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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경유차 특소세 50% 감면

    친환경 경유차 특소세 50% 감면

    올해부터 판매되는 경유승용차 중 환경오염이 적은 ‘유로-4형’ 승용차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가 50% 감면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3%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또 공익사업용으로 수용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비록 투기지역(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기준 부과)안에 있더라도 국세청 기준시가(통상 실거래가의 70% 수준)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지난해 부동산이 수용된 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냈다면, 오는 5월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통해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재산·소비·국제조세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로-4’ 기준을 충족하는 일반 경유승용차에 대해 올해 한시적으로 특소세가 50% 감면된다. 배기량 2000㏄ 초과는 10%에서 5%로,2000㏄ 이하는 5%에서 2.5%로 각각 낮아진다. 그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제외된다. ‘유로-4’란 유럽연합(EU) 국가에 적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의 하나로 먼저 나온 표준인 ‘유로-3’에 비해 오염물질이 절반 정도밖에 배출되지 않는다. 이번 특소세 한시 감면으로 올 연말부터 판매될 ‘유로-4’형 현대차 쏘나타 2000㏄급의 경우, 가격이 3% 정도 낮아진다. 재경부는 또 투기지역내 부동산이라도 공익사업 용도로 수용됐을 때에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적용기준을 확정했다. 서울 상암지역 등 지난해 투기지역에서 토지를 수용당한 경우,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세무당국에 다시 신고를 하면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개정안은 음식업자의 농산물 구입액의 일정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액에서 공제해주는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103분의 3(2.9%)에서 105분의 5(4.8%)로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음식점당 한해 평균 40만원 정도의 부가가치세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제플러스] 탈세보상금 지급 200% 늘어

    지난해 탈세 제보에 대해 지급되는 국세청 포상금이 전년도에 비해 20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탈세정보 포상금 지급액은 3억 1500만원으로 2003년의 1억 500만원에 비해 3배로 늘었다. 탈세 제보 포상금이 이처럼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해 1월부터 일반 세무조사 실시 수준의 제보에 대해서도 포상금이 지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인사]

    ■ 문화관광부 ◇이사관급△청소년국장 金斗顯△해외연수 파견예정 權慶相◇부이사관급△공보관 金鍾律△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기획실장 백익△복합관광레저도시추진단장 趙顯宰△국립중앙박물관 사무국장 趙東熙△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예정 李學宰△국방대학교 〃 李世燮 ■ 산업자원부 △산업혁신과장 崔泰鉉 △산업기술정책과장 李官燮 △디지털전자산업과장 卞鐘立 ■ 한국전력공사 ◇1직급(처장급)전보 △홍보실장 金鎭湜△경영혁신실장 李道植△기술기획실장 朴商德△기획처장 全德洙△재무〃 金光重△인사〃 張明哲△자재〃 金基學△영업〃 李澤範△배전〃 金文德△송변전〃 權五炯△송변전건설〃 白承度△계통계획실장 安俊基△전자통신처장 金洪△해외사업처장 成元慶△KEDO원전사업처장 金容煥 (지사장) △서울지역본부 鄭淵平△인천지사 李昌熙△경기북부지사 金文湘△강원지사 洪爀△강릉지사 金東俊△충남지사 文鎬△전남지사 梁德洙△대구지사 崔源秀△부산지사 河元根△제주지사 金承煥 (지점장) △동부 河光乙△서부 鄭年洙△북부 朴炯實△성동 李鍾弼 △영등포 정만위△부천 李孝成△남인천 成基龍△성남 朴聖濟△안산 金德中△고양 盧昌來△구리 安炳宣△서대전 兪貞根△천안 文逢祐△익산 姜信仲△서대구 梁承根△동대구 李會逸△포항 尹凡重△경주 尹汝崇△중부산 延圭範△동래 黃東穆△남부산 金貴中△마산 蔣完成△진주 金宇銓△서울전력관리처장 李哲圭△남서울〃 李亨漢△수원〃 奇世興△제천〃 金仁燮△대전〃 安正植△광주〃 朴光植△대구〃 高時秉△부산〃 金辰坰△창원〃 鄭克憲△부산전력구건설처장 蔡鳳吉△전력계통〃 尹永淳△업무지원처장 趙星熙△전력연구원 吳在亨 郭邦蓂 嚴熙文 鄭泰漢 △국방대학교 교육 李源國 ■ 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金浩業 ■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朴鍾孝 △전기심사담당관 曺龍煥 ■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宋美順 ■ 이데일리 (편집국)△편집위원 李鍾奭△산업부장 李宜澈△증권〃 朴東錫△국제〃 겸 기획〃 金鴻基 ■ 이코노믹 리뷰 △편집인 겸 편집국장 金景漢 ■ 교보생명 (상무)△관계사지원팀 담당 林鍾敏 △업무지원실장 陳泳采
  • [행정플러스] 7·9급 세무직공무원 공채 증원

    올해 세무직 7·9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당초 발표보다 크게 늘어난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16일 종합부동산세법 시행에 따른 징수인력 확대를 위해 올해 7·9급 세무직 공무원 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하고 증원 규모를 행정자치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국세청의 직제가 확정되는 대로 선발예정인원을 결정,3월 말이나 4월 초 일간신문과 인사위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인사위 관계자는 “올해 시험에 응시하려면 9급은 17일부터 28일까지,7급은 2월15일부터 25일까지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인사위는 올해 세무직 공무원을 7급 78명,9급 280명 각각 선발할 예정이었다.
  • 소형주택 기준시가로 과세한다

    투기지역 내에 소형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달 말 이후에 집을 거래하는 게 낫겠다. 지금은 투기지역에 있는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다음달부터는 주택 규모가 일정수준 이하면 국세청 기준시가(실거래가의 70% 정도)에 따라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과표(세금을 부과하는 기준금액)가 작아지므로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투기지역에 있더라도 소형주택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국세청 기준시가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전국 39개 투기지역내 소형주택의 기준을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이면서 국세청 기준시가 4000만원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연면적 25.7평(대지 51.4평)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1억원 이하로 확정하고 다음달 중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도세 부담이 줄어드는 대상은 아파트는 전체의 10∼15%,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전체의 40%로 추정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힘 실리는 부방위

    독립기관인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정성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13일 가진 연두회견에서 고위공직자 검증을 청와대가 아닌 부패방지위 등 외부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고위공직자 인사가 과거 ‘밀실인사’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내밀하게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 대통령의 인사검증시스템 개편방침은 정부에서 그다지 논의되지 않았던 사안이다. 그런 만큼 아직까지 구체적 방향도 정해진 게 없다. 이영근 부방위 정책기획실장은 “연두회견을 통해 처음 들은 내용”이라며 “앞으로 청와대측과 구체적 논의가 있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앞으로 논의가 되겠지만 일단 새로운 인사검증시스템은 미국식 방안이 준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은 우리처럼 백악관이 검증을 전담하지 않는다. 연방수사국(FBI)을 중심으로 CIA(중앙정보국)와 국세청 등 관련기관이 인사검증에 참여한다. 다중구조의 검증방식이다. 미 의회의 인사청문회까지 감안하면 인선기간만 몇 달이다. 장·차관이 수시로 바뀌는 우리의 인사풍토를 감안하면 당장 이런 미국식 시스템이 전면 도입되기는 어려울 듯하다. 다만 검증기관을 보다 다각화하고 이를 청와대가 아닌 부패방지위라는 독립기관에서 총괄토록 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에 따라 부패방지위의 역할과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 같다. 단순히 공직자 비리를 감시하고 부패방지 제도를 모색하는 역할을 넘어 고위공직자의 ‘품질’을 검증하는 기관이 되는 셈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부처 차관인사 앞두고 하마평 무성

    차관(급) 인사를 앞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공직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가급적 내부 승진을 시킨다는 방침이어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김광림(행시 14회) 차관의 교체가 확실시되는 재정경제부에서는 5∼6명이 거명된다. 본부에서는 박병원(17회) 차관보와 윤대희(〃) 기획관리실장이 물망에 오른다. 외부에서는 변양균(14회) 기획예산처 차관·최경수(〃) 조달청장·김용덕(15회) 관세청장·김영주(17회) 청와대 경제수석 등도 거론된다. 관세청장을 자주 발탁했던 전례만 놓고보면 김용덕 청장의 입성 가능성이 높다. 김 청장은 지난해부터 재경부 차관설이 나왔으며, 정부혁신평가에서 관세청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이헌재 장관과 같은 금융통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 듯하다. 때문에 박 차관보 등 본부내 1급의 수직상승을 점치는 사람도 많다. 김 경제수석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경제수석(차관급)을 마칠 경우, 대부분 장관급으로 승진하는 게 관례여서 주목된다. 최 조달청장은 재경부 차관과 국세청장 등 양쪽에 거론되고 있다. 김 관세청장 보다 승진은 늦었으나 고시는 1기 빠르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후보로는 강대형(13회) 사무처장과 서동원(15회) 상임위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전임자들이 사무처장을 거쳐 부위원장이 됐다는 점에서 강 처장에게 다소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 그러나 공정위 독점국장을 거쳐 기획예산처로 갔다가 지난해 공모를 통해 공정위 상임위원에 컴백한 서 위원의 낙점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정보통신부도 김창곤 차관이 인사적체를 감안해 용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구를 발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대제 장관에게 워낙 힘이 실려 있어 후임은 오직 장관만 알 뿐이라는 말이 나온다. 따라서 ‘외부 입김’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1급인 노준형(21회) 기획관리실장·석호익(21회) 정보화기획실장과 함께 황중연(20회) 서울체신청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부처
  • 부가세면세사업자 월내 신고해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는 이달내로 지난해 매출액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12일 부가세 면세 개인사업자에 대해 종합소득세 부과 등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지난해 1년간 매출액 등을 담은 신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전체 면세사업자 96만명중 46만명으로 병·의원, 학원, 주택임대업자, 대부업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연예인, 작가, 과외교습자 등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모르면 손해!] 자장면 배달도 현금영수증 발급

    피자나 자장면을 배달시켰을 때에도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지난 6일 현금영수증 심의위원회를 열어 배달업종의 현금영수증 발행을 촉진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소형 단말기를 부착, 현금영수증을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금영수증 온라인 발급을 희망하는 배달업체는 단말기 제조업체인 MC페이(1588-3780)에 연락하면 된다. 이 휴대전화 단말기는 현금영수증 온라인 발급뿐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기능도 갖고 있다. 현금영수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소비자는 다음날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대로 발급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은 또 올해부터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 당첨금을 현행 월 3억 500만원에서 1억 67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그러나 월 1등 당첨금은 종전처럼 1억원(1명)이 유지된다. 직불카드 및 현금영수증의 월 당첨금은 각각 2억 500만원과 2억 4500만원이며, 둘다 1등 1명에게 1억원이 지급된다. 기명식 선불카드 영수증에 대해서도 올해부터 직불카드 영수증에 포함돼 복권추점이 실시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장수 차관’ 바꾼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 7~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참여정부 출범 때부터 2년 가까이 근무한 부처의 차관이 교체 대상이 되고, 후임자는 내부승진으로 채운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차관급 인사는 서둘러 발표할 것”이라면서 “차관 교체에서도 1·4개각에 적용했던 2년 규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공무원 사회의 활력과 사기진작을 위해 되도록 내부승진을 시킨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자리를 맡고 있는 차관(급)은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변양균 기획예산처 차관, 조학국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용덕 관세청장, 이용섭 국세청장 등이다.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주로 경제부처 차관들이 교체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에서 “차관급 인사는 계속 검토해 왔기 때문에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면서 “최종 결재가 나지 않아 시점을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이번주 안에 발표를 하거나 절차가 끝나지 않으면 다음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 교육부총리 인선을 위한 실무작업은 진행중이고, 교육부총리 인사를 한 뒤 민정·인사수석 인선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국무위원 약식청문회’ 어떤 방식 가능할까

    ‘국무위원 약식청문회’ 어떤 방식 가능할까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파문으로 제기된 국무위원에 대한 약식청문회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무위원은 인사청문회 대상에서 제외돼 있지만 인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정치권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고 일단 여야가 환영하고 있어 제도개선의 여지는 보인다. 그러나 운영방식과 위상에 대해서는 향후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학계 일부에서는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인사 고유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당 상임위에 의결권도 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은 대체적으로 국가정보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등 이른바 ‘행정부 빅4’처럼 해당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열자는 의견이다. 물론 의결권없는 순수한 검정시스템이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의결권 부여에 반대하면서 “국민의 알권리 차원 정도에서 실시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도 “약식청문회는 장관에 대한 국회의 의견을 제출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그 자체가 파장을 일으켜 임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도 “하루 이틀 정도에 걸쳐서 확인이 안된 소문이라도 명백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대 정치대학원 김형준 교수는 좀더 강력한 검증시스템을 요구했다. 국무위원에 대한 국무총리의 제청 이전에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의 청문회에 이은 표결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즉 의결권을 주자는 이야기다. 위헌 가능성에 대해서는 “해당 상임위에서 표결처리한 뒤 가결되면 총리가 제청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부결되면 국무총리가 제청을 포기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정치권의 ‘발목잡기’ 우려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미국은 상임위와 본회의 등 2단계에 걸쳐 장관내정자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친다.”면서 “그러나 200년 동안 미국은 장관을 부결한 것은 단 12번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청문회 과정에서 나오는 흠집내기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비공개형식 등을 취해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교수는 상임위에 의결권을 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 “표결절차가 없으면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긴장감을 갖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청와대 인사라인 일괄 사의] 인사시스템 개선·문책방향

    “청와대는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청와대 관계자가 9일 ‘이기준 파문’의 후폭풍과 관련한 청와대의 기류다. 이런 청와대의 상황인식은 장관 인선이 잘못된 데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이례적인 대국민 사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노 대통령이 인사시스템 보완을 지시한 것이나,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일괄사의 표명 사실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초강수’를 둬서 이기준 파문을 조기에 진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는 시간을 끌수록 청와대와 노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노 대통령이 이날 이해찬 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이기준 파문’의 근본원인이 인사검증시스템에 있다고 진단한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인사검증시스템은 여권에서도 문제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권 관계자는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문재인 민정수석의 1기 비서실 체제 때는 수석들의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절차가 제대로 이뤄졌지만 지금은 활발하게 토론되지 않고 있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이 인사시스템 보완을 지시한 것도 이런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노 대통령이 세가지 보완방안을 제시했지만, 청와대는 일단 국회 상임위의 청문회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국세청장을 대상으로 하는 청문회처럼 동의를 구하지 않으면서도 하루정도 관련 상임위의 검증절차라는 ‘통과의례’를 거치는 방식이다. 이병완 홍보수석은 “동의적 청문회가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지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경우 당정협의를 거쳐야 하고, 법개정 여부가 관건이다. 상임위의 검증절차를 도입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노 대통령이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생각을 잘 하신 것같다.”고 일단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시스템의 잘못된 사례가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뿐이라고 주장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전 부총리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너무 안이하게 대처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14일 만에 중도하차한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의 사례까지 모두 잘못된 인사시스템 사례로 규정할 경우 참여정부의 성과로 내세우는 추천과 검증을 분리하는 인사시스템까지 부인하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오찬에서는 문책론의 범위로 청와대 참모진으로 국한됐고 이 총리와의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이병완 수석은 총리도 사의를 표시했느냐는 질문에 “총리는 전혀 상관없다.”면서 “총리는 제청권자의 입장에서 대학교육개혁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고심한 끝에 이 전 교육부총리를 추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은 청와대가 모든 책임을 떠안고 가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정부 ‘혁신성과’ 60%가 낙제점

    정부 ‘혁신성과’ 60%가 낙제점

    참여정부의 역점시책인 ‘정부혁신’ 성과가 추진 3년째를 맞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자치부가 6일 발표한 ‘2004년 정부 혁신활동에 대한 종합 평가결과’에 따르면,49개 중앙부처 가운데 19개 부처만이 혁신활동의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앙부처 가운데 40%만이 합격점을 받은 것이다. 이번 결과는 민간전문가 40인으로 구성된 혁신관리평가단에서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것으로,▲전략적 종합혁신능력 ▲혁신관리역량 ▲정부혁신과제 등 3개 분야별로 각 부처의 혁신추진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관세청·조달청·국세청·기획예산처·중앙인사위원회 등 5개 부처만이 혁신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선도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관세청은 물류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통관시간을 기존 9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조달청은 전자조달시스템 등 정보시스템 구축성과에서, 인사위는 직무성과계약제와 공무원경력개발프로그램을 도입한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산업자원부·문화관광부·특허청·병무청 등 14개 부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한 추격그룹으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금융감독위원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청소년보호위원회·외교통상부·비상기획위원회 등은 이제야 혁신활동을 시작해 최하위 판정을 받았다. 이들 5개 부처는 혁신에 대한 기초도 갖추지 못해 근본 틀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평가단의 진단이다. 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재정경제부 등 25개 부처도 성과 미흡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고 미흡그룹으로 분류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상당수의 부처가 가시적인 혁신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어 혁신과제 실적이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올해부터는 연초에 성과목표를 설정해 사전·과정·사후 3단계로 평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의회] 광역·기초의회 올해 역점목표-재정분권 확보

    [의회] 광역·기초의회 올해 역점목표-재정분권 확보

    지방의회의 올 최대 관심사는 ‘지방재정의 안정과 확충’이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232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는 내년도 정책목표를 공히 ‘재정분권의 추진’에 두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지방정부간 권한 재배분 본격 공론화 광역·기초의회 모두 진정한 지방자치는 지방재정의 확충에 있음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확고한 ‘돈줄’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 협의회는 ▲지방교부세 법정율 상향조정촉구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을 위한 법령정비 참여 ▲국세와 지방세의 합리적 조정 촉구 ▲지방세의 신세원 확대촉구 및 참여 ▲지방예산편성지침 폐지 및 보완대책 수립촉구 ▲지방채 발행승인제도 개선촉구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협의회는 다음달 하순쯤 정기총회를 열고 지방재정의 확충을 정부측에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이는 전국 232개 기초단체장의 모임인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가 지난해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입법을 강력히 반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권영명 사무국장은 “종합부동산세 관련법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국 대다수 자치단체들의 지방재정확충 요구는 올해 더욱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해부터 활발히 거론되고 있는 교육자치, 자치경찰제,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조정을 위한 법령정비 등 중앙과 지방정부간의 권한 재배분 문제도 올해 집중적으로 거론할 태세다. ●주민소환제 도입 법제화 촉구키로 또 지방정부의 자치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자치 입법·조직권을 강화하는 법령정비를 촉구하고 이에 지방의회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분권에 따른 지방정부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체계 개선 ▲주민감사청구제도 활성화 추진 ▲주민소송제, 주민소환제 등의 도입을 위한 법제화 등을 촉구할 방침이다. 전재섭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해 의원보좌관제, 의원 유급화 등이 활발히 논의된 데 이어 올해는 지방재정확충, 인사제도 등 자치제도의 근간이 되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지방의회의 현안으로 다뤄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국세청 ‘기업 氣살리기’ 동참

    국세청이 정부의 ‘경제 올인’ 전략에 소리없이 동참하고 나섰다.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기업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게 경제를 돕는다는 의미로, 최근 이용섭 청장이 올해 국세청 목표로 정한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과 맥이 닿아있다. 기업에 대한 가시적인 유화책으로는 법인카드의 사적(私的) 사용분에 대한 기획점검을 중단한 것을 들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말 2003년분 법인세 신고 내용을 분석,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 지난해말쯤 소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2001년과 2002년분 법인카드 사적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을 적발,‘신용카드 사적사용 혐의거래 명세서’를 발송해 소명을 요구했다. 해당기업은 관할 세무서에 법인세 수정신고를 한 뒤 이 내용을 국세청에 제출했다. 빈번한 세무조사도 통합조사로 바꿨다. 부가가치세·원천제세 등 관련 세목의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법인세·소득세 조사 때 통합조사하기로 해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최대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해 7월말까지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한 건수는 2만 7265건,2조 28억원이나 된다. 건당 5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접대비실명제에 대해서도 이 청장은 최근 “돈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출처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라면서 기업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무조사를 하거나 세금을 낼 형편이 어려운 납세자를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난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정부업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도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의회] 이재창 전국시군구의장협 회장

    [의회] 이재창 전국시군구의장협 회장

    우리나라 232개 기초의회 의장들의 모임인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이재창 회장(서울 강남구의장)은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좀더 많은 관심을 바라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가 출범한 지 14년을 넘고 있으나 제도적으로 크게 달라진게 없다.”며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방의회 사무직원의 인사권 독립, 유급제 도입, 지방의회 자율권 보장, 입법·정책활동 지원기능 강화 등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참여정부는 과거 어느 정부보다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그는 협의회장을 두번째 연임하면서 의회제도 개선에 상당한 업적을 남기고 있다. 지난해 지방의원의 명예직 조항을 삭제하고 기초의회의 회기일수를 80일에서 120일 이내로 상향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전국 기초의회를 대변하는 협의회장으로서 지방의회가 지역간·계층간·세대간 분열과 갈등을 조정, 치유하고 국력을 한데 모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협의회는 지방의회가 지역여론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아내 이를 해결해주는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여론광장 마련 등 지원기능을 보강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협의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고 언론을 활용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신설 및 국세화 추진 방침이 지방재정 확충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지를 연구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자치구의회의 역할 제고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종부세 자진신고땐 3% 공제

    시행시기 논란을 빚었던 종합부동산세법과 지방세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준시가가 9억원 이상인 고가주택 보유자는 종부세를 물어야 한다. 반면 등록세는 인하됐지만 과세 표준이 바뀌어 오히려 세금이 늘어나는 경우도 생긴다. 부동산 세금체계가 달라진 만큼 세(稅)테크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한다. ●어떻게 달라졌나 보유세는 크게 늘었다. 특히 새로 도입된 종부세의 경우 주택은 기준시가가 9억원, 토지는 공시지가 6억원, 사업용 부동산은 합산해 공시지가가 40억원을 각각 넘으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재산세는 과표가 지방세 과세표준에서 국세청 기준시가의 50%로 바뀌었다. 이 경우에도 국세청 기준시가가 시가에 훨씬 가까워 재산세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팔 때 내는 세금도 크게 늘었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투기지역에서는 실거래가로 부과된다.1가구 3주택자에게는 무려 60%의 세금이 중과된다. 거래세의 경우는 좀 복잡하다. 등록세는 개인과 개인간 거래는 1.8%, 법인과 개인간 거래는 1.2% 내렸다. 이렇게 되면 집을 팔 때 내는 등록세 부담은 개인대 개인은 4%로, 법인대 개인은 4.6%로 낮아진다. 문제는 과세표준이 시세의 30∼40%였던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의 70∼80%인 기준시가로 바뀌면서 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오히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김포 장기동 청송현대3단지 65평형은 621만 7245원에서 1368만원으로 746만 2755만원(2.2배) 오른다. 반면, 실거래가액으로 신고하는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지역에서는 세금이 낮아진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1차 31평형은 종전 4648만원에서 3154만원으로 1494만원이 낮아진다. ●모르면 더 낸다 종부세는 개인별 합산과세다. 따라서 부부간 증여와 공동등기가 유리하다. 현행 증여세는 부부간 증여는 10년간 증여한 금액이 3억원 이하이면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주택수를 줄이지 않고도 증여를 통해 보유세를 낮출 수 있다. 다주택자라면 임대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괜찮다.1가구 2주택자라면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3주택 이상자라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임대주택업 등록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팔아야 한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이 6월1일인 만큼 그 이전에 소유권을 넘기면 된다. 이는 5월31일까지는 매도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진납세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종부세는 국세청에서 징수하는 만큼 자진신고하면 납부액의 3%를 공제받을 수 있다. 등록세는 세율인하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등기를 미룬 경우가 많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이번에 등록세 인하로 분양가의 1.2%가량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법이 바뀌어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등기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만약 잔금을 일부 내지 않은 채 등기를 미루면 건설업체에 연체이자를 무는 것은 물론 자치단체에 과태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창업 19%줄고 폐업 7%늘어

    내수불황의 여파로 신규사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줄어들고 폐업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 부가가치세를 새로 신고한 신규 사업자는 100만 6779명으로 전년의 123만 9370명에 비해 18.8% 줄었다. 이 중 간이과세 신규사업자의 감소율이 23.7%로 가장 컸고 신규법인은 15.8%, 일반과세 신규사업자는 14.2% 줄었다. 반면 부가세 신고대상자 가운데 폐업자는 80만 261명에서 85만 7033명으로 7.1% 늘었다. 법인의 폐업 증가율이 가장 커 29.2%를 기록했고, 일반과세 폐업자는 15.9% 늘었으나 간이과세 폐업자는 2.1% 줄었다. 한편 2000년 이후 업태별 사업자수 점유율 변동을 보면 소매업자와 음식점업자의 비중은 축소된 반면 부동산임대업자와 대리·중개·도급업자의 비중은 커져 대조를 이뤘다. 소매업자는 2000년 61만 1961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18.0%를 차지했으나 2003년에는 15.8%(62만 9510명)로 줄었다. 그러나 부동산임대업자 비중은 같은 기간 13.6%(45만 9525명)에서 17.9%(71만 5039명)로, 대리·중개·도급업자 비중도 2.8%(9만 3441명)에서 4.0%(13만 6395명)로 각각 증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학원비 지로납부 ‘유명무실’

    연말정산 철을 맞아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직장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소득공제 혜택을 받아 지난해에 매월 꼬박꼬박 낸 세금을 한푼이라도 더 돌려받으려고 각종 서류를 챙기는 과정에서 지로(GIRO)로 낸 자녀의 학원비 영수증은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사교육비로 지출한 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정작 연말정산 서류의 ‘학원비 지로납부’ 사용액은 공란으로 둔 학부모들이 태반이다. 은행원 송모(43)씨는 지난해 말 연말정산 서류를 기록하다 학원비 지로납부 사용액란을 발견하고 가족에게 지로영수증을 챙겨달라고 했다. 그러나 “학원비가 적지 않게 들어갔지만, 지로영수증은 단 하나도 없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빈 칸으로 둘 수밖에 없었다. 송씨는 “초등학생 두 명이 학원에 다니는데, 학원비를 신용카드 대신 현금으로 내면 할인 혜택을 주겠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 지난해부터 초·중·고교생 등 자녀의 사설학원 수강료도 지로로 낼 경우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 제도는 이미 도입됐지만 지난해 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은 올 초 회사별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학원비 지로납부 영수증(또는 학원장이 발급하는 학원 수강료 지로납부확인서)을 연말정산 서류로 제출하면 신용카드·선불카드·직불카드 사용액과 합산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신용카드 소득공제금액은 3개 카드 및 학원지로납부금액을 합한 액수에서 총급여액의 10%를 뺀 수치의 20%를 적용(500만원 한도)해 산출한다. 가령 연봉 4000만원인 직장인의 카드사용액이 1000만원이라면 소득공제 금액은 (1000만원-400만원)×20%, 즉 120만원이 된다. 이 때문에 학원비 지로납부액이 있다면 액수에 따라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된다. 물론 학원비를 신용카드로 내면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로는 말할 것도 없고, 신용카드 학원비 결제를 대부분의 학원이 기피하는데 문제가 있다. 반면 초·중·고교생들과 달리 유치원생 이하 취학전 아동 교육비는 학원비 등 납부 방법이 신용카드나 지로, 현금 등을 불문하고 ‘교육비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학부모들은 정부가 갖가지 사교육비 절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학원비 편법 수납에 대한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지도·감독 등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주문하고 있다. 사교육비 규모는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의 경우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공교육비 33조 5000억원을 웃도는 37조원으로 추정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미성년자인 자녀들에게 신용카드를 주는 것이 부담스러운 데다, 학원의 수입금액 축소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에서 지로납부 학원비도 (신용카드)소득공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연초 연말정산이 끝나면 부당한 사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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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팔(서울신문 월피지국장)씨 모친상 4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태월리 282 자택, 발인 6일 오전 8시 (041)951-4435 ●정헌(국립모스크바대 교수)씨 상배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90 ●고정욱(국세종합상담센터 전화2팀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54 ●이진호(기룡MD 대표)주호(자영업)시호(한국단자 상무이사)윤호(자영업)장호(공군 중령)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 ●이갑주(전 인하대병원 부원장)씨 별세 상익(대한항공 과장)홍익(한진해운 〃)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 ●박상균(한국외환은행 차장)준균(프랑스 누벨옵서바퇴르지 한국특파원)영균(매슨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31)787-1512 ●황찬흥(사업)찬주(샬롬기업 대표)씨 모친상 김귀열(슈페리어 회장)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9 ●정경선(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경순(구의중 교사)경률(이가CNC 소장)경수(LG전자 DA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유순희(송파여성문화원 요가전임강사)손현숙(신도림중 교사)씨 시모상 노병하(K&SKorea 지사장)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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