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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CCTV 업체 “인종 인식 기술 보유” 버젓이 광고

    중국 CCTV 업체 “인종 인식 기술 보유” 버젓이 광고

    중국 당국의 신장 위구르족 감시에 일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이 영국에서 버젓이 ‘인종 인식 기술’을 광고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하이크비전은 최근 폐쇄회로(CC)TV와 보안카메라 등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웹사이트 광고용 책자를 통해 영국의 안면인식 기술 스타트업 페이스텍(FaiceTech)과 함께 개발했다는 여러 기능을 소개했다. 하이크비전은 일반 보안 기능뿐만 아니라 국경 통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활용되는 안면인식 기능 등을 책자에서 설명했다. 문제가 된 대목은 ‘성별, 인종, 연령 등 선택적 인구 프로파일링을 통한 안면 분석 알고리즘’ 기능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이크비전은 가디언의 취재가 시작되자 웹사이트에서 해당 내용을 모두 삭제한 뒤 인종 인식 기술은 영국에서 판매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스텍과 다른 협력업체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과 우리 카메라를 연동한 잠재적 응용 가능성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페이스텍은 하이크비전과 협업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해당 광고는 자사도 모르게 동의 없이 작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페이스텍은 하이크비전에 보낸 공식 문서에서 “대중이 자사와 하이크비전이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다고 오해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의 웹사이트 광고 삭제를 요구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문제의 광고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 ‘빅 브러더 워치’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단체의 법률·정책 담당자인 매들레인 스톤은 “신장에서 위구르족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사용된 인종차별적 기술이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크비전이 민주주의 체제에서 설 자리가 없는 과도한 감시 도구를 일상화하려고 한다”면서 “정부가 바로 나서서 기본권 침해 기술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의 감시장비 전문업체인 하이크비전은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 과정에 연계됐다는 의혹으로 2019년 미국의 무역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등 각종 제재를 받고 있다. 영국 정부도 하이크비전을 비롯한 중국산 CCTV 업체들이 자국의 안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 내 주요 보안시설에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의 후반 46분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의 광고판이 그를 감쌌다. 완다뿐 아니라 멍뉴(蒙牛), 비보(Vivo), 하이센스(Hisense)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전주(錢主)로서는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후원사 및 서포터로 지정된 중국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완다는 현대차·기아와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과 함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FIFA 파트너’(7곳)로 활동하고 있다. 완다는 FIFA와 2016~2030년 15년간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가전 업체 하이신(하이센스)과 유제품 업체 멍뉴,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는 다음 단계인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 업체 야디와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기에서 광고하는 ‘지역 서포터’로 참여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FIFA 파트너 및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4개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3억 9500만 달러로, 미국의 11억 달러를 넘어 최대 물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2018년)·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잇따라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소니와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월드컵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루사일 경기장은 중국철건국제가 지었고 축구공과 국기, 호루라기 등 경기 관련 용품의 70% 정도가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에서 생산·공수됐다. 중국산 전기 버스 1500대도 선수단과 대회 참가자,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데 쓰인다. 경기장 잔디 관리는 중국 닝샤대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 말 많던 중국산 전기버스, 결국 도입되나

    그동안 논란이 됐던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이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버스 업계의 강한 호소와 설득에 최근 전주시의회가 기존 ‘절대 불가’에서 한발 물러서 협상 여지를 남기면서 수정 예산 통과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파악된다. 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주시의회가 기존 반대했던 중국산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는 지난 9월 추가경정안 심사 과정에서 전주시가 상정한 중국산 전기버스 21대(대형 20대, 중형 1대) 도입과 관련된 보조금 29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전북에 친환경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있고,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중국산 전기버스를 수입하려는 것은 잘못됐다는 게 그 이유다. 이에 버스 업계는 전기버스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전라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6억3000만원의 수소버스는 고액일 뿐 아니라 연료값 역시 높아 경영난을 겪는 전북 시외버스 업계 상황상 전기버스를 구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합 측은 국고보조 매칭 사업의 예산을 삭감할 경우 향후 5년 동안 동일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가 중단된다는 점도 강조하며 지원을 당부했다. 조합 관계자는 “전북에서 차령 11년 만기가 도래해 교체가 필요한 버스만 50여대”라며 “수소버스는 아직 안전성이 불확실하고 경유버스는 휘발유보다 비싸다는 게 문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자동차에서 대형버스 전기차 생산계획이 없어 중국산 버스를 도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전주시의회의 수정예산 마감일은 14일이다. 전기버스 보조금이 결정되려면 이번주에는 협의가 마무리돼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추경때와 마찬가지로 전기버스 보조금 29억원을 제출했다”며 “의회, 버스업계와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 안전보건 의식 제고에 대형 통신사 ‘동참’

    국민 안전보건 의식 제고에 대형 통신사 ‘동참’

    사업장 중대재해와 이태원 참사 등 안전에 대한 국민 경각심 제고에 통신사들이 참여한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일 고용부 서울남부지청에서 KT·SK텔레콤·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 등 국내 대형 통신 4사와 ‘안전보건 차량 공동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통신사들은 6개월 이상 업무용 차량 3500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을 위한 우리를 WE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정착’ 등의 슬로건을 부착하고 운행한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통신 4사 안전보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안전보건 동향과 신기술, 사고사례 및 협력사 안전보건 상생방안 등을 서로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수준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문화가 정착돼야 가능하다”며 “통신사 차량이 전국을 누비면서 안전문화 인식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안전문화 활동이 다른 산업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자랑스런 우리 회사, 내가 직접 알린다

    자랑스런 우리 회사, 내가 직접 알린다

    “사내 홍보모델 선발 과정을 통해 구성원들이 조직과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길 바랍니다.”한국산업인력공단(공단)은 5일 울산 본부에서 내부 공모와 외부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사내 홍보모델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공단이 사내 모델을 선발한 것은 처음이다. 선발 과정에는 입사 2년 차인 20대 신입 직원부터 40대 워킹맘까지 다양한 직원들이 참여했다. 선발된 인원은 아나운서 2명·성우 3명·모델 5명 등으로 내년부터 2년간 공단의 사보 표지모델과 대내외 행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홍보모델로 선발된 홍다은(경북지사 자격시험부) 주임은 “대학에서 홍보대사 경험이 회사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는 홍보모델로서 공단 업무에 대해 좀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어수봉 이사장은 “직원들이 조직의 홍보 활동에 직접 참여해 친근감을 높이고 사업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국산화하더니 수출도…美얼티엄셀즈 9393억원 공급 계약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국산화하더니 수출도…美얼티엄셀즈 9393억원 공급 계약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재 국산화를 넘어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케미칼은 5일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뤘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로 제철공정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로 만든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의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 연산 8만 2000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 확대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하겠다”이라고 밝혔다.
  • 대한전선, 국내 최초 ‘500kV 전류형 XLPE HVDC 케이블’ 국제 인증…세계 두번째

    대한전선, 국내 최초 ‘500kV 전류형 XLPE HVDC 케이블’ 국제 인증…세계 두번째

    대한전선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한전선은 500kV 전류형 가교폴리에틸렌(XLPE)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을 개발,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XLPE HVDC 케이블 시스템 가운데 가장 높은 전압으로, 대한전선은 국내 처음이자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KEMA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KEMA 국제 공인인증은 별도의 추가 테스트 없이 수출 및 상용화가 가능한 공신력 높은 인증이다. HVDC는 교류(AC)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송전 거리에 제약이 없어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로 손꼽힌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 그리드)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직류(D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70조원에서 2030년 159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XLPE로 절연하는 HVDC는 절연 및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높아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KEMA 입회 하에 500kV 전류형 XLPE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프로젝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보다 높은 기술 사양을 적용해 진행했다고 대한전선이 설명했다. 이번 인증 테스트를 통해 대한전선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전압형 500kV HVDC 케이블에 대한 KEMA 공인인증도 받았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2017년에 개발한 500kV 반합성지 강제함침(MI-PPLP) HVDC를 포함해 XLPE 전류형, 전압형 등 모든 변환 방식의 500kV급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기술 역량을 갖추고 시장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한전선은 HVDC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2016년 HVDC 케이블을 핵심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2017년에는 500kV MI-PPLP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소재와 HVDC 케이블 접속재용 절연물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HVDC 핵심소재의 국산화와 기술자립을 실현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장거리 송전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와 신재생 에너지원의 확산이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대한전선이 국제 인증을 통해 HVDC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고무적이다”며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사업 참여는 물론 유럽 및 미국 등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신재생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 당진에 건설 예정인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해 HVDC 해저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함으로써 HVDC와 관련한 모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정부·국회 합동대표단이 오늘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표단은 행정부 인사 면담에선 연내 제정할 IRA 하위 규정에 보조금 지급 3년 유예 등 우리 정부·기업 입장이 반영될 수 있게 요청하고, 의회 관계자들에겐 상하원에 발의된 IRA 개정안의 신속한 추진을 설득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IRA의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만큼 이번 방미에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반드시 해소되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식으로 지급하는 IRA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와 유럽 주요 동맹국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비율도 보조금 지급 기준에 추가돼 외국산 전기차 차별 요소가 더 강화된다. 동맹도 아랑곳하지 않는 노골적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너무 공격적”이라고 직격했다. 마크롱을 비롯한 EU 지도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한국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은 벌써 급감하는 추세다. 11월 아이오닉5 판매량은 전달 대비 24.6% 감소했고, EV6 판매량은 전달 대비 46%나 쪼그라들었다. 공급 물량이 줄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탓에 IRA가 시행된 8월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였다고 하나 보조금 지급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는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게 뻔하다. IRA가 현 상태로 유지된다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에서 전기차가 생산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IRA에 대해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로선 EU 등과의 공조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점까지 보조금 지급 유예를 관철해 실리를 챙기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 [세종로의 아침] 1승1무1패의 추억/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1승1무1패의 추억/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천당이거나 지옥이거나.’ 조별리그 전적 ‘1승1무1패’는 동전의 양면처럼 두 얼굴을 갖고 있다. 조별리그는 한 개조에 묶인 나라들이 한 차례씩 모두 겨뤄 이후 상위 단계로 진출하는 팀을 정하는 경기 방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는 1930년 첫 대회부터 시작됐지만 조별로 균등하게 4개 팀이 묶인 건 대한민국 축구가 월드컵에 데뷔한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다. 그런데 16개 나라가 본선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지금처럼 풀리그를 펼치지 못하고 두 경기만 치렀다. 당시 조별리그는 FIFA가 부여한 시드를 받은 8개 팀과 받지 못한 8개 팀이 4개 조에 균등하게 배정돼 각 조 시드국ㆍ비시드국이 2번만 경기를 했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등 배점도 달랐다. 넣은 골과 먹힌 골을 헤아리긴 했지만 지금처럼 골득실이나 다득점을 따지지 않았다. 순위의 유일한 잣대는 ‘승점’이었다. 2~3위 간 같은 승점이 나올 경우엔 추가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러 순위를 가렸다. 당시 한국과 같은 2조의 서독과 튀르키예가 나란히 1승1패, 승점 2로 같아지자 플레이오프에서 7-2로 이긴 서독이 8강 티켓을 따냈다. 지금처럼 골득실을 따졌더라면 두 경기 8득점 4실점한 튀르키예(+4)가 7득점 9실점한 서독(-2)을 가뿐히 제치고 진작에 2위로 8강에 올랐을 판이었다. 두 경기 16골을 내줘 조 꼴찌로 첫 월드컵을 마감한 한국은 48년 뒤인 2002년 한일 대회가 돼서야 첫 승(점)을 신고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 승점 7로 ‘4강 신화’의 디딤돌을 놓았지만 이후부턴 때마다 1승1무1패라는 두 얼굴의 전적에 울고 웃었다. 1승1무1패는 처한 조별 상황에 따라 ‘지옥의 숫자’일 수도, ‘천국의 숫자’일 수도 있다. 돌이켜보면 경쟁 팀들의 전력이 균형을 이룰 때는 3패보다 더한 ‘극약’일 수 있지만 어느 한 팀이 3승을 챙겨 주도권을 확실히 잡는 상황이라면 남부러울 것 없는 전적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은 2006년 독일 대회 때 1승1무1패에도 1승2무의 프랑스에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반면 2010년 남아공에서는 1승1무1패의 벽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궜다. 당시 한국은 1승1패 뒤 치른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는데, 같은 전적으로 아르헨티나를 맞았던 그리스가 0-2로 패하면서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 경우도 지난 3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의 ‘기적’과 견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상대는 포르투갈, 전적은 1무1패. 영국산 ‘점쟁이 문어’ 파울이 살아온다 해도 한국의 16강행을 찍지 않았을 게 뻔하다. 전 세계 데이터 전문업체들이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10% 안팎으로 점쳤지만 손흥민ㆍ황희찬이 후반 인저리타임에 합작한 역전 결승골로 이들의 전망을 산산조각냈다. 마침내 월드컵 통산 세 번째 1승1무1패를 일궈 냈지만 그건 이전까지 그랬던 것처럼 ‘생과 사의 갈림길’이었다. 포르투갈을 꺾었지만 16강을 확정하기 위해선 0-2로 뒤진 채 후반 추가 시간을 버티던 가나가 우루과이에 더이상 실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경우의 수’ 한 개가 더 필요했다.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 한가운데 스크럼을 짜고 가나-우루과이전 추가 시간 8분을 숨죽여 지켜봤다. 8분. 26명의 벤투호 전사들은 물론 밤잠을 밀어내고 TV 앞에 앉아 있던 축구팬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흐른 그 8분이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멈췄을 때, 때론 천국의 모습으로, 때론 지옥의 얼굴을 가졌던 1승1무1패의 추억들은 이제까지 없었던 ‘기적’이란 이름으로 다가왔다. 내일 새벽 한국 축구는 세계 ‘1강’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 8강을 노크한다.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낳는다.
  • 잠재력 확인한 ‘K방산’, 새 영토 우주사업에 사활

    잠재력 확인한 ‘K방산’, 새 영토 우주사업에 사활

    방산업은 올해 내내 침체했던 시장에서 유일하게 활활 타오른 업종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잠재력을 확인한 K방산은 새 경제 영토로 떠오르는 ‘우주’에도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국내외 시장에서 매서운 성장세를 이어 갈 태세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의 시가총액은 회사별로 30~40%씩 상승했다. 시총이 3조 2069억원에서 4조 5813억원까지 커진 KAI를 비롯해 4사 모두 시총이 조 단위로 불어났다.이는 올 한 해 이어진 각사의 기록적인 해외 수주 덕이다.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경 문턱까지 위기감을 느낀 폴란드는 가성비가 훌륭하고 사후 서비스도 우수한 한국산 무기를 택했다. KAI의 다목적 경전투기 ‘FA50’, 현대로템의 ‘K2 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등이 폴란드로 향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현대로템은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노르웨이 육군의 전차 대체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전투기 구매 사업을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공군도 KAI의 FA50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4사의 누적 수주잔고는 75조원 규모다. 이에 더해 업계는 더 큰 기회가 열릴 우주 사업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키며 ‘우주 독립’의 가능성을 엿본 해이기도 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우주 개발을 위한 예산을 2배 증액하고 2045년까지 100조원 가까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인다. ‘한국판 나사(NASA)’인 우주항공청의 내년 설립도 공식화했다. 반면 우주항공청을 독립된 기관으로 둬야 한다는 업계의 일관된 목소리와 달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거론되는 점은 짚어 볼 대목이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2% 아쉬운 우주경제 로드맵’ 보고서에서 “우주경제 강국 도약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부족하다.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될 충분한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IRA법 안 바꾼다” 美 하루 새 선 긋자, 獨 “무역전쟁 안 돼”

    “IRA법 안 바꾼다” 美 하루 새 선 긋자, 獨 “무역전쟁 안 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작은 결함’을 인정한 이튿날 백악관이 법률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근본적 변화는 여전히 없다는 의미로,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 등에 대응 중인 한국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IRA에)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들이 있다.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쉽게 만들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튿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분기 내에 미국과 전기차 세액공제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유럽과 실질적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으로, 그 과정보다 앞서지 않겠다”며 “법률 수정을 위해 의회로 돌아갈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북미 내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독소 조항은 의회 개정으로만 유예하거나 없앨 수 있다. 즉 백악관이 해당 조항의 유지를 확인한 것이다. 향후 무역기술위원회(TTC)에서도 미국의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를 적용받기가 힘들어진다. 우리나라는 미 의회에 IRA 독소 조항의 3년 유예를 설득하는 동시에 IRA 세부 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에 ‘북미산 최종조립’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 등을 요청해 놨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IRA 내 작은 결함’도 전기차 독소 조항과 무관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년부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것을 일정 비율 이상 써야 하는데, 유럽은 대미 FTA가 없지만 동맹이기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전기차 수출이 필수적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이 보조금 전쟁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 미·프랑스 정상회담 후 “미국은 (IRA를)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바이든 대통령을 겨눠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의 관련 정책을 ‘재동기화’할 필요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4일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IRA를 자체 경쟁력을 개선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가치협력국이지만 동시에 엄청난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독일은 무역전쟁에 나서는 데 관심을 두기보다는 경제외교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배럴당 60弗 ‘상한제’ 임박하자… 러 “유럽은 석유 없이 살 것” 공급 중단 위협

    배럴당 60弗 ‘상한제’ 임박하자… 러 “유럽은 석유 없이 살 것” 공급 중단 위협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러시아가 서방에 대한 자국산 석유 공급의 전면 중단을 위협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이 전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약 7만 8000원)로 합의한 데 대해 “가격 상한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 “상한제에 대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 상황 평가를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알리겠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부터 유럽은 러시아 석유 없이 살게 될 것”이라며 공급 중단을 확언했다. 앞서 EU 회원국 27개국은 지난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을 억제하기 위해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이하로만 팔도록 결정했고, 미국·일본 등 G7 국가 전체와 호주 등의 동맹국도 동참하기로 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EST)로 5일 0시부터 선적항의 선박에 실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된다. 국제 원유 시장에서는 이미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AP통신은 “러시아산 원유는 2일 기준 브렌트유 마감 가격인 배럴당 85.42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배럴당 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의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9만 1000원)와 비교해도 10달러(1만 3000원)나 낮다.
  • 원유가 상한제 시행에 발끈한 러 “올해부터 유럽은 석유 없이 살 것”

    원유가 상한제 시행에 발끈한 러 “올해부터 유럽은 석유 없이 살 것”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의 오는 5일 시행을 앞두고 러시아가 “올해부터 유럽은 석유 없이 살 것”이라며 서방에 대한 자국산 석유 공급의 전면 중단을 위협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이 전날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약 7만 8000원)로 합의한 데 대해 “가격 상한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 “상한제에 대한 준비가 마련됐다”며 “상황 평가를 마치는 대로 어떻게 대응할지 알리겠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는 트위터에 “올해부터 유럽은 러시아 석유 없이 살게 될 것”이라고 석유 공급 중단 방침을 확언했다. 앞서 EU 회원국 27개국은 지난 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조달을 억제하기 위해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를 배럴당 60달러 이하로만 팔도록 결정했고, 미국·일본 등 G7 국가 전체와 호주 등의 동맹국도 동참하기로 했다. 시행 D데이는 미국 동부 표준시(EST)로 5일 0시부터 선적항의 선박에 실리는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된다. 국제 원유 시장에서는 이미 제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AP통신은 “대부분의 보험사는 EU와 영국에 있으며 한도를 준수해야할 것”이라며 “이미 러시아산 원유는 배럴당 6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2일 기준 브렌트유 마감 가격인 배럴당 85.42달러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러시아 우랄산 원유 가격인 배럴당 70달러(약 9만 1000원)와 비교해도 10달러(약 1만3000원) 정도 낮게 거래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서방의 유가 상한제를 회피하는 ‘그림자 선단’(shadow fleet)도 등장했다. 이 선단은 국제사회의 주류 정유사·보험업계와는 거래하지 않고, 국제 제재 대상국인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 거래하는 유조선들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러시아가 제재를 피할 유조선 100척 규모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 이재명, 한국계 美의원들에 “한국 차별 IRA 개정해달라 ”

    이재명, 한국계 美의원들에 “한국 차별 IRA 개정해달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국의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들에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자동차 세제 지원 차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자신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불구하고 민생을 강조하는 ‘대안 야당’의 면모를 보여주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미국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영 김, 미셸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앤디 김 등 한국계 미국 연방 하원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게재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 구매자에만 세금공제 혜택을 줘 한국산을 비롯한 외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서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들 의원에게 “지난 8월 미 의회를 통과한 IRA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를 위한 것으로 입법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기업은 IRA에 포함된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 차별 조항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산 전기차의 미국 수출 경쟁력이 악화해 경제적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미국 소비자의 편익도 줄어들 것”이라며 “양국의 건강한 경제 발전과 신뢰 보호를 위해 IRA 차별 조항의 조속한 개정 또는 법 적용 유예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논의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서한과 함께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대한민국 번영과 동북 아시아의 평화에 굳건한 역할을 해 온 7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며 “국익을 지켜내고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일에 민주당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월에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게 IRA 세제 지원 차별조항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개정을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지난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접견 자리에서도 “IRA에 대해 우리 기업들, 산업계가 가진 우려를 해소하는 데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바이든 “IRA 결함 조정” 이튿날, 백악관 “법 수정 없다”

    바이든 “IRA 결함 조정” 이튿날, 백악관 “법 수정 없다”

    사키 “법률 수정 위해 의회 돌아갈 계획 없다”전날 바이든 “작은결함 조정 필요” 언급 관련전기차 독소조항 아닌 배터리 광물 조항 분석美, 유럽에도 근본적 변화 거부…韓도 힘들듯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작은 결함’을 인정한 이튿날, 백악관이 법률 개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근본적 변화는 여전히 없다는 의미로, IRA 내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 등에 대응 중인 한국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유로뉴스는 3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의 IRA 조정 발언을 환영했다. 오는 5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EU 무역기술위원회(TTC)에서 관련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롱 “23년 1분기내 전기차 차별 문제 해결 원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IRA에) 조정이 필요한 작은 결함들(glitches)이 있다.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더 쉽게 만들 미세한 조정 방안들(tweaks)이 있다”고 밝혔다. 이튿날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1분기 내에 미국과 전기차 세액공제 차별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일 “우리는 유럽과 실질적 협의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으로, 그 과정보다 앞서지 않겠다”며 “법률 수정을 위해 의회로 돌아갈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북미 내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주는 독소조항은 의회 개정으로만 유예하거나 없앨 수 있다. 즉, 백악관이 해당 조항이 유지될 것임을 사실상 확인한 것이다. ●TTC도 성과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 받기 힘들듯 향후 TTC에서도 미국의 근본적 변화가 없을 경우, 한국도 예외를 받기가 힘들어진다. 우리나라는 미 의회에 IRA 독소조항의 3년 유예를 설득하는 동시에 IRA 세부지침을 만드는 미 재무부에 ‘북미산 최종조립’ 기준을 유연화하는 것 등을 요청 중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IRA 내 작은 결함’도 전기차 독소조항과 관련이 없다는 평가다. 내년부터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의 광물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채굴·가공된 것을 일정비율 이상 써야 하는데, 유럽은 대미 FTA가 없지만 동맹이기에 포함시키겠다는 취지다. ●미·EU 보조금 전쟁 나설 경우 수출중심 한국에 최악 전기차 수출이 필수적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유럽이 보조금 전쟁에 나서는 최악의 상황도 배제 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미·프랑스 정상회담 후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IRA를)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의 관련 정책을 ‘재동기화’할 필요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미국의 보조금 정책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IRA 속 ‘안정적 고성장’ K배터리…中 역습은 부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북미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10월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10.1기가와트시(GWh)로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48%(27.1GWh)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SK온이 10%(5.4GWh), 삼성SDI가 8%(4.5GWh)로 각각 4·5위에 올랐다. 세계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파나소닉이 유독 북미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테슬라와의 끈끈한 협력 관계 때문이다. 미국 내 판매되는 테슬라에는 주로 파나소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테슬라가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의 연구개발(R&D) 파트너도 파나소닉이다. 국내 3사는 합산 36%의 점유율로 북미 시장 내 견고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업을 오래 이어 오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볼트EV’ 등의 판매 호조로 2위를 지켰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부터 포드의 ‘F150’ 등에 배터리를 탑재한 SK온은 배터리 사용량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무려 64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위에서 4위로 순위가 껑충 뛰기도 했다. 삼성SDI도 폭스바겐, BMW 등에 힘입어 28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1위 배터리 회사인 중국계 CATL도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어서 국내 기업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CATL은 14%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연간 성장률도 431%로 폭발적이었다. 이는 테슬라 ‘모델3’의 중국산 수출 물량이 북미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 “中 제로코로나 포기하면 200만 명 사망”…시진핑의 선택은?

    “中 제로코로나 포기하면 200만 명 사망”…시진핑의 선택은?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중국 당국이 봉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그러나 중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고 의료체계가 미흡한 만큼, 방역정책이 완화될 경우 사망자가 수백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저우자퉁 중국 광사 좡족 자치구 질병통제센터장은 '상하이 예방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홍콩처럼 즉각 완화될 경우,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2억 3300만 명으로 늘고, 사망자도 20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5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실린 중국 푸단대 연구진의 분석에서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나 의료체계를 확충하는 등 ‘안전장치’가 없이 방역조치가 완화된다면, 일종의 ‘감염 쓰나미’로 이어져 2개월 이내에 사망자 수가 16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예측이 나왔다. 연구진은 중증 환자도 510만 명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당시 해당 연구에 동료 평가자로 참여한 미국 인디애나 공중보건대학 마르코 아젤리 교수는 “중국 정부가 고령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효능이 떨어지는 자국산 백신 대신 (미국 등) 서구권 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 바 있다. 제로코로나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에 한발 물러난 시진핑 일부 전문가 집단의 우려와 국민의 목소리가 상충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거세진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결국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CNN 등 외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수도 베이징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이며, 델타에 비해 중증도가 낮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시 주석은 또 미셸 의장에게 중국 일부 지역에서 이미 방역조치를 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시 주석은 최근 제로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자국 내 시위에 대해 “시위대는 주로 학생이나 10대 청소년이다. 사람들이 3년 간의 코로나로 매우 지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다만 CNN은 일명 ‘백지 시위’, ‘백지 혁명’ 등으로 불리는 이번 시위를 시 주석이 어떤 용어로 표현했는지 등은 파악되지 않으며,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익명의 EU 관계자가 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례 없는 시민 불복종 물결, 당국 고집 꺾을까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시위 확산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 종료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거론한 상황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시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셈이다.외신 기자 앞에서는 큰소리를 쳤지만, 당국은 내심 놀란 분위기다. 결국 베이징과 충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유를 알 수 없는’ 봉쇄령 해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백지 시위’와 관련해 AP통신은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지난 수십 년간 볼 수 없었던 민심의 분노와 마주했다”라며 “시 주석은 코로나 제로 정책 종료가 그의 명성과 권위의 손상을 의미한다고 여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물결은 지난 10년 간 중국 본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지 거의 3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좌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반도체특화단지, RE100 실현 가능한 광주·전남이 최적지”

    “반도체특화단지, RE100 실현 가능한 광주·전남이 최적지”

    2일 국회서 반도체산업 육성 위한 광주·전남 공동토론회 개최 RE100 실현 가능한 유일 지역, 풍부한 부지 및 용수 등 강점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특화단지는 RE100 실현 가능한 유일한 지역인 광주·전남에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선 8기 광주·전남 상생 1호 협력 사업인 ‘광주·전남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위 소속 지역 양향자·이용빈·김회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광주시와 시의회·전남도·도의회·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업, 연구기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비전, 육성 전략 등을 공유하고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김종갑 광주·전남반도체산업육성추진위원장은 ‘광주·전남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이 지역 강점을 십분 활용해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광주·전남의 강점으로 ▲RE100 실현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 ▲풍부한 전방산업 수요 ▲즉시 공급가능한 부지 및 용수·물류망 등 인프라를 꼽았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이 RE100을 선언한 가운데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광주·전남이야말로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 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AI(인공지능)기반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특화단지 조성’을 내걸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지역 강점을 내세워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조성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패널 토론회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김형준 차세대반도체사업단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해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광주·전남은 토론회 내용을 적극 반영해 다음달 예정된 산업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 공모 심사에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들이 협력해 추진하는 곳은 우리 광주·전남이 유일하다”며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광주·전남이 선도해 나가는 한편 지역균형발전의 근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생에너지와 용수, 인력공급 등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함께 지역의 반도체산업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포착] “러軍을 ‘지옥’에 빠뜨릴 것”…우크라에 지원된 무기 정체는?(영상)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0개월 째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이 업그레이드 된 브림스톤2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게 구형 브림스톤뿐 아니라 브림스톤2 미사일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로 미사일과 부속품 등이 수송되는 모습도 공식 SNS에 함께 공개했다.브림스톤 미사일은 2005년부터 영국군이 사용하는 공대지 미사일로, 아파치 펠리콥터와 유러파이터 타이푼 등 전투기에 탑재돼 왔다. 브림스톤2는 레이저 유도 방식 기능 등을 향상시킨 개량형으로, 2016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공중전에서 불리한 우크라이나군은 브림스톤 미사일을 기존의 공대지가 아닌 개조된 트럭 등에 탑재한 형태의 지대지 미사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는) 러시아 병사들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 수 있는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영국 국방부는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공미사일 1000기 가량을 곧 인도한다고 발표했었다. 여기에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공중의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발사대와 미사일이 포함돼 있다. 브림스톤1의 1기 가격은 17만 5000파운드(한화 약 2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새로 지원된 브림스톤2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추정된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브림스톤2의 규모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브림스톤2가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구원투수가 된 미국산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영국 총리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지원할 것” 일부 서방국가들이 장기화한 이번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지난달 19일 리시 수낵 신임 영국 총리는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수낵 총리는 대공포 125문을 포함한 각종 방공 장비의 지원을 약속했다. 수낵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필요로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와 안보를 쟁취할 때까지 영국이 계속해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김치·한복에 이어…中언론 “한국 탈춤의 기원은 중국” 주장

    한국의 전통 공연문화를 대표하는 탈춤이 세계 문화유산으로 우뚝 선 것과 관련해 중국 매체들이 ‘중국 기원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가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 18개 종목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최종 등재했다.  이에 중국 텅신신원 등 다수의 매체들은 ‘한국 탈춤이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사실 탈춤은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해당 소식을 쏟아냈다.  또 다른 매체 왕이망은 ‘한국 또 등재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실을 전달하면서도 ‘한국은 문화 표절국’이라는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중국 선전시와 홍콩 등 남방 일대를 중심으로 한 매체 ‘선강온라인’은 "우리 모두는 중국의 문화 유산이 매우 풍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세계 수많은 국가들 역시 자신들만의 문화 유산을 축적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일하게 문화 유산 등재 시 중국과 항상 충돌하는 국가는 바로 한국"이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이 중국 문화유산을 또 다시 도둑질했다며 뜨거운 논쟁을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 전통 탈춤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동영상 공유 플랫폼 빌리빌리, 하오카 등에 게재한 뒤 “한국이 중국 고대인의 원시 사냥 풍습과 토테미즘 숭배 의식, 주술 의식 등과 관련된 춤을 빼앗아 탈춤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 네티즌의 영상은 곧 SNS를 통해 확산됐는데, 또 다른 중국 네티즌은 “한국이 중국 것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고, 세계인들 앞에 버젓이 ‘한국산’이라고 조작, 날조한 것이 너무 많아서 무감각해질 지경”이라면서 “이 춤은 중국에서 기원된 것이 맞고, 중국에서 ‘귀히’라고 불리는 귀신춤에서 시작된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은 도적질 잘하는 한국에게 오히려 배워야 한다”면서 “중국인 스스로 중국 문화가 가진 소프트파워를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중국의 입장을 설명할 수 있도록 모든 중국인이 홍보에 나서야 한다. 중국인에게 이것은 반드시 이뤄야 할 도전이자 과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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