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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中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과학원 CSR 평가 4년째 1위

    현대차그룹, 中서 가장 권위 있는 사회과학원 CSR 평가 4년째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산차 판매 불모지인 중국에서 사회 책임을 다하는 으뜸 자동차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중국 내 사회 공헌 노력이 자동차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연구센터의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의 평가 지수는 중국 내 CS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지수로 평가받고 있다. CSR연구센터는 매년 중국 전역에서 매출, 브랜드, 영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고용,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현황을 평가한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자동차 기업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친 사회공헌사업의 진정성을 중국 정부 및 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2008년부터 12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에는 내몽고 차칸노르 지역 내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약 5000만㎡ 넓이의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부터는 보샤오테노르 및 하기노르 지역에서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지난 8월 하기노르 지역의 사업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자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기아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과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한·중 대학생과 임직원 2209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택 153채와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 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 임직원, 딜러 및 고객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사회 공헌 사업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고 있다. 종홍우(宏武)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주임은 “현대차그룹은 중국 국민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 공헌 체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특히 12년간 지속하고 있는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은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보여주는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심화되는 車업계 양극화… ‘경영난’ 군소 3사, 설 자리 잃어간다

    심화되는 車업계 양극화… ‘경영난’ 군소 3사, 설 자리 잃어간다

    올 판매 점유율 현대 56%·기아 35% 차지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는 10% 불과 르노·삼성은 합작관계 청산 가능성 대두 현대차 “군소 3사 본사 모두 해외에 있어 한국법인을 경쟁상대로 보는 건 부적절”국산차 업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1등 완성차 그룹은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영토를 계속 넓히고 있고, 나머지 3사는 경영난에 허덕이며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마저 자동차 업계의 양극화를 가중시키는 데 한몫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현대차·기아차·한국지엠·르노삼성차·쌍용차 등 국내 5대 완성차 업체의 올해 1~10월 내수·수출 판매 현황에 따르면 현대차는 가장 많은 362만 9577대를 팔아 치웠다. 판매 점유율은 55.7%에 달했다. 기아차는 229만 2532대를 팔아 3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의 합산 판매 점유율은 90.9%로 지난해 89.9%에서 1% 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국내외에서 판매한 자동차 10대 가운데 9대가 현대·기아차라는 얘기다. 나머지 군소 3사의 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한국지엠의 올해 1~10월 판매 점유율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5.6%)보다 0.4% 포인트 떨어졌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2.8%에서 올해 2.2%로 0.6% 포인트 하락했다. 쌍용차의 점유율은 지난해 1.7%에 이어 올해도 1.7%에 그쳤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국내 생산 차종을 줄이고 수입 모델을 늘리는 방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아예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로 가입해 ‘쉐보레’ 브랜드 차량을 미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대표 모델이었던 ‘SM5’, ‘SM3’, ‘SM7’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클리오’와 ‘마스터’ 등 수입 모델 판매 확대에 나섰다. 상황이 이렇자 외국계 완성차 3사의 국내 시장 ‘철수설’은 더욱 확산하기 시작했다. 특히 내년 8월 르노와 삼성의 합작 관계가 20년 만에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물론 르노삼성차와 삼성 측 모두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판매 실적이 회복되지 않으면 결국에는 결별하게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차 홍보대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현재 수소차는 현대차 ‘넥쏘’가 유일하다. 기술력도 현대차그룹만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이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로드맵과 일치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양극화가 국내 자동차 업계의 생태계 특성상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3사가 모두 외국계 회사라는 점, 그리고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BMW, 일본의 도요타 등 해외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려면 현대차그룹이 가진 기술을 더욱 키울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완성차 군소 3사의 본사는 미국·프랑스·인도 등 모두 해외에 있기 때문에 그들의 한국법인을 현대차그룹의 경쟁 상대로 보는 건 부적절하다”면서 “정부가 전기수소차 개발을 독려하는 것 역시 독일·일본·미국 브랜드가 보유한 미래차 기술을 뛰어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K5, 미래형 세단으로 돌아온다

    K5, 미래형 세단으로 돌아온다

    4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타이거 노즈’ 이미지 ‘타이거 페이스’로 진화‘역동성 진화’ 콘셉트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가 미래형 세단으로 재탄생한다. 4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기아차는 오는 12월 출시되는 신형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K5의 디자인은 ‘역동성의 진화’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을 갖췄다. 전면부는 완전한 성형이 이뤄졌다. 기존 모델에서 분리돼 있었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타이거 노즈’(Tiger Nose) 디자인은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로 진화했다.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요소로 앞으로 출시되는 기아차의 신차에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다.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심장 박동’을 형상화하며 생동감과 역동성을 담아냈다. 내부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성’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했다. 계기판과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끊김 없이 연결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비대칭 형태로 디자인된 운전석 레이아웃도 눈길을 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면서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전 세계에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K5의 다양한 렌더링 이미지는 K5 브랜드 사이트(https://www.kia.com/kr/vehicles/new-k5/microsite.html)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수입차 100%’ 볼리비아 사상 첫 국산차 생산했지만…

    [여기는 남미] ‘수입차 100%’ 볼리비아 사상 첫 국산차 생산했지만…

    "언젠가 우리에게도 자동차를 만드는 날이 올 줄 아무도 몰랐던 거죠" 전기차를 만든 볼리비아 기업 콴텀 모터스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수입차 비율 100%를 자랑(?)하는 볼리비아에서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가 생산됐지만 거리를 달리지 못하고 있다. 국산차'가 나올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볼리비아가 자동차에 대한 규정을 완벽하게 수입차에 맞춰 놓았기 때문이다. 볼리비아의 기업 콴텀은 최근 2인승 소형 전기차 '콴텀 E시리즈'를 선보였다. 볼리비아 건국 이래 사상 처음으로 나온 '볼리비아 국산차'다.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다고?" 국민은 이렇게 깜짝 놀라며 환호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발표회가 열린 행사장으로 달려가 직접 볼리비아 첫 국산차에 올라 시운전을 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볼리비아의 첫 국산차는) 창의력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높이 평가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회사는 아직까지 자동차를 1대도 팔지 못하고 있다. 국산차의 도로주행을 허용하지 않는 볼리비아의 제도에 발목이 잡힌 때문이다. 지동차가 거리에 나서기 위해선 우선 등록을 해야 한다. 그래야 번호판을 달고 의무 보험에도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에서 자동차를 등록하려면 수입증명이 있어야 한다. 국산차가 1대도 없는 볼리비아에서 수입증명은 자동차에겐 '출생증명' 격인 셈이다. 콴텀 모터스가 자동차를 팔지 못하고 있는 건 바로 이 제도 때문이다. 국산차인 '콴텀 E시리즈'는 수입증명을 떼지 못해 등록이 불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계약금까지 낸 고객이 있지만 등록이 불가능해 자동차를 넘겨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를 구매했지만 인수받지 못하고 있는 한 고객은 "법규를 만들 때 볼리비아가 자동차 생산국이 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하루빨리 제도가 개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콴텀 모터스가 론칭한 '콴텀 E시리즈'는 E2와 E3 등 2개 모델이다. 가격은 5400달러, 우리 돈으로 632만원 정도다. 사진=볼리비아 대통령궁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현대차, SUV ‘투싼 2020년형’ 출시

    현대차, SUV ‘투싼 2020년형’ 출시

    현대자동차는 10일 국산차 세계 판매 1위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0 투싼’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3세대 투싼의 가솔린 모델에 가장 저렴한 ‘스마트’ 트림이 새로 추가됐다. 가솔린 모델 판매 비중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1~9월 32%로 18% 포인트 늘어난 것을 고려해 가솔린 모델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은 ‘인스퍼레이션’으로 이름이 바뀌고 기본 옵션이 늘어났다. 가격은 가솔린 1.6T 엔진을 기준으로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다. 디젤 1.6 엔진은 150만원, 디젤 2.0 엔진은 199만원이 추가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국산·수입차 수백만대에 ‘납 기준 초과’ 부품…유해성 조사 착수

    국산·수입차 수백만대에 ‘납 기준 초과’ 부품…유해성 조사 착수

    독일 부품업체, 위법 인정…차량 내부 전류 구동 장치“쌍용차 제외 2015년 이후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 장착” 국내에서 유통된 자동차 수백만대에 납 함유 기준을 초과한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인체 유해성 등 조사에 착수했다. 환경부는 독일 업체인 ‘콘티넨탈’(Continental)이 자사의 전자소자 등 부품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 순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납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최근 인정함에 따라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의 납 기준은 같다. 물리적 분리가 불가능한 단일물질 내에서 납 함유량이 0.1% 이상인 부품을 공급하면 안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부품이 장착된 자동차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하고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를 통틀어 2015년 이후 국내에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이라고 콘티넨탈 측은 밝혔다. 환경부는 해당 부품이 장착된 차량 수가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부품은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작동하면 차량 내부에서 그 신호를 받아 전류를 구동하는 장치 등으로, 최근 스마트키가 상용화하면서 대부분 차량에 장착돼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콘티넨탈 측은 해당 부품이 밀폐된 상태로 장착돼 신체 접촉 가능성이 낮고, 문제가 된 전자소자의 평균 납 함유량이 0.0003g 수준으로 아주 적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어서 유해성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관 법률을 검토한 결과 이 사안은 정부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나도 리콜(결함시정)을 강제할 수 없고 부품 교체도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다른 조처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아울러 다음 달까지 세부 차종을 확인하고, 올해 말까지 해당 부품의 성분 분석을 하기로 했다. 해당 부품의 제작·납품 경로도 조사해 다른 부품 업체에도 유사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초 독일 언론 ‘빌트암존탁’(Bild am Sonntag) 보도로 알려졌으며, 콘티넨탈은 보도 당일 위법을 인정하고 납품 계약을 한 자동차 업계에 통보했다. 환경부는 국내 자동차 업계로부터 이 내용을 전달받아 콘티넨탈에 세부자료를 요청했고, 콘티넨탈은 지난달 26일 납 기준 초과를 인정하는 내용의 문서를 제출했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적법 조치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에서 유해물질 기준이 초과되면 위반 차종별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콘티넨탈과 자동차 회사가 인정한 위반 차종과 환경부 조사로 추가 확인된 차종을 합해 과태료를 확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산·수입차에 납 기준 초과 부품…환경부 유해성 조사

    국내·수입 자동차 대부분이 사용하는 부품이 납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부가 17일 유해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콘티넨탈’에서 공급한 전기소자 등 부품으로 차량통합컨트롤장치와 정전기보호 제품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이 부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은 물리적 분리가 불가능한 동일물질 내에서 납 함유량이 0.1%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콘티넨탈이 기준 초과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부품은 2015년 형식 승인된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에도 장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환경부는 10월까지 세부 차종을 파악한 뒤 연말까지 콘티넨탈 부품에 대한 성분 분석을 실시키로 했다. 또 부품 제작 및 납품 경로를 조사해 다른 자동차 부품에 사용 여부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해당 부품이 밀폐된 상태로 장착돼 신체 접촉 가능성이 낮고 전자소자의 평균 납 함유량이 미량(0.0003g)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환경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 연구기관을 통해 유해성을 검증키로 했다. 또 유해물질 기준 위반시 차종별로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다만 검증에서 문제가 확인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리콜(결함시정)’을 강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납 함유기준 초과 부품 사용이 확인된 차량의 차주가 제조사에 교체를 요구할 수 있지만 교체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4분기에 신차 봇물… 어떤 차 고를지 고민되네

    제네시스 첫 SUV ‘GV80’ 11월 출시 그랜저도 완전변경 가까운 모델 내놔 ‘올 뉴 익스플로러’는 사전예약 돌입 준중형 SUV ‘신형 티구안’ 새달 출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 차를 사려는 고객의 마음이 들썩이고 있다. 국산·수입차 업체들도 4분기를 앞두고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세단을 대거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곧 신차끼리 진검승부가 벌어질 조짐이다.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연중 자동차 구매 계약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달은 10월, 가장 많은 신차가 출고되는 달은 11월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을 11월 중순쯤 내놓는다. 프리미엄 SUV가 국산차로 출시되는 것은 GV80이 처음이다. 크기는 싼타페보다 조금 더 크고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대는 6000만원대 후반에서 8000만원대 중반 정도로 형성될 예정이다. 경쟁 모델은 같은 프리미엄 SUV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E’와 BMW의 ‘X5’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산차 부동의 1위인 ‘그랜저’도 오는 11월 완전변경에 가까운 부분변경을 거쳐 재탄생한다. 지난 3월 쏘나타가 크게 변화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한 단계 위인 그랜저 역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된 까닭이다. 신형 그랜저는 실내가 더욱 넓어지고 외관은 더욱 날렵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11월 ‘K5’ 완전변경 모델을 출격시켜 쏘나타와 중형 세단의 왕좌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대표급 모델이 대거 뛰어든다. 2017년부터 수입 SUV 1위를 지키는 포드의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완전히 바뀐 6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포드코리아는 16일부터 ‘올 뉴 익스플로러’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공식 출시일은 11월 초다. 7인승인 익스플로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동급으로, ‘수입 대형 SUV’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5990만원이다. 폭스바겐은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사전계약한 준중형 SUV ‘신형 티구안’을 10월부터 출고한다. 준대형 SUV인 ‘신형 투아렉’도 11월에 ‘SUV 대전’에 선수로 뛰어든다. 폭스바겐은 이를 ‘SUV 대공세’라고 이름 붙였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3일 프리미엄 준대형 SUV ‘더 뉴 GLE’를 출시했다. E클래스가 수입 세단 시장을 장악한 데 이어 GLE로 수입 SUV 시장까지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가격은 9030만~1억 1050만원.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자존심인 제네시스의 첫 SUV와 현대·기아차의 상징과도 같은 세단이 새로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판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쌍용·한국지엠·르노삼성차 ‘군소 3사’ 내수 침체에 휘청

    쌍용·한국지엠·르노삼성차 ‘군소 3사’ 내수 침체에 휘청

    현대·기아차 82.5%… 부익부 빈익빈 군소 3사, 구조조정·무급 휴직 등 추진 “정부 LPG차 구매 지원 등 대책 시급”‘2강(强) 3약(弱)’ 구도가 굳어진 국산차 시장에서 ‘3약’인 쌍용자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가 동시에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존 위기에 직면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휘청거리는 자동차산업을 일으켜 세울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 내수 판매 점유율에서 쌍용차는 7.0%, 한국지엠은 6.0%, 르노삼성차는 5.8%에 그쳤다. 반면 현대차는 46.5%, 기아차는 34.3%로 합산 80.8%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판매 점유율에서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쌍용차 7.3%, 한국지엠 4.8%, 르노삼성차 5.0%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그나마 코란도 등 신차 출시 효과로 0.3% 미미하게 올랐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1% 포인트 안팎 더 하락했다. 현대차그룹의 합산 점유율은 82.5%로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국산차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군소 3사’의 판매가 부진하고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내수 경기 둔화가 첫 번째 원인이다. 여기에다 현대·기아차의 수출 부진이 이들 3사를 경영 위기에 빠트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기아차가 저조한 해외 실적을 내수 판매로 보완하려다 보니 내수 시장을 주력으로 하는 군소 3사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인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부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량(UPH)을 오는 10월부터 60대에서 45대로 25% 줄이면 생산직 노동자 1800여명 가운데 450명 안팎의 빈손 인력이 발생하는데, 이들에게서 희망퇴직이나 순환휴직 신청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노조 측은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사측의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방침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근무 형태를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창원공장 노동자들은 지난해 2월 문을 닫은 군산공장이 2교대제에서 1교대제로 전환된 이후 폐쇄 절차를 밟았다는 점을 들어 근무 형태 개편을 구조조정과 공장폐쇄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 역시 경영이 악화일로다. 예병태 사장은 “지금은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면서 “업무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선제적 비용절감 등 구체적인 비상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 사장이 꾸린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는 올해 말 직원 무급 휴직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의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 구매 지원책과 노후 디젤 승용차 교체 지원책을 마련하면 이들 3사의 내수 판매가 어느 정도는 회복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명절은 車 판매 대목”… 신차 쏟아진다

    “명절은 車 판매 대목”… 신차 쏟아진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새달 초 출시 현대 ‘2020 그랜드 스타렉스’ 어제 공개 쌍용차도 SUV ‘코란도 가솔린’ 마케팅명절 때마다 새 차를 끌고 와 어깨에 힘주며 자랑하는 친척이 한둘은 있다. 그러면 “여보, 우리도 차 바꿀까”라며 신차 가격을 검색해 보는 부부가 꼭 있기 마련이다. 또 자동차 얘기는 명절 밥상머리에서 빠지지 않는다. “A차가 이번에 잘 나왔다더라. B차는 타 봤는데 정말 별로였다”라며 전문가적 식견과 시승기를 쏟아내는 친척을 찾기도 어렵지 않다. 실제로도 명절은 자동차 구매 의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주로 설 이후인 3월과 추석 이후인 10, 11월의 자동차 판매 실적이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이 가장 좋았던 달은 14만 381대를 기록한 11월이었다. 다음은 14만 79대가 판매된 3월이었고, 14만 68대가 팔린 10월이 세 번째였다. 이 판매 실적은 구매 계약일이 아닌 차량 출고일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국산차는 모델이 히트작이거나 수소차가 아니라면 계약에서 출고까지 통상 1개월을 벗어나지 않는다. 늦어도 2개월이다. 따라서 지난해 자동차 구매 계약이 가장 많았던 달은 바로 2월과 9월이었던 것. 지난해 설은 2월 16일, 추석은 9월 24일이었다. 자동차 업체들도 이런 점을 알고 신차를 명절 전후로 대거 내놓는 경우가 많다. 명절마다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아자동차는 가족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하비의 부분변경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를 추석 전인 다음달 초에 출시한다. 지난 19일에는 준중형 SUV ‘2020년형 스포티지’를 새로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을 다음달 초에 공개한다. 다목적차량(MPV) 스타렉스의 2020년형인 ‘2020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날 출시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미국산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와 대형 SUV ‘트래버스’를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3일 공개한 준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엔트리(입문용) 패밀리카’라고 소개하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수입차 중에는 볼보자동차가 오는 27일 ‘신형 S60’ 미디어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이후에도 신차 출시 행렬은 계속된다. 기아차 ‘K5’ 완전변경 모델과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이 11월쯤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은 12월에 출격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네이버·카카오 망 이용료 ‘역차별’…통신사도 설비 투자 부담 가중

    네이버·카카오 망 이용료 ‘역차별’…통신사도 설비 투자 부담 가중

    국내 콘텐츠 사업자 망 이용료 수백억 페이스북·구글·넷플릭스는‘ 무임승차’ 서비스 속도 느려지면 통신사에 불만 결국 유튜브 무상 캐시서버 구축해줘 접속 우회 피해 때 법적으로 인정 안돼 “정부, 망 이용 대가 부과 방안 마련해야” 페이스북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송에 관심이 쏠린 것은 판결 결과에 따라 페이스북, 구글(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에게도 ‘통신망 이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에선 ‘콘텐츠 사업자도 통신망 품질관리에 책임이 있다’는 결정이 나올 경우 이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심에서 페이스북이 승소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들은 매년 수백억원대 망 이용료를 내고, 해외 사업자들은 무임 승차하는 역차별 현상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22일 “이번 판결로 우리나라 통신사업자들이 비용을 들여 설치한 통신망을 해외 콘텐츠 사업자들이 아무런 부담도 지지 않고 수익의 도구로 쓰는 상황이 유지될 것”이라며 “망 이용 대가를 부과하는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한 방안을 정부가 더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통신사들이 제 돈 들여 깔아둔 고속도로를 국산차(국내 사업자)들은 이용료를 내면서 다니는데 외제차(해외 사업자)들은 공짜로 이용하는 꼴”이라며 “페이스북, 구글 등이 초래하는 트래픽이 엄청나 통신망을 추가로 넓혀야 하는 원인 제공도 전적으로 해외 사업자들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사업자들이 망 이용료를 내지 않고도 국내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협상력에서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캐시서버나 전용회선 구축이 지연돼 국내 서비스 속도가 느려지더라도 통신사들이 소비자 불만에 시달릴 뿐, 자신들에게 오는 피해는 적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 통신 3사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과거 구글(유튜브)의 무상 캐시서버 구축 요구를 끝내 받아들였다. 또 페이스북이 망 이용료 협상 중 돌연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접속 경로를 해외로 전환한 것도 자신들은 언제든 접속 방식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행동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글이 사실상 무상으로 국내 망을 이용하는 방식을 페이스북 역시 국내 통신사업자에게 요구하려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이날 판결에 대해 통신사업자들은 일제히 우려를 쏟아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접속 우회에 따른 이용자 피해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있을 것”이라면서 “다음에도 유사한 이용자 피해가 재발할 경우 이를 법적으로 규제하기 어렵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5세대(5G) 인터넷 환경이 확산돼 고화질·고용량 데이터 사용이 늘어날 경우 망 사업자의 설비 투자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비용을 나누기 위해 콘텐츠 사업자와 협상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의 ‘행정적·법적 우위’가 이번 판결로 인해 위축됐다는 게 통신업계의 생각이다. 한편 ‘역차별’을 주장해 온 국내 인터넷콘텐츠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망 이용료 자체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판결 직후 인터넷기업협회는 “인터넷망 품질을 유지하며 접속을 보장하는 것은 망 사업자인 통신사의 기본적인 책임이자 의무”라며 “인터넷망 품질 유지 의무와 이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에 대한 책임이 통신사에 있음을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유지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지난달 車 생산·수출 올해 최대폭 증가… 일본차 판매 32% 감소

    지난달 車 생산·수출 올해 최대폭 증가… 일본차 판매 32% 감소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올 들어 최대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친환경차와 부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다만 최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반일감정 고조로 일본차 판매는 32%나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생산은 1년 전보다 17.4% 늘어난 35만 9554대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3.8% 늘어난 18만 5795대였다. 수출 부문에서는 북미와 유럽연합(EU) 국가를 중심으로 친환경차가 잘 팔려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21만 5927대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21.6% 늘어난 38억 2000만 달러였다. 생산과 수출에 비해 내수 판매는 저조했다. 국산차는 2.0% 감소한 12만 9463대, 수입차는 4.8% 줄어든 2만 1628대였다. 특히 수입은 지난달 1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일본 브랜드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 브랜드 수입차는 지난 6월 3946대 팔렸지만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32.2% 감소한 267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17.2% 줄었다. 한편 자동차부품 수출은 미국 등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호조를 보여 전년 같은 달 대비 1.9% 증가한 2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일본車 판매 한 달 새 41% 뚝… 국산·美·佛 동반 ‘반사이익’

    렉서스 64%·혼다 59% 구매 신청 급감 현대 44%·캐딜락 136%·푸조 45% 급등 최근 한 달 가까이 일본차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국산차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영국차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의 기업부설연구소는 지난달 하반기(6월 16~30일)와 이달 상반기(7월 1~15일) 신차 구매 상담 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일본차는 41% 하락한 반면 다른 국가 자동차 브랜드는 약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브랜드 렉서스에 대한 구매 신청 건수는 한 달 사이 64% 급락했다. 혼다는 59%, 도요타는 38%, 닛산은 17%씩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 구매 신청은 44% 늘었다. 쌍용차(26%), 기아차(25%), 르노삼성차(19%), 한국지엠 쉐보레(13%)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차 캐딜락은 무려 136% 상승률을 보였다. 포드도 28% 늘었다. 프랑스차인 푸조의 신차 구매 건수는 45% 증가했다. 영국차 랜드로버도 44% 상승했다. 국산차의 수요가 늘어난 데 대해 겟차 관계자는 “도요타 ‘라브4’, 혼다 ‘CR-V’에 대한 수요를 현대차 싼타페가 대체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렉서스 ‘ES 하이브리드’ 수요는 같은 준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아차 ‘K7 하이브리드’로 옮겨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프랑스·영국차 구매 신청 건수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닛산의 SUV ‘엑스트레일’ 수요는 푸조 ‘3008’로, 렉서스 ‘NX’, ‘RX’와 닛산 ‘QX60’ 수요는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포드의 ‘익스플로러’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중에서도 중저가 브랜드가 일본차 불매운동의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 갔다, 하와이] “우리도 노노재팬!”…하와이 교민도 참여 분위기 확산

    [임지연의 내가 갔다, 하와이] “우리도 노노재팬!”…하와이 교민도 참여 분위기 확산

    하와이 주에서도 ‘노노재팬'(NONO JAPAN) 움직임이 시작된 분위기다. 하와이주 거주 교민 커뮤니티 사이에 일본 제품 ‘보이콧’에 대한 움직임이 감지된 것.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 국내에서 불고 있는 일본 제품에 대한 거부 분위기가 교민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불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한인 교민 거주 비율이 높은 하와이 주에서 일본 브랜드 상품 대신 한국 상품을 팔아주자는 뜻 있는 이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이는 일본인의 거주 비율이 높은 이 일대에서 일본 제품의 유통 규모 역시 상당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하와이 주 거주민의 약 28%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지난 1900년대 초반 농장 노동자 인력 조달 등을 이유로 시작된 일본인 이주 역사를 계기로 현재 하와이 주에 거주하는 일본계성(姓)을 가진 이들의 수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하와이 거주 인구 144만 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반면 8곳의 크고 작은 하와이 주 섬에 분포, 거주하는 한국인의 수는 약 3~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에 하와이는 미국 대륙을 포함, 가장 일본인들이 이주하기 용이한 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매년 많은 수의 일본인 여행자들과 현지 일본계 미국인들의 친(親) 일본적인 성향 탓에 현지에는 다수의 일본 브랜드 상점과 대형마트를 찾아볼 수 있는 형편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일본 대형 유통 업체로는 ‘돈키호테’와 ‘다이소’ 등이 꼽힌다. 이들 업체들은 주차장을 포함, 호놀룰루 시 중심에 입점해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몰로 알려진 ‘알라모아나'(Alamoana)에서도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와 의류, 먹거리 등 일본계 브랜드 상점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호놀룰루 도심에 입점한 대형 마트 ‘돈키호테’ 매장의 경우 일본 본토에서 운영 중인 상점의 규모보다 더 큰 규모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일찍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 대표적인 일본 우익 기업으로 알려진 ‘다이소’가 호놀룰루 중심에 입점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해당 매장 역시 대형 주차장시설을 갖춘 대규모 형태로 운영 중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이 진열돼 있다는 점에서 다이소의 하와이 진출 소식은 현지 일본계 주민은 물론이고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에는 한일 무역 갈등이 고조되기 이전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들 매장에는 한국 교민과 한국에서 여행 온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다. 과거 현지 교민은 물론 하와이 여행 중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들 매장을 찾았던 다수의 한국인들 덕에 매장 내에서 ‘우리말’로 대화하는 고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것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노노재팬’ 움직임이 국내에서 시작된 이후 하와이 주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들 사이에서도 일본 브랜드와 상점을 찾지 않겠다는 한인 교민들의 뜻 있는 목소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 상당수 교민들은 평소 애용했던 일본 브랜드 대신 한국에서 수입된 한국 브랜드 제품으로 대체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금껏 일본 자본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제품 중 일부를 수입, 판매해 왔던 한인 마트들 중에서는 최근 일본 제품을 찾는 교민들이 크게 줄었다는 체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인 마트에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근무하는 근로자 이성한 씨. 이 씨는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지금껏 진열장에 올려놓자마자 바로 판매가 됐던 일본 브랜드 과자와 음료 등을 찾는 교민들의 수가 크게 급감했다”면서 “식품류의 제품 특성상 유통 기한이 있는 탓에 급작스럽게 판매가 저조한 일본 브랜드 제품 재고들은 반값으로 내려 파는 방식 또는 반품 처리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지에서 중고차 딜러로 근무 중인 김상진 씨 역시 최근 일본 브랜드 자동차 대신 국산 브랜드를 찾는 교민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하와이의 경우 3개월 장단기로 거주하러 오는 한국인 관광객들과 1~2년 어학연수, 유학 등을 목적으로 오는 분들이 유독 많은 지역”이라면서 “이런 지역적 특성 덕분에 새 차 대신 중고차에 대한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지역 중 한 곳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 중고차를 거래하려고 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국산차를 찾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비록 신차를 구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가격대라면 일본차 대신 국산차를 사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것. 김 씨는 이에 대해 “동일한 가격이면 일본차 등 외제차를 선호했던 과거 현상과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들 역시 ‘노노재팬’ 움직임에 힘을 보태겠다는 모습이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정주영 씨(39)는 “얼마 전부터 주말에 교회 등에서 만남을 가질 때마다 고국에서 부는 ‘노노재팬’에 우리도 힘을 보태야 한다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면서 “특히 주말 모임 때마다 교민들이 먹고 마시기 위해 준비했던 먹거리를 구매할 때에도 일본 마트 대신 한인 마트를 찾고, 우리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뜻 있는 이들의 목소리가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지 거주민 강지현(33) 씨는 “일본 마트를 가지 않은 지 4주 정도 됐다”면서 “평소 일주일에 한 두 차례 먹거리를 사러 다니곤 했는데 ‘노노재팬’ 움직임이 있고 나서부터는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일본 제품 안 사고 안 먹기를 실천 중이다. 얼마나 힘이 될지 알 수 없지만 해외 교민들 중에도 뜻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더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라이드온] 달라진 외관·실내 최첨단 ‘K7 프리미어’ 그랜저 잡을 테다

    “그랜저 잡으러 왔다.”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K7 프리미어’로 재탄생했다. 진보적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하면서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급인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장악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새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K7 프리미어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파주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서 출발해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편도 84㎞를 주행했다. 시승 차량은 가솔린 모델인 ‘3.0 GDi’였다. 엔진은 기존 K7 모델과 같았지만 내부 시스템이 크게 바뀌다 보니 다른 차 같았다. 차체 길이는 4995㎜로 25㎜ 더 길어졌다. 4930㎜인 그랜저와는 65㎜까지 차이를 벌렸다. 외관상 가장 달라진 부분은 후미등이었다. 떨어져 있었던 좌우 후미 램프가 그랜저처럼 쭉 이어져 하나로 연결돼 안정감을 찾았다.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m의 힘을 지닌 6기통 가솔린 엔진 덕분에 준대형급의 묵직한 차량도 가볍게 느껴졌다. 특히 조향장치에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이 적용돼 운전대의 반응은 더 빠르고 정교했다. ‘R-MDPS’는 그랜저에도 아직 장착되지 않은 조향장치다. 3.0 GDi 모델의 복합 연비는 9.8~10.0㎞/ℓ다. 2.5 GDi는 11.1~11.9㎞/ℓ, 2.2 디젤은 14.1~14.6㎞/ℓ다. ADAS 중에는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국산차에 탑재된 LFA 기능은 저속에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저속에서도 금방 차선을 인식하며 원활하게 작동했다. 커브 구간에서 핸들을 놓아도 스스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선을 유지하며 달렸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켜면 사이드미러를 통해 보던 후측방 모습이 계기판에 영상으로 나왔다. ‘후측방 모니터’도 국산 준대형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됐다. 차량과 집을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카투홈·홈투카’ 기능 역시 국내 처음으로 적용됐다. 차 안에서 집 안의 가전기기를 켜거나 끄고, 집에서도 차량의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K7 프리미어는 ‘2.5 가솔린’, ‘3.0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2.2 디젤’, ‘3.0 LPi’ 등 모두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3102만~3367만원, 3.0 가솔린 3593만~3799만원, 2.4 하이브리드 3622만~4015만원, 2.2 디젤 3583만~3760만원, 3.0 LPi(일반) 3094만~3586만원, 3.0 LPi(면세) 2595만~343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車 수입 늘고 수출 부진… 자동차업계 돌파구 절실

    車 수입 늘고 수출 부진… 자동차업계 돌파구 절실

    차량 수출 작년 245만대… 6년 새 22.7%↓내수 판매도 2년 새 4만 7000여대 급감작년 수입차 32만 3607대… 6년 새 2배로해외시장 장악 전략모델 없어 수출 고전“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확대 등 부양책을”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 대대적 구조조정임원 20% 감원… 희망퇴직 5개월 앞당겨1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26% 감소 여파국내 자동차산업이 심상치 않다. 수출 물량은 해가 갈수록 급격하게 줄어들고, 내수 판매마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입차는 국산차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정부 차원의 자동차산업 부양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7개사의 지난해 수출량은 244만 9651대로 집계됐다. 2012년 317만 634대를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22.7%나 급감했다. 수출 규모는 2012년 436억 2880만 달러(약 50조 9366억원)에서 지난해 377억 1790만 8000달러(약 44조 356억원)로 13.5%가 줄었다. 내수 판매량도 2016년 160만 154대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56만 202대, 지난해 155만 2346대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산차의 수출과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장 큰 원인으로 ‘경기 침체’를 꼽았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자동차 내수 진작책을 내주길 기대했다. 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책이 승용차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화물차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차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도 국내 자동차산업을 위기에 빠지게 한 원인으로 지적된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집계한 통관 기준으로 2012년 15만 4407대였던 수입차 물량은 지난해 32만 3607대로 6년 만에 2배 이상(109.6%) 급증했다. 머지않아 연 4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돈을 더 들여서라도 국산차보다 상대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수입차를 사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해외시장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전략 모델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어 수출 실적이 수직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싼타페, 팰리세이드가 북미 시장에서, 유럽에서 인기 있는 해치백 모델인 ‘i30’가 유럽 시장에서 각각 ‘가성비’를 앞세워 선전하고 있지만, 이제 가성비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도 국내 자동차산업이 내리막길을 걷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기아차는 중국 대신 신흥시장인 터키와 인도 공략에 힘을 주고 있지만 아직은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임원 20% 이상 감원과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만도는 이날 “녹록지 않은 자동차 시장 상황을 타개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상 연말에 시행하던 희망퇴직을 5개월 앞당겨 7월에 공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만도의 정몽원 공동대표이사는 지난달 24일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담화문을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이후 공동대표이사인 송범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1일자로 대거 사퇴했다. 만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25.9% 감소해 3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할인·렌털… 국산차 4社 여름 판촉 경쟁

    국산 완성차를 생산하는 4개사가 1일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제히 자동차 판촉 경쟁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년간의 노사 갈등을 매듭짓고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국산 자동차 업체 간 정면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현대, 그랜저 등 250대 4박5일 무료 대여 현대자동차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2차에 걸쳐 시승 차량을 4박5일간 무료로 대여하는 ‘서머 홀리데이 렌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된 5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대여 차량으로 모두 250대를 마련했고, 차종은 아반떼·i30·벨로스터·쏘나타·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코나·투싼·싼타페 등이다. ●쌍용, 티볼리 200만원·코란도 100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는 모델별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쿨 서머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티볼리는 200만원,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100만원씩 깎아 준다. 또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에게는 90만원을 지원한다. ●르노삼성, 현금 구매 시 200만원 유류비 르노삼성차도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공무원 신분이면 30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2019년형 QM6 디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더 뉴 QM6’ 고객은 57만원 상당의 보증서비스와 6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한국지엠, 36개월 무이자 할부·현금 지원 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할부 기간에 따라 20만~4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첫차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 5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할인·렌털… 국산차 4社 여름 판촉 경쟁

    할인·렌털… 국산차 4社 여름 판촉 경쟁

    국산 완성차를 생산하는 4개사가 1일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제히 자동차 판촉 경쟁에 나섰다. 르노삼성자동차가 1년간의 노사 갈등을 매듭짓고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국산 자동차 업체 간 정면 승부가 펼쳐지게 됐다. ●현대차, 그랜저 등 250대 4박 5일 무료 대여 현대자동차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2차에 걸쳐 시승 차량을 4박5일간 무료로 대여하는 ‘서머 홀리데이 렌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가운데 추첨으로 선발된 5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대여 차량으로 모두 250대를 마련했고, 차종은 아반떼·i30·벨로스터·쏘나타·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코나·투싼·싼타페 등이다. 현대차의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38만 4113대, 해외 판매량은 7.6% 감소한 174만 3498대를 기록했다.●쌍용차, 티볼리 200만원·코란도 100만원 할인 쌍용자동차는 모델별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 주는 ‘쿨 서머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티볼리는 200만원,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100만원씩 깎아 준다. 또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에게는 9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차의 상반기 내수·수출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7만 277대를 기록했다.●르노삼성차, 현금 구매 시 200만원 유류비 르노삼성차도 파격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20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공무원 신분이면 30만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다. 2019년형 QM6 디젤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더 뉴 QM6’ 고객은 57만원 상당의 보증서비스와 6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한국지엠, 36개월 무이자 할부·현금 지원 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말리부·트랙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 할부 기간에 따라 20만~4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첫차 구매 고객에게는 30만원, 5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지엠의 지난 6월 내수·수출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감소한 3만 6451대를 기록했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박정희 방탄차·일제시대 소방차까지… 50년간 올드카에 미쳤다

    박정희 방탄차·일제시대 소방차까지… 50년간 올드카에 미쳤다

    1955년 8월 시발 자동차 생산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60여년 만에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발전했다. 생산량에서 세계 5위에 이르며 품질 및 디자인 면에서도 강대국이 됐다. 이런 저력의 밑바닥에는 뚝심과 열정으로 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자동차 장인들이 있었다. 그중 경기 여주시 대신면 옥촌리에 있는 ‘금호클래식카’ 백중길(71) 회장 같은 사람도 있다. 그는 1969년부터 반세기 동안 자동차 수집에 몰두해 왔다. 지난 50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수집해 온 자동차는 대통령이 타던 방탄차를 비롯해 1000여대에 이른다. 문화재로 등록된 국내 자동차 7대 중 3대를 백 회장이 갖고 있다. 그동안 모아 온 자동차는 영화, TV 드라마, CF 등 제작에 필수품이 됐다. 그의 자동차는 영화 ‘밀정’을 비롯해 TV 드라마 ‘모래시계’ 등 5000여편에 출연해 왔다. 대당 몇십만원에 불과한 대여료만으로는 20명에 가까운 직원들 인건비와 자동차 유지 관리비에 턱없이 부족하다. 모두 처분하고 편하게 여생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내가 아니면 누가 이 미친 일을 하겠냐’ 싶어 손을 놓지 못한다고 한다. 자동차박물관 건립을 꿈꾸는 백 회장으로부터 지난 얘기를 들어봤다.-많은 비용이 드는 자동차를 수집하게 된 계기는. “아버지가 해방 이후 택시사업을, 6·25전쟁 후에는 운수업을 하셨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핸들을 돌리며 놀 만큼 자동차와 친했다. 1965년 홍천 수송학교에서 4주 교육받고 맹호부대 공병대에 배치되면서 기술을 배우게 됐다. 제대 후 1년 동안 베트남에 기술자로 가서 번 돈으로 서울 신당동에 자동차부품 수입판매회사를 차렸다. 1973년 오일쇼크 사태가 발생하기 전까지 사업이 잘됐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트레일러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 튜닝 등에 견문이 넓어졌다. 귀국해 보니 1962년 정부의 자동차진흥정책 발표 이후 새나라, 코로나 등 국산 자동차들이 하나둘 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게 안타까웠다. ‘누군가는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1대, 2대 수집하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많아졌다. 처음에는 100대만 사 모을 생각이었다.” -여주로 오게 된 과정은. “‘자동차를 사 모으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전국 각지에서 연락이 왔다. 50~70대로 금방 불어나 서울 장안동에 땅을 빌려서 주차해 놨는데 금세 차 고양 능곡에 500평을 매입해 보관해 왔다. 그런데 1990년 9월 한강둑이 터지면서 큰 피해를 봤다. 정비공 4명을 고용해 고쳤지만 귀한 차를 많이 잃었다. 2년 후 남양주 덕소로 이전했으나 그곳에서도 물난리를 겪으며 많은 차를 잃었다. 이후 안전하고 더 넓은 곳이 필요해 2014년 이곳으로 오게 됐다. 이렇게 힘든 줄 미리 알았더라면 시작을 안 했을 것이다(웃음).”●대기업 회장·연예인 타던 수입차도 모아 -한눈에 봐도 귀한 차가 눈에 많이 띈다. 수집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국내에 문화재로 지정된 자동차가 7대 있다. 내가 일제강점기 때 소방차를 비롯해 3대를 갖고 있다. 1950년 러시아산 가즈트럭, 1955년 최무성과 그의 두 동생이 드럼통과 폐기된 지프 본체를 이용해 만든 시발택시, 1960년산 히노트럭, 1968년 신진자동차가 만든 코로나 등 지금은 구경이 쉽지 않은 차량이 많다. 막상 수집을 하다 보니, 국산차는 정비해도 쉽게 망가졌다. 그래서 대기업 회장이나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던 수입차도 모으기 시작했다. 세관에 압류된 차나, 외교관 또는 주한미군들이 타던 차들도 ‘판다’는 소문만 들으면 한걸음에 달려갔다. 판매자 변심으로 몇 년씩 걸린 적도 여러 번 있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1960년식 캐딜락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식에서 탔었던 1968년식 캐딜락은 참으로 어렵게 손에 넣을 수 있었다.”-영화사나 방송국 대여는 언제부터 하게 됐나. “1982년인가 홍콩영화 촬영이 서울에서 있었는데 차를 빌려 달라고 하소연해 대여해 준 적이 있었다. 이듬해 KBS에서 3·1절 특집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달리 빌릴 곳이 없다며 방송국 견학까지 시켜 주며 여러 번 부탁을 해 왔다. 어쩔 수 없이 또 빌려줬다. 이후 여기저기 소문나면서 임대업이 됐다. 그동안 국내에서 방송된 TV 시대극이나 영화 대부분에 우리 차가 출연했다.” -모두 운행이 가능한 차인가. 유지 관리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낡을 대로 낡아 운행하기도 힘든 차들도 많지만 대부분 정상 작동된다. 촬영현장에 빌려줄 때는 안전을 위해 밤새워 정비한다. 현장에 정비팀이 항상 대기도 한다. 사실 10만~50만원 받는 대여료만으로 유지 관리가 어렵다. 부품도 조달이 어려워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3년 전부터는 큰 건물 2개 동을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 스튜디오로 빌려주면서 경제적 사정이 좀 나아졌다. 문제는 밖에서 비바람을 그대로 맞는 귀한 차들도 많다는 점이다. 자식들을 밖에서 재우는 듯한 아픔을 느끼지만, 축구장 3개 넓이인 지금의 부지도 비좁아 어쩔 수 없다. 이 차들을 제대로 보관할 수 있고, 교육용으로 보여줄 자동차박물관을 만드는 게 마지막 꿈이다.”-오래전부터 박물관 건립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교육·관광 목적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정비하고 복원하는 데 수천만원이 드는 차들도 있다. 제대로 된 시설에 보관해야 한다. 한 대기업에서 많은 돈을 준다며 팔라고 했지만 거절했다.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방송국이나 영화사에 대여도 안 한다는데 어떻게 팔 수 있겠나. 그래서 제대로 복원해서 자동차박물관을 제대로 만들어 운영해 볼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런데 이게 규모가 규모인지라 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부천시, 강화군, 포천시 등등 여러 곳에서 유치 제의를 해 왔는데 임기제인 시장이 바뀌고 나면 모두 흐지부지됐다. 지금 이곳도 여주시에서 지역 명물로 자동차박물관 건립을 돕겠다고 해서 왔는데 얼마 뒤 시장이 바뀌니까 없었던 얘기가 됐다.” ●“튜닝 규제 완화… 올드카 산업 활성화돼야” -단종된 노후 자동차를 운행 가능한 상태로 보관하려면 어려운 점이 한둘이 아닐 텐데. “우리나라 자동차 제작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손색이 없을 만큼 발전했지만 20년 이상 된 올드카 운행을 막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단종 후 몇 년 지나면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다. 중고부품을 비싸게 사거나 따로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미국, 쿠바, 유럽 등에서는 올드카 가치가 날로 상승한다. 올드카에 대한 정비와 튜닝 등 다양한 부대사업들이 발전하면 일자리가 늘고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정부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드카 산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현실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 미국 등에서는 올드카에 대해서 생산 당시 기준을 적용하거나 아예 면제를 해 준다. 오래된 차를 정비하면서 내외부를 바꿔 보려고 해도 튜닝 규제가 엄격해 어렵다. ‘추억이 깃든 차량이 명차’다. 국민 누구나 ‘클래식카’를 부담 없이 소유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라이드온] ‘캐딜樂’

    [라이드온] ‘캐딜樂’

    몸집 커졌지만 경쾌한 몸놀림혼자 타도 ‘樂’ 가족이 타도 ‘樂’룸미러에 후방카메라 화면시야 300% 넓혀 안전 운전 ‘樂’열감지 전방 촬영 ‘나이트 비전’34개 스피커로 신나게 ‘樂&롤’ ‘캐딜락’ 하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부의 상징’으로 통한다. 부동산 사업으로 부호가 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딜락 애호가로 유명하며, 그의 의전 차량도 ‘캐딜락 원’이다. 1960~1970년대 중반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드림걸즈’의 사운드 트랙 ‘캐딜락 카’ 역시 ‘부와 성공’을 노래한다.그런 캐딜락을 대표하는 최고급 세단 ‘CT6’가 ‘리본(REBORN) CT6’로 재탄생했다. 캐딜락 고유의 유전자를 이어받으면서도 대중성까지 겸비했다. ‘대통령 차’, ‘회장님 차’라기보다 ‘아빠 차’의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품격과 명성은 그대로라는 평가가 나온다. 캐딜락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리본 CT6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캐딜락하우스에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까지 왕복 110㎞ 코스로 진행됐다. CT6를 접했을 때 먼저 웅장함에 놀랐다. 차체 길이가 기존보다 40㎜ 길어진 5227㎜에 달했다. 국산차 가운데 가장 긴 제네시스 G90보다도 22㎜가 더 길었다. 하지만 몸무게는 훨씬 가벼웠다. CT6의 공차 중량은 트림에 따라 1874~1941㎏으로 2020~2225㎏인 G90보다 약 100~300㎏가량 적었다. 이 때문인지 CT6의 몸놀림은 매우 민첩했다. 캐딜락 관계자는 “차체의 62%에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고, 접합 부위를 최소화하는 퓨전 프레임(Fusion Frame) 방식으로 제조됐다”면서 “이를 통해 동급 경쟁모델보다 무게가 약 100㎏가량 가벼워지면서 대형 세단 특유의 무거운 느낌이 최소화됐고 연료의 효율성도 한층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가속페달을 밟으니 도로 위를 쭉 미끄러지듯 달려나갔다. 흡사 스포츠 세단을 모는 듯했다. 코너를 돌 때에는 기울어짐이나 흔들림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가속력도 탄탄했다. 최고급 세단답게 울퉁불퉁한 도로 위에서도 덜컹거림 없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엔진 소음도 거의 없었다. 또 차체가 매우 큰 편인데도 운전하는 동안에는 큰 차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고개를 돌려 광활한 뒷좌석을 봐야만 그제야 큰 차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시승 모델인 ‘플래티넘’은 3.6ℓ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39.4㎏·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배기량은 3649㏄, 복합연비는 8.7㎞/ℓ다.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AWD), 변속기는 캐딜락 세단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자동 10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특히 전 트림에 정속 주행 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의 효율성도 한층 높였다. 차량 내부에서는 ‘리어 카메라 미러’가 인상적이었다. ‘룸미러’가 후방 카메라로 찍은 모습을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로 전환되는 시스템으로, 후방 시야를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300% 이상 넓혀 줘 뒤따라 오는 차량을 더욱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뒷좌석 한가운데 키가 큰 사람이 탑승해도 후방을 방해 없이 볼 수 있었다. 화면의 확대·축소뿐만 아니라 각도까지 조절돼 후방 사각지대도 완전히 없애 주었다. 캐딜락은 이 리어 카메라 미러 기술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어두운 곳에 주행할 때 열 감지 기술로 전방을 촬영해 보여 주는 ‘나이트 비전’ 기능도 눈길을 끌었다. 어두운 터널을 달리며 나이트 비전 기능을 켜니 계기판을 통해 주변을 달리는 차량이 주황색 불빛으로 환하게 보였다. 상향등을 켜도 시야가 한정되는 어두운 곳을 달릴 때 이 기능을 작동하면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자동차를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 같았다. 이 나이트 비전 기술 또한 캐딜락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CT6에는 보스(BOSE) 파나레이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차량 내에 전략적으로 고루 배치된 34개의 스피커는 탑승객 모두에게 웅장하면서도 균일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CT6의 가격은 스포츠 8880만원, 플래니텀 9768만원, 스포츠 플러스 1억 322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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