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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글부글 ‘13월의 울화통’에 기름 부은 카드사들

    부글부글 ‘13월의 울화통’에 기름 부은 카드사들

    비씨(BC)카드에 이어 삼성·신한·하나카드에서도 연말정산 오류가 발견됐다. 카드사들의 어이없는 실수가 ‘13월의 울화통’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연말정산 때문에 잔뜩 ‘성난’ 봉급생활자들이 공제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카드사들의 실수가 들통났다. 삼성카드는 2013년에도 일부 공제가 누락됐다. 납세협력 절차를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하나카드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 대상인 대중교통(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BC카드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오류 규모는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 900억원에 이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속버스 6개 사업자 가맹점이 2014년부터 새로 공제 대상 가맹점으로 분류됐는데 직원 실수로 이를 누락했다”고 해명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포인트 연계 할부 서비스인 ‘폰 세이브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2만명의 416억원 상당 결제 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게 2013년 6월인데 2014년분은 물론 2013년분도 신고가 누락됐다. 지난해 연말정산 때 고객들이 그만큼 세금 환급을 덜 받았다는 얘기다. 신한카드에서는 전통시장 사용 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국세청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금액보다 적게 신고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640여건, 약 24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국세청에 오류 수정 내역을 보내기로 했다. 이미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한 직장인들은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접수 마감은 다음달 초다.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폰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구매했던 삼성카드 고객들은 주거지 세무서에서 ‘경정신청’을 통해 세금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처리 과정에 약 3개월이 걸린다. 삼성카드는 이와 별도로 피해 고객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안내 지침에 따라 고객들의 카드(신용·체크) 사용 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 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 통보한다. 현행 시스템으로는 카드사들이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국세청이 이를 걸러 낼 수 없다. 국세청 측은 “카드사들이 일부 서비스나 가맹점 내역을 누락시켜도 현실적으로 이를 검증할 방법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연말정산 논란이 불거지면서 고객 민원으로 오류 내역이 드러난 만큼 과거에도 일부 누락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전체 가맹점 숫자가 24만개나 되다 보니 재발 방지책 마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국장급△정책기획관 이재영△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남궁영△세종청사관리소장 조소연△인천시 기획조정실장 이용철△충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용찬◇부이사관△충남도 전출 서철모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임용△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남수△비상안전기획관 이종천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치안감 승진>△남해해경안전본부장 남상욱△서해해경안전본부장 송나택△중부해경안전본부장 김두석<경무관 승진>△해경안전본부 해양장비기술국장 이원희△남해해경안전본부 안전총괄부장 류춘열△해경안전본부 대기 윤성현<경무관 전보>△동해해경안전본부장 박찬현△제주해경안전본부장 이평현 ■법제처 ◇부이사관 파견△사회문화법제국 조대현◇서기관 파견△경제법제국 김용성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김형환◇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김진현◇부이사관 승진 <본청>△전산운영담당관 이창숙△납세자보호담당관 조정목△부가가치세과장 김한년△세원정보과장 정재수<광주지방국세청>△성실납세지원국장 박석현◇서장급 전보 <본청>△법인세과장 송바우 ■중소기업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엄진엽△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백명호△전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심대용 ■코트라 ◇간부 보임 <실장>△인재경영 손수득△기업역량강화 이상광△글로벌기업협력 김상묵△통상지원 양국보△고객전략 박봉석△홍보 김기준△비서 전춘우<코트라지원단장>△동남권 황중하△강원권 기세명<단장>△IT사업 한상곤△외국기업고충처리 노철△글로벌CSR사업 이장희<원장>△코트라글로벌연수원 정종태<팀장>△기획 박성호△건설플랜트사업 정형식△조직망지원 이성수△수출유망기업 유재원△개발협력 김종경△일류화사업 김상순△정부3.0추진 장수영△고객지원 김성수△글로벌취업 고상영△선진시장 고상훈△경제외교지원 이금하△서비스금융산업유치 신승훈△글로벌창업 정영수 ■아주경제 △산업부장 김태균△지방부 광주·전남주재부장 김태성 ■메리츠종금증권 ◇전무△투자금융사업본부장 함형태 ■라이나생명보험 ◇상무△CVM본부 책임자 김수화◇이사△경영지원부 책임자 박상현 ■KT DS △사장 김기철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
  • 방산비리 업체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

    방산비리 업체 추적관리 시스템 구축

    방위사업청이 군수 조달 참여 업체들의 시험성적서 위조, 원가 부정, 군사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비리 업체 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26일 “조달 업체들에 대한 이력 정보를 수집, 분석해 위험도를 측정하는 비리 업체 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측정 결과에 따라 경고, 주의, 정상 업체로 관리해 해당 정보를 입찰이나 심사, 계약, 지출 등의 각 업무 단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의 분석 대상인 조달 업체의 이력 정보에는 신용등급, 부정당 제재, 하자, 국세·지방세 체납, 채권 압류, 과태료나 산재·고용보험 체납 사실 등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조달청, 고용노동부, 국세청, 은행연합회와 정보를 공유해 비리 연루 업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관리하고, 위험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방산 비리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사청은 무기체계 국내 조달 분야 계약 심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입찰 참가 업체에는 문자알리미서비스(SMS)를 통해 진행 사항을 안내한다. 그동안 무기체계 국내 조달 분야 계약 심사 과정은 입찰 참가 업체에 순위만 공개하고 낙찰자 결정 전까지 진행 과정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특정 업체 봐주기라는 오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달 계약에 참여한 업체 등은 방사청 국방전자조달시스템(www.d2b.go.kr)에 접속해 계약 심사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연말정산 오류 확산 연말정산 오류 확산 “290만명, 1631억원 결제 오류” 도대체 왜?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잇따른 연말정산 오류로 직장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대형 카드사들이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기는 과정에서 공제항목들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말정산 시스템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류가 확인된 근로소득자가 제대로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빙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혼란이 예상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인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총 규모는 고객 약 290만명, 결제액 1631억여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말정산이 편리하도록 고객들의 신용·체크카드 사용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으로 통보한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카드 결제내역 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세법상으로는 대중교통·전통시장 등 사용액이 따로 분류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신고한 주소나 상호명을 보고 이를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항상 있다. 실제로 이번에도 카드사들이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에 올라 열흘 넘게 조회됐다. 삼성·하나·BC카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대중교통비 오류 규모를 합치면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은 거의 1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삼성카드의 경우 2013∼2014년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8만 7000명의 635억원 상당 결제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한 것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류 마감은 내달초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지난 23일 이전 소속 직원들의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지난번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데다 카드사 오류까지 겹치면서 납세자들은 더욱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가 잘못됐다고 해서 강제로 제재를 가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며, 카드사가 고객들에게 공지해 조치를 취한 뒤 정정한 정보를 넘겨오면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이미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했더라도 다시 보완해야 한다.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각자 국세청에 납세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사나 은행 등 다른 업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납세자연맹 관계자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원천징수 의무자로서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있지만, 이 것이 잘못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일반 직장인인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며 “납세협력 절차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를 소집해 고객 피해와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금 걷는 부분은 국세청이 주 결정자이지만, 당국에서도 금융사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피해 최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도상 허점이 발견되면 국세청과 협의해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비과세·감면대상 63%가 취약계층… 18兆 줄이기 ‘필패 정책’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비과세·감면대상 63%가 취약계층… 18兆 줄이기 ‘필패 정책’

    박근혜 정부가 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시한 ‘3대 패키지’(비과세·감면 축소, 지하경제 양성화, 지출 구조조정)는 어느 정도 실패가 예견된 정책이었다. 비과세·감면 축소는 혜택이 사회적 약자에게 몰려 있어 줄이기가 쉽지 않고, 지하경제 양성화는 무분별한 세무조사와 사후 검증으로 득보다 실이 컸다. 지출 구조조정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에서 국회의 입김이 작용해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비과세·감면 정비 목표를 통해 2013년 1000억원, 2014년 1조 8000억원, 2015년 4조 8000억원, 2016·2017년 5조 7000억원씩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2013년 국세 감면액은 33조 8350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4540억원 늘었다. 지난해는 32조 9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목표치의 47.4%에 그쳤다. 올해는 4조 8000억원을 줄여야 하지만 비과세·감면은 지난해보다 738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준 것을 도로 빼앗는 것은 기득권의 반발이 더 큰 탓에 비과세·감면 축소가 증세보다 어렵다”면서 “대통령이 비과세·감면을 원칙적으로 없애고 정말로 필요한 부분만 남겨둔다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비과세·감면을 좀처럼 손대지 못한 이유는 혜택을 받는 대상자의 63%가 근로자와 농어민, 중소기업 등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2012년 비과세·감면 대상은 근로자(31.0%)가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17.6%), 중소기업(14.6%), 연구개발(9.4%), 투자(8.7%) 등의 순이었다. 올해 주요 비과세·감면 항목을 봐도 농수산물 등 ‘의제매입 세액공제’(2조 1896억원), 보험료 세액공제(1조 9917억원),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1조 9303억원), 신용카드 소득공제 (1조 5727억원), 농림어업용 면세유(1조 4299억원) 등으로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농어민 지원이 많다.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기업에 대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3조 561억원)인데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 경제에 발이 묶여 축소가 어렵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기업과 고액 자산가에 대한 세제 지원은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법 개정을 통해 당초의 목표 이상으로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였다”고 해명했다. 지하경제 양성화도 무리한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으로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부작용이 적지 않다. 결국 국세청은 올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을 줄이고 납세자의 사전 성실신고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재정 지출 구조조정도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는 SOC 분야 지출을 2017년까지 11조 6000억원 줄이겠다고 했지만 결국 올해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3.0% 늘어난 24조 4000억원을 책정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로를 놓고 다리를 세우는 손쉬운 카드를 버리지 못한 것이다. 특히 예산안 처리 때마다 나타나는 의원들의 지역구 챙기기로 SOC 예산이 정부안보다 4000억원 늘었다. 홍기용(한국세무학회장) 인천대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경기 침체 시기에는 그나마 여력이 있는 대기업과 고소득층에 세금을 더 매기고, 아직 시작하지 않은 복지 제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재정 지출을 구조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논란 커지는 ‘증세 없는 복지’] ‘2000억+α’ 출생·연금공제 소급 환급액

    정부와 여당이 연말정산 보완책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출생·연금 공제’ 등으로 돌려받는 세금 규모가 2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표준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 상향 조정까지 고려하면 전체 환급액은 수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올해 연말정산이 끝나면 바뀐 세법으로 더 걷게 된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이를 상한선으로 잡아서 총 환급액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공제율 수준이 확정된 뒤 추산해 봐야 하지만 소급 적용에 따른 환급액 규모가 2000억원까지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설되는 출생·입양 공제액 규모는 1인당 3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출생·입양 소득공제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연간 20만명 안팎이다. 지난해 수혜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산하면 대략 600억원이 추가 환급된다. 연금보험 공제액도 지난해 수준(6조원)을 가정하고 기존 정부 세법대로 12%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하면 7200억원가량 환급이 이뤄지게 된다. 그런데 당·정이 세액공제율을 15%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1800억원가량 더 돌려줘야 할 수도 있다. 출생·입양공제 신설과 연금보험 공제율 상향에 따른 추가 환급분만 단순 합산해도 2400억원이다. 물론 개정 세법으로 더 걷게 된 세수 규모에 맞춰 공제혜택 수준을 조정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어서 구체적인 환급 규모는 다소 유동적이다. 원래 정부는 연말정산 개편을 통해 더 걷힐 추가 세수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자녀장려세제(CTC) 및 근로장려세제(EITC) 등의 확대에 쓸 계획이었다. 올해 EITC와 CTC 예산 신규 증가분은 지난해 대비 1조 4000억원가량이다. 실제 연말정산을 해봐 올해 1조 4000억원의 세수가 더 걷히지 않는 한 소급적용에 따른 추가 환급액은 고스란히 정부 예산에서 추가로 지출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 살림에는 또 하나의 부담 요인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조세 불평등’도 여전

    직장인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는 ‘조세 불평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생활자의 ‘유리 지갑’은 세무 당국에 100% 적나라하게 공개되는 반면 자영업자의 소득 파악률은 63%에 그쳤다. 2013년에만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과 개인 사업자들이 600억원대의 세금을 빼돌렸다가 추징당했다. 25일 한국은행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2년 직장인 임금과 실제 신고된 근로소득금액은 모두 520조원 안팎으로 근로소득 파악률이 100% 수준이다. 반면 세무 당국에 신고된 사업·임대 소득은 72조 573억원이지만 국민계정상의 개인영업 잉여는 총 114조 8465억원이었다. 이는 세무 당국에 신고된 자영업자의 소득이 ‘실제 소득’의 62.7%에 그쳤다는 의미다. 나머지 37.3%에 대해서는 세금을 한 푼도 안 낸 셈이다. 손님이 카드를 쓰거나 현금영수증을 끊어 가면 소득이 자동으로 신고될 수 있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일부 자영업자들은 ‘현금 할인’ 등의 꼼수를 쓰기도 한다. 국세청이 지난해 공개한 사례를 보면 난치병 전문 한방병원장인 A씨는 환자에게 고액의 1개월 치료비 선납을 요구하면서 현금영수증 미발행 조건으로 할인 혜택을 제시했다. 부동산 임대업자 B씨는 일부 임대주택이 공실인 것으로 속이고 사업용 계좌에 입금된 돈만 세무 당국에 신고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돈 있는 사람에게는 더 걷고, 없는 사람에게는 적게 걷는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데 고소득 자영업자는 세원조차 제대로 포착이 안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매출과 매입 조작 등으로 부가가치세를 축소 신고했다가 걸리는 고소득층도 해마다 늘고 있다. 국세청이 오제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제출한 ‘부가가치세 납부 사후검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고소득 전문직과 개인사업자 1만 5082명을 상대로 부가가치세 납부 사후 검증을 한 결과 추징세액이 617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9681명을 대상으로 379억원 추징한 것에 견줘 추징세액이 62.7% 증가했다. 2011년에는 9640명을 상대로 114억원을 추징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연말정산 오류 확산 연말정산 오류 확산 “증빙서류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경악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잇따른 연말정산 오류로 직장인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대형 카드사들이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기는 과정에서 공제항목들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말정산 시스템상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류가 확인된 근로소득자가 제대로 정산을 받기 위해서는 관련 증빙서류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등 혼란이 예상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해 오류가 확인된 카드사는 BC카드, 신한카드에 이어 삼성카드, 하나카드까지 총 4개사로 총 규모는 고객 약 290만명, 결제액 1631억여원에 이른다. 카드사들은 국세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연말정산이 편리하도록 고객들의 신용·체크카드 사용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으로 통보한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카드 결제내역 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세법상으로는 대중교통·전통시장 등 사용액이 따로 분류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신고한 주소나 상호명을 보고 이를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항상 있다. 실제로 이번에도 카드사들이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에 올라 열흘 넘게 조회됐다. 삼성·하나·BC카드에서는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개 카드사의 대중교통비 오류 규모를 합치면 고객 총 270만명, 결제금액은 거의 1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삼성카드의 경우 2013∼2014년 포인트연계 할부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8만 7000명의 635억원 상당 결제내역도 국세청에 제대로 통보되지 않았다. 신한카드에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한 것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는 고객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 상당이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류 마감은 내달초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지난 23일 이전 소속 직원들의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지난번 세법 개정으로 카드 등 사용금액의 공제 조건이 더 복잡해진데다 카드사 오류까지 겹치면서 납세자들은 더욱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가 잘못됐다고 해서 강제로 제재를 가하거나 할 사안은 아니며, 카드사가 고객들에게 공지해 조치를 취한 뒤 정정한 정보를 넘겨오면 이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제대로 공제를 받으려면 이미 연말정산 관련 서류를 제출했더라도 다시 보완해야 한다.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처럼 금융회사들이 각자 국세청에 납세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 자체가 정교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험사나 은행 등 다른 업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납세자연맹 관계자는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이 원천징수 의무자로서 국세청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고 있지만, 이 것이 잘못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일반 직장인인 금융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며 “납세협력 절차를 보다 정교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와 여신금융협회를 소집해 고객 피해와 문제점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세금 걷는 부분은 국세청이 주 결정자이지만, 당국에서도 금융사에 대한 감독권한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피해 최소화 작업을 하고 있다. 제도상 허점이 발견되면 국세청과 협의해 보완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C카드 연말정산 입력 오류…170만명 교통비 650억 누락

    비씨(BC)카드가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 대중교통 사용분이 대거 누락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누락된 금액은 650억원 규모다. 대중교통 결제액은 공제율이 신용카드 일반 공제의 두 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올해 초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 대상인 대중교통 사용금액 가운데 6개 고속버스 가맹점 사용액을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해 국세청에 전달했다. 이 때문에 총 650억원에 이르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1인당 대중교통비 누락금액은 3만 8000원 정도다. 비씨카드는 지난 22일 연말정산 데이터를 검토하다가 오류를 발견하고 국세청에 정정 내역을 통보했다.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에는 24일까지 정정 내역이 반영될 예정이다. 연말정산 기간 중 확인된 오류건이 정상 반영될 경우 고객의 금전적 피해는 없다는 것이 비씨카드 측의 설명이다. 비씨카드는 고객들이 정정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아울러 고객 전원에게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사과문 및 연말정산 수정 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비씨카드는 홈페이지 사과문에서 “고객들에게 불편과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종 스미싱 주의…연말정산 세금 절약 방법 사칭 등 기상천외한 수법 동원

    신종 스미싱 주의…연말정산 세금 절약 방법 사칭 등 기상천외한 수법 동원

    ‘신종 스미싱 주의’ 신종 스미싱 주의보가 내려졌다. 특히 최근 논란이 뜨거운 연말정산과 연관된 내용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최근 국민의 주요 관심사인 연말정산과 직간접으로 연결시킨 다양한 방식의 스미싱·파밍 등 사이버금융범죄가 시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히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범죄 유형으로는 국세청에서 출시한 ‘2014 연말정산’ 모바일앱을 사칭한 스미싱·파밍, 연말정산 환급금 결과 조회를 사칭한 스미싱, 연말정산 세금절약방법을 사칭한 스미싱, 신용카드 연말정산용 사용내역 조회를 사칭한 파밍 등 발생 예상된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구글플레이스토어 무료 다운로드)에는 URL에 악성앱이 숨겨져 있는지 탐지하는 기능과 URL 관련 서버가 어느 나라인지 탐지하는 기능이 있어, 연말정산계산기 관련 스미싱·파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국세청이 배포 중인 ‘연말정산 2014’ 앱을 사칭하는 앱도 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 ‘연말정산 2014’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등 정식 앱스토어(마켓)에서만 제공되고 있으며, url을 클릭해서 직접 내려받기(다운로드)하는 방식으로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스미싱 또는 파밍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국세청 ‘연말정산 2014’ 모바일앱을 정교하게 위조해서 만든 가짜 모바일앱을 이용한 스미싱·파밍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앱의 외형만 보고 믿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후 가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사칭사이트로 유도하는 파밍 피해도 우려된다.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를 입력해도 가짜 파밍사이트로 이동되어 피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 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갱신(업데이트)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밍캅’ 프로그램을 PC에 설치한 후 파밍사이트 연결 여부를 점검한 다음 사용하면 된다. 스미싱·파밍은 즉시 피해 발생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피해를 당하게 되면 피해자의 PC와 스마트폰으로부터 개인정보는 물론 공인인증서 등 금융정보까지 빼앗기기 때문에, 추후 무단계좌이체, 소액결제 등 다양한 피해로 확산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금 증가율 ‘부자의 3배’… 중산층 분노 이유 있었다

    세금 증가율 ‘부자의 3배’… 중산층 분노 이유 있었다

    최근 2년 새 중산층의 세금 부담 증가율이 고소득층의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세금도 세금이지만 “왜 우리만…”이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올해 연말정산에서 유독 중산층의 분노가 컸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22일 통계청의 ‘2014년 가계 금융·복지 조사’에 따르면 소득 중간층(40~60%)인 3분위의 2013년 세금 납부액은 평균 101만원이다. 2011년 84만원에 비해 20.2% 증가했다. 반면 최고소득층(상위 20%)인 5분위의 세금 납부액은 같은 기간 626만원에서 667만원으로 6.5%(41만원) 증가에 그쳤다. 중간층의 세 부담 증가율이 고소득층의 3.1배다. 고소득층의 세 부담 증가율은 최저소득층(1분위) 증가율 7.7%에도 못 미쳤다. 물론 세금 액수 자체는 소득이 많을수록 크다. 하지만 돈의 실질 가치는 부자일수록 작아진다. 게다가 소득 상위 60~80%(4분위)의 세금 증가액은 2년 새 34만원으로 최상층 증가액과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 가구주 특성별로 살펴봐도 월급쟁이 가장(家長)의 세 부담이 많이 늘었다. 상용근로자는 2011년 세금을 평균 279만원 냈는데 2013년에는 309만원 냈다. 2년 사이에 10.7%(30만원) 늘었다. 자영업자는 같은 기간 5.1%(11만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샐러리맨 소득은 ‘유리지갑’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3개월 미만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 자영업자는 연말정산 대상이 아니다. 자영업자들은 소득의 절반가량을 숨긴다. 국세청이 세무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자영업자의 소득적출률(전체 소득에서 숨겨진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기준 47.0%다. 소득적출률은 2007년 47.0%에서 2011년 37.5%까지 낮아졌으나 2012년 39.4%로 높아진 뒤 2013년 껑충 뛰었다. 2013년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하경제 양성화’에 총력을 기울였던 해다.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거나 가짜 세금영수증 등으로 빼돌린 소득은 지하경제로 흘러든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조세 불공평의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인 근로자와 자영업자 간, 근로자 중에서도 소득계층 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이번 연말정산 파동에서 보듯) 평범한 월급쟁이들의 분노는 언제든 분출할 수 있다”며 “지하경제 양성화 성과를 평가한 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근로자 세 부담은 어디까지 늘릴 것인지 등을 풀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순서”라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황당한 상황 왜?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황당한 상황 왜?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황당한 상황 왜?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불편 생겼나 살펴보니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불편 생겼나 살펴보니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불편 생겼나 살펴보니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다?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다?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일이 생겼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왜 이런 일이 생겼나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무슨 문제가 있었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무슨 문제가 있었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무슨 문제가 있었나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지만 수정해야 한다?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지만 수정해야 한다?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납세자 불이익 없지만 수정해야 한다?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정산 보완 이후] 1인당 근로소득세 200만원 처음 넘었다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소득세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을 돌파했다. 이때부터 연말정산 환급액이 이미 줄거나 세금을 토해 낸 근로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2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근로소득자는 1636만명으로 총 502조 9442억원의 봉급을 받았다. 1인당 평균 소득은 3074만 3000원이다. 이 중에서 근로소득세를 낸 직장인은 1105만명으로 총 22조 2873억원을 냈다. 1인당 근로소득세는 201만 6000원으로 2012년 189만 5000원보다 6.38% 늘었다. 나머지 531만명(32.46%)은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연말정산에서 ‘13월의 보너스’를 받은 근로자는 938만명으로 1인당 48만 3000원을 돌려받았다. 세금을 토해 낸 직장인은 433만명으로 1인당 39만 2000원씩 봉급에서 떼였다. 2012년과 비교해 환급받은 근로자는 51만 5000명 줄었고 세금을 추가로 낸 근로자는 78만 3000명 늘었다. 국세청은 “2012년 9월부터 근로소득세 원천징수세율을 평균 10% 인하해 세금을 적게 떼고 적게 돌려주는 구조로 과세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정산은 ‘가족의 힘’이 컸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공제받은 항목은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 등에 대해 1인당 150만~200만원씩 소득에서 빼 주는 인적공제로 총 54조 983억원(1인당 338만원)이었다. 이어 보험료 공제(22조 746억원), 신용카드 공제(16조 6428억원) 등의 순서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오히려 불편해진 이유는?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오히려 불편해진 이유는?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연말정산 환급액 오류 “공제 더 받아” 오히려 불편해진 이유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오류로 일부 납세자들의 환급액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현금영수증 정산 시스템의 오류로 지난 15∼16일 이틀간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정산 시 소득공제가 늘어나 환급을 더 받게 된 것이다. 이에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세청의 실수로 납세자들이 두번 고생을 해야 해 논란이 예상된다.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의 현금영수증 정산 부분에서 이틀간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올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정산 기준이 되는 2013년 현금영수증 연간 사용액 자료가 제대로 입력되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법 개정으로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지난해 하반기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2013년 연간 총사용액의 50%보다 많아지면 그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오른다. 이번 전산오류로 2013년 자료 가운데 일부가 누락돼 증가분이 더 커지면서 소득공제를 더 받는 납세자들이 발생한 것이다. 국세청은 2013년 현금영수증 전체 자료가 누락된 게 아니라 2014년에 납세자가 현금영수증을 사용하지 않은 달에 대한 2013년 자료 정도만 누락됐다고 설명했다. 납세자가 지난해 10월에 현금영수증 사용이 없다면 2013년 10월의 현금영수증 자료도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국세청은 이번 전산 오류로 추가 혜택을 보는 대상자가 그다지 많지 않고 금액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 애초에는 따로 수정조치를 취하지 않을 듯이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들의 불이익이 없다”면서 “연말정산 첫째날과 둘째 날이라 연말정산을 완료한 납세자가 많지 않은데다, 오류로 인해 집행되는 금액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해당 납세자들을 상대로 수정된 연말정산 자료를 반영하도록 요청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5월까지 수정하지 않으면 가산세를 포함해 소득세가 추징된다. 국세청은 이날 낸 설명자료에서 “17일 이후 오류가 수정됐다”면서 “15∼16일 연말정산자료를 내려받은 납세자는 수정된 자료를 다시 확인해 올바른 자료로 연말정산을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누락된 자료로 잘못 연말정산을 한 납세자의 경우에도 금년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까지 가산세 등 추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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