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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력산업 신기술·신제품 본다...11월 8~9일 창원에서 원자력 산업대전

    원자력산업 신기술·신제품 본다...11월 8~9일 창원에서 원자력 산업대전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산업 중심지인 경남 창원에서 다음달 원자력산업 대전이 열린다. 경남도는 11월 8~9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창원시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KNIE)’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9회째 열리는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은 2015년부터 해마다 경북 경주시에서 열렸다. 경남에서는 올해 처음 열린다. 경남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일관생산을 할 수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창원)를 비롯해 300여개 원전 협력업체가 모여 있는 원전산업 제조 중심지이다. 올해 원자력산업대전 행사로는 개막식과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 원자력산업 전시회, 특별세미나, 채용설명회 등이 열린다. 전시회를 비롯한 행사장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8일 개막식때 원자력산업대상 시상식을 갖고 원자력산업 육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남도지사 표창 등을 준다. 8일 오후에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해 ‘2024년 원전기업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을 한다. 설명회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내년도 원전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원전 생태계 빠른 복원과 기업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8~9일 창원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원자력산업 전시회에서는 원자로, 계측제어, 원전 해체, 원전 유지보수 등 원전 관련 다양한 장비를 전시한다. 원전 기업과 유관기관 등 관련 업체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국산 원전 기자재 신제품과 신기술을 살펴보고 원전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세미나’는 8일과 9일 두차례 열린다. 8일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활성화 대책 및 원자력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다. 9일 열리는 두번째 특별세미나는 ‘원전 해체 산업 기술 포럼’으로, 462조원 규모의 글로벌 원전 해체 시장이 2030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원전 해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오후 ‘원자력기업 채용설명회’는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 등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 유관기관 및 공기업 관계자가 직접 채용 관련 설명을 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을 한다. 이번 원자력산업대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 홈페이지(https://www.knie.kr)를 참고하면 된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2023 대한민국 원자력산업대전이 경남 원전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그동안 수출 경쟁력이 취약했던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겨울철 대비 쪽방촌 안전 살핀다…보일러 무상점검 실시

    영등포구, 겨울철 대비 쪽방촌 안전 살핀다…보일러 무상점검 실시

    서울 영등포구가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쪽방촌의 난방 보일러를 무상 점검하고 월동용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침저녁 기온이 떨어지면서 쪽방촌 주민들은 벌써부터 한겨울이 걱정이다. 쪽방촌 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연탄, 기름 보일러는 도시가스 보일러와 달리 가스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크다. 특히 다닥다닥 붙은 쪽방촌 구조 때문에 일산화탄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질식 위험이 있고, 불이 날 경우 사고 여파가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구는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와 손잡고 이날 쪽방촌 취약가구의 난방 보일러 무상 점검을 실시해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 전에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난방 보일러 무상 점검은 지난해 10월 구와 양 기관이 체결한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 상호협력 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두 협회 소속의 전문 기술사 20여명은 연탄 및 기름보일러 총 85대의 상태를 살핀다. 보일러 커버를 열어서 누수나 부식된 부분이 있는지, 먼지 등 이물질이 있는지, 단열재가 노후되지 않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핀다. 만약 보수가 필요한 경우 노후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바른 보일러 사용법과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성을 알리는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구는 이번 보일러 무상점검을 통해 겨울철 화재 및 동파 등의 사고를 예방하고, 보일러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난방 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같은 날 구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수면양말 400켤레를 비롯한 월동용품을 쪽방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에게는 겨울이 그냥 지나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번 보일러 무상점검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녹여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까지 촘촘히 챙기는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中, 6년 만 美 농산물 대량 구매…화해 흐름 속 ‘올리브 가지’ 건네

    中, 6년 만 美 농산물 대량 구매…화해 흐름 속 ‘올리브 가지’ 건네

    중국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들이기로 해 배경이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 아이오와에서 열린 미 대두협회 판촉 행사에 중국 대표단이 참석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 구매에 합의했다. 중국 대표단이 이 같은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부터 콩과 옥수수 등 농산물 수입처를 미국에서 브라질·우크라이나 등으로 다변화해왔다. 이러한 추세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중국의 미국산 대두 및 옥수수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9%, 73% 줄었다. 중국은 식량 주권을 위해 올해부터 허베이와 지린, 쓰촨, 윈난,네이멍구 등에서 유전자변형(GM) 옥수수와 대두 재배도 시작했다. 이처럼 중국이 수입선 다변화 및 와 자국 내 증산 노력에 박차를 가해 당장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럼에도 돌연 미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에 나선 데는 나름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외교가에선 11월 11~17일 예정된 미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중국이 미국에 ‘올리브 가지’(화해의 상징)를 건넨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를 재개해 미중 간 화해 흐름에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26∼28일 미국을 방문한다. 허리펑 부총리도 워싱턴DC를 찾아 재닛 옐런 미 국무장관 등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샹그릴라 대화’인 샹산포럼에 마이클 체이스 국방부 중국 담당 부차관보가 참석하기로 하는 등 군사 안보 분야의 교류도 재개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대량 구매 계약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도덕적 논쟁 생략한 이스라엘 군사지원, 희생만 늘리고 팔 국가 건설 어렵게”

    “도덕적 논쟁 생략한 이스라엘 군사지원, 희생만 늘리고 팔 국가 건설 어렵게”

    “이달 이전까지는 복잡하고 도덕적으로 도전적인 무기 이전을 논쟁 없이 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나는 지난주 사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에 항의하며 미국 국무부 정치군사국의 의회 및 대외 업무 담당 과장 자리를 지난 18일(현지시간) 물러난 조시 폴이 24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지원이 민간인 피해 가능성에 대한 도덕적 논쟁을 생략한 채 속성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10년 이상 국무부에서 외국 정부에 대한 무기 공급을 담당했다는 폴 전 과장은 “그 기간 나는 어디에 어떤 무기를 보낼지를 둘러싼 복잡하고 도덕적으로 도전적인 수많은 논쟁에 관여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지원 절차는 도덕적 논쟁이 생략됐다고 지적했다. 우선 기습을 당한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현재 분쟁과 무관한 다양한 무기들을 포함해 즉시 쓸 탄약을 달라고 미국에 요구했고, 담당자인 자신은 솔직한 논의를 촉구했음에도 최대한 빨리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분명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폴은 전했다. 특히 지난 8월 국무부는 미국산 무기에 의한 민간인 사상 사고에 대한 대응 가이드라인을 해외의 모든 대사관에 통지했음에도 민간인 사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공대지 탄약을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데 대한 어떤 논쟁도 없었다고 폴은 밝혔다. 그는 인도적 우려와 파트너 국가의 요구 사이에서 긴장을 관리하는 것은 미국의 무기 이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표준적이고 건전한 부분이지만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그와 관련한 논쟁을 하려는 의지가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폴은 이어 오슬로 협정(1993년) 이래 미국이 해온 이스라엘 군사지원의 기본 전제는 ‘평화를 위한 안보’였지만 근래 미국의 지원은 중동 평화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매년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이스라엘 무기 지원은 이스라엘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만들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을 허용하도록 하는 양보를 하기 쉽도록 만든다는 구상으로 추진됐으나 그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는 것이다. 폴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무기들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정착촌 인프라 확장을 촉진함으로써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인구 밀도가 높은 가자지구에서의 폭격은 다수의 트라우마와 사망자를 낳았을 뿐, 이스라엘 안보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산림 바이오에너지,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활성화 정책 시급”

    “산림 바이오에너지, 국제적 추세에 맞추어 활성화 정책 시급”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유럽과 북미, 목재펠릿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원활한 국정과제 추진과 국익을 위한 활성화 조치 시급 사단법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목재펠릿으로 대표되는 청정 재생에너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에 대한 국제 동향과 시사점을 전했다. 24일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목재펠릿 최대 소비처인 유럽연합 27개국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소비된 목재펠릿은 2480만t이었으며, 올해에는 더 많은 2560만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소비량을 합하면 3000만t을 상회한다. 유럽연합의 목재펠릿 제조시설은 2021년 기준 774개소로 생산용량은 2720만t으로 추정했다. ‘바이오에너지유럽’은 작년 한 해 전세계 목재펠릿 생산량을 4600만t으로 집계했다. 협회는 공급망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분쟁, 비과학적 주장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협회는 특히 유럽연합 회원국들에서 자국 내 생산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강조했다. 작년 한 해 357만t의 목재펠릿을 생산한 독일에는 50여곳 제조시설이 있으며, 205만t의 목재펠릿을 생산한 프랑스에는 70여곳이 존재한다. 프랑스는 2028년까지 생산용량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1.8GW의 석탄발전소를 목재펠릿으로 연료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트비아(215만t), 스웨덴(180만t), 오스트리아(169만t), 폴란드(130만t) 등 각국 목재펠릿 생산량이 100만t을 넘었다.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유럽의 목재펠릿 사용 형태는 국가별로 다양하다. 발전부문(산업 포함)에서 주로 이용되는 국가는 영국, 네덜란드, 덴마크, 벨기에 등이고, 그 이하 규모(난방 포함)에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이다. 이렇듯 다양한 규모로 이용되는 목재펠릿의 특성상, 각자의 현실에 맞도록 그 이용현황을 존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협회는 밝혔다. 참고로 스웨덴의 경우, 일부 목재 산업계 주장으로 1980년대 후반에 목재 이용의 ‘가치 단계적 원칙’을 법제화했지만, 관리비용 증가와 수입산 유입량 확대 등의 부작용으로 폐지했다. 최근 채택된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 제3차 개정안에 가치 단계적 원칙이 명시되기는 했지만, 에너지 안보 등 국가별 현실에 맞도록 폭넓은 예외를 뒀다. 협회는 바이오매스 활용에 가장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는 영국의 정책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회가 올해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국산 바이오매스 조달과 산림부산물 활용”이 강조됐다. 연이어 공개된 영국 정부의 ‘바이오매스 전략 2023’을 살펴보면 “바이오매스는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와 기저부하 전력 공급에 재생에너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에너지 안보의 구성 요소로 목재펠릿의 지위를 인식하고, 향후 모든 부문의 바이오매스 사용과 연관된 정책은 에너지 안보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넷제로를 위한 영국의 약속에 바이오매스의 활용 의지를 대외적으로 뚜렷하게 밝힌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미국 산림청도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미국 내 목재펠릿 생산용량은 지난해 말 1330만t, 작년 한 해 투입한 원재료 총량은 1951만t으로 그 종류는 원목, 제재부산물, 목재 산업 부산물 등 다양하다. 미국 정부는 법안을 통해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에 따른 긍정적 측면을 충분히 인식하고, 이를 위한 명확한 정책이 필요하며, 공급망 전반에 민간 투자를 장려한다”는 취지를 명문화했다고 협회는 밝혔다. 일본의 경우 ‘GX 추진전략’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혼합 연소 발전 확대 방침을 밝혔으며, 지난해 기준 목재펠릿 수입량은 약 425만t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발전용 바이오매스에 대한 FIT 보조금 지원액은 지난해 기준 6380억엔에 달했고, 유럽연합은 2020년 기준 바이오에너지에 18십억 유로를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2000년대부터 국가 차원에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 이용 확대와 목재펠릿의 국산화를 지속 추진 중이다.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서, 산림바이오매스는 최근에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수입 목재펠릿은 391만t 수준이며, 국내에서 생산된 수량은 총 74만t 정도로 자급률은 약 16%다. 협회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는 각국이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국내 현실은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저가 수입품에 밀려 국내 목재펠릿 산업이 곤경에 처한 상황이다. 전국 목재펠릿 제조시설 24곳 가운데 약 3분의1 정도는 경제성 부족으로 사실상 휴·폐업 상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민간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로 지역경제와 에너지 안보에 보탬이 되고 싶지만, 제조원가도 제대로 보전받기 힘든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산업에 대한 지속경영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임에,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탄력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인조흑연 국산화·대체 수출지 찾는다

    중국 정부가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지 나흘 만인 23일 민관이 함께 대안 모색에 나섰다. 인조흑연 국산화를 앞당기고 중국을 대체할 전략 수출지를 찾기 위해 긴밀하게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국내 배터리 3사, 지난해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 당시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소재 국산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달성한 선례를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도 재현해야 한다는 데 민관은 뜻을 모았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1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 내년 상반기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협력모델 연구개발 재원(예산 97억원)을 지원해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준비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1만t 규모의 제2 공장을 세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전기차 47만대 분인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을 생산하고 2030년에는 물량을 15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이어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12월을 기해 중국의 수출 통제가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산업부는 코트라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TF’를 가동한다. 정부는 또 탄자니아·모잠비크 등지에서 대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 中, 폭스콘 콕 집어 세무·토지조사 왜?…‘야권 분열 말라’ 경고

    中, 폭스콘 콕 집어 세무·토지조사 왜?…‘야권 분열 말라’ 경고

    중국이 대만 대표기업 폭스콘을 콕 집어 세무·토지 조사에 나서 그 배경과 목적에 관심이 쏠린다. 자국 여러 지역에 공장을 둔 폭스콘에 칼날을 겨눈 것은 내년 1월 치러지는 대만 총통선거에 개입하려는 의지를 노골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유권자들은 중국의 조사 대상이 된 곳이 이번 총통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이 창업한 폭스콘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폭스콘은 미국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로 중국 여러 지역에서 수십만 명을 고용한 기업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업계에선 중국이 자국 내 최대 5세대 이동통신(5G) 업체 화웨이를 지원하는 상황에서 경쟁 상대인 애플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걸 감안해 폭스콘을 세무·토지 조사 대상으로 골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총통 선거 레이스에 본격 가세하면 야권이 분열돼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당이 선거에 더 유리해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지난 14일 대만 타이완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도시발전교류협회가 여론조사기관인 트렌드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30.1%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이어 민중당 커원저 후보(24.5%),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17.3%)가 뒤를 이었다.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는 11.3%를 얻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차이잉원 총통 집권 이후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민진당의 재집권을 원치 않는다. 내심 친중 성향의 국민당 허우 후보의 당선을 가장 바란다. 차선책으로 허우 후보와 중립 노선의 민중당 커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돼 그 후보가 차기 총통에 뽑히길 원한다. 그러나 궈타이밍이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면 야권 표 분열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궈타이밍이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0%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그가 출마를 포기하면 상대적으로 야권 단일화가 수월해질 수 있다. 타이완뉴스는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라이 후보와 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 조합에 승리한다”고 보도했다. 궈타이밍이 출마를 접으면 ‘3자 대결’이 아닌 ‘양자 대결’로 좁혀지면서 야권 단일 후보의 파괴력이 배가될 수 있다. 중국의 폭스콘 세무·토지 조사 착수는 단순한 경제적 조치가 아니라 대만 차기 집권세력에 대한 중국 당국의 의지가 투영된 정치적 결정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대만에선 총통선거가 불과 3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의 폭스콘 세무·토지 조사를 시작으로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위협은 물론 경제적 압박이 더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9일 대만의 중국 상대 무역장벽에 대한 조사를 대만 총통선거 하루 전날인 내년 1월 12일까지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현재 중국은 대만이 농산물과 5대 광산·화공 제품, 방직품 등 중국산 2455개 품목에 수입 금지하는 무역 제한 조치를 대상으로 무역 장벽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오늘부터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수급대응 TF가동‘인조흑연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인조흑연 음극재 3천t 생산국내 공급 연 8000t…2030년 15만t탄자니아·모잠비크로 대체 물량 확보中 고위급 외교 대화 채널 풀가동도4년 전 日반도체 경제보복 극복 선례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23일 ‘흑연 수출통제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고 국내 기업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었던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할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량은 3000t에 달할 예정이다. 한때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규제 당시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장영진 1차관을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발표 당일 긴급점검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내 배터리3사,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무역협회·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모두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수출 통제를 하기로 한 만큼 그 전에 업계가 차질없이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유관기관(코트라 등)이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 TF’을 가동해 밀착 지원한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인조흑연이 국내에서도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 가동 예정인 인조흑연 생산공장의 조기 가동해 생산 역량 확충하는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97억원을 투입해 소부장 협력모델 연구개발(R&D)을 지원, 내년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8000t 규모의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사전 준비했다. 2019년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를 가하는 경제 보복을 단행했을 때다. 당시 정부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합심해 원천 기술개발을 통한 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위기를 극복했고 그 결과 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율을 크게 낮췄다.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조흑연 음극재를 시범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전기차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고, 2030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중국이 올 하반기 반도체 소재의 핵심 부품인 갈륨을 수출 통제했을 당시에는 한 달 정도 수급이 지연됐었다. 정부는 인조흑연 상용화를 통한 단기 대응과 함께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흑연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재를 적극 개발해 흑연 공급망 자립화와 다변화를 위한 대응역량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중국이 이번에 새롭게 수출 통제 대상으로 올린 천연흑연을 최대 연간 9만t가량까지 대량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공급선 운영이 안정화하면 국내 배터리 음극재용 천연흑연 수요가 상당 부분 아프리카산 흑연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내년 예산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사업과 관련해 2027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또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에도 내년 160억원 등 2028년까지 1987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 채널도 폭넓게 가동해 우리 업계의 수입물량에 대해 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고위급 협력 등 다층적 외교채널도 가동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컨틴전시(비상) 플랜을 통해 흑연 수급 여건과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부에 중국 정부와 지속 소통을 요청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영진 1차관은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우리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라면서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중국의 드론 수출 규제, 우크라도 러시아도 “전쟁 수행 차질 빚을라”

    중국의 드론 수출 규제, 우크라도 러시아도 “전쟁 수행 차질 빚을라”

    영국 런던에 있는 싱크탱크 왕립연합서비스연구소(RUSI)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침공에 어렵사리 반격 작전을 펼치는 우크라이나군은 한 달에 1만대 가량의 드론(무인기)을 잃고 있다.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상대의 공중전 능력을 소진시키고 두려움을 확산하는 매우 중요한 무기로 부상했는데 중국이 미국의 압력을 견디다 못해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에 공급 부족 우려를 낳고 있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산 드론은 대체로 상업 드론들이며, 재고 상태에서 두 나라에 반입된다.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Bayraktar)와 이란산 샤헤즈(Shaheds) 드론은 군사 목적으로 제조된 것들로 각각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드론 수출 규제를 하고 있다. 4㎏이상 장거리 드론들과 일부 카메라와 무선 모듈 같은 드론 관련 장비들이 규제 대상이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제 수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하며 최종 사용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놓고 비판하지 않는 중국 정부는 상업용 중국산 드론들이 군사 목적에 이용돼선 안 된다고 못박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물자를 비축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 이 나라 자원봉사 단체와 장병들은 지금까지는 중국의 수출 규제가 미친 영향이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제조업체 DJI가 만든 경량형 유비쿼터스 드론 마비치(Mavic) 덕분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부품 공급이 영향을 받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군에 드론을 제공하는 자원봉사 그룹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디그니타스(Dignitas)를 이끄는 류바 시포비치는 “현재 유일한 변화는 유럽 창고들에 남았는 재고들을 무작정 확보하는 데 더욱 열심인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일을 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열감지 카메라 같은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지기 때문에 우리 군의 보급에 분명 영향이 있을 것이다. 열 촬영 드론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쟁 수행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우리 부대들은 밤이면 눈이 멀게 된다. 열 촬영 카메라가 달린 드론과 부품들 재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품들을 확보하는 일은 자신들의 드론을 조립하거나 구입한 모델의 성능을 개선해야 하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콜사인(callsign) Oddr를 쓰는 카스투스 칼리누스키 사단의 한 고위 드론 조작자는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 중국이 요구하는 면허들이 지금 우크라이나의 드론 부품 접근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예전에 했던 것처럼 우리 드론을 날리기 위해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수출 규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에 드론을 공급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이 직면한 마지막 장애는 아니다. 세계 최대의 상업용 드론 업체인 DJI는 지난해 2월 전쟁이 터진 뒤 두 나라에 대한 직접 판매를 중단했다. 아울러 전 세계 판매업자들이 두 나라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일도 금지했다. 시포비치에 따르면 유럽 판매업자들이 확보할 수 있는 중국산 드론 숫자는 지난해 8~9월 사이에 격감했다. “우연히 일어난 일 같지 않았어요. 유럽국가들로부터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수입하고 있었던 거죠.” DJI는 유럽 배급업자들에게 공급하는 드론 숫자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냐고 묻는 BBC 문의에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 영국에서 DJI 제품을 판매하는 10개 회사 가운데 BBC 문의에 코멘트하지 않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탐사보도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최근 몇 달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는 드론과 부품 숫자를 줄였다. 역시나 우크라이나 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군도 드론과 부품, 특히 열화상 카메라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러시아 구매자들은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같은 나라들에서 중국산 드론을 확보하려 노력한다. 카자흐스탄은 드론 수입 규제에 나서 더욱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자원봉사자들은 서구와 자국에서 대체재를 찾느라 분주하다. 아나톨리 폴코브니코프는 자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드론 모터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를 낙관한다며 “중국의 수출 규제가 전체적인 상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생산을 자극할 것이란 느낌이 온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엄청난 숫자로 동원된 첫 번째 무력충돌로 기록된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양측 모두 이런 식으로 전쟁을 수행할 각오로 다져져 있는 점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 동화약품, 프리미엄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마그랩’ 출시

    동화약품, 프리미엄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마그랩’ 출시

    동화약품은 웰니스 라이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마그랩’(MgLAB)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그랩은 흡수율이 높은 액상형태로 글루콘산 마그네슘 160mg을 함유한 제품 2종 ‘마그랩 포 스트레스’ 및 ‘마그랩 포 에너지’와 미국산 마그네슘이 함유된 정제형 제품 1종 ‘마그랩 포 에센셜’이 있다. 먼저, 마그랩 포 스트레스는 하루 1샷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개선하고, 활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액상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글루콘산 마그네슘과 함께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개선하는 기능성 원료 ‘홍경천 추출물’과 프리미엄 유럽산 비타민 B군(비타민B1·B2·B6),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을 함유했다. 마그랩 포 에너지는 하루 1샷으로 에너지 충전부터 근육 건강까지 케어하는 액상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글루콘산 마그네슘과 함께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비타민B1·B2·B6)을 포함하고 있다. 3가지 부원료 L-아르기닌, BCAA(필수아미노산), 시트룰린도 함유했다. 하루 한 알로 간편하게 1일 마그네슘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할 수 있는 마그랩 포 에센셜은 정제형 건강기능식품이다. 프리미엄 미국산 마그네슘 및 유럽산 비타민 B6를 목 넘김이 편한 작은 크기 한 알에 담아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부문 관계자는 “신제품 마그랩은 에너지 충전과 근육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 마그랩 3종 중 마그랩 포 스트레스는 올리브영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으며, 올리브영 온라인몰 및 마그랩 브랜드몰에서는 마그랩 3종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국민조종사 4명, 국산 T-50 타고 영공 누볐다

    국민조종사 4명, 국산 T-50 타고 영공 누볐다

    692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대한민국 공군 ‘국민조종사’에 선발된 4명이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탑승해 영토 곳곳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 공군은 지난 2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22일까지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의 대국민 참여 행사로 ‘제9기 국민조종사 비행 체험 및 명예조종사 임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 항공기에 탑승해 조종사 비행 임무를 직접 체험해 보는 국민조종사 행사는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국민조종사 37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베트남 결혼이민자인 이호정(41)씨와 순직 공군 조종사의 형인 김종섭(49)씨,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김의현(47)씨, 대학생 유동현(26)씨 등 4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21일 오전 서울공항을 이륙해 태백산맥을 지나 동해안의 정동진과 삼척 해안의 영공을 누볐다. 오후에는 행사장에서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으로부터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머플러)와 국민조종사 및 명예조종사 임명장을 받았다. 비행을 마친 김종섭씨는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의 영공을 지키고자 했던 동생의 마음이 느껴졌다”며 “아버지의 부재에도 건강하고 반듯하게 성장해 준 조카들이 오늘 제 모습을 보고 아버지의 헌신과 멋졌던 모습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2005년 7월 13일 서해상에서 야간 작전을 하던 중 순직한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 조종사 김종수 소령의 친형이다.
  • [사설] 이번엔 흑연… 공급망 ‘脫중국’, 말로 될 일 아니다

    [사설] 이번엔 흑연… 공급망 ‘脫중국’, 말로 될 일 아니다

    오는 12월 1일부터 흑연 수출을 통제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는 끝나지 않은 ‘자원 무기화’ 경쟁의 심각성을 다시 일깨운다. 이 발표는 미국이 저사양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한 지 얼마 안 돼 나왔다. 다분히 맞대응 성격이 짙다. 흑연 수출을 금지하는 건 아니고 수출 허가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라지만 흑연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라는 점에서 국내 산업계는 큰 짐을 안게 됐다. 이번에 통제 대상에 오른 품목은 고순도·고강도·고밀도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천연흑연 재료와 제품이다. 심사가 까다로워지면 통관이 지연되거나 수출이 안 될 수 있다. 두 달 전 중국이 반도체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통제했을 때도 첫 달에는 수출량이 제로였다. 정부와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한두 달치 흑연 재고분을 갖고 있어 그사이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다. 우리는 천연흑연의 98%, 인조흑연의 94%를 중국에서 수입한다.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지만 값싼 중국산 유혹을 좀체 떨치지 못했다. 일이 터지고서야 허둥지둥 대체선을 찾아나서는 풍경이 또 재현된 것이다. 재작년 요소수 파동이 터졌을 때 얼마나 “탈(脫)중국”을 외쳤었는가. 하지만 지난해 리튬·흑연 등 핵심 광물 중국 의존도는 5년 전보다 되레 높아졌다. 자원 무기화 경쟁 격화로 언제 어떤 나라가 어떤 ‘무기’를 들고나올지 알 수 없는 형국이다. 최근 ‘설탕플레이션’을 촉발한 인도의 설탕 수출 통제도 이면에는 바이오연료 산업 육성 의도가 깔려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 역시 갈륨과 흑연에서 그치리라는 보장이 없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동맹국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더라도 한국의 국내총생산이 4%가량 감소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말뿐이 아닌 공급망 다변화의 실행이 절실하다.
  • 1961년 국내 첫 국화 상업재배 시작… 연 238억원 생산지로

    1961년 국내 첫 국화 상업재배 시작… 연 238억원 생산지로

    ●꾸준한 기술 연구에 기후·토질도 적합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은 대한민국에서 국화 상업 재배를 처음 시작한 곳이다. 1961년 마산회원구 회원동(옛 마산시 회원동) 지역에서 여섯 농가가 상업용 국화를 전국 최초로 재배했다. 이후 마산 지역 국화는 재배 경험이 쌓이고 꾸준한 재배기술 연구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창원 지역 기후와 토질이 국화 재배에 적합한 점도 품질이 뛰어난 국화 생산에 도움이 됐다. 창원 지역 국화 재배 농가는 전기 조명을 이용해 국화의 개화 시기를 조절하는 전조재배 기술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1960년대 초에 도입하는 등 국화 재배 기술을 선도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에 국화 수출길을 연 것도 1972년 마산 국화였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창원 지역 국화 재배 면적은 62㏊다. 130농가가 국화를 재배해 연간 7298만 7000본(237억 8500만원)의 국화를 생산한다. 전국 국화 재배 면적의 13%, 생산량의 17%를 차지한다. ●1972년 ‘거대 시장’ 日에 수출길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국화 물량 가운데 40%가 창원에서 생산된다. 일본은 한 해 20억 송이의 국화를 소비하고 3억 송이가 넘는 국화를 수입하는 거대 국화 수출시장이다. 특히 일본은 한국산 국화를 좋아하고 한국산 중에서도 창원에서 생산되는 국화를 선호한다. 창원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화의 우수성과 상업재배 시배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 회원2동 어린이 공원에 국화 상업재배 시배지 표지석과 기념조형물을 설치했다. 해마다 마산국화축제 개막일에 시배지 표지석 앞에서 성공적인 국화축제 개최를 기원하는 제례를 한다.
  •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94% 中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정부, 신속한 인증 등 피해 최소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켜 국내 기업의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이르면 연내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시범 생산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지난 20일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당시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됐음에도 정작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 지표다. 이에 민관이 국산화한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부는 국산화 지원에 더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 상무부와의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94% 中 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中 자원 무기화 노골화…국내 기업 한숨 산업부 “中 상무부와 대화채널 가동”내년 국내 생산·3국 공급계약 지원작년 인조흑연 국산화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8천t 공장 상용화 본격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국내 기업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동안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되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치고 있다는 우려도 동반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조기 가동될 국내 인조 흑연 생산 공장과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흑연 수입선 다변화는 당장은 쉽지 않아 중국 조치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가 오는 12월을 기해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소재는 ▲구상흑연 등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순도 천연흑연 ▲고순도(순도 99.9% 초과)·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저흑연 재료·제품이다. 흑연을 음극재로 쓰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기로 제련 과정에서 전극봉의 원료로 흑연을 쓰는 철강업계 등에 모두 악재인 소식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중국업체는 흑연을 수출할 때 군용 품목 여부를 확인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흑연 물량은 전 세계 물량의 80%가 넘는다. 중국은 제련 등 흑연 가공기술이 뛰어나고 화학적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로 인해 중국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런 조치는 미국의 중국 첨단 산업 견제 속에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는 맞불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의도가 읽힌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한국의 경우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3300억원) 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미국의 공급망 동맹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 중국의 수출통제 전략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수출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진 만큼 수입 기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재고를 사전 확보하고 중국 상무부와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2일 전했다. 특히 국내 인조 흑연 조기 생산과 제3국으로 흑연 수입선을 다변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가동될 국내 인조흑연 생산 공장,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행히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국내 조달의 길이 열리긴 했지만, 이 회사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예정됐던 8000t 규모의 상용화 양산 일정을 앞당겨 조기 가동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산업부 복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한편 미국 정부는 벤 라볼트 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국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73.3%의 정제 흑연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국 주도로 지난해 출범해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우호국들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제2의 IMF 위기” vs “가짜 위기 선동”… 엇갈린 경제 진단, 누구 말이 맞나

    “제2의 IMF 위기” vs “가짜 위기 선동”… 엇갈린 경제 진단, 누구 말이 맞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놓고 여야의 진단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야당은 제2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에 준하는 상황이라며 경제 위기론을 띄우고 있고, 여당과 정부는 전 세계 경제가 둔화한 가운데 한국 경제가 선방하고 있고, 차츰 살아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누구의 말이 맞을까. 22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IMF가 지난 10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재점화했다. IMF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를 유지하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2%로 0.2% 포인트 내렸다. 그러자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했다는 증거라는 지적이 나왔다. IMF가 일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2.0%로 0.6% 포인트, 미국의 전망치를 1.8%에서 2.1%로 0.3% 포인트 올리면서 우리나라 전망치를 유지한 건 사실상 후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추 부총리 “한국 내년 성장 전망 선진국 중 최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2%대 초반인 나라는 웬만한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야당이 꺼낸 경제 정책 실패론을 반박했다. 추 부총리는 “IMF가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리바운드 크기 정도를 조금 낮춘 것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굉장히 이례적으로 리바운드를 높게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IMF가 발표한 주요 선진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미국 1.5%, 독일 0.9%, 프랑스 1.3%, 이탈리아 0.7%, 스페인 1.7%, 일본 1.0%, 영국 0.6%, 캐나다 1.6% 등 선진국 평균 1.4%로 한국(2.2%)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높은 나라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 위기 ‘맞다 vs 아니다’… 여야 국감 공방 하지만 야당은 지난 19~20일 기재부를 상태로 연이틀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제 위기설을 더 강하게 제기하며 정부와 여당을 몰아세웠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상저하고 전망은 끝나지 않는 희망 고문이다. 정부가 대책 없이 물을 떠 놓고 비 내리라고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민주당은 우리 경제가 폭망하도록 기우제를 지내는 것이냐”라고 반박했고, 같은 당 박대출 의원은 “민주당은 국익 자해 세력”이라고 되받아쳤다.野 “국가부도 위기” vs 與 “경제 실패 프레임 공격” 여야 원내지도부의 고공전도 이어졌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생산·소비·투자 등 모든 영역에서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가 70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반기에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상저하고’를 주술처럼 되뇌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가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전망도 제기된다”며 국가부도 가능성을 꺼내 들었다. 그러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근거 없는 국가 부도 위기 주장을 꺼낸 것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 정책에 실패 프레임을 씌우고 국민 불안감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견고하다”고 반박했다. IMF “한국 GDP 감소율 중국보다 클 수도” 이런 상황에서 IMF는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이 서로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나서면 한국이 비교적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OECD가 동맹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 상황에서 한국의 GDP는 4%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프렌드쇼어링 상황은 중국과 OECD 회원국들이 서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관세 무역장벽을 강화하되, 다른 국가와의 교역을 제한하지 않는 환경을 가정했다. 그 결과 중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와 공급망 변동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GDP가 6.8%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한국은 그보다는 낮지만 중국과의 관련도가 높은 만큼 GDP 감소율이 2% 이하인 다른 경제권보다는 피해가 클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IMF가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배경과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 “코로나 아냐” 中서 확산 중인 ‘이 폐렴’…태국 공주도 감염됐다 의식불명

    “코로나 아냐” 中서 확산 중인 ‘이 폐렴’…태국 공주도 감염됐다 의식불명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확산하면서 수입산 치료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앙광망 등 현지 매체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이다.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을 경우 폐렴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황실은 지난해 12월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 등 중국 전역에서는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 환자가 크게 늘었다. 환자는 주로 어린이들이며, 가족이 한꺼번에 감염돼 치료받는 사례도 많다. 일부 병원에서는 수백 명의 환자가 몰리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 병원 복도에서 링거를 맞기도 한다. 베이징 아동 병원은 늘어난 호흡기 질환자 진료를 위해 종전보다 의료진을 100% 늘려 24시간 운영 체제를 가동 중이다. 베이징 아동의원 진료부의 리위촨 주임은 “진료 환자가 매일 35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2~3월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고, 5월에는 라이노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자가 많았는데 지난달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호흡기 질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 병원 호흡기과 친창 주임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병이 예년보다 많아졌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동 환자들이 많으며 발열과 마른기침 증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중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질환자는 많지 않다”며 “환절기에는 복합적인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폐렴 치료제인 수입산 아지트로마이신 사재기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치료제를 구하지 못해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아지트로마이신 품귀로 환자들이 제때 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자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인민일보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아지트로마이신을 비축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미리 준비해놓으면 자녀가 감염돼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그러나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장만할 필요는 없다. 의약품은 유통 기한이 있어 많이 쌓아두는 것은 낭비며, 긴급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아지트로마이신도 효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입산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도 했다.
  • 대청봉도 못 오른 채 에베레스트 정복…산악계 원로 김영도 별세

    대청봉도 못 오른 채 에베레스트 정복…산악계 원로 김영도 별세

    1977년 고 고상돈(1948∼1979) 대원 등을 이끌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에 등정했던 김영도(99) 전 의원이 21일 오후 5시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 산악계의 원로인 고인은 1924년 10월 18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나 평양고보,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중학생 때 일본의 오시마 료키치가 쓴 ‘산-연구와 수상’(1930, 이와나미서점)이라는 책을 접한 뒤 취미로 영어·일본어·독일어로 적힌 등산 서적을 읽었다. 고인은 1956∼1963년 성동고 교사로 일한 뒤 1963년 민주공화당에 참여해 정치에 입문했다. 1973∼1979년 제9대 국회에서 유신정우회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1971년 히말라야 로체샤르 원정(대장 박철암) 비용을 지원해 준 것을 계기로 1971∼1976년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1976년 10월∼1980년 12월 제7대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대한산악연맹 회장이던 1977년 9월15일 한국 등반대(18명)를 이끌고 세계 8번째(국가 기준)로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성공했다. 1977년은 한국이 처음으로 수출 100억불을 달성한 해였다. 1978년에는 그린란드 탐험에 나서 북위 80도2분7초(북극은 북위 66도33분)까지 진출했다. 한국인 최초(동양 2번째, 세계 8번째)의 북극권 원정이었다. 원정대의 일원이었던 이태영 전 한국일보 기자는 후일 “국산 장비만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일본에 가서 사기도 했고, 현장에서 다른 산악 원정대가 남겨 놓은 산소통을 주워 쓰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저서로는 ‘나의 에베레스트’(1980),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1990), ‘산의 사상’(1995), ‘에베레스트 ‘77 우리가 오른 이야기’(1997), ‘우리는 왜 산에 오르는가’(2005), ‘서재의 등산가’(2020) 등이 있다.2012년 대전 강연에서 “나는 사람을 구분할 때 산에 가는 사람과 산에 가지 않는 사람, 산에 가는 사람으로서 책을 읽는 사람과 읽지 않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으로서 글도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으로 구분한다”고 했을 만큼 독서와 글쓰기에서 등산의 진정성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산악연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2012년에 선정한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에 포함됐고, 별세 하루 전인 20일 울주국제산악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고인은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아들이 대리수상했다. 이용대 코오롱등산학교 명예교장은 저서 ‘그곳에 산이 있었다’(2014)에서 “김영도 회장은 젊은 산악인들에게 롤 모델 같은 사람”이라며 “수많은 산서를 펴낸 저술가요, 산서를 통해서 등산의 본질을 설파해 온 알피니즘의 전도사요,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을 성사시킨 인물이면서도 상대를 인정하고 시시비비를 공정하게 가려내는 넉넉한 인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라고 적었다.2022년 10월 2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마지막 강의’에서 “세상에 인간이 한번도 못 오른 ‘미답봉’은 남아있지 않지만 라인홀트 메스너는 ‘내가 못 오른 산이 미답봉’이라고 했다. 여러분의 마음속엔 여전히 공백이 남아있는 것이다”라며 “우리, 알피니스트는 고고하고 준엄한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나는 대청봉도 못 오른 채 에베레스트, 그린란드부터 갔다. 남은 한이 있다면 설악산 폭풍설 속에서 혼자 슬리핑백을 뒤집어쓰고 비박(노숙)을 하고 싶었는데, 그걸 못했다는 것이다.” 유족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22일부터 조문 가능),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 한화시스템의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한화시스템의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투기용 레이더는 레이더 기술의 꽃이라 할 수 있다. 공중과 지상의 적을 탐지하고 추적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투기용 레이더는 과거의 기계식 레이더에서 현재는 빔 주사 방향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동전자주사(AESA) 레이더로 발전했다. AESA 레이더가 세계 여러 나라의 전투기 관련 사업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KF-21 전투기용 레이더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첨단 전투기용 AESA 레이더 개발국이 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 수출 무기인 FA-50 경전투기는 아직 외국산 레이더를 달고 있다. 대부분의 기체들은 이스라엘 엘타사의 EL/M-2032라는 기계식 레이더를 장착하고 있고, 폴란드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도입할 FA-50PL 경전투기에는 미국 레이시언의 팬텀 스트라이크 AESA 레이더가 탑재될 예정이다.팬텀 스트라이크 같은 미국제 레이더는 FA-50을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를 일일이 받아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국산 레이더를 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국내 업체들이 FA-50 같은 경전투기(LCA)용 AESA 레이더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아덱스 2023에 자신들의 제안을 전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더를 구성하는 안테나 장치, 송수신 처리 장치, 전원 공급 장치까지 전시했고, 안테나 장치에 들어가는 레이더 모듈도 전시하여 눈길을 끌었다. 레이더 안테나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송수신 모듈(TRM)을 묶은 송수신 블록(TRB)도 브릭형(Brick-Type)형과 타일형(Tile-Type) 모두 전시했다. TRB 여러 개를 묶은 송수신 어셈블리(TRA)의 숫자를 늘리거나 줄여 지상, 공중, 해상의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한화시스템이 전시한 LCA용 레이더는 팬텀 스트라이크처럼 공랭식 레이더다. 일반적으로 경전투기는 기수부 공간이 적기 때문에 기존 전투기에 사용되는 액랭식 레이더를 사용할 수 없어 그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는 공랭식 레이더를 사용한다. 국내 업체들의 경전투기용 레이더 개발이 완료되면, FA-50에 장착하여 수출하는 것 외에도 다른 나라들의 구형 전투기 개량 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라엘 엘타의 EL/M-2032 레이더는 싱가포르, 칠레, 브라질, 태국 공군 F-5 전투기에 장착되어 공중전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국산 경전투기용 AESA 레이더도 세계 전투기 개량 시장에서 성과를 낼 날을 기대해본다.
  • 美 제재 반격 나선 中 “흑연 수출금지”…韓 배터리 ‘빨간불’

    美 제재 반격 나선 中 “흑연 수출금지”…韓 배터리 ‘빨간불’

    중국 정부가 연말부터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넣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 기술 제재에 중국이 반격에 나선 것으로 당장 중국산 흑연에 90% 이상을 의존하는 한국 배터리 업계의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20일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 통제 대상이 된 품목은 ▲고순도(순도 99.9% 초과) ▲고강도(인장강도 30㎫ 초과) ▲고밀도(㎤당 1.73g초과)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과 팽창흑연 등 천연 인상흑연과 제품이다. 수출 통제는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특정 흑연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으로, 중국은 세계 최대의 흑연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장기간 비확산 등 국제적 의무를 확고하게 이행해왔다”고 밝혔다. 흑연은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 원료로 이차전지의 양극에서 나온 리튬이온을 저장했다가 방출하면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고순도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제조에 필요한 핵심 소재로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흑연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당장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조흑연의 87%, 천연흑연의 72%를 중국에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선 것은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맞서기 위한 성격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지난해 10월 수출통제 조치에 포함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AI) 칩보다 사양이 낮은 AI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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