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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검찰총장, 수사무마 대가로 20억 자문료 수수”…

    “전직 검찰총장, 수사무마 대가로 20억 자문료 수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전직 검찰총장이 검찰수사 무마를 대가로 자문료 20억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검찰과 당사자로 지목된 전직 총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모 회사를 압수수색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는) 전직 검찰총장이 수사를 무마해주고 해당 회사에서 자문료 20억 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진경준 검사장, 김형준 부장검사 비리에 이어 검찰 고위층 출신이 전관예우 차원에서 거액의 자문료를 받고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는 관행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박 의원은 “모 회사는 (전직 검찰총장에게) 20억 원의 자문료를 지급했다고 신고했다지만 전직 검찰총장이 속한 로펌은 이를 신고하지 않아 양측이 마찰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 과정에서) 국세청 직원도 뇌물을 받았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임수환 국세청장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사실로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거론된 전직 검찰총장의 이름과 세부적인 의혹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당시 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일 당시 검찰총장을 지낸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이 없고 피의자 업체 쪽 자문을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가 했다는 얘기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의혹 당사자로 거론되는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도 “(의혹은) 사실과 다른 얘기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하게 부인했다.이 변호사는 로펌 소속이 아닌 개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산 물려받고도 98%는 상속세 ‘0원’

    면제 혜택 많아… 상속 과세 강화해야 최근 5년간 재산을 물려받은 사람 가운데 98%가 상속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높은 편이지만, 공제 혜택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7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상속·증여 재산 종류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5년간 145만 6370명이 151조 600억원을 상속받았다. 이 중 상속세를 낸 비율은 2.2%인 3만 2300명에 그쳤다. 상속·증여세는 5개 구간의 과세표준(1억원 이하~30억원 초과)에 따라 10~50%의 세율이 적용된다. 물려받을 재산의 최대 절반을 세금으로 내는 구조여서 프랑스(최고세율 45%), 미국(40%), 영국(40%)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높다. 하지만 세금을 면제해 주는 혜택이 많아 실제로 상속세를 다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현행법은 상속세에 대해 2억원을 기본적으로 공제하고, 배우자가 상속을 받으면 최소 5억원 이상의 공제를 적용한다. 자녀 수, 60세 이상 동거자 수에 따라서도 공제 혜택이 추가된다. 박 의원은 “정부가 소득세를 내지 않는 대상자 비율을 줄인다면서 상속세 감면제도는 그대로 두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불로소득으로 볼 수 있는 상속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년 기준 근로소득세의 면세 비율은 48.1%다. 정부는 지난 8월 중장기 조세정책운용계획의 하나로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 축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공방·파행… 국감장 뒤덮은 ‘미르·K스포츠재단’

    공방·파행… 국감장 뒤덮은 ‘미르·K스포츠재단’

    최경희 이대 총장 증인 채택 ‘실랑이’ 野 “새누리 거부로 한명도 결정 못해” 與 “야당의 정치공세로 시간만 허비” 가까스로 재개된 국정감사가 나흘 동안 진행된 가운데 여야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두고 곳곳에서 부딪쳤다. 연일 여야의 공방을 불러오면서 두 재단은 국감에서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 지난 4일부터 다수의 상임위원회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정무위(국무조정실, 한국산업은행), 기획재정위(기획재정부, 국세청),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육부, 교육청), 국토교통위(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교문위는 재단과 관련된 인물들을 증인으로 세우는 문제로 잇달아 파행을 빚었다. 7일 교문위의 경기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로 격돌했다. 야당은 이화여대 학생인 최순실씨의 딸에 대한 학교 차원의 특혜 의혹을 따지겠다고 나섰다. 교문위는 전날도 최순실씨와 함께 또 다른 핵심 인물로 지목된 CF 감독 차은택씨의 증인 채택을 두고 파행을 겪었다. 야당은 두 사람을 비롯해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 18명의 증인을 교육부 종합 국감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불필요한 정치 공세”라며 반대했다. 결국 새누리당이 증인 채택안을 안건조정위에 회부할 것을 요청하면서 증인 채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국회법에 따라 안건조정위에 넘겨진 안건은 90일까지 여야 합의가 없이는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교문위원들은 이날 국감이 파행된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을 통해 유성엽 위원장의 ‘편파진행’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오후 늦게 다시 열린 교문위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결국 새누리당의 거부로 증인 채택을 한 명도 하지 못한 채 무산됐다”면서 “지금은 새누리당이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 부메랑이 돼서 100배, 1000배로 돌아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은 “교육청에 대한 국감이 이뤄져야 하는데 야당의 정치공세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기재위 국감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우 수석 처가 측의 화성 땅 차명 보유 의혹과 가족회사 ‘정강’ 법인자금에 대한 횡령·배임 의혹, 상속세 문제 등에 대해 임 청장은 “권력 실세 유무를 고려하지 않는다. 납세자 누구든 탈루 혐의가 발생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세청 1∼7월 세수, 20조원 더 걷혀…세무조사 줄였다더니 왜?

    국세청 1∼7월 세수, 20조원 더 걷혀…세무조사 줄였다더니 왜?

    “비과세·감면 정비, 역외소득 자진신고 효과도” 국세청이 올해 7월까지 거둔 세금이 지난해보다 2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국세청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무조사와 사후검증을 줄였는데도 세수가 늘었다. 국세청은 지난해 법인들의 영업실적이 나아지고 민간소비가 증가하는 등의 효과로 세금이 더 걷혔다고 분석했다. 7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청 소관 세수는 총 150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9조 9000억원보다 20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예상했던 세금 중 실제로 걷힌 금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세수 진도비는 67.2%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8% 포인트 늘었다. 국세청은 올해 세수가 늘어난 것에 대해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9% 성장하고 법인 영업실적이 개선된데다 민간소비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 경제요인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비과세·감면을 정비하고, 미신고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를 시행하는 등 세법개정 효과가 더해졌다고 국세청은 분석했다. 국세청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올해도 세무조사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 총 세무조사 건수를 지난해와 비슷한 1만 7000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미 매긴 세금의 오류나 누락을 잡아내는 사후검증은 혐의가 큰 경우에 한해 최소한으로 신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총 건수를 지난해 3만 3735건보다 대폭 줄어든 2만 3000건 안팎으로 관리한다. 또 사후검증 대상자를 선정할 때 영세납세자 비율을 줄이고, 중소법인에 대해서는 사후검증 유예제도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반면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방청 재산추적팀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해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했다. 추적조사 실적은 올 상반기 86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우 처가 땅거래에 진경준 관여했다”주장 중개업자 검찰이 뒤늦게 부른 이유는

    “우 처가 땅거래에 진경준 관여했다”주장 중개업자 검찰이 뒤늦게 부른 이유는

    검찰이 우병우<사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처가가 넥슨코리아에 강남역 인근 땅을 팔 때 진경준 전 검사장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뒤늦게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그간 검찰은 우 수석 처가와 넥슨코리아는 ‘자유로운 사적 거래’를 했을 뿐이라며 무혐의 처리 방향을 강하게 시사한 터였다. 이때문에 중요 참고인 조사를 하지 않고 성급하게 사건 처리 방향에 관한 언급을 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우 수석 비위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윤갑근 고검장)은 서울 대치동에서 S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채모씨를 6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채씨는 우 수석 처가의 강남역 인근 땅 거래 과정 초기에 일부 관여했지만, 중간에 배제된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2011년 서울 강남의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 김모씨가 공동 중개를 하자며 매물 정보만 받아가고 나서 자신을 빼고 혼자 1000억대 거래를 주선해 6억원이 넘는 중개 수수료를 독식했다면서 민사소송을 냈다 패소했다.  당시 법원은 채씨가 김씨 사무실과 여러 차례 통화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중개했다고 보기에 부족하며 채씨가 김씨 측에 토지이용확인서를 팩스로 보냈다는 주장은 인정하기 어렵고 설령 인정되더라도 이는 공개정보여서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  또 채씨와 김씨의 접촉은 2009년 9월에 있었지만, 실제 우 수석 처가와 넥슨의 땅 거래는 2011년에 이뤄진 점도 참작됐다.  이와 관련, 당시 분쟁 과정에서 김씨는 채씨에게 ‘매물을 혼자 독식한 것이 아니라 진경준 검사에게서 따로 소개를 받아 거래가 이뤄진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고 채씨는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동산 매매 과정에 분명히 진경준이라는 이름이 거론됐다는 뜻이다. 하지만 김씨는 이같은 주장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주요 참고인 소환 조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성격은 거의 파악이 됐으며,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가 정상적이었고 특별한 혐의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진 전 검사장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검찰은 정작 채씨를 불러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채씨가 진경준 얘기를 들었다고 하지만 정작 그 말을 했다는 다른 부동산업자 김씨는 지난달 말 조사 때 별다른 말이 없었다”며 “두 사람의 말이 달라 (채씨를) 불러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와 채씨의 주장이 엇갈리는 만큼 6일 두 사람을 함께 불러 대질 신문을 할 방침이다.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근처에 있는 3371㎡(약 1020평) 토지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업체에 되팔았다. 표면적으로는 140억원의 차익을 냈지만, 양도세 등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넥슨코리아가 사옥을 짓겠다면서 이 땅을 샀다가 계획을 백지화하고 땅을 되판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우 수석,김 회장과 모두 친분이 있는 진 전 검사장이 중간에 다리를 놓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범죄 악용 ‘유령폰’ 10만대 2년째 방치

    사망자나 폐업 법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가입자가 지난 5월 기준 10만 678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 감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미래부는 2013년 8월 휴대전화 부정 개통(대포폰) 등에 의한 피해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사망자 및 폐업 법인에 대한 검증계획에 따라 2014년 8월 말 기준 사망자 명의의 가입자 명단 10만 8993명을 이동통신사에 통보하고도 사후에 이행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미래부는 ‘대포폰’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2년 10개월 동안 가입자 일괄 검증을 한 차례 실시했다. 2014년 12월 행정자치부에 사망자 확인을 요청한 데 이어 지난해 2월 이동통신사에 해당 가입자 명의로 사용되고 있는 휴대전화를 실사용자 명의로 변경하거나 해지하도록 조치하라고 통보한 게 전부였다. 특히 내국 법인 가입자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일괄 검증을 실시하지 않았다. 물론 실태를 파악하지도 못했다. 감사원은 법인 명의의 29만 1235명을 포함한 내국인 휴대전화 가입자 4136만 5089명에 대해 행자부 및 국세청의 전산자료 대조를 통해 일괄 검증을 거쳤다. 그 결과 사망자 명의의 가입자 9만 5040명과 폐업 법인 명의로 된 가입자 1만 1745명을 밝혀냈다. 감사원 관계자는 “대포폰 등 명의 도용으로 인한 민원 발생 추이를 보면 2009년 이후 해마다 1만 6000~2만 1000여건이나 된다”며 “법령·제도를 개선해야 할 주무 부처로서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국립산림과학원장 등 4개 개방형 직위 공모

    인사혁신처는 이달 4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장, 국세청 및 관세청 감사관,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으로 모두 고위공무원이다. 행자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나머지 직위엔 민간 출신과 공무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생물공학(BT)을 이용한 첨단기술 및 임산물 이용, 산림 생태계 유지, 산림자원 조성 및 관리·산업화 모델 개발, 산림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목재산업 경쟁력 제고 등 업무를 주로 맡는다. 4개 부, 17개 과와 산림생산연구소,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산림약용자원연구소를 관리한다. 본원은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홍릉수목원 옆에 자리했다. 또 정부통합전산센터장은 행정기관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정보보호 및 보안관리,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및 통합보안관리방안 수립, 전자정부 서비스의 G-클라우드 전환 등 업무를 관할한다. 정부대전청사 근무다. 13개 과 아래 대전센터와 광주센터를 뒀다. 대구센터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10월 개방형 공모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일부터 인사처가 운영하는 채용정보 사이트인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나라일터에 공지한다. 정부는 이로써 올해 하반기 24개 부처, 36개 개방형직위에 대한 공모를 마무리한다. 이 가운데 12개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檢 ‘우병우 처가·넥슨코리아 부동산 거래’ 사실상 무혐의 결론

    진경준 의미 있는 진술도 받지 못해 이상철 차장 다음주 참고인 신분 소환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과 이석수(53) 전 특별감찰관의 직무 기밀 누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 수석 처가와 넥슨코리아의 ‘강남 땅 거래’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와 관련된) 팩트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며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밝혔다.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근처에 있는 3371㎡(약 1020평) 토지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업체에 되팔았다. 표면적으로는 매매한 토지에 대해 140억원의 차익을 냈지만 양도세 등 세금과 거래 비용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고, 이런 과정 자체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우 수석 처가가 넥슨코리아에 땅을 팔기 전 1100억원대에 땅을 내놨다는 광고 글의 존재도 알려지면서 넥슨코리아가 이 땅을 고가에 사 줘 우 수석 측에 경제적 이익을 안긴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검찰은 최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회장, 우 수석 측과 넥슨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진경준(49·구속 기소) 전 검사장 등을 조사했지만 특별히 의미 있는 진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 거래, 개발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에 대해서도 검찰은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감안할 때 해외에 있는 서 전 대표를 굳이 불러 조사하지 않아도 땅 거래 의혹의 결론을 내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우 수석의 아들이 의경으로 복무하며 보직 특혜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다음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檢, 우병우 처가-넥슨 땅거래 의혹 ‘무혐의’ 시사

    檢, 우병우 처가-넥슨 땅거래 의혹 ‘무혐의’ 시사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 수석 처가와 넥슨코리아의 ‘강남 땅 거래’에 사실상 무혐의 결론을 시사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관계자는 30일 “(거래와 관련된) 팩트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부동산 거래를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말했다. 당사자들에게 특별한 범죄 혐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근처에 있는 3371㎡(약 1020평) 토지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가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업체에 되팔아 140억원의 차익을 냈다. 여기에 우 수석 처가 쪽에서 초기 1100억원대에 땅을 내놨다는 부동산 업자의 광고 글의 존재가 알려져 넥슨코리아가 이 땅을 고가에 매입해 결국 우 수석 측에 경제적 이익을 안긴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우 수석, 김 회장 모두와 친분이 있는 진경준(구속기소) 전 검사장이 거래에 다리를 놔준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검찰은 이달 23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회장, 28일에는 진 전 검사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진 전 검사장이 이 거래 과정에 등장한다는 정황을 뒷받침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은 당시 해당 토지를 매수하려는 이들이 여럿 나왔고 일부는 넥슨이 실제 매입한 액수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현금 거래 조건을 제시한 넥슨이 최종 매수자로 결정된 것으로 파악하고 넥슨이 오랫동안 안 팔린 땅을 고가에 사 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당시 1100억대 가격에 땅을 팔겠다는 광고도 급매물이나 헐값 매물 등이 다수 시장에 나와 있는 것처럼 알려 매수자를 확보하려는 부동산 업자의 미끼성 광고 글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참고인 조사를 다 했다”면서 “특별히 의미 있는 진술이 현재로선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금요일…사드배치·검찰총장 사과 그리고 우병우 ‘무혐의’

    또 금요일…사드배치·검찰총장 사과 그리고 우병우 ‘무혐의’

    또 금요일이었다. 정부의 국가 중대 사안 발표와 검찰 수장의 대국민 사과 그리고 대통령 최측근 인사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흘리기’가 하루에 이어졌다. 아직 금요일이 끝나기 전까지 “또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른다”는 출입처별 기자들의 걱정 또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주말이 시작되면서 언론 주목도가 낮은 금요일에 민감하거나 불편한 발표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김수남 검찰총장 “검찰 명예 바닥 떨어졌다” 사과 30일 오전은 검찰 출입 기자들이 바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청렴서약식’에서 김수남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진경준(49) 전 검사장이 김정주 NXC 회장으로부터 넥슨 주식과 차량 등을 뇌물로 받아 지난 7월 구속기소됐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사위인 김형준(46) 부장검사도 고교동창 김모(46)씨로부터 5000여 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지난 29일 구속되면서 “검찰총장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김 총장은 이날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면서 “최근 일부 구성원의 연이은 비리로 정의로운 검찰을 바라는 국민께 실망과 충격을 안겼고, 검찰의 명예도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청렴은 바로 우리 검찰조직의 존립 기반”이라면서 “공정하지 않으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없고, 청렴하지 않으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총장은 진 전 검사장 구속 당시에는 비공개로 진행된 고검장 회의에서 사과했을 뿐 언론에 공개된 자리에서 사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두 사건 모두 ‘개인적 비리’인 만큼 검찰 조직의 수장이 공개사과 할 사안은 아니라는 의견도 많았다. ●국방부 ‘뜨거운 감자’ 사드 배치, 성주골프장 발표 후보지로 거론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등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어 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은 결국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 부지로 확정됐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찾아가 사드배치 지역을 기존의 성산포대 대신 성주골프장으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에게도 통보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국가 안보 관련 중대 사안을 발표하면서 정작 국방부를 출입하는 기자들과는 마찰 끝에 결국 ‘보도자료 배포’ 형식만 취했다. 국방부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공식 브리핑’이 아닌 비공개 ‘백그라운드 브리핑’ 형식으로 부지 결정을 발표하기 하면서 기자단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검찰, ‘우병우 부동산 특혜’ 무혐의를 흘리다 오후 2시 23분.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우병우 수석 처가-넥슨 땅 거래,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 어렵다”라는 한 줄짜리 속보가 나왔다. 우 수석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 낸 것이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비위 의혹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직무 기밀 누설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쯤 “(우 수석 관련 거래와 관련된) 팩트만 놓고 보면 자연스럽지 않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의 성격은 거의 파악이 됐으며, 자유로운 사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면서 “금품 거래라든가 다른 특별한 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 수석 처가는 2011년 3월 강남역 근처에 있는 3371㎡(약 1020평) 토지를 1365억원(국세청 신고 기준)에 넥슨코리아에 팔았다. 넥슨코리아는 이듬해 1월 바로 옆 땅 134㎡(약 40평)를 100억원에 추가 매입한 뒤 그해 7월 두 토지를 합쳐 1505억원에 부동산 개발 업체에 되팔았다. 거래 외형만 따지면 140억원의 차익을 냈지만, 양도세 등 세금과 거래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 수석 처가 쪽에서 넥슨코리아에 땅을 팔기 전 1100억원대에 땅을 내놨다는 부동산 업자의 광고까지 알려져 넥슨코리아가 이 땅을 고가에 사 줘 결국 우 수석 측에 경제적 이익을 안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참고인 조사를 다 했다”면서 “특별히 의미 있는 진술이 현재로선 없다”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회장 동생 회사 광고 몰아준 CGV에 72억 과징금

    회장 동생 회사 광고 몰아준 CGV에 72억 과징금

    공정위, 부당거래 CGV 檢 고발 국내 1위 영화관 사업자인 CJ CGV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재환씨가 설립한 광고회사에 7년간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됐다. 재환씨가 대표로 있으면서 지분 100%를 보유한 재산커뮤니케이션즈(재산컴)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CGV를 등에 업고 1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그 덕에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영화관 광고시장의 59%를 독차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CGV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71억 7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CGV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5년 7월까지 삼양씨엔씨라는 중소기업에 스크린광고 영업 대행을 맡겼다. 영화 관람 시작 전 스크린에 띄울 광고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업무였다. CGV는 같은 달 이 업체에 갑작스레 거래 중단을 통보했다. 총수 일가인 재환씨가 세운 재산컴에 일감을 주기 위해서였다. 재산컴은 당시 CGV 전체 상영관 42곳의 스크린광고 업무를 모두 수주했다. 12곳만 대행하던 삼양씨엔씨보다 거래 규모가 늘어 위탁 수수료율을 내리는 게 시장 이치에 맞는데도 CGV는 되레 재산컴에 기존 업체보다 25% 높은 수수료율(20%)을 챙겨 줬다. 이런 방식으로 신생 광고 업체인 재산컴은 2011년 11월까지 102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국내 영화관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CGV의 스크린광고 영업을 전속 대행한 덕에 재산컴의 시장점유율은 2005년 33%에서 2011년 59%로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부채 비율은 1027%에서 110%로 감소하고 자본총계는 3억 4000만원에서 246억 8000만원으로 73배나 증가했다. 재산컴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0.14%로 광고대행업 평균(8.52%)의 6배에 달했다. 공정위는 CGV와 재산컴의 부당 거래로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이 줄어들고 일부 업체는 퇴출되는 등 대기업 중심의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켰다고 이번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CGV는 지금도 재산컴에 스크린광고 업무를 100% 맡기고 있다. 다만 2011년 12월 국세청의 지적에 따라 재산컴에 적용하는 위탁 수수료율을 업계 평균 수준인 16%로 낮췄기 때문에 이후 계약 관계는 일감 몰아주기로 볼 수 없다고 공정위는 덧붙였다. 한편 재산컴은 최근 CJ그룹의 결정에 따라 CJ파워캐스트와 함께 CJ 핵심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로 흡수합병됐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市. 연 10여억 매출 불법 한강매점 방치”

    서울시의회 이정훈의원 “市. 연 10여억 매출 불법 한강매점 방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1)은 2016년 서울시로 귀속된 한강공원 16개 매점(총 29개소)의 인수를 위한 민‧형사상 모든 조치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정훈 의원은 그동안 제9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강 매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온 서울시를 질타하며 계약기간 만료에도 매점사업자의 악의적인 명도거부가 예상된다고 수차례 경고하며 서울시가 2016년 운영기간이 만료되는 매점시설물 16개소의 완벽인수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해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그동안 매점운영기간 만료에 따른 매점시설물 완벽인수를 확신하고 매점 귀속을 위한 매점 시설물에 대한 감정평가(2015.7.20)와 최고가 입찰을 통한 새로운 사업자선정을 위해 한강공원 매점 대부계약 체결을 위한 감정평가도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매점 시설물 인수는 매점 사업자의 고의적인 명도거부로 결국 실패로 끝났다. 매점 14개소(12개소 계약기간 만료)를 운영중인 한강체인본부와는 현재 법정 소송중이며 오는 11월 16일 1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잠실공원내 4개소(4개소 계약기간만료)를 운영하는 다른 사업자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시설물보수와 수의계약을 통한 계약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명도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한강시민공원에 설치된 매점은 총 29개소로 3개 컨소시움으로 나누어 민자유치방식의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2008년 한강매점 정상화를 이유로 8년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그동안 운영해왔다. 이중 2016년 9월 현재 8년의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매점은 16개소로 해당 매점 시설물은 계약기간 만료로 당연히 서울시에 귀속되어야한다. 현재 명도를 거부하고 있는 16개소 한강 매점 가운데 12개소는 ㈜한강체인본부가, 나머지 4개소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운영해왔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현재 기존 한강매점 사업자는 계약연장, 수의계약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 공간을 무단으로 점유하고 법정공방도 불사하며 계속해서 공짜 영업중이다. 매점 1개소당 연 매출 평균 10억원에서 15억원의 매출이 나오기 때문에 운영하는 기간만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므로 기존 매점 사업자들은 법정공방을 통해 벌어들인 시간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자료에 따르면 14개 한강 매점을 운영하는 ㈜한강체인본부는 2014년 국세청에 127억 1300만원의 매출액을 신고했다. 이는 서울시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여 운영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을 기존 사업자가 부당하게 착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의 강제집행은 기존 사업자의 법정 소송에 따라 법정판결 전까지 정지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서울시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계약서상 명시된 날짜에 한강 매점을 인수받지 못했다. 2016년 2월에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9개 매점의 인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자 동년 5월에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7개 매점도 인수가 어려워진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기존 사업자에 1억 4천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하고, 원활한 인수를 종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기존 사업자의 법적 대응에 따라 미진한 상태이다. 기존 사업자는 8년의 사용기간동안 시설 유지·보수에 소요된 비용이 32억 가량이라며, 이대로 한강 매점의 운영권을 돌려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 당시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기존 점포 상인에 대한 배려로 8년 동안 무상사용하도록 하였지만, 연매출 평균 10억원 이상을 올리는 매점 운영자를 더 이상 ‘사회적 약자’로 볼 수 없다. 이마저도 신고된 금액이기에 실제 수익은 더 클 것으로 본다. 이정훈 의원은 “서울시의 재산을 똑바로 관리하여 서울시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한강 매점의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하기 어려우며, 더 이상 기존 사업자의 무단 점유를 방관한다면 또 다른 특혜시비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원은 무상사용기간이 만료된 매점 인수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사용수익허가 계약을 다시 체결할 경우 매년 수십억원의 소중한 세입이 예상되는 만큼 명도를 거부하며 공짜 영업, 불법영업하고 있는 매점 사업자들을 반드시 이번 기회에 추방하기 위해 서울시는 확실하게 대응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으며 만약 서울시의 대응책이 미진할 경우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 등 시의회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유석원(전 SK 부회장)씨 별세 익주(ARCO INTERTRADE PTE. LTD. 사장)경철(에이올 대표이사)씨 부친상 성관제(동국대 교수)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27-7550 ●김성민(서울대 교수)나영(예원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인영(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대예술부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2 ●이돈규(한국거래소 부장)씨 부친상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3779-2193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씨 모친상 28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32)517-0710 ●정시영(전 국세청 국장)이영(저축은행중앙회 전무)삼영(사업)숙희(고용노동부 근무)씨 모친상 김지현(약사)진영래(사업)씨 장모상 28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97-8613(저축은행중앙회) ●목영두(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대표이사)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02)2650-2741 ●김종철(자영업)종엽(대구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28일 영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3)620-4670
  • 소고기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실속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부상

    소고기 프랜차이즈 ‘그램그램’, 실속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부상

    국내 경기 불황으로 자영업에 뛰어드는 창업자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템 선정부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2015년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폐업을 신청한 자영업자 수는 무려 68만 업체에 달하며 그 중 외식업은 23%를 기록했다. 따라서 다른 업종에 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소고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그램그램’이 전년 대비 상승한 수익률을 시현하며 창업 시장에서 순항 중이다. 해외 음식을 특화한 프랜차이즈가 반짝 인기를 끌었지만 한국인 입맛에 맞는 고기 아이템은 꾸준한 선호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램그램은 소고기를 부위별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으며 4인분을 시키면 4인분을 더 주는 서비스 덕분에 외식 메뉴로 꾸준히 선호되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특양모둠 신메뉴의 경우 술안주로도 선택 받으며 매출 성장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소비자의 맛과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메뉴 개발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면서 소비자층이 다양해지고 있어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그램그램 관계자는 28일 “자체 물류 배송시스템과 메뉴 연구시설을 운영해 매장에 완제품을 제공, 인건비를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 저조한 성장을 보이는 창업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감 브리핑] 대기업 접대비 10조… 1조, 유흥업소에 써

    지난해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쓴 돈이 신고된 것만 따져도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유흥업소 카드 결제는 약 60%가 룸살롱에서 이뤄졌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 신고 규모는 전체 59만 1684개 법인에 총 9조 9685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6.8% 늘어난 것으로 법인 한 곳당 1685만원꼴이었다. 매출 상위 10% 법인의 접대비 지출이 6조 479억원으로 전체의 60.7%를 차지했다. 상위 1%의 접대비 총액은 3조 3423억원으로 전체의 33.5%였다. 접대비 명목의 지출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사용되는 규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법인카드의 지난해 유흥업소 사용 실적은 1조 1418억원이었다. 2011년의 1조 4137억원 등과 비교하면 감소세에 있지만 여전히 연간 1조원을 넘는다. 유흥업소 유형별로 보면 룸살롱에서 6772억원이 결제돼 전체의 5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란주점이 2013억원(17.6%)으로 그다음이었고 극장식 식당(1232억원·10.8%), 요정(1032억원·9.0%), 나이트클럽(369억원·3.2%)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업이 접대비에 쓴 돈 약 10조원…1% 대기업이 그중 33% 지출

    기업이 접대비에 쓴 돈 약 10조원…1% 대기업이 그중 33% 지출

    기업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10조원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한 가운데, 이중 상당 부분을 대기업이 차지해 접대비에도 ‘양극화’가 있음이 드러났다.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법인의 접대비 지출 현황’ 등 자료를 보면 기업들이 지난해 접대비 명목으로 지출한 돈은 총 9조 9685억원(잠정)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접대비를 신고한 법인 59만 1684곳 중 1곳당 평균 1685만원을 지출했다. 기업 매출 규모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위 10% 법인의 접대비 지출은 6조 479억원으로 전체의 60.7%를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접대비는 약 1억원이었다. 매출 상위 1% 기업들의 접대비 총액은 3조 3423억원으로 전체의 33.5%였다. 평균 지출액은 5억 6000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33배에 달했다. 김종민 의원은 “접대비 지출의 양극화가 심각하다. 대기업 중심으로 접대비가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접대비 명목으로 지출되는 돈 가운데 유흥업소에서 사용되는 규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지난해 법인카드 유흥업소 사용실적은 1조 14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1조 4137억원에 이르던 유흥업소 사용액은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조원을 넘고 있다. 유흥업소 유형별로 보면 작년 룸살롱에서만 6772억원이 결제돼 전체의 59.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단란주점이 2013억원(17.6%)로 그 다음이었고 극장식 식당(1232억원·10.8%), 요정(1032억원·9.0%), 나이트클럽(369억원·3.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년간 룸살롱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액을 더하면 3조 8832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단란주점은 1조 579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업무 관련성이 적고 비생산적인 유흥업소에서 접대비 지출 비중이 큰 것은 옳지 않다”면서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공공부문에 대한 접대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사내 인센티브나 기업활동 촉진 등 생산적인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주 지진 피해자 세금 납기 9개월 연장

    국세청은 지진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주시 등에 세무조사 연기, 납기 연장,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의 조치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와 그 밖의 지역에서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등이다. 국세청은 지진 피해가 확인되는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를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며, 이미 세무조사 사전통지가 이뤄졌거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 신청에 따라 조사를 미루거나 멈추기로 했다. 지진 피해 납세자들에 대해서는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9·10월) 및 부가가치세 2기 예정신고·고지 납부기한(10월)을 9개월까지 연장해 준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11월) 및 이미 고지된 국세 역시 최장 9개월 징수를 유예한다. 특히 수학여행 취소로 피해를 본 관광·여행·운수(전세버스) 사업자는 경주시 이외의 지역이더라도 유예세액 5000만원까지 납세 담보를 면제받는다. 국세청 관계자는 “특별재난지역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구호금품 등을 제공한 경우 용역 가액 등에 대해 법정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연봉 3억 10세 금수저 등 ‘미성년 바지사장’ 206명

    18세 미만의 ‘사장님’이 전국적으로 2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 회사의 대표로 등록돼 있다. 상당수는 부모가 소득을 분산시켜 누진세를 회피하기 위한 ‘꼼수’에서 나온 것이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사업장 대표로 등록된 18세 미만 직장 가입자는 206명, 근로자로 등록된 18세 미만 직장 가입자는 3828명으로 나타났다. 18세 미만 사업장 대표의 월소득은 평균 319만원, 연봉은 평균 3833만원이었다. 이 중에 소득이 가장 높은 사람은 연봉 3억 6062만원을 받는 열 살 어린이 대표였다. 이어 연봉 기준 1억 6067만원의 16세, 1억 5972만원의 4세, 1억 1569만원의 8세 순이었다. 월소득 340만원의 한 살배기도 있었다. 18세 미만 대표들의 93%인 191명이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업에 등록돼 있었다. 이는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사업장 공동대표로 앉힘으로써 소득을 분산시켜 누진세율을 회피하고 세금을 덜 내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란 게 국세청 등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박 의원은 “소득세를 줄이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이는 만큼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지하 사교육 규모 年 8조원대… 오히려 커지고 있다”

    국세청에 집계되지 않는 지하 사교육 시장이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사교육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교육부와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식으로 신고하지 않고 운영되는 음성적 사교육 시장 규모가 2013년 9조 7020억원, 2014년 8조 9460억원, 지난해 8조 2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하 사교육 시장은 전체 사교육비에서 개인과 법인 입시학원의 전체 수입금액을 뺀 규모로, 학원에서 신고하지 않은 운영 수익이나 개인과외 등이 지하 사교육 시장을 구성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육부가 매년 조사해 발표하는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명목 사교육비(물가 지수 등을 반영하지 않은 사교육비)를 기준으로 전체 사교육 시장 규모는 2013년 18조 5960억원, 2014년 18조 2290억원, 지난해 17조 8840억원이었다. 국세청에 신고된 개인과 법인 입시학원 수입금액은 2013년 8조 8940억원, 2014년 9조 2830억원, 지난해 9조 6390억원이다. 전체 명목 사교육비에서 국세청에 신고된 금액을 뺀 차액이 지하 사교육 시장의 규모라는 주장이다. 비율로 환산하면 이런 음성적 사교육 시장은 2013년 52.2%, 2014년 49.1%, 지난해에는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 25일 송 의원은 불법 사교육 시장은 사실상 집계가 어려운 점을 들어 “국세청에 집계되는 입시학원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정부 정책과 달리 사교육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현 정부의 대입제도부터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세청, MS 6340억 세금반환 청구 거부

    국세청이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낸 6000여억원의 세금을 돌려 달라는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KB국민은행의 412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조세 소송이 불가피해졌다. 22일 관련 업계와 세무 당국에 따르면 MS는 “특허 사용료에 부과된 법인세 6340억원을 돌려 달라”며 지난달 국세청에 경정청구를 했다. 해당 법인세는 국내 제조업체인 삼성전자를 통해 원천징수로 납부됐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PC 등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MS 특허를 사용한 대가로 1년에 1조원 정도의 특허료를 지불하는데, 이를 MS에 주기 전에 국내 세법과 한·미 간 조세조약 등에 따라 최대 15%를 떼어 국세청에 미리 납부한 것이다. 이에 대해 MS는 미국 당국에만 세금을 내면 되는 만큼 한국의 과세 당국이 법인세를 따로 거둬 가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입장이다. 대법원은 1992년 국내에 등록되지 않은 특허의 사용 대가에 법인세를 원천징수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반면 국세청은 “국내 기업이 MS 특허를 사용할 때 특허 등록 지역과 상관없이 대가를 지불하는 만큼 이에 대한 세금 부과도 정당하다”고 밝혔다. 세무업계 관계자는 “소송 결과에 따라 국내 업체가 지불하는 외국 특허 사용료에 대한 매년 1조원대의 법인세 부과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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