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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연봉 200억’ 현우진, 납부하는 세금만 ‘수입의 60%’ 깜짝

    메가스터디 일타강사 현우진(37)씨가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국세청이 법인이 아닌 개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현씨는 지난 6일 공개된 웹 예능 ‘피식쇼’에서 지난해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현씨는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는 않는다. 나는 회사가 아니다. 법인도 아닌데 그냥 왔다. 나는 세금을 잘 낸다. (수입의) 60%가 세금으로 빠진다”고 말했다. 세무조사가 나온 배경에 대해 현씨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정부의 킬러문항 배제 정책이 발표되어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고 얘기했던 건데 그게 바이럴이 된 거다”라고 추측했다. 현씨는 “갑자기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한명이 세무조사 왔다고 연락이 왔다”며 “난 ‘그냥 다 보여드려라’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컴퓨터까지 가져갔는데 본인들이 뭘 하는지도 모르더라. 준비돼 있지 않은 것 같았다.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수학과 차석 출신인 현씨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88년생’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는 일타강사다. 연봉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씨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사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의 올해 공시가격은 164억원으로 책정됐다. 4년 연속 국내 최고가다.
  • 관악구,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관악구,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29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서울 관악구가 오는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공동주택가격’ 결정·공시에 대해 각각 이의신청 접수를 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구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 산정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0일 결정·공시한 바 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토지는 총 4만 3891필지로 공시가격은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관악구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관악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우편 ▲팩스로 제출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구는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균형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6일까지 처리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궁금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토지 관련 각종 과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이의신청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동주택가격’도 지난 4월 30일에 결정·공시했다. 가격열람과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관악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가능하며, 관악구청 재산취득세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 부산고검, 현직 검사장 ‘부정청탁·조세포탈 의혹’ 조사

    부산고검, 현직 검사장 ‘부정청탁·조세포탈 의혹’ 조사

    현직 검사장이 부정 청탁과 조세 포탈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법조계 등 설명을 종합하면 등검찰청은 A검사장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 비위 의혹에 실체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찰이나 수사가 진행된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검사장 부정 청탁 행위 등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해 검토하고 나서, 대검찰청에 보냈다. 이후 대검은 지난 1월 사건을 부산고검에 배당했다. A검사장은 2021년 장인 사망 후 자신의 아내 등 상속인들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상속세를 줄이고자 동서를 통해 국세조사관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다. A검사장은 공직자 재산등록 때 장인에게서 증여받은 재산을 빠뜨리거나 허위 신고해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권익위원회로부터 (A검사장 관련한) 사건을 넘겨받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A검사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에 전달한 입장문에서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처가 쪽 인척이 상속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음해성 허위 사실이 객관적인 검증 없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일고의 가치도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후 상속 협의 과정에 공직자인 저는 일체 관여한 바 없고, 상속세조사 과정에도 전혀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주장하는 인척 본인이 직접 다른 공동상속인들과 협의하여 결정한 세무사 수임료를 마치 불법 로비자금인 것처럼 주장하고, 나아가 그 로비 과정에 공직자인 제가 관여한 것처럼 악의적인 허위 주장을 하는 것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제 인척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주장이 객관적인 검증 없이 보도되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1분기 나라살림 75조 적자… 벌써 올 예상치 82% 채웠다

    1분기 나라살림 75조 적자… 벌써 올 예상치 82% 채웠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가 75조 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총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1000억원 늘었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을 앞당겨 집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 ‘세수펑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경기 부진에 따른 법인세 감소 등 국세 수입이 예상을 밑도는 상황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월간 재정동향 5월호’에서 1분기 총지출이 212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조 4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총수입은 14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조 1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64조 7000억원 적자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 등을 덜어 낸 지표로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 주는 관리재정수지는 75조 3000억원 적자였다. 관리재정수지를 월별로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3월 누계 기준 역대 최고치다. 56조원의 결손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1분기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54조원에 불과했는데 1년 만에 21조원가량 늘었다.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올해 전체 관리재정수지 적자 목표치는 91조 6000억원이었다. 1분기 만에 1년치 예상 적자의 82.2%를 채운 셈이다.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을 신속집행하면서 총지출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수 진작 등을 위해 3월까지 투입한 재정은 106조 1000억원으로 한 해 동안 신속집행 예정인 252조 9000억원 중 41.9%를 집행했다. 이 기간 집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높아져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주희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부가세가 들어오면 관리재정수지가 개선되는 경향도 있어 (연간 전망보다 적자가 크다고) 예단하기 어렵다”며 “이슈가 없다면 올해 정부 전망치 수준으로 (재정수지가) 유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광진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광진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서울 광진구가 5월 한 달간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국세경정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환급 ▲자동차세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또는 폐차·말소한 경우 ▲관련 법령이 개정된 경우에 발생핬다. 광진구는 매월 환급금 발생 사실을 안내하고 있지만, 지난달 말 기준 총 3189건, 2억 100만원의 미환급금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반환 결정일로부터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 권리가 소멸된다. 광진구는 이번달을 5월을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납세자 권익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대상자에게 환급통지 문자 메시지를 전송해 환급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이후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납세자에겐 통지서를 재발송해 환급 신청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환급 대상 구민은 ▲카카오톡 채널 ‘광진구지방세환급’ ▲서울시 ETAX ▲위택스 ▲ARS(1599-3900)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환급금을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금을 수령하는 대신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문자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광진복지재단으로 전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세무2과(02-450-74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방세 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 집중 정리 기간 내 본인의 환급 금액을 확인하고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차세대 납세 시스템 ‘위택스’도 먹통

    올해 2월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오류를 반복해 온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이 7일 또다시 말썽을 부렸다. 이로 인해 차세대 시스템과 연결된 온라인 지방세 납부 창고인 ‘위택스’의 접속이 다섯 시간가량 되지 않았다. 최근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어 위택스 먹통 사태까지 벌어지자 행정안전부는 이날 국세청과 긴급 협의에 나섰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차세대 시스템에 사용자가 몰려 시스템이 지연됐다”면서 “즉시 서버를 재기동하고 프로그램을 수정해 오후 1시에 서비스 지연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세대 시스템 접속 문제만 해결됐을 뿐 자영업자 등이 이용하는 위택스 개인지방소득세 납부 기능은 다섯 시간가량 먹통 사태를 빚다가 오후 4시쯤 정상화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가 끝난 직후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차세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개인지방소득세가 5월 납부 세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접속 지연이 더 길어졌다”고 했다. 행안부는 위택스 홈페이지에도 긴급 공지를 통해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다”고 알렸다. 하지만 지자체 세무 현장에서도 차세대 시스템의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세금을 내러 온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 13일 개통한 차세대 시스템은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처리를 하는 전산시스템이다. 개통 이후 오류가 잦아 국민과 전국 지자체 세무공무원들의 불만이 컸다. 세무 현장에서는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납부 등 본격적인 ‘납세 시즌’이 이어지는데 시스템 오류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깜박한 월세 공제, 5월이 마지막 기회

    깜박한 월세 공제, 5월이 마지막 기회

    연말정산 때 받지 못한 공제·감면 혜택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출생한 자녀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하지 못해 연말정산에서 인적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다면 5월 한 달간 정정할 기회가 생긴다. 환급 세액은 6월 말부터 지급된다. 허위 신고로 소득세를 적게 냈을 땐 추가 납부해야 이자 격인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7일 종소세 신고의 달을 맞아 놓치기 쉬운 공제·감면 혜택을 받는 법과 신고 시 주의사항을 예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소개한다.Q. 지난해 이직했는데 전 직장 급여를 신고하지 않았다. A. 5월에 이전 직장과 새 직장에서 받은 급여를 합산해 다시 계산한 세액을 신고해야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무신고 가산세율은 미납 세액의 20%다. Q. 1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부모를 부양가족으로 잘못 올려 공제받았다. 가산세를 내야 하나. A. 잘못 적용한 공제를 5월 31일까지 정정하고 미납 세금을 내야 가산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기간 내에 신고만 하고 세금을 안 내면 가산세가 붙는다. 가산세율은 적게 낸(과소납부) 세액의 10%다. Q. 연말정산에서 기부금으로 과다하게 공제받았는데, 5월 종소세 신고 때 정정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A. 국세청은 연말정산·종소세 확정신고 이후 근로자의 과다공제 여부를 추적·분석해 수정 신고하라고 안내한다.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악용해 기부금 세액공제를 과다하게 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매년 ‘기부금 표본조사’도 실시한다. Q. 연말정산에서 지난해 낸 월세를 공제받지 못했다. A. 소득·세액공제나 세액감면을 추가로 적용해 신고하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월세로 400만원(8개월치)을 냈다면 돌려받는 세액은 15%인 60만원이다. Q. 공제·감면을 정정하려면 세무서를 방문해야 하나. A. 홈택스에 로그인한 뒤 ‘세금신고→종합소득세→근로소득 신고→정기신고’ 순서로 메뉴를 찾아 들어가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 안덕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

    안덕근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정유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달 들어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은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민생의 어려움은 여전히 지속되는 상태”라며 “물가 안정이 곧 민생인 만큼 국제유가 상승 부담이 국민에 과도하게 전가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와 석유업계가 원팀이 되어 석유 가격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정부가 업계와 석유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운영사, 대한석유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유 4사는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알뜰주유소 업계는 석유제품 판매가격 인하 노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유가 시기를 악용한 불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근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들썩이자 지난달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가격 부담을 낮춘 알뜰주유소를 연말까지 수도권·대도시를 중심으로 40개 더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은 전국 주유소 대비 ℓ당 평균 40원 저렴하게 유지되고 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실질적인 프리랜서 지원 부서 설치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실질적인 프리랜서 지원 부서 설치해야”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은평3, 더불어민주당, 행정자치위원회)이 지난 22일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프리랜서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담부서 설치를 강력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약 100만 이상의 프리랜서가 IT·플랫폼 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이 내는 소득세(국세)는 연간 1조원이 넘고 서울시에 납부하는 사업소득세는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는 프리랜서와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실질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전담부서가 없어 정책대상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박유진 의원은 이들이 법적으로부터 보호받고 보다 좋은 일자리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프리랜서 정책 전담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는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기치를 내건 서울시의 당연한 책무라고도 강조했다. 물론 現 서울시 조직 내에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은 정작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고충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공식적인 창구가 있냐고 물었을 때 쉽게 답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 않냐”며 박 의원은 프리랜서들을 대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내에 노동지원팀이 있어 특수고용 노동자,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를 하고 있지만 완전히 전담하는 기구나 조직은 없다”고 말하고, 이어서 “프리랜서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현 추세를 고려할 때 별도의 조직이나 인력을 마련하는 것도 이제는 적절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실제로 프리랜서들이 노동 환경의 불안정성, 계약 문제, 소송 등으로 많은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며 “프리랜서가 겪는 불공정한 대우와 불안정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본 의원은 이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1일 字 조직개편을 통해 노동정책담당관 내에 프리랜서 보호 업무와 실행력 강화를 위한 ‘프리랜서지원팀’을 신설하고 부서 내의 직제순도 기존 4번째 팀에서 2번째 팀으로 옮긴다.
  • “상속세 60% 세계 최고 수준… 잘 키운 기업, 해외 큰손 먹잇감 될 수도”[최광숙의 Inside]

    “상속세 60% 세계 최고 수준… 잘 키운 기업, 해외 큰손 먹잇감 될 수도”[최광숙의 Inside]

    상속세 과도하면 경영권 위협넥슨, 승계 막히며 中 인수 우려소득세 납부한 자산에 이중과세주식 처분할 때까지 과세 미뤄야 법인세 낮춰도 ‘부자 감세 ’아니다법인에 차등 세율 적용하고 있어이미 누진세로 빈자 배려하는 중세금 줄이면 기업 활동에 도움 돼조세 정책 정치적 접근 신중해야 금투세, 소액 투자자 손실 외면가상자산, 결손금 공제 허용해야 종부세 높이니 집값 더욱 치솟아정부가 추진하는 상속세 개편 등 세제개혁이 총선 참패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내년 예정된 금융투자소득세 제도를 놓고 정부는 민생 문제인 만큼 재검토하자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그대로 시행하자며 맞서고 있다. 한미약품의 갈등을 촉발한 과도한 상속세 문제를 비롯해 법인세 인하 등 정부의 각종 감세정책은 ‘부자 감세’로 도마에 오르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세 전문가인 오문성 한국조세정책학회장(한양여대 교수)을 만나 여러 세제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얼마 전 상속세 등 조세 개편을 건의했는데. “우리나라 상속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의 대물림을 막고 재분배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기업의 경우 과도한 세율이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 과도한 상속세를 내기 위해 회사 지분을 팔면 회사 지분 변동이 생기고 경영권에 위협을 받는다. 일부 기업에서는 기업 경영을 포기하고 회사를 외국 자본에 넘기는 경우도 있다.” ● 기업 의욕·연속성 꺾이면 일자리 위협 -넥슨의 2대 주주가 기획재정부라는데.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유가족이 높은 상속세의 일부를 넥슨그룹 지주사 NXC 지분 29.3%(4조 7000억원)로 국가에 물납(物納)하면서 기재부가 넥슨의 2대 주주가 됐다. 기재부는 지분을 팔아 세수만 확보하면 되지 좋은 주주가 들어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중국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최고의 상속세율로 잘 키운 글로벌 게임사가 중국 등의 먹잇감이 될 우려가 커졌다.” -기업의 상속세 문제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상속세가 기업의 승계에 걸림돌이 되면 대주주뿐만 아니라 일자리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의욕 자체가 많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넥슨의 경우 창업자가 추진하던 애완동물 사료 기업 등 비게임 신사업을 정리했다고 한다.” -왜 이런 상속세 문제가 발생하나. “우리나라의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세율은 50%다. 그런데 최대주주 할증 과세가 20% 있어 합치면 60%에 이른다. 일본은 55%인데 할증까지 하면 우리가 일본보다 높다. 넥슨처럼 한 차례 상속으로 회사 지분 30%가 날아가는 것이 말이 되느냐.” -이중과세 논란도 있다. “재산을 물려주거나 증여하는 이가 재산 형성 과정에서 이미 소득세 등을 부담했기 때문이다. OECD 국가 중 많은 나라가 상속세를 폐지하고 증여세의 경우 비과세되는 공제 한도를 늘려 부담을 줄여 주는 것도 그래서다.” -상속세 폐지가 어렵다면 대안은. “상속재산 중 기업의 영속성에 직접 영향을 주는 주식 등의 재산에 대해서는 처분할 때까지 상속세를 연기해 주는 과세이연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캐나다와 스웨덴처럼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은 상속 시점에 세금을 매기도록 한 상속세를 2005년 폐지하고 2세 경영인이 회사를 물려받아도 이를 팔 때만 세금(30%)을 물린다. 현실적으로 당장 상속세를 폐지하기 어려운 만큼 이들 국가처럼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대체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상속세 과세 방식도 바꾸자는 목소리가 있다. “상속세는 유산취득세, 즉 상속인이 각자 물려받은 재산에 한해 상속세율을 정하지 않고 상속재산 전체에 대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유산과세여서 세 부담이 커진다. 상속세제를 운영하는 OECD 21개국 중 우리나라 등 5개국만이 유산과세 방식이다. 앞으로 상속세는 우선 유산취득세, 궁극적으로 자본이득세로 대체해야 한다.”● 금투세 도입되면 증권거래세 없애야 -금융투자소득세와 관련해 정부는 재검토를, 민주당은 예정대로 시행하자며 충돌하고 있다. “민주당이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에 과세하는 금투세에도 부자 감세로 접근하고 있다. 주식 인구가 1400만명인데 이들 모두 부자라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 여권이 소액투자자들을 의식해 민생 문제라고 하는 것도 그래서다. 주식이라는 위험자산에 투자한 투자 이익에 대해 과세한다면 향후 투자 손실도 기간이 얼마가 되든 투자 이익에서 차감해 주는 것이 맞다. 1988년 대만의 경우 이를 시행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장관이 물러나고 주식양도차익 과세가 폐지되기도 했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현재 시행되는 증권거래세는 폐지하는 게 맞지 않나. “금투세가 시행되면 이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과세할 수 있는 증권거래세는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인하에 대한 부자 감세 논란도 있다. “부자 감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종부세는 누진세율 체계인 재산세와 과세 대상이 동일해 이중과세라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장기적으로 재산세와 통합해 운영해야 한다. 재산세의 누진세율 자체가 차등적으로 세금을 내고 있다는 것인데 거기에 또 인별 합산 과세를 해 누진에 누진을 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로 부동산 세금이 너무 가혹하다.” -법인세 인하는 어떤가. “국내외 기업의 무한 경쟁 속에서 세계적으로 법인세를 인하하는 추세다. 미국의 경우 삼성전자에 엄청난 반도체 보조금까지 주면서 기업을 유치하고 있지 않은가. 법인이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하고 난 나머지 부분을 법인주주나 개인주주에게 배당하기 때문에 결국 법인세와 소득세의 이중과세를 하는 셈이다. OECD 국가 대부분이 법인세율을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지 않는 단일세율로 하는 이유다. 법인을 부자와 빈자로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법인에 대해 부자와 빈자 개념으로 나눠 세율을 달리한다. 그럼에도 부자 감세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종부세·법인세 인하 방향으로 가야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실에서 부의 이전이 필요하지 않은가. “기업이 이익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부의 이전은 세금을 징수할 때 컨트롤하는 것보다 세금을 거둬 복지 분야 예산을 늘리는 등 배분하는 과정에서 해야 한다. 이미 우리의 누진세율 구조 자체가 부자들한테 더 많은 세금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암묵적으로 가난한 이들에 대한 배려다.” -정부의 감세정책이 세수 부족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가 힘든 상황에서 긴축재정을 계속 펴면 더 힘들어진다. 법인세 인하 등이 감세정책인 것은 맞다. 감세정책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다.” -여소야대 정국이라 감세정책의 차질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여권의 세제 개편에 반대하는 것은 민주당은 약자 보호를 하는 반면 여권은 부자들의 편에 선다는 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기업 승계와 관련된 상속세와 법인세는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여당은 야당을 설득하고, 야당은 협조해야 한다.” -조세정책에도 정치 논리가 작용하는 것 같다. “조세정책은 정치적으로 접근해 방향을 잘못 정하거나 잘못된 수단을 사용하면 자본주의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납세자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면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집값을 잡는다고 종부세 등 세금 폭탄을 때렸지만 집값은 오히려 천정부지로 치솟고 부동산 양도세 등 세법이 누더기가 됐다.”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입장은. “가상자산을 무형자산으로 보고 기타소득세를 부과하면 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면서 반대로 차손에 대한 결손금의 이월공제는 허용하지 않게 돼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가상자산을 주식과 같은 성격의 금융자산으로 보고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 ●오문성 교수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 국세청 국세심사위원,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한 조세 전문가다. 상속세와 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조세개혁을 주도하고 있고 가상자산을 금융자산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처음 주장했다. 한반도선진화재단 조세재정연구회 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한양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광숙 대기자
  • 국세수입 2.2조 덜 걷혔다… 2년 연속 ‘세수펑크’ 위기

    국세수입 2.2조 덜 걷혔다… 2년 연속 ‘세수펑크’ 위기

    올해 1분기 국세수입 실적이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56조원)가 났던 지난해보다도 나빠졌다. 기업의 경영 실적 악화로 법인세가 5조원 넘게 덜 걷힌 여파다. 정부가 지난해보다 한참 낮춰 잡은 올해 법인세 목표치(77조 7000억원) 달성도 쉽지 않아 2년 연속 세수 결손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세수입이 84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7조 1000억원에서 2조 2000억원(2.5%) 줄었다. 올해 세입 예산 목표치 대비 징수 실적을 뜻하는 ‘진도율’은 23.1%로 지난해 1분기 25.3%는 물론 최근 5년 평균(25.9%)에 못 미쳤다. 주범은 법인세다. 1분기 법인세수는 18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 5000억원(22.8%) 급감했다. 특히 법인세 납부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업 손실을 기록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한 것이 세수 실적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 1분기 소득세 수입은 27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00억원(2.5%) 줄었다. 기재부는 “기업 경영 악화로 성과급 지급이 줄어 근로소득세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부가가치세는 지난해보다 3조 7000억원(22.5%) 증가한 20조 2000억원 징수됐다. 국세수입의 60%를 차지하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줄면서 세수 결손 사태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세수가 줄면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고 예산 편성 재원이 줄어 나랏빚(국가채무)만 불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국가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다만 정부는 상반기 영업이익 실적분에 대한 법인세를 기업이 중간예납(선납)하는 8월에 세수가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는 반도체 수출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 등 한국 경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 푸틴, 10년 만에 대규모 증세 검토…“전쟁 자금 마련 목적”

    푸틴, 10년 만에 대규모 증세 검토…“전쟁 자금 마련 목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세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세마포르(semafor)는 블룸버그 통신과 러시아 독립매체 ‘바즈니예 이스토리’ 등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의 정부 재정 뿐 아니라 경제에 미치는 부담이 커졌다는 점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자국 정부에 수백억 달러의 순익을 가져다줄 기업들과 고액 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인상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지만, 최종 발표는 여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정부가 1조 6000억 루블(약 23조 7440억원)의 예상 적자에 대비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몇 달 동안 증세 방안을 반복해서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러시아, 가능한 모든 분야서 수익 증대 추진 러시아의 국방비 지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3배 증가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8%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크렘린궁은 가능한 한 모든 분야에서 추가 자금을 조달할 방법을 찾고 있다. 2022년부터 러시아는 수십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늘리고, 러시아를 떠나기를 희망하는 서방 기업에 무거운 출국세를 부과하고 횡재세(초과 이득세)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유류세를 개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한 전직 관계자는 지난 27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소위 소득 동원(income mobilization)이라고 불리는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세금을 늘리는 것도 이것의 일부”라고 말했다. 러시아 유가 상한제, 점점 시행 불가능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렘린궁의 주요 수익을 박탈하기 위한 러시아 석유 가격 상한제는 점점 더 시행 불가능해졌다고 세계 1위 보험 단체인 국제선주책임상호보험조합(IGP&I)은 전날 영국 의회에 경고했다. 주요 7개국(G7)에 기반을 둔 회사들은 러시아 원유 가격이 배럴당 60달러 미만으로 유지되는 경우에만 러시아 원유 운송을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림자 선단’이라는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 위반 유조선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서방 국가들은 제재를 시행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지난해 말까지 거의 모든 러시아 원유가 가격 상한선을 초과해 판매됐다고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하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도 러시아의 석유 및 가스로 인한 수입은 지난 몇 달 동안 급증했으며 이달(4월)은 1년 전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이번주 미리 쏙! 쏙!]

    30일(화) 기재부, 3월 국세 수입 현황 5월 1일(수) 농식품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2일(목) 금융위, 밸류업 2차 공동세미나 3일(금) 한은,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
  •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강남구 구민 여러분들은 세금을 많이 납부하시는 만큼 억울하게 더 내는 세금이 없도록 강남구에서 직접 세법 특강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지난 24일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는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절세 전문 유튜버 및 강사 ‘미네르바올빼미’로 활동 중인 김호용 강사의 강남구민 대상 ‘부동산 세금 구민설명회’ 특강이었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고지분 기준 재산세 3640억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재산세를 징수하는 구다. 2위 서초구(2282억원)보다도 1358억원을 더 걷었다. 구는 이처럼 높은 세금을 내는 구민들을 위한 절세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김 강사는 국세청 출신 세무전문가로 1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세금 분야 전문가다. 조 구청장은 “세금분야는 세무사에게 무작정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해당하는 세금을 어느 정도 알고 세무사에게 정확하게 확인을 요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버신 돈, 아낄 수 있도록 전문 분야의 외부 강사를 어렵게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이 진행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은 특강 시작 10여분 전부터 자리를 메운 구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김 강사는 이날 부동산 취득세 중과부터 양도세, 재개발 재건축 양도세 과세 특례 조건,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절세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강연은 3시간 30분이 넘는 5시 30분이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강연 이후 구민들의 실질적인 질문들도 이어졌다.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할 때 양도세에 대한 질문에 김 강사는 “조합원입주권은 원칙적으로 주택이 아니므로 입주권 자체를 양도할 경우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12억원 초과분을 제외하고 조합원입주권을 1개 소유한 1가구가 당해 입주권을 양도한 경우로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 또는 분양권을 보유하지 않으면 입주권의 양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기초단체 중 한 곳인 강남구 구민들이 그에 걸맞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세 특강 같은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적자 삼성·SK ‘법인세 0원’, 이런데도 재정 풀라니

    [사설] 적자 삼성·SK ‘법인세 0원’, 이런데도 재정 풀라니

    법인세 납부 실적 1, 2위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법인세를 1원도 내지 않는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삼성전자가 11조 5300억원, SK하이닉스가 4조 67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업 초기 적자를 내고는 1972년부터 50년 이상 줄곧 이익을 내온 기업이다. 2022년 상반기에만 7조원 넘는 법인세를 낸 삼성전자의 ‘법인세 0원’은 국가 재정에 긴 그림자를 드리울 전망이다. 두 기업의 작년 적자로 전체 국세 수입의 20%를 차지하는 법인세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예산안 중 국세 수입은 367조 300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5곳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39조 5812억원이었다. 법인세 수입 예상치는 77조 7000억원이다. 2022년 기업 실적을 토대로 걷었던 지난해 법인세수 80조 4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세무당국이 지난해 기업 실적을 너무 낙관적으로 설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펑크가 난 세수 56조원의 큰 부분이 법인세다. 올해는 내수 부진까지 겹쳐 세수 확보가 더 심각한 지경이다. 나라 곳간은 빌 게 뻔한데 쓸 돈은 너무 많다.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지원금인 근로·자녀장려금은 올해 지급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6조 1000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조원이 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1조원,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3000억원 지원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4000억원 증액 같은 민주당 공약에도 적잖은 예산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정부·여당의 감세 기조, 야당의 적극 재정 요구는 이상적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며, 내수가 활황이라면 가능하다. 지금은 초우량 기업조차 비상경영에 들어간 경제 위기다. 세수가 모자라면 국채를 찍어야 한다. 모두 미래세대가 짊어질 빚이다. 정부는 내수경기 활성화나 취약계층 지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요불급한 지출을 찾아내야 한다. 감세도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류할 수 있는 것은 시행을 늦춰야 한다. 287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공약도 과감히 철회해야 한다. 야당도 수권 정당 면모를 보이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법안·공약의 살빼기를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협치다.
  • 바람잡이와 짜고 후원 유도한 벗방, 허위 경비 처리 후 탈세… 딱 걸렸네

    온라인 성인방송 기획사 A사는 이른바 ‘벗방’ 콘텐츠 업체다. 시청자 후원 금액에 따라 방송 진행자(BJ)의 신체 노출, 성행위 묘사 등 수위가 올라가는 콘텐츠가 주된 수익원이다. A사는 후원금을 결제하는 시청자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시청자인 척 BJ에게 수억원을 후원했다. 시청자들이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기려는 의도였다. A사는 이러한 ‘바람잡이 후원금’을 모두 법인 자금으로 충당했고 ‘비용’으로 처리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대출까지 받아 BJ를 후원한 탓에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A사 사주는 명품·외제차·고급 아파트 등 호화 생활을 누렸다. 국세청은 23일 벗방 방송사·기획사·BJ, 비사업자로 위장한 중고 명품 판매자 등 온라인 신종 탈세 혐의자 2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실명 확인과 소득 추적이 어려운 온라인 거래 특성을 악용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다.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준 것처럼 허위 경비 처리를 하거나 면세 사업자로 위장해 부가가치세를 전액 탈루한 정황도 드러났다. 신재봉 국세청 조사분석과장은 “벗방 기획사들이 수억원 규모의 유료 아이템을 법인 자금으로 구매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하면 세금을 최고 100% 감면해 주는 제도를 악용한 유튜버 등 온라인 사업자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들은 오프라인 사업장이 없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서울·수도권에서 일하면서도 ‘100% 세금 감면’ 지역에서 일한 것처럼 속였다. 부당하게 감면받은 세액 규모가 각각 10억원 내외 수준인 것으로 국세청은 파악했다.
  • “휴무날 마음대로 문 연 직원들”…父기일에 사장이 목격한 장면

    “휴무날 마음대로 문 연 직원들”…父기일에 사장이 목격한 장면

    한 식당 직원들이 휴무를 반납하고 사장 대신 단체 손님을 받아 ‘대박 매출’을 올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직원들이 마음대로 휴무 날 가게를 열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고깃집을 운영 중인 작성자 A씨에 따르면 A씨가 없을 때 직원들은 “일요일에 식당을 통으로 대관할 수 있냐”는 예약 문의를 받았다. A씨 식당은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였기 때문에 원래는 예약을 받을 수 없는 날이었다. 그러나 문의를 받은 직원들은 서로 나서서 일요일에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세 명의 직원은 휴무를 반납하고 가게를 열었다. 심지어 당일 A씨는 아버지의 첫 기일이었기 때문에 식당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장 없이 직원들끼리 단체 예약 손님을 받은 것이다. A씨가 공개한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꽉 차 있다. A씨는 “전날 비가 내린 탓에 매출이 저조했는데, 직원들이 ‘메꿔야 한다’며 이날 대박 매출을 올려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하나. 보너스 주면 되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보너스는 당연히 줘야 한다”며 직원들을 칭찬했다.이후 A씨는 댓글로 “어제오늘 회식하고 보너스 15만원씩 줬다. 더 주고 싶은데 가난한 사장이라 한계가 있었다”며 “정말 예쁜 직원들이다. 앞으로 더 잘해줘야겠다”고 후일담을 남겼다. 이를 본 사람들은 “평소에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보인다”, “좋은 사장과 좋은 직원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A씨와 같은 자영업자 수는 늘고 있지만, 이들의 평균 벌이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수는 2018년 502만 2000명에서 2019년 530만 9000명, 2020년 551만 7000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4년간 증가율은 44.0%였다. 반면 2022년 이들의 연 소득은 평균 1938만원으로 전년(1952만원)보다 0.7% 줄었다.
  • 역대 최대 임금 체불…고의·상습 체불 사업주 ‘구속’ 원칙

    역대 최대 임금 체불…고의·상습 체불 사업주 ‘구속’ 원칙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임금 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체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들어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 정부는 고의·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 구속 수사 원칙을 밝히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21일 근로감독관의 적극적인 체불 수사를 위해 ‘임금 체불 신고사건 처리 지침’을 마련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로 인한 법 위반 시 반드시 시정 지시하고, 미이행하면 사법 처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체불 사업주의 부동산·예금 등에 재산 관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출석을 거부하거나 지급여력이 있음에도 고의·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및 구속 수사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임금 체불 증가에 대응하기 대책이다. 지난해 체불액은 1조 7845억원으로 전년(1조 3472억원) 대비 32.5% 급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더욱이 올해 1분기에 체불된 임금은 1년 전(4075억원)과 비교해 40.3% 증가한 5718억원에 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체불액이 상반기 1조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나온다. 임금 체불은 경기 침체,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도산 등이 잇따르는 건설업계가 심각했다. 지난해 건설업 체불액은 4363억원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했다. 고용부는 국가가 근로자에게 체불 임금을 대신 지급하고 추후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대지급금을 악용해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개선한다. 22일 접수 신고사건부터 4대 보험, 국세청 소득신고 등 공공성이 담보된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를 노동청에서 발급받아야 대지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10인 이상 대지급금 신청 시 사업주 재산목록을 제출토록 했다. 아울러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 규모를 확대하고 고의·상습 임금 체불 기업에 대한 전국 규모의 특별근로감독도 실시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 체불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 개선을 근로감독관의 철저한 수사와 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라면서 “체불 사업주에 대한 경제적 제재 강화를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부는 2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되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기간 법 위반이 의심되는 150개 사업장을 선정해 채용 강요 및 임금 체불 등을 점검, 단속할 예정이다.
  • ‘이상순 커피’ 입소문에도…제주 카페 80곳 넘게 문 닫았다

    ‘이상순 커피’ 입소문에도…제주 카페 80곳 넘게 문 닫았다

    이효리의 남편이자 가수 이상순이 오픈한 제주도 카페가 1년 10개월 만에 폐업을 결정했다. 이상순은 2022년 7월 1일 제주도에 카페 ‘롱플레이’를 오픈했다. 이상순이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사진을 찍어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대기 인파가 100m에 이를 정도로 알려졌고, 오픈 이틀 만에 영업 중단을 결정하고 예약제를 선택했다. 제주도 핫플레이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순의 카페였지만 오픈 2주년을 맞이하지 못하고 폐업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상순 측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좋은 음악과 함께 전국의 훌륭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의 원두를, 제주에 계신 커피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로 문을 열게 되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오는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마치게 되며 한 달간 예약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제주에서 운영 중인 다른 카페나 음식점들 사정도 다르지 않다. 21일 행정안전부 지방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89개곳의 휴게음식점, 149개곳의 일반음식점이 폐업처리됐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제주 가게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해외여행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현상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까지 해외여행을 떠난 우리 국민은 20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334만 3849명 중 내국인 관광객은 1263만 6834명으로 2022년보다 113만 4938명(8.2%) 줄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70만 7015명으로 718%(62만 605명)나 증가했다. 무엇보다 제주지역 커피음료점이 5년새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커피 업계의 생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도 이유다.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제주지역의 커피음료점은 제주시 1296곳, 서귀포시 539곳 등 총 1835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784곳(제주시 548곳, 서귀포시 236곳)에 비하면 5년새 2배이상 늘어난 수치다.
  • 5월 종합소득세의 달… 배당소득 등 꼼꼼히 챙기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종합소득은 이자배당소득, 사업, 근로, 연금, 기타 소득 등이 해당된다. 근로소득만 있다면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연말정산으로 세금신고납부가 종료되지만 근로소득 외에 다른 종합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세 대상에 해당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배당소득 2000만원 넘으면 과세 매년 1~12월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분리과세 또는 비과세 이자배당소득은 종합과세 판단 금액과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러 금융기관을 거래하는 경우 정확한 소득자료 확인이 어려운 때도 있다.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다면 5월 초에 관할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국세청 홈텍스에 인증 후 접속하면 전 금융기관의 소득 자료를 편리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해외주식이나 해외채권에 투자해 배당 또는 이자를 받으면 조세조약에서 정하는 세금을 외국에서 낸다. 이를 외국납부세액이라고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는 경우 외국납부세액을 일정한 한도 내에서 세금 공제받을 수 있다. 공제를 받으려면 외국납부세액공제 명세서를 거래한 금융기관으로부터 발급받아 소득세 신고를 할 때 반영해야 한다. 기존에는 연금계좌에서 발생한 운용수익과 세액공제받은 원금을 재원으로 연금을 받는 경우 연간 세전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종합해 과세했다. 하지만 2023년 수령분부터는 연간 세전 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종합과세를 적용하거나 16.5% 세율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다. ●주택임대소득 분리·종합과세 선택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임대소득은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그러나 이에 해당하지 않으면 주택임대소득도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주택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종합과세와 15.4% 분리과세를 선택해 신고할 수 있고, 연 2000만원이 넘는다면 종합과세로 신고해야 한다. 지난해 해외주식 또는 과세 대상 파생상품 등을 양도했다면 종합소득세와는 별도로 5월에 양도소득세 신고납부도 꼭 챙겨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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