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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

    尹,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방문1961년 양국 수교 이후 대통령 첫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3박5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네덜란드와 한국은 1961년 수교를 맺었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국빈 방문은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네덜란드 측은 룻허 브루머라르 국왕 부관참모 겸 경호대장, 휴고 드 용어 내무부 장관, 페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대사, 도미니크 퀼링-바커 외교부 의전장, 에릭 페르발 국왕 부비서실장, 한스 페인하위젠 왕실 시종무관, 요세핀 마리아 반 카르네베크-타이선 왕비 지원관, 레온틴 반 덴 베르흐 국왕 전속부관이, 우리 측은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 내외와 윤원 한인회장 등이 나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탑승한 공군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진입하자, 네덜란드 공군기 2대가 양쪽에서 호위하며 안전한 이동을 돕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12일에는 공식환영식,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와의 친교 오찬, 국빈 만찬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알렉산더르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방문한다.
  • 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이재용·최태원과 ASML 본사 방문

    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이재용·최태원과 ASML 본사 방문

    오는 11일부터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7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펠트호번 소재 ASML을 방문하는 일정에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표하는 두 재계 총수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기업이다.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반도체 생산라인 내부)을 찾는다. ASML 측은 내년에 출시하는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 등을 우리 측에 공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목표로 먼저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를 꼽으며 “2022년까지 네덜란드의 대한 투자 누적액은 379억 달러(약 49조원)에 달하는데, 이러한 교역투자 관계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독일에 이은 유럽 내 한국의 2대 교역국인 네덜란드와의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경제외교 키워드로 반도체·무탄소 에너지·첨단과학기술·물류 협력을 꼽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뿐 아니라 다수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들도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만큼 양국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 등 보다 발전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11일 동포 만찬 간담회에 이어 이튿날 알렉산더르 국왕 부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리셉션, 만찬 등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국빈 방문 셋째 날인 13일 헤이그로 이동해 네덜란드 상·하원 의장 합동 면담과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 회담 등을 갖는다. 이어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리더잘’(기사의 전당)을 방문해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는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문화공연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대통령실은 올해 미국에서 개최한 첫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은 2차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8~9일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관련 취재진 질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 네덜란드 국빈 방문 尹, 이재용·최태원과 ‘슈퍼乙’ ASML 찾는다

    네덜란드 국빈 방문 尹, 이재용·최태원과 ‘슈퍼乙’ ASML 찾는다

    ASML, 외국 정상에 ‘클린룸 첫 공개’“네덜란드 국빈 방문서 ‘반도체동맹’ 공고화” 오는 11일부터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7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오후 네덜란드 벨트호벤 소재 ASML을 방문하는 일정에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표하는 두 재계 총수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며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기업이다.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반도체 생산라인 내부)을 찾는다. ASML 측은 내년에 출시하는 최신 노광장비 생산 현장 등을 우리 측에 공개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목표로 먼저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를 꼽으며 “2022년까지 네덜란드의 대한 투자 누적액은 379억 달러(약 49조원)에 달하는데, 이러한 교역투자 관계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독일에 이은 유럽 내 한국의 2대 교역국인 네덜란드와의 경제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의 경제외교 키워드로 반도체·무탄소 에너지·첨단과학기술·물류 협력을 꼽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체뿐 아니라 다수의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들도 함께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만큼 양국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 등 보다 발전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는 11일 동포 만찬 간담회에 이어 이튿날 알렉산더르 국왕 부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리셉션, 만찬 등 국빈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국빈 방문 셋째 날인 13일 헤이그로 이동해 네덜란드 상·하원 의장 합동 면담과 마르크 뤼터 총리와 단독 회담 등을 갖는다. 이어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리더잘’(기사의 전당)를 방문해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는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참전용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문화공연 관람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대통령실은 올해 미국에서 개최한 첫 한미일 정상회의에 이은 2차 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여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8~9일 열리는 한미일 안보실장회의 관련 취재진 질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게 캠프 데이비드 합의 사항”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 뉴진스와 나란히…尹대통령 ‘백악관 열창’에 주목한 NYT

    뉴진스와 나란히…尹대통령 ‘백악관 열창’에 주목한 NYT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됐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NYT는 선정 배경에 대해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ABC 방송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이라면서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이어 “학창시절 애창곡 중 하나”라고 설명한 뒤 그는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약 1분간 불렀다. 윤 대통령이 노래를 마치자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두 손을 모으고 귀를 기울이던 바이든 대통령도 활짝 웃더니 두 주먹을 흔들며 환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통기타를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기타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NYT는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 중 또 다른 한국 인물로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NYT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또한 여성 K팝 가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르며 미국 내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음악 전문매체 롤링스톤스는 롤라팔루자 공연에 대해 “뉴진스가 시카고 롤라팔루자를 통해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며 “10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었다”고 평했다. 올해 스타일리시 리스트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NYT는 올해 리스트 선정에 대해 “선정자 중 일부는 ‘인물’이 아니긴 하지만, 선정 대상 모두 우리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얘기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 尹, 네덜란드 국왕과 ‘슈퍼을’ ASML 방문

    尹, 네덜란드 국왕과 ‘슈퍼을’ ASML 방문

    11~14 네덜란드 국빈 방문참전용사 간담회, 문화행사 등 예정“반도체 공급망 구축 기여” 12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오는 11~14일 예정된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1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현지 교민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지며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이튿날인 12일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과 리셉션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은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사용하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생산하며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ASML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3일에는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등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또 뤼터 총리와 마우리츠 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하고, 이어 이준 열사 기념관도 찾는다. 이밖에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 한·네덜란드 비즈니스포럼, 문화공연 등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은 “네덜란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대한(對韓) 최대 투자국이자 독일에 이은 2대 교역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생산국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야의 핵심 파트너”라며 “윤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교역·투자 및 반도체 분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윤동주 사랑 ‘눈길’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윤동주 사랑 ‘눈길’

    영국 국왕 찰스 3세가 지난 21일 버킹엄궁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 중 영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를 낭송해 화제가 되고 있다. “While the wind keeps blowing, My feet stand upon a rock(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 While the river keeps flowing, My feet stand upon a hill(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찰스 3세는 이어 “한국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와중에도 자아감을 보존하고 있는 상황은 해방 직전에 불행히도 작고하신 시인 윤동주가 예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인용 배경을 설명했다. ‘바람이 불어’는 윤동주가 연희전문 재학 중인 1941년 6월 2일 쓴 시로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돼 있다. 광양의 망덕포구 ‘윤동주 시 정원’에 시비로 깊이 아로새겨져 있다.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광양 망덕포구에 자리한 ‘윤동주 시 정원’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양 망덕포구는 일제강점기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윤동주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부활시킨 역사적 공간이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학교, 평양 숭실중학교를 나왔다. 이어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앞두고 시집출간을 꿈꾸며 친필로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3부를 손수 제본해 이양하 지도교수와 평소 아끼던 후배 정병욱에게 줬다. 시대적 상황으로 시집 출간은 좌절되고, 일본 유학 중 독립운동 혐의로 수감된 윤동주는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차디찬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정병욱은 학도병으로 끌려가면서도 윤동주의 친필시고를 광양의 어머니에게 맡겼다. 어머니는 친필시고를 명주보자기에 곱게 싼후 가옥 마루 밑을 판 뒤 항아리 속에 넣고 남몰래 보관해왔다. 윤동주와 이양하 교수가 갖고 있던 시고는 행방을 잃었지만,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에서 간직된 시고는 1948년 1월 30일 유고집으로 출간되면서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켰다.광양 망덕포구에 있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에는 명주보자기에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간직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조성된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 전편이 시비로 새겨져 있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이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되고, 포구를 따라 시 조형물이 들어서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광양시는 현재 광양과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테마 관광상품 운영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광양과 윤동주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기리고 있다. 정구영 시 관광과장은 “윤동주 시인은 광복을 앞두고 이국의 차디찬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며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빛과 볕의 도시 광양에서 살아남아 시공을 넘어 끊임없이 소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광양에는 윤동주 시 정원, 별헤는 다리 등 윤동주의 숨결과 시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식민통치의 암흑 속에서도 목숨을 걸며 응전하면서 시인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윤동주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尹, 파리서 ‘엑스포 총력전’ 마치고 귀국

    尹, 파리서 ‘엑스포 총력전’ 마치고 귀국

    정·재계 총출동…사흘간 오·만찬서 유치전韓총리 투표일까지 파리 머물러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막판 총력전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1호기를 타고 파리를 떠났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파리로 온 윤 대통령은 사흘 동안 오·만찬 일정을 모두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활용했다. 각각 행사는 23일 주유네스코 대표부 주최 만찬에 이어 24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주최 오찬과 주프랑스 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만찬으로 진행됐다. 이들 일정은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과 협력, 글로벌 중추 국가 역량 등의 주제로 차별화됐다. 특히 500여명이 참석한 국경일 리셉션은 규모면이나 파리 방문의 마지막 일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엑스포 유치전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됐다. 리셉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하는 등 정·재계가 총출동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리셉션에 참석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은 지난 6월 BIE 총회 당시 대통령이 직접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연사로서 발표를 진행하고, 공식 리셉션에도 참석해 교섭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프랑스를 재방문해 BIE 대표들을 직접 만나 대면 교섭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떠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한 총리는 26일 파리에 도착해 개최지 최종결과 발표가 있는 28일까지 유치전에 나선다.
  • 정의선, BIE 만찬서 건배사 “부산 세계서 각광… 약속 지킬 것”

    정의선, BIE 만찬서 건배사 “부산 세계서 각광… 약속 지킬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하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환영사에 이어 각국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전달했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만찬에서 정 회장은 영어 건배사를 통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28일 나오는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치과정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됐다”면서 이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윤 대통령도 환영사에서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이 거둔 경제와 정치의 성취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역동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며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과 주요 기업 총수들은 오는 25일까지 BIE 각국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부산 엑스포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회원국 182개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 [B컷용산]호스가즈에 울려퍼진 아리랑…되돌아본 英 국빈의 날

    [B컷용산]호스가즈에 울려퍼진 아리랑…되돌아본 英 국빈의 날

    ‘B컷 용산’은 ‘A컷’ 지면 기사에서 다루지 못한 용산 대통령실 현장 이야기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모두가 기억하는 결과인 A컷에서 벗어나, 과정 이야기와 풍성한 사진을 담아 B컷을 보여드립니다. 날씨는 쌀쌀했지만 왕실 환대는 따뜻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이 열린 21일(현지시간) 호스가즈 (Horse Guards) 광장은 ‘영국다운’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영국 왕실의 환대만큼은 더없이 따뜻했다. 이날 정오쯤 숙소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직접 윤 대통령 부부의 숙소를 찾아 호스가즈까지 영접하면서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윤 대통령이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왕실 근위대를 사열할 때는 군악대가 민요 ‘아리랑’을 연주했다. 멀리에서는 ‘로열 살루트’(왕의 예포) 41발이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열이 끝날 때쯤 공식환영식의 대미를 장식할 왕실의 ‘황금마차’ 7대가 차례로 등장해 한국에서 온 ‘귀한 손님’들을 태우고 버킹엄궁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1호 마차’는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를, ‘2호 마차’는 김건희 여사와 카밀라 여왕을 각각 태웠고, ‘7호 마차’에 최상목 경제수석까지 각 마차들은 대통령실과 영국 왕실의 주요 인사들을 차례로 태우고 호스가즈를 떠났다.셰익스피어, 처칠, 토인비 담은 英 의회연설 이날 윤 대통령은 찰스 3세와의 오·만찬과 더불어 또하나의 ‘빅이벤트’인 의회 연설을 소화했다. “영국이 비틀스, 퀸, 해리 포터, 데이비드 베컴의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은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그리고 손흥민의 오른발이 있다.” 윤 대통령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를 오마주한듯한 발언으로 영국 의회를 웃게 만들었고, 한영 양국의 인연을 강조하는 대목에선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어니스트 베델을 비롯해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선교사 존 로스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구절에서 따온 연설문 제목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과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말을 인용하는 등 연설문 곳곳에는 영국인들을 향한 ‘맞춤형 콘텐츠’가 눈에 띄었다. 만찬 테이블에 오른 한영 소프트파워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엔 오징어 게임이, 비틀스의 ‘렛잇비’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습니다.” 국빈 만찬에서 찰스 3세는 환영사를 통해 자국의 대중문화와 함께 한국의 문화도 한껏 띄웠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학창시절 비틀스와 퀸, 엘튼 존에 열광했다”고 화답했다. 이밖에도 BTS, 콜드플레이 등 양국 스타들의 이름이 환영사에서 거론됐다. 국빈 만찬의 핵심 화두가 소프트파워였다고 할만한 장면이었다. 찰스 3세는 “양국의 문화는 전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프트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토트넘 홋스퍼FC 위민 축구 선수 조소현, 영국남자 유튜버 올리버 켄달, 박소희 디자이너 등 K팝 스타와 스포츠스타, 인플루언서 등도 함께하며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의 주요한 키워드가 ‘소프트파워’임을 재확인시켰다.
  • 尹, 파리서 ‘부산엑스포 총력전’… BIE 대표단 일일이 만난다

    尹, 파리서 ‘부산엑스포 총력전’… BIE 대표단 일일이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2박 3일의 막판 유치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도착 후 첫 일정으로 파리 주재 외교단,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들과의 만찬을 갖고 부산엑스포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찾은 것은 지난 6월 파리 BIE 총회 제4차 프레젠테이션(PT)에 연사로 직접 나선 뒤 5개월 만이다. 9월 뉴욕 유엔총회에서 이뤄진 47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처럼 BIE 회원국 대표들과의 오·만찬 일정 등을 소화하며 직접 ‘면대면’으로 유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은 한국의 풍부한 문화 역량을 토대로 부산이 문화 분야에서 차별화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또 부산이 가진 자유와 개방, 혁신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도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K푸드, K팝,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2030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와 기술, 생각이 더 넓게 확산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를 경쟁이 아닌 ‘연대의 엑스포’로 만들겠다고도 자신했다. 대통령실은 “부산엑스포가 국가 간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상호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만찬에 참석한 외교단, BIE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재차 지지를 당부했다. 프랑스로 이동하기에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마이클 마이넬리 런던금융특구 시장 주최 만찬에 참석해 한영 우호의 시간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버킹엄궁을 찾아 찰스 3세 국왕 부부와 작별 인사를 나누며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윤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일정이 피곤하지 않았는지 등 안부를 주고받았다. 마이넬리 시장 주최 만찬에서 윤 대통령은 “영국이 지난 몇백 년 동안 해 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감 있게 기여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피로 맺은 우정과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영국과 한국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 尹 “새로운 협력의 장 열어 기뻐” 찰스 3세와 작별…프랑스로 출국 (종합)

    尹 “새로운 협력의 장 열어 기뻐” 찰스 3세와 작별…프랑스로 출국 (종합)

    윤석열 대통령,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사흘 연속 대면3박 4일 영국 국빈방문 일정 끝내고 프랑스 파리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존스턴 버트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에 따라 버킹엄궁 대현관(Grand hall)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및 왕실 인사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안부 인사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때 찰스 3세 국왕은 “어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 런던 금융특구시장이 주최한 길드 홀 만찬, 왕립학회 행사는 어땠느냐. 유익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전통을 존중하며 혁신을 이뤄내는 영국과 안보, 경제,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게 돼 기쁘다”며 “양국 국민 모두가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왕께서 따뜻하고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국왕의 관심과 노력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과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21일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22일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식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대면했다. 영국에서 3박 4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와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파리에서 회원국 대표단을 상대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막판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 尹, 찰스 3세와 작별 인사로 英 국빈방문 마무리…프랑스로 출국

    尹, 찰스 3세와 작별 인사로 英 국빈방문 마무리…프랑스로 출국

    찰스 3세와 사흘 연속 대면3박 4일 일정 끝내고 파리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찰스 3세 국왕과 작별 인사를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을 타고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존스턴 버트 왕실 부속실장의 안내에 따라 버킹엄궁 대현관으로 이동해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 및 왕실 인사들을 만났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안부 인사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찰스 3세 국왕은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과도 악수했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21일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22일 블랙핑크 대영제국훈장 수여식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대면했다. 영국에서 3박 4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제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파리에서 회원국 대표단을 상대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막판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 尹·수낵 “북러 군사협력 규탄”… 韓英 ‘외교·국방 2+2’ 회의 신설

    尹·수낵 “북러 군사협력 규탄”… 韓英 ‘외교·국방 2+2’ 회의 신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를 신설해 양국 군사·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내용 등의 ‘다우닝가 합의’(DSA·Downing Street Accord)를 공식 채택했다. 영국에선 ‘넘버10’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열린 이번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됐다. 양국은 이날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하며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합의는 구체적으로 ▲안보협력 심화 ▲기술 역량 강화 및 교역·투자 증진 ▲지속 가능한 미래 등 3대 분야에 대해 45개 과제를 설정했다. 군사안보 협력과 관련, 양국은 외교·국방장관급 2+2 회의를 신설하고 한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동 훈련 확대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을 추진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안보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합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면서 “북한과 러시아 간 모든 형태의 무기 이전 및 관련 군사협력에 반대하며 양측이 관련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우닝가 합의에 따라 한영 간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도 체결됐다. 이에 대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파이브아이스(미영 등 영어권 기밀정보 동맹체)와의 사이버 안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교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한영 간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관련 협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관련 기술의 군사적 활용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경제·교역과 관련,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고 여기에 공급망, 디지털 등 새로 부상하는 통상 의제들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한영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로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내년 말까지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도 신설된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참석한 한영비즈니스포럼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각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해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분야와 관련, 양국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과 해상풍력 MOU를 체결하고 관련 고위급회의도 개최하기로 했다. 양국 원전 협력도 소형모듈원자로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된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정과 MOU,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등 49건의 문서를 채택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찰스 3세 국왕 주최 국빈 만찬에 참석해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한영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알렸다. 만찬사에서 찰스 3세 국왕은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의 한 구절을 낭송하며 환영했고, 윤 대통령은 찰스 3세가 좋아하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인용해 “나의 친구 영국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고 화답했다. 한편 찰스 3세 국왕은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던 K팝 그룹 블랙핑크에게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로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 만찬서 윤동주 시 읊은 찰스3세, 尹 셰익스피어로 화답

    만찬서 윤동주 시 읊은 찰스3세, 尹 셰익스피어로 화답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등 만찬사서 언급尹, “‘친구’ 영국, 영원히 늙지 않을 것”찰스3세 한국어 ‘위하여’ 건배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만찬이 열린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은 만찬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의 한 구절을 낭송하며 환영했고, 한국어로 ‘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셰익스피의 소네트 한 구절을 인용해 “나의 친구 영국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고 화답했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은 앞서 공식 환영식부터 시작한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만찬사에서 “저의 어린 시절 전후의 참담한 상황을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은 기적을 이루었다”고 한국의 놀라운 발전을 언급하며 한영 우호가 계속되기를 기원했다. 찰스 3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같은 K팝 스타들을 언급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친근함을 나타냈다. 그는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에는 ‘오징어 게임’이 있으며 비틀스의 ‘렛잇비’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다”며 “우리 양국의 문화는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위 소프트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공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행히도 저는 세종대왕의 뒤를 따라 완전히 새로운 알파벳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등의 발언으로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만찬사 답사에서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비틀스, 퀸, 엘튼 존에 열광했던 학창 시절을 소개하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BTS와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는 전 세계 청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영국은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선도해 왔다”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고도 했다. 이날 만찬에 윤 대통령은 검은색 연미복에 흰색 나비넥타이를 착용했고,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과 블랙핑크, 토트넘의 여성 축구선수 조소현 등이 만찬에 함께했다. 영국 측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리시 수낵 총리 등 왕실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1761년 조지 3세 대관식 때 제작된 접시와 윈저에서 직접 공수한 꽃과 나뭇잎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 꽃들은 연회가 끝나고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 BBC “영국 국빈 만찬 빛낸 블랙핑크…정작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신경”

    BBC “영국 국빈 만찬 빛낸 블랙핑크…정작 팬들은 재계약 여부에 신경”

    “While the wind keeps blowing, My feet stand upon a rock.(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While the river keeps flowing, My feet stand upon a hill.(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1일(현지시간) 국빈으로 초청한 윤석열 대통령과 버킹엄궁에서 만찬을 하며 영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 한 구절을 낭송해 눈길을 끌었다. 1948년에 발간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 작품인데 흔치 않은 기회니 음미했으면 한다. 찰스 3세가 한국 문화, 특히 대중문화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에는 오징어 게임이 있으며, 비틀스의 렛잇비에는 BTS(방탄소년단)의 다이나마이트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비틀스와 퀸, 그리고 엘튼 존에 열광했다”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셰익스피어의 문구를 빌려와 “영국, 나의 벗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고 건배사를 했다. 영국 BBC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들(son)인 손흥민은 이날 만찬에 오지 않았지만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며 국왕이 국빈 만찬에 K팝을 배치(deploy)했다고 표현했다. 이렇게 블랙핑크가 국빈 만찬에 완전체로 등장하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팬들의 신경이 바짝 곤두서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미 재계약에 합의한 것 아니냐고 반기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다. 일부 팬들은 네 멤버 가운데 개인적으로 재계약에 합의해놓고 이를 숨긴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그런데 방송은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아직 그룹 차원에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수와 제니, 리사, 로제 등은 모두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일부 성급한 보도는 팬들이 이러다 결별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며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문화일보는 지난 20일 그룹 활동은 YG와 재계약하되 개인 활동은 갱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맞다면 네 사람은 각자 솔로 활동을 하되 스케줄이 허락할 때만 블랙핑크로 결합해 활동한다는 얘기가 된다. 중국 출신 리사가 귀국해 독자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는 끊이지 않았다. 물론 2016년부터 블랙핑크와 계약한 YG엔터테인먼트는 협상이 타결돼야 계약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그룹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하고 바란다.한편 찰스 3세는 다음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MBE)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블랙핑크는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경제·문화예술·과학·스포츠 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 [포토] ‘블랙핑크’, 윤 대통령 국빈 만찬장 참석

    [포토] ‘블랙핑크’, 윤 대통령 국빈 만찬장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라며 “나의 좋은 친구 영국은 결코 쇠락하지 않는다”(To me, fair friend, the United Kingdom, you never can be old)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버킹엄궁 연회장(Ball Room)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동반자 없이 참석했으며,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들도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이후 첫 국빈 초청을 받은 것에 대해 “이 모든 준비와 환대는 영국이 한국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국왕님께서 즉위하신 이후 영국은 더욱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올해는 우리 두 나라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4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은 1883년 유럽 국가 중에서 영국과 최초로 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하여 그동안 변치 않는 단단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1950년 한국전에 영국군 8만1000명이 참전한 점을 상기했다. 윤 대통령은 임진강 지역 마량산 전투에서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도 진지를 사수했고, 영국에 후송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한국전에 참전했으며 작고 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영면한 고(故) 윌리엄 스피크먼 병장, 임진강 전투에서 전사한 고 제임스 로건 일병을 일일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헌화하고, 영국 참전용사들과 만난 점을 상기하며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영 양국은 이제 디지털 혁신국가로서 새로운 AI(인공지능) 디지털 규범을 정립하기 위한 국제사회 논의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양국 간 협력 강화와 미래 지향적 관계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학창시절 영국의 세계적인 록 밴드인 ‘비틀스’와 ‘퀸’, 싱어송라이터인 ‘엘튼 존’에 열광했으며,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는 한국의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의 BTS와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My Universe’(마이 유니버스)는 전 세계 청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며 한국과 영국의 대중문화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를 마치면서 “이제 국왕 내외분의 건강, 한영 관계의 새로운 미래,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겠다”며 “나의 좋은 친구 영국은 결코 쇠락하지 않는다”(To me, fair friend, the United Kingdom, you never can be old)고 건배 제의를 했다. 찰스 3세는 앞선 만찬사에서 “오늘 저녁 버킹엄궁에 오신 것을 환영하게 돼 아내와 저에게 큰 기쁨”이라며 한국어로 “영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환대했다. 이어 찰스 3세는 시인 윤동주의 ‘바람이 불어’의 문구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를 인용하며 “한국이 격변 속에서도 자아를 지킨 것은 윤동주 시인이 광복 전날 사망하면서도 이처럼 기대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양국 귀빈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블랙핑크 멤버 로제, 제니, 지수, 리사가 참석했으며 토트넘 핫스퍼 FC 위민 축구 선수 조소현, 영국남자 유튜버 올리버 켄달, 박웅철 셰프, 기보미 파티시에, 박소희 디자이너 등 유명 연예인과 운동선수, 인플루언서 등도 자리했다. 영국 측에서는 리시 수낵 총리, 악샤타 무르티 총리 부인, 윌리엄 왕세자,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 앤 공주, 티머시 로렌스 해군 중장, 글로스터 공작, 글로스터 공작부인, 후드 자작, 데이비드 카메론 전 총리 등이 배석했다. 만찬상에는 수란과 시금치 퓨레로 만든 타르트렛, 셀레리악 크로켓과 칼바도스 소스를 곁들인 꿩 가슴살, 샐러드, 망고 아이스크림 등이 올랐으며 1761년 조지 3세 대관식 때 제작한 금접시와 1877년 빅토리아 여왕 시절 생산한 청록색 디저트 접시가 제공됐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버킹엄궁서 소장품 관람

    [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버킹엄궁서 소장품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를 ‘소프트파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찰스3세 영국 국왕이 한류를 맛봤다고 언급했다. BBC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상을 맞이해 왕실 레드카펫이 깔렸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어 윤 대통령의 방문 행사를 조명했다. 아울러 “국빈방문은 화려한 왕실행사와 현실 정치를 결합한 ‘소프트 파워’ 혼합물이다. 이는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동맹국이자, 무역 협력국을 향한 존중의 표시였다”고 적었다. 소프트파워는 강제나 보상 대신 설득과 매력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매체는 윤 대통령 의전을 위한 수도 런던에서의 마차 행렬을 묘사하면서, 찰스3세 국왕, 커밀라 영국 왕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버킹엄궁 앞 거리 ‘더 몰’을 행진하는 기병 마구에서 발생하는 짤랑거리는 소리는 금전수납기의 소리와 관련이 있다며 양국 사이 무역 협상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과 동시에,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했을 때 노래방식 가창을 반복하지는 않더라도 찰스3세 국왕은 이달 초 유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밀집한 런던 남서부의 ‘한인 타운’으로 불리는 뉴몰든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K팝을 맛봤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에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는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수낵 총리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번영과 안보에 필수적”이라면서 “양국은 혁신과 신기술 활용, 국제질서 수호에 중점을 둔 당연한 동반자 관계(natural partners)”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러한 긴밀한 관계는 이미 양국 간 210억 파운드(약 34조868억 원) 투자를 촉진했다”며 “나는 미래에 적합한 FTA는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로 이동한다. 프랑스에서는 2박4일 동안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에 참석해 막판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 찰스3세 ‘윤동주시’ 환영사에…尹, “영국 나의 벗이여” 건배사 화답

    찰스3세 ‘윤동주시’ 환영사에…尹, “영국 나의 벗이여” 건배사 화답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While the wind keeps blowing, My feet stand upon a rock. While the river keeps flowing, My feet stand upon a hill) 찰스 3세 국왕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영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국어로 분위기를 띄운 뒤 영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 한 구절을 낭송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했다. 찰스 3세는 이 구절을 인용한 배경으로 “한국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그 와중에도 자아감을 보존하고 있음은 한국의 해방 직전에 불행히도 작고하신 시인 윤동주가 예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후의 참담한 상황을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은 기적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는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007 시리즈의 주인공)가 있다면 한국엔 ‘오징어 게임’, 비틀즈의 ‘렛잇비’가 있다면 한국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며 한국의 문화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찰스 3세의 만찬사는 “위하여”라는 한국어 구호와 함께 마무리됐다.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아 국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8만 1000여명의 영국 병사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길을 달려왔다”며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영국 참전용사들과 만나면서 양국의 우정이 피로 맺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비틀즈와 퀸, 그리고 엘튼 존에 열광했다”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To me, fair friend, the United Kingdom, you never can be old.”(영국, 나의 벗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 윤 대통령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인용한 건배사로 찰스 3세의 환영사에 화답했다.한편 만찬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포함 기업인, 영국에서는 리시 수낵 총리, 윌리엄 왕세자, 데이비드 캐머런 외교장관 등 양국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 윤 대통령에게 내어준 영국 왕실전용 벤틀리 [포토多이슈]

    윤 대통령에게 내어준 영국 왕실전용 벤틀리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국빈 방문차 영국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 왕실로부터 특별한 의전 차량을 제공 받았다.20일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 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 앞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명품 차량 제조사 벤틀리 사가 여왕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이 준비됐다.벤틀리의 수제작 부서인 뮬리너에서 오직 여왕을 위해 단 2대만 생산한 스테이트 리무진은 탑승자 보호를 위해 특수 방탄 처리가 됐으며 표준형 차체보다 더 길고, 더 크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 모자를 즐겨 쓰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취향을 고려해 일반 차량보다 전고 또한 높였다.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 후에는 찰스 3세가 이어서 사용 중이며 찰스 3세 부부가 대관식 당일 왕실 관저에서 버킹엄 궁전으로 이동할 때도 사용됐다.과거 박근혜 대통령 또한 영국 국빈 방문 때 이 차량을 이용했으며 일반 차량과는 다르게 문이 반대로 열리는 코치도어 때문에 차에서 내리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영국 동포만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 尹 “北, 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戰 연장…불법 무기거래 국제사회와 적극 대응”

    尹 “北, 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戰 연장…불법 무기거래 국제사회와 적극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북한의 대러 무기 지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연장시켜 인적 피해를 가중시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국제 안보에 끼치는 영향을 지적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공개된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군사기술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역내 평화에 대한 위협행위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러북 간의 불법 무기 거래를 단호히 반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사회가 평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려면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미국·영국·호주와 매우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주·캐나다·일본 등 인태 지역의 주요 규범 동반자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북중러 3국 체제’ 신냉전 구도에 대한 중국의 판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중국, 러시아, 북한은 각자가 처한 상황과 대외 여건이 다르며 이해관계도 다르다. 중국이 러북에 동조하는 건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북러와 중국을 구분 지었다. 미국에서의 한중 정상회담 불발 등을 두고 일각에서 한중 관계를 우려하는 데 대해 선을 긋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는 26일 개최될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중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를 이어 갈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에서 찰스3세 국왕 주최 오찬과 만찬, 의회 연설, 한영 정상회담 등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영국에 방문하는 국빈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영국이 인태 지역,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얼마나 필요로 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 준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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