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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편법증여 다주택자 자금출처 조사… 탈세 도운 중개업자 단속

    [단독] 편법증여 다주택자 자금출처 조사… 탈세 도운 중개업자 단속

    다운계약 등 세금탈루 심각 판단 ‘떴다방’·기획부동산 집중 단속 거액 현금 거래자도 조사 대상국세청이 연초부터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라는 특단의 카드를 뽑아 든 것은 서울 강남 4구를 중심으로 발호하고 있는 부동산 투기세력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현재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 방안은 법 개정이 필요해 시행에 옮기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반면 기획 세무조사는 정부가 시장에 즉각 개입할 수 있는 ‘회초리 효과’ 수단이다. 정부가 투기 세력과의 전쟁에서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의미가 크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6·19 대책을 시작으로 8·2 대책, 9·5 후속조치, 10·24 가계부채대책, 11·29 주거복지로드맵, 12·13 임대주택등록 활성화 방안까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주요 내용은 양도세 중과와 함께 임대사업자에게는 등록 시 세금을 깎아 주는 방안이다.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을 낮춰 대출 규제도 강화했다. 다주택자가 집을 팔고, 임대사업자가 자발적으로 등록하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다주택자를 포함한 집주인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정부의 대책을 비웃기나 하듯 오히려 새해부터 강남 4구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들썩였다. 정부가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 카드까지 빼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 것이다. 강남 4구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의 대상은 넘쳐난다. 국토부가 8·2 대책 이후 주택시장 현장단속과 자금조달계획 집중조사를 실시해 편법 증여 등이 의심되는 269명, 다운계약 등으로 양도세 탈루 혐의가 높은 1799명 등 총 2068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여기에 국세청은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 대상자를 추가했다. 지난해 8~9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한정됐던 세무조사(588명)보다 이번 조사의 대상자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조사에 투입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강남 4구 아파트 등 고가주택 매입자의 자금 출처는 물론 최근 강남에 다시 등장한 떴다방·기획부동산 등 투기세력과 탈세를 도운 부동산 공인중개업자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강남에 집을 샀다고 다 조사 대상은 아니고 매입 가격보다 소득이 터무니없이 적은 주택 매입자가 타깃”이라면서 “번 돈은 없는데 고가주택을 샀다는 건 세금을 내지 않고 불법 증여를 받았거나, 다른 소득을 누락하고 탈세한 것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11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현안간담회’에서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변칙 증여를 하는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세금을 탈루한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금출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배우자나 자녀에게 부동산을 양도·증여할 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 등 부채를 같이 물려주는 ‘부담부 증여’에 대해서도 탈세가 없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고가 주택을 거액의 현금을 주고 샀거나, 사업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빼돌려 이 돈으로 강남에 집을 산 사업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 ‘부동산 투기 광풍’ 강남4구 기획 세무조사

    [단독] ‘부동산 투기 광풍’ 강남4구 기획 세무조사

    서울국세청 조사국 조만간 착수 “국토부 자료 검증 후 대상 선정” 김동연 부총리 “최고 수준 단속”국세청이 연초부터 투기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대한 ‘부동산 기획 세무조사’에 나선다. 국세청은 강남 4구에 이어 나머지 21개 서울 투기과열지구는 물론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등에도 투기 과열 기미가 보일 경우 기획 세무조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국세청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부동산 투기조사 전담 조직을 신설했던 2005년 노무현 정부 시절 이후 13년 만이다. 기획 세무조사는 가장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탈세 혐의가 있는 다주택자 및 투기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는 의미가 있다. 국세청은 조만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국은 개인 및 법인의 상속·증여 및 부동산 양도와 관련된 탈세를 집중 조사하는 부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미 국토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철저하게 검증한 후에 문제가 있을 경우 조사 대상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강남 4구의 투기 차단을 위해 세무 조사 및 사후 검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25개 투기과열지구 등을 중심으로 8~9월 두 차례에 걸쳐 탈세 혐의자 588명을 조사해 261명에게 581억원을 추징했다. 당시에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정부의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자 이번에 강남 4구 등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에 나서는 것이다. 조사 대상도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1월부터 합동 점검해 모든 과열 지역에서 무기한으로 최고 수준의 단속을 하겠다”면서 “변칙 상속·증여 등 세금 탈루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탈루 세금 추징, 검찰 고발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한승희 국세청장 등이 참석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말정산 서비스 15일 시작…알면 득되는 꿀팁

    연말정산 서비스 15일 시작…알면 득되는 꿀팁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시작된다. 연말정산이 13월의 보너스가 될 지, 세금폭탄이 될 지는 새롭게 바뀐 규정 등을 얼마나 꼼꼼히 챙기느냐에 달라질 수 있다. 국세청은 11일 ‘2017년 연말정산 서비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는 15일 오전 8시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의료비 공제자료가 조회되지 않으면 17일까지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으며 수정 요청을 받은 의료기관은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정된 의료비 자료는 20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교육비 중 학자금 대출 원리금 상환 자료, 초·중·고의 체험학습비, 신용카드 등으로 중고차를 구입한 자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국장학재단 등으로부터 수집한 학자금 대출 상환액은 연말정산 간소화에서 대출받은 본인의 소득·세액공제 자료로 조회된다. 단 자녀가 대출을 받았다면 부모의 공제자료로는 조회되지 않는다.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교에서 주관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지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1명당 30만 원까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2017년부터 신용카드 등으로 중고차를 사면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대상 금액에 포함해 간소화 서비스에서 제공한다.자료가 조회되지 않을 때는 카드사로부터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서’를 재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18일 오전 8시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 신고서 작성, 예상세액 계산 등 메뉴도 이용할 수 있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회사가 사전에 근로자의 기초자료를 등록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득·세액공제 신고서와 부속명세서를 전산으로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예상세액을 간편하게 미리 계산·확인할 수도 있고 맞벌이 근로자가 세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부양가족 공제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 모바일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공제 요건, 최근 3개년 연말정산 신고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공제 항목을 선택하고 질문에 답하면 해설과 공제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화형 자기검증, 예상세액을 계산하는 간편 계산 기능 등이 제공된다. 국세청은 서비스 첫날인 15일,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 시작일인 18일, 부가가치세 신고 시작일과 마감일인 22일과 25일 등은 홈택스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며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자료 제공 동의를 받아야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부양가족이 199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19세 미만이면 동의절차 없이 ‘미성년자 조회 신청’을 한 뒤 조회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 동의는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할 수 있으며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근로자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에도 크롬, 사파리 등 브라우저에서도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세상담센터(126)나 전국 세무서를 방문하면 홈택스 이용 방법과 세법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빗썸·코인원 전격 세무조사

    빗썸·코인원 전격 세무조사

    “제도 사각지대… 자금세탁 우려” 직원엔 거래 금지령 ‘집안 단속’ 금융당국이 일반 법인계좌에 투자자들의 개인계좌를 둬 변칙적으로 운영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시중은행이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자,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로 위장해 신규 고객을 받는 거래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일종의 ‘풍선효과’다. 변칙계좌는 불법은 아니지만,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고 사고에 취약해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제도상 사각지대인 변칙계좌에 ‘자금세탁방지 업무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가상화폐 거래소 관련 계좌들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가상화폐로 억대 수익을 낸 사례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은 편법 입금을 받는 거래소를 찾아 가상화폐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실제로 몇몇 거래소들은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과 입금이 가능하다고 홍보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명계좌가 아니어도 입금코드나 휴대전화 뒤 번호를 ‘받는 사람 통장 입력란’에 입력해 입금자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려는 중소형 거래소가 최근 법인계좌로 투자를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은행 가상계좌가 아닌 일반 법인계좌를 통한 거래는 위험성이 높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거래소가 다수의 거래를 엑셀 등 파일 형태로 관리하는 데다 자금이 뒤섞일 수도 있고, 해킹의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날 국세청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직원들은 강남에 있는 두 회사의 본사를 상대로 현장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날 투입된 인원은 ‘대기업 저승사자’인 서울청 조사4국이나 상속·증여세 및 부동산 양도세를 중점 조사하는 조사3국이 아닌 조사1~2국 직원들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당국은 직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와의 ‘전면전’을 벌이는 금융당국이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업체가 모인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초대 회장으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내정했다. 협회는 오는 26일 총회를 열고 진 회장 선임과 협회 구성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부가세 대상자 682만명 25일까지 신고ㆍ납부해야

    국세청은 이달 25일까지 지난해 2기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해 납부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부가가치세 신고 대상자는 682만명으로 지난해 확정신고 인원(655만명)보다 27만명 늘었다. 법인 과세자는 지난해 10∼12월, 일반 과세자는 지난해 7∼12월, 간이과세자는 지난해 1∼12월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사업자는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매출 등 신고서의 주요 항목을 홈택스에서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 채움’ 서비스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檢, 부영 압수수색… 이중근 회장 ‘비자금’ 정조준

    檢, 부영 압수수색… 이중근 회장 ‘비자금’ 정조준

    李회장 횡령 등 추가혐의 집중… 효성 이어 기업수사 본격화 분석부영그룹의 탈세 및 주택사업 관련 불법 행위를 수사하는 검찰이 9일 부영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이중근 부영 회장의 자택도 포함돼, 검찰 수사가 이 회장의 비자금 수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로 부영그룹 본사 사옥과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수사진은 본사 사옥에서 주택사업 관련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부영뿐 아니라 이 회장의 자택에서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건 이외에 이 회장이 횡령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과 공정위 고발이 수사 단초가 된 것은 맞다”면서도 “회사 자금 유용 등 횡령·비리 등 추가 혐의를 포착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2016년 4월 이 회장이 부인 명의 회사를 통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정 농단 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이 회장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이 회장이 출연 대가로 세무조사 무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부영이 이런 조건을 내세우자 최순실씨가 “없었던 일로 하라”고 지시해 추가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정위도 지난해 6월 이 회장의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의 지분 현황을 차명 신고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7곳을 숨겨 규제를 피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부영 관련 고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배당했다가 특수부 인력이 적폐 관련 수사에 대거 투입되면서 지난해 8월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재배당했다. 부영과 이 회장은 역외탈세 혐의도 받고 있다. 부영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2개를 설립하면서 약 233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수도 프놈펜 외곽에 토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이후 공사가 지연되면서 캄보디아 법인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검찰은 부영이 자금을 보내고, 토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회장 주변인을 상대로 계좌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효성에 이어 부영그룹 수사도 속도를 내며 ‘적폐수사’에 밀려 한동안 손을 놓고 있던 검찰의 기업수사가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법조계 안팎에서 설을 전후해 적폐 관련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면서 “지난해 12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비자금 수사도 검찰에 접수된 만큼 기업수사가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업다운계약·불법전매 등 2만여건 적발… 이달 특사경 뜬다

    업다운계약·불법전매 등 2만여건 적발… 이달 특사경 뜬다

    국토부, 혐의자 7만여명 후속조치 특사경, 긴급체포·압수수색 가능 200~300명 투기의심지역 투입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불법 전매와 업다운 계약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조만간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투입한다. 경찰의 지위를 갖는 특사경은 부동산 불법 행위 적발 시 압수수색, 긴급체포, 영장신청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9일 이달 중 특사경 지정 절차를 완료하고 투기 의심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 8·2 대책을 통해 도입이 추진됐다. 국토부에서는 6명의 직원이 특사경으로 지정됐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군·구를 포함해 각 지자체에서 지정하는 특별사법경찰까지 포함하면 200~300명 수준의 단속반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8·2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벌인 결과 편법 증여 및 불법 전매 의심자 등 총 2만 4365여건(7만 2407여명)을 적발해 국세청·경찰청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RTMS)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벌여 총 2만 2852건(7만 614명)의 업다운계약 의심 사례를 가려내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 중 업다운계약을 맺거나 양도세 탈루 혐의가 높다고 판단된 809건(1799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했다. 한 주택 매수자는 실제로 9억원에 산 집을 집주인과 짜고 7억원에 구입했다고 허위 신고했지만 이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워 다운신고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와 부산 등 신규 분양주택건설 사업장에서 불법전매, 위장전입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의심되는 1136건(1136명)을 적발해 경찰청에 수사의뢰 및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모친이 자식을 대신해 집 구입 자금 전액을 지불하고는 자금조달계획서에는 허위로 돈의 출처를 적어냈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 증여세 탈루 등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돼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또 관계기관 합동 부동산거래조사팀을 구성해 자금조달계획서 등 실거래 신고서류를 집중 조사했다. 지난해 9월 26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 매매거래 시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가 강남 4구(송파, 강남, 서초, 강동) 아파트를 중심으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전후 거래동향을 분석한 결과 고가 거래와 저연령, 다수, 단기 거래 등의 비중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분석 결과 작년 1월부터 9월 25일까지 강남 4구 고가 거래 등의 비율은 48.1%였으나 9월 26일부터 작년 12월 31일까지는 32.6%로 낮아졌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서울 내에도 신규 공공택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수도권 주택 공급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올해 공공택지 후보지 31곳의 입지 선정을 완료하고, 이 중에는 서울에서도 우량 지역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관련,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용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상한제 도입으로 시장 안정에 기여하고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보유세의 책정 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과세표준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는 “보유세 부담 강화라는 목표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과세의 형평성 차원에서 줄곧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검찰, 부영그룹 압수수색…탈세·비자금 의혹 수사 본격화

    검찰, 부영그룹 압수수색…탈세·비자금 의혹 수사 본격화

    해외법인 통해 비자금 조성 의혹개인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도이중근 회장 출국금지…정조준 전망 검찰이 탈세 혐의 및 주택사업 관련 불법 행위와 관련, 부영그룹을 압수수색했다.검찰에 따르면 9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구상엽)는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영주택을 비롯한 부영그룹 계열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진은 부영그룹에서 주택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국세청이 고발한 부영의 탈세 혐의는 물론 위장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임대주택 등 주택사업 관련 불법 행위, 유령회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부영에 제기된 각종 불법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2015년 12월 특별세무조사를 진행하다가 이중근 부영 회장 측의 수십억원 탈세 혐의를 포착해 2017년 4월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이중근 회장을 만나 추가 지원을 요청하자, 이중근 회장이 돈을 내놓는 대가로 세무조사 무마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최순실씨가 “없었던 일로 하라”고 지시해 부영의 추가 지원은 성사되지 않았다. 계열사로 신고하지 않은 이중근 회장 개인회사에 청소 용역 등 대량의 일감을 몰아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영이 2002년부터 작년 3월까지 흥덕기업 등 이중근 회장의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의 지분 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 신고하는 방식으로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해 규제를 피했다고 밝히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부영이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사업에서 편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불법 행위 여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영과 관련한 임대주택 분양 부당이득금 관련 반환 소송은 전국적으로 100건 안팎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실 시공 및 원가 허위 공개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지기도 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화성시 분양아파트의 원가를 허위로 공개하고 부실시공한 혐의(업무방해·사기)로 이중근 회장을 고발했다. 검찰은 이중근 회장이 연루된 비자금 조성 등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년간 업계 안팎에서는 캄보디아 등 해외 현지법인에 송금한 2700여억원이 비자금 조성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검찰은 이중근 회장이 차명계좌를 만들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중근 회장 주변인을 상대로 계좌추적에 나서는 한편, 이중근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화폐 과세시 양도세 부과 유력 검토

    개념 규정·소득세법 개정해야 ‘개인간 거래’ 규제 새 근거 필요 법 개정 험난… “투기수요 막아야” 정부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상화폐 과세 방법 가운데 양도소득세 부과를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8일 “개인들의 거래 차액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해야 하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개인 간의 가상화폐 거래에 양도소득세 부과를 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성격 규정과 함께 소득세법을 개정해야 한다. 기재부는 지난달 국세청 및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상화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3차 회의까지 진행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은 “현행법상 과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이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에 대한 과세 부분을 지칭한 것이다. 현재 투기 열풍의 근원지인 개인 간의 거래에 대한 과세를 위해서는 새로운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기재부가 양도소득세를 유력한 과세 방안으로 꼽는 이유는 가상화폐가 현재까지 상품이나 서비스라기보다는 자산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보면 상품 또는 서비스에 해당돼 부가가치세를 매길 수 있지만, 현재 가상화폐 투기 열풍은 자산의 개념이 더 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가상화폐를 서비스를 누리기 위한 소비행위를 위해 구입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현재의 투기 열풍은 자산의 성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도소득세 부과가 법 개정 등으로 인해 당장은 어렵기 때문에 거래세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현실은 당장 법 개정을 통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거래법상 불법 환치기나 불법 송금 등을 어렵게 한다거나 가상계좌 발급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방법이 논의되고 있다”면서도 “(국내가 아닌) 해외 거래소를 통해 거래하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부는 이날 관계 기관 합동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의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폐쇄하겠다는 강도 높은 조치까지 내놨지만, 이 같은 조치가 오히려 가상화폐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과세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지적하며 서두르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 교수는 “가상화폐를 사는 건 알 수 있지만 국내에서 거래가 이뤄지기까지 해외에서 어떤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지 파악하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당장 과세하기보다는 투기 수요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가부는 하고 국토부 안 하고…‘여성숙직 ’ 딜레마

    여가부는 하고 국토부 안 하고…‘여성숙직 ’ 딜레마

    법적으로 ‘여성 제외’ 규정 없어여성공무원 늘면서 불만 제기지자체도 여성숙직 느는 추세 “여성도 주중에 숙직 근무하면 안 될까요? 남자들만 평일과 주말에 숙직을 서니 순번이 너무 자주 옵니다. 근무평가도 여성과 다 똑같이 받는데 유독 여자들만 주중에 숙직 근무를 못 하는 이유가 있나요? 청사 보안직원이 24시간 상주하고 경비출동 업체까지 상시 대기 중일 텐데 숙직 직원은 순찰하고 기록·상황 관리만 하는 거 아닌가요. 무섭다는 이유로 안 한다면 납득을 못 하겠습니다. 우리 부처 인원 가운데 약 절반이 여성인데 굳이 여성이 숙직 근무에 빠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여성 공무원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관가에선 때 아닌 ‘여성 숙직 의무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인사혁신처 내부 익명 게시판에 ‘여자도 숙직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 게시글은 조회수 약 2000건에 이를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과거 남성이 대부분이었던 공직사회와 달리 여성 공무원 수가 많아졌고 여성 할당제도 등도 시행되고 있는데 정작 숙직 등 분야에서는 양성평등 제도가 도입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성 공무원 수가 많은 법제처 등 일부 중앙부처에서는 여성도 숙직 근무에 참여한다.8일 인사처 등에 따르면 여성을 숙직 근무에서 제외한다는 법적 규정은 없다. 총리령인 ‘국가공무원 당직 및 비상근무 규칙’을 보면 제11조 ‘당직의 편성’에 “중앙행정기관의 당직 근무자는 2명 이상으로 한다”라고만 돼 있다. 각 부처에서 규정하는 당직 시행세칙도 마찬가지다. 여성이 숙직 근무에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는 각 부처 재량으로 판단한다. 당직은 크게 정상근무 시간 외 야간에 일하는 ‘숙직’과, 토요일·공휴일 낮시간에 근무하는 ‘일직’으로 나뉜다. 인사처의 경우 당직은 5급 이하 직원만 서는데, 남성은 일직과 숙직을 모두 서야 하고, 여성은 일직만 맡는다. 현재까지 인사처는 여성을 숙직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 없다. 그간 여성이 숙직 근무에서 제외된 이유는 숙직 업무 자체가 고된 데다 과거 남성 공무원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여성을 제외해도 숙직 운영에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성 공무원이 많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산업통산자원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대부분은 여전히 여성 공무원을 숙직 근무에서 제외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과거엔 남성 공무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 혼자서 건물 내부를 순찰해야 하는 만큼 위험하다고 여겨 관행처럼 남성만 숙직을 섰다”며 “여성 공무원 수가 늘어나면서 남성들이 서서히 불만을 제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 숙직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부처도 있다. 주로 여성가족부와 법제처 등 여성 공무원 비율이 많은 부처다. 여가부는 2012년부터, 법제처는 2015년부터 여성이 숙직을 섰다.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았기에 내부에서 남성 공무원들의 불만이 있었고 직원 내부 의견을 수렴해 도입했다. 여가부의 경우 여성이 임신부이거나 자녀가 어리면 숙직을 면제해 준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여성이 숙직에 동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부산 사상구와 해운대구는 2015년 1월과 7월 이 제도를 도입했고, 북구도 오는 3월부터 여성 숙직 근무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경우 25개 자치구에서 강남구와 강북구, 구로구 등 7개 자치구는 여성이 숙직에 참여한다. 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돌입한 이 시기에 당직 문제로 공무원 내부 게시판이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당직은 왜 기술적 보완이 이뤄지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월급 7810만원 이상 직장인 4000명 육박

    월급 7810만원 이상 직장인 4000명 육박

    월급을 7810만원 이상 받는 고소득 직장인이 400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8만 9860원)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지난해 11월 기준 3990명으로 4000명에 육박했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 1682만명의 0.023%에 해당한다. 이렇게 직장가입자 건보료 상한액을 내는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2508명,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 지난해 3403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건보료 상한액을 내는 고소득 직장인이 매년 느는 것은 이른바 ‘억대 연봉’ 직장인이 매년 증가하기 때문이다.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연봉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2011년 36만 2000명에서 2016년 65만 3000명으로 처음으로 6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가입자 중에서도 건보료 상한액(월 227만 7320원)을 내는 인원이 2012년 359명에서 2013년 421명, 2014년 480명, 2015년 573명, 2016년 715명, 지난해 11월 724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은 세금과 달리 가입자가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가 무한정 올라가지 않고 소득이 아무리 높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이면 상한 금액만 낸다. 건보공단은 현재 보수월액이 7810만원 이상인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8만 9860원의 보험료를 부과한다. 건보료 상한선은 2010년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의 30배 수준으로 2011년 상향 조정된 뒤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월급이 7810만원 이상인 고소득 직장인의 보험료 상한액이 월 309만 7000원으로 올라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상위 10% 소득 8240만↑, 하위 10% 적자 8770만↑…기업도 양극화 심화

    상위 10% 소득 8240만↑, 하위 10% 적자 8770만↑…기업도 양극화 심화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소득 양극화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 경제 성장의 열매가 일부 대기업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법인세를 신고한 64만 5061개 법인의 평균 소득금액은 3억 3440만원으로 나타났다.소득 구간별로 보면 상위 10%인 6만 4506개 법인의 전체 소득금액이 281조 9089억 5400만원이었다. 법인당 평균 43억 7030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14배에 이른다. 2015년과 비교해 평균 8240만원(1.9%) 늘었다. 소득 상위 10%의 평균 소득금액은 다음으로 소득이 큰 상위 10∼20%의 법인당 평균 1억 9570만원의 22배가 넘었다. 반면 소득 하위 10% 법인은 평균 13억 3260만원의 적자를 봤다. 적자 폭도 2015년 12억 4490만원보다 8770만원(7.0%) 늘었다. 나머지 소득 구간에 속한 법인의 소득은 전년 대비 1% 안팎의 증감이 있었을 뿐 큰 변화는 없었다. 최상위와 최하위 법인의 소득만 정반대의 방향으로 큰 폭의 변화를 보이면서 격차가 더욱 커졌다. 2016년 기준 금융·보험·증권업을 제외한 일반법인의 회계상 당기순이익은 116조 621억원으로 전년(96조 3494억원)보다 2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유가와 저금리 효과로 생산 원가가 줄면서 법인 실적이 늘어났다. 하지만 성장의 과실이 상위 일부 대기업에 집중돼 역대 최대 순익 기록의 의미도 빛이 바랬다. 법인 소득은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가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서 법인 소득 양극화가 가계 소득 양극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1억이상 물려받은 ‘금수저’ 첫 5만명 돌파…월급외 월 600만원 이상 소득 4만 5961명

    1억이상 물려받은 ‘금수저’ 첫 5만명 돌파…월급외 월 600만원 이상 소득 4만 5961명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부모 등으로부터 1억원 이상의 재산을 물려받는 ‘금수저’가 늘어나고, 월급 외에 연 7200만원 이상을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으로 버는 ‘부자 직장인’이 증가했다.●10대 금수저 1년 새 30% 이상 급증 7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1억원 이상을 증여받았다고 신고한 납세자가 총 5만 271명으로 1년 새 21% 늘었다. 5만명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증여액을 보면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이 3만 1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은 1만 4898명, 1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은 3816명, 50억원 이상은 41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1억원 이상 증여받은 10대 ‘금수저’가 전년 대비 30% 넘게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1억원 이상 수증자의 연령을 보면 40대가 1만 484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만 890명), 30대(1만 761명) 등의 순이었다. 10대는 1418명으로 적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은 31%로 가장 컸다. 1억원 이상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도 715명으로 1년 새 11% 늘었다. 전문가들은 자산 가치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재산을 자녀에게 줘서 상속·증여세를 줄이려는 부모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3∼2015년 배당소득을 신고한 성인은 총 30만 3197명으로 이들의 평균 배당소득은 9415만원이다. 같은 기간 배당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1693명이지만 1인당 평균액은 1억 2247만원에 이른다. ●이자·배당 등 고소득 직장인 증가세 근로소득 외에 거액의 소득을 올려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고소득 직장인도 해마다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월급 외에 이자·배당·임대소득 등을 더한 종합과세소득이 연 7200만원을 넘어 급여소득 건보료 외에 월 최대 239만원의 보험료를 더 내는 직장인이 4만 5961명이나 됐다. 지난해 11월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1682만 2000여명)의 0.27%다. 이와 같은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3만 2818명에서 2014년 3만 7168명, 2016년 4만 3572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건보료 부과체계를 1단계 개편해 고소득 직장인의 월급 외 소득에 대한 보험료 부과기준을 강화한다. 현재는 월급 외 종합과세소득이 7200만원을 넘어야 추가 보험료를 매기지만, 오는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연 3400만원을 넘는 직장인에게 추가 보험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22년 7월 이후부터는 연 2000만원 초과로 기준을 더 낮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집배원 등 국가직 경력 채용 올 3배 늘린다

    집배원 등 국가직 경력 채용 올 3배 늘린다

    38개 기관 생활안전 위주로 증원 우정사업본부 1100명 선발 최다 인사처 ‘2018년 선발계획’ 게재올해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국가공무원 4~9급 2521명을 경력 채용한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에 정부 각 부처가 주관하는 경력경쟁채용시험(경채)을 안내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경채시험 선발계획’을 8일 대한민국공무원되기(injae.go.kr)와 나라일터(gojobs.go.kr)에 게재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국가공무원 경채는 3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4급 12명, 5급 23명, 6급 83명, 7급 124명, 8급 238명, 9급 1795명 등 총 2521명이다. 지난해 24개 기관이 745명을 경력채용으로 선발한 것에 비해 1776명이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이 늘어난 곳은 주로 생활안전분야 현장 인력이다. 올해 가장 많은 경채 인원을 뽑는 곳도 우정사업본부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보다 748명(우정직)이 늘어난 1100명을 경력채용하며 이들 대부분은 집배원이다. 온준환 인사처 경력채용과장은 “비정규직이었던 집배원 자리를 정규직화하는 것”이라며 “기존 집배원들을 그대로 정규직 전환하는 것은 아니고 그들을 포함해 원동기 면허증이 있으면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공개채용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채용 예정인원 615명 중 316명(51%)은 운전직이다. 지난해 발생한 ‘공관병 갑질’ 논란 후속 대책으로 전국 경찰서장급 이상 간부 차량의 운전 의경을 철수시켰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민원봉사 현장인력 39명을 더해 채용 예정인원이 99명이며, 해양수산부는 선박관제요원 등 45명을 늘려 65명을 경력채용한다. 이 밖에 관세청은 엑스레이 검색 및 판독 등에 32명, 농림축산식품부는 동식물 검역·검사에 24명, 보건복지부는 방역·감염병 예방에 14명 등을 지난해보다 더 선발한다. 경채시험은 공개채용시험과 달리 채용을 진행하는 부처에서 요구하는 경력·자격증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선발은 공개전형으로 진행되며, 채용직위와 분야별로 전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임용 예정기관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등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올해 전체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는 2만 3754명으로 지난해보다 5361명이 늘어났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6>] 고용불안 탓 고용부 신뢰도 16위로 ‘추락’… 헌재, 9단계 ‘상승’

    [신뢰사회로 가는 길<6>] 고용불안 탓 고용부 신뢰도 16위로 ‘추락’… 헌재, 9단계 ‘상승’

    서울신문과 서울대 폴랩(pollab)의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털 네이버에 송출된 33개 공공기관과 관련된 언론보도 27만 2803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7년 전체의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를 도출했다. 지난달 12일 보도한 1~10월분 SPTI에 11~12월 결과를 합산한 결과다. 지수는 부정 보도 대비 긍정 보도의 비율을 구한 값이다. 신뢰지수 1위와 꼴찌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최대 12계단이 하락한 기관이 있는가 하면 9계단 상승한 기관도 있었다. 정부기관의 대국민 신뢰도가 짧은 기간에도 큰 폭으로 곤두박칠치거나 수직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해 정부 부처를 포함한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SPTI는 7.59점을 얻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8.87점이었지만 11~12월 사이 1.28점 하락했다.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신뢰도가 높아졌지만 그 이후 집값이 잡히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면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7위에서 3위로 4계단 뛰어올랐다. 신뢰지수도 4.09점에서 5.38점으로 1.29점 높아졌다. 충북 제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김부겸 장관이 즉각 현장으로 달려가 ‘범정부 현장대응지원단’을 운영하며 사태 해결에 만전을 기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13위에서 4위로 9계단 훌쩍 뛰어오르며 33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3.45점에서 4.86점으로 1.41점이 올랐다.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8계단씩 상승하며 6, 7위를 차지했다. 통일부는 14위(3.17점)에서 6위(3.68점)로, 과학기술부는 15위(2.82점)에서 7위(3.66점)로 껑충 뛰었다. 과학기술부는 5대 신사업에 1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출연연구원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등의 노력이 신뢰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교수는 “ SPTI를 개발한 뒤 첫 신뢰도 변화 조사인데 공공기관의 신뢰도가 한두 달 사이에도 큰 폭으로 등락이 거듭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이는 각 기관이 국민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고, 각종 현안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면 짧은 기간에도 얼마든지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위(5.27점)에서 8위(3.54점)로 5계단 하락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관련한 의혹 보도가 잇따르면서 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6위(4.22점)에서 9위(3.32점)로 3계단, 환경부는 4위(4.46점)에서 10위(3.24점)로 6계단 하락했다. 11위는 3.21점의 금융위원회로 9위(3.81점)에서 2계단 밀려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위(2.13점)에서 12위(3.13점)로, 농림축산식품부는 20위(2.11점)에서 13위(3.10점)로 나란히 7계단씩 상승했다. 방통위는 가상화폐 투기 근절과 방송사 파업 해제를 위한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랐던 살충제 달걀 파동이 끝나면서 순위가 복원력을 갖고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5점으로 10위에서 4계단 하락한 14위를 기록했고, 국세청은 2.87점으로 두 계단 상승한 15위를 유지했다. 1~10월까지 신뢰지수 4.28점으로 5위를 기록했던 고용노동부는 최종합계에선 2.42점에 그치며 16위로 뚝 떨어졌다.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 등 ‘고용 불안’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까닭으로 여겨진다. 보건복지부는 18위(2.18점)에서 17위(1.55점)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여성가족부는 11위(3.51점)에서 18위(1.51점)로 7계단 밀려났다. ‘양성평등’이란 용어를 ‘성평등’으로 일원화를 추진하자 동성애 반대 단체들이 여가부의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여가부는 두 단어를 혼용해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법원은 28위(0.97점)에서 21위(1.37점)로 7계단 상승했다.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하면서 긍정적인 보도가 뒤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1.28점으로 22위를 유지했고, 교육부는 1.25점을 기록하며 24위에서 2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반면 3.45점으로 12위에 올랐던 해양수산부는 1.18점을 받으며 12계단 후퇴한 24위, 2.67점으로 16위에 올랐던 중소벤처기업부는 1.03점을 받아 9계단 후퇴한 25위를 기록했다. 해수부는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고, 참사 피해자의 유골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 부정적인 보도가 양산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26위는 서울대(1.00점), 27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0.88점), 28위는 법무부(0.80점), 29위는 국방부(0.54점)가 각각 차지했다. 이 4개 기관은 순위와 신뢰지수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앞서 1~10월까지 신뢰지수 분석에선 서울대가 0.97점으로 27위, 선관위가 1.24점으로 25위, 법무부가 0.74점으로 29위, 국방부가 0.50점으로 30위를 기록했다. 4곳 모두 지난해 연말 긍정 기사가 많이 송출됐지만, 이와 함께 부정 기사도 함께 늘어나 지수에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1.08점으로 26위를 기록했던 감사원의 신뢰지수는 0.51점으로 반 토막이 나면서 30위로 떨어졌다.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등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 신뢰도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적폐 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검찰청,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특수활동비 유용 논란의 진원지인 국가정보원은 이번에도 최하위 ‘3인방’으로 묶였다. 32위(0.44점)였던 문체부와 31위(0.47점)였던 검찰청은 서로 순위를 바꿨다. 문체부는 0.46점으로 31위, 검찰청은 0.36점으로 32위를 차지했다. 검찰의 블랙리스트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문체부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소폭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검찰청은 긍정 기사도 늘었지만 부정 기사도 함께 늘어나면서 하위권을 유지했다. 국정원은 0.02점에 그치며 지난번과 똑같이 꼴찌를 면치 못했다. 11~12월에 부정 기사가 79.8%까지 늘어나고 긍정 기사마저 0.4%까지 곤두박칠치면서 탈꼴찌에 실패했다.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고침 국가인권위원회는 최종 6.27점으로 2위, 국민권익위원회는 3.78점으로 5위, 국무조정실은 1.42점으로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보도(서울신문 2017년 12월 12일자 4면)에서 인권위를 국조실로, 권익위를 인권위로, 국조실을 권익위로 잘못 표기한 점을 바로잡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ollab.co.kr/seoul_gov_trust) 참조.
  • 금수저 대폭 늘었다…1억원 이상 증여받은 10대 31%↑

    금수저 대폭 늘었다…1억원 이상 증여받은 10대 31%↑

    2016년 1억원 이상 증여를 받은 사람이 전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금수저’가 늘어난 셈이다.6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신고한 수증인은 총 5만 271명으로 전년(4만 1458명)보다 21% 늘어났다. 증여가액 구간별로 보면 1억원 초과 3억 원 미만은 3만 1145명, 3억원 초과 10억원 이하는 1만 4898명이었다. 10억원 초과 수증자는 4228명으로 이중 50억원 넘는 재산을 증여받은 사람도 412명이나 됐다. 1억원 이상 수증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1만 484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만 890명), 30대(1만 761명) 등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을 보면 10대가 1083명에서 1418명으로 31% 늘어나 가장 컸다. 40대(25%), 20대(23%) 등도 전체 평균(21%)보다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억 원 이상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은 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42명)보다 11% 늘어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2013∼2015년간 배당소득을 신고한 성인은 총 30만 3197명으로 이들의 평균 배당소득은 9415만원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배당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1693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금액이 1억 2247만원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족관계증명서 24시간 뗄 수 있다

    대법원은 오는 15일부터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의 발급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초본,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증명서류 13종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만 발급 서비스가 제공됐다. 장철웅 대법원 사법등기심의관은 “국세청 연말정산 기간 이전인 15일부터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근무, 육아 등으로 낮에 시간이 부족한 국민이나 재외국민들이 필요한 증빙서류를 야간에 손쉽게 발급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사이트(efamily.scourt.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확인절차를 거치면, 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서비스 외 개명, 국적취득자의 성·본 창설, 가족관계등록 창설,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신청 등 총 4가지 종류의 가족관계등록사건은 24시간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신고서를 가족관계등록 관서에 제출하는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강건기△성과평가정책국장 이태희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임용△추계세제분석실 조세분석심의관 최미희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정보보호팀 신영재<서울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학관△개인납세2과 봉삼종△송무2과 배상록△조사2국 조사1과 윤상철 이창남△조사3국 조사관리과 신석균△조사3국 조사2과 김왕성△조사4국 조사관리과 김용진△국제조사1과 홍재필<중부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1담당관실 최종열△개인납세2과 우창용△체납자재산추적과 노익환△조사1국 조사2과 황문호△조사2국 조사1과 구본윤△조사3국 조사1과 함민규△조사4국 조사1과 김상철△조사4국 조사3과 홍순택△경기광주세무서 하남지서장 김형삼△포천세무서 동두천지서장 방기천<대전지방국세청>△감사관 이강수△법인납세과장 박우용△체납자재산추적과장 조성택△예산세무서 당진지서장 이덕희<광주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김태열△송무과장 이종학<대구지방국세청>△납세자보호담당관 공창석△경주세무서 영천지서장 김상현<부산지방국세청>△전산관리팀장 유수호△체납자재산추적과장 이한동△조사1국 조사2과장 이민수△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이동준△조사2국 조사1과장 최상호△조사2국 조사2과장 배민규△통영세무서 거제지서장 이호민<국세상담센터>△인터넷방문상담1팀장 김진철 ■관세청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신현은◇과장급 승진△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윤선덕△인천세관 심사국장 유광수△인천세관 감시국장 송석범△창원세관장 하남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양창범△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홍성택△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박범영 ■한국교통안전공단 ◇관리 1급 승진△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홍윤석△경기북부본부 안전관리처 장재필△제주본부 김용헌△성산검사소 류익희◇관리 2급 승진△도로안전본부 자격관리처 장찬옥△서울본부 안전관리처 김양숙△전북본부 안전관리처 이종원△철도항공안전본부 철도승인처 이지웅△자동차검사본부 검사기준처 김용달△구로검사소 양경채△이현검사소 임재곤△진주검사소 오태석△제주검사소 정광영△자동차안전연구원 부품연구처 배중호 ■BC카드 ◇승진△커뮤니케이션실 전무 최석진
  • 양대 사정기관 ‘다스 실소유주’ 압박

    양대 사정기관 ‘다스 실소유주’ 압박

    상속세·차량일지 등 제출 받아 다스의 BBK 투자금 자료 확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사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검찰이 다스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로 힘을 보태며 양대 사정기관이 공조에 나선 형국이다.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다스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다스 120억원 비자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잇따라 참고인을 소환 조사했다. 수사팀은 “120억원 비자금의 출처를 규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수사의 종착지가 결국에는 다스의 실소유주를 밝히는 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지난 3일 현대건설 출신으로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인 다스의 김성우 전 사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과 전·현직 임원 등 관계자 10여명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수사팀은 다스의 핵심 관계자를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참여연대 관계자에 대한 고발인 조사에 이어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다스 전 총무차장과 회계 실무자, 이 회장의 운전기사로 18년을 근무한 김종백씨 등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최근에는 참여연대 등으로부터 제보받은 2008년 당시 다스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자료에 대한 검토에 나섰다. 참여연대는 5일 120억원 비자금 조성 당시 청와대와 다스가 주고받은 문건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는 다스의 최대주주였던 고 김재정씨의 상속세와 관련해 논의한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기사 김종백씨도 다스 근무 당시 작성했던 차량운행 일지와 수첩 등을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와 정호영 전 특검팀 자료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 의혹을 풀 사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에 출석한 참고인들이 잇따라 ‘120억원이 개인 횡령금일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피고발인인 김성우 전 사장과 정 전 특검에 대한 소환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다스의 BBK 투자금 140억원 회수 과정을 둘러싼 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는 지난 3일 경주시 전직 다스 간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다스 BBK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첫 압수수색이다. 수사팀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대부분 폐기된 것으로 알려진 투자금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다스 해외 탈루 캐는 국세청…中법인 대표 이시형 겨눴나

    다스 해외 탈루 캐는 국세청…中법인 대표 이시형 겨눴나

    이시형, 법인 4곳서 5460억 매출 지분 없이 실세 부상… 의혹 증폭 정두언 “MB ‘내가 다스 설립’ 말해” 다스에 대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는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상은씨는 물론 아들 시형씨에게도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4일 다스에 대한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투입된 세무조사 인력은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조사4국이 아닌 국제거래조사국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특별 세무조사는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조사4국이 맡아 왔다. 그러나 조사4국은 이번 세무조사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 비자금 의혹의 실체를 밝히려면 해외에서 이뤄진 자금 거래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해외로 빼돌린 비자금이나 수출입 거래를 이용한 탈세 혐의 등을 주로 조사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국내에 있는 다스 본사는 지분 47.26%를 가진 상은씨가 최대주주다. 반면 중국 법인 9곳 중 4곳의 대표는 시형씨다. 시형씨는 본사 지분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법인의 대표로 선임됐다. 시형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4개 회사의 연 매출은 5460억원에 이른다. 이는 다스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렇듯 시형씨가 다스의 실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다스의 탈세 여부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본사와 중국 법인 사이의 자금 거래에 문제가 없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는지,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는지, 비자금을 누가 관리했는지, 비자금을 어떻게 썼는지 등이 주된 관심사다. 더욱이 자금 흐름을 좇다 보면 다스의 실질적인 소유주를 밝히는 데도 중요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국세청이 이번 세무조사에서 다스가 중국 법인과의 거래를 통해 탈세를 한 정황을 포착한다면 검찰 수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다스 전·현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검찰 수사는 시형씨에게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어 시형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된다면 검찰의 칼끝은 결국 이 전 대통령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지난달 상은씨와 실소유주가 해외 원자재 가격을 부풀려 2008년까지 120억여원의 비자금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상은씨와 BBK 수사를 맡았던 정호영 전 특검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때 이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 정세영 현대자동차 회장이 ‘뭐 하나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해 다스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이 전 대통령이 말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또 “당시 ‘왕회장’(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양해 아래 이뤄진 일이고, 그래서 현대건설이 (다스) 공장도 지어 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형과 처남이 소유하는 회사”라면서 실소유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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