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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국세청 6년간 이중과세” 종부세 환급 줄소송 예고

    2009년 이후 국세청의 종합부동산세 부과 방식에 오류가 있어 이중과세가 이뤄졌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기업과 개인 등 납세자들이 실제 내야 할 것보다 더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했다는 것이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돼 납세자들이 세금을 돌려받게 될 경우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종부세 환급 대란’도 예상된다. 대법원은 KT와 한국전력공사, 신세계, 국민은행 등 35개 기업이 각 담당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부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고 기업들은 파기환송심을 거쳐 모두 227억여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은 종부세와 재산세를 동시에 내는 것(이중과세)을 막기 위해 국세청이 2009년 종부세 부과분부터 적용한 재산세 공제액 계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국세청은 과세기준을 넘어서는 금액을 기준으로 공정시장가액비율(80%)을 곱한 금액에 대해 재산세율을 적용해 공제액을 산출했지만, 대법원은 이렇게 하면 재산세 공제가 덜 이뤄져 세금이 과다 징수된다고 봤다. 대법원은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곱한 금액이 아니라 종부세 과세기준을 넘어선 금액 자체를 기준으로 재산세 공제액을 산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KT 등은 2009년 11월 국세청이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라 종부세를 부과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이중과세라는 이들의 주장을 인정해 세금 부과 방식이 잘못됐다고 판단했으나, 항소심은 “이중과세 위험이 없다”며 1심 판결을 뒤집었다. 반면 대법원은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차 유류세 최대 10만원 환급받으세요

    세금 혜택을 몰랐던 52만명의 경차 운전자가 연간 최대 10만원의 유류세를 돌려받는다. 대상은 배기량 1000㏄ 미만 승용차와 승합차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 차량이다. 모닝, 레이, 스파크(마티즈), 아토스, 티코, 다마스 등이다. 같이 사는 가족들이 갖고 있는 경차가 1대여야 한다. 다만 경형 승용차와 승합차를 1대씩 갖고 있다면 2대 모두 유류세를 돌려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9일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자이지만 혜택을 못 받았던 52만명에게 안내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세금을 돌려받으려면 ‘경차 사랑 유류 구매 전용카드’가 있어야 한다. 전국 신한은행 지점에 가거나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슬픈 청년 백수 피싱 ‘늪’으로

    슬픈 청년 백수 피싱 ‘늪’으로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유모(20·서울)씨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고액 알바’ 광고를 본 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의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유씨는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내 중국으로 송금만 하면 해당 금액의 4%를 대가로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루에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200만원까지 벌었다. 유씨는 9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취업준비생, 실직한 직장인 등 20~30대 젊은 층으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어설픈 한국어로 보이스피싱 대사를 읊는 조선족들의 빈자리를 경제적 선택지가 없는 ‘청년 백수’들이 채워 가고 있는 셈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1~6월 검거된 보이스피싱 인출책 484명 중 20대가 전체의 45%(218명)를 차지했고 30대는 30.2%(146명)에 달했다. 인출책 10명 중 7명꼴로 20~30대인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보이스피싱 피의자 5362명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전체의 6.0%(323명)인 반면 한국인은 93.8%(5032명)였다. 직장인인 박모(27)씨는 지난 1월 지인으로부터 중국 일자리를 소개받았다. 중국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도와주면 매달 50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이었다. 박씨는 곧바로 중국행을 택했다. 하지만 박씨가 중국에서 한 일은 지린성 옌지시의 허름한 아파트에서 한국으로 전화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사람들을 속이는 일이었다. 경찰은 범죄와 인연이 없었던 일반인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게 된 원인으로 사기조직의 ‘기업화’를 꼽는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을 조직폭력범죄에 준하는 ‘범죄단체’로 보고 가중 처벌하려는 이유다.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 조직과 연계한 ‘총책’을 주축으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콜센터’, 사기 피해금을 인출하는 ‘인출책’, 인출책들을 관리·감독하는 ‘레이더’, 대포 통장을 제공하는 ‘통장팀’ 등 분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보이스피싱 범죄 자체가 ‘단기 아르바이트’ 형태로 변형되는 것도 쉽게 범죄의 나락에 빠지게 하는 요인이다. 각자 역할에 대한 보상만 챙기는 방식으로 운영돼 범죄라는 죄의식이 옅어진 것이다. 염태진 서울 강동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은 “범죄 1건당 의뢰비를 주는 방식의 ‘범죄 하청’ 형태도 나오고 있다”며 “과거에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속아서 연루됐다면 최근에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주요 보직을 맡고 인센티브를 챙기는 적극적인 가담자가 많다”고 말했다. 사회적 이슈를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지능적 사례도 포착됐다. 기존의 검·경,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힘있는 기관을 사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에 부각되는 현안이나 정책 등을 거론하며 ‘매우 설득력 있게’ 피해자들을 속이는 식이다. 지난달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사회복지관을 사칭해 ‘정부가 메르스 자가격리자들에게 3인 가구당 9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집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범죄가 등장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는 국내 이동통신사를 사칭하며 통신 요금 환급을 빌미로 범행을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는 국내에 처음 등장한 2006년 3600여건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만 9000여건으로 8배가 됐다. 피해금액도 2012년 1154억원에서 2013년 1365억원, 지난해 2165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찰이 지난달 보이스피싱 조직을 처음으로 ‘범죄단체 조직죄’로 기소했다”며 “지금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는 사기죄로 최고 10년 징역형의 처벌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최고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설] 복지 예산 새는 구멍부터 막고 예산 타령하라

    복지 예산의 부정수급 사례가 감사원 감사에서 또 드러났다. 5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진 자산가가 기초연금을 꼬박꼬박 받았는가 하면 1억원의 임차보증금을 숨기고 기초생활급여를 받은 사람도 있었다. 중앙정부 91개(예산 20조원) 복지사업을 통해 부당 지급된 금액은 4461억원에 이른다. 이번 감사는 표본조사라고 하니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실제 부정수급액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예산 누수 문제는 보통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부정수급이 만연하는 원인은 대개 안이하고 치밀하지 못한 행정 때문이다. 행정 부처들끼리 자료를 공유하고 있는데도 꼼꼼히 따져 보지 않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연금 수급자의 소득인정액을 산정하며 국세청과 근로복지공단의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상당한 자산이 있는 사람들에게 연금을 줬다. 또 의료급여 수급 요건을 확인하면서 국가 유공자들을 조사에서 제외했다. 유공자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7만여명 중 무려 23.7%(1만 6684명)가 수급 자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이들에게 과다 지급된 의료급여는 504억원이나 된다. 복지 예산의 부정수급이 매년 문제가 되는데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공무원들이 무능하기 때문인지, 아무런 생각이 없기 때문인지 이유를 알 수 없다. 행정 자료만 충실하게 검토해도 부정수급자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음에도 이를 게을리하는 것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있어서 받으면 안 되는 사람에게는 헛돈을 쓰고 꼭 받아야 할 사람에게는 주지 않는 엉터리 행정이 반복되고 있다. 부정수급 사례를 적극적으로 찾아내서 억울하게 탈락한 사람들을 구제하는 데 써야 한다. 어느 한쪽도 게을리해서는 안 될 일이다. 올해 사회복지예산(115조 7000억원)은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설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규모가 큰 만큼 낭비되거나 새어 나가는 예산도 많을 것이다. 잘 통제하면 적지 않은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부정수급은 비단 복지 예산의 문제만은 아니다. 국고보조금을 헛되이 쓰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실업급여나 고용장려금, 어린이집 보조금, 유가보조금 등 이 순간에도 아까운 혈세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나가고 있다. 예산 관리를 허술하게 하면서도 행정 부처들은 예산철만 되면 더 많은 예산을 따내기 위해 혈안이되다시피 한다. 더욱이 세수 부족으로 매년 적자재정을 편성하고 있지 않은가. 예산의 낭비와 누수를 한 푼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을 더 기울이기 바란다.
  •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은 배기랑 1000㏄ 미만의 경형(승용·승합)차 소유자 가운데 유류세 환급대상인 52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경형차 유류세 환급제는 한 가구가 경차만 1대 소유한 경우 적용된다. 해당 가구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을 깎아줘 연간 10만원까지 세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기준 환급대상자는 65만 명이지만 13만 명만 혜택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나머지 52만 명에게 처음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관련 부처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대상자를 추려냈다.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할인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할인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은 배기랑 1000㏄ 미만의 경형(승용·승합)차 소유자 가운데 유류세 환급대상인 52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경형차 유류세 환급제는 한 가구가 경차만 1대 소유한 경우 적용된다. 해당 가구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을 깎아줘 연간 10만원까지 세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기준 환급대상자는 65만 명이지만 13만 명만 혜택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나머지 52만 명에게 처음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관련 부처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대상자를 추려냈다.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대상자는?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할인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대상자는?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할인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제도’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과 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세청은 배기랑 1000㏄ 미만의 경형(승용·승합)차 소유자 가운데 유류세 환급대상인 52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경형차 유류세 환급제는 한 가구가 경차만 1대 소유한 경우 적용된다. 해당 가구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을 깎아줘 연간 10만원까지 세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기준 환급대상자는 65만 명이지만 13만 명만 혜택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나머지 52만 명에게 처음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관련 부처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대상자를 추려냈다.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차 유류세 환급 확인하려면?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확인하려면?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 1년 10만원 세금 혜택

    ‘경차 유류세 환급’ 국세청은 배기랑 1000㏄ 미만의 경형(승용·승합)차 소유자 가운데 유류세 환급대상인 52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9일 밝혔다. 2008년 도입된 경형차 유류세 환급제는 한 가구가 경차만 1대 소유한 경우 적용된다. 해당 가구가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하면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을 깎아줘 연간 10만원까지 세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5월 기준 환급대상자는 65만 명이지만 13만 명만 혜택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나머지 52만 명에게 처음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관련 부처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대상자를 추려냈다.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성화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직접 만든 하우스 막걸리, 내년부터 식당에서 팔 수 있다

    직접 만든 하우스 막걸리, 내년부터 식당에서 팔 수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동네 식당에서도 막걸리를 직접 빚어서 팔 수 있게 된다. 맥주는 이미 2002년부터 소규모 제조면허가 도입돼 하우스 맥줏집에서 다양한 맥주를 팔고 있다. 막걸리를 비롯한 전통주 산업을 살리기 위해 맥주처럼 소규모 탁주와 약주의 제조면허가 도입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경기 용인시 농도원 목장에서 제1회 농식품 규제개혁 현장 포럼을 열고 이런 내용의 ‘6차 산업화 촉진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음식점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를 빚어 식당을 찾는 손님은 물론 다른 영업장에도 팔 수 있도록 소규모 탁·약주 제조면허를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고 음식점은 특색 있는 술을 만들어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전통주 계승과 신메뉴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 농식품부는 주세법을 고쳐야 해서 기획재정부, 국세청과 협의 중이다. 기재부 세제실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주세를 걷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있지만 영세 자영업자 지원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세법 개정안에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 영동의 와인 생산 업체들에 세금을 깎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는 와인을 1차 발효한 뒤 저장·숙성을 위해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세금이 붙는다. 농식품부는 원료를 단순히 옮기는 과정에는 세금을 매기지 않도록 법을 바꾸기로 했다. 농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 순창 장류 산업특구에 다음달부터 식당과 숙박·편의 시설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농한기에 농사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농지를 쓰려는 농민은 까다로운 ‘농지 전용 허가’나 ‘타 용도 일시 사용 허가’를 받는 대신 간단한 신고만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성형외과 → 세무사 → 국세청 공무원 ‘3각 세무비리 사슬’

    성형외과 → 세무사 → 국세청 공무원 ‘3각 세무비리 사슬’

    무면허 의료행위와 탈세를 일삼은 성형외과와 이를 돕기 위해 뇌물을 쓴 세무사, 돈과 접대를 받고 세무 편의를 봐 준 국세청 공무원으로 이어지는 ‘세무 비리 사슬’이 경찰청 수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5급 사무관 이모(58)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국제거래조사국 소속 5급 사무관 이모(49)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입건하는 등 국세청 공무원 10명을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세무사 신모(42)씨로부터 금품과 향응 접대를 받고 세무조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담당자를 소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입건된 10명 외에도 국세청에 31명의 명단을 통보해 징계를 요청했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이 신씨에게서 받은 금품 및 접대 규모는 1억 4000여만원이다. 신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두 5급 사무관은 각각 2264만원, 2512만원 상당의 현금과 접대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국세청 공무원들은 세무조사 대상인 피조사자들에게 신씨를 세무사로 선임하도록 유도했다. 이들은 신씨가 선임된 조사 건에 대해 고의로 지연시키거나 비위 사실을 무혐의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탈세를 방조했다. 세무 공무원들은 세무조사의 시작과 종료 후 착수금 또는 잔금 형태로 뇌물을 받거나 대가성을 불분명하게 하기 위해 세무조사가 끝난 후 상당한 기간이 지나 신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거래조사국 이 사무관은 계좌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한 양복점 사장 명의의 계좌를 통해 신씨로부터 돈을 전달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세무사와 세무 공무원 간의 유착 관계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무면허 수술에 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포착됐다. 해당 성형외과 원장 김모(41)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세청 로비자금 명목으로 세무사 신씨에게 7800여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자영업자와 중소법인 등에서 받은 돈을 국세청 공무원들을 매수하는 데 썼다. 경찰에 따르면 원장 김씨는 환자들에게 현금 결제를 요구해 1년 5개월 동안 총 45억원의 매출을 누락했다. 30만원 이상의 현금 매출은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하는데도 신씨는 건당 30만원 이하로 쪼개 탈세를 도왔다. 지난 2월 구속된 세무사 신씨에게는 뇌물공여 혐의가 추가됐고 성형외과 원장 김모씨도 탈세 혐의 규명을 위한 국세청의 전면적인 재조사를 앞두게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000만원 이상 뇌물 세무·회계사 ‘자격 박탈’

    1000만원 이상 뇌물 세무·회계사 ‘자격 박탈’

    앞으로 세무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는 세무사와 회계사는 금액에 상관없이 일정 기간 직무정지 처분을 받는다. 1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건네면 최장 3년간 세무대리인 등록이 취소되고 사실상 자격이 박탈된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6일 세종시 본청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5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세무 공무원 비리 근절에 더해 부정부패를 일으키는 세무대리인에 대한 징계를 강화했다. 그동안 세무사나 회계사가 소액의 뇌물을 세무 공무원에게 주면 과태료 처분으로 끝냈지만 앞으로는 바로 직무정지다. 세부사법 위반으로 징계를 받은 세무대리인은 국세심사위원회 등 국세청 소속 위원회 위원에서도 바로 퇴출된다. 지금은 세무 공무원에게 30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줄 때 직무정지 2년, 등록취소 3년의 처분을 내리는데 기준을 10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세무대리인 등록을 신청할 수 있지만 비리 행위를 계속하는 등 세무사로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되면 등록을 다시 안 시켜 주기 때문에 자격 박탈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액·상습 체납자가 숨겨 놓은 재산도 끝까지 추적한다. 이를 위해 ‘체납자 재산은닉 혐의 분석 시스템’을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매달 한 번씩 체납자의 소득, 소비, 재산 변동 현황을 전산으로 분석한다. 고가 주택에 살거나 소득보다 돈을 많이 쓰는 등 재산을 숨겨 놓은 혐의가 있으면 자택 수색도 벌인다. 국세징수법을 개정해 체납자의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은 물론 4촌 이내의 친족에 대해서도 차명계좌나 부동산 등을 이용해 체납자의 재산을 숨기고 있는지 조사한다. 지금은 체납자 본인과 체납자와 거래를 하거나 채권·채무가 있는 사람만 조사할 수 있다. 임 청장은 “법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준법 세정으로 투명한 국세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국세청의 우리銀 고강도 세무조사 배경 뭘까

    국세청이 최근 재벌그룹 비자금 사건에 자주 연루되는 우리은행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은행 측은 ‘정기 세무조사 차원’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재벌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에 직원들을 투입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금융업계는 우리은행의 세무조사 불똥이 어디로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황교안 국무총리 취임 이후 다시 ‘부정부패와의 전쟁’에 고삐를 죈 정부가 재벌그룹의 비자금 조성 등의 불법행위를 캐내기 위해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아무리 정기 세무조사라고 하지만 (국세청이) 나와서 보고 싶은 것은 다 보고 갈 것”이라면서 “최근 이슈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받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우리은행으로 그칠지 금융권으로 확산될지도 핵심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우리은행은 매각 방안 발표도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다섯 번째 민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 자금을 최대한 회수하려면 은행 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불법행위가 포착되면 매각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우리은행은 앞서 CJ그룹이 2009년 9월부터 2013년 5월까지 300건의 자금세탁 의심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 등을 금융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직원 징계와 20억원가량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2009년에도 삼성그룹 비자금 조성에 연루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년에 한 번씩 나오는 정기조사로 은행 내부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국세청이 재벌그룹의 비자금을 수색하려면 우리은행이 아니라 그룹사를 먼저 뒤졌을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통일부 ◇고위공무원단 <전보>△대변인 정준희△정세분석국장 임병철<승진>△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상민△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장 박광호△남북회담본부 회담기획부장 김충환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파견 윤남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평가과장 박순영 ■환경부 ◇승진△환경보건정책관 이호중◇전보△금강유역환경청장 나정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장 이정한△노사관계법제과장 오영민△강원지청장 김영미 ■국세청 ◇복수직서기관△국세청 이법진 남아주△서울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이영득△서울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 박기현△서울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 반재훈△대전국세청 송무과장 정기현△광주국세청 감사관 손도종△대구국세청 감사관 박병익 ■통계청 △조사기획과장 송성헌△행정통계과장 이두원△행정자료관리과장 우영제◇호남지방통계청△목포사무소장 최관봉△전주사무소장 박원란△제주사무소장 박순찬 ■대구시 ◇지방이사관 승진△건설교통국장 정명섭△서구 부구청장 이재경◇지방부이사관 승진△고용노동과장 김태식△복지정책관 정남수△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안종희◇지방서기관 승진△정책기획관실 박수영 김대영△첨단산업과 박학정△환경정책과장 직무대리 박종률△물중심도시추진단장 박기환△시민소통과장 직무대리 김태성△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권혁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윤정희◇지방기술서기관 승진△도시철도건설본부 기전부 전기1과장 김종현△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 권오환△토목부장 직무대리 채승규△동구 안전도시국 건설과장 곽병구△건축주택과 우상정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처장>△시험검사 최정득△해외사업지원 김병주◇전보 <처장>△검사지원 권기준△석유화학진단 김한국△산업시설진단 노오선<지역본부장>△서울 신희수△광주전남 박영진△울산 정해덕△강원 윤시중△제주 우영철<지사장>△경북동부 김홍철△경기북부 김영규△경기동부 신행철△경기중부 김종일<부장>△인재경영 박찬무△고압가스 이주성△일반감사 김상민△홍보 김종문△도시가스 양윤영△고압가스기준 심재호△교육운영 김훈△가스법규 유병운<서울지역본부>△검사1부장 문재석△검사2부장 류영조<경기지역본부>△교육홍보부장 오국렬<경북동부지사>△검사1부장 권재환<광주전남지역본부>△검사1부장 한규호△검사2부장 오금남<전남동부지사>△검사부장 나관훈<경기서부지사>△검사2부장 이충경<전북지역본부>△검사2부장 이영구<경남서부지사>△검사1부장 김희수 ■한국가스공사 △지원본부장 제충호 ■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정병철△미디어연구센터장 김영주△미디어진흥실장 최광범△지역관리실장 권선준△뉴스유통국장 최지훈△대전지사장 정봉근△경영지원팀장 송윤숙△경영혁신팀장 안익균△언론인연수팀장 정대필△국제교류팀장 백민수△미디어교육팀장 나은미△매체2팀장 금장환△매체협력팀장 서인식△유통지원팀장 황호출△뉴스저작권팀장 양승혜△뉴스빅데이터팀장 조영현◇승진 <1급 국장>△경영기획실장 이동우△재난안전관리단장 최광범△광주지사장 노성환<1급 대우>△미디어진흥실장 정봉근△지역관리실장 정병철△광고국장 이종경<2급 부장>△언론지원팀장 최대식△뉴스저작권팀장 정대필<2급 책임연구위원>△연구팀장 최민재 ■한국예탁결제원 △IT전략부 선임조사역 김명수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황병홍△이사 김효명 노용훈 ■뉴스1 △편집위원 이기창 ■아시아투데이 ◇부국장△고객지원국장 직무대행 우동구
  • [뉴스 플러스-사회]

    교육부 “전교조와 교섭 보류하라”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법외노조로 간주해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에 전교조와 단체협약, 단체교섭 이행을 보류하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전교조는 법외노조라도 헌법상 주어진 노동3권이 박탈되는 것은 아니라며 반발했다. 대법원은 지난 6월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서울고법의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범롯데家 800억 증여세 소송 패소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들이 800억원대 증여세 취소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3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의 두 아들이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공무원 출신인 김 회장은 신 회장의 막내 여동생 신정희 동화면세점 대표의 남편이다. 2011년 국세청은 김 회장이 회사 주식을 두 아들에게 편법으로 물려줬다며 모두 812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선종구, 하이마트 소송 사실상 승소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과 롯데하이마트의 소송전에서 법원이 사실상 선 전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2부는 3일 롯데하이마트가 “횡령·배임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선 전 회장을 상대로 낸 132억여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선 전 회장이 거꾸로 제기한 52억여원 상당의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는 “51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 신원그룹 압수수색 증여세 등 탈루 혐의

    신원그룹 박성철(75) 회장이 경영권을 되찾는 과정에서 증여세 등을 탈루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신원그룹 본사와 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문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올 초부터 신원그룹 세무조사를 벌인 국세청은 박 회장이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경영권을 다시 확보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명의로 주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20억여원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했다. 또 부인 송모씨 등에게서 190억원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박 회장이 100억원 안팎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와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며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고시 플러스]

    모든 공무원 채용 정보 한곳에서 본다 앞으로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 국회 사무처 공무원, 법원 공무원 등 모든 공무원 채용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3일부터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국회사무처,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제공하던 채용 정보를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합, 연계한 ‘대한민국 공무원 되기’(injae.go.kr)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교관 후보자 및 국가직 5·7·9급의 시험 정보는 인사혁신처 사이버고시센터, 지방직 7·9급은 지자체 통합 원서접수센터, 순경 채용 정보는 경찰청, 부사관 및 군무원은 국방부, 국회 5·8·9급은 국회사무처에서 제공해 왔다. 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채용 정보가 제공되면서 수험생이 각 홈페이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번에 개설하는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직종의 공무원 채용 정보와 채용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채용 정보를 제공하던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사혁신처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무원이 갖춰야 할 공직 가치, 직무별 직무소개서, 재직자 인터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시험 과목 및 응시 요건, 체력 조건 등 기관·직종별 채용제도와 인재상, 결격 사유, 장애인 편의지원서비스, 각종 교육훈련제도 및 보수 등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수험생은 홈페이지에서 이용자 이메일을 등록하면 신청한 직종의 채용 정보와 공직박람회 등의 주요 행사에 대한 내용을 받아 볼 수 있다. 김진수 인사혁신처 인재개발국장은 “공직 입문을 원하는 수험생은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가치관과 자신의 공직 적격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가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직 9급 세무직 공무원 면접 4일 실시 국가직 9급 세무직렬 공무원 면접시험이 오는 4일 치러진다. 국세청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 2065명에 대해 면접시험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면접시험에는 9급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5분 스피치가 실시되며 전체 면접 시간도 35분으로 지난해보다 15분 늘어났다. 국세청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15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 그룹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면접시험에서는 집합 후 2시간 동안 출석 확인 및 세부 응시 요령 교육과 면접시험 평정표 작성, 응시자 자기기술서 작성 등을 마치게 된다. 기술서 작성까지 마친 수험생은 5분 동안 진행되는 스피치 이후 개별 면접을 치르게 된다. 5분 스피치는 헌법가치, 올바른 공직자상, 공정성, 봉사·헌신, 청렴 등 국가관·공직관·윤리관과 관련된 과제가 주어지면 10분간 준비 시간을 가진 뒤 5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 문제는 단순한 질의응답식에서 벗어나 경험형 및 상황형 질문 위주로 출제된다. 시험 당일 A그룹 응시자는 오전 8시까지, B그룹 응시자는 11시 30분까지, C그룹 응시자는 오후 2시 30분까지 면접시험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국세청은 오는 10일 홈페이지(www.nts.go.kr) 및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go.kr)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불황 틈타 자녀에게 재산 물려주는 부자들

    불황 틈타 자녀에게 재산 물려주는 부자들

    최근 경제는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상속·증여세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이 낮을 때 이를 자녀에게 물려줘 조금이라도 세금을 적게 내는 절세 방법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이 걷은 세금은 총 195조 7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특히 상속세와 증여세가 지난해 총 3조 5316억원이 걷혀 1년 새 7.7% 늘었다. 상속세는 1조 6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여세는 1조 8788억원으로 10.3% 급증했다. 상속·증여세를 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지난해 상속세 납부자는 4796명으로 1년 새 3.8% 증가했다. 증여세를 신고한 사람은 8만 8972명으로 같은 기간 9.9% 늘었다. 이창기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은 “어차피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라면 가격이 오르기 전에 증여해 세금이라도 덜 내자는 자산가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1970~80년대에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산업 1세대들이 떠나면서 상속세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일감 몰아주기 과세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점도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걷힌 세금을 종류별로 보면 소득세가 54조 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부가가치세는 57조 1000억원으로 1년 새 2.0%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는 42조 7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줄었다. 법인세를 낸 회사는 55만개로 전년보다 3만 2000개 늘었지만 경기 침체로 수익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세금 확보를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난해 고액 상습 체납자로부터 현금으로 걷은 세금은 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과세 적정’ 놓고 론스타 국가 소송 2차 심리 돌입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한국 정부가 벌이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이 이번 주부터 2차 심리에 들어갔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론스타 관계자 등 소송 당사자와 법률 대리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심리를 시작했다. 열흘간 진행되는 2차 심리는 외환은행 매각 승인 절차에 주안점을 뒀던 1차 심리와 달리 론스타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과세가 적정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심리에서는 론스타 측 주장과 우리 정부 측 반론을 청취하는 구두 심문에 이어 당시 과세 결정에 관여했던 국세청 등 정부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심문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는 자신들의 투자 행위가 ‘한국-벨기에·룩셈부르크 투자협정(BIT)’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만큼 한국 정부의 과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론스타 자회사들이 조세 회피 목적으로 만든 ‘도관회사’(導管會社)로서 투자협정과 무관한 만큼 세금 부과가 당연하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국세청 남대문별관, 시민광장으로

    국세청 남대문별관, 시민광장으로

    29일 서울 중구 덕수궁 옆 서울지방국세청 남대문별관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1937년 일제 강점기 때 지은 이 건물은 다음달 철거된 후 터는 광장으로 활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안심 상속 원스톱 서비스 “몰랐던 은행빚 상속 막는다” 사망신고 때 각종 상속재산 조회를 한꺼번에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유족이 여러 관련기관을 찾아가서 조회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과중한 은행빚을 뒤늦게 알고 상환에 고통을 겪는 일이 있었다. 행정자치부는 사망신고와 함께 각종 상속재산 조회신청을 한 번에 처리하는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30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합 조회신청 대상 상속재산은 채무 등 금융재산, 토지, 자동차, 국민연금 가입 이력, 국세(체납세액, 환급세액), 지방세(체납세액)를 아우른다. 사인 간 채무는 포함되지 않는다. 종전에는 유족이 시·구나 읍면동에 사망신고를 한 후 금융감독원, 관할 세무서, 지자체 세무·교통·지적부서 등 추가로 6곳을 방문해야 이러한 상속재산 조회를 신청할 수 있었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하면 사망신고를 하는 자리에서 바로 이들 상속재산 조회를 신청할 수 있다. 정부기관이 조회서비스를 먼저 안내하고 결과를 제공하므로 상속재산 조회 절차에 대해 잘 몰랐던 유족이 쉽게 조회를 신청할 수 있게 되고 상속인이 일일이 해당 기관을 통해 확인하는 불편도 덜게 됐다. 또 이번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시행과 함께 고인의 은행별 예금잔고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의 금융거래조회시스템도 개편됐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정부3.0 발전계획의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 목표에 따라 행자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국민연금공단 등과 협업으로 실현됐다. 정부는 하반기에 임신·출산 분야로도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은평구청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진응섭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정종섭 장관은 “정부3.0의 국민맞춤형 생애주기 서비스는 기존에 기관·기능 중심으로 제공한 행정서비스를 국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게 재설계 하는 것”이라면서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중에 경황이 없는 국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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