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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침체엔 술?… 지난해 주세 급증

    경기침체 때문에 술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주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세 전체 증가폭은 둔화됐다.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은 157조 5000억원으로 2007년 153조 1000억원에 비해 2.9%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2005년 9.3%, 2006년 8.2%, 2007년 17.5%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국세 내역을 세목별로 보면 부가가치세(43조 8000억원), 법인세(39조 2000억원), 소득세(36조 4000억원) 등 3대 세목이 119조 3000억원으로 전체의 75.8%를 차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11조 9000억원·7.6%), 개별소비세(4조 5000억원·2.9%), 교육세(4조 2000억원·2.7%), 주세(2조 8000억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펀드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 주는 데도 증권거래세는 2007년에 비해 19.6%, 보석·골프용품 등 사치품에 붙는 개별소비세는 12.8% 각각 줄었다. 생활고 탓에 술이 잘 팔리면서 주세는 25.1%나 늘었다.세무서별로는 대기업 본사가 몰려 있는 남대문세무서가 10조 8000억원의 실적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국 세수의 6.9%, 서울의 19.4%에 해당하는 세수다. 소득세(3조 2000억원), 법인세(6조 3000억원), 종부세(2000억원)도 전국 1위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5조 7000억원(35.4%), 경기 17조 1000억원(10.9%), 울산 8조 3000억원(5.3%)의 순서였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세수는 76조 7000억원으로 전체 세수의 48.7%를 차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택 11채이상 ‘집 부자’ 9165명

    주택 11채이상 ‘집 부자’ 9165명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낸 사람 가운데 집을 최소 11채 이상 갖고 있는 부자들이 전국에 9165명이나 됐다. 종부세 수입 1위와 꼴찌 세무서 간의 격차는 1000배가 넘었다. 전체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절반은 서울 강남·목동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에 몰려있어 ‘동네 이름값’을 했다. 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주택분 세금을 낸 사람은 총 30만 7152명이다. 세액은 총 8448억원. 11채 이상 갖고 있는 9165명이 낸 세액은 총 1381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1500만원을 낸 셈이다. 집을 6~10채 갖고 있는 사람도 1만 4081명(4.6%)이나 됐다. ▲5채 5896명(1.9%) ▲4채 9217명(3.0%) ▲3채 1만 6061명(5.2%) ▲2채 7만 242명(22.9%)이 그 뒤를 이었다. 집을 한 채 갖고 있으면서 종부세를 낸 사람은 총 18만 2490명(59.4%)으로 세액은 3054억원(36.2%)이었다. 물론 집이 여러 채라고 해서 반드시 최고 부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집 값이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 통상 시가보다 낮다) 기준으로 100억원이 넘는 납세자도 148명이나 됐다. 이들이 낸 세금은 총 893억원으로, 1인당 평균 6억원을 부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0만 9516명)에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의 68.2%가 몰려 있었고, 경기(7만 5168명), 인천(54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518명), 울산(521명), 전남(609명)은 상대적으로 집 부자가 적었다. 전국 107개 세무서 가운데 주택분과 토지분을 합한 종부세를 가장 많이 거둔 곳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부를 담당하는 남대문세무서였다. 이곳에서 거둔 종부세만 2128억원이다. 토지 등을 많이 보유한 대기업 본사가 중구 일대에 몰려 있는 때문이다. 반면 전국에서 종부세가 가장 적게 걷힌 곳은 전북 남원·순창·임실·장수 일부를 관할하는 남원세무서와 경북 영덕·울진을 관할하는 영덕세무서로 세액이 2억원에 불과했다. 1위 남대문서와 격차가 1064배다. 버블 세븐에 거주하는 종부세 대상자는 20만 4800명으로 전국 대상자(41만 2500명)의 절반(49.6%)을 차지했다. 이들이 낸 종부세는 1조 134억원으로 전체(2조 3280억원)의 43.5%였다. 버블 세븐 안에서도 순위는 엇갈렸다. 사람 기준으로는 송파(송파세무서 2만 9900명), 세금 기준으로는 삼성·대치동 일대(삼성세무서 1955억원)가 각각 1위였다. 버블 세븐을 포함해 수도권에 전체 종부세 납부자의 86.2%( 35만 5500명)가 몰려 있다. 가장 적은 곳은 제주(1900명)로 서울과 123배 차이가 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9시이후 빚 독촉하면 벌금·업무정지 등 제재

    심야 빚 독촉 등 불법 채권 추심행위가 줄어들 전망이다. 신용정보협회는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지난달 개정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협회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에는 23개 채권추심회사와 신용조회 및 평가회사 등 모두 25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김석원 회장은 “신용정보사 자격을 따거나 연수를 받은 사람만 협회에 등록할 수 있다.”면서 “등록된 사람은 오후 9시 이후 빚 독촉을 하거나 장례식과 결혼식 등 채무자의 불리한 상황을 이용해 빚 독촉을 하는 경우 벌금 및 업무정지, 등록취소 등의 제재를 받게 돼 불법 독촉 행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또 추심 대상 채권을 확대해 국세와 지방세 등 공공채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용정보회사는 수익구조와 영업기반이 취약한 만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채권에 대한 채권 추심위탁이 가능하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공공채권 추심을 허용하면 전문화된 채권 추심으로 체납액이 감소해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고 조세 형평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작년 상속·증여세 60%이상 서울 집중

    지난해 상속세가 전년보다 14.3% 늘어나고 증여세는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증여세는 과세 대상이 약 20% 줄었는데도 세금은 12% 증가해 거액의 증여가 많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서울 납세자에 대한 부과액이 둘 다 절반을 넘어 서울에 부(富)가 몰려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는 1조 3329억원, 증여세는 3조 13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속세 과세 대상은 3997명이었다. 1인당 3억 3000만원의 세금을 낸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 과세 대상의 41.0%(1640명)가 몰렸다. 세액 기준으로는 60.9%가 집중됐다. 경기·인천·강원을 관할하는 중부청(2944억원)까지 합치면 상속세 과세 대상은 78.4%에 이르고 세액은 83.0%나 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상속세를 많이 거두는 것은 그만큼 고가 아파트 등의 부동산과 주식을 많이 보유한 부자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속세는 2007년(1조 1666억원) 1조원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세다. 상속세 부과 대상도 2004년 1808명에서 지난해 3997명으로 곱절 이상 늘었다.증여세 과세 인원은 지난해 9만 7277명이었다. 전년보다 과세 대상자(12만 1471명)는 약 20% 줄었는데도 오히려 세액은 1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3만 2589명)가 전체의 33.5%에 그쳤지만 세액(2조 189억원)은 전체의 64.5%에 이르렀다.상속세와 증여세를 현금이 아닌 물건으로 내는 경우 주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지난해 물납액은 8478억원으로 이 가운데 주식이 91.3%(7737억원), 부동산 8.7%(736억원), 채권 0.06%(5억원)였다. 탈세 우려도 나온다. 납세자가 주식으로 세금을 내면 국세청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을 의뢰해 공매하게 된다. 공매 과정에서 가격이 내려갈 때 이를 다시 사들여 탈세를 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북 20개 전통주, 국세청 품질 인증

    전북산 전통주가 정부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명주로 대거 선정됐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세청이 올해 처음으로 전국 주요 전통주를 대상으로 품질인증제를 실시한 결과 도내에서 20개 제품이 선정됐다. 이는 전국 84개 제품 가운데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2위 경기도가 13개 제품이다. 이번에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주는 남원시의 황진이주·미인도주·강쇠주·레드스캔들·복분자와인·뽕스캔들와인 등 6개 제품으로 가장 많다. 또 진안군의 본분제국과 마이산복분자, 고창의 명작복분자와 선운산명산품복분자주, 부안 참뽕주, 임실 토종산수뽕주, 순창 프리미엄오디와인 등이 선정됐다. 이같이 도내에서 품질이 우수한 전통주가 생산되는 것은 곡식·약재·꽃 등 술을 빚는 데 필요한 각종 재료가 풍부하고 예로부터 가문과 집안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양주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미술품 강매’ 국세청간부 출금 그림 구입한 건설사회장 소환

    검찰이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고가의 미술품을 강매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세청 고위 간부 안모(49)씨와 서울 평창동에서 G갤러리를 운영하는 안씨의 부인 홍모씨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G갤러리에서 미술품을 구입한 중견 건설사 C사 회장 배모(53)씨도 이날 소환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안씨가 C사 등 세무조사 대상인 건설사에 G갤러리의 그림과 조형물을 사도록 압박하는 방법으로 거액의 뇌물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이날 홍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와 경기 고양시 C건설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고객 명단, 건설사의 회계장부와 세무조사 내용 등을 분석했다. 또 관련 건설업체의 관계자를 잇따라 불러 미술품거래가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국세청 세무조사는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가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갤러리의 그림을 고가에 매입하거나 조형물의 설치를 맡긴 정황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사선상에 오른 건설업체는 주로 신축 아파트 단지나 대형 쇼핑몰 등을 신축하면서 수십억원을 주고 G갤러리에서 야외 조형물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연면적 1만㎡ 이상의 건물을 신축할 경우 건설비의 0.7%를 회화조각 등 미술상식에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안씨 부부 등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다음주쯤 이들을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G갤러리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내사를 받아오던 곳이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이 2007년 한 전 청장의 부인으로부터 인사관련 청탁과 함께 받은 선물이라며 최욱경 화가의 ‘학동마을’ 그림을 G갤러리에 매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감찰과장 들어오면 깜짝 놀라”

    백용호 국세청장이 3일 취임 후 두번째로 기자들과 공개적으로 만났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고백’을 했다. 그는 “보통 과장들이 (청장)방에 들어오면 놀라지 않는데 감찰과장이 들어오면 깜짝 놀란다.”고 했다. 감찰과장의 보고는 업무 특성상 조직이나 직원들의 좋지 않은 일과 관련된 것이 대부분이다. ‘몇번이나 들어왔느냐.’는 질문에 백 청장은 “사람이 많으니…”라며 말끝을 흐렸다.직원이 2만명이나 되니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터질지 안심할 수 없는 노릇이다. 얼마전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송곳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한 그이지만 감찰과장 얼굴만 보면 마음을 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공교롭게 전날에는 국세청 고위간부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가 ‘뇌물사건’ 연루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해당 간부가 사표를 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백 청장은 “(사표 제출설은 사실이)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취임하기 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새삼스럽게 세간의 입질에 다시 오르내리면서 국세청의 이미지가 깎이자 영 마음이 편치 않은 눈치였다. 백 청장은 세종시가 예정대로 건설되면 국세청이 이전 대상에 들어가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시절, 세종시 반대논리를 만들었던 사람”이라는 말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최근 미국 국세청이 스위스은행 UBS를 압박해 탈세 혐의자 자료를 받아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도)조세피난처 등으로의 해외재산 도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도 예외가 아니라는 뜻으로 읽혀졌다.한편 백 청장은 이날 오전 샤오 지에 중국 국세청장과 만나 두 나라 진출 기업의 세무위험을 줄이기 위한 ‘이전가격 사전 합의문’(APA)에 서명했다. 이전가격 사전 합의는 모회사와 자회사 등 관계회사 간에 향후 적용할 가격수준을 양국 과세당국이 미리 합의하는 제도다. 이번 합의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일정 기간 양국 과세당국의 이전가격 세무조사를 면제받게 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작년 종부세 2조3280억… 전년보다 16%↓

    작년 종부세 2조3280억… 전년보다 16%↓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낸 사람이 총 4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세액으로는 2조 3000억여원이다. 재작년보다 대상은 7만 1000명, 세금은 4000억여원 줄었다. 종부세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첫 감소다. 현 정권 출범 이후 종부세 부과 기준이 완화돼 올해는 납부 대상자와 세금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총 2조 3280억원의 종부세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세청은 애초 2조 8803억원을 고지했으나 사원용 주택 등 합산대상에서 제외되는 부동산 추가신고와 작년 12월 개정된 종부세납 소급 적용 등으로 실제 과세액이 5528억원 줄었다. 2007년에는 48만 3000명에게 총 2조 7671억원을 부과했다. 1년새 대상자는 15%, 세액은 16%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가 종부세 세대별 합산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한 것도 감소세 반전을 가져왔다. 이 위헌 판결로 국세청은 5622억원의 종부세를 되돌려 줬다. 올해는 과세기준금액 상향 조정, 과세표준 구간 및 세율인하, 1가구 1주택자 범위 확대, 합산배제대상 확대 등의 세제개편으로 종부세 부담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과세기준금액은 공시가격으로 주택 6억원, 나대지 등의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 빌딩·상가 부속토지 등의 별도합산토지 80억원이다. 1가구 1주택자는 주택 기준이 9억원이다. 국세청은 이달 말께 올해 종부세 부과 대상자와 세액을 개별 공지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세청-기업 ‘신사협정’

    기업이 세무서에 세금 고민을 자진해 털어놓는다. 세무서는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대신 전문지식을 동원해 해결책을 일러준다. 세무당국과 기업 간에 이같은 신사협정이 가능할까. 회의적 시각도 적지 않은 가운데 그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이 시작됐다. 국세청은 2일 ‘수평적 성실납세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다. 상호 협약을 통해 기업은 성실납세를, 국세청은 신속한 세무서비스를 각각 약속한다. 신뢰를 전제로 하는 만큼 서울청과 중부청 관할 15개 성실납세 중견기업(매출액 1000억~5000억원)을 우선 대상으로 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수시로 만나 법인세, 국제조세, 부가가치세, 원천세 등 사전에 약속한 세목(稅目)에 대해 공개적으로 협의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게 된다. 도중 또는 나중에 명백한 조세포탈 행위 내지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세무쟁점이 드러나면 신사협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협약은 파기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세무조사 무마 대가 국세청간부 그림 강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는 국세청 고위 간부가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강매한 정황을 잡고 서울 평창동에 있는 G갤러리를 2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국세청 국장급 간부 안모씨가 세무조사 대상 기업에 자신의 부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G갤러리의 그림을 사도록 압박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그림을 산 기업과 개인의 명단, 거래장부 등을 확보해 매입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안씨가 실제로 그림 구입을 종용했는지,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국세청의 압수수색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G갤러리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으로 주목받은 곳이다. 앞서 전군표 전 국세청장의 부인은 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7년 당시 한상률 차장 부부와 만난 자리에서 한 차장으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받았다.”면서 “한 차장 부부가 당시 모 지방국세청장에 대한 사퇴압박 시나리오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홍씨는 당시 “국세청 차장이 줬다고 하는데 걱정할 게 있습니까. (전군표 전 청장 부인이) 그 당시 (한상률) 차장께서 집에 가지고 오셔서 주셨다(고 말했습니다.)”고 밝혀 그림 전달의 주체로 한 전 청장을 지목한 바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2년째 하락

    내년에 적용될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올해보다 평균 0.26% 하락할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2년 연속 하락세다. 반면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오름폭이 더 큰 3.12% 상승세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오피스텔은 5.5%나 오를 전망이다. 상업용 건물주와 오피스텔 소유주의 희비 교차가 커지게 됐다.국세청은 1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의 내년도 기준시가 예정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23일까지 소유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국세청이 산정한 내년도 기준시가 예정가격은 상업용 건물의 경우 서울(0.26%), 인천(1.69%), 부산(0.76%)이 올랐다. 그러나 대구(-2.06%) 등 다른 지역이 대부분 떨어져 전국 평균으로는 0.26% 하락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오피스텔 오름세는 더 두드러져 대조를 보였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이 5.55%나 오른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작년 말에 발표된 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2.96%였다.예정가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10년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 고시 전 가격열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기준시가 조회 화면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23일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의결과는 12월24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전담 콜센터(1577-2947)로 문의하면 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이일성(전 주택은행 지점장)주성(전 국세청장)씨 부친상 이창희(벨라산부인과 원장)문상원(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16 ●박형일(통일부 장관 비서관)씨 모친상 정재건(대한항공)씨 빙모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072- 2035 ●임신환(MBC 차장)씨 모친상 1일 경남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55)270-1950 ●현만영(아이마켓코리아 대표)영(현영내과 원장)씨 모친상 고동수(덕성여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오재홍(맨하탄공영 전무이사)재환(선문대 인문외국어대학장)씨 모친상 김용성(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씨 빙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51 ●장한우(삼상가스 상무이사)한섭(수출입은행 부산부지점장)씨 모친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650-2750 ●홍성희(전 한국가스공사 처장)성안(KIST 수소연료전지사업단장)성무(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성관(사업)승태(전 민주당 미디어지원단장)씨 모친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258-5965 ●김동례(시인)씨 별세 이종문(전 서울은행 지점장)종호(사업)종수(대전선병원 원장)씨 모친상 남영임(약사)장은덕(가톨릭의대 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2258-5969 ●정수암(예비역 육군 소장·전 육군 수송감)씨 별세 성운(동산고 교사)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010-2231 ●정연수(삼성생명 희망지점장)연창(호주뉴질랜드은행 부대표)연서(큐더스 대표)씨 모친상 장미경(한세대 반주학과 겸임교수)씨 시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30분 (02)3010-2631 ●김영환(조인스닷컴 경영지원실장)영삼(대성창호 대표)씨 부친상 31일 대구 언더로뎀요양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30분 (053)314-0174 ●김종인(창원 내외상시 인의원 원장)씨 부친상 김홍준(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교육연구사)김영준(대우증권 금융상품법인영업1부 팀장)씨 빙부상 1일 부산대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55)389-0600 ●이철민(강원지방경찰청 홍보계장)씨 부친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7-7584 ●서영호(우리은행 자금부 부부장)씨 부친상 윤덕근(일성신약 감사이사)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9 ●이승준(투모로우패밀리 사장)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61 ●김제관(한양PC 대표)제두(지구코퍼레이션 〃)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 ●김안중(전 서울대 교수협의회 회장)씨 별세 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2072-2014 ●김봉희(다원시스 고문이사)씨 별세 선평(삼성중공업 과장)정선(월간더주얼리 기자)씨 부친상 강재환(YTN 차장)씨 빙부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2227-7566 ●남효철(KT 강동지점 고객관리실장)효의(기아자동차)효윤(대구과학대 교수)효배(포스코)씨 모친상 김수백(현대제철)선신홍(자영업)씨 빙모상 1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53)965-7301 ●김대우(전 삼익건설 전무)씨 별세 재훈(현대증권 차장)씨 부친상 박동준(삼성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2
  • 서혜정 “스컬리 목소리로 코믹영상 더 돋보인다네요”

    서혜정 “스컬리 목소리로 코믹영상 더 돋보인다네요”

    “영화 보기 전 화장실엔 다녀오셨죠? 남자는 대부분 소변을 보다 쉬야가 튀면 슥슥 비벼 닦고 손에 물을 대충 묻혀 머리를 넘기고 그냥 나가요. 여자는 대부분 휴지를 뜯어 변기에 깔고 기마자세로 볼 일을 보고 발 끝으로 레버를 내리고 손을 닦아요. 그런 남자는 순결한 손으로 김밥이나 팝콘을 건네요. 오. 마이. 갓. 대참사가 일어났어요. 혹시 지금 남친이 손으로 팝콘을 먹여주고 있지는 않나요?” 케이블 채널 tvN의 비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롤러코스터’가 인기다. 특히 남자와 여자의 행동과 사고의 차이를 다룬 콩트 ‘남녀탐구생활’이 그 중심에 있다. 그동안 기록한 최고 시청률이 2.5%. 지상파 시청률로 치면 20~30%에 달하는 수치다. 지상파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 식상해진 상황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일상 생활에서 남자와 여자의 생각과 행동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은 어찌 보면 단순한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100%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작가들의 디테일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대본, 몸을 사리지 않는 정형돈과 정가은의 연기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녀탐구생활’의 인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내레이션이다.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사까지 대부분 내레이션으로 처리해 무성영화의 변사를 연상케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감정을 뺀 멀쩡한 목소리로 해설한다는 것. 코믹한 영상과 기계적인 내레이션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인기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 ●최고 시청률 2.5%…지상파로 치면 20~30% 미국 드라마 ‘X파일’ 한국어 더빙 버전에서 스컬리 목소리를 맡아 잘 알려진 성우 서혜정(47)이 이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면서 “스컬리를 통해 지적이고 이지적인 목소리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래서 캐스팅된 것 같아요. 재미있는 영상에 이 같은 목소리가 보태지며 즐거움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톡특한 내레이션을 담은 ‘남녀탐구생활’은 확실한 아우라를 구축했다. 네티즌의 패러디 동영상을 물론, 지상파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패러디 코너가 봇물을 이루고 있고, 서혜정에게도 광고 제의가 밀려들고 있다. 색다른 제작 방식이 내레이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대개 성우들은 영상을 보며 녹음하지만, ‘남녀탐구생활’은 정반대다. 먼저 내레이션을 녹음하고, 여기에 맞춰 연기자들이 연기를 한다. 생경한 작업 방식이 처음에는 너무 어색했다고 한다. 막연하게 감독의 설명만 듣고 목소리 연기를 했고 모니터링을 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감을 잡았다고. 처음에는 한 회 내용을 녹음하는 데 2~3시간 걸리고 2~3차례 다시 녹음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지기 때문에 대개 1시간 안에 끝낸다고 한다. “연기자들이 대사 없이 몸으로만 연기하니까 녹화장이 유별나게 조용하다고 해요. 성우로서 제 개성을 다 살려놓고, 연기자가 그것을 바탕으로 연기를 하니까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저렇게 만들 생각을 했을까 감탄스럽죠. 참신한 아이디어를 낸 감독과 맛깔스러운 글을 쓰는 작가 덕분에 저는 거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지요.” ‘이런 된장’, ‘제기랄’ 정도는 애교. 욕을 은근히 비튼 ‘우라질레이션’, ‘스리랑카 십장생’ 등 오랜 성우 생활 동안 처음 입에 올리는 단어들도 많다. 서혜정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주변에 물어보고 배우기도 했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실생활에서 ‘킹왕짱’이라든가 ‘개념을 밥말아 먹어요’ 등을 사용하기도 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요즘은 아들과 밤늦게 홍대 앞을 산책하기도 한다고 했다. 트렌디를 놓치지 않고, 감각에 있어서 앞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젊은 친구들이 나누는 대화를 직접 들어보고 익히기 위해서다. 정가은 목소리를 이전에 맡았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의 마스 목소리로 낸다거나 정형돈 목소리를 최대한 펑퍼짐하고 게을러 터진 이미지를 줄 수 있게 목소리를 변화시켜 내레이션을 하는 부분은 서혜정의 창작물. 그녀는 “계속 같은 톤으로 내레이션을 하다 보니 변화를 주고 싶어 시도했는데,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성우라는 직업으로 옮겨졌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라디오 드라마도 거의 없어지고, 외화 더빙 작업도 줄어들며 성우의 활동 영역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이제 터닝 포인트를 잡는 게 성우들의 과제죠. 성우라는 울타리의 중심에 있는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해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이 많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제 옷이 아닌 것 같은 작업이 있더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죠.” 그래서인지 서혜정의 목소리를 여기저기서 들을 수 있다. 루브르박물관의 한국말 서비스가 그녀의 목소리다. 타이완 국립박물관에서도 조만간 서혜정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국립묘지 안장식 과정에서 나오는 시낭송과 114에서 전화번호를 말해주는 목소리, 국세청 ARS, 삼성·현대·롯데그룹 등의 ARS 목소리도 서혜정이다. MBC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기도 하고, 교통방송 주말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오디오북 참여 최근에는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오디오북 보이스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원래 저 혼자 글을 읽는 방식이었는데, 대화 부분에서 동료들의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판사에 요청해 함께 작업하기도 했어요. 사실 7~8년 전에 한국 단편소설 100편을 오디오북으로 만드는 사업을 했다가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욕만 넘친 탓에 성과가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오디오북 같은 분야도 개척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또 성우들이 꾸리는 스피치 아카데미 등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요.” 서울예대 1학년 때 시험삼아 응시한 KBS 성우 시험에 덜컥 붙고난 뒤 벌써 27년이나 목소리 연기자의 길을 걸어온 그녀는 “엄마의 팔, 다리를 베고 함께 라디오 드라마를 듣던 어린 시절부터 성우를 꿈꿨죠. 꿈을 이룬 뒤 후회하거나 힘들었던 적이 없어요. 항상 행복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성우를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서혜정은 뼛속까지 천생 성우였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사설] 지자체 재정난, 수수방관 안된다

    경제위기와 감세 여파로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난이 갈수록 심화될 조짐이다. 4대강 정비사업 등 전국 단위의 국책사업과 종합부동산세 축소로 정부의 재정이 빠듯해지면서 내년에는 지자체들에 돌아갈 국고보조금을 줄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보면 지자체에 줄 보조금이 2조 3448억원(추경기준) 감소한다. 지방교부세도 4조 1474억원이나 줄어든다. 재정의 정부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지자체들로선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에 주름이 더 잡힐 수밖에 없을 것이다.전국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0년째 50% 안팎이다. 일부 기초단체의 경우 자체 세수(稅收)로 공무원 봉급조차 못 주는 실정이다. 지방분권의 근간이 재정 자립인데, 기본요건조차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논하는 것 자체가 민망할 지경이다. 정부가 지자체의 재정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물론 정부는 지방소비세를 도입해서 지방재정을 충당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국세인 부가가치세에서 5%를 떼내 지자체에 준다는 것인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은 소비 역시 부진해 돌아갈 몫이 적다. 차라리 부가세의 5%를 공동세화해서 재정이 약한 지자체에 우선 배분하는 방안을 검토해 봤으면 한다. 서울시가 재산세를 공동세화한 뒤 자치구에 차등 배분해 재정 격차를 줄인 게 좋은 사례다. 부가세의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지자체별로 차등 시행하는 방법도 고려해 봄직하다.지자체들도 정부 돈만 목을 빼고 기다릴 일이 아니라고 본다. 선거 선심용 지역행사나 무분별한 청사·문화예술관 건립, 중복투자 등을 면밀히 가려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적은 예산이라도 알뜰하게 집행하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 결국 지방 재정난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풀어갈 문제이다.
  • [경제플러스] 사업자등록 전국 세무서에서 가능

    앞으로는 사업자 등록을 전국 모든 세무서에서 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서만 가능했다. 국세청은 30일 사업자등록 신청, 정정, 휴폐업 및 휴업 중 사업 재개 신고 등 사업자등록 관련 민원업무를 이날부터 전국 107개 모든 세무서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자 주소지 관할 세무서와 사업장 관할 세무서가 달라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던 사업자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 [경제플러스] 전자세금계산서 ‘e세로’ 시험운영

    내년 전자세금계산서 시행을 앞두고 국세청이 다음달 2일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전자세금계산서란 사업자 간 거래(B2B) 때 손으로 공급가액, 부가가치세액 등을 작성해 주고받던 세금계산서 대신 인터넷, 전화, 부가통신망(VAN) 등을 통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이를 국세청에 전송하는 것이다. 시험운영 기간인 12월18일까지 사업자들은 전자세금계산서 홈페이지인 ‘e세로’(www.esero.go.kr)에서 발행 연습과 조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우면 관할세무서에서 보안카드를 발급받은 뒤 ARS 전화발행(1544-2030)을 선택하면 된다. 전용 상담센터(1544-2030). 국세청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을 내년 법인사업자부터 의무화한 뒤 단계적으로 개인사업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 국세청기술연구소 100주년 희귀주류 2500점 일반공개

    ‘술 연구소’로 불리는 국세청기술연구소가 28일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생일을 맞아 연구소의 귀중한 자산인 국내외 희귀주류 2500여점을 일반에 공개했다. 백용호 국세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아현동 청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가짜양주 감별법 등을 시연하기도 했다.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존재이지만 알고 보면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술에 매기는 세금이 사실상 이곳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맥주, 소주, 막걸리 등 알코올 도수에 따라 주세(酒稅)를 달리 매긴다. 그 도수를 판단하는 곳이 바로 기술연구소다. 연구소 개방은 30일까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정부예산 대해부] 추경대비 1조4000억 삭감… 지방교육재정 타격

    교육 분야 예산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 축소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 재정의 규모는 37조 7757억원으로 올해 38조 2448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추경 39조 2000억원과 비교하면 1조 4000억원이나 줄었다. 인건비 비중이 70%가량을 차지하는 교육예산의 특성상 시설운영비, 교육활동비 등이 긴축재정의 된서리를 맞게 될 수밖에 없어 교육예산 축소가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당장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교대협)가 22일 교육예산삭감 중단을 위한 동맹휴업에 돌입했다. 교육 재정 축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올해 32조 6511억원에서 8248억원 줄어든 31조 8263억원이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시도교육청의 초중등교육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내국세의 20%와 교육세 전액을 교부하는 재원을 말한다. 그나마 교과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부처요구안에서는 내년도 교부금 규모가 약 30조 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 2000억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일부 증세안으로 인해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문제는 정부의 감세 기조와 경기침체로 인해 내국세 규모가 줄어들 경우 재원의 대부분을 교부금에 의존하는 지방교육재정은 속수무책이라는 점이다. 숙명여대 교육학과 송기창 교수는 “다른 예산과 달리 교육예산은 최소기준을 정해놓고 그 이하로 깎지 말라는 취지에서 내국세의 몇 퍼센트 하는 식으로 고정돼 있다.”면서 “전체 예산규모가 늘 때는 좋지만 예산규모가 줄어들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의 지방채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휘청거리는 백년지대계 줄어드는 교육예산은 교육 투자를 위축시키고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훼손한다. 교과부는 도서관, 사서교사, 평생교육 등 당장 눈에 안 띄는 예산을 줄이려 한다. 교과부는 그러잖아도 턱없이 부족한 ‘한국바로알리기’ 사업예산을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20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내년에는 다시 8억원으로 절반 이상 깎을 계획이다. 외국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은 8억 4900만원에서 7억 2400만원으로 줄었다. ‘한국사 연구 및 사료 수집 편찬’ 예산도 올해 51억원에서 46억원으로 삭감할 계획이다. 지식기반경제를 위해 필수적인 ‘평생학습 체계 구축’ 예산도 올해 179억원에서 내년에는 9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구체적으로 보면 ‘평생학습 기반구축’이 37억원에서 15억원으로, ‘평생학습 활성화지원’이 106억원에서 49억원으로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재정 확충과 효율성 고민해야 교육예산 축소에 대해 목적예비비 편성을 비롯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예산확충보다 효율적인 집행을 더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송기창 교수는 “교육세·지방교육세의 구조개편, 세율인상, 세원확충 등 지방교육재정 구조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교육재정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도교육감들이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면서 “교육재정 확충을 위해 시도교육감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김태완 계명대 교육학과 교수는 “예산이 줄어든다고 교육 성과가 함께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적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하다.”면서 “도서관 마련, 급식시설 확충은 지자체를 독려해서 세원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이영준기자 betulo@seoul.co.kr
  • 양도세 탈루 1만 4625명 1669억 추징

    충남 아산에 사는 이모씨는 천안시에 있는 자신의 농지를 2004년 7월 김모씨에게 3억원에 팔았다. 하지만 이씨는 국세청에 2억원에 팔았다고 신고했다. 이씨의 거짓말이 들통난 것은 약 3년 뒤. 2007년 3월 김씨가 또 다른 사람에게 농지를 팔면서 애초 사들인 가격을 3억원이라고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국세청은 사실 확인에 들어갔고, 이씨가 양도가액을 1억원 축소해 신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씨는 가산세 1900만원을 포함해 5400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다시 내야 했다.이렇듯 허위계산서 작성 등의 방법으로 양도세를 탈루한 사람들이 과세당국에 대거 적발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부터 양도세 탈루 혐의가 있는 8만 122명을 대상으로 세무검증을 시행한 결과 18.3%인 1만 4625명의 탈루 사실을 적발, 이들에게서 가산세를 포함해 1669억원을 추징했다고 26일 밝혔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고위공무원 전보 △사회통합정책실 사회문화정책관 오균△국무총리 의전관 이호영■국세청 ◇과장급 전보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황상순△국세청 김형중◇세무서장△제주 문희철■기상청 ◇과장 전보 △예보국 예보상황3과장 이미선△〃 예보상황5〃 이재병△기후과학국 기후변화감시센터장 김성진△광주지방기상청 방재기상과장 김재호△대전지방기상청 문산기상대장 우덕모△〃 수원〃 김용수◇과장 보직△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장 정준석△예보국 수치자료응용팀장 주상원△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개발기획〃 안명환△〃 위성시스템운영〃 손승희△제주지방기상청 방재기상〃 이경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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