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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제조업 분야별 경쟁력 실태

    ◎반도체/D램 시장점유 11.5%로 향상/신소재개발·현대화로 생산성 높아져/섬유/기술력 다소 열세… 민관합동연구 박차/자동차/기자재 국산화율 3년새 90%로 제고/조선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우리 산업의 기술력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상공부가 자체분석한 주요 제조업의 경쟁력상태를 요약한다. ▷반도체◁ 기억소자(D램)에서 선진국수준의 기술력을 확보,이 부문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90년의 8·9%에서 올해 11·5%로 높아졌다.삼성 금성 현대등 반도체 3사가 추진한 64메가 D램의 시제품개발이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완료됐다.그러나 고도의 설계및 시스템기술이 요구되는 주문형 반도체등 비기억소자 분야의 기술력은 크게 떨어져 전자핵심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중소설계전문회사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을 유도하겠다.화합물반도체등 고속및 통신용 소자기술을 비롯,첨단기술을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겠다.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는 이미 생산중에 있고 초미니 컴퓨터개발에도 성공했다.그러나 컴퓨터본체의 핵심인 중앙처리장치와 제어장치의 기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컴퓨터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95년까지 매출액의 7%까지 늘려 나가겠다. ▷섬유◁ 화섬신소재의 개발과 직물합리화에 따른 시설현대화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의류의 경쟁력 약화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하락,미국시장은 지난 90년의 7.8%에서 올해 6.7%로 떨어졌다.섬유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제직 봉제 염색가공분야의 자동화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섬유전문대학및 섬유정보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겠다. ▷신발◁ 후발개도국에 수출시장을 잠식당해 지난 90년 43억7백만달러에 달했던 수출이 올해 32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경쟁력제고를 위해 신발연구소를 기술개발센터로 육성하고 합리화계획에 따라 자동화투자를 촉진하겠다. ▷일반기계◁ 기계류와 부품의 국산화추진으로 기계설비 자급도가 지난 90년의 46.7%에서 올해 51.8%로 향상됐다.그러나 설계및 정밀가공능력이 선진국의 40∼50%수준에 불과해 제2차 기계류 국산화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산기계 수요자금융확대등 국산개발품의 수요 촉진방안도 강구하겠다. 자동차 국내업체의 고유모델수가 지난 87년의 3개에서 올해 9개로 늘었고 국산율도 쏘나타의 경우 90년 94·2%에서 올해 98.4%로 높아졌다.그러나 엔진의 고성능화와 연비절감,시스템 설계분야의 기술력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차세대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저공해기술과 안전도향상기술,전기자동차기술등을 민관합동연구로 2천년까지 개발하겠다. ▷조선◁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율이 지난 87년의 80%에서 올해 85%로 높아졌다.블록작업의 공법개선 등 생산성향상으로 대형유조선의 건조기간이 90년 13개월에서 올해는 9개월로 단축됐다.95년까지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이고 기자재의 수출산업화에 주력하겠다. ▷철강◁ 「철강 21세기운동」을 통해 48개 신강종을 개발,특수강 생산비중이 90년의 7%에서 올해 8.6%로 높아졌다.95년까지 특수강비중을 선진국수준인 16%로 높일 수 있도록 신강종개발을 늘리고 기술개발투자비도 현재 매출액대비 1%에서 2%로 늘리겠다.
  • 케이블TV 개발에 공업기금 9억 지원

    상공부는 케이블TV기기의 국산화계획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케이블TV시스템 공동개발사업에 전체 소요자금의 60%인 9억1천5백만원을 공업발전기금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은 가입자관리시스템,망감시시스템,전송선로증폭기 표준화개발 등 3대 과제로 돼있고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전자통신연구소 등 관련 연구소와 삼성전기 금성알프스 동양텔레콤 등 16개 업체가 공동참여해 지난 10월부터 추진중이다.이 시스템은 내년말 목동 등지에서 현장시험이 실시된다.
  • 21세기 대비한 과기처의 핵심기술개발 정책(국정탐방)

    ◎G7프로젝트로 과기선진화 발진/11개 주요과제 내용/첨단반도체 등에 3조7천억 투입/2천년까지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 탈냉전이라는 국제정세의 변화로 국제사회 주도권 장악의 수단이 종래의 군사력 위주에서 경제력 위주로,그리고 근원적으로는 기술력 위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단순히 경제를 회생시키고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생존·번영과 국민 복지수준의 향상을 주도하는 필수적인 원동력이 될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들의 주요관심도 핵심기술을 먼저 개발하고 개발된 기술의 후진국 이전을 기피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개발된 기술에 대한 선진국들의 계획적이고 집단적인 기술보호주의가 극명하게 표면화되고 있다. 그예로 OECD는 정부의 기술개발 지원을 국제무역질서를 왜곡시키는 원인이라고 규정,이의 규제를 검토하는 과학기술정책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지구환경보전이라는 명분을 이용,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기술및 통상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같은 선진국들의 움직임은 일본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후진국을 선진국대열에 올려놓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수단인 과학기술의 차단을 통해 그 의지를 실현하려는 국제적인 행동으로 이해된다. ○기술보호주의 대응 G7프로젝트는 이같은 국제기술환경에서 우리의 자존과 독립 자율을 지키고 나아가 우리가 7대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할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수립된 범국가적 기술개발사업이다.G7프로젝트는 또한 국제수지 적자로 회생여건이 불투명하던 90년 우리경제의 활로개척과 국제경쟁력 회복의 근본적 대책으로 지적됐던 기술개발 명제에 부응하는 길이기도 했다. 올해부터 2000년까지 정부·민간협동사업으로 추진될 핵심선도기술개발과제 G7프로젝트는 초고집적반도체 개발등 11개과제로 구성돼 있다. 즉 「현재 경쟁력이 있는 산업기반을 토대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술분야」에서 ▲96년까지 2백56메가D램개발및 97년까지 주요반도체장비및 소재국산화의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는 초고집적반도체 개발 ▲96년까지 정보통신용 교환기 개발및 2001년까지 종합정보통신망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개발 ▲93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94년까지 양산화를 목표로 한 고선명TV(HDTV)개발 ▲97년까지 2∼3개의 신물질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신의약·신농약기술 개발이,선진국에서도 아직 전면적인 실용화단계에 이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작하면 21세기에 선진국과 경쟁이 가능한 기술분야에서 ▲98년까지 통합생산시스템(CIM)및 2001년까지 완전자동화 지능생산시스템기술을 개발해 5백%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첨단생산시스템 개발이,경제산업의 발전에 대한 파급효과와 국민생활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해 반드시 확보돼야 할 필수거점기술분야에서 ▲2001년까지 고기능·고효율·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정보·전자·에너지첨단소재기술 개발 ▲97년까지 생물신소재 실용화 기반구축을 위한 신기능 생물소재기술개발 ▲96년까지 50㎾급 연료전지개발및 2001년까지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을 위한 신에너지기술개발 ▲97년까지 원자력발전소 개념설계및 2001년까지 상세설계기술 확보를 위한 차세대 원자로기술개발 ▲96년까자 시속 1백20㎞ 성능의 상업용 승용전기자동차기술개발을 위한 차세대자동차기술 개발▲97년까지 환경기반기술 구축을 목표로 하는 환경공학기술 개발등이 각기 과제로 채택된 것이다. 이들 과제는 3.2대1의 공개 경쟁을 거친끝에 산·학·연 공동연구 수행기관이 선정돼 올해 하반기 대부분의 연구가 착수됐다. ○59개 연구소 등 참여 G7프로젝트에는 1백26개 세부과제에 59개연구소,13개대학,5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2001년까지 정부 1조4천7백억원,정부투자기관 5천9백억원,민간기업 1조6천4백억원 등 총3조7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한 재정 기반조성 대책으로 국가과학기술투자를 90년 현재 국민 총생산의 2.2%에서 2001년까지 5%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92∼96년중 과학기술진흥기금을 1조원 규모로 조성·운용하고 국방비중연구개발투자를 91년의 3% 수준에서 2000년대초 7%수준으로 제고하며 정부투자기관이 매출액의 일정률을 기술개발에 투자토록 유도하고 있다. ◎특정연구사업 성과/82년 시작… 64CD·우리별1호 등 큰 결실/10년간 산업재산권 등 2천여건 실용화 국내 최초의 국가기술개발사업인 G7프로젝트는 10년전부터 시작된 「특정연구개발사업」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은 한정된 연구개발자원을 효율적으로 결집 활용하고 산·학·연간의 협동과 기술개발관련부처의 협조아래 국가발전목표에 따른 중장기 국책과제를 중점 개발해나가는 국책연구개발사업이다. 「특정연구개발사업」이 도입되던 80년대는 외국의 자본이나 기술에 의존하던 60,70년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준비하기위해 효율적 국가연구개발체제의 확립이 중요한 정책과제로 대두되던 시기였다.이에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통폐합및 운영체계 일원화조치를 단행한데 이어 82년 새로운 연구개발사업체제로 특정연구개발사업을 신설,국책적 차원에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특정연구개발사업에는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동안 정부에서 5천7백30억원,민간기업에서 3천9백3억원등 총9천6백33억원이 투입돼 2천5백60건의 연구개발이 진행됐으며 올해에도 정부 1천3백억원,민간기업 7백18억원등 총2천18억원이 추가투입되고 있다. 그 결과 특정연구개발사업은 반도체 4메가D램,전자교환기 TDX와 같은 숱한 첨단·기반기술 개발성과를 이룩해냈을뿐만아니라 민간기업 기술개발투자의 기폭제역할을 수행하는등 국가연구기반 확립에 단단한 기여를 했다. 특정연구개발이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통계로 보면 82년부터 91년까지 10년간 기업화완료 2백31건,기업화 추진 2백86건,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1천2백11건,국내외 산업재산권 등록 3백90건등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특정연구개발의 성과는 개발기술의 면면을 살필때 훨씬 실감나게 다가온다. 예를 들면 87년도의 16비트·32비트 컴퓨터 국산화와 91년도의 행정전산망용 중형컴퓨터 개발이 모두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소산이다.행정전산망용 컴퓨터는 현재 1백76대가 일선에 보급돼 주민등록 부동산 차량등록 통관업무등 민원을 우리기술로 처리해내고 있다. 또 우리나라를 미국·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반도체 생산국으로 부상시킨 반도체기술 역시 8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소·금성·삼성·현대 공동의 4메가D램 개발에서 비롯된 것으로 91년 16메가D램,92년 64메가D램 개발등 후속타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6번째로 개발된 전전자교환기 TDX10은 91년과 92년 사이에 3천3백13만달러어치의 수출을 기록,앞으로 국내 수출업계의 「효자노릇」이 기대되며 신소재분야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코오롱이 공동개발한 아라미드 펄프는 석면대체용으로 연간 2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도 반도체도선용 리드프레임(한국과학기술원·(주)풍심금속),디스토마치료제 프라지콴텔(한국과학기술연구원·신풍제약),무공해살충제(유전공학연구소),「우리별1호」(한국과학기술원·항공우주연구소등)등이 특정연구개발사업의 결실들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미국·일본·독일·프랑스등 세계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기술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연구여건도 어렵다.따라서 특정연구개발사업중에서도 승산높은 소수의 전략기술을 선별,총력전을 전개해야만 과학기술선진7개국권을 넘볼 수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으며 이에따라 G7프로젝트가 특정연구개발사업의 최우선과제로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국책연구 정권 바뀌어도 계속”/생존전략 차원… 별도예산 운용/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인터뷰) 「김진현장관」하면 G7프로젝트를 연상할만큼 김장관의 G7프로젝트에 대한 집념은 강하다.「우리도」가 아닌 「우리만」의 독창적인 기술개발,「기술주권확립」,「전쟁에 우방은 있어도 기술에 우방은 없다」는 말들은 그가 연구현장에 갈때마다 G7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사용하는 그만의 수사들이다.김장관은 『우리만의 독창기술확보는 향후 국가생존의 관건』임을 재삼 강조하며 『이를위한 최소한의 목표인 G7프로젝트는 반드시 성공시켜한다』고 말했다. ­G7프로젝트만 성공시키면 G7국가가 될수 있는것 입니까.▲솔직히 현재 우리수준에서 2000년까지 모든 과학기술분야를 G7수준까지 끌어올리기는 어렵습니다.G7프로젝트는 적어도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필요한 특정분야에서만은 세계수준의 기술을 확보,그 핵심주력기술을 축으로 해 관련기술의 개발을 선도하고 촉진해가자는 전략적인 개념입니다.선정된 11개 개발과제의 성공여부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선진국진입을 좌우하게 될것 입니다. ­후발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진입을 노리기에는 선진국들의 기술보호주의가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그렇습니다.선진국들은 자기들끼리는 똘똘 뭉쳐 핵심기술을 개발해내면서 개발기술에 대한 후진국이전은 기피하고 있습니다.또 OECD는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국제무역질서를 교란한다며 이를 규제하려하는등 더이상의 후발국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기술보호주의에 대처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과학기술자와 국민 스스로가 「혼」과 「생명」을 바쳐 국가기술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그 다음 구체적인 방법론으로는 선진국기술의 철저한 모방,러시아와 같은 기술이 열려있는 국가와의 국제교류,전략적인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노력들이 경주돼야 합니다. ­G7프로젝트는 91년 첫 발표때보다 과제수도 줄어들고 예산규모도 축소돼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습니다. ▲계획단계에서 실천단계로,총론에서 각론으로 옮아가다보니 그런 느낌을 주는것입니다.정부는 앞으로 2000년까지 정부재정에서 1조5천억원,정부투자기관에서 6천억원,민간기업에서 1조5천억원등 총 3조7천억원을 투입해 과제를 성사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정권이 교체될때마다 과학기술정책이 바뀌던 과거 전례에 비추어 G7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G7프로젝트는 「특정연구개발사업」이라는 별도예산항목을 가진 국책연구사업입니다.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것입니다.당장 경제기획원이 주관한 93년도 경제운용계획에도 역점사업으로 잡혀 있습니다. ­연구소통폐합,연구소인원조정등 잇따른 변화로 정작 G7과제를 수행해야할 과학기술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이들의 사기진작책은 있습니까. ▲연구원들이 안정된 연구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연구활동에 전념할수 있도록 재정지원,시설지원,복지수준 향상등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연구원들은 자신의 두 어깨에 우리의 생존과 발전이 걸려있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연구에 전념해주시기 바랍니다.
  • 국산자재 80%미만 사용제품/KS 등 국가규격지정 금지

    ◎공진청 내년 시행 국산부품과 원자재를 80% 이상 쓰지 않은 공산품은 내년부터 KS(한국공업규격),「품」,「전」 표시등 각종 국가규격을 받을 수 없다. 신국환공업진흥청장은 9일 기계류와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규격 지정시 일정한 비율의 국산화를 의무화하는 원산지규정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를 위해 표준화 및 형식승인에 대한 규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청장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의 부품 및 소재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커 기계류와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산화 의무비율은 현재 EC(유럽공동체)가 채택하고 있는 부가가치 기준 80% 규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 대일역조/“품질개선 등 경쟁력 제고로 극복”/산업연 보고서

    ◎기계류국산화지원 확대 시급/“현구조상 자본·기술수입 불가피/전체적자한도내서 수출증대 바람직” 대일무역역조는 일본시장의 폐쇄성등 일본측의 원인도 많지만 경쟁력향상,품질개선등 우리측의 노력도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현재의 산업구조로는 일본으로부터의 자본재와 부품수입을 통해 총수출을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정부가 대일적자 개선을 위해 2천억원의 대일특별자금지원등 연초이후 20여건의 대일수출촉진책을 마련,추진해오고 있으나 올 9월말 현재 총수출이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데 비해 대일수출은 같은 기간 4.6%가 줄어드는등 대책의 실효성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3일 「대일역조의 원인과 대책평가」(김인중 책임연구원)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일무역적자가 전체 무역적자보다 커지지 않는 한도내에서 일본으로부터의 기술도입과 외자도입,직접투자를 통해 전체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 대일적자를 해결하는데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대일역조의 원인은 이미 밝혀진대로 대일수입유발적인 국내산업구조와 국내 기술의 취약성,임금·물가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의 약화에 있다며 『지난해 대일무역적자가 전체 무역적자의 90.8%에 달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체무역적자를 크게 웃도는 80억달러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기계류 국산화정책과 관련,『86∼91년간 4천5백42개 고시품목중 전체의 48.7%인 2천2백12개 품목이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에 어느정도 기여했으나 수입규모를 고려,국산화가 보다 긴요한 부문의 고시를 확대하고 개발자금과 국산구매를 위한 수요자금융에 보다 많은 지원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제품개발을 위한 자금이나 자동화 설비자금,대일기계류 수입대체자금등의 국산화지원시책이 마련돼 있으나 선정자체가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고 신청절차가 복잡하며 자금규모가 충분하지 못해 중소기업의 이용이 저조한 상태라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은 이와 함께 『국산품이 개발돼도 기존의 대한수출기업들이 국내기업의 시장진입을 막기위해 덤핑등 약탈적 가격정책을 빈번히 사용하고 있다』며 『무역위원회가 일본의 덤핑수출에 따른 국산개발품 피해를 신속히 조사,해당품목에 조정관세를 부과하는등 국산품이 자생할 때까지 적어도 2∼3년간은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일본의 유통구조와 소비패턴,일본시장에서 경쟁국의 침투전략등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대일무역역조개선 대책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탄탈늄 시계케이스/일 이어 두번째 국산화(불황이긴 수출품)

    삼성실업(대표 황종근)이 국산개발에 성공한 「탄탈늄(Tac)시계케이스」는 도금을 하지 않아도 소재 본래의 미려한 금장색상으로 변색이나 탈색이 없다. 탄탈늄은 세라믹과 니켈 크롬 코발트등을 합금 소재로 해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높은 강도와 경도를 가지고 있는 신소재. 전 세계적으로 일본에서만 생산이 가능했으나 삼성실업이 국산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스위스등 선진국 시장을 뚫고 있다.
  • 금탑산업훈장 한국전자/전자부품 1백20가지 국산화

    『창업이래 전자제품생산과 수출에 주력하고 전자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금탑의 영예를 안게 된 것같습니다』 유원영 한국전자 회장은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히면서 『기술개발만이 교역장벽을 뚫을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전자는 69년 창사이후 트랜지스터 가공에서부터 시작,그동안 각종 반도체 핵심기술 1백20여가지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전자부품 전문생산업체이다. 월평균 3억개의 반도체류를 생산,90%이상을 수출함으로써 올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게 됐다.반도체개별소자와 고주파통신용 집적회로,컬러TV,전자악기등을 생산,미주지역을 공략해왔다. 매년 연구개발에 30억∼40억원씩 투자하고 있으며 기술선진국에서 현재 개발중인 첨단화합물소자등 차세대소자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태국에 반도체공장을 준공,6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춤으로써 급증하는 동남아지역의 전자부품수요에도 대응해나가고 있다. 자본금 2백억원에 종업원 2천7백여명으로 지난해 2천2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79년 기업을 공개했으며 지난 3월 현재 부채비율이 1백31%,사내유보율이 5백26%에 달하는등 재무구조가 건실한 편이다.
  • 국산화안된 핵심부품 관세 감면/증기 「신보연대보증」면제도 확대

    ◎한갑수 기획원차관 밝혀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때 제3자 연대보증이 면제되는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현재 자산가액 40억원 이상으로 돼있는 외부감사 대상기준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은 28일 서울 무역클럽에서 중소기업 경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앞으로 기금의 보증여력이 개선되는 추이를 보아가며 연대입보 면제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제3자 연대입보는 현재 중소제조업을 중심으로 3천만원 이하의 개인기업과 5천만원 이하의 법인 중소기업 및 기업심사평점 50점이상 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면제되고 있다. 한차관은 또 『현재 국내 생산이 안되는 공장자동화 기계 및 설비에 대해서만 50%의 관세를 감면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내 개발이 안되고 다른 산업에의 파급효과가 큰 핵심부품도 관세를 감면해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외부감사 대상기준을 완화해달라는 건의에 대해 향후 투자자등 이해관계인의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감사기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차관은 ▲산재보험요율의 인하 ▲국민연금 갹출료율 인하 ▲무역어음에 대한 한은재할 허용 ▲이전조건부 등록공장의 이전의무 한시적 완화 등의 건의사항은 현재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점보실업/매출액 20% 연구개발에 투자(앞서가는 기업)

    ◎브라운관 핵심기술 등 자체개발/미·일 덤핑 품질고급화로 물리쳐/1백% 자동화… 종업원 20명,20억매출 달성 연구개발 및 자동화에 승부를 걸었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만들어내려면 이 두 부문의 투자가 절대적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점보실업(대표 오성호·51)은 남보다 앞서가는 중소기업이다.공장자동화율이 1백%이고 연구개발비가 총매출액의 20%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이고 종업원은 생산직과 사무직 모두 합쳐 20명 수준이다. 1백평 내외의 공장에는 전공정이 자동화된 기계 20여대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7∼8명의 직원들은 기계가 쏟아내는 제품의 이상 유무와 기계의 작동상태를 확인할 뿐이다. 이처럼 완전자동화된 작업장을 갖춘 것은 연구개발투자 및 자동화를 서두르지 않고서는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 두 부문에 집중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요즘 브라운관의 핵심기술인 리드어셈블리(Lead Assembly)분야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콧대높기로 소문난 일본기업들도 리드어셈블리를 자체개발한 점보실업의 실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한국의 조그마한 중소기업이 고난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리드어셈블리를 개발해내자 미국과 일본의 경쟁업체가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덤핑공세를 퍼부은 것이다. 점보실업이 일본제품보다 20% 싼 가격에 물건을 공급하자 일본측은 부리나케 점보실업과 같은 가격에 물건을 공급하겠다고 했고 미국의 GTE사는 점보실업보다 40%나 싼 가격에 공급하겠다고 나섰다. 점보실업이 이들의 덤핑공세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이들보다 한 등급 나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공급한 덕택이다. 점보실업이 지난 86년 12월 세계5번째로 이 제품을 개발하기까지는 모두 21억원이 투입됐으나 이 제품을 공급받는 삼성전관의 경우 1천1백만달러의 원가를 절감하고 2천8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관은 이 제품을 개당 10원씩 일본으로부터 수입했었다.점보실업은 이를 개발과 함께 개당 8월에 납품하다 요즘은 5∼6원까지 낮춰 매달 3천만개씩을 공급하고 있다. 점보실업이 국산화한 부품기술은 리드어셈블리 뿐만이 아니다.지난 67년 창업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25개 전자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 한정화학·대림요업 공개/17일부터 이틀간

    한정화학과 대림요업이 17∼18일 일반을 상대로 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한정화학은 국내 최초로 농약원제의 국산화에 성공한 정밀화학제조업체로 52만주를 1주당 1만4천5백원에 공모한다.한농과 한국기술진흥의 공동출자로 지난77년 설립된 한정화학은 농약판매점유율이 30%선으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의 매출액은 3백72억원,순이익은 16억원이었다. 지난66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되어 71년 대림그룹계열사로 편입된 위생도기및 건축용타일을 생산하는 대림요업은 30만주를 1주당 1만4천5백원씩 공모한다. 시장점유율이 업계 3위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2백72억원,순이익은 19억원이었다.
  • 동남훨타공업/금속필터 국산화… “이젠 수출 채비”(앞서가는 기업)

    ◎“「고부가전략」만이 살길”… 기술개발 6개월/88년 시판… 매출 5년새 40배로 국내외 시장 쟁탈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면서 이제는 고부가가치 전략을 세우지 않고서는 기업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돼 버렸다. 대기업·중소기업 할 것 없이 기업의 사활차원에서 이같은 전략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W이론을 만들자」라는 책으로 최근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울대 공학연구소장 이면우교수(서울대 공학연구소장)는 기업의 고부가가치 전략을 「하이터치」전략이라고 부르고 있기도 하다. 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의 동남휠타공업(대표 김동식)은 고부가가치 전략을 통해 불황을 이기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동남휠타공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금속마이크로필터의 제조기술을 자체 개발해 제품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는 물론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다. 섬유 또는 필름제조용으로 사용되는 금속마이크로필터는 고난도의 용접기술을 필요로 해 그동안 미국·일본·독일·벨기에 등 공업선진국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다. 더욱이 금속마이크로필터가 들어가는 설비는 대부분 이들 나라로부터 수입된 것이어서 설비에 맞는 금속필터를 국내에서 생산해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국산화에 성공한다 해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사줄리 만무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불리한 여건속에 동남기업이 금속마이크로필터의 국내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88년 2월. 직원이라야 김사장(36)을 포함해 3명에 불과했지만 그들의 열의만큼은 대단했다. 첫 시제품이 나오기까지 6개월간은 샤워시설을 개조해 만든 10평남짓 규모의 공장에서 3∼4일을 뜬 눈으로 지새우기 일쑤였다.시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하루밤 사이에 시가 80만원짜리 원자재(가로 1m50,세로 1m)를 몇장씩 날려보내기도 했다. 각고의 노력끝에 첫 시제품이 완성됐다.모두들 이 시제품이 성능면에서는 선진국 어느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그러나 시제품 개발만으로 모든 문제들이 풀리지는 않았다. 금속필터를 사용하는 기업은 SKC·동양나이론·코오롱·제일합섬등 국내굴지의 합섬회사들이다.이들 기업을 상대로 납품한다는 것은 무명의 중소업체에게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보다 몇배 힘든 과제였다. 우선 이들 기업의 실무자를 만나는 것 조차 정문에서부터 철저히 차단당했다. 그래서 김사장을 비롯한 이 회사 직원들은 이들 대기업의 실무자들을 만나기 위해 정문에서 또는 회사 밖에서 밤을 새운게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이러한 노력끝에 이들 대기업을 하나하나 거래선으로 트기 시작했다. 동남휠타공업의 제품은 무엇보다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30∼40% 싸 원매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수 있었다. 물론 제품의 성능도 수입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냈다. 동남휠타공업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은 금속필터 제조공정이 자동화 보다는 거의 수작업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선진국 업체들도 금속필터의 제조공정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질좋은 제품을 남들보다 값싸게 공급하는 기업은 성공하게 마련이다. 88년 공장설립 당시 고작 5천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이듬해인 89년 6억원으로 불어났고 90년 9억원,지난해 12억원,올해는 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화공단에 번듯한 공장도 마련했다.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가 12월 입주한 공장은 부지 5백3평에 건평 3백87평 규모이다. 공장 식구도 3명에서 현재는 30명으로 10배가 늘어났다. 동남휠타공업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김사장은 『그동안에는 주로 국내 13개 합섬회사를 상대로 판매를 해왔으나 앞으로는 금속필터를 필요로 하는 석유화학·화장품·제약·식품업계에도 판로를 뚫을 생각』이라면서 『지난해 5천만원어치를 로컬수출한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에 나서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부터는 필터 세정설비를 집중개발,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무에서 유를 일궈내는데 밑거름이 된 회사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각별하다. 회사는 집없는 직원들을 위해 안산시영아파트 18평짜리 5채를 구입,이달안에 모두 입주시킬 예정이며 미혼자들을 위해서는 별도로 기숙사를 마련해 두고 회사에서 하루세끼 식사를 모두 제공해 준다.현재 동남휠타에서 생산하는 필터는 크게 립디스크 필터와 주름형 필터,튜브형 필터로 나눌 수 있다. 동남휠타공업은 이 필터를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는 하우징 캐싱·초음파 세척기·오토 스트레이너·버블 포인트 검사기·에어 플로우 테스터등을 자체 개발,필터분야의 독보적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 수입부품 사용업체/상공부,개발의무화

    상공부는 수입부품을 계속 사용하는 조립업체에 대해서는 부품개발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전계묵 상공부 제2차관보는 9일 상오 한국기계공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업계대표자 1백여명과 「국산화촉진 기계업계간담회」를 갖고 『현행 국산화정책이 개발지원 위주로 돼있어 수요확대측면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앞으로 신규개발품의 사용확대방안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전차관보는 『이를 위해 수입부품을 계속 사용하는 조립업체에 대해서는 개발의무를 부과,직접적인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국산개발의무 부과 대상업체에 대해 이미 국산개발 계획서의 제출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 공업발전기금 2백20억 증액/올 천3백37억

    ◎첨단기술지원 9백억 늘려 상공부는 올해 공업발전기금의 지원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백20억원이 늘어난 1천3백37억원으로 확정했다. 상공부가 4일 개정·고시한 공업발전기금 운용관리요령에 따르면 시제품및 첨단기술등 기술개발 지원규모를 9백10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백50억원 늘리고 합리화시설 개체및 염색공단 폐수처리시설 지원은 4백27억원으로 70억원을 증액했다. 이중 제2차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5개년계획에 의한 국산개발대상 고시품목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시제품개발부문을 1백30억원이 늘어난 3백9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원하고 있는 염색공단의 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대해서는 반월공단에만 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반월공단에 20억원,대구염색공단에 20억원등 모두 40억원을 추가로 지원,모두 90억원을 책정했다.
  • 유화시험설비 건설/생산기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은 석유화학 공정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1백억원을 들여 업계와 공동으로 유화시험설비를 건설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생기원은 시화지구에 건설될 시험설비에는 참여업체들이 5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상공부를 통해 생기원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 뇌종양/방사선치료기 국내 개발

    ◎계명대 최태진교수팀,3년 연구끝에 개가/환부 컴퓨터 입력… ×선 최적량 투사/정상뇌조직 손상않고 암세포 죽여/“외제 「감마나이프」보다 효능 높고 치료비 4분의 1” 두개골의 절제없이 뇌종양등을 수술하는 감마나이프보다 값이 싸고 성능이 뛰어난 방사선수술장비가 국내에서 개발됐다.최태진교수등 계명대의대방사선뇌수술연구팀은 지난 22일 대덕한국과학재단에서 열린 「학·연·산 교류회의」에서 기존의 암치료기기인 선형가속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최신 방사선수술치료기기 「포톤나이프」()Photon Knife Radiosurgery)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3년동안의 연구끝에 결실을 거둔 최교수등은 지난 6윌 뇌동백·뇌정맥기형으로 고생하던 최모씨(22)에게 첫 임상적용한데 이어 8월에도 이 장비로 뇌종양환자를 치료,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 포톤나이프의 뇌종양치료방법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핵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치료부위를 컴퓨터에 입력시킨 뒤 3차원(X,Y,Z)으로 표현된 치료부위에 2천5백20도의 각도로 고밀도 X선을 쬐어 종양을 제거한다. 즉 뇌종양에 쬐어진 총X선량은 선량곡선과 3차원적 선량묘사를 통해 선량분포를 확인할 수 있게되어 정상뇌조직의 손상범위와 수술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최적선량결정이 가능하게 된다.이에따라 정상조직에는 1회의 X선만이 통과하게 하고 환부에는 2천5백20회의 X선을 집중적으로 쬠으로써 조사각도가 7백∼1천1백20인 감마나이프보다 치료효과가 그만큼 높다는 것. 또 삼차원적인 재생영상을 정확히 구성할 수가 있어 타킷조준오차율도 감마나이프와 비슷한 0.6㎜수준에 불과하다. 방사선수술은 크기가 수㎝미만의 치료부위를 수술처럼 완전히 용해시켜야하므로 그 위치를 오차 수㎜이하로 정확히 조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장치개발이 거듭되어 왔다. 이러한 연구노력의 산물로 최근에 보급되기 시작한 치료기기가 감마나이프. 감마나이프는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지만 장비가격이 40억원이 넘고 치료부위도 미리에만 국한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현대중앙병원,경희의료원,연세의료원등 3곳에서 수입해운영하고 있는데 수술비용이 1회 7백만∼8백만원인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의 경제적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다. 이에비해 최교수팀이 개발한 포톤이나프는 국내종합병원에 이미 널리 보급돼 있는 선형가속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비가 2백만원 안쪽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또 감마나이프가 머리부위만 치료할수 있는데 반해 방사선배출구를 회전시켜 입체적으로 방사선을 쬘수가 있어 임상결과에 따라 골반의 전립선암이나 전위임파종등 인체 다른부위의 조앙까지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최교수팀의 개가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첨단의료장비의 수입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 방사선수술장비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대체효과를 거져왔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최교수는 『6개월가량 더 임상경험을 쌓은뒤 내년 교토 국제방사선국제종양 학술대회에 참석,포톤나이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겠다』면서 『국내 제조업체에서 희망하면 언제든지 기술이전을 해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 “3천t급 한국형 구축함 건조중”/대잠·대공 등 복합전 수행

    ◎김 해참총장/96년 인도… 2천년대 주력함으로/해상초계기 미서 조립… 95년 도입 김철우해군참모총장은 20일 국방위의 해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국형 구축함(KDX)사업과 관련,『KDX는 2000년대 한국해군의 주력전투함으로서 대북억제및 대주변국 견제전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우조선소에서 이를 건조하여 오는 96년 시제함 1척을 인도할 계획』이라고 처음 밝혔다. 이날 김총장이 밝힌 한국형구축함은 무게3천1백t,길이 1백35m,최대속력 30노트로서 대함·대잠·대공전등 복합전 수행능력은 물론 대지상군 작전지원을 위한 함포사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X 1척당 건조비는 약2천억원이며 국산화율은 40% 수준이다. 김총장은 또 P­3C 해상초계기 도입계획과 관련,『미록히드사에서 93년1월부터 조립에 들어가 오는 95년8월까지는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한 뒤 오는 93년12월부터 P­3C 운용요원 1백84명을 미해군에서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이밖에 지난해에는 일본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영해침범 1회등 독도근해에 55회 출현했으나,올해는 9월말 현재 영해침범 1회등 62회 출현으로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며 『해·공군및 경찰 독도경비대와 합동작전계획을 마련,시행중』이라고 밝혔다.
  • 과기원선정 첫 「올해의 동문」 이범천씨(인터뷰)

    ◎“배운 기술 응용… 컴퓨터 국산화 선구”/“교실없는 악조건서 공부에 전념”/81년 최초 한글워드프로세서 개발 『한국과학기술원은 저에게 학문과 산업과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한 곳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창립20주년을 맞아 동창회가 처음 제정한 「올해의 동문」에 선정된(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이범천씨(42). 과기원 1기인 그는 큐닉스컴퓨터사장김용현씨(39),마이크로소프트이사 전용호씨(36)와 심인보씨(36)등 3명과 함께 지난81년 컴퓨터회사인 (주)큐닉스를 창업,국가의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동문의 명예를 높인 공로로 과기원 동창회(회장강석중·무기재료학)가 뽑은 「올해의 동문」 명예를 얻었다. 『회사설립할 당시 배운 기술을 실제제품으로 생산,컴퓨터산업을 육성시켜 보겠다는 각오였지요』 그러나 일을 시작하려 하자 가족과 선후배들이 『왜 궂은 일에 뛰어들려 하느냐』는 만류와 함께 『제대로 할수 있겠느냐』는 투의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했다. 그는 79년 학위를 받은뒤 곧바로 과기원의 조교수로 임용돼 누구보다도 장래가 촉망되는 학자로 인정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그가 과기원에 입학한 것은 과기원이 문을 연 73년. 박사학위를 받고 후배들을 가르치던 그는 79년 미국IBM사의 연구원으로 1년6개월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기술을 제품화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심을 실천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할 선후배들을 모았다. 그들이 창업멤버로서 자리를 잡은 후배인 큐닉스컴퓨터의 김사장,제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이사와 심이사등이다. 『가진 자본도 없이 정말 겁없이 머리하나만 믿고 뛰어 들었습니다』 81년 성북구 안암동에 20평짜리 건물을 임대해 엔지니어링분야의 디자인등을 주된 업무로 해오다 그해 10월국내에서는 최초로 8비트한글워드프로세서를 개발,컴퓨터계의 「무서운 아이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은 명조체 레이저프린트기,퍼스널콤퓨터,IBM컴퓨터의 주변기기등을 생산,컴퓨터제품의 국산화에 앞장섰다. 2천5백만원의 자본금으로 출발한 이들은 현재 큐닉스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컴퓨터유통을 담당하는 인포텍,정보기술연구소등 5개의 회사를 가진 연간 5백억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대기업으로 성장해 있다. 『입학했을 당시의 과기원은 교실조차없어 수업에 차질을 빚을 정도였지만 국비혜택을 받는 1백6명의 동기들 모두 국가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에 전념했다』고 그는 회상했다. 재학 당시 학생회장을 맡는등 학교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던 그는 후배들에게 『생각하는대로 자신을 갖고 두려워 하지말고 행동하라』고 늘 당부하고 있다.
  • 소재·부품산업 더 육성해야(사설)

    국내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컴퓨터·자동차등 이른바 첨단산업의 소재나 부품의 절반가량이 수입품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산업은행의 분석은 여간 놀랄일이 아니다.그동안 고도화를 외쳐온 우리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보는것 같다. 로봇·대형컬러TV·반도체부품의 수입의존도가 60%를 넘고 10개주요산업의 수입의존도가 평균 45%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대일의존도는 60%나 된다.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수출해봐야 해외의존도에 해당하는 만큼은 남의 장사를 해주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주요산업의 소재나 부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은 70년대이후 추진해온 산업구조고도화와 수출촉진의 과정에서 완제품위주의 외형적인 성장에 치우친 결과 원천기술육성을 소홀히 한 탓이다. 이러한 기형적 현상이 야기하고 있는 문제는 구조적인 무역적자와 산업의 고도화 저해다.특히 이들 10개산업은 현재에 있어서도 핵심산업일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수입유발적요소의 제거만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될것이다. 더구나 개발의 주체가 중소기업으로 되어있어 오늘날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어디서부터 오는가도 눈여겨 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그동안 기술개발,국산품개발 등을 통한 산업경쟁력강화가 꾸준히 추진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이 문제의 심각성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한데 있다.그래도 물건은 팔리고 경제는 외형적으로 괜찮게 굴러가고 있는 것처럼 여기고 있는 것이다. 국산부품과 소재가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도 해외의존도가 여전하다고 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의 요인이 있다고 본다. 그 하나는 국산개발품목의 실효성이다.국산품이라도 품질이 따라가 주지 못한다면 국내실수요자로부터 뿐아니라 해외에서 환영을 받을 수 없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산개발부품에 대한 가장 많은 불만은 품질문제였다.무려 47%의 실수요자가 품질에 불만을 나타냈다.수천가지의 부품으로 조립되는 자동차의 경우 어느 한부품에 문제가 있을때 자동차 전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한 품목이라도 품질면에서 확실한 제품이 되도록 개발되지 않으면 안된다.8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산개발대상으로 고시된 품목은 4천5백52개였고 이중 48%인 2천2백12개가 개발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뜻보면 결코 낮지않은 국산화성공률이다.그럼에도 이들이 외면당하고 있는 것은 품질문제다.정부가 국산개발품의 시장확보를 위해 국산품사용의무화라든가 금융지원등 여러조치들을 강구해주고 있는데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제기되는 문제는 실수요자들의 자세다.국산개발품에 다소의 문제가 있다해도 타성에 의한 외제품선호를 과감히 버리고 국산품사용을 확대해 가는 노력을 보여야 장기적으로 국산품의 질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달라는 것이다.또한 국산개발의 대부분을 미약한 중소기업에만 맡기지 말고 연구기관과 대기업 등이 연계,공동개발토록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것이다.
  • 상공부/부처별로 분석해본 예산 쓰임새(93년의 나라살림:5)

    ◎“중기 경쟁력 강화”… 7천7백억 투입/시설자동화·기술개발에 2천억 지원/도산방지 공제기금 3백40% 늘려 2백20억 출연/7백억 들여 신발·섬유업 합리화 박차 정부가 내년예산에서 「편성의 긴축」을 시도하면서도 예산배정을 늘린 분야가운데 하나가 상공관련 예산이다. 상공예산은 올해만해도 예산규모(일반회계+재정투융자특별회계)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을 보였었다.지난해 6천2백10억원에서 올해 6천1백7억원으로 1.7%가 줄었던 것. 이처럼 올 상공예산이 깎였던 것은 올 예산이 짜여지던 지난해 하반기까지만해도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던데다 농어촌 구조개선이다,사회간접자본투자다해서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렸던 까닭이었다. 그러나 내년도 상공예산은 올들어 부쩍 늘어난 중소기업의 부도사태 방지와 중소기업의 구조조정,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가 정부내에 형성돼 대폭 증액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합쳐 모두 7천7백74억원으로 전체1.9%에 불과하지만 예산당국의 표현처럼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듯」 예산짜기가 어려웠던 때에 그야말로 획기적인 증대를 꾀했다. 내년도 상공관련 예산은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짜여졌다. 하나는 기술개발지원을 통한 산업의 경쟁력강화이고,다른 하나는 산업의 뿌리라 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강화다. ▷기술개발지원◁ 제조업 경쟁력강화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과 관련,내년도분 1백60개 과제개발에 2백48억원이 책정됐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개발에 2백24억원이 배정됐다. 고화질TV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이 분야의 투자를 올해보다 1백24% 증가한 3백7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환경오염 방지기술개발(10억5천만원)과 국제공동기술개발(10억원),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30억원)에도 새롭게 예산을 배정했다. 공업발전기금에 올해보다 29.2%가 늘어난 8백40억원을 융자와 출연형태로 지원,기금자체수익등의 재원과 함께 기계류 부품국산화계획과 신발·섬유의 합리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공업발전기금은 제2차 기계류·부품국산화 5개년계획(92∼96년) 2차연도인 내년에 3백개 국산화대상품목에 품목당 1억5천만원씩 4백50억원(올예산대비 73%증액)을 지원하고 대일의존도가 심한 핵심부품과 소재개발에 4백억원(1백개 과제x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발과 섬유산업의 경쟁력회복을 위한 산업합리화계획에 따라 합리화자금 7백억원이 배정되며 직물산업과 편직·봉제·염색업종에도 시설자동화개체등을 위해 1백억원과 2백35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중소기업지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사업전환등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 올해보다 50%가 늘어난 2천4백억원의 재정자금이 출연·융자된다.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은 정부의 출연·융자금과 사업수익을 재원으로 내년에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시설근대화에 1천1백50억원(6백85개 업체),창업과 기술개발지원에 1천5억원(5백5개 업체),사업전환에 2백20억원(1백25개 업체),정보화사업에 2백40억원(2백70개 업체)을 각각 지원한다.또 2백56억원을 들여 기존의 6개아파트형 공장건립과 시화·남동·성서지역의 3개아파트형 공장신설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에 50억원을 추가로 출연,대통령공약인 1천억원의 기금조성을 마무리짓고 농어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5백10개의 농공단지입주업체에 2억4천만원씩 1천2백3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을 올해보다 무려 3백40%가 늘어난 2백20억원으로 늘리고 수도권과 부산·광주·대구지역등 4개소의 공동집배송단지 건립에 1백40억원등 유통근대화사업에 1백60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올 7월에 발족된 수출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신용보증을 위해 3백11억원을 지원하는등 수출보험기금출연을 올해 3백64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확대하고 종합무역정보센터 건립지원에 2백44억원등 5백11억원을 무역진흥공사에 지원키로 했다. 대전엑스포에 대한 예산지원은 6백45억원으로 올해보다 2.2%가 줄었지만 당초 4백97억원을 지원키로 계획했다가 마무리사업을 위해 1백48억원을 더 늘렸다.
  • 잠수함 국산화 방산기술의 개가/노 대통령 진수식 치사

    【장승포=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12일 상오 경남 장승포시 대우 옥포조선소에서 우리 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건조된 잠수함 「이천함」진수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현대조선과학기술의 결정체라는 잠수함을 우리손으로 만든 것은 우리 방위산업과 국방과학기술의 커다란 개가이며 해군력발전의 새기원을 이루는 쾌거』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제 우리해군은 수상과 공중전력에 더하여 수중 전력까지 갖추어 입체작전을 수행할수 있게 됐다』며 『이는 공군에서 추진중인 차세대전투기 사업과 함께 우리군이 민족자존의 새시대 국군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지난 89년 11월 착공,3년여만에 건조한 이천함은 앞으로 항만수낙시험및 해상시험운전을 거쳐 94년초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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