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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곳 3년 근무땐 직접고용 요구권

    한곳 3년 근무땐 직접고용 요구권

    2006년부터는 동일한 파견근로자를 3년 넘게 활용하는 사업주는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하고 기간제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의 해고가 제한된다.또한 사업자가 비정규직이란 이유로 임금이나 해고 등에 있어 ‘불합리한’ 차별을 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비정규직 보호 입법안을 확정,발표했다.주요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비정규직 보호법안의 핵심은 뭔가. -파견근로 대상과 기간이 확대됐다는 점이다.현재는 26개 업무에 대해서만 파견을 허용하던 것을 전업종으로 확대했다.파견기간도 현재 최장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이 경우 동일 업무에서 3년간 파견근로자를 활용했다면 정규직으로 전환(고용의무규정)하도록 했다.계속해서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려면 3개월이 지나야 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기간제의 경우도 근로계약기간을 1년 이내로 제한하던 것을 3년으로 확대했다. 사용주가 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은. -1차로 노동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리고,불복할 경우 최고 1억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다만 중소기업은 과태료를 3000만원 이하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처우 등에 있어 비정규직도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적용되나. -아니다.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등에도 남녀차별에 관해서만 규정돼 있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은 없다.다만 현재 파견 및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차별금지’ 선언적 규정을 강화해 임금·해고 등에 있어서 ‘불합리한’ 차별을 할 수 없도록 명문화했다. 용역업체를 통해 현재까지 3년 동안 파견근로자로 일해왔다.당장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나. -아니다.2006년 1월부터 법이 시행되므로 이 시점 전에 3년을 근무했다면 직접고용이 되지 않는다.그러나 만약 올해 9월부터 파견근로를 시작했다면 3년이 되는 2007년 9월부터는 직접고용이 가능하다. 각각 다른 업체에서 파견근로를 한 경우 전체기간을 합산해서 3년이 지나면 직접고용을 요구할 수 있나. -연속해서 3년 동안 동일 사업장에서 동일 업무를 했을 때만 가능하다.3년 미만에 또 다른 곳에서 파견근로를 시작했다면 전에 근무한 기간은 인정되지 않는다. 1년 단위로 근로계약을 맺고 있는 계약직인 경우 법 적용은. -연봉제 계약은 정규직으로 간주된다.따라서 정규직과 똑같은 법적용을 받는다.다만 기간이 정해지지 않은 무기한 계약직의 경우 사용주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해고시킬 수 없다. 운전직에 파견업체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2년 6개월된 상황에서 해고하고 새로운 파견근로자를 채용했다.이때 사용주에 대한 처벌은. -파견근로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다만 후임 파견근로자는 6개월만 근무할 수밖에 없다.사용주는 동일한 직종에 파견근로자를 3년 이상 연속해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정규직으로 전환시키거나 계속 파견근로자를 쓸 경우 3개월 동안 업무자체를 중단(휴지기)해야 한다.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파출부로 단시간 일하고 있는 주부다.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주인이 정해진 시간 외에 일을 시킬 경우 거부할 수 있나. -본인이 원하지 않는 경우 거부할 권리가 있다.단시간 근로를 하는 파출부나 아르바이트 학생 등에 대해서는 추가 근로시간이 주당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판단이 모호한데 이에 대한 기준은. -판단기준을 문서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특히 임금의 경우 근속자에게 더 얹어주는 등의 사례가 일반화돼 있어 차별 여부 판단이 더욱 어렵다.하지만 외국사례 등을 참고하고 향후 노동위 판정과 법원판례 등이 축적되면 차별 유형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출제유형분석 언어영역 07:50 수리영역 수학Ⅰ(1)(2) 09:30 출제유형분석 외국어영역 11:10 뉴 포트리스 국사,영어 13:40 뉴 포트리스 수학10-나,사회 17:00 수능초이스 생물Ⅰ,화학Ⅰ 18:40 수능초이스 수학Ⅰ,수학Ⅱ 20:20 수능초이스 영어Ⅱ 22:00 수능초이스 한국지리,한국근현대사 23:40 수능초이스 고전문학(1)(2) 01:20 인터넷강의 실전문제풀이 사회탐구 경제,세계지리, 경제지리,세계사,정치 05:30 우리말 우리글
  • [씨줄날줄] 간도(間島)/손성진 논설위원

    안수길의 장편소설 ‘북간도’는 조선 말부터 북간도로 이주했던 민족의 수난사를 그린 작품이다.간도가 우리 땅이라는 전래(傳來)의 이야기를 믿고 이한복 일가가 금지된 월강(越江)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황무지인 간도를 개간해 옥토로 만들지만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청나라의 핍박을 받고 저항하며 살아가는 삶을 4대에 걸쳐 그렸다. 간도(間島)는 백두산 북쪽 옛 만주 땅을 일컫는 이름이다.두만강 북쪽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지역을 북간도,압록강 하류 창바이(長白) 조선족자치현 일대를 서간도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간도는 북간도를 가리킨다.간도라는 이름은 청이 나라의 발상지라 하여 이주를 금해 무인지대로 삼았으므로 조선과의 사이에 있는 섬과 같은 땅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간도는 고조선,읍루,옥저,고구려,발해를 거쳐 우리가 지배한 기간이 3300년이 넘는다.고구려를 계승했다고 표방한 고려는 예종(1107년) 때 윤관이 9성을 쌓았고 9성중 공험진은 두만강 북쪽 700리에 있었다 한다.간도를 놓고 조선과 청의 분쟁이 격화된 것은 1710년 조선인들이 국경을 넘어 청나라 사람 5명을 살해하는 사건부터다.이에 청은 1712년 압록강과 토문강(土門江)을 국경으로 한다는 정계비(定界碑)를 백두산에 세웠다.그러나 양국은 토문강이 두만강이냐,쑹화강의 상류냐를 놓고 이견을 보여 여러 차례 국경회담을 결렬시켰다.간도분쟁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박탈한 일본은 만주에 철도를 건설하는 대가로 1909년 간도협약을 맺고 간도를 중국에 넘겨버린다. 중국은 2002년부터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이른바 ‘동북공정’에 착수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왜곡하고 있다.간도에 대해서도 간도의 범주를 축소하고 중국이 지속적인 통치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등 역사를 날조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대응은 너무 미온적이다.국회가 간도협약 무효안을 추진하고 간도학회가 발족된 것은 만시지탄(晩時之嘆)의 감이 있다.최근 간도협약 당시 토문강이 쑹화강의 지류임을 표시한 일제의 지도가 발견됐다.협약의 당사자인 청이 쑹화강의 지류가 청과 조선의 국경이며,따라서 간도가 조선 땅임을 인정한 증거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9·11 이후…] (하) 미국사회의 변화

    [9·11 이후…] (하) 미국사회의 변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아직도 밤에 잠들지 못합니다.” “이젠 별 느낌이 없습니다.언제까지나 불안을 안고 살아갈 순 없잖아요.” 2001년 9·11 뉴욕 테러가 발생한 지 3년.미국 사회에서 ‘9·11 현상’은 애써 잊으려고 하는 기억이지만,다른 한편으로는 그 상흔이 현재진행형으로 커져가고 있다. 3000명이 넘었던 9·11 희생자들의 유가족 가운데 절반은 여전히 밤잠을 설치고,75%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다섯명 중 한명은 이사를 했고,3분의1은 직업을 변경했거나 중단했다.배우자를 잃은 희생자 가운데 재혼한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9·11 희생자나 이라크 참전 장병 가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9·11을 조금씩 잊으며 살아간다.뉴욕 맨해튼의 디자인 회사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는 패트리샤 켈리(29)는 9일 “보안검색에 익숙해진 것,아랍인이 지나가면 한번 더 쳐다보게 되는 것,콜로라도에 사는 엄마로부터 전화가 자주 오는 것 정도가 현재의 생활에서 느끼는 9·11의 영향”이라고 말했다.켈리는 워싱턴과 시카고에 있는 지사를 각각 한 달에 두번씩 방문하느라고 비행기를 자주 타지만 특별한 불안감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날 워싱턴 시내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주부이자 대학생인 에이미(35)는 9·11 3주년에 대한 느낌을 묻자 “나의 생활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어서….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테러 공포와 피로감” 톰 리지 국토보안부 장관은 지난달 알카에다가 워싱턴과 뉴욕,뉴저지의 5개 국제금융기관을 테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뒤 아예 9월을 ‘테러 대비의 달’로 선포했다.이달 초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이 안전을 이유로 일시 폐쇄됐다.테러 경보가 일상화되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에 몰려 있는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뉴욕,시카고,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의 대형건물은 각종 감시장비와 안전요원을 동원,출입자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비행기와 기차,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보안도 일상화되고,가정용 보안장비의 판매도 늘었다.이러한 현상들이 대도시의 미국인들에게 ‘테러 피로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달 보도했다. ●법과 제도의 대개편 9·11테러가 발생한 이후 3년간 미국 사회는 제도적,정치적으로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이민귀화국(INS)과 세관,교통안전국(TSA) 등 22개 연방기관을 통합,무려 17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국토안보부를 출범시킨 데 이어 지난달에는 의회 9·11조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들여 정보기관의 예산과 인력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직과 ‘대 테러 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특히 지난 3년간 의정의 초점을 9·11 원인 분석과 대응책 모색에 맞춰왔던 미 의회는 아예 중앙정보국(CIA)을 작전,정보,기술 등 핵심 3분야로 해체한 뒤 국방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다른 정보기관의 유사기능과 통합하는,근본적인 정보기관 개편안까지 제시해놓고 있다. 이에 앞서 미 의회는 9·11 발생 6주 만에 수사당국의 도청과 전자감시 등 정보 수집 권한을 광범위하게 허용하는 애국법을 제정한 바 있다.애국법은 미 국민에 대한 ‘대내적 통제’를 강화시켰고,외국인의 이민과 비자 취득 및 취업 요건을 강화했다. ●정치적 양극화 지난해까지만 해도 9·11에 대한 분노와 ‘테러와의 전쟁’을 이끄는 부시 대통령을 뒷받침한다는 명분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을 비판하는 것은 국민은 물론 언론에서도 사실상 금기였다.그러나 이라크전이 장기화되고 지난해 말부터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시작되면서 ‘과연 미국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이후 미국은 공화당 중심의 부시 대통령 지지파와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반 부시 세력’으로 극명하게 갈라졌다.이같은 양분 현상은 9·11 희생자 및 이라크에서 전사한 장병의 가족들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장병들 부모 가운데 일부는 “잘못된 전쟁이 우리 아들·딸들을 죽였다.”고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는가 하면,다른 가족들은 “이라크에서 민주화가 정착돼 가는 모습을 보면 희생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사회는 올해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9·11 관련 현안을 다시 한번 걸러가고 있다.오는 11월2일 대선 결과는 9·11 이후 미국사회가 경험해온 변화의 방향을 재조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awn@seoul.co.kr
  • 지리산문화권/국민대 국사학과 문화권연구팀

    지리산문화권/국민대 국사학과 문화권연구팀

    ●지리산 일대 역사문화적 특성 새롭게 조명 지리산은 여러 이름을 갖고 있다.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롭게 된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 했고,백두대간의 주맥이 한반도를 타고 이곳까지 이어졌다고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란 이름을 얻었다.그런가 하면 도교의 삼신산 가운데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 불리기도 한다.험준한 산세를 이루는 지리산은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에 걸쳐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다.산 서쪽에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휘돌아 남원에서 남해로 나가고,동쪽으로는 남강과 경호강이 휘어져 함양에서 진주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든다.이 강들이 사람과 물산의 통로였다면,지리산의 웅혼한 품은 우리 민족의 사상과 기맥을 키워간 터전이었다. ‘지리산문화권’(역사공간 펴냄)은 ‘민족의 어머니산’인 지리산 일대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밝힌 책이다.7명의 한국사 전공 교수와 박사급 연구자들로 구성된 국민대 국사학과 문화권연구팀이 10여 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를 거쳐 완성했다.연구팀은 전국을 10개 문화권으로 나눠 우리 역사문화의 갈래를 찾는 역사문화총서를 펴낸다는 목표 아래 이번에 ‘지리산문화권’을 내놓았다.‘안동문화권’과 ‘경주문화권’에 이은 세번째 책이다. ●화개장은 영·호남 상권의 중심지 지리산문화권은 크게 서쪽의 섬진강·남원문화권과 동쪽의 남강·진주문화권으로 구분된다.섬진강·남원문화권은 남원·곡성·구례·광양·순천 등지를,남강·진주문화권은 진주·하동·산청·함양 등지를 아우른다.두 문화권은 지리산문화권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기 소문화권을 이룬다.지역에 따라 향토색의 차이는 있지만 이들 지역은 지리산이라는 구심력에 의해 문화적 동질성을 지닌다. 이 책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리산을 영·호남의 사람들과 사상이 화합하고 공존하던 역사의 광장이자 구심점으로 본다는 점이다.지리산을 흔히 영·호남의 경계로 인식하는 것과는 정반대다.연구팀은 지리산의 산길과 물길,관문,장시(場市) 등을 통해 영·호남이 한데 어울렸던 자취를 찾아낸다.지리산을 에워싼 섬진강,경호강,남강 등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산의 교류가 활발했던 사실을 밝힌다.안음의 황석산성,진안의 웅치,운봉의 팔량치,구례의 석주관 등 영·호남을 잇는 4대 관문을 비롯해 남원의 인월장과 하동의 탑원장(화개장) 등 지리산 장시의 요소요소를 살핀다.이중 벽소령을 따라 인월장과 연결돼 있는 화개장은 영·호남의 물산이 한데 모이는 지리산 길목의 시장으로 이곳 상권의 중심이다. ●남명학파·선종의 진원지도 지리산문화권 지리산문화권이 영·호남의 구심 역할을 한 것은 사상적인 면에서 뚜렷이 드러난다.민족 고유신앙인 성모(聖母)신앙과 산신신앙,조선시대 남명학파,선종의 입장에서 교종을 융합한 조계종 등 여러 사상이 지리산문화권에서 형성 또는 발전했다.책은 이런 과정에서 영·호남의 구분은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다.영·호남을 생성 배경으로 하는 남명학파는 그 두드러진 예다.남명은 말년에 지리산 자락 덕산에 정착해 후학양성에 힘을 쏟았다.그의 문인들은 16세기 후반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학파를 크게 일으켰다.남명학맥은 지리산 일대뿐 아니라 경상우도 지역으로 확산됐으며 호남의 순천·남원 등지로 뻗어나갔다.남명의 문인들은 일본군에 맞서 자신의 기반인 경상우도를 중심으로 봉기했지만 호남의 유림들과도 폭넓게 손을 잡았다.지리산이 영·호남을 하나로 있는 구심 역할을 했음은 변혁의 시기의 민족운동 양상을 보아도 알 수 있다.1861년 지리산 기슭의 단성에서 시작된 농민항쟁은 1862년 진주농민항쟁으로 이어졌고,이는 섬진강을 넘어 호남지역으로까지 확대됐다.또 1894년 동학농민전쟁 때는 영·호 대도호소가 설치돼 동학농민군이 섬진강을 넘나들며 활동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처럼 영·호남을 아우르는 ‘지리산문화권’의 역사문화를 처음으로 통사적인 시각에서 다룬다.그런 점에서 개별적인 유물이나 유적의 감상차원에 그치는 기존 문화유적답사서와 구분된다.역사지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크게 부족한 한국 사학계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 책의 의의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간도는 조선땅” 日帝지도 발견

    한국과 중국간 ‘간도 분쟁’의 핵심인 토문강이 두만강이 아닌 송화강의 지류임을 분명히 밝힌 지도가 발견됐다.이 지도는 1909년 ‘청·일 간도협약’당시 일본측이 만든 것으로 ‘조선과 청의 국경인 토문강은 두만강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주장해온 중국의 이른바 ‘토문강­두만강’설을 정면으로 반박할 뿐 아니라,간도가 조선땅이었음을 밝히는 자료여서 주목된다. 이상태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실장은 최근 타계한 서지학자 이종학씨의 소장자료에서 토문강을 송화강 지류로 표시한 백두산 일대 지도인 ‘제9도(第九圖)백두산 정계비 부근 수계(水系) 답사도’를 찾아냈다고 9일 밝혔다. 이 지도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압록강과 두만강,토문강으로 표시된 송화강과 그 지류들의 흐름을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조선총독부 도서’직인과 ‘아홉 번째 지도’표시로 미루어 일제 통감부나 군부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이 실장은 “일본은 이처럼 토문강이 송화강 지류이며,이를 경계로 조선-청나라간 국경이 정해졌음을 알았음에도,간도협약을 통해 간도에 대한 조선의 영유권을 청에 넘기는 대가로 만주의 이권을 챙겼다.”고 말했다. 조선과 청은 1712년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압록강과 토문강을 경계로 삼는다.’고 합의했으나 토문강을 놓고 중국측은 두만강,조선은 송화강의 지류로 해석해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낙천·낙선운동… 부패인물 퇴출 큰성과”

    참여연대가 10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1994년 ‘참여민주사회와 인권을 위한 시민연대’란 이름으로 출발한 참여연대는 8일 과거 10년과 향후 10년의 비전을 정리한 백서를 내놓고 제2기의 출발점에 섰다. 참여연대는 ‘한국사회과학연구소’ 중심의 진보적 학자와 민주화운동 기간 인권 변론을 도맡았던 변호사 그룹,학생운동 출신을 주축으로 김중배(언론광장 대표) 공동대표,박원순(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발족시켰다. 참여연대는 “참여와 인권을 2개의 축으로 하는 희망의 공동체 건설”을 위해 국가권력이 발동되는 과정을 엄정히 감시하는 파수꾼을 자청했다.이를 위해 ‘합법적인 틀 안에서의 제도개혁을 통한 사회개혁’을 실천전략으로 삼았다.부패방지법,정보공개법,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의 제정과 국민연금법 개정 등 제도개혁의 성과와 입법청원 110건,공익소송 및 고발 195건,정책토론회 300여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정치권 실질적 변화 못이뤄” 참여연대는 백서에서 가장 큰 성과로 ‘낙천·낙선운동’을 꼽았다.지난해 시민 운동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난 10년간 최고의 시민운동’으로 꼽힌 2000년 낙천·낙선운동은 대상자의 68.6%를 낙선시켰고 정치권에 대한 시민사회의 개입 가능성을 확인했다.참여연대는 하지만 백서에서 “낙천·낙선운동은 대안 없는 네거티브 운동으로 부패 정치인 퇴출엔 성공했지만 정치권의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진 못했다.”는 자기반성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참여연대를 거쳐간 사람들은 초대 정책위원장을 지낸 김대환 현 노동부 장관,96∼98년까지 공동대표를 한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전 대표인 최영도씨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또 환경부 장관을 지낸 한명숙 의원,장을병 전 의원,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한 백낙청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 등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학계에서는 소액주주운동을 주도한 장하성 고대 경영학과 교수,김동춘·조희연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이 꼽힌다. ●“지방분권·자치 문제엔 소홀” 참여연대는 그러나 일반 시민 등의 참여와 시민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부족했고,중앙정부 권력감시에만 치중해 지방분권이나 자치 등의 문제엔 소홀했다는 비판도 듣고 있어 앞으로 이런 지적을 어떻게 수용해 변신할지 주목되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뉴포트리스 과학,수학10-나 08:40 출제유형분석 외국어영역 09:30 오답노트 탐구영역 10:20 뉴포트리스 국사 11:10 수능초이스 수학Ⅱ 12:00 수능초이스 한국근현대사 12:50 뉴포트리스(재)과학,수학10-나 14:30 뉴포트리스(재)국사 15:20 출제유형분석(재)외국어역역 16:10 오답노트(재)탐구영역 17:00 10주 완성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17:50 구술&심층면접 자연계 1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국사 19:30 수능특강 유형분석 지구과학Ⅰ 20:20 수능초이스(재)수학Ⅱ,한국근현대사 22:00 10주 완성 수능특강(재)외국어영역 22:50 구술&심층면접(재)자연계 23:4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국사 24:30 수능특강 유형분석(재)지구과학Ⅰ 01:20 오답노트(삼)탐구영역 02:10 실전문제풀이 세계지리,경제지리 03:50 실전문제풀이 세계사,정치,경제 06:20 기획특강
  • 사회복지의 날 기념 국제포럼

    최성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은 10일 오후 1시30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 사진기자協, 올림픽 사진집 발간

    제28회 아테네 올림픽의 영광과 좌절,기쁨과 슬픔의 순간을 담은 사진 기록집 ‘ATHENS 2004’가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출간됐다.
  • [기고] ‘전략물자’ 개성공단 발목 잡지않게/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분석팀장

    지난 8월25일의 개성공업지구 부동산규정 발표에 이어,9월 시범단지 공장 착공과 10월 경의선 도로·철로 연결 예정 등 개성공단의 연내 시제품 생산계획이 가시화하고 있다.더욱이 부동산규정 발표는 남북 당국간 대화가 중단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개성공단 개발에 대한 북한 당국의 강한 의지를 재확인해 주었다. 개성공단 사업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북한 개혁·개방의 촉매제 구실뿐 아니라,상생(win-win)의 경협사업으로 발전시켜 우리정부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 실현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따라서 개성공단사업 활성화를 통해 남북경협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상승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업은 ‘전략물자 제한 규정’이란 커다란 장벽에 가로막혀 난항을 겪고 있다.개성공단으로 반입될 각종 생산설비와 물자는 바세나르협약 등의 국제통제 체제뿐 아니라,미국의 수출통제법,우리나라의 대외무역법과 전략물자 수출입공고 등의 규제를 받는다. 특히 바세나르협약은 9·11테러 이후 ‘모든 것을 잡아낸다.’는 의미의 캐치올(catch all) 방식으로 운영돼 재래식무기는 물론 이중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품목과 기술이,위험국가로 분류된 북한으로 반입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현 제한규정에 따르면 팬티엄-Ⅲ급 이상의 컴퓨터뿐 아니라,각종 금속기계와 검사장비,레이저와 센서,미국산 부품이 들어간 설비는 반출금지 품목에 포함된다.현재 15개 입주 예정업체가 낸 1200여 품목이 심사 중에 있으며,기업들은 그 결과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다행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방미 과정에서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미국측의 이해와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한다.선택이 아닌 생존 차원에서 개성공단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한·미간의 공감대 형성에도 불구하고 전략물자 제한규정은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시 불거져 개성공단사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미국은 1단계 개성공단 사업이 본격 추진돼 물자·기술 이전이 확대될 경우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이 규정을 또다시 거론하며 조종 키(master key)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개성공단 개발의 가속화로 남북경협을 제도화하고 남북간 상호의존도를 높여 정치·군사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전이’ 효과를 높여 나가려면 한·미공조와 민족공조의 조화로운 운용과 협조를 유도하는 쪽으로 정부의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우선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에는 개성공단 사업의 목적과 취지,중요성을 비롯해 반출물자 사용의 투명성 검증 측면에서도 다른 사업과의 차별성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특히 반출물자의 최종 사용처가 남한 기업이며,개발관리권도 남측에 있어 사후 관리·감독이 가능하고,또 이미 상당수의 반출제한 품목이 북한에서 자체 생산되거나 중국 등을 통해 반입돼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점 등을 충분히 설득해 KEDO의 경수로사업 선례가 준용되도록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이를 위한 세밀한 사전 준비와 끊임없는 대미 설득 작업과 함께,솔선수범의 투명성 검증 노력이 요구된다. 미국 역시 남한내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을 위해 이라크 파병을 강행한 남한 정부의 상황을 직시해,평화만들기와 민간 경협을 지원하는 개성공단 사업의 성공을 이해하고 협조하는 동맹국의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북측도 구호성 외침보다는 진정한 민족공조의 마음으로,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통해 자신의 주장대로 개성공업지구가 ‘민족공동의 재부(財富)로 훌륭히 일떠 세우기 위한 애국사업’으로 현재화하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분석팀장
  • “친일행적 문서고증으로 입증을”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행해진 나치부역행위 처벌에서도 후손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던 것처럼 조상의 책임을 후손에게 전가하는 것만은 절대 없어야 한다.” 이화여대 초청강연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 카터 J 에커트(59) 교수가 7일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친일진상 규명’에 대해 밝힌 의견이다. 일제 식민지 시대 전문가인 에커트 교수는 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친일파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다면적이라 학자로서 견해를 밝히기가 매우 곤란하다.”면서도 “다만 학술적으로만 볼 때 기준이 불명확하고 도식적인 친일파라는 단어로 당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모두를 재단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그는 “총독부나 경찰서에 근무했던 한국인만을 친일파로 봐야 하냐.그 시대에 살며 혜택을 입은 많은 사람들도 모두 친일파로 구분지어야 하는지 ‘친일파’라는 기준 자체가 불명확하고 도식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일청산 방법과 관련해 “한국인들이 과거사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과 논의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며 철저한 문서 고증의 방식으로 친일행적을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커트 교수는 이대 학생문화관 300석의 소강당을 가득 메운 강연에서 “박정희 정권이 1968년 광화문에 이순신 동상을 세워 무사도 정신을 강조하려 했던 것처럼 문화적 조형물 하나도 모두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사 연구가 좀더 일상 생활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에커트 교수는 “일제 식민시대를 살펴봐도 이제까지의 관심사는 언제나 유관순과 같은 정치적 주요인물이었다.”면서 “냉전 이후 정치적인 관심보다 문화적 관심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금은 당시 사회적 주변부에서 일상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필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구려사 논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학자로서 고구려는 한국의 역사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이 문제가 너무 정치적인 관점으로 다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이번 이슈를 계기로 근현대사보다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고전 한국사에 좀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68년 한국의 근대화 격변기에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 8년 동안 머물며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당시 여의도에 단 하나밖에 없었던 아파트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놀라운 경제발전 과정을 목격했다.”고 회고했다.그는 또 “박정희 시대는 정치적 암흑기였지만 역설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싹터 법제도를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다른 나라와 달리 한국인은 길거리에서 민주주의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에커트 박사는 1985년부터 하버드대에서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는 세계적 석학으로 현재 학부생에게 ‘두 개의 한국’이라는 과목으로 남북 문제를 가르치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훈포장 수여

    보건복지부는 제5회 사회복지의 날인 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념식을 겸한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를 갖는다.기념식에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을 역임한 고(故) 김융일 전 가톨릭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또 김용철 ㈜대상 대표이사와 이지영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146명이 정부 포상을,52명이 대회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 [토막소식]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관내 대방·흑석·동작·보라매·국사봉·달마·학수·녹천약수터 등 8곳의 약수터에 대해 수질개선 및 주변시설 정비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약수터에 대장균 침입을 차단하는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한편,물탱크와 물공급시설 등을 교체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5일까지 민간 굴토공사장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토목기술사와 담당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점검대상은 ▲깊이 5m이상 또는 경사진 대지 3m이상 굴착한 공사장▲높이 1.5m이상 석축하단부를 굴착한 공사장▲기타 위험이 있다고 지정한 공사장 등이다.(02)330-1393. ●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이달 말까지 유해성 광고물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 정비대상은 출장마사지,유흥업소선전,전화방,대리운전 등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단지와 현수막 등이다.적발된 단속물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며,특히 청소년 유해광고물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02)2289-1816.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9일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 및 해당토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을 실시한다. 열람기간에 토지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인은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가격이 적정치 않다고 판단할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개별공시지가는 이번 열람과 의견제출을 거쳐 다음달 30일 결정공시된다.(02)2650-3386.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업주 스스로 청소년 보호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단속의 다음달 일정을 사전예고했다.단속일정 및 지역은 ▲6일 인사동▲7일 관철동▲10일 낙원동▲13일 당주동▲15일 서린동,적선동▲17일 종로1∼2가동▲21일 종로3∼4가동▲22일 종로5∼6가동이다.(02)731-1360.
  • [하프타임] 올림픽銀 진종오 육참기 2관왕

    ‘불굴의 총잡이’ 진종오(KT)가 제29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진종오는 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일반부 공기권총에서 결선합계 681.0점으로 한태오(675.7점·대구백화점)를 제치고 우승했다.올림픽 뒤 연습 한번 못한 진종오는 이로써 전날 주종목인 50m권총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7:00 수능특강 유형분석 사회문화,윤리 08:4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지리,국사 10:20 수능특강 유형분석 한국근현대사 11:10 수능특강 유형분석 물리Ⅰ,화학Ⅰ 12:50 수능특강 유형분석 생물Ⅰ,지구과학Ⅰ 14:30 뉴 포트리스 국어(하),도덕,과학 18:40 구술&심층면접 인문계,자연계 20:20 10주 완성 수능특강 언어영역 22:00 10주 완성 수능특강 외국어영역 23:40 10주 완성 수능특강 수학Ⅰ,Ⅱ 01:20 2005대학입시 가이드 02:10 인터넷강의-실전문제풀이 세계지리,경제지리,세계사 04:40 인터넷강의-실전문제풀이 정치,경제 06:20 기획특강
  • LGT 모바일뱅킹·MP3 무제한 재생 강행 SKT·KTF도 따라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는 LG텔레콤의 승부수가 시장에 먹혀들고 있다.가입자수,자금력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3위 사업자의 한계를 딛고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된다. 음반업계와 대충돌을 빚으며 지난 3월 강행을 불사했던 MP3파일 무제한 재생은 결국 5개월 뒤 KTF와 SK텔레콤이 따라오게 만들었다. KTF는 지난 1일부터 MP3 파일 재생 제한을 풀면서 “일부 이동통신사업자(LGT)가 파일 재생 제한을 따르지 않는 상황에서 KTF 고객이 상대적인 불편을 겪어 왔으며,이에 따른 고객이탈 등으로 시장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SKT도 2일부터 무제한 MP3파일 재생을 선언하면서 “KTF,LGT가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우리 고객만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매를 먼저 맞은’ LGT는 유명가수들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연일 규탄 집회를 갖고 일부 콘텐츠업체들이 신규 벨소리 제공을 중단하는 등 만만찮은 저항에 직면했다.하지만 “파격적인 방법이 아니고는 SKT,KTF와 정면대결해서 승산이 없는 상황”때문에 물러서기도 어려웠다. 업계에 따르면 MP3폰 가입자는 SKT 45만명(54.8%),KTF 17만명(20.7%),LGT 20만명(24.3%)으로 3사의 시장점유율에 견줘 LGT의 선전이 돋보인다. 지난해 9월1일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내놓은 모바일 금융서비스 ‘뱅크온’은 LGT 생존의 열쇠를 쥘 정도로 효자종목으로 떠올랐다.LGT의 뱅크온 가입자는 110만명으로 SKT(1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이동전화 가입자수는 2배 가까이 많은 KTF도 모바일 뱅킹 가입자는 37만명으로 LGT에 뒤진다. LGT는 시장지배력에 비해 모바일 뱅킹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원동력으로 지난 3월에야 서비스에 나선 SKT와 KTF보다 6개월 앞서 시작한 영업 노하우를 꼽았다.11개 은행 2800개 지점에 영업직원이 상주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T와 KTF는 은행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자사 기존 고객이어서 LGT보다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회사 차원에서 전력을 기울이다 보니 뱅크온 영업과정에서 ‘공짜폰 마케팅’ 등 무리수도 튀어나온다.경쟁사의 견제도 점점 옥죄어오고 있다. LGT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우리도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연말까지 무슨 수를 써서든지 가입자 650만명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소비자에게 깊이 인식된 ‘LGT=MP3’라는 공식을 활용,다양한 MP3폰을 내놓고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뱅크온을 더욱 강화해 생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외국사례와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이통사의 시장점유율이 20%는 돼야 생존이 가능하다.LGT는 현재 가입자 574만명으로 15.9%에 불과하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오늘의 수능] EBS플러스1

    06:10 출제유형분석 언어영역 07:50 출제유형분석 수리영역 수학Ⅰ(1)(2) 09:30 출제유형분석 외국어영역 11:10 뉴 포트리스 국사,영어 13:40 뉴 포트리스 수학10-나,사회 17:00 수능초이스 생물Ⅰ,화학Ⅰ 18:40 수능초이스 수학Ⅰ,수학Ⅱ 20:20 수능초이스 영어Ⅱ 22:00 수능초이스 한국지리,한국근현대사 23:40 수능초이스 고전문학(1)(2) 01:20 공개방송 수리 미분과 적분 02:10 실전문제 풀이 과학탐구 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
  • [차이나 리포트 2004] (24) 관시(關係)서 시스템으로

    [차이나 리포트 2004] (24) 관시(關係)서 시스템으로

    중국은 제도보다 인간관계가 우선하는 ‘관시(關係·관계)’의 나라로 불린다.법적으로 정당해도 관시가 없으면 힘들고 아무리 어려워도 관시를 통해 쉽게 풀리는 곳이 중국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중국에 오는 외국기업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관시’에 의한 업무처리라고 한다.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 더글러스 다프트 사장도 중국파트너들에게 “우리는 정부 고위인사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한다. ●정부­기업관계 “父子”에 비유 96년 톈진 공단에 진출한 한국 중소 전자업체의 한 사장은 “진출 초기 맺어온 관시 덕분에 환경이나 노사문제,심지어는 세금 문제까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이래서 중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도 중국의 고위층과 관시를 만들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관시의 힘은 예전에 비해 많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법과 제도를 정비해 시스템에 의한 집행으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천년의 역사속에서 깊이 뿌리내린 관행이 단시간에 고쳐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중국인들은 생활 자체가 관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 주도의 경제구조도 기업과 관료의 유착을 강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아직 사회주의 방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중국의 경우 관료집단의 권한은 막강하다. 정부와 기업의 관계는 ‘부자(父子)관계’로 표현되며,기업은 항상 시장의 움직임보다는 정부 정책의 방향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한마디로 정계의 실력자나 관료들이 돌보아 주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유리하다. 관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항상 부패와 연결된다는 데 문제가 있다.최근 광시성 빈양(賓陽)현의 한 고속도로 관리사무소에서 6명의 공무원이 결탁해 150만위안(약 2억 2000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사건이 있었다.지린성에서 사영기업을 운영하던 쌍아오춘(桑奧春)은 국유기업을 매입한 후 지방정부의 묵인하에 국유기업의 지위를 활용해 세금감면,은행융자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자금을 빼돌리다 공금 횡령죄로 구속됐다. 이 두 사건 모두 지방정부의 묵인과 광범위한 관시망이 형성돼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제도화 진력하는 中정부 관시에 의해 형성된 부패의 먹이사슬은 국가 경쟁력을 좀먹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중국 정부가 최근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고위 간부들을 대거 뇌물죄를 적용해 파면하는 한편 각종 입법과 규칙을 제정해 제도화를 진척시키는 것도 이유가 있다. 내부적으로 공산당의 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무마하면서,대외적으로 WTO 가입 이후 보다 투명한 제도를 요구하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1일 ‘중국행정 허가법’을 공포하고,495개 항목의 정부 인허가권을 폐지했다.그리고 향후 법률이나 국무원의 결정에 의하지 않고는 지방정부 자의로 인허가 사항을 새로이 설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국무원공작규칙’을 제정하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원칙을 제시했다.기본적으로 공무원의 자유 재량을 축소하고 보다 투명한 법치 행정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 7월5일 행정기관 회의를 소집해 “아직 정부와 기업의 역할구분이 명확하지 않고,법과 규정에 의한 업무처리가 엄격하지 않으며,권력과 이익이 결부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앞으로 당과 정부는 법치행정을 통해 관료주의와 부패를 철저하게 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중국 정부의 노력은 중국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개혁·개방 이후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정착을 위해 무역·금융·투자 등 경제 전반의 법규와 제도를 손질하고 정부의 시장간섭을 줄여 나가고 있다.아직 시장경제 체제를 운영한 경험이 길지 않아 제도적인 미비점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경제평론지인 이코노미스트도 “중국의 정책환경이 건전해지고 있으며,특히 대정부 업무가 이전에 비해 훨씬 쉬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활용 불가피… 의존 말아야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일상 생활에 깊게 뿌리내린 관시의 관행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앞서 언급했던 관시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에서 관시를 아예 무시하고 사업을 할 수는 없다.외국기업의 법률자문을 하고 있는 장저(姜喆) 변호사는 “최근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제도화가 많이 진전돼 이전보다는 관시를 활용하는 경우가 적어지고는 있지만,아직 공무원들의 자유재량이 많은 사안의 경우에는 관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중국 비즈니스에 있어서 관시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관시를 활용하는 데 있어서도 어떤 방법을 통해 관시를 형성하며,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뇌물과 술접대로 맺어진 관시는 오래가지 못한다.법을 준수하고 신용과 성실로 맺어진 관계가 보다 지속적이다.고위층보다는 실무 담당자와의 관계도 중요하다.실력은 없으면서 고위층에만 줄을 대는 기업들은 오래가지 못한다. 중국 최고의 부자로 알려진 둥팡시왕(東方希望)그룹의 류융싱(劉永行) 회장의 체험적 관시론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는 “관시는 단기간에 어느 정도 편리와 기회를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른다.하지만 비즈니스의 본질이 아니다.그래서 오래 유지될 수 있는 게 아니다.우리는 관료에게 선물을 주지 않았고 관시에 기웃거리지도 않았다.하지만 지금은 지방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우대정책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전처럼 관시에만 의존하는 비즈니스는 성공할 수 없다.관시는 기업 이미지를 키우고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진입장벽을 넘는 수단일 뿐 정작 중요한 것은 실력이기 때문이다.관시를 활용은 하되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베이징 김성진 중국사회과학원 방문연구원(산자부 서기관) ■ ”경제법규 구축에 최선” 중국 기업의 시장화 개혁은 중국경제 발전의 중요한 기초다.국유기업과 민영기업,외자기업은 20년간의 경쟁과 합작과정에서 이미 서로 의존하고 융화되는 과정에서 중국경제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경제구성을 조화시키고 육성하는 것,특히 법치로 경제질서 구축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중국경제의 전 세계화는 이러한 전제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경제와 중국기업은 3가지 부문의 변화를 토대로 건립 중이다.지난 20년 사이 중국경제 체제 개혁은 전면적으로 진행됐고 초보적인 시장경제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정부는 경제 권리의 통치센터에서 시장체제를 조화시키는 관리센터로 변신하고 있다.평등 원칙으로 다양한 경제주체의 자본과 기술,노동력 등 생산요소의 배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사회정치 질서와 경제권리를 규정했던 명령성 조례는 현재 완성화된 법규절차로 대체되는 상황이다.경제 세계화와 소유제 다원화의 조류 속에서 정부정책 집행력과 영향범위도 변화하고 있으며 시장을 주체로 평등 경쟁의 시장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93년에 실시한 공사법(公司法),회계법(會計法),경제합동법(經濟合同法) 등을 통해 기업의 시장 진입 규칙과 평등 참여를 위한 구체적 규범을 만들었다.또 소비자권익보호법과 공회법(工會法) 등을 통해 소비자와 노동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했고 개인 소득세법 등을 통해 중국의 세무체계를 구축했으며 중국인민은행법,상업은행법 등을 통해 중앙은행 거시 조절 체제와 금융업 감독관리의 기초를 닦았다. 총체적으로 중국 정부 직능의 변화는 법규의 완벽화를 통해 중국 시장화 과정의 거역할 수 없는 과정이다.정부의 공개화와 민주화를 의미한다. 국유기업 개혁은 중국 민영기업 발전의 기회다.중국의 민영기업은 발전 추세가 비약적이고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사회 취업과 세금,국내총생산(GDP) 공헌도에서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는 국유기업 시장과 연관이 있지만 창조 의식과 생명력은 중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민간 금융체제의 낙후로 민영기업들은 긴급한 시기에 늘 자금 유통·배분에서 곤경에 처하는 것도 사실이다.최근 중국 민영경제의 파산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그러나 이것은 중국 민간금융 발전의 기회이기도 하다.최근 수년 이래 중국의 금융 산업은 시스템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국 민영경제의 최종 성과는 중국 금융기구 민영화에 의존할 것이다. 왕웨이 중국 세계합병구매연구센터 비서장
  • “한국은 해체형 사회”

    2000년대 들어 한국사회에 구성원 사이의 유기적 의존관계를 심각하게 해체하거나 적대관계를 증폭시키는 ‘사회해체형 위험’이 크게 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사회학과 임현진 교수는 1일 아산사회복지재단 창립 27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사회해체와 새로운 사회적·문화적 위험’ 주제문에서 “우리 사회가 지난 40년 동안 추구해온 성장지상주의 중심의 ‘압축적 근대화’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 모순이 ‘위험사회’를 자초했다.”면서 “지난 98년 경제위기 이후 정치·경제적 구조변화가 급속히 일어나면서 사회해체형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주의화,계층간 불평등 확대,급속한 사회변동에 따른 세대격차,집단간 갈등과 사회구성원간 연대 약화 등은 사회해체적 위험을 증대시키는 요소”라면서 “강력범죄와 자살의 증가,실업률 증가,출산·혼인의 감소 등과 같이 사회의 지속적 유지를 위협하는 현상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산사회복지재단 기념 심포지엄은 ‘위험·재난사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효창동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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