간단계”라며 “하지만 유형별 포괄주의로는 신종·파생 금융상품 등 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변칙적인 상속·증여를 막을 수 없는 만큼 완전포괄주의를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그는 완전포괄주의와 관련,“노무현 대통령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고 여론도 세금 없는 상속이나 증여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 세정 여건도 바뀌었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
  • ‘대선자금 모금 시인’ 이석희씨 영장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0일 대선자금 불법모금을 공모한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에 대해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영장실질심사를 포기,법원으로부터 영장이 발부되면 21일 오후쯤 서울구치소로 송치될 예정이다.이씨는 대선 직전인 지난 97년 9∼12월 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 회성씨,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 등과 공모해 현대,SK 등 23개 기업체로부터 세제혜택 등의 명목으로 166억 3000만원을 모금하고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P건설사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와 서 전 의원 등이 공모했으며 모금하는 과정에서 업무 분담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검찰은 또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 재개발사업자의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이씨가 연관된 단서를 잡고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세풍’수사 일정을 확정하고,97년 ‘국세청과 안기부를 동원하라.’는 보고서를 작성한 당시 부국팀 관계자 석모씨와 관련 정치인들을 이르면 주말부터차례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코드 다른 고위 공직자 갈곳 없다””

    청와대가 검찰에 이어 군,외교관,그리고 일반부처의 1급 공직자를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려는 것을 놓고 다양한 시각이 표출되고 있다.정권교체가 일상화된 미국에서는 새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주요 포스트를 장악하는 ‘엽관주의’(獵官主義·Spoils System)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우리 관가에서도 이런 제도가 정착되는 과도기라는 분석도 있다.그러나 미국과 달리 제도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되는 한국적 현실에서 정권교체기마다 이같은 대대적 물갈이가 필요한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1급이면 다한 것”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19일 1급 공무원 일괄사표 여부에 대해 “장관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부인했다.그러면서도 “1급이면 공무원으로서 다한 것 아니냐.”며 “시대적 흐름과 맞아 떨어지면 장관을 할 수 있고,아니면 배우자와 함께 놀러다니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1급 공무원의 대폭 교체를 시사했다.청와대가 공직사회를 대폭 물갈이하려는 것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코드(Code)’가 맞는 새 인물을 내세워 공직사회를 개혁하기 위해서다.공직사회가 개혁돼야 다른 분야의 개혁을 이끌 수 있다는 구조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청와대는 당초 임기제 공직자에 대해서는 임기를 ‘보장’한다는 표현을 썼지만,최근에는 ‘존중’한다는 말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임기를 존중하겠지만,참여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바꾸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임기가 남았던 김각영 전 검찰총장과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이미 중도퇴진한 것도 청와대의 간접적인 압력 등 ‘기류’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군·주요국 대사가 타깃 될 듯 청와대가 군 수뇌부와 주요국 대사를 대폭 바꾸려는 것은 인사를 통해 군과 외교통상부의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새 정부는 국가정보원·검찰·행정자치부·국세청 등과 함께 군과 외교부에 대해서는 일찌감치 개혁을 해야할 곳으로 꼽았기 때문에 군과 대사의 인사 내용에도 기수파괴 등이 충분히 예상된다. 임기가 남은 각군 총장을 조기에 바꾸려는 것은 부담을 안고서라도 군의분위기 쇄신을 하겠다는 의도다.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군의 인사적체가 심해 특히 영관급은 죽으려고 한다.”면서 인사를 통해 군의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젊은’ 윤영관 장관이 외교부를 맡을 때부터 외교부의 인사개혁은 예상돼왔다.외교부도 인사적체가 심한 대표적인 부서로 꼽히고 있다.검찰과 함께 인사 때마다 ‘정치권 로비설’이 심심치 않게 흘러 나오기도 했다.다른 부처의 경우 대체로 이번에 1급의 30∼40%가 물갈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정 인사보좌관은 “행자부 같은 부처는 향후 지방으로 관련업무를 상당 부분 넘겨야 하는 일이 있다는 점에서 축소를 궁리하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관 산하단체장도 큰 폭 교체 조짐 청와대가 일부 정부 산하단체 기관장의 비리 혐의를 내사함에 따라 공기업을 비롯한 정부 산하단체의 물갈이도 예고되고 있다.또 민주당 인사 등 정치인들에게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처별로 장관 정책보좌관 제도를 신설한다는 비판에도,이 제도 시행을 강행(?)하려는 것은공직사회 개혁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노무현 대통령,각 부처 장관과 ‘코드’가 맞는 인사를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해 보수적인 공직사회에 개혁바람을 불러 일으키려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봄은 왔지만,공직사회는 물갈이 인사로 납작 엎드려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166억 모금 배후 밝혀지나...이석희씨 신병인수… ‘세풍’ 본격 수사

    지난 99년 불씨만 남긴 채 중단된 ‘세풍’ 사건의 재수사가 핵심 열쇠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송환으로 3년7개월만에 재점화됐다.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9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의 신병을 인도받아 본격적인 ‘세풍’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 공항을 떠나 오후 4시55분 대한항공 KE03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서울지검으로 압송됐다.이씨는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모든 것은 수사 과정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前총재 개입 주목 검찰은 이씨를 대상으로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24개 기업체로부터 정치자금 166억여원을 모금한 경위와 배후 실체에 대해 밤새 조사했다.구속영장은 20일중 청구할 방침이다.그러나,이씨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모금 배후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씨가 당시 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 회성씨와 서상목 전 한나라당 의원,임채주 당시 국세청장 등과 함께 관여한 불법모금액 규모만 117억원에 이른다. 대검 중수부는 99년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에서 모금 과정 곳곳에 이 전 총재가 관련된 정황이 포착됐음을 시사했으나 이씨의 도피로 배후 규명을 미뤄둔 상태였다.결국 검찰의 재수사 초점은 이 전 총재의 지시 및 개인후원회 조직인 ‘부국팀’의 개입 여부로 압축된다. ●기업인 줄소환 여부도 관심 전체 모금액 규모와 용처 확인도 주요 과제다.한나라당에 공식입금된 98억 3000만원를 뺀 68억 4000만원의 일부 금액과 추가 강제모금액 70억원의 출처 및 용도도 불분명한 상태다. 당시 부국팀의 ‘국세청과 안기부를 동원하라.’는 내용의 보고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씨의 등장으로 기업인의 ‘줄소환’ 여부도 관심이다.현재 이씨가 “자신이 관여한 자금규모가 10억원에 불과하다.”며 부인하고 있어 일부 기업인의 소환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설] 부유층의 한심한 도피성 출국

    부유층의 도피성 해외 출국현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새 정부 들어 부(富)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북핵위기,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나타나는 ‘Bye 코리아’ 증후군이다. 서울 강남일대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이민,자녀의 유학·해외연수,이중국적을 갖기 위한 원정출산 등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일례로 미국 원정출산이 연간 신생아의 1%를 웃도는 5000명을 넘고,1만달러를 넘게 해외반출하다 지난 1월 적발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출국자는 18%가량 늘었다는 지적이다. 부유층의 일그러진 자화상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국내 부자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합쳐 국세청이 특별관리하는 3만여명,시중은행 저축성예금에 5억원 넘게 예치한 계좌가 5만 8920개에 이른다.1000억원 이상 재산가만 59명이라는 조사도 있다. 이들은 대기업 총수와 가족,기업 대주주,금융소득 종합과세자,재산세 고액납부자 등으로서 우리사회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다.따라서 국가 위기상황 속에서 극단적 이기주의 경향을 보이는 이들의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의무)를 다하지는 못할망정 중산층의 건전한 근로의욕을 꺾고 위화감마저 조장하는 행태에 대해 당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에 관한 인식은 재고의 여지가 있다.남덕우 전 총리는 최근 전경련 웹사이트에 띄운 글에서 “약자와 빈자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강자와 부자의 자유와 활동을 억압하면 발전이 없어지고 기업가정신을 꺾게 된다.”고 했다.정당한 부의 축적과 사용까지 싸잡아 비난해서도 안 될 일이다.
  • 빅4 인사청문회 ‘무용론’ 최기문 경찰청장 청문회 여야의원 겉핥기식 검증

    4대 권력기관장(경찰청장,검찰총장,국정원장,국세청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둘러싸고 벌써부터 ‘청문회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18일 최기문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회 행자위 소속 의원들이 보여준 겉핥기식 검증 태도 때문이다.이날 청문회는 ‘빅4’ 요직에 대한 국회의 첫 검증 기회였음에도 불구,의원들의 ‘봐주기’ 질의가 이어져 시종 맥빠진 분위기였다.최 후보자도 의원들의 질문에 의견을 적극 피력하며 맞서기보다는 “알겠습니다.” “동감합니다.”라며 자세를 낮춰 청문회의 긴장감을 느슨하게 했다. 일부 의원들은 한총련 합법화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을 제시하며 최 후보자를 몰아세우려는 시도를 하긴 했다.그러나 최 후보자의 원론적 답변에 변변한 재추궁을 하지 못한 채 곧바로 ‘칼’을 거둬들이는 모습이 반복됐다. 국회 관계자들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가 국회 전체가 아닌,상임위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을 근본적 문제점으로 꼽았다.총리 인사청문회의 경우,각당이 의욕있는 의원들을 ‘대표선수’로 선발해 맡기기때문에 준비를 치밀하게 하는 반면,원래부터 상임위에 소속돼 자동으로 청문회를 떠맡게 된 의원들로서는 의욕면에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의 인준투표가 없이 검증 자체로만 그치는 점도 ‘부실 청문회’의 한 요인으로 거론된다.국회 관계자는 “후보자로서는 정해진 청문회 시간만 잘 넘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반론을 펴기보다는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저자세 전략’으로 일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성호 前복지 조사

    대검 중수부(부장 安大熙)는 18일 기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호(金成豪)씨를 소환,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국민의 정부’에서 각료를 지낸 인사가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지난 98년 경인지방국세청장에 취임한 뒤 모 업체로부터 1000만원을 받는 등 이듬해까지 업체 3∼4곳에서 수차례에 걸쳐 각종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추궁했다.검찰은 보강조사 등을 거쳐 받은 돈의 대가성이 인정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김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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