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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장경영協 대정부 결의문 채택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우기정) 254개 회원 골프장들이 중과세 완화와 개별소비세 철폐 등을 요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회는 11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부가 이미 국민에게 대중화된 골프장을 법률적으로는 스포츠시설로 지정해 놓고도 세제상으로는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호화 사치시설로 분류해 과도하고 무리한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골프장 조세 감면제도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檢, 오리온 헐값 지분취득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10일 오리온그룹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주식을 사들일 권리가 붙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편법으로 대주주인 담철곤(55) 회장의 지분을 늘렸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담 회장이 2000년 6월 오리온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구입, 온미디어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을 일부러 낮게 책정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본 정황이 있다는 국세청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담 회장은 2000년 6월 온미디어에서 발행한 신주인수권 33만주가량을 2억원에 사들였고, 2005년 6월쯤 이중 16만 5000주를 주당 2만 5000원에 행사해 온미디어 지분을 취득했다. 이듬해 온미디어는 상장돼 공모가만 5만 2000원에 이르렀고, 올해 CJ그룹에 매각될 때 주가가 7만 9200원에 달했다. 담 회장은 이를 통해 시세 차익만 87억원을 얻었다. 검찰은 담 회장이 이 과정에서 고의로 신주인수권 행사가를 낮게 책정하는 등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이와 별개로 오리온그룹 계열사가 서울 청담동에 지은 고급빌라와 관련, 그룹 측이 빌라 부지를 시행사에 헐값에 넘겨 비자금을 조성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美공화 돈줄 죄기로 건보개혁 제동

    지난 2일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을 무산시키기 위해 예산 편성권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건강보험 개혁법에 서명을 마쳐 이를 철회시킬 수는 없겠지만 공화당은 돈줄을 차단함으로써 건강보험 개혁의 시행을 최대한 막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를 위해 공화당은 우선적으로 미 국세청(IRS)에 대한 예산과 인력 확충을 제한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새 건강보험법에 따르면 건강보험 신규 가입 대상인 근로자나 이들을 고용한 사업자가 건보 가입 의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가산세를 물도록 돼 있는데 가산세를 징수할 국세청의 인력이나 예산을 제한함으로써 이 체제가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화당은 또 자신들이 반대하는 연방보험 조항의 적용을 막기 위해 예산 지출 법안을 동원하고 정부 보조금을 받는 민간 건강보험 계획에 이번 건보 개혁 시 논란이 됐던 낙태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공화당이 이처럼 예산 편성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건강보험법의 실행을 막을 경우 정부나 의회 기능이 마비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에릭 캔터 하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법률이 모두 철회되지 않는다면 하나씩 무력화시켜야 한다는 게 내 전략”이라면서 “이를 위해 법 시행에 필요한 자금줄을 차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화당이 예산 편성권을 들고 나옴에 따라 민주당은 앞서 통과시킨 법률들이 정상적으로 시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소하게 우위를 지키고 있는 상원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이탈 표를 막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BS 방송의 ‘60분’에 출연해 중간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자신과 민주당에 대해 평가를 하기보다는 “경제난과 의료보험 개혁 입법의 정치적 타격”을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오판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면서 “일자리 창출 등을 촉진하는 수단이 많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대통령이 의료보험 개혁 입법에 대해 말했지만 한번도 실현된 적이 없던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의료보험 개혁 입법으로 예상보다 좀 더 큰 정치적 대가를 치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너무 순진했던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오바바 대통령은 의료보험 개혁 시행과 관련, “보험업계가 알 수 있도록 함께 협의해야 한다.”면서 과거보다 다소 물러선 듯한 입장을 나타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2009년도 귀속분 종합소득을 2010년 11월에 적용하는 이유는? A)종합소득 자료는 국세청에서 2009년도의 소득을 2010년 5월 말까지 신고 받아 10월에 공단에 제공되며, 공단은 자료 검증과정을 거쳐 11월분 보험료부터 적용한다. 따라서 올 11월분부터 적용되는 2009년도 귀속분 소득자료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보험료에 반영된다.
  • 종부세도 빈부격차

    ‘부자세’로 불리는 종합부동산세도 상위 10%에 전체 세액의 약 86%가 몰릴 정도로 납세자 자산 규모에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를 낸 21만 2600명의 신고세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2만 1260명)가 전체 종부세액 9676억원 중 8292억원을 신고해 85.7%를 차지했다. 하위 10%(2만 1260명)의 세액은 상위 10%의 약 1400분의1인 6억원에 불과했다. 하위 50%의 신고세액을 다 합해도 전체 종부세액의 2.5%(242억원)에 그쳤다. 이는 상위 10%가 고액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처음 도입된 종부세는 주택은 6억원(1세대 1주택은 9억원), 나대지 등 종합합산토지는 5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납부 대상이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감사원, 지방국세청장 소환 조사

    감사원은 최근 모 지방국세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지방국세청장은 한 업체의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감사원에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현직 모 지방국세청장을 조사했다.”면서도 “아직 조사 중이며 확인된 내용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혐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매출 500억 미만 중소기업 세무조사 축소

    내년에 실시되는 국세청의 정기세무조사에서는 매출 500억원 이상인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조사대상이 전년보다 130개 이상 늘어나는 등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확대·강화된다. 특히 사주의 자금유출 혐의가 있는 중견기업(수입 3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150여개는 국세청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반면에 중소기업 보호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출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 및 지방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올해보다 대폭 축소된다. 국세청은 4일 ‘2010년분 정기조사 대상 선정기준 및 선정규모’를 통해 내년에 실시되는 2010년분 정기조사 대상은 법인의 경우 3091개로, 올해의 2943개보다 148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세청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 조사선정 비율을 축소, 내년 조사에선 수입금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2005~2009년의 평균 대상건수 2557개보다 적은 2359개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법인 가운데 수입금액 500억원 이상 중견기업 및 대기업은 모두 732개로 올해 595개보다 137개(23%)가 늘어나게 됐다. 또 이 가운데 매출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의 조사대상은 올해 86개(19.2%)에서 내년엔 110개(22.1%)로 24개(27.9%) 증가돼 올해보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국세청은 수입금액 300억~1000억원 기업으로 사주의 기업유출 자금 의혹이 있는 ‘부도덕한’ 기업 150여곳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시행하던 수입금액 10억원 이하 소규모 영세법인에 대한 조사선정 제외 방침은 여전히 유지하며, 다만 유흥주점·성인오락실 등 사행성 업종은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국세청은 내년 정기 세무조사 개인사업자 조사대상자는 올해 1500명보다 500명 늘어난 2000명으로 2007년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전통·상상이 만났다 세라믹 아트의 향연

    전통·상상이 만났다 세라믹 아트의 향연

    첨단 세라믹 기술의 다양한 면모를 예술과 결합시킨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세라믹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미술기획사 Hzone은 10~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라믹 아트&테크놀러지’전을 개최한다. 전통 세라믹은 도자기나 식기의 소재로 주로 쓰였지만 현대 세라믹은 휴대전화의 햅팁기술, 자동차의 거리 감지 센서,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등 우리 일상과 밀접한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시회는 국내외 50명의 작가가 참여해 전통적인 세라믹 제품부터 첨단 기술을 이용한 작품까지 총 500여점을 선보인다. ‘세라믹 컬처관’에서는 세계적 디자이너 카림 카시드가 디자인한 위생도기 작품과 알렉산드로 맨디니와 한국의 해강청자가 협업한 ‘인터아트채널의 청자 프로젝트’, 유럽 8개국 16명의 도자 아티스트가 참여한 작품을 통해 전통 세라믹과 예술적 상상력의 결합을 보여준다. ‘테크 아트관’에서는 압력으로 생긴 진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주는 압전 세라믹 기술, 체온이나 외부 열에 의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열전 세라믹 등 첨단 세라믹 기술을 이용한 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별 초대 전시인 설치미술가 안종연의 세라믹 센서와 LED 조명을 이용한 ‘빛의 영혼’, 건축가 한원석의 세라믹 스피커 숲은 세라믹 신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한 세라믹 테크 아트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다. 무료. (02)567-607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사설] 일몰(日沒)교육세 환급방안 찾아야

    정부가 세금 관련 법률을 제때에 정리하지 않는 바람에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들이 지난 10개월 동안 법률적 근거가 불확실한 교육세를 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교육세법 부칙은 유류 구입시 부과되는 교통·에너지·환경세에 세액의 15%만큼 부가(附加)해 걷는 교육세의 적용시한을 ‘2009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교육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정부가 이를 간과하는 바람에 소비자들만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게 된 것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물가와 세금 부담 때문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특히 높은 기름값은 서민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세금을 깎아줘도 모자랄 판에 적용시한이 이미 종료된 세금을 수천억원이나 거둬들이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우리나라의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데 그 결정적인 이유는 세금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교통·에너지·환경세, 부가가치세, 주행세, 그리고 도로주행과 별 관련이 없는 교육세까지 포함되다 보니 휘발유의 경우 세금 비중이 무려 58%나 된다. 대부분 원유를 중동에서 수입해 쓰는 일본의 세금비중이 48%인 것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정부는 이렇게 높은 유류세로 매년 국세의 20% 이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 논쟁이 가열될 때마다 국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거나 소비절약을 요구하면서 절대 인하 불가를 반복한다. 휘발유나 경유에 지나치게 높은 유류세가 부과되면 가계의 지출 부담이나 산업계의 생산비용이 증가해 국가 경제에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간과한 처사다. 세수 출혈을 우려해 유류세를 인하할 수 없다 하더라도 교육세 일몰적용 시한은 소급 적용하는 게 옳다는 것이 우리의 견해다. 교육세가 간접세여서 납세자들의 부담액을 일일이 계산하기 힘들어 환급해 줄 방법을 찾기 어렵다고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진정 국민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친서민 정부라면 명확한 법적 근거없이 거둔 세금은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다.
  • 임천공업 세무조사 무마 의혹… 檢, 천신일회장 개입여부 수사

    천신일(67) 세중나모그룹 회장의 알선수재 및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천 회장의 임천공업 세무조사 개입 의혹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2008년 경남 거제시의 임천공업 세무조사를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닌 서울지방국세청이 실시한 사실에 주목, 이 과정에서 천 회장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 국세청 직원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세무조사 주체가 바뀐 구체적인 이유와 당시 실무 상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임천공업 세무조사 당시 관할인 부산지방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중도에 그만 두고 서울국세청 조사4국으로 사건을 넘기는 과정에서 천 회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기소된 이수우(54) 임천공업 대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천 회장에게 40억원대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금융권 로비 외에도 이 돈이 세무조사를 무마하거나 추징액을 깎아준 대가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C& 1000억 비자금 용처 추적

    C&그룹 비자금 및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가 C& 비자금 흐름에 대해 본격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를 받은 인사들이 수면 위로 부상할지 주목된다. 사정 당국 관계자는 31일 “사건 자체가 기업 재무, 금융 쪽과 관계가 크다 보니 회계·금융 등 전문인력을 파견 받아 협력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대검에 소속된 회계사 9명 중 중앙지검, 서부지검에 파견된 인원을 제외하고 모두 중수부에 투입하는 한편 금융감독원과 국세청 등에서도 따로 전문가들을 지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속된 임병석(49) C&그룹 회장이 계열사 간 부당거래나 주가 조작 등을 일삼고, 또 회사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방법 등으로 10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회장은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등 금융권에서 1조 3000억원에 이르는 특혜성 자금을 부당하게 대출 받은 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임 회장의 비자금 조성 경위 및 방법, 규모 등 ‘출처’ 부분은 입증이 대부분 끝난 것으로 보고 비자금 ‘용처’ 쪽으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은행장 시절 불법 대출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해춘(62·용산역세권개발 대표) 전 우리은행장도 빠른 시일 내 조사할 방침이다. 이미 구속된 임 회장의 구속 기한이 오는 10일로 만료됨에 따라 검찰 수사는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사 결과에 따라 로비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사세확장 및 구명을 위해 금융권, 정·관계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그려 놓고 있는 그림 안에서 지금 수사 속도는 문제가 없다.”며 “추가로 발견되는 문제들도 물론 밝히고 갈 것”이라고 밝혀 수사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이사람] 한만희 행복도시 건설청장

    “세종시에 외국어고와 과학고 외에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해 공무원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집무실에서 만난 한만희(5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교육 인프라 구축과 완벽한 정주여건 조성을 세종시 연착륙의 ‘키워드로’ 꼽았다. 지난 8월 16일 취임한 한 청장은 공직생활 30년을 토지·주택·건설분야에 종사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이 분야 전문가다. 설득과 대화를 중시하지만 업무에서는 뚝심을 발휘하는 ‘외유내강형’이다. 실제로 부드러운 인상과 달리 그에게서는 세종시를 ‘명품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유치원~고등학교 150개 이상 설립 한 청장은 “세종시는 기초가 잘돼 있어 소프트웨어를 꽉 채우는 일만 남았다.”면서 “국내 최고의 교육 수준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지방 이주 시 최대 걸림돌인 자녀 교육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세종시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150개의 학교가 들어서지만 이외에 특목고 등을 유치해 세종시를 매력적인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지난 8월 정부 부처 이전기관이 고시되고 10월 25일 10개 경제부처가 입주할 1단계 2구역이 착공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행정 부처는 ‘9부2처2청1실2위원회’와 소속기관 20개 등 36개 기관으로 공무원 숫자만 1만 452명에 달한다. 2012년 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 12개 기관(4139명)이 내려오고 2013년 지식경제부 등 18개 기관(4116명), 2014년 국세청 등 6개 기관(2197명)이 옮겨온다. 중심행정타운은 국무총리실 등이 들어설 1단계 1구역만 3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을 뿐 수정안 논의를 거치면서 올스톱된 상태다. ●민간건설업체와 직접 협의 한 청장은 “약 8개월 정도 일정이 늦어졌지만 이전 계획에 맞춰 청사를 완공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면서 “수정안 논의기간 중에도 기반시설을 확충, 즉시 공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공공부문과 달리 민간부문의 공사진척이 더디다는 지적과 관련, 한 청장은 “민간업체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들었고 수용 가능한 요구(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수정안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들은 땅값을 내지 않은 채 가격인하를 주장, 자칫 부처가 이전해도 세종시가 ‘암흑의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9~18일 세종시에서 첫마을 아파트를 분양한다. 그는 이어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비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통한 임대주택 건립과 원룸·오피스텔 공급 방안, 첫 마을 아파트 500가구를 관사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품도시건설 완벽하게 추진 고향이 세종시 인근(충남 청양)인 한 청장은 “대전을 배후도시로 대덕·연기·오송과 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세종시 하나로는 안 되고 하나의 도시권으로 움직여야 같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세종시는 2015년 15만명, 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 50만명이 거주하게 될 도시로 이제 막 점화된 상황”이라며 “세계적인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1460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글·사진 연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약력 << ▲1956년 충남 청양 ▲대전고·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23회 ▲건설교통부 토지·주택·건설경제과장 ▲국토해양부 혁신정책조정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
  • 신용카드 소득공제율·한도 축소

    신용카드보다 체크·직불카드를 많이 써야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에 더 유리하다. 31일 국세청에 따르면 내년 초 실시하는 2010 연말정산에서는 지난해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율과 공제한도가 축소된다. 지난해까지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분 없이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0%를 넘으면 초과한 금액의 20%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았고 공제한도는 연간 500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신용카드는 급여액의 25%를 넘어야 사용액의 2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체크·직불카드는 급여액의 25%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은 같지만 사용액의 25%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신용카드보다 공제율이 높다. 특히 체크카드는 소득공제 혜택 외에도 연회비가 적고 신용카드보다 수수료도 적은 편이어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용카드와 할인, 적립 등의 혜택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올해 1∼8월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31조 7511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22조 442‘7억원)보다 41%나 증가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국세·지방세 비율 7대3 조정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성무용 천안시장)는 28일 최근 사회복지비의 급격한 증가와 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 재정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부동산 교부세의 감소, 거래세·재산세의 둔화 등으로 지방재정의 근본적 확충이 시급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에서 민선 5기 출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총회를 열고 민선 자치가 시행된 지 16년째 접어들고 있지만,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대2 수준으로 대부분 지방재원을 국고보조금이나 지방교부세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협의회는 “지나치게 편중된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7대3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지방재정의 자율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소비세의 세원 비율을 내년부터 10%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격차 해소와 재원보장 기능을 수행하는 현행 지방교부세의 법정 비율을 2% 정도 인상하고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복지는 국가의 기본적 책무이므로 2005년 지방에 이양된 67개 복지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환원되도록 분권 교부세 폐지 등 관계 법령의 개정을 촉구했다. 무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맞벌이 자녀 1.35명 홑벌이 자녀 1.54명

    맞벌이 부부가 홑벌이 부부보다 자녀를 0.2명 적게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자영업자는 직장에 다니는 여성보다 자녀가 0.5명 더 많았다. 국세청이 2008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료를 토대로 만 20~44세인 여성 납세자 285만 8000명(직장인 227만 4000명, 자영업자 58만 4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자녀수는 1.07명이었다. 15~49세 한국 여성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은 지난해 기준 1.15명이었다. 맞벌이 부부 근로자 205만 6000명(102만 8000가구)의 평균 자녀수는 1.35명인 반면 홑벌이 부부 근로자 329만 9000명의 평균 자녀수는 1.54명이었다. 맞벌이 가구 중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는 49.1%였지만 홑벌이는 58.9%에 달했다. 일하는 여성 가운데 여성 자영업자는 평균 1.47명의 자녀가 있었고 여성 직장인의 평균 자녀수는 0.97명에 그쳤다. 여성 직장인보다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출산과 육아에 유리한 환경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11)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11)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증권사 업무는 하나도 ‘갑’이 없습니다.” 30년 넘게 세무관료를 지낸 최경수(60) 현대증권 사장은 2008년 민간인으로 내려오면서 ‘갑’에서 ‘을’로 위치가 180도 바뀌었다. “고객 유치나 투자은행(IB) 업무나 다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옛날의 갑 노릇하던 걸 완전히 바꿔야겠다 생각했죠. 을로 처신하기로 생각하니 자세가 확 달라지더군요.” 乙돼 CMA 영업도 척척 그가 조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조달청은 팀제 도입, 전자조달시스템 정착 등의 기업형 정부기관으로 거듭나 ‘정부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예산 100조원으로 시장에서 재화를 조달하는 기관인 만큼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으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그런 혁신적인 실험이 있었기 때문에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적응도 수월했다고 최 사장은 회고했다. “기업에 와서는 ‘내가 과거에 차관했다, 뭐 했다’하는 자의식을 다 버려야 합니다. 옛날에 저한테 아쉬워서 부탁하러 온 사람들한테 제가 오히려 ‘밥 한 그릇 묵자’하고 찾아가 일거리를 받아오는 거죠.” 실제로 그는 직접 펀드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같은 금융상품을 지인들에게 팔거나 IB 계약을 성사키기는 데 발벗고 나선다. 고위관료의 지위를 누리다 갑자기 자세를 낮춰 영업에 뛰어든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솔선수범형 최고경영자(CEO)’가 되어야 직원들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그를 움직였다. “밑의 직원은 직원대로, CEO는 CEO대로 일을 해야 영업이 되죠. 올 때부터 나도 여러분과 똑같이 할 테니 도와줄 게 있으면 얘기하라, 뛰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세무 도사’로서의 이력도 증권사 운용에 보탬이 됐다. “각종 증권 상품들이 결국 과세냐 비과세를 따지는 것이니 공무원 생활 때 다 봐 놓은 것이라 펀드나 각종 파생상품 구조를 이해하는 게 누구보다 쉽죠.” 해외기업 국내 IPO 추진 최근에는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달 말 국내 6개 기업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대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과 만나고 돌아온 최 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대해 느끼는 매력이 부쩍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돌아왔다. “외국인들은 우리 기업의 생산성이 높고 원·달러 환율도 올해 말 1100원, 내년 상반기 1050원, 하반기 1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환 차익에 채권 수익까지 먹을 수 있어 다들 국내 장에 몰려 시장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도 ‘한국시장에 진출할 때 도움을 달라’고 손을 내밀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 사장은 최근 증시를 1900대 위에 올려놓은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쏠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렇게 들어왔던 돈들이 언제 튀어나가느냐입니다. 나가는 순간 우리나라 주식·채권 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야 시장 안정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최 사장의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는 ‘응형무궁(應形無窮)’이라는 사자성어가 벽 한쪽을 지키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시에 적응해야 승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뽑아낸 올해의 화두다. 기회되면 메가뱅크 검토 이 말처럼 현대증권은 시대 변화에 따른 새 먹을거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국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국내 IPO시장이 중소형 증권사의 시장 진입과 이에 따른 제살 깎아먹기식 인수 수수료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포화상태라는 판단에 따라 해외 우수 기업을 발굴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고 국내 주식시장에는 국제화를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최 사장은 “지난해 상장시킨 중국원양자원은 3100원에 주가가 시작됐으나 현재 11000원대이며 국내 상장된 해외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에 편입된 성공 사례”라면서 “현재도 해외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주관사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등 내년에도 최소 1개사 이상의 해외기업을 국내에서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뱅크의 탄생에 동참할 기회를 가늠해 보는 것도 시대 변화에 몸을 맞추려는 노력이다. 최 사장은 “현재 정부 소유의 증권사들이 어디에 매각되느냐에 따라 메가뱅크 구도가 확 달라질 것”이라면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신생사가 20곳 정도 생길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사가 이를 통폐합할 전망이다. 우리도 기회가 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1950년 경북 성주 출생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 석사, 숭실대 경제학 박사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1995년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1997년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2002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2003년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 청장 ▲2006년 계명대 세무학과 교수 ▲2008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
  • 공직에 ‘공정사회’ 교육 붐

    공무원 사회에 ‘공정사회’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외교통상부 특채 비리와 고위층 자제들의 특혜성 채용이 잇달아 여론의 뭇매를 맞자 공직 사회부터 체계적으로 ‘마인드’를 갖춰 보자는 취지다. 바람몰이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이하 중공교)이 나섰다. 중공교는 중앙과 지자체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4~5일 ‘공정사회 정책과정’을 처음 개설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 화두를 꺼내자마자 윤은기 원장이 즉각 “관련 교육과정을 만들어 보라.”고 특별지시해 마련된 교육이다. 당초 50명 정원을 계획했지만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29개 기관에서 신청문의가 잇따르는 등 반응이 좋아 60명까지 수강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국세청이 8명, 교육지원청(지방교육청)이 9명 지원해 높은 관심을 표시한 반면 외교부는 신청 인원이 없다. 강사진은 박성권 국민권익위 부패방지국장, 박명환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등 5명을 외부에서 초빙했다. 1일차 교육에서 먼저 공정사회를 위한 조건과 청렴의 관계, 국정운영방향 등을 짚어 본다. 이틀째엔 조를 나눠 참가자들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실천방안, 제도개선사항을 토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5분짜리 동영상도 자체 제작했다. 김형중 중공교 전문교육과장은 “공무원 윤리실천 인프라를 위해 공정사회 원칙이 바로 설 필요성이 제기돼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방행정연수원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자체 4~6급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같은 이름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틀짜리 교육은 7과목 14시간짜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정연수원 측은 “대민 업무 위주인 지방 공무원들에겐 법과 제도 위주 행정을 펼치는 게 우선”이라고 준비 배경을 소개했다. 과목도 ‘공정사회 원리와 지자체 실천’처럼 공정을 지역성과 연결시키려는 흔적이 엿보인다. 앞서 지난주까지 각 부처는 공정사회를 실천할 현안과제를 발굴하라는 총리실 지시에 따라 한 차례 부산을 떨어야 했다. 부처마다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명에서 초점을 ‘공정사회’로 바꾸거나 새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골머리를 앓았다는 후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7일 “공정한 인사, 청렴한 행정 시스템 운영, 취약계층 생활안전망 강화 등 5개 과제를 초안으로 선정해 보고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세원제도 투명화,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등을, 교과부는 유아학비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각 부처는 다음주까지 초안 과제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특히 내년도 업무보고 준비를 앞둔 시점에서 2011년 국정과제 화두는 단연 ‘공정사회’라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 지자체 일자리, 녹색성장에 방점이 찍혔다면 내년은 ‘공정사회’ 업무가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 정부 관계자는 “현 정부 들어 서민층에 대한 정의가 차상위 계층에서 중산층까지 확대된 전례가 있다.”면서 “공정사회도 범위가 과연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부터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정부기관 미환급금 찾기 쉬워진다

    이르면 내년부터 행정안전부, 대법원 등 기관별 미환급금을 일목요연하게 파악,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기관별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시스템이 구축돼 통합 안내·조회·신청·환급 결과 확인까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26일 지난 6~8월 공무원을 상대로 생활공감 정책을 공모, 230건의 우수 과제를 발굴하고 이 중 64건을 중점 관리과제로 선정해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는 8월부터 이달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는 국세청 등 기관별로 미환급금이 발생하면 일일이 확인한 뒤 신청해야만 환급이 가능하다. 통합시스템이 마련되면 한 번에 정부 기관의 미환급금을 조회,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기획재정부는 현재 사회적 기업 중 중소기업만 법인세를 낼 때 최저한세율 7%를 적용해 왔으나 내년부터는 사회적 기업이라면 규모와 업종에 관계없이 최저한 세율을 적용받게 할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08년 10월 시행된 차상위계층 이동전화 요금 감면제도 이용률이 8%로 저조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 내년까지 이동전화 요금감면 절차간소화 서비스 대상에 차상위층을 추가할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2년 더… 연간 10만원 한도내에서

    경차 소유자에게 연간 10만원 한도 내에서 유류세를 환급해 주는 제도가 2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경차 유류세 환급 기간을 2012년 말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환급 대상은 배기량 1000㏄ 미만 경차를 소유한 개인이다. 단, 경차와 중형차를 동시에 보유하면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미 유가보조금을 받고 있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류세를 환급 받으려면 국세청이 지정한 카드사(신한카드)로부터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휘발유 가격을 1ℓ당 1700원으로 가정하면 경차 이용자는 5만원을 주유할 때 약 7350원을 아낄 수 있다. 단 전체 환급액은 연간 10만원 한도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27일 롯데 미도파 세무조사 왜

    국세청이 롯데 미도파에 대한 정기세무에 착수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27일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 롯데미도파에 조사인력을 보내 세무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롯데건설에 대해 서울청 조사 4국에서 특별세무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시점이라 롯데 미도파에 대한 세무조사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롯데미도파가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지난 2004년이 마지막이다. 이 때문에 순환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세무조사 수준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국세청과 검찰이 기업에 대한 사정 강도를 높이는 상황이란 점에서 세무조사 결과에 대해 업계에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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