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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과학,수학10-가 08:40 단기완성강좌 수능영문법 09:30 오답노트 탐구영역 10:20 뉴포트리스 국사 11:10 수능초이스 수학Ⅱ 12:00 수능초이스 윤리 12:50 뉴포트리스(재) 과학,수학10-가 14:30 뉴포트리스(재) 국사 15:20 단기완성강좌(재) 수능영문법 16:10 오답노트(재) 탐구영역 17:00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17:50 구술&심층면접 자연계 1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국사 19:30 수능특강 유형분석 지구과학Ⅰ 20:20 수능초이스(재) 수학Ⅱ,윤리 22:00 수능특강(재) 외국어영역 22:50 구술&심층면접(재)자연계 23:4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 국사 24:3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 지구과학Ⅰ 01:20 오답노트(삼)탐구영역 02:10 인터넷강의 (외국어영역) Power Listening(1)(2) 03:50 인터넷강의 (외국어영역) 수능영문법(1)(2)(3)˝
  • [김선일씨 살해] 국제여론 비난 한목소리

    |파리 함혜리특파원·서울 황장석기자|유엔(UN)과 국제인권단체 등 국제사회는 이번 사건이 “잔혹한 범죄행위”라며 김씨를 살해한 단체를 비난하며 처벌을 요구했다.해외 주요 언론들도 이번 일을 긴급뉴스로 다루며 한국의 추가 파병에 미칠 영향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유엔 “정당화할 수 없는 잔혹행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이번 일을 접하고 “경악했다.”면서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냉혹한 범죄행위를 가장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그는 성명에서 “(숨진)김씨의 가족과 한국 정부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라크에 억류돼 있는 모든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석방을 호소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긴급 성명을 통해 “정치적 강요나 다른 어떤 명분으로도 인질로 붙잡는 것은 극악한 국제법 위반이며 김씨를 납치·살해한 범인들은 스스로 최악의 범죄자라는 것을 드러냈다.”며 이라크 당국에 범인 처벌을 촉구했다. ●외국언론 “추가 파병 어찌되나” 외국 언론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한국사회의 애도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사건이 한국의 추가 파병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추가 파병을 둘러싼 납치단체와 한국 정부의 협상 과정이 원만하지 않았다는 점이 김씨 피살의 주요 원인이었다는 한국 현지 보도 내용을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 내의 파병 반대 여론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고,NHK방송은 한국 정부가 김씨의 피살에도 불구하고 추가 파병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언론들은 22일 저녁(현지 시간) 이번 사건을 긴급뉴스로 전했다.르몽드와 르피가로,리베라시옹 등 주요 신문들도 22일 저녁(현지시간) 김씨 피살 소식을 일제히 인터넷판 주요 뉴스로 다뤘다.신문들은 “한국 정부가 이라크에서 최소 인원만 남기고 자국민을 조만간 철수시킬 계획이지만 추가 파병 방침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은 23일 김씨의 죽음이 해외 분쟁경험이 거의 없는 한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그의 죽음은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라크에 군대를 보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라고 전했다. lotus@seoul.co.kr˝
  • 방카슈랑스 시장 외국계 ‘독무대’

    방카슈랑스(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 시장에서 외국계 보험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져 지난달 전체 판매액의 60%에 육박했다.판매규모 1∼3위를 ING생명,AIG생명 등 외국계가 장악했다.특히 국민·하나 등 대형은행에 지분참여를 한 외국계 보험사나 국내-외국 합작 보험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보험사들이 외국계에 영업기반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국계 6개사 시장점유율 60% 육박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은행들의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집계 결과,네덜란드계 ING생명이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251억 4000만원(계약 1055건)어치를 판매,시장점유율 17.3%로 전체 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신한은행과 프랑스계 카디프생명이 합작한 SH&C생명으로 188억 7000만원(시장점유율 13.0%)의 실적을 올렸다.미국계 AIG생명이 177억 6000만원(12.2%)으로 뒤를 이었다.여기에다 영국계 PCA생명,미국계 메트라이프 및 하나은행과 독일계 알리안츠가 합작한 하나생명을 합하면 6개 외국계 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은 57.7%에 달한다. 반면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169억 3000만원(11.6%)으로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4위를 했고,2∼3위인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은 각각 79억 2000만원(5.4%)과 158억 7000만원(10.9%)으로 8위와 5위에 그쳤다. ●ING생명,국민은행 판매액의 41% 차지 외국계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약진에 대해 국내 업계와 당국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방카슈랑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보험사들은 지분참여,합작 등 국내은행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회사들”이라면서 “공정경쟁이 아닌,특수관계 때문에 외국사들의 파이가 커지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실제로 ING생명은 국민은행 지분을 3.8% 갖고 있는 ING그룹의 계열사로 방카슈랑스 판매의 대부분을 국민은행에 의존하고 있다.ING생명 상품은 지난달 국민은행의 전체 방카슈랑스 판매액(601억 8000만원)의 41.6%인 250억 3600만원에 달했다. SH&C생명도 대주주인 신한지주 소속인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각각 전체 방카슈랑스 판매액의 35%와 65%로 전부를 차지했다.그 덕에 합작사인 카디프생명은 국내 영업조직 없이 상품개발 등 노하우 전수만으로 거액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알리안츠(하나은행 지분 5.13% 보유)가 합작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하나생명도 하나은행 한 곳을 통해서만 지난달 138억 5000만원(시장점유율 9.5%)의 실적을 올렸다. ●외국계 약진에 중소형 생보사 고사 우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올초까지만 해도 방카슈랑스는 일시납 연금보험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능을 했으나 최근에는 그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경쟁사의 기존 고객을 빼앗아 오는 분위기로 반전됐다.”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국내 보험사의 고객이탈이 더욱 심화돼 특히 중소 보험사들의 타격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생보사 관계자는 “외국계 보험사가 국내 은행에 지분참여,합작 등으로 관계를 맺어 쉽게 영업망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은행을 판매조직으로 활용하게 만든 방카슈랑스는 조직력이 국내사보다 약한 외국계에 태생적으로 유리한 제도”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은행들에 대해 볼멘 소리를 내기도 한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최근 국민은행이 자회사인 KB생명을 출범시킨 것을 비롯,국내 은행들이 거의 모두 보험 자회사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은행들이 향후 경쟁에 대비해 미리부터 국내사를 견제하려는 심리가 상대적으로 외국계의 상품판매에 더 비중을 두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카슈랑스 상품의 내용이 외국계쪽이 더 낫다는 의견도 많다.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국내상품은 내용이 대개 엇비슷한 데 반해 외국계들은 상품의 종류도 더 다양하고 보장의 내용도 우수한 경우가 많다.”고 했다. 국내 생보사 관계자 역시 “국내사는 예정이율(보험료에 대한 이자)이 4.5% 수준인데 반해 외국계는 5% 이상을 쳐주기도 한다.”면서 “자산운용에서 해외 본사의 지원을 받고 고정경비가 덜 들어가는 등 경영상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또 은행에 보험상품 판매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도 외국계가 국내사들보다 높게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학계 “고구려史 재정립 서둘러야”

    ‘등재만이 능사인가.’ 오는 28일부터 새달 7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리는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에서 북한이 심의요청한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학계에서 향후 대응과 과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中 동북공정 계획 치밀 대응” 촉구 모두 53개의 후보 유산을 심사하는 이번 총회에서 북한과 중국의 영토 내에 있는 고구려 유적은 등재가 확실시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세계유산 검토회의에서 양국의 고구려 유적을 각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권고키로 의결했기 때문이다.ICOMOS의 권고결정은 이변이 없는 한 총회에서 그대로 통과되는 게 관례다. 고구려 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경우 북한도 명실상부하게 세계유산 보유국으로 승격하면서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의 장·단기 보존관리 대책과 관광지 개발계획 수립,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 WHC의 요구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각각 요청한 고구려 유적의 규모가 현격하게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등재후의 남북한 및 중국학계의 고구려사 비교연구 문제,그리고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의 대응 방안이 과제로 남는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 고구려수도 전체 등재 추진 우선 양국이 심의요청한 고구려유적의 규모.북한은 평양의 동명왕릉과 그 주변의 고구려 고분을 포함한 63개의 고구려 고분만을 묶어 신청한 반면 중국은 ‘고구려의 수도와 왕릉,그리고 귀족의 무덤’이라는 제목으로 등재 심의를 요청해놓고 있다. 북한은 단순히 고분군만 올린데 비해 중국은 고구려 역사도시(왕경) 전체유적을 등재의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이는 고구려가 차후에 왕경 전체유적을 다시 등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석굴암·불국사가 먼저 세계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경주 도시 전체를 다시 등재해야 했던 것과 비슷한 경우이다. ●고구려 건국시기·존속기간 이견 이와 함께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맞물려 고구려사 정립을 위한 남·북한,중국 등 삼국의 비교연구가 큰 과제로 떠오르게 된다.각국 학계에서 고구려 건국시기·존속기간과 관련해 큰 입장 차이를 보이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여기에 남한과 북한 및 중국의 서로 다른 고구려에 대한 영문표기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학계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양국 고구려 유적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후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관련한 움직임과 국내 학계의 대응자세이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하려는 큰 틀에서 고구려 유적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를 추진해온 만큼 향후 중국 정부의 움직임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광식 고려대 교수는 “국내에서 중국과 북한의 고구려 유적 동시 등재를 ‘윈윈’의 입장에서 보는 시각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에 비해 북한이 불리한 게 사실”이라며 “북한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동북공정에 더욱 치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부 학계 시민단체의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총회에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하고,최종덕 문화재교류과장,허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문화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대학강의에 푹 빠진 ‘4060’

    대학강의에 푹 빠진 ‘4060’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것 같아 아주 행복합니다.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합니다….” 광진구 주민들이 ‘늦바람’이 났다.그것도 ‘공부 바람’이다. 40대의 가정 주부,50대 아저씨,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때늦은 면학열풍에 푹 빠져 더위를 잊고 있는 것이다. 광진구와 한양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지방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관학(官學)’협동의 모범사례로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학생 못지않은 열의로 ‘후끈’ 지난 16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정보도서관내 문화동지하 영화관.오후 6시를 넘기면서 메모장과 필기구 등을 손에 쥔 주민 250여명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이미 익숙한 절차인 듯 강당입구에서 나눠주는 강의서와 빵,우유 등을 받아들고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았다.오후 6시30분 강의가 시작되자 곧 여느 대학의 강의실 못지않은 진지한 분위기로 빨려들었다.배불뚝이 아저씨도 서릿발이 듬성듬성한 아주머니도 졸거나 한눈팔새 없이 뚫어져라 강사의 말에 귀 기울였다.밤 9시30분까지 무려 3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모두들 귀를 쫑긋 새우고 눈을 비벼가며 강의에 흠뻑 젖어 들었다.박우서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과 신복룡 건국대교수가 각각 1시간 30분씩 강의를 맡았다.박 교수는 ‘동북아 국제관계 변화에 따른 우리의 준비’,신 교수는 ‘잘못 배운 한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수강생들의 눈빛은 더욱더 빛나기만 했다.모두들 지난 5월12일부터 시작된 강의에 참석한 고위정책과정 2기생들로 한주에 두번씩 벌써 일곱번째날이 됐지만 열의는 식지 않아 보였다. 주부 최현옥(43)씨는 “강의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어 고등학생,중학생 자녀들과 시사성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의내용 너무 좋아 김기섭 구의원(68·자양3동)은 “지방자치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찾기 힘들었는데 고위정책과정을 통해 의원의 역할이나 의회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수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마련한 고위정책과정이지만 대상이 일반 주민들인 만큼 강의주제(표)는 그리 어렵지 않게 꾸며져 있다.‘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성공하는 사람들의 인상학’,‘한국음악의 이해’,‘창업과 재테크의 노하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간혹 이날처럼 ‘잘못배운 한국사’,‘국제경쟁력과 영어’ 등 시사성과 전문성이 가미된 다소 어려운 강의도 있다.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어려운 강의도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뿌듯함과 진지함으로 소화한다.지난 9일 ‘전통문화속에 어우러진 한민족의 삶’을 주제로 강의했던 김효정 탈무드원장은 예정된 강의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더 열변을 토해내 수강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애진(48·여·광진문화원 연극분과위원장)씨는 “잊고 지내던 부분들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된다.”며 “수박겉핥기식의 강의보다는 점차 집중적이고 전문화된 내용으로 꾸며지길 바란다.”며 의욕을 보였다. ●몰래 듣는 청강생도 많아 마을금고 이사장인 최복수(56)씨는 요즘 부인 안기분(53)씨와 함께 강의에 참석한다.최씨는 정식 2기 수강생이지만 부인은 몰래 강의를 듣는 ‘도강생(盜講生)’이다. 최씨는 “강의내용이 너무 좋아 부인을 동반하게 된 것인데 요즘은 부인이 더 적극적이다.”며 “레크리에이션 등 일부 과목은 자녀들과도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청강생들이 많아지면서 자리가 모자라 보조의자를 비치하고 있을 정도다.지난 1기 때는 자리를 잡기 위해 수강생들이 1시간 전부터 진을 쳤다고 한다. 청강생들 가운데는 한번 과정을 거친 선배(?)들도 많다. 손종락 광진구 자치행정팀장은 “청강생뿐 아니라 과정을 이수한 분들이 또다시 수강 등록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많아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모든 것은 공짜,하지만…최고 수강생들은 학비로 단 한푼도 부담하지 않는다.구청이 한 기수(학기)마다 48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신 지불한다.강의 때마다 강의내용을 담은 소책자와 저녁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빵과 우유 등 간식거리가 제공된다.수강생들은 필기구만 들고 참석하면 된다. 하지만 교수나 강의실의 시설 등 학습여건은 최고수준이다.이날처럼 국내 유수대학의 내로라하는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주민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박응격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노동은 중앙대 음대학장 등 학계를 비롯해 언론사 사장,연구소소장,기업체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고 있다.23일에는 최근 전세계를 놀라게 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유전공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주부 고순녀씨는 “수업료가 주민들의 세금이니만큼 공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듣고 있다.”며 “현실감 넘치는 강의로 3시간이 피곤한 줄 모른다.영혼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문의전화 02)450-1425~9.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광진구 정영섭 청장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주민들에게 대학원 과정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평범한 행정서비스가 아니다.9번이나 자치단체장을 경험,‘구정(區政) 9단’인 정영섭 광진구청장의 행정 노하우임에 틀림없다.그에게서 고위정책과정에 주민들을 수강케 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고위정책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킨 취지는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자치행정은 주민의 참여와 지지로 발전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이론적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경비부담은. -주민들을 한양대에 위탁 교육하는 방식인 만큼 이에 대한 경비는 전액 구의 예산으로 지급한다.매기당 4800여만원 정도 부담한다.개인별로 신청할 경우 200여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나 장소를 구청이 제공하고 단체로 등록하는 것이라 1인당 20만원 수준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앞으로 점차 위탁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과과정은 어떻게 운용되나. -강사진구성과 교과과정 편성,교재개발 및 제작,학사관리,수료식 등은 학교측이 맡고 구청은 교육생 선발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주민들은 수강기회가 적다는데. -시행초기인 만큼 평소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봉사자나 관련 단체 회원 등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하지만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일반 주민들에게 점차 그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강의실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의 강의실은 160석 규모의 영화관이다.지금도 180여개의 간이 의자를 추가해 강의를 듣고 있다.올 연말 광진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되면 300석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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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서울은 1000만이 넘는 거대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별탈 없이 운영되는 게 신기해요.버스체계 개편이나 청계천,뉴타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 나가는 것도 놀랍고요.” 서울시의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독일인 카트린 크라이젤(30·여)은 22일로 서울시 공무원 100일째를 맞았다.지난해 4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방문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3월15일자부터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지난 2월부터 국제협력과에서 근무중인 미국인 레슬리 벤필드에 이어 시의 두번째 ‘마르코 폴로’인 셈이다. “한국 사람들은 만사를 매우 빨리 처리합니다.전형적인 독일사람들은 먼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 뒤 차근차근 일을 진행시키죠.청계천 프로젝트가 만일 독일에서 추진됐다면 2010년이나 2050년쯤에야 비로소 끝났을 거예요.” 하지만 일처리는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민첩함과 독일사람 특유의 꼼꼼함을 섞는 ‘퓨전형’이 적당하다고 말했다.공무원으로뿐만 아니라 서울 살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언어 장벽을 꼽았다. “지난 직장에서는 독일에서 유학한 한 동료가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했주었어요.시에서는 ‘콩글리시’로 의사소통을 하죠.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언어의 장벽을 느껴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시나 공무원들의 직무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다만 열린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다고 말했다.같이 점심을 먹고 휴식시간도 함께 갖는 문화가 개인주의에 익숙한 유럽사람에게 낯설었던 모양이다.친밀한 동료애나 끈끈한 인간관계는 한국인의 장점으로 평했다. “한국사람의 건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정신 건강이에요.일이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술로 이어져 육체적인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죠.지하철에서 자살이 증가하는 것에는 정신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방증이죠.” 남자 친구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 왔다는 그는 사실 서울 살이가 처음은 아니다.세계보건기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1977년부터 6년동안 서울내기를 경험했다.당시 서울국제학교에 함께 다닌 한국인 친구들은 지금까지 만난다. “독일인의 모임에는 안 갑니다.여기서는 한국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외국인 공무원이 됐다는 기사가 실리자 아버지의 한국 친구들이 전화를 많이 해왔어요.” 그는 서울의 명소로 남산과 고궁을 꼽았다.매일 조깅장소로 애용하는 남산은 같은 장소만 위아래로 왕복하는 탓에 아쉽다고 했다.또 복잡한 도심의 한 가운데 외딴 섬처럼 위치한 고궁이 한적한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크라이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와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세계보건기구에서 인턴근무를 시작으로 빈의 ‘건강도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연구원과 대학 강사 등 국제적인 실무경험을 갖춘 재원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대학강의에 푹 빠진 ‘4060’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것 같아 아주 행복합니다.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 또 감사합니다….” 광진구 주민들이 ‘늦바람’이 났다.그것도 ‘공부 바람’이다. 40대의 가정 주부,50대 아저씨,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때늦은 면학열풍에 푹 빠져 더위를 잊고 있는 것이다. 광진구와 한양대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설한 ‘지방자치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관학(官學)’협동의 모범사례로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학생 못지않은 열의로 ‘후끈’ 지난 16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정보도서관내 문화동지하 영화관.오후 6시를 넘기면서 메모장과 필기구 등을 손에 쥔 주민 250여명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이미 익숙한 절차인 듯 강당입구에서 나눠주는 강의서와 빵,우유 등을 받아들고 삼삼오오 자리를 잡고 앉았다.오후 6시30분 강의가 시작되자 곧 여느 대학의 강의실 못지않은 진지한 분위기로 빨려들었다.배불뚝이 아저씨도 서릿발이 듬성듬성한 아주머니도 졸거나 한눈팔새 없이 뚫어져라 강사의 말에 귀 기울였다.밤 9시30분까지 무려 3시간 동안 계속됐지만 모두들 귀를 쫑긋 새우고 눈을 비벼가며 강의에 흠뻑 젖어 들었다.박우서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과 신복룡 건국대교수가 각각 1시간 30분씩 강의를 맡았다.박 교수는 ‘동북아 국제관계 변화에 따른 우리의 준비’,신 교수는 ‘잘못 배운 한국사’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해 다소 딱딱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수강생들의 눈빛은 더욱더 빛나기만 했다.모두들 지난 5월12일부터 시작된 강의에 참석한 고위정책과정 2기생들로 한주에 두번씩 벌써 일곱번째날이 됐지만 열의는 식지 않아 보였다. 주부 최현옥(43)씨는 “강의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어 고등학생,중학생 자녀들과 시사성 대화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의내용 너무 좋아 김기섭 구의원(68·자양3동)은 “지방자치 이론을 쉽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찾기 힘들었는데 고위정책과정을 통해 의원의 역할이나 의회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며 “그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수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마련한 고위정책과정이지만 대상이 일반 주민들인 만큼 강의주제(표)는 그리 어렵지 않게 꾸며져 있다.‘웃기는 리더가 성공한다’,‘성공하는 사람들의 인상학’,‘한국음악의 이해’,‘창업과 재테크의 노하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간혹 이날처럼 ‘잘못배운 한국사’,‘국제경쟁력과 영어’ 등 시사성과 전문성이 가미된 다소 어려운 강의도 있다.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어려운 강의도 “새로운 것을 접한다.”는 뿌듯함과 진지함으로 소화한다.지난 9일 ‘전통문화속에 어우러진 한민족의 삶’을 주제로 강의했던 김효정 탈무드원장은 예정된 강의시간보다 무려 30분이나 더 열변을 토해내 수강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애진(48·여·광진문화원 연극분과위원장)씨는 “잊고 지내던 부분들을 강의를 통해 알게 된다.”며 “수박겉핥기식의 강의보다는 점차 집중적이고 전문화된 내용으로 꾸며지길 바란다.”며 의욕을 보였다. ●몰래 듣는 청강생도 많아 마을금고 이사장인 최복수(56)씨는 요즘 부인 안기분(53)씨와 함께 강의에 참석한다.최씨는 정식 2기 수강생이지만 부인은 몰래 강의를 듣는 ‘도강생(盜講生)’이다. 최씨는 “강의내용이 너무 좋아 부인을 동반하게 된 것인데 요즘은 부인이 더 적극적이다.”며 “레크리에이션 등 일부 과목은 자녀들과도 함께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청강생들이 많아지면서 자리가 모자라 보조의자를 비치하고 있을 정도다.지난 1기 때는 자리를 잡기 위해 수강생들이 1시간 전부터 진을 쳤다고 한다. 청강생들 가운데는 한번 과정을 거친 선배(?)들도 많다. 손종락 광진구 자치행정팀장은 “청강생뿐 아니라 과정을 이수한 분들이 또다시 수강 등록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많아 곤혹스럽다.”고 토로했다. ●모든 것은 공짜,하지만…최고 수강생들은 학비로 단 한푼도 부담하지 않는다.구청이 한 기수(학기)마다 48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신 지불한다.강의 때마다 강의내용을 담은 소책자와 저녁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빵과 우유 등 간식거리가 제공된다.수강생들은 필기구만 들고 참석하면 된다. 하지만 교수나 강의실의 시설 등 학습여건은 최고수준이다.이날처럼 국내 유수대학의 내로라하는 교수들이 직접 강의에 나서 주민들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박응격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노동은 중앙대 음대학장 등 학계를 비롯해 언론사 사장,연구소소장,기업체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서고 있다.23일에는 최근 전세계를 놀라게 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유전공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주부 고순녀씨는 “수업료가 주민들의 세금이니만큼 공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듣고 있다.”며 “현실감 넘치는 강의로 3시간이 피곤한 줄 모른다.영혼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문의전화 02)450-1425~9.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광진구 정영섭 청장 자치단체가 예산을 들여 주민들에게 대학원 과정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평범한 행정서비스가 아니다.9번이나 자치단체장을 경험,‘구정(區政) 9단’인 정영섭 광진구청장의 행정 노하우임에 틀림없다.그에게서 고위정책과정에 주민들을 수강케 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고위정책과정에 주민들을 참여시킨 취지는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자치행정은 주민의 참여와 지지로 발전하는 만큼 주민들에게 이론적 바탕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경비부담은. -주민들을 한양대에 위탁 교육하는 방식인 만큼 이에 대한 경비는 전액 구의 예산으로 지급한다.매기당 4800여만원 정도 부담한다.개인별로 신청할 경우 200여만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나 장소를 구청이 제공하고 단체로 등록하는 것이라 1인당 20만원 수준으로 가능하게 된 것이다.앞으로 점차 위탁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과과정은 어떻게 운용되나. -강사진구성과 교과과정 편성,교재개발 및 제작,학사관리,수료식 등은 학교측이 맡고 구청은 교육생 선발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 주민들은 수강기회가 적다는데. -시행초기인 만큼 평소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봉사자나 관련 단체 회원 등에게 기회를 많이 주는 편이다.하지만 강의를 듣고 싶어하는 일반 주민들에게 점차 그 기회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강의실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다. -현재의 강의실은 160석 규모의 영화관이다.지금도 180여개의 간이 의자를 추가해 강의를 듣고 있다.올 연말 광진문화예술회관이 개관되면 300석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Seoullites]독일인 서울시 공무원 크라이젤

    “서울은 1000만이 넘는 거대 인구가 모여 사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별탈 없이 운영되는 게 신기해요.버스체계 개편이나 청계천,뉴타운 등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해 나가는 것도 놀랍고요.” 서울시의 ‘건강도시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한 독일인 카트린 크라이젤(30·여)은 22일로 서울시 공무원 100일째를 맞았다.지난해 4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방문연구원으로 일하다 지난 3월15일자부터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지난 2월부터 국제협력과에서 근무중인 미국인 레슬리 벤필드에 이어 시의 두번째 ‘마르코 폴로’인 셈이다. “한국 사람들은 만사를 매우 빨리 처리합니다.전형적인 독일사람들은 먼저 자세하게 계획을 세운 뒤 차근차근 일을 진행시키죠.청계천 프로젝트가 만일 독일에서 추진됐다면 2010년이나 2050년쯤에야 비로소 끝났을 거예요.” 하지만 일처리는 ‘빨리 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민첩함과 독일사람 특유의 꼼꼼함을 섞는 ‘퓨전형’이 적당하다고 말했다.공무원으로뿐만 아니라 서울 살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언어 장벽을 꼽았다. “지난 직장에서는 독일에서 유학한 한 동료가 통역사 역할을 톡톡히 했주었어요.시에서는 ‘콩글리시’로 의사소통을 하죠.많이 좋아졌지만 아직까지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언어의 장벽을 느껴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시나 공무원들의 직무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다만 열린 한 공간에 모여 일하는 것이 처음에는 이상했다고 말했다.같이 점심을 먹고 휴식시간도 함께 갖는 문화가 개인주의에 익숙한 유럽사람에게 낯설었던 모양이다.친밀한 동료애나 끈끈한 인간관계는 한국인의 장점으로 평했다. “한국사람의 건강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정신 건강이에요.일이나 가정에 대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술로 이어져 육체적인 건강을 해치기 마련이죠.지하철에서 자살이 증가하는 것에는 정신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방증이죠.” 남자 친구의 직장을 따라 한국에 왔다는 그는 사실 서울 살이가 처음은 아니다.세계보건기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1977년부터 6년동안 서울내기를 경험했다.당시 서울국제학교에 함께 다닌 한국인 친구들은 지금까지 만난다. “독일인의 모임에는 안 갑니다.여기서는 한국 사람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요.외국인 공무원이 됐다는 기사가 실리자 아버지의 한국 친구들이 전화를 많이 해왔어요.” 그는 서울의 명소로 남산과 고궁을 꼽았다.매일 조깅장소로 애용하는 남산은 같은 장소만 위아래로 왕복하는 탓에 아쉽다고 했다.또 복잡한 도심의 한 가운데 외딴 섬처럼 위치한 고궁이 한적한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크라이젤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와 영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세계보건기구에서 인턴근무를 시작으로 빈의 ‘건강도시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으며 미국과 오스트리아에서 연구원과 대학 강사 등 국제적인 실무경험을 갖춘 재원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천년축제’ 강릉단오제 개막

    천년을 이어온 국내 최대의 단오축제인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20일 영신행차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내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록을 앞두고 더욱 알차게 준비된 이번 단오제는 오는 27일까지 제례 굿,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 10개,민속놀이 6개,단오제 민속체험 9개,경축 문예행사 11개 등 모두 42개 행사가 열린다. 20일 오후 6시 국사여성황사를 출발,오후 7시30분 명주초등교에서 단오등(燈) 등불행진 인파와 합류하는 영신행차는 케냐·태국·러시아·일본·중국 등 해외공연팀까지 가세,민속제 행사장까지 6.15㎞ 구간에서 길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더해 등불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또 참여 시민들에게는 단오신주(술)와 떡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제공돼 체험·참여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단오제 막이 오르는 20일부터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인 강릉 관노가면극과 전국에서 가장 향토색 짙다는 강릉농악과 학산오독떼기(농요),사천 하평답교놀이를 비롯,국내·외 민속공연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전망이다. 한편 강릉단오제 세계화를 위해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지난 11일 개막 이후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인파가 몰리는 등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단기완성강좌 시문학 07:50 단기완성강좌 미분과 적분 09:30 단기완성강좌 수능영문법 11:10 뉴 포트리스 국사,영어 13:40 뉴 포트리스 수학10-가,사회 17:00 수능초이스 물리Ⅰ,지구과학Ⅰ 18:40 수능초이스 수학Ⅰ,수학Ⅱ 20:20 수능초이스 영어Ⅰ 22:00 수능초이스 사회문화,윤리 23:40 수능초이스 현대문학(1) 24:30 수능특강 선택(재) 한문(2) 01:20 인터넷강의 수학Ⅰ고급(1) 02:10 인터넷강의 수학Ⅰ고급(2) 03:00 인터넷강의 확률과 통계(1) 03:50 인터넷강의 확률과 통계(2) 04:40 인터넷강의 확률과 통계(3)˝
  • APEC기업인 비자면제 늘린다

    법무부는 다음 달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기업인에 대해 회원국 입국시 비자 면제 혜택을 주는 APEC경제인여행카드(ABTC)의 1개 회사당 발급 허용 인원을 현행 중소기업 3명,대기업 5명에서 회사 규모에 따라 최대 30명까지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산업자원부장관이 지정한 전문 무역상사의 대표도 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ABTC 회원국에 대한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교역실적 등 요건을 갖춘 기업 중 임직원수 50명 미만 업체는 3명,50∼499명은 10명,500∼2999명은 20명,3000명 이상은 30명까지 각각 ABTC 발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ABTC는 카드만 있으면 입국사증없이 ABTC 가입국을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현재 APEC 21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일본,호주,뉴질랜드,홍콩 등 14개국이 가입돼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수능특강 유형분석 사회문화,윤리 0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지리,국사 10:2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근현대사 11:10 수능특강 유형분석 물리Ⅰ,화학Ⅰ 12:50 수능특강 유형분석 생물Ⅰ,지구과학Ⅰ 14:30 뉴 포트리스 국어(상),도덕,과학 18:40 구술&심층면접 인문계,자연계 20:20 수능특강 언어영역 22:00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23:40 수능특강 수학Ⅰ 24:30 수능초이스 현대문학(2) 01:20 인터넷강의 언어심화선택(1) 02:10 인터넷강의 언어심화선택(2) 03:00 인터넷강의 이산수학(1) 03:50 인터넷강의 이산수학(2) 04:40 인터넷강의 이산수학(3)˝
  • 한국노동연구원장 최영기씨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18일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에 최영기(崔榮起·52)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신임 최 원장은 성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미국 텍사스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과 부원장,한국노동경제학회 부회장,한국사회정책학회 노동분과위원장,노동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공모를 통해 원장에 임명됐다.˝
  • 경기도내 공공기관 “지방이전 검토” 75%

    경기도내 지방이전 대상 공공기관 69곳 가운데 52곳이 이전을 고려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18일 최근 도내 이전대상 기관 관계부서를 통해 전화로 확인한 결과 52곳이 정부정책에 따라 지방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그러나 “이들 기관중 상당수는 여전히 이전에 반대한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으며 다만 현재 이전을 고려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가 파악한 이전 고려 기관은 고양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교통개발원,과천 국사편찬위원회와 국제심판원,수원 국토지리정보원과 국세청교육원,농업과학기술원,안양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이다. 성남의 한국도로공사와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공사,용인 에너지경제연구원,경찰대학,법무연수원,한국전산원 등도 포함돼 있다.이전 고려 기관을 소재지별로 보면 과천시가 11곳으로 가장 많고 수원과 성남이 9곳씩,고양·용인이 5곳씩,안양·의왕이 4곳씩 등이다. 반면 고양국립암센터,한국마사회,한국가스공사 등 나머지 17개 공공기관은 이전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기관들은 이전비용 부담,지역적 여건,전문인력 확보 곤란 등을 이유로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그동안 중앙정부에 수도권 잔류가 필요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천),한국디자인진흥원(성남),농촌생명공학연구원(수원) 등은 지방이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다. 또 많은 자본이 투입됐고 수요도 많은 고양 국립암센터 등의 기관도 이전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전 고려 여부에 대한 이번 조사결과는 각 기관의 현재 생각일 뿐”이라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기관들도 노조와의 협의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이전을 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도는 실제 지방으로 이전할 도내 공공기관은 이보다 적은 40곳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런 책 어때요]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 짐 로저스 지음 / 박정태 옮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국제 금융시장의 인디애나 존스’라 이름 붙인 짐 로저스의 세계일주 여행기.1969년 국제 금융시장의 큰 손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업한 장본인인 로저스는 오토바이 한 대로 6개대륙 52개국을 누볐다.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세계를 일주하며 지나치는 곳마다 증권거래소와 장외시장을 살펴본 로저스는 ‘월가의 전설’로 통하는 탁월한 투자전문가답게 국제경제와 글로벌 투자전략을 제시한다.특정 국가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컨트리 펀드’붐이 일고 있는 요즘 특히 주목할 만한 책이다.2만 5000원. ■테러,그 보이지 않는 경제/로레타 나폴레오니 지음 / 이종인 옮김 전세계 테러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돈줄의 실체를 밝혔다.테러라는 단어는 프랑스 대혁명 직후 ‘테러 통치’라는 말에서 나왔다.이탈리아의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테러국가나 집단이 군사적 지원과 금융조달을 서로 연계시키는 국제적 연결망을 ‘테러의 신경제’라고 부른다.테러경제의 연간매출은 1조 5000억 달러선.영국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저자는 서구와 미국이 만들어 놓은 착취구조와 이중잣대,종교적 가치와 자긍심에 대한 무참한 유린이 극소수 급진 테러조직에 명분과 이데올로기를 제공했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 ■그리스인이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니코스 알리아가스 지음 / 이은진 옮김 ‘유로뉴스’ 기자 출신인 저자가 들려주는 그리스 사람과 신화 이야기.저자에 따르면 그리스 사람들은 아기가 걸음마를 배우기도 전에 춤부터 추게 하며,한번 축제를 벌이면 사흘 밤 사흘 낮을 쉬지 않고 먹고 마시고 춤추며 논다.‘사랑’을 국민스포츠로 여기고,죽은 이의 입술에 입을 맞추며 떠나보내는 이들이 또한 그리스인이다.저자는 새벽이면 올리브 나무에 말을 걸고 밤이면 산자락 아래 불을 피워 프로메테우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그리스인의 전형으로 꼽는다.그리스인들에게 신화는 끝없는 모험의 공간이자 삶의 일부다.1만 2000원. ■중국사의 슈퍼 히로인들/이나미 리츠코 지음 / 김석희 옮김 춘추시대에서 청대에 이르기까지 중국사 3000년을 가로지른 여걸들의 이야기.기원전 5세기 춘추시대 월나라의 미녀 서시,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여제 측천무후,‘파괴의 여신’인 청나라의 서태후 등 남성 위에 군림한 여성들의 저항과 권력의 파토스를 담았다.실존 인물 뿐 아니라 중국 고전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협녀의 원조 섭은랑,명나라 소설 ‘금병매’의 주인공인 ‘에로스의 화신’ 반금련 등 허구속 여성들도 다뤘다.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중국 고전 ‘양가장연의’와 ‘경화연’의 이야기를 처음 소개해 관심을 끈다.1만원.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최준식·정혜경 지음 한식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중해식보다 더 뛰어난 자연건강식으로 평가받는다.그러나 해방 후 서구 식생활이 파고들고 최근 패스트 푸드가 남용되면서 전통 조리법이 사라지고 있다.책은 먼저 서구식 식습관에 밀려 소비가 줄고 있는 쌀의 예찬론부터 펼친다.쌀은 단맛이 있어 먹기 좋을 뿐 아니라 칼로리도 높아 완전식품에 가깝다는 것.그런 점에서 쌀 소비 감소와 성인병 발병률 증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 책은 한식의 세계화 방안의 하나로 한꺼번에 펴놓고 먹는 ‘평면전개형’ 대신 코스별로 음식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한다.1만 5000원.˝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역사인물 통해 배우는 리더십’ 특강 이이화 씨

    “세종과 정조 임금은 조선조에서 가장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수성과 개혁의 군주였습니다.특히 정조는 기득권 세력을 제거하고 개혁정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수원에 화성(華城)을 세우고 천도할 뜻을 품었지요.” 역사학자 이이화(67)씨는 얼마전 ‘한국사 이야기’ 22권 완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때문에 그에게 역사 속의 작은 단어만 툭 던져도 즉석에서 고구마 줄기 꿰듯 흥미진진하게 이어나간다.입담 좋은 그가 17일 오전 인간개발경영자연구회 초청으로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역사인물을 통해 배우는 오늘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대상은 경제인 등 100여명.여기에서 그는 ‘정조의 천도계획’을 잠깐 언급,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조는 암행어사 제도를 이중삼중으로 강화해 중앙과 지방관리의 비리를 척결하려 무척 노력했다.”면서 “화성 축성을 통해 이상형의 신도시를 세우려 했다.”고 말했다.이 신도시는 곧 ‘새로운 천도’를 의미했으나 정조는 속내를 결코 드러내지 않고 일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겉으로는 아버지(사도세자)와 선왕에 대한 ‘효’를 명분으로 내걸었다는 것이다. “정조는 스스로 몸을 낮추고 실학의 장려,암행어사의 권한을 강화한 내정의 개혁,인권개선,노비추쇄법 폐지,적서와 지역차별 철폐 등 일련의 강도 높은 개혁정책을 구사했습니다.또 한양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세력을 제거하고자 ‘천도’라는 빅카드를 구상하게 됐지요.” 당시 30세의 정약용은 정조의 명을 받아 왕실 서고와 규장각에 비치된 각종 서적,그리고 중국에서 들여온 서적 5000여권 등을 토대로 화성의 설계를 도맡았다. 그는 “정조는 개혁에 강한 열정을 가졌으나 꼼꼼하고 결벽한 성품 때문에 결국 종기와 울화병으로 49살에 생을 마감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정조는 또 평소 여자를 너무 멀리한 나머지 자손의 희귀로 왕실약화를 초래해 결국 개혁정치가 중단됐다.”고 말했다.만약 정조가 자식을 여럿 낳았다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가정해 보았다. 그는 지금의 천도 논란에 대한 질문에 “서울을 버리면 안된다.(서울은)경제와 문화가 융성한 도시여야 한다.”면서 “순수 행정기능만 옮기는 것은 분산의 의미로 바람직하지만 만약 천도라면 국민여론을 반드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미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면 어떤 얘기를 해주고 싶으냐는 질문에 “평가받을 시간이 더 남았다.아직도 우리나라는 한국적 품성과 가치를 중요시한다.”면서 “말을 좀 줄이고 조심하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눈도귀도 즐거워] 보러갑시다

    ■무 용 ■ 창무국제예술제 개막공연 17·1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3141-1770.김선미,김나영,남정호,안은미 등 오프닝 갈라쇼. ■ 이연수,카타르시스의 분열 18일 오후7시30분,19일 오후6시 동덕여대공연예술센터(02)940-4313. ■ 정인삼 춤 나들이 18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85-9981. ■ 댄스시어터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17·18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263-4680. ■클래식 ■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이올란타’ 20일 오후6시,22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318-1726.삶과 꿈 챔버오페라 싱어즈. ■ 김대진의 음악교실 19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0-1300.‘솔로에서 합주까지 다양한 연주 형태들’을 주제로 한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세번째 시리즈. ■ 서울시교향악단 641회 정기연주회 21일 오후7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399-1114.지휘 폴 폴르브닉,트롬본 크리스티안 린드베리. ■ 한양대 음대 정기공연 오페라 ‘마술피리’ 18·19일 오후7시 여의도KBS홀(02)2290-1230. ■ 캐롤 맥라린 하프 리사이틀 20일 오후3시 금호아트홀(02)757-3483. ■ 이경선&브라이언수츠 듀오 리사이틀 20일 오후5시 호암아트홀 1544-1555. ■ 오지연 귀국 피아노 독주회 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 (02)3436-5929. ■ 김태영 피아노 독주회 1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02)3436-5929. ■ 김지미·태정화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 2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1588-7890. ■미 술 ■ 류재웅 개인전 23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한국의 산간오지 풍경을 형상화. ■ 김보희 작품전 30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구도적 풍경의 수묵채색화. ■ 서용선 작품전 7월18일까지 일민미술관(02)2020-2055.강렬한 색채에 실린 전쟁과 신화 이야기. ■ ‘존재와 기억’전 30일까지 박영덕화랑(02)544-8481.김창열·안병석·지석철·김창영 등 현대 작가 4인전. ■ 무대를 보는 눈:독일현대작가전 8월8일까지 로댕갤러리(02)750-7818.미술과 연극의 만남을 주제로 한 독일 현대작가들의 회화·조각·영상·설치작품. ■ 브루스 나우먼 작품전 7월15일까지 pkm갤러리(02)734-9467.신체미술의 세계를 표현. ■뮤지컬 ■ 사랑은 비를 타고 10월20일까지 인켈아트홀(02)585-7851.오은희 작·윤학열 연출,엄기준 김다현 출연.형제간의 애증을 그린 창작뮤지컬. ■ 천적지악마 9월12일까지 우림청담시어터(02)501-3599.허주범 연출,고영진 김명제 출연.월드컵 전사 ‘붉은 악마’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 ■ 점프 9월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퍼포먼스홀(02)722-3995.태권도,택견을 활용한 무술퍼포먼스. ■ 브로드웨이 42번가 8월15일까지 정동 팝콘하우스(02)766-8551.한진섭 연출,김미혜 윤석화 출연.스타를 꿈꾸는 코러스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국 뮤지컬. ■어린이 ■ 퓨전 심청 27일까지 대학로게릴라극장(02)766-8679.연극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족음악극. ■ 또채비 놀음놀이 18일∼7월1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25-6929.‘하륵이야기’를 만든 극단 뛰다의 신작.폐품을 재활용한 자연친화적인 연극. ■ 한단고기 20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02)747-9139.극단 기린의 가족동화. ■콘서트 ■커먼 그라운드 콘서트 19·20일 오후 7시30분 한전아트센터(02)3675-2754. ■자전거 탄 풍경 22∼27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4시·7시30분,일 오후3시·6시30분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카운트 베이시 오케스트라 콘서트 24일 오후 8시 LG아트센터(02)2005-0114. ■연 극 ■ 휴먼코메디 8월29일까지 창조콘서트홀(02)382-5477.임도완 연출,백원길 권재원 출연.웃음과 감동이 있는 코미디 마임. ■ 짬뽕 7월25일까지 어뮤징시어터(02)2266-0867.윤정환 작·연출,윤영걸 박민규 출연.5·18을 소재로 한 창작극. ■ 검정고무신 7월11일까지 알과핵소극장(02)745-2124.위기훈 작·손규홍 연출,유정기 배상돈 출연.해방 전후 격동기 민초들의 고달픈 삶. ■ 자전거 7월4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02)745-3966.오태석 작·연출,정진각 이명호 출연.질곡의 한국사를 표현. ■ 국 악 ■ 용천 어린이를 위한 기금마련 ‘유니세프 난장’ 20일까지 부천시 영상문화단지 난장극장(02)762-7300. ■ 선가자 황진이 18일 오후7시30분,19·20일 오후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91.사대부의 풍류를 되살린 정가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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