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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건상(전 부산은행 지점장)민상(농심 자문역)경상(신세계 이마트 대표)기상(사업)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3151~3●김우택(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상택(소생한의원 원장)씨 부친상 최은희(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시부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072-2014●조영신(대전 송촌교회 전도사)창신(선교사)경신(덕산 성결교회 목사)씨 부친상 신충호(국세청 공보2계장)오생락(춘천 시원성결교회 목사)정명환(울진군청)씨 빙부상 18일 청주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43)279-0150●신성호(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씨 빙부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42)257-6944●윤희철(아현동 재개발지구 감사)씨 별세 웅재(김종현법률사무소)선재(한화)씨 부친상 조주희(모토로라)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227-7597●김석범(광주 도시철도공사)씨 모친상 김용백(자영업)조현성(광주MBC 기자)박수근(전북 학교안전공제회)씨 빙모상 17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2)600-7406●유윤규(국회사무처 법제관)승운(우리은행 차장)신규(현대캐피탈 과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65●김대성(동성전열공사 전무이사)대일(서울메트로 차장)대훈(동성전열공사 이사)승란(서울아산병원 약제팀 과장)씨 모친상 김봉선(동성전열공사 대표)김창운(삼양식품 기획이사)이정희(서울버스주식회사 인천공항지점장)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30
  • 정연주 前KBS사장 배임혐의 ‘무죄’

    회사에 1800억원대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이 참여정부 시절 임명된 공기업 기관장을 표적삼아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 전 사장은 KBS가 세무당국과의 세금 환급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는 데도 조정에 응해 회사에 1892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었다. 재판부는 30여분 동안 이뤄진 선고에서 열 가지 근거를 들어 정 전 사장이 무죄인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재판부는 “조정 자체가 재판부의 권고 뒤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 일방에 배임의 책임을 묻기 어렵다.”면서 “1심 선고가 난 16건 가운데 7건이 패소해 납세자인 KBS 입장에서는 상소심에서 승소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세청이 재판으로 종료돼도 향후 재조사를 통해 세금을 재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서 KBS로서는 승소를 해도 분쟁이 계속돼 회사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이 ‘표적수사’를 했다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정 전 사장의 변호인단은 “법원의 무죄 판결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한 수사, 처음부터 기소를 위한 수사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라면서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정 전 사장은 행정법원에 해임무효처분소송도 제기해 놓은 상태라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마약전쟁’ 멕시코 세관들 총 잡는다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멕시코 정부가 700여명의 국경지역 세관 직원을 무장 요원으로 교체했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경지역 내 밀수 및 마약 밀매 등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인력도 기존보다 2배로 증원했다.페드로 카나발 국세청 대변인은 “49개 국경 검색지역의 세관이 훈련된 1400명의 요원들로 교체됐다.”면서 “기존 세관원들이 해고된 것은 아니지만 고용 계약 시기가 끝나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또 “멕시코의 부가가치세 수입의 40%가 세관에서 나온다.”면서 “이번 조치로 세금 징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이번 조치는 멕시코 정부가 국경 지역내 세금 탈루와 마약 밀매, 무기 반입 등을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수단을 강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6년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이 갈수록 수렁에 빠지자 아예 세관들에게 ‘총’을 쥐게 한 것이다. 정부는 새로운 요원들에게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들은 70% 이상이 대졸자로 정신 감정을 받은 것은 물론 약물 사용 여부, 전과 기록 등을 꼼꼼히 조회해 선발됐다. 기존 세관원들도 새로운 고용기준에 따라 재취업할 수는 있지만 대졸자가 10%도 안 돼 엄격한 새 고용 기준에 미달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신입 세관원들은 신형 엑스레이 검색기 사용법 등을 익히고 국제무역법도 교육받는다.차량 검색도 강화된다. 멕시코 국경지역은 하루 23만대의 차량이 오고가지만 검색 차량은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입 세관원들은 모든 차량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밀수품 및 마약 색출에 나선다.안석기자 ccto@seoul.co.kr
  • 기업 접대비 7조 넘어

    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가 크게 늘어 7조원을 돌파했다. 기부금은 제자리걸음을 해 대조를 보였다. 16일 국세청이 차명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법인수 39만 8331곳)이 쓴 접대비는 7조 502억원이다.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기업 중에는 접대비를 복리후생비, 지급수수료 등의 항목에 넣는 경우도 있어 실제 접대비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07년과 비교하면 10.8%(6855억원) 늘었다. 기업 접대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2005년 5조 1626억원, 2006년 5조 7482억원, 2007년 6조 36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유지됐다. 올 2월에는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비를 지출할 때 접대 금액, 장소 등 세부 내용을 기록해 보관하도록 한 접대비 실명제가 폐지돼 증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기업들의 기부금은 지난해 3조 3786억원으로 2007년(3조 3251억원)에 비해 1.6%(535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조세전문변호사가 쓴 세금이야기

    국세청 첫 민간인 출신 과장을 지낸 조세전문 변호사가 세정당국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세금 이야기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2003년부터 5년 간 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장을 역임한 고성춘 변호사는 16일 ‘세금으로 보는 세상이야기’를 출간했다. 고 변호사는 책에서 외환위기 당시 금 유통업체와 일부 대기업 종합상사 등이 금모으기 운동을 악용, 밀수입으로 금을 모은 뒤 이를 외국으로 수출해 부가가치세를 돌려받는 등 대규모 ‘세금 도둑질’을 저질렀다고 소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서비스업 진입규제 완화 추진에 반발 잇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활성화를 위해 해운업, 산재보험 등 11개 서비스 업종의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업계와 정부 부처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서비스업 선진화를 가로막는 낡은 진입 장벽 철폐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와 부처는 시기상조, 역효과 가능성 등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14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입규제 개선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지만 안경업, 이·미용업, 산재보험업, 자동차렌털업 등 4개 분야는 토론회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12일 예정됐던 산재보험 관련 토론회는 산재노동자협회의 토론 진행 방해로 무산됐다. 산재보험시장의 독점구조가 깨지면 산재보험금 지급액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협회 쪽에서 토론 진행을 막았기 때문이다. 안경업과 이·미용업, 자동차렌털업 분야도 관련 협회와 기존 사업자들이 “보완책 없는 규제 완화로 생존권을 박탈하려 한다.”면서 토론회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다. 공정위는 1000여건의 진입 규제 중 60건을 우선 완화하기로 하고 이번에 11건을 추려 규제 완화 토론회를 마련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서비스 업종은 진입 규제 장벽이 높을수록 투자 수요가 줄어들기 마련이고, 이는 결국 업종 전체의 정체로 이어져 전체 내수시장을 부진의 늪에 빠뜨릴 것”이라면서 “기존 일부 사업자의 반발만 의식하면 업종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만큼 토론 결과를 다음달 말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 진입해 있는 업체나 업자들 사이에서는 진입 규제 완화가 시장 참여자의 수를 늘려 매출과 수익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 있다. 정부 부처들의 반발도 거세다. 주류 병마개 제조업체에 대한 국세청의 지정제를 등록제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국세청은 “납세 병마개는 주세 보전을 위한 안전장치로 탈세 목적의 위·변조 방지, 안정적인 공급 등을 위해 정부의 관리 통제가 필요하다.”며 반대했다. 자격증 없이 이·미용실을 개설할 수 있게 하자는 데 대해 보건복지가족부 측은 “공정위가 토론회 발제 자료를 전주 금요일에 준 뒤 월요일에 토론하자고 했다.”면서 “소시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사안인데 너무 쉽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진입 규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관련 부처들이 기존 이해 당사자들의 반대에 직면해야 하고, 시장 진입이 자유로워지면 인·허가권 등 부처 권한이 줄어든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백용호式 개혁 닻 올랐다

    백용호式 개혁 닻 올랐다

    앞으로 대기업은 4년 주기로 세무조사를 받게 된다. 납세자들은 부당한 세무조사로 권리가 침해됐다고 판단되면 세무조사 일시 중지 등 권리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신설되는 납세자보호관 등 국세청 핵심 세 자리는 외부에 개방된다. 백용호 국세청장은 14일 서울 수송동 청사에서 6개 지방국세청 청장과 107개 세무서 서장, 해외주재관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변화방안’을 발표했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지방청 폐지나 조사청 신설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쇄신안은 지난달 16일 취임한 백 청장이 한달 간의 잠행(潛行) 끝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청와대와의 교감을 거친 합작품이기도 하다. 그가 외부 출신이라는 점,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이라는 점, 전직 청장들의 잇단 비리 연루로 조직의 위기감이 극에 달해 있다는 점 등에서 국세청 개혁은 일찌감치 예고돼 있었다. 관심사는 ‘어떻게’와 ‘수위’였다. “서두르지 않겠다.”는 백 청장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조직을 완전히 뒤흔드는 수준의 초고강도는 아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의 고백대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역력하다. 무엇보다 손보기 세무조사를 발붙이지 못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들쭉날쭉한 세무조사의 주기와 원칙부터 정했다. 매출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해서는 4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벌인다. 지금도 통상 5년 주기로 정기조사를 하지만 원칙이 아니어서 앞당겨지거나 늦춰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5000억원 미만 중기업은 신고 성실도를 따져 조사 대상을 정한다. 신고 성실도는 얼마나 정직하게 세금을 신고했는지를 따지는 것으로 등급측정 프로그램이 전산화돼 있다. 매출액 50억원 미만 소기업은 성실도 등급에 따라 조사 대상을 정하되, 하위 등급은 무작위 추출 방식도 병행한다.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도 새로 도입했다. 납세자가 세무당국의 조사권 남용으로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당했다고 생각되면 권리 보호를 요청할 수 있는 제도다. 정치적 배경이나 괘씸죄 등을 적용해 표적 세무조사를 하거나 기업 길들이기 차원의 세무조사를 남용했다가는 낭패볼 수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납세자보호관을 신설했다. 납세자보호관은 권리보호 요청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세무조사를 일시 중단하고 시정을 지시한다. 조사반 교체와 해당 직원 징계도 요구할 수 있다.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의 납세보호관도 기관장이 아닌 납세자보호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 성공 여부는 독립성과 객관성에 달려 있다. 국세청 직원들은 지방청 폐지라는 극약처방이 채택되지 않은 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다. 대신 본청 국장 자리의 30%를 내놓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 권한이 막강해진 납세자보호관과 수뢰 등 내부비리를 추적 감시하는 감사관, 전산정보관리관이 외부인사(공모)로 채워진다. 국세청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 국세청 간부는 “폐쇄적인 과거 풍토에 비춰보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백 청장은 “만약 우리 스스로 변화가 없다면 국세청은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할 것”이라면서 “지금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고 역설했다. 이어 “고위직 관리자들이 신뢰 위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결자해지(結者解之) 자세로 고위직부터 뼈를 깎는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스위스 UBS ‘비밀주의’ 깬 까닭은

    미국과 스위스 양국 정부가 1년 이상 끌어온 스위스 대형은행 UBS의 미국인 고객정보 공개에 관한 협상이 12일(현지시간) 타결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측 변호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지방법원의 앨런 골드 판사가 합의안을 마련, 양측이 서명 절차를 앞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세부 합의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만여명의 고객 명단과 자료가 넘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국세청(IRS)은 올해 초 UBS에 탈세 혐의가 있는 미국인 5만 2000여명의 명단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지만 UBS는 ‘은행 비밀보호’를 이유로 거절, 법적 소송 절차를 밟아왔다.UBS가 비밀주의 원칙을 깨면서까지 한 발 물러선 것은 지난해 말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 개혁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각국 정부들은 경기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재정적자는 가속화됐다. 문제는 탈세로 인한 ‘세금 누수’를 막는 일이었다. 결국 탈세 자금이 모이는 조세 피난처에 대한 감독 기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중심으로 강화됐다. 전날 영국이 대표적인 조세피난처인 리히텐슈타인으로부터 계좌 정보를 받기로 한 것도 이런 흐름과 관련있다.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UBS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뉴욕소재 루빈스타인&루빈스타인의 애셔 루빈스타인의 말을 인용, “미국인들이 스위스에서 탈세 자금을 숨기는 것은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주변국에 번질 것”이라면서 “스위스는 더 이상 세금천국으로 남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스위스에 큰 타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조세 피난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음에도 스위스의 금융 소득은 큰 변화가 없었던 까닭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스위스 최대은행 UBS는 300억 스위스프랑(약 34조 5000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2~5위의 은행들은 310억 스위스프랑을 벌어들였다.”면서 “고객들은 UBS를 떠났을 뿐 스위스를 떠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OECD에 의해 조세 피난처에 대한 감독 기능이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단순히 스위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른 조세피난처는 정치적 불안정이 심해 (스위스만큼)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부고]

    ●김정대(부산 인디프레스 갤러리 대표)씨 부친상 조두천(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빙부상 12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51)790-5000 ●이성우(4대 도봉구의장)씨 별세 상윤(자영업)씨 부친상 박봉기(자영업)정재황(〃)씨 빙부상 11일 한일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901-3440 ●장효일(자민한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동순(동서디지털방송 전무)김용길(현대연합의원 원장)원정희(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임종호(LG디스플레이 개발팀장)씨 빙모상 1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3)956-4445 ●정용문(전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 대표·삼성종합기술원장·한솔PCS 대표)씨 상배 지원(전 중앙M&B 무크팀장)씨 모친상 채인택(중앙일보 피플위크앤 에디터)씨 빙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7 ●나염주 명주(함평군의회 사무과장)혜주(화순 이양중 교사)국주(화순 전남대병원 기획실장)씨 모친상 12일 함평 농협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61)324-7995 ●이근호(풍림산업 대표)씨 부친상 12일 경기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8시 (031)631-4465 ●김재수(한국타이어 차장)학수(다농산업 이사)명수(태양전기조명 이사)씨 모친상 윤영수(사업)미화(〃)임정옥(〃)씨 시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3010-2232 ●이종배(전 서울은행 이사)씨 별세 일우(하이플러스카드 사업개발팀장)준우(인터트렌드 대표)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93 ●김현채(신영건설공사 과장)현식(수자원공사 차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65 ●배우식(전 삼우설비 이사)씨 별세 인기(코오롱글로텍 부장)인근(한국전력기술 차장)인주(강동구청 교통행정과 주임)씨 부친상 신원용(광진경찰서 경사)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3 ●김평섭(전 청와대 경호실 비서관)씨 별세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9 ●박창제(동부화재 차장)씨 부친상 12일 보라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30분 010-9080-0143 ●박인철(전 홍익문고 대표)씨 별세 세진(홍익문고 사장)세환(dmp 소장)시내(다림티센 이사)씨 부친상 노준래(연세강남병원 불광점 원장)씨 빙부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80 ●김길환(전 대우조선 상무이사)씨 별세 재훈(미국 거주)소현(스위스 거주)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27-7544 ●송유성(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정책실장)씨 빙모상 12일 대구 효경G병원, 발인 14일 오전 (053)746-9305
  • [인사]

    ■국가보훈처 △보상정책국장 이성국△보훈선양〃 권율정△부산지방보훈청장 김우섭△대전〃 이용원 ■국세청 ◇복수직4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 김광철△〃 국제조사1과 박해영△중부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최신재 ■특허청 ◇서기관 △대외협력고객지원국 다자협력팀 황은택△기계금속건설심사국 건설기술심사과 민병오 윤세영△화학생명공학심사국 생명공학심사과 백영란△〃 정밀화학심사과 문선흡△〃 복합기술심사2팀 정규영△특허심판원 신경아 ■해양경찰청 ◇부이사관급 승진 △본청 해양오염방제국 방제기획과장 김상운 ■금융위원회 ◇과장급 파견 △대통령실 김정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장 유경만△정책연구부장 이석훈△대외협력〃 황기동△기획〃 박영규△오창사업지원실장 황병상 ■KTB자산운용 △주식운용2팀 본부장 신동걸 ■YTN △DMB 정책기획팀장 유제웅 ■한국수출보험공사 ◇승진 <임원> △부사장 정태윤△이사 김시균 이현주<1급>△국제영업부장 임양현△국내보상채권〃 유제남△대전충남지사장 박경만<부서장>△중소기업사업부장 김석희△감사실장 전찬욱◇전보△총무부장 추병양△자금〃 김선기△국내영업〃 노병인△환변동사업〃 안병철△신용조사〃 김진용△인천지사장 조한종△경기북부〃 문태복
  • 민간 전문가 중심 국세행정위 출범

    국세청이 혁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출범시킨 ‘국세행정위원회’가 그 첫 걸음이다. 백용호 청장은 이날 서울 수송동 청사에서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준 뒤 ‘활약’을 당부했다. 위원회는 총 9명으로 짜였다. 민간위원 8명과 내부위원 1명(이현동 차장)이다. 민간위원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장, 김영심 서강대 교수, 안윤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유경문 한국납세자연합회장, 이만우 고려대 교수, 장지인 한국회계학회장,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이다. 김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촉장을 받은 뒤 곧바로 첫 회의에 들어간 위원회는 세정시스템 개선, 납세자 권익 보호, 세무조사 예측 가능성 제고 방안 등을 주된 논의 과제로 정했다. 외부 설치에 부정적 견해를 보여 온 백 청장이 일찌감치 내부 설치 결론을 내고 관철시켰다. 대신 외부인사 중심으로 진용을 짜 최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청장 직속이긴 해도 내부에 설치된 점을 들어 독립성 침해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전직 청장들의 잇단 비리 연루로 국세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위원회가 국세청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있게 개혁을 주도할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조세박물관 ‘땅, 나눔과 소유’展

    국세청 조세박물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13일부터 1년간 조선시대 땅과 관련된 조세제도 등 사회제도와 관습을 살펴보는 ‘땅, 나눔과 소유’라는 제목의 특별기획전을 연다. 아들과 딸에게 재산을 균등 배분한 사례와 재산에 얽힌 소송 이야기 등 당시 땅에 관한 다양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www.nts.go.kr/museum)를 통해 할 수 있다.
  • [관가 포커스] 지방소득·소비세 도입 없던 일로?

    당초 올해 상반기 도입하기로 했던 정부의 지방소득·소비세 발표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여주기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범정부 차원의 도입 결정을 내린 지 벌써 8개월째다. 이대로 9월 국회 이전까지 처리되지 못한다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던 정부 계획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늑장 법 개정의 원인으로 10조원 가량 재원을 지방에 이양해야 하는 국고 담당 기획재정부의 반대가 결정적이라고 보고 있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열린 한나라당 당정회의와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 등에서 지방소득·소비세와 관련 부작용과 납세자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들에 대한 기존 입장을 거듭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득세, 법인세의 10%에 해당하는 ‘소득할주민세’를 세무서와 지자체에 이중 납부하고, 지방소득세 전담 인력·조직이 대폭 커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놓고 지방세 관련 전문가들과 지방행정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한숨을 내쉬고 있다. 부작용 논의를 다시 처음부터 되풀이한다면 6개월여의 실무진 조율이 사실상 도로아미타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재정부를 포함한 범정부의 의견을 모아 균발위는 ‘지역경제활성화대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6월 이전)에 지방소득·소비세를 도입해 2010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일각에서는 재정부 실무진들이 윤 장관의 심기를 고려해 회의 과정들을 제대로 보고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세청·지자체에게 세무조사를 받거나 소득세를 따로 내는 건 지금도 하고 있다.”며 “재정부의 주장은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전보 △사회예산심의관실 노동환경예산과장 최상대■행정안전부 ◇서기관 승진 △의정관실 박대영△인사기획관실 김재흠△기획조정실 김정훈 안정태△조직실 안보홍 이강일 정의동 임철언 부광진 정창성△인사실 양홍주 조병화 김현숙 고웅조 지윤경△재난안전실 천영평 양성이△정보화전략실 전한성 조병만△지방행정국 조인묵 장학기 김상진△지방재정세제국 김경태 박병은△지역발전정책국 김상기 안경원◇기술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하승철△정보화전략실 이상민 김재열■지식경제부 ◇실장급 승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윤상직◇고위공무원 승진 및 파견△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창규■노동부 △대변인 문기섭△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과장 안경덕△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 민길수△광주지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삼영■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성윤경◇과장급 전보 △세원관리국장 최진구△조사3〃 정수창■YTN △경영기획실장 홍상표△마케팅국장 정영근△보도〃 김백△기술〃 이계성■한국해양대 △국제교류교육원장 이윤철■계명대 △정책대학원장 최봉기△홍보실장 손인호△기획부장 성이환△관리1부장 김주봉△총무부장 양재희△IT융복합의료기기실무형인재양성센터행정팀장 김희암△관리2팀장 김성만△미술대학행정실장 김봉주△산학협력총괄팀장 조동제 △교육대학원행정실장 손근호△총무팀장 이수일△교원인사팀장 류무하△학예연구팀장 박대홍△연구지원팀장 임병화△국제학대학행정실장 전홍재△구매팀장 조상국△홍보팀장 한여동
  • 이달까지 법인세 중간예납

    12월 결산법인은 이달 말까지 올해 법인세 절반을 미리 내야 한다. 국세청은 오는 31일까지 12월 결산법인 38만 9000개사를 대상으로 법인세 중간 예납제도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대상기업이 2만개 늘었다. 중간예납은 기업의 자금 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세수(稅收) 확보를 위해 납부할 법인세의 절반가량을 미리 내게 하는 제도다. 이번 중간예납부터는 혜택도 커진다. 과세표준 2억원 초과 법인은 지난해(25%)보다 3%포인트 낮은 22%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과세표준 2억원 이하는 11% 세율이 적용된다. 사업용 자산에 투자한 금액의 10%(수도권내 3%)는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신설법인이나 이자소득만 있는 비영리법인, 휴업 등의 사유로 사업수익 금액이 없는 법인 등은 중간예납 의무가 면제된다. 의무대상 기업이 중간예납을 하지 않으면 납부 불성실 가산세(연이자 환산시 10.95%)를 물어야 한다. 내야할 세금이 1000만원을 넘으면 일반기업은 9월30일까지, 중소기업은 11월2일까지 쪼개 낼 수 있다. 인터넷 홈택스(hometax.go.kr)를 통해서도 신고 납부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연말 예산 몰아쓰기 여전

    정부 부처들이 예산을 제대로 쓰지 않다가 연말에 몰아쓰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2008 회계연도 결산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6일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41개 정부 부처의 예산 전용액은 모두 8431억원으로, 이 가운데 연말인 11∼12월에 집행한 전용액은 4262억원이나 됐다. 연말에 예산을 몰아쓰는 행태는 해당 사업의 불용액을 최소화시켜 다음해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려는 의도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예산 전용액을 남긴 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로, 1542억원에 달했다. 방위사업청이 1359억원으로 두번째였다. 이어 국방부(867억원), 보건복지가족부(825억원), 국가보훈처(788억원), 경찰청(650억원), 지식경제부(414억원), 외교통상부(410억원), 중소기업청(298억원), 국세청(275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용액 가운데 87%인 1346억원이 연말에 집중됐다. 방위사업청은 73%인 995억원, 국방부는 80%인 698억원, 경찰청은 44%인 285억원이 연말에 몰렸다. 보고서는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노동부, 대통령실, 검찰청, 금융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회 등 12개 부처는 결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올해 예산 심의에서 연말에 예산을 전용하는 행정부의 잘못된 관행을 엄격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강한필(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씨 상배 지훈(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정훈(일동제약 대리)윤희(싱가포르 난양 이과대학 교수)윤정(에스모드서울 실장)씨 모친상 이기준(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 교수)씨 빙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58-5979 ●박흥철(대신증권 나주지점장)형철(자영업)씨 부친상 김형렬(대경대 교수)씨 빙부상 6일 해남종합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61)536-4440 ●류시해(프로 낚시인)씨 별세 일하(토담황토방 대표)인하(자영업)씨 부친상 임병희(공무원)씨 빙부상 6일 경북 예천군 하늘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54)654-9444 ●백운성(플러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6일 전북 군산한사랑, 발인 8일 오전 9시 (063)445-2199 ●김철환(전 해양한국 기자)미령(전 클리오 주임)씨 부친상 우동수(SK MNC 블랙앤컴퍼니 대리)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2 ●유해철(한국감정원 사업지원실장)해정(사업)현철(〃)해옥(〃)순덕(〃)순년(〃)씨 모친상 하천호(건설업 대표)정진희(사업)씨 빙모상 이남순(사업)양경희(〃)이남순(〃)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94 ●이한우(하나대투증권 부산지점장)씨 모친상 5일 부산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51)607-2990 ●김기성(이데일리 경제부 정책팀장)씨 조모상 5일 경기 의정부 보람병원, 발인 7일 낮 12시 (031)856-9903 ●이종갑(전 서울시 공무원)씨 별세 일영(대건이엔씨 부사장)철영(푸르덴셜생명 팀장)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31 ●윤종훈(전 서울지방국세청장)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10분 (02)3410-6917 ●이종길(뜸사랑 교수)씨 별세 호용(삼성네트웍스 대리)호준(한국전력 대리)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51 ●강창보(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창익(전 대우전자 상무)창율(서울대 약대 교수)씨 부친상 이정화(삼성SDI 부사장)김종철(성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3410-6914 ●김만기(전 GS칼텍스 상무)씨 별세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낮 12시30분 (02)2072-2011
  • 실직 증명 출근부로도 가능

    정부가 휴·폐업 영세업자와 실직자, 근로무능력자 등에 대한 지원 규모를 확대키로 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휴·폐업 영세업자 및 실직자 대상의 긴급지원제도 선정요건과 절차를 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휴·폐업자는 청산된 임차보증금을 기존 금융재산에 합산하지 않고 일반재산에 합산, 정부의 긴급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융재산이 300만원을 넘으면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임차보증금을 무리하게 소진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1만여가구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건설 노동자 등 일용직 실직자가 실직 증명 자료를 제출할 때 기존 급여통장 사본 대신 출근부, 직업소개소 취업기록 확인서, 국세청소득신고 확인서 중 하나를 제출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일용직 실직자는 현금으로 급여를 받는 사례가 많아 실직여부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밖에 한시생계보호 대상인 근로무능력자 가정의 범위를 기존 ‘근로무능력자로만 이뤄진 가구’에서 ‘가구 내 근로무능력자가 있는 경우’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근로무능력자가 1명 이상 가구원으로 있는 10만여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다.긴급지원제도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실직기간 1개월 이상의 일용직 근로자나 휴·폐업 신고기간이 1개월 이상인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한은 미세 출구전략 가시화

    정부·한은 미세 출구전략 가시화

    각종 경제지표가 청신호를 보이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소리없이 진행해온 미세 ‘출구전략’(Exit Strategy)을 속속 가시화하고 있다. 출구전략이란 급격히 꺼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대거 돈을 푸는 등의 비상조치에서 빠져나가는(Exit)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출구전략을 준비는 하되, 아직 본격 실행할 때는 아니다.”라는 게 공식 태도다. 하지만 미세 출구전략에는 이미 착수했고<서울신문 7월23일자 11면> 슬금슬금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중에 공급한 자금 회수 조치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 공급자금 최종잔액 6억달러를 완전히 회수한다고 3일 밝혔다. 미국과의 통화 교환(스와프) 공급자금 잔액 80억달러 가운데 오는 16일 만기가 돌아오는 25억달러도 일정 부분 회수할 방침이다. 달러가 넘치는 시장 여건을 봐서는 전액 회수해도 상관없지만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의 재연장(만기 내년 2월1일) 여부 등 전략적 필요성을 감안, 회수 금액을 조절할 계획이다. 원화도 총 27조 5000억원 공급분 가운데 16조 9000억원(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분 16조 8000억원+채권시장안정펀드 1000억원)을 회수해 현재 10조 6000억원만 남은 상태다. 이 가운데 자본확충펀드 조성용으로 산업은행에 1년간 대출해준 3조 30 00억원은 내년 3월31일이 만기다. 한은 측은 “시장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떠나 이미 펀드가 시중은행 후순위채 등 장기물(物)에 투자한 상태라 곧바로 대출금 회수는 어려워 보인다. RP매입 대상에 은행채와 주택금융공사채 등을 편입시킨 한시 조치는 오는 11월6일 효력이 끝나 자연스럽게 종료를 유도한다는 게 한은의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한은이 쓴 비상조치 가운데 남은 것은 총액한도대출 증액분(3조 5000억원)과 금리 인하분(총 3.25%포인트)뿐이다. 정부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시중자금을 다시 옥죄기 시작했고, 국세청도 유예했던 기업 세무조사를 다시 재개했다. 정부와 한은이 미세 출구전략을 확대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무엇보다 경제가 다시 고꾸라지는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과 관련해 정부와 한은은 “세계경제 회복 시기 등 불확실성이 높아 아직 정책기조(확장적 재정·통화 정책)를 바꿀 단계는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총액한도대출은 중소기업 지원 등과 직결돼 있어 당분간 손대기(증액분 재축소) 어렵고, 금리 인상도 신중히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유지하면서 “더블딥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하반기 상승세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금융위기 예언으로 유명해진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도 “세계경기 침체가 연말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등 주요 국내 민간 연구기관들은 “3분기(7~9월) 경제지표를 확인한 뒤 출구전략 본격 이행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며 정부·한은과 태도를 같이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스위스 비밀계좌 베일 벗는다

     스위스 은행 고객 명단 인계를 둘러싼 미국과 스위스 정부간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영국 경제전문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에 요구한 고객 정보 인계 등에 대해 양국간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스위스 은행의 비밀주의 전통도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이다.  스튜어트 깁슨 미 법무부 검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UBS 관련 공판과 관련, 앨런 골드 연방판사에게 “주요 의제와 관련한 양국간 원칙적 합의가 있었다.”면서 “1주일 내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일로 예정됐던 공판은 10일로 연기됐으며, 양국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공판도 취소될 전망이다..  미 국세청은 UBS은행 계좌에 150억달러(약 18조 4500억원)를 은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부유층 5만 2000명의 금융정보를 넘겨줄 것을 UBS에 요구해 왔다. 표면적인 이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기준에 따라 은행 역시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는 논리였지만 내면에는 탈세자를 색출하겠다는 미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었다.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압력에 못 이긴 UBS는 지난 2월 기소유예합의서에 따라 255명의 미국인 고객 명단을 공개하고 7억 8000만달러의 벌금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세청은 세금 탈루자 색출에 나서면서도 자진신고 기간인 9월23일까지 탈세를 자진 신고한 이들에게는 징역형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대한 스위스 내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미국과의 갈등이 해소됐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의 일방적인 UBS 압박에 내심 불편함을 표출하는 목소리가 상존하는 것. 스위스 법무부 관계자는 “주권국인 양국간 조세조약을 통해 해결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번 합의가 스위스측에 다소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가 UBS에 대해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또 로이터는 인계될 고객 정보는 당초의 5만 2000명보다 줄어드는 대신 상위 부유층의 정보는 포함될 것이라고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UBS를 배려하는 대신 자국의 탈세자는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미국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스위스의 비밀주의 전통이 이미 근거를 잃은 가운데 다른 조세피난처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파이낸셜 인테그리티의 레이먼드 베이커 이사는 “세금 탈루나 다른 금융 범죄를 막기 위한 정보 교류는 미 당국에는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UBS 사례가 하나의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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