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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 대비 독일 방산업체와 유지보수정비(MRO) 기술협약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 대비 독일 방산업체와 유지보수정비(MRO) 기술협약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한국 해군 성능개량사업 등을 대비해 유지보수정비와 관련해 독일 방산업체인 가블러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가블러는 지난 3일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한화오션과의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기술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한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 양사간의 협력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한화오션은 가블러와의 협력강화를 바탕으로 잠수함 수출이후 MRO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독일이나 영국 등 주요 방위산업체는 잠수함 등을 수출한 뒤 30년 이상 MRO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와 폴란드 등에 잠수함 수출을 추진중이다. 수출에 성공할 경우 MRO사업을 통해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행보다. 한화오션은 3000t급 잠수함을 세계 8번째로 독자 설계 개발하며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플랫폼 및 주요 장비를 80% 국산화했다. 국내 200여 부품회사가 함께 참여해 달성한 높은 국산화율로 잠수함 도입국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해 후속 MRO 사업에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가블러와의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기아차, 미국 고어사와 수소차 탑재 핵심 부품 공동 개발 착수

    현대기아차, 미국 고어사와 수소차 탑재 핵심 부품 공동 개발 착수

    현대·기아차가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분류되는 전해질막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소전기차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1%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을 직접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5일 현대차·기아 마북연구소에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차세대 상용 수소전기차에 탑재하기 위한 전해질막을 함께 개발한다고 밝혔다. 고어사는 소재 과학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료전지용 전해질막 및 막전극접합체(MEA)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해질막 양산화에 성공해 전 세계 연료전지 전문사에 전해질막과 MEA를 공급하고 있다. 전해질막은 수소연료전지의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으로서 수소가스에서 분리된 전자의 이동은 막고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전해질막의 수소 이온 전도도에 따라 연료전지 내 화학반응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전해질막은 전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향상과 내구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현대·기아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적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할 경우 기존 상용 수소전기차보다 내구성 및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량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어는 지난 2013년 출시된 현대차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인 투싼ix35 FCEV에 이어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에 전해질막을 공급하는 등 15년 이상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고어사의 전해질막 생산공장이 일본에 있는 점을 감안해 고어사의 공장을 한국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는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이뤄진 뒤 수급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이와관련 2020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미국 실리콘벨리 투자유치활동 중 고어 측과 만나 공장 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서 일본이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규제하제 미국 듀폰의 국내 투자를 유치해 공급선을 다변화한 바 있다. 수소차업계에서는 수소전기차 부품 국산화율이 99%로 높은 편이지만 정작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해질막의 경우 국내업체가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고어사의 능력을 뛰어넘기는 힘든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전해질막 공동개발과 함께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협업 분야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고어의 미셸 어거스틴 클린 에너지 비즈니스 그룹 리더는 “우리의 우수한 고분자 전해질막 기술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대·기아차가 고객에게 성능 및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 김창환 전무는 “차세대 전해질막을 개발함으로써 연료전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점하고 나아가 더욱 경쟁력 있는 수소전기차를 세상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文 만난 용혜인 “정치개혁 고민 나눠”…연동형 대표제 살리기 포석?

    文 만난 용혜인 “정치개혁 고민 나눠”…연동형 대표제 살리기 포석?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 사저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만나 정치개혁 관련 대화를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용 의원이 추진하는 ‘개혁연합신당’에 덕담을 건넸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지지 의사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 간접적으로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용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울산 의정보고회 하러 가는 길, 평산에 들러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찾아뵀다”며 “문 전 대통령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여러 고민들을 여쭙고 고견을 청해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복합적인 위기를 타개할 국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정부, 위기를 논하지 않는 정치, 그렇기에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분노하는 국민, 이 암울한 정국을 어떻게 타개해나갈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지난 몇 개월간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시절 대한민국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라는 역사적 도약을 이뤄낸 바 있다”며 “그때의 경험처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사명으로 국민통합을 해내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했고 그 고민 속에 비전과 사명을 중심으로 한 연합정치, 개혁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소결이었다”고 했다. 특히 용 의원은 “지난 2018년에 문 전 대통령이 추진하셨던 개헌안에 들어있던 ‘표의 비례성’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라도 정치개혁의 퇴행을 막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문 전 대통령에) 약속드렸다”며 “문 전 대통령이 표의 비례성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수제와 비례대표제를 연동해 정당 지지율에 최대한 가깝게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사표(死票)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으로 평가 받는다. 우리나라에는 2020년 총선에 처음 도입됐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단순 배분하는 제도로, 2016년 총선까지 시행됐다. 현재 다수당인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거나 2020년 총선 당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위성정당’을 다시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 있겠나”라며 병립형 회귀를 시사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지난 4일 “어떠한 형태든 연합 비례정당(위성정당)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박자를 맞췄다. 이런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이 용 의원을 만난 것은 제3지대 진보정당을 격려하는 동시에 자신의 정치개혁 산물인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집권 때인 2019년 12월 문 전 대통령 대선 공약인 준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만남은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병립형 비례제 회귀나 위성정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압박이 될 수 있다. 지난달 기본소득당은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과 함께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려 내년 1월까지 제3지대 개혁연합신당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용 의원, 천호선 사회민주당 사무총장과 함께한 행사에서 개혁연합신당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 겨울철 딸기 수확 체험,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겨울철 딸기 수확 체험,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겨울철에 가족·연인과 함께 맛보는 딸기 따러 오세요.” 전국 딸기 산지에서 수확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왕피천공원 내 경작지 하우스에서 딸기 수확 체험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딸기 체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체험 대상은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으로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체험 신청은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에 오시면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는 즐거움에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왕피천공원사업소. (054)789-5500. 경기 양평군도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동안 ‘농초니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주제로 열리는 ‘겨울엔 양평’이라는 축제에 참가하면 약 40곳의 딸기농가를 통해 딸기 수확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딸기 베이커리들도 축제기간 동안 각종 이벤트를 열어 기분 좋은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농촌의 관광자원인 낚시, 별, 얼음썰매, 목장 등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참가는 덤이다. 경기 광주시도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퇴촌·남종 등에서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딸기 재배농 15곳에서 실시될 수확 체험 참가비는 500g 기준으로 어린이 2만원, 어른 2만 5000원이다. 이밖에 딸기 수확 체험은 경북 고령, 경남 산청, 충남 논산, 전북 고창 등 전국 각지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국내 딸기 품종은 설향, 금실, 알타킹, 아리향, 메리퀸, 킹스베리 등 수십 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설향은 현재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82.1%를 차지해 종자 국산화를 달성한 품종이다. 평균 과중은 15g, 과실 경도는 9.0g/㎟, 당도는 10.4브릭스 수준이다.
  • KAI, 1890억 들여 수리온 동력개발장치 개발기술 협약 체결

    KAI, 1890억 들여 수리온 동력개발장치 개발기술 협약 체결

    수리온 헬기 국산화의 핵심인 동력개발장치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이 체결됐다. 23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KAI는 ‘한국형기동헬기(KUH-1) 성능개량형 동력전달장치 개발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개발기간은 올 12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으로 계약 금액은 약 1890억원이다. 헬기용 동력전달장치는 비행에 요구되는 고출력의 동력을 엔진의 고속회전축에서 주로터 및 꼬리로터로 전달하는 장치다. 자동비행조종장치 및 로터계통과 함께 헬기체계 3대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KAI는 202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과 함께 약 800억 원의 자체 투자를 통해 주기어박스를 포함한 동력전달장치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력전달장치의 상세설계 및 최종조립 후 시험평가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력전달장치는 헬기의 성능은 물론 신뢰성, 가격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내 독자개발 능력 확보가 필수적인 부품이다. KAI는 성능 개량된 동력전달장치 개발을 국가적 핵심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국산헬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동력전달장치의 설계, 제작, 시험평가 기술은 해외 극소수 선진업체에서만 보유 중인 핵심기술로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어 후발 업체는 외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KAI 관계자는 “이번 동력전달장치 개발 협약을 통해 기술자립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방력 증강은 물론 해외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리온은 올해로 군 전력화 10주년을 맞이했다. 250여 대가 생산돼 육군과 해병대뿐만 아니라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다양한 파생헬기로 운영되고 있다. 수리온은 지난 11월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고난도 시험비행을 선보이며 국제무대 첫 데뷔를 했다. 해외 주요 관계자와 관람객의 큰 주목을 받았다.
  • STX엔진, 다연장 로켓 천무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

    STX엔진, 다연장 로켓 천무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

    STX엔진은 22일 전술다연장로켓인 천무의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지난 20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협약서도 체결했다.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술다연장 로켓 천무의 디젤엔진 내구연한 도래 및 단종으로 대체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앞으로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주요 핵심 부품 개발을 통한 전투차량 및 엔진 수출 장애 요인을 제거해 K-방산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엔진은 2021년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돼 개발 착수 3년여 만에 엔진 시제품 제작해 성능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STX엔진 이상수 대표이사는 “STX엔진은 이번 탑재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을 반드시 일정 안에 국산화 개발해 안정적 군 전력화 유지와 함께 여러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TX엔진은 지난 13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수출형 예인음탐기체계(TASS)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년(2023~2027년)간 총사업비 114억원 규모로 호위함 및 구축함의 예인음탐기체계(SQR-250K)를 수출형 모델로 개조개발하는 사업이다. 수출형 예인음탐기체계는 현재 해군이 운영하고 있는 예인음탐기체계를 기반으로 능동 음원 수신 기능을 추가해 대잠 및 어뢰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크기와 무게를 줄여 해외 경쟁사 대비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켜 개발할 예정이다.
  • 포스코홀딩스,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세계 3대 리튬 공급사 진입 목표

    포스코홀딩스,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세계 3대 리튬 공급사 진입 목표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과 손을 잡고 리튬 생산공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전기투석막 및 관련 관련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리튬 상용화에 있어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부품 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충북 오창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이다.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다. 양사는 2021년부터 전기투석막 공동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상용화 공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가 전기투석막 국산화에 성공해 현재 건설중인 리튬 상용화 공장 핵심부품의 원가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조달이 가능해졌다. WSK는 성장성이 유망한 전기투석막 사업 신규 진출 및 관련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형’ 리튬 추출 기술은 전기투석을 적용하는 공법이다. 특정 물질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막을 층층이 쌓은 스택에 전기를 걸고 리튬 용액을 흘려 순도가 높은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다. 부산물 발생이 없고 부원료 회수가 가능하여 환경친화적이고 유지관리비가 낮은 장점이 있다. 양사는 2차전지소재 제조공정의 부산물 재활용에 적용할 부품 및 설비 개발에도 협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자체 리튬 추출 기술개발 등을 거쳐 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또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이 모두 준공되면 광석 기반 연산 4만 3000t, 염수 기반 연산 5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연산 42만 3000t까지 확장해 세계3대 리튬 공급사 진입하겠다는 생각이다.
  • 요소 등 공급망 안정품목 185개… “2030년까지 의존도 50% 아래로”

    요소 등 공급망 안정품목 185개… “2030년까지 의존도 50% 아래로”

    정부가 첨단 반도체 제조에 꼭 필요한 특수가스부터 수급이 불안하면 국민경제를 흔드는 요소 같은 범용 상품에 이르기까지 185개 품목을 ‘공급망 안정 품목’으로 정하고, 현재 70% 수준인 특정국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아래로 낮추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에서 방문규 장관 주재로 산업 공급망 전략회의를 열고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발표했다. 이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는 ‘공급망 자립’의 상징적 공간이다. 185개 품목은 첨단 전략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전기전자), 주력·신산업(자동차, 조선, 기계, 로봇, 항공), 기초소재산업(금속, 섬유, 세라믹, 화학) 분야에 걸쳐 있다. 네온 등 반도체 제조용 희귀 가스,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인 수산화리튬, 전기차 모터 제조용 희토류 영구자석, 요소, 마그네슘괴 등 첨단부품부터 광물, 범용 제품까지 망라했다. 산업부는 해당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7년 내 50% 이하로 만들기 위해 ‘공급망 10대 이행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해외 대체처 발굴을 돕고 수입보험 지원 대상에 이들 품목을 추가, 우대할 계획이다. 특정국에 집중된 생산시설을 제3국으로 이전하는 ‘피(P)턴’과 해외 인수합병(M&A)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예산을 올해 500억원에서 내년 2000억원으로 늘린다. 특히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16개 품목에 대해선 2~3년가량 빠른 목표 달성을 노린다. 현재 국내 생산이 전무한 인조·천연흑연 생산을 2027년까지 연간 27만t 이상으로 늘리고 크립톤·크세논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예산이 약 1조 5000억원 있는데 그중 30%를 공급망 안정화 지원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육군 ‘아미타이거‘ 핵심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전력화 돌입

    육군 ‘아미타이거‘ 핵심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전력화 돌입

    ‘움직이는 지휘통제실’로 불리는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이 이달부터 육군 최전방부대에 배치된다. 방위사업청은 육군이 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4.0’에셔 핵심 기능을 수행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을 육군 제25사단에 배치하는 등 전력화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서는 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들여 2029년까지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 600여대를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산과 하천이 많은 우리 지형의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야지 운용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군에서 운용해온 천막형 야전지휘소는 사실상 방어기능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다. 반면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를 기반으로 만든 차륜형 지휘소용 차량은 장갑판 등 방어장치를 갖추고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등 통신장비를 탑재해 움직이면서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지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와 도하작전용 수상운행장치 등 첨단장치를 갖췄다. 방사청은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존 차륜형 장갑차를 기반으로 개발한 만큼 다수의 공용 부품을 적용해 운용유지 비용을 절감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98% 수준에 이르러 신속한 사후관리 등 야전 사용부대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티앤테크, 스마트 센서 활용한 피부 맞춤형 스포츠 테이프 개발·판매

    티앤테크, 스마트 센서 활용한 피부 맞춤형 스포츠 테이프 개발·판매

    티앤테크(대표 최승원)가 스마트 센서를 활용하여 피부 맞춤형 스포츠 테이프를 개발 및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테이프는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분 및 피부상태에 따라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로 5단계에 맞춘 스포츠 테이프로 피부 알레르기나 간지럼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스마트폰 앱에서 본인의 피부에 맞는 테이프를 찾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티앤테크 측은 100% 의료용 접착제를 제품에 적용해 피부가 약한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까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 영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승원 대표는 25년 간 스포츠 테이프 업계에 종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현장에 필요한 테이프를 제대로 만들어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담아 주식회사 티앤테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의료 동급 수준의 스포츠 테이프 제작을 결심, 단가가 조금 높아지더라도 100% 의료용 접착제로 테이프를 만들어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각종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완전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피부 유형에 맞는 다섯 가지의 스포츠 테이프를 만들었다. 최 대표는 “티앤테크의 개인 맞춤형 스포츠 테이프는 창업과 동시에 수출을 시작해 러시아와 캐나다, 독일 등에 200만 불의 수출을 달성했다”며 “서로 다른 피부 유형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스포츠 활동이나 물리치료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시행 중에 있다.
  • 한국항공우주, 1984년부터 사용되는 군용 항공 무전기 교체한다

    한국항공우주, 1984년부터 사용되는 군용 항공 무전기 교체한다

    1984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군용항공기의 무전기가 보안 성능이 개서된 무전기로 교체된다. 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KAI는 방위사업청과 지난 7일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운용 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군용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보안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HQ-II 방식의 경우 도약 속도가 초당 수십회 미만으로 보안성은 보통이며 주파수 도약은 아날로그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KAI가 만든 육군의 수리온, 메디온, 소형무장헬기(LAH) 그리고 해병대 마린온의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3500억 규모다. 앞서 지난 6월 KAI는 지난 6월 국산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는 LIG넥스원과 협업해 기술협력 생산을 통해 확보할 예정으로 향후 무전기의 국내정비가 가능하도록 해 국산화 추진 여건을 보장할 것이다. KAI는 연구개발주관기관으로 차세대 항재민 무전기 체계통합 및 탑재, 시험평가, 감항인증 및 납품 업무를 수행한다. KAI 관계자는“국산 회전익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작전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관련 국가자격시험에서 대거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 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1척당 가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사업은 예산 등을 고려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배치 Ⅱ 선도함 1번함과 2번함도 수주한 바 있다. 장보고 Ⅲ 배치Ⅱ 잠수함은 배치Ⅰ인 도산안창호함 후속으로 건조되는 3600t 중형급 잠수함으로 잠항 시간이 배치Ⅰ보다 3배 이상 길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발사관 등 무장증가, 연료전지 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조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훨씬 발전됐다. 특히 잠항 중 공기가 필요없는 ‘공기불요 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가 적용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이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을 건조하면 그동한 해군이 발주한 모두 24척의 잠수함 중에서 17척을 건조하게 된다. 나머지 7척은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다. 최근 한화오션은 잠수함 관련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소자장비는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피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폴란드,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방사청이 주관하는 유일한 방위산업 관련 국가자격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며 이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 관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이다.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관리, 수행체계 및 착수관리, 시험 평가 및 정책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또 함정사업의 경우 5년의 긴 건조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력화 일정의 성공여부를 가를 수 있다. 따라서 국방사업관리사를 많이 보유하게 되면 잠수함은 물론 수상함 등에서 전문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데 유리하다. 잠수함은 구조 상 한정된 협소한 공간안에 수 많은 파이프와 전선, 무장체계 등이 매우 복잡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작은 장비 한가지만 바뀌어도 관련 시스템의 설계가 연쇄적으로 변경돼야 하는 특징이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사청과의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영주의 첨단 혁신… K베어링 산업의 내일이 ‘무럭무럭’

    경북 영주의 첨단 혁신… K베어링 산업의 내일이 ‘무럭무럭’

    ‘선비의 고장’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국내 베어링산업을 이끄는 토종기업을 품은 영주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베어링 중심지를 목표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바로 그 중심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영주시는 지난 8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지정·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토지보상계획 공고 및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가 이행되고 있다. 내년 8월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가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5년 만이다.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단 탄생이다. 당시 국토부가 과학기술산업 육성과 낙후지역 개발 등을 위해 강원 원주, 충북 충주·청주, 경북 영주, 세종시, 충남 논산, 전남 나주 등 7곳을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영주가 처음으로 지정된 것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영주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시민추진위를 비롯해 영주시장과 지역 정치권, 10만 영주시민 모두의 노력이 이번 국가산단 지정 승인을 끌어냈다고 평가한다. 국가산단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도 날로 부풀어 가고 있다. 베어링 국가산단이 영주가 첨단베어링산업 전초기지로 부상하는 데 기폭제가 될 뿐 아니라 낙후된 북부권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와서다. 영주시는 이참에 기존에 운영 중인 반도체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선도 기업 등과 함께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최고의 기업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베어링은 회전·왕복 운동 등을 하는 기구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는 금속기계부품이다. 수송(자동차·철도), 제조(기계·철강), 반도체, 군수물자 등 국가 기간산업과 로봇, 항공우주, 첨단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산업의 쌀’로 불린다. 현대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만큼 중요하며 반도체만큼 널리 사용된다. 베어링 산업은 2025년 세계시장 규모 약 177조원, 연평균 5.7%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신산업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2027년 말까지 영주시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여㎡(약 36만평)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964억원이다. 산단은 ▲산업시설용지 71만㎡(60.3%) ▲지원시설용지 5만㎡(4.2%) ▲공공시설용지 40만㎡(34.3%) 등으로 구성된다. 산단 내 주요 유치 업종은 1차 금속, 자동차·철도 등 수송, 트레일러·전기장비, 베어링, 기계, 경량소재 등 16개다. 지역의 기존 선도기업과 연계한 고속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 주변에 산단도 여럿 있어 집적 효과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특히 5조 7827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47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측됐다. 또한 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으로 전국에 분산된 베어링 생산·협력기업, 연구소, 물류센터가 집중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일찍이 미래 먹거리 동력 산업으로 첨단베어링에 주목하고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영주시는 2011년 베어링과 인연을 맺었다. 세계적 자동차부품 기업인 일진그룹 계열의 베어링아트를 유치한 것이다. 이후 관련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해 많은 성과를 냈다. 베어링 관련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국내 유일의 베어링 시험평가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 베어링제조기술센터 등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베어링 선도기업과 연구기관, 동양대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 등 산학연 연계 생태계도 구축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 조성이다. 특히 이 산단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사업으로 베어링만을 위한 최초의 정부지원 정책이다. 세계적으로 베어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가는 일본·중국·유럽·미국 등이다. 이들 국가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통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60여년 역사의 우리나라도 한 축을 담당하지만 고가·고부가 품목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예컨대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고가·고부가가치형인 대형 베어링·정밀 베어링·고기능 베어링과 달리 직경 100㎜ 미만 소형 볼베어링이 주력 품목이다. 정부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베어링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관련 분야 기술 육성 등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품목인 베어링 산업의 국산화·거점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베어링의 미래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정락 영주시 투자유치실장은 “영주 베어링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인구 소멸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게 된다”면서 “전국에서 인구 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경북 북부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르포]우리의 기술이 해냈다… 민간위성 제주해상서 발사 성공

    4일 오후 1시 58분.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제주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중문해안 절벽 위 바다바라 카페 앞에는 민간위성 발사 관계자와 기자, 인근 주민 등 사람들로 가득 찼다. 국내 최초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위성이 우주로 발사되기 직전이어서 이목이 쏠리는 순간이었다. 마치 발사 성공을 기원하듯 바람 한점 없이 햇살이 따사로웠다. 태평양을 향해 확 트인 중문해변에서 약 4㎞쯤 떨어진 중문바다 한 가운데에서 우주발사대인 잭업 바지선이 붕 떠 있었다. 발사는 예정대로 2시 정각에 진행될 예정이라는 신호를 왔다. 드디어 오후 2시. 카운트다운. 바지선에선 드디어 하늘 높이 굉음소리를 내며 민간 위성로켓이 발사됐다. 한화시스템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제작한 소형 SAR위성이 하늘로 높이 치솟았다. 처음엔 검은 연기를 내며 동쪽 서귀포방향으로 치우쳐 포물선을 그리더니 구름 위로 치솟아 올라가면서 하얀 포물선을 그리며 빙그르르 시야에서 사라졌다. 굉음소리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비행기가 멀리서 이륙하는 정도의 소리였다. 고도 110㎞까지 올라간 발사체는 정상궤도에 진입중이라는 연락이 왔다. 민간위성 발사의 최종 성공 여부는 약 6시간 후면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번 민간위성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인 지구관측용 소형 위성으로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에서 제작한 중량 약 101kg의 소형 영상레이더(SAR) 위성이 탑재됐다. 위성 발사 고도는 약 650㎞였다. SAR위성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더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더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내는 레이더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발사체의 1~3단 로켓에는 고체연료가 사용됐고 마지막 4단에는 액체연료가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 우주산업 담당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 해상은 지리적으로 적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사할 뿐 아니라 주변 전파를 방해하는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 위성데이터 수신 처리에 용이한 위성 발사의 최적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의 기술로 우리가 개발한 위성이 제주에서 발사된 것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이 정상적인 운영되고 있는 지는 5시간 반~6시간 후면 위성 발사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지상 촬영 영상이 정상적으로 수신할 수 있는 지 , 화질이 좋은 지 시험은 향후 5~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위성곤 국회의원도 이날 “우리기술로 우리 발사체로 인공위성을 쏘는 역사적인 날이고 항공우주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한화시스템이 제주에서 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제주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시작되는 첫걸음을 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는 이번 위성 발사를 계기로 제주에 본격적인 우주기업들의 투자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 내에 위성개발제조(AIT)센터를 중심으로 한 한화우주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현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마쳤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한화시스템이 쏘아올린 소형 SAR 위성은 그간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 발사 분야의 기술력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위성 발사로 대한민국 민간우주산업의 최적지가 제주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만큼 앞으로 제주가 민간우주산업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화시스템은 물론 관련 기업 투자 유치 및 협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한화시스템에서 이달중 공장설립 승인신청 등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컨텍은 한림읍 상대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우주지상국 1단계 사업(안테나 5기)을 추진중이며 일부 안테나를 가동하고 있다. 컨텍은 2단계 사업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안테나 7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이번 해상발사 경험을 통해 그동안 불가피하게 해외에서 위성발사해야만 했던 수요를 제주가 가져오계 되고 이를 통한 기업유입과 투자 유치 등 부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로켓이 날아갈 때 감개 무량했다”면서 “실험에 가깝지만 성능이 더 좋은 위성이 개발되고 있다. 데이터가 많이 쌓이면 경제적 효과가 더 커질 것이고 한화 위성센터(하원테크노캠퍼스)가 건립되면 더 큰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제주가 우주로 가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감격했다. 그동안 정부는 이미 확보한 위성기술을 민간기업에 성공적으로 이관해 업체 주도로 위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이 신속하게 뉴스페이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위성발사가 민간이 주도해 한국형 뉴스페이스산업인 K스페이스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주해상에서 국내 처음으로 우주발사체 해상발사가 이뤄진 것도 관련 기업에게는 희소식이다. 우주발사체 해상발사 전문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준비 중인 해상발사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 ‘최장기간 후원’ 정의선 “韓 양궁 사회적 역할 수행할 것”

    ‘최장기간 후원’ 정의선 “韓 양궁 사회적 역할 수행할 것”

    현대차그룹이 후원하는 대한양궁협회가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양궁 리더 도약 목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로 39년째 한국 양궁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에서는 최장 기록이다. 현대차그룹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대한양궁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양궁 문화 구축’을 지향점으로 ‘Aim Higher, Shoot Together’(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쏘는 화살)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최고를 향해 성장하고,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양궁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생활체육 저변확대, 국내 대회 전문화,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궁 보급이 더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도 확대한다. 아시아에 더해 내년부터는 아프리카 국가들에도 한국인 지도자를 파견하고 장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여자단체 10연패 및 전종목 석권을 위해 사전 답사, 전지 훈련을 진행하는 등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정 회장도 양궁의 대중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 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 중학교에서 양궁 수업을 시행하는 등 학교 체육 수업에 양궁을 포함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방과후 수업이나 체육수업에 양궁을 포함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궁 선수는 물론 국제 심판,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고, 국가간 양궁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앞서 한국 양궁은 정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부터 인공지능(AI), 비전인식, 3D프린팅 등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기술을 훈련과 장비 제작에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게 협회 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정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해 인재 발굴, 장비 국산화 등으로 한국 양궁의 저변을 확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금도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이 밖에도 1950년대 말 한국에 양궁 보급을 시작한 체육 교사 고(故) 석봉근 씨와 김진호·서향순·김수녕 등 역대 메달리스트와 지도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다. 현대차그룹과 양궁의 인연은 1984년 정 명예회장이 LA올림픽에서 서향순 선수가 한국 양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본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명예회장이 “한국인이 세계 1등하는 종목이 지원을 못 받아 경쟁에서 밀리면 안된다”면서 후원을 시작한 일화는 유명하다. 2005년부터는 정 회장이 회장직을 물려받아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김재열 위원 등 단체 관계자와 현대차그룹 정지선 회장, 양궁 전현직 선수 등 4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 포스코, 이차전지 원료 ‘수산화리튬’ 국산화 성공

    포스코, 이차전지 원료 ‘수산화리튬’ 국산화 성공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주요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됐다. 포스코는 29일 전남 여수시 율촌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 공장은 연산 2만 1500t 규모로 2024년엔 같은 규모로 제2공장을 준공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 필바라미네랄 최고경영자(CEO), 앤서니 키어넌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포스코그룹 제공
  • 포스코그룹, 광석리튬서 수산화리튬 생산 국산화…생산공장 준공

    포스코그룹, 광석리튬서 수산화리튬 생산 국산화…생산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은 29일 전남 여수시 율촌산업단지에서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을 뽑아내는 상업 생산 공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하이퍼엔오) 공장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준공한 수산화리튬 제1공장은 연산 2만1500t 규모로 포스코그룹은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을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3000t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공장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호주 광석리튬에서 뽑아낸 연산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2024년까지 구축하는게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목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광석 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했다.호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아르헨티나 염수 자원에 기반한 리튬 1·2단계 공장을 순차적으로 준공한다. 총 4단계에 걸쳐 염수리튬 1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북미 지역에 점토 리튬, 유전염수 리튬 등의 리튬 자원을 개발해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2030년까지 리튬 42만3000t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포스코그룹은 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하이퍼 엔오 공장을 준공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 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같은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을 합해 총연산 40만t의 하이퍼엔오 생산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포스코그룹은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 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 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다”며 “또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율촌 1산단에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 광양율촌 1산단에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

    포스코그룹이 29일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과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동용 국회의원,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등 포스코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호주 광산 기업 필바라미네랄스(이하 필바라)의 합작사인 포스코 필바라리튬솔루션은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76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21년 5월 공장을 착공한 이후 이날 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내년 2월 2공장까지 완공할 경우 호주 필바라미네랄스를 통해 필바라 광산의 광석을 공급받아 연간 4만 3000t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공장이 준공되면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망 체제를 더욱 견고히 다질 뿐만 아니라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시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 광양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향후에도 포스코의 미래 핵심사업이 우리 광양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화리튬은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의 주원료로 쓰인다.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고자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목하면서 수산화리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수산화리튬 수요가 2026년 탄산리튬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또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 및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t, 포항 10만t 등 총 연산 40만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전기차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양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며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 대표 기업들 박완수 도지사 만나 한 제안은?

    경남도와 경남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발전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2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산업현장 의견을 듣고자 ‘11월 도민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조선·전자·항공우주·방위산업 등 경남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9개 기업 경영진과 박완수 도지사가 참석했다.회의에서 각 기업 경영진은 현장 맞춤형 정책을 쏟아냈다.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장은 조선업 외국인 노동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주민과 동화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교육 등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서유지 측면에서도 지자체 역할을 당부했다. 윤종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은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 추가 예산확보와 사내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연장, 협력사 설비 자동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희직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원전 예산 복원을 당부했다. 이 부사장은 “경남도가 역할을 해 달라”며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해 조기 발주하는 사업에 금융과 세제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소 산업 활성화에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정보근 현대로템 창원공장 생산본부장은 수소트램 도입과 방위산업 수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진호 효성공업 창원공장 공장장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확대에 필요한 터 확보 지원과 지자체의 친환경 차량 우선 도입을 건의했다.소재 국산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과 관련한 목소리도 나왔다. 김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장은 협력사 인력 확보와 항공기 원자재 수급 어려움을 언급하며 항공기 엔진의 독자적 개발과 소재 국산화 과정 지원을 요청했다. 양태규 현대위아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문화와 교육, 정주환경 수준에 영향을 받는다”며 “차별화된 정책 발굴과 규제 해소를 통해 산업 재편에 따른 기업 유휴 터의 최적 활용방안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성우 LG전자 창원공장 총괄공장장은 기숙사 신축 과정에서 뒤따르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기업 에너지 비용 등 고정비 절감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송호철 한국한공우주산업 우주센터장은 특정 활동 종사 비자(E-7)에 항공분야도 포함해 줄 것을 건의하는 동시에 자금력이 약간 업체가 항공우주산단에 장기임대 형식으로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기업 애로사항과 정책제안을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대기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창업이 성공하고 인재를 머무르게 하려면 대기업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인재 채용 등 지역 활성화 방안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을 언급하며 “도에서는 창업을 효율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효과가 미진한 부분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며 “창업 분야의 총괄적인 기능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맡기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도내 곳곳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도민회의를 열고 있다. 경상남도 누리집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공헌한 과학자들이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백신 산업의 핵심이 됐다. 신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이어서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독일에 이어 중국, 일본도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도 국산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3종의 국내 mRNA 백신이 임상 시험 중이며 비임상 분야에서는 8종의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 분야에서는 2종이 제품화됐고 mRNA 합성효소 3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은 “많은 이들이 한국에는 mRNA 백신 기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백신 개발 수준뿐만 아니라 mRNA만 놓고 봐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며 “아직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진 못했으나 임상 1·2상에 들어간 게 많고 비임상도 끝나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지원을 받아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mRNA 백신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진은 최근 코로나19 mRNA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EG-COVⅡ’의 호주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운송 시스템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 기존에 허가된 백신보다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다. 홍 단장은 “mRNA 백신 시장의 판세는 앞으로 3년 이내 정리돼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백신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긴 했지만 여유 있게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 시일 안에 제품화에 성공해야 한층 더 치열해질 mRNA 백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은 mRNA 플랫폼에 41조원을 투자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패권을 잡았고 중국은 지난 3월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다이이찌산쿄도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개발해 지난 8월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았다. 특히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종양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개인의 암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다. 한국 정부도 mRNA 기술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5개 부처에서 mRNA 백신 연구 지원을 위해 총 70개 과제에 약 893억원(올해 7월 기준)을 투입했으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개발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 단장은 “하나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다음 팬데믹 대응과 상업적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개발을 완료해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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