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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산방지책 등 요구/중기협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규)는 6일 도산방지를 위한 특별대책 수립요구등 중소업체들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13개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중기중앙회는 이 건의문에서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들이 사전 신고를 할 경우 대출해주는 구제금융지원제를 도입하고 이미 대출한 자금의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 도산을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판로확보를 위한 방안으로는 정부재투자기관도 단체수의계약 기관에 포함하고 공공기관들은 중소업체의 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토록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법의 개정을 건의했다. 또 국산화에 성공한 중소업체들의 부품을 대기업들이 우선 구매토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술개발투자기금을 조성하는등 중소기업들의 경쟁력강화 방안의 마련도 촉구했다. 이밖에 지방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설치,소규모 임대전용공단 조성·중소기업연구원 설립·중소기업 종합물류센터 건립·노동관계법의 합리적 개정 등을 중기중앙회는 요청했다.
  • 포스코휼스(앞서가는 기업)

    ◎한국판 「실리콘 밸리」 꿈꾼다/반도체 핵심소재 「웨이퍼」 국산화/첨단설비 도입 4,16MD램용 생산/기술개발 전력… 이젠 미·일 추월 채비 세계 최대의 반도체소재 공장을 일군다. 지난달 24일 충남 천안에서 준공된 포스코휼스(사장 심인보)는 반도체의 핵심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업체이다.국내 반도체 업계가 계속 세계 정상에 머물도록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이다.앞으로 일본·미국·독일등 경쟁국 업체를 최단 시일에 따라 잡겠다는 야심이 대단하다. 반도체의 회로를 그려넣는 얇은 기판인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공정재료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소재이다.이를 생산하려면 전자·기계·재료·금속·화학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고도의 기술과 초순수·초청정·초정밀을 위해 50단계의 독립된 첨단공정을 필요로 한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4메가디램 이상의 집적도를 가진 첨단 반도체에 사용되는 고품질,대구경 웨이퍼의 생산은 현재 미국·일본·독일등 7∼8개 업체가 과점하며 기술이전을 꺼리는 대표적인전략 제품이다.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일본업체가 차지한다. 국내 반도체 수출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웨이퍼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나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포스코휼스는 지난 90년 12월 포항제철과 미국의 MEMC사 및 삼성전자가 각각 40대 40대 20의 지분을 갖고 총자본금 3백60억원으로 설립됐다.기술을 제공한 MEMC는 독일 휼스사의 자회사로 세계 시장의 20%,한국 시장의 55%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일본·이탈리아·말레이시아등 4곳에 6개 공장을 갖고 있다. 포스코휼스 천안공장은 최신 설비와 함께 새로운 생산기법을 도입,공장 가동 초기부터 4메가 및 16메가 D램용 대구경 웨이퍼를 생산 중이다.1백50㎜ 및 2백㎜ 웨이퍼가 주 생산품목이다.CIM(ComputerIntegratedManufacturing)과 최근 일본에서 한창 유행하는 JIT(JustInTime)기법을 통해 사무실 안에서도 단말기로 전 생산공정을 점검할 수 있고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생산규모는 연간 6천만평방인치이나 앞으로 1억평방인치까지 늘릴 계획이다.이 공장 가동으로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대구경 실리콘 웨이퍼의 70%를 자급,연간 1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전략제품을 국산화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심사장은 『웨이퍼를 생산하는 선진국들이 수출을 고의적으로 기피할 경우 우리 업체들은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없다』면서 『소재의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돼 우리 업체들도 이제 16메가디램 분야에서 일본 업체와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휼스가 가동에 들어가자 약싹빠른 일본 업체들은 웨이퍼의 가격을 20%나 인하하는 덤핑공세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이미 마련해 놓았다.어차피 경쟁에서 이기려면 고품질,싼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품질」「고객」「안전」「청결」을 4대 지표로 삼은 것도 이를 위한 것이다. 첨단공장답게 전체 공정면적의 80%가 청정실이다.40억원을 들여 설치한 폐수처리 설비는 고탁도 폐수,불산이 섞인 불산 폐수,유기물을 함유한 일반 공정 폐수,생활오수등 4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처리능력은 1천5백40t이며 폐수 발생원부터 구분해 수집한 뒤 각각의 특성에 맞춰 처리한다.COD(화학적 산소요구량)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는 10ppm으로 관리 중이다. 현재 기술사용에 대한 로열티를 3∼4% 가량 지급하고 있으나 앞으로 5년안에 기술자립을 달성할 계획이다.최병두 전무는 『아직은 기술자립도가 초보단계이나 우수한 인력이 많아 몇년만 갈고 닦으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세계 최상의 공장에 걸맞는 제품으로 웨이퍼 업계의 선두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모회사인 포항제철이 영일만에서 「쇳물 신화」를 일궈 냈듯 포스코휼스도 천안에서 같은 신화를 만들기 위해 5백여명의 전 사원이 땀을 흘리고 있다.
  • 중간핵심기술개발 13개 사업안 발표/과기처

    과학기술처는 31일 최근 국제경쟁력이 약화되었지만 기술개발 지원에 따라 단기간안에 효과를 볼수 있는 중간핵심기술개발에 대한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과기처는 중간기술개발을 위한 집중추진사업으로 컴퓨터산업의 핵심부품의 고유화,국산화사업과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정밀산업계측및 표준화를 통한 품질향상사업등 13개 사업안을 밝혔다.
  • 국산설비 지원 확대/상공자원부

    상공자원부는 기업의 설비투자와 공장자동화 촉진을 위해 현재 「개발된지 2년 이하」로 돼 있는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의 지원대상 설비를 「모든 국산설비」로 확대하고 설비자금의 취급은행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화기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 『자동화부품업체의 입지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창원 근처의 차룡단지에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세우고 내년초까지는 광주 하남공단 내에 무인 자동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조1천5백억원의 자동화설비 구입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또 국산이 개발된 자동화설비의 수입을 막기 위해 국산 개발과 동시에 관세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되 자동화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수입이 불가피한 핵심부품에 대해서는 관세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또 자동화 설비산업의 육성차원에서 올해 공과대학의 자동화 관련학과 정원을 1천3백10명에서 1천5백75명으로 늘리고 2백98억원을 2백18개의 자동화설비와 핵심부품의 개발에 지원할 계획이다.
  • 위성방송/“디지털식 채택 바람직”

    ◎「DBS 전송방식」 선정 공개토론회서 오간 얘기들/관련산업활성화·경쟁력 강화 도움/무궁화호기능 확대 측면서도 효과 지난 90년부터 논란이 돼온 95년 무궁화호위성의 발사계기로 본격 실시되는 직접위성방송(DBS)의 전송방식은 아날로그방식 보다는 디지털방식으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체신부 위성방송전송방식자문위원회(위원장 박한규연세대교수)주최로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위성방송 전송방식 어떻게 할 것인가」주제의 공개토론회에서 주제발표자및 토론자의 대부분이 전송방식으로 디지털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위성방송 전송방식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은 전송방식이 선정된 뒤 기술적인 문제 외에도 앞으로 국내 가전제품시장의 향방을 가름하고 해외시장 진출여부,고선명(HD)TV등 차세대방송기술의 전개양상이 크게 달라질수 있어 이해당사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 이날 공개토론회에서 21세기를 향한 위성방송전략을 주제발표한 정순일21세기 방송연구소 소장은 『광역화·고화질화·HDTV와의 호환성여부등 무궁화호위성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디지털방식이 유효하다』며『이 방식은 관련산업을 활성화하는 유발효과가 큰 것은 물론 대외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채널의 운용방안을 발표한 김우용외국어대교수는 『위성방송 전송방식을 결정할때「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식의 경쟁심리에서 무비판적으로 채용하는 것은 외국 문화종속의 창구가 될수 있다』고 전제한뒤 이 전송방식의 선정과정은 정책·기술·경제등 3가지 측면에서 신중히 검토,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성정책과 전송방식을 통해 서보현통신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향후 방송기술개발의 방향은 국내시장 보호·해외시장진출 교두보 확보라는 명제에서 출발해야 한다』며『아날로그방식으로 결정될 경우 방송이용 관계가 아날로그 식으로 뿌리를 내리므로 차세대 기술인 디지털기술이 개발됐을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이행하는데는 심각한 혼란만 초래하므로 일찍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린구금성사부사장은 위성방송 전송방식 방향이란 발표에서『위성전송 방식은 무엇보다 최종수요자인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의 만족도를 제공할수 있는가가 관건』이라며 시청자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 참여및 부품국산화율이 높은 아날로그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창용한국통신학회국제담당이사는 전송방식의 결정은 위성이 발사됐을 때 어느 방식이 기술력 확보의 우위에 설수 있는 가에 문제의 해답이 있다며 수익성 차원에서 따질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향하고 2천년대의 기술력 확보측면에서 디지털방식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영준대륭정밀이사는 전송방식의 선정은 수용하는 국민·산업발전·대외수출 등의 부문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디지털방식은 국민적 입장에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산업적 측면인 예상수신기보급대수가 아날로그방식의 10%수준인 점등으로 미뤄볼때 아날로그방식이 더욱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송방식은 이번 공개토론회의 결과를 토대로 위성방송 전송방식자문회의의 추가회의를 거쳐 건의서가 제출되면 체신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통신방송위성사업추진위원회 최종 심의후 오는 4월중에 결정된다.
  • 국산화장품 고급화/고가품시판 잇따라(업계 새경향)

    국산 화장품이 고급화,고가화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평양화학과 한국화장품등 국내 업체들은 최근 로션이나 크림 등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고급화를 추진,기존 제품보다 최고 1만원이나 비싼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기존 로션이나 크림들이 1만2천∼1만5천원 선인데 비해 2만원대를 호가하는 이들 고급 화장품의 가격은 샤넬과 에스티로더 등 국내에서 판매되는 외제 유명 화장품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태평양화학은 이달부터 1백50㎖에 2만4천원선인 고급 여성용 로션인 「브리앙스」를 선보였고,가양 역시 「이노센스 에르브」라는 이름으로 1만9천원선인 고급 여성용 로션을 내놓았다. 한국화장품은 지난 연말 1백30㎖ 1병에 2만원선인 「세르젬」을 개발,방문판매용 제품으로 내놓았으며,이밖에 신규 참여업체나 중소업체들도 국산 화장품의 고급화,고가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화장품업체들이 각종 성분을 첨가한 고급 화장품을 잇따라 내놓는 것은 외제 유명 화장품이 고급,고가라는 이미지로 시장을 계속 잠식하는데 따른 대응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 화장품의 유명세에 맞서기 위해서는 국산 화장품의 이미지 고급화는 물론 이에 따른 고가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50년대 구소 등서 핵기술 전수”/북한 핵개발 누가 돕고 있나

    ◎서방기업의 원자로 핵심부품 수입/중동국가에 무기판매로 필요자금 조달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과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에 이은 돌연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제조 및 보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북한은 공산주의 클럽을 통해 핵개발기술의 기초부터 실기까지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북한과 맹방관계를 유지했던 구소련 및 중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것은 물론이다. 북한은 이후 핵무기제조의 기반조성이 완료되면서 공산주의 클럽에서 서방측으로 방향을 전환,핵무기를 실제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설비의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중국 및 구소련으로부터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견제 회피는 물론 한단계 높은 핵무기제조 기술습득을 위한 행보였다. 북한은 지난 59년 구소련과 중국의 도움으로 핵에너지 평화협정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한데 이어 같은해 구소련과 핵연구기관 설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핵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협력아래 평양 북쪽 약 90㎞지점에 위치한 영변근교의 영돈단지에 핵개발단지를 조성했다.이 시설의 핵심이 되는 원자로는 65년 구소련에서 수입한 것으로 출력 2천∼4천㎾의 소형 장치였다. 70년대 중반이후 영변의 핵개발단지 확장공사를 추진한 북한은 드디어 원자로의 국산화 착수와 함께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239를 생산하게 됐다. 이처럼 노골적으로 핵무기제조에 나선 북한은 당시 서방측과의 관계를 중시하던 고르바초프로부터 압력을 받아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에 조인했다. 이후 중국·구소련으로부터 더 이상의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게 되자 북한은 그 수입선을 서방측으로 바꾸었다.북한에게 원자로관계의 기술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의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다. 신포에 새로 설치된 것은 독일제원자로로 알려져 있다. 수출방법으로는 제3국인 브라질을 경유하여 재수출하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실제 지난 90년 독일의 데그사 AG사가 핵무기나 원자로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제품을 불법으로 재수출한 죄로 80만달러의 벌금을 무는 사건이 일어났다.데그사 AG사는 86년 9월 15일부터 87년 10월15일까지 미국제 지르코늄을 배편으로 북한 등 수개국에 재수출했던 것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중동국가에 다량의 무기를 판매,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은 사실들을 입증하듯 북한은 최근 베를린의 암시장을 통해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금수품목을 밀수입했으며 이에 대해 독일·미국·러시아의 정보기관이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독일대외정보국의 보고를 인용,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도 지난 22일자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개발에 관한 비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 서방 정보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은 일본에 있는 목표물까지 명중시킬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하고있으며 그 대신 북한은 이란에 대해 수미상의 핵폭탄과 핵무기공장의 설계도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중기지원 취급은행 늘려야/상자부 조사

    ◎국책은 등 국한… 지방업체 불편 공업발전기금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재정자금의 대부분이 특수은행이나 시중은행에서만 취급되고 있어 지방은행을 거래하는 지방 중소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들이 지방에 있는 이들 융자취급은행에 자금신청을 해도 이들 은행이 까다로운 대출조건을 제시하거나 거래은행 전환등을 요구,자금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공업발전기금·에너지이용합리화기금·산업재해예방시설자금·직업훈련촉진기금·산업기술향상자금·산업구조조정자금·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각종 재정자금의 융자창구가 산업·기업·장기신용·주택·국민은행등 국책은행과 상업·외환은행등 일부 시중은행에 국한돼 지방은행을 거래은행으로 하는 지방 중소기업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 기계류 부품국산화와 대일역조개선,합리화투자를 위해 연 6·5∼7%의 저리로 지원되는 공업발전기금의 경우 기업·산업·장기신용은행에서만 취급하고 있고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과산업구조 조정자금,에너지절약시설자금(연구자금)은 기업·산업은행에서만 융자해주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이에 따라 재무부 소관인 융자취급은행의 지정이 중소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보다 다원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한국야금(앞서가는 기업)

    ◎산학협동으로 기술개발에 전력/총매출액의 6%이상 개발비에 투입/초경합금 각종 주요공구 속속 국산화/매출 연 17% 신장… 보상제도 시행으로 생산성도 크게 향상 기업은 소비자가 있어야 존재한다.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서 최신의 제품,최고의 품질,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존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 목표인 이윤추구도 가능하다. 초경합금으로 공구를 만드는 한국야금(대표 임상진·41)은 이를 위해 일찍이 기술개발에 승부를 걸었다.이 분야는 기술개발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양해 중소기업이 세계 일류 메이커들과 경쟁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반면 우리나라 시장의 50%는 외국산이 잠식하고 있어 기술개발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신제품 개발 및 품질향상을 위해 이 회사는 지난 87년 「한국야금 생산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일본 및 구미 선진국에 비해 30∼40년 가량 기술이 뒤져 모방의 단계를 크게 벗어날 수 없는 시점에서 출발했지만 전 직원이 똘똘 뭉쳐 기술자립도를 크게 높여 나갔다. 제품개발실과 소재개발실로 나뉜 연구소는 충북 청주시 송정동 공장에 함께 있다.연구인력은 석사 5명과 학사 15명등 모두 52명이다.전체 종업원 3백80명의 14%가 연구원인 셈이다.지난해에는 총매출액 1백74억원의 6.8%인 12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썼고 올해에는 예상매출액 2백17억원의 6.2%인 14억원을 쓸 계획이다.총매출액의 5%를 밑도는 대기업보다 더 많은 연구비를 쓰는 셈이다. 초창기에는 우수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많았다.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산학 공동연구였다.경기중·고와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나온 임사장이 이를 진두지휘했다.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실험장비를 기증하고 회사 직원들을 상주시켜 기초연구부터 다지기 시작했다.초경 합금공구의 개발은 크게 소재와 제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히 신소재의 개발이 우수한 제품의 관건으로 보고 대학의 기초기술을 활용했다. 연구실적이 우수한 사원은 대학원에 진학시켜 자질을 높였고 개인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지금도 석사과정을 밟는 4명의 종업원에게 등록금을 전액 대주고 있다. 공을들인 보람이 있어 연구소는 주요 제품의 국산화에 속속 성공했다.88년 절삭용 코팅공구 개발을 시발로 모두 15개의 중요 제품을 개발했다.91년에는 피복 경질합금 절삭공구를 비롯한 4가지 개발품의 특허출원을 마쳤다.전체 매출액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개발품의 비율이 70%나 된다.한국야금의 제품은 이제 선진국 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개발과 더불어 생산성 향상에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PIC로 불리는 보상제도는 생산성 향상분에 대한 성과를 종업원들에게 나눠줘 의욕을 북돋우는 방식이다.부문별 집단 포상제도라 할 수 있는 이 제도는 매달 한차례씩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납기·불량률·생산성등의 요소를 평가의 중요기준으로 삼아 각 부서의 생산성을 평가한다.1위에서 5위까지의 부서에 대해 1인당 5천∼1만5천원의 포상금을 준다.처음에는 자기 부서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다소의 부작용도 있었으나 지금은 회사 전체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자세를 지니게 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구소설립과 함께 이 제도를 도입한 뒤 회사도 부쩍 성장했다.그동안 연 평균 매출신장률은 17%를 넘어섰다.1인당 생산성 역시 14.6%나 높아졌는데 특히 시간당 생산성은 18.3%가 상승했다.산업재해도 89년 1.7%에서 지난해에는 0.3%로 감소했고 불량률 또한 1.4%에서 1.1%로 줄어들었다. 우수 업체로 선정돼 각종 굵직굵직한 상도 받았다.지난 90년 생산성향상 기업에 주어지는 가장 권위있는 상인 「생산성대상」을 비롯,생산성향상 우수기업,보람의 일터 우수상등 무려 13개나 받았다. 올해로 27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야금에 지난 75년 과장으로 입사,81년 아버지로부터 경영책임을 물려받은 임사장은 『앞으로 자동화와 무인화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볼링용품사 신제품생산 “걸음마”(업계는 지금…)

    ◎3사,작년 핀세터기 등 국산화/외제품이 91%… 대중화붐 맞춰 정부지원 절실 볼링시장을 잡아라­88서울올림픽 이후 볼링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국내 볼링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전국에 있는 볼링센터는 지난해 말 현재 5백3곳.볼링인구만도 줄잡아 5백만명에 이른다.그러나 볼링용품의 90% 이상이 수입품이어서 귀중한 달러를 아끼기 위해서는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전천후 스포츠로 자리잡은 볼링의 내수시장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 국산개발을 통한 수입대체와 수출증대가 어려운 일만도 아니다. 국내 볼링장은 80년만 해도 한곳 뿐이었으나 올림픽을 계기로 늘어나기 시작해 89년에 51개,90년 79개,91년 1백33개,지난해 1백36개가 새로 생겨났다. 이에 따라 88년 1천76만달러에 그쳤던 볼링용품의 시장도 91년 6천2백39만달러,지난해에는 1억1백만달러로 4년새 무려 9배로 커졌다. 그러나 용품의 대부분이 수입으로 충당돼 전국 5백3개(7천5백29개 레인)의 볼링장 가운데 91.2%인 4백61곳이 미국 AMF사와 브룬스사 및 일본의 오딘사의 시설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볼링용품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국산화는 지난 86년에 착수했으나 시제품 개발은 겨우 지난해에 이루어졌다.일부 업체는 양산체제를 갖추고 미국과 대만에서 첫 오더를 수주했으나 아직은 시작 단계.생산업체는 범안통상·동광엔지니어링·대생기업등 3개이다. ○연 1억불시장 부상 쓰러진 핀을 자동으로 세워주는 핀세터기의 경우 3사가 기술개발을 완료했다.지난 86년 개발에 착수한 범안통상은 지난해 「코보엠 9200」이라는 신상품을 내놓고 이미 64개 레인을 설치,운영 중이다.동광엔지니어링도 90년 브룬스사의 모델을 일부 개조한 신상품을 지난해 개발,12개 레인을 설치했다.대생기업도 국산화에 성공,1백64개 레인을 이미 설치한데 이어 지난 달에는 신제품 21대를 새로 생산했다. 자동 점수계산기의 경우 대생기업의 「메가비전」이 지난해 미 볼링협회로부터 공인을 얻었고 국내 전자업계의 P플러스사가 「이메지 비전」을,한국컴퓨터테크사가 「에이스 스코어」를 개발했다.의자·테이블·볼 리턴장치등 부대시설의 경우도 대생기업의 다코스라는 브랜드가 미국 볼링경영자협의회로부터 세계적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볼링장 바닥인 레인의 재료는 한대지방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여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상공부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볼링시설은 미국의 20분의 1,일본의 4분의 1 수준이다.그러나 적어도 오는 90년대 중반까지 볼링 붐이 지속돼 연간 1천7백개 레인씩 늘어날 전망이다.국제시장 역시 향후 5년간 매년 3억∼5억달러 정도 커진다는 예측이다. ○특소세 곧 대폭인하 수출의 경우 범한통상이 중국 길림성과 인도네시아(연간 1백개 레인) 스리랑카(6개 레인) 독일(12개 레인)등과 수출상담을 진행중이고 대생기업은 지난달 미국과 대만·영국등으로부터 3백46만달러의 오더를 받았다. 업계는 비단 내수 뿐만이 아니고 수출증진을 위해서도 볼링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산품이 외제보다 값이 싸고 품질도 뒤지지 않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외제 자동 핀세터기의 대당 가격은 1천8백만∼2천1백만원이지만 「코보엠 9200」과 「다코스」등 국산은 1천2백만∼1천3백만원 밖에 안 된다. 정부도 수입에 따른 산업의 예속화를 막고 수입품으로 인한 국제수지 악화를 막기 위해 볼링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핀세터기를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고유상표로의 수출을 지원하는 한편 귀금속(20%)이나 승용차(15%),요트(30%)에 비해 2∼4배나 되는 볼링용품의 특별소비세(60%)도 10%로 낮춰줄 계획이다.국산 용구로 볼링을 즐기게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진합정공(앞서가는 기업)

    ◎볼트·스크류 불량률 0.01%에 도전/1년만에 하자율 30분의 1로 「100ppm 품질에 도전한다」 1백만개의 제품 가운데 불량품을 1백개 내외로 줄인다.백분율로 계산하면 0.01%이다. 5천여종의 볼트·스크류·핀등을 생산하는 대전 진합정공(대표 이영섭·52)은 국내외로 어려워지는 기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SY(SURVIVAL STRATEGY)100운동을 추진 중이다.생존전략이다. 이 운동에 나선 것은 불량률을 줄이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품질만이 살 길」이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었다. SY100운동 추진기간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만 18개월.오는 12월부터 모든 품목에서 100ppm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3월의 불량률은 4802ppm이었으나 같은 해 6월 SY 시작과 함께 652ppm으로 뚝 떨어졌다.7월에는 488ppm,8월 305ppm,9월 206ppm으로 급전직하한 뒤 지금은 160ppm 수준이다.1년도 안돼 불량률이 무려 30분의 1로 줄어들었다. 고지에 바로 다가온 것같지만 목표 달성이 쉬운 것은 결코 아니다.불량률 100ppm은 정교하기로 소문난 일본 회사들도 겁을 먹는 수준이다.다행히 진합정공의 1백70여명의 종업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불량률을 줄이는 방법으로 매주 금요일 새벽 6시 고객들까지 참여하는 새벽시장을 연다.고객들이 반품한 불량제품을 모두 전시한 가운데 생산부서는 분임토의를 거쳐 전 사원 앞에서 불량의 원인 및 향후 대책을 밝힌다.일종의 자기비판이다.이 방식으로 불량률이 엄청나게 줄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불만은 없다. 이사장은 앞으로 불량률을 60ppm 더 낮춰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종업원들의 정신자세에 달렸다고 진단한다.지금까지는 기술개발과 자동화등을 통해 불량률의 대폭적인 감소가 가능했지만 99.99%의 완벽한 수준에 도달하려면 모든 종업원들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진합정공은 지난 78년 2월 설립됐다.현재 자본금은 12억원,자산은 95억원이다.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제 2공단에 부지 5천6백평,건평 2천3백평 규모의 공장이 있다.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1백1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불량률 제거운동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신제품 개발과 제품의 국산화에도 큰 신경을 쓴다.이를 위해 해마다 매출액의 5∼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그동안 일본의 오카와사,미국의 텍스트론사·칼론사등과 기술제휴로 제품을 생산해 왔으나 이젠 자체기술로 선진국과 겨룰 만 하다고 자부한다. 공장장인 김부환상무는 『작은 규격에서 보다 큰 규격의 상품,단순기술에 의한 제품생산에서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첨단제품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획기적인 재고관리 방안도 도입했다.지난해 10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3억5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입·출고 과정을 모두 컴퓨터로 처리하는 자동화창고를 만들어 1만2천개의 제품 상자를 보관하고 있다.자동화 창고 이후 정확한 재고관리는 물론 물류비용도 크게 줄었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도 바로 제작 및 경영에 반영된다.각 영업소에서 올라온 품질정보는 하루도 빠짐없이 사장에게 보고되고사장은 이를 토대로 문제점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한뒤 제작부서에 지침을 시달한다. 『품질이 아니면 살 수 없다』는 슬로건이 비단 이들만의 과제는 아닐 것이다.
  • 중기 경영안정 돕게 3백억원 자금지원

    정부는 12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서 지원키로 한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이달 중순부터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가 이날 확정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과 요건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중소제조업체이면서 유망중소기업과 기술선진화 중소기업,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사업과 생산기술발전 5개년계획사업 수행업체,첨단기술산업 영위업체,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수행업체,매출액중 수출비중이 30%이상인 업체이다.
  • 열차 속도조절장치 개발 김봉탁씨(인터뷰)

    ◎“기관차 과속땐 3∼5초뒤 자동제어”/모든 기관차·지하철서 사용 가능/지금 쓰이는 미·일제품 이미 낙후/미 신제품전에 출품할 장치 보완·성능점검에 분주 기관차와 지하철의 안전운행에 쓰이는 「자동정지및 제어겸용장치」의 국산화에 힘쓰는 발명가 김봉탁씨(샬롬엔지니어링대표·46). 오는 5월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신제품전시회에 출품할 이 장치의 보완과 성능 점검에 바쁘다. 그의 개발품은 기관차가 제한이상의 속도를 낼 때 경보와 함께 3∼5초뒤에 비상제동을 거는 자동정지장치(ATS)와 선로에 흐르는 주파수를 연속적으로 감지,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자동제어(ATC)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다. 김씨는 이 장치에 대해 『모든 기관차나 지하철에서 사용할수도 있지만 특히 과천과 안산구간과 같이 ATS와 ATC의 선로 구조가 이어져 있는 곳에서는 더욱 편리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지하철1·2호선로에는 전동차밑에 있는 전기장치와 선로위의 지상자가 전기반응을 일으켜 안전을 유지하는 자동정지장치를,3·4호선은 주파수를 이용한 자동제어장치를 사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것. 어린이회관 과학전시실장직을 맡고 있던 김씨가 안전운행장치 개발에 뛰어든 것은 지난85년. 대학시절부터 건널목차단기등 기관차관련 장치를 발명하며 가졌던 미련을 떨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표라기보다 그 자신 연구원이다.현재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에 있는 김종기씨(35)등 4명의 연구원과 함께 서울 성내역부근 상가내 30여평규모의 연구실에서 생활하며 자동정지장치개발에 나서 86년 첫 제품을 만들었다. 철도청의 협조를 얻어 직접 기관차에 설치,현장실험을 했다. 결과는 주파수를 이용한 디지털방식의 개발품이 기존의 아날로그방식보다 휠씬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개발품은 87년부터 새마을호는 물론 통일호등 국내 기관차 4백50대에 설치,사용돼 안전운행장치의 국산화를 이루는 계기를 마련했고 89년 발명특허등록을 받았다. 그후 김씨는 지하철의 자동제어와 정지구간에서 같이 쓸수 있는 겸용장치의 개발에 들어갔다 『지금 우리 지하철에는 미국,일본에서 먼저개발된 ATS와 ATC를 설치,사용하고 있지요.하지만 이 장치들은 이미 낙후돼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아 높지요』 지하철1,2호선이 건설될때에는 대부분 ATS를 이용한 반면 나중 건설된 3,4호선과 공사중인 지하철들은 ATC를 이용하고 있어 연계점에서는 두장치가 번갈아 사용되기 때문이다. 『지난91년 10월31일 서울 개봉역에서 자동정지장치의 결함으로 발생한 수도권전철 추돌사건을 보고 하루빨리 외국것보다 성능이 좋은 안전운행장치를 만들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김씨는 자동정지와 제어장치를 개발하며 익힌 기술로 지난해 1월 우리 실정에 맞는 ATS와 ATC의 겸용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특허출원중인 이 장치는 같은해 6월과 8월 상공부와 과학기술처로부터 국산신기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며 특허출원중이다. 그러나 아직 겸용장치에 대해 정부측으로부터 「이용하겠다」는 통보를 받지못했다며 국내 개발 기술을 외면하는 풍토를 안타까워했다.
  • 기술자립 앞당겨야/노 대통령 강조

    【창원=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5일 주요 공약사업 현장순시의 일환으로 경남 창원공단의 한국중공업을 방문,기술자립을 앞당기는데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90년초 조업물량부족,해외수주 프로젝트손실,과격한 노사분규 등으로 누적결손이 4천7백억원에 달했던 한국중공업이 공기업으로 전환한뒤 91년부터 흑자를 기록,작년말 현재 누적결손이 3천2백억원으로 줄어든 것은 노사화합이 이룩한 하나의 기적』이라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더욱 뜻깊은 일은 한국중공업이 91년에 세계에서 10번째로 원자로의 완전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개발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기술개발투자를 확대,기술자립을 앞당기는데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계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히 플랜트 수출 등 해외진출 노력도 가일층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성원토건이 지어 기증한 창원시 대방동의 무상임대아파트와 해군작전사령부를 순시했다.
  • 고속전철차종 새달 선정/“입찰제의서 미흡” 22일까지 수정 요청

    ◎고속철도건설 공단 경부고속철도의 차량형식 선정은 차기정부가 담당하게 됐다.이에따라 새 정부는 오는 3월중에 차량형식선정을 위한 협상대상국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 김종구)는 지난달 11일 프랑스·독일·일본 등 기술보유3개국으로부터 접수한 제4차 입찰제의요청서를 평가한 결과,가격·기술이전·국산화비율·금융조건 등이 아직도 미흡해 오는 22일까지 수정제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3일 발표했다. 공단은 추가제의요청서를 22일까지 접수받아 평가결과를 3월중에 발표,차량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4차에 걸쳐 3개국으로부터 받은 입찰제의요청서에서 3개국 모두가 고속철도의 핵심기술인 ▲전자제어장치 ▲정보시스템 ▲동력추진장치 등 주요 부문에 대한 기술이전을 거부하고 있으며 가격면에서도 우리측이 예정하고 있는 수준보다 높은 가격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이사장은 『독일은 지난달 29일 국제금융시장의 금리인하 등 여건변화에 따른 금융조건 등 가격변동요인의 발생에 따라 도입가격을 현재보다 유리한 조건을 다시 제의하겠다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 「전력 저장시스템」 국산화 성공/에너지연 연구팀

    ◎연 1백20억 절전효과 기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산업공정연구팀(팀장 성재석박사)은 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력을 저장한뒤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전지이용 에너지저장시스템」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재 4시간동안 사용가능한 2백㎾급 전력부하평준화용으로 전력수요가 적은 한밤중에 잉여전력을 개량형 연축전지에 저장한뒤,수요가 증가하는 낮시간에 전류를 내보내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력의 수요변동에 따라 공급을 조절할 수 있어 발전효율을 높이고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에너지절약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연구팀은 지난88년 5월부터 이화전기공업주식회사,경원산업등과 공동으로 이 시스템연구에 들어가 4년여만에 개발했다는 것이다.
  • 에너지기술연(정부출연연구소/ 새해사업:2)

    ◎고효율·저공해시스템 개발에 주력/원자력연구소/주민협의 거쳐 원자력환경 관리시설 조성/원자력안전원/원전주변 방사선 독자 연속감시체제 수립 ▷에너지기술연구소◁ 선진에너지 절약기술의 정착과 대체에너지의 개발및 이용증대,환경보전기술의 확립에 따른 쾌적한 환경조성등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에너지절약기술분야는 산업·건물·운송·전기부문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사용기기의 효율향상및 폐열회수 이용기술의 기반확립과 신공정·신소재개발등의 원천적 기술확보와 종합에너지 시스템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건물부문은 단열및 건축재,고효율냉난방시스템등 저가격·저에너지 주택기술을 개발해 건물에너지절약의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송부문에서는 연소기술,저공해 대체연료 자동차등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원의 다변화를 유도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한편 전기부문에서는 절전형 전기기기의 국산화·고효율 전동설비개발·신발전및 에너지 저장기술개발에 힘쓴다는 것이다. 대체에너지분야는 1백㎾급 풍력발전시스템개발을 비롯,태양에너지와 수력등을 이용한 고효율 시스템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또 석탄가스화,석탄 정제공정개발을 통해 환경오염을 막는 한편 저공해 청정에너지개발을 위해 50㎾급 인산형과 5㎾급 용융탄산염연료전지발전시스템등의 차세대연료전지의 기초기술개발에 노력한다는 것이다. ▷원자력연구소◁ 국가 원자력연구개발 중장기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민주적인 절차와 지역협의를 통해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부지를 확정하는등 원자력환경관리시설을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와함께 차세대원자로기술및 개량핵연료기술개발을 비롯,울진·월성등지의 원자로계통설계사업을 본격화한다. 또 산업및 의학용 방사선동의원소를 전량 공급할 30MW급 다목적연구용원자로를 오는94년까지 제작 가동하기 위해 적극 추진한다. 원자력기술자립을 위한 방안으로 레이저·초전도체·로보틱스·신소재등 첨단기술을 원자력분야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확대한다. 한편 안전성향상을 위해 퍼지이론·첨단 계측제어기술·인간공학개념등에 새로운 이론을 연계시켜 안정성평가 활용연구,사고체계분석등을 추진한다. 특히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과 관련,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원자력 바로 알기 캠페인등 원자력에 대한 이해증진활동을 펴는 한편 이미 개발된 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종합처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현행 원자력안전규제제도및 업무전반에 걸쳐 검토분석한뒤 원자력법령,안전규제제도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울진3·4호기 건설허가,월성3·4호기 건설허가및 영광3·4호기운영허가등에 대한 심사를 한다. 원자력발전소 주변 방사선환경감시를 위해 지난해 설치한 연속감시기를 늘리고 독자적인 연속감시체제를 세울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일본·중국등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함과 동시에 핵사고나 방사능 긴급사태때 동북아지역 비상지원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 고위공무원 인사 유보/새 정부 출범때까지/시은 주총도 3월이후로

    ◎금리 연내 12%수준 인하/대선사범 처리 현정부 임기내 매듭/인수위에 행조실업무 보고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등 경기활성화를 위해 현행 14∼17%선인 시중금리를 금년내 12%수준으로 낮추고 내년부터는 한자리수로 인하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윤성태행정조정실장은 1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정원식)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금리하향조정및 금융자율화 방침을 밝히고 『94년부터는 금리를 한자리수로 유지되도록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정부는 또 14대 대선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기소여부등 사법처리를 차기정부출범전까지 매듭짓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 대한 국정운영보고에서 이같은 방침을 보고하고 『조속히 수사를 진행해 사안이 중대한 대선사범은 엄단할 것이지만 경미한 사안은 국민화합차원에서 관용을 베푼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새대통령 취임전까지 현정부가 국장급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자제해 줄 것과 임원을 새로 뽑는 시중은행의 주주총회등도 가급적 3월 이후로 늦추도록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행조실장은 이와 관련,차기대통령 취임식전까지는 정부고위직 인사이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농어촌복지증진을 위해 현행 추곡수매제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종합양곡관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우르과이라운드(UR)농산물 협상대책에 있어 쌀을 관세화 대상에서 예외로 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강구하고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윤행조실장은 이어 종합유선방송허가와 관련,현재 구역분할및 방송채널구성안을 작성중이라고 밝히고 올상반기중 시행에 필요한 1단계 허가를 방송국·프로그램제작사등에 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실장은 이밖에 경부고속전철사업추진과 관련,『금년 10월까지 전구간을 착공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독일·프랑스·일본등 3국으로부터 최종제의서가 오는대로 가격,기술이전,국산화,금융조건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차종을 선정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결정시기및 주체에 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부측은 또 공공요금 조정문제에 대해 기획원과 관계부처간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고엽제 후유증환자를 보훈대상자로 지정하는등 종합적인 진료대책도 마련할 방침임을 설명했다. 농림수산부측은 이날 인수위 현황보고에서 이중곡가제는 일단 유지하되 앞으로 계절별로 방출가격을 인상,수매가와의 가격차이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곤 농림수산부 차관은 또 원활한 쌀수급과 생산농민 보호를 위해 출하기와 비수확기의 쌀값 차이를 15%선으로 유지토록 하는 한편 양질미를 계속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차관은 이어 『미곡종합처리장은 현재 32개에서 55개로 늘리고 쌀 이용센터를 건립하여 쌀소비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인기내무부차관은 새정부의 부정부패추방공약 실천방안과 관련,『금년을 「공직부조리 추방의 해」로 정해 연내 가시적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불요불급한 민원서류를 20% 줄이고 고질적인 민원의 능동적 처리를 위한 「민원재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 설비투자 세공제 6개월 연장/제조업 경쟁력강화 대책

    ◎외화대출 한도제 폐지/“금리 하향안정화·인력공급 최선”/노 대통령 지시 정부는 제조업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올해말로 종료되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시한을 내년 6월말까지로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대기업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외화대출 한도제를 폐지,모든 제조업설비에 대해 외화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1조원 규모의 수출산업설비자금 공급 촉진을 위해 내년상반기까지 한시적으로 비계열 대기업에 대해서도 한은재할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3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앞으로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경쟁력의 원천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투자촉진책을 계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특히 행정규제 금융 토지이용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제도개혁을 추진해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최부총리는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의 1천6백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6백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 7월부터는 금융기관 대신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직접 대출,융자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부품을 개발하는 경우 대기업이 공동참여토록 해 판로를 사전에 확보토록 하고,부품협력관계의 대기업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모기업이 협력기업에 출자할때는 출자총액 제한의 예외를 인정해줄 방침이다. 또 내년중 생산기술개발 부문에서 1백3건의 신규과제를 추가 선정,이미 진행중인 사업을 포함해 모두 1천2백68억원을 지원하고 제2차 기계류 국산화계획과 관련,내년중 8백개 품목을 선정해 1천1백5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11개 핵심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에 대해서도 4천5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 주요 제조업 분야별 경쟁력 실태

    ◎반도체/D램 시장점유 11.5%로 향상/신소재개발·현대화로 생산성 높아져/섬유/기술력 다소 열세… 민관합동연구 박차/자동차/기자재 국산화율 3년새 90%로 제고/조선 한봉수 상공부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 점검회의에서 우리 산업의 기술력현황과 대책을 보고했다.상공부가 자체분석한 주요 제조업의 경쟁력상태를 요약한다. ▷반도체◁ 기억소자(D램)에서 선진국수준의 기술력을 확보,이 부문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90년의 8·9%에서 올해 11·5%로 높아졌다.삼성 금성 현대등 반도체 3사가 추진한 64메가 D램의 시제품개발이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완료됐다.그러나 고도의 설계및 시스템기술이 요구되는 주문형 반도체등 비기억소자 분야의 기술력은 크게 떨어져 전자핵심기술개발 5개년계획을 착실히 추진하고 중소설계전문회사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을 유도하겠다.화합물반도체등 고속및 통신용 소자기술을 비롯,첨단기술을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하겠다.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는 이미 생산중에 있고 초미니 컴퓨터개발에도 성공했다.그러나 컴퓨터본체의 핵심인 중앙처리장치와 제어장치의 기술은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컴퓨터산업의 기술개발투자를 95년까지 매출액의 7%까지 늘려 나가겠다. ▷섬유◁ 화섬신소재의 개발과 직물합리화에 따른 시설현대화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의류의 경쟁력 약화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하락,미국시장은 지난 90년의 7.8%에서 올해 6.7%로 떨어졌다.섬유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제직 봉제 염색가공분야의 자동화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섬유전문대학및 섬유정보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겠다. ▷신발◁ 후발개도국에 수출시장을 잠식당해 지난 90년 43억7백만달러에 달했던 수출이 올해 32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경쟁력제고를 위해 신발연구소를 기술개발센터로 육성하고 합리화계획에 따라 자동화투자를 촉진하겠다. ▷일반기계◁ 기계류와 부품의 국산화추진으로 기계설비 자급도가 지난 90년의 46.7%에서 올해 51.8%로 향상됐다.그러나 설계및 정밀가공능력이 선진국의 40∼50%수준에 불과해 제2차 기계류 국산화사업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산기계 수요자금융확대등 국산개발품의 수요 촉진방안도 강구하겠다. 자동차 국내업체의 고유모델수가 지난 87년의 3개에서 올해 9개로 늘었고 국산율도 쏘나타의 경우 90년 94·2%에서 올해 98.4%로 높아졌다.그러나 엔진의 고성능화와 연비절감,시스템 설계분야의 기술력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차세대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저공해기술과 안전도향상기술,전기자동차기술등을 민관합동연구로 2천년까지 개발하겠다. ▷조선◁ 조선기자재의 국산화율이 지난 87년의 80%에서 올해 85%로 높아졌다.블록작업의 공법개선 등 생산성향상으로 대형유조선의 건조기간이 90년 13개월에서 올해는 9개월로 단축됐다.95년까지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이고 기자재의 수출산업화에 주력하겠다. ▷철강◁ 「철강 21세기운동」을 통해 48개 신강종을 개발,특수강 생산비중이 90년의 7%에서 올해 8.6%로 높아졌다.95년까지 특수강비중을 선진국수준인 16%로 높일 수 있도록 신강종개발을 늘리고 기술개발투자비도 현재 매출액대비 1%에서 2%로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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