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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빈 만찬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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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 대통령 오늘 訪日/내일 정상회담… 공동선언 발표/3박4일

    金大中 대통령은 7일 오전 부인 李姬鎬 여사와 함께 3박4일 동안의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방문한다. 金대통령은 방일 첫날 아키히토(明仁) 일황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일황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이틀째인 8일 오전에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열어 한·일간 ‘21세기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채택하고 분야별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관련,洪淳瑛 외교통상장관과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외상은 두 나라 정상이 정상회담에서 제시하게 될 대화채널 확충,국제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경제교류 확대,환경과 마약 등 범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문화교류 증진 등 5개 분야의 협력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행동계획(Action Plan)’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 전문에는 오부치 총리가 구체적으로 밝힌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 내용이 처음으로 공식 명문화되며,金대통령은 일본의 전후(戰後) 역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이어 일본 국회연설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맺기 위해 일본 국민들이 과거사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촉구하고 한·일 양국 정부와 국민의 실천의지도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8일 정상회담 및 국회연설 외에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공동주최 오찬에서 연설을 하고,NHK 좌담회,오부치 총리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 “포용정책은 유화정책 아니다”/韓·獨 정상회담 이모저모

    ◎“독 투자상담 큰 성과 있을것”/호박죽·신선로·갈비구이 등 한식 만찬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첫 국빈방문한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의 잇따른 공식행사로 방한 첫날을 열었다.金大中 대통령과 헤어초크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기존 우호협력관계의 큰 틀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1시간10분 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통일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두나라 정상은 특히 민주주의와 개방경제만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金대통령은 우리의 개방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헤어초크 대통령은 “아시아국가 중 근면성과 높은 교육열 등 장점이 많은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우리의 대북 3원칙에 입각한 포용정책과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은 정상회담이 20여분이나 길어져 질문이 2개에 그쳤다.金대통령은 “햇볕정책은 결코 유화정책이 아니다”며과거 서독 브란트 총리때 간첩사건을 예로 들어 질문에 답하자 독일측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헤어초크 대통령도 “30개 업체의 대표를 동행하고 왔으나 아직 상담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여유를 보인 뒤 “독일의 주요 중소기업이 많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金대통령은 헤어초크 대통령 일행을 국빈만찬에 초대,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호박죽·신선로·갈비구이 등 한식으로 대접했다. 金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이번 사절단이 우리 국민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으며,헤어초크 대통령은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쓴 金대통령의 94년 논문에 공감하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지했다. ○…이번 방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0여개 업체로 구성된 독일 구매사절단이 동행한 것.이는 金대통령의 ‘ASEM 외교’의 성과로 유럽지역 사절단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특히 디트리히 라히 BASF사 사장과 딕트레프 볼레 독일상공회의소 대표 등 독일 유수회사의 책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성과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 獨 “韓國 투자 적극 추진”/양국 정상회담

    ◎한국 정부 대북정책 지지 金大中 대통령과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호혜차원에서 교역 및 투자를 증대하고 21세기 동반자 관계 속에서 산업·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이날 1시간20분동안 계속된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동아시아 경제위기의 조기 극복이 국제경제의 안정과 번영에 긴요하며 양국이 이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력도발 불용 등 대북 3원칙에 입각한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과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으며,이에 헤어초크 대통령은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오는 2000년 열릴 예정인 제3차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유럽연합(EU)통합이 유럽의 평화와 번영에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헤어초크 대통령이 이끈30개 업체로 구성된 독일 투자사절단의 투자상담을 비롯,제20차 경제공동위원회와 민·관 산업협력위원회 중간회의 등을 통해 대한(對韓) 투자증대 및 두 나라간 교역증진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헤어초크 대통령은 이에 앞서 청와대 본관앞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으며,하오에는 金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 金 대통령 새달 7일 訪日/과거사·漁協 등 논의/8일 정상회담

    金大中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부인 李姬鎬 여사와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내달 7일 출국한다. 金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 동안 도쿄에서 7일 아키히토(明仁) 일왕을 면담하며,8일 상오에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주요 관심사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1일 발표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불행했던 과거사 정리와 한·일 어업협정 문제,경제협력 방안,대북정책 공조 등 주요 현안을 논의,타결지을 예정이다. 특히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재정립하고 이를 위해 두나라 외무장관이 구체적인 ‘행동계획(Action Plan)’을 발표할 계획이다. 金대통령은 일본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찬간담회 등에 참석,우리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지원을 호소하고,귀로에는 오사카에 들러 일본 관서 지역의 주요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 獨 헤어초크 대통령 새달 방한

    ◎金 대통령 초청 국빈 방문… 15일부터 5일간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이 金大中 대통령의 초청으로 내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26일 발표했다. 이번 헤어초크 대통령의 방한은 67년 하인리히 뤼브케,91년 칼 프리드리히 폰 바이츠제커 대통령에 이어 독일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다. 金대통령은 새정부들어 첫 국빈방문객인 헤어초크 대통령과 1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와 양국간 경제협력 등에 관해 관해 논의한다. 정상회담 직후 두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하며,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빈만찬을 함께 한다. 헤어초크 대통령의 방한에는 경제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지멘스·바스프 등 약 30개 기업체로 구성된 독일경제사절단이 동행,20차 한·독경제공동위와 제2차 한·독 민관산업협력위 중간회의에 참석한다. 독일은 우리가 IMF 구제 금융을 받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15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번 방한기간중에도 활발한 대한(對韓)투자활동을 벌일것으로 기대된다. 타협의 명수,진보적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 헤어초크대통령은 올해 64세의 법학교수 출신으로 94년 대통령에 취임,5년 임기중 4년째를 맞고 있다.
  • 평가와 전망(金 대통령 취임 6개월:上)

    ◎경제개혁·세일즈 외교 순탄한 ‘출항’/외환보유고 급증… 환율·금리 안정/총체적 국정개혁 숨가쁘게 추진/실업자 증가·정치권 개혁 미진한게 흠 金大中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미증유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속에서 출발한 ‘국민의 정부’ 6개월은 환란(換亂) 극복과 IMF체제 탈출을 위한 총체적 국정개혁 추진으로 요약된다. 특히 여야간 정권교체는 ‘개혁세력’의 제도적 진입을 의미하는 것으로,기업·금융·정부·노동시장 등 4대 개혁을 숨가쁘게 추진해온 게 사실이다. 金대통령이 제창한 ‘제2의 건국’은 바로 이같은 국정개혁과 의식혁명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자는 종합적인 국정 청사진인 셈이다. 당선자 시절부터 숱한 외국 투자자들을 만나온 金대통령은 취임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 등을 상대로 이른바 ‘세일즈외교’를 펼쳤다. 발등의 불인 우리의 대외신인도 제고와 ‘외환보유고’ 확대를 위해서였다. 그 결과,지난해말 39억달러에 불과했던 가용 외환보유고가 8월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410억달러에이름으로써 일단 환란의 위기를 넘겼다. 엔저(円低) 등 국제적 장애요인에도 불구,환율·금리·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경상수지 적자 또한 올 상반기중 224억달러의 흑자로 반전되기에 이르렀다. 또 상호지급보증 금지 등 5대 원칙에 입각한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5개 은행 퇴출,정부조직 개편 및 공기업 민영화 등의 경영혁신 노력은 낡은 경제구조의 대수술로 이해되고 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난마처럼 얽힌 경제분야에서 속도를 잃지 않고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절반은 성공”이라고 자평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국정운영의 시스템 변화.‘뉴리더십’으로 표현되는 金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은 국무회의 등 각종 회의를 활성화시키고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참여민주주의의 폭도 크게 넓혔다. 절차와 증거를 중시,인치(人治)가 아닌 법치의 리더십도 꾸준히 구축해왔고,비선(秘線)이 아닌 공식창구를 활용함으로써 정책결정의 투명성도 제고했다는 평가이다. 정경분리 원칙하의 대북정책도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북한의 잠수정 침투사건으로 ‘햇볕론’이 도마위에 오르긴 했으나 상황에 따라 냉·온탕을 거듭하던 전정권의 대북정책과 대별된다. 다만 실업자 문제와 수출,정치권 개혁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개혁주체세력이 형성되지 못한 점도 우려하는 이가 많다. 취임초 야대(野大)에 발목이 잡혀 정치권 개혁은 물론 개혁의 중심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 정리해고에 정치적 논리로 접근,재계와의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각에서 정책의 우선순위에 회의적인 시선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金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6대 국정과제의 틀 안에서 정치권의 개혁방향을 제시하고,실업자 대책의 기본골격을 밝힌 것도 이를 감안한 것이다. 특히 제2건국 운동을 범시민단체와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전 국민을 개혁주체로 삼으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국민통합을 위한 개혁성과의 가시화이다. ◎與野 엇갈린 평가/“혼신의 힘으로 국가부도 막았다”/“독단과 독선 과거 권위주의 능가” 5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DJ정부는 6개월동안,정치안정과 경제재건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하지만 DJ정부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린다. 국민회의 鄭東泳 대변인은 “혼신의 힘을 다해 부도위기에 몰렸던 한국호를 살려냈다”며 집권 6개월을 집약했다. 정권교체 당시 38억달러에 불과한 외환보유고가 400억달러를 넘어섰고 환율과 금리도 안정세로 돌아섰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반면 한나라당 李會昌 명예총재는 “과거 권위주의 시대를 능가할 만큼 독단과 독선이 횡행했다”며 평가절하했다. 여권의 독주와 정책 난조가 정치불안과 경제악화를 심화시켰다는 비판이다. ‘정치개혁 미흡’에 대해선 여야 모두 같은 시각이다. 반면 그 원인을 놓고 책임전가 공방이 한창이다.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수적 우세를 앞세워 야당이 개혁작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질책했지만 한나라당 李基澤 총재대행은 “의회주의를 무시한 金大中 대통령의 힘의 정치가 여야의 대치정국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여야의 시각차에도 불구,DJ정권은 정치권 구조조정,즉 정치개혁을 최우선 당면과제로 설정했다. 여권은 내년 상반기까지 21세기 정치모델을 제시하면서 국회·정당·선거제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계개편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한나라당 8·31 전당대회 이후 20명선의 야당의원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여대야소 구도 정착이다. 장기적으로 동야서여(東野西與) 구도 허물기와 지역분할의 타파로 잡았다. ‘정치권 사정’과 경제청문회를 정치개혁의 필수조건으로 보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경제청문회를 통해 정경유착의 실상을 공개하고 구여권 비리인사들을 압박하겠다는 복안이다. ◎경제 이렇게 달라졌다/환란극복·관치체질 개선/연초 20% 웃돌던 시중금리 10% 밑돌고 부실금융·기업퇴출… 공기업 과감히 축소 새 정부의 6개월간 실적은 우선 외환위기 극복과 함께 경제부문의 개혁추진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당면한 외환부족사태를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으로 해결하면서 그동안 외환위기를 초래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어왔다. 바닥이 보이던 외환보유고(작년말 89억달러)가 8월 중순 400억달러를 넘고 대(對) 달러 환율은 도리어 내려가 적어도 외환위기는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20%를 웃돌던 시중금리 역시 10%를 밑돌고 있다. 물가도 안정세이며 무역은 상반기까지 흑자를 보였다. 새 정부는 적어도 외형상 외환과 금융시장의 안정이라는 성공을 거두었다고할 수 있다. 정부는 또 금융,기업,노동시장과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관치경제’의 체질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부실한 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기업의 퇴출이 이뤄졌다. 근로자 해고,공기업 축소도 동시에 진행돼 왔다. 재벌의 구조개혁도 추진돼 재벌간에 경쟁력없는 대규모 사업의 교환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의 압박도 가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고위당국자가 실토하듯 ‘새 정부가 가장 예상치 못한 것이 바로 실업자 급증과 실물경제의 급격한 하락’이다. 정부가 앞으로 직면할 가장 큰 현안은 실물경기의 하락. 내수경기가 극도의 침체를 겪고 있으며 수출 역시 흑자행진 속에서도 지난 5월부터 전년대비 감소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두자릿수 낙폭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수출까지 감소할 경우 외채부담을 덜 수 있는 길도 막막해진다. 지금까지 정부는 ‘무엇보다 구조조정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9월말까지 매듭짓고 대기업의 구조조정도 마무리되면 올 4분기에는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섣부른 실물경기 부양으로 구조조정의 고삐를 늦출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새 정부가 풀어야 할 또 다른 문제는 실업. 6월말 현재 7%의 실업률,150만명의 실업자는 앞으로 더 늘 전망이다. 자칫 경제불안이 사회불안으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金 대통령 취임 6개월 일지 ▲98. 2.25=제15대 대통령 취임. ▲2.28=정부조직법 공포. ▲3.3=高建 총리 제청으로 조각. ▲3.30∼4.5=ASEM참석 위한 영국 방문. ▲4.20=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5대 개혁과제의 충실한 이행 등6개항에 합의. ▲4.30=朱良子 보건복지부장관을 경질,金慕妊 신임장관 임명. ▲5.10=‘국민과의 TV대화’ ▲5.18=李康來 정무 임명 등 청와대 수석 일부를 교체. ▲6. 4=지방선거 ▲6. 5=취임 100일 회견. ▲6.6∼14=미국 국빈 방문. ▲6.16=鄭周永 현대명예회장,소 500마리 몰고 방북. ▲6.18=55개 퇴출기업 명단 발표. ▲6.22=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발생. ▲6.29=5개 퇴출은행 및 7개 조건부승인 은행 명단 발표. ▲7.31=전직 대통령 부부 청와대로 초청 만찬. ▲8. 4=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 경질,洪淳瑛 신임장관 임명. ▲8.15=건국 50주년 경축식에서 제2의 건국운동 주창. 7,700명 특별사면,복권,가석방. ▲8.17=金鍾泌 총리 국회 인준.
  • 일정 빠듯 美 기업인 면담신청 사양/金 대통령 여로 뒷얘기

    ◎취임 100일만에 美 국빈방문 이례적/외자유치 성공 수행장관에 “수고했다” 【샌프란시스코=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의 여로에 뒷 얘기들이 많다.8박9일 동안 총 73개의 빡빡한 일정 때문인지,여러 해프닝과 실수담이 뒤늦게 전해졌다. ○…대통령에 취임한 지 100일 만의 미 국빈방문은 이례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외국 정상은 고작해야 한해 동안 3∼4명.워싱턴을 찾는 40여명이 넘는 정상들의 방문 자격은 ‘국빈’이 아닌 ‘실무’방문이다. ○…金대통령은 이번 방미 도중 대한(對韓)투자에 관심이 많은 미국의 개별 기업인들로부터 면담 신청이 쇄도했으나 빠듯한 일정때문에 대부분을 사양했다.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은 “심지어 나에게도 金대통령 면담 주선 요청이 많이 들어 왔는데 이들 기업은 국내 기업의 투명성에 ‘도저히 못 믿겠다’는 말들을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실제로 金대통령을 만난 존 스미스 제너럴모터스(GM)회장은 “한국 기업은 자신들의 부채가 얼마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말한 뒤 한국기업의 문제를 놓고 金대통령과 매우 솔직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수행 장관들의 업무능력을 긍정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李揆成 재경부장관이 20억달러 유치에 성공하자 “아주 수고했다”고 말했으며,투자포럼 결과를 보고한 朴泰榮 산자부장관에게는 “수고했다 기자들에게 설명을 잘 하라”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먼저 입국한 朴相千 법무장관에게는 “마무리가 잘 됐다”고,朴定洙 외통부장관에게는 “전체적인 일정이 좋았다”고 치하했다.金대통령은 또 어느 자리에선가 李洪九 주미대사를 가르켜 “대통령에 나오려고 했던 분”이라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金대통령이 지난 6일 하오(현지시간)뉴욕 도착 첫날 국제인권연맹 인권상을 받는 자리에 루빈 미 재무장관이 일부러 워싱턴에서 참석,金대통령과 단독 요담했다.루빈 장관은 “金대통령의 개인적인 친구자격으로 수상식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미 수출입은행이 교착상태에 있던 20억달러의 무역금융차관 제공협상에서 입장을 바꿔 좋은 금리 조건으로 제공키로최종 결정한데는 루빈 장관의 힘이 컸다는 후문이다. ○…지난 9일 하오(현지시간) 클린턴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 때 클린턴 대통령 앞에서 ‘바지가 흘러 내린’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白南俊씨의 ‘돌출행동’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일부 공식 수행원과 미국인들은 “행위예술”로 바라 본 반면,일부에서는 건강악화에 따른 해프닝으로 해석했다.
  • 祖國에 바친 아메리칸 드림(사설)

    30대 재미(在美) 벤처 기업가가 조국에 바친 ‘아메리칸 드림’의 사연은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미 루슨트테크놀로지 金鍾勳 사장은 2억달러(2,800억원)를 국내 조흥은행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보도됐다.金사장은 미국을 국빈(國賓)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을 백악관 만찬석상에서 면담한 후 이같은 투자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金사장은 자신이 한국인인 만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때문에 이번 일은 다른 외자유치와 달리 더욱 값진 것으로 받아 들여지며 앞으로 모국에 대한 교포사업가들의 투자를 유도하는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중학교 2학년때 가족을 따라 미국에 이민한 金사장은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에서 밤샘 일을 하며 공부에 힘써 지난 92년 초고속전자교환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즈를 세워 억만장자가 됐다.그는 지난 4월 이 회사를 현재의 루슨트테그놀로지에 매각,6억달러의 순익을 얻었고 이 가운데 3분의 1을 조국 국난극복에 도움을 주려 선뜻 쾌척한 것이다. 조흥은행에 투자하는 그의 변(辯)은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가장 오랜 은행이기 때문”으로 보도됐다.金사장은 당초 국내 대학생들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잠시 귀국했을 때 국민회의 金弘一 의원으로부터 기술과 투자지원 요청을 받았고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조흥은행 방문이 계기가 돼 투자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번 투자결정으로 조흥은행은 금융구조 조정과정에서 선도(先導)은행의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또 金사장은 이 은행의 최대주주로서 미국 등 선진국의 첨단 금융기법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이는 전반적으로 낙후된 국내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플러스효과의 파장을 가져 올 것이다. 金사장은 이밖에도 대학생의 벤처기업 창업재단설립을 위해 1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투자계획도 이에 그치지 않고 미국에서 모은 돈을 조국을 위해 쓰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져 이 또한 적잖은 감동을 자아낸다.우리는 그의 국내투자가 알찬 열매를 맺어 억만장자의 벤처기업가로서 모국사랑의 보람을 가슴 뿌듯이 느끼게 되길 바라는 바이다.일부 재벌 2세들이 방만한 경영으로 국가경제를 망하게 하고 회사이익금까지 해외로 도피시킨 망국(亡國)의 해악과는 너무 대조적이지 않은가.
  • 대통령의 영어연설(任英淑 칼럼)

    미국을 방문중인 金大中 대통령은 의회 연설을 비롯,국제인권연맹의 인권상 수상연설·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 개관 기념 만찬사 등 주요 연설을영어로 했다.외교통상부에 따르면 金대통령은 국빈(國賓)방문기간 미국에서 15회의 공식연설을 하게 되는데 그중 8회를 영어로 할 계획이라 한다.우리말보다 영어로 하는 연설이 더 많은 셈이다. 金대통령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세차례 연설을 모두 영어로 했다. 대통령의 영어 연설에 대해서 국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비판적인 쪽은 매끄럽지 못한 발음을 우선 문제 삼는다.그런 발음으로는 완벽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른바 ‘본토발음’을 구사한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굳이 영어를 쓸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도 있다.국가적 체통을 생각하면 공식석상에서는 전문 통역을 두고 우리 말로 연설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얘기다.특히 미국 의회연설은 그 상징성으로 보아 우리말로 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들은 미국에서 영어를 사용할 때 상대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신뢰감과 친근감을 높이 산다.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는 마당에 통역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직접 호소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우리말을 우리나라 사람처럼 하면 징그럽게 보이듯이 유창한 영어 발음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비록 발음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칠순의 대통령이 국익(國益)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진솔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소박한 지지자들도 상당하다. 대통령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우리 국민에게는 좀 낯선 일이다.한국어 발음이 오히려 서투르다 할 만큼 영어가 유창했던 李承晩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역대 대통령들이 모두 영어와 그리 친숙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무대에서 대통령이 영어를 못해 저지른 실수담(談)이라는 형식의 씁쓸한 우스개를 우리는 오랫동안 들어 왔다.실제로 우스개를 넘어 청와대와 외교통상부의 전신인 외무부 의전팀이 많은 곤욕을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통역이 들어갈 수 없는 다자간(多者間) 국제회의에서 미소만 띤채 앉아있는 대통령에게 비서진이 회의장 밖에서 모니터를 보고 메모를 전달하며 진땀을 뺀 경우도 있다 한다. 그러고 보면 대통령의 영어 연설을 둘러싼 지금의 설왕설래는 행복한 논란인 셈이다.민주화 투쟁 당시 옥중에서 독학(獨學)한 영어라 발음의 한계는 있지만 정확한 어휘를 구사해 의사전달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것이 金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실 영어는 이제 영국이나 미국등 특정국가의 말이 아니라 국제 공통언어다.세계화 시대에 국가 지도자가 국제 공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적인 조건이다. 金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외교적 실리와 명분이 면밀히 계산돼 있다.준비된 원고를 읽는 연설은 영어로 했지만 즉석 대답을 해야 하는 백악관 기자회견은 한국어로 했다.연설도 클린턴 대통령과 동시에 한 백악관 만찬 답사는 한국어로 했다.金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외신기자와의 인터뷰를 영어로 진행하다가 민감한 문제가 나오자 한국어로 대답하는 신중함을 이미 보인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경제적 구조조정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대통령의 영어 연설도 단순히 발음이나 체면에 얽매어 생각할 문제가 아닌 듯 싶다.
  • 金 대통령 訪美­金 대통령 워싱턴 체류 이모저모

    ◎美 의회 영어 연설… “어려울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백악관 국빈만찬 박세리·장영주 등 300여명 참석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 나흘째인 10일 상오(한국시간 10일 하오·이하 현지시간) 미 국회의사당에서 상·하원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했다.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9일 하오에는 클린턴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뒤 국빈만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의회연설◁ 金대통령은 미 상·하원 의원들의 뜨거운 환영 분위기 속에서 영어로 연설했다. 金대통령은 “미국이 두번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당사자가 국가원수로 이 자리에 선 것은 처음”이라는 말로 서두를 꺼냈다.金대통령은 6년의 옥중생활,10년 이상의 가택연금과 망명,도쿄 납치사건,80년 신군부에 의해 사형선고 등 험난했던 인생역정을 소개한뒤 “내 생명을 구해주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던 미국 국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정치적 유대감을 표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새정부의 대북정책과 경제난 극복 노력을 설명하고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金대통령은 “어려울 때의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면서 “방대한 개혁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서 미국의 아낌없는 지원이 긴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지원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되며,과거 미국이 만성 무역적자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한국도 수십억 달러의 상품을 구매한 사례를 들면서 논리적으로 접근했다. 金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미 의원들은 10여차례 박수를 보내며 동감을 표시했다.우리나라 국가원수가 미 의회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 54년 李承晩 대통령,89년 盧泰愚 대통령,95년 金泳三 대통령에 이어 金대통령이 네번째다.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 상공회의소 조찬연설을 통해 “한국은 철저히 개방형 경제를 지향할 것이며,한국은 수출에 주력하지만 수입도 결코 폐쇄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겠다”고 자유무역 원칙을 천명했다. ▷국빈만찬◁ 金대통령 내외가 수행원들과 함께 참석한 9일 하오의 국빈만찬은 재미 오페라가수 洪慧卿씨의 감동적인축하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洪씨는 “금강산은 북한에 있는 아름다운 산인데 한국 사람들은 50년 가까이가 보지 못한채 그리워하고 있다”며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2의 국가’처럼 불리는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자 金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모든 한국인 참석자들은 눈물을 쏟았다. 클린턴 대통령은 洪씨의 공연이 끝나자 만찬 폐회사에서 “우리는 오늘 이순간 모두 한국민이 됐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金대통령의 삶은 자유가 대가없이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제 대통령이 돼 민주주의 중심에 우뚝 선 金대통령에게,미국에 있는 그의 많은 훌륭한 친구들과 함께 격려의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金대통령의 옥중수기의 말처럼 한국 국민이 金대통령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며 “오늘 저녁 다함께 金대통령의 승리를 기원하자”며 건배를 제의했다. 金대통령은 답사에서 “첫 방문지로택한 것은 미국이 내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만도,소중한 민주주의의 전우이기 때문만도 아니다”면서 “나는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을 인류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국가로 이끈 데 대해 깊은 존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행동력 있는 우리 국민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고 미국의 지원도 결코 헛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만찬에는 골프선수 박세리,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金대통령의 처조카 李榮作 박사 부부 등 미국에 있는 金대통령의 친지 및 각계 인사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국정상 공동기자회견◁ 金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9일 하오 백악관 별관에서 수행 취재기자들을 포함,300여명의 각국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나란히 서서 한국과 미국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먼저 클린턴 대통령이 모두(冒頭)발언을 한 뒤 金대통령이 회담의 결과와 성과를 설명했으며,한국기자와 미국기자 각각 4명이 돌아가며 질문했다.
  • 金 대통령 訪美­클린턴 국빈만찬 환영사·金 대통령 국빈만찬 답사

    ◎클린턴 국빈만찬 환영사 나는 지난 92년 인종폭동 당시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金대통령을 처음 만난 때를 기억합니다.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金대통령에게 나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격려의 힘이 되고자 합니다. 金대통령의 삶은 자유가 댓가없이 얻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한국전쟁때 공산주의자에 의해 처형될 뻔했고,14t이나 되는 트럭이 살해 목적으로 덮치기도 했습니다.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고는 군사쿠데타로 며칠만에 의회가 해산됐으며,80년에는 단 60분의 재판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금도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나는 그가 옥중서신에서 쓴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호랑이에 물려가도 살아날 길이 있다’는 말처럼 다시 승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金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의 중심에 서서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독재와 맞서 싸우며 불가능했던 일을 결국 현실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金 대통령 국빈만찬 답사 내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양자 정상회담을위한 첫번째 방문국가로 미국을 택하게 된 것은 미국이 개인적으로 내 생명의 은인이며,국가적으로 소중한 민주주의의 전우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각하와 같이 탁월한 지도자와 공동의 관심사를 하루속히 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각하께서 미국을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로 이끈데 대해서 깊은 존경과 흠모의 뜻을 언제나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나와 한국 국민 모두는 한미관계가 종래의 안보와 경제 차원의 협력만이 아니라 한층 더 높은 차원의 동반자 관계로 진입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그것은 이제 한미 양국의 협력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국에서 병행 발전시키는데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이념 아래 한미 두나라의 폭넓은 경제적 유대와 공고한 안보협력이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열어가는 견인차가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朴세리양 백악관 만찬에 초청받아/金 대통령과 함께 참석

    ◎‘골프광’ 클린턴 경기제의 가능성 【워싱턴=梁承賢 특파원】 맥도날드 LPGA 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자로 우승,세계 여자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세리 선수가 10일 상오(이하 한국시간·현지시간 9일 저녁)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만찬에 우리측 초청인사로 참석한다.이 자리에서 ‘골프광’인 클린턴 미 대통령과 만난다.金大中 대통령이 박선수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어 두나라 정상간에 골프가 자연스런 화제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미 ‘골프신동’으로 불리는 타이거 우즈와 한차례 골프를 친 적이 있어 이 자리에서 박선수에게 골프경기를 제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박선수는 11일부터 14일까지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서 열리는 ‘올즈모빌 클래식’대회에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클린턴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이 당장 성사될 것 같지는 않다. 박선수는 이에 앞서 9일 상오 金대통령의 워싱턴 동포리셉션에 참석,‘한국의 떠오른 희망’으로 동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 金 대통령 訪美 수행원 확정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 국빈방문 행사 공식수행원 12명의 명단이 27일 확정됐다.이번 공식 수행원 명단에는 과거 국빈방문때는 항상 포함되던 경호실장과 외교통상부 의전장이 제외됐다. 공식수행원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베푸는 공식 환영행사와 백악관 만찬에 자동으로 초청된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김대통령의 첫 미국방문이어서 각 부별로 산적한 현안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식 수행원은 △이규성 재경부장관 △박정수 외통부장관 △박상천 법무부장관 △이홍구 주미대사 내외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 △김진호 합참의장 △강봉균 경제수석 △임동원 외교안보수석 △박지원 공보수석 △김하중 의전비서관 △권종락 외통부북미국장
  • “對韓 투자 확대”20여회 연설/金 대통령 訪美 어떤 활동 하나

    ◎금융·기업 구조조정 노력 설명/클린턴과 동북아 미래 논의도/경제·외교 새 리더십 구상… 한반도 비전 제시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는 미국 조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연설과 초청 요청이 쇄도,김대통령이 막판까지 직접 일정을 조정하고 있을 정도다.이는 국민의 정부가 진정한 여야교체로 50년만에 들어선데다 국정운영 철학이 미국과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김대통령의 오랜 투쟁경력 자체가 ‘상품성’을 지니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양국 동반자 관계 확인 정부는 김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통해 그동안 구축되어 온 한미간 동반자관계를 한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김대통령도 이에따라 경제·외교·통일을 아우르는 새로운 리더십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21세기에 대비한 한미간의 공동목표 및 추진방법 설정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특히 클린턴 대통령과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클린턴 대통령의 금융·투자부분의 대한지원 표명의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은 안보동맹에서 뿐 아니라 경제·통상의 파너트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연장선에서 대북 경수로분담금과 자동차협상 등 실무현안에 대한 양국의 입장조율도 기대되고 있다. ○의회·재계 지도자 접견 임동원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이루기 위한 공조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해 남북간 화해 물꼬를 트기 위한 방안도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무엇보다도 새 지도자가 이끄는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미국사회에 심어주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대통령은 8박9일동안 미국에 머무르면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등 무려 20회가 넘는 연설을 통해 우리의 재벌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 노력과 인권신장을 위한 의지 등을 미국사회에 천명할 예정이다.또 정부·의회·경제계·언론계 등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유대와 신뢰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잠재적인 대한 지원세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金 대통령 미국 방문 주요 일정 ·뉴욕 6.6(토)=△서울 출발 및 뉴욕 도착 △유엔사무총장 면담 △국제인권연맹 인권상 수상식 ·뉴욕 6.7(일)=△동포리셉션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 전시실 관람 및 만찬 연설 ·뉴욕/워싱턴 6.8(월)=△뉴욕증권거래소 조찬 연설 △코리아 소 사이어티 아시아 소사이어티 미 외교협회(CFR) 공동 주최 오찬 연설 △뉴욕 출발, 워싱턴 도착 △워싱턴 동포리셉션 △PBS 방송 인터뷰 ·워싱턴 6.9(화)=△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고어 부통령 주최 오찬 △공동기자회견 △국립묘지 헌화 및 한국전 참전기념비 방문 △국빈 만찬 ·워싱턴 6.10(수)=△미 상공회의소 조찬 연설 △상·하의원 양원 합동회의 연설 △상·하 양원 지도자와의 간담회 △조지타운대학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워싱턴 주재 특파원 접견 △주요인사 초청 리셉션 ·워싱턴/샌프란시스코 6.11(목)=△IMF, IBRD총재 초청 조찬 △워싱턴 포스트지 간부진 접견 △워싱턴 출발,샌프란시스코 도착 △샌프란시스코 동포 리셉션 △스탠포드 대학 연설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방문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6.12(금)=△스탠포드대 총장 주최 오찬 △샌프란시스코 출발, 로스앤젤레스 도착 △로스앤젤레스 동포 리셉션 △주요인사 초청 만찬 ·로스앤젤레스 6.13(토)=△수행기자단 조찬 간담회 △LA 타임스 인터뷰 △로스앤젤레스 출발 ·서울 6.14(일)=△서울 도착
  • 金 대통령 6일 訪美/클린턴과 정상회담/8박9일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김대중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클린턴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8박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김대통령은 오는 6월6일 출국,14일 귀국한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번 방미기간 동안 뉴욕과 워싱턴,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미국의 각계 지도자들을 만나 21세기 한·미 동반자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20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6월10일 새벽 워싱턴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난 타개를 위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고 새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 21세기 동북아 안정 및 협력,평화 구축을 위해 한미간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방법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6월11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연설을 통해 새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밝히고 경제난 극복에 미국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클린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고어 부통령 초청오찬,의회지도자들과의 간담회 등을 계기로 미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뉴욕증권거래소와 미상공회의소,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도 방문한다.
  • 강택민 ‘자본주의 학습’/클린턴과 회담뒤 잇따라 재벌총수 만나

    ◎‘자유경제 심장’ 뉴욕증권거래소 방문도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은 미국방문 후반 ‘경제’,‘비지니스’ 외교에 집중하며 다양한 ‘자본주의 경제체험’을 하고 있다. 먼저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인권문제로 단단한 질책과 훈계를 들어야 했던 강 주석이었지만 곧 이어진 백악관 국빈만찬을 통해 미국 재계로부터 드문 환대를 받았다.이날 만찬에 내노라는 재계의 거물들은 거의 모두 출석해 ‘최고급 음식내음 못지않게 돈 냄새가 물씬 풍겼다’고 언론들은 평했다.제록스,AT&T,보잉,이스트만 코닥,모토롤라,IBM,애플컴퓨터,웨스팅하우스,타임워너,카길,모빌,프록터앤 갬블,제너럴 모터스(GM),제너널 일렉트릭 등의 회장들이 줄줄이 나와 강 주석을 반겼다. 다음날 저녁 뉴욕에 도착할 때에는 뉴욕 주지사와 뉴욕 시장 모두 중국 인권비난의 여론을 감안해 강 주석의 도착을 모른 체하는 홀대를 주었다.강 주석은 이에 개의치 않고 다음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미 ‘경제체험’에 나섰다.그가 머무른 월도로프 호텔은 미 재계인사로 붐볐는데 강 주석은 중국 연락사무소장을 지낸 부시 전 대통령및 골드만 삭스,샐러먼 브라더즈 등 60여명의 미 증권업계 최고간부들과 조찬을 함께 했다. 이어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거래소장과 함께 개장을 알리는 종을 치면서 영어로 “좋은 아침입니다.거래가 잘되기를 빕니다”라고 인사했다.이때 강 주석은 파안대소에 가깝게 환히 웃으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보였는데 미 CNN방송은 ‘세계 최대의 공산주의 국가 대통령이 세계 최대 자본주의 주식시장을 개장시키다’는 멘트와 함께 이 장면을 온종일 내보냈다. 강 주석은 하오에 인근에 소재한 IBM,AT&T 등의 본사를 직접 방문,회장들과 환담했으며 미·중 비지니스 협의회와 저녁을 같이 했다. 강 주석의 이날 뉴욕증시에서의 득의만만한 대소는 특히 미국인에게 인상적인 것으로 이전 등소평의 호기심어린 방미 자세와는 아주 달랐다.2만개의 미국기업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미국에게 4백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리는 거대한 중국시장의 주인이라는 자신감이 절절이 묻어났다.
  • 백악관,항의시위 의식 최대 환대/강택민 방미 이모저모

    ◎강 주석,링컨연설문 영어로 암송/방미 길 일 왕실에 “번영 기원” 전문 【워싱턴·월리엄스버그 외신 종합】 ○…미국을 국빈방문하고 있는 강택민 중국국가 주석은 적지않은 항의시위에 직면하고 있지만 미국정부로 부터는 화려하고 따듯한 환영을 받고 있다. ○…강 주석의 이번 방문은 지난 95년의 실무 방문 때와는 격이 다른 ‘국빈 방문’이어서 백악관 주변의 펜실베니어 애비뉴에는 중국의 오성홍기가 내걸렸으며 체류기간동안 갖가지 화려한 행사와 예우가 제공된다.강 주석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잔디밭에서 21발의 예포가 울리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따듯한 환영을 받았다. ○…강 주석과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9일 상오(한국시간 30일 상오)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에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28일 밤 강 주석을 백악관 관저로 초청,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정상간의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위한 비공식회담은 28일 하오 9시15분(한국시간 29일 상오 11시15분)부터 1시간30분동안 백악관 관저 2층에 있는 옐로 오벌 룸(Yellow Oval Room)에서 편안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클린턴 대통령은 비공식회담에 앞서 15분동안 강 주석을 백악관 1층에 있는 역사관으로 안내,그에게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문 사본을 보여주었다.링컨 대통령의 연설문을 인용하기 좋아하는 강 주석은 게티스버그 연설문의 시작부분을 영어로 암송. ○…부인과 약 80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있는 강 주석은 28일 워싱턴 방문에 앞서 경유한 버지니아주의 유서 깊은 도시 윌리엄스버그에서 행한 만찬 연설을 통해 “이곳은 미국인의 반식민·독립투쟁에 큰 기여를 했다”며 반식민 투쟁의 공통점을 강조. ○…강 주석은 윌리엄스버그,워싱턴 등 방문지역에서 항의시위에 직면.28일 백악관 앞에서는 30여명이 ‘자유 티베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망명중인 중국반체제인사들과 인권운동가·환경보호주의자 및 종교단체들은 29일 강 주석과 클린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추어 대규모 항의시위.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방문길에 일본 왕실 앞으로 “일본 왕실 앞으로 “일본의 번영과 국민의안녕,일왕의 건강을 빈다”는 내용의 전문을 보내왔다고 일본 외무성이 29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상오 10시5분쯤(현지시간) 리무진을 타고 백악관에 도착하자,미리 나와 있던 빌 클린턴 미 대통령부부와 앨 고어 부통령부부,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전기침 중국 외교부장 등 양국 관련자들이 열렬한 환영. 양국 관계자들과 약수를 나눈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연단에 오르자,미국국가가 울려퍼지며 강 주석의 미국 방문 축하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이어 축포와 함께 강 주석과 클린턴 대통령은 의장대 사열. 의장대 사열이 끝난뒤 빌 클린턴의 강 주석 미국방문 환열 연설과 이에 답하는 강 주석의 연설로 공식 환영행사는 종료,환영행사를 끝낸 클린턴 대통령과 강 주석은 11시부터 정상회담에 들어갔다.도도쿄=김재영 특파원> □미·중 정상회담 주요 의제 ▲양국관계 증진:정상회담의 연례화를 포함,정부간 회담의 정례화 등. ▲핵협력 문제:중국이 이란,파키스탄 등에 핵기술을 이전하지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미국이 85년 체결된 미·중 핵협력협정을 이행키로 보장. ▲대만문제:‘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중국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무기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미국은 중국에 대해 대만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요구. ▲인권문제:미국은 중국내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인권문제는 국내문제라는 입장을 고수. ▲국제문제:북한측의 거부로 교착상태에 빠진 4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중국은 또 미·일간의 새 방위협력지침이 중국을 겨냥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라고 요구.
  • “대북공조 지속”/북에 4자회담 수락 재촉구/한·미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9시(한국시간,이하 같음) 뉴욕에서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한 뒤 뉴욕을 출발,이날 오후 다음 방문국인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에 도착해,28일 새벽 0시부터 에르네스토 세디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40여분간 진행된 뉴욕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현재 양국간 대북 공조체제가 긴밀히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도 이 기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김일성의 3년상 이후 김정일의 공식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북한 정세를 주의깊게 관찰해 나가기로 했고,회담후 윤여준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북한 식량문제와 관련,김대통령은 『한국도 대북 인도적 긴급지원은 적극적이고 신축적으로 계속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뒤 『그러나 북한 식량문제는 구조적 문제이며 장기적으로 농업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은 4자회담 틀안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양국이 긴밀이 협의해 북한이 한미간을 이간시킬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야 한다』며 『4자회담에 대해 사실상 북한이 동의한 것은 북한이 한국을 넘어 미국과 직접 접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된 좋은 징후』라고 말했다. 이와관련,두 정상은 4자회담이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북한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예비회담이 8월초에 열리는 것에 맞추어 한­미 양국이 4자회담 추진 전략을 본격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과 관련,한국정부의 제네바 합의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면서,금년 여름중 부지공사가 착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의 이같은 노력을 평가했다. 또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한­멕시코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세대요 대통령은 양국간 투자보장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양국간 경제­통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위원회인 「무역­산업 협력위원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협조를 희망했으며,세디요 대통령은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양국 정부는 이날 정상회담에 이어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간 『외교관­관용여권 사증 면제 협정』과 『무역산업위원회 설립 약정』을 서명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이곳 애국영웅탑에 헌화했으며 이어 멕시코 무역협회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28일 상오에는 세디요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며,밤에는 수행기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대통령은 29일 새벽 멕시코 시티를 출발,오전에 앵커리지에 도착한다.
  • 북 “얼마나 줄거냐” 확답 요구/남북적 북경2차접촉 이모저모

    ◎한적 “우리 입장 이해할것” 낙관론 피력/북,답례로 남대표 초청 “화해무드 만찬” ○…남북적십자사 2차 북경접촉 이틀째 회의는 24일 북경 중심가에 위치한 차이나 월드호텔 회의실에서 낙관적 기대 속에 속개. 이날 회담 직후 대한적십자사측은 23일과 달리 이병웅사무총장 대신 고영기과장이 나와 기자들에게 회담진전 내용을 설명. 고과장은 『회담이 진행중이므로 대표가 나올수 없었다』면서 북측은 23일 합의내용을 번복한데다 추가요구를 해와 회담이 성과없이 끝났음을 설명. 고과장은 『북측의 태도가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태도를 바꾸었기 때문에 논의를 더해야 한다』면서 실무접촉이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 고과장은 『남북 각 대표팀에서 한명씩 차이나 월드호텔에서 만나 문안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하면서도 북측의 추가요구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모습. ○다소 지친 표정짓기도 ○…상오 합의에 따른 남북대표단의 실무접촉은 이날 하오4시부터(현지시간) 1시간20분가량 우리측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 20층 객실에서 진행.양측은 25일 하오 회담속개를 결정.실무접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북한적십자회측의 정영춘 대표는 『오늘 합의문작성을 끝내지 못했다.문안서명까진 좀더 기다려야할 것이다.내일 다시 만나니 결과를 기다려달라』면서 지친 표정을 짓기도. ○…실무접촉은 대한적십자사측의 조명균 대표와 북측의 정대표둘만의 논의.정대표를 수행해온 북윽의 김성림 대표(북한 큰물피해복구위원회 위원)는 이병웅 사무총장 및 김장균 대표와 환담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 ○…실무접촉을 위해 이날 하오 차이나월드호텔에 온 북측의 김성림 대표는 북측의 추가요구가 문제가 아니냐는 질문에 『북측은추가 요구를 한것이 아니라 대한적십자사측이 지원할 수 있는 제공물량의 목표량을 말해 달라고 했다』고 강조.김대표는 『제공물량의 목표량을 확실해 해주면 다른 문제들은 부수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 ○문안 15개중 11건 타결 ○…실무접촉을 담당했던 조명균 대표는 『합의서에 총량규모 명시는 어렵다』면서 『북측도 우리 입장을 이해했을것』이라며 일요일 하오 회의에 기대하는 모습.조대표는 상오 논의보다 전체적으로 진전이 있었으며 전체 문안의 ¾가량이 타결됐다고 봐도 된다고 설명.회담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도 『전체 문안 15개중 11개가 타결된 상태』라고 낙관론을 피력. ○…한편 남북대표단은 이날 저녁 7시쯤 북경시내 남쪽 천단공원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대표단 6명이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술을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고 관계자가 전언.이날 저녁은 지난 5일 1차접촉 당시 남측대표단의 만찬초청에 대한 북한대표단의 답례라고. ○…이날 회담은 북한측의 돌발적인 추가지원 제의로 낙관에서 비관으로 분위기가 돌변.이날 상오11시50분쯤(현지시간)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양측대표들은 굳은 표정으로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각기 숙소로 돌아갔다. ○“합의라기엔 시기상조” 백용호 북한적십자회 서기장은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합의라긴 시기상조다.이견이 있다』면서 『오늘 끝내자는 것이 양측 입장』이라면서 취재기자들을 비집고 북한대사관 제공차량편으로 숙소로 귀환. ○심각한 표정 대책 논의 ○…결론없이 회담을 끝낸뒤 대한적십자사 대표들은 회담장 주변의 한국음식점인 「국빈아리랑」식당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책을 협의하면서 점심. 이 자리에서 이총장은 결렬이냐는 질문에 『결렬이라고 까지야…』라면서 『다음주 월요일,다시 회의를 열것을 북한측에 제안했다』고 설명. ○‥양측은 각각 회의시작 5분전과 10분전에 회담장에 들어와 환담을 나눈뒤 상오11시 무렵부터 비공개리에 문안정리 등 회담에 돌입.회담 시작 직전 양측은 『어제 충분히 논의,합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 특히 북한측 수석대표인 백서기장은 『어제 식량지원에 합의하고 합의서 초안을 교환한데다 제기된 문제에 대해 충분히 논의했다』고 합의 사항을 강조하면서 『이런 견지에서 실무토론에 임하면 오래 걸릴것 없다』고 낙관론을 피력.한국측 수석대표인 이총장도 『서로 충분히 토론,몇가지만 협의하면 된다』고 지적. ○…첫날 회의에 이어 이날도 국제적십자사연맹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요한 샤씨는 회담장에 나와연맹측의 각별한 관심을 표시.샤씨는 『이번 회담은 남북적십자사 사이의 문제』라면서 연맹이 관여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 ○“회의 잘되면 북경구경” ○…이날 회담도 전날에 이어 양측대표 3명 참가한 가운데 속개.회의는 북한측이 『빨리 끝날것』임을 강조한 반면 남측은 합의는 낙관하면서도 『합의문 정리에는 시간이 필요한것 아니냐』며 의외로 회의가 내일까지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신중한 자세. 이사무총장은 왜 비행기표를 월요일로 끊어 놓았느냐는 질문에 『합의가 잘되면 북경구경을 좀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응수.북한 대표들은 낙관적인 자세에도 불구,얼굴은 상당히 경직되고 긴장된 모습.
  • 김 대통령­수행 경제인 간담 일문일답

    ◎김 대통령 “기업 경쟁력 높여 해외시장 적극 개척”/“대통령 순방으로 경협의 애로점 크게 해소/동남아 시멘트·전력분야 등 시장전망 밝아”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저녁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수행기업인들과 가진 만찬간담회에서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실질적 헤택이 민간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계 대표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기업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10%높이기에 앞장서고 해외시장개척에 더욱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간담회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정몽구 현대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나응찬 신한은행장 허진석 동성종합건설회장 등40명이 참석했다. 김대통령과 수행경제인들과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김대통령=(김상하 대한상의회장에게) 베트남과의 경협분위기는 어떠했습니까. ▲김회장=이번 순방기간중에 제 3차 한·베트남 민간경협합동회의가 열려 양국간 경협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여러가지 유익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이번 회의에는이례적으로 양측 기업인 250명이 참석함으로써 한·베트남 경협증진의 기대효과가 크다는 것을 반증해주었습니다.특히 대통령의 국빈방문으로 지금까지 양측이 가지고 있던 경협상 애로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대통령=(박운서 한국중공업사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전망과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입니까. ▲박사장=동남아 경제가 높은 성장을 보임에 따라 시멘트 전력 정유공장 등이 부족해 앞으로 이 분야에서의 시장전망이 대단히 좋습니다. ▲김대통령=(문헌상 수출입은행장에게) 동남아 플랜트 수출지원을 위한 준비는 어떻습니까. ▲문행장=플랜트 수출지원 규모는 현재 1백10억달러 규모인데 앞으로 이 지역플랜트 수출전망이 밝아 내년에는 1조원을 증액해 수출입 은행 총지원자금중 플랜트분야에 30% 이상을 할당하겠습니다. ▲김대통령=(유희윤 중앙제지회장에게) 중소기업이 동남아에 진출하는데 애로사항은 무엇인지요. ▲유회장=중소기업은 사실 독자적으로 시장을 개척하는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지사의 정보망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최종현 전경련회장에게) 동남아경제에서 받은 인상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느낀 바를 솔직히 이야기해 주십시오. ▲최회장=지난번 남미순방에 이어 이번의 동남아 순방에서도 각국이 활기있게 경제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귀국하면 경쟁력 10% 이상 높이기에 적극 동참해 고비용구조를 타파하고 고품질과 생산성 높이기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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