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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도시철도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도시철도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에서‘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 지역 내 전 공공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적극행정과 시정혁신 문화를 확산하는 취지로 열렸다. 대구시가 주최했다. 대구시 시·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 전 기관이 예선에 참가했다. 대회는 적극행정과 시정혁신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부문별로 5개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국내업체와 기술협력을 통해 달성한 ‘기어모터 브레이크 라이닝 국산화’를 시정혁신 부문 우수사례로 발표해 최우수상 을 수상했다. 고가의 외산부품을 국산화해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부품장애 예방·대응 능력을 강화해 기술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활동을 장려해 개선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 수입공급망, 원자재 취약성 크고 중국의존도 높아”

    “우리나라 수입공급망, 원자재 취약성 크고 중국의존도 높아”

    우리나라의 수입공급망이 다른 국가들보다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무역팀은 30일 발간한 ‘우리경제 수입공급망 취약성 분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조치 등과 같은 공급 충격이 우리 경제의 생산과 수출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광산품·섬유·사료 등 원자재 취약성이 크고, 중국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수입 품목 5381개 중 39.8%인 2144개는 공급망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다 국내로 들여오는 경로도 다양하지 않다는 얘기다. 특히 철광석 등 금속·비금속 광물, 프로판·무연탄 등 에너지류 원자재와 크실렌, 톨루엔 등 석유 부문의 취약성이 컸다. 보고서는 “전량을 수입하는 석유류나 광물 등은 소수 수출국이 글로벌 교역을 독점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주요 공급망 취약품목 중 중국에서 들여오는 품목의 비중은 29.1%로 분석됐다. 다른 국가들도 중국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크지만, 평균 20.5%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편이다. 보고서는 “공급충격의 상시화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원자재와 자본재에 대해 수입처 다변화와 국산화 등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승강기안전기술원,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1호 인증서 발급

    승강기안전기술원,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1호 인증서 발급

    승강기안전기술원은 22일 ‘제1호 국산 에스컬레이터 디딤판 인증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기업은 ㈜대륜엘리스로 2020년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실시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금지원과 12개월의 공동연구 끝에 지난해 12월 디딤판 국산화에 성공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는 개발한 디딤판의 인증을 위해 설계 및 공사심사 등의 기술 지도를 통해 국산 디딤판 인증서를 발급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성공한 디딤판은 디딤판과 스커트가드(측면 벽) 사이에 마찰 감소판을 부착해 소음을 줄여주고,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끼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수출 첫 7000억달러 찍어도...“무역적자,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

    올해 수출 첫 7000억달러 찍어도...“무역적자, 금융위기 때보다 악화”

    올해 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사상 첫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역적자는 147억 달러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수출은 지난해보다 9.2% 증가한 7039억 달러, 수입은 16.8% 늘어난 718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7억 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는 1996년(무역적자 206억 달러) 이후 최대치이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과하던 2008년(무역적자 132억 6741만 달러)보다 큰 규모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 봉쇄조치 등 대외변수에도 수출은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반도체는 견조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도 10.2%의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석유제품(50.5%)과 석유화학(9.6%) 수출도 물량 증가와 단가 상승에 힘입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11.1%)도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과 물류난에도 대당 단가가 높은 전기차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선박 수출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수주가 급감하면서 인도 예정 물량이 크게 줄고, 러시아로 수출 예정이었던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설비(LNG-FSU) 선박의 인도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작년보다 21.9%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수요가 늘며 단가가 급등했던 철강 수출(-12.2%)도 하반기부터 단가가 일부 하향 조정되고, 국내 수급도 여유롭지 못해 일부 수출 물량이 내수로 전환되면서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수출뿐 아니라 수입도 계속해서 증가해 무역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5월 기준 원유·천연가스·석탄·석유제품 등 4대 에너지의 수입이 총 수입의 4분의 1 이상(27.6%)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원유 도입 단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추가 증산 결정과 올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 등으로 하반기 무역수지 적자 폭(-33억 달러)은 상반기(-114억 달러)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하반기 글로벌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원자재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수출 제조기업들의 채산성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공급망을 국산화하는 등 전략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한울 1호기 계통연결 성공… 올해 하반기 첫 전력 생산

    신한울 1호기 계통연결 성공… 올해 하반기 첫 전력 생산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왼쪽)가 9일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내보내는 과정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 14일 최초 연료 장전과 고온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거쳐 계통연결이 이뤄졌다. 140만㎾급인 신한울 1호기는 계통연결 후 출력 상승 시험 기간 동안 시간당 약 70만㎾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여름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력 수출 모델인 APR1400 노형으로 원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한 첫 원전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신한울 1호기 계통연결 성공… 올해 하반기 첫 전력 생산

    신한울 1호기 계통연결 성공… 올해 하반기 첫 전력 생산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왼쪽)가 9일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내보내는 과정이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 14일 최초 연료 장전과 고온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거쳐 계통연결이 이뤄졌다. 140만㎾급인 신한울 1호기는 계통연결 후 출력 상승 시험 기간 동안 시간당 약 70만㎾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여름철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주력 수출 모델인 APR1400 노형으로 원전의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한 첫 원전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삼성重, 기화된 LNG 다시 액화시키는 성능 검증 성공

    삼성重, 기화된 LNG 다시 액화시키는 성능 검증 성공

    ●독자개발 LNG 재액화시스템 실증…주요 선주·선급 참관기체화돼 증발된 액화천연가스(LNG)를 별도의 냉매 없이 다시 붙잡아 액화시키는 기술이 상용화단계에 들어섰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LNG 실증설비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이중가스엔진(X-DF)용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의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LNG 재액화시스템인 ‘엑스-렐리’는 영하 163도의 극저온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되는 LNG 증발 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량을 손실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특히 별도 냉매 충진 없이 자체 증발 가스를 냉매로 사용하는 저압(50기압 미만) 냉각공정 특허 기술을 적용해 된 운전 관리 편의성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이 설명했다. 이날 실증에는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를 비롯해 그리스 미네르바, ABS, 한국선급(KR) 등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은 실제 LNG운반선에 탑재되는 동일한 재액화시스템으로 성능 검증에 성공, 제품 신뢰도를 높인 만큼 최근 LNG 가격의 급등으로 LNG화물량 보존 기술에 관심이 커진 선사들의 엑스-렐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엑스-렐리는 LNG 선사의 경제성 확보 뿐만 아니라 LNG 증발 가스의 소각 및 대기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열교환기, 밸브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조선기자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소형원전·원전해체 기술 본격 개발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 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 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 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SMR·원전해체 기술 개발에 본격 나선다…SMR·원전해체 R&D 예타 통과

    기존 대형 원자력발전보다 크기를 줄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소형 원전 개발과 수명이 다 된 원전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연구를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i-SMR은 기존 1000㎿(메가와트)급 경수형 대형원전 3분의1 수준인 300㎿급 소형 원전으로 다양한 전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설계가 단순하고 지하수조에 격납시켜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공장에서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부지로 이송 후 조성이 가능해 경제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992억원을 투입해 i-SMR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약 70개 원전업체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SMR 시장 규모가 2035년쯤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운전 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48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에 국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이다. 여기에 2030년 이후 운영허가 만료가 되는 원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체 기술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존 해체기술의 실증 및 검증을 통해 현장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원전 해체 후 폐기물에서 나오는 핵종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품질보증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것이다. 또 해체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국 원자력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줄 독자 SMR 노형(원자로 형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증·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섬·산·DMZ로 배낭 출장 100일… 나무를 보며 숲의 미래를 봅니다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섬·산·DMZ로 배낭 출장 100일… 나무를 보며 숲의 미래를 봅니다 [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가장 먼저 반겨 준다. 10여년 전부터 일반인에게 조금씩 개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서울시내에 이렇게 넓고 아름다운 숲이 있다는 데 놀라워한다. 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에서 근무하는 강진택 연구관은 1년에 서너 달은 숲을 돌아다니는 공무원이다. “배낭을 메고 섬부터 비무장지대까지 전국에 있는 산과 숲을 돌아다니는 게 내 업무”라는 강 연구관을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31일 만났다. -요즘은 틈날 때마다 비무장지대를 찾는다는데. “2020년부터 한 달에 한 번가량 이틀이나 사흘 비무장지대를 드나든다. 비무장지대에 직접 들어가서 식생을 조사하는 첫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아침 일찍 비무장지대에 진입해서 조사하고 저녁이 되기 전에 나오고. 점심은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식이다. 서부전선부터 시작해 동부전선까지 조사한 뒤 다시 동부전선에서 서부전선으로 옮겨 가며 비무장지대 식생정보와 토지이용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관련 통계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추진하는 걸 국정과제로 선정하면서 문화재청, 환경부, 산림청 등과 함께 조사에 들어갔다. 남북교류협력이라는 의미도 크다. 북한 산림과 가장 근접한 게 비무장지대니까. 근데 북한 산림 황폐율이 심각한 듯하다. 남측의 70년대 정도 수준으로 추정한다.”-비무장지대도 산림 황폐화가 심각한가. “많은 이들이 비무장지대 하면 울창한 밀림을 상상하는데 사실 비무장지대는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남북 간 대치가 이어지다 보니 산사태나 산불, 벌목 등으로 많이 황폐해져 있다. 가시적으로 보면 황무지라고 할 수 있다. 나무는 거의 없지만 사람 발길이 닿지 않았다는 측면이 중요하다. 습지도 있고, 희귀 생물종이 많이 있다. 분단과 전쟁, 평화와 생태라는 다양한 주제에서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가치가 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산림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살게 된 계기는. “2004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산림생장측정을 전공으로 임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모델을 만들고 앞으로 어떤 모습일지 예측하는 일을 하며 이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들과 함께하는 게 내 전공이라고 할 수 있다. 1년에 100일 이상은 출장이다. 섬과 산, 비무장지대까지 안 다니는 곳이 없다. 인도네시아와 미얀마 등지에 기술이전 등 공동프로젝트로 한두 달 외국에 있는 숲을 방문하기도 한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숲과 나무를 좋아했다. 내 일이라는 게 결국 배낭을 메고 전국에 있는 산과 숲을 돌아다니는 건데, 그게 적성에 잘 맞는다.” -산림ICT연구센터는 어떤 곳인가. “지난해 신설됐다.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산림 정보와 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곳이다. 숲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분석해서 향후 대한민국 숲의 미래를 예측하고 탄소량을 산정해서 국가산림자원조사와 산림통계 등을 담당한다. 특히 전국에 400곳이 넘는 기상관측망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기상청에 제공한다. 산불 관련 정보수집도 빼놓을 수 없다.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농림위성 발사 준비도 담당한다. 위성은 2025년 발사 예정인데, 그에 발맞춰 위성센터 건립도 준비 중이다.”-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해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도 있지만 산림과학 측면에서 보자면 그 지역 수종 대부분이 소나무라는 걸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소나무는 경제성이 매우 크다. 거기다 한국인들이 소나무를 유독 좋아하기도 한다. ‘애국가’에도 나올 정도로 상징성도 크다. 그에 비해 소나무는 송진 때문에 불에 잘 타고, 소나무재선충 문제도 심각하다. 전문가들 입장에선 고민이다. 사실 대체수종을 제시하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산림전문가로서 어떤 대안을 제시하고 싶나. “침엽수 대체수종 문제가 산림정책의 최대 고민이다. 개인 의견을 전제로 말한다면, 현재로선 가장 유력한 후보는 참나무다. 한국 산림이 국토에서 63%(630만㏊)가량 되는데 소나무류와 참나무류가 절반씩이라고 보면 된다. 참나무 종류는 전국에 걸쳐 잘 자라고, 지속적 공급이 가능하다. 목재 측면에서 우수하고 식량자원 활용 측면도 좋고 탄소흡수 면에서도 우수하다. 산림청에서도 최근 활엽수인 참나무류 위주로 주요 수종을 바꾸는 문제를 고민 중이다. 물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산 참나무로 오크통을 개발한 것도 참나무 경제성 증진과 관계가 있나. “참나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 가운데 하나로 와인 보관용 오크통 국산화를 4년 전부터 추진했다. 식품연구원은 국산 효모를 개발하고 우리는 국산 오크통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현재 상용화 직전 단계다. 증류주와 과일주 보관용으로 널리 쓸 수 있다.” -최근 대규모 벌채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국 산림 중 사유림이 67%가량인데, 현재 40년 키운 사유림 1㏊를 벌채해서 버는 수익이 200만원이 채 안 된다. 경제성 있는 수종으로 바꾸려면 벌채를 해야 하는데 그건 또 환경훼손 논란이 있다. 게다가 한국 산림은 평지가 별로 없고 대부분 경사가 급해서 기계화도 어려워 인공조림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분명한 건 산림정책은 장기간에 걸친 계획이 필수라는 점이다. 육종은 최소 40년을 봐야 한다. 국가전략에 따라 미리 계획을 갖고 양묘를 미리 해야 산불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제주에 수전해 설비 공급 “청정수소 시대 연다”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제주에 수전해 설비 공급 “청정수소 시대 연다”

    SK그룹 에너지 계열사 SK E&S가 미국의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와 손잡고 제주도에 수전해 설비(사진)를 공급한다. 양사의 합작사인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31일 한국가스공사와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 행원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한 뒤 청정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제주 지역 내 수소충전소를 통해 공급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전해 설비는 1㎿급으로, 단일 규모로 ㎿급 PEM 수전해 설비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EM 방식의 수전해 설비는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보다 가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고 부하 대응 능력이 우수하다. 소형화가 가능하고 유지 보수 비용이 적게 들어 차세대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지영 SK E&S 수소글로벌그룹 부사장 겸 SK 플러그 하이버스 대표는 “이번 제주도 실증사업은 수전해 설비의 국산화 추진과 해외 수전해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유인 잠수정으로 초심해저 시대 열 때다/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열린세상] 유인 잠수정으로 초심해저 시대 열 때다/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

         남극과 북극, 에베레스트산, 그리고 심해저. 지구의 4대 극지역이다. 극한 조건으로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인류가 끊임없이 지향했던 곳이고, 이곳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한계를 극복한 도전의 역사로 기록되었다. 21세기. 인간의 도전과 기술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극점(極點)의 한계는 대부분 극복됐다. 남극과 북극, 제3극으로 불리는 세계의 지붕(에베레스트를 포함한 히말라야 14좌 정상)은 이제 인간의 의지와 기술로 접근 가능한 곳이 됐다. 얼어붙은 영구 동토 북극과 남극 또한 얼음을 깨면서 항행할 수 있는 쇄빙선의 등장으로 빗장을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여전히 허락되지 않은 미지의 한 곳이 있다. 심해저다. 심해대(4000~6000m)와 초심해대(6000~1만 1000m)의 열리지 않은 공간으로 나뉜다. 빛이 들어가지 않는 무광대(1000~4000m) 보다도 더 깊은 바다다. 인간의 시도는 있었으나 지금의 기술은 심해저의 신비로운 비밀을 열기에는 한참 모자란다. 심해 유인잠수는 1960년 트리에스테(Trieste)호가 1만 916m의 마리아나해구에 12분 머물렀던 것이 최초다. 쟈크 피카르(Jacques Piccard, 스위스)와 미국 해군 중위 돈 왈쉬(Don Walshsms)가 그 주인공이다.  ‘아바타’(2009년)와 ‘타이타닉’(1997년)의 감독 캐머런은 2012년 1인 잠수정인 딥씨 챌린저호(Deepsea Challenger)를 타고 마리아나 해구에 위치한 챌린저 해연(海淵·1만 898m)을 여행했다. 최고 해저에 도착한 3번째, 1인 탐사로는 첫 번째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 잠수정은 수직 이동형이거나 자율성, 작업 난이도 등에 뚜렷한 한계가 있었다. 심해작업과 과학적 영역에서 유인잠수의 본격적 시작은 1964년 취역한 미국 앨빈호(Alvin)라고 보는 것이 맞다. 미국 해군용으로 제작된 3인승 잠수정 앨빈호는 4500m를 8시간 잠수할 수 있었으며, 2000년까지 모든 과학 저널을 독점할 정도로 많은 수천번의 잠수기록을 세웠다.  심해는 우주경쟁 만큼 중요하다. 아직까지 유인잠수정으로 6000m 이상 초심해대를 탐험한 국가도 5개국뿐이다. 기술패러다임과 융합과학으로 인한 산업적 파급력이 막강하고, 글로벌 리더십의 지표가 된다. 군사안보, 기술주권이 뚜렷한 영역이다. 유압과 센서, 배터리, 재료, 로봇, 인공지능, 신경공학, 항법, 통신 기술이 망라돼야 한다. 우주와 심해과학을 설명하는 가장 단순한 접근은 기압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있다. 진공 상태인 우주는 0기압, 지구 대기압은 1이다. 따라서 지구는 모든 물체를 1기압의 힘으로 누른다. 우리 몸은 1기압의 힘으로 지구압을 밀어내 버텨낸다. 바다는 다르다. 10미터마다 1기압씩 상승한다. 1만미터의 심해를 탐사하려면 1000기압을 견뎌야 한다.  그래서 우주탐사와 심해탐사는 기압을 극복하는 과학이기도 하다. 우주탐사를 위해서는 발사체(우주선을 지구 밖으로 밀어내는)와 우주선, 1기압과 0기압 차이를 견뎌낼 우주복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몸은 우주선을 나서는 순간 터져 버릴 것이다. 반대로 심해 1만m를 탐사하려면 1t짜리 트럭 1000대가 짓누르는 압력을 견딜 물체가 있어야 한다. 유인잠수정이다. 지구 속 우주라 불리는 초심해대를 향할 수 있는 유일한 통행권이다.  초심해대에 속하는 공간은 2%, 6000m 보다 깊은 바다다. 이곳을 탐사할 수 있는 잠수정은 전 세계 98% 이상의 바다를 탐사할 수 있다.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중국이 6000m급 이상 유인잠수정을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의 6000m급 미르호(1987년 건조), 프랑스의 6000m급 노틸호(1984년 건조), 일본의 6500m급 신카이 6500호(1988년 건조), 미국의 6500m급 뉴앨빈호(2015년 건조) 등이 모두 전 세계 98% 이상 심해탐사가 가능하다. 일본은 현재 1만 2000m 탐사를 위한 유인잠수정 건조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현재까지 가장 앞선 나라는 중국이다. 2012년 7000m급 ‘자우룽호(蛟龍號)’로 마리아나 해구 7062m 탐사에 성공하더니, 2021년에는 ‘펀더우저(奮鬪者)’로 1만 909m 잠수에 성공했다. 모든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그 기세는 한마디로 무섭다.  우리가 유인잠수정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많다. 개발되지 않은 심해저 자원은 여전히 먼저 접근하는 자에게 기회를 허용한다(First come, First Served). 망간단괴, 망간각, 해저열수광상 등 산업비타민으로 불리는 희유금속이 이곳에 있다. 부존량이 일부 국가에 집중되어 언제든 전략무기로 전환되는 광물이다. 심해생물은 생명유전 자원으로 무한한 개발이 가능하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21년 인도양 해저열수분출구에서 다량의 생물시료를 채취한 바 있다. 해저 3000m, 온도 303도. 3t짜리 코끼리 10마리의 기압이 작용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심해어는 1300종에 이르며 잠수를 거듭할수록 숫자가 늘고 있다. 심해생물이 발견된 최고 수심은 7500m다. 이런 극한의 고온 고압 환경을 지배하는 생물의 상업적 규모는 가늠할 수조차 없다. 심해공간의 지형을 활용한 강대국들의 군사화에도 대비해야 한다. 일본과 미국, 중국은 전 세계 해저를 빈틈없이 그려내기 시작했다.  한때 많은 해양학자들이 쥘 베른의 ‘해저 2만리’(원제명 바다 아래 2만 류)를 보며 꿈꾸었다. 쥘 베른의 소설 해저 2만 류(Lieue)를 그대로 해석하면 소설 속 노틸러스호는 8만㎞(1Lieu=4㎞)의 거리를 여행했다. 이제 새로운 꿈을 그릴 때다. 심해과학은 입체적 공간에 대한 해석학이다. 30년 뒤쳐진 우리의 대양탐사를 타개할 극한의 과학, 새로운 성장판일 수 있다.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느긋함은 시류를 모르는 말이다. 유인잠수정은 국가전략과 기술주권의 지표가 농축된 과학의 새로운 방향타다. 주판의 방향을 투자대비 경제적 효익에 맞출 일도 아니다. 우리도 이제 유인잠수정에 도전할 충분한 때가 되지 않았는가.
  • ‘핵심 설비 첫 국산화’ 신한울 1호기 가동 시작

    ‘핵심 설비 첫 국산화’ 신한울 1호기 가동 시작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폐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경북 울진 신한울 1호기(왼쪽)가 22일 원자로 가동을 시작했다. 신한울 1호기는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 낸 첫 원전이다. 신한울 1호기는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다음달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 신한울 1호기 가동…핵심 설비 국산화 첫 원전

    신한울 1호기 가동…핵심 설비 국산화 첫 원전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착수하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 1호기가 22일 가동에 들어갔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전 11시쯤 경북 울진의 140만㎾급 원전인 신한울 1호기가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원자로의 첫 가동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7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운영 허가를 받은 뒤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거쳐 가동하게 됐다. 신한울 1호기 노형인 ‘APR1400’은 국내에 많은 ‘OPR1000’보다 원자로 용량이 크며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 3·4호기에 설치돼 있다.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한울 1호기는 핵심 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첫 원전이다. 한수원은 “신한울 1호기는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다음달 초에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단계별 주요 시험을 실시한 후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메밀 품종 국산화”… 제주, 채종단지 조성

    “메밀 품종 국산화”… 제주, 채종단지 조성

    제주에서 재배되는 메밀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채종단지가 조성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재배되는 메밀 품종 국산화를 위해 채종단지 조성을 통한 국산 품종 보급으로 전국 1위 주산지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주 메밀 재배면적은 728㏊로 전국 45.5%를, 생산량은 582t으로 전국 37.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제주에서는 연 2기작 메밀 재배가 가능하다. 기존에 재배된 재래종 메밀은 품종 특성상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종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인 ‘양절’ 메밀을 보급하기 위해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채종 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양절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장려 품종으로, 봄가을 재배가 가능하고 기존 품종 대비 수량이 15% 많으며 가공적성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전국 최초의 양절 메밀 채종단지 30㏊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30㏊의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보급종 종자 30t(300㏊분)을 생산해 제주지역 재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채종단지는 6곳으로, 총 30㏊다. 지역농협 2곳, 영농조합법인 4곳으로, 동부지역 3곳(성산 1곳, 표선 2곳)과 서부지역 3곳(애월 1곳, 안덕 2곳)에 조성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내년부터 매년 30t씩(300㏊분) 농가에 공급해 2025년 제주지역 국내 육성 메밀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관 농산물원종장장은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국내 품종 공급으로 메밀을 제주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메밀꽃 필 무렵... 전국 첫 채종단지 조성한 제주

    우리 메밀꽃 필 무렵... 전국 첫 채종단지 조성한 제주

    제주에서 재배되는 메밀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채종단지가 조성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재배되는 메밀 품종 국산화를 위해 채종단지 조성을 통한 국산 품종 보급으로 전국 1위 주산지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주 메밀 재배면적은 728㏊로 전국 45.5%를, 생산량은 582t으로 전국 37.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제주에서는 연 2기작 메밀 재배가 가능하다. 기존에 재배된 재래종 메밀은 품종 특성상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2기작이 가능한 외래종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도농업기술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인 ‘양절’ 메밀을 보급하기 위해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지난해 채종 실증단지를 조성했다. 양절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장려품종으로 봄·가을 재배 가능하며 기존 품종대비 수량이 15% 많고, 가공 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채종단지는 6곳 총 30㏊이며, 동부지역 3곳(성산 1곳, 표선 2곳)과 서부지역 3곳(애월 1곳, 안덕 2곳)에 조성돼 있다. 채종단지는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품종을 증식시키는 단지로 여기서 생산된 종자는 전량 종자로만 활용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종자를 내년부터 매년 30t씩(300㏊ 분량) 농가에 공급해 2025년 제주지역 국내 육성 메밀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인관 농산물원종장장은 “수량과 품질이 우수한 국내 품종 공급으로 메밀을 제주의 특화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첫 방사능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신한울 1·2호기에 年 30억 독점 납품

    국내 첫 방사능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 신한울 1·2호기에 年 30억 독점 납품

    원자력 발전소용 광케이블(NU-GIGA 60) 국산화에 성공한 지오씨㈜는 광주에 있는 강소기업이다. 지오씨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용 광케이블 생산라인 풀가동 체제를 구축해 하반기부터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새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따라 원전 건설과 가동이 크게 늘어날 것을 예상한 것이다. 지오씨는 이탈리아 프리즈미안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방사능에 견디는 원전용 광케이블을 생산한다. 2015년 6월 원전용 광케이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체코 유제이브이(UJV)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한 HFS80N 내화시험, 100℃에서 2700시간 열화시험을 한 다음 기기 특성 검증을 거쳐 ▲60년 수명보장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1682 내연시험 ▲방사선 유도 감쇠(RIA)를 만족하는 내방사성 시험을 통과했다. 미국 제3세대 상업원전 AP 1000 내환경조건 인증도 받았다. 지오씨는 원전용 광케이블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원전 건설사의 해외 원전 건설시장 점유율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오씨는 2015년 신한울 1·2호기 건설에 원전용 광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유지보수용으로 연평균 30억원 규모로 독점 납품한다. 또 신한울 3·4호기가 올해 조기 착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한수원, 건설사와 계약물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외에 신규 원전과 가동 중인 20여기 원전의 디지털화(MMIS) 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앞으로 10여년간 원전용 광케이블시장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오씨는 원전 100여기를 건설하는 중국에 진입하는 데 가장 큰 장애였던 원전 5년 이상 납품실적(HAF 604)을 지난해 충족해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에 납품 업체로 등록하고 원자재 국산화와 추가 인증도 추진한다. 국내 원전건설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갖춰 유럽·중동의 원전건설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인철 지오씨 대표는 “국내 원전 신규 건설과 원전 유지보수용 원전용 광케이블 독점 공급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면서 “올해 주력 제품인 옥내용 광케이블과 광센서 제품, 원전용 광케이블을 합쳐 총매출 8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농기원, 호접란 신품종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개발 보급

    경기도 농기원, 호접란 신품종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개발 보급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호접란의 국산화를 이끌기 위해 자체 개발한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등 3종을 비롯해 국내 개발 유망품종 13종을 농가에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꽃이 나비와 비슷해 호접란(Phalaenopsis spp.)이라 불리며 3개의 꽃잎과 3개의 꽃받침으로 이뤄졌다. 경기도 호접란 재배면적은 20.2ha로 전국 재배면적(33.6ha)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특화작목이지만 종묘를 대부분 대만, 중국 등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품종의 종묘 자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호접란 수입종묘 대체를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 호접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 ‘골드엔젤’, ‘엔젤하모니’, ‘핑크토크’ 등 3품종을 개발했다. 이번 농가 보급은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며, 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경기도농업기술원 자체 개발 3품종과 국내 개발 유망품종 10품종을 선도 재배 농가에 시험 보급한다. 이번에 개발한 호접란 ‘골드엔젤’ 품종의 꽃색은 최신 화훼 경향에 맞는 밝은 오렌지색으로 꽃 떨어짐 현상이 적고 병충해에 강해 재배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엔젤하모니’의 화색은 흰색 바탕에 화판의 중앙을 경계로 자주색 무늬가 있고 꽃잎이 두꺼우며 순판은 자주색이다. 잎은 안토시아닌 색 발현이 없으며 안정적이다. 보라색계 ‘핑크토크’의 화색은 흰색 바탕에 화판의 중앙을 경계로 연한 자주색 무늬가 있고 꽃잎이 두꺼우며 순판은 적자색이다. 잎은 안토시아닌 색 발현이 없으며 안정적이다. 또한 꽃수가 많고 실내에서도 개화기간이 긴 장점이 있다.
  • 포스코, 제논·크립톤가스 국산화 추진…산업가스 시장 진출 기반 다져

    포스코가 산소·질소의 저장탱크 증설을 통해 산업가스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다. 또 첨단 산업 공정에 필수적이지만 수입에만 의존하는 제논, 크립톤, 네온 등 희가스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윤덕일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은 27일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개최한 ‘산소·질소 저장탱크 증설공사 착공식’에서 “포스코가 보유한 국내 최대의 산소·질소 생산 및 저장설비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조선 등에 산업가스의 공급 안정화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포항제철소 4만 9000톤, 광양제철소 3만 6000톤 규모의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보유하고 있다. 산소와 질소의 자체 생산을 통해 제철 공정에서 철광석과 석탄의 연소, 탄소 불순물 제거 등에 사용하고 잔여 가스 일부는 외부로 공급하고 있다. 산소 및 질소는 철강뿐만 아니라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필수 산업가스 중 하나로, 대기업 간 직거래를 제외한 국내 유통시장 규모만 연간 약 450만 톤에 이른다. 최근 우리나라 반도체 및 조선산업의 호황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되면서 특히 중소기업들에게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기존 산소·질소 저장탱크를 증설하여 내부 사용과 동시에 외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까지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저장탱크를 각각 6만 톤, 4만 6000톤 규모로 확대하여 양 제철소에서 총 10만 6000톤의 산소·질소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국내 연간 산소·질소 유통시장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45만 톤을 유통사에 판매해 외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일일 공급량은 운반차량(탱크로리) 60여 대 분량인 약 1200톤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가스 유통사 및 중소 수요처들을 위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또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네온, 제논, 크립톤 등 희가스의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국내 산업가스시장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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