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세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밤하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성매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의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065
  • S해운사 로비 의혹 수사…검찰, 특수부 검사 투입

    S해운사의 세무조사와 수사무마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최근 특수부 소속 검사 2명을 지원받아 관련 계좌를 추적하는 등 폭넓은 의혹 규명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검찰은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사위였던 S해운 이사 이모씨와 전 대주주 서모씨의 진술과 로비 리스트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등과의 돈 거래 내역이 드러남에 따라 특수부 검사들을 자금 추적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의혹이 제기된 정 비서관, 국세청 및 검찰 고위직 간부, 국무총리실 사정팀 직원 등이 S사 임원들과 돈을 거래한 정황이 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SDS BW발행 피고발인 첫 소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2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사건의 피고발인 조두현(59) 전 SDS 상무이사를 소환 조사했다. 삼성SDS 사건으로 조사받은 피고발인은 조 전 이사가 처음이다. 조 전 이사는 삼성SDS SI본부 개발사업부장, 솔루션사업부장을 거쳐 모 금융서비스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검팀은 조 전 이사에게 BW 발행 의결과 매각 과정을 캐물었다. 1999년 2월 삼성SDS는 230억원어치의 BW를 발행, 주당 7150원의 낮은 가격으로 이재용 전무와 이학수 부회장 등 6명에게 팔았다. 이에 국세청은 삼성SDS 주식의 장외거래 가격이 5만 5000원으로 이 전무 등 특수관계인이 사실상 주당 4만 7850원을 증여받은 것이라며 증여세 510억원을 부과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1999,2001,2005년 등 세 차례에 걸쳐 이 부회장과 조 전 이사 등 당시 SDS 이사와 감사를 맡았던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특검팀은 또 1997년 이후 삼성에 재직한 임원 2453명 명의의 차명의심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수서 삼성증권 전산센터 등을 계속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관리가 쉽도록 비밀번호를 ‘0000’,‘1111’ 등으로 설정한 계좌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오세영 서울통신기술 전무 등을 불러 차명계좌 개설 정황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금융감독원에 전날 요구한 증권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 에스원의 주가급등 내부자거래 관련 자료, 삼성 계열사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의 보유 현황보고, 임원의 소유주식 현황과 증권계좌 증빙서류 등이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이광재 의원 내사 착수

    대통합민주신당 이광재 의원이 국세청 인사에 개입했다는 전군표(54ㆍ구속기소) 전 국세청장의 법정 진술에 따라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정동민 부산지검 2차장검사는 12일 “전씨가 초기 검찰 조사에서 이 의원에 대한 진술을 거부해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는데 재판정에서 구체적으로 진술한 만큼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서도 방문조사를 하거나 검찰로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李특검, 국세청 또 압수수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이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국세청을 1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검 팀이 국세청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은 지난 1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팀 관계자는 “국세청이 국세기본법이 규정한 비밀유지 조항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11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법원 영장을 제시함에 따라 국세청은 BBK 관련 법인과 개인의 납세자료를 13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도곡동 땅 및 ㈜다스의 실소유 의혹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했던 것처럼 특별수사관이 국세청 사무실을 직접 수색해 자료를 확보하진 않았다.이번에도 수사관이 영장을 제시하면 국세청 직원이 관련 자료를 찾아 전달하는 ‘임의제출’ 방식이다. 이 당선인이 경영한 LKe뱅크와 BBK투자자문, 옵셔널벤처스 등 법인의 납세기록과 관련자 재산보유 정보 등이 압수물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또 ‘BBK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한 자금흐름을 쫓기 위해 회계사는 물론 국제 금융전문가, 미국 변호사까지 특별수사관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 지점장으로 근무한 40대 후반 국제 금융전문가가 BBK 투자금이 해외로 빠져 나가 어떻게 쓰였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변호사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김경준씨의 민사소송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 당선인의 ‘BBK 명함’을 공개한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이날 오후에 귀국,13일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전 대사는 귀국 직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특검에 출두해 BBK 명함을 공개하고 나의 입장과 소견을 밝히겠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차라리 문닫고 튀자” 206개社 무단철수

    “차라리 문닫고 튀자” 206개社 무단철수

    4년 전부터 중국 칭다오(靑島)시에서 40여명의 현지 노동자를 채용해 운동화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민영(가명)씨. 최근 30∼40% 오른 인건비 부담에 위안화 가치마저 높아지면서 수출길이 막힌 그는 1년 전부터 청산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요즘은 청산 신청을 한 게 후회막급이다. 청산 심사나 신청 등 각 단계마다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공장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인건비 등 매달 300여만원의 손해만 감수하고 있다. 김씨는 “세제 당국에서 그동안 받았던 세제 혜택을 반환하라고 요구하는 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무단 철수라도 했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는 중국 칭다오 지역에서 까다로운 청산 절차를 피해 무단 철수한 기업이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6개사에 이르고, 이중 절반 정도인 87개사가 지난해에 ‘야반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의 각종 조치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고 중국 내수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최근 중국으로 진출한 기업의 청산 작업에 도움이 되는 사례 등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았다. ●높아진 규제 장벽에 인건비·원가 급등이 원인 12일 수출입은행이 최근 펴낸 ‘칭다오지역 투자기업 무단철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8344개의 한국 기업이 칭다오시에 투자했고, 이 가운데 2.5%인 206개 기업이 무단 철수했다. 기업의 야반도주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그해 21개 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에는 무려 87개사가 중국을 떠났다. 특히 노동집약적 영세업종의 ‘탈중국’ 현상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공예품(액세서리) 생산업체가 63개사(30.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봉제업체 16.0% ▲피혁업체 13.6% 등의 순이었다. 종업원 숫자 역시 50명 미만의 기업이 전체의 55.3%나 차지했다. 중국 진출기업의 무단철수가 늘고 있는 것은 노동집약산업에 대한 규제는 높아지는 반면 인건비와 원가는 빠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 수출입은행 칭다오대표부 박진오 수석대표는 “현지 기업들의 올해 실질인건비 부담은 작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데다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위안화 절상폭 확대, 과다한 토지사용세 부과 등으로 자금력이 열악한 영세기업들은 버텨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 현지시장 개척이 ‘정답’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중국 진출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실 김화섭 연구위원은 최근 ‘중국 투자기업의 3대 잠재적 난제’ 보고서를 통해 “중국 진출 뒤 처음에는 토지사용세를 내지 않다가 몇년 뒤 대가를 요구하는 지방정부가 많고, 중국 노조 역시 정부의 지원 아래 강성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농촌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은 토지소유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 결정을 하기 전 토지사용세 납부 방법이나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매듭짓고, 생산입지를 선정할 때 중장기적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시보다 규모가 큰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도 “영세업체들은 중국 현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끊임없이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들은 잘 나가는 등 진출 기업 간 ‘빈익빈 부익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의 수출관련 세제 혜택이 줄어드는 동시에 환차손은 높아지는 만큼, 진출 기업들은 중국 현지시장 개척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시간촉박 李특검 ‘최후 승부수’

    ‘이명박 특검팀’이 국세청 압수수색을 통해 대통령 당선인 주변 인물의 납세기록까지 넘겨받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검팀이 확인하지는 않고 있지만 이 당선인의 납세기록도 확보했다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특검 국세청 압수수색 여부 관심특검팀의 국세청 압수수색 자체는 자발적인 자료 제출에 난색을 표하는 국가 기관을 상대로 실시된 관례적인 성격이 짙다. 하지만 특검 기한을 열흘 남짓 남긴 상황에서 이 당선인 주변 인물의 납세기록을 분석하는 것은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취임 전 가능한 절차를 모두 밟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맏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의 개인 납세 자료를 넘겨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의 국세통합전산망(TIS)이 1994년 구축된 점을 감안할 때 상은씨 등이 포스코개발에 도곡동 땅을 263억원에 매각한 1995년 당시 양도세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관측된다.㈜다스 실소유 의혹에 관련해서는 ㈜다스와 자회사인 홍은프레닝의 법인 납세자료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독산학협동단지와 윤여덕 대표 관련 자료가 압수물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국세청 압수수색은 ‘삼성 특검팀’의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삼성 특검팀’은 그동안 삼성 전·현직 임원들의 납세자료 제출을 국세청에 요구했으나, 국세청은 ‘불가’입장을 밝혀왔다. 국세기본법에 규정된 비밀유지 조항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삼성 특검팀’도 ‘이명박 특검팀’의 전례대로 영장발부 등 법적 절차를 밟아 삼성 임원들의 국세청 납세자료를 넘겨받을지 주목된다.●참고인 15명 어제 무더기 소환한편 ‘이명박 특검팀’은 11일 ㈜한독산학 윤 대표 등 참고인 15명을 무더기로 소환해 조사했다. 상암 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독산학 윤 대표와 이동균 전무, 서울시의 DMC 담당관실 실무자였던 최모씨 등을 10여일 만에 다시 불렀다.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서는 상은씨와 김재정씨에게서 땅을 사들인 포스코개발 직원 등을 불렀다. 이들은 지난해 8월 검찰 조사에서 “도곡동 땅 매수를 검토하다 (사업성이 없어)포기했는데 김만제 회장이 ‘265억원’으로 가격까지 제시하며 사라고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은 특검에서 “실무자들이 땅을 구입했을 뿐 내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다른 주장을 폈다. 특검팀은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는 조건으로 BBK투자자문에 5억원을 투자한 하나은행 관계자도 조사했다. 김경준씨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검사들이 특검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대검 관계자는 “김씨를 수사할 때 녹음·녹화한 자료와 함께 수사검사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특검 국세청 압수수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최근 국세청을 압수수색해 이 당선인의 맏형 상은씨, 처남 김재정씨 등의 납세기록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11일 도곡동 땅 및 ㈜다스 실소유 의혹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한 자료 제출 요구에 ‘불가’입장을 밝혀 온 국세청을 지난 1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상은씨, 김재정씨를 비롯해 ㈜한독산학협동단지 관련자의 납세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특검팀은 이 당선인의 납세기록까지 넘겨 받았는지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법에 관계 기관이 특검팀 수사에 협조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국세청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면서 “수사기간이 짧은 상황이라 협조를 기다리지 않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도곡동 땅 및 ㈜다스 실소유 의혹을 수사하는 2팀과 상암 DMC 특혜분양을 수사하는 3팀이 지난달 31일 각각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같은 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튿날인 1일 특별수사관을 국세청에 보내 자료를 넘겨받았다고 설명했다. 사무실을 직접 수색해서 자료를 확보한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료만 전달받는 임의제출 형식이었다. 특검 관계자는 “(국세청이)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거부했던 것은 아니고 그냥 넘겨주기는 곤란하다는 식이었다.”면서 “가서 뒤진 것은 아니고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필요한 자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전군표씨 징역 4년 구형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특정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구속기소된 전군표 전 국세청장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부산지검은 11일 부하 직원인 정씨로부터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속된 전씨에게 징역 4년에 추징금 7000만원과 미화 1만달러를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부산지법 제5형사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국가 세정(稅政)의 최고 책임자가 부하직원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그 자체만으로도 죄가 무겁고, 범행을 부인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전씨는 최후 변론에서 “검찰수사 당시 자수 의사를 내보인 것은 엄밀히 말하면 허위자백 시도였다.”며 “당시에는 겁이 나고,(정상곤이) 돈을 줬다 하는데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돼 허위로 자수를 하려 했던 것”이라면서 “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흐느끼는 목소리로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전씨의 선고 공판은 20일 오전 11시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단독]인수위, 장관후보 개인과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무총리와 새 정부의 각료 후보자 및 장관급 인사들을 위한 ‘인사청문회 TF’를 구성, 가동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되는 인사청문회에 대비해 인수위 차원에서 체계적인 뒷받침을 한다는 방침이다. 정권교체에 따라 인사청문회 준비 주체가 불명확해지자 인수위가 발벗고 나선 것이다. 재산, 병역, 납세 등 개인신상에 관련된 사항은 후보자 본인과 해당부처가 대응할 수 있으나 새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는 대응체계가 미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장관 후보자들에게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기조를 학습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인수위는 장관 후보자들이 이명박 정부와 코드를 맞추기 위해 후보자로 지명되면, 이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어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에 대해 학습시킨다는 계획이다. 워크숍은 장관 후보자 전체 또는 경제·사회·외교안보 등 분야별로 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는 또 워크숍과 별도로 장관 후보자들에게 해당 부처의 업무보고도 할 예정이다. 인수위가 새 정부 예비장관들 ‘개인교습’에 나선 셈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참여정부 출범 초기만 하더라도 인사청문회 대상자는 국무총리와 헌법재판관·대법관 등의 헌법기관과 검찰총장·경찰청장·국정원장·국세청장 등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핵심 권력 기관장들만이 인사청문회 대상이었다. 하지만 2005년 6월 전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확대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새 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이다. 새 정부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TF’의 경우 한승수 유엔기후변화특사가 국무총리로 지명된 지난달 28일보다 2주 앞서 ‘인사청문회 TF’를 구성,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인사청문회 TF’는 인수위 해당 분과 내에 존재한다.TF팀장은 해당 부처에서 인수위에 파견된 전문위원들이 맡는다.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통폐합되는 부서는 업무관련 비중이 높은 부처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한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영권 승계의혹 관련자 이번주 줄소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경영권 승계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기 위해 이번 주부터 삼성측 관계자를 줄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10일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의 피고발인을 이번 주부터 매일 1∼2명씩 나오라고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고소·고발 4건 가운데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과 부실화된 e삼성 주식 매입 사건이 우선 대상이다. 에버랜드 사건은 검찰 수사 당시 피고발인 33명 대부분이 조사받았기 때문에 주요 인사를 선별, 조사할 계획이다.e삼성 사건은 사전 수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한 9개 계열사 사장급을 우선적으로 조사한다고 특검측은 설명했다.e삼성 관련 피고발인은 60명이 넘는다. 특검팀은 이를 발판으로 이학수 부회장 등 전략기획실 전·현직 핵심 임원을 본격 소환, 경영권 승계에 얽힌 의혹의 실타래를 푸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는 각종 의혹의 수혜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물론 이건희 회장의 조사와 사법처리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카드 전직 상무와 삼성화재 경영관리파트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차명계좌 실태와 증거인멸 혐의 등을 따져 물었다. 한편 수사 한달째를 맞은 특검팀은 소환과 압수수색이 뜻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휴 기간 임원급 조사는 대부분 불발됐다. 또 지난 5일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관련 부과세 처분 취소 소송 수임료로 김앤장에 지급된 수표가 해당 소송 원고이자 이 회장의 자녀인 이 전무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의 개인계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포착, 추적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해당 계좌가 비자금 계좌라는 소명이 충분치 않다.”며 기각했다. 하지만 김앤장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가 알려진 시점과 맞물려 영장이 청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icarus@seoul.co.kr
  • 작년 국세청이 거둔 세금 161兆원

    재정경제부는 5일 지난해 국세청이 거둬들인 세금이 161조 45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2006년 징수한 국세 138조 443억원보다 23조 4000억원(17%)이나 늘었다. 종합부동산세는 81.9%나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예산을 짤 때 예상한 세수 전망치 147조 3025억원보다는 14조 1566억원(9.6%) 증가했다. 그만큼 정부의 세수 추계가 부실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부의 한해 살림살이 계획도 치밀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또한 정치권에서 줄기차게 요구해온 법인세 등의 감세 주장에 “세수 감소 때문에 곤란하다.”고 반박한 정부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됐다. 재경부는 “지난해 양도세 강화를 앞두고 2006년 말 부동산 거래가 급증, 양도소득세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과 세수는 국가채무 상환 등 재정건전성 강화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 40조 9000억원 ▲소득세 38조 9000억원 ▲법인세 35조 4000억원 등으로 이들 3개 세금이 전체 세수의 71.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소득세의 증가폭이 7조 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법인세도 기업실적의 호전과 금리 및 법인저축성 예금 증가로 6조 1000억원이나 늘었다. 반면 주세는 주류 출고의 증가에도 맥주세율이 80%에서 72%로 줄어 1000억원 감소했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시가격 상승과 과표적용률이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2006년보다는 81.9%(1조 1000억원), 전망치보다는 27.8%(5000억원) 급증했다. 이는 증시활황에 따라 2006년보다 37.3%(9000억원), 전망치보다 49.2%(1조 1000억원) 늘어난 증권거래세 못지않게 많이 징수한 것이다. 일반회계로 편입된 세금이 155조 4000억원, 특별회계에 쓰인 세금이 6조 1000억원이다. 한편 재경부는 지난해 세입이 216조 355억원, 세출이 196조 9047억원으로 세계 잉여금은 이월액 2조 6469억원을 뺀 16조 4839억원이라고 밝혔다. 일반회계에서 15조 3428억원, 특별회계에서 1조 1411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삼성 임직원 2명 피의자로 첫 입건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5일 삼성화재 김승언(51) 전무와 김모 부장 등 임직원 2명을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특검수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입건된 피의자들이다. 김 전무는 지난달 25일 특검팀이 삼성화재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보험금 지급내역을 비롯한 관련 자료를 삭제할 것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부장은 김 전무의 지시를 받아 자료를 직접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법은 위계 또는 위력으로써 특검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형법은 증거인멸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검팀이 원래 수사대상 사건을 제쳐두고 증거 인멸 관련자를 가장 먼저 사법처리키로 한 것은 삼성측의 잇따른 증거 인멸 시도에 경고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자금과 관련한 자료를 삭제할 것은 예상했지만, 재무팀에 가도 회계자료 한 부가 없고 감사팀에도 감사자료가 하나도 없을 정도”라면서 “증거인멸은 구속사유에 해당하는 중범죄인데 삼성측은 아무런 죄책감 없이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 이후에는 차명계좌를 이용한 비자금 조성과 관련된 피의자도 나올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미 삼성 전·현직 임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명계좌의 대략적 규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전체적인 비자금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과세자료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국세청과 조정해 일전에 요청한 삼성 전·현직 임원 1000여명의 과세내역 자료를 조만간 받을 것”이라면서 “특검법에 의무규정 근거가 있어 강제적인 방법까지 동원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연휴기간 중 그동안 참고인 진술 내용과 사건 기록 및 자료 등을 검토한 뒤 입건 대상과 일정 등을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피의자 신문조서 작성시 지문을 찍는 수사자료표를 50여장 준비했는데, 설 연휴 이후 피의자 입건이 본격화되면 이 정도 양으로 부족할지도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김학송 전 삼성생명보험 이사와 이무열 삼성전기 상무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불러 차명계좌 개설 정황과 입출금 내역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 상무는 다른 삼성 전직 임원에게 특검에서 차명계좌에 대해 본인 소유의 계좌라고 거짓진술을 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Seoul Law] 국세청의 심기 건드렸나?

    국세청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로 법조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김앤장은 외환위기 이후 한 번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았다. 때문에 세정당국의 갑작스러운 ‘방문’배경을 놓고 당사자인 김앤장은 물론 다른 로펌들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세무당국은 김앤장이 론스타 같은 외국 자본의 ‘조세회피’ 행위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앤장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에 집중 투자했던 외국계 금융기관의 사건을 주로 수임하면서 급성장했다. 론스타펀드에서 보듯 외국계 금융기관에 대한 세금 추징을 추진 중인 국세청으로서는 김앤장에 대한 세무조사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번 세무조사는 특별세무조사로 2∼3개월 정도는 가지 않겠나, 장기화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됐다. 세무조사에 자신이 있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자신있으니까 들어가지 않았겠느냐.”고 대답했다.‘못 먹는 감 한번 찔러보는 식’의 형식적 조사가 아님을 강조한 발언이다. 이번 세무조사를 맡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성격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조사4국은 검찰의 특별수사부처럼 특별 세무조사 전담부서다. 세금 추징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범칙조사로 이어진다. 이미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의 금융과 부동산 거래내역에 대한 사전조사도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삼성특검이나 론스타 문제와 관련해 김앤장이 문제되니까 마지못해 세무조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있다. 여기에는 전직 국세청 간부들이 김앤장에 고문으로 포진해 있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 국세심판소장과 국세청장을 지낸 서영택 고문,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황재성·이주석·전형수 고문, 최병철·장세원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이 대표적이다. 김앤장이 영입한 국세청 출신은 5∼7급 실무진을 포함해 22명에 이른다. 이밖에도 최명해 전 국세심판원장 등 국세심판원 출신과 재경부 세제실 출신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 김앤장 공보담당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다른 로펌의 한 변호사는 “국세청과 김앤장의 관계는 일반인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밀접하다.”면서 “때문에 이번 세무조사가 결국 ‘쇼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는 변호사들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그는 “국세청 직원들이 김앤장에 들어 갔다가 쫓겨났다고 하던데 그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 않으냐. 세무조사가 제대로 될지는 의문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펌업계는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로펌도 세무조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국세청 관계자 발언이 전해지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해운사 로비리스트 진위 수사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의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4일 이 사건 고발 과정에서 확보된 로비리스트의 진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 리스트에는 S사가 2004년 비자금 조성으로 인한 세무조사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정 비서관을 비롯해 국세청 고위간부, 총리실, 검찰, 경찰 인사들에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검찰 관계자는 “‘로비를 벌였다고 하더라.’라는 식의 진술이기 때문에 진위를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로비리스트에 오른 정 비서관 등의 전면 조사는 로비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S사 대표 박모씨 등의 조사에서 관련 진술과 증거를 확보한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검찰은 조만간 박 대표와 2004년 당시 임원으로 재직했던 김모씨 등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실제 로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비자금의 사용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정 비서관의 전 사위이자 S사 이사인 이모씨와 회사 지분관계로 박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서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로비의 실체 등을 캐물었지만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사의 2대 주주였던 서씨는 자신의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와 마찰을 빚다가 2004년 국세청과 검찰에 ‘S사가 선박 구입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1999년 이후 11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고발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상문 靑비서관·국세청 간부 ‘세무 청탁’ 의혹 S社 로비리스트 확보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국세청 간부 등이 S해운회사에게 금품로비를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이 회사 전·현직 임원 2명을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정 비서관은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고발인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S사가 선박 구입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계당국의 수사와 세무조사를 무마하기 위해 공무원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고발과 함께 로비 리스트를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정 비서관의 딸과 재작년 이혼한 이 회사 이사 이모씨가 지분 다툼으로 회사측과 갈등이 빚어져 고소·고발전이 잇따르는 과정에서 금품로비 의혹이 담긴 고발장을 접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대표측과 정 비서관의 전 사위인 이씨측 사이에 여러 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되는 과정에서, 이씨측 인사가 제출한 고발장에 정 비서관을 비롯한 로비 리스트와 로비 정황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최근 참고인으로 소환된 이씨로부터 “2004년 S사가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가 새나가 경찰 조사와 세무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장인인 정 비서관에게 현금 1억원을 전달하고 국세청 간부와 경찰 간부 등에게도 로비를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이 과정에서 정 비서관을 통해 유명 로펌 변호사를 소개받았다고 주장했다. S사는 2004년 2∼7월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1999년 이후 94억 2000만원의 비자금을 마련, 이 가운데 수십억원을 접대비와 판촉비 등으로 쓴 사실이 확인돼 법인세 77억원을 추징당했다. 검찰도 2004년 4월 경찰의 ‘혐의 없음’ 의견을 받아 불기소 처분했다가 수사를 재개해 2005년 분식회계와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이 회사 대표 등 관계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씨와 S사 대표 등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정 비서관 등 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반 고발사건 처리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면서 “정 비서관이 로비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확인할 사안이 많다.”고 말해 무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정 비서관은 “2004년 초 사위 내외가 찾아와 ‘빚 갚는 데 쓰라.’며 돈 가방을 내밀었지만, 호통을 치고 돌려줬다.”면서 “다만 사돈이 S사 사건과 관련해 억울한 사안이 있다고 해서 변호사 출신인 민정수석실 인사에게 개인적으로 처리 방향을 물어보고 변호사에게 가보라고 한 적은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 친구인 정 비서관은 2003년 8월 서울시 감사담당관으로 일하다 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인 최도술씨 후임으로 총무비서관에 발탁됐다. 부산 가락중학교를 졸업한 정씨는 78년 부산에서 주사보(7급)로 시작해 25년 만에 서울시의 핵심 요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 과정에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부산출신 실세가 영남출신 서울시 고위관계자를 통해 다리를 놓아 정씨의 근무지를 부산에서 서울로 옮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위로펌 김앤장 특별 세무조사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인 김앤장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업계는 세무조사가 다른 법무법인이나 법률사무소 등으로 확대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달 29일 사전조사를 이미 마친 특별세무조사팀을 김앤장에 전격 투입했지만 김앤장에서 조사를 거부해 일단 되돌아갔으며, 다음날인 30일 김앤장 경리담당 이사를 별도 장소로 불러 세무조사 일정과 조사 대상에 대해 통보하는 등 본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국세기본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세무조사 여부와 대상 등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앤장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김앤장은 변호사 300여명, 회계사 50여명, 세무사 10여명이 소속된 최대 규모의 로펌이다.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납세자의 날에 수상하는 방법으로 외환위기 이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실납세자 우대 관리 규정에 따라 납세자의 날에 수상한 법인이나 개인은 2년간 세무조사를 유예받을 수 있다. 김앤장은 2000년,2003년,2004년,2007년 성실납세자 표창을 받았다. 김앤장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특별세무조사는 탈루세액이 크거나 금융추적조사 등이 필요한 경우 실시된다. 그러나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정책위원장은 “국세청이 2005년 론스타 한국사무실을 2시간 넘게 대치한 끝에 압수수색했던 것에서 보듯 사무실에 들어가 장부 등을 증거로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세청은 말로는 특별세무조사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앤장 관계자는 “세무조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장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주병철 강국진기자 bcjoo@seoul.co.kr
  • 삼성 사법처리 대상자 압축 선별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사법처리 가능성이 높은 그룹내 인사들의 범위를 압축하고, 설 연휴 직후 본격적인 ‘피의자 소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현재까지)대개 차명(의심)계좌와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했으나 설이 지나면 구체적인 방향이 잡힐 것”이라면서 “피의자나 피고발인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는 각종 의혹의 핵심을 규명하기 위해 피고발인 등을 압박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또 삼성쪽의 잇단 증거 인멸 시도를 수사 방해로 여기고 사법처리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특검법 제18조 제1항은 특검 등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면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규정했다. 특검팀은 삼성화재 김승언 전무와 김모 부장, 지난달 삼성화재 압수수색 현장에서 문서를 빼돌리려 한 또 다른 김모 부장 등 3명을 지난 2일 조사하며 입건 가능성을 저울질했다. 특검팀은 특히 삼성 일부 계열사가 지난해 12월부터 전산자료와 문건 등 각종 자료를 폐기했다는 정황을 포착,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세청의 ‘과세자료 협조 불가’ 방침에도 특검팀은 강경 대응한다는 분위기다. 특검법 제6조 제5항은 수사 자료 협조나 직원 파견 등의 요청을 거부한 관계기관의 장(長)에 대해서는 특별검사가 징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검팀은 일단 국세청에 다시 자료제출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특검팀 관계자는 “법에 특검이 자료 제출을 명령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법리대로 하겠다.”면서 “납세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개별과세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국세청의 해명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검팀은 최근 ‘행복한 눈물’을 공개한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이날 두 번째로 소환, 실소유주와 구입 자금 출처 등을 캐물었다. 전날에는 배종렬 전 삼성물산 사장과 주웅식 에스원 전무 등을 불러 차명계좌와 얽힌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관련자 첫 소환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일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참고인을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SDS가 1999년 2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 발행할 때 기획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 전 직원 유모씨를 불러 기획안 작성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사건은 경영권 승계와 얽혀 있는 고소·고발 4건 가운데 하나다. 특검팀 관계자는 “(경영권 승계 관련) 고소·고발건도 수사 대상으로 기초 참고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유씨를 상대로 고위층이 기획안 작성을 지시했는지, 자금을 긴급하게 조달할 필요성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었다. 유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긴급자금 600억여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우라는 상부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당시 230억원가량의 BW를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를 비롯해 이건희 회장 자녀 4명 등 6명에게 저가로 매각했다. 참여연대 등은 “당시 장외시장 평균 거래 가격이 주당 5만 4750원이었는데 7150원에 매각해 인수자들에게 엄청난 차익을 제공했다.”며 이를 세 차례에 걸쳐 고소했다.BW는 회사가 새로 주식을 발행할 때 이를 먼저 인수할 권리를 가진 회사채를 말한다. 한편 국세청은 차명의심계좌 명의자로 보이는 삼성 전·현직 임원 1000여명의 과세내역 등을 건네달라는 특검팀의 요청에 “구체적인 탈세 혐의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국세기본법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의 차명계좌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특검팀의 수사가 차질을 빚게 됐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icarus@seoul.co.kr
  • 檢, 정상문 靑 비서관 억대 수뢰혐의 수사

    정상문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억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김대호)는 1일 정 비서관이 S해운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고발이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비서관이 2004년 초 수백억원대 탈세 혐의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게 된 S사로부터 사건을 잘 해결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인척을 통해 1억원을 수수했다는 고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검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정 비서관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정 비서관으로부터 검찰 조사 내용을 보고받아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청와대는 “정 비서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아 조사를 벌였었다.”면서 “조사결과, 정 비서관이 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었지만 그 자리에서 물리친 것으로 확인돼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구혜영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임원들 강제소환 검토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31일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와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를 불러 차명계좌 개설 정황 등을 조사했다.이무열 삼성전기 상무도 전날에 이어 다시 소환했다. 특검팀은 또 참고인 조사에 불응하는 삼성 관계자들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요즘 참고인들은 대부분 차명계좌 명의자들로 개설 동의 여부 및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조사 대상이 엄청나게 많고, 출석하라고 연락한 사람도 많지만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증권 등의 실무자 5∼6명도 불러 누구 지시로 차명의심계좌 관련 업무를 수행했는지 등을 캐물었다.대다수 임원이 차명계좌 개설에 대해 함구하거나 동의했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실무자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 윗선으로 수사를 넓혀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1999년부터 삼성화재 직원들이 3000만원 단위로 현금을 인출한 시중은행 자료를 찾으며 삼성화재가 폐기한 것으로 보이는 전산자료에 대한 추적도 이어갔다. 특히 특검팀은 국세청에 차명계좌 명의자의 납세 내역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고, 조만간 확보할 예정이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서도 기존 수사기록과 법조문을 살피며 참고인 및 피고발인 소환을 저울질하고 있다. 특검팀은 잇따른 소환 불응에 대한 ‘복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우선 출국금지 카드가 있다.소환 대상자 대부분이 임원급으로 업무상 해외 출장이 잦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출금을 풀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던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씨만 하더라도 해지 조건으로 수차례 참고인 조사에 응한 것은 물론이고 특정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까지 작성, 제출했다. 증거보전 신청, 즉 기일 전 증인신문 청구도 고려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참고인을 증인신문 절차에 따라 법정에 세워 조사하는 것으로 불응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법원 직권 또는 검사의 청구로 영장을 발부해 강제구인할 수 있다. 강제구인에도 응하지 않으면 수배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시간 제약이 있는 특검에서는 실효성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