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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은 서울, 인요한은 대구…‘떠난 청년’ 찾아 나선 국민의힘

    김기현은 서울, 인요한은 대구…‘떠난 청년’ 찾아 나선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당의 무게추를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으로 이동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8일 청년들을 잇달아 만났다. 김기현 대표는 서울에서 청년 창업가들을,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대구에서 대구·경북(TK) 청년들을 찾아갔다.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팁스타운’에서 열린 당 청년정책발굴단 ‘청년퓨처파인더’ 행사에 참석했다. 팁스(TIPS)는 운영사가 창업 기업을 선별해 투자 후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창업 사업화 등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대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가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무엇인지 가감 없는 말씀을 들었으면 한다”며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숙제는 당장 하고, 중장기적 과제로 남겨야 할 것들은 공약으로 담아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 보다 나은 창업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최초로 하몽 국산화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 출신인 김가람 최고위원은 청년 사업가들이 청년 정치인들에게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요즘 청년 정치인들이 어떤 정쟁의 최전방에만 서 있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면 저도 참 송구스럽고 제가 왜 정치에 나섰는지, 그 초심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스타트업은 민간에서 보는 아이템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정부의 엑셀러레이팅(육성)이 성패를 크게 좌우한다는 생각을 한다”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인 위원장은 대구 경북대에서 TK 청년들과 간담회에 나섰다. 인 위원장 취임 후 첫 ‘청년 행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간담회 후 “‘국민의힘에 왜 청년 정치인이 적냐’는 비판이 있었다”며 “‘청년 정치인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노력도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위원은 “특히 청년들의 경우 생업과 정치활동을 병행해야만 청년 정치가 가능한데 당에서 이와 관련한 체계적인 청년 정치인, 인재 육성 체계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했다. 다만 “일부에선 청년할당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달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히려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갑론을박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지역 국회의원과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모임을 마련해 소통 부족을 해소하자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경북대 재학생인 박우진 혁신위원은 이날 “청년들이 원하는 키워드는 공정과 희망”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실각한 이유는 말로만 공정 외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통합, 희생, 변화에 따른 놀라운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위기의식, 용기, 지혜”라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청년들과의 간담회 내용 등을 종합해 9일 3차 혁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배터리 아저씨가 사라고 했는데”…‘반의 반토막’ 위기 K배터리에 주주들 ‘절규’

    “배터리 아저씨가 사라고 했는데”…‘반의 반토막’ 위기 K배터리에 주주들 ‘절규’

    “배터리 아저씨가 올려놓은 거품주가 제자리를 찾아간다.”(8일 에코프로 종목토론방)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로 반짝 급등했던 국내 2차전지 종목들이 연이틀 하락하자 K배터리에 투자한 개미들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8일 오후 3시 현재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3.4% 하락한 74만 6000원, 에코프로비엠은 10.02% 내린 25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이차전지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개미들은 종목토론방이나 블로그 등을 통해 ‘K배터리 전도사’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와 언론인 출신 경제전문가 선대인씨에 분노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2일 박 작가의 인터뷰 기사인 ‘배터리 아저씨 “강남 집 팔아 2차전지 사라”’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한 주주는 “박순혁 작가가 개인들 재산을 날렸다”며 극심한 불신을 드러냈다. 예전부터 증권업계에서는 K배터리에 대한 박 작가의 낙관적 전망이 ‘희망회로’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해왔다. 그러나 박 작가와 선씨는 중국이 만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한국산 삼원계(NCM) 배터리를 따라올 수 없다고 반박해왔다. 박 작가는 K배터리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전망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없은 여의도 공매도 세력의 의도적 음해’라는 주장도 펼쳤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도 중국산 배터리를 속속 도입하면서 K배터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7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면서 서방 경쟁 기업들이 방어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실적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내용을 담은 ‘매도’ 리포트를 발간했다. 하나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이다. 사상 최고가였던 153만 9000원(7월 28일)의 ‘반의 반토막’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가치를 현가(現價) 할인하면 10조 9000억원이 도출되는데, 현 시가총액(약 22조원)과의 격차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사실상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공백 상태”라며 “이런 공백이 극심한 주가 변동을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증권사들도 비관적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목표주가를 지금의 절반 수준인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최고가 58만 4000원(7월 28일)의 20%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현 주가 수준이 양극재 시장을 온전히 반영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박 작가는 지난 2일 언론 인터뷰에서 “(주식을) 3년 이상 갖고 갈 것 아니면 사지 말라”고 강조하면서 “에코프로는 3년 뒤 500만원을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시장이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단기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으며 때가 되면 제 가치를 인정받는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 한국공대, 국회 의원회관서 ‘한국공학대전 국회전시회’ 개최

    한국공대, 국회 의원회관서 ‘한국공학대전 국회전시회’ 개최

    한국공학대학교는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조정식(경기 시흥시을)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한국공학대전 국회전시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과 조 국회의원, 문정복 국회의원, 김한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이태규 교육위원회 간사,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 임현종 한국공대 총학생회장 등 내외빈이 방문해 한국공대 학생의 우수 졸업작품과 산학협력 성과, 교원창업 등의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고 한국공대의 메타버스 활용 교육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나노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 ‘ZnS:Cu와 PDMS 물질 기반 기계적 발광소자 최적화’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을 받은 전자공학부 학생 작품 ‘실내외 비품 배달 로봇’ 등이 선보였다. 또한 대학 산학협력 결과물로서 누리호 인공위성 개발에 참여한 교원 및 기업의 연구 성과와 3D 바이오프린팅, 5G를 이용한 건설기계 원격제어 시스템 기술을 활용한 교원 창업 기업의 제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 의원은 “한국공대는 지난 25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면서,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가 됐다”며 “한국공대의 가치와 진면목을 정부와 국회에 알리고자 국회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은 “한국공학대전은 한국공대를 대표하는 학생, 산학협력 성과 전시회로 올해로 23회째 개최되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한국공대 학생들의 우수 졸업 작품과 산학협력의 성과들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해 준 조정식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돌아왔지, 잘나가지, 물 만났지… 지스타 알고 가면 더 재밌지

    돌아왔지, 잘나가지, 물 만났지… 지스타 알고 가면 더 재밌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의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가 마련된다.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9년 3208부스를 일찌감치 돌파했다. 올해엔 엔씨(NC)소프트가 8년 만에 B2C관에 전시 부스를 차린다. 모바일, PC, 콘솔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산 멀티 플랫폼 게임들이 속속 선보인다.●돌아온 엔씨·구글플레이 엔씨는 참가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총 200부스로 참여한다. 부스는 시연 존, 이벤트 존, 특별 무대로 구성된다. 지스타 기간 동안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 ‘웰컴백’을 증정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연 존에서는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오픈 월드 슈팅 게임 ‘LLL’을 선보인다. 지스타 관람객은 ‘파괴된 서울’ 콘셉트로 꾸며진 부스와 게임 내 필드를 체험하면서 60여명이 함께 LLL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다.시연 존에선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출품작도 PC와 콘솔로 체험할 수 있다. 3종의 게임을 모두 체험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해 ‘PLAY NC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경품 기회를 제공하는 ‘PLAY NC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4년 만에 전시 부스를 꾸미는 구글플레이도 크로스 플랫폼을 주제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가진다. 부스엔 데브시스터즈, 엔플라이, 하이브IM 등이 참여한다.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자회사 오븐게임즈의 차기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을 공개한다. 넵튠 산하 엔플라이는 ‘무한의 계단’ PC 버전을, 하이브IM은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PC 버전을 공개한다.●‘국위 선양’ 게임들 게임대상까지? 개막 전날인 15일엔 행사장에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엔 특별히 ‘국위 선양’을 한 게임들이 눈에 띈다. 특히 PC와 콘솔로 출시된 멀티 플랫폼 게임들이 전 세계적 흥행을 거뒀다. 넥슨은 올해 신작 개발에 몰두한다는 이유로 전시 부스를 차리지 않지만 사내 독립기업 민트로켓이 개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대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만 200만장이 판매됐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P의 거짓’도 후보에 올라 있다. ‘P의 거짓’은 콘솔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200만장이 넘는 흥행몰이를 하며 ‘2021 게임스컴’ 3관왕으로 보여 준 돌풍을 이어 갔다. 두 작품은 수년 전까지 모바일 일색이었던 국내 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의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지스타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가 배급한 ‘나이트 크로우’ 등이 게임대상 후보에 올랐다.●스마일게이트 모바일 ‘로아’ 공개 무려 9년 만에 B2C관에 부스를 차리는 스마일게이트는 부산에서 자사 대표 흥행작 ‘로스트아크’의 모바일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을 직접 시연하는 콘텐츠 체험 존과 세계관을 감상하는 미디어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넷마블은 출품작 3종 중 하나로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을 내놨다. 동명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두고 제작한 오픈 월드 롤플레잉게임(RPG)이다. 넷마블이 동일 IP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RPG 게임은 전 세계 다운로드 수 60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넷마블은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MMORPG ‘RF 프로젝트’, 신화와 영웅을 스토리형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RPG ‘데미스 리본’도 공개할 예정이다.●서브컬처 전성기 맞은 코스프레 최근 1~2년이 일명 ‘덕후 게임’인 ‘서브컬처’ 게임의 전성기임을 부정하긴 어렵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미소년, 미소녀가 등장하는 게임이 중국, 일본, 한국을 중심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7년 만에 전시에 참여하는 웹젠은 자회사 웹젠노바가 개발 중인 신작 ‘테르비스’를 비롯해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라그나돌’ 등 서브컬처 게임만으로 부스를 구성한다. 지스타 사무국은 아예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게임과 함께 국내 최정상급 코스어들이 참여하는 코스프레도 지스타의 볼거리다. 전성기를 맞은 서브컬처 게임을 만난 코스프레도 단연 이번 전시의 관전 포인트다.
  • 소주값 내리나… 기재부, 주류세 개편 검토

    소주값 내리나… 기재부, 주류세 개편 검토

    치솟은 주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현재 소주와 위스키 등에 적용되는 주류세를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획재정부가 국세청, 주류업계 등과 국산 증류주의 과세표준에 ‘기준판매비율’을 약 30~40%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기준판매비율 제도는 개별소비세의 과세표준을 산정할 때 공장 원가에서 기준판매비율을 곱한 금액을 과세표준에서 제외해 세액을 낮추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360㎖인 소주의 공장 원가를 548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기준판매비율 40%를 곱한 219원을 제외하고 329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는 식이다.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한 과세표준에 기존과 같이 주세와 교육세, 부가세를 적용하면 출고가는 941원이 산출된다.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출고가인 1167원보다 19.3% 더 낮은 수준이다. 기준판매비율은 기존에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개별소비세의 불균형을 없애겠다는 취지로 지난 7월 자동차에 한해 도입된 바 있다. 주류 역시 국산 주류의 경우 공장 원가에 판매비용과 관리비 등을 더한 금액에 세금을 매기지만 수입 주류의 경우 수입 신고가에만 세금을 매겨 국산과 수입 주류 간 과세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업계에서 제기돼 왔다. 기재부는 “주세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제도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수자원公-美플러그파워 ‘맞손’…“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수자원公-美플러그파워 ‘맞손’…“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

    ‘그린 수소’ 사업에 SK E&S와 한국수자원공사, 미국 플러그파워가 손을 맞잡았다. SK E&S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 올버니 카운티에 위치한 플러그파워 비스타 공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플러그파워, SK 플러그 하이버스와 ‘그린수소 확대 보급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SK E&S와 플러그파워의 합작법인이다. 이들은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그린수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국가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운영 기술 확보, 국내 및 해외 그린수소 사업 확대와 신사업 발굴 등 국내 그린수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설비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수자원공사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시설 운영기술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미래 추가 사업 협력과 해외 시장 공동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 당사자들은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PEM 수전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국내에서 PEM 수전해 설비를 생산하고, 수자원공사는 국산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적, 기술적 지원과 함께 물 산업 분야 국내 그린수소 기업 육성도 추진한다. 수전해 설비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장치로,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확산을 위한 핵심 설비다. 특히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공급 및 국산화를 추진하는 PEM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설비 대비 가동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하며,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 보수 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그린수소 생산 시 투입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의 간헐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PEM 수전해 설비를 전세계에 공급·운영해 온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PEM 수전해 설비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3.3MW와 12.5MW급 수전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등 PEM 수전해 기술을 활용한 국내 그린수소 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장은 “PEM 수전해 기술 국산화 협력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은 물론 국내 청정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기회를 검토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루 4만여건 119접수·출동… 국민안전지킴이 넘어 세계 속 ‘K소방’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하루 4만여건 119접수·출동… 국민안전지킴이 넘어 세계 속 ‘K소방’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연간 1200만건(하루 3만 2877건꼴)의 119신고 접수와 4만건의 화재 출동. 120만건(하루 3287건)에 육박하는 구조 출동과 350만건(하루 9589건)의 구급 출동.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육상재난 총괄대응기관 소방청의 위상을 드러내는 수치들이다. 소방청은 구조·구급·생활안전서비스 활동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재해 예방·대응 업무도 맡는다. 소방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별 18개 소방본부(240개 소방서)와 6만 7000여명의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K소방’의 명성은 해외에서도 자자하다. 올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캐나다 퀘벡 산불 현장 등 전 세계 재난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이름으로 인명 구조와 진화 활동 등에 나서 한국 소방의 저력을 알렸다. 1986년 입직해 지금까지 37년간 소방 조직에 몸담은 남화영 청장은 출동대원부터 지휘관까지 해 보지 않은 직책이 없다. 제주·대구·경북·경기 등 각 지역 소방본부장과 소방정책국장, 차장과 청장 직무대리 등을 거쳐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남 청장의 별명은 ‘농부소방관’인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논밭을 확인하는 농부처럼 재난이 발생하면 반드시 현장에 나가는 데서 비롯됐다. 최초로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방청에서 ‘선공후사’와 ‘관행타파’로 설명되는 사람이 있다. 이일 차장이다. 조직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고 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현장지휘소 개념을 처음 도입해 정착시켰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후속 대책으로 소방관 개인 방화복 등쪽에 광역소방 명칭을 쓰도록 개선했다. 구조대에 필요한 장비 기준과 전문 훈련, 구조대 조직 등 119구조 체계 정립에 힘쓰기도 했다.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1997년 임용된 뒤 일선 소방관서는 물론 행정자치부, 소방청, 국민안전처 등 다양한 부처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현장과 행정의 달인으로 정평이 났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것으도 유명하다. 입직 후에도 학업에 정진해 석·박사 학위와 소방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1년 소방 입문을 위한 기본서인 ‘핵심 소방학개론’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정책과 현장에 두루 밝아 ‘문무겸전 지휘관’으로 불린다. 후배들은 김 국장에 대해 늘 현장대원 입장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두터운 책임감을 보여 주는 선배라고들 말한다. 김 국장은 빈틈없고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소방청 긴급대응팀을 신설하고 탄력적이고 유연한 재난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중앙·시도소방본부·소방서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화재 예방 정책 수립부터 집행·지원까지 폭넓은 업무를 수행하며 ‘화재 예방 전문가’로 불린다. 다년간 소방서장 업무를 해 온 덕에 현장 대응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지휘 전문가로도 통한다. “답은 현장에 있다.” 권 국장이 입버릇처럼 하고 다닌 말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의 별명은 ‘울타리’다. 후배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바람막이가 돼 주고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 준다는 의미다. 조직 내에서도 ‘든든한 맏형’ 이미지가 강하다. 소방 정책을 수립할 때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소방 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데 일조했다. 소방청 소속 기관으로는 중앙소방학교와 중앙119구조본부 등이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임용 예정자에게 소방 직무에 관한 학술·기술·응용 능력을 습득시키고 훈련을 관장하는 교육훈련기관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대형·특수재난이 발생하면 구조 현장에서 늘 앞장서는 재난대응부대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재난 대응 현장과 행정 서비스 영역을 두루 거친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지방과 중앙 행정을 아우르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균형 잡힌 리더로 꼽힌다. 솔직한 성격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상하 관계없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교과서 같은 관리자’로 통한다. 그는 올해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침수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울산소방본부장 재직 당시 대형 위험 물탱크 화재 대응에 필요한 대용량 방사포의 국비 도입을 이뤄냈다.
  •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트럼프, 24시간내 종전? 24분만 우크라 있어봐라”

    젤렌스키, 미국 NBC방송 인터뷰“테러리스트와 대화 불가…미국도 안다” 협상설 극구 부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협상설이 불거진데 대해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의 일요 시사 대담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미국 및 유럽연합(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와 평화협상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 관련 질문을 받고 “미국은 내가 테러리스트와 대화할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믿을 수 없다”며 “그들의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 NBC방송은 미국과 EU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낼 평화협상에 수반될 사항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러한 대화에는 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만 할 수 있을 사안들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일단 백악관은 해당 보도에서 “현시점에서 (평화) 협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진행되는 어떠한 다른 대화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키이우에서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파트너 중 누구도 러시아와 앉아 대화하고 무언가를 주라고 압박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전선 교착 아냐” 수습…러 제공권 우위는 우려미국산 F-16 전투기 등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 강조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전황에 대해 “상황이 어렵다”면서도 “이것을 교착상태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더 빨리 전진하고 러시아에 대한 예상 외 공격을 위해 다양한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지속해 공중을 지배하고 있으며 방공 시스템이 없으면 우리의 진군은 느리다”면서 러시아의 제공권 우위와 공중전력 지원 필요성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도 “시간이 지났고 사람들은 지쳤지만 이는 교착 상태가 아니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하늘을 통제하고 있다”며 상황 타개를 위해선 미국산 F-16 전투기와 첨단 대공 방어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의 기고문을 겨냥한 것이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기고문에서 “이제 전쟁은 정적이고 소모적으로 싸우는 ‘진지전’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움직이고 있다”며 1차대전 방식의 참호전으로 흐를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또 교착 상태가 러시아가 전력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수개월간 동부와 남부 등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주변에서 이어진 10개월 동안의 전투에서 고작 협소한 면적을 빼앗는 데 그쳐 전선 교착 국면이 두드러진다. “트럼프 24시간 내 종전? 우크라 초청…24분만 있어봐라”“하마스 배후에는 북한도…가자지구의 많은 북한 군수품 봤을 것” 이밖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시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전쟁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하는 데 24분만 있으면 된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때문에 (바로 전장에)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대해선 “나는 러시아가 이란과 함께 하마스의 배후에 있고 하마스를 후원하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이들이 비난 받아야한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장했다. 이어 “이 전쟁을 끝내고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면 이들 국가가 배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면서 “여기에는 북한도 추가된다. 가자지구에서 얼마나 많은 북한 군수품이 발견됐는지 봤을 것이다. 이것은 절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스트가 공격하고 아이들을 참수하면 여러분은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를 방어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팔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관심을 빼앗아 가고 있으며, 이것이 “러시아의 목표”라고 지적했었다.
  •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제조업을 해 보고 싶으면 G밸리가 정답입니다. 부품 유통과 전자기기 인쇄회로기판(PCB) 업체까지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제품을 제일 빨리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7년 차 서버 개발 전문업체 엑세스랩의 유명환(48)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만나 G밸리 예찬론을 펼쳤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인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첨단지식산업단지다. 엑세스랩은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를 국내외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05년부터 G밸리에서 사업을 일군 유 대표는 “사람들은 수도권 IT 산업집적지로 G밸리와 함께 강남·판교를 떠올리지만 후자는 전문가와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IT 서비스 위주인 반면 제조는 G밸리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이면 60살을 맞는 G밸리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밸리 내 1만 3000여개 기업의 60%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식산업 분야 업체이다.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은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에 따라 첫 공업단지로 조성돼 섬유·봉제·가발·소형 전자기기 등 경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전진기지로 활약했다. 이후 90년대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지식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했다. 구로공단이라는 옛 이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뀐 것이 2000년이다.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1단지)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2·3단지)로 불리다가 2013년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뜻하는 G밸리로 통칭하게 됐다.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들 떠나고IT기업 업무·생산시설 자리잡아서울 내 위치… 집적효과 경쟁력재개발·교통 개선·올레길 등 추진4년 내 첨단제조 창업시설 조성도 산업 구조의 변화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구로공단의 많은 기업이 노사갈등과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1990년대 이후 지방과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수정진동자 부품을 수출해 1990년대 연 매출 20억~30억원도 벌었던 일신통신의 김두삼(64) 이사는 “1982년 입사 당시 수백 명의 여공과 함께 일하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며 점차 인력을 줄이다 결국 인건비 상승으로 회사들이 유행처럼 다 떠났다”고 회상했다. 2000년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한 일신통신은 6년 뒤 구로공단 기존 공장 부지에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지었다. 기존 기업들이 떠난 뒤 새로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생 업체들이 유입됐다. 낮은 임대료에 업무시설과 생산시설을 함께 둘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이 됐다. 온라인 게임 업체 넷마블과 컴투스,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 엠씨넥스 등이 탄생했다. 세계 극세사 섬유 점유율 1위 기업 웰크론도 G밸리에 입주해 있다. 이호성 전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이사장은 “여의도,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기업이 몰려들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지대가 됐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공업용수를 제공하던 구로정수장 부지에 2020년 지상 39층 규모 G타워를 지어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됐다. G밸리에 자리잡은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은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불러들이는 유인책이다.IT 제품 생산에 유리한 인프라와 함께 여러 기업이 모인 집적효과, 서울 내 입지는 G밸리의 대표적인 경쟁력이다. 2020년 G밸리에 들어온 동남아 마케팅 전문 기업 디뉴먼트의 신나라(36)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촘촘하게 모인 곳 중 하나로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기 아주 좋은 여건”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면 더 큰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7년 차를 맞은 인공지능(AI)형 교통안전시설물 개발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31) 대표는 “모든 교통사업자에 골목길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여서 거대 도시 서울 안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했다”며 G밸리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골목길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서대문구·양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도 G밸리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직주 근접 여건 개선을 위해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 G밸리 내 고가차도인 ‘수출의 다리’ 인근 등 교통 혼잡 문제 해소 방안도 추진한다. 금천구는 민관네트워크인 ‘금천G밸리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G밸리 내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고척동 구 남부교도소 부지에 G밸리와 연계한 기술 기반 첨단제조 창업 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최근 AI 기술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워크 IT 기술 세미나’를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열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툴 개발 경진 대회를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에 지원하는 G밸리 인재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AI 데이터분석·빅데이터 분석 등을 배울 수 있는 ‘G밸리 구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벤틀리·롤스로이스 타는 현대차 임원들…눈치 안 보는 이유

    현대자동차 임원들이 타 제조사의 고급 차량 시승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평상시 경쟁사 차량 이용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 분위기상 이례적이라 할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려면 최신·최고급 차량의 트렌드를 파악해야 한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론에 따른 활동으로 해석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상품본부 소속 일부 임원들은 지난 여름 주말을 이용해 벤틀리,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브랜드의 차량을 빌려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사장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 차량에는 벤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말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60여대를 빌려 연구개발 및 영업, 구매, 품질, 마케팅 부서 임원들에게 최대 3개월까지 시승하도록 한 바 있다. 빠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일선 실무자들도 경쟁사 차량의 장단점을 직접 느끼고, 업무에 활용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지난 여름 임원들의 럭셔리카 시승도 현대차가 국내 고급 차 수요 증가에 맞춰 개발 중인 신차를 위해서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제네시스 GV90 등이 거론된다. GV90은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M’과 레벨3 이상의 운전자 주행 보조(자율주행)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V90이 출시되면 국산 최고급 차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쟁사 차량 탑승을 꺼리는 완성차 업계에서 현대차그룹이 적극적으로 관행을 깨는 행보에 나선 것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정 회장의 지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회장은 “다른 차도 타보면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러한 활동을 독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 전 세계 차량이 모인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연구를 목적으로 시승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양산이나 럭셔리를 포함해 타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을 시승하는 것은 차량의 기술개발과 시장 트렌드 확인을 위해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 철도망, 예타 통과 왜 어려운가”…서울시, 예타 제도 개선 대토론회

    “서울 철도망, 예타 통과 왜 어려운가”…서울시, 예타 제도 개선 대토론회

    서울시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시는 오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 철도망, 왜 예타 통과가 어려운가’를 주제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란 국가재정법 제38조 등에 따라 도로, 철도 등 재정사업에 대해 사전 타당성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평가 부문은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 2019년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사업은 모두 철도사업이다. 서울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로서 최근 예타에서 탈락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서울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예타가 진행 중인 강북횡단선, 목동선, 난곡선, 면목선 등이 대표적이다. 대토론회는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자치구, 학계, 전문가, 언론,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이 현 예타 현황 및 문제점과 서울 철도망 확충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정화 경기대 교수가 경제성 평가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학계·언론·시민으로 구성된 8인 패널의 지정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자치구에서는 현재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관내 철도사업과 관련된 관악·동대문·동작·서대문·성북·양천·은평·종로·중랑·강서·영등포구 등 11개 구가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좌장은 이세구 한국산업경제연구소 소장이 맡으며, 김정화 경기대 교수, 김주영 한국교통대 교수, 박현 서울시립대 교수, 이덕주 서울대 교수가 학계 전문가로서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 언론에서는 서울신문 김동현 차장과 중앙일보 강갑생 교통전문기자가, 시민대표로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범시민추진위원인 김병무씨가 참석한다. 시는 전체 사업비중 40~50%를 차지하는 도시철도사업 공사비가 매년 증가해 경제성(B/C)이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성 비중 과다에 따른 경제성·정책성 비율 조정 등 서울과 수도권의 예타 기준이 달라져야 교통복지 차원에서 수도권 철도망이 촘촘하게 추가 확충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여장권 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한 현 예타 제도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이나 저개발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평가 도구로 맞지 않는 면이 있다”면서 “특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등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파급효과가 큰 철도사업이 10년 이상 예타의 벽을 넘지 못해 시민들의 애환과 불만이 큰 만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건설적인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태국인 입국 불허로 ‘한국 보이콧’ 확산…법무부 “차별 있을 수 없다”

    태국인 입국 불허로 ‘한국 보이콧’ 확산…법무부 “차별 있을 수 없다”

    최근 태국인 입국 불허 사례에 대한 태국 현지 불만이 확산하면서 ‘한국 보이콧’ 기류까지 감지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차별은 있을 수 없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법무부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당연한 정부의 임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기준 불법체류자 가운데 태국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입국심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2015년 5만 2000명 수준이었지만, 올해 9월에는 15만 7000명에 달한다. 이재유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은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중국인의 약 2.5배”라면서 “태국인 체류자의 78%가 불법체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엄정한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은 국익과 주권에 관한 사항”이라며 “불법 체류는 국내 노동시장을 왜곡하고 마약 범죄 등 강력범죄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인권 침해 방지, 합법 체류 외국인과의 형평성 등까지 고려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 입국 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태국 현지에서는 입국 거부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태국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국 거부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국 여행 보이콧과 한국산 제품 불매운동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특정 국가를 차별하는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다”며 “태국은 전통적인 우방국가이자 대한민국을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고마운 나라로서 태국과 태국 국민에 고마운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입국심사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외교적 노력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부산 정치·경제계 “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서 궐기대회

    부산 정치·경제계 “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회서 궐기대회

    한국산업은행 부산이전 추진협의회는 3일 낮 12시 국회 본관 앞에서 한국산업은행법 국회 통과 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경제계 대표,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진협의회는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절반이 지났음에도 여야 의원이 발의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은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국가 군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여는 출발점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더는 정쟁의 대상으로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상임대표인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산업은행 이전은 금융산업 활성화를 바탕으로 산업벨트를 확장하고,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등 동남권 전체의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여야 모두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돌이킬 수 없는 강물이 된 점을 인정하고 조속하게 산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는 장인화 회장과 여야 각 당을 대표해 참석한 김희곤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의 인사말,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성명서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성명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됐다.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한국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고시했고, 한국산업은행 이전 방안 역시 모든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지역성장 중심형’ 이 채택되는 등 행정절차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동남권에 새로운 성장축을 형성하는 데 마중물이 될 산업은행 이전을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부산 정치·경제계, 산업은행 부산이전 관련법 국회 통과 촉구
  • 식량안보 최전선…장바구니 물가 지키는 ‘aT 이천비축기지’

    식량안보 최전선…장바구니 물가 지키는 ‘aT 이천비축기지’

    최근 자연재해나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공급이 불안정해지는 일이 잦다. 식량 가격이 들썩이면서 식재료 물가를 안정시키는 일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국내시장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다. 지난 2일 찾은 경기 이천시 aT 이천비축기지.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농산물 비축기지로 부지 면적 16만 27㎡에 보관 면적이 1만 9780㎡에 달한다. 총 2만 3253톤의 농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건물 4개동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보관 품목으로 콩, 밀, 감자, 참깨 등 국민 먹거리와 밀접한 식량 작물과 농산물이 주를 이룬다. 한 창고에 들어가니 섭씨 10도의 서늘한 온도에 일정한 간격으로 층층이 쌓인 농산물이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포대 1개당 콩 1t이 들어 있는데 언제든 시장에 바로 내놓을 수 있도록 등급에 따라 선별해 담은 것들이다. 이날 기자가 둘러본 창고에는 콩 400t이 보관돼 있고 이천기지 전체에는 2200t이 비축돼 있다. 김영백 이천기지 관리소장은 “이곳에 비축해 뒀다가 필요할 때 시장에 방출한다”고 설명했다.aT는 밀과 콩, 양파 등 정부 비축 농산물을 수매해 기지에 보관했다가 가격이 오르면 해당 농산물을 시장에 다시 내놓는다. 채소류도 수급 불안에 대비해 기지에 비축하면서 가격을 안정시킨다. aT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권, 부산 경남권 등 5개 권역에서 모두 14개 비축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이천기지에는 모두 2만 977t의 농산물이 들어왔고 2만 2398t이 출고됐다. aT는 비축기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규모 확대는 물론 현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075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을 제외한 4개 권역 비축기지의 보관능력을 10만t으로 늘리는 등 시설을 개선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민 먹거리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기지를 운영하며 밀, 콩 등 국산 식량작물을 다량 수매해 보관하고 신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곡물 전용 비축기지를 새로 설치해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1일 감사원은 최근 3년간 aT가 배추, 무, 양파 등 농산물 3만t을 넘게 폐기해 274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며 폐기물 감축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농업 관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않고 처음 계획한 물량을 사들이거나, 수급조절매뉴얼을 적용하지 않았고, 보관 기관이 짧아 빠르게 품질이 저하되는 농산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aT는 농가보호를 위해 일부분 폐기가 불가피한 부분도 있으나 폐기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감사 결과에 대해 개선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돕는다”…최대 행사 ‘소상공인대회’ 개막

    “소상공인 돕는다”…최대 행사 ‘소상공인대회’ 개막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인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3일 킨텍스에서 열렸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글로컬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권 성장 기반 확충, 규제 혁파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주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포상과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정부포상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원자력 산업에 31년간 종사하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에게 돌아갔다. 석탑산업훈장은 볼트, 너트 등 금속부품의 국산화에 일조한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수여했다. 상생협약식에서는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와 플랫폼 대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11번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카카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우아한형제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네이버가 각각 협약을 맺었다. 소상공인대회는 오는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맞춤양복협회의 패션쇼,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우수상품 품평회, 소상공인을 위한 소통콘서트와 법률 토크콘서트, 기능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 다이소 ‘뚜껑물병’ 타사 디자인권 침해…전량 철수

    다이소 ‘뚜껑물병’ 타사 디자인권 침해…전량 철수

    아성다이소가 매장에서 판매 중인 ‘디즈니 핸디 뚜껑 물병’이 국내 디자인회사 출원 제품을 베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다이소 측은 즉시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철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산업디자인 전문기업 리벨롭은 다이소가 판매 중인 뚜껑 물병이 자사 디자인권을 침해했다며 최근 법무법인을 통해 해당 제품 판매 중단 및 전량 폐기와 경제적 피해 보상, 재발 방지책 마련을 다이소에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리벨롭은 ‘알약’을 모티브로 한 물병을 개발해 2014년 9월과 2018년 1월 디자인권 출원 등록을 마쳤다. 리벨롭 관계자는 “한 달 전쯤 다이소에서 저희 물건이 팔리고 있다는 이야길 듣게 됐다”며 “직접 가서 확인했는데, 중국산 복제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등과는 정식 협업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업체는 앞서 2019년에도 파스쿠찌가 해당 업체의 디자인을 베낀 중국산 제품을 팔아 문제를 제기한 바 있었다. 당시 특허심판원은 리벨롭의 손을 들어줬다. 다이소는 이와 관련 “해당 제품은 중국 업체가 개발한 상품으로, 기본적인 디자인 침해 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판매했으나 의도하지 않게 상품의 디자인이 도용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지난달 27일 관련 내용을 인지한 즉시 상품 철수 및 판매 중단 조치했고, 이후 판매된 상품은 없다”고 해명했다.
  •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회의…21대 국회 내 산은법 개정 모색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회의…21대 국회 내 산은법 개정 모색

    한국 산업은행 본점의 조속한 부산 이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 여·야 국회의원들이 3일 머리를 맞댄다. 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민관정 협력 전담팀’ 3차 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21대 마지막 정기 국회 내에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은행법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이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 이 외에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산업은행을 부산 이전 공공기관으로 고시하는 등 행정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 현재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여야 의원 4명이 발의했으며,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성권 부산기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서병수·김도읍·김희곤·정동만·박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최인호·전재수 의원이 참석한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 회장, 박재율 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조용언 부산경실련 공동대표도 참여한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일부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법 개정을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생산·고용·기업·인구 등 분야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우리나라가 재도약 하려면 서울과 부산 2개의 성장축이 작동해야 하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미대사 “북 위성발사 등 추가도발에 한미일 단호 대응”

    주미대사 “북 위성발사 등 추가도발에 한미일 단호 대응”

    조현동 주미한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정찰 위성 발사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한국문화원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한미 양국은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들을 억제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적인 무기 거래 정황과 북한과 하마스 간 연관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이 공언했던 ‘10월 3차 위성발사’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북한이 3차 발사 실패에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기술적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 중인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은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무엇을 지원해줬는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최고 수준의 군사기술을 북한에 제공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서방 국가들 중심으로 회의론이 상당한 만큼 현 상황에서 북한의 3차 위성발사와 러시아의 대북 지원을 연계하기엔 어렵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북한이 3차 위성 발사를 할 경우에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위성 발사가 군사적으로는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같은 의미인 만큼 좀 더 강화된 대응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사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월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 및 10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의 부산 기항 ▲핵무장이 가능한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첫 한국 착륙 ▲한미일 최초 연합공중훈련 실시 ▲7년 만에 한국 대표단의 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시험발사 참관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핵 3축’ 운용 현장에 한미가 함께 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오는 8~9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미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데 대해 “블링컨 장관이 글로벌 현안, 특히 중동 분쟁 관련해 이번 주 후반 재차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와중에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달 18일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이 참석했던 것을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지난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미와 관련해 미 측으로부터 브리핑을 직접 청취했다며 “우리 안보, 경제에 중요한 함의를 가질 수 있는 여타 현안들에 대해서도 미 측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 방미 기간 미중은 한미가 공유하는 북한과 관련된 우려 사항,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들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미 상무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검증된 최종사용자(VEU)’로 지정해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한 데 대해 “우리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공장 운영 및 투자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영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전날(10월 31일) 카리브 지역 및 태평양 도서국의 주미대사들을 관저로 초청해 유치 외교를 펼쳤다며 “대사관은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2026년 울산서 문 연다

    영남권의 융합형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할 ‘숙련기술진흥원’이 2026년 울산에 문을 연다. 울산시는 고급 기술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주도할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을 내년에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은 국비 333억원을 들여 울산 중구 혁신도시 클러스터 2-3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숙련 기술을 전수할 실습실과 강의실, 기숙사, 세탁실,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다. 숙련기술진흥원은 숙련 기술 습득을 장려하고 직업능력 개발을 촉진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전문기관이다. 2013년 인천에 처음 설립된 이후 울산이 두 번째다. 전문 교육 분야는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산업설비, 선박항공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7개 분야 20개 직종이다.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인천으로 가서 교육받아야 했던 불편이 해소된다.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으로 생산유발 효과 1496억원, 고용유발 효과 1295명 등이 기대된다. 또 영남권 은퇴 숙련기술인을 전수위원으로 활용도 가능해 기술단절 방지와 사회적 역량의 선순환도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이 울산 혁신도시에 들어섬에 따라 울산지역의 산·학·연·공공기관과 유기적인 협업으로 고등학생 및 중소기업 종사자에게 숙련기술을 전수하는 등 기술고도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국포도협회, 3~5일 국산포도 구매자 대상 ‘물병 증정 이벤트’ 진행

    한국포도협회, 3~5일 국산포도 구매자 대상 ‘물병 증정 이벤트’ 진행

    (사)한국포도협회는 국산포도를 구입하는 소비자 대상으로 전국 9곳의 농협하나로유통센터 및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한정 수량 물병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다용도 물병 증정 이벤트는 3일부터 5일까지 하나로마트 양재점, 하나로마트 창동점, 농협하나로유통 고양점, 성남점, 수원점, 울산유통센터, 동탄점, 삼송점, 양주유통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별 일정은 상이하다.준비된 물병은 용량 700ml의 넉넉한 사이즈로 외출이나 나들이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샤인머스켓 냉동 보관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한국포도협회 하규호 회장은 “우리 국산포도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찬바람 부는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식품이다”라며 “소비자께서 신선하고 맛있는 우리 국산포도와 함께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포도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포도 속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선을 예방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며, 다가오는 겨울철 일어나기 쉬운 동맥 경화와 심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포도에는 수분, 당분, 포도당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비타민B, C와 같은 성분들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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