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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대문·인천 부평 등 11곳 투기지역에서 해제

    서울 서대문·인천 부평 등 11곳 투기지역에서 해제

    서울 중랑구·서대문구, 인천 남동구·부평구, 경기 군포시·의왕시·하남시·고양시 덕양구, 대전 서구·유성구·대덕구 등 11곳이 오는 29일부터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다. 정부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11개 지역을 오는 29일부터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격으로 부과되는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들은 양도세가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부과된다. 정부는 그러나 투기지역 해제대상 후보였던 경기 평택시·안양시와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은 계속 투기지역으로 묶어 두기로 했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 예상 지역이고 천안시와 아산시는 삼성 LCD(액정표시장치)공장 건설 예정지와 인접해 있으며, 안양시는 신도시 개발이 예정돼 있어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주택투기지역이 해제된 것은 지난 8월20일 부산 북구 등 7곳에 이어 두 번째이며 수도권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로써 주택투기지역은 50개에서 39개로 줄게 됐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려면 ▲지정 후 6개월 경과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부고]

    ●이문희(사업)목희(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씨 부친상 23일 예천 권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54)655-0457 ●강치화(전 고양군수)씨 상배 덕현(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 전무)씨 모친상 김연식(삼부해운 전무)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2 ●조중의(CBS 포항방송 보도제작국장)씨 빙부상 23일 계명대부속 경주동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54)742-2503 ●이용구(마이트앤메인 상무)씨 부친상 윤철중(전 대성하우징 대표)김경수(사업)박성규(육군 준장)백봉구(BK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16 ●김복산(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예비역 육군 소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70 ●노성호·형선(자영업)씨 모친상 김형환(국세청 법무심사국 사무관)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4 ●박승준(전 한국외대 재단 전무이사)김찬중(연세대 치과대 사무부장)씨 빙모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92-0499 ●이재철(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4 ●서천석(르노삼성자동차 판금부 반장)씨 모친상 23일 경희의료원, 발인 25일 낮 12시 (02)958-9554 ●최수기(원일기계교역 대표)씨 모친상 종인(신광금속 대표)씨 조모상 23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31)780-1156
  • 조용근 대전국세청장 5개월만에 용퇴

    조용근 대전지방국세청장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30일 퇴임한다. 국세청은 인사적체 해소 차원에서 정년퇴임(만 60세)을 2년 앞둔 만58세(46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지만 관서장들은 일반적으로 1년 가량 재직하는 관례에 비춰볼 때 조 청장의 결정은 ‘용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 청장은 취임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 조 청장은 지난 66년 국세청 개청과 함께 공직에 입문한 뒤 38년간 국세청에서만 근무한 정통 세무공무원으로,2001년 언론사 세무조사 때 공보관을 맡았다./***/ 한편 박길호 전 국세공무원교육원장(현 조세연구원 파견)도 이번에 명예퇴직을 신청, 세우회 이사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백화점·할인점 ‘경품잔치’ 커진다

    백화점·할인점 ‘경품잔치’ 커진다

    내년부터 경품에 대한 규제가 대폭 완화돼 소비자들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경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경품을 대폭 늘리는 등 경품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규제 개선을 통해 기업의 영업활동 자율을 확대하기 위해 경품 한도를 정한 ‘경품류 제공에 관한 불공정거래행위의 유형 및 기준(경품고시)’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 다음주 초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달초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규제개혁기획단이 대형 유통업체의 영업규제 개선을 위해 마련한 경품 규제완화 방안을 추진키로 의결했다.”면서 “공정위는 후속 조치로 오는 28일까지 경품고시 7조와 8조를 개정하는 등 시행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경품 한도는 소비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기업의 자율적 영업활동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한도가 높아지면 소비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현상경품’의 한도는 현행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소비자 현상경품은 사업자가 추첨권 또는 영수증, 상품의 용기·포장 등을 추첨해 고가의 경품을 주는 것을 말한다. 현행 경품고시는 소비자 1인당 현상경품류 가격이 100만원을 넘거나, 여러 사람에게 주는 경품 총액이 예상매출액의 1%를 웃돌면 부당행위로 판정해 과징금을 부과하거나 시정명령을 내리고 있다. 정부는 또 ‘소비자 경품’ 한도 적용을 받지 않는 경품가격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 경품류 가격이 5000원 미만이면 소비자가 구입한 상품·서비스가격의 10%를 초과해도 부당행위로 보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3000원 미만으로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소비자가 가령 2만원어치의 상품을 사더라도 10%인 2000원을 초과해 5000원 미만 한도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물론 10만원어치를 사면 1만원까지 경품이 제공된다. 소비자경품은 업체들이 추첨 등을 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통분야의 규제개혁 차원에서 기업영업에 대한 과도한 제한을 완화하려는 것”이라면서 “위원회 의결을 거쳐 경품고시를 개정하면 되기 때문에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품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 대형백화점 홍보담당 임원은 “경품은 매출증대와 직결된다.”면서 “매출이 늘어나 이익이 발생하면 판촉비나 인건비 등으로 사용되며, 경품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거나 과당경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경품 구입비는 법인세를 낼 때 비용으로 처리되는 등 세제혜택을 받기 때문에 규제가 완화되면 경품 마케팅도 활발해 지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업계가 고객을 부당하게 유인하는 것이 아니라 경품을 준다는 사실을 사전 공시하기 때문에 비용 처리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주택투기지역 10곳 23일 해제

    정부는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위원장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를 열고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지역을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재경부·건설교통부·행정자치부·국세청·소비자단체협의회·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민·관 관계자 12명이 참석, 최근의 집값 상승률과 향후 투기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제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를 비롯해 인천 남동구·부평구, 의왕시, 군포시, 대전 서구·유성구·대덕구, 천안시, 아산시 등 10개 지역이 해제 대상 후보로 올라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체임업체 대출 어려워진다

    앞으로 임금을 체불한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신동혁 은행연합회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출·연체금 등 금융거래정보뿐 아니라 기업의 임금체불 및 세금체납, 휴·폐업, 개인의 해외이주, 주민등록번호 말소 등 공공정보까지 취합해 이르면 내년부터 금융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공공정보 관련 정부부처들과 협의중이며, 부처들이 협조적인 편”이라면서 “금융기관들에 금융정보와 더불어 공공정보까지 제공하면 종합적인 신용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현재 집중되고 있는 국세청 세금체납 정보를 비롯, 외교통상부의 해외이주자 정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말소자 정보, 노동부의 임금체불 정보, 국세청의 휴·폐업 정보 등 4가지 공공정보를 추가로 취합해 5300여개 금융회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기관들은 이같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 대출 등 금융거래에 활용하게 된다. 따라서 임금을 체불한 기업의 경우 대출 등 금융거래때 불이익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배우자 부당공제 연 14만명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매년 14만 6000명이 연말정산 때 배우자 공제를 부당하게 받아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납세자연맹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3년간 연말정산 부당공제 사실이 적발돼 세금을 추징당한 근로소득자는 53만 4000명이며 국세청은 이들로부터 580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 [길섶에서]연말정산/육철수 논설위원

    K후배는 얼굴도 잘 생겼지만 입담이 얼마나 좋은지 주변 사람들을 곧잘 즐겁게 해준다. 그가 미국 유학시절 겪은 일화 한토막. 영어를 잘 알아듣지 못해 TV 화면만 매일 쳐다봤더니 무척 답답했단다. 그런데 어느날 코미디 프로를 봤는데 자기도 모르게 그만 웃음을 터뜨렸다는데…. 내용인 즉 이랬다. 온 몸이 근육으로 단련된 우람한 프로레슬러가 물을 흠뻑 적신 행주를 손으로 짜는데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다음엔 헤비급 복싱선수가 그 행주를 이어받아 짰는데 물이 약간 흘렀다. 또 그 다음엔 건장한 유도선수가 이어받아 짰는데 물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바로 요 다음 얘기가 걸작. 키가 작고 깡마른 사람이 나와 물기가 거의 없는 그 행주를 다시 짰는데 신통하게도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그는 미국 국세청(IRS) 직원이었다…. 잘 사는 미국도 세무서 직원을 이런 식으로 풍자하는 걸 보면 세금에 대한 인식은 우리나 비슷한 것 같다. 연말정산 시즌이다. 마른 행주도 짜면 물이 나오게 하는 ‘무서운’ 세무공무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고 있다. 엉터리 정산으로 부정환급 받을 생각일랑 아예 접는 게 좋겠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연봉 15%이상 써야 20% 근로소득공제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시대’가 열린다. 개인은 현행 신용카드 사용액뿐만 아니라 5000원 이상의 현금거래도 영수증처리를 통해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상거래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외에 고소득 자영업자의 과표 현실화에도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민간소비지출 가운데 현금 사용비율이 5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금영수증제란 현금영수증제는 신용카드 등 각종 카드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 번호 등을 이용, 개인(소비자)의 현금거래 내역이 판매업소·음식점(가맹점) 등의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에 통보되도록 하고 개인은 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이용실적확인서로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제도를 말한다. 현금영수증용 별도카드는 없다. 통상 5000∼2만원짜리 물품을 구입하거나 음식을 사먹을 때 현금을 내는 점을 감안해 소액거래에 대해서도 소득공제 혜택을 줘 신용카드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어떻게 이용하나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 또는 www.taxsave.go.kr, 상담전화 1544-2020)에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신규로 만들 때 카드사의 정해진 서류 양식에 따라 작성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인터넷상에 자신의 신분 등을 등록하면 된다. 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각종 물품이나 서비스 등 현금거래를 할 때는 신용카드, 적립식카드(캐시백카드), 멤버십카드, 백화점카드 등 국세청이 지정한 카드를 제시하면 사업자로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가 없으면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로도 가능하다. 현금영수증은 서명이 필요없기 때문에 신용카드영수증보다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연말정산을 위해 현금영수증을 모아둘 필요는 없다. 현금영수증 사업자가 국세청에 현금영수증 내역을 통보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파악된다. 우편배달이나 인터넷 물품구입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된다. ●얼마나 혜택을 받나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신용카드·직불카드·체크카드 등 기존의 카드 소득공제분에 함께 포함된다. 내년부터 개인(소비자)은 이용 금액에 따라 총급여액의 15% 초과사용액의 20%(한도 500만원)를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4000만원인 근로자(4인가족 기준)의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1500만원이라면 (1500만원-4000만원×15%)×20%를 하면 근로소득공제금액이 180만원이 돼 실제 세금혜택은 30만∼40만원가량 된다. 현금영수증 외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있다면 이를 합해 계산하면 된다. 카드발급이 허용되지 않은 자녀(미성년자) 등의 현금 사용에 대해서는 부모의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에 포함시킬 수 있다. 다만 형제·자매끼리의 사용액은 합산되지 않는다. 사업자(법인)는 5만원을 초과하는 지출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적격영수증(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을 사용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금영수증으로 비용인정을 받을 수 있다. ●잘 정착 될까 국세청은 현금영수증제 정착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시행한 현금영수증 발급을 시범운영해 본 결과 성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에 대해서는 단말기에 현금영수증 발급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해 준다. 미가맹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단말기 구입 등에 세제 혜택을 준다. 현금영수증 결제 현황을 국세청에 대행해 주는 현금영수증 사업자(VAN업체)에 대해서는 국세청이 결제수수료를 대신 내주기 때문에 가맹점이 현금영수증사업자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 부가가치세 양호철 사무관은 “현금영수증제 도입으로 카드가맹점의 부담이 없는데다 이용자들에게는 매월 복권 보상금(1등 1억원) 또는 경품 지급도 제공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연간 매출 규모 2400만원이 넘는 자영업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면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세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어서 현금영수증제는 빠르게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마권세 놓고 정부와 과천시 氣싸움 서울시는 희희낙락

    마권세 놓고 정부와 과천시 氣싸움 서울시는 희희낙락

    정부와 과천시의 기싸움에 서울시가 희색을 드러냈다. ●정부서 국세 전환방안 제기 정부 일각에서 마권세를 국세로 전환하는 방안이 끊임없이 제기되자, 과천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부지에 지방세를 부과하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과천 정부 제2청사를 비롯, 서울시 소유 서울대공원 등에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를 거둬들이겠다는 것. 현행 지방세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임대한 부지는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도 해당 지자체에 토지와 건물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천시 “정부·자치단체 땅에 지방세 부과” 대응 여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안상수 의원과 함께 재산세 부과에 대한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헌법 소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정자치부의 유권해석은 아직까지 냉랭하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임대한 부지는 법률적으로 비과세 대상”이라면서 “과천시의 주장은 특정지역의 정부 소유 건물에만 세금을 매기는 것이기 때문에 전국에 있는 모든 정부 소유 건물과 토지로 대상을 확대하지 않고서는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과천시 예산에서 마권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올해 시 예산 1858억원 가운데 45%에 해당하는 845억원을 마권세로 확보했다. 경기도를 통해 들어오는 마권세는 중요한 세원인 셈이다. 마권세를 빼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과천시는 마권세의 국세 전환에 반대하며 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경마장의 불황으로 마권세마저 줄었다. 과천시의 주장대로 법개정을 통해 정부 제2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와 서울시도 과천시에 재산세를 내야한다. 하지만 서울시는 오히려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서울대공원과 제주 여미지 식물원 등 일부 시외 서울시 재산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보다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세수가 더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 세금수입 실보다 득이 더 많아 이상하 서울시 세제과장은 “대전에서 비슷한 사례가 무산됐으며 전국으로 실시하려면 정부에서 예산을 크게 늘려 잡아야 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서울시는 정부중앙청사를 비롯, 경복궁 등으로 세수가 더 늘어나 손해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은 815만㎡, 정부 청사는 56만㎡이다. 과천시의 주장에 따라 서울시 소유인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 정부 종합청사 등에서 거둬들일 수 있는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모든 지방세를 가정하면 8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in] 정책 읽으면 돈이 보인다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고 있다. 새로운 제도도 많고 처음 들어보는 정책도 수두룩하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더러 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제도를 후진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부동산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투자자 모두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에 빠졌다. 정책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주택 보유는 돈 먹는 하마?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자체가 부담이 된다. 종합부동산세나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 실시, 실거래가 기준의 거래세 부과 등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재산세를 내는 과표가 점차 현실화된다. 실거래가의 30∼40%에 불과하던 과표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 수준으로 올라간다. 시세의 80%선이다. 재산세, 거래세가 대폭 올라간다는 얘기다. 관련 세율을 일부 조정한다고 하지만 과표가 상대적으로 낮게 잡혔던 서울·수도권 아파트는 세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아파트를 보유·이용하는 대가로 내는 세금이 올라가더라도 집값이 껑충껑충 뛰면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와 같은 큰 폭의 집값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아파트를 여러 채 보유하는 것 자체가 ‘돈 먹는 하마’꼴이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 그렇다면 다주택(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서울·수도권, 광역시의 다주택 보유자라면 연내 처분하는 것이 낫다. 아파트 3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한 채를 팔았을 때 내는 양도세가 양도 차익의 36%(2년 이상 보유)에서 60%로 올라간다. 예컨대 다주택자인 A씨가 2002년 4월 3억 5000만원에 매입한 강남구 도곡동의 34평 짜리 아파트를 5억 5000만원에 팔았을 경우 양도차액은 2억원. 올해 말까지 처분하면 36%의 세율(8000만원 초과)을 적용,7200만원에서 누진공제액 1170만원을 뺀 6030만원만 양도세로 내면 된다. 하지만 내년에 팔면 1억 2000만원(세율 60%·누진공제 혜택 없음)을 양도세로 납부해야 한다.6000만원 가까이 양도세를 더 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구체화되고 있다. 본인 명의로 전국에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가격(기준시가 기준) 합계가 9억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1∼3%를 내야 한다.6억원 이상 나대지 보유자는 1∼4%,40억원 이상의 사업용 토지 보유자는 0.6∼1.6%를 각각 종부세로 부과한다. ●주택은 지고 땅이 뜬다? 종부세는 소유 가구수나 가구별 합산 보유 과세가 아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보다 분산 소유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간 재산을 나누어 소유하거나 공동명의 또는 증여 등을 통한 절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주택 거래와 관련한 직접적인 규제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주택거래신고제를 일부 풀자는 주장도 있으나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기 어려워 신고지역을 해제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신고지역에서는 주택을 사고팔 때 실거래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야 하고 거래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주택 시장 침체가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주택거래보다는 새로운 투자 상품을 찾거나 경매 등을 통해 싼값에 부동산을 구입하는 길을 찾아볼 수 있다. 대안으로 땅 투자를 들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 투자하느냐다. 대규모 개발 예정지 주변의 땅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성남·고양·남양주 택지개발 주변, 미군 기지가 들어서는 평택·오산 등이 눈에 들어오는 투자 유망지역이다. 지방이라도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곳은 서울 사람도 땅을 살 수 있다. 수도권 정부투자기관이 내려가는 지역, 기업도시 건설이 거론되는 곳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공기관 이전은 내년 초 확정되고, 기업도시는 연내 시범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무주택자인 실수요자라면 싼값에 나오는 부동산을 사는 것도 괜찮다. 경매로 나온 아파트는 시세의 80% 수준이다. 급매물도 많다. 구입 조건을 수요자 편에서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랑구등 10곳 투기지역 풀릴듯

    중랑구등 10곳 투기지역 풀릴듯

    수도권과 충청권의 10개 지역이 이달 중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1가구 3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매매차익의 60% 세금 부과) 대상 주택 수는 전국적으로 30만∼40만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주택투기지역 해제요건을 충족한 지역이 서울 중랑구 등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 실태조사를 벌여 투기우려가 없는 곳에 대해서는 이달 중 투기지역 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 해제요건 충족지역은 ▲서울 중랑구 ▲인천 남동구·부평구 ▲경기 의왕시·군포시 ▲대전 서구·유성구·대덕구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이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양도세를 실거래가가 아닌 국세청 기준시가(실제 매매가의 70∼80%)를 기준으로 내기 때문에 주택거래에 따른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현재 1가구 3주택에 해당하는 주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311만채가 있으나 장기임대주택(104만채), 소형주택(90만채) 등을 제외하면 100만채 가량으로 재경부는 추정했다. 이 규모대로라면 이론상 내년 양도세 중과세 대상은 30만∼40만채가 된다.2채를 초과하는 주택에만 양도세가 무겁게 물려지기 때문에 이론적 중과 대상은 전체의 3분의1이 되기 때문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폴리시메이커] 조명균 통일부 사업지원단장

    [폴리시메이커] 조명균 통일부 사업지원단장

    “남북경제공동체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개성공단의 큰 뜻이 4년여만에 첫 결실을 거두는 감격적 순간입니다.” 조명균(47)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15일 열리는 주방용품 제조업체 리빙아트의 첫 제품생산 기념식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대아산과 북측은 지난 2000년 8월 2000만평의 개성지역 개발에 합의했다. 그는 특히 “남북합의에 따라 조만간 비무장지대 북측지역의 전봇대 설치 공사에 착수해 빠르면 올해 안에 시범단지 가동에 필요한 전기 1만 5000㎾를 남측에서 제공하게 됩니다.”라고 귀띔했다. 조 단장은 이어 북측의 ‘통신주권’ 등의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는 통신협상에 대해 “저렴하고 양질의 통신서비스를 보장하는 쪽으로 타결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만간 북측의 개성전화국을 거쳐 남측과 시범단지를 전화와 팩스로 연결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인터넷도 개통한다는 것. 리빙아트 외에 의류업체인 신원과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SJ테크, 부산의 신발업체인 삼덕통산 등도 올해 안에 개성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내년 3월쯤 시범단지에 입주키로 한 15개 기업 모두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남측 근로자 600∼700명, 북측 근로자 4000여명이 한곳에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됩니다.” 조 단장은 “시범단지의 생산품은 대부분 내수용이어서 원산지가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1단계 본공단이 본격 가동돼 미국이나 일본,EU 등에 제품을 수출하려면 북핵문제가 근원적으로 해소되어야 한다. 그는 “미국 내 일부 싱크탱크 등에서 개성공단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미 정부가 공식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일부 전략물자의 대북 반출 규제에 대해 “국내기업이나 산업 보호 측면에서라도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1980년 행정고시(23회)에 합격,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 단장은 84년 통일부로 자리를 옮겨 통일정책실·교류협력국·인도지원국 등 3개 핵심부서의 총괄과장, 교류협력국장 등을 거쳤다. 김인철 전문기자 ickim@seoul.co.kr
  • 땅 쪼개팔면 종소세 부과

    보유 토지를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아니라 종합소득세가 부과된다. 종합소득세는 근로소득과 이자·배당 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되기 때문에 양도세를 물 때보다 자칫 세 부담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국세심판원은 13일 A씨가 “갖고 있던 잡종지를 내놨으나 팔리지 않아 부득이 쪼개 팔았을 뿐인데 국세청이 이를 부동산매매업으로 간주,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심판청구를 제기한 데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 국세심판원은 “부동산 양도소득이 부동산 매매업에 따른 사업소득에 속하는지, 아니면 양도소득에 속하는지 여부는 사회통념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넓은 땅을 분할해 주택용지로 여러 차례 나눠 양도했다면 수익을 목적으로 한 계속성·반복성 있는 사업활동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98년 모친으로부터 잡종지 1만 1760㎡를 증여받아 15필지로 나눈 뒤 99년 4필지,2000년 6필지,2001년 2필지를 각각 양도했다.A씨는 부동산 양도에 대한 양도세를 납부했으나 국세청은 부동산매매업에 따른 사업소득으로 간주, 지난해 12월 종합소득세 2억 5600만원을 부과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궁금증 문답풀이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궁금증 문답풀이

    내년부터 당초 예정대로 시행되는 1가구 3주택 이상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양도세 중과세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가 해당된다. 위 지역에 1가구 3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무조건 양도세가 중과되나. -그렇지 않다. 수도권과 광역시라도 군(郡)지역 및 읍·면 지역은 국세청이 고시하는 기준시가가 3억원을 초과해야 중과세 대상이다. 이들 이외 다른 지역은 기준시가와 상관없이 60%의 세율을 적용해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 수도권이나 광역시가 아니면 어떻게 되나. -수도권 또는 광역시의 군 및 읍·면 지역과 마찬가지로 기준시가가 3억원을 웃돌면 중과세 대상이다. 1가구 3주택 보유자였는데, 내년 1월 이후 주택 한 채를 처분하면. -3주택중 한 채를 팔 때에만 60%의 세율을 적용한다. 나머지 두 채를 처분할 때는 3주택자가 아니기 때문에 중과세 대상이 아니다. 1가구 5주택 보유자는 어떻게 되나. -주택이 두 채로 줄어들 때까지, 즉 세 채를 팔 때까지는 양도세가 중과세된다. 주택을 몇십채 갖고 있더라도 2주택자가 될 때까지는 중과세된다. 1가구 3주택 미만자의 양도세는. -2년 이상 보유하면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에 따라 9∼36%의 세율을 적용한다.2년 미만 보유하면 40%,1년 미만은 50%, 미등기 양도는 70%의 세율을 각각 적용한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양도세를 중과세할 때, 주택 보유 또는 거주기간은 따지지 않나. -보유 및 거주기간에 상관없이 중과세된다.1년이든 3년 이상을 보유하고 있든 가리지 않고 중과세된다. 보유 또는 거주기간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할 때만 해당된다.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가해지는 또 다른 불이익은. -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가 아닌 경우에 주어지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10∼30%)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1가구 3주택 이상 양도세 중과세에서 말하는 주택의 범위는. -아파트든 연립주택이든, 빌라든, 단독주택이든 구분하지 않는다. 다만 장기임대주택이나 전용면적 18평 이하 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 건평 18평 이하 소형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청와대·내각 개편설 ‘모락모락’…시기·폭은?

    청와대·내각 개편설 ‘모락모락’…시기·폭은?

    올 하반기에 집중적 북핵·경제통상외교 활동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구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년 2월 집권 3년차 진입을 앞두고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구상은 개각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의 포인트는 시기, 국정의 무게중심, 개각의 폭 등 세 가지로 모아진다. 개각의 시기는 연말과 연초 안이 모두 검토될 만큼 유동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이달 말쯤 끝날 부처평가 결과가 개각을 판단하는 바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과 민생안정 가운데 어느 쪽에 국정운영의 무게중심을 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현재로선 개혁을 지향하는 목소리가 커 보인다. 이는 결국 개각의 폭과 직결된다. 노 대통령이 개혁 쪽으로 결심한다면 개각의 폭은 중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성향을 띤 청와대 참모진의 대거 내각 포진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고, 개각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 개각-후 비서실 개편의 수순이 예상된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교육부총리로 자리를 옮기고 새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의 국가정보원장 기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원도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병준 정책실장, 정찬용 인사수석, 이병완 홍보수석의 입각 여부도 주목된다. 정 수석의 교체는 영·호남의 인맥관리와 맞물려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노 대통령의 해외순방중에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과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을 연출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교체여부도 주목된다. 혹시 이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강봉균 의원,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이름도 나온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수능시험 파문, 허성관 행자부장관은 권영길 의원 발언물의 등으로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금지특별법 파장을 일으킨 지은희 여성부 장관,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교체설도 나온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주미 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유재건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책임장관인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고, 이용섭 국세청장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세청장의 경우 내년 재보선 이후 정국구도와 무관치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36개정책 82건 ‘수출’…정책도 韓流열풍?

    36개정책 82건 ‘수출’…정책도 韓流열풍?

    ‘한류(韓流)’ 열풍이 정부정책에도 불고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정책이 최근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각 국에 ‘수출’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IT(정보통신)와 관련된 정책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7일 국무총리실이 주요 정책에 대한 외국의 벤치마킹 사례를 집계한 데 따르면 36개 정책,82건이 벤치마킹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까운 일본·중국에서부터 콩고, 페루 등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까지 14개 국가가 우리 정책을 도입했다. 일본(14건), 중국(13건), 베트남(10건), 말레이시아(7건), 홍콩(4건) 등 아시아 국가들이 주요 고객이다. 우리 정책의 인기품목은 정보화 기술 관련 정책들이다. 정보통신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 사업과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사업 등이다. 전체 89건 중 49건(60%)이나 차지하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고위공무원단과 아프리카 21개국의 공무원단이 이를 도입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G2B)시스템은 입찰에서부터 계약까지 인터넷으로만 처리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과 부조리 차단 효과를 낳고 있다. 전자입찰을 통해 지난해 36조원이 거래됐고,3조 30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일본과 브라질 등 6개 나라가 벤치마킹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유엔으로부터 공공서비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과 리투아니아 등 5개국은 행정전산망을 도입했거나 추진 중이다. 말레이시아 정보화마을 구축사업에는 KT(한국통신)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국세청의 홈택스(Home Tax)서비스나 과학기술부의 게임아카데미운영사업 등도 외국에서 인기를 끈 ‘품목’들이다. 이들 ‘수출정책’은 공산품이나 문화상품과 달리 당장 돈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파생효과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IT강국’이라는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해당국가와의 우호적 관계 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박철곤 국무총리실 심사평가조정관은 “IT분야를 중심으로 파급효과가 큰 주요정책을 선정, 외국에 집중 홍보하고 필요하면 정책자문관도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모르면 손해!] ‘연말정산 누락’ 환급해준다

    [모르면 손해!] ‘연말정산 누락’ 환급해준다

    지난 1999년 이후 연말정산 공제신청에서 빠뜨린 부분을 내년 5월까지 신청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7일 ‘고충청구’ 제도에 따라 부과제척기간(5년)에 해당하는 99∼2002년 연말정산 결과에 대해 내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때까지 환급을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연말정산 누락분은 작년 도입된 ‘경정청구’ 제도를 활용할 경우, 원천징수의무 회사가 국세청에 연말정산을 신고한 올해 2월로부터 2년 이내, 즉 2006년 2월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연말정산 누락분 환급은 근로소득자가 직접 세무서를 방문, 신청하거나 회사에 환급신청을 대리해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 만약 연간 근로소득금액 100만원(작년 기준 총급여 690만원) 이하인 배우자가 있는데도 지난해 근로소득금액을 총급여 개념으로 잘못 이해해 배우자 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내년 2월까지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근로소득자의 과세표준(총급여-총소득공제)이 1000만원 이하라면 100만원에 기본세율 9%를 곱해 9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 같은 과표의 근로소득자가 부모 모두 작년 현재 만 65세이상(38년 12월31일 이전 출생) 경로우대자이고 생계를 같이 하는데도, 동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제대상에서 누락했다면 부양가족공제(1인당 100만원)와 경로우대자 추가공제(1인당 100만원)를 합쳐 400만원의 소득공제를 신청,36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납세자연맹(02-736-1930)은 연말정산 누락분에 대한 환급신청을 대행해주고 있으며, 환급받을 경우 환급금의 10%를 특별후원금으로 받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비자금 폭로” 130억 갈취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성영훈)는 “비자금 조성 등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동업자를 협박,130억여원을 뜯어낸 모 해운회사 전 지점장 서모(52)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공갈 혐의로 6일 구속했다. 서씨의 협박에 못견디다 고소한 사장 박모(51)씨도 횡령 혐의가 드러나 수사를 받고 있다. 대학 선후배 사이로 1988년 함께 회사를 창업한 이들은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서씨는 자기 지분을 높여줄 것을 주장했고, 박씨는 “회사가 어려울 때 도움이 못 됐고 지점의 실적도 저조하다.”며 거절했다. 불만을 품고 퇴사한 서씨는 2001년 10월 박씨가 선박 구입 등 거래 내역을 허위로 작성해 16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 등을 경찰에 고소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박씨로부터 14억 7500만원을 챙겼다. 다른 퇴직자들로부터 박씨의 비리에 관한 자료를 더 얻은 서씨는 지난해 12월 박씨를 다시 검찰에 고발했다. 서씨는 “꼼짝없이 구속당할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구속을 피하고 국세청 추징도 적게 받으려면 100억원 이상을 달라.”고 요구, 지난 4월 120억원어치의 수표와 약속어음 등을 건네받기도 했다. 이미 서씨의 고발로 세금 50여억원을 추징당한 박씨는 더 이상 협박당할 수 없다고 판단, 서씨를 고소했지만 자신도 조사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아파트등 7일부터 인터넷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7,8일 양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아파트등 409건을 인터넷 공매 부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 국가 기관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세금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KAMCO에 공매 의뢰한 물건들이다. 물건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169건, 근린생활시설 및 점포상가 71건, 토지 146건, 기타 23건 등이며 1181억원에 상당한다. 공매는 경매와 마찬가지로 매회 유찰될 때마다 10%씩 가격이 떨어진다. 그러나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 행정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또 공매공고가 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체납자가 체납세액을 자진납부하거나, 체납처분 통고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매각 결정을 받은 낙찰자는 낙찰 다음날 오후 2시 ‘매각결정통지서’를 KAMCO 본관에서 교부받으면 된다. 대금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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