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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대중국 압박·견제에 맞서 中·브라질, 탈달러·다자주의 강화 [뉴스 분석]

    미국의 대중국 압박·견제에 맞서 中·브라질, 탈달러·다자주의 강화 [뉴스 분석]

    양국 협력 확대 이해관계 일치시진핑 “다자 틀 안에서 더 협력”룰라 “왜 달러로 무역해야 하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다자주의 강화에 의기투합했다. 중국은 지난달 집권 3기로 공식 진입한 뒤 숨가쁘게 연쇄 정상외교에 돌입하며 미국의 포위망 돌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날인 15일 차기 행선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발하기에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추기지 말고 평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 유럽연합(EU)도 대화를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1년 넘게 끝나지 않는 근본적인 책임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몰락을 바라는 미국과 EU에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중국의 기본적 인식과 궤를 같이한다. 시 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00년 만의 세계 대변혁 국면을 맞아 두 나라는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유엔과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의 틀 안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도 “브라질과 중국은 모두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정의 수호를 원한다”고 맞장구쳤다. 두 정상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보란 듯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최대 강국 브라질과의 관계를 강화해 대중국 포위망에 구멍을 내려는 시 주석과,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룰라 대통령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역린’을 잇따라 건드리며 미국을 자극했다. 지난 13일 상하이 신개발은행(NDB) 본부에서 “매일 밤 나는 ‘왜 모든 국가들은 미 달러화에 기반해 무역을 해야 하는가’를 자문한다”며 “왜 우리는 자국 통화에 기반한 무역을 할 수 없는가. 금본위제가 사라진 뒤 달러를 기축통화로 결정한 이는 누구였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전방위적 제재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도 방문해 중국과의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압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태도다. 중국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시 주석은 지난달 중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 뒤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3월 20∼22일)한 데 이어 스페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랑스, 브라질 등의 정상과 베이징에서 만났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5∼7일)과 룰라 대통령(12∼15일) 방중 때는 각각 세 자릿수 규모의 기업인도 동행해 초대형 세일즈 외교도 성사됐다. 자국의 거대한 시장을 지렛대로 활용해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고 끊어서도 안 된다’는 신호를 전 세계로 보내고 있다.
  •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김태효, 국빈 일정 등 조율 후 귀국사이버 안보 협력 문서 채택 예상도감청 의혹엔 “의제 계획 없어미국 측,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 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 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남미 좌파 대부’ 룰라와 손 잡은 시진핑…바이든 보란 듯 다자주의·탈달러 의기투합[뉴스 분석]

    ‘남미 좌파 대부’ 룰라와 손 잡은 시진핑…바이든 보란 듯 다자주의·탈달러 의기투합[뉴스 분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다자주의 강화에 의기투합했다. 중국은 지난달 집권 3기로 공식 진입한 뒤 숨가쁘게 연쇄 정상외교에 돌입하며 미국의 포위망 돌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날인 15일 차기 행선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발하기에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추기지 말고 평화 협상에 나서야 한다. 유럽연합(EU)도 대화를 개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1년 넘게 끝나지 않는 근본적인 책임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몰락을 바라는 미국과 EU에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사실상 러시아의 편에 서 있는 중국의 기본적 인식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00년만의 세계 대변혁 국면을 맞아 두 나라는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다자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며 “유엔과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등 다자의 틀 안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도 “브라질과 중국은 모두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정의 수호를 원한다”고 맞장구쳤다. 두 정상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보란 듯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미국의 뒷마당인 중남미 최대강국 브라질과 관계를 강화해 대중국 포위망에 구멍을 내려는 시 주석과,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룰라 대통령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 ‘역린’을 잇따라 건드리며 미국을 자극했다. 지난 13일 상하이 신개발은행(NDB) 본부에서 “매일 밤 나는 ‘왜 모든 국가들은 미 달러화에 기반해 무역을 해야 하는가’를 자문한다”며 “왜 우리는 자국 통화에 기반한 무역을 할 수 없는가. 금본위제가 사라진 뒤 달러를 기축통화로 결정한 이는 누구였나”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전방위적 제재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도 방문해 중국과의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와 압박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태도다. 중국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가 아닐 수 없다. 시 주석은 지난달 중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폐막 뒤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3월 20∼22일)한 데 이어 스페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랑스, 브라질 등의 정상과 베이징에서 만났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5∼7일)과 룰라 대통령(12∼15일) 방중 때는 각각 세자릿수 규모의 기업인도 동행해 초대형 세일즈 외교도 성사됐다. 자국의 거대한 시장을 지렛대로 활용해 ‘중국과의 관계를 끊을 수 없고 끊어서도 안 된다’는 신호를 전 세계로 보내고 있다.
  • 美 순방 준비 본격화하는 대통령실...“ 한미동맹 미래에 새로운 획 그을 것”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로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화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즈’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즈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김동연 “美 도청, 韓 저자세 잘못”

    김동연 “美 도청, 韓 저자세 잘못”

    “윤 대통령, 국빈 아닌 국익을 위한 방미 해야” “민주당 금품살포의혹, 진상 규명 후 개혁해야”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 정부의 저자세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과거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정부 기밀 유출 파문 당시 상대국들이 미국에 강하게 항의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한국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위해 굉장히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며 “국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익을 위한 방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과 관련해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그러지 못하면 그야말로 겉만 번지르르한 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IRA와 반도체법 등에 대해 미 당국이 세부 규정까지 내놓은 상황에서 별다른 추가 대책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고위 관료끼리 할 얘기, 정상끼리 할 얘기가 있다”며 “예컨대 어떤 것은 우리 입장이 반영됐는데 다른 것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힘든 게 있다. 반도체가 대표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도체는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라 우리 기업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중국에서 (우리 기업의 증산 능력) 5% 상한에 묶이게 되는데, 삼성 측도 이에 대해 단기적으론 버틸 만하지만 장기적으론 어렵다고 호소하더라”고 소개했다. 또 “IRA 역시 우리 업계 입장이 반영됐지만, 반영할 게 더 있다. 이런 문제를 정상회담 때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외 김 도지사는 정부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애초의) 시간표를 전부 뒤로 미루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목표 달성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서도 소속당인 민주당에 “제대로 진상 규명하고, 조금이라도 불법적인 일이 있었으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개혁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골탈태의 자세를 보여야 국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에 친환경 물류센터, 반도체, 산업가스 등의 분야에서 총 4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김태효, 미국 도청 의혹에 “양국 신뢰 계기로”

    김태효, 미국 도청 의혹에 “양국 신뢰 계기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정보기관의 우리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과 관련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종 조율을 위해 3박 5일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 차장은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정보기관의 우리 대통령실 도·감청 논란이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 이어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도·감청 논란과 관련해) 추가적 상황이 나올 때마다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미국 측이) 확답을 줬다”며 “다만 제가 (한국으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새로운 사실이 나온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측이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을 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 푸틴 따로 만난 시진핑, 무기지원? 리상푸 러시아 보내 ‘밀착’ 강화 [월드뷰]

    푸틴 따로 만난 시진핑, 무기지원? 리상푸 러시아 보내 ‘밀착’ 강화 [월드뷰]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우리 국방장관격) 겸 국무위원이 16~19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리 부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 국방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 부장은 방러 기간 러시아 국방부 지도자들과 회담하고 러시아 군사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탄 대변인은 “최근 양국 정상의 전략적 인도 아래 중러 양군 관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략적 소통·연합훈련·실무 협력 등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고,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해 전략적 내실을 끊임없이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대러시아 군사지원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리 부장은 지난달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웨이펑허에 이어 국방부장 및 국무위원에 임명됐다.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러시아산 무기 구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제재 리스트에 올린 인사다.리 부장은 애초 지난달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방문 당시 쇼이구 장관의 카운터파트로 회담에 배석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시 주석의 방러 기간 중국의 대러시아 무기지원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리 부장은 회담에 배석하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과 밀담을 나눈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렇다 할 해결책 없이 기존 입장을 간단히 반복한 수준에 그친 공동 성명을 내놨다. 당시 양국 정상은 서방의 대러 제재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책임감 있는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려면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존중하고 진영 간 대립을 방지하며, 불에 기름을 붓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반대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세계 질서 형성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다극 체제’를 이루자는 뜻을 담고 있을 뿐이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이 러시아를 설득해 의미 있는 중재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세계적 관심사였으나 끝내 ‘결정적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은 셈이었다. 이후 한달여 만에 시 주석은 미국이 제재하는 리 부장을 러시아로 보내며 푸틴 대통령과 밀착하는 동시에 노골적으로 미국을 견제하고 나섰다. 서방 언론은 리 부장과 쇼이구 장관의 회담에서 중국의 대러시아 무기 지원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전쟁 당사자 측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지만, 전쟁 후 처음 마주하는 중국과 러시아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양국 군사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는 관측이다.친 부장은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6차 외교안보전략대화에서 독일 외무장관과 대만,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서방이 우려하는 중국의 대 러시아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 “군사 품목의 수출과 관련, 중국은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그 분쟁(우크라 전쟁)의 관련 당사자 측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법과 규정에 따라 민·군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관리·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소리(VOA)와 로이터통신 등은 리 부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군사 지도자라며,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친 부장이 “특정 국가의 안보 이해를 인정하지 않으면 위기와 분쟁은 불가피하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진이라는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존중했어야 한다는 기존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대목, 또 “대만 독립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다”며 중국은 “영토의 1인치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대목 역시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협력 강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앞서 친 부장은 13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제4차 아프간 주변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 계기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자며 전방위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최대 후원자가 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국방장관의 만남에 주목했다.
  •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김승희 승진 임명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행정관이 임명되는 등 일부 실무진 개편이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일범 전 비서관 사퇴로 공석인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14일 전했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 부부의 각종 국내외 행사를 밀착해서 보좌하는 업무를 맡는다.김승희 신임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10일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한 뒤, 선임행정관으로서 의전비서관 직무대리로 일했다. 김 비서관을 승진 임명한 것은 오는 26일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선임행정관은 의전비서관 공석 상황에서도 비서관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애초부터 다른 사람으로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며 “대선 당시부터 김 선임 행정관의 능력은 검증됐다고 보면 된다”고 평했다. 김 비서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2021년 6월 윤 대통령 정계 입문 때부터 일을 도왔다. 김건희 여사와는 2009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로 이른바 ‘김건희 사람’으로 분류된다. 대선 때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홍보기획단장을 맡았으며, 정부 출범 뒤에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아울러 뉴미디어비서관 직무대리를 겸직하고 있던 천효정 부대변인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천 부대변인은 대변인실 소속이었다 뉴미디어비서관실로 옮고 업무를 해왔다. 직책은 부대변인이었으나 직위는 선임행정관이다. 이 외에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 행정관도 사직처리 되는 등 윤 대통령 취임 1주년(5월1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 개편이 본격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한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김 선임행정관을 의전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이상한 인사 파문의 끝은 김건희 여사 최측근의 승진”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의전비서관은 김 여사의 대학원 동기로 소위 ‘김건희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건희 여사.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부속실화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김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 전격 경질 의혹의 한복판에 서 있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건희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라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지금 한가하게 김건희 여사 최측근을 챙겨주고 있을 때가 아니”라며 “대통령실은 연이은 외교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 의전비서관을 즉각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 “우크라 함락 다음날 中 대만 공격 가능성” 뒷전…시진핑에 줄대는 유럽 정상들 [월드뷰]

    “우크라 함락 다음날 中 대만 공격 가능성” 뒷전…시진핑에 줄대는 유럽 정상들 [월드뷰]

    “우크라이나가 정복되면 그 다음날 중국은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패배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친중 행보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서방의 결속을 강조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서 “그런 일이 없길 바라지만, 만약 우크라이나가 정복되면 그 다음 날 중국은 대만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대만 상황 사이에 많은 연결성과 상호의존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방이 총결집해 지원 중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무릎을 꿇을 경우, 대만을 통일하려고 호시탐탐 무력 사용을 저울질하는 중국도 서방의 경고에 아랑곳하지 않고 즉각적인 공격에 나설 것이란 주장이다. 이는 권위주의 국가에 대항한 서방의 단결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발언은 최근 중국 방문 때 저자세외교 논란에 휩싸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비판 과정에서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방중에서 중국을 견제할 것이란 당초 기대와 달리 중국으로부터 서방을 분리해선 안 된다면서, 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장단이나 중국의 과잉행동에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말해 서방의 비판을 자초했다.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그들은 근시안적으로 막대한 지정학적인 대가로 유럽연합(EU)의 상품을 더 많이 중국에 팔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는 우리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게 아닌 더 높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과 더 깊은 유대를 추구하는 것은 역사적인 실수라며 “대만이 자기 일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킬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유럽의 자주성이란 말이 멋지게 들리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하지만 그것은 유럽의 무게 중심을 중국으로 옮기고 미국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그게 사실상 우리 자신의 무릎에 총을 쏜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라면, 나는 전략적 자주성의 개념을 잘 이해 못하겠다”며 “일부 유럽 국가는 러시아에 했던 것과 같은 의존이란 실수를 저지르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만나러 줄선 서방 정상들…반중전선 균열 실제로 최근 아시아·남미는 물론 유럽 주요국 정상들도 집권 3기를 시작한 시 주석을 만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시 주석이 외교 무대를 활용, 중국의 영향력 확대 시도에 나서면서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의 대중국 고립 전선에 균열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이후 시 주석은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프랑스, 유럽연합(EU) 지도자와 얼굴을 맞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도 12∼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했다. 시 주석은 ‘안방 외교’를 적극적으로 활용, 경제 협력을 통해 우군을 모으는데 집중하면서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를 흔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 주석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집단 괴롭힘’,‘디커플링’,‘산업·공급망 단절’에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를 만나서는 “내전적 사고방식과 지역대 지역의 대치에 결연히 저항해야 한다”고 했고,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에서는 “중국과 EU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EU가 전략적인 독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 CNN방송은 시 주석의 이런 발언에 대해 “글로벌 권력을 재편하겠다는 시진핑 본인의 시각과 미국에 대한 은근한 비판을 담은 키워드들을 엮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은 중국 입장에선 큰 성과라는 분석이 많다. 시 주석은 중국을 찾아온 마크롱 대통령을 “독립성의 전통을 가진 주요국의 지도자”, “다극 체제에 대한 확고한 옹호자” 등으로 추켜세웠다. 마크롱 대통령은 과거부터 유럽이 미국의 외교정책에 종속되지 않고 유럽이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지론을 밝혀온 인물이다. CNN은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의 평가에 대해 ‘수용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을 떠나면서 일부 매체와 인터뷰하며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 문제에 대해 “우리(유럽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국의 추종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 서방 외교가를 발칵 뒤집어놨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러시아를 설득해달라는 마크롱 대통령의 요청에 시 주석이 거의 아무런 양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중국의 외교적 승리”로 규정했다. 장피에르 카베스탄 홍콩 침례대 교수는 CNN에 “미국을 약화하고 서방을 분열시키고,각국을 중국에 더 가깝게 움직이도록 하는 모든 것이 시 주석에게 이득이 된다”며 “마크롱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은 (시 주석에게)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시 주석은 14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1승’을 추가했다. 룰라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과 브라질 양국 재무부는 각국의 자국 통화(중국 위안과 브라질 헤알)를 활용한 무역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기간에도 “금본위제 이후 ‘달러’ 체제를 누가 결정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위안화를 내세우며 미국의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 중국이 외교 무대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는 동안 서방 정상들은 가장 중요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서 이렇다할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 등은 중국을 찾은 서방 정상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금까지 구체적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중국이 앞으로라도 유럽 측의 설득을 들을지도 미지수다. 리밍장 싱가포르 난양 기술대학교 교수는 CNN에 “미국·유럽 등의 요구에 중국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러시아를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러시아는 중국과 세계관 상당 부분을 공유하는 유일한 강대국이다. 중국 입장에서 러시아는 대체 불가능이다”라고 말했다.
  • 추경호, 미·독 재무장관에 IRA·원자재법 우려 전달

    추경호, 미·독 재무장관에 IRA·원자재법 우려 전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타인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등 통상 정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를 전달했다. 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옐런 장관과 면담하며 한미 양국 간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IRA와 반도체지원법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등 한국을 배려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관련 규정상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우리 업계의 우려가 잔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 양국 재무부 간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린트너 장관과 면담을 하고 통상정책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부총리는 EU가 추진 중인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과 관련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요청했다. 한국과 독일은 이날 면담을 계기로 양국 재무부 간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채널을 재개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저소득국 기술 지원을 위해 IMF가 설치한 기술협력기금에 한국이 출연하는 내용에 서명했다. 한국은 2023∼2027년에 약 2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추 부총리에게 한국의 재정건전성 확보 전략을 묻기도 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재정준칙 법제화 추진 내용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WB)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막타 디옵 CEO와는 녹색회복혁신기금(K-GRID) 출연 약정도 체결했다. 추 부총리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면담했다. 추 부총리는 S&P 측에 “한국 고용상황은 양호한 서비스 부문 고용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개선됐다”며 “IRA는 세부 가이던스에서 우리 요청이 다수 반영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향후 수출·투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의 높은 국가신용등급이 이를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 정부 당국자 “美 도·감청 단서 없어…한미 정상회담 때 사이버 협력 발표”

    정부 당국자 “美 도·감청 단서 없어…한미 정상회담 때 사이버 협력 발표”

    “문건 내용, 현재 한미관계와 무관” “정상회담서 확장억제 그림 보일 것”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미국의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정부 고위당국자가 13일(현지시간)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판단한 바에 의하면 미국이 우리에게 도·감청을 했다고 확정할만한 단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현재까지 (미국의) 악의적인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날 기밀문건 유출 혐의로 주방위군 소속 군인을 체포해 한미 정부의 ‘유출 기밀문서 위조설’에 설득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유출 기밀문서 중) 한미관계와 관련한 분량이 많지 않지만,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이 많고 시간상으로도 꽤 흘러 현재 한미관계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서 위조 여부는 “많은 부분은 시간이 걸려서 미국이 알아내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외 전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이 우리에게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벌어진 논란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을 미국이 안 한 것 같다는 뜻”이라며 “(발언) 의도와 달리 보도된 것 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런 판단이 한국 정부 판단인지 미국의 해명인지를 묻자 “미국은 조사가 끝난 뒤 확실히 설명할 것이고, 우리는 지금도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어떤 것도 확정해서 미국의 행동이라고 드러난 게 없다”고 거듭 말했다. 미국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제가 만난 (미국 측) 상대방은 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굉장히 곤혹스러워하고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며 “그들은 최선을 다해 중간중간에 공유하겠다고 했고, 동맹으로서 자기들이 큰 누를 범한 것 같은데 오해가 없길 바란다는 성의 있는 말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런 미국의 반응에 어떤 대답을 했냐고 묻자 “조사가 끝나야 서로 평가하고 조치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일단 미국 측의 입장 표명에) 고맙다고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이 먼저 곤혹스러워하는 것은 ‘도·감청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실관계를 떠나 동맹이 훼손될 수 있는 여러 오해가 난무하고, 정상회담 성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이 우리 대통령을 모시겠다고 국빈 초청했는데 한국에서 왈가왈부하는 분위기가 있으니 미국은 그게 곤혹스럽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회담 결과로 사이버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건이 발표된다”고도 했다. 이외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에 대해 “한미 국민의 피부에 와닿을 종합적인 한미확장억제력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다. 회담 전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마크롱 방중에 “시진핑 엉덩이에 키스하고 끝나”

    트럼프, 마크롱 방중에 “시진핑 엉덩이에 키스하고 끝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시진핑에게 아첨을 하고 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나의 친구 마크롱은 그(시진핑)의 엉덩이에 키스하는 것으로 중국 방문을 끝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마크롱 대통령의 지난 5~7일 중국 방문 후 이어진 언행을 겨낭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을 견제할 것이라는 서방의 기대와 달리 “중국으로부터 우리(서방)를 분리해선 안 된다”는 등 러시아와 중국에 맞서는 서방 동맹의 단결을 해치는 듯한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그는 귀국길 언론 인터뷰 중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유럽인이 이 사안에서 졸개가 돼 미국의 장단과 중국의 과잉행동에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 상황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프랑스는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의 한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7년 방중 때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에 대해 중국을 비난하지 않았던 사례를 끄집어내며 “그들은 몹시 비열하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어 “트럼프는 재임 당시 동맹을 경시하고 러시아와 북한 등 독재국가 지도자들을 추켜세우며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 외교정책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추켜세운 문제로 2016년 대선 때 경쟁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2018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서한을 주고받은 후에 “우린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러시아와 북한, 중국을 대담하게 만들고 미국을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변방으로 만들었다면서 “세상이 미쳐가고 있고, 미국은 발언권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시 주석은 훌륭한 사람이다. 시 주석의 배역을 할리우드에서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시 주석 같은 사람은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논란이 확산하자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중 기자회견에서 “대만에 대한 프랑스와 유럽의 입장은 동일하다”는 발언으로 진화에 나섰다. 그는 “프랑스는 대만 현상 유지에 찬성한다. 이 정책은 변함이 없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태효 “기밀 문건 유출에 제3자 개입… 美, 악의적 정황 발견 안 돼”

    김태효 “기밀 문건 유출에 제3자 개입… 美, 악의적 정황 발견 안 돼”

    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감청을)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섣부른 대응이 동맹 관계의 불필요한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 미국의 유출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미 일정을 협의하려 미국을 찾은 김 차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전달)할 게 없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위조를 한 것이니까”라고 답했다. 전날 “(유출 문건의)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 차장은 ‘유출 기밀문건 전체가 조작됐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미국 국방부 입장도 있고 현재 (미국)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 어떤 것이 어떻다 하는 것은 우리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한 전 안보실장 등과 관련된 기밀 문건의 대화가 조작됐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 어제 제가 한마디로 (말)했고 거기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차장은 “같은 주제로 물어보시려면 저는 떠나겠다. 됐습니까”, “다른 주제로 물어보세요”라면서 관련한 추가 질문을 피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과 관련해 “경제 안보 이슈, 군사 안보 이슈 그리고 사회문화 이슈에서 각각 몇 가지 중요한 주제들이 남아 있다”며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또 국민이 알기 쉽게 국익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해설이 잘되도록 마지막 쟁점을 잘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정상회담 결과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태효 “위조된 기밀문건…美에 전달할 입장 없다”

    김태효 “위조된 기밀문건…美에 전달할 입장 없다”

    “미국이 우리에게 악의를 갖고 감청한 정황 없어” “시간을 갖고 미국의 조사 결과 기다려봐야 할것”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감청을)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섣부른 대응이 동맹 관계의 불필요한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우선 미국의 유출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국빈 방미 일정을 협의하려 미국을 찾은 김 차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전달)할 게 없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위조를 한 것이니까”라고 답했다. 전날 “(유출 문건의)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김 차장은 ‘유출 기밀문건 전체가 조작됐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미국 국방부 입장도 있고 현재 (미국)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 어떤 것이 어떻다 하는 것은 우리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성한 전 안보실장 등과 관련된 기밀 문건의 대화가 조작됐다는 의미냐’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 어제 제가 한마디로 (말)했고 거기에 모든 것이 다 함축돼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차장은 “같은 주제로 물어보시려면 저는 떠나겠다. 됐습니까”, “다른 주제로 물어보세요”라면서 관련한 추가 질문을 피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과 관련해 “경제 안보 이슈, 군사 안보 이슈 그리고 사회 문화 이슈에서 각각 몇 가지 중요한 주제들이 남아 있다”며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또 국민이 알기 쉽게 국익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해설이 잘되도록 마지막 쟁점을 잘 해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결과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신뢰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태효 이어 박진도…美도청 의혹에 “상당수 문건 조작”

    김태효 이어 박진도…美도청 의혹에 “상당수 문건 조작”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미국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감청 정황이 드러났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상당수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그렇게 이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대 친윤(친윤석열)계 모임 ‘국민공감’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는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정부가 지금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파악되면 한미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힌 내용과 같다. 김 차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관련 최종 조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 문제가 알려진 후에 우리도 내부적으로 평가해봤고 미국도 자체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했고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견해가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다만 이제 미국은 법무부를 통해서 경위, 그리고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차장은 “누군가가 위조한 것이니까 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으로 한미 동맹에 변수가 있을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변수가 될 수 없다”고도 했다. 여당도 정부와 발을 맞췄다. 육군 중장 출신인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 신원식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국의) 100여건 문건 중 한국 관련이 두 건이다. 문건 자체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은 연일 정부가 미국을 향해 지나치게 ‘저자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 갔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은 도청 의혹이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하는데 미 국방부가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대통령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 장관 보좌관인 크리스 미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도청 의혹과 관련이 있는 미 정부의 기밀 문건에 대해 “고위급 인사에게 제공하는 문서 형식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한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동맹의 핵심 가치는 상호존중과 신뢰”라며 “공동의 이익을 위해 힘을 모을 땐 모으더라도 친구 잘못은 단호하게 지적하는 게 성숙한 동맹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 정보기관의 대통령실 도청 의혹이 일파만파인데 정부는 의혹 규명보다는 합리적인 문제 제기를 틀어막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는 도청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파악하고 사실이면 미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서 환대받은 마크롱 ‘대만 거리두기’ 발언 역풍

    中서 환대받은 마크롱 ‘대만 거리두기’ 발언 역풍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 자주성을 강조하려고 양안(대만과 중국) 관계에 거리를 두겠다고 말했다가 미국을 포함한 동맹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전략적 자율성’을 유럽의 장기 과제로 거론했던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나온 말이지만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친중 발언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광저우에서 파리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가진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위기를 가속하는 건 유럽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더 나쁜 건 유럽이 미국의 장단에 맞춰 추종자가 되거나 중국의 과잉 반응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직면한 큰 위험은 우리가 겪지 않은 위기에 휘말려 전략적 자율성을 구축하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유럽이 유럽의 것이 아닌 위기에 휘말리는 건 함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엘리제궁이 인터뷰 승낙 조건으로 ‘기사 출고 전 확인’을 요구했고, 모두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지만 양안 갈등에 대해 더 솔직하게 말한 대목은 삭제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미국과 유럽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미국은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과 대만 문제에 집중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당신네가 알아서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익명의 유럽의회 의원도 가디언에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유럽인’이라고 말하지만 그는 프랑스를 대변할 뿐 유럽 전체를 대변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14개월이 지난 시점에 전략적 자율성 운운하는 건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유럽을 유인하려는 미국의 전략이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며 옹호했다. 논란이 커지자 엘리제궁은 11일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이 미중과 등거리 외교를 …하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미국과 우리는 동맹국이고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프랑스 대통령 자격으로는 23년 만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헤이그에서 ‘유럽의 주권’, ‘유럽의 미중 경제 안보 독트린’을 주제로 연설했다.
  • 이번엔 룰라 브라질 대통령 방중… 시진핑 또 ‘통 큰 선물’

    이번엔 룰라 브라질 대통령 방중… 시진핑 또 ‘통 큰 선물’

    중남미 대표적 좌파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룰라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룰라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과시할 전망이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2일 상하이로 입국해 신개발은행(NDB) 본부를 찾아 브라질 대통령 출신 지우마 호세프 총재를 만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미국의 일방적 국제질서를 거부한다’는 점을 알리려는 행보다. NDB는 서방이 주도하는 금융 체제에 대항하고자 2015년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주도해 세운 금융기관이다. 14일에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찾아 전쟁 중재 의지를 피력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반대한다. 시 주석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설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에 ‘통 큰 선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250명에 이르는 대규모 경제 대표단과 동행하는 룰라 대통령은 농업과 교육, 금융, 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건의 대형 거래를 중국과 할 예정이다. 대신 룰라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시도에 힘을 실어 준다. 중국과 브라질은 이번 방중에 맞춰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미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헤알화를 쓴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국경간위안화지급시스템(CIPS)을 이용한다. 당초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하순 중국을 찾으려 했지만 급성 폐렴 진단을 받고 방중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룰라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빨리 다시 잡은 것은 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남미 좌파 대부’ 룰라도 중국행…시진핑, 우군외교 ‘통 큰 선물’

    ‘남미 좌파 대부’ 룰라도 중국행…시진핑, 우군외교 ‘통 큰 선물’

    ‘중남미 좌파’의 대표 격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룰라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룰라 대통령의 방중을 통해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더라도 우리는 친구가 많다’는 것을 과시할 전망이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12일 상하이로 입국해 신개발은행(NDB) 본부를 찾아 브라질 대통령 출신 지우마 호세프 총재를 만나는 등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NDB는 서방이 주도하는 금융 체제에 대항하고자 2015년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가 출자해 세운 금융기관이다. ‘미국의 일방적 국제 질서를 거부한다’는 점을 알리려는 상징적 행보다. 14일에는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시 주석은 모스크바를 찾아 전쟁 중재 의지를 피력했으며, 룰라 대통령도 최근 평화 해법 도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룰라 대통령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는 반대한다. 시 주석은 프랑스에 이어 브라질에도 ‘통 큰 선물’을 안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전략에 맞설 우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50명에 이르는 대형 경제 대표단과 동행하는 룰라 대통령은 농업과 교육, 금융, 산업,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20여건의 대형 거래를 중국과 맺을 예정이다. 대신 룰라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시도에 힘을 실어준다. 중국과 브라질은 이번 방중에 맞춰 “수출입 결제와 금융 거래에서 미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헤알화를 쓴다”고 발표했다. 브라질 업체들은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대신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국경간위안화지급시스템(CIPS)을 이용한다. 당초 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하순 중국을 찾으려 했지만 급성 폐렴 진단을 받고 방중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룰라 대통령이 방중 일정을 빨리 다시 잡은 것은 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중시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 기밀유출에 “엄청난 배신” 美 국방부 분노… 오스틴, 6개월 후 인지

    기밀유출에 “엄청난 배신” 美 국방부 분노… 오스틴, 6개월 후 인지

    백악관 “한국 등 동맹과 고위급에서 소통 중” 1급 비밀 열람 가능한 사람만 125만명 달해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미국이 동맹과 고위급에서 소통 중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해킹이나 러시아의 허위 정보 전략보다 미군 내 정보 유통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국방부는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유출 문건에 한국, 이스라엘 등을 감청한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상당히 고위급 차원에서 관련 동맹국·파트너국가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건들은 공공 영역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그중 일부는 조작됐다”고 했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 문건유출에 美 국방부 충격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문건 유출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한미 관계는 매우 깊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영부인(질 바이든 여사)은 국빈 방문 기간 한국의 카운트파트와 파트너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미 국방부 내 분위기는 소위 초상집이다. 국방부 관리들은 폴리티코에 “내부 분위기는 분노다”, “엄청난 배신이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다” 등으로 충격을 표현했다. 특히 영국 탐사보도매체 벨링캣은 일부 문건이 디스코드에 업로드된 시점을 지난 1월 13일이라고 전했지만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6일에야 이를 인지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주에야 관련 보고를 받았다. 크리스 미거 국방장관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출 문건의) 문서는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관련 작전, 다른 정보 사항 등에 대한 업데이트를 고위급 인사들에게 제공할 때 사용되는 포맷(형식)과 유사한 것처럼 보인다”며 “이런 유형의 정보가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배포됐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초 유출은 작년 10월 디스코드 단체 대화방” 영국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100장 이상의 미 국방부 기밀문건이 유출된 것은 ‘빙산의 일각’으로 최초 유출은 지난해 10월 약 20명이 참여했던 디스코드 단체 대화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탐사매체 ‘벨링캣’이 기밀문건 과정을 추적한 결과 군사, 음악, 비디오 게임 등에 관심있는 10대들이 주 사용자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건이 유통됐다. 총과 방탄복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 ‘옥사이드’의 팬 서버에서 만난 몇몇 게이머들이 디스코드에 ‘터그 셰이커 센트럴’이란 채팅서버를 개설했고, 여기서 루카로 알려진 10대가 107장의 기밀문건 사진을 처음 올렸다.지금은 삭제된 ‘터그 셰이커 센트럴’ 서버 이용자들은 벨링캣의 취재에 응하면서 알려진 문건 유출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비밀 문건이 올라온 뒤 디스코드 내에서 훨씬 사용자가 많은 마인크래프트 게임 관련 대화방에 유통이 됐고, 이후 훨씬 많은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 ‘포챈’(4chan)에도 문건이 공개됐다. ●“문건 유출,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 없어” 이어 4월 초에 러시아가 텔레그램에서 운영하는 선전·선동 계정에 조작된 버전이 섞인 문건이 올라왔고, 트위터 등으로 확산하며 국방부는 4월 6일에서 7일 사이 관련 사태를 파악하게 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주에야 관련 보고를 받았다. 8년 전 설립된 디스코드는 비공개로 채팅 서버를 운영할 수 있어서 기밀 문건 유출 플랫폼이 됐으며, 지난해에도 디스코드를 통해 영국 챌린저 2 전차의 실제 기밀 정보와 프랑스 르클레르 전차의 매뉴얼이 누설됐다. ‘벨링캣’의 연구원 아릭 톨러는 “해당 서버 이용자 등 유출된 문건이 올라온 것을 지켜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은 없었다”면서 “이용자들은 전쟁에 관심이 없었고, 대부분 ‘콜오브듀티’ 게임을 하고 음성채팅을 하며 밈을 공유하는 젊은 층이었고 일부는 10대였다”고 말했다. ●“보안 승인 받은 미군과 계약자도 열람 가능” 가디언은 해당 문서가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 보고용으로 지난 겨울 동안 작성된 문건으로 보이지만 보안 승인을 받은 다른 미군 인력과 계약자들도 열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국가정보국(DNI)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정부의 일급비밀 자료를 읽을 수 있도록 허가받아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은 125만명에 달했다. 가디언은 “이번 유출 관련 증거들로 미뤄 볼 때 최초 유포자는 미군 기밀 접근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게임과 무기 애호가로 보이며 다른 이용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려는 것 외에 더 복잡한 동기를 가지고 유포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김태효, 美 감청 의혹 관련 “공개 정보 상당수 위조, 한미 견해 일치”

    김태효, 美 감청 의혹 관련 “공개 정보 상당수 위조, 한미 견해 일치”

    金, “이번 일 계기로 양국 협력 강화할 생각”“위조한 것이므로 美에 입장 전달할 것 없다” 한국 등 동맹국들에 대한 미국 정보기관의 감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양국 국방장관이 통화했고 공개된 정보의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견해가 일치한다”라고 밝혔다.김 차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관련 최종 조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 문제가 알려진 후에 우리도 내부적으로 평가해봤고 미국도 자체 조사를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다만 이제 미국은 법무부를 통해서 경위, 그리고 배후 세력을 찾아내기 시작할 것이고,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한 전 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간 대화 등 한국 관련 내용이 사실과 합치하지 않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합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김 차장은 한미 관계에 대해 “양국이 정보 동맹이니까 정보 영역에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함께 정보활동을 펴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신뢰를 굳건히 하고 양국이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 측에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차장은 “누군가가 위조한 것이니까 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으로 한미 동맹에 변수가 있을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변수가 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정보국이고 양국이 지금 취임 이후로 11개월 간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정보를 공유해왔고 중요한 정보활동 함께 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능력과 역량을 함께 얻고 활동한다는 것은 큰 자산이고 이번 기회에 양국의 신뢰가 더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방미 관련 김 차장은 “저의 방미 목적은 이것(감청 의혹 관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5월 (윤 대통령의) 취임 직후에 양국 정상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에 대해 비전을 발표했고 1년간 꾸준히 양국의 동맹을 어떻게 실천적으로 발전해나갈지 각 분야에 대해 같이 고민해왔다”면서 “이번에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작년 5월에 합의한 내용을 행동으로 발전시켜나가면서 미래로 어떻게 각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지, 성과가 잘 만들어지도록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하도록 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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