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국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국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73
  • 최고 36점차… 난이도 조절 비상

    9월 수능 모의고사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의 차이가 무려 36점에 달해 오는 11월13일 수능을 앞두고 난이도 조절에 비상이 걸렸다. 또 문과생들이 선택하는 수리 나형 응시자 비율이 78.2%로 수리 가형(21.8%)에 비해 월등히 높아 수리 나형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응시생 78% 수리 나 쏠림현상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이런 내용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수험생에게 나눠줬다. 이과생이 선택하는 수리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60점, 문과생이 선택하는 수리 나형의 최고점은 163점으로 나형이 3점 높았다. 지난해 본 수능의 가형 145점, 나형 140점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수능의 수리영역이 너무 쉬웠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모의평가를 어렵게 출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전체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는 높아지고 반대로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따라서 본수능에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까다로운 문제를 맞춘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가 벌어져 상위권의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상당수 수험생들은 수리영역에서 곤욕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과목이 많은 사회탐구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가 100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제가 71점으로 가장 낮았다. 국사는 73점, 한국지리 78점, 세계지리 74점, 경제지리 74점, 한국 근·현대사 79점, 법과 사회 80점, 정치 75점, 사회 문화 74점 등이었다.6월 모의 수능에서는 사탐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11점이었으나 이번 모의 수능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져 평가원은 본 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맞춰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사탐·제2외국어 최고점 차이 심각 과탐에서는 지구과학Ⅱ가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생물Ⅰ이 70점으로 12점 차이를 보였다. 다른 과목의 최고점은 물리Ⅰ 72점, 화학Ⅰ 74점, 지구과학Ⅰ 75점, 물리Ⅱ 74점, 화학Ⅱ 76점, 생물Ⅱ 71점 등이다. 제2외국어·한문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아랍어Ⅰ 100점, 스페인어Ⅰ은 64점으로 무려 36점의 차이를 보였다.1∼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언어영역은 130점, 외국어(영어) 영역은 131점이었다. 수리영역의 1∼2등급 구분점수는 가형이 137점, 나형이 142점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EBS플러스2]

    11:20 TV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 12:00 TV중학 2학년 국사 14:00 중학영어독해 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 17:00 사진 잘 찍는 법 18:30 요리쿡 사이쿡 19:00 TV중학 1학년(재) 기술·가정 21:40 TV중학 2학년(재) 사회 01:00 매직 중학 영문법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두산-삼성(잠실)●SK-LG(문학)●KIA-히어로즈(광주·이상 오후 6시30분) ■ 농구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낮 12시 경북 상주) ■ 테니스 한솔코리아오픈(오전 10시 올림픽코트) ■ 사격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오전 9시 태릉사격장) ■ 볼링 삼호코리아컵오픈 결승전(오후 2시 안양 호계볼링장)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사 09:30 EBS기본과 특별한 도덕 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 12:00 EBS포스(재) 영어독해의 유형, Vocabulay 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사 18:00 EBS포스(재) 영어구문투어 20:00 오답노트(재) 21:00 EBS 논술을 논하다
  • 버려진 약수터, 생태연못으로

    버려진 약수터, 생태연못으로

    24일 관악구청사 인근의 청룡산. 산자락에 흩어져 있는 ‘폐쇄 약수터’들이 생태 습지나 연못으로 속속 바뀌고 있었다.‘먹는물’로 부적합한 이 약수터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다. 관악구가 관악산과 도심 야산 등에 방치된 약수터를 일대 정비한다. ●방치된 68곳 중 26곳 ‘부활´키로 먹는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거나 주민들이 임의로 개발해 이용하는 약수터가 정비 대상이다. 이 약수터들은 생태계 환경을 풍요롭게 하는 생태 습지나 연못 등으로 탈바꿈한다.‘미관리 약수터’를 여전히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차단한다. 우선 지난 7월 관악산과 국사봉, 청룡산 등 산자락에 무분별하게 산재된 약수터를 전수조사했다. 구가 관리하는 22곳의 ‘관리 약수터’ 외에 수원 고갈이나 수질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폐쇄된 약수터 4곳, 임의로 개발해 이용하는 약수터 42곳을 확인했다. 구는 이를 토대로 종합정비계획을 마련,2011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관리 약수터 22곳에는 2011년까지 총 7억원을 투입한다. 낡고 환경이 불량한 14곳에 파고라를 설치하고, 저수조와 배관을 정비한다. 음수대 교체와 바닥 포장 등도 이뤄진다. 내년까지 신림동 산 9의1 생수천 약수터를 비롯해 관음사, 상록수, 쌍생수, 폭포수1·2 약수터가 정비된다.2010년 4곳,2011년 4곳이 각각 정비된다. 미관리 약수터 가운데 이용 인구가 많고 수질이 양호한 26곳은 정밀 수질 검사를 실시해 관리 약수터로 등록시킨다. 반면 이용 인구가 적고 수질 상태나 환경이 좋지 않은 16곳은 폐쇄해 생태 연못이나 습지로 조성한다. ●자연석·간벌목 이용, 서식공간 조성 내년까지 청룡동 산 115 국사봉 약수터를 비롯해 이름 없는 약수터 5곳도 정비한다. 국사봉 약수터는 산불진화용 저수조로 전환한다. 나머지는 생태 연못과 습지로 바꾼다. 생태 연못과 습지는 생물서식 공간으로 조성한다. 자연석과 간벌목을 활용해 연못을 만들고 창포,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수생식물과 팥배나무, 산수유 등 먹이식물을 심는다. 이와 함께 물이 말라 폐쇄된 약수터는 모두 철거하고 나무 등을 심어 원상회복한다. 구 관계자는 “생태 습지나 연못이 조성되면 생태 모니터링, 숲속여행 프로젝트와 연계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영어공화국’ 한국사회의 현주소

    ‘영어’는 한국 사회의 가장 첨예한 이슈 가운데 하나다.‘영어공용화론’에서 ‘탈식민주의 담론’까지 영어를 둘러싼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갑론을박은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영어는 이미 의사소통 도구로서의 기능을 넘어 부와 권력의 열쇠로 신분 상승된 지 오래다. 계간 비평 가을호는 특집 ‘영어와 한국사회’를 통해 ‘영어공화국’의 실태와 현주소를 되짚었다. 송승철 한림대 영문과 교수는 ‘진보의 영어론’에서 우리 사회의 영어 논의는 세계화라는 도도한 흐름 속에서 전개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가 “이중언어 구사를 필요조건으로 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단일언어에 익숙해진 한국은 영어공용화론(보수), 도구적 대안론(중립), 탈식민주의담론(진보)으로 논의의 흐름이 갈라져 있다면서 “이들 세 가지 대안은 모두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공용화론은 공용화를 주장하면서 영어가 가져올 사회 분단을 언급하지 않았고, 번역전문가를 양성하면 된다는 도구적 대안론은 언어가 정치·경제적 권력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 또 탈식민주의담론은 언어 속에 내포된 정치성에 주목하면서도 정작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는 “영어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영어교육은 물론 영어가 까닭없이 특권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감시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찬길 이화여대 영문과 교수는 ‘영어교육과 관련된 몇가지 원칙’이란 글을 통해 미국영어건 실용영어건 항간에 떠도는 영어론은 “기능주의에 포획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은 채 “목적과 용도에 맞는 외국어로서의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도 같은 맥락이다. 요컨대 단순히 시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언어가 아니라 각국의 문화와 정신이 담긴 ‘삶의 언어’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호에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의 특집기고 ‘정의와 정의의 조건’과 기획물 ‘시장과 민주주의의 위기’, 특별좌담 ‘진보의 길을 다시 생각한다.’ 등이 실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Local] 경산서 삼국유사 학술대회

    일연학연구원(원장 상인 스님·인각사 주지)은 26일 경북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계 및 종교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삼국유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삼국유사 문화콘텐츠 탐색(정호완 대구대 교수) ▲삼국유사 설화와 콘텐츠(안동대 임재해 교수) ▲흥덕왕과 앵무새(대전대 서영교 국사연구원실장) 등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주보돈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이균옥(대구사회연구소 부소장), 김천학(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유선태(동국대)씨 등이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7일 지방직·선관위 시험 마무리 이렇게

    27일 지방직·선관위 시험 마무리 이렇게

    공무원의 꿈을 품은 7만여 7·9급 지방직·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수험생들의 하반기 공채시험이 이틀(27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내년부터 지방직을 비롯해 공무원 공채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을 우려하면서 올해 대규모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에 사실 사활을 걸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대한 긴장을 풀고 풀어본 유사 문제를 반복, 정리해 틀리지 않도록 재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방직 26대1, 선관위 673대1 경쟁 지방직 공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수탁 출제하며 광주·제주를 제외한 10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지방직 공채에서는 7급 95명,9급 925명 등 모두 1020명을 선발한다. 여기에 2만 7104명이 응시해 2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9급은 대부분 기술직이며 대구와 부산에서 각 92.3대1과 35.9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70명을 뽑는 9급 선관위 공채에는 4만 7161명이 지원해 무려 67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관위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행정학·행정법)이 지방직과 같아 행안부가 함께 수탁 출제한다. ●정부조직개편 등 쟁점 파악 주력 우선 국어는 ‘어문규정’을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준말표기, 두음법칙에 따른 표기, 띄워쓰기, 사이시옷 표기 등을 꼼꼼히 봐두고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로마자와 외래어 표기도 틀리지 않도록 기억해 둔다. 배미진 강사는 “시험지를 받은 뒤 독해 지문이 몇개인지 파악해 소요 시간을 예측해야 제한시간 내에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해의 중요성은 영어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안성호 강사는 “독해는 주제문 파악을 기본으로 하고 수동태·준동사·가정법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사는 1950년대 이후 헌정 변화사와 민주화운동, 통일정책을 유심히 봐둬야 한다. 신영식 한국사 강사는 “현대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시대별로, 유기적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행정법에서는 최근에 제·개정된 행정법령 부분과 중요 판례를 다시 살펴야 한다. 홍성운 강사는 “법령 등 공포 관련 법률,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관련법률, 인신보호법, 행정조사기본법,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설치운영법률 등과 여권의 사용제한 고시 관련 헌법재판소 판례 등 중요한 판례를 총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조직개편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현안이 산적한 행정학에서는 쟁점이 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행정개혁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요구된다. 이명훈 강사는 “규제개혁, 정부조직개편, 민영화, 민간위탁은 다시 한번 봐두고 촛불집회와 같은 최근 행정개혁의 저항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이 많아 관련 내용도 잘 봐둬야 한다. ●응시표 챙기고 옷은 가볍게 시험은 7급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120분,9급은 85분간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20분까지는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응시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은 미리 챙겨 둔다. 이그잼 고시학원 관계자는 “전날 푹 자두고 시험장이 더울 수도 있으므로 옷을 가볍게 입고 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합격자는 지방직의 경우 새달 31일, 선관위는 11월13일부터 해당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학술플러스] 건국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한국사연구회, 역사문제연구소, 역사학연구소, 한국역사연구회 등 4개 학술단체는 26·27일 고려대 하나스퀘어강당에서 건국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한국 국가건설과 국민형성의 이론적·비교적 고찰’(박명림 연세대 교수),‘문화적 프로젝트로서의 국가만들기’(임종명 전남대 교수),‘대한민국 국민만들기와 역사의식’(이신철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남북국가 수립기 인민과 국민 개념의 착종과 분화’(김성보 연세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 2012학년도 수능 1과목 줄듯

    현재 중학교 3학년들이 치르게 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응시과목 수가 지금보다 한 과목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서울 삼청동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갖고 이런 내용의 2012학년도 수능 응시과목 축소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안은 ▲탐구영역에서 최대 3과목 선택하고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 1과목 선택(1안) ▲현재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고교 1학년 내용을 출제범위에 포함하고 선택 2과목, 제2외국어·한문 1과목을 보는 방안(2안) ▲현행 수능 응시과목 수 유지(3안) 등 3가지다. 현재 수능에서 학생들은 선택 여부에 따라 최대 8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언어영역·수리영역·외국어(영어)영역 3과목에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 많게는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1안은 탐구영역 최대 선택과목 수를 현재 최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1개 줄이자는 것이다. 교사의 37.3%, 교수의 37.2%, 교사단체의 33.3%가 찬성하는 등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응시과목 수를 크게 줄이지 않아 교육과정 파행을 막을 수 있지만, 학습부담 경감이라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게 단점이다. 2안을 택하면 현재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고교 1학년 교육과정이 포함된다. 문과생은 최대 8개과목에서 9개과목으로 오히려 1개과목이 늘어난다.언어·수리·외국어 3개과목에 고교 1학년 과목인 국사·공통사회·윤리 등 3개과목(이과생은 공통과학 1과목)에다 선택 2개과목, 제2외국어·한문 중 1개과목을 더해 많게는 9개과목이 된다.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는 있지만 학습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2012학년도부터 수능 응시과목을 최대 5개로, 현재 중 2가 치르게 될 2013학년도부터는 최대 4개과목으로 축소하겠다는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발표와는 거꾸로 가게 된다. 3안은 현행 체제를 유지하고 새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14학년도 수능부터 축소방안을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다. 평가원은 수능과목 축소와 관련, 영어시험을 수능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결정된 것은 없으며 모두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인수위 안을 토대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응시과목을 많이 줄인다고 학습부담 경감,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양락 평가원 출제연구부장은 “탐구영역 과목수를 줄이면 사교육 수요가 오히려 국·영·수에 더 몰려 학부모 입장에서는 사교육비가 줄어들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문흥안(건국대 입학처장)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장은 “이번 방안에서 제외된 언어영역·수리영역·외국어영역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영역과 동일선상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정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참고해 복수의 시안을 만들어 다음달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다. 교과부는 이 시안을 검토한 뒤 연말까지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성백제 왕성 추정 풍납토성서 ‘짐승얼굴’ 와당 첫 발굴

    한성백제 왕성 추정 풍납토성서 ‘짐승얼굴’ 와당 첫 발굴

    짐승얼굴(수면·獸面) 모양을 새긴 한성백제시기(기원전 17∼기원후 475년)의 와당이 처음으로 발굴됐다. 도깨비(귀면·鬼面) 형상의 와당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짐승얼굴 모양의 와당이 한성백제시기 유적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오영(국사학) 한신대 교수는 최근 발간된 ‘한국의 고고학’ 가을호에 기고한 ‘베일 벗는 백제왕성의 문화상-최근의 풍납토성 경당지구 발굴성과’란 글을 통해 석축우물로 추정되는 206호 유구(遺構·옛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출토 유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복원한 짐승얼굴 모양의 와당 한점의 실물과 탁본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한성백제시기 왕성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 경당지구를 재발굴한 권 교수는 “짐승얼굴 모양의 와당은 한성기 백제 유적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주목된다.”며 “이 와당은 고구려의 것과는 다르고 중국 난징(南京)에서 출토된 남조시대 중 동진(東晉·317∼419)시대 유적에서 출토된 짐승얼굴 모양의 와당 자료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와당은 중국의 수입품이라기보다 백제에서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굴에서는 한성시기 최초의 연꽃무늬 와당 2점도 처음으로 출토됐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사제단 신부 96명 방북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중단됐던 정당·종교·사회단체의 대규모 방북이 사실상 허용됐다. 우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 96명이 22일 북한 고려항공 직항편으로 방북했다. 전종훈 신부를 비롯한 방북단은 이날 평양 장충성당에서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갖는 등 26일까지 평양과 백두산 등을 방문하며 북한에 머문다. 23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지역본부 방북단 51명이 역시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방북단 136명이 방북했지만 대북 민간지원 단체라는 점에서 두 단체와는 성격이 다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기획특집 강화해야/남재일 세명대 교수

    [옴부즈맨 칼럼] 기획특집 강화해야/남재일 세명대 교수

    2년 전 연구차 LA타임스를 방문한 적이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기획기사 제작시스템이었다. 주로 폭로성 기사를 쓰는 탐사보도팀과 별도로 ‘프로젝트팀’이라는 기획특집팀이 있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 이 팀은 ‘해양오염’이라는 특집을 막 시작한 참이었다.10여명의 기자가 1년 정도를 매달릴 거라고 했다. 그중에는 환갑을 넘긴 한국인 여기자 코니 강도 있었다. 바쁘다며 인터뷰를 한사코 거부하던 그녀는 그 기사를 쓰기 위해 석달 동안 취재를 했었다고 했다. 막대한 인력과 시간을 투자한 특집기사의 첫 회는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는데, 그 내용은 ‘어느 물개의 죽음’에 관한 지루할 정도의 담담한 보고서였다. 이후로는 해양오염에 관한 과학적·정치적 차원의 얘기가 줄줄이 이어졌다. 참 심심한 소재 같았던 해양오염이 그렇게 흥미있는 뉴스거리가 될 수 있음에 놀랐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에도 재미있는 ‘바다이야기’가 있었다. 전국이 성인오락실로 뒤덮여 연일 언론사에 제보가 들어갔다. 간혹 언론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지만 거의가 현상을 전달하는 수준의 일회성 기사로 그쳤다. 그 무렵 한 방송사의 사건기자를 만났다. 그는 “하루에 서너건씩 바다이야기 제보가 들어오는데, 한번 방송한 소재라서 또 다루기도 뭣하다.”고 했다. 결국 바다이야기는 정부가 나서서 단속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론화됐다. 어느 한 신문이 ‘해양오염’ 특집처럼 바다이야기를 물고 늘어져서 공론화될 때까지 버텨주었다면 어땠을까. 지구온난화를 세계적 이슈로 부상시킨 신문이 영국의 가디언인데, 수년을 줄기차게 문제제기를 한 결과이다. 며칠 전 동아일보가 바다이야기가 인터넷으로 잠적해서 폭발적으로 증식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고전적인 사건기자의 현상전달 기사이다. 이 기사 하나로 어떤 사회적 변화가 있을지 의문이다. 시위진압엔 토끼처럼 잽싸지만 구조적인 범죄의 단속에는 술 취한 거북이처럼 느려터진, 정치화된 한국 경찰을 움직이려면 지속적인 공론화로 사회적 압박을 가해야 할 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면 기사에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고, 단순 사건 조각이 아닌 사건을 통한 담론의 생산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지난주의 지면을 보면 너무 한가한 느낌이 든다. 주요 기사들이 거의 출입처발이다. 사진은 거의가 가을풍경을 비롯한 연성사진이다. 그나마 빈곤층과 소외계층을 다룬 안산 외국인 근로자 영화제 관련기사, 빈곤층 청소년의 식권 관련 기사도 탈정치적 휴머니즘에 갇혀 있어 아쉬움을 준다. 식권관련 기사는 다른 유사 사례 수집을 통해 행정의 폭력성 측면을 문제삼는 기사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사회면 이외의 기사 중에서 16일자 23면 “사귀자는 ‘취중약속’에 남친도 정리…” 기사도 사실을 전달하는데 그 사실의 사회적 의미가 잘 납득이 가지 않는 기사였다. 남녀가 헤어지는 유형을 전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한 지면을 다 할애해서 쓰는데 단순히 남녀관계 헤어지는 유형을 보자? 납득이 안 간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부패가 일상화된 한국사회는 조금만 털면 재미있는 기획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미국 신문처럼 해양오염 하나 갖고 일 년을 끌어갈 생각이라면, 사시사철 기획특집을 내놓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성매매 특집을 해도 6개월은 갈 수 있지 않을까. 동남아에 확산되는 ‘혐한’ 감정도 한국 남성의 야만적인 성매매 문화와 관련이 있다. 그런 점에서 성매매는 현재 한국 사회의 내면을 읽을 수 있는 문화적 코드이기도 하다. 이런 소재가 경찰이 성매매 단속에 나섰다는 출입처 발표기사를 통해서만 소화된다면 큰 문제이다. 상존하는 사회 문제를 기사화하는 접근방식에 대한 고민이 근본적으로 필요하지 않나 싶다. 남재일 세명대 교수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女야구대표팀 4번타자 왕종연

    “야구는 밥이다, 밥!” “엥? 무슨 밥?” “컨디션이 좋으면 밥맛도 좋고, 기분이 안좋을 땐 밥맛도 없고.” “…!?” “사람은 밥을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 인생과 음식, 음식과 야구, 뭐 그런 거지요.” “…!?” 히죽히죽,20대 처녀의 미소에 잠시 홀렸나? 괜시리 약이 올랐다. 다시 시비(?)를 걸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뭔디?” “갈비, 삽겹살, 닭갈비…” “그렇다면 야구는 밥이 아니라 고기 아닌가?” “기자님, 맨날 고기만 먹고 살 수 있나요?” “…” 키 175㎝의 미모에 재치와 생기가 넘쳐났다. 중국에서 최근 귀화한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톡톡 튀는 말솜씨 또한 인상적이었다. 한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간판타자 왕종연(26) 선수, 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출신이다. ●中 다롄출신… 5년전 무작정 한국행 추석연휴가 끝난 직후, 가을햇살이 따갑던 지난 주 서울 강서구 모여고 운동장에서 잠시 그를 만났다. 소프트볼 모실업팀 소속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에 대비,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야구는 나의 인생’을 다짐하며 5년 전 한국으로 무작정 왔다. 낯선 땅에서 천신만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달초 한국인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그러자마자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열린 국제야구연맹(IBAF) 주최 제3회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야구국가대표팀의 이승엽처럼 당당히 4번타자를 맡았다. 대회기간 성적은 3할6푼1리, 수비에서는 3루를 지켰다. 이 대회에서 홍콩과 인도를 이겨 한국여자야구대표팀이 국제대회에서 사상 첫 2승을 올리는 주역이 됐다. 모두 8개국이 참가, 일본이 우승하고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국제경기에 첫 출전했던 것. 한국 여자야구는 그동안 안향미 선수가 주축이 된 ‘비밀리에’팀이 2004년 여자야구월드시리즈에 출전, 일본에 0대53으로 대패한 것이 유일한 국제성적이다. 하지만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최근들어 점점 높아져 지금은 전국에서 20여개 클럽팀이 활동 중이며 주말마다 친선게임을 벌인다. 이런 환경에서, 왕 선수는 일천한 한국여자야구사의 중심에 서 있는 셈이다.‘살인미소´를 짓는 그에게 다시 질문을 던졌다. ●야구월드컵때 첫 태극마크 달고 2승 주역 “이번 월드컵경기에서 홈런은 몇방 날렸나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남자 선수들이 뛰는 야구장에서 시합했는데 어떻게 홈런이 나오겠어요?” 에구, 또 잘못했나보다. 여자선수 전용 경기장이 없어 방망이로는 홈런을 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대신 그라운드 홈런은 자주 나온다고 했다. 평범한 안타라도 야구공이 외야 구석진 곳으로 떼굴떼굴 굴러가면 잡아 던지기도 힘들고 그 사이 주자는 한바퀴 돌아 홈을 밟아버린다는 것이다. 그가 수비에서 3루를 맡은 까닭이 흥미롭다. 가끔 포수를 맡기도 하는데 어깨가 워낙 강한 것이 장점이다. 별명이 ‘앉아쏴’일 정도로 앉은 자세에서도 1,2루 송구가 가능하다. “중국에서 태어나 태극마크를 달고 뛴 소감이 어땠나요?” “한국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고, 또 한 경기라도 꼭 이기고 싶었어요. 결국 2승을 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첫경기에서 첫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는 정말 기분이 짜릿했죠.” 그는 중국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왕 선수는 큰 체격에 운동소질이 뛰어나 12세때 중국에서 여성해방군(우리의 상무팀과 비슷) 소속으로 소프트볼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19세때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평일엔 중국어 강사 ‘알바´로 야무진 생활 그러던 2002년 여성해방군 소속으로 처음 방한했을 때 인기가 높은 한국야구에 흠뻑 빠져버렸다. 또 한국이란 곳에서 뭔가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할 것도 없이 예약된 난징공업대학교를 마다하고 2003년 3월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 체육학과에 소프트볼 장학생으로 입학했다.2007년 2월 호서대학을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고 아울러 ‘한국귀화’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또 여자야구클럽팀 ‘비밀리에’ 식구가 돼 매주 일요일 야구를 즐겼다.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로 중국어 강사를 하면서 용돈과 학비를 벌었다. 호서대를 졸업하면서 단국대 대학원(국어국문학)에 진학했다. “왜 국문학과를 선택했나요?” “한국에 올 때 대개 언어연수 1년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저는 선생님도 없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어요. 대학졸업 무렵이면 한국사람처럼 말도 잘하고 싶었지요. 한국의 역사도 재미있고 더 알고 싶은 것이 많아 대학원에 진학했답니다.” 현재 대학원 4학기 과정을 밟고 있어 원래는 논문 준비에 올인해야 하지만 월드컵야구, 전국체전 등 시합일정이 빡빡해 한 학기를 더 연장할 예정이란다. 준비 중인 석사논문은 ‘중국어 부사와 한국어 부사 비교연구’라고 했다. 아무리 바빠도 고향의 가족들을 당연히 보고 싶을 터. “고향에는 누가 살고 있나요?” “부모님과 할머니가 계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통화로 서로 안부를 전하고 있지요.” 그는 외동딸이다. 한국귀화에 대해 부모가 순순히 허락했을까. “저희 부모님은 평소 제가 하고 싶은 것에는 반대를 하지 않아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낯선 곳으로 떠난다니 걱정이 컸을 법도 한데 저의 결정을 흔쾌히 받아들였지요. 제가 한국에서 더욱 열심히 살고자 하는 이유도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아서예요.” ●“멋진 총각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까다로운 귀화 절차 또한 혼자 잘 극복해냈다. 한국 국적법에는 5년 이상 계속해서 대한민국에 주소가 있어야 하고, 만 20세 이상으로 품행이 단정해야 하며, 또 독립의 생계를 유지할 만한 자산 또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귀화 신청서류만 10여차례나 냈다가 돌려받는 곡절끝에 한국여자야구연맹 관계자들의 도움 등에 힘입어 어렵게 국적을 취득하게 됐다. 주위에서 위장결혼이라도 해서 한국국적을 얻는게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당하게 국적취득을 하고 싶었다. 그는 현재 서울 강서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와 함께 월세로 살고 있다. 소속 실업팀에서 받는 급여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학비를 충당하고 살림을 꾸려나갈 정도로 생활력이 강하다. 남자친구 있느냐고 하자 “신문사에 멋진 총각 있으면 꼭 좀 소개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받아넘긴다. 결혼계획에 대해서는 “전국대회는 물론이고 국제시합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지금의 목표”라고 대답했다. 다음달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배가 열리고 내년에는 홍콩피닉스컵 대회,2년후에는 세계여자야구월드컵대회가 예정돼 있다. ‘귀화 1호메달’을 기록한 여자탁구 국가대표팀의 당예서 선수에 대해서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 동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면서 아직 만나보지는 못했다고 했다. 한국으로 귀화해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왕 선수. 비록 이제야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타고난 체격조건과 남다른 야구열정으로 ‘여자 이승엽’처럼 국제무대에서 홈런을 펑펑 터뜨릴 날도 머지않으리라 기대해본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왕종연은 누구 ▲1982년 중국 랴오닝성 다롄 출생 ▲1994∼2002년 중국 여성해방군 소속 소프트볼 선수 ▲01년 중국 국가대표팀 소프트볼 선수 ▲03년 한국 호서대 체육학과 장학생 입학 ▲07년 동대학 체육학과 졸업. 단국대 대학원 국문학과 입학.‘비밀리에’ 여자야구 클럽팀 입단 ▲08년 8월 한국인 주민등록증 취득. 한국여자야구대표팀 발탁, 제3회 세계여자여구월드컵 출전(4번타자) ▲현재 단국대 대학원 4학기 재학중
  • [‘교과서 개편’ 파장] ‘좌충우돌’ 교과서 이념대립의 장으로

    [‘교과서 개편’ 파장] ‘좌충우돌’ 교과서 이념대립의 장으로

    역사교과서가 이념대결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역사교과서 수정 의견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도 교과서 개편 검토에 나서면서 교과서 개편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9개기관 3732건 수정 요구 21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교과서 수정·보완을 교과부에 요구한 기관 및 단체는 모두 19곳(6월 30일 기준)이다. 법무부, 국방부, 통일부(통일교육원),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국토해양부 등의 기관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기관이름 변경 등을 이유로 수정을 요구한 수정 건수는 모두 3732건이다. 이 가운데 논란의 핵심인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와 관련한 개정의견을 낸 곳은 국방부, 통일부, 대한상의 세곳 정도다. 국방부는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는 상식 밖의 개정요구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보수진영의 역사교과서 개정 목소리는 파상적이고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교과서 좌편향 논란의 문제는 지난 5월 김도연 당시 교과부 장관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거론했다. 그는 7월 국무회의에서도 “현재 교과서가 좌편향돼 있어 청소년들이 반미·반시장적 성향을 보이는 것 같다.”고 발언수위를 높였다. ●김도연 前교육 “좌편향… 반미·반시장적” 발단 이달초엔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편향된 교과서를 일선학교에서 선정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주엔 대표적인 보수학자들의 모임인 ‘교과서포럼’이 금성출판사의 근현대사 교과서 내용 중 56개 표현이 ‘좌편향적’이라며 교과부에 수정의견을 전달했다. 교과부는 교과서 수정 요구 의견을 모두 모아 국사편찬위원회에 분석을 의뢰했다. 편찬위원회는 개정 요구 의견의 타당성 여부를 따진 뒤 다음달 중순쯤 분석내용을 교과부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이를 토대로 어떤 부분을 수정할지 결정해 각 출판사에 전달하게 된다. ●장관에 수정권한… 11월말 최종결정 11월말쯤이면 어떤 부분을 수정할지가 결정된다. 물론 어떤 부분을 고칠지는 최종적으로 해당 출판사와 집필자가 결정할 문제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교과부 장관이 교과서 수정을 명할 수 있게 돼 있는 만큼 교과부의 수정의견은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수밖에 없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년 3월 새 교과서가 나오려면 2월쯤에는 학교에 배부돼야 하는데 교과서 인쇄는 상대적으로 손을 덜댄 것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오는 12월까지 인쇄를 마치면 수정교과서를 배부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의 교과서 수정 목소리에 진보진영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교과서에 대해 현 정부가 인위적으로 손을 대려고 한다면서 “아무 근거없는 붉은색 덧칠을 중단하라.”고 반발하고 있다. 앞으로 교과서 개정 움직임이 가시화될수록 교과서를 둘러싼 이념논쟁은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웨스트 윙’과 소통의 메시지/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열린세상] ‘웨스트 윙’과 소통의 메시지/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미국드라마 중에 ‘웨스트 윙’이 있다. 미국 백악관의 웨스트 윙을 무대로, 참모들을 중심으로 엮어가는 정치드라마다. 정치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이 드라마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1999년 가을에 첫 시리즈를 시작한 ‘웨스트 윙’은 4년 연속 에미상 TV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국가 안보, 경제, 범죄, 의회와의 알력, 언론과의 관계 등을 탄탄하고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각본을 봐도 군더더기가 없고 물샐 틈이 없다. 다양한 가치와 문화, 생각, 거기에 근사한 유머까지 절묘하게 섞어놓았다. 현실감 있는 드라마로 정치 세계를 그리고 있다. 매회 색다른 정치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깊이 있게 그려내서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 드라마에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통령 바틀릿은 전형적인 외유내강의 캐릭터다. 부드러운 유머 감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동시에 정치적인 술수를 부리는 다른 정치인들을 한순간에 압도하는 카리스마도 지니고 있다. 크리에이터이면서 제작자인 아론 소킨은 드라마에서 충실한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1999년에서 2006년까지 7년 동안이나 최고 인기를 끌면서 방영된 이 드라마를 관통하는 한 가지 주제가 있다. 바로 ‘국민을 감동시키는 메시지’이다. 백악관은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는다. 풀기 어려운 정치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 외교적인 이익과 국민 이해가 충돌했을 때, 백악관 비서실장의 사생활에서 숨기고 싶은 오점이 폭로되었을 때, 백악관 참모가 TV에 나가서 우발적으로 종교계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을 때, 이런 위기 상황마다 어떻게 수습을 해가는가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단순히 인기 있는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미국의 정치인들이라면 누구나 꼭 봐야 할 정치교과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바로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메시지’가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어떤 메시지를 통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사고,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매 에피소드마다 담고 있다. 그 속에 감동이 있다. 내가 이 드라마의 150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DVD로 두 번이나 다 보게 된 건 ‘메시지의 감동’ 덕분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가 있고 나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24%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전주 62%에서 61%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국민 60%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응답은 27%였다.‘만족스러운 편’이라는 응답은 국정운영 지지도 24%와 거의 비슷한 수치로, 지지층으로부터만 긍정적 평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들이 만족스럽게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메시지에 감동이 없었다는 뜻이다. 청와대 내부에서 ‘잘되었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으로 덮힐 문제는 아니다. 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데 국민과의 대화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감동적인 메시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대화란 진솔함을 전제로 한다. 메시지의 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자칫 ‘대화’가 ‘홍보’가 되어 버린다. 국민이 듣고 싶은 말보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이 앞선다면 대화가 될 수 없다. 진정성과 신뢰는 진솔함에서 나온다. 적어도 국민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비판의 목소리도 많이 있었지만 국민 대다수는 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나라를 잘 이끌어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다들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강미은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EBS플러스1]

    08:40 EBS 내신 6감 국사09:30 EBS기본과 특별한 도덕10:20 EBS 내신 6감 지구과학12:00 EBS포스(재) 영어독해의 유형,Vocabulay13:40 EBS기본과 특별한(재) 국사18:00 EBS포스(재) 영어구문투어20:00 오답노트(재)
  • [EBS플러스2]

    11:20 TV중학 1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12:00 TV중학 2학년 국사14:00 중학영어독해15:30 2008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16:30 법학적성 시험대비 강좌(재)17:00 사진 잘 찍는 법18:30 요리쿡 사이쿡19:00 TV중학 1학년(재) 기술·가정21:40 TV중학 2학년(재) 사회01:00 매직 중학 영문법
  • 강서구 “명품자녀 키우는 비결 알려드려요”

    강서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회에 걸쳐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올바른 자녀교육법과 비전을 통해 자녀를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미래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강 형태이며 자녀들의 공부법, 진로방향, 자녀와의 대화법, 독서·논술·영어·경제교육 방법, 현대사회에서의 학부모 역할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진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10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강의가 열리는 오는 29일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늘의 한국사회에 있어서 올바른 자녀 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김재현 구청장은 “이 프로그램은 구가 2007년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받았던 2억원의 인센티브와 운영실적 우수로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배정받아 마련한 것”이라면서 “구는 앞으로 학생들이 편하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학습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공무원 수험가 新 풍속도…3040 아줌마 열풍

    내년부터 공무원 공채 응시연령의 상한선 폐지로, 수험가에 신풍속도가 생겼다.30∼40대 기혼 여성인 이른바 ‘아줌마부대’가 대거 공시(공무원시험) 열풍에 동참하고 나선 것. 이패스고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응시연령 제한이 풀리면서 공시를 시작하겠다는 주부들의 문의가 많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이그잼고시학원 등 노량진 학원가도 주부들을 위한 특별 형식의 주말·야간반을 본격 가동했다. 학원가는 잠정 2만명의 주부들이 공시에 가세할 것으로 추산했다. 주부 공시생들은 기존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학원출근식’ 전통 공부법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육아와 가사를 병행해야 하는 탓이다. 장기간 학원에 다니면서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은 이만저만 눈치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메신저·화상캠·방문스터디 총출동 따라서 그들은 남편의 출·퇴근시간 전후, 아이가 잠든 시간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MSN 등 ‘메신저(인터넷으로 실시간 정보를 주고 받는 소프트웨어)’,‘이메일’,‘화상캠코더’ 등 독특한 형태로 그들만의 공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들은 메신저를 활용, 기출문제와 정보를 파일 형태로 주고 받거나 문제풀기에 열중한다. 특히 컴퓨터용 화상카메라의 경우 서로서로 집중 상태가 확인 가능하고 의사소통도 할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EBS 등 교육방송 시청과 온라인 입시업체 등록만으로는 정보력과 공부에 집중하는데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9급을 준비하는 주부 이모(31)씨는 “남편 출근 직후 네이트온(메신저의 한 형태)에 모여 기출문제 풀이와 모의고사 등을 시간을 내 풀고 있다.”면서 “화상캠으로 서로가 보여 딴짓 대신 공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자녀가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최모(35)씨도 “나이가 많아 포기했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 볼 생각”이라면서 “끈기있게 공부하기 위해 인터넷카페에, 집 주변에서 함께 공부할 주부 수험생에 대한 모집공고를 냈다.”며 활짝 웃었다. 학원에 몰려와 받는 ‘스펀지’교육과는 달리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인 주부모임을 결성하는 방식이다. 실제 9꿈사(cafe.daum.net/9glade) 등 인터넷카페에서는 ‘동병상련’인 주부 공시생들의 정보교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주부 공시생을 대상으로 한 ‘방문스터디’도 탄생했다. 집 비우기가 곤란한 주부들에 착안한 ‘과외’의 일종이다. 공무원 입문사이트에서 종종 눈에 띄는 방문스터디는 주로 공무원시험을 오래 준비한 ‘장수생’들이 자신있는 과목(주로 국어·영어·한국사)을 과외 형태의 아르바이트로 하곤 한다. 주부들이 특히 어렵다고 여기는 영어 등을 타깃으로 한 현직 강사도 꽤 많다. ●고학력 신세대 주부 공시생 주목 아줌마 수험생들 가운데는 30대 초반의 고학력 신세대 미시족들이 상당수다. 집중력·끈기·열정까지 기존 수험생들 못지않다.1년 동안 야무지게 준비하면 쟁쟁한 20대 수험생들에게 결코 뒤질 게 없다는 게 주부 공시생의 한결 같은 각오다. 에듀윌 관계자는 “주부들은 학습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두려움을 없애고 국어·영어·국사 등 자신있는 과목부터 시작해 보라.”고 강조했다. 공무원의 최대 매력인 연금도 9급 만 37세,7급 40세 전에만 통과하면 수령이 가능하다.(현 정년 5급 이상 만 60세,6급 이하 57세) 한편, 장수생 등 기존 수험생들은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가뜩이나 공무원감축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판에 주부들까지 대거 가세하는 것에 대해 노골적인 야유까지 보낸다. 수험생 권모(28)씨는 “막 시작한 아줌마들이 우리의 경쟁 상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신규 임용도 줄어들고 있는데 결코 달갑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