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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현충원 정국교/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현충원 정국교/서동철 논설위원

    현충(顯忠)이란 충렬을 높이 드러낸다는 뜻이다. 이순신 장군을 모신 아산 현충사가 그렇고 국립현충원이 그렇다. 현(顯)에는 ‘드러낸다’거나 ‘밝힌다’는 뜻에 더해 죽은 사람을 추모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고 한다. 한자사전 ‘설문해자’(說文解字)는 현(顯)이 ‘머리에 밝은 장식이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고대엔 실 꾸러미나 천을 걸치고 죽은 사람의 혼령이 좋은 데 가도록 기도했는데 그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주장도 있다.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은 1953년 부지가 확정됐다. 1956년 군 묘지령이 제정되면서 군인과 군무원은 물론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를 안장할 수 있게 됐다. 처음에는 동작동국립묘지로 불렸지만 2005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 소방공무원과 의사상자도 안장 대상이 되어 오늘에 이른다. 서울현충원에는 수충교, 정난교, 정국교라는 다리가 있다. 1956년 당시 함태영 부통령이 ‘삼국사기’의 편찬자로 잘 알려진 김부식의 훈호 수충정난정국공신(輸忠定難靖國功臣)에서 따와 이름을 붙인 것이다. 서경 천도, 곧 평양으로 도읍을 옮기겠다는 묘청의 난을 진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선시대에도 정국공신이 있었다. 연산군을 폐위하고 중종을 추대한 이른바 중종반정의 공로자들이다. 정국(靖國)은 ‘어지러운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이다.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오이정국야’(吾以靖國也)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송 휘종의 연호도 건중정국(建中靖國)이다. 건중은 당쟁을 없애 국가를 안정시킨다는 뜻이다. 정국은 고유명사라기보다 일반적으로 쓰는 표현이었다.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도 한자로 표기하면 정국신사(靖國神社)다. 메이지유신 직후 막부군과의 싸움에서 죽은 군사를 추도하는 도쿄 쇼콘샤(招魂社)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메이지정부가 무사들의 반란인 세이난전쟁을 진압한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야스쿠니(靖國)도 ‘춘추좌씨전’의 뜻을 취한 것이다. 현충일만 되면 서울현충원의 세 다리 가운데 하나인 정국교가 야스쿠니신사를 연상시키니 바꿔야 한다는 민원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정국’의 역사가 ‘야스쿠니’의 그것보다 훨씬 깊다는 것을 이해하면 논쟁거리가 아니다.
  • 베이징 찾아간 美… ‘대화 시늉’이라는 中

    베이징 찾아간 美… ‘대화 시늉’이라는 中

    美국무부 차관보 “생산적 논의”中, 공급망 배제 진전 없자 불만블링컨 방문 재추진 진전 기대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본토 침입으로 거세게 맞서 온 양국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 국무부 당국자가 베이징을 찾아가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의 방중으로 이어져 양국 관계 개선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세라 베란 미 국가안보회의(NSC) 중국·대만 담당 선임국장은 전날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국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과 각각 회담했다. 미 국무부는 “양국 관계와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소통 채널 복구 문제 등을 두고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 우리는 (중국과) 강력하게 경쟁하고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보호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라는 표현은 흔히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설전을 벌였을 때 쓰인다. 두 나라가 오랜만에 외교 당국자 간 소통을 재개했지만 유의미한 성과는 만들어 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중국 관영매체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방중을 ‘보여 주기 행보’로 평가절하했다. 전날 글로벌타임스는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인터뷰를 통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적극적으로 대화를 모색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줘 (양국 관계 악화의) 책임을 중국에 떠넘기려고 한다. 크리튼브링크는 전문 외교관이어서 (백악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일 뿐이다. 단순한 실무 차원의 방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공급과 중국의 마이크론 반도체 제재 등 자신들에게 필요한 문제만 다루려 할 뿐 베이징에 절실한 첨단기술 공급망 배제 해제나 미중 무역전쟁 중단 조치 등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불만의 표시다. 그럼에도 베이징 외교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의 방중을 계기로 블링컨 장관 방중 재추진에 진전이 있을지 기대하는 눈치다. 양국이 이 문제를 상의했으리라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두 나라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 이후 화해 수순으로 들어섰지만 올해 2월 불거진 중국 정찰풍선 사태로 블링컨 장관이 방중을 전격 취소해 냉각기를 맞았다. 그러다 지난달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고 셰평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부임하면서 고위급 대화가 일부 복원되는 분위기다. 베이징 소식통은 “블링컨 장관의 공식 방중이 성사돼야 양국이 본격적인 화해 수순을 밟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래야 양국 정상회담 재개도 가까워진다”고 설명했다.
  • 새달 1일 알프스 넘는 케이블카 개통…스위스 마테호른~이탈리아 테스타 그리지아 연결

    새달 1일 알프스 넘는 케이블카 개통…스위스 마테호른~이탈리아 테스타 그리지아 연결

    오는 7월 1일 아주 특별한 케이블카가 우리에게 온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라이드 2’다.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간다. 알프스산맥 일대에서 비행기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고도로 국경을 넘는 이동 수단’인 셈이다. 이 케이블카는 스위스 쪽의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 정상 역과 이탈리아의 테스타 그리지아 계곡 역을 연결한다. 종전엔 이탈리아 체르비니아까지만 운행됐다. 스위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의 스키장에서 출발해 테스타 그리지아에 있는 로사(Rosa) 고원 스노 파크까지 방대한 스키 사파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내년부터는 여행객의 수화물도 수송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여름철이 비싸고(편도 156 스위스 프랑, 약 23만원) 겨울로 갈수록 저렴해(124 스위스 프랑)지는 구조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는 50% 할인된다. 9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이고, 만 9세 이상 16세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누리집(www.MySwitzerland.com) 참조.한편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반(Gornergrat Bahn)이 오는 8월 20일 개통 125주년을 맞는다. 1898년에 운행을 시작한 스위스 최초의 전기 톱니바퀴 산악열차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정상까지 운행한다. 고르너그라트 철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일출 열차 특별 편성, 할인 패키지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누리집(www.gornergrat.ch) 참조.
  • 서울현충원에 ‘야스쿠니’ 다리가 있다고?

    서울현충원에 ‘야스쿠니’ 다리가 있다고?

    “이 다리 이름이 ‘야스쿠니’와 같은 의미라고요?” 4일 방문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은 6일 열리는 현충일 추념식 준비로 분주했다. 행사가 열리는 현충문 바로 옆에는 자그마한 하천인 현충천이 흐르고 그 너머에는 동편 묘역이 넓게 펼쳐진다. 현충천을 잇는 다리가 세 개 있는데 현충문 바로 옆에 있는 다리가 ‘정국교’(靖國橋)다. ‘정국’이라는 이름을 일본식으로 읽으면 ‘야스쿠니’가 되고, 두 단어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배를 위해 현충원을 찾았다는 한 시민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와 서울현충원에 있는 정국교의 어원이 같다”는 얘기를 듣자 “여러 번 정국교를 지나다녔지만 전혀 몰랐다”며 “굳이 야스쿠니신사와 똑같은 이름을 써야 하는지 찜찜한 기분이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국’과 ‘야스쿠니’는 모두 중국 고대 역사서인 ‘춘추좌씨전’에 나오는 ‘전쟁에 공이 있는 자를 포상해 나라를 평온케 한다’는 뜻을 가진 ‘오이정국야’(吾以靖國也)라는 글귀에서 유래했다. 서울현충원 측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현충원은 “서울현충원을 동서로 연결하는 수충교, 정난교, 정국교는 1956년 당시 함태영 부통령이 ‘삼국사기’에 기록된 김부식의 호 ‘수충정난정국공신’에서 따서 이름을 지었다”며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친 많은 충렬들이 국가의 안정을 위해 잠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현충원 관계자는 “‘왜 야스쿠니와 같은 이름으로 된 다리가 현충원에 있어야 하느냐’는 민원이 계속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찬수 전 보훈교육연구원장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 이후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면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삼은 게 야스쿠니였다”며 “굳이 야스쿠니와 같은 뿌리를 가진 이름을 현충원에서 써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개그맨 오지헌 “父 원조 일타강사…본적 청담동”

    개그맨 오지헌 “父 원조 일타강사…본적 청담동”

    코미디언 오지헌이 아버지와 8년간 절연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오지헌은 2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아버지 오승훈씨와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원조 일타강사인 아버지 오승훈씨는 “서울에서만 네 개 센터가 있었다”며 “당시 한 타임에 400명으로 6타임 진행, 학생 수는 2500~3000명 정도였다”고 밝혔다. 수익에 대해선 “수익이 제법 됐다. 80년대 중반부터 국사 강의를 시작했는데 그 때 당시 한 달 월급이 수천만 원 대였다”라고 말했다. 오지헌은 ‘청담 키즈냐’는 물음에 “본적이 청담동”이라며 “그러고 정릉으로 이사 가서 수영장이 딸린 집에 살았었다”고 덧붙였다. 오승훈씨는 “아들이 내 뜻대로 해주면 좋겠는데 안 하더라. 난 답답해서 저렇게 안 산다”며 이과 출신인 오지헌이 수학강사를 하길 바라며, 안정적인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오지헌은 “가르치는 게 제 재능은 아닌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오지헌은 8년간 아버지와 절연한 이유도 털어놨다.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한 이후 고3 때 말 없이 가출했다는 오지헌은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아버지가 조언을 해줬는데 말투가 세서 그런 게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오승훈씨는 “처음엔 괘씸했다”며 “내가 아들에게 못되게 군 게 없으니 내버려두면 자연스레 해결될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지헌은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다. 개그맨 초창기에 너무 잘 되고 있었고 연락할 생각을 못했다”라고 했고, 아버지도 “나도 구태여 찾을 필요 없었고 본인이 편한대로 하려고 생각했겠지”라며 “8년이나 그런 건 이번에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활… ‘제2의 송도·판교’ 체질 바꾸는 고양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도전해 창릉천 정비사업비로 32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당시 이 시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480억원대 강매제2배수펌프장 건설공사 사업비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의 탄소공간지도기반 계획지원 기술개발 수요기관 공모에도 참여해 210억원 규모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지금까지 약 4500억원에 달하는 국가지원사업비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31일 이 시장으로부터 인구 108만 고양특례시정을 이끌어 온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주요 시정 성과, 향후 계획에 관해 들었다.이 시장은 창릉천 복원사업비 획득과 더불어 경기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JDS지구 등 개발압력이 높은 약 2500만㎡(800만평)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후보지가 된 뒤 연구용역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심사를 받는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경제자유구역 유치는 이 시장의 ‘1호 공약’이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이며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다른 공약들을 이행하기 위한 선결 과제이다. 고양시는 시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가 어렵다. 전체 면적의 42.3%는 개발제한구역, 37.3%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해당돼 개발도 어렵다. 아파트만 즐비한 고양시를 국제적인 자족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돌파구가 경제자유구역 유치이다. 고양시는 기업과 일자리가 부족해 서울로 통근하고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란 오명을 받아 왔다. 대기업·대학 등 인구집중 유발시설을 제한받는 과밀억제권역이지만 오히려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아파트만 지어지고 있다. 그 결과 고양시는 인구만 많고 성장은 저조한 빈곤 상태가 됐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의 불편함으로 돌아왔다.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양시는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영상문화단지·IP융복합콘텐츠 클러스터·CJ라이브시티 등 여러 국가 공모사업을 쟁취해 공사 중이다. 이 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려면 내년 말 발표 예정인 경제자유구역 유치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에 가해지는 중첩 규제를 피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은 물론 핵심 전략산업에 세금을 깎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다. 국내외 유망 기업을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로 이어져 판교, 송도처럼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일자리를 찾아 젊은 인재들이 고양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으로 낙점받기 위해 5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글로벌 K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이다.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드론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드론앵커센터·드론비행장·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K바이오는 국립암센터·일산동국대병원·차병원·일산병원·명지병원·일산백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을 기반으로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정될 고양 경제자유구역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해 장수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K컬처는 고양시에 있는 여러 방송영상 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그룹과 CJ라이브시티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차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이다.K마이스 전략은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대표시설인 킨텍스 제1·2·3 전시장과 고양관광특구·고양일산테크노밸리·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해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다. K반도체는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협력지구 조성을 골자로 한다. 국내 기업과 경제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연구소·대학들과 협력해 고양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은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특례시를 만드는 것이다.
  • [여행가방]

    [여행가방]

    ●알프스 넘는 케이블카 7월 1일 개통 스위스관광청 한국사무소는 7월 1일 ‘알프스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국경 이동 수단’인 케이블카가 체르마트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테호른 글래시어 라이드 2’로 스위스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3883m)와 이탈리아의 테스타 그리지아(3458m)를 연결해 준다. 여행객뿐 아니라 스키어들도 두 나라를 오가며 경과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와 16세 미만 어린이는 50% 할인된다. 9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다.●지금 딱! 유럽의 환상적 기찻길 4곳 유럽의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이 이 계절에 찾을 만한 유럽의 환상적인 기찻길 4곳을 추천했다. 스위스의 글래시어 익스프레스와 베르니나 익스프레스, 이탈리아의 마나롤라, 노르웨이의 플롬 레일웨이 등이다. 말 그대로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되는 곳으로, 차창 너머 웅장한 산세와 반짝이는 호수, 파도치는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빈의 새 명소들 “MZ세대 오세요” 빈 관광청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새로 생긴 곳과 업데이트된 명소들을 선정, 추천했다. 주로 MZ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공간들이다. 하이디 홀튼 컬렉션 박물관은 지난해 6월 빈 시내 중심부의 옛 궁전을 리모델링해 문을 열었다. 모차르트의 작품 세계를 오감으로 만끽할 멀티미디어 전시관인 미토스 모차르트도 성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문을 열었다. 왈츠의 황제 요한 슈트라우스를 기리는 ‘하우스 오브 슈트라우스’도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 박환희 서울시 운영위원장 “청소년쉼터 물품 기부로 가정 밖 아이들 보듬는 따듯한 사회 기대”

    박환희 서울시 운영위원장 “청소년쉼터 물품 기부로 가정 밖 아이들 보듬는 따듯한 사회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김영배 이사장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 고승덕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관내 청소년쉼터 지원을 위한 물품 기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구업체로부터 책꽂이, 책상, 식탁, 침대, 매트리스 등의 생활비품 기부를 약속받은 사회공헌재단이 적절한 기부처를 찾는 과정에서 박환희 위원장이 청소년쉼터를 제안해 양측 관계자들이 단체 소개와 함께 기부 방안과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쉼터는 가정과 학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숙식 및 의료 서비스 제공, 가출청소년 상담 및 심리검사, 학력과 직업능력 개발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 관내에 20개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재단은 ESG의 시대 흐름에 발맞춰 기업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 현황 분석, 중장기 전략 수립, 실행체계 구축, 공헌 평가 및 진단 체계개발, 사회공헌 사업개발 및 운영 대행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쉼터 아이들은 스스로 가정을 뛰쳐나갔다기보다 부모의 무책임이나 경제적 사정 때문에 가정 밖으로 밀려난 경우가 많은 만큼 우리 사회가 보듬고 책임져야 한다. 이번 생활비품 기부와 같은 사회공헌 활동과 청소년쉼터의 돌봄 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좀 더 따듯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고 이사장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적은 청소년쉼터에 기부를 안내해준 박 위원장과 김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석탄일 가볼 만한 서울 지역 절집…무장애 사찰부터 황금 사찰까지

    석탄일 가볼 만한 서울 지역 절집…무장애 사찰부터 황금 사찰까지

    서울관광재단은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사찰 다섯 곳을 소개했다. 봉은사, 조계사, 국제선센터 등은 무장애 시설이 갖춰졌다. 장애인, 노약자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봉은사는 전철 9호선 봉은사역에서 도보 2분 거리다. 접근성이 매우 좋다. 봉은사는 신라 794년에 창건됐다. 1941년부터 현 위치에 대웅전 등 재건을 시작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삼불좌상(보물) 등 볼 만한 문화재가 많다. 템플문화한마당, 봉축 점등식 및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종로구 수성동의 조계사는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사찰이다. 1910년 각황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뒤 1937년에 현재 자리로 옮겼다. 어린이와 영유아 시설이 잘 갖춰져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붓다 버스킹’, 음악회, 연등축원 등의 행사도 마련됐다. 양천구 목동의 국제선센터는 한옥과 탑을 결합한 외관에 내부를 현대식으로 조성한 건축 형태가 특징이다. 싱잉볼(티베트 불교에서 유래한 그릇 모양의 타악기 종) 체험 당일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은평구 서오릉로의 수국사는 화려한 황금빛 법당이 이색적이다. 1995년에 완공된 동양 최대 규모의 황금법당이다. 고려 목아미타불좌상(보물)과 불화 6점이 남아있다. 도봉산 능원사도 모든 전각이 화려한 금단청이다. 사찰 입구까지 나무 데크길이 조성돼 쾌적하게 갈 수 있다. 손원천 기자
  • 은평구 (구청장 김미경)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은평구 (구청장 김미경)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내일의 중심 변화의 은평 ‘사랑하는 은평,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음을 전해주세요!’ 서울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43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은평사랑상품권 ▲수국사 템플스테이 체험권 ▲은평마을 담은 비건 지갑 (사진) ▲도자기만들기 체험 ▲친환경 스칸디아모스 커피박화분 ▲한옥 숙박체험권(응정헌) ▲북한산 둘레캠프 체험권 ▲북한산 다기 세트 등이다. 조만간 제공 예정인 은평사랑상품권은 은평구 지역 내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고, 수국사 템플스테이는 은평구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된다. 한옥 숙박시설인 응정헌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한옥 숙박 체험권도 한옥 독채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은평구 한옥마을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를 사랑해주시는 구민들의 마음을 보답하고 지역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www.ep.go.kr
  • “국민 두렵지 않은 몰염치한 금배지…사돈까지 누리는 특권부터 내놔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국민 두렵지 않은 몰염치한 금배지…사돈까지 누리는 특권부터 내놔라”[황수정의 인터뷰 진심]

    “얼마나 뻔뻔한가. 이 지경이면 투자금의 출처를 거짓말로라도 변명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몰염치 행태는 군사독재 시절에도 보기 어려웠다.” 장기표(78)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는 ‘코인 의혹’과 관련한 김남국 의원의 대응을 지적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초선 의원이 국민이 두렵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인다”면서 “저런 의원을 제명하지 않는 타락한 정치윤리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민주화 운동의 대부’ 장 대표는 수식어 그대로 50여년을 민주화와 노동 운동에 몸담았다. 서울대생 내란음모·민청학련·청계노조·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9년간 구속, 12년을 수배자로 살았다. 1990년 민중당 창당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뒤 21대 총선까지 7차례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도 나섰던 그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특권 폐지 국민운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16일 출범식 이후 현역 의원 전원에게 서약서를 전달하는 등 특권 폐지를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신문명정책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내가 내세웠던 공약을 시민운동으로 전개하는 것”이라며 “온갖 특권을 누리는 의원이 코인 거래에 열을 올렸다니 이 운동의 당위성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왜 지금 특권 폐지 운동을 시작하나. “국회의 정치윤리가 요즘처럼 무너진 적이 없었다. 국회는 국가운영의 근본 방침을 결정하는 곳이다. 강력한 국정감사 권한도 있다. 요즘 같아서는 누가 누구를 감독하겠나 싶다. 총선을 앞둔 지금이 특권을 내려놓게 할 적기다. 오는 31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시민 3000명이 2.5㎞의 국회 둘레를 인간띠로 포위하는 시위도 한다.” -국회의원의 과도한 특권은 어제오늘 문제는 아니다. “의원 특권이 186가지라는 시중 비판에 설마 했었다. 틀린 말이 아니더라. 의료실, 이·미용실, 헬스장 등 국회 편의시설이 의원 가족들에게까지 전부 무료다. 강원도 고성 국회수련원은 의원 본인의 직계존비속, 배우자의 직계존비속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의원과 배우자의 형제자매까지 쓸 수 있다. 수련원이 아니라 리조트다.” -현역 의원 전원에게 특권 내려놓기 서약서를 보냈던데 어떤 반응이 나왔는지. “일일이 등기로 전달했더니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게 서약서에 동의했다. 여야 없이 특권 폐지를 입으로만 외친 것이다. 우리의 의원 연봉은 1억 5500만원, 액수로는 세계 세 번째지만 사실상 세계 최고다. 미국이 2억 2000만원인데 국민소득이 우리의 배가 넘는 7만 5000달러다. 일본은 1억 7000만원인데 국민소득 4만 5000달러일 때 책정됐던 액수다. 그러니 국민소득 대비 우리가 세계 최고다. 도시근로자 평균임금 400만원 선으로 내려야 합당하다. 지난해 의원들 평균 재산이 34억원이었다.” -세비 이외 국회의원들의 금전적 특혜 부분은 사람들이 거의 모른다. “의원실마다 사무실 지원 경비로 연 1억원씩 따로 받는다. 이걸 왜 일률적으로 무조건 받나. 실제 쓰일 돈은 국회사무처에 신청해서 쓰면 된다. 정치후원금도 문제가 너무 많다. 매년 1억 5000만원,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고도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국고에서 환급받는다. 대통령 선거나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받는데, 그걸 정작 선거에 쓰면 선거법 위반이다. 그 돈을 대체 어디에 쓰라는 건가. 아무도 용처를 모른다. 말도 안 되는 공직선거법을 모른 척 그냥 두고 있다.” -불체포·면책 특권 폐지는 국회가 자주 입에 올렸는데 서약에 동의한 의원이 한명뿐이라니 놀랍다. “그 특권들은 군사독재 시절 국회 안에서라도 권력을 공격할 수 있게끔 만든 것이다. 이 시대에는 왜 필요한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구잡이로 꺼낸 ‘청담동 술자리’ 가짜뉴스 발언이 왜 보호를 받아야 하나. 노웅래 의원은 장롱에서 나온 3억원을 출판기념회에서 받은 돈이라 우겼다. 백번 접어 사실일지라도 재산신고를 안 했으면 큰 문제인데 특권 뒤에 숨었다. 국회의원이 일 안 하는 것도 과도한 특권에서 비롯된다. 보좌진을 7명 기본에 2명이나 더 둘 수 있다. 이러니 의원들이 딴짓을 해도 된다. 김남국 의원이 제대로 증명했다. 코인에 정신이 팔려 보좌관들이 써 준 자료조차 못 읽어 ‘이모 의원’으로 조롱당한 것 아닌가. 나라의 정치 수준은 국민 수준으로 결정된다. 이런 수준의 국회를 두고 봐선 안 된다. 국민이 움직여야 한다.” -민주화 운동의 원류로서 현실 정치를 보는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군사정권 때도 의원들 수준은 이렇지 않았다. 특히 민주당은 도덕윤리가 완전히 파괴됐다. 부정부패가 들통나면 무조건 오리발 내밀며 버틴다. 이런 행태는 한명숙(불법 정치자금) 전 국무총리가 시발점이다. 조국이 그랬고 김남국이 저러고 있다. 이 정도 의혹이면 군사독재 때 집권당도 못 버텼다. ‘이러다 다 죽는다’면서 마지막 양심으로 당 대표가 최측근일지라도 쳐냈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꿈쩍도 않는다. 이런 나라가 돼 버렸다. 김남국의 문제만도 아니다. 돈 버는 게임 합법화가 초선 의원 한 사람 로비한다고 될 일인가. 국회 집단비리일 수 있는데 여야는 자진신고 하자고 어물쩍 넘겼다.” -노동운동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현 정부의 노동개혁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이 정부가 주력하는 것은 노동 부문의 법치 확립이다. 진짜 노동개혁은 양극화 해결이다. 민주노총 정규직 조합원들은 연봉 1억원이 넘고 하위층은 3000만원도 못 받는다. 지금의 양극화는 단순한 빈부격차 개념이 아니다. 한쪽은 승자, 한쪽은 패자다.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는 패자는 마구 퍼 주겠다는 포퓰리스트들을 추종할 수밖에 없다. 양극화가 심화하면 전체주의 포퓰리스트 정치인들이 지지를 받는다. 우리 정치 현실이 그렇지 않나.” -특권 폐지 운동이 쉽게 성과가 날 수는 없다. 왜 이렇게 어려운 재야 정치를 계속하는지. “더이상 국회의원 출마할 일은 없겠지만 소신과 철학대로 할 수 있는 만큼 움직일 것이다. 정치인뿐만 아니라 사회를 감독할 지식인들도 소신과 양심이 없다. 특히 좌파 지식인들, 조국 사태로 확인했듯 패거리 속에 비겁하게 입을 닫거나 엉뚱한 소리를 한다. 시민운동도 마찬가지다. 패거리 논리로 기생한다. 나는 평생을 쉽게 걸어온 사람이 아니다. 이런 비판을 할 자격은 있다.”(장 대표는 민주화 운동 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10년, 2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무얼 하겠는가.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정당을 만들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나는 영원히 진보주의자다. 그러나 진보 이념이든 보수 이념이든 상황에 맞게 활용해야 한다. 이런 나는 진보와 보수 양쪽 모두에서 비판받았다(웃음). 이제는 새로운 진보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옛날 진보가 활개치고 있다. 제3의 세력이 나와야 해결될 문제다.” ●장기표 대표는 ▲1945년생. 마산공업고, 서울대 법학과 ▲민주화 운동: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무처장, 전태일재단 초대 이사장, 공안통치 종식을 위한 범국민대책회의 공동대표,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공동대표 ▲정치활동:민중당 정책위원장, 민주국민당 최고위원, 한국사회민주당 대표, 녹색통일당 대표, 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 남서울대 명예총장 공정자 박사 별세

    남서울대 명예총장 공정자 박사 별세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향년 83세 일기로 소천했다. 고인은 1940년 8월 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64년까지 4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모범교사의 본보기인 상록수 교사로 호칭 받았다. 1993년 4월부터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학교 설립 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획조정관리실장을 4년 동안 역임했다. 고인은 1997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 남서울대 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캠퍼스의 지경을 넓히고 교육환경을 크게 성장시켜 남서울대가 중부권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음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어 2002년부터 2018년 8월까지 남서울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현재의 학교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까지 혼신의 힘과 열정으로 대한민국 교육과 후학양성에 이바지했다. 고인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 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전국사립산업대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공동 설립자겸 이사장인 이재식 박사와 현재 부총장인 장남 이윤석 박사, 차남인 이형석 재미사업가, 이희승 사회복지 시설운영자가 있으며, 손자 손녀 각 1명씩을 두고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25일 오전 9시 30분 충남 천안에 소재한 남서울대학교 화정관에서 장례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이다.
  • 대만 마지막 위안부 할머니 별세…“일본에 사죄·배상 계속 요구할 것” [대만은 지금]

    대만 마지막 위안부 할머니 별세…“일본에 사죄·배상 계속 요구할 것” [대만은 지금]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위안소에 배치된 대만의 마지막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가 일본 정부로부터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부녀구원재단은 이날 마지막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가 지난 10일 밤 향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뒤늦게 밝혔다. 부녀구원재단은 고인이 된 할머니가 생전에 남긴 유언에 따라 발인식이 끝난 뒤 소식을 뒤늦게 알리게 됐다고 했다. 부녀구원재단 측은 “할머니들은 모두 떠났지만 그들의 모습과 정신은 늘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할머니들의 죽음으로 군성노예의 역사적 진실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 교과과정, 국사관, 역사책 등에 위안부와 군성노예의 역사적 진실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일본 정부에 위안부와 그 가족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만에서는 1992년부터 위안부 피해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 1997년까지 등록을 마친 위안부 생존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위안부구원재단의 통계에 따르면 대만 위안부는 최소 12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대만 언론 펑촨메이 등에 따르면, 부녀구원재단은 1996년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일본을 오가며 일본 정부에 사과를 요구해왔다. 사오타오 위안부 할머니는 생전에 “금전적 보상은 필요없다. ‘미안하다’라는 한 마디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2007년 일본 대법원은 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에 따르면 본인이 원해서 위안부로 간 것이 아니다. 선중 위안부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군 세탁 업무에 지원했는데, 일본군의 성 노리개가 돼버렸다고 증언했다. 다른 이들은 필리핀, 중국 광둥 등으로 간호나 식당 업무를 하러 간다며 대만을 떠났지만 결국 모두 성접대를 하는 위안부로 끌려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평균 세 명 이상의 일본군을 상대해야 했고 일본군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임약을 강제로 먹이는가 하면 강제로 자궁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 ‘한미일 2분 정상회담’에 발끈한 중국…“美, 아시아서 ‘대리 전쟁’ 노려”

    ‘한미일 2분 정상회담’에 발끈한 중국…“美, 아시아서 ‘대리 전쟁’ 노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이 2분여 간의 약식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중국 언론이 이를 비난하는 기사를 개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북억지력 강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및 3국 간 공조를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키자는 내용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미국 워싱턴으로 초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2일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비난을 강화하려 G7 정상들을 소집했다. 더불어 (3자 회담을 위해) 한국과 일본 정상을 워싱턴으로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재현하고, 역내 국가간 분열을 심화하려는 미국의 의도”라면서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 지역에서 대리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뤼샹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은 우크라이나 위기가 유럽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계속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 역시 “미국이 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아태 지역에 또 다른 우크라이나 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이라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의 전략은 아시아 국가들 간 분열을 심화하고 심지어 중동이나 유럽에서 했던 것처럼 아시아에서도 대리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자신의 봉신 역할을 하도록 옆으로 끌어당기고 있는데, 이는 우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특히 일본은 미국의 속국 역할을 하며 중국에 맞서기 위해 다른 치외법권 국가들에게 지역 문제에 간섭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하며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미 역내 국가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 군국주의 확대와 미국의 속국 역할은 역내 국가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일본은 다시 한 번 자국을 ‘기피국가’(country non grata)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급 규모로 열린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속내는?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이 다른 국가를 초청하는 것은 관례다. 그러나 올해는 유독 규모가 상당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해 호주, 인도, 브라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 제도 등 8개 초청국 지도자가 참석했고, 여기에  통상 G7에 동행하는 유럽연합(EU) ‘투톱’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번에 특별히 참석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까지, 전체 인원은 20명 가까이로 늘어났다. 일본이 이렇게 규모를 늘린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과 중국 견제라는 굵직한 국제이슈를 놓고 주요국이 영향력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외교부와 관영언론을 앞세워 이번 G7 정상회의를 비난한 이유다.  영국 BBC는 “기시다의 가장 분명한 목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에 대해 연합전선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G7과 초청국가는 모두 한 뜻이다? 그러나 초청에 응한 국가들이 대중‧대러 견제를 도모하는 의장국 일본과 미국의 의도에 모두 동의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에 있어서 한국 등 초청국뿐만 아니라 G7 국가들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러한 배경은 G7 국가 사이에서도 대중견제와 관련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게 한다.  예컨대 미국은 동맹국 등을 이끌며 대중견제에 엄청난 힘을 쏟아내고 있지만, 반면 역시 G7의 회원국인 프랑스는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늬앙스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대러 제재 부분에서도 ‘동상이몽’은 이어진다.  인도는 에너지 수입 대부분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해당 침공 전쟁을 비난하지 않고 도리어 서방이 러시아산 석유에 부과한 가격상한제 등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등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  베트남은 무기와 비료 등 부문에서 러시아 무역 비중이 크고, 인도네시아 역시 러시아산 무기를 상당량 수입하며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BBC는 “G7의 경제력은 약화하고 있고, 전선은 그다지 통일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영향력 있는 새로운 친구들이 필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주말 서울 도심서 연등행렬, 종로 광화문 등 교통통제

    주말 서울 도심서 연등행렬, 종로 광화문 등 교통통제

    서울시는 ‘2023 연등회’ 개최에 따라 20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등회는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20일 차량 통제 구간과 시간은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3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동국대∼흥인지문 오후 6시∼8시 30분 등이다.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약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를 옮긴다.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 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게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당일 인원의 밀집 상황과 역사 내 혼잡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별도로 공지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의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된다.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해 걷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와 차내에 부착된 우회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연등회는 전통등 전시회(광화문광장 일대), 어울림마당(동국대), 연등행렬(종로 일대), 회향한마당(종각사거리) 등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주 행사인 연등행렬은 20일 오후 6∼9시 동국대를 시작으로 흥인지문,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은 종로 전 구간에 설치된 관람석에서 연등행렬을 감상할 수 있다.
  •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생생우동]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 맞아…이번 주말엔 다문화 체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페루 출신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페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재미있었어요. 특히 마지막에 우리나라 놀이 공기와 비슷한 놀이를 신나게 했어요. 다음에 꼭 다시 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서울시 문화다양성 교육’에 참여한 서울 상도동 신상도초교 학생) 매년 5월 21일은 국제연합(UN)이 제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다. UN은 국제 사회의 다양한 갈등 극복을 위한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을 제정했다. 이에 문화체육부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2023 문화다양성 주간’을 운영한다. 무엇보다 서울과 자치구 등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세계의 다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 20일 모두의 학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 서울시는 20일 금천구 독산동 ‘모두의학교’에서 ‘모두 함께하는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페루·멕시코·일본·필리핀·모로코 등 세계의 전통의상, 악기, 게임, 간식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긴 대나무 막대를 이용한 필리핀의 전통 춤 ‘티니클링’을 배워보고, 모로코의 전통간식인 말린 대추야자를 맛보고, 페루의 전통의상인 판초를 입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행사에서는 일본의 전통음식인 ‘타코야키 만들기’ 수업과 대만, 필리핀, 베트남 강사들이 들려주는 ‘물고기에 숨겨진 진실’ 동화 강연도 열린다. 시는 ‘문화다양성 주간’ 기간동안 서울시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문화다양성 사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에 오랜시간 거주해온 외국인 주민들이 강사로 나서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을 알려주는 내용이다.현재 베트남, 멕시코, 스위스, 페루 등 25개국 38명의 외국인 강사가 활동 중이다. 교수, 학교 다문화 강사, 글로벌기업 회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됐다. 시는 사회복지, 인권, 문화다양성, 철학, 이민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공무원·일반시민 대상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들도 다양한 행사 준비 서울 강서구도 20일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2023 강서구 다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동행을 실천하기 위한 ▲공연마당 ▲참여마당 ▲세계음식 페스티벌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다문화 청소년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선보이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회식과 함께 75세 이상 백년해로 부부, 다문화가정의 어울림 부부, 다자녀를 둔 다둥행복 부부 등 5개 분야의 모범부부를 선정해 시상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패션쇼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중국의 변검술, 다문화 인형놀이 등 다양한 세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참여마당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운동회, 가족사랑 표현 미션 수행하기 등 가족사랑 행사와 세계 전통의상 체험, 만국기 팔찌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음식 페스티벌’과 다양한 국가의 이색물품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서울 강남구도 같은 날 개포동 대진공원에서 ‘온가족 다문화 놀이터’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22개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며 지구촌 놀이터, 문화 놀이터, 체험 놀이터, 공연 놀이터의 4가지 테마로 나뉜다. 지구촌 놀이터에서는 러시아, 중국, 페루, 벨라루스 등 14개국의 인사말을 배우고 전통 소품을 관람한다. 문화 놀이터에서는 손가락에 모형을 올려 균형을 맞추는 베트남의 쭈온쭈온, 막대에 일렬로 양발을 끼워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인도네이사의 라리까유 등 8종의 놀이를 선보인다. 체험 놀이터에서는 지구본 만들기, 베트남 전통음식 반미 만들기를 한다. 공연 놀이터에서는 즐거운도서관의 구연가가 들려주는 세계동화, 버블쇼 등을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포3동주민센터, 강남구가족센터, 수서경찰서가 참여해 ‘제로강남 프로젝트’,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세계의 경찰 이야기 등을 홍보한다.21일엔 성북구 성북동 거리가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제15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그 현장이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은 41개국 대사관저와 8개 대학이 있는 성북구의 지역 특색을 ‘음식’으로 풀어낸 축제다. 행사 동안 4만여명이 찾는 성북구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파키스탄, 에콰도르, 과테말라, 스페인 등 18개국 대사관이 참여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 성북구 지역 가게와 다양한 단체도 40여개의 음식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축제 현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같은 날 구로구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와 테크노근린공원에서도 제5회 상호문화축제가 열린다.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상호문화도시 구로’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서는 세계인의 날 기념식, 사자춤, 다문화어린이합창단 공연, 마술쇼, K-팝 댄스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국기비즈팔찌 만들기, 세계전통의상 열쇠고리 만들기, 세계악기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경찰서, 출입국사무소, 보건소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범죄피해 상담, 출입국 민원 상담, 혈압·혈당 측정 등을 진행한다. 세계지도 포토존, 상호문화 놀이터, 터키 케밥·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부산, 인천, 광주서도 세계 문화체험 다른 광역단체들 역시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 31개국 주한 대사관과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요 공관을 비롯한 76개 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가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시립무용단이 개막 공연을 하고 일본과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벨라루스, 에콰도르가 국가별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이 참여하는 ‘공감문화예술제 얼씨고!’와 세계 의상 경연도 펼쳐진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는 축제장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다채로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테크에서는 세계 청소년들과 아프리카 영화인이 제작한 영화 2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 행사도 개최한다. 인천시도 같은 날 시청 애뜰광장에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다문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을 위해 애쓴 유공자 표창과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민족과 문화권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중국과 베트남 등 5개국의 전통 놀이와 의상 체험, 글로벌 타투 만들기 등 12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1일 중외공원 일대에서 ‘제16주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캐나다·에티오피아·모로코·몽골 등 15개국 외국인 주민이 요리한 세계 전통음식을 맛보는 ‘세계음식홍보전’ ▲이집트·루마니아 등 10개국의 전통소품을 전시하고 직접 체험하는 세계문화체험전 ▲세계 각국의 수공예품과 의류 등을 판매하는 ‘지구촌벼룩시장’ 등을 진행한다.
  • ‘포스트 윤종규’ 찾기… KB금융 회장 선발 절차 착수

    ‘포스트 윤종규’ 찾기… KB금융 회장 선발 절차 착수

    오는 11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KB금융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외부 전문 헤드헌터 기관을 통해 차기 회장 후보군을 추천받고 있다. 내부에서는 일찌감치 허인·양종희·이동철 부회장 삼각편대 경영으로 후계 구도를 구축해 놨다. 세 사람은 모두 1961년생 동갑이다. 허 부회장은 글로벌·보험 부문을 담당하고 있고 양 부회장은 개인고객, 자산관리(WM)·연금, 중소기업(SME)을 담당한다. 이 부회장은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맡고 있다. 여기에 자본시장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을 이끄는 박정림 총괄부문장까지 네 사람이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언급된다. 특히 이들 중 세 사람이 서울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금융팀과도 코드가 맞다. 허 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 80학번으로 같은 과 79학번인 윤 대통령의 1년 후배다. 양 부회장은 서울대 국사학과, 박 총괄부문장은 같은 학교 경영학과 출신이다. 이 부회장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허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2020년 윤 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허 부회장은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2017년 11월부터 2021년 말까지 이끌었다. 윤 회장으로부터 국민은행장 자리를 물려받은 만큼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박 총괄부문장은 KB증권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데, 증권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대규모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펀드 사태에 따른 제재 수위가 변수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도 후보로 꼽힌다. 관료 출신 외부 후보가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윤 회장 직전에 KB금융을 이끌었던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도 정통 관료 출신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총 여덟 차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내부와 외부 10명씩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꾸렸다. 후임 인선 작업은 앞선 2020년과 같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롱리스트에서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좁힌 뒤 심층면접과 각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할 전망이다. 내정자는 이사회의 추천 및 결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 대표단, 서울시 우수정책 현장 방문 동행

    이효원 서울시의원,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 대표단, 서울시 우수정책 현장 방문 동행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독일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 대표단의 서울시의회 방문, 서울시 종합교통관제센터 토피스(TOPIS) 견학과 서울창업허브 공덕 방문 일정을 함께했다. 지난 16일 바덴뷰르템베르그 주 마누엘 하겔(Manuel Hagel) 원내대표를 포함한 9명의 대표단은 이 의원과 함께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예방해 서울시의회와의 우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 활발히 교류할 것을 약속했다.이 의원은 대표단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함께한 ‘메트로폴리탄 서울시의 모빌리티’에 대한 정책 교류 간담회에서 사회자로 대표단과 함께 토피스(TOPIS)를 방문해 미래교통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17일에는 이 의원과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 대표단은 sba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공덕을 방문해 서울의 스타트업 지원 시설을 확인하고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입주 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수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주요 성과에 관해 확인했다.이 의원은 “독일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 하겔 원내대표와 대표단의 서울시 방문을 환영한다. 서울의 모빌리티와 스타트업 등 우수정책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토피스와 서울창업허브를 대표단과 함께 방문해주신 아데나워 재단의 토마스 요시무라 (Thomas Yoshimura) 대표께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바덴뷰르템베르그 주는 독일 대표 기업들의 본사가 있는 제조업과 금융업이 발달한 곳이다. 바덴뷰르템베르그 주의회와 서울시의회 교류 만남을 통해 앞으로 활발한 정책교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도봉, 19~45세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도봉, 19~45세 미취업 청년 ‘시험 응시료’ 지원

    서울 도봉구가 미취업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어학 시험과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봉구는 최근 청년 나이를 기존 19~39세에서 19~45세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45세 미취업 청년은 시험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시험은 올해 시행한 어학, 국가자격증, 한국사검정능력시험 등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선착순 접수로 사업비 전액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응시료 지원 신청 기간은 매달 20일까지이며(단 12월은 10일까지)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서와 시험 응시 증빙 서류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횟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여러 건을 합산해 한 번에 신청해도 된다. 지원 적격 여부를 확인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매달 말일까지(12월은 20일까지) 응시료를 실비로 지원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물가가 상승해 청년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응시료 지원 사업이 구직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北 사이버공격 정부·공공·민간 ‘3각 대응’ 뜬다

    北 사이버공격 정부·공공·민간 ‘3각 대응’ 뜬다

    정부·공공·민간 전문가들이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합동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국사단)이 공식 출범했다.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은 17일 경기 판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에서 국사단 현판식을 갖고 사이버 위기 통합 대응 조직 운영의 본격화를 알렸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내 사이버 위기와 관련해 공공기관은 국정원, 민간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군은 사이버사령부 등으로 대응 주체가 나뉘어 있었는데 이제 한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하게 된 것”이라고 국사단의 의미를 설명했다. 임 차장은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 사이버 위협국의 공격과 민간의 금전·정보 탈취 등 다양한 분야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사이버 공간까지 확장하기로 선언한 후 국사단이 공식 출범하면서 향후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임 차장은 관련 질문에 “국사단은 국내 업무 통합과 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한다”면서도 “한미 양자에 대한 또는 국제적 사이버 안보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국사단이 대응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국사단은 지난 3월 개정된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에 따라 국정원과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국가 사이버 위기 대응 활동을 수행하며, 안보실이 이를 감독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국사단은 국정원이 2012년부터 운영해 온 ‘민관군 합동대응팀’의 조직과 기능을 확대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해 왔다. 국사단 초대 단장은 최준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이다. 임 차장은 현판식에서 “민간·공공이 합심해 안전한 대한민국 사이버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국사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국가 사이버 위협 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사단에는 국정원과 과기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군·경찰 등 정부부처, KISA·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공공기관, KT·SK쉴더스·명정보 등 민간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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